검색

  •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3건

넥스트아이, 자회사 이노메트리 매각…매각차익 628억
  • 넥스트아이, 자회사 이노메트리 매각…매각차익 628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넥스트아이(137940)가 자회사 이노메트리(302430)를 매각하며 628억원 상당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넥스트아이는 지난 25일 이노메트리 보유지분 40.62%(392만400주) 가운데 36.52%에 해당하는 보유주식 352만4485주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이스트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634억4073만원이다.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넥스트아이의 이노메트리 장부가는 6억6200만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넥스트아이는 장부가 대비 세전 약 628억원에 달하는 매각차익을 실현하게 됐다.매각 이후 넥스트아이가 보유한 이노메트리 잔여 지분은 4.1%(39만5915주)다. 이노메트리 최대주주는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0월 이스트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로 변경될 예정이다.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양사가 가진 핵심역량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매각이 추진됐다”며 “중국향 사업 등 이노메트리와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해 온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에 있어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매각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넥스트아이는 머신비전 사업과 한중 화장품 사업을 기반으로 경쟁력 높은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같은 날 넥스트아이는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운영자금 목적이며 발행 대상자는 제이티제이파트너스다. 납입일은 오는 10월 6일이다. 넥스트아이는 조달자금과 이노메트리 매각자금을 활용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0.08.26 I 박정수 기자
  • [특징주]넥스트아이, 자회사 이노메트리 매각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넥스트아이(137940)가 자회사 이노메트리(302430)를 매각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넥스트아이는 이번 매각으로 628억원 상당의 현금을 확보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넥스트아이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74%(120원) 오른 1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노메트리도 16% 이상 오르며 급등세를 보인다.앞서 지난 25일 넥스트아이는 이노메트리 보유지분 40.62%(392만400주) 가운데 36.52%에 해당하는 보유주식 352만4485주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이스트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634억4073만원이다.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넥스트아이의 이노메트리 장부가는 6억6200만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넥스트아이는 장부가 대비 세전 약 628억원에 달하는 매각차익을 실현하게 됐다.매각 이후 넥스트아이가 보유한 이노메트리 잔여 지분은 4.1%(39만5915주)다. 이노메트리 최대주주는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0월 이스트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로 변경될 예정이다.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양사가 가진 핵심역량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매각이 추진됐다”며 “중국향 사업 등 이노메트리와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해 온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에 있어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매각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넥스트아이는 머신비전 사업과 한중 화장품 사업을 기반으로 경쟁력 높은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8.26 I 박정수 기자
주가보다 30% 싸게 팔린 2차전지 회사…거품설에 투자자 '패닉'
  • [마켓인]주가보다 30% 싸게 팔린 2차전지 회사…거품설에 투자자 '패닉'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이노메트리(302430) 주주들은 26일 ‘패닉(공황)’에 빠졌다. 전날 이 회사 경영권이 한 사모펀드에 넘어갔는데, 대주주의 주식 처분 가격이 시세보다 30%가량 낮았기 때문이다. 이노메트리는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국내 대기업에 배터리 내부 결함을 잡아낼 수 있는 엑스레이 검사 장비를 납품하는 회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에 투자자가 몰리며 이 회사 주가도 연초 대비 무려 50% 가까이 급등했다. 그러나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매도에 나서며 이노메트리 주가는 하루 전보다 6%가량 급락했다. 한 기업 평가 업계 전문가는 “매도자와 매수자 양쪽 모두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이니 거래가 성사된 것”이라며 “기존 주가가 실제 기업 가치보다 고(高)평가됐다고 해석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잘 나가던 전기차 배터리(충전해서 다시 쓸 수 있는 리튬 이온 전지 등 2차전지) 관련주에 ‘주가 거품 설(說)’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래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최근 주가가 껑충 뛰었지만 실제보다 과대 평가됐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 주가보다 30% 싸게 경영권 넘겨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거품설은 엉뚱하게도 이노메트리의 경영권 매각을 계기로 불거졌다. 전날 이 회사는 최대 주주인 넥스트아이와 2대 주주인 김준보 대표 보유 지분 420만 주(지분율 43.5%)를 사모펀드 운용사인 이스트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에 756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1만8000원에 경영권을 넘기기로 한 셈이다. 문제는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된 이노메트리 주가가 이보다 7000원 넘게 비싼 1주당 2만5350원(종가 기준)이었던 것. 공시를 본 주주들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붙은 주식가격이 1만8000원이면 앞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것 아니냐”며 논쟁을 벌였다. 이노메트리 관계자는 “주가가 주당 1만8000원보다 낮았던 때부터 사모펀드와 경영권 매각 협상을 해왔다”며 “최근 주가 상승분을 반영할 경우 거래 성사가 어려워 적정선에서 거래가격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메트리 주가는 올해 초만 해도 1만원 중반대에 불과했다. 대구 신천지 사태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코스피 지수가 연중 저점을 찍은 지난 3월 19일엔 1주당 6730원으로 반 토막 났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동학 개미’(개인 투자자)의 투자금이 쏠리며 코스닥 지수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치솟았다. 지난달 말 SK그룹의 인수설까지 불거지며 이달 초 한때 3만원 선까지 돌파했다. 이에 따라 경영권 매각을 발표한 지난 25일 이노메트리의 시가총액(2446억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이 회사 기업 가치(시가총액-순차입금)는 ‘에비타(EBITDA)’의 42배에 육박했다. 에비타는 이자 비용·세금·상각비를 빼기 전의 영업이익을 뜻하는 것으로, 기업이 본업으로 1년에 벌어들이는 현금을 가리킨다. 에비타가 42배라는 것은 회사를 인수해 투자금을 전액 회수하려면 40년 이상 걸린다는 의미다. 과거 유사 업체가 에비타의 20배 내외에서 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총이 과도하게 부풀려졌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 전기차 배터리株 “거품이다” VS “성장 가능성 크다”일각에서는 국내 다른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의 주가에도 거품이 끼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전기차 배터리를 직접 생산하는 LG화학과 삼성SDI 주가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현재까지 각각 113.8%, 65.7%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79.8%), 천보(278280)(113.8%), 포스코케미칼(003670)(60%) 등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음극재·전해질 등 부품·소재 생산 업체 주가도 껑충 뛰어오른 상태다. 반면 현재 주가를 거품이라고 볼 수 없다는 평가도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노메트리의 최대 주주인 넥스트아이는 한국 화장품을 중국에 떼어다 파는 것을 주업으로 하는 중국계 자본”이라며 “모기업이 급전이 필요해 이노메트리를 시세보다 싸게 판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귀띔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 기업 등이 지금 당장 이익을 내지는 못하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증권가 전반의 공통된 인식이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회사인 미국 테슬라가 다음달 22일 개최할 예정인 ‘베터리 데이’를 계기로 국내 전기차 관련주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테슬라가 배터리 자체 개발·생산 계획을 밝힐 경우 국내 기업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에 일부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하는 LG화학을 제외하면 국내 전기차 배터리 기업 대부분은 유럽 시장에 물량을 공급한다”면서 “투자자 입장에서도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 추이를 주의 깊게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08.27 I 박종오 기자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에스모 머티리얼즈(087730)=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8억4173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지속.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억911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7% 증가.△메디프론(06565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티에스2018-12M&A투자조합’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이엘피(063760)=디스플레이 패널의 양변 검사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글로스퍼랩스(032860)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주가 급등) 관련 공시대상의 존재 여부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금양(001570)=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 발행대상은 농협은행(50억원), 리딩투자증권(10억원), 한양증권(10억원).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3%.△웰바이오텍(010600)=크린룸기계 제조업체 금영이엔지의 지분 100%를 350억원에 확보.△한국콜마(161890)=화장품 내용물 용기와 화장료 조성물 등 2건의 특허를 취득.△웰바이오텍(010600)=오는 11월 6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106길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사업 목적 추가, 사내이사 선임 건 등 논의 예정.△대한항공(003490)=기내식 사업 및 기내면세품 판매사업을 한앤코18호 유한회사에 9906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하고 양수인과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태영건설(009410)=머스트자산운용이 자사 지분 4.61%를 장내 매도. 이번 지분 처분으로 머스트자산운용은 태영건설 지분 5%를 보유.△한일현대시멘트(006390)=전기회로 개폐, 보호장치 제조업체 한국단자공업의 지분 3.48%를 163억3153만5000원에 매입. △LG하우시스(108670)=단열재 공장증설을 위해 1194억원을 투입. 자기자본 대비 13.04%에 해당△AJ네트웍스(095570)=윤규선 각자대표와 반채운, 이현우 공동대표 체제에서 윤규선, 이현우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신송홀딩스(006880)=자회사 신송산업이 차입금 상환을 위해 계열사 SINGSONG(H.K.) LIMITED로부터 54억7400만원을 차입.△아세아(00203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 보통주 2만6490주를 20억원에 매입.△유진증권=계열사인 유진자산운용이 진행한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 출자 일자는 오는 26일.△일진머티리얼즈(020150)=현재 허재명, 주재환 각자대표 체제에서 허재명, 양점식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가온미디어(078890)=종속회사 가온브로드밴드가 산업은행으로부터 빌린 150억원에 대해 18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자기자본 대비 11.54%에 해당.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1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결정을 철회했다는 사유로 코너스톤네트웍스(033110)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전라남도 광양으로 본점 이전을 위해 거산에 71억원 규모의 기존 공장 (경상남도 김해) 부지를 매각. 자산 총액 대비 14.84%에 해당.△이노메트리(302430)=최대주주인 넥스트아이(137940)와 대표이사 김준보 씨가 이스트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와 756억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
2020.08.26 I 유현욱 기자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에스모 머티리얼즈(087730)=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8억4173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지속.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억911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7% 증가.△메디프론(06565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티에스2018-12M&A투자조합’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이엘피(063760)=디스플레이 패널의 양변 검사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글로스퍼랩스(032860)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주가 급등) 관련 공시대상의 존재 여부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금양(001570)=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 발행대상은 농협은행(50억원), 리딩투자증권(10억원), 한양증권(10억원).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3%.△웰바이오텍(010600)=크린룸기계 제조업체 금영이엔지의 지분 100%를 350억원에 확보.△한국콜마(161890)=화장품 내용물 용기와 화장료 조성물 등 2건의 특허를 취득.△웰바이오텍(010600)=오는 11월 6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106길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사업 목적 추가, 사내이사 선임 건 등 논의 예정.△대한항공(003490)=기내식 사업 및 기내면세품 판매사업을 한앤코18호 유한회사에 9906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하고 양수인과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태영건설(009410)=머스트자산운용이 자사 지분 4.61%를 장내 매도. 이번 지분 처분으로 머스트자산운용은 태영건설 지분 5%를 보유.△한일현대시멘트(006390)=전기회로 개폐, 보호장치 제조업체 한국단자공업의 지분 3.48%를 163억3153만5000원에 매입. △LG하우시스(108670)=단열재 공장증설을 위해 1194억원을 투입. 자기자본 대비 13.04%에 해당△AJ네트웍스(095570)=윤규선 각자대표와 반채운, 이현우 공동대표 체제에서 윤규선, 이현우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신송홀딩스(006880)=자회사 신송산업이 차입금 상환을 위해 계열사 SINGSONG(H.K.) LIMITED로부터 54억7400만원을 차입.△아세아(00203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 보통주 2만6490주를 20억원에 매입.△유진증권=계열사인 유진자산운용이 진행한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 출자 일자는 오는 26일.△일진머티리얼즈(020150)=현재 허재명, 주재환 각자대표 체제에서 허재명, 양점식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가온미디어(078890)=종속회사 가온브로드밴드가 산업은행으로부터 빌린 150억원에 대해 18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자기자본 대비 11.54%에 해당.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1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결정을 철회했다는 사유로 코너스톤네트웍스(033110)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전라남도 광양으로 본점 이전을 위해 거산에 71억원 규모의 기존 공장 (경상남도 김해) 부지를 매각. 자산 총액 대비 14.84%에 해당.△이노메트리(302430)=최대주주인 넥스트아이(137940)와 대표이사 김준보 씨가 이스트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와 756억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
2020.08.25 I 유현욱 기자
'석달 만에'…CJ 잇따른 매각 번복에 시장 혼란
  • [마켓인]'석달 만에'…CJ 잇따른 매각 번복에 시장 혼란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그때는 틀렸는데 지금은 맞다…’뚜레쥬르 매각을 부인하던 CJ(001040)그룹이 석 달만에 입장을 뒤집으면서 자본 시장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 ‘가맹점주와 임직원 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부인하던 매각설을 회사 스스로 선회했기 때문이다. CJ헬로와 투썸 플레이스 매각 때도 부인 입장을 뒤집은 전례가 있어 임직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잃은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부인 공시 무용론’마저 일면서 매각설을 부인한 다른 회사들에까지 피해가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부인공시 석 달만에 매각 나선 뚜레쥬르 CJ그룹는 14일 뚜레쥬르 매각과 관련해 “CJ푸드빌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전날 CJ푸드빌도 “사업부 매각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실상 매각 사실을 인정했다. CJ푸드빌은 지난 5월 뚜레쥬르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는 얘기가 돌자 해명 자료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공시를 통해서도 “CJ푸드빌은 현재 뚜레쥬르의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상기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인공시를 낸 지 정확히 3개월 만에 매각 부인 사실을 회사 스스로 뒤집은 셈이다.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따르면 풍문 등 부인 공시 이후 3개월(특수경우 제외) 내 번복할 경우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을 부과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3개월간 공시 내용을 유지하면 제재를 받지 않는다. 규정상 문제될 게 없는 처사라지만 투자자와 임직원들의 정서적인 비난은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CJ그룹의 매각설 번복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1월 불거진 CJ헬로 지분 매각설에 CJ오쇼핑(이후 CJ ENM(035760)에 합병) 측은 “지분 매각설에 대해 검토한 바가 없다”며 매각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9년 2월 14일 LG유플러스(032640)에 CJ헬로 지분 50%와 1주를 총 8000억원에 매각했다같은 해 1월에는 CJ(001040)그룹이 국내 2위 커피 프랜차이즈인 투썸 플레이스를 포함한 자회사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 불황에 자회사 매각과 HMR(가정간편식) 등 주력 사업 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더해졌다. CJ그룹과 CJ푸드빌은 이때도 강하게 반발했다. CJ그룹 측은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 “근거 없는 소문으로 CJ푸드빌 브랜드의 가맹점주들이 괜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그로부터 석달 후인 지난해 4월 30일 CJ푸드빌은 홍콩계 사모펀드(PEF)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투썸플레이스’ 지분 45%를 2025억원에 매각했고 올해 잔여 지분마저 모두 넘겼다.(그래픽=이동훈 기자)◇부인공시 무용론에 다른 회사까지 피해 우려그룹이 공식 부인한 사실을 기다렸다는 듯 뒤집는 상황이 반복되자 자본 시장에서는 CJ그룹이 보유한 다른 매물마저 내놓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팽배해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 안팎에서 CJ그룹이 미디어·HMR·택배업 등 핵심 사업을 남기고 외식 사업과 리테일 등의 계열사가 매각 수순을 밟을지 모른다는 얘기가 오래전부터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추가적인 매각설에 회사 측이 부인 하더라도 시장에서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부인 공시 무용론’마저 일면서 다른 회사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SK(034730)그룹이 2차전지 업체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이노메트리(302430) 지분 인수설에 대해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공시를 냈다. 현대중공업지주(267250)도 지난 8일 세간에 불거진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사실이 없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설령 매각을 추진 중이더라도 하루 이틀 안에 끝나는 게 아닌 상황에서 당장의 해명을 통해 우려를 걷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상황을 잘 아는 투자자나 임직원 입장에서는 매각 부인 공시를 더는 신뢰하기 않는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0.08.18 I 김성훈 기자
"매각을 원하면 침묵하라'…널뛰는 주가에 M&A '함구령'
  • "매각을 원하면 침묵하라'…널뛰는 주가에 M&A '함구령'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다. 말이 많을수록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기고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의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타인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요즘과는 맞지 않다는 말도 나온다. 그러나 수백억원, 많게는 수조원의 금액이 오가는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여전히 ‘침묵은 금’으로 취급받고 있다.◇ M&A 소식에 주가 출렁…꼬이는 계산코스피 지수가 2년 2개월 만에 2400선을 돌파하면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상황.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상반기 이렇다 할 매각 타이밍을 잡지 못한 기업이나 사모펀드(PEF) 운용사 입장에서는 ‘지금이 기회’라며 수요 조사와 원매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분주한 와중에도 M&A 시장에서 잊어선 안 되는 명제 가운데 하나가 앞서 언급한 ‘침묵’이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나 코스닥 상장사일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매각설이 외부에 알려지면 곧 바로 주가에 영향을 미쳐 기업가치(밸류에이션) 산정에 애를 먹을 수 있어서다. M&A 소식에 파생되는 추측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점도 기존의 전략이나 계산을 꼬이게 하는 요소다. 실제로 최근 한 코스닥 상장사 매각에 나선 사모펀드(PEF) 운용사는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전날 새벽까지 최종 매각가격을 두고 막판 조율을 벌였다. 원매자 측과 매각가에 협의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매각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가가 요동치기 시작하자 협상 막판에 이견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운용사 관계자는 “상장사 인수합병은 주가와 연동되는 상황이 많아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원매자 입장에서는 협상 초기 제시한 금액을 내려 하고 매각 측에서는 늘어난 밸류에이션에 대한 (일정부분의) 소급 적용을 바라는 측면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달 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두산솔루스(336370)도 같은 전철을 밟았다. 지난 4월 프라이빗 딜(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하던 매각 협상을 뒤집고 공개 매각 버튼을 누르자 매수세가 집중됐다. 4월 중순 9000억원 중반을 오가던 시가총액이 한 달 여만에 1조2000억원까지 불어났다. 두산솔루스의 성장성에 관심을 가지던 잠재적 원매자들이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돌고 돌아 원래 협상 대상자인 스카이레이크와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프라이빗딜로 계속 갔다면 협상이 더 수월했을 것’이란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함구령에 부인해도…열린 결말은 진행형 최근에는 2차전지 검사 장비 제조업체 이노메트리(302430)가 M&A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매각을 위해 다수의 투자자들과 태핑(수요조사)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노메트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 SK(034730)그룹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와서다. 지난달 28일 1만8700원이던 주가는 매각설이 본격화된 이후 5거래일 만에 63%나 오르며 3만원을 넘어섰다. 1800억원 안팎이던 주가가 일주일 새 2943억원까치 치솟은 셈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주가 급등으로 기존에 산정한 금액과 비교해 괴리가 커질 경우에는 양측 협상이 순탄하게 흐를 가능성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연내 M&A를 노리는 기업들 사이에서는 ‘함구령’(緘口令)이 내려졌다는 말도 나온다. 때로는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부인이 필요하다는 말도 나온다. 혹여나 불거진 매각설을 부인한 뒤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협상을 진행하면 된다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따르면 풍문 등에 대한 부인 공시 이후 3개월(특수경우 제외)내 이를 번복할 경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을 부과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3개월간 공시 내용을 유지하기만 하면 제재를 받지 않는 셈이다. 매각설 부인공시 이후 시장 안팎에서 “앞으로 3개월은 안팔겠구나”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앞선 이노메트리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설에 대해 잠재적 원매자들로 꼽히던 회사들이 “인수 사실을 검토한 바 없다”는 부인을 시장에서 온전히 믿지 않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 작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M&A라는 게 어제 다르고 오늘이 다른데 절대 하지 않겠다는 것은 없다”며 “설령 매각을 추진 중이더라도 하루 이틀 안에 끝나는 게 아닌 상황에서 당장의 해명을 통해 우려를 걷어내려는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2020.08.13 I 김성훈 기자
‘뉴딜 훈풍에’…M&A 뜨거운 감자 떠오른 이노메트리
  • [마켓인]‘뉴딜 훈풍에’…M&A 뜨거운 감자 떠오른 이노메트리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반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인수합병(M&A)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2차전지 검사 장비 제조업체 이노메트리(302430)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의 ‘뉴딜 정책’ 발표 이후 이노메트리가 영위하는 사업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국내 전략적 투자자(SI)는 물론 사모펀드(PEF)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의 관심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M&A 시장 나온 이노메트리 관심↑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노메트리는 매각을 위해 다수의 투자자들과 태핑(수요조사)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노메트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 SK(034730)그룹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SK 측은 이와 관련해 지난 29일 “이노메트리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하면서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이노메트리 측도 같은 날 “SK와 SK 계열사에서 이노메트리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하며 일단락됐다. 이노메트리 측은 다만 “당사 최대주주에게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해 문의한 결과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하면서 매각 추진 움직임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았다. 2008년 6월 설립한 이노메트리는 엑스선(X선)을 활용한 2차전지 검사 장비 제조사로 2018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가(2만1000~2만5000원) 상단인 2만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고 청약에서 791대 1의 경쟁률로 관심을 모았다. 이노메트리가 보유한 엑스레이 검사장비는 육안으로 구별하지 못하는 부분을 판별하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설계가 핵심 기술이다. 불량 예상 부분만 검사하던 방식에서 셀 전체로 검사를 확대하는 각형 셀 검사를 개발하면서 삼성SDI(006400)와 SK이노베이션(096770), LG화학(051910) 등 국내 2차전지 회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17년 14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318억원을 기록하며 2년 새 2.2배나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1억원에서 58억원으로 2.7배 늘면서 영업이익률도 15%에서 18.7%로 높아졌다. ◇뉴딜정책 기대주…원매자 관심 여전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160조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에서 그린 에너지 정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면서 이노메트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도 눈여겨볼 요소다. 뉴딜정책을 시작으로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된다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매각전이 성사될 경우 밸류에이션(기업가치)도 관심사다. 이노메트리의 최대주주는 지분 40.6%를 보유한 넥스트아이(137940)다. 창업주인 김준보 대표는 17%의 지분을 보유해 2대 주주를 차지하고 있다. 시가총액(3일 종가기준 2282억원)을 감안한 두 지분의 벨류에이션(가치)은 1300억원 전후다. 여기에 사업 잠재력에 따른 프리미엄(웃돈)이 붙을 경우 추가로 금액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SK그룹이 이탈했지만 여전히 다수의 원매자들이 이노메트리 인수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닝보와 헝가리에 보유한 해외법인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드캡 이상 PEF들이 속속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목표수익률만 제시한 뒤 투자금을 모으는 펀드) 클로징에 나섰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노메트리 인수에 대한 원매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4 I 김성훈 기자

더보기

증권정보

종목명 종목코드 현재가 거래량 전일대비 등략율
이노메트리 302430 21100 50712 상승650 2.99

이데일리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