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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만든 ‘막국수’, 60년 묵은 손맛
  • [강경록의 미식로드] 바로 만든 ‘막국수’, 60년 묵은 손맛
  • 철원막국수 물막국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장마가 끝나갈 무렵. 30℃를 훌쩍 넘은 한낮 기온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른다. 이런 무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음식에 눈길이 간다. 막국수와 냉면이 대표적이다. 특히 강원도를 방문했다면, 냉면보다는 막국수가 먼저 생각난다. 강원도 철원을 대표하는 음식이 막국수다. 굳이 제철을 따지자면 햇메밀을 수확하고 무에 맛이 드는 초겨울이지만 요즘에는 사시사철 구분 없이 많은 사람이 즐겨 먹는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에 더 생각나는 음식이기도 하다.막국수는 철원뿐 아니라 강원도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강원도와 일부 경기도 지역에서 먹던 메밀국수가 바로 막국수로 불렸다. 그런데 ‘메밀’ 대신 ‘막’ 국수라고 부른 이유가 있다. 여기서 ‘막’은 ‘금방’이라는 뜻이다. 우리 음식 이름에는 ‘막’을 붙인 것들이 많다. 막걸리도 그렇고, 막장도 그렇다. ‘바로 만들어 먹는다’는 뜻이 강한 음식들이다. 강원도의 막국수는 설렁설렁 만들어 먹는 국수라는 뜻이 아닌, 금방 만들어 먹는 국수라는 뜻이 더 정확하다.좁은 철원 땅에도 금방 만들어 먹는 ‘막국수’ 집이 여럿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은 동송의 ‘내대막국수’와 신철원의 ‘철원막국수’다. 내대막국수는 묵직한 맛이, 철원막국수는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찾는 손님들도 내대막국수는 연령대가 좀 있는 손님이, 철원막국수는 좀 더 젊은층이 더 많이 찾는다.철원막국수의 메밀만두이번에 찾은 곳은 ‘철원막국수’다. 무려 60여년간 막국수를 만들어 온 이 식당을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서다. 이 식당의 시작은 1964년. 당시 손남이 씨가 막국수 한 그릇을 10원에 팔기 시작했고, 이후 2006년 막내딸 김순오 씨가 가업을 이어 어머니의 맛을 계승했다. 사골육수에 국내산 메밀로 막국수로 만들어낸다. 매콤달콤한 양념장에 비벼먹는 비빔막국수가 인기지만, 여름에는 물막국수를 찾는 이들도 많다. 물막국수는 시원하고 톡 쏘는 상쾌함이 일품. 끝맛으로 매콤함이 밀려온다. 면은 메밀 함량이 높아 살짝만 깨물어도 툭툭 끊긴다. 투박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이다. 그 사이로 구수한 메밀향이 은은하게 밀려온다. 곱빼기가 아니더라도 양은 충분한 편이다. 여기에 막국수와 곁들이는 음식으로 돼지수육과 메밀만두도 인기다. 철원막국수의 물막국수와 메밀만두
2021.07.16 I 강경록 기자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 한탄강 최고의 비경으로 꼽는 ‘송대소’의 적벽. 송대소는 이무기가 살았을 정도로 깊은 소(所)가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 추운 겨울 언 강 위로 길이 열리면 깍아지른 듯한 거대한 석벽 사이로 난 얼음 세계로 걸어 들어갈 수 있다. 한겨울에만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고도가 높은 철원은 겨울 아침해가 1시간 늦게 떠오른다. 붉은 기운을 한껏 품은 해가 솟아 오르면 말 그대로 적벽(赤壁)이 된다.[글·사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 철원을 가로지르는 한탄강은 은하수 한(漢)자에 여울 탄(灘)자를 쓴다. 우리말로 ‘큰 여울’이란 뜻이다. 이 강은 보통 강과 다르다. 우선 그 발원이 북한(평강)이다. 모태는 화산이다. 그게 27만 년 전의 일이다. 지금은 강물이 흐르지만 그전에는 용암이 흘렀던 자리인 게다. 그래서 지형도 특이하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는 별명처럼 협곡이다. 생겨난 이력만큼이나 지형 또한 독특하다. 학술용어로는 추가령 구조곡이라 불린다. 구조곡은 길게 파인 침식지형을 뜻한다. 쉽게 말하면 마른 논이 갈라지듯 ‘쩍’하고 벌어진 독특한 구조다. 그래서 평지에선 강이 보이지 않는다. 강을 눈앞에서 보려면 협곡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협곡은 위에서 보는 것과는 천양지차다. 수직으로 뻗은 적벽이 양옆으로 길게 뻗어 있다. 본래는 한탄강의 깊고 험한 골짜기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배를 타야 한다. 겨울은 다르다. 두 발로 걸어서도 즐길 수 있다. 언 강 위로 길이 만들어진다. 이름하여 ‘한탄강 얼음트레킹’. 주상절리 협곡의 절벽을 머리에 이고 강을 따라 걷는다. 사계절 중 이때만 만들어지는 길이다. 이 겨울, 강원도 철원으로 가야 할 이유다. ▲용암이 빚은 협곡 위로 길을 내다강 위를 걷는다. 물론 얼어붙은 강 위다. 코스는 직탕폭포에서 시작해 순담계곡까지 가거나 혹은 그 반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된다. 완전히 꽁꽁 얼기에는 조금 이른 12월 중순. 안전을 위해 강 위와 한탄강 둘레길인 ‘한여울길’을 오며 가며 걸었다. 트레킹의 안내는 인근에서 펜션을 운영하며 한탄강 모닝캄빌리지 펜션에서 바라본 한탄강 최고의 비경으로 꼽는 ‘송대소’ 전경. 송대소는 이무기가 살았을 정도로 깊은 소(所)가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 추운 겨울 언 강 위로 길이 열리면 깍아지른 듯한 거대한 석벽 사이로 난 얼음 세계로 걸어 들어갈 수 있다. 한겨울에만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여행가이드를 하는 김기수 모닝캄빌리지 이사. 그는 “1월 중순이면 한탄강이 충분히 얼어 정말 강 위를 걸을 수 있다”며 “트레킹 시작 전에 충분히 몸을 풀고 등산용 신발과 스틱 등의 장비는 필히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레킹 시작점인 직탕폭포는 철원 8경 중 하나. 수년 전 드라마 ‘덕이’의 촬영지로 유명해졌다. 폭이 80m지만 높이는 2~3m 남짓. 밑으로 높지 않고 옆으로 긴 폭포다. 다른 계절에 보았다면 높이에 살짝 실망하기 십상. 하지만 겨울철 풍경은 사뭇 다르다. 힘찬 물살이 쏟아지면서 거대한 고드름 기둥을 만들었다. 그 사이로 찬물이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린다.일반 폭포의 형태와도 조금 다르다. 댐도 아니고 수중보도 아닌데 강물이 좁혀지거나 넓혀지지 않고 폭 그대로 뚝 끊겨 떨어진다. 이런 폭포는 한반도에서 유일하다. 가까이서 보면 더 장관이다. 얼음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의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 소리 또한 장쾌하고 우렁차다. ‘한국의 나이아가라’라 불리는 이유다. 직탕폭포에서 약 300여m를 내려가면 송대소다. 한탄강 얼음트레킹에서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직탕폭포에서 이어지던 낭만적인 풍경이 송대소로 접어들면서부터 갑자기 묵직해진다. 깎아지른 듯한 거대한 석벽의 병풍에 주눅이 드는 탓이다. 거대한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초라함이랄까. 송대소는 이무기를 잡겠다고 찾아온 개성 송도 사람 삼형제 중 둘이 물려 죽고 나머지 하나가 이무기를 잡았다는 전설이 깃든 한탄강의 깊은 소. 높이 30m가 넘는 거대한 현무암 기암절벽에는 결대로 떨어져 나간 주상절리들이 촘촘하다. 겨울에 보여주는 적벽의 뼈대는 가히 장관이다. 반대편 적벽에는 바위틈으로 흘러내린 물이 샹들리에처럼 얼어붙어 또 다른 정취를 자아낸다. 송대소의 가장 깊은 수심은 약 30m 가량. 김 이사는 여름철에는 물살이 깊어 익사사고가 자주 난다고 귀띔했다. 강 가운데에 강가의 절벽 크기와 견줄 만한 수중 절벽이 있다고 한다. 그 깊이가 절벽을 기준으로 2단 구조란다. 송대소를 지나 승일교까지는 너덜지대다. 제법 강폭이 넓다. 여인네의 허리가 연상될 만큼 부드러운 곡선의 마당바위를 지나면 한탄강 제1경인 고석정이 나온다. 고석바위가 한 폭의 수묵화처럼 우뚝하다. 무려 20m 높이의 장대한 화강암이다. 정상부의 소나무 군란에 하얀 눈이 내려앉았다. 수묵화를 완성시키는 ‘화룡점정’. 맞은 편으로 조선 왕들이 사냥하러 왔다가 들러 연회를 베풀었다는 2층 누각도 멋들어진다. 이런 곳에 숨은 이야기하나 없으랴. 조선시대 의적인 임꺽정이 이곳에 등장한다. 그는 고석정 일대를 근거지로 활동했다. 건너편 산등성이를 따라 석성을 쌓고 자연 동굴에 은신했다. 관군이 몰려오면 꺽지로 변해 물속에 숨었다고도 한다. 그 모습을 보고 ‘꺽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시원스레 쏟아붇던 물줄기가 동장군의 위세에 눌러 거대한 얼음덩어리로 변해버린 ‘삼부연폭포’. 조선 후기 화가인 겸재 정선도 금강산을 그리러 가다 이곳의 모습에 반해 화폭에 담았다고 할 만큼 이름 높은 폭포다.▲거대한 빙폭 속 색다른 장관한여름 시원스레 쏟아붓던 물줄기가 동장군의 위세에 눌러 거대한 얼음덩어리로 변해버렸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 철원을 찾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 바로 이 거대한 얼음덩어리, 빙폭(氷瀑)을 보기 위해서다. 삼부연폭포는 정말 편하게 만나는 폭포다. 폭포는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의 군청에서 그리 멀지 않다. 읍내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나가면 바로 폭포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만난다. 보통 산 중턱에 있는 폭포와 달리 길가에 있어 산을 오르는 수고를 덜어준다. 편하다고 해서 폭포의 감동이 작아지는 것은 아니다. 거대한 빙폭을 가까이 가서 만져볼 수는 없지만 얼기 전의 장쾌함은 그대로 전해져온다. 20m 암벽을 타고 거대한 물줄기가 수직 낙하하다가 그대로 굳어버린 듯한 모습이다. 코끝 시린 추위에도 찾아갈 볼 만한 장대함이다. 삼부연은 물이 층암으로 된 바위벽을 세 번 걸쳐 내려오며 물이 고이는 못이 마치 가마솥을 닮았다고해서 붙은 이름.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는 도를 닦던 네 마리의 이무기가 있었는데 세 마리가 폭포의 기암을 각각 하나씩 뚫고 용으로 승천했다고 한다. 그때 생긴 세 곳의 구멍에 물이 고인 것이 삼부연. 상단의 못을 노귀탕, 중간 못을 솥탕, 하단의 가장 큰 못을 가마탕이라 부르고 있다. 바위를 투박하게 뚫어 만든 오룡굴 앞이 바로 폭포가 있는 자리다. 1970년대 군인들이 뚫은 것이라고 한다. 터널은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않아 동굴의 날것 분위기가 물씬하다. 지금은 확장공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차 한 대가 들어가면 꽉 찰 정도다. 굴 밖으로 나서면 개울가를 따라 2㎞ 상류에 용화저수지가 있다.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도 금강산을 그리러 가다 이곳에서 삼부연폭포를 화폭에 담았다고 할 만큼 예부터 이름 높은 폭포였다고 한다. 매월대폭포의 얼음빙벽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근남면 잠곡리 복계산 자락에서 떨어지는 폭포다. 매월대란 이름은 복계산 정상 40m 높이의 층암절벽을 일컫는다. 조선 세조의 왕위찬탈에 비통해하며 전국을 떠돌았던 매월당 김시습이 조씨 성을 가진 여섯 형제 및 두 조카와 함께 은거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김시습이 은거하면서 바둑을 뒀던 암봉을 마을 사람들이 매월대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매월대폭포는 등산로 입구에서 산길을 따라 500m쯤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오름길에 들어선 지 10분쯤이면 당도하는 매월대폭포는 자체만으로는 빼어나다 할 수는 없지만 제법 높이도 있고 빙벽의 규모도 큰 편이다. 물줄기마다 고드름으로 변해 주렁주렁 달린 모습이 마치 울끈불끈 근육질을 닮았다. 한탄강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 송대소의 겨울. 양 옆으로 30여미터의 적벽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어 위압감이 대단하다. 1월 중순 충분히 얼음이 얼고나면 강 위로 길이 열려 직접 적벽의 주상절리를 만져볼 수 있다.매월대폭포의 빙폭(氷瀑). 제법 높이도 있고 빙벽의 규모도 큰편이다. 물줄기마다 고드름으로 변해 주렁주렁 달린 모습이 마치 울끈불끈 근육질을 닮았다.▲여행메모제3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내년 1월 17~18일에 열린다. 이번 축제는 코스를 지난해보다 연장했다. 이전 태봉대교~송대소~승일교 구간에서 2㎞ 늘어난 태봉대교~송대소~승일교~고석정 구간인 총 6㎞. 철원군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섶다리와 징검다리를 설치했다.△가는길=서울외곽순환도로로 구리 IC에서 내려 47번 국도를 타고 퇴계원·일동 방면으로 달린다. 포천·운천 방면 43번 국도로 갈아타고 신철원까지 간다. 구리 IC에서 직탕폭포까지 약 85㎞.△머물곳▷모닝캄빌리지= 동송읍 장흥리에 송대소를 끼고 있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연예기획사에서 운영해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종종 쓰인다. 모든 객실에 한탄강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가 딸려 있고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A동부터 E동까지 총 22개의 객실 중 A동은 6인 이상 최대 10명까지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복층구조, B동부터 E동까지는 2인실과 4인실로 구성돼 있다. 한탄강의 비경을 가장 가까이서 즐기고 싶다면 B동을 추천한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 최소 22만원(2인실)에서 최대 140만원(6인실). 객실기준 인원을 초과할 경우 1인당 5만원씩 추가비용이 든다.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한탄강 자전거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010-2477-2005▷한탄리보스파호텔= 동송읍 장흥리에 있다. 한탄강의 물길을 내려다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68개의 객실과 부대시설을 갖췄다. 객실 요금은 13만원에서 50만원까지. 사우나는 성인(7000원), 어린이(5000원)이다. 033-455-8275. ▷금비펜션=동송읍 장흥리 직탕폭포 입구에 있다. 직장인이나 대학생 MT 장소로 유명하다. 총 18개의 다양한 객실을 갖추고 있다. 요금은 13만원에서 32만원까지다. 033-455-0035. △볼거리=철원은 안보관광지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격전지였던 철원에는 제2땅굴을 비롯해 철원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백마고지, 승리전망대 등이 있다. 안보관광지를 둘러보려면 신분증을 휴대하고 고석정 관광지의 철의삼각전적지관광사업소에서 출발 10분 전까지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차량을 이용한 개인 관광객은 오전 9시 30분, 10시 30분, 오후 1시, 2시에 단체로 출발한다. 매주 화요일과 설날 등 명절은 휴무. 토·일에는 개인차량을 이용할 수 없고, 유료 셔틀버스만 운행한다. 033-455-8276. △먹거리▷갈말읍 내대리에 가면 내대막국수가 유명하다. 막국수와 편육이 맛있다. 손님이 주문하면 국수를 삶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긴 편. 식당 뒤편에서 직접 메밀을 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막국수(6000~7000원), 편육은 1만 8000원이다. 갈말읍 내디리 675-7. 033-452-3932. ▷동송읍 이평리 한국농어촌공사 옆에 있는 옛고을 순두부는 지역민에게 더 유명한 곳이다. 100% 국산콩만을 사용해 직접 만든 순두부(7000원)와 두부구이(7000원)가 대표 메뉴. 하지만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쌀국수(5000원)도 냉면 못지않게 맛있다. 동송읍 이평10리. 033-455-9497. 얼음 트레킹의 시작점이자 종점인 ‘직탕폭포’. 철원 8경 중의 하나로 길이 80m, 높이 2~3m 남짓하다. 거대한 물살이 혹한기 한파에 얼어붙은 모습이 시원하다.내대막국수. 물국수와 비빔국수가 유명하다. 직접 메밀을 쒀 내어 놓는 것이 인상적이다. 곁들여 보쌈을 함께 주문하면 부족함 없이 맛 볼 수 있다.옛고을순두부. 100% 국산콩만을 사용해 주인장이 직접 만든 순두부와 두부구이가 이 집의 대표메뉴다. 주인장이 직접 개발했다는 쌀국수도 냉면 못지 않은 맛을 낸다.
2014.12.23 I 강경록 기자
 찬바람 불면 불티나는 ‘호빵’
  • [날씨경영 스토리] 찬바람 불면 불티나는 ‘호빵’
  •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겨울 간식 호빵과 찐빵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자 유통업계들이 앞 다퉈 호빵·어묵 등 가을·겨울 간식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호빵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삼립식품은 지난달 24일 ‘단팥호빵’, ‘야채호빵’, ‘피자호빵’과 새롭게 출시하는 ‘흑미검은깨호빵’, ‘고추야채호빵’ ‘우리밀호빵’, ‘밤고구마호빵’, ‘복분자호빵’ 등 총 11종의 호빵을 출시했습니다. 호빵은 이전에 분식집에서 판매하던 찐빵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쪄 먹을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입니다. 삼립식품 창업자인 고(故) 허창성 명예회장의 1969년 일본 방문을 계기로 호빵이 개발됐습니다. 그는 일본 거리에서 파는 찐빵을 보고 제빵업계의 비수기인 겨울철에 팔 수 있는 제품이 떠올랐고 이어 숱한 노력 끝에 1971년 처음 호빵을 출시했습니다. 호빵이라는 이름은 ‘뜨거워서 호호 분다’, ‘온 가족이 웃으며 함께 먹는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호빵 <사진=삼림식품>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6일부터 자체 브랜드 호빵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최근 겨울 간식 호빵을 찾는 손길이 늘었다고 합니다. 지난달 26일부터 호빵 판매를 시작한 이 편의점은 하루 뒤(9월 27일)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이날 강원도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관측됐고, 철원에서는 첫 서리가 내리는 등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 추위가 영업상무가 돼 주었던 거죠.이 때문에 같은 날 세븐일레븐에서 차처럼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컵음료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때보다 약 55.1% 늘었고, 온장고 캔커피와 두유 매출도 각각 21.7%, 18.9% 증가했다고 합니다. 쌍화탕, 마스크 등 감기 관련 상품의 매출도 각각 42.1%, 30.9% 늘어났다는 군요. 이처럼 편의점업계는 다른 업계보다 날씨를 잘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의점업계의 날씨정보 활용 정도를 알아보려면 우선 이 업계의 특화된 판매관리체계인 POS시스템(Point of sales system)을 이해해야 합니다. POS시스템은 ‘판매시점정보관리 시스템’ 또는 ‘점포판매 시스템’이라고 불립니다. 팔린 상품에 대한 정보를 판매 시점에 즉시 기록함으로써 판매정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체계인데요. 이는 1984년 백화점·유통업계에 처음 도입됐습니다.편의점업계의 날씨경영이라 함은 이 POS 시스템에 전달된 날씨정보를 추가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유통되는 상품이 대부분 식음료이다 보니 10여 년 전(2001년)이라 해도 날씨의 중요성은 무시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당시 3시간 단위로 3일간, 최대 72시간 상세예보가 가능했기 때문에 POS시스템이 본격화된 2001년부터 민간기상업체를 통해 날씨정보를 구입해 활용해 왔다고 합니다.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차곡차곡 쌓인 날씨경영의 노하우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요. 세븐일레븐에서 활용하는 날씨정보는 단순한 날씨정보가 아니라 날씨·기온·강수 확률 및 지속시간 등으로 상세하고 정확도도 높다고 합니다. 비 예보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비가 내리는 시간과 얼마만큼의 양이 오는지 등 보다 특화된 날씨정보를 이용하고 있는 거죠. 이 같은 날씨정보는 날씨변화에 따라 상품별 판매량 분석관 연관된 지수를 분석할 때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시간 제공되는 날씨정보와 함께 과거 날씨와 매년 상품별 판매량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통계자료를 토대로 상품진열을 수시로 적절한 시기에 바꿔 판매량을 극대화 하는 전략도 펼치고 있습니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호빵이나 차 같은 따뜻한 식음료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 겨울은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의 수요에 맞게 다양한 겨울 간식들을 추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합니다.날씨가 추워질 때쯤이면 모락모락 김을 피우는 호빵과 어묵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시작하고 온냉장고에 캔커피나 두유도 등장합니다. 날씨변화에 따라 상품의 진열순서를 바꾸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로 비춰집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이 되면 편의점의 진열 풍경은 늘 색다른 정감을 선사합니다.업계는 이번 겨울이 대체로 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와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올해 호빵 시장 규모가 약 800억 원, 전년보다 6.7%쯤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증권사인 메릴린치(Merrill Lynch)의 한 유통분석가는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주요 요소는 경제 현황과 현재 판매량 추세, 그리고 날씨”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통업은 판매자와 소비자의 행위에 의해 매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그 어떤 산업보다도 소비자의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무엇보다 소비자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날씨’라는 점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3.10.29 I e뉴스팀 기자
기획사에서 떡볶이 사업…엔터사 ''외도'' 이유는?
  • 기획사에서 떡볶이 사업…엔터사 ''외도'' 이유는?
  •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서울 청담동 사옥 1층에 운영 중인 큐브카페(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연예기획사들의 ‘외도’가 늘고 있다.각 기획사들은 본업인 소속 연예인의 매니지먼트와 음반을 비롯한 콘텐츠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이 아닌 다른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주니엘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대표 한성호)는 보컬, 악기연주, 작가, 작곡 등을 교육하는 아카데미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비스트, 포미닛, 지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청담동 사옥 1층에 ‘큐브카페’를 운영 중이다. 몇 년 전 연예기획사들이 커피 전문점 프랜차이즈 사업에 앞다퉈 투자를 하더니 사업의 분야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최근 유리상자, 서영은, 캔 소속사 제이제이홀릭미디어(대표 채종주)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제이제이홀릭미디어는 서울 홍대 인근 맛집으로 유명한 미미네(대표 정은아)와 제휴했다. 김윤식, 엄태웅, 유해진, 엄정화 등이 소속된 심엔터테인먼트(대표 심정운)은 매니지먼트 업계 최초로 강원도 철원에 펜션 모닝캄빌리지를 시작했다. 심정운 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휴식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어나면서 스타마케팅을 펼친 게 사업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각 연예기획사의 사업 확장은 매출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 마련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투자가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다. 투자 대비 수십배, 수백배의 수익이 생길 수도 있지만 한푼도 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모험적인 요소가 강하다. 계약기간이 만료된 스타가 다른 기획사로 옮기면 매출이 곤두박질칠 수도 있다.반면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매출의 기반을 다지면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한층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실제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는 FNC아카데미의 매출액은 FNC엔터테인먼트 매출의 20%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NC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들의 콘텐츠 제작에 아낌없이 투자를 할 수 있는 기반에는 FNC아카데미가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조성완 FNC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대중이 스타를 꿈꾸는 것처럼 엔터테인먼트 종사자들은 스타를 만드는 게 꿈이자 삶의 원동력”이라며 “힘든 시기에 전업을 했다가 다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돌아오는 사람들도 그 꿈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종주 제이제이홀릭미디어 대표는 “사업 확장의 목표도 결국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더 잘 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의 중심은 언제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2013.05.29 I 김은구 기자
 가난하나 따뜻한 어울림  `장석조네 사람들`
  • [공연리뷰] 가난하나 따뜻한 어울림 `장석조네 사람들`
  • ▲ 연극 `장석조네 사람들`의 한 장면(사진=드림플레이)[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지금은 뉴타운이 되어 고층 아파트가 즐비한 서울 성북구 길음동. 그러나 이곳은 불과 1990년대 후반까지 인근 삼양동, 미아동과 함께 서울 강북의 대표적인 달동네였다. 미아리 고개를 넘으면 바로 보였던 이 동네는 여느 서울의 달동네처럼 이 사회의 주류가 아닌 비주류, 소외된 이들이 서로 담쟁이처럼 엉켜 만든 제2의 고향이었다. 1963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난 소설가 김소진은 1970년대 성북구 길음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서울대 영문과에 입학한 그는 영문학도보다는 성실한 국문학도에 가까웠다. 유년시절 전국 팔도에서 모여든 길음동 달동네 이웃들에게 들었던 각 지역의 방언들을 활자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신문사 기자로 사회생활을 출발한 그는 1991년 단편 쥐잡기를 통해 신춘문예를 통과했고 작가의 길을 걷는다. 그는 1990년대 이른바 운동권 후일담 소설과 포스트모더니즘에 기반을 둔 소설들의 범람 속에서 유년시절, 스스로 겪었던 서민의 가난하지만 낙관적인 삶에 뿌리를 둔 소설들을 발표하며 90년대 문단에 촉망받는 작가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소설은 만개하기 전 꽃봉오리처럼 미완의 아름다움만을 남긴 채 더 피어나지 못했다. 1997년 3월 암종증 진단을 받고 그해 4월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연극 `장석조네 사람들`은 소설가 김소진의 동명 연작소설을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교 김재엽 교수가 각색하고 연출해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지난 2009년 혜화동1번지의 소극장에서 초연된 `장석조네 사람들`은 연극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3시간에 가까운 장시간 무대로 화제가 됐다. 연작 `장석조네 사람들`에 있는 단편을 묶어 일종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덕분에 `장석조네 사람들`은 대학로의 `작지만 큰 공연`이란 평가를 받았다. `장석조네 사람들`은 이후 2010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문화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1월 남산예술센터에서 3주간 중극장 무대에 올랐고 올봄,`2011 한국공연예술센터 차세대 공연예술가 시리즈 선정작` 자격으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게 됐다. 소극장 공연이 대학로에서 손꼽히는 큰 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관객을 만나게 된 셈이다. 한층 넓어진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된 `장석조네 사람들`의 매력은 무엇보다 배우들의 육성으로 생명을 얻은 김소진 소설 특유의 사투리의 맛이다. 사채업을 하는 장석조의 집의 세입자들이 펼치는 일곱 가지 에피소드에서 표준말 역시 일개 서울지역 사투리에 지나지 않는다. 이북 출신 어른들의 사투리나 전라도 출신 젊은 청년의 사투리, 경상도, 충청도 등등 소설 속 글자로 읽었던 사투리들이 얼마나 청각적이고 서정적인 감흥을 주는지 `장석조네 사람들`은 잘 보여준다. 또한 가난한 이들의 소소한 위선과 그악함을 꼬집으면서도 끝내 그들의 가슴에 지닌 온기에 주목했던 김소진의 소설 속 감동은 이 연극을 통해 무대 위 배우들의 몸짓과 표정으로도 전해져 온다. 그만큼 소설과 연극의 행복한 만남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때문에 관객들 사이에서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는 긴 연극임에도 그 시간이 지루하거나 힘들다는 불만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었다. 무엇보다 `장석조네 사람들`은 우리가 높이 솟아 있는 뉴타운의 아파트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결코 경험하지 못할 어울림의 정서가 담겨져 있다. 가난 때문에 불편하고 가난 때문에 삶의 일정 부분을 불구로 지내야 했던 70년대 달동네 서민들의 모습은 그 시대 우리 사회 대부분의 자화상이다. 다시 그런 가난을 미화할 필요는 없겠지만 가난이 오히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을 만들고, 사람과 사람을 어울리게 했던 모습을 `장석조네 사람들`은 7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기시켜준다. 그 기억 속에 우리가 잃어가는 것이 무엇인지 자문하게 한다. 저도 모르게 콧등을 훔치고 눈을 깜박이면서 말이다. 17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티켓가격 3만원~2만원. 문의(02)745-4566.
2011.03.18 I 김용운 기자
역대급 폭염에 배추·무값 폭등, 김치 업체는 '성수기'
  • 역대급 폭염에 배추·무값 폭등, 김치 업체는 '성수기'
  • 대상 종가집 김치가 만들어지는 강원 횡성 공장에서 직원들이 배추를 양념에 버무리고 있다.(사진=대상)[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역대급 폭염 탓에 배추·무 등 김치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포장김치 수요가 늘고 있다. 겨울에 담갔던 김장 김치가 떨어지면서 마땅히 먹을 김치가 없는 데다, 본격적인 김장철(11월)에 앞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포장김치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배추 김치와 무 김치는 각각 26.6%·31.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고, 이마트 포장김치 매출 역시 지난달 12.6%, 이달 17.1% 증가했다. ‘성수기’를 맞은 제조사들은 생산량을 늘리며 수요에 대처하고 있어 당장 문제는 없지만, 다가올 김장 수요와 맞물려 가을쯤엔 원재료 작황 악화 여파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매년 여름철 원재료 가격 상승, 업계 매출은 증가세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일 기준 배추 포기당 소매 가격은 6986원으로,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 11일(3355원)에 비해 배 이상 올랐다.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 지역에 폭염과 가뭄이 계속된 탓이다. 2016년과 지난해 여름철 역시 가뭄과 폭우 등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배추 가격이 급등했는데, 8월 배추 포기당 소매 가격은 6013원, 9월은 6510원이었다. 9월 배추 가격이 7월(3625원)보다 약 80% 높았다. aT 측은 “계속되는 고온 현상에 배추는 무름병과 칼슘 결핍이 일어났고, 작황이 부진한 상태”라며 “생산량 자체도 줄어들어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매년 여름철 원재료 가격은 치솟지만 업계 입장에선 성수기다. 포장김치 업계 1위 대상의 ‘종가집’ 7월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포장김치 수요가 꾸준히 늘어 올 상반기(1~6월) 매출이 작년 보다 10% 이상 증가하며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역시 올 상반기까지 작년 동기보다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 보관, 유산균·포장기술력 ‘3박자’로 공급 안정 원재료 가격의 폭등에도 여름철이 포장김치 성수기 시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건 업체들의 생산 노하우 덕분이다. 대상 관계자는 “김치는 원재료에 따라 쉽게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재료의 수급부터 보관, 그리고 맛을 결정하는 유산균 기술력이 여름철 포장김치 성장을 견인하는 요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대상 측은 우선 전국 각지의 배추 산지 연간 계약 물량을 확보하고, 성수기 돌입 전부터 배추를 비축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 원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저온숙성 방식을 사용, 원재료와 완제품의 보유량을 유지한다. 이를 바탕으로 1일 평균 70t이던 생산량을 최대 100t까지 늘려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하고 있다. 차별화 한 김치유산균과 포장기술도 안정적인 공급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대상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으나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전체 매출이나 수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지난해 종가집 김치 매출이 전년 대비 9.3%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최근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소량 포장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1년여 간의 연구개발을 거친 특허 용기로 발효 식품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최소화 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한편 포장김치 시장은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총 규모는 1조 3301억원. 이 중 관공서나 학교, 병원 등 업소용(B2B)이 9963억원, 대형할인매장이나 슈퍼, 온라인, 홈쇼핑 등에서 판매되는 가정용(B2C)이 3338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가정용 포장김치 시장은 최근 3년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핵가족화로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사먹는 비율이 늘고 있다”며 “대상 종가집에 이어 CJ제일제당, 신세계푸드 등 대형 식품업체가 가정용 포장김치 시장에 뛰어들어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8.22 I 이성기 기자
여름 휴가, 계곡물놀이 가능한 포천으로 떠나볼까?
  • 여름 휴가, 계곡물놀이 가능한 포천으로 떠나볼까?
  • [이데일리 트립 in 정기영 기자] 한낮의 더위가 30도 오가는 여름.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수박 한 쪽을 깨어 물면 머리끝까지 몰려왔던 더위가 와장창 날아갈 것만 같은 상상을 한다. 수도권과 가까운 여행지인 포천은 이런 시원한 상상이 현실이 된다.포천을 대표하는 여행지인 산정호수 둘레길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거의 평지이며 숲길과 수변 길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호수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싼 명성산, 망봉산, 망무봉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고 걸으며 만나는 풍경이 빼어나다. 산정호수 둘레길은 너무 넓지도 너무 좁지도 않아 가볍게 한 시간 정도로 산책하듯 걷기에 알맞다.산정호수 둘레길 포천맛집둘레길 주변에는 산정호수 맛집도 많다. 그중 산정호수 텃주대감처럼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산정야영식당의 추천 메뉴 비빔밥과 여름철 보양식 토종 닭백숙, 오리백숙에 막걸리 한 잔이면 여행의 풍유까지 더해진다. 이곳의 장점은 맛있는 음식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족들의 모임 이외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족구장 시설과 계곡 물놀이도 가능하다.허브와 야생화 마을에서 차한잔맛있는 밥 한 끼로 행복해진 걸음으로 바로 옆 허브와 야생화 마을로 자리를 옮겨보자. 이곳은 허브 베이커리 카페와 허브 농원이 있어 눈요기와 입요기를 하기에 좋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드셔서 교황 빵으로 불리는 키스링 마늘빵은 이곳의 인기 있는 빵이다. 허브는 향을 마신다고 했던가. 마치 커피콩을 블렌딩 해서 자신만의 커피를 만들 듯 우리에게 익숙한 캐모마일, 페퍼민트, 로즈마리, 휀넬, 레몬그라스 등의 허브를 블렌딩 하여 효과가 배가 되는 허브차. 허브는 피로회복뿐만 아니라 숙면, 졸음방지, 스트레스 완화, 이뇨작용, 소화촉진 등 본인에게 필요한 차를 마실 수 있다.계곡 물놀이가 가능한 포천펜션 여행스케치펜션강원도 철원을 맞대고 있는 포천은 백운계곡, 도마치계곡, 지장계곡 등 포천을 둘러싼 산에서 발원해 흐르는 청정 계곡들로 여름이면 근교 계곡 여행지로 손꼽힌다. 장마가 지나가고 무더위가 몰려오면 따라오는 열대야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계곡을 찾게 만든다. 산정호수에 유입되는 계곡 상류 명성산이 그림같이 펼쳐진 곳에 위치한 포천 여행스케치 펜션은 시원하고 맑은 청정 계곡이 자랑인 포천 산정호수 펜션이다. 커플, 가족, 10명 이상의 단체가 머물 수 있는 단체룸 등 여러 타입의 룸이 준비되어 있다.계곡 옆에 자리한 입지 덕분에 마치 캠핑을 온 듯 포천 계곡을 온전히 누릴 수 있어 포천 계곡 펜션으로 인기 있다. 여름철이면 숙박 고객을 위해 계곡 옆 평상도 무상으로 대여해준다. 깨끗한 물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며 맛있게 구워놓은 바비큐 한 점 먹으면 더위는 어느새 남의 이야기가 된다. 객실 내에는 조리도구가 준비되어 있어 식사 준비를 할 수 있고, 야외 숯불 바비큐도 가능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는 여행자라면 예약 시 미리 요청해 산정호수 입구에서 펜션까지 픽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서울 근교 포천 여행의 메카! 산정호수 둘레길 길가에서 이른 아침 피어오르는 물 안개의 풍경도 몽환적이며 아름답다. 해가 넘어가는 일몰 타이밍에는 호수 위로 드리우는 햇살과 물결이 조화를 이루어 실록의 푸르름을 더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비정규직 정년 65세로 늘린다더니…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비정규직 정년 65세로 늘린다더니…-안전요원 대부분 알바…위험천만 키즈카페-황금연휴 끝 국내증시 글로벌 상승기류 탈까-[사설]시험대 오른 정부의 통상협상 역량-[사설]북한의 개성공단 무단가동 속셈△줌인&-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리처드 탈러 美 시카고대 교수…‘제한된 합리성’ 체계화한 행동경제학 대가-배 나온 아이폰8 벌써 7건 ‘배터리게이트’ 또 번지나-연준, 12일 FOMC 회의록 공개…불확실성 지속-놀이시설은 행안부, 식품위생은 식약처…각부처 안전관리 강화 절실△한국 경제 ‘4대 외풍’-美 통상압박·환율보고서, 통화스와프, 北리스크…‘10월 경제 한파’ 주의보-年 1조원 수출하는데…삼성·LG 세탁기 ‘발등에 불’-“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렵다”△文정부 첫 국감 D-2-與 “적폐 청산” VS 野 “정치 보복”…또 국민 없는 ‘그들만의 전쟁’ 하나-“MB 출석을” VS “조국 나와라”…여야, 증인 신청 기싸움-北 도발에 안보 집중 점검…국방위, 7일간 현장으로△종합-철원 이 상병 목숨 앗아간 건…안전 불감증이 쏜 ‘빗나간 총탄’-취임 5개월 만에 ‘꿀맛’ 휴식 즐긴 文 대통령, 김정은-트럼프 ‘강대강 샌드위치’ 탈출구 찾았을까-국제 사회 경고에도…세대교체 北, 뉴욕 겨냥 새 ICBM ‘카운트다운’-고위공직자 재취업자 절반 대기업·공공기관·로펌 갔다△경제-상승세 비트코인이 5000달러 넘보는 4가지 이유 ①中 규제완화 기대 ②美 월가 관심 ③금융위기 주기설 ④국지전 가능성-한국형 원전 EU 안전기준 통과…유럽수출길 열려-中 인구 절반 움직인 국경절…7억명이 100조원 펑펑-약관법 30년 만에 개정 연구용역△금융-年소득 산정 때 기존대출 원리금도 반영…다주택자 돈줄 더 죈다-주담대출자 20% 다주택자…1인당 평균 빚 2억원 넘어-‘중금리 대출’ 금리 낮은 은행은…케이뱅크 ‘슬림K’ 年 6%…시중은행보다 2%p 낮아-‘23조원 車할부금융시장 경쟁’ 제네시스G70 현대캐피탈서 사면 95만3000원 절약△산업&기업-GE·지멘스보다 똑똑하게…삼성 ‘스마트팩토리’ 주도권 강화한다-워싱턴 한복판에 나타난 ‘K9 자주포’-“美 세탁기 수입제한 막아라”…정부·업계, 머리 맞댄다-“복강경 수술 의료사고 줄이려…송도에 370억 교육센터 지어”-개발자에 자체 플랫폼 개방 LG,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산업-‘모바일 장기집권’ 리니지M…신작 공세 막아낼까-KT, 판교에 ‘자율주행 실증단지’ 만든다-휴대폰·공인인증서에 밀려…돈만 잡아먹는 아이핀-삼성 ‘시네마 LED’ 태국 최대 영화관 체인에 공급-추석 연휴 카카오내비 길안내 3000만건 돌파△소비자생활-유통가 ‘황금연휴’ 성적표…콩나물시루 ‘백화점’ 파리 날린 ‘전통시장’-키덜트 로망 ‘로봇 태권V’ 피규어 이틀 만에 완판-현대百, 임산부 직원 근무 2시간 줄이고 택시비 지원도-롯데월드타워·몰 개장 3년 누적 방문객 1억명 돌파△작은 육아-‘개는 돼도 애는 안돼!’…노키즈존 확산에 갈 곳 잃은 아이들-입장료 3만원, 수강료 1만원, 식사 2만원…‘등골 브레이커’ 키즈카페-불법주차·과속질주 몸살…아동 교통사고 59% ‘어린이공원 주변’서 일어나-지자체 문화체험시설, 공동 돌봄방…‘풀뿌리 육아’ 곳곳 뿌리 내려야△건강-‘천고변비’의 계절…커피 한잔 마실 땐 물 두잔 꼭 드세요-‘저염식’ 무조건 좋다?…지나치면 저혈압 위험-요통환자, 후진국보다 선진국에 더 많은 이유△증권&마켓-반도체 슈퍼호황…상장사 3분기 영업익 50조원 넘긴다-JYP 몸값 쑥쑥…박진영 지분가치 1000억원 돌파 기대-코스피 주식 1억 이상 보유 ‘금수저 아이’ 100명 넘어서△문화&스포츠-7년, 오래 기다리셨네요…‘2대 빌리 오총사’가 온다-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1주기 추모 음악회 “듣는 이의 마음 움직이던 아들 연주가 멈추질 않길…”△엔터테인먼트-대기업 배급·상영 겸업 금지한다고…스크린 독과점 막 내릴까-9년 만에 안방 복귀 이병헌 “좋다고 소문난 김은숙 작가의 대사…내 연기로 표현하면 어떨까 궁금했죠”-tvN 드라마 시간 앞당기고…JTBC 오디션 프로 띄우고△스포츠-세계랭킹 1·2·3위 ‘인천대첩’ 노린다-‘PGA 개막전은 내 무대’…스틸 2연패-한글로 출전선수 이름 새긴 CJ컵 트로피-신태용 감독 “중요한 건 월드컵 본선” 오늘 모로코전도 ‘변형 스리백’ 실험△사람&나눔-법조계 원로 이공현 전 헌법재판관의 쓴소리 “법관 독립 지키는 게 대법원장의 첫번째 책무”-“병·사고로 두 눈 잃었지만…안마 배우며 새 삶 찾았죠”-한강 “미국이 전쟁 말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술값·호텔비 내달라”…너무 뻔뻔한 북한 사업가△오피니언-[목멱칼럼]100세 시대, 평생학습 이력관리 나서야-[생생 확대경]‘시장 개입’ 논란 부르는 KT회장 교체설-[기자수첩]임산부 배려석에 아직도 아저씨가…△부동산-“가계빚 대책, 세제개편 대기…강남 재건축 집값 상승세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사철에도 안정…‘전셋값 홀수해 급등’ 패턴 깨지나-‘교통혼잡 주범’ 천호지하차도 내년 말 철거-인천 ‘송도 패키지4’ 부지 ‘바른리얼 유한회사’가 매입△사회-임금체불액 1조 넘는데 사업주는 벌금 내면 끝-‘사상 최장’ 추석 연휴 진기록…인천공항 日 19만명 육박, 교통사고 사망자·가정폭력 감소-‘어금니 아빠’ 딸 의식 회복, 살인·시신유기 의혹 풀릴까-서울 구청장, 총선은 멀었고 3선은 끝이라…-의경 상대로 갑질한 경찰관 10명 중 7명 솜방망이 처벌
2017.10.09 I 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친환경 수소차 앞세워 미래차시장 선점 탄력
  • [이데일리 박현택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친환경 수소차 앞세워 미래차시장 선점 탄력-내일 평양정상회담 방북…이재용·최태원·구광모 함께 간다-‘즉시 시행’에 은행 창구 혼란…대출 지연 불가피-[사설]기업인도 대거 동행하는 평양 정상회담-[사설]추석 앞두고 서러운 임금체불 근로자△줌인&-정의선 ‘열린 혁신 DNA’ 전 계열사에 심는다-對中 2000억달러 관세 美,이르면 17일 발표△미리보는 3차 남북정상회담-일정 베일 속…남북 군사적 긴장완화, 북·미 ‘비핵화 협상’ 분수령 될 듯-北 ‘현재핵’ 동결 신고 - 美 종전선언 절충점 찾나-경제계 인사 대거 동행…‘남북경협 본격화’ 포석△9·13 부동산대책 후폭풍-“이사때 집 안팔리면 빌린 돈 어떻게”…복잡한 규정에 고객·은행 ‘멘붕’-“집 보자던 약속 모두 취소”…몸사리는 강남 부자들-호가담합 처벌한다니…집주인 대화방 ‘쉿!’△어렵지만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25 수소전기차-결합때 매연없이 전기 생산…달리는 청정발전소죠-도요타 치달리고 현대차·혼다 추격…수소전기차 ‘삼국지’-“충전시간 3분 수소전기차, 친환경차 대표주자 될 것”△경제·금융-‘1주택자 종부세 부과기준 하향說’…뜬소문인가, 실제 검토했나-금감원의 카드사 실적 발표…숨은 의도 없었나-축구·카누…금융권 스포츠마케팅 붐-껍질째 먹는 씨 없는 포도…맛·영양·간편함 ‘삼박자’ 갖췄네△일자리 우수 기업 한화건설-승진자 ‘안식월’ 한 달…직원들 氣 살려주니 “일할 맛 납니다”-퇴근 후 어학교육, 수강료 90% 지원-‘일학습병행제’ 3년…참여 기업 6배 증가△산업&기업-‘총수부재’에 투자 올스톱…속 타는 롯데케미칼-스마트폰 OLED화면 커지나…삼성·LGD 기대감 커져-SK그룹 사옥 ‘공유 오피스’ 탈바꿈-“공급 과잉”…韓굴착기, 中시장서 꺾이나-삼성, 추석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 1조 조기 지급△산업·소비자 생활-“지금이 블록체인 개발 골든타임”…IT 창업가들 ‘이구동성’-설치·AS까지…더 편해진 해외직구 서비스-대형마트 절반 이상 추석 전날 문 닫는다△중소기업·바이오-바이오 시밀러는 시간 싸움…‘세계 최초’ 타이틀에 승부△증권&마켓-SK·LG·CJ·한화…지주사株 매력 커지네-‘달러 강세 완화’ 지속 여부 미지수, 대외요인에 둔감한 실적株 관심을-LNG선 수주 증가에…보냉재업체 동성화인텍 ‘방긋’-신한금투, 인도네시아 기업 ‘김치본드’ 발행△증권-‘죄악주’ 투자 가능…사학연금 SRI 잣대 허술-IPO 부진에도…공모주펀드 수익률 ‘꿋꿋’-노무라이화, 임대오피스텔 사모펀드 완판-“집사가 주인행세하는 잘못된 구조 바로잡아야”△제12회 그린리본마라톤-실종아동 없는 그날을 기다리며…한강변 수놓은 3000여개 초록 물결△스포츠-‘닥공’ 알바레스, 더 맞고도 이겼다△사람&나눔-“축제 즐기며 기부하는 유쾌한 문화 확산됐으면”-대한항공 ‘예쁜 비행기 그림’ 새옷입고 전세계 누빈다△오피니언-[목멱칼럼] 비정규직 통계 개선 합의에 거는 기대-[데스크의 눈] 종전선언 앞서 군사적 긴장부터 풀어야-[기자수첩]255만 장애인은 왜 집밖으로 못나오나△부동산-“부천·의왕·안산·안양…규제 비켜간 곳, 풍선효과로 집값 오를 수도”-1주택자 아우성에…새 아파트 당첨기회 주기로-안양 행정타운 바로 앞…인기 많은 중소형 주상복합△사회-철원 축사 악취에 포천 주민 고통…경기도 ‘뒷짐’-전문가에게 듣는 정원 이야기, 직접 딴 허브로 자연 밥상 어때-올 추석부턴 外할머니 말고, 할머니라 불러요-‘대학진단평가 낙제점’ 하위대학, 수시경쟁률 털썩…수험생도 외면
2018.09.16 I 박현택 기자
텐트 필요없는 캠핑? 1박에 25300원... '서울시에 물어봐'(영상)
  • 텐트 필요없는 캠핑? 1박에 25300원... '서울시에 물어봐'(영상)
  • [이데일리 김수연 PD]26일에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캠핑을 떠난 건나블리 남매와 박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주호는 텐트를 치는 것부터 난관에 봉착, 보다 못한 스태프들이 텐트 치는 것을 도왔다. 만약 이들 가족이 ‘서울캠핑장’의 존재를 알았더라면 편하고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서울시는 지난 4월 상주 감꽃마을 서울캠핑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캠핑장은 2013년 강원도 횡성을 시작으로 포천, 제천, 철원, 서천, 함평, 봉화 등 전국에 총 8개소를 열어 운영하고 있는데, 공통점은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이라는 점이다.서울캠핑장의 특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첫째, 텐트가 없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사이트에 텐트가 미리 설치돼 있어 텐트를 치는 불편 함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캠핑 초보자의 경우 캠핑 장비 구매시 목돈이 든다는 점과 텐트를 설치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캠핑을 포기하지만, 서울캠핑장에서는 이런 걱정이 없다둘째, 대부분 장비를 대여해주기 때문에 짐을 최소화할 수 있다. 텐트와 테이블, 화로 등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필요시 타프까지 대여해준다. 서울캠핑장을 갈 때만큼은 자동차 트렁크에 캠핑장비를 싣느라 낑낑대며 테트리스를 하는 일은 사라진다.셋째, 1박에 25,300원으로 금액이 저렴하다. 또, 한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 세 자녀 이상, 국가 유공자, 독립 유공자, 국민기초생활 보장수급자, 장애인의 경우는 1박에 17,71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넷째, 캠핑장 인근에 유명 관광지와 맛집이 많아 낮에는 관광, 밤에는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강원도 횡성 별빛마을 캠핑장 인근에는 청태산 자연휴양림, 국립횡성숲체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한우, 칼국수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 철원 평화마을 캠핑장에는 DMZ(비무장지대), 금강산 가는 철길, 백마고지 등이 있으며, 경기도 포천 자연마을 캠핑장은 산정호수와 갈비가 유명하다. 이처럼 캠핑과 함께 주변 관광지와 맛집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다섯째, 폐교를 활용한 덕에 운동장에서 배드민턴, 족구 등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교실에는 탁구장, 당구장, 전통놀이 체험실, 북카페, 시청각실, 바둑교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서울캠핑장은 전화 예약은 받지 않으며, 온라인 예약만 가능하다.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에서 예약하고 이용해보자.
2019.05.27 I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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