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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손' 그친 영수회담…"허심탄회한 대화" vs "의지 없어 보여"
- [이데일리 김범준 권오석 경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처음 만나 국정을 논의했다.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래 약 2년 만의 첫 ‘영수회담’ 성사다. 회담은 2시간 넘게 이어졌지만 합의문은 없었다. 이번 자리를 두고 대통령실은 “민생 문제 등에 대해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민생을 회복하고 국정 기조를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엇갈린 총평을 내놨다.윤석열(오른쪽)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이 대표가 전한 메시지를 들은 뒤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시간 넘게 열린 첫 영수회담…李, 11개 의제 제안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나 약 2시간 15분 동안 ‘사전 조율 없는 자율 형식의 회담’을 진행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공개 회담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 이 만남이 우리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드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오늘 제1야당 대표로서 최고 국정 책임자인 대통령에게 이번 총선에서 나타났다고 판단되는 국민의 뜻을 전달하려고 한다”고 제안에 앞서 운을 뗐다.그는 이날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의료 개혁 △연금 개혁 △‘이태원 특별법’ 제정 △‘채 해병 특별검사(특검)법’ 제정 △가족 등 주변 의혹 정리 △저출생 종합 대책 △재생에너지 산업기반 확충 △국익 중심 실용 외교 등 크게 11가지 의제를 제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전격 수용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민간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가 나서는 것이 원칙”이라며 “민주당이 제안한 ‘긴급 민생 회복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특히 지역화폐로 지급을 하면 소득 지원 효과에 더해서 골목상권, 소상공인·자영업자, 지방에 대한 지원 효과가 매우 큰 만큼 ‘민생 회복 지원금’을 꼭 수용해 달라”고 요구했다.또 “대통령이 결단해서 시작한 의료 개혁은 정말로 중요한 국가적 과제다. 그런데 의정 갈등이 계속 심화되고 있어서 꼬인 매듭을 서둘러 풀어야 한다”면서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 의료진의 즉각적인 현장 복귀, 공공·필수·지역의료 강화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서 대화와 조정을 통한 신속한 문제 해결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특별법이나 특검법 등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해서 유감 표명과 함께, 향후 국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정중하게 요청드린다”면서 “채 해병 특검법이나 이태원 특별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들도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겠다”고 제안했다.윤석열(오른쪽)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영수회담 종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연합뉴스)◇거부하고, 즉답 피하고, 기존 입장 되풀이한 尹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비공개 회담에서 이 대표의 요구 사항에 대해 하나씩 답변을 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수석은 “합의에 이르지 않았지만 양측이 인식을 같이한 건 있었다”며 의료개혁의 필요성과 향후 만남을 계속하기로 했다는 점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 협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하기도 했다. 반면 이 대표의 요구 사항을 반박한 것도 있었다. 이 수석은 “생계지원금에 대해 윤 대통령은 물가·금리·재정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금 상황선 어려운 분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표했다. 또 이 수석은 “연금 개혁과 관련해선 윤 대통령이 우리 정부가 국회에서 결정을 내릴 만큼 충분히 많은 데이터를 제출했다고 했다”며 “양측 간 협의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사실상 즉답을 피한 것이다. 이 대표가 요청한 이태원특별원에 대해서도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나 재발 방지책, 피해자 유족들에 대한 지원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국회 제출된 법안이 법리적으로 볼 때 민간 조사위원회에서 영장청구권을 갖는 등 물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부분을 해소하고 계속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기존 정부여당의 입장을 되풀이한 내용이다. 이날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첫 영수회담 종료 후 정부·여당과 민주당은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대통령과 야당은 물론 여당도 함께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남을 계속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영수회담 후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주장했던 민생을 회복하고 국정 기조를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혹평했다.
- “그 바다를 건너지 마오”…내수 진작 급한 노동절 연휴[중국은 지금]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내수 회복 기대감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3월 들어 주요 경제지표가 주춤해진 만큼 정부 입장에서는 4월 소비 진작이 절실한 상황이다. 연휴 기간 다양한 행사도 열어 소비도 장려할 계획이다.노동절 연휴였던 지난해 5월 3일 중국 장쑤성 난징 기차역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사진=AFP)◇여행객 이동 급증, 하루에 2.7억명 움직여중국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닷새간 오일절(노동절) 연휴가 시작한다. 중국은 2월 춘제(음력 설)과 4월 청명절에 이어 이번 노동절까지 잇달아 연휴 시즌을 맞는다.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각지 여행 수요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교통부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지역간 이동량이 2억7000만명 이상으로 전년동기대비는 물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당 기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6350만명으로 평상시의 1.8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용 교통수단의 예상 여객은 5700만명으로 전년동기 수준을 넘어서고 2019년 90%에 도달할 전망이다.교통부는 “연휴 기간 여행 열기가 높은 관광지 주변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같은 인구 밀집 도시, 공항 고속도로가 혼잡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이징에 살고 있는 중국인과 교민들은 “노동절 연휴 때는 사람들이 너무 몰리기 때문에 자금성 같은 베이징 내부 관광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할 정도다.이미 주요 여행 플랫폼 등에서는 노동절 연휴에 앞서 예약이 급증했다. 중국통신TV(CCTV)에 따르면 온라인 예약 플랫폼 빅데이터 조사에서 연휴 기간 입출국 항공권은 69만장 예약돼 전주대비 17% 이상 증가했다. 인기 여행지로는 태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순이었다. 예약 건수 중 절반 이상인 56%가 중장기 관광으로 장거리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노동절을 앞두고 에어차이나는 지난 28일부터 베이징~리야드, 베이징~다카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베이징~마드리드, 베이징~하바나 등의 항공편을 재개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내심 바라는 건 연휴 기간 적극적인 내수 소비 진작이다. 이에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국내 관광 행사를 마련했다.중국의 대표 관광지인 하이난은 5월 1일부터 항공권을 티켓으로 한 관광 소비 바우처 행사를 진행한다. 하이난 외부에서 온 관광객들은 항공권을 갖고 가면 21개 명승지 티켓과 교환할 수 있다. 150개 이상의 전시 활동도 준비했다.중국 여행 플랫폼인 씨트립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노동절 연휴 최고 여행지는 하얼빈이었다. 하얼빈 여행 상품의 예약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고 렌터카 주문 증가율은 전국에서 3위를 차지했다.씨트립은 “대학생으로 대표되는 링링허우(2000년대 이후 출생자) 젊은 관광객들은 관광 시장의 새로운 동력원이 됐다”며 “쯔보, 하얼빈, 톈수이, 카이펑까지 인터넷 유명인들의 관광 도시는 이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라고 소개했다.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이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AFP)◇대규모 행사도 개최 “소비 확대 지속 추진”중국이 연휴 기간 관광과 소비에 대해 열심히 홍보하는 이유는 소비 진작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중국 수출이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내수가 살아나야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낼 수 있는데 동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중국의 소매판매는 올해 1~2월 춘제 영향에 힘입어 5.5% 증가했지만 3월(3.1%)에는 주춤한 상황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동월대비 상승폭도 2월 0.7%에서 3월 0.1%로 크게 낮아졌다.로이터통신은 중국의 3월 공업이익이 전년동월대비 3.5% 감소한 것을 두고 “견조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가 약화됐음을 시사한다”며 “연초 경제가 탄력을 받고 있다는 징후는 점차 국내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중국은 올해를 ‘소비 촉진의 해’로 지정하고 헌 제품을 새것으로 바꾸는 ‘이구환신’ 같은 소비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노동절 또한 소비 진작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노동절 연휴를 겨냥해 ‘2024 국제 소비 시즌’ ‘제6회 ㅤㅆㅘㅇ핀(브랜드·품질 소비) 온라인 쇼핑 축제’ 등을 연다.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소비 시즌은 패션·건강·스포츠 등에 대한 소비 트렌드를 소개하고 ㅤㅆㅘㅇ핀 축제는 후베이성 메인 전시장과 각 지역에서 전자상거래 등 기업들이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노동절 연휴 행사를 통해 대중의 연휴 소비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소비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온디바이스AI 셋톱’ 출시 예정 KT…‘모바일IPTV’ 확장 관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온디바이스AI’ 셋톱박스를 출시해 스마트폰에 적용할 예정이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시즌’을 티빙에 흡수합병시킨 바 있는 KT는 OTT 부활은 아니라고 했지만, 모바일 앱 형태인 ‘지니TV모바일’에 접목될 것으로 보여 효과가 주목된다.김훈배 KT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KT그룹 통합시청률, 통합 모바일IPTV?김훈배 KT 미디어 플랫폼 사업본부장(전무)은 29일 열린 KT그룹 미디어데이에서 “KT그룹의 유료방송 가입자는 전체의 42%인 1300가구를 기록하며, 순수 콘텐츠 그룹사의 매출도 지난해 6400억원을 넘었다”면서 “AI라는 성장 엔진을 더해 2025년까지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5조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T는 AI를 활용하여 흥행 예측에 기반한 콘텐츠 투자, 자동화 기능을 활용한 편성, 맞춤형 큐레이션, 콘텐츠 마케팅을 위한 문구 자동 생성, 그리고 24시간 품질 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연내 KT 그룹의 통합 시청률을 제공하고, 4분기에는 기술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AI 셋톱박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더 스마트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통합 시청률은 현재 4000~5000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것과는 달리, IPTV, 위성방송, 그리고 케이블TV를 대상으로하여 전국의 동 단위까지 10초 단위로 시청률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소 채널 사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상생을 도모하고, KT그룹의 디지털 광고 사업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온디바이스AI’는 서버나 클라우드에 연결할 필요 없이 모바일 기기 자체적으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 기술은 디바이스에 탑재된 프로세서와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내부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외국인과의 음성 통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삼성 갤럭시 S24의 ‘라이브 번역’도 이러한 기술의 일종이다.KT는 ‘온디바이스AI’ 셋톱박스를 개발 중이며,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은 알티미디어와 협력하고 있다. OTT 대체제?…KT, 기다려 달라이를 통해 ‘지니TV모바일’ 앱이 티빙이나 넷플릭스 같은 OTT 대체제가 될까. KT는 모호하게 답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TV, 모바일, 그리고 태블릿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데 온디바이스AI 기술이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윤진현 미디어 연구개발담당(상무)은 “고객에게 더 가까이 있을 때 제공할 수 있는 편리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기다려달라”고만 밝혔고, 김훈배 전무는 “시즌 매각과 동시에 OTT는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니TV가 모바일로 이식되고, 태블릿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영역 간의 구분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지니TV를 시청하면서 모바일에서 채팅이나 SNS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skyTV 김호상 신임 대표. 그는 KBS 예능센터장 출신으로 30년간 예능PD로 근무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비타민’ ‘청춘불패’ ‘1박2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한 예능 전문가다.2026년 7대 채널 되겠다.. 예능 전문 ENA한편 이날 KT그룹 미디어데이에는 30여 년간 KBS에서 예능 PD로 활동한 경력을 가진 최근 영입된 김호상 skyTV 대표와 KT그룹의 미디어 지주사인 김철연 스튜디오지니의 대표가 참석하여 올해의 신규 라인업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김호상 skyTV 신임 대표는 “올해 어느 방송사보다 많은 시도를 하는데 KT에서 지원해줘 감사하다”면서,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등의 예능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연내 12종 만들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2026년에는 ENA채널이 7대 채널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백종원이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의 대역전을 그린다.김철연 KT스튜디오 지니 대표. 김 대표는 OCN과 CJ ENM에서 콘텐츠 기획, 제작, 글로벌 사업을 20여년 간 맡다가 네이버를 거쳐 KT 스튜디오지니에 합류한 인물이다.새로운 이야기로 당신의 시간을 가치있게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한국드라마의 대격변기 속에서 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IP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24년에는 K-IP 스튜디오로 진화하기 위해 드라마 유통뿐 아니라 리메이크와 웹툰화 등의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에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신병 시즌2KT스튜디오지니는 IP의 해외 현지화를 위해 대만 제작사인 스튜디오76 오리지널 프로덕션스, 스트롱 프로덕션스, 그리고 방송사인 갈라 텔레비전과 2022년에 <굿잡> 리메이크 공동제작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괴의 날>은 함부르크 프로덕션 그룹과 계약을 맺었으며, <악인전기>의 경우 독일과 몽골 제작사들과 리메이크를 논의 중이며, 일본에서는 웹툰으로 제작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KT스튜디오지니는 총 14편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도 선보였다.5월 13일 첫 방송되는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주연의 <크래시>를 시작으로 손현주, 김명민 주연의 <유어 아너>, 신혜선, 이진욱 주연의 <나의 해리에게>, 김세정, 이종원 주연의 <취하는 로맨스>, 고현정, 려운 주연의 <별이 빛나는 밤(가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엄청난 인기를 모은 <신병3>와 <남남2>는 내년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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