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수도권 역세권 강세,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5월 분양 예정
  • 수도권 역세권 강세,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5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5월 분양시장에서 한양연립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구의역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춘 새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구의역이 반경 500m 이내 도보거리에 자리한 더블 역세권 입지로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뛰어난 도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으로 동서울터미널도 있어 외곽지역 이동도 수월하다.한편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일원에 지하 2층~최고 15층, 4개 동, 총 215세대 규모로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24세대 △84㎡ 166세대 △130㎡ 25세대이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8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단지는 교육 인프라와 생활편의성이 훌륭하다. 단지의 반경 1km 내에는 10여 개의 초·중·고와 건국대학교를 비롯해 대형학원가도 있어 풍부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롯데마트· 강변테크노마트· CGV· 롯데백화점 등의 쇼핑·문화시설과 서울 아산병원· 건국대학교병원· 혜민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앞으로 생활 인프라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구의·자양동 일대가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등 대형 개발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38.5만m² 규모의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완성되면 총 2700여 가구의 주거지뿐 아니라 첨단업무, 상업업무, 공공문화복합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동서울터미널은 휴식, 조망, 업무시설과 스타필드·신세계 백화점등 상업 시설까지 갖춘 40층 건물로 현대화될 예정이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아이파크’만의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세대창고, 게스트 하우스, 공동세탁장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터디카페, 주민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오랜 업력과 전문성을 갖춘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을 맡아 사업성이 안정적”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으로 아이파크의 브랜드 프리미엄 단지로 탄생을 하게 되어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5.22 I 이윤정 기자
천년 종이의 무한 변신 속으로…특별전 '종이, 봄날을 만나다'
  • 천년 종이의 무한 변신 속으로…특별전 '종이, 봄날을 만나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채로운 종이의 변신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9월 2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열린수장고 16에서 ‘종이, 봄날을 만나다’ 특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개방형 수장고에서도 비개방 영역에 보관되어 있던 소반, 옷본, 모자함 등 지류 소장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봄날’은 비개방 수장고에 보관된 지류 소장품들의 특별한 나들이라는 의미와 함께 현대 작가 작품과의 조우를 통한 전통의 지속가능성 곧 ‘종이 공예의 봄날’이라는 중의적으로 담고 있다.남지현 ‘백화’(사진=국립민속박물관).종이는 가볍고 연약하지만 변용이 다양하며, 천년을 잇는 강인함을 지닌 소재다. 종이 공예는 지장, 지호, 지승 등 대표 기법들이 있다. 지승은 종이를 일정 간격으로 잘라 끈을 꼬아 엮거나 매듭지어 기물을 만드는 기법이다. 지호는 종이를 풀과 섞어 죽처럼 만들어 형태를 완성하는 기법이다. 지장은 종이를 여러 겹 발라 두터운 후지를 만들고 그 표면에 기름을 칠하거나 옻칠을 올려 완성하는 기법이다.지승팔각소반(사진=국립민속박물관).이번 전시에서는 실용과 미감을 두루 갖춘 생활 기물들 100여 점을 선보인다. 종이를 소재로 작업하는 전라북도 무형유산 지승장 김선애 외 현대 작가들의 작품 30여 점도 함께 전시한다. 건물 외관에서는 ‘종이의 환대’라는 주제로 파사드에 설치된 318장의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어 열린수장고 16 입구에는 남지현 작가의 지화 설치 작업 ‘백화’가 관람객의 봄나들이 정취를 북돋아 준다. 종이 공예의 다양한 기법과 활용을 보여주는 ‘창의성의 향연’, 의·식·주로 분류된 지류 소장품을 소개하는 ‘멋과 맛과 결을 품은’, 종이 공예의 전승 관점에서 현대 작가 작품을 만나는 ‘지평의 확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종이, 봄날을 만나다’ 전시 전경(사진=국립민속박물관).
2024.05.22 I 이윤정 기자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MX 블랙 에디션2’ 출시
  •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MX 블랙 에디션2’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가 M포인트 적립과 일상 속 할인 혜택에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탑재한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를 22일 공개했다.‘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는 ‘현대카드 MX Black’의 업그레이드 상품이다.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업종에서의 할인 규모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혜택의 수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현대카드M/X 회원만 발급 받을 수 있었던 기존 ‘현대카드 MX Black’과 달리 신규 회원 및 현대카드M/X가 없는 회원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발급 범위를 넓혔다.먼저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여기에 온라인쇼핑, 백화점, 커피·베이커리, 편의점, 주유·대중교통 등 일상 영역 5개 업종에서 10% 청구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최대 할인 금액은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달라지며,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시 영역별 각 1만원씩 최대 5만원, 200만원 이상 이용시 영역별 각 2만원씩 최대 1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 회원은 기존 ‘비자 플래티넘’보다 한 단계 높은 ‘비자 시그니처’ 등급에 제공되는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세계 900개 이상의 호텔에서 조식 무료, 룸 업그레이드 등의 7가지 프리미엄 혜택과 무료 숙박 및 할인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비자 럭셔리 호텔 콜렉션’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23개 국내 특급호텔 스파에서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전세계 1000여개 공항 라운지(연 5회)와 인천국제공항과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월 5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플레이트는 메탈 플레이트 1종, 플라스틱 플레이트 3종 등 총 4종으로, 블랙 컬러가 지닌 특유의 고급감과 세련미를 현대카드의 언어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의 연회비는 20만원이며, 포인트 적립과 라운지 및 발레파킹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2024.05.22 I 최정훈 기자
현대차, ‘역대급 실적’으로 대기업 경영 평가 첫 1위…삼성전자 2위
  • 현대차, ‘역대급 실적’으로 대기업 경영 평가 첫 1위…삼성전자 2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조사기관 CEO스코어의 경영 평가에서 삼성전자를 넘어 올해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가 이 평가에서 1위를 한 건 처음이다.(사진=CEO스코어)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비금융기업 273곳을 대상으로 경영 평가를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 평가는 CEO스코어가 해마다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글로벌 경쟁력, 일자리 창출 등 8개 부문을 평가해 발표한다.이번 평가에 따르면 현대차는 800점 만점에 662.2점을 받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는 고속 성장과 투자, 글로벌 경쟁력 등 3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1위였던 삼성전자는 투자,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다만 종합점수 638.1점에 그쳐 2위로 내려왔다.3위는 LG화학이다. 이 회사는 고속 성장과 투자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622.6점을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기아(614.4점)와 삼성바이오로직스(612.9점)가 각각 차지했다.평가 부문별로 보면 고속 성장 부문에서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 LG에너지솔루션, SK온,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매출 10조원 미만 기업에서는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포스코퓨처엠, 한화오션, 롯데웰푸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무형자산 투자액과 연구개발(R&D) 투자액 등을 종합 평가하는 투자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LG화학, 현대차, 카카오, 네이버 등이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글로벌 1위 기업 대비 매출액 비중과 영업이익률 격차 등을 비교·산정한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는 기아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LG전자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아는 완성차 업계 세계 1위 폭스바겐 대비 매출 비중이 21.93% 수준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폭스바겐(7.01%)과 비교해 4.62%포인트 높은 11.63%였다. 현대차는 폭스바겐 대비 매출 비중이 35.74%였으며 영업이익률은 2.29%포인트 높은 9.30%를 기록했다.지배구조 투명 부문 우수 기업에는 KT&G,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에쓰오일, SK 등이 이름을 올렸다. 주당순이익과 부채비율 등을 평가하는 건실 경영 부문에서는 크래프톤, 오리온, 한전KPS, 셀트리온, 롯데정밀화학이 우수기업으로 뽑혔다.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삼성SDS, 삼성SDI 등이 선정됐다. 양성평등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롯데쇼핑, 이마트,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공헌·환경보호 부문에서는 현대백화점, SK케미칼, 현대위아, 롯데정밀화학, 에쓰오일 등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024.05.22 I 김응열 기자
코바코·한섬, 하이퍼클로바X 택한 이유…"토큰비용↓·韓이해도↑"
  • 코바코·한섬, 하이퍼클로바X 택한 이유…"토큰비용↓·韓이해도↑"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법무법인 대륙아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현대백화점 그룹의 의류 제조사 한섬(020000), 폴라리스 오피스 등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이용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21일 네이버클라우드가 개최한 ‘하이퍼클로바X 레퍼런스’ 세미나에서는 오픈AI,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거대언어모델(LLM)과 다른 하이퍼클로바X의 장점이 소개됐다. 고객사들은 하이퍼클로바X의 저렴한 토큰 비용,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는 점, 그리고 LLM이 학습하지 않은 내용을 알려주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이 훨씬 쓰기 편하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이유로 하이퍼클로바X는 현재 11개 산업, 2156개 기업에서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 중이다.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21일 열린 ‘하이퍼클로바X 레퍼런스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토큰 압축률 좋아 비용 줄어 넥서스AI 신홍기 AI랩 매니저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인공지능(AI) 법률 Q&A 서비스 ‘AI 대륙아주’에서 LLM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 “높은 토큰 압축률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때문”이라고 밝혔다. 판결문의 경우 평균 4400자 정도인데, 하이퍼클로바X는 2234토큰, 오픈AI의 GPT-3.5와 4는 3683토큰이 필요해 하이퍼클로바X가 1.6배에서 2.1배 더 높은 압축률을 보인다는 설명이다.신 매니저는 또 “예를 들어 GPT-4는 금양임야를 인식하지 못하지만, 하이퍼클로바X는 용어는 물론 비과세 한도까지 알고 있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률에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금양임야는 조상의 분묘가 있거나 세워질 예정으로 벌목을 금하고 나무를 기르는 임야를 말한다.폴라리스오피스의 이해석 부사장도 “저희는 멀티LLM을 사용하면서 AI 글쓰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AI 템플릿)에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했는데, 한국의 사실을 잘 알고 가격이 저렴하며 기술 지원도 잘 되어 있었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홍대 맛집 10곳을 추천해줘’라고 하면 하이퍼클로바X는 다른 LLM과 달리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폴라리스 오피스를 사용하는 2000만 명의 한국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하이퍼클로바X를 사용하는데 비용이 약 87배 저렴했다”고 덧붙였다.◇RAG 활용 도움…자연스런 응답기업들이 ‘하이퍼클로바X’를 사용한 이유 중 하나는 AI가 학습하지 않은 내용을 참고해 답변할 수 있는 검색증강생성(RAG)의 편의성이다. 기업들이 업무에 AI를 도입하려면 내부 문서를 모두 LLM에 학습시키기 어려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인튜닝(미세조정) 외에도 서류보관함에서 답변을 찾는 것처럼 RAG 기능을 활용해야 하며, 이때 필요한 것이 임베딩 도구다.현대백화점 계열 의류 제조사인 한섬에서 패션 트렌드 AI 리포트를 만든 현대IT&E의 노시진 팀장은 “클로바스튜디오의 AI 임베딩 도구를 사용했을 때 성과가 오픈AI의 임베딩 도구보다 좋았다”면서 “실제 업무에 쓰려면 LLM 자체 성능보다 RAG 성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증, 복수와 단수, 초대장 같은 의류계에서 쓰는 용어를 이해하는 데 ‘하이퍼클로바X’의 클로바스튜디오가 유용했다는 의미다. 그는 “빈티지 옷을 입은 카일리 제너 사진을 보고 AI 리포트를 작성할 때 오픈AI는 ‘유명인들이 빈티지 의상을 착용하는 것이 하나의 패션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한 반면, 하이퍼클로바X는 ‘과거의 패션 아이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스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작문해 현업에서 클로바X를 택했다”고도 했다.◇이미지 등 멀티모달 테스트중네이버클라우드는 이날 ‘하이퍼클로바X’의 업그레이드 계획과 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기업 업무 생산성 향상 솔루션인 ‘커넥트X’도 언급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하이퍼클로바X의 이미지에 대한 부분과 멀티모달 기능은 사내 베타 테스트 중이고, 데이터 분석기능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소은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사내에서 사용중인 ‘커넥트X’의 사례를 설명하며 “LLM을 기업에 접목해보니 문서의 포맷과 구조, 권한과 보안 체계가 달라 RAG에 대한 요구가 컸다”면서도 “그런데 현재 RAG는 기술의 한계로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사용자의 요청에 대해 어떤 프로세스로 탐색할지 스스로 사고하고 설계하고 여러 단계의 브라우징을 자동 수행하는 ‘오토브라우징’ 기술을 개발 중이다. 기존 RAG로 대응이 어려웠던 업무를 수행하며 정보 탐색 능력이 훨씬 향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05.21 I 김현아 기자
신세계百, 아트 사진작가 RK와 이색 전시 선봬
  • 신세계百, 아트 사진작가 RK와 이색 전시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청담 분더샵 신세계갤러리에서 예술과 상품의 협업을 통한 이색 전시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이 청담 분더샵 신세계갤러리에서 예술과 상품의 협업을 통한 이색 전시를 선보인다. (사진=신세계백화점) SNS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일본 스트리트 아트 사진작가 RK(료스케 코스게)의 고유의 감성이 담긴 사진들과 스트리트 패션아이템을 함께 전시하는 사진전이다.RK는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유명해져 일명 ‘아이폰 작가’로 불리우는 사진가이자 SNS상 약 77만명의 팬을 보유한 아티스트다. 일본의 예술가 무라카미 다카시, 대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베이프 등 다양한 인물과 장르의 브랜드와 협업하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힙한’ 작가 중 하나로 거듭나고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그동안 SNS를 통해 작품세계를 펼치던 작가가 실물 사진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게 되어 의미를 더한다. RK와 그의 크루의 작품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예술의 영역이다. 거기에 신세계는 자체 편집숍 ‘케이스스터디’의 트렌디한 스트리트 상품들 · 실험적인 가구 브랜드 나이스워크숍(niceworkshop)의 아트 퍼니처 등을 조화롭게 연출해 백화점갤러리이기에 가능한 콘텐츠를 선보인다.오는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 의 대표 작가는 RK와 그의 크루원 가와무라 쿄스케, 코인 파킹 딜리버리 등이 있으며, 총 80여점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스트리트 아트라는 장르에 맞춰 실내 역시 일반 전시와 다르게 구성했다. 전시장을 각기 다른 3가지의 공간으로 나눠 각 테마에 맞는 공간을 연출한 것이다.가장 대표적인 공간인 ‘스트리트 오브 나이트(Street of Night)’는 네온 조명, 파이프와 철조망으로 꾸며져 일본의 뒷골목을 연상시킨다. RK와 가와무라 코스케의 콜라주 사진 속 화려한 밤의 거리, 네온 사인이 공간과 어우러져 멋을 더한다.두 번째 공간인 ‘데이타임(Daytime)’은 RK가 찍은 서울의 풍경과 나이스워크숍의 가구로, 마지막 ‘스트리트 오브 던(Street of Dawn)’은 RK가 아시아 곳곳을 여행하며 찍은 자연풍경으로 꾸몄다.특히 이번 전시는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편집숍 ‘케이스스터디(CASESTUDY)’와 부산 소재의 아이템숍 ‘발란사(BALANSA)’의 트렌디한 아이템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어 이색적이다.케이스스터디는 젊은 문화를 추구하며 스트리트 아트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콘셉트 스토어이며, 이번 전시에서 발란사는 RK가 부산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바탕으로 한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도 선보인다.대표 상품으로는 케이스스터디의 ‘반스 스케이트보드화(9만 9천원), ‘RK X Balansa SSB 로고 티셔츠(6만 8천원)’, ‘RK X Balansa 스케이트 보드 데크 세트(150만원)’ 등이 있다.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신세계는 최근 ‘묵상’전시를 통해 현대미술거장들과 함께 한국 단색화의 미를 선보인 이후 전혀 다른 장르인 스트리트 아트 사진전을 소개한다”며 “분더샵 신세계갤러리는 앞으로도 하나의 틀에 갇히지 않으며 신세계만이 할 수 있는 리테일과 예술의 결합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신수정 기자
“드디어 떡겟팅 성공요!”...희귀템 ‘익산 생크림찹쌀떡’ 맛보니
  • “드디어 떡겟팅 성공요!”...희귀템 ‘익산 생크림찹쌀떡’ 맛보니 [먹어보고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엇이든 먹어보고 보고해 드립니다. 신제품뿐 아니라 다시 뜨는 제품도 좋습니다. 단순한 리뷰는 지양합니다. 왜 인기고, 왜 출시했는지 궁금증도 풀어드립니다. 껌부터 고급 식당 스테이크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볼 겁니다. 먹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갑니다. 제 월급을 사용하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편집자주>한 입 깨물자 “오!” 탄성이 터져 나왔다. 입안에서 차갑고 달콤한 앙금(팥·생크림·초코 등)이 쫄깃한 떡 사이로 터져 나오면서 혀를 즐겁게 한다. 평소 입안의 묵직함과 답답한 느낌이 싫어 떡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달랐다. 잘 만든 빵 같기도 하면서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이다. 떡과 앙금의 장점만 모아서 극대화한 것 같다. 다른 디저트 대비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것도 강점이다.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익산농협 생크림찹쌀떡 팝업스토어. 사람들이 구매를 대기하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근래 2030세대 사이에서 ‘떡겟팅’(떡+티켓팅)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2022년 전북 익산농협이 선보인 ‘생크림 찹쌀떡’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다. 제품 구매가 인기 콘서트 티켓처럼 구하기 어려워서 생긴 신조어다. 익산농협 앞에는 새벽부터 ‘오픈런’이 일어나고 온라인에서는 판매 시작과 동시에 제품이 완판되고 있을 정도다. 한때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웃돈이 붙어 팔리기도 했다. 이런 인기에 최근엔 현대백화점에도 진출했다. 현재 더현대 서울은 익산농협 생크림찹쌀떡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을 23일까지 운영한다. 곧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17~23일),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24~30일)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왼쪽부터 생크림맛, 흑임자맛, 초코맛 (사진=한전진 기자)쉽게 맛볼 수 없는 ‘핫템’이 서울에 왔다는 소식에 곧장 더현대 서울을 찾았다. 평일 오후 시간대임에도 매장 앞엔 이미 10여명의 사람들이 늘어서 있었다. 익산농협 생크림찹쌀떡은 생크림, 흑임자, 초코, 고구마, 딸기, 우크(우유+크런키) 등 총 10여 종. 방문 시각 이미 생크림, 흑임자, 초코 외 제품은 품절이었다. 아쉽지만 대표 제품인 생크림과 초코, 흑임자 3종만 구입했다.맛은 기존 떡의 편견을 깨주는 반전 매력이다. 제품은 일반 찹쌀떡처럼 상온 보관 제품이 아닌 냉동 제품이다. 떡보다 살짝 아이스크림에 가깝다. 마치 롯데웰푸드(280360)의 빙과 제품 ‘찰떡 아이스’와 비슷하다. 다만 찰떡 아이스보다 떡의 쫄깃함과 앙금의 부드러움이 더 강력하다. 떡의 두께가 더 얇기도 하다. 직접 맛본 생크림, 초코, 흑임자 모두 떡과 조화롭게 맛이 어우러졌다.(사진=한전진 기자)온라인에서도 맛에 대한 호평이 많다.“생크림은 빵파레, 초코는 초코퍼지와 비슷한데 쫄깃한 매력에 무한정 들어간다”와 같은 반응이 대부분이다. 가격도 큰 부담이 없다. 제품은 맛에 따라 한 봉지 10~12개입 1만2000원이다. 개당 약 1000원 꼴이다. 떡 한 개의 무게는 약 40~42g. 빵 등 경쟁 제품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뛰어나다. 특별한 날 선물 용도로도 괜찮아 보였다.사실 이런 달콤함보다도 익산농협 생크림찹쌀떡은 사회적 의미가 깊은 상품이다. 매년 쌀 소비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국내 쌀 농가의 돌파구를 열어 주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익산농협은 쌀 소비 촉진의 하나로 2017년 떡 가공 사업을 시작했다. 조합원들이 생산한 쌀을 제값에 팔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후 시행착오 끝에 생크림 찹쌀떡을 개발·출시했다. 제품은 100% 국산 찹쌀을 사용한다. 방부제도 넣지 않는다. 익산농협에 따르면 이 찹쌀떡을 만들기 위해 매일 20㎏ 쌀가마 20포대를 투입한다. 이는 성인 2565명의 하루 소비량과 맞먹는 양이다.매년 남아도는 쌀은 국가의 큰 문제다. 쌀 중심의 식습관이 이젠 점차 바뀌면서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평균 56.7㎏으로 1년 전보다 0.2㎏(0.4%)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62년 이래 역대 최저치다. 매년 넘치는 쌀의 보관 유지비는 날로 늘어가고 있다. 반면 식량안보와 지역 농가 발전을 위해선 쌀 생산을 줄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사진=한전진 기자)
2024.05.19 I 한전진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3년만에 방문객 700만명 돌파
  • 무신사 스탠다드, 3년만에 방문객 7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프라인 스토어 누적 방문객이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2021년 5월 서울 홍대입구에 1호 매장을 오픈한 지 3년만에 거둔 성과다. 현재 추세면 연내 100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로 론칭했다가 2021년 5월 홍대에 최초의 스토어를 개점하며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직접 옷을 입어보고 경험해보고 싶다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오픈 직후 1년만에 100만명의 방문객을 모았다.1호 매장 이후 올 1분기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2022년 7월)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2023년 9월)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2023년 11월)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2023년 12월)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2024년 3월)도 순차적으로 문을 열었다.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들어 쇼핑몰 및 백화점에 입점하는 형태의 ‘숍인숍(shop-in-shop)’ 매장을 확장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최초의 숍인숍 형태의 7호점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몰 수원을 선보이고 나서 현대백화점 중동(8호점), 스타필드 수원(9호점), AK플라자 분당(10호점)까지 영토를 넓혔다.오프라인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힌 결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도 급격히 늘었다. 2022년에 연간으로 약 153만명이었던 방문객 수는 지난해 약 277만명으로 81% 증가했다.월 평균 오프라인 방문객도 2021년 약 7만명에서 △2022년 12만7400여명 △2023년 23만여명 △2024년 52만6700여명 순으로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싶다는 고객 목소리에 귀기울여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한 지 3년만에 10개 매장을 오픈하고 누적 700만 명에 달하는 고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발맞춰서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한 접점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7 I 김정유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