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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금동신발 출토 10주년…나주서 국제학술대회
  • 나주 금동신발 출토 10주년…나주서 국제학술대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나주시, 동신대 영산강문화연구센터와 함께 오는 16일 전남 나주시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 ‘나주 다시고분군과 주변유적 조사·연구 현황과 의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국가유산청 출범(5월 17일)과 더불어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보물) 발굴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나주 다시고분군’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복암리고분군 외에도 국가지정유산이 아닌 인근의 정촌고분 등을 비롯한 나주 다시면 일대의 고분들을 일컫는다.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7개의 주제 발표, 종합 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은 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가 ‘영산강 고대문화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전략’을 주제로 영산강유역 옹관고분군의 특징을 소개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사항을 제안한다.이어 진행되는 주제발표에서는 △나주 다시고분군과 주변유적 조사성과와 의의 △삼국시대 나주 다시고분군 조영세력의 변천과 역사적 의미 △다시고분군 구슬에서 보이는 해양 문화와 교류 다양성 △유라시아 고분문화의 맥락에서 본 영산강 유역 마한고분군의 의의 △다시고분군의 사적지정 및 활용방안 등을 살펴본다.이어 △중국 고대 묘장 대유적의 보호와 활용(절강성 안길) △규슈 고분의 정비(후쿠오카현) 등 해외 고분 정비·복원사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2개의 발표가 순서대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해양 및 대륙과 다양하게 교류해온 나주 다시고분군 세력의 역사를 학술적인 관점에서 검토해본다. 중국, 일본의 유적 정비·복원 비교 사례를 기반으로 다시고분군의 정비·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4.05.15 I 이윤정 기자
케이윌, 음원 누적 스트리밍 20억회… 멜론 '빌리언스 실버 클럽'
  • 케이윌, 음원 누적 스트리밍 20억회… 멜론 '빌리언스 실버 클럽'
  • 케이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케이윌이 지난 13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이 집계하고 발표한 ‘멜론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케이윌은 2007년 3월 6일 정규 1집 ‘왼쪽 가슴’으로 데뷔 이후 17년 동안 발표한 수많은 명곡을 통해 누적 스트리밍 횟수 20억회를 돌파했다. 이에 데뷔 후 현재까지 멜론 내에서 발매 음원의 전체 누적 스트리밍 횟수가 20억회 이상을 달성한 아티스트를 기념하는 ‘빌리언스 실버 클럽’에 입성했다.‘빌리언스 실버 클럽’은 누적 스트리밍 횟수 20억~50억 사이의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자리로 태연, 백현, 크러쉬, 그룹 빅뱅, 블랙핑크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케이윌이 지난 2013년 4월에 발매한 정규 3집 파트2 ‘러브블러썸’은 1억7000만 스트리밍으로 ‘빌리언스 실버 클럽’에 오를 수 있도록 한 앨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원을 발표 한지 10년여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러브 블러썸’과 ‘오늘부터 1일’은 ‘봄 캐롤’이라고 불릴 만큼 현재까지도 봄이 돌아오면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는 메가 히트송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지난 2018년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의 OST ‘내 생에 아름다운’, KBS2 ‘태양의 후예’ OST ‘말해! 뭐해?’ 등 꾸준한 인기를 얻어 케이윌은 ‘OST 장인’ 수식어를 또 한 번 입증했다. 더불어 2009년 발매된 정규 2집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의 동명의 타이틀곡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는 애절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케이윌의 보이스가 이별 감성을 끌어올려 리스너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정규 3집 파트1의 타이틀곡 ‘이러지마 제발’은 발매 당시 반전 결말의 뮤직비디오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에 음원사이트와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에서 역주행하며 또 한 번 많은 사랑을 받으며 12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올해 3월 데뷔 17주년을 맞은 케이윌은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명품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다진 케이윌은 예능 콘텐츠를 통해서도 탁월한 센스와 재치 입담을 뽐내며 예능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보컬 실력만큼이나 뛰어난 연기력으로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약 중이며 현재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주연 피에르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케이윌은 뮤지컬 성료 후에는 오랜 공백을 깨고 ‘본업 천재 모먼트’를 발휘해 가수로서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4.05.14 I 윤기백 기자
"尹대통령 취임 2주년"…손목시계·에코백 등 굿즈 나온다
  • "尹대통령 취임 2주년"…손목시계·에코백 등 굿즈 나온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14일부터 손목시계와 문구류 등 기념상품(굿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 손목시계 6종 중 4종(색상별).(사진=대통령실)용산 대통령실의 새로운 상징체계가 새겨진 손목시계 6종과 발달장애 예술인들과 협업한 생활용품 및 문구류 10종을 용산어린이정원 기념품점 ‘꿈나래마켓’ 팝업존에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한다.이번에 공개되는 대통령실 굿즈는 윤석열 정부의 ‘따뜻한 정부’ 기조를 반영해 기획됐다. 어린이정원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기념품으로 구매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코백, 파우치, 유리컵, 메모지 등이 판매된다.대통령실 손목시계는 남성용 4종과 여성용 2종으로 다음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6만원대다. 발달장애 예술인과 협업한 에코백은 6500~7500원, 파우치는 7000원, 메모지는 1000원, 스티커는 1500원, 리유저블컵은 1만3000원에 판매된다.에코백·파우치·메모지·스티커 등 발달장애 예술인 협업 대통령실 굿즈.(사진=대통령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기념품은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 비전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방의 특색있는 상품이나 다양한 사회계층을 도와 홍보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굿즈는 용산어린이정원 팝업존 외에도 기존 청와대 기념품 판매 장소였던 사랑채에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된다. 대통령실은 국민 접근성과 편리성을 고려해 추가 판매 방식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4.05.14 I 공지유 기자
한미 사태 반복 없다…OCI 이우현 “미국·동남아 M&A 검토”
  • 한미 사태 반복 없다…OCI 이우현 “미국·동남아 M&A 검토”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OCI홀딩스(010060)가 미국과 동남아 지역 제약·바이오 업체를 대상으로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올해 3월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이 최종 무산되면서 새로운 협력 상대 모색에 나선 것이다.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OCI 본사에서 지주사 출범 1주년 간담회를 열고 “미국과 동남아 지역 제약·바이오 업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규모가 큰 미국 업체와 협의가 이뤄질 경우 조 단위의 투자가 필요한 만큼 단일 투자 대신 컨소시엄 결성을 검토 중이다. 동남아 지역에선 5억달러(약 6900억원)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체 투자를 검토 중이며 증자 혹은 지분 인수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다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올해 한미약품과의 통합이 무산된 사태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1월 한미와의 통합을 발표하면서 큰 사고를 친 것 같다”며 “준비를 덜 한 상태에서 일을 추진하다가 예상치 못한 혼란을 겪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번엔 천천히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결과를 내려고 한다”며 “(통합 후) 회사가 좋아지겠다고 판단했으면 주주들이 좋아했을 텐데 결사적으로 반대했으니 우리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고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다음에 투자할 기회가 있으면 면밀히 검토하고 실제 이해관계자들과 많은 대화를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OCI 본사에서 지주사 출범 1주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OCI홀딩스)OCI는 지난해 5월 인적분할을 통해 OCI홀딩스(지주회사)와 OCI(사업회사)로 나뉘었다. 지난해 12월 말 공정위로부터 지주사 전환 최종 통보를 받았고 올해 1월 OCI는 OCI홀딩스의 관계기업에서 종속기업으로 지위가 바뀌면서 지주사 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OCI홀딩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8650억원, 영업이익 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5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12%를 달성했다.OCI홀딩스는 향후 주력인 태양광 사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제약·바이오 등 신사업 비중을 점차 확대한단 계획이다. 지주사 출범과 동시에 밝혔던 1조원 규모 투자 계획의 80~90%는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증설에 집행 중이다. OCI홀딩스는 지난 2월 약 9000억원을 투자해 OCI 말레이시아법인(OCIM)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3만5000톤(t)에서 2027년 5만6600t으로 증설하기로 하고 단계적인 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26년 이후 완공되는 증설 물량은 7년 가까이 솔드아웃(매진) 상태로 계약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OCI홀딩스는 중국의 물량 공세로 태양광 업황이 어려운 가운데 전기료와 인건비가 낮은 말레이시아 생산을 늘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고부가 제품 위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2006년 처음 폴리실리콘 사업을 시작했을 때 전 세계 시장 규모는 0.5기가와트(GW)에 불과했다”며 “2030년 1000GW로 25년 만에 2000배 커지는 시장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태양광은 현재 호랑이 등에 올라탄 형국으로 중국 업체들과 끝까지 경쟁해서 살아남을 체력을 기를 것”이라고 말했다.반도체의 경우 도쿠야마와의 합작법인(JV) 설립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장은 “반도체 폴리실리콘 사업을 하는 곳은 우리와 도쿠야마가 아시아에서 유일하다”며 “일본과의 말레이시아 합작은 기념비적인 일로 일본에서도 큰 결정을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지주사 체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OCI홀딩스는 향후 자회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동시에 신규 성장 사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서는 OCIM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중심으로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별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화학 부문에서는 사업회사 OCI를 필두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첨단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2024.05.14 I 김은경 기자
넥슨, 1분기 영업익 반토막…"역대 최고치 작년 기저효과"
  • 넥슨, 1분기 영업익 반토막…"역대 최고치 작년 기저효과"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넥슨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반토막이 났다.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9689억원(엔화 1084억엔, 이하 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893.7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 줄어든 2605억원(엔화 291억엔)이었다. 넥슨은 이번 실적에 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넥슨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에 발표한 전망치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24.4%를 상회한 결과다.넥슨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블루 아카이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전망치보다 높은 매출 달성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까지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이 올 1분기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기여했고,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매출에 일조했다.(자료=넥슨)중국지역 던전앤파이터 또한 게임 내 경제 균형 회복에 집중하는 한편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을 추구하는 로드맵을 수립하며 이용자 케어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올 1분기 전망치 상단에 근접한 매출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북미 및 유럽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하며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와 더 파이널스가 북미와 유럽 이용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여기에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성과가 더해졌다고 넥슨은 전했다.올 1분기에는 메이플스토리의 글로벌 성장세가 돋보였다. 메이플스토리는 1분기 해외 모든 지역에서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해외 메이플스토리 M 또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고,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이플스토리 월드 또한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으며 매출 증가에 일부 기여했다.넥슨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자사 IP가 지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관리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메이플스토리 M, 메이플스토리 월드 등 새로운 경험을 통해 이용자들이 메이플스토리 IP를 보다 폭넓게 경험하고, 신규 이용자 유입을 확대시키는 전략이다. 또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다른 IP에도 확대 적용하여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자료=넥슨)넥슨은 올 2분기 다채로운 신작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추가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퍼블리싱 파트너인 텐센트와 함께 출시 막바지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이번달 21일 선보인다. 1분기 진행했던 베타 테스트에서 중국 이용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확인했으며 텐센트에서 준비 중인 대규모 마케팅이 더해지면 좋을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넥슨은 전했다.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을 목표로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는 여름 출시된다. PC와 PlayStation, XBOX 등 다양한 콘솔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지원하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에 RPG 플레이가 결합된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실사 같은 그래픽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가 강점이며, 부드러운 모션과 더불어 역동적인 슈팅 액션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데브캣에서 ‘마비노기’ 특유의 감성을 재해석해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네오플의 대표 IP인 ‘DNF 유니버스(DFU)’의 다중 우주를 배경으로 한 콘솔(Xbox, PlayStation)·PC(Steam) 기반의 싱글 플레이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3인칭 PvPvE1)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 다양한 신작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정헌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올 1분기는 전사 역량을 집중해 유저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 믿고 기다려 주신 유저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5.14 I 한광범 기자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24~25일 창단 60주년 기념 연주회
  •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24~25일 창단 60주년 기념 연주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창단 60주년 기념 특별 공연 ‘노래는 맛있게, 표정은 밝게, 마음은 즐겁게’를 오는 24~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한다.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사진=세종문화회관)1964년 창단해 올해 60주년을 맞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연주한 합창 레퍼토리 중 가장 사랑받았던 노래를 선별해 무대에 올린다.공연은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공연의 시작은 2023년 제175회 정기연주회에서 연주한 강현나 작곡의 ‘렛츠 싱 투게더’(Let’s sing together)이다. 이어 첫 번째 스테이지는 졸업 단원들을 그리며 밝은 미래를 노래하는 4곡을, 두 번째 스테이지는 계절의 정취가 담긴 동요 여러 곡을 묶은 이호준 편곡의 ‘여름’을 선보인다.세 번째와 다섯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뮤지컬 작품 속 곡들을 연주한다. 세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공연했던 ‘외할머니댁에서의 여름방학’, 다섯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2010년부터 10년간 이어진 ‘왕자와 크리스마스’ 중 세 곡씩 선별해 그간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선보였던 뮤지컬 속 한 장면을 재현한다.네 번째 스테이지는 빠른 템포의 신나는 곡들로 1부의 마지막을 밝게 장식한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의 레퍼토리 중 주요 곡들을 선보인다.티켓 가격 전석 2만원.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5.14 I 장병호 기자
격정과 파격, 무용으로 재탄생한 2색 '로미오와 줄리엣'
  • 격정과 파격, 무용으로 재탄생한 2색 '로미오와 줄리엣'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격정적이거나 파격적이거나.’고전의 변화는 끝이 없다. 셰익스피어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이 최근 2색 매력의 무용으로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으로 선보인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LG아트센터의 기획공연인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다.◇고난도 기교의 발레, 보는 이의 마음 쥐락펴락유니버설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중 발레리나 서희와 발레리노 다니엘 카마르고의 공연 장면. (사진=유니버설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은 지난 10~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랐다.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발레 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은 레오니드 라브로프스키, 프레데릭 애쉬튼, 존 크랑코, 루돌프 누레예프,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 등 여러 안무가들의 버전이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원전을 가장 잘 살려낸 것으로 평가받는 안무가 케네스 맥밀란의 버전으로 2012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재공연 이후 8년 만의 공연으로 관심이 뜨거웠다.드라마발레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대사 한 마디 없지만, 무용수들의 춤과 표정만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작품의 백미로 손꼽히는 1막 발코니 파드되(남녀 무용수의 2인무)가 대표적이다. 첫눈에 반한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다. 로미오가 줄리엣을 어깨에 거꾸로 메고 아주 잠지 정지한 모습, 줄리엣의 몸이 활처럼 부드럽게 휘어진 채로 선보이는 리프트 동작 등 고난도의 기교가 두 남녀의 격정적인 사랑을 절절하게 보여줬다.유니버설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중 발레리나 서희와 발레리노 다니엘 카마르고의 공연 장면. (사진=유니버설발레단)이 춤은 3막에서 반복된다. 줄리엣이 죽은 줄 아는 로미오가 줄리엣을 둘러업고 춤추는 장면이다. 발코니 파드되와 같은 동작이지만, 꼼짝도 하지 않고 축 늘어진 줄리엣과 그런 줄리엣을 들고 슬픔에 겨워 춤추는 로미오의 모습은 눈물을 글썽이게 했다.이번 공연에선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동양인 최초 수석무용수 서희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 솔리스트 이유림과 함께 줄리엣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11년 만에 고국에서 전막발레 공연을 선보인 서희는 2009년부터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역을 맡아온 ‘줄리엣 장인’답게 빼어난 표현력으로 작품의 절절한 감정을 더욱 극대화해 관객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했다.◇입 맞추고 바닥 뒹구는 10대들의 불꽃 같은 사랑매튜 본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장면. (사진=LG아트센터)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현대무용가로 손꼽히는 매튜 본의 최신작 ‘로미오와 줄리엣’은 지난 8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매튜 본은 남성 무용수만 등장하는 ‘백조의 호수’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안무가다. 그는 고전에 대한 파격적인 재해석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현대무용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 왔다.이번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매튜 본 특유의 파격적인 설정이 눈길을 끈다. 셰익스피어 원작은 이탈리아 베로나를 무대로 원수지간인 두 가문의 이야기를 다뤘다. 반면 매튜 본은 원작의 중요한 요소인 두 가문을 완전히 배제하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10대라는 점에 주목한다. 현대를 배경으로 10대 문제아들이 모여 있는 교정 시설에서 만난 두 청춘 남녀의 이야기로 풀어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매튜 본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장면. (사진=LG아트센터)엄격한 규율 속에서 생활하는 10대들도 불꽃처럼 찾아온 사랑의 감정을 거스를 수 없다.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10대만의 풋풋하면서도 열정적인 에너지가 2시간 남짓한 공연을 가득 채운다. 특히 두 주인공이 서로 입을 맞춘 채 바닥을 뒹구는 장면에선 사랑을 위해서라면 앞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돌진하는 10대들의 에너지가 느껴진다.다만 티볼트와 머큐쇼의 대결을 교정시설 보호관과 10대 청소년의 대결로 재해석한 장면은 개연성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역동적인 움직임만으로 관객에게 스토리를 이해하게 만드는 매튜 본의 안무 솜씨는 여전히 빛난다.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9일까지 서울에서 공연한 뒤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2024.05.14 I 장병호 기자
'투플 한우 44% 할인' 경기도로컬푸드직매장 2주년 행사
  • '투플 한우 44% 할인' 경기도로컬푸드직매장 2주년 행사
  • [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로컬푸드직매장이 2주년을 맞아 곤지암 리버마켓과 함께 로컬푸드 행사를 진행한다.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전경.(사진=경기도농수산진흥원)14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 따르면 로컬푸드직매장은 농업경제 활성화 등 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지역주민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목적으로 2022년 5월 18일 곤지암읍에 위치한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1층에 개장했다.오는 18일~19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2주년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로컬푸드직매장의 한우·한돈, 농가공, G마크, 경기농촌융복합산업 등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안성마춤 한우1++는 최대 44%, 미숫가루·식혜·사과즙 등 가공식품은 최대 37% 할인한다. 특히 시간대별 QR코드 설문조사 참여시 룰렛 이벤트, 1+1상품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도민들께는 고물가에 팍팍한 지갑 사정 해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경기도로컬푸드직매장에 도민들의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5.14 I 황영민 기자
한총리 "저출생, 특단의 대책 강구…향후 10년 마지막 골든타임"
  • 한총리 "저출생, 특단의 대책 강구…향후 10년 마지막 골든타임"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윤석열 정부는 저출생 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향후 10년을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설정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합계출산율 세계 최하위인 우리나라의 저출생 시계가 급속히 빨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저출생 문제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제정하고 대통령 직속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신설했다. 이후 2006년부터 5년 단위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해 현재 제4차(2021~2025년)를 시행 중이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기본계획 아래 집행된 예산은 283조6000억원에 달하지만,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은 1.132명에서 0.72명까지 떨어졌다. 특히 2015년(1.239명) 이후 출산율은 매해 ‘역대 최저’를 경신하고 있어 정부 대책의 실효성에 물음표가 붙는 상황이다.한 총리는 “각종 출산율 통계가 발표될 때마다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는 위험스러운 상황”이라며 “정부가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천문학적인 예산을 저출생 대책이라는 명목으로 쏟아부었지만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윤석열 정부는 주거 지원, 자녀 양육 부담 완화,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 등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방안과 과도한 경쟁시스템, 수도권 집중 등 구조적 원인에 대한 근본적 해법도 모색하고 있다”며 “그동안 여야 정치권과 전문가 등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한 인구 정책의 컨트롤타워 부재 문제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부총리가 이끄는 정식 부처인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어 13일에는 대통령실 내 저출생 문제를 총괄할 이를 담당할 저출생 수석실을 설치를 지시하기도 했다.한 총리는 “저출생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지난한 과제이지만 국가의 존립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라며 “적어도 현 정부 임기 내에 급속히 악화되는 저출생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공포하게 될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에 대해서는 “국회와 정부, 그리고 여야 간에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 의사결정 원리가 작동한 바람직한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가 겪은 공동체의 아픔을 이겨내고 ‘보다 안전한 나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일 정부에서 재의를 요구한 해당 법안을 여야 협의를 거쳐 수정·보완해 의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편 한 총리는 온라인 민원서비스 플랫폼인 ‘정부 24’에서 지난달 타인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민원서류가 발급되는 오류가 1233건이나 발생한 데 대해 “행정서비스 중단으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해 관계당국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에 개통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도 민원인과 담당 공무원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에 전산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4.05.14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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