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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텔’ 주목하는 10대 건설사…분양물량 ‘급증’
  • ‘아파텔’ 주목하는 10대 건설사…분양물량 ‘급증’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상위 10대 건설사가 최근 아파트에 이어 주거용 오피스텔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중 10대 건설사가 시공한 단지 비중이 지난해 34.5%를 기록했다. 앞서 2019년에는 25.9%, 2018년에는 20.6% 등으로 해를 거듭하면서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의 공급이 크게 늘었다.작년 10대 건설사의 오피스텔 분양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806호(26.9%) △경기 2680호(30.0%) △인천 5744호(55.0%) 등이다. 특히 서울은 2016년에는 6.8%에 그치던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 비중이 2019년 19.3%에서 지난해 26.9%로 가파르게 상승했다.동일한 입지여도 브랜드와 비브랜드에 따라 시세상승 차이가 나타나기도 한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오피스텔 ‘여의도자이’(2008년 4월 입주) 전용 82㎡ 평균 매매가는 작년 1월 6억5000만원에서 12월 9억2000만원으로 2억7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같은 동에 있는 비브랜드 A오피스텔(2005년 10월 입주) 전용 87㎡은 같은 기간 2억4000만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2000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이에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대형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한 투자 및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몰리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분양한 대형 브랜드 주거용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2023년 9월 입주예정)은 타입별 최고경쟁률이 23.3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인 평균 180.3대 1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2024년 2월 입주예정) 역시 10대 건설사가 선보인 단지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아파트 규제와 지난해 ‘임대차3법’ 이후 발생한 전세대란으로 인해 수도권 등 도심에서 대안처로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대형 건설사들이 주거용 오피스텔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청약 시 인기리에 마감되는 등 수도권 브랜드 오피스텔 시장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2021.01.07 I 강신우 기자
코로나·규제압박에 내몰린 건설사…"채용은 다음 기회에"
  • 코로나·규제압박에 내몰린 건설사…"채용은 다음 기회에"
  •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 ‘일이 온다넷(NET)’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대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건설업계에 불어닥친 불확실성에 고용한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건설회사들이 인력 채용을 크게 줄이고 있다. 코로나19에 입법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건설사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 DL이앤씨(옛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등 주요 건설사는 올해도 소규모 수시채용 형태로 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다. 일부 건설사는 구체적인 인력계획을 세우지 않고 상황에 맞는 경력직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건설업계 인력시장은 몇 년째 불황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20년 건설 취업자 수는 2212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8.7% 감소했다. 2019년(2423만6000명) 역시 전년 대비 0.7% 줄었다. 건설업계 채용 한파가 지속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채용이 축소·연기되고 있는 데다 건설사에 책임을 더하는 법안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회 및 정부 여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이어 무기한 입찰담합 삼진아웃제, 중대재해법의 연장선상에 있는 건설안전특별법, 초과 유보소득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유보소득세 등을 준비 중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안전 관련 입법에 대비한 후속 조치가 이뤄지기 전까진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긴 힘들어 신규 채용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해외 프로젝트 역시 코로나19에 의한 기저효과로 올해 프로젝트가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순증 측면에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인원을 크게 늘릴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이 같은 규제가 경영활동을 위축 시켜 건설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일자리 창출을 제1 과제로 여겼던 문재인 정부의 기조와도 어긋난다.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 부속고용표(2015년 기준)를 보면 건설업의 취업 유발 계수는 12.5명으로 전산업평균 11.8명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고용 유발계수 역시 건설업은 9.2명으로 전산업평균인 8명보다 많다. 취업 유발계수는 특정 산업부문에 최종 수요가 10억원 발생할 경우 직간접으로 유발되는 취업자와 피고용자 수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법규제가 신규 사업과 채용 축소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복남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는 “기준을 제시하지 않은 채 실수를 과도하게 처벌하고 인센티브나 혜택 없이 규제만을 가한다면 어떤 산업이 성장하겠냐”며 “산업환경을 공정하게 이끌지 않는 이상 일자리 창출 역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익명을 요구한 협회 관계자는 “건설사는 안전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질 경우 보수적인 채용환경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1.14 I 신수정 기자
현대차그룹, 中에 최초 수소연료전지 해외 생산기지 구축한다
  • 현대차그룹, 中에 최초 수소연료전지 해외 생산기지 구축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한국, 유럽, 미국에 이어 중국으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이번 중국 사업은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 부총재(왼쪽)와 천융 광저우시 황푸구 구장이 현대차그룹의 중국 광저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 법인 설립에 대한 투자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 뒤 왼쪽부터) 오승찬 광저우법인 총경리, 이광국 현대차그룹 중국 사업 총괄 사장, 린커칭 광둥성 상무부성장, 후홍 광저우시 부시장.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1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광저우개발구 정부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린커칭 광둥성 상무부성장, 장진송 광둥성 상무청장 등 광둥성 관계들과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총괄 이광국 사장,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MGC, Hyundai Motor Group China) 부총재 이혁준 전무가 참석했다.◇2월말 착공해 2022년 하반기부터 생산 개시현대차그룹은 중국 생산기지 구축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해 오는 2030년에는 전 세계에 연간 약 70만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 분야에서 2018년 아우디와의 연료전지 기술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2019년 미국 커민스사와 친환경 파워트레인 공동개발협약을 맺었고, 2020년 유럽 수소저장 기술 업체와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수출을 시작한 바 있다.이번 신설 법인은 100% 현대차그룹의 지분으로 설립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9년 12월 법인 설립과 관련해 중국 광둥성 정부와 MOU를 체결한 이후,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사전 시장조사,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부지 선정작업 등을 거쳐 최근까지 광둥성 및 광저우시와 세부안을 협의해 왔다.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는 올 2월말 착공해 2022년 하반기부터 연간 6500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향후 중국 중앙정부 정책 및 시장 상황에 맞춰 생산능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수소전기차, 수소상용차를 비롯해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양산 기술을 앞세워 중앙정부의 주도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수소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생산기지 건립되는 광둥성, 다양한 수소산업 시범운영현대차그룹 최초의 해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가 들어서는 광둥성은 40여년 전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이 처음 시작된 곳으로 중국 내 국내총생산(GDP) 1위의 경제중심지다.광둥성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광둥성 수소연료전지차 산업발전 실시 촉진 방안’을 발표하고, 광둥성 내 산업단지와 연구개발 시설, 유관 밸류 체인 산업기반을 활용해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공개했다.또 상용 물류차를 중심으로 선박,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비상전력 시스템 등 다양한 수소사업 시범운영안까지 발표한 바 있어, 현대차그룹의 중국 수소시장 진출 교두보로서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투싼ix35를 양산했으며, 2018년 2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양산한 이후 지난해 7월에는 글로벌 누적 1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 수소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며, 그 기반이 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광둥성이 추진 중인 여러 수소산업 육성 시범사업에 중국 내 주요 업체들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직접적으로 참여, 현지 법인 설립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판매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보급 확대사업이 중국 정부 주도의 시범사업에서 자율경쟁 체제로 전환될 것을 대비해 대량 생산능력을 갖추고, 중국 내 수소산업 관련 전후방 업체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내세워 중국 전역에서 탄탄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中, 2035년 수소전기차 100만 대 보급 추진 지난해 10월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자동차 관련 정책 자문기구인 중국자동차공정학회는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차 기술 로드맵 2.0’을 발표하고, 2035년까지 자국 내의 신에너지차(순수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와 에너지 절감 차량(하이브리드차, 연비 절감차 등)의 판매 비중이 각각 50%가 돼야 한다는 정책을 제안했다.특히 이 로드맵에는 2035년경까지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전기차를 누적 100만 대까지 보급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목표까지 포함돼 중국 내의 수소산업 육성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또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중국의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이 진행되는 시기로, 중국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중국 정부는 수소전기차 기술 발전과 시장 육성을 위해 주요 해외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열리는 중국의 거대 수소시장에서 초반 입지를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토요타는 2017년 중국 장쑤성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한 이후 지속적으로 중국 내 유력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중국 이화통수소연료전지시스템그룹, 디이자동차그룹, 광저우자동차그룹, 베이징자동차그룹, 둥펑자동차그룹과 연합해 베이징에 연구개발 합자사를 설립했다.캐나다의 발라드 파워 시스템즈, 독일의 보쉬와 SFC 에너지, 영국의 세레스 파워 등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에 발빠르게 진입하고 있어, 향후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21.01.15 I 이승현 기자
정부 주택 공급 기대감에…웃는 건설 ETF
  • 정부 주택 공급 기대감에…웃는 건설 ETF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 기대감 등으로 인해 건설주가 활력을 얻었다.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위축됐지만 정부 정책과 백신 접종으로 업황 개선이 되고, 곧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이에 건설주가 상승세를 타면서 건설 상장지수펀드(ETF)도 코스피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주요 건설주로 구성된 ‘KRX 건설지수’는 3개월 전(10월14일) 대비 36.27%(166.67포인트) 오른 626.18에서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32.25%)을 넘어선다. 지난해 초에만 해도 500선에 머물렀지만 코로나19 직격탄에 한때 277선까지 밀려났다. 반등장에서도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지만 연말부터 회복세를 보여주면서 600선 위로 올라왔다. 이에 건설과 관련된 종목들을 담은 ETF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KRX 건설’을 추적하는 ‘KODEX 건설’(38.24%)과 ‘코스피 200 건설’을 추적하는 ‘TIGER 200 건설’(42.22%)과 ‘KBSTAR 200 건설’(43.35%)이 있다. 상위 종목은 포스코케미칼(00367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순으로 비슷하지만, ‘KRX 건설’이 27개, ‘코스피 200 건설’이 13개 등 담고 있는 전체 종목 수에서 차이가 난다. 지난 연말 코로나19 백신이 본격화 되자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고 건설과 같은 경기 민감주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달 초 국토교통부 장관이 교체되자 시장이 이를 ‘주택 공급 확대’로 해석하면서 상승세는 가팔라졌다. 정부는 수도권에 127만 세대를 연평균 약 20만세대씩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덕분에 같은 기간 대우건설(047040)은 96.56%, GS건설은 71.20%, 현대건설은 46.94% 치솟았다. 특히 대우건설과 GS건설은 주택 부문의 매출 비중이 높고 분양공급 실적이 돋보이는 종목이다.일부 대표주는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연결 기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66% 증가한 5864억원으로 추정된다. 현대건설은 37.11% 늘어난 8549억원, GS건설은 19.77% 늘어난 8943억원으로 예상된다.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50달러 대까지 올라오는 등 되살아 나는 국제 유가도 상승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에 대해 전반적으로 수익성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으로 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건설사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유가가 바닥을 찍고 반등해 해외 수주 감소 리스크도 낮아졌으며 각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인프라 등 투자 확대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1.01.14 I 김윤지 기자
전담팀 신설에 조직 개편…리모델링 사업 뛰어든 대형건설사
  • 전담팀 신설에 조직 개편…리모델링 사업 뛰어든 대형건설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재건축시장 규제 강화 등으로 정비사업이 크게 줄면서 대형건설사들이 그동안 틈새시장으로 여겨졌던 리모델링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90년대 지어진 1기 신도시의 재건축 연한이 잇따라 도래하면서 리모델링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단지.(사진=연합뉴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공사비는 2280억원으로,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규모의 신정마을9단지 주공아파트 812가구를 증축해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914가구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처음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용인 수지 현대성우8단지를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수주하며 첫발을 내딛었다. 그러면서 지난 12월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했다. 당초 주택사업본부 도시정비영업실에 속해 있던 사업팀을 별도로 떼어낸 것이다. 현재 인원을 추가 보강 중이며, 10여명 내외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그런 면에서 다른 사업의 수익성을 검토하다 보니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발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건설사 역시 초점을 맞추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건설사 중 리모델링 사업에 부각을 나타내는 곳은 쌍용건설과 포스코건설 정도다. 2000년대 초반 일찌감치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 쌍용건설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1991년 싱가포르의 ‘래플즈호텔’과 1999년 ‘캐피탈 스퀘어 빌딩 샵하우스’가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국내 누적 실적은 13개 단지 총 9000여가구로 약 1조원 규모에 달한다. (그래픽= 김정훈 기자)쌍용건설은 2000년초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시켰지만 이후 리모델링 시장이 부진하면서 전담팀 규모도 축소됐다. 하지만 지난해 도시정비팀에 포함됐던 리모델링 전담팀을 다시 분리하면서 확대 개편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뼈대를 살려둔채 공사를 해야 해서 허물고 새로 짓는 것보다 안전성, 기술력 측면에서 훨씬 난이도가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리모델링 수주 업계 1위를 기록한 포스코건설도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인 ‘리모델링 영업그룹’을 운영 중이다. 현재 인원은 총 15명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이후 지금까지 총 15건,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수직증축 허가를 받은 첫 리모델링 사업지인 송파구 성지아파트 시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 수주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수도권 54개 단지(4만551가구)에서 조합이 설립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25곳은 아직 시공사를 확정하지 않았다. 공사비만 1조원으로 리모델링 추진 단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5150가구)의 경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도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1차(2054가구), 산본신도시 금정동 율곡주공3단지(2042가구), 성동구 금호동 금호 벽산(1707가구), 수원시 영통구 신성신안쌍용진흥 (1616가구) 등도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2021.01.13 I 하지나 기자
‘617대 1’ 위례자이 이을 다음 청약단지는
  • ‘617대 1’ 위례자이 이을 다음 청약단지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위례 자이 더 시티’ 공공분양 1순위 청약 경쟁률이 617대 1로 기염을 토했다. 올해도 청약광풍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면서 다음 청약 단지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위례 더 자이 시티’ 1순위 청약은 7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을 합쳐 4만5700명이 신청, 617.6대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벽산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나온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537.1대 1)을 뛰어넘은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GS건설은 기세를 몰아 이달 수도권 두 곳에서 자이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블록에 공급할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전용면적 84~205㎡, 지하 1층~지상 42층, 9개 동(아파트 7개 동, 테라스하우스 2개 동), 총 1503가구 규모다. GS건설의 자체사업으로 2년여 간 상품기획을 하고, 해외 유명 설계사인 SMDP의 특화설계를 반영했다. 일부 저층가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가구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내에 축구장 4배 크기로 조경한다.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투시도경기도 가평군 대곡2지구엔 ‘가평자이’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 59~199㎡, 505가구다. 도보권 내 가평역이 위치해 ITX청춘 열차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약 40분 대에 도착할 수 있다. 제2경춘국도도 조성 예정이라 인근 지역을 잇는 교통망도 확충될 예정이다. 한화건설도 이달 중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바로 앞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예정돼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췄다.대구에서도 신규 분양 단지가 눈에 띈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대구 수성구 파동에 주택재건축을 통해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8개 동, 총 1299가구의 대단지이며 이 중 105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인근에 신천, 법이산, 법니산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집값은 물론 전세가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내 집을 가장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분양시장의 인기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주요 지역 내 알짜 단지들을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1.13 I 김미영 기자
1000대 기업 매출 '1500조' 벽 깼다…삼성전자 19년째 '매출 왕좌'
  • 1000대 기업 매출 '1500조' 벽 깼다…삼성전자 19년째 '매출 왕좌'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내 1000대 기업 매출이 지난 2018년 1500조원대로 처음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매출 1위는 지난 2002년부터 19년 연속 ‘매출 왕좌’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는 삼성전자로 조사됐다.1996~2019년 국내 1000대 기업 매출 현황(사진=CXO 연구소)◇1000대 기업 매출 1500조원 시대…‘1조 클럽’ 209곳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의 ‘1996년~2019년 국내 1000대 기업 매출 외형 분석’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1000대 기업은 상장사 기준이며 매출은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토대로 분석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996년 당시 국내 1000대 기업 매출 규모는 390조원이었다. 이로부터 12년이 흐른 지난 2008년에 1196조 원으로 처음으로 10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후 2010년 1328조 원, 2011년 1418조 원으로 꾸준히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다 2011년을 이후로 1000대 기업 매출 성장세는 다소 둔화 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후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1000대 기업 매출은 1400조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2018년 1537조원으로 처음 1500조원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해인 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508조원 수준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으로 업종에 따른 매출 변동 편차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1500조원 시대는 열렸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국내 1000대 기업의 매출 성장은 점점 힘을 동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1996년부터 2010년까지만 전년 대비 10% 이상 매출 성장률을 보인 시기는 6차례 있었으나 지난 2010년 이후로 매출 10% 이상 성장세를 보인 해는 단 한 번도 없었다. 2011년에 전년 대비 6.8% 매출 성장을 이룬 것이 최고 성적이다. 1996년 이후 국내 1000대 기업 중 매출 1조원이 넘는 ‘매출 1조 클럽’에 가입 기업이 가장 많았던 해는 지난 2019년이었다. 지난 1996년 1조 클럽 기업은 69곳에 불과했지만 2019년 사상 처음 200곳을 돌파, 총 209곳이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대웅제약 △종근당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바이오 기업과 △에스엘 △파트론 △파워로직스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매출 10조 원이 넘는 ‘매출 10조 클럽’ 기업 숫자는 지난 2017년에 37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2018년과 2019년 매출 10조 클럽은 각각 35곳, 32곳으로 지난 2017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2019년 △GS건설 △대우건설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4곳이 10조 클럽에서 탈락하고 메리츠증권은 새롭게 10조 클럽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 19년 연속 매출 ‘왕좌’ 국내 기업 매출 1위는 역시나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02년 이후 2019년까지 단 한 번도 매출 왕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매출 1위가 확실시되는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19년째다. 삼성전자는 1996년 당시 매출 15조 8745억원으로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에 이어 매출 3위였으나 2002년 매출 39조 8131억원으로 삼성물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10년엔 112조원으로 매출 100조 시대로 접어들었다.이후 △2011년 120조원 △2012년 141조원 △2013년 158조원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다 2014년~2016년 3년간 130조원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2017년 161조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쓰더니, 2018년에는 170조원으로 다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2018년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매출은 243조원으로 1000대 기업 매출 300위~1000위까지 700곳을 합산한 것과 맞먹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2019년 매출은 154조원(연결 기준 230조 원)으로 이전해보다 9.2%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2019년보다는 높지만 2018년 수준에는 못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1000대 기업 전체 매출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2019년 10% 이상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를 포함한 매출 상위 톱10 기업의 비중은 2017년 30.8%, 2018년 31.5%, 2019년 30.3%로 30%를 넘었다. 국내 1000대 기업 중 매출 상위 10개 기업의 외형 덩치가 30% 정도나 차지할 정도로 대기업 쏠림 현상이 강했다는 의미다.오일선 소장은 “향후 대한민국 경제 부흥을 위해서는 4차 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들을 선도적으로 개척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기술 개발 노력 못지않게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규제 정비 마련도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2021.01.13 I 신중섭 기자
미국·일본도 허용…글로벌 추세에 역행하는 韓
  • 미국·일본도 허용…글로벌 추세에 역행하는 韓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건설사의 설계업 진출 규제가 사실상 해외 수주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해외 건설사들은 설계 능력까지 겸비해 이들과 경쟁하려는 국내건설사들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건설업계가 해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첫째 방안으로 규제 완화를 꼽는 이유다,(그래픽= 김정훈 기자)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설사의 글로벌 건설 경쟁력 순위는 2016년 6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2017년 9위, 2018년 12위를 기록했다. 건설기술연구원은 이후 글로벌 건설 경쟁력 순위를 따로 발표하지 않지만, 건설업계에서는 경쟁력 순위가 더 후퇴했다고 보는 시각 많다. 실제 건설기술연구원 조사의 참고 지표인 미국 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의 글로벌 건설사 순위를 보면, 2020년 기준 10위 권 내 한국 건설사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한국 건설업의 경쟁력이 후퇴하는 가장 큰 이유로 역시 ‘규제’가 꼽힌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쟁력 1위인 미국의 경우 한 사업자가 설계와 시공을 함께 수행할 수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설계를 건축회사에 위촉하는 경우가 많지만, 종합적인 책임은 건설사가 지기 때문에 하나의 계약만으로 사업 전체를 수행할 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시공과 설계 계약을 따로하는 구조가 아니다. 미국의 경우 한 종합 건설사가 시공 능력뿐 아니라 설계 능력까지 갖추는 경우가 많고, 결과적으로 사업 수행 전반을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다. 효율이 올라간다는 의미다. 행정연구원에 따르면 일도 최근 들어 설계·시공을 묶는 일괄방식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 규제 또한 없는 상황이다. 일본의 건설 경쟁력 순위는 우리나라보다 높은 7위다.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해외에서 보는 국내 건설사에 대한 이미지는 ‘시공만 잘한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아무래도 설계팀이 있다고 해도 국내 사업에서 설계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 어필하는 게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계 경험이 많은 해외 건설사들과 1대 1로 붙었을 때 경쟁력을 발휘하는 게 유리하다고 볼 순 없다”고 했다.최석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도 “해외 사업은 보통 설계부터 시공, 관리까지 한꺼번에 입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때 우리나라 건설사들은 설계회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를 따내고 있지만, 설계·시공·관리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해외 종합건설사들에 비해 밀릴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이은형 건설정책연구원도 “설계를 한 업체가 시공까지 함께하는 게 상식적으로 안정성과 완성도에서 더 높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4차산업혁명과 맞물려 고난도 설계와 시공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라 이 같은 ‘설계-시공 통합’이 더 중요해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2021.01.12 I 황현규 기자
세종·대구·부산 등 이달 6000여가구 분양한다
  • 세종·대구·부산 등 이달 6000여가구 분양한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세종·대구·부산 등 전국에서 6000여 가구의 분양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사진=금호건설)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특광역시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13곳, 총 7158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16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3890가구 △세종 1350가구 △광주 629가구 △부산 293가구 등이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래로 가장 많은 물량이며 지난해 동기 1,205가구보다 약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또한 10대 건설사 물량도 3624가구로 절반이 넘는다.지방 특·광역시를 중심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도 높다. 작년 세종시는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153.31대 1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보였다. 부산이 66.61대 1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으며, 광주(30.77대 1), 대전(29.66대 1), 대구(21.37대 1), 울산(20.26대 1) 순으로 나타났다.올해도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입주 물량이 전년보다 감소해 청약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전국 입주 물량은 28만261가구로 전년(35만6405가구) 대비 21.36%(7만6144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지방 특·광역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입주 물량 7만530가구에서 올해 5만3,824가구로 23.68%(1만6706가구) 줄었다. 주요 분양단지를 보면 먼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장 치열한 청약 경쟁을 보였던 세종시에서는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의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59~112㎡ 1350가구, 오피스텔 20~35㎡ 217호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 간선급행버스 BRT해밀리정류장이 위치해 세종시 전역은 물론 KTX·SRT 오송역과 대전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밀집한 올 학세권의 편리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861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28호 등 총 1089가구로 구성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남도초, 대구고 등을 비롯해 영남대 의과대학, 계명대 대명캠퍼스, 대구교대 등 대학교도 가깝다.호반건설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 85번지 일대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호반써밋 수성’을 선보인다. 아파트는 전용 42~172㎡ 301가구이고 오피스텔은 전용 79㎡ 168호다.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을 도보 이용 가능하고, 동대구로, 상화로 등도 가까워 버스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들안길초, 경신고, 경북고, 대륜고, 정화여고, 대구과학고 등 수성구 학군이 장점이고, 학원가도 가까이 있다.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도 수성구 파동에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1299가구 중 1055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신천대로, 파동IC, 앞산터널, 범물터널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췄으며, 신천, 수성못 등 단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수변환경과 법이산 및 앞산 조망(일부세대)이 가능하다.
2021.01.12 I 강신우 기자
"北에 카지노 짓고 싶다"던 '트럼프 절친' 애덜슨 사망
  • "北에 카지노 짓고 싶다"던 '트럼프 절친' 애덜슨 사망
  • 트럼프 후원자이자 ‘카지노 황제’ 셸던 애덜슨이 11일 사망했다. 향년 87세(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택시 기사의 아들로 태어나 라스베이거스, 마카오 등지에 세계 최대 카지노 제국을 건설한 사업가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후원자 셸던 애덜슨이 1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87세. 사인은 혈액암 치료에 따른 합병증이다.‘카지노 황제’로 불린 애덜슨은 아메리칸 드림의 전형이다. 1933년 보스턴에서 리투아니아 이민자인 택시 기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열두 살에는 삼촌에게서 빌린 200달러로 보스턴 뒷골목에서 신문을 팔며 돈을 벌었다. 16세 때는 공장과 주유소 등에서 사탕 가게를 운영했으며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이스크림 판매원, 속기사, 투자 자문가 등을 전전했다. 그가 경험한 직업만 50여개에 달한다. 1960년대 초에는 한 여행사 주식에 투자해 대박을 터뜨렸다. 하지만 성공은 오래 가지 못했다. 1960년대 말 증시가 폭락하며 재산 대부분을 날린 것. 부동산 중개업으로 재기를 노렸지만 그마저도 실패했다. 반전의 계기는 1971년 찾아왔다. 작은 컴퓨터 잡지사를 인수한 뒤 한 아파트 전시회에서 컨벤션 분야가 돈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는 아파트까지 팔며 1975년 인터페이스그룹을 세웠다. 1979년에는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호텔에서 첫 컴덱스쇼를 열었다. IBM 등이 참여하면서 컴덱스쇼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1980년대 후반에는 순이익만 2억5000만달러를 냈다. 이후 애덜슨은 카지노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1989년 대관료를 줄이려 라스베이거스 샌즈 호텔 앤드 카지노를 1억2800만달러에 인수하면서다. 2000년대 들어서는 아시아로 무대를 넓혀 마카오에 베네시안 마카오를 열었다. 당시 기준으로 세계 7번째 규모 호텔이었다. 풋볼 경기장 10배 크기의 이 호텔 카지노는 중국 등 아시아의 도박꾼들을 끌어모았다. 2014년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서는 408억달러 순자산으로 세계 8~9위 부자가 됐다.지난 2019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 정상회담에 참석한 애덜슨과 트럼프 대통령(사진=AFP)애덜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이자 후원자였다. 지난 2016년 공화당의 전통적 기부자 대다수가 트럼프를 미심쩍어할 때, 애덜슨만은 그를 지지했다. 애덜슨은 트럼프를 향해 “최고경영자(CEO)의 성공신화”라 추켜세우며 “당신이 트럼프의 스타일이나 트위터에서의 언행을 좋아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이 나라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 준비위원회에 500만달러(약 55억원)를 쾌척했다. 개인 기부자 중에서 가장 큰 돈이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화답했다. 취임식에 애덜슨과 미리암 부부를 초대해 백악관에서 함께 식사하는가 하면, 2018년에는 이스라엘 태생인 미리암에게 국가 최고 민간인 영예인 대통령 자유훈장을 수여했다. 의학연구와 유대인 관련 기금을 마련한 공로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쓴 애덜슨과 그의 아내 미리엄(사진=AFP)애덜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중에도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를 막후에서 움직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비를 털어 전 미국 대사관을 매입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스라엘 일간 글로브스는 지난해 애델슨이 텔아비브에 있는 전 미국 대사관을 6770만달러(약 741억원)에 샀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주이스라엘 미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후임자가 번복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애덜슨은 생전 북한에 카지노를 짓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애덜슨은 2018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자선행사에서 “나는 북한에 다시 가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한의 전쟁을 끝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북한에 가려는 건 북한과 싸우려는 게 아니라 북한에 카지노를 개장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공화당 인사들은 그의 사망 소식을 애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는 위대한 사람을 잃었다.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애덜슨은 진정한 아메리칸 드림을 살았다”고 애도했다. 2004년 미 대선에서 애덜슨이 후원했던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성명에서 “(아내인) 로라와 나는 친구의 사망을 애도한다”며 “애덜슨은 수만명을 고용하고 수백만명을 즐겁게 하는 기업을 건설하기 위해 분투했다”고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에서 이스라엘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그의 행동은 대대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2021.01.13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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