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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배터리사업 가치 6조 vs. LG화학 45조로 할인 과도- 대신
  • SK이노, 배터리사업 가치 6조 vs. LG화학 45조로 할인 과도- 대신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배터리사업 가치가 너무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 반영된 배터리(EVB)사업 가치는 6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LG화학(051910) 주가에 반영된 LG에너지솔루션 가치는 45조원 전후로 공격적인 중장기 증설계획과 높아지는 수주잔고를 감안하면 상대적인 할인이 과도하게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71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1% 감소할 것이나 시장기대치(3596억원)을 웃돌 것으로 봤다. 재고 관련 이익 감소로 정유 감익은 불가피할 것이나 화학/윤활유/배터리/소재 사업 모두에서 증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재고 이익이 1분기 3700억원에서 2분기 1800억원으로 줄어드는 것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증익이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1조7800억원으로 전년도 대규모 적자를 탈출할 것”이라며 “이는 1분기 대규모 재고이익이 발생 때문이지만, 이를 제외하면 정제마진 반등, 배터리 적자폭 축소 등 이익의 질적 개선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유화학 사업 가치를 21조원, 배터리 20조원, 소재(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지분가치) 4조원 등으로 추산했다. 향후 EVB사업 흑자 가시화에 따른 가파른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흑자가 가시화하는 시점에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할 계획”이라며 “국내 동종사 대비 디스카운트 제거시 적정주가는 45만원이고, 확대된 성장성 반영시 적정주가는 5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2021.06.15 I 김재은 기자
LG엔솔 몸값 LG화학 두배…배보다 배꼽 더 큰 이유
  • [뉴스+]LG엔솔 몸값 LG화학 두배…배보다 배꼽 더 큰 이유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몸값이 최대 100조원에 달할 전망인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엔솔 몸값이 100조라고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지난해 12월 LG화학(051910)의 전지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닝더스다이(CATL)에 이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2위 업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주요 생산시설이 가동을 멈췄던 지난해 상반기에는 CATL를 넘어 세계 1위를 차지한 바도 있다. 시가총액이 180조원에 육박하는 CATL과 세계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다보니, 100조원의 몸값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100%를 보유한 LG화학(051910)의 시총이 약 56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배보다 큰 배꼽’인데다, 중국 내수시장이 탄탄한 CATL과 직접 비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실적은 2020년 기준, 시가총액(기업가치)은 이달 현재 기준. (그래픽=이미나 기자)◇경쟁사 中 CATL 시총 180조원 육박…40% 할인해 100조원업계에선 기업가치 평가에 ‘기업가치(EV)/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나 ‘주가수익비율(PER)’ 등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EV/EBITDA는 기업가치가 그 기업이 현재 벌어들이는 현금 흐름 대비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로 비상장기업의 가치를 산정할 때 널리 쓰인다. 이를 동종 업계 기업과 비교해 기업가치를 판단하는 것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비교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CATL은 최근 3개월간 주가가 40% 가량 급등하며 시총이 18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LG화학은 같은기간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순수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현저하게 낮고, 변동성이 높은 화학 부문 등이 포함돼 있어 과도하게 저평가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화학의 현재 시총을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이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CATL이 24.0%로 1위를 차지했고 LG에너지솔루션이 23.5%로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배터리 경쟁사인 CATL을 LG에너지솔루션의 비교 대상으로 삼을 경우 2022~2023년 EV/EBITDA 멀티플(배수) 약 33배에 40% 할인을 적용해도 기업가치가 100조원을 넘어서는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의 가치는 2022~2023년 EV/EBITDA를 CATL 대비 40% 할인해 20배를 적용하면 102조원으로 추정된다”며 “2022~2023년 실적을 적용한 이유는 상장 시기가 올 4분기로 예상되고 2023년 제너럴모터스(GM)과 조인트벤처 설립, 테슬라향 4680 셀 공급 가능성 등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향후 실적 전망 추정 따라 기업가치 50조~100조 2배差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을 CATL과 직접 비교해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세계 1위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중단을 공식화했다. 이에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배터리 용량 확대가 함께 반영돼, 2차 전지 산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67.1%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CATL은 중국 내수시장만으로도 가파른 성장을 보장되지만, 수출 중심의 LG에너지솔루션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실제 올 1~4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도 CATL이 21.4%, LG에너지솔루션이 14.2%로 지난해에 비해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중국 업체와 경쟁 관계인 국내 기업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시총이 8조 2000억원 수준인 LG디스플레이(034220)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 등에서 경쟁 관계인 중국 BOE의 시총은 4배가 넘는 35조 2000억원에 달한다.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 상황도 LG에너지솔루션에 우호적이지 않다. 올 3월 세계 2위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은 2023년부터 CATL이 주력하고 있는 ‘각형’ 배터리를 도입하고, 2030년까지 배터리공장 6곳을 지어 내재화를 선언했다. ‘파우치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에는 악재로 받아들여졌다.이런 이유들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가치는 증권업계의 실적 전망 추정에 따라 50조~100조원으로 최대 2배 가량 차이가 나고 있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배터리 수주잔고 150조원 가운데 20%를 차지하고 있는 폭스바겐에서 배터리 내재화 계획을 밝혔다”며 “시장점유율이 2~3%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정하면 배터리(LG에너지솔루션)의 가치는 기존 56조원에서 48조원으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
2021.06.11 I 양희동 기자
LG에너지솔루션, IPO일정 본격화…LG화학 영향은?
  • LG에너지솔루션, IPO일정 본격화…LG화학 영향은?
  • 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본격화에 따른 LG화학(051910) 주가 영향 등을 살펴봤다.한국거래소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출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전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LG화학의 전지사업 부문이 분할 설립된 업체로 LG화학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관련 절차를 거쳐 연내 상장한다는 목표다. 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시 기업 가치가 최대 10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배터리 시설 투자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며 “상장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라 LG화학의 지분 가치 희석 우려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 증권업계 연구원들은 단기적으론 상장에 따른 LG화학의 주가 변동·할인이 있을 가능성에 공감하면서도 기업 자체의 중장기적 매력을 저해할 요소는 아니라고 조언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청구?- LG엔솔, 8일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연내 상장 목표…상장 시 기업가치 100조원 추정- “시설투자 자금 확충 등 사업 경쟁력 확보 목적”◇LG엔솔의 IPO 일정 본격화…LG화학 주가 영향은?- LG화학, LG엔솔 상장으로 지분가치 희석 우려 제기- 증권사, 최근 LG화학 목표가 하향 움직임- “LG화학, LG엔솔 상장 고려해도 중장기적 매력 보유”◇9~11일 ‘인터배터리’ 박람회 진행…행사 내용은?- 국내 배터리 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 문승욱 장관 “K-배터리 발전 위해 적극 지원“- 산업부, ‘이차전지 산업발전 방안’ 수립·발표 예정국내 배터리 3사, 인터배터리 참가 현황. (자료: 각사)
2021.06.09 I 이혜라 기자
LG엔솔, ESG 위원회 신설…"사회적 역할 다할 것"
  • LG엔솔, ESG 위원회 신설…"사회적 역할 다할 것"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한다. LG화학(051910)의 전지사업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ESG 경영 본격화…“기업 사회적 역할 다할 것”ESG 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 기구다. 환경과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ESG 경영 활동에 대한 계획 및 성과 등을 분석하고, ESG와 관련해 중대한 리스크 발생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외이사 4명 전원(신미남, 여미숙, 안덕근, 한승수 이사)과 사내이사 1명(김종현 대표이사 사장) 등 총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신미남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이사회에서 ‘내부거래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도 결의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내부거래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거래, 상법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기타 법령상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한다. 사외이사 3명(여미숙, 안덕근, 한승수 이사)와 사내이사 1명(이창실 전무, 최고재무책임자)이 참여하며 여미숙 사외이사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내부 통제와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다. 한승수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았다.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안덕근·신미남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안덕근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전 ESG 영역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외이사 4명 신규 선임…절반은 여성LG에너지솔루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된 신미남(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전 케이옥션 대표,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LG에너지솔루션 제공.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지난 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미남 전(前) 케이옥션 대표,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신미남 전(前) 케이옥션 대표는 두산퓨얼셀(336260) BU 사장 및 맥킨지 컨설턴트를 역임한 신재생 에너지 업계 전문가다. 에너지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기술과 산업 트렌드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법률 전문가로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심도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통상 분야 전문가로 글로벌 경영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회계·재무 분야 전문가로 관련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재무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외이사 4명 중 절반인 2명을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 및 기업 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6.15 I 성주원 기자
전국 학생 대상 환경교육…LG화학, ‘그린 클래스’ 실시
  • 전국 학생 대상 환경교육…LG화학, ‘그린 클래스’ 실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G화학(051910)은 국가환경교육센터와 손잡고 전국 초·중·고등학교 등에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그린 클래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그린 클래스는 LG화학의 온라인 멘토링 ‘라이크 그린’(Like Green)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라이크 그린은 ‘녹색의 지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는 의미로 과학·환경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을 대학생 멘토와 함께 환경분야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는 온택트 사회공헌활동이다.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방과 후 교실, 돌봄기관 등 그린 클래스 교재를 활용해 온택트 환경교육 진행을 희망하는 교사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30일까지다. 신청 교사에게는 총 12차시의 환경교육 영상과 교사용 강의 지도안, 과학 및 환경 이론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학생용 워크북 등을 파일로 제공한다.교육과정은 녹색의 지구를 의미하는 ‘G.R.E.E.N’의 이니셜을 따라 △글로벌 온난화(Global Warming) △리사이클링(Recycling) △에너지(Energy) △생태계(Eco system) △차세대 기술(Next-generation Technology) 등으로 구성됐다.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청소년들이 그린 클래스를 통해 ESG를 비롯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콘텐츠로 교육기관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글로벌 화학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LG화학 ‘Like Green’ 대학생 멘토단이 청소년 대상 온라인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화학)
2021.06.07 I 김정유 기자
“탄소포집 기술 잡아라”…‘CCS’ 도입 경쟁나선 유화업계
  • “탄소포집 기술 잡아라”…‘CCS’ 도입 경쟁나선 유화업계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석유화학업계가 탄소 포집·저장(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최근 친환경 규제가 나날이 강화하는 상황에서 유화업계가 당장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인데다, 포집한 탄소를 다양한 원료로 생산·판매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아서다. 아직은 기술 성숙도가 낮아 상용화까지 이뤄지지 못했지만 최근 국내 업체들의 경쟁적인 기술 투자가 향후 국내 CCS 시장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14일 글로벌CCS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상업 운영 중인 CCS 시설은 총 28개로, 용량 기준으로는 4000만t 수준이다. 건설 중이거나 설계, 계획 중인 CCS 설비까지 포함하면 총 65개로 7500만t 규모다. 2015년 파리협정 이후 강화된 기후변화 목표, 친환경 에너지 정책 등으로 2017년 이후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주로 액화천연가스(LNG), 석유 자원이 많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CCS 상업화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CCS는 산업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수송, 저장하는 기술을 통칭한다.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연료나 산업재로 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포괄해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기술로도 불린다.국내에서도 최근 CCS 관련 기술 개발과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등에 비해 인프라 및 기술 성숙도가 낮아 더 많은 연구개발이 필요한 시점인데, 올 들어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 주요 유화업체들이 너도나도 CCS 기술개발에 나서면서 관심이 급증한다.이중에서도 롯데케미칼은 CCS 상업화에 가장 선제적으로 뛰어든 업체다. 롯데케미칼은 올 초 여수 나프타분해(NC)공장 내에 기체분리막 활용 CCS 실증설비를 도입했다. 그간 타 업종에서 기체분리막 활용 CCS 실증을 진행해 왔었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실제 상업화까지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롯데케미칼은 이를 보완, 오는 2023년까지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연간 20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처리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국내 강소기업 에어레인과 협업해 CCS 실증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유화업계에서 기체분리막 CCS 설비 상용화는 우리가 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LG화학도 CCS 기술 개발에 나섰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CCS 기술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원천기술과 인재육성은 물론, 상용화까지 추진키로 했다. LG화학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전환해 고기능성 생분해 플라스틱, 일산화탄소 등 화합물 생산을 꾀하고 있다. LG화학 입장에선 탄소 배출 감소는 물론,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해 사업 효율성이 높아진다.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등의 업체들은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정부 기관과 연합해 CCS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석유공사와 함께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실증 모델을 개발, 오는 2025년부터 연간 40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에 나선다. 같은 그룹 계열사인 SK E&S도 조만간 외부 기관과 함께 CCS 기술개발 관련 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GS칼텍스는 가스공사와 액화수소 사업 과정에서 CCS 상업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CCS 특성상 기업 단독 추진이 아닌, 정부 및 외부 기관과 협업이 효율이 높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업종 특성상 불가피하게 탄소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유화업계에 있어 CCS는 유일한 사후 탄소 감축 방안이다. 더욱이 유화업계는 원료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처리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늘리고 추가로 탄소배출권까지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간 탄소배출권 구매비용만 해도 최소 수십억원에서 최대 수백억원에 이른다. CCU 기술 투자에 국내 업체들이 최근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더불어 최근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도 유화업체들의 움직임을 부추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국내 CCS 상용화 연구개발은 미국 등 해외에 비해 탄소를 저장할 공간도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포집 기술에 대한 경제성도 부족해 비교적 소홀했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근 ESG 경영 강화로 유화업계가 정부와 함께 CCS 기술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어 국내 CCS 시장도 향후 5년 내 점차 틀을 갖춰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롯데케미칼 책임연구원이 여수 NC1공장에 설치된 기체분리막 설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2021.06.14 I 김정유 기자
코스피, FOMC 앞두고 상승 출발…'3250선'
  • 코스피, FOMC 앞두고 상승 출발…'3250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지수는 최고점 수준이나 15~1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하자는 분위기에 주도주를 바꿔가며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0포인트(0.21%) 오른 3258.93에 거래 중이다. 3253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한때 3261선까지 치솟았으나 3250포인트 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6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320억원, 외국인이 46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료정밀, 화학, 통신업, 증권이 1% 미만으로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운수창고가 1% 넘게 하락 중이며, 운수장비, 기계,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건설업 등이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날 대폭 올랐던 카카오(035720)와 NAVER(035420) 등 인터넷 대표주는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1%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으로 소폭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며,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도 1%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0.18%) 오른 4255.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72포인트(0.74%) 오른 1만4174.1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나스닥은 지난 4월26일 세운 종전 기록을 한 달 반 만에 넘어섰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5.85포인트(0.25%) 떨어진 3만4393.75에 마감했다.
2021.06.15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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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정보

종목명 종목코드 현재가 거래량 전일대비 등략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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