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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7개월래 최대낙폭..이머징마켓 우려 고조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주말을 앞둔 24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머징 마켓 통화가치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세자릿 수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2011년 11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다.이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18.24포인트, 2% 하락한 1만5879.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6월20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3.5% 하락했으며 연초 대비로는 4.2% 떨어졌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8.17포인트, 2.1% 급락한 1790.29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17일 이후 처음으로 1800선을 밑돌았다. 나스닥 지수는 90.7포인트, 2.2% 하락한 4128.17을 나타냈다.이머징 마켓의 통화가치가 대폭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됐다. 아르헨티나 금융당국이 외환시장 개입 포기를 선언하며 페소화 가치 급락을 용인했고, 터키 리라화 가치가 동반 급락한 것은 물론 우크라이나 그리브나화는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고, 남아프리카 랜드화 가치도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1랜드 이하로 밀렸다.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금융당국이 지방 정부에 석탄 산업의 신용도 조사를 확대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이날 캐터필라와 제너럴일렉트릭(GE), 보잉 등의 주가는 최소 2.6% 이상 하락했으며 캔자스 시티 서던은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15% 급락했다.◇이머징 마켓 통화가치 급락..안전자산은 상승이머징 마켓 통화가치 급락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시작에 따른 것이다. 연방준비제도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 달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추가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위험 자산 축소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이날 터키 리라화 가치는 달러 대비 1.9% 하락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가치도 1% 떨어졌다. 이머징 마켓 주가와 연동되는 아이셰어즈 MSCI 이머징 마켓 펀드는 하루 평균 거래량의 두 배가 몰리면서 2.6% 밀렸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24일 오후 3시34분 기준 1.5% 하락하며 주간 기준으로 15% 낙폭에 근접했다.닉 라이히 어닝즈 스카우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머징 마켓 통화는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으로 인해 하향 압력을 받아왔다. 아르헨티나와 터키같은 국가들의 정치적 불안정성 역시 압력을 주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반면 금과 채권 등 안전자산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근월물 선물 가격은 0.2% 오른 온스당 1264.50달러를 기록했으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23일 기록한 7주래 최저치인 2.774%보다 떨어진 2.737%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주가 하락, 놀라운 일 아니다”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금융시장 하락세와 관련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지난해 금융자산 가치가 이미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라는 설명이다.이날 블랭크페인 CE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갖고 “이미 가치가 치솟을대로 치솟은 금융자산들이 강화되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면 매우 비정상적인 일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게리 콘 골드만삭스 회장도 이같은 의견에 동조했다. 이날 그는 별도 인터뷰에서 이머징 마켓 자산의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가운데 시장이 다소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최근 움직임이 놀라운 일이 아니라면서, 금융기관에 대한 새로운 제재와 자본 규제로 인해 기관들이 후퇴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보다 더 큰 변동성을 예상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P&G·킴벌리-클락 등 실적 호조이날은 프록터 앤 갬블(P&G)을 비롯한 10개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졌다. P&G는 성명에서 지난 2분기 순이익이 34억3000만달러, 주당 1.18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40억6000만달러, 주당 1.39달러보다 1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이다.A.G.래플리 P&G 최고경영자(CEO)는 가계소득이 증가하고 있는 이머징 마켓 매출이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킴벌리-클락은 지난 4분기 순이익이 5억3900만달러, 주당 1.40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6700만달러, 주당 68센트보다 대폭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웃돈 것으로, 전문가들은 4분기 주당순이익 1.39달러, 매출 52억8000만달러를 예상했었다.허니웰 인터내셔널의 지난 4분기 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대폭 증가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허니웰은 24일(현지시간) 4분기 순이익이 9억4700만달러, 주당 1.19달러로 전년동기의 2억5100만달러, 주당 32센트보다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과 연금 관련 사업부문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주당 1.24달러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95억8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이날 P&G 주가는 1.2% 상승했으며 킴벌리-클락은 1.9%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며 2.1% 올랐다.◇GM, 신임 해외사업부문 사장에 짐 델루카 임명제너럴모터스(GM)는 이날 팀 리(62) 해외사업 부문 사장 후임으로 짐 델루카(52) 해외사업 부문 부사장을 임명했다. GM은 델루카 신임 사장이 오는 2월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델루카 사장은 앞으로 31개국 171개 시설, 20만명 이상의 근로자들을 관리하게 된다.동시에 GM은 중국 사업에 집중하고, 한국 공장의 쉐보레 브랜드 생산 규모를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주요 외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GM이 비용 증가를 이유로 한국 내 공장 규모를 축소하고 최대 1100명의 교대 근로자 감축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GM은 일자리 축소가 자연감소나 해고, 인수 등 어떤 방법으로 이뤄질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GM은 현재 한국에서 1만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도 익명의 GM 관계자들은 한국 내 자동차 생산물량을 2016년까지 20% 감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GM이 유럽 내 쉐보레 브랜드 철수를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유럽 시장에서 애덤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14.01.25 I 김혜미 기자
GS칼텍스 전상호 생산본부장, 사장 승진
  • GS칼텍스 전상호 생산본부장, 사장 승진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전상호(57)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GS(078930)칼텍스는 9일 총 10명을 승진시키는 등 오는 2010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전상호 GS칼텍스 신임 사장(왼쪽)과 이재영 부사장.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이재영(52) 인사부문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전상호 신임 사장은 양정고와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7년 GS칼텍스에 입사했다. 싱가포르 사무소 이사, 싱가포르 현지법인 부사장, 원유·수급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이 부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프록터 & 갬블에서 인사와 재무를 담당했고, 알리안츠보험과 시티은행을 거쳐 지난 2005년 GS칼텍스에 인사부문장으로 입사했다.GS칼텍스는 "제3 중질유분해공장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신사업 발굴을 가시화하는 등 대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향으로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인사 내용이다.<승진>◇사장 ▲전상호 생산본부장◇부사장▲이재영 인사부문장◇전무▲김완빈 전략구매부문장 ▲정찬수 법인사업부문장 ▲허세홍 싱가포르현지법인장<신규 선임>◇상무▲김성민 생산기획부문장 ▲신승수 석유화학생산부문장 ▲윤길상 자금부문장 ▲최석호 서부소매사업부문장 ▲최영호 수급부문장▶ 관련기사 ◀☞GS나노텍, 35억 규모 주주배정증자 결정☞업종별 순환매에 대비할 시점이다!☞허창수 GS 회장, 아르메니아 의장 면담
2009.12.09 I 김국헌 기자
美 기술주 3분기 선전..주니퍼·애플 강세
  • 美 기술주 3분기 선전..주니퍼·애플 강세
  • [이데일리 하정민기자] 신용 위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 미국 주식시장이 선전했지만, 서브프라임 여파로 부동산 관련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nbsp;반면 달러 약세로 인한 해외 매출 호조, 밸류에이션 매력 증가로 `러브 콜`을 받고 있는 기술주들은 3분기 성적도 매우 우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CNN머니는 29일(현지시간) 3분기 동안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S&P500 기업이 44.3%의 상승률을 기록한 네트워크 장비업체 주니퍼 네트웍스라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4위, 반도체업체 엔비디아가 6위, 애플이 10위를 기록하는 등 IT 업체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신용 위기에도 불구하고 구글, 애플, 리서치 인 모션(RIM) 등 미국의 대표 기술주들의 주가는 최근 고공비행을 지속하고 있다. 러셀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지난 달 27일 미국 펀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분기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5%가 "기술주가 매력적"이라고 답했다. &nbsp;석 달 전 조사 62%보다 높은 수준이며 조사가 실시된 3년동안 최고치다. 관련기사 ☞ 美 펀드매니저 "증시 저평가..기술株 선호 3년최고" 한편 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 주가는 3분기 동안 48.1% 하락해 S&P500 기업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미국 주택건설업체 플루토 홈스도 39.2% 하락해 이 부문 9위를 기록했다. 주가 하락률 2위는 47.6%의 하락률을 기록한 미국 2위 전자제품 소매판매업체 서킷 시티가 차지했다. 이어 테넷 헬스, MGIC 인베스트먼트, E트레이드 파이낸셜, 킹 파마, 아카미 테크, 딜라드, 플루토 홈스, 라디오 섀크 등이 10위 안에 자리했다. 한편 다우 지수 중 3분기 주가 상승률 1위 기업은 프록터 앤 갬블(P&G)이었다. 이어 유나이티드 테크, 휴렛패커드, IBM, 엑손모빌이 5위에 자리했다. 반면 홈디포, 월마트, 씨티그룹, JP모건, 알코아는 대형주 중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2007.10.01 I 하정민 기자
  • 뉴욕 증시 일제 상승..`머독 효과`등 호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5월의 첫날인 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월스트리저널(WSJ) 등을 소유한 다우존스 인수에 나섰다는 인수합병(M&A) 재료를 비롯해&nbsp;근 1년래 최고치로 올라선 4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와&nbsp;국제 유가의 하락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기존 주택판매의 선행 지표인 잠정 주택판매 3월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며 뉴욕 주식시장을 한때 하락세로 이끌기도 했지만 호재가 악재를 눌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3.23포인트(0.56%) 상승한 1만3136.1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특히 휴렛패커드(1.9%), 하니웰(1.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31.53으로 전일대비 6.44포인트(0.26%) 올랐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86.30으로 3.93포인트(0.27%) 상승했다.한편 미국의 지난주&nbsp;원유 재고가 증가했을&nbsp;것이라는 전망에 국제 유가가 비교적 크게 하락했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31달러(2%) 떨어진 64.40달러로 마감했다.◇언론 재벌 머독, 다우존스 인수 제안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프(NWS)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 등을 소유하고 있는 다우 존스(DJ) 인수에 나섰다.뉴스 코프는 이날 다우 존스를 대상으로 주당 60달러 인수를 제안했다. 인수 대금은 현금과 뉴스 코프의 주식을 혼합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다우 존스는 "이사회와 지배주주인 뱅크로프트 가문이 이번 제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우 존스는 인수합병(M&A)을 재료로 전일대비 54.7% 급등했다. 반면 폭스 TV 등을 소유한 뉴스 코프는 4.2% 내렸다. ◇24/7 리얼미디어 `급등`..P&G 서킷시티 `하락`인터넷 광고회사인 24/7 리얼 미디어(TFSM)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10억달러 정도에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는 뉴욕포스트의 보도로 20.3% 급등했다. 뉴욕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경쟁업체인 구글의 더블클릭 인수와 야후의 라이트 미디어 인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광고회사인 WPP도 24/7 리얼 미디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6% 올랐다. 세계적인 소비재 제조업체인 플록터 앤 갬블(PG)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2.3% 하락했다. JP모간 등 몇몇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미용사업 실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게 악영향을 미쳤다. 플록터 앤 갬블의 회계년도 3분기 순이익은 25억1000만달러(주당 74센트)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 보다 8% 늘어난 18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74센트와 일치하는 한편 매출 185억6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플록터 앤 갬블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을 3.01~3.03달러, 매출 예상 증가율을 11~12%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2위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 시티(CC)는 실적 부진을 반영, 2008년 회계년도 상반기 실적에 대한 종전 예상치를 철회했다는 소식에 5.3% 하락했다. 씨티그룹은 이같은 악재를 반영, 서킷 시티의 투자의견을 `보유` 등급으로 낮췄다. 세계 2위 휴대폰업체인 모토로라(MOT)는 억만장자 기업사냥꾼인 칼 아이칸이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주주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모토로라 이사회 진입을 지지해 달라는 내용의 전면광고를 게재했다는 소식에 0.8% 올랐다. 위임장 대결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美 4월 ISM 제조업지수 54.7..11개월 최고미국의 4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0.9%에서 54.7%로 상승,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1.0%를 넘어선 것이다.&nbsp;부문별로 보면 신규 주문은 전월의 51.6%에서 58.5%로 올랐다. 생산 지수도 53.0%에서 57.33%로 상승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지표인 가격지불지수도 65.5%에서 73%로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ISM 지수는 50%를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美 3월 기존 주택판매 선행지표 `부진`기존 주택판매의 선행 지표인 잠정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 3월 실적이 전월대비 4.9% 감소했다. 특히 전년동기대비로 10.5% 급락해 지난 2003년3월 이후 4년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지역별로도 서부의 판매만 증가했을 뿐 나머지 3개 지역은 모두 감소했다.서부는 전월대비 1.6% 늘어난 반면 북동부와 중서부는 각각 4.9%와 6.9%, 남부는 7.1%씩 줄었다.NAR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레리는 "날씨는 좋아졌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강화된 대출 기준 등에 영향을 받고 있어 2분기 주택 판매가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완만한 상승세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잠정 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향후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다.
2007.05.02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혼조..경제지표 방향성 엇갈려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5월의 첫날인 1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타고 있다. 주요 경제지표들의 엇갈린 방향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제조업 경기 현황을 판단할 수 있는 공급자관리협회(ISM) 4월 실적은 월가 예상을 웃돌며 근 1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기존 주택판매의 선행지표인 잠정 주택 판매 3월 실적은 월가 예상치를 밑돌며 부진했다.오전 10시4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077.05로 전일대비 14.14포인트(0.11%) 상승했다.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0포인트(0.30%)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79.83으로 2.54포인트(0.17%) 떨어졌다.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6센트 떨어진 65.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美 4월 ISM 제조업지수 54.7..11개월 최고미국의 4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0.9%에서 54.7%로 상승,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1.0%를 넘어선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 주문은 전월의 51.6%에서 58.5%로 올랐다. 생산 지수도 53.0%에서 57.33%로 상승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지표인 가격지불지수도 65.5%에서 73%로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ISM 지수는 50%를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美 3월 기존 주택판매 선행지표 `부진`기존 주택판매의 선행 지표인 잠정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 3월 실적이 전월대비 4.9% 감소했다. 특히 전년동기대비로 10.5% 급락해 지난 2003년3월 이후 4년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지역별로도 서부의 판매만 증가했을 뿐 나머지 3개 지역은 모두 감소했다.서부는 전월대비 1.6% 늘어난 반면 북동부와 중서부는 각각 4.9%와 6.9%, 남부는 7.1%씩 줄었다.NAR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레리는 "날씨는 좋아졌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강화된 대출 기준등에 영향을 받아 2분기 주택 판매가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완만한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잠정 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향후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다. ◇24/7 리얼미디어 `급등`..P&G 서킷시티 `하락`인터넷 광고회사인 24/7 리얼 미디어(TFSM)는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10억달러 정도에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는 뉴욕포스트의 보도로 20.6% 급등세다. 뉴욕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같은 움직임은 경쟁업체인 구글의 더블클릭 인수와 야후의 라이트 미디어 인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광고회사인 WPP도 24/7 리얼 미디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6% 오름세다.세계적인 소비재 제조업체인 플록터 앤 갬블(PG)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2.4% 하락세다.JP모간 등 몇몇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미용사업 실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게 악영향을 미쳤다.&nbsp; 플록터 앤 갬블의 회계년도 3분기 순이익은 25억1000만달러(주당 74센트)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 보다 8% 늘어난 18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74센트와 일치하는 한편 매출 185억6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플록터 앤 갬블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을 3.01~3.03달러, 매출 예상 증가율을 11~12%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2위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 시티(CC)는 실적 부진을 반영, 2008년 회계년도 상반기 실적에 대한 종전 예상치를 철회했다는 소식에&nbsp;10% 급락세다.씨티그룹은 이같은 악재를 반영, 서킷 시티의 투자의견을 `보유` 등급으로 낮췄다. 세계 2위 휴대폰업체인 모토로라(MOT)는 억만장자 기업사냥꾼인 칼 아이칸이&nbsp;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주주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모토로라 이사회 진입을 지지해 달라는 내용의 전면광고를 게재했다는 소식에 0.4% 올랐다.
2007.05.01 I 김기성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상승..ISM `기대`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5월의 첫날인 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이 미국의 제조업 경기 현황을 가늠할 수 있는 공급자관리협회(ISM) 4월 제조업 지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월가는 이날 오전 10시 발표되는 4월 ISM 제조업 지수가 전날 불거져 나온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감을 다소 덜 수 있을 것이란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전월의 50.9% 보다 소폭 오른&nbsp;51.0%다.&nbsp; 오전 8시30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3127로 11포인트 올랐고, 나스닥100 선물은 3.2포인트 상승한 1882.5를 기록중이다. 월가는 이날 발표되는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4월 판매 실적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는 11%,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각각 22%와 10%씩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오전 11시 몬태나 이코노믹 디벨롭먼트 서밋에 참석, 자유무역에 대해 연설한다.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인도분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16센트 떨어진 65.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4/7 리얼 미디어 `급등`..P&G, 서킷 시티 `하락`인터넷 광고회사인 24/7 리얼 미디어(TFSM)는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10억달러 정도에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는 뉴욕포스트의 보도로 40% 급등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같은 움직임은 경쟁업체인 구글의 더블클릭 인수와 야후의 라이트 미디어 인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밝혔다. 또 세계적인 광고회사인 WPP도 24/7 리얼 미디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소비재 제조업체인 플록터 앤 갬블(PG)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거래에서 0.85% 하락세다. 플록터 앤 갬블의 회계년도 3분기 순이익은 25억1000만달러(주당 74센트)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 보다 8% 늘어난 18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74센트와 일치하는 한편 매출 185억6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플록터 앤 갬블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을 3.01~3.03달러, 매출 예상 증가율을 11~12%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2위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 시티(CC)는 실적 부진을 반영, 2008년 회계년도 상반기 실적에 대한 종전 예상치를 철회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8% 급락했다.
2007.05.01 I 김기성 기자
  • 뉴욕증시 하락..금리+부동산 우려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9일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하락반전한 뒤 내내 낙폭을 넓혔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 및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가 주식시장을 압박했다. 이날 잭 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조지아에서 행한 연설에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수용가능한 범위 상단부에 있다"고 말해 투자자들의 인플레 공포감을 재차 부추겼다.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의 6월 주택건설업 경기신뢰지수가 11년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투자 의욕을 꺾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으로 국제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노키아와 지멘스의 대규모 M&A,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과 다우 종목인 프록터 앤 갬블(P&G)의 투자의견 상향, 미국 2위 전자제품 판매업체 서킷서티의 실적 호전 등 개별 호재가 많았지만 금리인상, 부동산 둔화, 북한 이란 세 가지 악재를 이기진 못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2.44포인트(0.66%) 하락한 1만942.11, 나스닥 지수는 19.54포인트(0.92%) 떨어진 2110.4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1.40포인트(0.91%) 내린 1240.1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이날 하락으로 올해 상승분을 다 까먹고 마이너스 권으로 돌아섰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 가격은 지난 주말대비 90센트(1.3%) 하락한 배럴 당 68.98달러에 장을 마쳤다. ◆추가 금리인상-부동산 둔화 우려 고조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9일 열릴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다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주식시장을 압박했다.잭 귄 총재 외에 댈러스 연방은행의 리처드 피셔 총재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고개를 치켜드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주택업체들의 경기 낙관도도 11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9일(현지시간) 6월 주택건설업 경기 신뢰지수가 전월비 4포인트 낮은 42을 기록, 지난 1995년 4월 이후 11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45도 하회했다.◆노키아, 지멘스 통신사업부 인수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NOK)는 250억유로(316억달러)에 지멘스의 통신장비 사업부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몸집을 키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다.두 회사는 합작 벤처를 설립한 뒤 통신장비 관련 사업 부문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이뤄가기로 했다. 그러나 이사회 의석 대부분을 노키아가 차지하고 본사도 노키아가 거점으로 하고 있는 핀란드에 두는 등 실질적으로는 노키아가 합작벤처를 경영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합병회사가 세계 통신장비 업계에도 상당한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합병회사의 크기는 미국 루슨트와 프랑스 알카텔 합병법인, 스웨덴의 에릭슨에 이어 세계 3위다. 노키아 주가는 0.6% 올랐다.◆인텔, P&G 투자의견 상향UBS는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INTC)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격도 21달러에서 23달러로 올렸다. UBS는 인텔의 경쟁력 강화와 비용감소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텔 주가는 0.33% 떨어졌다. 전반적인 주가 하락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리만브라더스는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프록터 앤 갬블(P&G)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주가는 0.27% 하락했다.◆서킷시티, 흑자전환..주가 상승미국 2위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는(CC)는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서킷시티는 1분기 주당 순이익이 4센트(총 64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킷시티는 주당 7센트(총 1310만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톰슨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주당 1센트 이익도 웃돌았다. 주가는 2.88% 하락했다.
2006.06.20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하락 지속..금리 우려 여전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9일 상승출발 후 하락반전한 뉴욕 주식시장이 오후에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키아와 지멘스의 대규모 M&A,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과 다우 종목인 프록터 앤 갬블(P&G)의 투자의견 상향, 미국 2위 전자제품 판매업체 서킷서티의 실적 호전 등 개별 호재가 많지만 금리인상 우려를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다.주식시장의 최대 이벤트인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여전하다.오후 12시16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004.94로 전일대비 9.61포인트(0.09%) 떨어졌고, 나스닥은 2126.92로 3.03포인트(0.14%)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51달러 낮은 배럴 당 69.3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노키아, 지멘스 통신사업부 인수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NOK)는 250억유로(316억달러)에 지멘스의 통신장비 사업부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몸집을 키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다.두 회사는 합작 벤처를 설립한 뒤 통신장비 관련 사업 부문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이뤄가기로 했다. 그러나 이사회 의석 대부분을 노키아가 차지하고 본사도 노키아가 거점으로 하고 있는 핀란드에 두는 등 실질적으로는 노키아가 합작벤처를 경영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합병회사가 세계 통신장비 업계에도 상당한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합병회사의 크기는 미국 루슨트와 프랑스 알카텔 합병법인, 스웨덴의 에릭슨에 이어 세계 3위다. ◆인텔, P&G 투자의견 상향UBS는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INTC)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격도 21달러에서 23달러로 올렸다. UBS는 인텔의 경쟁력 강화와 비용감소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밝혔다.리만브라더스는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프록터 앤 갬블(P&G)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골드만삭스(GS)는 게리 콘과 존 윈켈리드(46)를 신임 공동 사장 겸 최고 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 미국 재무장관이 된 헨리 폴슨 전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로이드 블랭크페인전 사장이 승진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서킷시티, 흑자전환..주가 상승미국 2위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는(CC)는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서킷시티는 1분기 주당 순이익이 4센트(총 64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킷시티는 주당 7센트(총 1310만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톰슨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주당 1센트 이익도 웃돌았다.
2006.06.20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하락반전..불확실성 지속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9일 오전 상승출발한 뉴욕 주식시장이 모두 하락반전했다.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와 지멘스가 통신장비 사업 부문 합병을 단행하는 등 인수합병(M&A) 열기가 확산됐고,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프록터 앤 갬블(P&G)도 투자은행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여전하다. 미국 경제전망과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오전 10시47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996.19로 전일대비 18.36포인트(0.17%) 내렸고, 나스닥은 2120.20로 9.76포인트(0.46%)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51달러 낮은 배럴 당 69.3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노키아, 지멘스 통신사업부 인수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NOK)는 250억유로(316억달러)에 지멘스의 통신장비 사업부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몸집을 키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다.두 회사는 합작 벤처를 설립한 뒤 통신장비 관련 사업 부문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이뤄가기로 했다. 그러나 이사회 의석 대부분을 노키아가 차지하고 본사도 노키아가 거점으로 하고 있는 핀란드에 두는 등 실질적으로는 노키아가 합작벤처를 경영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합병회사가 세계 통신장비 업계에도 상당한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합병회사의 크기는 미국 루슨트와 프랑스 알카텔 합병법인, 스웨덴의 에릭슨에 이어 세계 3위다. ◆인텔, P&G 투자의견 상향UBS는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INTC)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격도 21달러에서 23달러로 올렸다. UBS는 인텔의 경쟁력 강화와 비용감소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밝혔다.리만브라더스는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프록터 앤 갬블(P&G)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골드만삭스(GS)는 게리 콘과 존 윈켈리드(46)를 신임 공동 사장 겸 최고 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 미국 재무장관이 된 헨리 폴슨 전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로이드 블랭크페인전 사장이 승진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서킷시티, 흑자전환..주가 상승미국 2위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는(CC)는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서킷시티는 1분기 주당 순이익이 4센트(총 64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킷시티는 주당 7센트(총 1310만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톰슨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주당 1센트 이익도 웃돌았다.
2006.06.19 I 하정민 기자
  • 골드만삭스 "삼성·현대차 미래 글로벌기업(GloCo)"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3년 전부터 발표해왔던 27개 `글로벌기업(GloCo)` 명단에 국내기업인 삼성과 현대차가 나란히 올랐다.골드만삭스가 말하는 글로벌기업은 미래에도 세계화 조류 속에서 성공할 수 있고,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세계적인 기업을 말한다. 지난 5월1일 발표된 "글로벌기업 모티브: 세계화 케이스를 논하며"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27개의 글로벌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월마트 같은 미국기업에서부터 러시아기업인 유코스, 중국기업인 페트로차이나, 일본기업 소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기업은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나란히 명단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밖에 AIG, BP, 시스코, 시티그룹, 델, GE,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HSBC, IBM, 네슬레, 나이키, 노키아, 화이자, 프록터앤갬블, 리오틴토, SAP, 유니레버, 보다폰, 폴크스바겐 등이 글로벌기업으로 뽑혔다.골드만삭스는 글로벌기업을 구분하는 8가지 조건도 공개했다. ▲기업 미래의 핵심으로 세계화에 집중 ▲글로벌 브랜드 보유 ▲지역기업으로 인지도 확보 ▲유연성 ▲기술 ▲노동자 중심의 노동환경 ▲중국 및 개발도상국에 대한 전략 보유 ▲지역사회에 사회공헌활동 등이 그것이다.
2006.05.11 I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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