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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 4년여만에 금리 인하…G7 중 첫 피벗
  • 캐나다 중앙은행 4년여만에 금리 인하…G7 중 첫 피벗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5.00%에서 4.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팬데믹 발발 직후인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피벗(pivot: 긴축정책서 전환)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 중 처음이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 (사진=AFP)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결정 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추가적이고 지속되는 증거가 나오면서 더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성이 사라졌다”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하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달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계속 가까워질 것이라는 자신감이 커졌다는 설명이다.캐나다은행에 따르면 캐나다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동기대비)은 지난 2022년 6월 8.1%까지 올랐으나, 지난 4월 2.7%로 둔화했다. 여기에 캐나다 경제도 지난 몇달간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7%로, 시장 예상치 2.2%를 밑돌았고, 4월 실업률은 6.1%로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했다. 캐다다는 팬데믹 이후 금리를 0.25%까지 낮췄다가 인플레이션 문제가 발생하자 지난해 2022년 3월부터 금리를 5.0%까지 올렸고, 지난해 7월부터 동결해왔다. 이달까지 10개월 넘게 5.00% 금리를 유지해 오다 드디어 금리인하에 나선 것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앞으로도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맥클렘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지속하고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지속해 둔화할 것이란 우리의 확신이 커진다면 추가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것은 합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나치게 빨리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글로벌 긴장이 고조되거나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거나 생산성에 비해 임금 상승률이 높게 유지되면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시장에서는 캐나다중앙은행이 7월에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는 등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임페리얼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앤드류 그랜섬은 “6월 금리인하 결정 및 총재 발언은 비둘기 성격이 강했다”고 평가했다.앞서 멕시코, 브라질, 칠레, 스위스중앙은행과 스웨덴 중앙은행 등이 기준금리를 낮추긴 했지만, 주요 7개국 중앙은행에서 피벗에 나선 것은 캐다나가 처음이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오는 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잉글랜드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연초 인플레이션 고착화현상이 나타났지만, 지난 4월 물가 둔화세가 일부 확인되면서 올해말께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2024.06.06 I 김상윤 기자
바이든, 유럽 순방서 젤렌스키 2차례 회담
  • 바이든, 유럽 순방서 젤렌스키 2차례 회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유럽 순방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월(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5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프랑스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노르망디에 있는 동안 젤렌스키 대통령과 마주 앉아 우크라이나의 상황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심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4~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다시 만난다. 설리번 보좌관은 “일주일 남짓한 기간 동안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두 차례 실질적인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지원’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지만, 군사는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은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서방에서 만든 장비로 훈련을 시켰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해다”고 했다. 유럽에서는 6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15∼16일 스위스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 등 서방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와 G7 정상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한다.
2024.06.05 I 양지윤 기자
"삼성 어쩌나" 폴더블폰 1위 화웨이에 내줬다…5G 신제품 출시 효과
  • "삼성 어쩌나" 폴더블폰 1위 화웨이에 내줬다…5G 신제품 출시 효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1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점유율 35%를 차지하며 삼성전자(005930)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화웨이, 아너, 모토로라 등 중국 제조사들이 폴더블폰에 힘을 주면서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0% 가까이 늘어났다. 5일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31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하며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화웨이 메이트X5(사진=화웨이)화웨이는 꾸준히 시장 1위를 차지했던 삼성을 제치고 분기별 글로벌 출하량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전 세계 폴더블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가져갔으며, 삼성은 23%의 점유율로 2위로 밀렸다.화웨이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5G로 전환하면서 폴더블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7% 성장을 이끌어냈다. 1년 전만 해도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LTE 기기로만 구성돼 있었다. 그러나 2024년 1분기에 들어 화웨이의 5G 지원 폴더블 기기 비중이 전체 폴더블 기기 출하량의 84%까지 급증했다.지난해 9월 출시된 화웨이의 첫 5G 지원 북타입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5는 3분기 연속 중국 폴더블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다. 2024년 3월 화웨이는 최초의 5G 클램셸형 모델 포켓2를 출시하며 1분기 출하량이 크게 상승했다. 삼성은 1분기 폴더블 출하량이 다소 감소했다. 중요 시장인 중국 폴더블 시장에서 화웨이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감소폭이 컸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박진석 선임연구원은 “각 OEM의 폴더블 출시 시기와 중국 폴더블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1사분기 중국 업체의 강세는 예상된 결과였으며 2분기에도 일정 수준 중국업체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삼성이 신제품으로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1위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중국 및 해외 시장을 공략하면서 성장세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삼성은 폴더블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 주의 깊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화웨이가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아너와 모토로라는 해외 시장에의 출하량이 상당히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3%였던 아너의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24년 1분기 12%로 급등하며 글로벌 3위에 올랐다. 북타입 모델 중 가장 얇은 두께를 가진 아너의 매직 V2는 2024년 1분기 서유럽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하며 중국 외 지역에서의 출하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마찬가지로 모토로라는 레이저 40(레이저 2023)이 북미 지역에서 출하량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11%로 글로벌 4위를 기록했다.북타입 폴더블 스마트폰이 전세계 폴더블 시장 출하량의 55%를 차지한 것도 올해 1분기들어 생긴 눈에 띄는 변화다, 이는 삼성 갤럭시 Z 플립3 출시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북타입 출하량이 클램셸 타입의 출하량을 넘어선 것이다. 화웨이, 아너, 원플러스, 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북타입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너와 샤오미 모두 처음으로 클램셸 부문 경쟁에 뛰어들면서 클램셸 시장에서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4.06.05 I 임유경 기자
인텔 수석부사장 "삼성·SK 등과 협력…韓, AI 비전의 중심"
  • 인텔 수석부사장 "삼성·SK 등과 협력…韓, AI 비전의 중심"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국은 인텔이 그리는 인공지능(AI) 미래 비전의 중심입니다.”저스틴 인텔 수석 부사장이 5일 서울시 서초구에서 열린 ‘인텔 AI 서밋’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응열 기자)인텔에서 데이터센터와 AI 그룹을 총괄하는 저스틴 호타드 수석부사장은 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인텔 AI 서밋 서울’에서 기자들과 만나 “네이버와 삼성, SK 등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협력이 인텔 AI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인텔 AI 서밋은 인텔이 해마다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가며 혁신 기술을 논의하는 행사다. 한국에서는 처음 열렸다.현재 인텔은 AI 솔루션을 위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손을 잡은 상태다. 네이버와 ‘AI 반도체 연구소’를 공동으로 설립한 게 대표적이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반도체 시장을 독점하는 상황에서 반(反)엔비디아 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독자적인 오픈형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삼성과는 의료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 참석한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삼성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엔비디아가 만드는 중앙처리장치(CPU)가 삼성메디슨의 의료장비에도 탑재된다. SK텔레콤과도 6G 협력을 진행 중이다.인텔은 또 자사의 제온6와 가우디3 등으로 AI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온6는 데이터센터향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다. 가우디3는 TSMC 5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되는 인텔의 AI 가속기다.호타드 수석부사장은 “최신 AI 데이터센터에서는 더 많은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높은 기본 성능이 필요한데 P-코어(Performance-core) 제온6가 공략하고 있다”며 “가우디3와 P-코어 제온6가 결합하면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완벽한 솔루션이 된다”고 자신했다.저스틴 인텔 수석 부사장이 5일 서울시 서초구에서 열린 ‘인텔 AI 서밋’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이 중계되는 모습. (사진=김응열 기자)그는 특히 가우디3가 엔비디아 GPU보다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역설했다. 엔비디아 칩보다 최대 3분의 1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게 인텔 계획이다. 호타드 수석부사장은 “가우디3는 주로 활용되는 경쟁사 GPU보다 최대 2배 더 나은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인텔은 기업용 솔루션 외에 AI PC 등 AI의 전 영역을 망라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8년 PC 시장의 80%를 AI PC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 기능 구현에 적합한 반도체 칩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력 제품은 AI PC용 프로세서 ‘루나 레이크’다. 루나 레이크는 SoC(시스템온칩)로 CPU와 GPU,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한 데 묶은 반도체 칩이다.호타드 수석부사장은 “루나 레이크는 GPU와 NPU 모두에서 이전 프로세서보다 3배의 AI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지연 없이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각종 온디바이스 AI 기기와 데이터센터 등 AI가 쓰이는 모든 곳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AI 에브리웨어’(Everywhere)가 인텔이 내세우는 AI 비전이다. 이를 위해 인텔은 개방형 AI 생태계도 강조하고 있다. 레드햇, 마리아DB, VM웨어 등과 함께 OPEA(Open Platform for Enterprise AI)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리눅스재단 산하 AI 데이터조직이 오픈소스 기반 생성형 AI 시스템 개발을 위해 출범한 프로젝트다. AI 툴체인과 데이터 기반 확장 생성 기술(RAG) 등 각종 개발을 함께 한다.호타드 수석부사장은 “인텔 AI 전략의 중요한 점은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라며 “누구나 생성형 AI에 참여하도록 돕고, 기업들의 가치 극대화에 있어 선택지를 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개방형 플랫폼이 경쟁사 대비 갖는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2024.06.05 I 김응열 기자
티톤브로스, ‘페더레인 재킷’ 매출 전년 대비 3배 급증
  • 티톤브로스, ‘페더레인 재킷’ 매출 전년 대비 3배 급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LF(093050)가 국내 전개하는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TetonBros)’의 장마철 히트 상품인 ‘페더레인 재킷’ 매출이 최근 들어 전년 대비 약 3배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장마철 히트 상품인 ‘페더레인 재킷’ 매출이 최근 들어 전년 대비 약 3배 급증했다. (사진=LF)티톤브로스의 장마 시즌 베스트셀러인 ‘페더레인 재킷(Feather Rain Jacket)’은 190g의 초경량 완전 방수 재킷으로, 2만㎜ 방수, 2만g/㎡ 투습 기능을 갖췄다. 특히 올해는 지난 시즌 보다 내구성을 10배 높인 겉감으로 기능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다. 겉감은 20만회의 스크레치 테스트를 견딘 내구성 높은 원단으로 만들어 아주 얇은 초경량 레인 재킷임에도 우중 등산 시 나뭇가지 등에 긁혀 찢어질 위험을 최소화 했다.올 여름이 평년보다 덥고, 장마 기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일찍부터 여름 장마를 대비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5월 들어 티톤브로스의 ‘페더레인 재킷’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225%) 급증했고, 올해 누적(1~5월) 매출 역시 전년 대비 약 200% 올랐다.특히 ‘페더레인 재킷’은 고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마니아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장마철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장마 시즌 6~7월에는 이전 두 달(4~5월) 대비 매출이 230% 치솟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LF 관계자는 “티톤브로스는 세계 최초 3대 아웃도어 전문 소재를 개발*한 헤리티지 기반의 혁신적 기술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브랜드”라며 “최근 등산, 트래킹,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국내 레저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관련 패션 또한 주목받음에 따라 이번 장마 시즌 아이템 또한 이른 5월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05 I 신수정 기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7000만명 감사제 2주차 진행
  •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7000만명 감사제 2주차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누적 고객 7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감사제 2주차 행사를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우선 ‘완도 전복(마리)’을 오는 12일까지 전 품목 50% 할인하고 행사카드 결제 시 ‘항공직송 체리(500g/미국산)’는 8990원, ‘대추방울토마토(박스/1.4kg)’는 8990원에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는 ‘새벽수확 양상추(통)’을 1490원에 마련했으며 오는 9일까지 ‘애호박(개)’을 마트에서 990원에 판매한다. ‘두부 10종(교차구매가능)’은 2190원부터 ‘1+1’ 혜택을 제공한다.6일에는 ‘육육데이’를 맞아 ‘메가 미트 페스타’를 함께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에는 ‘미국산 소고기 전품목’은 최대 40%,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은 40% 할인한 2220원에 판매하며 ‘보먹돼 삼겹살·목살(100g)’은 마트에서 1200원,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목심’은 30% 할인한다. ‘수박·참외·멜론 유니버스’도 진행한다. 수박은 행사카드 결제 시 전품목 5000원 할인해 ‘11Brix 당도선별 수박(7kg)’은 1만8990원에, ‘명품꿀당 12.5Brix 흑미수박(6kg)’은 1만899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수박을 간편하게 담을 수 있는 ‘락앤락 수박용기 4종’은 5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멜론 전품목(통)’은 각 9990원, ‘12Brix 맛난이 성주참외(봉/1.5kg)’는 8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최근 고물가로 외식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델리, 간편식 상품들도 특가에 마련했다. ‘당당치킨 4종’은 699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대짜 핫스파이시후라이드치킨(팩)’을 9일까지 9990원에, ‘당당 두마리옛날통닭(팩)’은 7일까지 9990원에 마련했다. 냉장 밀키트 20여종은 각 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7000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진행한 이번 행사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2주차에도 물가 걱정을 덜 수 있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마련했으며, 많은 고객들이 특별한 할인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6.05 I 김정유 기자
유럽 YG세대 공략나선 LG전자…프랑스서 韓 게임 체험 행사
  • 유럽 YG세대 공략나선 LG전자…프랑스서 韓 게임 체험 행사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게임’과 ‘K-컬처’를 매개로 프랑스 파리에서 펼친 ‘라이프스 굿(Life’s Good)’ 브랜드 활동이 유럽 YG(Young Generation)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5일 밝혔다.LG전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K-컬처 체험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모여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근 프랑스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Life’s Good, Let’s Play”를 주제로 LG전자의 혁신 기술과 K-컬처를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럽 최대 e스포츠 경기장인 ‘이스팟 파리(Espot Paris)’에서 열렸다.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LG전자의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로 게임을 즐기며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들의 코칭을 받았다. 또 ‘달고나 게임’이나 ‘딱지치기’ 등 K-콘텐츠로 유명해진 전통 놀이에도 참여하며 한국 게임 문화를 폭넓게 체험했다. 한국의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메인 이벤트에는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이기도 했다.이 밖에도 LG전자는 광화문, 한옥마을 등을 배경으로 포토존과 한국 거리음식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람객이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희망을 뜻하는 라이프스 굿 브랜드 슬로건에 자연스럽게 공감하도록 했다.LG전자는 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오는 10월 5일까지 운영하는 ‘한국의 놀이’ 기획전에도 참여해 ‘대한민국, 세계 e스포츠 리더의 역사’를 주제로 한 전시회도 운영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LG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세계적인 e스포츠 기업인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관련 영상자료를 비롯해 게임 강국 한국의 e스포츠 역사를 소개한다.LG전자는 YG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게이밍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FMI에 따르면 서유럽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연평균 약 6% 성장해 오는 2033년 약 11억6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는 “이번 행사는 프랑스, 나아가 유럽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는 YG 고객을 위해 마련했다”며 “LG전자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LG전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K-컬처 체험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게임 경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2024.06.05 I 김응열 기자
토스, 1.6억건 문서 전자화…나무 1만6천그루 보호
  • 토스, 1.6억건 문서 전자화…나무 1만6천그루 보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023년 한 해 동안 1억6000만건 문서를 전자화해 종이 절감 효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문서 1건당 사용되는 종이를 최소 기준인 A4 용지 1장(5g)으로 계산해도 약 800t 분량이다.비대면 서비스라는 특성을 활용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류를 토스앱 내 전자문서로 대체하면서 사용자들이 종이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종이 절감은 나무 보호는 물론 탄소 배출과 물 소비 감소 효과로 이어졌다. 30년생 나무 1그루당 A4용지 1만장을 얻을 수 있는데, 지난해 토스가 절감한 종이량은 이들 1만 6000그루를 보호한 것과 같다. A4용지를 만들 때 발생하는 탄소 460t(1장당 2.88g)과 물 16억리터(1장당 10리터)도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종이 사용을 줄인 대표 서비스는 모바일청구서다. 각종 청구서는 주기적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이를 우편으로 받는 경우 특히 종이 사용량이 늘어난다. 현재 토스는 신용카드, 아파트 관리비, 주민세 및 자동차세, 서울시 수도요금 등을 앱으로 받는 모바일청구서를 운영하면서 일상생활 속 종이 절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2021년 3월부터 과태료, 범칙금 등 행정정보를 토스앱으로 받아볼 수 있는 ‘국민비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같은 해 6월에는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들은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 등 각종 증명서를 출력 없이 토스앱에서 조회·보관·제출할 수 있다.토스 관계자는 “토스가 만들어 낸 금융 혁신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경적 임팩트까지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은 물론 환경친화적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5 I 정병묵 기자
피아니스트 신수정·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16일 듀오 리사이틀
  • 피아니스트 신수정·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16일 듀오 리사이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민국 1세대 피아니스트 신수정, 뛰어난 테크닉과 독특한 음색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오스트리아의 정취를 담은 무대를 펼친다.‘신수정 & 김응수의 비엔나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예술의전당은 ‘신수정 & 김응수의 비엔나 프로젝트’를 오는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한다.이번 무대는 오스트리아 빈(비엔나)를 중심으로 활동한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스의 음악을 집중 조명한다. 오스트리아 문화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넘어 신수정·김응수의 음악적 시너지까지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신수정은 서울대 음대, 빈 국립 음대, 미국 피바디 음대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69년 서울대 음대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으며 2005년 서울대 음대 학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와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피아노계 대모답게 5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 클래식계를 이끌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응수는 빈 국립 음대와 그라츠 국립 음대를 거치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발돋움했다. 다채로운 연주활동과 음반 발매를 통해 위대한 예술가들의 흔적, 다양한 문화가 삶에 녹아든 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현재 한양대 음대에서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1부에서는 슈베르트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D장조(Op.137) 제1번(D.384),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g단조(Op.137) 제3번(D.408),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제26번 Bb장조(K.378)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제9번 A장조 ‘크로이처’(Op.47)를 들려준다.티켓 가격 1만~6만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6.05 I 장병호 기자
그리드위즈 일반청약 경쟁률 570대1…증거금 4조원 집계
  • 그리드위즈 일반청약 경쟁률 570대1…증거금 4조원 집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그리드위즈가 3일과 4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569.89대 1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4조원으로 집계됐다. 그리드위즈는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35만주에 대해 1억 9946만 230주의 청약이 몰렸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원으로 집계됐다. 총 24만 8994건이 청약 접수됐다. 이번 청약은 회사의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5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리드위즈는 지난달 23일~29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결과 공모밴드 상단인 4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회사 측은 총 1098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1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공모 금액은 약 560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3179억 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그리드위즈는 에너지 데이터 테크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전력수요관리(DR, Demand Response) 사업 △이모빌리티(EM, E-Mobility) 사업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태양광(PV)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DR 사업이 매출 비중의 약 84%를 차지한다.그리드위즈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으로 연구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영업양수도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V2G(Vehicle to Grid) 서비스 등의 사업 확대 및 미국, 유럽에 EM 사업 생산 거점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V2G는 전기차를 전력망(그리드)과 연결해 전기차 배터리의 전력을 이용하는 기술로 전기차를 ESS로 활용해 주행 중 남은 전력을 방전해 전력망에 공급·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력 전력 공급 과잉 시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도 있다.
2024.06.04 I 김소연 기자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 출범…ODA도 대폭 확대
  •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 출범…ODA도 대폭 확대[전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과 핵심 광물 대화체를 출범시키로 선언했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를 실현하는 데 있어 아프리카 국가들을 핵심 파트너로 인정하는 한편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공동의 해법을 모색하고 협력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 무함마드 울드 가주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동반 성장(Shared Growth)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연대(Solidarity)의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그 중 지속가능성 분야는 핵심 광물과 공급망 확보에 집중됐다. 한-아프리카는 핵심광물 대화 출범 선언과 자발적 기술 협력 증진, 한국 기업의 투자 기회 모색 등에 대해 합의했다. 한-아프리카 정상들은 “우리는 이번 정상회의 계기에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한다”면서 “우리는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상호 합의에 기반하여 핵심 광물과 관련된 기술협력을 촉진하는데 있어 공동의 노력을 증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고 했다. 이어 “더 나아가 우리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이 아프리카에 투자하고 핵심 광물 자원 개발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한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니켈, 크롬, 망간, 보크사이트, 코발트, 흑연, 리튬 등 4차 산업 핵심 원자재를 비롯한 세계 광물 자원의 30%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공적개발원조(ODA)도 대폭 확대한다. 2030년까지 100억 달러 수준으로 ODA 규모를 확대해나가고 아프리카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기 위해 약 140억 달러 규모의 수출금융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선언 전문이다. 1.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과 아프리카 국가 정상, 정부 수반 및 수석 대표, 아프리카 연합(AU)과 그 산하 기구 및 아프리카개발은행 대표는 2024년 6월 4일 대한민국(이하 ‘한국’)에서 “함께 만드는 미래: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그리고 연대” 주제하에 개최된 첫 번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위해 회동하였다. 2. 우리는 1950년대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6.25 전쟁 당시 소중한 참전과 지원을 계기로 시작된 한-아프리카 관계가 호혜적 협력관계로 발전해 왔음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는 상호 신뢰, 연대 및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양측간 파트너십의 특별함에 기반하여 한국과 아프리카가 새로운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구축해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3. 우리는 국제 정세의 급속한 변화 및 기후변화, 식량 불안정, 분쟁, 보건 위기, 에너지 위기,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을 포함한 복합적 도전과제의 부상으로 국제협력 및 연대 심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시의적절하게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4.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과 아프리카 연합(AU)의 ‘아젠다 2063’에 담겨 있는 아프리카의 통합되고 번영하며 평화로운 아프리카 비전 간 공통성과 상호 보완성에 주목하면서,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그리고 연대의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굳건하고 호혜적인 파트너십에 기반하여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로 한다. ◇ 동반성장5. 우리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역동성과 양측 간 높은 협력 잠재력을 인식하면서, 한국의 아프리카 산업화 지원 노력의 중요성, 그리고 상호호혜적인 교역 및 투자 촉진과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이중과세방지 협정(DTAA), 투자보장협정(IPA)과 같은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상대 시장에 대한 상호 간 상품 접근성을 촉진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6. 이와 관련, 우리는 아프리카가 지속 가능한 세계 경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AfCFTA)를 통한 단일시장 구축과 역내 경제 통합 실현 노력을 환영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은 범아프리카 지불결제시스템(PAPSS)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불시스템 통합 노력을 환영한다. 국제무역의 중요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유한 한국은, 아프리카 대륙과의 경제협력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수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할 것이며 특히 관세 당국의 역량 강화 및 원스톱 원산지관리시스템(OOMS) 구축을 지원하고자 한다. 7. 또한, 우리는 개발 협력의 효과성을 높이고 산업화를 촉진시키며 수출 친화적 기반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신뢰 가능하고 지속 가능하며 회복력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아프리카 내에 도로, 철도, 교량, 항만, 공항, 댐, 담수화 시설, 전기·물 관리 시스템과 같은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양질의 신뢰 가능하고 지속 가능하며 회복력 있는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표명한다. 이와 관련, 우리는 아프리카 내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역할에 주목하면서, 한국이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스마트 도시, 지능형 교통체계와 같은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강조한다.8. 우리는 과학과 디지털 기술 강화가 경제협력 진전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며, 사회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한다. 우리는 농업, 보건의료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청년 세대들을 위한 과학기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노력을 인정하고 평가한다. 이와 관련,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경제적·사회적 발전에 함께하기 위해 우리는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전자조달 시스템 (KONEPS) 및 통계시스템(KOSIS) 등 디지털 정부 분야에서의 한국의 전문성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한다.9. 우리는 교육 및 인적자원 개발이 한국 발전의 기반이 되었다는 점과 인구의 60%가 25세 이하로 구성된 아프리카가 인구배당효과(demographic dividend)를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특히 과학기술 분야에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재능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 이와 관련, 우리는 아프리카 청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회복력 있는 청년 구상(Tech4Africa Initiative)’을 환영한다. 우리는 디지털 역량과 기술에 기반한 교육과 직업 훈련 및 기술 기반 청년 기업가 배양을 위한 투자를 증대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와 더불어, 우리는 아프리카연합(AU)이 2024년 주제로 교육을 채택한 것을 환영하며 이와 관련된 우리의 협력 의지를 표명한다. 우리는 과학기술 관련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학교 설립, 그리고 한국 정부 초청 장학프로그램(GKS)과 같은 장학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하는 기대를 표명한다. 이러한 구상들은 아프리카 대륙 발전의 원동력이 될 역량 있는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10. 우리는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엔의 2030 아젠다와 아프리카연합(AU)의 아젠다 2063 이행 촉진이 중요함을 재확인하고, 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회(AU Commission)와 아프리카연합 개발청(AUDA-NEPAD)과의 협력 중요성도 강조한다. ◇ 지속가능성 11. 우리는 기후변화, 식량 불안정, 보건 위기, 에너지 위기, 공급망 교란과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하는데 있어 지속가능성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가 아프리카에 불균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식하며,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협력 추진 의지를 표명한다. 우리는 각국의 주인의식을 존중하면서, 오늘날의 복합적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넥서스(HDP Nexus)에 초점을 맞춘 통합적 접근방법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다. 또한 우리는 성공적인 국제개발협회(IDA) 21차 재원 보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IDA-21 최종회의의 한국 개최를 환영한다. 12. 우리는 기후변화가 인류 생존에 대한 위협으로, 파리협정의 목표 달성을 위한 즉각적이고 시급한 공동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며,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에 있어 행동 지향적이며 협조적인 노력을 촉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 이와 관련, 우리는 에너지원의 다양화를 위해 혁신적이며,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를 증진하고, 아프리카 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파리협정 6.2조를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아프리카 내 산림 파괴, 토지 황폐화 및 생물다양성 손실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 주목하면서, 토지 및 산림 보호,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 해양 보전 및 생물다양성 보존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표명한다. 우리는 청정 조리 에너지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이 산림 파괴를 줄이고 특히 여성과 소녀의 건강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 우리는 아프리카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에 미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 영향에 가장 취약한 대륙 중 하나임을 인정하며, 아프리카의 수요에 부응하는 기후 금융 제도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한다. 13. 우리는 최첨단 기후적응 농업기술 적용을 활성화하고, 수자원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관개시설을 확대하며, 전통적인 관개 및 수자원 공급에 관한 지식을 보존하고, 스마트팜과 농산물 가공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식량안보 및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기대를 표명한다. 이와 관련, 아프리카 정상들은 한국 정부가 한국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 그린 ODA와 농업 ODA 사업을 통하여 아프리카 국가들의 식량 자급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음을 평가한다. 14.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 직면하여 한국과 아프리카가 단합된 대응을 통해 강력한 회복력을 시현한바 있음을 상기하면서, 백신 접종 및 모자보건을 비롯하여 기초 보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다. 우리는 글로벌 보건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감염병 감시 강화, 기초 보건 인프라 구축, 필수 의약품 및 의료품 제조역량 증진을 위한 인적 자원 역량 개발, 의료품 안전 강화 및 공중보건 실험실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15. 또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직면하여 우리는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광물 자원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한국이 첨단 산업 분야 선도국이며 아프리카가 핵심 광물 보유 측면에서 중요한 지역임을 인식하면서, 우리는 핵심 광물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소다자 차원을 포함, 호혜적 협력과 지식 공유를 확대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이번 정상회의 계기에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한다. 더불어, 우리는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상호 합의에 기반하여 핵심 광물과 관련된 기술협력을 촉진하는데 있어 공동의 노력을 증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 더 나아가 우리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이 아프리카에 투자하고 핵심 광물 자원 개발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한다. ◇ 연대 16. 우리는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것이 통합되고, 번영하며 평화로운 아프리카를 위한 아프리카연합(AU)의 비전 실현에 필수적임을 재확인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양측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7. 아프리카 정상들은 한국의 아프리카연합(AU) 평화·안보 활동에 대한 재정 기여, 유엔 평화유지요원 파견, 국제사회의 아프리카 내 해적 퇴치 활동에 대한 참여 등 아프리카 평화·안보 분야에 대한 한국의 기여에 주목한다. 우리는 한국과 아프리카 간 국방·방산·치안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표명한다. 우리는 평화지원활동(PSO) 배치 및 분쟁 후 재건 및 개발을 위한 아프리카연합 센터(AUC-PCRD) 활동 지원을 통해 아프리카 평화 안보 구조(APSA)를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한다. 18. 우리는 아프리카 평화와 안보의 핵심적 전제조건으로서 대테러 노력과 테러를 조장하는 폭력적 극단주의 방지 및 대응을 지원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인도적 지원 제공 노력을 지속한다는 우리의 의지를 표명한다.19. 우리는 가자지구의 재앙적 인도적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모든 당사자들이 존중하는 즉각적인 휴전과 의료 및 기타 인도주의적 필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도적 접근 보장 및 당사자의 국제법에 따른 의무 준수를 요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제2728호(2024)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한다.20. 한국은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2024-25 임기 동안 아프리카 국가들, 특히 A3(유엔 안보리 내 아프리카 비상임 이사국)와 함께 적절할 경우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한국은 아프리카연합(AU)의 G20 가입을 축하하고 G20 내에서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다. 21. 우리는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면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2. 우리는 양측간 활발한 교류가 상호 이해 증진 및 연대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 협력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점에 인식을 공유하면서, 인적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정부 인사, 기업인, 시민사회 대표와 국회의원 등을 포함, 모든 분야에서의 고위인사 교류와 문화, 예술, 스포츠, 관광과 같은 분야에서의 교류를 활성화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다. 아울러, 우리는 상호 항공 연결성을 증진하고 지자체, 대학 및 연구소 간의 상호 교류를 확대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이러한 노력은 젊은 세대의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한국과 아프리카 간 미래 교류와 시너지를 이끌 전문가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과 아프리카는 공히 존중의 대화에 기반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 향후 계획23.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아프리카와의 협력 사업의 마중물로서 EDCF 기본약정(F/A) 확대와 무상원조 지원 강화 등 2030년까지 100억불까지 ODA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아프리카 내 활동을 도모하여 아프리카와의 무역 및 투자를 촉진하도록 2030년까지 약 140억 불 규모의 수출금융이 한국 기업들에게 제공될 것이다. 24. 우리는 이번 정상회의 성과의 이행을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장관회의(KOAFEC)와 한-아프리카 농업 장관회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관세청장 회의, 통계청장 회의 등 신규 고위급 협의체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25. 우리는 이번 정상회의 결과 이행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2026년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여 이번 정상회의 결과를 종합 평가하고, 차기 정상회의 개최 가능성 모색을 포함한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로 한다.
2024.06.04 I 박태진 기자
"월 1만원대도 가능"…이통사 무한경쟁에 알뜰폰 '울상'
  • "월 1만원대도 가능"…이통사 무한경쟁에 알뜰폰 '울상'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이동통신 요금제에서도 온라인 전용 가입상품인 ‘다이렉트’가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 일반 요금제보다 30% 이상 저렴하면서 결합 할인, 멤버십 할인 등 동일한 혜택이 적용되고, 약정이 없어 요금제 변경이나 해지가 자유롭기 때문이다. 통신 3사가 앞다퉈 다이렉트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가뜩이나 위축된 알뜰폰 업계 입지가 더 좁아질 전망이다.서울 강남의 한 휴대폰 판매점의 이통3사 로고의 모습.(사진=뉴시스)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통신 3사는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개편하고 2만~3만원대에 데이터 5~6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상품을 내놨다. KT(030200)가 지난 1월 다이렉트 요금제 ‘요고’를 출시하고 최저 3만원부터 총 13종의 요금제를 선보인 데 이어 SK텔레콤(017670)이 3월 2만7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2만원대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며 경쟁이 본격화됐다. 지난 2일 LG유플러스(032640)는 2만6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5G 온라인 선불요금제 ‘너겟’을 선보이기도 했다.통신 3사가 제공하는 다이렉트 요금은 같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일반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SKT의 다이렉트 2만7000원 요금제는 3만9000원에 제공되는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월 요금은 30.8% 저렴하다. 일반 요금제에 선택약정(약정을 맺고 25% 할인)을 적용해도 다이렉트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이 5% 가까이 더 저렴하다. 약정이 없으므로 해지 또는 요금제 변경에 따른 위약금 발생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다이렉트 요금제도 일반 요금제와 동일한 결합 할인, 멤버십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T의 다이렉트 2만7000원 요금제에 결합할인을 적용할 경우(온가족할인 가족 그룹의 휴대폰 총 가입 연수와 인터넷 가입 연수 30년 이상) 최대 30%를 추가 할인받아 1만8900원에 이용 가능하다.통신 3사가 다이렉트 요금제에 힘을 주는 이유는 젊은 층을 가입자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실제 통신 3사의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 중 상당한 비중을 2030세대가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MZ세대들은 온라인 가입에 대한 허들이 낮아 경쟁력 있는 다이렉트 요금제를 내면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통신 3사 입장에선 유통망 수수료가 들어가지 않아 가격을 낮춘 요금제를 만들 수 있고 고객들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윈윈 상품으로, 앞으로도 다이렉트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통신 3사가 2만원대 5G 다이렉트 상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면서 알뜰폰과 무한 경쟁도 불가피하게 됐다. 알뜰폰 업체들은 통신 3사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에 결합할인을 적용할 경우, 알뜰폰 도매대가가 더 비싼 ‘역전현상’이 생겼다며 울상이다. 예컨대 SKT는 다이렉트로 4만2000원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제공 중인데, 여기에 3회선을 결합할 경우 가격은 3만2000원까지 떨어진다. 알뜰폰 도매대가 3만2450원(기본요금 59%로 추정)보다 통신사 다이렉트 요금이 더 저렴해진 것이다.알뜰폰 가입자 순증 규모는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달 알뜰폰으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 순증 규모가 1만명 수준에 머물렀다. 전달 순증 규모 대비 28% 감소했고, 지난 1월과 비교하면 순증 규모는 80% 이상 낮아졌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통신 3사 다이렉트 요금제는 사실상 알뜰폰과 직접 경쟁하고 있는데, 가격차가 거의 없어지면서 알뜰폰 시장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고 토로했다.통신사들은 자율적인 가격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통신사 다이렉트 상품과 알뜰폰 간 경쟁이 건전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시장에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이 진입하면서 통신 3사도 좀더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확보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사업자들 간 자율적인 요금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소비자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6.04 I 임유경 기자
“올해 범용AI와 AI반도체에 R&D 집중”…10주년 IITP의 각오
  • “올해 범용AI와 AI반도체에 R&D 집중”…10주년 IITP의 각오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올해 범용AI와 AI반도체를 엔진으로 삼아 국가대표 연구개발(R&D) 성과를 창출하겠습니다.”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4일 서울시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IITP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올해 총 1조 323억원을 ICT(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R&D)에 투자하겠다. 1%의 응축된 혁신이 디지털 경쟁을 주도한다”면서, 집중할 분야로 AI와 AI반도체를 꼽았다. IITP는 지난 22014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 분산된 ICT R&D 기능을 통합해 출범했다. 국내 ICT R&D 대표 기관이 된 셈이다.홍진배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 사진=IITPAI와 AI반도체, 양자는 전 세계 국가들이 격하게 경쟁하는 매우 도전적인 분야다. 그런데 홍진배 원장은 이 3개 기술을 ‘엔진’이라고 불렀다.AI에서는 범용인공지능(AGI) 및 경량화·저전력화 기술 확보에 나서고, 미국 등 선진국과 산·학 개방형 연구 거점을 구축한다.AI반도체에선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플랫폼을 더한 ‘클라우드 풀스택’ 역량을 강화해 세계 최고를 노린다. 양자기술에서는 통신과 센싱 역량을 강화한다. 신경망처리장치(NPU)·프로세싱인메모리(PIM) 등 최신 반도체 제조 기술(557억) 개발, AI 학습 능력·활용성 개선 기술(451억원) 개발, 반도체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127억원) 개발, AI 연구거점 설립(40억원) 등에 예산이 투입된다. 최신 반도체 제조 기술 개발은 7년짜리 예타로 올라가 있다. 이 밖에도 6G·저궤도 위성을 비롯한 차세대 통신과 사이버 보안 등 인프라 기술, 미디어콘텐츠·공감컴퓨팅 등 서비스 기술까지 가치 사슬 전반을 지원하고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홍 원장은 “앞으로의 비전은 글로벌 디지털 프론티어가 되자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디지털 인재양성에도 3624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올해 눈에 띄는 과제는 △AI반도체-X랩과 △AI스타 펠로우십 등 신규 과제와 △AI 등 디지털 분야 해외 석학 유치다. AI반도체-X랩은 삼성전자 등에서 활동한 반도체 임원이 대학교와 함께 AI반도체 개발과 교육을 맡는 컨셉이다.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주도하는 AI나 엔비디아가 94% 시장을 점유한 AI반도체에서 AI 주권 확보가 가능할까. 홍진배 원장은 세계적인 R&D 혁신의 상징인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 배우겠다고 했다.DARPA는 인터넷이나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구글 맵스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만들어낸 연구기관으로 파괴적 혁신의 대명사다. 홍 원장은 “DARPA는 2004년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레드 챌린지를 했지만 완주 차량이 0대여서 언론에서 ‘견인차 운전자만 좋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2005년 ‘우리는 다시 도전할 것이며, 이번엔 상금을 2배로 올리겠다’고 했다”면서 “DARPA 혁신과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저희도 이런 정신을 이어나가겠다. 디지털 R&D에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전형 R&D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G3국가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겠다는 의미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날 ICT R&D 30년, IITP 출범 10주년 기념식에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임종인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보좌관,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회장(전 정보통신부 장관), 최문기 KAIST 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기조강연에 나선 유창동 KAIST 교수는 ‘인류를 위한 범용인공지능(AGI) 우리가 나아갈 방향’ 강연에서 “AI가 휴머노이드 로봇, 신약 개발, 예술과 게임, 기상 예측 등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지만 GPT가 5~50개의 질문마다 500밀리(mm)물을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처럼 엄청나게 많은 탄소배출이 문제”라고 언급해, 저전력 이슈가 미래 R&D에서 중요하다고 확인했다.‘AI 주권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업스테이지 최홍준 부사장은 “3월 엔비디아 GTC2024에 가서 전시했더니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광학문자인식(OCR)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면서 “GPT-4보다 작은 모델이라도 금융, 의료, 법률 등 특정 도메인에서는 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AI 주권회복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했다.IITP 출범 10주년 퍼포먼스에 참석한 귀빈들.
2024.06.04 I 김현아 기자
‘AA’ LG유플러스 수요예측에 1.6조 몰렸다
  • ‘AA’ LG유플러스 수요예측에 1.6조 몰렸다[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조(兆) 단위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날 DL에너지도 목표액의 6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AA)는 회사채 30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65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3년물 1500억원 모집에 675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6000억원, 7년물 500억원 모집에 38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LG유플러스 본사 전경. (사진=LG유플러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6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다.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3년물은 -8bp, 5년물은 -10bp, 7년물은 -17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공모채 차환용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 2800억원, 10월 9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LG유플러스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하현수 한기평 연구원은 “5G 가입비중 확대, 기업인프라부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중단기간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DL에너지(A)는 2년물로 200억원 모집에 1120억원, 3년물 200억원 모집에 164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6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이다.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18bp, 3년물은 -6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850억원 규모 공모채 차환용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한신평과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DL에너지의 신용도를 A(긍정적)으로 평가했다. DL에너지는 DL그룹의 에너지 사업 관련 중간지주사다.최영록 NICE신평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포천파워는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토대로 재무안정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2019년과 2022년 이루어진 리파이낸싱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됐으며 주로 경상정비로 한정되는 투자부담 등을 고려할 때 양호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차입금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며 재무안정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4.06.04 I 박미경 기자
애플, 신형 아이패드 19일 국내 출시…89만9000원부터
  • 애플, 신형 아이패드 19일 국내 출시…89만9000원부터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M2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와 M4 칩을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를 오는 19일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은 오는 8일 오전 8시부터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이패드 에어 및 아이패드 프로를 주문할 수 있다.아이패드 에어가 처음으로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사진=애플)아이패드 에어는 처음으로 11인치, 13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M2 칩을 탑재해 8코어 CPU와 10코어 GPU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M1 칩을 장착한 전작 대비 50% 가까운 속도 향상이 이뤄졌다. 또 16코어 뉴럴 엔진을 갖춰 M1 칩 대비 40% 향상된 AI 연산 속도를 지원한다.아이패드 에어 11과 13의 가격은 각각 89만9000원, 11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블루, 퍼플 4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신형 아이패드 프로(사진=애플)아이패드 프로는 2세대 3nm 공정으로 제작된 최신 M4 칩을 탑재했다. 최대 4개의 성능 코어와 6개의 효율 코어를 갖춘 CPU는 차세대 머신러닝(ML) 가속기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이전 세대 아이패드 프로 대비 최대 1.5배 빠른 CPU 성능을 제공한다. M4칩은 또 레이 트레이싱이 포함된 10코어 GPU를 갖춰, M2칩 대비 4배 빠른 성능을 지원한다. 전력 효율은 더 좋아져 같은 성능의 작업 시 M2칩 대비 전력을 절반만 사용한다. M4 칩에는 16개 코어를 갖춘 뉴럴엔진이 탑재돼. 초당 38조 회에 달하는 AI 연산 처리를 지원한다. 이는 A11 바이오닉 칩에 탑재된 애플 첫 뉴럴 엔진 대비 60배 속도가 향상된 것이다.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 13인치로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11 모델의 두께는 5.3mm, 13 모델은 5.1mm에 불과하다. 무게는 11인치와 13인치가 각각 0.98파운드(444그램), 1.28파운드(580그램)다. 13인치 모델의 경우 전작 대비 100g 이상 가벼워졌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블랙 두가지이고, 모두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소재로 제작되었다.아이패드 프로 11과 13의 가격은 각각 149만9000원, 19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블랙 두 가지다.매직 키보드를 결합한 아이대프 에어(사진=애플)새로운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된다. 아이패드 에어 및 아이패드 프로 모두 애플 펜슬 프로를 지원한다. 애플 펜슬 프로 가격은 19만5000원이다.또 매직 키보드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위해 디자인을 완전히 바꿨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플로팅 디자인에 더해 화면 밝기 및 음량 제어를 비롯한 유용한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능 키 열도 제공한다. 또 확장된 크기에 햅틱 피드백으로 한층 더 뛰어난 반응성을 갖춘 트랙패드를 갖춰, 맥북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자석 방식으로 부착되고, 그 즉시 스마트 커넥터가 블루투스 없이도 전력과 데이터를 바로 연결해 준다. 기계 가공된 알루미늄 소재의 힌지에는 충전을 위한 USB-C 커넥터가 갖추어져 있다. 새로운 11인치 모델용 매직키보드는 44만9000원에, 13인치 모델용은 51만9000원에 판매된다.
2024.06.04 I 임유경 기자
케이카 "6월 중고차 시세, 신형vs구형 양분화 전망"
  • 케이카 "6월 중고차 시세, 신형vs구형 양분화 전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4일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연식을 기준으로 시세가 양분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케이카)케이카는 다가올 성수기를 앞두고 6월 중고차 시세는 지난달 대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국산 중고차 시세는 전월 -0.7%보다 0.3%포인트 상승한 -0.4%, 수입차는 -1.2%에서 0.8%포인트 상승한 -0.4%로 전망돼 전월 대비 하락 비율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최근 출시된 신형 모델들이 시세를 견인하고 있는 반면 구형 모델들은 시세가 하락해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신형 모델들은 최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 차량 보증기간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선호도가 높다. 반면 구형 모델은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주행 성능에 더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구형 모델이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신형 모델인 △기아 K8 하이브리드(전월 대비 1.6%) △투싼 4세대(1.0%) △제네시스 G80 RG3(0.6%) △기아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0.3%) △현대 그랜저 GN7(0%) 등이 시세 상승 또는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출시 7년 이상 경과된 구형 모델의 경우 큰 하락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 YF소나타(-6.1%) △기아 K5(-4.1%)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3.3%) △기아 K5 2세대(-2.4%) 등이다.6월 수입차 모델 시세도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강세다. 토요타 프리우스 4세대는 2.8%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렉서스 NX350h, NX300h는 0%로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뛰어난 품질로 ‘망가지지 않는 차’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신뢰성도 높은 차량들이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케이카는 신차급 중고차는 물론 출고 7년 이상의 가성비 중고차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게 장점”이라며 “예산에 맞는 차량을 선택해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2024.06.04 I 공지유 기자
아우디 코리아, 고객 대상 ‘아우디 콰트로컵 2024’ 韓 대회 개최
  • 아우디 코리아, 고객 대상 ‘아우디 콰트로컵 2024’ 韓 대회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아우디 고객 대상 아마추어 골프대회 ‘아우디 콰트로컵 2024’의 한국 예선·결선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아우디 코리아, 고객 대상 ‘아우디 콰트로컵 2024’ 한국 대회 개최. (사진=아우디 코리아)‘아우디 콰트로컵’은 1991년부터 독일에서 아우디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한 아마추어 골프대회다. 이듬해부터 전 세계로 대회 규모가 확대돼, 올해는 34개 국가에서 600회 이상의 토너먼트가 열리고 있다. 참가자 수도 7만여명에 달한다.국내에서는 2005년부터 아우디 콰트로컵이 열리고 있다. 올해로 18회째다.올해 아우디 콰트로컵 한국 예선은 처음으로 온라인 예선을 도입했다. 아우디 고객용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마이아우디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6월 14일~7월 14일 한 달간 전국 골프존에서 스크린 골프를 통해 진행한다.온라인 예선에서 수상한 144명에게는 동반 1인과 함께 지역별 예선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역별 예선은 남부와 중부지역으로 나뉘며 남부지역 예선은 8월 27일 부산 해운대비치 C.C에서, 중부지역 예선은 9월 2일 천안 우정힐스 C.C에서 진행한다.각 지역별 토너먼트에서 상위 30%의 경기를 펼친 88명은 9월 23일 잭니클라우스 G.C에서 개최되는 한국 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국내 대회 결선에서 지정된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참가자는 아우디의 콤팩트 순수전기 SUV ‘아우디 Q4 e-트론’ 등을 부상으로 받을 수 있다.한국 결선 최종 우승팀 2명은 오는 11월 오만 무스카트 알 무즈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아우디 콰트로컵 월드 파이널 2024’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전 세계 결선 우승자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월드 파이널에 참가하는 한국 결선 우승팀에게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편 및 숙박 등의 체재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우디 고객들이 차별화된 다양한 이벤트 활동을 통해 아우디를 소유하는 기쁨과 가치를 향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아우디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4 I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 모니터 라인업 강화…게임·업무 특화 신제품 출시
  • 삼성전자, 모니터 라인업 강화…게임·업무 특화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혁신 기술과 새로운 기능을 대거 탑재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와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신제품을 4일 출시했다.T1 선수단이 삼성전자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G80SD)’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T1 페이커 선수가 삼성전자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G80SD)’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번에 선보인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는 평면 16대 9 비율의 2종(G80SD·G60SD)이다. G8(G80SD)은 32형 크기에 4K UHD 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이 특징이다. G6(G60SD)는 27형에 QHD 해상도, 360Hz 주사율이다.이 신제품은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번인(화면 잔상) 방지 기술 ‘삼성 OLED 세이프가드+(Samsung OLED Safeguard+)’를 최초로 적용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밝기 변화 없이 스크린 온도를 낮춰 번인을 예방한다.아울러 미국 안전 인증기관인 ‘UL’ 검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OLED Glare Free)’ 기술을 적용해 빛 반사를 줄였고, 게임 화면을 분석해 조명 색상을 바꿔주는 ‘코어 라이팅+(Core Lighting+)’ 기능도 도입했다.특히 G8은 ‘스마트 허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를 내장해 별도 기기 연결 없이 클라우드 게임이나 OTT 서비스를 감상할 수도 있다.또 AI 프로세서인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제공한다.오디세이 OLED G8과 OLED G6의 출고가는 각 199만원, 149만원이다.삼성전자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G80SD)’‘오디세이 OLED G6(G60SD)’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뷰피니티 모니터는 장시간 업무 환경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이번에 5종(S80UD·S80D·S70D·S60UD·S60D)의 신제품을 선보였다.뷰피니티 신제품은 장시간 작업으로 지친 눈을 보호하기 위해,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에서 인증 받은 ‘인텔리전트 아이 케어(Intelligent Eye Care)’ 기능을 지원한다.또 모니터 최초로 ‘간편 설치 스탠드(Easy Setup Stand)’를 적용해 도구나 나사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체공학적 스탠드 디자인을 도입해 △눈높이에 맞는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HAS) △상하 각도 조절(Tilt) △가로·세로 전환(Pivot) 등이 가능하다.삼성전자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S80UD)’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이외에 △UHD 해상도 뷰피니티 S8(S80UD·S80D, 32형·27형, 60Hz 주사율) △UHD 해상도 뷰피니티 S7(S70D, 32형·27형, 60Hz 주사율) △QHD 해상도 뷰피니티 S6(S60UD, S60D, 32형·27형·24형, 100Hz 주사율) 등이 특징이다.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10% 이상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하기도 했다.뷰피니티 신제품의 출고가는 색상과 크기에 따라 41만원~55만원이다.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이밍, 스마트, 뷰피니티 전 모니터 라인업에 걸쳐 삼성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하고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S80UD)’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2024.06.04 I 김응열 기자
G마켓 “합배송 통해 10년간 7400만 상자 절약”
  • G마켓 “합배송 통해 10년간 7400만 상자 절약”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마켓는 10년간 자사의 익일 합배송 서비스로 총 7400만개 택배상자를 절약했다고 4일 밝혔다.G마켓은 2014년 업계 최초로 익일 합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을 선보였다. 오후 8시 이전 주문 시 다음날 받아 볼 수 있는 빠른 배송과 무료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합배송 서비스로 절약한 택배상자 7400만개는 나무 1만6600그루를 보호한 것과 동일한 효과다. 일반 택배상자 크기(34x25x21)로 계산해 절약한 상자를 모두 펼치면 3091만7000㎡로 여의도 면적의 6배가 넘는 수준이다. 무게로는 2만2200t에 달한다. 택배상자를 가로로 이어 붙이면 총 2516만m로 지구 둘레 절반을 훌쩍 넘는다.고객 입장에서도 배송비용을 아낄 수 있다. 여러 번 나눠 받지 않고 합배송으로 배송 횟수 자체를 줄일 수 있어서다. 예컨대 1개의 택배상자에 3000원의 배송비를 책정할 경우 고객들은 10년간 약 2220억원을 아낀 셈이다.자료=G마켓스마일배송의 서비스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2018년 대비 서비스 이용자 수는 2.5배(156%), 거래액은 약 4.5배(340%) 증가했다. 결제건수도 4배 넘게(316%) 늘고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 역시 66% 증가했다. 인기상품은 식품과 생필품 등 장보기 상품군이 차지했다. 2018년부터 스마일배송을 통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화장지 △유산균 △생수 △섬유유연제/세탁세제 △즉석밥으로 조사됐다. 반복구매가 많은 상품은 △생수 △라면 △탄산음료 △우유 △스낵 순이다.G마켓은 스마일배송 10주년 기념으로 오는 9일까지 고객감사 ‘상반기 결산 세일’을 진행한다. 상반기 인기 상품 12개를 포함해 최대 54% 할인가에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서울우유 멸균우유’, ‘농심 인기 라면 모음’, ‘CJ햇반’, ‘락토핏 유산균’ 등이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배송품질을 균일하게 만들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만든 익일 합배송 서비스가 환경보호, 비용절감 등의 다양한 효과를 낳고 있다” 며 “앞으로도 물류 효율을 높이고, 상품경쟁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스마일배송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4 I 김정유 기자
CU, 650g 특대형 컵얼음 ‘더 빅 아이스컵’ 출시
  • CU, 650g 특대형 컵얼음 ‘더 빅 아이스컵’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총 용량 650g에 달하는 국내 최대 특대형 컵얼음 ‘더 빅 아이스컵’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더 빅 아이스컵(1900원)은 얼음이 잘 녹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 컵에 첨단 제빙 기술로 만든 투명하고 단단한 돌얼음을 담은 제품이다. 아이스페일(얼음통) 형태를 갖춘 아이스 컨테이너와는 달리 플라스틱 뚜껑 위에 빨대 구멍 2개를 만들어 음료를 나눠 마실 수 있도록 고안됐다. 야구장, 축구장 등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거나 야외 콘서트, 캠핑과 같이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 활용하기에 편리하다.지난달 CU에서 판매 중인 500g이상 대용량 얼음 매출은 전월 대비 26.2%, 전년 동기 대비 13.1% 뛰었다. 같은 기간 소용량 얼음(400g 이하) 매출이 전월 대비 15.7%,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또한 CU 전체 컵얼음 매출에서 대용량(빅, 벤티) 컵얼음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21년 52.5%, 2022년 58.1%, 2023년 68.0%, 2024년(1~5월) 76.2%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CU가 지난 4월에 출시한 500g 아이스 컨테이너도 두 달 만에 10만개가 판매됐다. 이 같은 대용량 얼음의 인기에 CU의 올해 5월까지 얼음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민준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면서 캠핑, 바캉스 등 외부 활동 시 초대형 얼음 상품을 찾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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