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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 韓판 일러스트 포스터 공개…크리스 헴스워스 "최애" 극찬
  • '퓨리오사' 韓판 일러스트 포스터 공개…크리스 헴스워스 "최애" 극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을 단 하루 앞두고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불을 지핀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 이하 ‘퓨리오사’)가 일러스트레이터 산호 작가와의 컬래버로 탄생한 한국 스페셜 포스터를 21일 공개했다. 특히 해당 포스터를 직접 받은 ‘퓨리오사’의 주역 안야 테일러 조이, 크리스 헴스워스, 그리고 조지 밀러 감독이 200% 만족한 감탄 가득한 리액션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해 화제를 모은다.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만화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과 ‘비와 유영’을 출간하면서 독특한 스타일의 작화로 주목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산호 작가와 함께한 한국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산호 작가의 주 매력인 키치한 드로잉과 감도 높은 채색으로 ‘매드맥스’ 세계관만의 장엄한 비주얼과 독창적인 세계관을 표현해내 예비 관객들의 상상력과 기대감을 자극한다. 한 손엔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자신의 이마에 검은 칠을 하고 있는 ‘퓨리오사’의 제스처를 살린 비주얼은 캐릭터의 가장 상징적인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글에 흰 천을 둘러쓴 ‘디멘투스’의 모습에서는 사막을 맹렬히 달리는 바이커 군단 리더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디멘투스’의 시그니처 아이템이자 반전을 더하는 곰인형도 빼놓지 않고 담고 있어 재치를 뽐낸다. 뿐만 아니라 파도처럼 일렁이는 모래바람, 사슬에 매달린 워 보이와 전투 차량, 밤하늘에 그려진 시타델의 지배자 ‘임모탄 조’ 세력을 상징하는 심볼 등 이번 작품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디테일한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한국 스페셜 콜라보 포스터를 직접 받아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주역 안야 테일러-조이와 크리스 헴스워스, 조지 밀러 감독의 진심 어린 감사가 담긴 리액션도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세상에! 이 디테일 좀 보세요! 산호 작가님 정말 고마워요, 집에 걸어 놓을래요”라며 연신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고, 크리스 헴스워스는 “최애 포스터가 될 것 같다”, “아이들에게 대대로 물려줄 것”이라며 감명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조지 밀러 감독 역시 포스터를 꼼꼼히 살펴보며 “완벽하게 아름답다. 영화의 핵심 요소와 디테일을 모두 담았다는 점이 놀랍다. 제가 만든 ‘매드맥스’ 세계관에 대한 애정이 보인다. 정말 대단한 작품” 이라며 극찬을 전했다. 자신의 작업도 한국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는 조지 밀러 감독은 이번 포스터로 이어진 특별한 인연과 함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많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 한국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진심 가득한 인사와 손하트로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했다. 이처럼 한국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국내 팬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키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바로 내일, 오는 5월 22일(수) 개봉 예정이다.
2024.05.21 I 김보영 기자
트러플 ‘0.0000007%’ 함유, 정말 넣긴 하니? 그 진실은
  • 트러플 ‘0.0000007%’ 함유, 정말 넣긴 하니? 그 진실은[궁즉답]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트러플을 함유한 과자들이 다수 출시되고 있는데요. 성분을 보면 시즈닝, 오일 등 트러플 함유량이 0.0000007% 극소량에 불과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이처럼 적은 함유량으로 과연 트러플 맛을 느낄 수 있느냐는 의견이 있는데요. 이처럼 적은 함유량으로 트러플 맛을 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트러플 스낵 뒷면의 성분 분석표 (사진=이데일리)A : 트러플은 캐비어, 푸아그라와 함께 프랑스의 3대 진미로 유명하죠. 국내에서는 ‘송로버섯’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격이 매우 비싸서 세계적으로도 최고급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힙니다.그런데 최근 이를 첨가해 식품을 만드는 곳이 많습니다. 과자뿐 아니라 라면, 햄 등 가공식품에서도 흔합니다. 보는 사람들은 혹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 3대 진미라 불리는 식재료가 들어 있으니까요. 근데 함량을 보면 기가 막힐 수준입니다. 고작 함량이 0.017% 0.0032%, 0.00009%니까요.심지어는 ‘0.0000007%’가 들어간 것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2020년 홈플러스의 PB(자체브랜드) 제품 ‘리얼 생감자 트러플 감자칩’인데요. ‘이런 기술력이면 반도체도 만들겠다’며 많은 소비자의 조롱을 받았죠.이 정도만 넣어도 과연 트러플 향을 낼 수 있는 걸까요. 직접 식품 업체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업계는 트러플 자체의 향이 매우 강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포카칩 ‘MAX 블랙트러플맛’을 판매하는 오리온(271560) 관계자는 “트러플은 특유의 향이 강해 적정량 이상 사용하면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라며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맛 정해 함량을 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가격 절감을 위해 함량이 적은 게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해 비율을 정한 것이라고도 합니다.‘고메포테토 트러플머스터드맛’을 출시한 농심(004370) 관계자 역시 “개발 전 미리 몇 퍼센트를 넣겠다고 설정한 것이 아니라 조화로운 향을 우선으로 연구해 찾아낸 비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 트러플감자칩’을 내놓은 해태제과 역시 “함량의 많고 적음으로 단순히 이야기하는 것은 힘든 부분”이라며 “가장 맛있게, 잘 어울리게 만드는 함량을 정해 넣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애초에 미량으로 향을 낼 수 있으니 상품으로 기획해 만들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입니다. 물론 업체들만의 설명으론 잘 수긍이 가지 않죠. 그래서 전문가의 의견도 물어봤습니다. 트러플 (사진=이데일리 DB)결론적으로 트러플 첨가물이 미량인 것은 ‘향의 특수성’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인체가 향을 느끼는 것은 코와 입속의 수용체가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이 수용체는 아주 낮은 화학 농도에서만 반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히려 농도가 높으면 ‘오버 파워링’으로 안 좋은 향이 나게 됩니다.좋은 향을 내기 위해서는 ‘작은 입자’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죠.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향수입니다. 향수를 잘 살펴보면 향을 내는 물질이 전체 용량의 0.01%를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김용휘 세종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식품 등 상품의 향 물질이 미량인 것은 인체 수용체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라며 “입자가 작아야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트러플 뿐만 아니라 향수 등 제품에서도 향 물질 함량이 적은 것도 이런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미량인 것은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던 셈이죠. 이쯤이면 식품업체들의 항변(?)이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아울러 대부분 스낵 업체들은 진짜 트러플과 트러플 시즈닝을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조미료로 보통 ‘2,4-디티아펜테인(dithiapentane)’이라는 화학물질을 첨가합니다. 이는 트러플에서 향을 내는 물질과 유사한 화학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미량으로도 트러플 향을 배가하는 효과를 냅니다. 인체에는 무해한 물질입니다. 이 덕분에 업체들은 비싼 트러플은 조금만 활용해도 그 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배경들이 바로 ‘극미량 트러플’의 비밀인 셈입니다.
2024.05.21 I 한전진 기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닷새만에 102만명 다녀가… 최단기간 최다 방문객
  •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닷새만에 102만명 다녀가… 최단기간 최다 방문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는 지난 16일 막을 올린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이 행사 5일 만인 20일까지 102만 명이 다녀갔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첫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린 이래 최단기간 최다 집객 기록으로,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뚝섬한강공원은 연일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첫 주말이었던 18일~19일에만 50만 명이 찾아 계절의 여왕 5월의 나들이 명소로 단숨에 뛰어올랐다.역대 최대 규모 부지(1만460㎡)에 마련된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국내·외 정원작가를 비롯해 학생·시민·외국인, 기업·기관 등이 참여한 76개의 정원과 정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초청정원 △작가정원을 비롯해 △학생·시민·기업동행정원 △기관참여정원 △글로벌정원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정원을 처음 접한 시민도 조성에 참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정원이 조성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지난주 개막과 동시에 서울 시내 자치구는 물론 세종, 대구, 대전, 경기, 충북, 경북 등 이미 여러 지자체에서도 정원 트랜드와 행사 운영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박람회 현장을 다녀가기도 했다.정원박람회에 큰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22일까지 본행사를 운영하고, 26일까지 4일간은 ‘상설전시 특별전’을 운영할 방침이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원은 물론이고, 가든센터를 포함한 일부 프로그램을 본행사 이후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본행사까지만 전시하기로 했던 ‘글로벌정원’ 등 이벤트성 정원도 더 오래 볼 수 있게 됐다.정원 상설 전시는 오는 10월8일까지 이어진다. 폐막 전까지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다른 행사와도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행사장 입구의 ‘해치웰컴가든’과 ‘서울 굿즈샵’ 역시 10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시는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뚝섬한강공원에서 연데 이어 다음 개최지를 서울 서남권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라매공원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권역에 수준 높은 ‘시민 대정원(Grand garden)’을 조성해 뉴욕의 센트럴파크 같은 정원 인프라를 서울 전역에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람회 현장은 연신 사진 찍는 방문객과 식물·정원용품을 판매하는 ‘가든센터’ 관람객, ‘정원문화 프로그램’ 체험 부스를 이용하려는 참여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또 SNS·블로그·유튜브 등에는 행사장을 다녀간 방문객들의 후기도 쏟아지고 있다. “어제 다녀왔는데 또 가려고 한다”, “부스와 볼거리가 많다”, “참여 기관이 많아 다양한 가든 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것도 매력”, “정원박람회를 경험 삼아 서울이 더 아름다워지길 기대한다”, “박람회장 인근 주민이 부러워진다”, “가을에 가면 어떤 풍경일지 벌써 궁금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정원을 통해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드리겠다는 서울시의 진심이 통한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상설 전시 기간동안 계절마다 색과 모습이 바뀌는 정원의 놀랍고도 아름다운 변화를 경험해 보고, 정원이 주는 행복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1 I 오희나 기자
팔로알토, 양호한 실적·가이던스에도 급락…이유는(영상)
  • 팔로알토, 양호한 실적·가이던스에도 급락…이유는(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앞서 4만선에 안착했던 다우지수는 0.5% 내렸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 0.7% 올랐다. 오는 22일 엔비디아(NVDA)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UBS의 빈센트 히니 전략가는 “시장 랠리는 사상 최고치에서 더 성장할 여지가 커 보인다”며 “거시 경제 및 지정학적 측면에서 다양한 위험이 남아 있지만 견고한 경제와 기업 수익 성장, 금리 인하 가능성, AI(인공지능)에 대한 투자 증가 등이 추가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에서 증시 비관론자들의 항복도 이어지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12개월 S&P500 목표치를 5400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마이클 윌슨은 올 연말 S&P500 목표치를 4500으로 제시하는 등 비관론을 이어왔다. 월가 족집게란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오랜 기간 시장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상황에서 이날 백기를 든 셈이다. 그는 특히 강세 시나리오에선 635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42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팔로알토(PANW, 323.77, 1.9%, -8.7%*)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회사 팔로알토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 올랐지만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8.7% 급락했다. 이날 팔로알토는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3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9억8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19억7000만달러, 1.25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이어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21억5000만~21억7000만달러, 조정 EPS 가이던스는 1.4~1.42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각각 21억6000만달러, 1.41달러에 정확히 부합했다. 다만 팔로알토는 3개월 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인데 실제 실적과 가이던스가 그 수준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실망감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NCLH, 16.94, 7.6%) 미국의 크루즈 선사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 이익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연간 조정 EPS 전망치를 종전 1.32달러에서 1.4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1일 1.23달러에서 1.32달러로 상향한지 3주 만에 또 높인 것.이어 2026년까지 조정 EPS 2.45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월가 예상치 2.22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회사 측은 “매우 강력한 수요를 목격하고 있다”며 “강력한 예약 실적 등을 고려해 이익 전망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또 다른 크루즈 선사 기업 카니발(CCL, 7.3%)과 로열 캐리비안(RCL, 4.1%) 주가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타겟(TGT, 156.71, -2.1%)미국의 대형마트 체인 운영 기업 타겟 주가가 2% 하락했다. 대대적인 가격 인하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타겟은 이날 고기·과일·야채 등 필수품을 포함해 5000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여름 동안 수천 개 품목에 대한 추가 가격 인하 계획도 전했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이 인플레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월가에선 소비자들의 지출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월마트(WMT)와의 경쟁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이날 주가 하락은 가격 인하에 따른 마진 약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겟은 오는 22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1 I 유재희 기자
1분기 가계 빚 1882.8조, 1년 만에 디레버리징
  • 1분기 가계 빚 1882.8조, 1년 만에 디레버리징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가계 빚이 1년 만에 ‘디레버리징’(deleveraging·부채 축소)을 보였다. 기타대출 감소폭이 확대되고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가계대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국내 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가계신용 1882.8조, 2.5조↓한은이 21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8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5000억원(-0.1%) 줄었다. 지난해 1분기(-14조4000억원) 이후 4분기 만에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가계신용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이 1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 지난 3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1767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000억원(-0.0%) 줄었다. 지난해 1분기(-11조2000억원) 이후 첫 감소세다. 가계대출과 가계신용이 동시에 줄어든 것은 지난해 1분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가계대출 중 주담대 잔액은 107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3개월 새 12조4000억원(1.2%) 늘었지만, 증가폭은 지난해 4분기(15조2000억원) 대비 둔화됐다. 증가폭이 줄어든 것은 정책지원대출 공급이 축소되고 지난해 말 전후로 주택 거래량이 감소한 것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등 기타대출 잔액은 69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대비 12조6000억원(-1.8%) 줄어 2021년 4분기부터 시작된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10분기 연속 감소세로, 감소폭도 지난해 4분기(-9조7000억원) 대비 확대됐다. 신용대출과 비주택 부동산 담보대출의 감소세가 지속된 영향이다.기관별로 보면 지난 3월 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1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3조2000억원(0.4%) 늘었다. 주담대 증가 규모가 축소되고 기타대출 감소 규모가 확대되면서 증가폭이 줄었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경우 3개월 전에 비해 8조원(-2.5%) 줄어든 30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7분기 연속 감소세다. 부동산 대출 관련 리스크 관리 강화로 주담대가 감소 전환하고 기타대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감소폭이 확대됐다.기타금융기관의 대출 잔액은 538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4조6000억원 늘었다. 신생아 특례대출, 디딤돌, 버팀목 등 주택도시기금 대출이 기금 자체재원을 중심으로 실행되고 증권사 대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 전환한 영향이다. 정책금융만 떼어 봤을 땐 지난해 말 대비 4조5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2조7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신용카드 결제 등 판매신용 잔액은 지난 3월 말 115조8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2조3000억원(-1.9%) 줄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만의 감소 전환이다. 계절적 요인으로 신용카드 이용 규모가 축소되면서 여신전문기관을 중심으로 감소했다.서정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4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하향 안정화”한은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하향 안정화가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석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한은과 정부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하향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올해 정책금융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을 지켜봐야겠지만, 1분기 가계신용이 감소했고 GDP 성장률을 감안하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하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말 GDP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100.6%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2분기 연속 하락세다.서 팀장은 “최근 국제금융협회(IIF)에서 우리나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분기 하락할 것으로 봤다”며 “향후에도 한은은 주택 시장에 유의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IIF 세계 부채(Global Debt)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세계 34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98.9%로 집계됐다. 2020년 3분기(100.5%) 100%를 뚫고 올라간 뒤 3년 반 만에 90%대로 내려온 것이다.
2024.05.21 I 하상렬 기자
전 객실 ‘스위트룸’급으로…‘해비치 제주’의 변신
  • 전 객실 ‘스위트룸’급으로…‘해비치 제주’의 변신[르포]
  • [제주=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제주도에서도 조용하고 한적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면의 대표 휴양 명소로 꼽히는 ‘해비치 리조트 제주’가 개관 20년만에 첫 개보수를 진행하며 오는 29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제주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만큼 그 어느 호텔·리조트에 비해서도 제대로 된 ‘휴양’을 즐길 수 있었다.해비치 리조트 제주가 오는 29일 선보일 마스터 스위트 객실 모습. 거실 한켠의 6인용 다이닝 테이블이 배치돼 있다. (사진=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21일 방문한 해비치 리조트 제주는 ‘알맹이’가 모두 바뀌었다. 1층 로비를 지나면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디’가 손님을 맞는데 바다를 바로 볼 수 있게끔 통창으로 꾸몄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살리기 위해 이디의 내부 색상 톤을 낮췄다. 자연보다 돋보이지 않겠다는 의도다. ‘제주의 풍경을 담은 갤러리’라는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해비치 리조트 제주의 개보수 과정에서 객실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전 객실을 스위트급(총 215개)으로 바꿨고 이중 3개 객실은 ‘시그니쳐’라는 이름으로 더욱 특별하게 조성했다. 실제 가장 많은 ‘클래식 스위트’ 객실을 들어가봤다. 2개의 방에 더블 침대가 2개가 배치돼 있다. 온돌스타일로 꾸며진 클래식 스위트 객실(4개)이나 아이들을 위한 2층 침대가 배치된 객실도 준비돼 있다. 고급스러운 테이블이 거실을 장식하고 있는데 유명 가구 디자이너인 이재학 작가와 협업했다. 객실 가격대는 40만원대 정도가 될 전망이다. 박주영 해비치 리조트 제주 객실팀 슈퍼바이저는 “개보수 과정에서 통창 테라스를 만들었는데 제주 경관을 100% 살리기 위한 조치”라며 “고객들의 여행스타일 변화와 요구 등으로 객실내 취사를 일부 제한하는 대신 객실 자체만으로 ‘힐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주니어 스위트 테라스 객실의 테라스 모습. (사진=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최상위급 객실인 ‘시그니처 노을’도 체험해봤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에서 시그니처 객실은 노을 뿐만 아니라 돌·바람 등의 이름으로 2개가 더 준비돼 있다. 양쪽의 2개의 방이 병렬 배치돼 있고 가운데에 큰 욕조를 중심으로 한 욕실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어두운 톤의 목재를 사용했고 가격은 90만원대다.이밖에도 ‘마스터 스위트’ 객실엔 거실 중심에 6인이 앉을 수 있는 다이닝 테이블을 배치해 차별화를 뒀고 일부 객실(주니어 스위트 테라스)엔 외부 테라스를 공간을 활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 측은 이 테라스 공간에 프라이빗 요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상 중에 있다. 박 슈퍼바이저는 “개보수 과정에서 포커스그룹인터뷰(FGI)를 진행했었는데 참여 고객들이 ‘힐링’을 가장 우선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기존 대가족 숙박 중심의 콘셉트가 아닌 조용하면서도 프리미엄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시 만들었다”고 말했다.외부에 있는 야외 수영장도 일부 변화를 줬다.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것을 사계절 온수풀로 변경했다. 식음서비스 강화도 이번 개보수 과정에서 신경썼던 부분이다. 새로 오픈하는 스시 및 스키야키 레스토랑 ‘메르 & 테르’. (사진=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스시 오마카세 및 스키야키를 제공하는 일식당 ‘메르 앤 테르’는 이번에 신설된 매장이다. 이전엔 연회장이었던 곳을 식당으로 재탄생시켰다. 오마카세와 스키야키 등 2가지 콘셉트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릴 다이닝 ‘하노루’도 고품질 육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식 반상 메뉴를 추가했다.또한 330㎡(약 100평) 규모의 ‘모루 라운지’도 신설했다. 마스터 스위트 이상 객실 투숙 고객 및 라운지 전용 패키지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공간이다. 빠른 체크인과 체크아웃, 조식과 간단한 점심, 쿠키와 차, 저녁 시간의 무제한 주류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는 제주 동쪽만의 감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웰니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표선 해안가를 달리는 ‘선라이즈 런’, 숲길이나 오름을 걷는 ‘포레스트 트레킹’, 일몰에 즐기는 ‘선셋 요가’ 등이 있는데 이중 아침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바이크 라이딩’을 체험해봤다.제주 4번 올레길을 따라 약 30분간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코스로 해변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느낌이 상쾌했다. 표선면 해변가는 물론 인근 양식장의 모습까지 여유를 갖고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 직원이 직접 인솔해 움직이고 관련 지역의 숨은 이야기도 전달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을 통해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별도로 차를 갖고 오지 않고 자전거만으로 해변 도로를 쭉 둘러보려는 고객 수요도 꽤 있다”고 말했다.‘웰니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이크 라이딩. 4번 올레길을 따라 해안 자전거 도로를 달리면서 힐링할 수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4.05.21 I 김정유 기자
크리오, 새로운 전속 모델로 개그맨 양세찬 발탁
  • 크리오, 새로운 전속 모델로 개그맨 양세찬 발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리오는 개그맨 양세찬을 새로운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고 20일 밝혔다.크리오는 양세찬과 엑스퍼트(XPERT) 및 덴티메이트 라인의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엑스퍼트(XPERT) 라인은 전문성을 강조한 고객 맞춤형 구강제품 브랜드로, 시중 구강관리 용품과 달리 기능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덴티메이트 라인은 생활 필수용품인 구강관리 아이템을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가성비 라인업이다. 크리오는 양세찬과의 전속 모델 계약을 기념하고자 지난 17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일부 구강 위생 용품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5월 크리오위크 행사를 개최,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 79%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이번 행사는 소문내기 이벤트를 통해 10명을 추첨하여 양세찬 싸인쇼핑백과 생활물가 신제품 4종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며 21~25일 선착순 500원딜 이벤트를 진행해 매일 10시와 17시, 선착순 200명에게 행운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상품 2만 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휴대용 양치 세트를 선물하며 위크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11시에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오직 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구성과 혜택을 지원한다. 크리오 관계자는 “‘핑크빛 잇몸’을 뽐내며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양세찬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우리 브랜드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생각해 모델로 발탁하게 되었다”며 “일상의 상쾌함과 깨끗함을 더해 줄 크리오의 다양한 상품을 양세찬을 통해 만나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1 I 이윤정 기자
조아제약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 누적판매량 100만개 돌파
  • 조아제약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 누적판매량 100만개 돌파
  • 조아제약은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제공=조아제약)[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조아제약은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활비톤액은 ‘벤포티아민’(비타민B1)과 ‘피리독신’(비타민 B6), ‘글리세로인산 마그네슘’ 등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이는 여섯 가지 유효 성분의 복합 상승 작용으로 피로 회복을 돕고, 액제로서 신속하게 체내 흡수돼 빠른 약효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활비톤액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벤포티아민은 티아민보다 생체 이용률이 여덟 배 높으며, 각종 피로 회복에 빠른 개선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구내염이나 근육통 등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다른 성분인 글리세로인산 마그네슘은 산화마그네슘 대비 생체 이용률이 두 배 높고 부작용이 적으며, 인체 에너지 생성 및 정상적인 신경전달을 돕는다.조아제약 관계자는 “활비톤액은 손쉽게 개봉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피로회복제로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일반의약품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활비톤액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4.05.21 I 김진호 기자
한국투자증권, 'MY AI’ 가입 이벤트 진행
  • 한국투자증권, 'MY AI’ 가입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 오는 7월 26일까지 로보어드바이저 랩(WRAP) 상품 추천 서비스 ‘MY AI’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MY AI를 통해 코비ㆍ슬립웰ㆍ큐비스ㆍ오토파일럿 등 지정된 투자자문사의 로보어드바이저 랩 상품에 가입하고, 8월 30일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한국투자’ 모바일 앱을 통해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지난 1월 출시된 MY AI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투자여건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로보어드바이저 랩(WRAP)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투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 변동성을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소 가입금액 100만원으로 일반 랩 상품 대비 가입 문턱도 낮아 3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고객군을 넓혀가고 있다.김관식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MY AI 서비스의 편의성을 경험해 보시길 기대한다”며, “분석 알고리즘을 정교화하여 보다 효과적인 맞춤형 투자 제안을 드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김인경 기자
이더리움 ETF 기대 속…우리기술투자 10%↑
  • [특징주]이더리움 ETF 기대 속…우리기술투자 10%↑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회복하고, 이더리움을 둘러싼 상장지수펀드(ETF) 기대가 확대하자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도 21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 거래일보다 870원(10.33%) 오른 929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투자증권(003530)과 한화투자증권우(003535)는 각각 6.61%, 3.84% 강세다.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빗썸코리아의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057680)은 0.43% 오르고 있으며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인 위지트(036090)는 3.61% 오르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7.45% 올라 7만113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19.95% 오른 3681.5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심사서류를 업데이트하라고 운용사에 요청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한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가 통과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SEC가 갑자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시장에서 이더리움 ETF에 대한 기대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비트코인 역시 지난달 11일 이후 약 40일 만에 7만달러 선을 회복했다.(사진=픽사베이)
2024.05.21 I 김인경 기자
삼성, 갤럭시 북4 엣지 공개…"국내 첫 코파일럿+PC"
  • 삼성, 갤럭시 북4 엣지 공개…"국내 첫 코파일럿+PC"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AI 기능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PC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인공지능(AI) PC ‘갤럭시 북4 엣지’를 21일 공개했다.갤럭시 북4 엣지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동시에 혹은 개별로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AI’를 지원한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내부에서 AI 연산이 이뤄지는 방식이라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 데이터의 보안을 유지하며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갤럭시 북4 엣지(사진=삼성전자)프로세서는 AI PC에 최적화된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최대 45 TOPS(초당 45조회 연산)의 처리속도를 제공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갖췄다.갤럭시 북4 엣지는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의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손쉬운 창작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로 연결하면 ‘갤럭시 AI’의 기능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의 대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서클 투 서치’ 검색 결과를 ‘갤럭시 북4 엣지’ 디스플레이에 미러링하고, PC에서 작업중인 문서 작업에 바로 붙여 넣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뒤 ‘갤럭시 북4 엣지’에 연결하면, PC의 대화면에서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활용해 요약이나 번역을 진행하고, 이후 이메일에 붙여 넣기를 하는 등 기기 간 매끄러운 연동을 경험할 수 있다.갤럭시 북4 엣지(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4 엣지’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통합형 클라우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코파일럿+ PC’다. 코파일럿+PC는 클라우드 AI 기반으로만 동작하던 기존 코파일럿의 기능을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도 작동할 수 있게 진화한 제품이다.신규 기능인 ‘리콜’은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은 물론,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코파일럿의 음성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의 알람 설정, 연락처 검색, 메시지 전송 등의 일상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키보드에는 ‘코파일럿’ 전용 버튼이 있어 빠른 실행을 가능하게 해준다.갤럭시 북4 엣지는 35.6cm(14형) 1종과 40.6cm(16형) 2종 등 총 세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휴대가 간편한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판매는 6월18일 시작된다.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북4 엣지는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물고 AI 기술을 통해 일상 생활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대중할 뿐만 아니라, AI 연결성에 대한 시각과 비전을 확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우수한 사용성과 업계 최고의 파트너들과의 개방형 협업을 더해 한 차원 높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1 I 임유경 기자
③ 빅파마 뛰어드는 액체생검...K-암 진단 경쟁력은
  • [맞춤형 의료시대]③ 빅파마 뛰어드는 액체생검...K-암 진단 경쟁력은
  • 스마트 기기를 가슴에 대면 인공지능(AI)이 사람의 심장 및 호흡 소리를 인식해서 몸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알려준다. 반지를 끼면 혈압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서 위험도를 알려주는 기기부터 몸에 붙이면 혈당 변화를 알려주는 기기까지 등장했다.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전통적 방식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로 의료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개인이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관리하는 맞춤형 의료 시대가 본격 열리고 있다. 맞춤형 헬스케어는 미국에선 빅테크 기업 위주로, 국내에서는 바이오텍이 각각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형국이다.팜이데일리는 국내 바이오텍이 세계시장에서 일정부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3개 분야에 대해 미국과 기술 격차를 분석해봤다. △연속혈당측정기 △원격의료 △액체생검 등이다. 이번 기획 시리즈를 통해 각 분야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국내외 주요 대표주자들의 사업전략 등을 집중 해부한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한국인 사망원인 1위(통계청)는 37년째 암이다. 인구 10만 명당 약 160명이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초기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려워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인구의 약 1/3은 암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액체생체검사’(액체생검)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액체생검은 혈액, 타액(침), 소변 등에 존재하는 핵산조각을 분석해 암 등 질병의 진행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기술이다. 액체생검 시장 시장에 뛰어드는 빅파마들이 늘고 있다.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암 치료 패러다임이 ‘개인·맞춤’으로 고도화되면서 체외 진단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1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 액체생검 바이오 벤처기업 프리놈은 최근 시리즈F 투자라운드에서 약 3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빅파마 중 한 곳인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주도했다. 로슈를 포함해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끌고 있는 자산운용사인 아크인베스트 등 20개사가 참여했다. 시리즈F 라운드까지 포함한 프리놈의 누적 투자금은 총 약 1조8000억원에 달한다.◇ 액체생검에 부정적이던 미국...투자 분위기 바뀌었다과거 미국에서 액체생검은 ‘사기꾼의 사업’이란 이미지가 강했다. 실리콘밸리 혈액검사 스타트업 테라노스 창업자인 엘리자베스 홈스 때문이다. 그는 자사 키트를 이용하면 혈액 몇 방울로 250여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며 기업 가치를 10조원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만능진단키트’의 존재는 결국 거짓이었고, 이는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 사기극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사태 직후 ‘액체생체검사(액체생검) 시장 신뢰도도 큰 타격을 입었다.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미국 대표 액체생검 기업 가던트헬스가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기술 검증이 충분히 이뤄졌기 때문이다.가던트헬스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NGS 동반진단 제품인 가던트360을 파이프라인으로 갖고 있다. 현재 전세계 60개국, 약 25만명의 고형암환자에게 자사 액체생검 서비스 ‘가던트360’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엔 한국 기업 루닛(328130)과 암진단 제품의 국내 유통계약을 체결했고 혈액기반 대장암 검사법 ‘실드’를 한국에 출시했다.해당 제품은 고형암을 대상으로 혈액을 통해 여러 종류의 암 유전자 돌연변이를 동시에 진단이 가능토록 한 제품이다. 총 74개의 유전자에 대해 단일염기서열 변이와 삽입결손 변이 판단이 가능하고, 18개 유전자에 대해 증폭 여부와 6가지의 유전자 융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기존 조직생검 방식과 비교 임상시험을 진행해 액체생검 방식인 가던트360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82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에 등재된 7가지 유전자 돌연변이(G7) 진단 능력을 비교했을 때 조직생검에서는 60명의 환자를 진단했지만, cfDNA 기반 액체생검은 77명을 진단했다. 이 중 48명의 환자는 결과가 동일했다.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가던트헬스의 작년 매출은 5억6394만달러(약 748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45%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4억4953만달러(약 5967억원)를 25.45% 상회한 수치다. 지난달 26일 기준 가던트헬스의 시가총액은 2조9000억원에 달한다. 가던트360은 앞선 임상으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NGS 액체생검 동반진단 최초로 미국 공적보험에도 편입됐다. 아직까지 많은 환자들이 액체생검 동반진단을 활용하고 있지 않아 가던트360의 시장 침투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가던트헬스가 향후 몇 년간 약 20%대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던트헬스는 루닛과 파트너쉽을 맺고 공동 개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가던트헬스와 지난 2021년 독점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올해 초 첫 공동개발 제품을 글로벌 출시하는 등 암 정밀 진단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유통 계약을 통해 확보한 유통망은 향후 출시할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국내 유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다른 미국 기업 그레일은 혈액 속 메틸화 분석으로 50종 이상의 암을 진단하는 자사 플랫폼 ‘갤러리’를 통해 시장을 확대 중이다. 2021년 출시된 갤러리는 1년 만에 매출 약 8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 국내 조기진단 업계 아직 ‘블루오션’...아이엠비디엑스 등 기대주 ‘우뚝’암 액체생검 분야는 크게 3가지로 구분이 가능하다. 암 환자 맞춤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동반진단, 암의 잔존 질병과 재발을 예측하는 예후진단, 초기 단계에 진단하는 조기진단이다. 가던트헬스에 따르면 동반진단 시장 규모는 60억 달러(6조8160억원), 예후진단 시장은 150억 달러(17조400억원), 조기진단 시장은 그보다 훨씬 큰 500억 달러(56조8000억원) 규모로 각각 추정된다. 국내 바이오텍의 경우 조기진단에서 아직 확실한 매출 선두 기업이 나오진 않았다. 기술적으로 뛰어단 코스닥 상장사들이 빅파마와 파트너십을 통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대표기업으로 코스닥 새내기 아이엠비디엑스(461030)가 꼽힌다. 아이엠비디엑스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179%가량 오른 2만330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5000억원 대를 터치한 후 현재는 2000억원 정도다.2018년 설립된 아이엠비디엑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의 액체생검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 회사는 아스트라제네카(GSK)와 동반진단 협약을 맺으며 실력을 증명했고 유한양행 렉라자 동반진단 키트도 개발하고 있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주관하는 ‘캔서문샷’에도 합류했다.가던트헬스 혈액검사 모습 (사진=가던트헬스)아이엠비디엑스는 암의 조기 진단부터 수술 후 재발 모니터링과 예후진단까지 전주기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의료현장 커버리지가 넓어지면서 매출도 동반 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진단 암 종류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암세포는 증식과정에서 순환종양 DNA(ctDNA. circulating tumor DNA)를 방출하는데, 아이엠비디엑스는 혈액 속 ctDNA를 이용해 암 유전자를 찾아내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젠큐릭스(229000)도 기대되는 기업이다. 2011년 설립돼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젠큐릭스는 디지털PCR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젠큐릭스 진스웰BCT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다. 작년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인 ASCO에서 글로벌 판매 1위 유방암 예후진단 제품과의 비교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진스웰BCT는 꾸준히 국내 병원에 도입돼, 현재 49개의 병원에서 진단할 수 있다.싸이토젠(217330)도 액체생검 기술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싸이토젠의 액체생검 플랫폼 ‘고밀도미세다공칩’은 순환종양세포(CTC)를 손상 없이 살아 있는 상태로 검출해 분석, 배양하기 위해 나노테크놀로지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CTC는 암 세포에서 떨어져 나와 혈액을 통해 돌아다니면서 암의 전이를 일으킨다. CTC를 검출할 수 있다면 암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수가 극히 적어 식별이 어렵다. 실제 암 혈액 1㎖에 혈구 세포는 약 10억 개가 존재하며, 그 중 CTC는 5개 수준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기술력을 높게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체생검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엠비디엑스 등이 보유한 플랫폼이 80% 이상의 암 진단 민감도를 나타냈지만, 아직 일부 암종에만 적용이 가능한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향후 조직검사를 완벽히 대체할 액체생검 기술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21 I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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