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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만 유저가 열광한 '진저호텔', 대학생 5명이 일 냈다 [인터뷰]
-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저의 진저호텔에 편지를 남겨주세요”최근 SNS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자신의 ‘진저호텔’을 방문해달라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물론 진짜 호텔은 아니다. 온라인 웹페이지인 진저호텔은 익명의 상대로부터 편지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로 자신의 진저호텔 링크를 공유하면서 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한다.이 서비스는 출시 후 하룻밤 만에 무려 50만 명의 가입자를 만들어냈다. 21일 기준 진저호텔의 유저는 110만 명에 달한다. 이는 다름 아닌 대학생 다섯 명의 작품이다. 이들은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단기간에 많은 유저를 확보했다. 서로 링크를 공유하면서 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하는 ‘진저호텔’의 방식이 성공적인 바이럴 마케팅으로 이끈 것이다. 이데일리 스냅타임이 진저호텔을 만든 대학생들을 직접 만나봤다. 진저호텔의 모습. 닉네임은 익명이라 설정된 모습. 이름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더불어 자신의 호텔을 소개하는 문구도 아래 추가할 수 있다. 호텔의 지붕과 벽면의 색은 유저의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이상은 기본 설정된 진저호텔의 모습. (사진=염정인 인턴 기자 캡처) 유저의 취향에 따라 호텔 색상을 변경한 모습. 편지를 받으면 위 그림처럼 창문이 열린다. (사진=염정인 인턴 기자 캡처) Q. 진저호텔의 모티브가 어드벤트 캘린더라 들었다. 어떻게 생각한 아이디어인가?A. 강민지 기획디자인(중앙대): 초등학생 때 유튜브를 통해 어드벤트 캘린더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됐다. 그때만 해도 한국에서 유튜브가 뜨기 전이라 영국인 유튜버를 즐겨봤다. 영국인들은 크리스마스 당일만 즐겁게 보내는 게 아니라, 12월 내내 설레는 마음으로 25일을 기다리더라. 어드벤트 캘린더는 보통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표시된 달력으로, 날짜 한 칸마다 초콜릿 등의 선물이 담겨 있다. 하루하루 선물을 까보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달력이다.그러다 중학생 때 펜팔하던 영국인 친구에게 평소 좋아하던 보이그룹의 어드벤트 캘린더를 선물 받았다. 기쁘고 설레던 마음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동안 잊고 살다가 작년에 다시 어드벤트 캘린더가 갖고 싶어져 찾아봤다. 그런데 정말 비싸더라. 제일 싼 게 1만 5천 원이고 비싼 브랜드는 70만 원이 넘더라. 친구들한테 선물도 해주고 싶었는데 내 것도 못 샀다. 그래서 기획하게 됐다. ‘진저호텔’은 온라인 ‘어드벤트 캘린더’다. 돈이 들지 않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Q. 진저호텔에는 ‘오늘의 편지’라는 기능이 있다. 하루에 정해진 개수만큼 편지를 받지 못하면 받은 편지 내용을 확인할 수 없더라. 이러한 기능은 왜 추가됐나?A. 강민지 기획디자인(중앙대): 개인적으로 노렸던 점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써 달라고 말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였다. 아무래도 무턱대고 편지 좀 써 달라고 하면 부끄럽지 않겠나. 하루에 받아야 하는 편지의 양이 정해져 있다면, 그걸 핑계로 편지를 써 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 Q. 하지만 친구가 많지 않아 이 기능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더라.A. 강민지 기획디자인(중앙대): 우선 불편을 느끼는 분들의 피드백을 수용했다. 하루에 채워야 하는 편지가 많을 땐 10개까지 있었는데 현재는 1~3개 선이다. ‘오늘의 편지’ 개수가 랜덤인 초기 형식은 유지하되, 개수를 축소해 부담을 줄였다.처음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서비스를 이용할 줄 몰랐다. 친구들에게 피드백을 받았을 때 10분 만에 5개의 편지를 채운 사람도 있었다. 생각보다 쉽게 채워진다는 생각에 편지 개수를 10개로 늘렸다. 근데 그날에 하필 가장 많은 유저가 몰렸다. 유저 분들의 불편에 십분 공감해 오늘의 편지 개수를 조정했지만, 초기에 오늘의 편지 개수가 많았던 점이 ‘편지 쓰기’를 독려하기도 했다. Q. 편지 쓸 때 ‘비속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기능이 추가됐더라. 어떻게 추가하게 됐나?A. 박영신 백엔드(동국대): 서비스를 출시하고 나니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많이 보였다. 이에 대처하면서 많이 배웠는데 ‘비속어’도 그중 하나였다. ‘진저호텔’의 가장 큰 취지는 연말에 지인들과 따뜻한 말을 주고받는 거였다. 그런데 편지에 비속어가 적혀 있었다는 피해 사례가 접수되면서 비속어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고자 했다. 2천 개가 넘는 욕설을 직접 입력해가면서 필터링 작업을 했다. 이를 피해 욕설을 쓰면 전송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지만, 최선을 다해 필터링의 강도를 높였다.A. 김훈섭 백엔드(한서대): 프로그램을 만들어본 적은 있지만 실제 사용자를 받아본 경험은 처음이었다. 유저 분들께서 인스타그램 디엠으로 ‘욕설을 들었다’, ‘누가 보냈는지 찾고 싶다’고 말씀해주시니까, 저희 때문에 피해를 보신 것 같아 죄송스럽기도 하고 책임감이 느껴졌다. 최대한 감정적인 선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문제 상황을 최대한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Q. ‘비속어’ 필터링 기능 말고도 추가한 기능이 있나?A. 박영신 백엔드(동국대): 마이 페이지라는 걸 따로 만들어 ①회원 탈퇴 기능과 ②비밀번호 재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편의 기능 외에는 ‘진저맨 앨범’이라는 걸 만들어 그동안 자신이 모은 진저맨을 한 번에 열람할 수 있게 만들었다. Q. 꾸준히 피드백을 확인하고 대처하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다. 감당할만 했나?A. 강민지 기획디자인(중앙대): ‘진저호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유저 분들의 의견을 받았다. 첫날, 둘째 날에는 인스타그램 디엠이 너무 많이 와서 미처 다 확인할 수 없었다. 저는 태어나서 그런 디엠 창을 처음 봤다. 공통 질문을 모아 ‘Q&A’ 형식으로 정리해서 올렸다. 운영 방식에 관한 질문은 많이 해결됐다.이후에는 비속어에 관한 민원이 주로 들어왔고 기획 당시에는 상상치도 못한 일들이 많이 접수됐다. 가령 하루에 편지를 20개만 받을 수 있는데 누군가 의미 없는 편지를 20개 보냈다든지 하는 것들이다. 계속 새로운 일이 일어나니까 개발 측면에서도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저희도 팀원이 5명이고 각자 역할도 있다 보니, 디엠 확인에는 3명 정도만 투입됐다. 시간이 좀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A. 서채연 프론트엔드(숭실대): 유저 수가 많다 보니까 적은 인원으로 파악하고 대처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또 좋은 말을 전해주신 유저분들도 많았다.A. 강민지 기획디자인(중앙대): 좋은 말씀을 들을 때면 정말 깜짝깜짝 놀랐다. 영어로 오는 경우도 있어서 정말 놀랐다. 진저호텔을 만든 대학생들의 모습. 왼쪽부터 △이민수(광운대, 프론트엔드) △서채연 (숭실대, 프론트엔드) △강민지 (중앙대, 기획디자인) △박영신 (동국대, 백엔드) △김훈섭 (한서대, 백엔드) (사진=염정인 인턴 기자) Q. 많은 유저를 모았지만 별다른 홍보가 없었다고 들었다. 맞나?A. 서채연 프론트엔드(숭실대): 팀원들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각 학교 동아리 단톡방에만 알렸다. 팀원 5명 중 3명은 인스타그램이 비공개 계정이었고, 단톡방 인원도 20~30명 남짓이었다. 홍보가 정말 부족했는데도 정말 많은 분이 진저호텔을 방문해주셨다.A. 강민지 기획디자인(중앙대): 사실 저희가 다 시험 기간이라 적극적으로 홍보를 못 하고 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유저분들께서 홍보해주시더라. 한 유튜버분께서는 진저호텔을 통해 받은 쪽지를 오픈하는 영상을 찍어주셨다. 어느 대학에서는 진저호텔을 이벤트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연락도 받았다. Q. 기업에서 광고 문의는 없었나?A. 강민지 기획디자인(중앙대): 많은 연락을 받았다. 놀라웠다. 기업에서 진저호텔을 통해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거나, 기업을 홍보할 때 진저호텔을 이용해도 되겠냐는 연락이었다. 다양한 협업 요청이 들어왔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광고를 받거나 협업 요청에 응하진 않았다. 저희 목표는 일단 25일까지 서비스를 무사히 운영해내는 거다. 특히, 비영리로 시작한 서비스라 저희 능력치에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내고자 한다. Q. 초기에 서버 비용이 20만 원을 돌파했다고 들었다. 현재 서버 비용은 어떻게 감당하고 있나?A. 김훈섭 백엔드(한서대): 서버 비용은 서비스를 오픈한 2일부터 16일까지 약 53만 원이 들었다. 애초에 비영리로 기획된 서비스다 보니까 별도의 광고를 붙일 수는 없었다. 유저분들이 혹시라도 느끼실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대학생들 5명이 감당하기엔 버거운 금액이지 않나. 앞으로 25일까지 서버 비용이 얼마나 더 들지도 모르는 상황이다.‘멋쟁이사자처럼대학’ 동아리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멋쟁이사자처럼’에 속해 있다. 진저호텔이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멋쟁이사자처럼'을 홍보하는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는 계약을 현재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만약 서버 비용을 충당하고 남은 수익이 있다면 기부를 할 생각이다.진저호텔을 출시한 팀원 5명 중 3명은 비전공자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노베이스'였다는 △강민지(기획디자인) △김훈섭(백엔드) △박영신(백엔드)씨는 ‘멋쟁이사자처럼’ 동아리를 통해 개발자와 기획자로서 첫걸음을 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팀원 5명은 모두 각기 다른 학교에 소속돼 있었지만 모두 동아리에서 선후배 간 이뤄지는 품앗이 교육과 동아리원들과 함께하는 협업을 통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 IPO 방히기 녹이는 2차전지·로봇주..수익률 1위는 '세빗캠'
- [이데일리TV 이지혜 심영주 기자] 연초만해도 뜨거웠던 기업공개(IPO)시장이 빙하기를 맞았다. 올해 상장한 60개 기업 중 39개사가 공모가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단위 대어급 공모주들은 자취를 감췄으며, 이익 미실현 특례규정에 힘입어 증시에 들어선 중소형 성장주들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차 전지와 로봇 등 전방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소형주와, 공모가를 낮춘 실적주들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상장 60개사 중 39개사 주가 공모가 밑돌아 흥국증권에 따르면 9일 기준 올해 코스피 시장의 문턱을 넘은 3곳의 기업 중 쏘카(403550), 수산인더스트리(126720)는 9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각각 -41.6%, -34.7%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대표적인 2차 전지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은 나홀로 플러스 수익률(96%)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27일 공모가 30만원으로 증시에 입성한 LG에너지솔루션은 10월 이후 주가가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10일에 이어 11일에는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 4곳을 포함해 총 57개 기업이 올해 증시에 입성했다. 그중 37곳이 공모가 대비 주가가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큰 손실을 본 기업은 위니아에이드(377460)(-59.6%)다. 브이씨(365900)(-54.9%), 레이저쎌(412350)(-51.9%), 비플라이소프트(148780)(-53.6%), 애드바이오텍(179530)(-50.9%) 등이 그 뒤를 이었다.특히 수익률 하위 10곳 중 7곳은 기술특례 제도를 활용해 상장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특례상장의 평균수익률은 -10.2%로, 일반상장 기업 수익률 30%에 비해 저조했다. 반면 수익률 상위 10곳 기업 중 8곳은 일반상장을 통해 IPO에 나선 기업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위원은 “올해와 같은 조정장에서는 일반 상장 기업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좋고 반대로 활황장에서는 특례 상장 기업들의 주가가 굉장히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지금과 같은 증시 불황기에는 미래가치나 성장성을 기반으로 상장을 하는 기업보다 당장 재무적 성과가 나오는 기업들에 투자가 몰린다는 의미다. ◇얼어붙은 IPO시장 돌파구는 2차전지·로봇주 코스닥 상위 10곳 기업은 평균 85.9% 수익률을 기록했다. 새빗켐(107600)은 공모가(3만5000원) 대비 주가가 229% 가량 올라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공구우먼(366030)(180%), 지투파워(388050)(179%), 유일로보틱스(388720)(177%), 성일하이텍(365340)(163%), HPSP(403870)(160%) 등 순이었다. 특히 새빗켐과 성일하이텍, 탑머티리얼(360070)(43.2%) 등 2차 전지 관련주들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올해 상장한 주요 로봇 관련 기업들의 수익률도 100%를 웃돌았다. 실제 공모주 투자 열기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도 유일로보틱스(388720), 에스비비테크(389500)에 이어 최근 상장한 뉴로메카(348340)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모두 10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이 외에 시장 한파로 눈높이를 낮춘 공모가도 투자자들에게는 투자의 기회가 됐다. 국내 플러스 사이즈 여성 패션 업체인 공구우먼(366030)과 반도체 관련 장비 제조업체 HPSP(403870), 친환경 접착 소재 기업인 아셈스(136410) 등이 실적 대비 공모가가 높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각 기업의 공모가 대비 최근 주가수익률은 180%, 160%, 58.8%를 기록했다.최종경 흥국증권 위원은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낮은 공모가로 상장하는 기업들은 오히려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연초 효과를 노린 연말 신규상장 기업들은 수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도 “내년 한국경제의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호실적을 내는 기업을 중심으로 IPO시장도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스코홀딩스, 제철소 침수에 영업익 급감…“보험금 先 정산 추진”(종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3분기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철강 시황 부진 등의 여파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 3월 지주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이러한 성적표는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이다.포스코홀딩스는 연내 모든 제품생산을 목표로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온 힘을 기울여 철강 수급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부문 등 미래 사업과 관련한 투자도 차질 없이 진행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시행 등 사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기지 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제철소 침수에 영업손실 4355억원…연내 복구 완료 계획”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가 추정한 영업이익 전망치 1조4764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을 밑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 늘어난 21조20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77.2% 줄어든 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포스코홀딩스의 이번 실적 부진의 원인으론 가장 큰 사업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꼽힌다. 포스코홀딩스는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 감소는 대부분 시황 부진과 냉천 범람이 겹친 철강 부문에 의한 것”이라며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5% 감소한 515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제철소 침수에 따른 연결 영업손실과 영업외손실이 각각 4355억원, 1477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특히, 포스코는 생산·판매 감소에 따른 영업손실이 2221억원, 재고 침수 피해 등 일회성 비용이 1860억원으로 책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까지 복구 작업이 이어지면서 이에 따른 비용이 최대 3000억원가량 추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모든 위험자산은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하고 있고, 이에 따라 유형자산 손상 대부분과 복구 비용의 일정 부분은 앞으로 보험 정산이 완료되면 영업이익으로 보전될 예정”이라며 “올해 4분기 일부 보험금을 선(先) 정산하고자 추진하고 있으나 정산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내 포항제철소를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까지 1열연·1선재·1냉연·2전강·3전강·3후판 등 6개 공장 재가동을 완료했다. 다음 달엔 2후판·3선재·4선재·전기도금을, 12월엔 2열연·2냉연·2선재·스테인리스 2냉연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그 사이엔 광양제철소의 생산량을 최대로 늘려 제품 감산을 만회할 예정이다. 다만, 포스코홀딩스는 내년 철강 시황 역시 약세가 이어지리라고 전망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각국의 긴축정책이 이어지면서 수요 약세가 지속하는 데다 주요 철강사들이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나서면서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생산량도 크게 늘지 않으리란 관측이다. 다만, 포스코홀딩스는 긴축정책이 완화하는 내년 하반기부터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IRA 기준 맞게 생산기지 확보…자금 문제없어”반면, 친환경 인프라·미래소재 부문에선 비교적 탄탄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친환경 미래소재 부분인 포스코케미칼(003670)은 양·음극재 모두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양극재 판매량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9.9% 증가한 81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에너지 사업의 호조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어난 19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배터리 소재와 관련한 리튬·니켈 사업 추진 현황도 소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일 이사회 투자 승인을 받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2단계 사업을 통해 2025년부터 국내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3·4단계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은 미국 IRA 법안에 대응하고자 북미 지역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5월 전남 광양에 착공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광석 리튬 공장 설립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10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원료인 리튬 정광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정 체결국인 호주의 필바라로부터 공급받아 IRA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게 포스코홀딩스 설명이다. 아울러 니켈 사업은 지난 6월 SNNC가 니켈에서 철을 제거하는 탈철 공정을 착공했고, 지난 14일엔 포스코가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 원료가 되는 고순도 니켈 정제 공장을 착공했다. 또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5월 호주 니켈 광업·제련 전문 회사인 호주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인수했으며, 정제공정 투자도 연내 결정할 예정이다.포스코홀딩스는 미국 IRA 발표 이후 리튬·니켈 등 배터리 소재 사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의 확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사업환경 변화 대응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북미 쪽에 공급하는 광물·소재는 IRA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최종 정제 공장 등을 해당 기준에 맞게 건설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미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비용 조달에 무리가 없다고 못 박았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말 4조원가량 현금을 보유할 것으로 보여 내년 투자비는 여기에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금이 추가로 소요된다고 해도 자사주를 매각하거나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EB)를 발행하진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동, 국내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 전망-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대동(000490)에 대해 국내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내수 마진은 해외보다 높아 내수실적 확보는 영업이익률 개선에 유효하다. 국내 매출은 8개 분기 연속 전년비 성장을 지속하다 지난 1분기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전자제어장치(ECU) 수급 차질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ECU 수급 상황은 개선되고 있다. 연결기준 국내 매출액 전년비 8.4% 증가한 1488억으로 확대를 예상한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30.6% 늘어난 3050억원, 영업이익은 60.4% 증가한 264억원으로 전망했다.해외 판가 인상으로 원가 상승분을 일부 상쇄한다. 지난 1분기 해외 매출이 큰 폭 성장함과 동시에 원재료, 물류 비용 부담이 컸다. 2분기에는 철강 가격 인상분을 판가에 전가,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손지연 연구원은 “4월 1일 북미, 유럽지역을 포함한 70여개 수출 국가의 판매가를 인상했다”면서 “해외지역은 매출비중이 약 65%로 크고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철강류 원자재 가격 하락 전환 추세도 긍정적이다. 국내 유통 철강가격은 5월을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철강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다. 국내 고철(철스크랩)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3~4월 톤(t)당 65만5000~67만5000원 수준을 지속하다가 5월 들어 하락해 지난 21일 기준 61만5000원을 기록했다. 손 연구원은 “선철, 고철을 주요 원재료로 하는 자회사 대동금속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국제 물류상황에 따른 해상 운임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20.7% 늘어난 4080억원, 전년비 45.9% 증가한 348억원을 전망했다. 매년 2분기는 트랙터 판매 성수기다. ECU 확보에 따른 국내 물량 증가와 해외지역 판매 호조로 매출 성장, 4월 해외 판가 인상과 원자재 가격 하락세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신한금융투자는 2022년 매출액 추정치를 전년비 21.9% 늘어난 1조4000억원, 영업이익 전년비 43.1% 증가한 547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손 연구원은 “영업외단에서는 금융원가를 반영했다”면서 “작년 4월 CB, EB 발행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늘었지만 현금유출없는 회계상 비용”이라고 말했다.
- 규개위 권고로 시간 번 '모다모다 샴푸' 국내 판매 재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감으면 염색이 되는’ 기술로 돌풍을 일으켰던 ‘모다모다’ 샴푸가 국내 사업 철수 위기에서 정부 당국의 ‘재검토’ 결정으로 다시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 모다모다는 이달 2일과 7일 NS홈쇼핑에, 25일과 29일 롯데홈쇼핑에 각각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자연 갈변’ 현상을 활용한 새치 케어 기능이 있는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는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한 3개 홈쇼핑 채널에서 ‘1초당 16병’씩 팔리며 조기 완판 행진을 이어나간 바 있다. 이번 방송은 폭발적인 소비자 호응에 발맞춰 긴급 확보 물량으로 진행한다. NS·롯데에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다른 메이저 홈쇼핑 편성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출시 6개월 만에 2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높은 가능성을 확인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미국 전역에 19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타깃’ 을 비롯해 H.E.B, ABC마트, 99랜치마켓, 플래닛뷰티 등 5개 대형마트에 입점했다. 3월 21일에는 미국 브랜드몰 ‘트라이모다모다’를 공식 오픈하면서 최대 샴푸 시장인 북미의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미국은 규모가 150억달러가 넘고 매년 6% 이상 꾸준히 성장하는 세계 1위의 헤어케어 시장으로 올해 미국 매출 목표를 2억4000만달러(약 3000억원) 전후로 정하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대폭 늘리는 중”이라며 “미국 내 공장 신설과 법인 규모 확대, 중국 법인 신설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모다모다는 미국 공식몰 론칭을 기념하여 무료 배송 서비스와 정기 구독 구매자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 뷰티 유통업체인 ULTA와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CVS를 포함하여 다수의 대규모 홀세일 업체들과 입점을 위한 세부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모다모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제로 제품 판매가 가능한 미국과 일본 등 국가를 중심으로 유통을 확대해 왔다. 식약처는 지난 1월 모다모다가 생산하는 ‘프로체인지 블랙샴푸’에 포함된 1,2,4-THB 성분을 화장품 사용금지 성분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가 모다모다 샴푸에 들어간 성분을 화장품 사용 금지 원료로 지정한 식약처에 재검토를 권고, 향후 2년 6개월 동안 국내 판매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모다모다는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와 모다모다샴푸를 공동 개발해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첫 선을 보였고, 같은해 8월 국내에도 출시했다. 머리를 감으면 새치가 염색된다는 입소문에 단기간에 국내에서만 300억원 상당 매출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모다모다의 돌풍 이후 국내 염색 샴푸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오는 14일 ‘려 블랙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출시할 계획이며, LG생활건강 등도 관련 제품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진칼, 펀더멘털대비 주가 과도하게 높다 `비중축소` -KTB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KTB투자증권은 28일 한진칼(180640)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주당순자산가치(NAV)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26.7% 상향조정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003490) 지분가치 평가측면에서 NAV가 2020년말대비 1조원 가까이 상승해있다”며 “산업은행의 증자 참여 이후 주식수 증가, 나머지 자회사들의 부진을 감안해도 주당NAV는 3만8000원으로 상향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타이트한 부동주 수급으로 크게 상승해 있는 현재 주가는 여전히 부담요인”이라며 “12% 남짓한 부동주 향방에 대해 파악이 불가능하지만, 지분경쟁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한진칼의 연결 매출액은 746억원, 영업손실은 655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6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연결실적은 기여도가 큰 진에어(272450) 실적부진 영향이 대부분이며, 토파스여행정보, 칼호텔네트워크는 적자폭이 유사하게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별도 영업가치 1988억원을 유지하고, 칼호텔 장부가 손상, 한진관광 전액 손상, 제동레저 매각 등으로 비상장 자회사 지분가치 평가액을 기존 5502억원에서 4838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이후 급등한 대한항공 시가총액 영향으로 상장자회사 지분가치는 상승했다. 대한항공 보유지분 27.7%에 대한 가치는 2조2000억원, 진에어 보유지분 56.4%에 대한 가치는 5427억원으로 평가했다. 지분율에 대해선 30% 할인 적용했다. 한진칼은 교환사채(E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후 1분기말 순차입금은 8093억원으로 증가했고, 1분기중 약 1500억원 사채 발행에 성공해 5월 만기도래하는 880억원 사채를 차환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파악가능한 조원태 회장측 보통주 지분은 47.4%(델타 산업은행 포함시)이고, KCGI 17.5%, 반도건설 17.1%, 조현아 5.5%로 합산 40.2%에 달하는 3자간 주식 공동보유계약은 해제된 상태”라며 “부동주는 12.5%에 불과해 펀더멘털 변화 대비 주가 변동폭이 여전히 과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재송]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오파스넷(173130)=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보통주 783만4528주이며 증자 후 총 발행주식수는 1186만430주로 늘어난다. 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 21일. △엘앤씨바이오(29065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배당금 총액은 10억9385만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알리코제약(260660)=보통주 1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신주는 보통주 49만1079주이며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982만1575주. 신주배정기준일은 2021년 1월 1일, 신주상장예정일은 2021년 1월 22일. △알리코제약(260660)(260660)=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배당금 총액은 9억5760만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삼강엠앤티(100090)=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와 105억6259만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파이프 제작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2.7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지난 14일부터 내년 7월 7일까지. △유니온커뮤니티(203450)=보통주 1주당 7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배당금 총액은 9억3972만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대한그린파워(060900)=경주산업단지풍력발전과 48억6000만원 규모의 풍력발전기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30.96%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대한그린파워 측은 “경주 강동풍력발전단지의 4.2MW급 풍력발전기에 납품하는 계약”이라고 전했음. △스타모빌리티(158310)=인수합병(M&A) 우선협상 대상자로 참존생활건강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5일 공시. 앞서 스타모빌리티는 지난 6월 9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해 6월 11일 보전처분 결정, 7월 15일부터 회생절차에 들어갔음. 이후 스타모빌리티는 수원지방법원 제4파산부로부터 인가전 M&A 추진을 허가 받았고, M&A용역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M&A절차를 진행. 스타모빌리티 측은 “향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양사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은 추후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음. △삼강엠앤티(100090)= 조달청(수요기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697억4800만원 규모의 20년 추경 3000톤급 경비함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18.1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024년 5월 27일까지. △지어소프트(051160)=100억원 규모의 9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교환사채 발행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함. 표면이자는 0.0%이며, 별도의 이자지급기일은 없음. 교환가액은 45만5835원으로 교환비율은 10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12월 17일. 교환대상은 오아시스의 발행 기명식 보통 주식이며 주식수는 2만1937주. 교환청구기간은 2020년 12월 18일부터 2025년 11월 17일까지. △한스바이오메드(042520)=200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전환사채 발행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함.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0%, 2.6%. 전환가액은 1만2808원으로 전환비율은 10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3년 12월 18일. 전환대상은 한스바이오메드 기명식 보통주식이며 주식수는 156만1524주.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12월 18일부터 2023년 12월 11일까지.△민앤지(214180)=보통주와 전환우선주 1주당 34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배당금 총액은 41억3423만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200억원 규모의 한스바이오메드의 전환사채(CB)를 취득했다고 15일 공시. 취득 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사업 안정성 유지를 위해서라고 밝혔음. 취득액은 자기자본의 13.9%에 해당. △이지웰(090850)=현대그린푸드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 현대그린푸드는 김상용외 6인으로부터 보통주 671만996주(지분 28.26%)를 양수. 인수가액은 총 1250억원이며 최대주주 변경은 내년 1월 25일에 이뤄질 예정. △세틀뱅크(234340)=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배당금 총액은 30억2439만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넵튠(217270)=100억원 규모의 님블뉴런의 전환사채(CB)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으로 취득액은 자기자본의 16.47%에 해당하는 규모. 사채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이며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5년 12월 15일까지. 전환가액은 2만2000원으로 전환비율은 100%.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2월 15일부터 2025년 11월 15일까지. △세코닉스(053450)=계열사 세코닉스 폴란드(SEKONIX POLAND)에 대해 105억9952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채무보증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9.65%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021년 12월 27일까지. 회사 측은 “이번 채무보증은 지난 2월 12일 공시한 세코닉스 폴란드에 대한 채무보증의 연장결정 건”이라고 밝힘. △테라셈(18269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9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5일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573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15일. 제3자배정 대상자는 시너스트. △액토즈(052790)게임즈=종속사인 Actoz Soft Hong Kong Limited가 카카오게임즈 주식 64만3670주를 처분했다고 15일 공시. 처분액은 284억3734만원이며 이는 지배회사의 연결자산총액대비 16.2%에 해당. 처분 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해외 비즈니스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서다”고 전함. △솔트웍스(230980)=에이트원으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15일 공시. 회사 측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 기반 기업에서 VR과 AR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으로 기업 정체성 재정립하기 위해 상호를 변경한다”고 전함. △팬오션(028670)=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건조를 위해 4067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공시. 투자금액은 자기자본의 14.03%에 해당. 투자 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LNG 운송 사업 확대를 위해서다”고 전함. △팬오션(028670)=싱가포르 업체(Shell Tankers Private Limited)와 3340억5328만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 장기 대선계약을 맺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13.5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9월 15일부터 2031년 10월 15일까지. 회사 측은 “기본 계약기간은 7년이며, 계약상대방은 각 3년씩 2차례 계약 연장에 대한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전함. △위지트(03609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44억5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5일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009원(기준 주가에 대한 할인율 10%)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2일. 제3자배정 대상자는 글로벌텍스프리. △네오펙트(290660)=웨버인스트루먼트 주식 1만2300주를 취득한다고 15일 공시. 취득액은 36억800만원 규모이며 이는 자기자본의 20.52%에 해당. 취득 후 소유주식수는 1만5300주이며 지분율은 51%. 회사 측은 “손익분기점 조기달성 실현, 신사업 진출 및 경영상 시너지 효과를 위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한다”고 전함. △디오스텍(196450)=채무금액 전액 상환 및 질권 설정 해지로 인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해제한다고 15일 공시. 해소된 담보 제공 주식수는 318만6744주이며 해소된 담보설정 금액은 16억6666만원.△한송네오텍(226440)=최대주주 보유지분 상승으로 담보권 전부 실행 시에도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해소됐다며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해제한다고 15일 공시.△이지케어텍(099750)=118억원 규모 전남대학교병원 차세대 통합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18.2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2022년 11월 3일까지. △네오펙트(29066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5일 공시. 제3자배정 대상자는 모성희씨. 이번 증자는 상환전환우선주로 발행. 보통주로 1대 1 전환이 가능하며 최종 발행가액은 3550원. 전환으로 발행할 주식수는 28만1691주. 상환기간은 오는 2023년 12월 24일부터 2030년 12월 23일까지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12월 24일부터 2030년 12월 23일까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휘닉스소재(050090)의 주가 급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15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아리온(058220)에 대해 단일판매·공급계약의 장기간 이행 지연(50% 미만)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15일 밝혔음.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 시한은 내년 1월 11일까지이며 최근 1년간 부과 벌점은 24.2점. △태영건설(009410)=경기도청 북부청사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1036억원 규모로 2019년 매출 대비 2.64%에 해당. 계약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025년 11월 24일까지.△한미사이언스(008930)=보통주 1주당 0.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신주의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 1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2일. △한국조선해양(009540)=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등 총 6000억원 규모의 선박 4척을 수주했다고 15일 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