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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아우터 매출 훈풍”…젝시믹스, 기모·아우터 판매량↑
  • “한파에 아우터 매출 훈풍”…젝시믹스, 기모·아우터 판매량↑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지난해 12월 중순 시작된 기습 한파로 기모 및 아우터 등 겨울 의류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특히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영하 17도까지 떨어진 3주차에는 기모 제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3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테디셀러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더블플러피 기모 레깅스’와 ‘젤라 인텐션 하드플러피 기모 레깅스’는 전주 대비 판매량이 54.4% 껑충 뛰었다.젝시믹스는 가을겨울 제품 라인에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월동준비에 나선 고객을 끌어모았다. 우먼즈라인에서는 넉넉한 핏으로 편하게 착용 가능한 부츠컷이나 테이퍼드, 와이드 디자인의 팬츠와 레깅스 등이 인기를 얻었다. ‘젤라 인텐션’ 라인의 기모 부츠컷 팬츠나 와이드 트임 팬츠, ‘스트레치 밴딩 기모 슬랙스’ 등이 대표적이다.맨즈라인에서는 조거팬츠와 슬랙스가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골프웨어로 선보인 ‘에센셜 스트레치 기모 슬랙스’, ‘올데이 기모 슬랙스’ 등이 활용도 높아 호응을 얻고 있다. ‘에센셜 스트레치 기모 슬랙스’는 세련된 일자핏에 신축성과 보온성까지 갖추고 있어 겨울 라운딩룩이나 깔끔한 일상룩, 출근룩으로도 연출이 가능해 판매가 늘고 있다.기모제품 외에 패딩이나 퍼 재킷을 포함한 아우터 카테고리의 12월 3주차 판매량도 전주 대비 26.1% 올랐다. ‘쉐르파 하이넥 점퍼’, ‘하이넥 웰론 패딩’, ‘우먼즈 체커보드 플리스 리버서블 베스트’, ‘핑거홀 경량 패딩 저지 자켓’ 등이 베스트셀러다.젝시믹스 관계자는 “2023~2024 FW 컬렉션은 연령대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소재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변주를 준 제품들이 많다”며 “다가오는 SS 시즌도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고무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젝시미스)
2024.01.05 I 김미영 기자
'미스트롯3' 미스김, 마스터 극찬세례… 제2의 송가인 되나
  • '미스트롯3' 미스김, 마스터 극찬세례… 제2의 송가인 되나
  • (사진=TV조선 ‘미스트롯3’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미스트롯3’ 미스김이 현역부를 뛰어넘는 실력으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는 현역부와 상경부, 직장부의 다양한 실력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압도적인 실력으로 마스터들이 극찬을 이끌어낸 참가자는 바로 직장부의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이었다.“여름에는 꿀따고 가을에는 배추따는 처녀농부”라며 자신을 소개한 미스김은 “진정한 정통 트롯을 보여주겠다”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도 아버지와 전국 방방곡곡 다니며 모은 귀한 꿀을 무대에 들고 올라 “이거 먹고 꿀목소리가 돼부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샐러드 가게 사장님 민정윤과의 1대 1 서바이벌 배틀을 위해 미스김이 선곡한 노래는 이미자 원곡의 ‘님이라 부르리까’였다. 다소 어려운 선곡에 마스터들은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첫소절부터 터져나온 미스김의 농익은 음색과 압도적인 감성에 곧바로 하트가 쏟아졌다.올하트 수확에 성공한 미스김에 장민호 마스터는 “잘하신다. 찐 강자가 나타난 것 같다”라며 “목소리에 강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고 있다.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부분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자칫 지루한가 싶을 땐 리듬에 변주를 줘서 즐거움과 흥을 넣어주더라”고 극찬했다.알고보니 혼수상태 마스터도 “무대를 보자마자 송가인 씨를 봤을 때의 느낌이 들었다. 가슴을 후벼파는 감동이 있다. 우승후보가 나타난 것 같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장윤정 마스터 역시 “현역부가 아니라는 게 놀라울 정도다. 올하트 중에서도 가장 올하트 다운 실력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어진 대망의 2라운드에서는 마스터 추천 장르별 팀미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부서별로 나뉘어 합동 무대를 펼치게 됐다. 미스김이 또 어떤 매력으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방송 직후부터 온라인 투표가 개시되면서 대결의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24.01.05 I 윤기백 기자
KIA 최형우, 1+1년 총액 22억원…역대 최고령 비FA 다년 계약
  • KIA 최형우, 1+1년 총액 22억원…역대 최고령 비FA 다년 계약
  • 심재학 KIA 단장(왼쪽)과 악수하는 최형우(사진=KIA 타이거즈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형우(40)가 비(非) 자유계약선수(FA) 중 역대 최고령으로 다년 계약을 맺었다.KIA 타이거즈는 5일 “최형우와 계약기간 1+1년에 연봉 20억원, 옵션 2억원을 보태 총액 22억원에 다년 계약했다”고 밝혔다.최형우가 올해 옵션을 달성하면 내년 계약은 자동으로 연장된다.최형우는 2016년 말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KIA로 FA 이적하면서 4년간 계약금 40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액 100억원을 받아 최초로 FA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첫 FA 계약이 끝난 뒤 2020년 12월 KIA와 계약기간 3년, 계약금 13억원, 연봉 9억원, 옵션 7억원 등 총액 47억원에 재계약했다.KIA는 “최형우가 지난 7년간 팀의 해결사로 뛰어난 성적을 냈으며 지난해에도 타율 0.302, 홈런 17개, 타점 81개, 안타 130개를 쳤다”고 다년 계약을 맺은 배경을 설명했다.최형우는 구단을 통해 “다년 계약이라는 좋은 조건을 먼저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가을 야구의 함성을 광주에서 듣도록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 생활을 하는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한결 같았던 선수로 타이거즈 팬들에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심재학 KIA 단장은 “최형우는 뛰어난 성적은 물론이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동료 선수들에게 항상 모범이 됐기에 그에 걸맞게 예우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2024.01.05 I 주미희 기자
노시환 "작년 내 점수는 80점, 가을야구로 20점 채울래요"
  • [신년인터뷰]노시환 "작년 내 점수는 80점, 가을야구로 20점 채울래요"
  • 한화이글스 노시환.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작년 제 점수는 80점을 주고 싶어요. 나머지 20점은 가을야구로 채우고 싶습니다”2023년은 노시환(24·한화이글스)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프로 데뷔 후 유망주 딱지를 완전히 떼고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거포로 우뚝 섰다.지난해 노시환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298 31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홈런, 타점 2관왕을 차지했고 골든글러브(3루수 부문)도 수상했다.투수 3관왕을 달성한 에릭 페디(전 NC다이노스)가 아니었다면 당연히 정규시즌 MVP를 받아도 손색없는 성적이었다. 스스로 “트로피를 몇 개 받았는지 세보진 않았는데 시상식은 많이 다닌 것 같다”고 할 정도로 2023년은 노시환의 해였다.점수로 따지면 100점 만점에 120점을 줘도 부족함이 없다. 정작 본인은 스스로에 대한 평가에 인색했다. 그가 자신에게 매긴 점수는 80점이었다.노시환은 이데일리와 신년 인터뷰에서 “잘한 시즌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타율 3할에 미치지 못한 것도 그렇고 아직 더 보여주지 못한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내 목표는 매년 더 성장하는 것이다”며 “남은 잠재력을 다 터뜨린다면 그때는 100점이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노시환은 2023년이 의미있는 이유는 또 있다. 국가대표 4번타자로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준우승을 견인했다. 야구팬들은 한국야구를 이끌 새로운 ‘국제용 4번타자’ 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노시환은 “어린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 나간 것이라 진짜 국가대표 4번타자가 됐다는 생각은 안한다”며 “저보다 대단한 선배들이 함께 국가대표로 나간다면 4번타자는 어려울 것”이라고 몸을 낮췄다.그러면서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나가서 뛴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새삼 깨달았다”며 “그전부터 너무 꿈꿔왔던 일인데 직접 경험하니 자부심과 책임감이 더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푸른 용이 승천한다는 2024년 갑진년은 바로 노시환의 해다. 2000년생 용띠인 노시환은 여의주를 물고 더 높은 곳으로 승천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현재 고향인 부산에서 모교와 훈련센터를 오가면서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노시환은 “지금은 웨이트트레이닝 등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으로 기술적인 부분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노시환의 2024년 가장 큰 목표는 ‘가을야구’다. 2019년 프로에 데뷔한 노시환은 아직 한 번도 포스트시즌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객관적인 팀 전력이 열세다보니 가을야구는 늘 남의 얘기였다.2024년은 다르다. 최근 몇 년간 리빌딩을 착실히 진행한 한화는 벌써 올 시즌 5강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채은성에 이어 올해 안치홍을 영입하는 등 구단도 전력보강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노시환은 “매년 하위권에 머물다 보니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올해는 스스로도 기대가 많이 되고 꼭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더불어 “지난해 채은성 선배님이 온 뒤 확실히 더 편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다”며 “안치홍 선배님까지 가세하면 든든함이 더 커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노시환에게 2024년 목표를 물었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솔직히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작년도 개인적인 목표 없이 그냥 장타를 많이 치고 싶다는 생각만 갖고 시작했다”며 “내가 홈런왕이 될 줄도 몰랐고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욕심을 버리니 잘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도 팀과 함께 가을야구에 나간다는 목표만으로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며 “팬들과 함께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01.05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피해 더 커지기 전에…PF사업장 옥석 가릴 때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피해 더 커지기 전에…PF사업장 옥석 가릴 때-“남의 뼈 깎는 태영 자구안 주말까지 수정안 내놔라” 이복현 금감원장 최후통첩-PF 지원·세입자 보호 부동산 불안 잠재운다-손잡은 삼성·현대차…집에서 시동 걸고, 차에서 TV 끈다-[사설]줄잇는 선심성 감세 폭탄, 건전재정 다짐 어디 갔나-[사설]난항 겪는 태영건설 구조조정, 엄정 잣대 바뀌면 안 돼△종합-‘우주기지국’ 쏘아올린 스페이스X, ‘휴대폰 연결’ 위성 첫 발사-김진표 국회의장 “‘인구절벽’은 국가 가장 큰 위기. 최우선 과제로 헌법에 명시해야”△위기의 부동산PF 사업장-방배동 건자재상 “강남에 더블역세권인데…부도로 공사 중단 처음 봐”-이복현 “티와이홀딩스 오너 지분 내놔야”△새해 경제정책 방향-부동산PF 위기에 85조 투입…LH, 구원투수 나서 우량 사업장 인수-물가 복병 과일값 잡자…1351억 역대급 할당관세-노후차 교체시 개소세 70% 할인…숙박쿠폰 9만~45만장으로△새해 경제정책 방향-‘인구감소’ 시골서 집 한 채 더 사도 1주택자 혜택…‘미니 관광단지’ 조성도-R&D 세액공제 확대…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더-영세 소상공인 전기료 20만원 감면…2금융권 대출이자 환급△2024 변하는 대한민국-디지털 기술이 앞당긴 핵개인화 시대…‘같이’보다 ‘나’ 중심 사회로-환갑에 운동 시작한 몸짱 보디빌더 조우순씨-18세부터 목수로 일해온 이아진씨△신년 특별인터뷰-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구쇼크 속 혼인증가 희소식…출산율 반등시킬 특단책 만들 것”△종합-갤럭시폰서 알람 울리면 車는 시동 모드…집-자동차 하나로 연결-‘오너 리스크’ 벗은 남양유업…이미지·수익성 회복 과제-19일 만에 지운 ‘경복궁 낙서’ “낙서범에 복구비용 1억 청구”-‘남산 혼잡통행료’ 15일부터 도심 밖으로 갈 땐 무료△정치-‘野 텃밭’ 광주 찾은 한동훈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찬성”-[총선人]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8년째 멈춘 개성공단 역사속으로…정부, 지원재단 해산-이준석 개혁신당 순항…‘제3지대 빅텐트’ 구심점 역할 할지 주목-65세 이상 저소득 보훈대상자, 자녀 있어도 수당 받아△경제·금융-써보니 편하네…베이비부머도 모바일 뱅킹에 푹-다국적기업 조세 납부 회피 막자…국세청 ‘신국제조세대응반’ 신설-작년 외국인 직접투자 327.2억달러 ‘역대 최고’-작년 임금체불 1.6조 훌쩍…고용부 “소액이라도 고의 땐 엄단”△Global-연준 “물가 지켜봐야”…조기 금리인하 기대 차단-트럼프 “경선 출마금지 판결 뒤집어달라”-레바논 폭격 이어 이란선 폭탄테러…중동 ‘일촉즉발’-고금리에 美 개인·기업 파산 1년새 18%↑△산업-최태원 반도체 특명 “짧아진 사이클 대비하라”-美서 165만대 판 현대차·기아, 스텔란티스 제치고 ‘톱4’ 도약-3년치 일감 확보에 선별수주 가능…올해 목표 낮추는 K조선-인포·운전자보조시스템 통합…LG전자, 자동차 전장시장 질주-중국산 저가공세 못버티고…코오롱인더 “필름사업 매각 추진”△산업-‘선택과 집중’ 엔씨, 자회사 엔트리브도 접는다-과기정통부, 감염병 연구예산 80% ‘삭감’-현대바이오 입장문 게재 “제프티 임상, 탐색 아닌 긴급승인 위한 통합임상”-조선혜 회장 “혁신성장으로 유통 초격차 확보”△소비자생활-서울 서부상권 잡아라…대형마트·창고형할인점·쇼핑몰 격전-안테나 품은 車유리…KCC글라스 초격차-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 “동물실험도 포장재도 없어, 화장품 아닌 가치 팔죠”-“中企·소상공인 유동성 숨통”…중기부 8.7조 투입△증권-외국인마저 주춤…일장춘몽 된 ‘8만 전자’-디딤이앤에프 ‘주총 혈투’ 예고…슈퍼개미 “경영진 싹 바꾸겠다”-“수백억 규모 글로벌IB 불법 공매도 추가 포착”△증권-개미 사랑 ‘독차지’했던 포스코홀딩스…올해는-‘이재명·한동훈 테마주’ 롤러코스터-‘뭉친’ 셀트리온…성과는 주목, 변동성은 경계-삼성운용, 단기 자금 위한 ‘파킹 ETF’ 개인 순매수 3000억 돌파△부동산-중소 건설사 줄도산 공포…“책임준공 손질 절실”-신축 아파트 비싼 보증금에 ‘전세 대신 월세’-고금리 못버틴 영끌 아파트…경매 나와도 안팔린다-새해부터 공사비에 허리휘는 건설현장…“증가세 이제 시작”△MICE-반쪽 법 핑계로 ‘축소지향 마이스 정책’ 안돼-“행사 흥행하려면 ‘시성비’를 높여라”-전시 분야 마이스 최초 ‘산업 특수분류’ 승인△스포츠-한화이글스 노시환 선수 “작년 내 점수는 80점, 올 가을야구서 20점 채울래요”-‘PSG’ 이강인, 이적 첫 우승컵 품었다-샌디에이고 유니폼 입는 고우석…2년 450만달러 계약-투어 6년차 이승연 “약해진 정신력 단련하고 아이언샷 정확성 높일 것”△오피니언-출산율과 기업규제의 상관관계-논란의 금투세…주식세금 새판 짜야-고금리 환경에서 고려할 셋△피플-방은비 작가, 미르아트 대상 영예 “옻칠로 정성껏…칠흑 속에서도 빛나는 용의 기운 표현”-HD현대 경영인상 첫 수상자는 조석 사장-새 법원행정처장에 천대엽 대법관 내정-네이버·카카오, 리스크 관리 팔 걷었다-송제용 대표이사, 한국노총 감사패 받아-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절실함으로 다시 돌파구 찾아야”-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테크리딩뱅크 도약”△사회-“한파보다 무서운 난방비…패딩 입고 버팁니다”-올해 외국인 숙련인력 3.5만명…취업비자 발급규모 미리 알린다-월 최저 10만원에 주거 해결…‘대학생 연합기숙사’ 만든다-교사 보직수당 20년 만에 2배 인상-이재명 습격 피의자 구속…“도주 우려”-‘유해 야생동물 먹이 금지법’ 국회 통과 갑론을박-“돈봉투 살포 최종 승인”…송영길 구속 기소
2024.01.04 I 권오석 기자
PGA 투어, 10년 만에 1월 개막전 복귀..5일 더센트리 '티오프'
  • PGA 투어, 10년 만에 1월 개막전 복귀..5일 더센트리 '티오프'
  • 5일(한국시간)부터 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가 열리는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의 12번홀 전경.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10년 만에 1월 개막전으로 돌아온다. PGA 투어는 오는 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를 시작으로 2024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2013년을 끝으로 2014시즌부터 9월 시즌을 시작해 이듬해 8월 끝나는 이른바 ‘랩어라운드’ 방식의 시즌을 진행해온 PGA 투어는 올해부터 다시 1월 개막해 8월 첫 주까지 36개의 정규시즌을 마치고 이어 플레이오프와 9월부터 가을시리즈에 들어가는 단년제로 복귀한다.10년 만에 개막전으로 열리는 더센트리의 관전포인트를 찾아봤다.◇시즌 첫 시그니처 대회더센트리는 2024시즌 열리는 PGA 투어의 8개 시그니처 대회 중 첫 번째 대회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500만달러가 늘어나 2000만달러로 증액했고, 우승상금 또한 270만달러에서 360만달러로 커졌다.커진 상금 이외에도 시그니처 대회와 일반 대회의 또 다른 차이는 페덱스컵 포인트다. 우승자는 페덱스컵 포인트 700점을 받는다. 이는 일반 대회 우승자가 받는 500점보다 200점 많아 대회 참가자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2022년까지는 시즌 대회의 우승자만 참가했지만, 지난해부터 참가 자격을 확대해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서도 출전 자격을 받는다. 올해는 지난해 우승이 없는 선수 중 페덱스컵 포인트 50위 이내 선수도 출전해 총 59명이 출전한다.◇호블란, 3개 대회 연속 우승 지난해 8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과 3차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호블란은 그 뒤 긴 휴식에 들어갔다가 이번 대회에서 공식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공식 대회 3연승을 차지한다.PGA 투어에서 마지막으로 3연승 기록이 나온 것은 2016~2017시즌 더스틴 존슨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WGC 멕시코 챔피언십, 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 개막전 우승 도전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해 8월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을 마친 이후 약 5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다. 셰플러는 지난해 2월 피닉스 오픈 그리고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뒀다. 정규 시즌 뒤 펼쳐진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도 우승했지만, 정규대회 우승에는 포함하지 않는 기록이다.지난 시즌 셰플러가 세운 놀라운 기록 중 하나는 23개 대회에 출전해 전 경기 컷 통과다. 또 2101만4342달러를 벌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다시 썼다.이 대회엔 세 번째 출전하며, 2021년 공동 13위, 2023년 공동 7위에 올랐다. ◇ 쇼플리, 7회 연속 출전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잰더 쇼플리는 올해로 7회 연속 출전해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운다. 종전 최다 연속 출전은 저스틴 토머스가 세운 8회 연속 출전이었으나 올해 출전권을 얻지 못하면서 기록 행진이 멈췄다. ◇플릿우드, PGA 투어 첫 우승 도전세계랭킹 14위 토미 플릿우드는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DP월드 투어에서는 6차례나 우승했지만, PGA 투어에선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지난 시즌에도 페덱스컵 6위에 올랐을 정도로 정상급 실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독 우승의 운이 없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다면 126전 127기 의 감격을 맛본다.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로 출전권을 받은 안병훈도 개막전에서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통산 180경기에 나와 4번의 준우승과 22번의 톱10을 기록했다.이 밖에도 대니 매커시(165경기), 패트릭 로저스(251경기), 애던 섕크(184경기) 등이 아직 우승이 없는 강자들이다.
2024.01.04 I 주영로 기자
FA 내야수 김선빈, KIA와 재계약...3년 총액 30억원 조건
  • FA 내야수 김선빈, KIA와 재계약...3년 총액 30억원 조건
  • FA 내야수 김선빈(오른쪽)이 KIA타이거즈와 재계약을 마친 뒤 심재학 단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간판 내야수 김선빈(35)이 두 번째 FA 계약을 체결했다.KIA는 4일 김선빈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6억원, 연봉 18억원, 옵션 6억원 등 총액 3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김선빈은 2020년 KIA와 FA 계약(4년 최대 40억원) 이후 두 번째 FA 계약을 체결했다.2008년 KIA에 입단한 김선빈은 KBO 리그 15시즌 동안 통산 1509경기에 출전, 1506안타, 타율 .303 564타점 691득점 149도루를 기록했다.지난 시즌에는 타율 .320에 134안타 48타점 4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 팀의 주장으로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선빈은 “무엇보다 KIA에 남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면서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계속해서 타이거즈 팬들의 응원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시즌 전까지 운동에 전념하며 팀이 꾸준한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비록 주장직은 내려놓았지만 고참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팀이 가을야구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심재학 KIA 단장은 “김선빈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다. 원클럽맨으로 타이거즈에서 꾸준히 활약한 프렌차이즈 선수인 만큼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협상에 임했다”면서 “실력은 이미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에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1.04 I 이석무 기자
낙엽의 재발견..광명시, 연료화로 연간 1.4만톤 탄소 줄인다
  • 낙엽의 재발견..광명시, 연료화로 연간 1.4만톤 탄소 줄인다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매년 가을이면 산하를 울긋불긋 물들이는 단풍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나면 낙엽이라는 골치 아픈 폐기물로 전락한다. 하지만 경기 광명시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자원순환경제도시를 표방하는 광명시가 낙엽 폐기물의 연료화 및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경제 처리체계 구축에 나서면서다.3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왼쪽)이 친환경 에너지기업인 ㈜천일에너지 박상원 대표와 생활폐기물 순환경제 처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광명시)3일 광명시는 친환경 에너지기업인 ㈜천일에너지와 대형폐기물 및 공사장 생활폐기물과 낙엽폐기물 등 생활폐기물 순환경제 처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광명시와 천일에너지는 △대형폐기물과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무상 처리 및 재활용 △폐목재 및 폐매트리스 전량 재활용 처리 △폐합성수지 성상별 분리 후 재활용 및 잔재물 소각처리 △낙엽 폐기물 연료화 처리 △폐골재류 순환골재 재활용 처리 등을 공동 이행키로 했다.광명시는 그동안 폐가구, 폐합성수지, 폐매트리스 등 대형생활폐기물과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5톤 미만 폐기물 처리를 위해 비용을 들여 전량 처리해 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자원을 분류하고 선별하여 재활용할 뿐만 아니라 무상으로 운송·처리도 할 수 있게 됐다.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8000톤에 달하는 폐목재 및 폐콘크리트 등 처리 예산 약 4억30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제로 시대 폐자원 재활용에 선두 지자체로 나아 간다는 방침이다.폐목재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우드칩(BIO-SRF)’으로 제조하여 스팀 열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폐합성수지는 시멘트 제조 원료 및 연료로, 폐콘크리트는 순환골재 등으로 100% 전량 재활용한다.낙엽 폐기물의 경우 전량 소각 처리했으나 연료화 처리 및 재활용하면서 탄소중립에 한발 앞서 나가게 되었다. 광명시는 이 같은 생활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해 연간 1만4400톤의 탄소 발생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박승원 시장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로 인한 폐기물 재활용과 탄소중립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광명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를 위해 창의적인 방식을 통한 생활폐기물 처리 등 자원순환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광명시는 대형생활폐기물 및 공사장생활폐기물의 효율적인 연계 처리를 위해 올해부터 공공선별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형생활폐기물과 공사장생활폐기물은 폐기물의 성상이 유사해 통합 운영 처리가 가능하다. 또 자체 공공선별장 확보로 폐기물의 반입 및 처리의 정확한 데이터 추적 관리가 가능해 공사장 생활폐기물 처분 부담금의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2024.01.03 I 황영민 기자
오세훈 "휴전, 평화로 오인 말아야…대피소에 비상용품·식수 준비"
  • 오세훈 "휴전, 평화로 오인 말아야…대피소에 비상용품·식수 준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은 북한의 무력 도발을 대비해 서울 내 대피소에 비상시 생존 가능성을 높여줄 비상용품과 식수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국민 대부분이 전쟁을 경험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를 평화로 오인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아울러 “북한 김정은은 며칠 전 남북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으로 규정했다”며 “‘언제든 무력충돌 생길 수 있다’는 발언으로 무력 도발 긴장 수위를 그 어느 때보다 높였다”고 우려했다.오 시장은 “오늘 건대입구역과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 있는 민방위대피소를 현장 점검한다”며 “서울시는 지난 가을부터 대피소에 비상용품(응급처치함, 비상조명 등)과 식수(아리수)를 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비상시 시민 여러분들의 ‘생존 가능성’을 높여줄 물품”이라며 “비상용품은 이달, 식수는 다음달까지 준비가 마무리된다”고 부연했다.오 시장은 “대피소는 네이버, 다음 같은 포털사이트나 티맵, 카카오맵, 네이버지도에서 검색할 수 있고 카카오톡 서울시 채널이나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찾을 수 있다”며 “위급한 상황에서는 주변 지하철역이나 아파트, 대형건물 지하로 피신하면 된다”고 말했다.이어 “서리가 내리는 것을 보면 얼음이 얼 것을 대비한다는 이상지계(履霜之戒)의 자세로 위험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1.03 I 함지현 기자
SSF샵, 새해맞이 프로모션…‘1000만 퍼플코인’ 쏜다
  • SSF샵, 새해맞이 프로모션…‘1000만 퍼플코인’ 쏜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인 SSF샵은 새해 첫 프로모션을 연다고 3일 밝혔다. SSF샵은 이달 11일까지 새해 행운과 소망을 주제로 할인쿠폰과 퍼플코인(SSF샵 전용 포인트)을 증정하는 ‘2024년 새해 소망 이벤트’를 진행한다.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재물운, 애정운, 성공운, 건강운 중 새해에 얻고 싶은 행운 카드 한 가지를 택하면 최대 10% 할인쿠폰을 준다. 또 새해에 이루고 싶은 소망과 위시 아이템을 함께 댓글로 작성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각 1만 퍼플코인을 증정한다.청룡의 해를 맞아 오는 12일부터 14일, 26일부터 28일까지 각각 3일간 ‘혜택 받으세용(龍)’ 이벤트를 진행해 SSF샵 앱을 통해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한 모두에게 행운의 ‘7%’ 할인쿠폰을 1회씩 지급한다.특히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1000만 퍼플코인’을 증정하는 새해 기념 스페셜 래플 이벤트를 선보인다.SSF샵을 통해 1일 1회씩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 1명에게는 2024년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000만 퍼플코인을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에 응모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10% 할인쿠폰을 1회 지급한다.래플 이벤트를 친구, 가족 등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공유한 고객에게는 ‘24년 봄여름 시즌 상품에 사용 가능한 7% 할인쿠폰을 준다. 구매하고 싶은 아이템을 장바구니에 담기만 해도 추첨을 통해 1만 퍼플코인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SSF샵은 △7일까지 30/50/100만원 이상 구매 후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최대 10% 페이백을 지급하는 ‘2024 스타트 페이백’ △15일부터 21일까지 아울렛 특가 상품에 한해 10% 추가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아울렛 슈퍼위크’ △22일부터 31일까지 ‘23년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10%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시즌오프 함께할인’ 등 시기별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김동운 온라인영업사업부장(상무)은 “올 한해도 SSF샵은 즐겁고, 놀랍고, 기쁨이 넘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삼성물산)
2024.01.03 I 김미영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연말 특수 없었나…두 달 연속 매출 감소세"
  •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연말 특수 없었나…두 달 연속 매출 감소세"
  •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이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카지노 개장 이후 2분기 연속 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선 월간 매출이 12월 더 큰 폭으로 줄면서 당초 기대했던 “연말 특수는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롯데관광개발은 2일 지난해 4분기(10~12월)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519억5300만원으로 공시했다. 개장 이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3분기(7~9월) 대비 10%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진 8일간 골든위크 기간 110억원의 깜짝 실적을 올리며 지난해 3분기 개장 이후 역대 최대인 523억원(순매출 기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3, 4분기 연속 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월별 실적에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이 2일 공시한 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해 12월 실적은 순매출 기준 142억2800만원. 가을과 겨울 성수기 사이에 껴 비수기로 꼽히는 11월(179억1200만원)에 비해서도 20% 넘게 줄어든 수치다.카지노 개장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10월 198억1300만원에 비해선 28% 넘게 실적이 줄었다. 지난해 10월까지 이어지던 매출 증가세는 11월 감소세 전환 이후 12월까지 두 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10월 골든위크 특수 영향으로 전월 대비 37%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드림타워 카지노 매출(198억1300만원)은 다음달인 11월 전월 대비 10% 줄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특히 연말 특수가 예상됐던 지난해 12월 매출이 20% 넘게 줄며 감소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4분기 드림타워 카지노 전체 이용객은 총 8만7457명으로 직전 3분기 8만3888명 대비 3569명(4.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드림타워 카지노 전체 순매출은 1523억700만원으로 2020년 436억7900만원에 비해 3.5배 급증했다.롯데관광개발 측은 “지난달 카지노 순매출이 줄어든 것은 12~13%대이던 홀드율(테이블 드롭액 중 카지노가 이긴 금액의 비율)이 10.5%로 일시적으로 평균보다 낮게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01.03 I 이선우 기자
'공존공영' 떡케익 자른 오세훈…"25개 구청장, 당적 달라도 뭉치면 산다"
  • '공존공영' 떡케익 자른 오세훈…"25개 구청장, 당적 달라도 뭉치면 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비록 당적은 달리하고 정치적 경력이나 관심사도 다를 수 있다. 하지만 25개 구청장들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정신으로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전략을 조율하는 게 1000만 서울이 미래를 향해 순항하는 가장 중요한 비결이 될 것이다.”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14번째)을 비롯한 25개 구청장들이 3일 시청에서 열린 구청장협의회 신년인사회에서 케이크 커팅식을 하는 모습(사진=함지현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구청장협의회 신년인사회에서 25개 구청장을 만나 유기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구청장협의회는 시·구 간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관심사 협의·조정을 통해 시·구의 공동 발전을 목표로 하는 협의 기구다.참석자들은 이날 정기회의에 앞서 신년 맞이 떡 케이크 절단식을 진행했다. 케이크에는 ‘공존공영’(共存共榮·함께 살고 함께 번영함)이라는 글씨가 쓰여있었다.오세훈 시장은 “올해도 경쟁과 협력을 통해 멋진 서울시, 동행 매력 서울시를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며 “앞으로 자주 만날 수 있도록 계획을 짰다. 올 연말 ‘작년에 비해 많은 만남이 있었고 유기적인 협조가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인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온기 이어가서 경기를 녹이고 각 지자체 구민 여러분 행복하고 뜻하는 일 이뤄지길 바란다”며 “각 구민이 지자체 합치면 서울시민된다. 작년 어려웠는데 올해 공동체 따뜻함 느끼며 공존공영하는 한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지난해 시 정책에 대해선 “다사다난하기도 했지만 비교적 순항했다”며 “동행·매력 특별시라는 서울시의 비전이 하나하나 시작돼 정책적으로 제법 틀을 갖춰가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그러면서 “올해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기후동행 카드를 이달 말 출시한다. 가을쯤 등장할 강의 대중교통 ‘리버버스’까지 포함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 시장은 “문화와 예술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삶에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는데 미술, 엔터 등 하나하나의 정책들이 순항 중”이라며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새롭게 론칭한 안심소득과 손목닥터9988 사업들도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이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모두 복지관에서 어르신이 드시는 반찬 챙기는 것 부터 시작해 10년 뒤, 30년 뒤의 비전을 설정하는 것까지 합심·협력해서 일 해 왔기 때문에 이런 바람직한 변화 시작되고 순항하는 것”이라며 “여러 구청장들이 때로는 협조하고 경쟁하면서 서울시민을 잘 보살펴왔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3 I 함지현 기자
김남주 컴백→'열혈사제2'·'정년이'까지…2024 기대작
  • 김남주 컴백→'열혈사제2'·'정년이'까지…2024 기대작 [미리보는 드라마]
  • 왼쪽부터 김남주, 김남길, 김태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2024년 갑진년이 밝았다. 새해에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스타들의 컴백이 예고돼 있다. 장르도 다채롭다.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 각 방송사는 흩어진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했다. 또 인기작의 새 시즌과 스핀오프 등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시청자들의 기다림도 해소할 전망이다. 청룡의 해, 어떤 작품들이 ‘대박’이라는 여의주를 물고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각 방송사별 기대작을 꼽아봤다.(사진=SBS ‘강매강’ 티저)◇SBS, ‘열혈사제2’ 컴백…시즌1 뛰어넘을 수 있을까지난해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 ‘악귀’ 등 좋은 성적을 냈던 SBS는 올해도 화려한 라인업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올해 방송 예정인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이하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 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믹 범죄 수사물. ‘하이킥’ 시리즈와 ‘감자별’을 집필한 이영철, 이광재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출연한다.지성과 전미도는 장르물로 호흡을 맞춘다. ‘커넥션’은 타의로 마약에 중독된 마약 팀 에이스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드라마. 지성은 마약 팀의 에이스 형사 장재경을, 전미도는 사회부 기자 오윤진을 연기한다.시상식 투샷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한지민, 이준혁은 ‘인사하는 사이’(가제)로 만난다. ‘인사하는 사이’는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헤드헌터 회사 CEO ‘그녀’와 육아와 살림, 일까지 잘 하는 케어의 달인 비서 ‘그’의 본격 케어 힐링 로맨스다.시청률 22%를 기록한 드라마 ‘열혈사제’의 시즌2도 예고돼있다. 김남길은 ‘2023 SBS 연기대상’에 시상자로 참석해 ‘열혈사제2’ 촬영에 대해 귀띔했다. 김남길은 “(2024년엔) 김해일 신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전했다. 한정환 스튜디오S 대표이사는 올 가을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화했다.(사진=MBC)◇MBC, 이제훈·김남주·한석규 라인업 완성MBC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 사극으로 체면을 세웠던 MBC는 새해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김남주의 컴백이다. 김남주는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MBC ‘원더풀 월드’에 출연한다. ‘원더풀 월드’는 ‘미스티’ 이후 김남주의 약 6년만 드라마 복귀작일 뿐만 아니라 차은우와의 호흡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트레이서’의 이승영 PD와 ‘거짓말의 거짓말’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SBS 연기대상을 거머쥔 이제훈은 이번엔 MBC를 노린다. ‘수사반장: 더 비기닝’은 1971년 3월부터 1989년 10월까지 방송한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수사반장’보다 앞선 1950~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제훈은 원작에서 최불암이 연기했던 수사반장 박영한으로 분한다. 난공불락의 촌놈 형사 박 반장은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쇠뿔 같은 단단함과 통찰력을 가진 인물.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출연한다.하반기에는 한석규가 출연을 확정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방송된다. 한석규는 약 29년 만에 MBC에서 작품을 하게 됐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국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자신이 수사 중인 살인 범죄와 연관된 딸의 비밀을 알게 되며 겪는 딜레마를 그린 가족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한석규는 대한민국 최고 프로파일러이자 외동딸을 혼자 키우는 아빠 장태수를 연기한다.‘환상연가’ 포스터(사진=KBS2)◇KBS, 시청률 부진 멱살 잡고 올라설까KBS는 사극, 스릴러, 로맨스 등의 라인업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시청률 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KBS의 새해 첫 드라마는 2일 첫 방송되는 ‘환상연가’다. 박지훈, 홍예지 주연의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 박지훈의 1인 2역이 통할지 눈길을 끈다.오는 3월에는 김하늘, 연우진 주연의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찾아온다. 특종기자와 형사가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추적 스릴러 드라마. 김하늘은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 역을, 연우진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 김태헌 역을 맡았다. 김하늘은 ‘공항 가는 길’ 이후 약 8년 만에, 연우진은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이후 5년 만에 KBS2 드라마로 복귀한다.‘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으로 3월 방송되는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한 여배우와 혈기 왕성한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파란만장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주연을 맡은 지현우와 임수향은 모두 KBS2 주말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다. ‘신사와 아가씨’로 대상을 탔던 지현우와 ‘아이가 다섯’ 임수향이 위기의 주말 드라마를 되살릴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보영, 김무생, 장기용, 천우희, 최진혁, 정은지, 이정은(사진=각 소속사)◇JTBC, 연속 흥행 도전지난해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나쁜 엄마’, ‘힘쎈여자 강남순’ 등으로 지상파를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준 JTBC는 연속 흥행에 나선다. 먼저 쿠팡플레이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이보영과 이무생이 부부 호흡을 선보인다. 이청아, 이민재가 출연한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장기용의 제대 이후 첫 복귀작이다. 천우희, 장기용의 로맨스 케미는 어떨지 기대를 높인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믿고 보는 배우 이정은은 20대로 분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릭터 검사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정은과 정은지의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해가 뜨면 50대 시니어 인턴으로 변하게 된 20대 불운의 취준생 이미진 역을 맡았다. 이들과 낮밤으로 얽히게 되는 냉혈한 검사 계지웅은 최진혁이 연기한다.‘세작, 매혹된 자들’ 포스터(사진=tvN)◇tvN, ‘세작, 매혹된 자들’부터 ‘정년이’까지tvN도 다채로운 장르로 기세를 이어간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조정석과 신세경이 사극으로 만난다. 조정석은 임금 이인 역을, 신세경은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 역을 맡았다.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눈물의 여왕’은 부부가 아찔한 위기를 헤쳐가며 이뤄내는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의 장영우 PD와 ‘빈센조’, ‘작은 아씨들’을 만든 김희원 PD가 메가폰을 잡는다.상반기 방영 예정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 역시 기대작으로 꼽힌다. ‘슬전생’은 상급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슬기로운’ 시리즈를 선공시킨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대세 배우 고윤정이 ‘슬전생’을 이끈다.오컬트 장르물 ‘악귀’로 대상을 받은 김태리는 숏커트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정년이’ 촬영 때문이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 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태리를 중심으로 신예은, 라미란이 출연을 확정했고 문소리가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다.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감독과 ‘너의 시간 속으로’ 최효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024.01.02 I 최희재 기자
겨울방학 끝낸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4일 더 센트리 출격
  • 겨울방학 끝낸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4일 더 센트리 출격
  • 김주형.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겨울 방학 끝.’긴 겨울 방학에 들어갔던 코리안 브라더스가 휴식을 끝내고 새해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로 새 시즌 포문을 연다. 지난해 11월 19일 끝난 RSM 클래식 이후 약 6주 동안 이어진 겨울 방학도 어느새 끝이다.한국 선수는 지난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주형(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과 김시우(소니오픈) 그리고 2022~2023시즌 페덱스컵 상위 50위 자격으로 임성재(24위)와 안병훈(44위) 등 4명이 출전해 새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더 센트리는 지난해까지 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라는 이름으로 열리다 올해 명칭을 바꿨다. 지난해 PGA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 그리고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 중 24명 등 총 59명만 나올 수 있는 특급 대회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지만, 컷오프가 없다. PGA투어가 지정한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로 우승자는 360만달러의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 700점을 받는다.한국선수가 이 대회에 4명이나 출전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대회엔 김주형과 임성재, 이경훈이 출전했다.새해 첫 출격에 나선 한국 선수들은 짧게는 6주, 길게는 두 달이 넘는 휴식 뒤 처음 경기에 나선다.김주형은 지난 시즌 PGA 투어 활동을 끝낸 뒤 11월에는 유럽으로 넘어가 DP월드투어 챔피언십까지 출전하며 가장 긴 시즌을 보냈다.약 두 달 만에 공식 대회에 나오는 김주형은 첫 대회에서 새로운 캐디와 호흡을 맞춘다. 작년에 호흡을 맞춘 조 스코브런 캐디와 결별한 김주형은 올해는 이경훈 등의 캐디로 활동했던 대니얼 패럿에 골프백을 맡긴다.PGA 투어 정규 시즌 뒤 가을시리즈에도 2개 대회 출전해 11월까지 경기에 나왔던 김시우도 약 2개월 만에 몸을 푼다.김시우에게 하와이는 좋은 추억의 장소다. 2022년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해 온 오지현과 결혼한 김시우는 하와이에서 신혼여행을 즐긴 뒤 처음 출전한 소니오픈에서 결혼을 자축하는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뒤 1년 만에 하와이 대회에 출전한다.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을 끝으로 정규 대회에 나오지 않고 휴식과 훈련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PGA 투어 데뷔 이후 가장 길게 휴식 시간을 가져온 임성재는 거의 3개월 만에 투어 대회에 나온다.안병훈은 지난해 8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이후 약 4개월여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선다.올해 대회엔 디펜딩 챔피언 없이 치러진다. 작년 우승자 존 람(스페인)이 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로 이적한 탓에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한다. PGA 투어는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금지하고 있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페덱스컵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출전자격을 갖춘 선수 중에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만 유일하게 불참한다.
2024.01.02 I 주영로 기자
푸틴 "후퇴는 없다"…새해에도 우크라에 강공 예고
  • 푸틴 "후퇴는 없다"…새해에도 우크라에 강공 예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2024년 새해에도 우크라이나의 포연은 멎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후퇴는 없다”며 올해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31일(현지시간) 러시아군 드론 공격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히르카우의 아파트.(사진=AFP)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올레 키퍼 우크라이나 오데사 주지사는 이날 러시아군 드론이 오데사항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남부 드니프토와 미콜라이프를 공습했다고도 밝혔다.러시아군은 지난달 29일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158기와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2021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래 최대 규모 공습이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민간인 31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푸틴 대통령은 전날 연설에서 “우린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결코 후퇴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여러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새해에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자국 군대를 “진실을 위한 투쟁의 최전선에 서 있는 영웅들”이라고도 치켜세웠다.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가 전년보다 차분해졌다며 전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여름·가을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데다가 그간 우크라이나를 뒷받침하던 미국 등 서방의 지원도 내부 갈등으로 시들해졌다. 푸틴 대통령 자신도 오는 3월 대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전에서 새로운 성과가 필요해졌다. 다만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세를 펴면서 적잖은 인명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미국 정보당국은 지금까지 러시아군에서 31만명 넘는 전사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우크라이나 역시 새해를 맞아 전의를 재확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같은 날 “적국이 아무리 많은 미사일을 퍼부어도, 아무리 많은 공격과 포격을 가해도, 우리는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내년에 드론 100만대를 생산하고 서방에서 F-16 전투기를 인도받을 것이라며 “적들은 우리의 진짜 분노가 어떤지 분명히 보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지난 주말 러시아 국경도시 벨고르드가 우크라이나군 포격을 받은 일은 우크라이나의 반격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러시아 철도시설과 우크라이나 내 친러 인사를 겨냥한 게릴라전도 계속되고 있다.
2024.01.01 I 박종화 기자
'용띠' 제베원 장하오 "청룡의 행운, 제로즈에게 주고파" ③
  • '용띠' 제베원 장하오 "청룡의 행운, 제로즈에게 주고파" [신년인터뷰]③
  • 제로베이스원(사진=웨이크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024년 푸른 용의 해라고 하는데요. 제가 가진 용띠의 행운과 행복 모두 제로즈(팬덤명)에게 다 전달드릴게요. 사랑합니다.”(장하오)그룹 제로베이스원이 2024년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장하오는 “새해에는 지금보다 더 많이 웃게 해주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서면인터뷰에서 “2024년도 새롭게 채워 나가야 할 공간이 많이 있으니까, 우리 같이 앞으로도 사랑으로 채워갔으면 한다”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애틋한 팬사랑을 전했다.김지웅은 “2023년은 제로즈 덕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었다. 새해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피어날 향긋한 향기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지금보다 더 행복한 하루하루 함께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석매튜는 “사랑하는 제로즈와 함께 하는 시간은 평소보다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새해에도 한순간도 아깝게 흘러가지 않도록 더 많은 사랑을 전해주겠다. 많이 사랑하고, 아프지 말자”고 당부했다.김태래는 “새해에도 저 태래 그리고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행복과 건강이 가득한 한 해 보내셨으면 좋겠다. 하시는 모든 일들이 수월하게 잘 풀리길 응원하겠다”며 “저도 2024년에는 더 열심히, 치열하게 제로즈와 함께 달려 나가는 시간 보내겠다”고 각오했다.제로베이스원(사진=웨이크원)리키는 “제로즈!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지난해 정말 행복했는데, 새해에는 2023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행복한 시간 만들어 주겠다. 사랑한다”고 팬사랑을 전했다.김규빈은 “새해에도 언제 어디서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규빈이가 되겠다”며 “새해에도 우리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들어가요”라고 당부했다.박건욱은 “지난해는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느껴졌는데, 제로즈 분들이 있었기에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잘 부탁드리고, 저희도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한유진은 “제로즈! 2023년 떨리고 긴장되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응원 정말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새해에는 우리 건강하게, 더욱더 행복한 하루하루 같이 만들어가자”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끝으로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에게 ‘제로베이스원’으로 6행시를 부탁했다.△제 : 제송합니다△로 : 오직 제로즈만 보입니다△베 : 베베 꼬이는 몸이 △이 : 이상하게 느껴지고△스 : 스읍관처럼 제로즈를 찾고 버릇처럼 제로즈만 감싸게 되네요△원 : 원래 사랑이 다 이런건가요?
2024.01.01 I 윤기백 기자
2024년, 건강한 청룡의 해를 보내기 위한 월별 건강 계획
  • 2024년, 건강한 청룡의 해를 보내기 위한 월별 건강 계획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연초에는 많은 사람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데, 그 중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건강 관리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다른 질환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금연과 금주에도 힘써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의 도움말로 시기별 특성에 따라 주의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알아본다.◇ 1월, 다이어트, 금연 도전매년 새해가 되면 건강을 위한 신년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다이어트를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많다.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비만 유병률은 37.2%(남성 47.7%, 여성 25.7%)로 10년 전보다 더 악화되었다. 특히 30~4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이 비만으로 조사돼, 젊은 나이일 때부터 비만 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1일 섭취 열량을 기존 섭취량에서 약 500~800kcal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되 금식은 피하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인 걷기, 자전거 타기, 고정식 자전거, 수영 등이 좋다. 약간 숨이 찰 정도 이상의 강도로 하루에 약 30~60분, 일주일에 3회 이상 실시한다.금연 또한 새해 단골 목표다. 하지만 조사 자료에 따르면 흡연율은 전년도보다 줄었지만 전자담배 사용율은 높아졌다. 금연을 하고 싶은 사람은 혼자서 결정하지 말고 자신의 의지를 주위 사람들에게 표현해보자.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과 가족들의 행복을 상상하며 과감히 시도하자.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고 생각되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고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도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2월, 건강검진 받기내 몸의 건강 상태를 잘 이해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을 받고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본인에게 꼭 맞는 건강목표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검진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생활 습관병과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여 건강을 잘 관리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고민할 때는 연령, 성별 등 일반적인 요소 외에도 가족력, 기존 병력 등 나만의 특수성을 함께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3월, 호흡기 질환, 미세먼지 주의1년 중 월별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3월에는 결막염,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 다양한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한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와 기침이 잦아지고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폐렴 등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 또한 늘어난다. 호흡기나 심장에 질환이 있는 경우, 미세먼지 주의보(또는 경보)가 있을 때에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또한 고령층이나 어린이는 밖에 오래 나가 있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손을 씻는 습관을 가지고, 얼굴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다. 또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4월, 알레르기성 질환 조심꽃가루가 날리고 황사가 심한 4월에는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 대표적인데, 봄철 자작나무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강하게 일으킨다. 집먼지 진드기도 봄에 번식하면서 개체 수가 많아져 알레르기 비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천식도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특히 환절기 기온 차가 큰 경우 감기도 잘 걸려서 설상가상으로 비염과 천식 모두 악화되기도 한다. 코막힘, 콧물, 눈 가려움, 재채기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면 우선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5월, 해외여행 감염병 주의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해외로 여행을 떠날 때에는 흔히 발생하고 전파의 위험이 있는 감염병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모기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와 뎅기열을 주의해야 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긴바지를 입으며 노출된 피부에는 모기 기피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전문의 상담 후 여행 전부터 귀국 후까지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홍역이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소아의 경우 출국 전에 예방접종을 꼭 시행해야 한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6월, 기립성 저혈압, 수족구병 주의여름에는 겨울보다 상대적으로 혈압이 낮아진다. 그렇다고 해서 혈압 하강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무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확장한다. 이때 자세에 변화를 주면 혈압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 갑자기 일어설 때 머리가 어지러운 경우를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같은 기립성 저혈압은 여름에 더 많이 발생한다. 고혈압 환자가 평소 혈관 확장제 성분이 든 감압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기립성 저혈압이나 혈압 하강에 따른 증상을 느끼기 쉽다. 심한 경우 실신이나 이에 따른 낙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섭씨 30도 이상의 고온과 습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질 때에는 장시간의 외부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기온이 상승하는 초여름부터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현재까지 예방 가능한 백신이 없어 아이들이 모이는 어린이집 등에서는 손 씻기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이들 손과 발, 입에 수포성 발진과 함께 고열이 나타나는 등 수족구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진료를 받도록 한다.◇ 7월, 습도 높은 여름철 식중독 조심장마가 시작되는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음식물이 상하기 쉬워 식중독(식품매개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를 통해 소화기가 감염되어 배탈과 설사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발현되는 질환이다. 세균성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은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이질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있다. 식중독 예방의 지름길은 음식의 선택·조리·보관 과정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다. 세균은 주로 섭씨 0~60도에서 번식하므로 저장은 4도 이하에서, 가열은 60도 이상에서 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즉시 먹는 게 좋다. 또한 외출하거나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손에 상처가 있다면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8월, 폭염 속 온열질환 주의폭염이 지속되는 8월에는 온열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일사병, 열경련, 열피로, 열사병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5월 20일부터 9월 30일 동안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2818명(사망 32명)으로, 전체 온열질환자의 32.6%와 사망자의 43.8%가 8월 초순에 발생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고온다습한 날이 더욱 많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더위에 오래 노출된 사람이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이면 빨리 그늘로 옮겨 머리 쪽을 낮추고 찬 물수건으로 마사지하면서 수분을 보충해준다. 날씨가 무더운 날 구토, 고열, 신경 및 정신이상을 보이면 매우 위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히 체온을 낮추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 양산 등으로 햇볕 노출을 최소화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9월, 가을철 열성질환 조심추석 명절이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9월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설치류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다. 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쥐 배설물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건조되면서 사람의 호흡기나 상처에 유입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유행성출혈열(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이러한 감염병은 흔하지는 않지만 걸렸을 때 치명적일 수 있어 고열을 동반한 몸살, 감기 기운이 2∼3일 지속되면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산과 들에 나갈 때는 반드시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잔디밭에 앉거나 눕지 않으며 옷을 풀밭에 벗어두지 않아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10월, 독감 예방접종 시작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이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도 늦지 않게 맞기를 권장한다.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와 다른 질병이다.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라는 특별한 바이러스로 보통 감기 바이러스와 다르다. 건강한 사람들은 독감을 독한 감기처럼 앓고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의 노년층과 면역이 억제돼 있는 환자, 당뇨병이나 신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보통 감기와는 다르게 독감이 치명적일 수 있다.◇ 11월, 노로바이러스 주의겨울이 시작되는 11월에는 노로바이러스를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매년 겨울철만 되면 유행하는 장관 감염증으로 오염된 물, 어패류 등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이미 감염된 환자와 접촉하면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12~48시간 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2~3일 내에 후유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증상이 오래가고 만성 설사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거나 흐르는 물에 씻어 먹고, 물은 끓여 마시고, 칼이나 도마는 소독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12월, 한랭질환, 낙상 주의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되는 12월에는 한랭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외출 전에는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추울 경우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나 심뇌혈관질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도 한랭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하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면서 지내야 한다. 또한 한겨울에는 빙판길 보행 시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다치는 낙상도 많이 발생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2024.01.01 I 이순용 기자
"한림대는 글로컬대학으로, KT는 내일의 열쇠 되도록 돕겠다"
  • "한림대는 글로컬대학으로, KT는 내일의 열쇠 되도록 돕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최양희 한림대 총장(전 미래부 장관, KT 사외이사)을 지난해 12월 말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한림대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만났다.최양희(69) 한림대학교 총장은 새해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일반인공지능(AGI)이 도래하기 전에 교육 혁신을 하려면 시간이 많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그가 관심을 두는 게 바로 ‘글로컬대학’이다. 한림대는 2023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돼 앞으로 5년 동안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2026년까지 비수도권의 지방대 30곳을 ‘글로컬(Glocal) 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한림대, 융합연구원 설립·복수전공 필수화 최 총장은 “대학이 변화할 수 있는 타이밍은 불과 2~3년 밖에 없다”며 “한림대는 전세계의 플랫폼 대학이 되겠다는 제안서를 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저희 계획은 5년에 그치는 재정투입 계획이 아니라 모든 기득권을 없애는 대학 구조의 해체와 재조립의 길”이라면서 “사일로(silo)돼 있는 학과 간 칸막이를 없애고 백지상태에서 새로 구조를 짰다. 그리고 학문 분야의 다양성을 고려해 3개의 융합연구원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최 총장이 말한 3개 융합연구원은 △도헌학술원 △의료바이오 융합연구원 △AI융합연구원을 말한다. 도헌학술원은 인문·사회·경영·미디어 분야를 맡는데 각 연구원이 10~20개의 전공을 관장하면서, 우수 교원에게는 정년 연장을, 학생들에게는 복수전공 필수화, 전과 자유화 등을 보장한다.한림대는 1982년 설립된 젋은 종합사립대로 1만 명 이하 중규모 대학이다. 한림대를 지탱하는 재단인 일송학원은 5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그는 “우리는 미래에 대비한 글로벌 혁신대학의 모델을 만들고 20년에 걸친 구조혁신 전략, AI기반 전면적인 교육 혁신 계획을 시작했다”면서 “여기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경제를 활성화할 세부 전략인 지역 기업 지원, 외부로부터의 유망기업 유치, 8년 전 설립된 네이버가 지원하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하는 도전적 창업 활성화 계획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2032년까지 AI교수가 20% 담당AI분야에서는 보다 과감한 방식을 준비 중인데 과목의 개설, 교안 구성, 수업 진행과 학생 평가 등을 AI가 담당하는 ‘AI교수’ 도입이 그것이다. 최 총장은 “이 방식은 이미 하버드에서 2023년 가을 학기에 채택했으며, 향후 글로벌 고등교육의 주류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며 “2032년까지 전체 교과목의 20%를 AI 교수가 담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림대의 AI 기반 교육 혁신은 외국 솔루션을 그대로 도입하던 단계에서 자체 솔루션과 콘텐츠를 확보해 시범 도입하는 단계로 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자체 솔루션을 시범 도입하는 단계를 지나면 2단계로 교육 기획과 설계, 평가 등을 전 과목으로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국내외 학교와 기관에 노하우와 솔루션을 보급할 계획도 있다”고 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최양희 한림대 총장(전 미래부 장관, KT 사외이사)을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한림대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만났다.◇내일의 열쇠가 되는 KT최양희 총장은 지난 8월부터 김영섭 KT 대표이사(CEO)와 함께 KT(030200)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지배구조 리스크로 부침을 겪은 KT의 사외이사로서 KT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개인적인 판단으로 사외이사에 합류했으며 글로벌 혁신 기업 집단으로 획기적인 변신이 필요하다고 했다.최 총장은 “KT가 새로운 기업이 되는데 가장 걸림돌이 바로 공룡이라는 이미지”라면서 “하지만 상장돼 있고, 주주들에게 분기마다 배당하는 회사”라고 했다. 이어 “KT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따르는 글로벌 혁신 기업 집단이 돼야 한다”며 “그러면 정치권 등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인사나 비즈니스에서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10월 KT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2025년까지 주당 1960원의 배당금을 보장하고 분기 배당도 도입키로 했다.기술 혁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총장은 “기술 기업이기 때문에 혁신을 안하고 가만히 현재를 유지하면 그건 쇠퇴하는 것”이라면서 “글로벌 혁신 기업이 되는 게 하루 아침에 가능하진 않겠지만 남에게 휘둘리지 말고 소신껏 일하고 업적으로 평가하는 문화가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를 위해 이사회에서 회사 이름 KT를 딴 새로운 슬로건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그는 “비전을 조금 더 높은 곳을 향해 좀 더 공격적으로 진취적으로 잡을 필요가 있어 슬로건이 하나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라며 “이를테면 Key to Tomorrow(내일의 열쇠)같은 것”이라고 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KT가 도와서 당신의 미래를 열어드리겠다’는 의미다. 그는 “KT에는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라는 전략이 있지만 기술용어로 두고 이제 사람들에게 KT가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통해 근본적인 혁신을 하고 고객 지향적이라는 걸 보여줘야 된다”고 설명했다.최양희 한림대 총장은△서울대 전기 및 전자공학과 학사(1975)△한국과학원 전기 및 전자공학과 석사(1977)△프랑스 국립정보통신대학교(ENST) 전산과 공학박사(1984)△미국 IBM Watson 연구소 방문과학자(1988 ~ 1989)△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1991 ~ 2020)△개방형컴퓨터통신연구회 회장(2000)△미래인터넷포럼 의장(2006 ~ 2012)△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대원장(2009.3 ~ 2011.2)△지식경제부 전략기획단 위원(2010 ~ 2013)△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이사장(2013 ~ 2014)△미래창조과학부 장관(2014.7 ~ 2017.7)△서울대 AI위원회 위원장(2019 ~2021)◇제11대 한림대 총장(2021.9~)
2024.01.01 I 김현아 기자
"AI시대도 창업가 덕목은 호기심…의대정원 말고 면허수 제한하자”
  • "AI시대도 창업가 덕목은 호기심…의대정원 말고 면허수 제한하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 발전과 인공지능(AI) 문명이 가져 온 불안정한 시대를 맞아 스타트업(초기벤처) 창업가들은 어떤 덕목을 가져야할까.[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최양희 한림대 총장(전 미래부 장관, KT 사외이사)을 지난해 12월 말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한림대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만났다.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새해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가져야 할 덕목은 여전히 독과점을 파괴하는 용기와 열정, 호기심이라고 봤다. 그는 “돈만 앞세우고 열정이나 호기심이 없으면 실패의 사이클에 들어가기 쉽다”면서 “호기심을 기초로 뭔가를 습득한 다음 투자를 묶어야 한다. 기계적인 창업이나 생계형 창업은 한계가 분명하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국내로 시작해도 글로벌 진출은 당연한 목표여야 하고 과거의 시장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시장 창출을 겨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때 AI 활용은 필수이며 기업간거래(B2B)시장을 주목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의대 정원 확대 논란에 대해서는 대학에 맡기라고 조언했다. 최 총장은 “의대 정원은 1만 명을 뽑든, 2만 명을 뽑든 대학에서 알아서 뽑고 임상의사 수만 의사협회 등과 논의해 조금만 숫자를 늘리면 어떻겠는가”라고 제안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의학 공부를 한 인재들이 노령화 시대에 주목받는 의료기기나 헬스케어 쪽으로 가서 의료 산업을 엄청나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의대에 입학한 학생들 대부분이 면허를 취득해 의사로 활동하는 게 아니라 의학을 공부한 인재들이 AI와 로봇 등의 기술을 익혀 첨단 산업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얘기다.그는 “공대생들을 많이 뽑는다고 해서 전부 삼성에 가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되묻기도 했다.청년 실업이 심각한 요즘, 일자리 창출 대안으로는 서비스업을 들었다. 그는 “금융, 문화, 의료, 교육, 관광 등 제조업보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게 서비스 산업이다. 특히 교육과 의료가 가장 큰 일자리를 만들도록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 동경대에 가서 학생들 취업률이 어떠냐고 물으니 300%라고 하더라. 1인당 평균 세 군데에서 제안이 오는데 노인 돌보기 같은 고령화 시대에 맞는 일자리도 많더라”면서 “하지만 우리나라는 봉사단체가 국가 재난 시 복구나 요양원 봉사 등을 한다. 그러면 안 된다. 봉사도 직업일 수 있다. 직업이 되면 전문성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최 총장은 인간을 능가하는 일반인공지능(AGI) 시대에 앞서 교육 혁신에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관심을 둔 게 ‘글로컬대학’. 한림대는 2023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돼 앞으로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그는 “모든 기득권을 없애는 대학 구조의 해체와 재조립을 위해 학과간 칸막이를 없애고 백지 상태에서 구조를 새로 짰다”며 “도헌학술원과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 AI융합연구원 등 세 개의 융합연구원을 설립했다. 각 연구원이 10~20개의 전공을 관장하면서 우수 교원에게는 정년 연장을, 학생들에게는 복수전공 필수화, 전과 자유화 등을 보장한다”고 자랑했다. 한림대는 미 하버드대가 지난 가을학기에 채택한 ‘AI 교수’를 도입, 2032년까지 전체 교과목의 20%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최양희 한림대 총장은△서울대 전기 및 전자공학과 학사(1975)△한국과학원 전기 및 전자공학과 석사(1977)△프랑스 국립정보통신대학교(ENST) 전산과 공학박사(1984)△미국 IBM Watson 연구소 방문과학자(1988 ~ 1989)△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1991 ~ 2020)△개방형컴퓨터통신연구회 회장(2000)△미래인터넷포럼 의장(2006 ~ 2012)△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대원장(2009.3 ~ 2011.2)△지식경제부 전략기획단 위원(2010 ~ 2013)△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이사장(2013 ~ 2014)△미래창조과학부 장관(2014.7 ~ 2017.7)△서울대 AI위원회 위원장(2019 ~2021)◇제11대 한림대 총장(2021.9~)
2024.01.01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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