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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성 울린 미·중 무역전쟁 "내년까지 갈수도"
  • 총성 울린 미·중 무역전쟁 "내년까지 갈수도"
  • 사진=AFP[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관련 한판 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관련 마찰이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양측 모두 출혈이 불가피한 싸움이지만,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한 치의 양보도 없을 수 있다는 것.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6일 0시1분(미 동부시간 기준) 지난달 확정한 340억달러(약 38조원) 산업 부품·설비 기계·차량·화학제품 등 818개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관세부과 방침이 정해진 500억 달러(약 56조원) 가운데 나머지 160억 달러 규모의 284개 품목에 대해서는 2주 이내 관세가 매겨질 예정이다.중국도 바로 반격했다. 중국 상무부는 4분 후 성명서를 통해 “미국이 세계 무역 규정을 위반하고,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전 도발을 시작했다”며 500억 달러 규모 미국 제품에 25% 관세를 발효했다. 양국의 무역 전쟁에 대해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양국이 수개월 간의 싸움을 이미 대비한 상태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재무부 고위 관료로 베이징에서 근무했던 브루킹스연구소의 데이비드 달러 연구원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은 최소 내년까지 장기화될 수 있다”며 “왜냐하면 최근 경제 상황이 좋으므로 이번 전쟁이 미국에 주는 경제적 압박감이 상대적으로 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이 당장 관세 규모를 2000억달러까지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중국이 보복에 나서면 추가로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매길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달러 연구원은 “2000억달러 확대하는 것은 실제로 발효하게 되더라도 늦가을이나 가능할 것”이라면서 “절차적 문제도 있고 11월에는 미 중간선거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8.07.06 I 김경민 기자
  • 북한,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 선수단 25명 파견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공동취재단] 북한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 선수단 25명을 파견하기로 했다.남북은 5일 밤 11시 50분 평양 고려호텔 2층에서 남북 체육 관련 실무 협의를 하고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 선수 16명으로 구성된 북한 선수단 25명이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회를 마친 뒤인 23일 출국할 예정이다.이날 실무 협의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남측 수석대표를 맡았고, 북측 단장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자리에 앉았다.북한은 8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도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북한 사격 선수단은 8월 31일 김해를 통해 입국하고 9월 15일에 출국한다. 다만 사격 관련 일정은 국제사격연맹에 통보되지 않았다. 이번에 평양에서 열린 통일 농구는 남측에서 가을에 개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또한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우리 측에서 가능한 합동훈련을 빨리하자고 제의했다. 아시안게임 단일팀은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 3개 종목에서 구성될 예정이다. 조정과 카누는 북측 선수들이 남측에 내려와 훈련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대동강 훈련은 조정과 카누가 북측의 중점 종목이 아니라는 점에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단일팀 문제는 판문점 선언의 중점 협의 사항인 만큼 어려움이 있더라도 서로 협의해서 같이 해결해나가자는 수준에서 대화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2018.07.06 I 이석무 기자
  • "시진핑, 급속한 한반도 비핵화 기대는 말아야…긴 과정 될 것"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확고하지만 단기간에 이뤄지기를 기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은 베이징에 방문한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시 주석이 자신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시 주석이 북미정상회담을 높이 평가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러 차례 회담을 통해 그가 진실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및 안정회복에 관심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시 주석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급속한 결과를 기대해서는 안 되며 긴 과정이라고 말했다”고도 덧붙였다.시 주석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19일 김 위원장을 만나 북:중정상회담을 연 바 있다. 당시 북한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조선(북한) 측의 입장과 결심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마트비옌코 의장에게 북한의 비핵화 과정을 위해서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의 쌍방향적인 행동이 전제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상황 완화와 비핵화 과정의 단계적 진전을 위한 (북미) 양측의 실질적 조치를 위해 신뢰 구축과 상대를 향한 점진적 전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시 주석이 말했다”고 전했다.마트비옌코 의장 역시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을 파괴하고 이에 미국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선언한 것을 언급하며 “과정이 이런 식으로 진행되면 아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어떤 경우든 모든 것이 갑자기 내일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며 어려운 협상 과정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다만 그는 대북 제재 해제 시기를 논의하기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하며 이와 관련한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은 일치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반도 문제 해결과 관련한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은 전적으로 일치한다”면서 “(대북) 제재 해제나 완화와 같은 어떤 구체적 문제를 얘기하기는 아직 이르다. 이는 실무선과 외교당국 간에 진행될 협상 과정에 달렸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마트비옌코 의장은 오는 가을에 직접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구체적 시기는 현재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2018.07.06 I 김인경 기자
2%대 성장률 전망 많아졌다…금리 인상 지연되나(종합)
  • 2%대 성장률 전망 많아졌다…금리 인상 지연되나(종합)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김정현 기자]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한풀 꺾인 것일까. 금융시장 전문가의 절반 정도는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이라고 예상했다.한은은 매년 1·4·7·10월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 등을 제시한다. 한은의 현재 성장률 전망치는 3.0%. 그런데 이를 2%대로 하향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많아진 것이다. 한은은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와 함께 수정경제전망을 공개한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전문가 13명 중 6명 “3.0%→2.9%”5일 이데일리가 경제·금융 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6명은 한은이 2.9% 정도의 전망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5명은 2.9%를 예상했고, 1명은 “하향”이라고 답했다.전병하 이베스트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수출 증가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주간 근로시간이 단축되고 총부채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등 성장 부담 요인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3.0% 유지’를 예측한 인사들도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2%대 성장률로 시장 컨센서스가 옮겨가는 기류가 감지된다.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3.0%를 예상했음에도 “성장률 상방 요인보다 하방 요인이 더 많고 강한 듯하다”며 “기업 투자,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주택건설 투자 등 투자 전반의 위축 우려가 있다. 무역 갈등이 심화한데 따른 수출 둔화 가능성도 변수”라고 말했다.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하방 위험이 커졌다는 점을 언급할 것”이라고 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은 “한은이 상징적으로 3% 성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조 선임연구원이 자체 판단하는 성장률은 2.9%다.아직 실물경제 둔화가 가시화하지 않았다며 3.0% 유지를 예상한 인사는 13명 중 3명 정도에 불과했다.시장 분위기대로 한은이 2.9% 전망치를 내놓는다면, 그 의미는 작지 않다. 현재 3.0%를 예상하는 곳은 정부와 한은 외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같은 국제기구 정도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2.9%)은 2%대를 점치고 있으며, 민간연구기관들은 2%대 둔화를 주장한지 오래다. 전망 인력이 가장 풍부한 한은의 눈에 다소나마 변화가 생길 경우 경제계 분위기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인상 지연?…“3분기 뒤로 넘어갈듯”2%대 성장률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스케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주열 총재는 7월 수정경제전망을 본 이후 통화정책을 판단하겠다고 강조해 왔다.경기 둔화 전망이 많아진 만큼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시각도 많아졌다. 전문가 13명 중 8명은 3분기(7~9월)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중 2명은 연내 동결을 점쳤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주요 2개국(G2) 무역분쟁 이후 불거진 글로벌 경제 위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무역분쟁은 미국의 가을 중간선거 이후에나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 연구위원은 이를 바탕으로 11월 인상을 점쳤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에 고용 부진까지 겹쳐 경제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며 “물가 상승 흐름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3분기에 올릴 것이라고 본 5명 중 4명은 8월 인상을, 1명은 7월 인상을 각각 전망했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채권부문 파트장은 “이 총재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올릴 수 있을 때 올려야 한다’는 의지를 표했다”며 8월 인상을 점쳤다.전문가 13명 중 12명은 7월 금통위에서 동결을 점쳤는데, 이들 중 절반에 약간 못미치는 5명은 인상 소수의견을 예상했다.
2018.07.06 I 김정남 기자
  • 7월 한국은행 금통위 전문가별 전망은-1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한 전문가별 코멘트다. 1번은 이번달 금통위 전망이며 2번은 추후 전망이다. 3번은 이번달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치 예상이다. (가나다 순)◇강승원 NH선물 연구원1. 7월 기준금리 동결, 소수의견 전망7월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 전망. 5월 고용지표가 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청와대 일자리 수석 교체 등 정책 당국의 고용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음을 감안하면 금리인상은 쉽지 않아 보임. 다만, 소수의견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7월 수정경제전망에서는 고용 전망을 하향 조정하겠으나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는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5월 금통위에서 사실상 금리인상을 주장한 인물들이 있었기 때문.2. 만장일치 동결의 경우 올해 기준금리 동결 기조 이어질 전망. 소수의견이 등장할 경우 8월 금리인상 전망3.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는 유지(성장률 3.0%, 물가 1.6%) 전망. 당사 뷰와 일치◇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위원1. 7월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G2의 통상분쟁 이후 불거진 글로벌 경제 위축 우려와 신흥국 발(發) 금융불안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당장 기준금리를 변경해야 할 유인이 크지 않음. 가계부채 문제로 대변되는 지나친 금융완화의 정도를 축소하려는 목적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는 유효하나 대외 요인을 둘러싼 불확실성 우려로 소수의견 개진 등과 같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사전 시그널도 없을 것.2. 당초 7월 소수의견 개진, 8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으나 최근 불거진 대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인상 시점에 대한 전망을 11월로 조정. G2의 통상분쟁 이슈는 미국의 가을 중간선거 이후에나 진정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3. 성장률 전망 3.0%는 0.1%p 정도 낮아진 2.9%로 하향 예상. 물가 전망 1.6%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위원1. 7월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고용, 물가, 심리, 소비 등 전반적인 국내 펀더멘털 부진이 더욱 심화 중. 미·중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경제 및 교역에 대한 불확실성도 확대됐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어려울 전망. 소수의견 역시 어려워.2. 4분기 1회 인상하고 인상사이클이 종료되거나, 아예 인상을 못할 가능성이 높음. 인상을 하는 근거는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벌어지는 것뿐 아니라 이머징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등으로 환율이 상승하면서 자금 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 추후 통화정책 여력 확보가 될 것.3. 이번 수정경제전망에서 한은은 하방 리스크를 고려해 성장률을 0.1%p 가량 하향 조정할 수 있음. 물가 역시 추가 하향 가능. IBK투자증권 전망치는 GDP 2.8%, CPI 1.8% ◇김지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1. 7월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국내적으로는 고용, 대외적으로는 무역갈등이 금리인상 걸림돌이 되고 있음. 한국 자동차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정책자들을 관망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보임.2. 동결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 빨라야 2019년 1분기 인상 예상.3. 한은의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는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사 뷰와 동일합니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1. 7월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2. 10월 이후 한차례 인상3.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조정하지는 않고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하방위험이 커졌다는 점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1. 7월 기준금리 인상. 동결 소수의견 전망7월 기준금리 1.75%로 25bp 인상, 소수의견 등장 예상한국은행이 올해 3분기(7월) 1차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그대로 유지. 물론 당장은 미국과의 금리 차 확대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가 제한적이고, 국내외 경제 환경을 감안하면 한국은행의 인상 시점이 8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 그러나 펀더멘털 보다는 금융시장 안정차원에서 최소한의 대응(1차례 금리인상) 이라는 점에서 한은이 금리인상을 고려한다면 인상 시기를 지연시킬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2. 7월 인상시 연내 동결 3. 한국은행,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을 현 수준 유지 예상당사는 2018년 경제성장률 2.9%, 물가상승률 1.7%로 전망. 당사와 한국은행 경제 전망이 수준이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님. 당사는 하반기 국내 경기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1%p 하향조정. 다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기존 전망 유지.◇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1. 7월 기준금리 동결. 소수의견 전망미 연준의 6월 금리인상과 하반기 추가 두 차례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한/미 금리 역전 폭 확대 부담, 가계대출 등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부작용은 완화 정도의 축소 압력으로 작용 예상.다만 우선 지난 5월 금통위 시점 대비 뚜렷하게 금리인상을 뒷받침하는 모멘텀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음.1)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대외 펀더멘탈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됨. 2)한·미 금리 역전 또는 신흥국 불안에 따른 자본 유출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원화채권 투자가 계속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3) 지난 4월 소비자물가가 1.6%yoy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5~6월중 1.5%에 그치는 등 아직까지 물가 상승 압력이 가시적이지 못함. 따라서 7월 금통위에서는 완화정도의 축소 필요성을 주장한 금통위원을 중심으로 소수 금리인상 의견이 예상되나 기준금리는 1.50%로 동결될 전망2. 무역분쟁의 협상 타결을 전제로 할 때 8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하나 만약 무역분쟁이 장기화되고 확산될 경우 한은의 금리인상은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3. 한은의 7월 수정경제 전망에서는 아직까지 무역분쟁으로 인한 실물경제 악화가 가시적이지 않은 만큼 올해 3.0%의 성장과 1.6%의 물가 전망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됨.
2018.07.05 I 김정현 기자
韓銀 기준금리 언제 올리나…인상 여건 험난해졌다
  • 韓銀 기준금리 언제 올리나…인상 여건 험난해졌다
  • 자료=이데일리 폴[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미·중 무역분쟁에 고용 부진까지 겹쳐 경제 심리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 흐름도 확인되지 않고 있어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최소 3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봅니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한국은행이 인상 의지를 갖고 있고 원화 강세 부담이 일시적으로 해소됐다는 점에서 여전히 연내 동결보다는 한 차례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조용구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은 통화정책이 난관에 부딪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의 인상 전망도 저마다 제각각이었다. 그만큼 향후 통화정책이 ‘안갯속’이라는 뜻이다.5일 이데일리가 경제·금융 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3분기(7~9월) 중 기준금리 인상이 어렵다고 본 이는 8명이었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연내 동결을 점쳤다. 3분기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본 5명 중 1명은 7월 인상을, 나머지 4명은 8월 인상이 유력하다고 봤다.이는 지난 5월 설문 때와 비교하면 인상 예상시기가 크게 늦춰진 것이다. 당시 12명 중 10명이 3분기 중 인상을 점쳤다. 첫 손에 꼽히는 건 미·중 무역분쟁이다. 주요 2개국(G2) 양국간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글로벌 경제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탓이다. 수출 중심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 경제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는 요인이다.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G2 무역분쟁 이후 불거진 글로벌 경제 위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무역분쟁 이슈는 미국의 가을 중간선거 이후에나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11월 인상을 점쳤다.부진한 고용도 걱정이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고용이 부진하다”며 “남은 기간 고용이 개선되고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는 등 경기 불안요인이 호전된다는 전제 하에 4분기 한 차례 인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다만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의지가 있다는 점은 변수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채권부문 파트장은 “4월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올릴 수 있을 때 올려야 한다’는 의지를 표했다”며 “현재까지도 올해 성장률 경로가 유지되고 있다며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펴고 있다”고 봤다. 그는 이를 근거로 8월 인상을 점쳤다.한편 전문가들은 이번달 인상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다. 13명 중 12명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이들 중 5명은 인상 소수의견 가능성을 높게 봤다.
2018.07.05 I 김정현 기자
무역분쟁에 철강·금속株 급락…코스피보다 두 배 하락
  • 무역분쟁에 철강·금속株 급락…코스피보다 두 배 하락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의 중국산 물품 관세 부과, 유럽연합(EU)의 철강 등에 대한 세이프가드(Safeguard, 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 가능성 등 글로벌 무역분쟁 격화에 철강·금속주가 연중 최저가를 경신하며 3주간 최대 30% 가량 급락하고 있다.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구리, 아연, 알루미늄 등의 금속 가격 하락을 부추긴 영향이다.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면 철강·금속주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 트럼프 관세 승인 전인 6월 12일이후 7월 5일까지 하락률 (출처 마켓포인트)◇ 코스피 철강·금속지수 17% 급락..코스피比 두배 하락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주요 철강·금속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중국산 물품 500억달러 규모에 관세 부과를 최종 승인하기 전인 12일 이후 빠르게 급락해 무역분쟁의 최대 피해주로 부각되고 있다. 코스피 철강·금속지수는 지난달 12일 이후 이날까지 약 3주간 16.6%나 급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하락률이 8.6%라는 점을 감안하면 벤치마크 지수보다 두 배 가량 더 하락한 것이다. 풍산(103140)은 3일 3만1850원으로 연중 최저가를 찍고 3주간 20%나 하락했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세아제강(003030)은 이날 장중 6만8400원까지 하락해 연중 최저가를 보였다. 3주간 27.9%나 하락했다. 동국제강(001230)과 현대제철(004020)도 각각 30.7%, 18.9%나 하락했다. 철강 대장주인 포스코(POSCO(005490))도 15.6%나 떨어졌다. 무역분쟁에 글로벌 교역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탓에 이들이 주로 수입, 생산하는 원재료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구리는 한 달새 톤당 6464달러로 9% 넘게 하락했고 아연은 톤당 2744달러로 14% 넘게 급락했다. 아연은 작년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알루미늄이나 니켈 등도 한 달 간 9%대 하락했다. 대표적인 니켈 관련주인 황금에스티(032560) 주가도 3주간 21.9% 가량 급락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구리, 아연 등이 6일 미국의 중국 관세 부과 시행을 앞두고 양국간의 관세 부과가 결국 비철금속 수요 감소로 나타날 수 있단 우려에 약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철광석은 톤당 60~65달러선을 오가며 여타 금속에 비해 하락폭이 크지 않으나 무역분쟁에 철강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과 관련 “6월말부터 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드는데 무역분쟁 격화에 가격 조정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 “무역분쟁 완화·美 인프라 확대에 기대야”철강·금속주의 반등은 현재로선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는 등 투자심리 개선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증권가에선 연말로 갈수록 금속 등의 가격이 오르며 주가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종만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무역 관세 부과에 대한 리스크가 완화되고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법안 등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금속 등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의 경우 내년 공급 부족이 예상돼 하반기엔 톤당 7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단 판단이다. 아연 역시 하반기 평균 톤당 3000달러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철강주 등도 가을 성수기와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 등을 고려하면 반등이 예상된다. 중국 최대 철강제조 지역인 탕산시는 최근 철강, 코크스, 석탁 발전 관련 회사에 대기오염 배출 규제를 가한다고 밝혔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등으로 중국의 하반기 철강 수요는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7.05 I 최정희 기자
폭스바겐, 소형 SUV '티크로스' 티저이미지 공개
  • 폭스바겐, 소형 SUV '티크로스' 티저이미지 공개
  • ‘티크로스’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인 오는 9월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 앞서 소형 SUV ‘티크로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티크로스’는 지난 2016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티크로스 브리즈 컨셉트’로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컨셉트카는 소형 MQB 플랫폼 기반으로 지붕 개폐가 가능한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 ‘티크로스 브리즈 컨셉트카’는 컨버터블 형태였지만, 양산 버전 ‘티크로스’는 기존의 5도어 SUV 바디을 가지고 있다 . 여기 폭이 넓은 그릴과 사이드 윈도우 그래픽, 넓은 휠아치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전장 4107mm는 전장 4140mm의 기아차 스토닉이나 4165mm의 현대차 코나 대비 비슷하거나 작은 수준이다.이에 대해 폭스바겐은 티크로스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실내 및 적재공간 구성을 통해 실용성이 뛰어난 크로스오버라고 강조했다.파워트레인은 1.0리터 3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75마력에서 110마력 수준으로 사륜구동을 배제한 전륜구동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오는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는 ‘티크로스’는 유럽시장 공략을 목표로 르노 ‘캡처’와 푸조 ‘2008’ 등 소형 SUV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2018.07.05 I 김민정 기자
北 "남북 정상이 넘은 분단선, 체육인이 넘는다"…남북통일농구대회
  • 北 "남북 정상이 넘은 분단선, 체육인이 넘는다"…남북통일농구대회
  • 4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 혼합경기에서 남측 허재 감독(왼쪽)과 북측 리덕철 감독이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평양공동취재단·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김일국 북한 체육성 부상이 4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대회를 축하하며 “화려한 4월의 봄날 북과 남의 수뇌(정상)분들께서 함께 손잡고 넘나드신 분단선을 오늘 우리 체육인들이 넘는다”고 밝혔다. 김일국 부상은 이날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대회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상은 “북과 남의 체육인들은 통일 농구경기를 통하여 한핏줄을 이은 혈육의 정과 믿음을 더욱 뜨겁고 소중히 간직하게 될 것이며 북과 남이 하나가 되어 민족의 슬기와 재능을 힘있게 떨쳐나갈 때 아리랑 민족의 위상이 온 세상에 빛나게 된다는 것을 굳게 확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상은 “화려한 4월의 봄날 북과 남의 수뇌(정상)분들께서 함께 손잡고 넘나드신 분단선을 오늘 우리 체육인들이 넘고 내일은 북과 남의 온 민족이 활기롭게 넘나들때 겨레의 아픔과 눈물이 피절게 슴베어있는 분열의 장벽은 무너지고 통일에로 가는 대통로가 활짝 열릴 것”이라며 “우리 모두 한몸이 그대로 밑거름이 되고 흙이 되려는 마음, 비바람을 막아주는 바람막이가 되려는 마음가짐으로 북남 수뇌(정상)분들께서 마련해주신 북남관계 개선의 흐름을 훌륭히 가꾸어나감으로써 온 겨레가 얼싸안고 만세 부를 통일의 그날을 하루빨리 앞당겨 오자”고 밝혔다. 김 부상은 “모든 선수들이 오늘의 통일농구경기를 성과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북과 남의 체육인들 사이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온 겨레에게 기쁨을 더해주게 된다는 것을 굳게 믿으면서 참가 선수들을 다시 한 번 열렬히 축하한다”며 남북 선수들을 맞았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답사에 나서 “15년전 남북통일농구 경기에 참가했던 선수가 감독이 되어 이자리에 왔다”며 “이번에 처음 만나 남북의 선수들도 하나의 팀이 되어 우리 앞에 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은 “남과 북은 이처럼 가까운 거리를 사이에 두고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는 하나의 민족이다”며 “힘겨운 시간도 있었지만 남북이 화해하고 이 땅의 평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겨레의 염원은 모든 어려움을 뛰어넘었다”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그러면서 남북간 체육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4월 27일 두 분 정상의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해나가고 있고 그 선두에 남북 체육교류가 있다”며 “특히 정상분들의 합의에 따라 열리는 이번 통일농구 경기는 체육교류 확대와 발전, 민족 화해와 단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평화팀 경기와 번영팀의 혼합 경기, 내일 남측 팀과 북측 팀의 친선 경기는 그 자체로 남북 모두의 값진 승리”라며 “아울러 대회의 성과 는 8월 아시안 게임과 올 가을 서울에서 열리는 통일농 구 경기에서도 좋은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대회에는 북측에서 김 부상을 비롯해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전광호 내각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남측에서는 조 장관과 함께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총리실 국장, 방열 농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는 오후 3시 40분 여자 혼합경기를 시작으로 이어 오후 5시 40분에는 남자 혼합경기가 진행된다.
2018.07.04 I 원다연 기자
트럭운전수 부족한 日, 페리 수요 급증…선박업계는 好好
  • 트럭운전수 부족한 日, 페리 수요 급증…선박업계는 好好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세계적인 수요 감소와 중국과 한국 선박업계의 저가 공세에 시름하고 있는 일본 선박업계가 새로운 탈출구를 찾은 모습이다.산케이신문은 4일 화물차 기사가 부족한 덕분에 트럭 대신 배를 이용해 물류를 옮기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람과 차량을 모두 옮길 수 있는 페리가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설계가 복잡해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꼽히는 페리는 일본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실제 최근 일본 해운업계에서는 신형 페리를 도입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페리선플라워도는 올해 5월 오사카~시부를 잇는 항로에 신형 페리를 추가한 데 이어 9월에도 신형 페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카와사키킨카이해운 주식회사 역시 4월 토마코마이~하치노헤 항로에 신형 선박을 도입하는 동시에 무로란~미야코 항로를 개설했다. 태평양페리 역시 8년 만에 미쯔비시조선이 선조한 페리를 최근 진수(進水)했다. 페리 수요가 급증한 배경에는 심각한 장거리 화물 운전사 부족이 있다. 이에 따라 화물차 운임이 증가하면서 운전수가 휴식할 수 있는 페리나 운전기사가 없이 짐을 옮길 수 있는 로로선(RO-RO선)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한 자리 수에 머물러있던 국내용 신규 선박 수는 2016년부터 10척을 넘어섰다. 이는 불황에 허덕어지는 일본 조선업계에 단비가 되고 있다. 일본 조선업계는 한때는 세계조선업계의 50%를 차지했지만 2017년 수주점유율은 7%에 불과하다. 콘테이너선과 유조선 등은 극심한 가격경쟁에 ‘만들면 만들수록 손해’다. 일본 대형 선조회사 재팬마린유나이티드는 LNG운반선 건조에 700억엔이 넘는 적자를 냈다.반면 객실이나 레스토랑, 목욕탕 등 다양한 선내시설을 구비해야 하는 페리나 로로선은 화물선보다 설계가 복잡하고 부가가치가 높다. 일본 조선사들은 앞다투어 페리 수주를 확보하는 모양새다. 미쯔비시조선이 12척의 수주잔고를 확보했고 재팬마린유나이티드도 2014년 가을부터 대형 페리를 4척 연속 만들었다. 다만 페리의 수명이 20~30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페리 수요 증가가 계속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선조업계는 페리라는 ‘구조선’이 있을 때 해외 시장을 개척하거나 기술 혁신을 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18.07.04 I 정다슬 기자
  • 함소아, 드림스타트와 위스타트에 ‘동병하치’ 치료 후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함소아한의원과 함소아제약이 올해도 여름 삼복을 맞아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의료 지원을 실시한다. 오는 초복부터 말복 무렵까지 전국 드림스타트 센터 204곳과 위스타트 마을 15곳의 총 4,705명 어린이들에게 여름 건강을 위한 ‘동병하치’ 치료를 후원한다.‘동병하치(冬病夏治)’란 여름에 면역력을 충전해 환절기까지 건강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장염, 설사, 복통 등의 배앓이 질환과 여름 감기, 냉방병을 예방하는 한방 프로그램이다. 후원 신청 아동은 전국의 드림스타트, 위스타트 센터 또는 연계 지역 함소아한의원에 방문하면 진료 상담을 통해 삼복첩, 생맥산, 생기차 치료와 처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동병하치’의 삼복첩은 강즙, 백개자, 사인 등의 약재가 함유된 하이드로겔 밴드를 혈자리에 붙여 아이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양기를 보충하는 치료다. 또한 생맥산, 생기차는 한방음료로 인삼, 오미자, 맥문동 등으로 만들어 더위로 지친 아이의 기력을 충전하고 진액을 보충해준다. 이 프로그램은 1년 중 여름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초복, 중복, 말복 전후로 3회 정도 실시하는데 감기, 비염과 같은 가을, 겨울의 호흡기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조성익 안산 함소아한의원 원장은 ”올해 12년째를 맞은 동병하치 치료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 이라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안산시청 여성가족과 원선영 주무관은 “매년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후원해주는 함소아에 감사를 표하며,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04 I 이순용 기자
'주말이 있는 삶'..신한카드 워라밸 클래스 가볼까
  • '주말이 있는 삶'..신한카드 워라밸 클래스 가볼까
  • (포스터=신한카드)[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한카드는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과 맞물려 새로운 취미를 찾는 젊은 직장인들을 겨냥해 ‘신한카드 워라밸 클래스’를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이같이 이름을 붙였다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으로 영문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이다. 신한카드 워라밸 클래스는 체험에 중점을 둔 하루짜리 수업으로 시간 부담이 적지만, 주제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밀도 있게 진행된다. 또 온라인 수업도 병행된다.이 클래스는 계절별로 주제를 달리해 각 3회씩 진행된다. 여름 클래스 주제는 ‘도심 액티비티’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롱보드, 스케이트보드, 크루저보드 수업을 차례로 이달 21일과 28일, 다음 달 4일에 진행한다. 회차별로 30명씩 총 90명이 참여한다. 특히 롱보더이자 콘텐츠제작자로 활동 중인 고효주씨가 롱보드 수업 강사로 나선다. 가을에는 인기 웹툰 작가를 초빙해 여행 사진 스케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겨울엔 고객이 직접 제안한 취미를 반영해 주제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워라밸 클래스 홈페이지에서 평소에 꼭 해보고 싶었던 취미 활동을 응모하면 선물을 주는 행사를 마련했다.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200만원(1명), 그랜드하얏트 호텔 숙박권(3명), CJ상품권 5만원권(5명), CGV골드클래스 관람권 2매(10명),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기프티콘(1000명) 등을 증정한다.롱보더이자 콘텐츠제작자로 활동 중인 고효주씨. (사진=신한카드)
2018.07.04 I 유현욱 기자
1급 청정수 '하이원 워터월드', 5일부터 본격 개장
  • 1급 청정수 '하이원 워터월드', 5일부터 본격 개장
  • 하이원 워터월드 입구(사진=강원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의 워터파크인 ‘하이원 워터월드’가 5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강원랜드가 1672억 원을 들여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앞에 조성한 ‘하이원 워터월드’는 실내외 총 면적 5만 1038㎡(약 1만5천 평)로 국내 4위 규모이고, 동시 수용인원은 6640명이다. 이중 실내부분은 국내 워터파크 중 가장 큰 규모(2만 5024㎡, 약 7570평)로 조성했다. 국내 주요 워터파크가 1인당 5㎡(약 1.5평) 수준의 시설면적을 제공한 데 비해 하이원 워터월드는 1인당 시설면적을 7.6㎡(약 2.3평) 수준으로 유지, 국내 최대 1인당 시설 면적을 제공함으로써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을 선사한다.워터월드 실내 아쿠아플레이(사진=강원랜드)◇유러피언 클래식 테마, 1급 청정 계곡수 공급‘유러피언 클래식’을 테마로 꾸며진 워터월드는 파도풀, 바데풀, 슬라이드 등 놀이시설 16종과 스파 14개, 도크 4개를 갖췄다. 우선 눈에 띄는 하이원 워터월드의 특장점은 백두대간 1급 청정 계곡물을 그대로 옮겨 담은 ‘수질’이다.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사용하는 원수는 하이원 스키장 밸리 스키하우스 상부 계곡에 있는 무릉댐 물로, 이 물은 맑고 깨끗한 찬물에서만 서식한다는 열목어가 살 정도로 깨끗함을 자랑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최근 무릉댐 담수의 수질 검사를 수질검사기관에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납, 비소 등 중금속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경도 13으로 우리나라 수도법상 음료수 수질 기준인 300보다 훨씬 낮았다”며 “이 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하이원 워터월드에서는 누구나 수질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힐링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강원랜드는 가족형 복합리조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워터월드 내 유모차 반입을 허용해 유아 동반 가족단위 고객들의 편의를 우선 고려했다. 또 실외 카바나 50개 외에 국내에서는 드물게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카바나 5개를 설치해 가족이나 연인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하이원 워터월드 ‘아일랜드플레이’(사진=강원랜드)◇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배치해하이원 워터월드에는 3가지 존이 있다. 가족단위 이용객을 주타겟으로 한 패밀리존, 뜨거운 여름 스릴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익사이팅한 놀이시설을 배치한 실외 아일랜드존과 포세이돈존이다.그 중 패밀리존은 슬라이드를 제외한 모든 시설을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복합형 물놀이기구인 ‘아쿠아플레이’와 0.3m 수심의 영유아풀인 ‘베베풀’은 엄마, 아빠가 안심하고 아이들을 놀릴 수 있는 곳이다. 두 곳에는 미니 슬라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 시설로 제격이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다양하다. 피로를 풀어줄 바데풀과 실내에서 실외를 산책하듯 이용할 수 있는 유수풀인 ‘둥둥리버’ 등은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하이원은 또 부모와 조부모 등 중장년층을 위한 스파시설을 주요 물놀이 시설 근처에 골고루 배치해 가족단위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선에도 신경을 썼다. 또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5cm 두께의 아크릴 재질로 바닥과 벽면이 구성된 글래스풀은 하이원 워터월드만의 재미난 물놀이시설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원랜드 관계자는 “시즌 내내 불꽃쇼와 공연, 전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물놀이의 즐거움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신개념의 엔터테인먼트형 워터파크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봄에는 야생화, 여름에는 워터월드, 가을에는 트레킹, 겨울에는 스키장 등 사계절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하이원리조트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강원랜드는 워터월드 개장을 기념해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장일인 5일과 6일에는 모든 고객에게 입장권을 1만 원에 제공하며, 7일부터 12일까지는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인근 지역인 강원도와 충청북도 주민들은 7일부터 12일까지도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전국의 대학생은 개장일인 5일부터 12일까지(단 7일 제외) 무료로 워터월드에 입장할 수 있다. 지역주민과 대학생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건강보험증, 주민등록등본, 학생증 등을 지참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하이원리조트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하이원워터월드 실내 전경
2018.07.04 I 강경록 기자
펄어비스, 기대치 밑도는 2Q 실적…목표가↓-NH
  • 펄어비스, 기대치 밑도는 2Q 실적…목표가↓-NH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펄어비스(26375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30만원에서 28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안재민 NH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2% 증가한 56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652억원을 밑도는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는 지난 2월말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이 반영되는 시기로 전분기대비 실적은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일매출 추이가 5월말부터 조금씩 하락세를 보였고 6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매출감소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업데이트 이후 다시 예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추정되나 2분기 전체적으로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를 감안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고 덧 붙였다.다만 신작 게임 기대감은 내년까지 이어진다는게 안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만 출시가 3분기 중에는 진행될 예정”이라며 “콘솔 버전도 가을에 베타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콘솔 게임 시장 최대 성수기인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안 연구원은 또 “이 외에도 동남아와 일본, 북미, 유럽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내년에는 추가 신작 2종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신규 게임 출시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4 I 이광수 기자
2주간 13% 폭등한 유가..연중 최저가 찍은 정유화학株
  • 2주간 13% 폭등한 유가..연중 최저가 찍은 정유화학株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제유가가 2주간 13% 가량 폭등함에 따라 원재료값 상승에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S-Oil 등의 정유화학주(株)가 연중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고꾸라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석유제품 판매가에 원유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정유화학주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출처: 마켓포인트)◇ SK이노베·LG화학 9%대 하락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최종결제일이 상대적으로 가장 가까운 결제 월)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 협의가 있기 전인 지난달 21일까지만해도 배럴당 65달러선에서 거래됐으나 OPEC 회의 이후 74달러선까지 폭등했다. 2주간 12.8% 가량 오른 것이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도 배럴당 75달러 수준으로 치솟았다. 산유국들이 유가 안정을 위해 100만배럴의 증산에 합의했으나 현실적으로 가능한 증산 규모가 60만배럴에 불과한데다 미·중간 무역분쟁에 정유화학 제품 거래 수요가 부진해지자 유가가 빠르게 치솟은 것이다. 실제로 이 기간 동안 국내 최대 원유 정제업체인 SK이노베이션(096770) 주가는 9.6% 가량 급락했고 LG화학도 9.2% 가량 빠졌다. 기관투자자는 SK이노베이션을 1500억원, 외국인은 LG화학을 126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LG화학, 롯데케미칼, 대한유화(006650), S-Oil 등의 정유화학주는 이날 일제히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PEC 회의 이후 유가가 하향 안정되고 7월 석유화학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원가는 오르는데 중국 등의 수요가 부진해 판매단가에 원가 상승분을 전가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對)중국 화학 제품 수출 증가율은 올 1월 누적으로 전년대비 7.7% 감소했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1조1500억원으로 상반기보다 15.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LG화학 역시 영업이익이 13% 감소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의 정제마진은 1분기 배럴당 7달러에서 2분기 6달러로 하락했고 특히 6월말엔 4달러로 하락했단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정유화학주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48만원에서 45만원으로 내렸고, 메리츠종금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목표가를 27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 7월 정점 예상…“유가 안정되면 투자심리 개선”정유화학주의 업황은 8월 중순 이후 가을철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이는 유가 안정을 전제로 한다. 이응주 연구원은 “두바이유가 배럴당 65달러 이하에선 유가 상승이 석유화학 업체에 유리하나 그 이상의 구간에선 원가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유가 상승과 신흥국 주가간의 상관관계도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유가와 신흥국 주가지수의 상관계수가 2014년 이후 0.50이었으나 올해부턴 마이너스(-) 0.63으로 바뀌었다. 지난해까진 유가 상승은 경기회복을 의미했다. 그러나 올해는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자극, 미국의 통화긴축 정책 가속화, 달러 강세, 신흥국에서의 자금 유출 우려 등으로 번져 유가를 둘러싼 이해관계가 달라졌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유 시장이 비용을 높여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원유 순수입국인 미국도 원하지 않을 뿐더러 산유국의 목표도 유가 안정이란 점을 감안하면 유가 상승은 7월을 고점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상승세가 완화되면 정유화학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될 수 있다. DB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정유주는 7월 이후 내년 초 성수기까지 정제마진의 추세 상승이 예상되고 화학주는 최근 중국의 순환적 경기 조정이 마무리되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특히 화학주가 대부분 저평가 상태라 주가 반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케미칼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최악의 불황이었던 2014년 평균 PBR 0.9배에 비해서도 낮다. 국제유가 상승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화학에 나쁘지만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연료가격 상승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외형성장엔 호재”라며 “LG화학은 수주 잔고도 확대돼 3분기부터 전기차 배터리 부문이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18.07.03 I 최정희 기자
더 플라자 호텔, 세련미 높인 하반기 결혼식 상품 공개
  • 더 플라자 호텔, 세련미 높인 하반기 결혼식 상품 공개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웨딩 상품 ‘디 아트’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더 플라자’에서 결혼상품 ‘디 아트(The Art)’의 2018 가을·겨울(F/W) 콘셉트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더 플라자에서 지난해 최우수고객(VVIP)을 위해 실내장식부터 음식까지 모든 부분에서 예술적인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로 ‘디 아트’를 선보였다. 올해는 더 플라자의 자랑거리 결혼 전문 컨시어지와 일대일 전문 상담으로 고객에게 알맞은 색상을 선정해 공간을 꾸미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올 가을과 겨울을 주제로 새롭게 선보인 디 아트는 오는 15일 열리는 ‘웨딩 파티’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파티는 고급 브랜드를 함께 볼 수 있는 형태로 구성했다. △인테리어 △데코레이션(장식) △서비스 △식음료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천장에 설치된 자연 친화적인 소재의 장식물과 더 플라자만의 고유 색상인 연보라와 보라를 활용한 테이블 장식으로 그랜드볼룸을 더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몄다. 또 더 플라자 부티크 플라워 브랜드 ‘지스텀’의 수석 플로리스트가 직접 구성한 꽃 장식으로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다양한 결혼식 관련 상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퓨전 한복을 선보이는 ‘금단제’의 한복 쇼 △고급 브랜드 웨딩드레스를 선보이는 편집매장 ‘마이도터스’의 드레스 쇼 △김청경의 메이크업 클래스 △고객 맞춤 일정을 제안하는 ‘헬렌조웨딩’의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특히, 이재경 더 플라자 연회 총괄 주방장이 구성한 웨딩 특선 코스 메뉴와 네덜란드 출신 론 반 데 보센 수석 파티시에가 선보이는 디저트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웨딩 파티에 참여한 전 고객은 결혼식 전 일정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일대일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꽃 장식 10% 할인과 음·주류 30% 할인, 허니문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플라자 스위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더플라자 관계자는 “더 플라자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그랜드볼룸 웨딩 상품 ‘디 아트’는 세계적인 예술품을 보면 느낄 수 있는 감동과 경험을 결혼식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더 플라자만의 비법을 집약해 고객과 하객이 꿈꾸는 결혼식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7.03 I 이성웅 기자
'더 커진' 아이폰9 디자인 유출…"실망스럽다"
  • '더 커진' 아이폰9 디자인 유출…"실망스럽다"
  • 애플 전문기자 샤이 미즈라시가 공개한 동영상 중 일부(자료=유튜브)[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신작 아이폰 디자인이 유출됐다. 이전 아이폰보다 디스플레이가 더욱 커진 모습이었는데, 아이폰 이용자들은 다소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애플 전문기자 샤이 미즈라시는 2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애플이 오는 9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선보일 신제품 아이폰 X플러스와 아이폰 9의 더미(모조품) 모델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각각 6.5인치와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크기로 이전 아이폰 모델보다 크기가 더 커진 것이다. 지난해 출시됐던 아이폰 8의 크기는 4.7인치, 아이폰 8플러스의 크기는 5.5인치였다. 또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내놓은 아이폰X의 크기는 5.8인치로 이보다 커진 것이다. 테두리 크기를 최대한 작게 하는 디자인으로 보이며, 더미 모델은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다. 포브스 지는 아이폰의 화면이 더 커지고 있는 데 대해 안면인식 보안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유출된 디자인에 아이폰 이용자들은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고 영국 ‘더 선’은 전했다. 한 아이폰 이용자는 “현재 아이폰7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사이즈가 딱 좋다”라며 “애플이 이 사이즈를 만들기를 원하는 사람이 없나. 왜 아이폰은 사이즈를 키우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아이폰의 혁신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아이폰 팬으로서 행복하지가 않다”고 말했다.
2018.07.03 I 김경민 기자
롯데케미칼, 시황 개선 8월로 미뤄져..목표가 하향-신한
  • 롯데케미칼, 시황 개선 8월로 미뤄져..목표가 하향-신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월에 석유화학 시황이 개선되길 기대했으나 어렵게 됐다고 평가했다. 8월 중순 이후에야 시황 개선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48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지난달 2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 이후 유가의 하향 안정화를 기대했으나 유가는 5월 고점 수준으로 돌아가 원가 측면에서 우려가 커진 반면 핵심 시장인 중국의 수요는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한국의 대중국 화학제품 수출 증가율은 1~5월 전년보다 7.7%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에 한국산 소재를 중국 제품으로 제조, 이를 미국이 수입하는 구조가 파괴된데다 위안화 약세 등을 고려하면 단기에 수요가 개선되기 어렵다”며 “현재로선 8월 중순 이후 가을철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롯데케미칼(011170)은 2분기 영업이익이 700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8%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시장 기대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하반기엔 실적 전망이 어둡다.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1500억원으로 상반기보다 15.3%가 감소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원가가 상승하는데다 수요가 부진해 판매단가에 원가 상승을 전가하는데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핵심 제품인 PE의 경우 미국발 공급 증가 우려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PE는 롯데케미칼 매출 비중의 18%(작년 기준)를 차지한다. 9~10월에는 여수 공장의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해 800~1000억원의 기회 손실이 발생한다. 이 연구원은 “시황 불투명성을 고려해도 최근 주가 하락은 지나치다”며 “최악의 불황 국면이었던 2014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였으나 최근 주가는 0.8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마나 “내년엔 영업이익이 2.3% 증가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핵심 공장의 생산능력이 대폭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말 기준 286만톤이던 에틸렌 기준 생산능력은 내년 407만톤으로 증가한다.
2018.07.03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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