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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1월 9일부터 계약 실시
-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투시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현대건설이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 백운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의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세대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남측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4Bay 판상형 설계(일부 세대 제외)를 도입해 통풍이 우수하며, 넉넉한 동간거리로 일조권을 확보했다.특히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단지가 들어설 인천시청역 일대는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경찰청 등 인천 행정의 중심지에 해당한다. 사업지 인근에는 남인천우체국, 인천경찰청, 인천문화예술회관 등 공공기관과 가천대길병원 등 의료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단지는 인천지하철 1·2호선, GTX-B(예정) 환승역인 인천시청역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인천대입구~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버스와 전철로 각각 약 90분이 걸리던 시간이 28분으로 단축돼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단지 도보 거리에 경원초, 상인천여중, 동인천중, 인천고, 인천예술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위치한다. 또 인천광역시교육청 주안도서관과 중앙도서관 등이 가깝고 주변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또 중도금 대출이 총 분양가의 60%까지 적용되며 HUG 보증 중도금 대출은 최대 2건까지 받을 수 있다. 전용면적 59㎡ 타입의 경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6억 초과 주택)가 없다. 양도세와 취득세 중과도 제외된다.
- 부천세종병원 김정숙 특수간호부장, 간호행정학회지에 논문 게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장전문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김정숙 특수간호부장과 가천대학교 간호대학 김지수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한 논문이 간호행정학회지 28권 제4호에 게재했다고 22일 밝혔다.‘종합병원 간호사의 잡 크래프팅, 환자안전문화인식과 환자안전관리활동’ 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안전사고의 증가는 결국 병원의 재정적 손실, 재원기간의 연장, 신뢰감 저하,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환자안전관리활동이 필요하며, 병원 종사자는 위험관리자로서 환자안전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정의 내렸다.개인에게 주어진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자발적으로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행동을 뜻하는 잡크래프팅과 환자안전문화인식이 환자안전관리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300병상 이상의 두 종합병원에서 근무경력 3개월 이상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 프로그램 분석 과정을 거쳐 결론을 도출했다. 결론을 통해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을 고양하기 위해서는 환자 안전에 대한 근거 중심의 최신 간호 지견을 소개하고, 간호사의 판단이 환자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김정숙 특수간호부장은 “연구를 통해 전문직 자율성 발휘가 환자안전관리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고, 이와 관련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반복적으로 제공해 환자안전 개념을 정립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밤새 중환자실 지켜줄 의사가 없다" 의료계 폭탄돌리기 '시작'
- 지난 16일 오후 서울 대한의사협회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대한아동병원협회 주최로 ‘소아청소년 건강안전망 붕괴 위기 극복을 위한 합동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019년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아침 인천 가천대길병원 소아청소년과 당직실에서 2년차 전공의(레지던트)가 숨진채 발견됐다. 병원 측은 ‘돌연사’라고 표현했지만, 조사결과 전공의는 주당 113시간을 일하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법’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시간은 주당 80시간 이내로 제한된다. 16시간 연속 수련을 한 전공의에게는 10시간 이상 휴식시간을 줘야 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전공의들은 밤샘 당직과 응급 환자, 중환자 진료를 감당하는 현실은 변함이 없다.◇ 전공의 그들은 누구전공의들의 소아청소년과 외면은 가파르게 진행 중이다.19일 보건복지부의 소아청소년과 지원 현황에 따르면 2019년까지만 해도 해마다 200여명 모집에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했지만, 2020년 지원율이 78.5%로 내려가더니 2021년에는 37.3%로 반토막났다. 그리고 올해는 23%, 내년 상반기 지원자는 16.3%까지 내려갔다. 김지홍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은 “내년엔 필요 전공의 인력의 39%만 근무가 가능할 것”이라며 “전공의 부족의 대체로 교수와 전문의 당직에 의존해 유지해왔으나, 이미 2년을 경과한 한계상황에 도달해 지방과 수도권까지 거점 수련 병원의 응급진료 및 입원 진료 축소가 급속도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전공의는 의과대학 졸업 및 의사면허 취득 후 약 4~5년간 수련과정에 있는 초기 커리어 의사다. 이들은 4~5년이 지나고 시험 등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다.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시장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는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을 감내하고, 근로기준법을 넘어서는 주당 80시간, 주 2~3회의 36시간 연속근무를 전공의가 묵묵히 감내해야 하는 어찌 보면 부당한 제도 모두 전공의가 수련생이라는 명목에서 구축됐다. 따라서 전공의는 배우는 단계의 의사라는 측면에서 전문의와 역할을 달리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법적책임은 전문의와 별반 다르지 않다 보니 소송과 민원이 많은 분야로의 선택을 꺼리게 되는 것이다.해외 대부분의 나라들이 상급종합병원 진료의 경우 교수와 전문의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우리나라에선 유독 전공의 의존도가 높다보니 전공의 지원자가 줄면 진료마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공의가 없다면 전문의를 충분히 채용해야 하지만 인건비 문제로 적극 채용에 나서지 않고 값싼 전공의로 대체해온 것이다. 한 병원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수가가 낮게 책정돼, 한마디로 돈이 안 된다는 인식 때문에 병원에선 전문의가 필요해도 충분한 인력을 채용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귀띔했다. ◇ 미래가 사라진 소청과…피해는 아픈 아이들의 몫[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전문의를 취득하면 개원했던 이들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소아청소년과 폐업만 662개소나 됐다. 한 달 수입이 25만원, 마이너스를 찍는 상황도 수두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에 아이를 돌보는 것을 사명으로 여겼던 전공의들마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고개를 돌리고 있다. 최근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입원환자 진료 잠정 중단을 발표했다. 전공의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입원 환자를 진료할 인력이 부족해서다. 영남권의 A대학병원 응급실은 소아 진료가 아예 안 되고 있고 언제 열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B종합병원도 야간 진료를 없앴다. 울산에 있는 대형병원은 지난해 가을부터 소아 응급실을 아예 없앴다. 응급실에서 소아 환자를 받아도 메인 진료과인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없으면 진료에 한계가 있어서다.이같은 상황은 아이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8월 응급상황을 맞은 5세 아이는 경기 C병원에 연락했으나 받아줄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 서울에 D상급병원에서도 심폐소생술 후 소생되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조건으로 받아주겠다고 했지만, 결국 이 아이는 골든타임을 놓치며 숨지고 말았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아이들 병은 증상이 생기고 나서 급격히 나빠져서 큰 장애 남기거나 사망할 경우가 있는 병이 많다”며 “소아과 전문의가 보고 빨리 상급종합병원에 보내서 치료를 받게 해야 하는데, 코로나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으로 인한 40% 진료량 격감으로 지역거점 1차 진료체계 붕괴가 진행되며 2~3차 전공의 수련병원도 최악의 인력위기와 진료체계의 붕괴 및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 산부인과 흉부외과 다시 관심…타산지석 삼아야의료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봤다. 20년 전 이미 흉부외과 수련의 부족사태가 발생했고 이후 산부인과도 직격탄을 맞았다. 다음은 소아청소년과가 될 거라는 전망이 현실화한 것이다. 김재연 대한산부인과 의사회장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뾰족한 해법이 없는 건 마찬가지”라며 “앞으로는 이비인후과 등 의료 전반 위기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최근 희망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산부인과 지원율은 올해 60.2%로 최저를 기록했지만, 내년 상반기 지원자는 71.9%로 정원이 19명 늘었음에도 지원자가 33명이나 늘었다. 흉부외과 지원자도 올해 66명 선발에 19명만 지원했던 것이 내년 상반기 모집엔 70명 모집에 36명이 지원했다. 대한흉부외과학회 한 관계자는 “교수들이 수련의들과 함께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당직을 함께 서는 등 수련환경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 분야 연구개발을 위해 학회가 있을 때면 전국에서 모여서 후배들을 위한 교육 훈련을 전담하는 것도 지원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 티앤씨재단, 온라인 공감 콘퍼런스 ‘인디아더 존스’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공감 컨퍼런스 ‘인디아더 존스(In the other zones)’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티앤씨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공감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APoV(Another Point of View) 컨퍼런스’를 개최해왔다.올해 공감 컨퍼런스 주제는 ‘다양성’으로, 제목인 ‘인디아더 존스’는 화합과 융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도 여전히 인종, 국적 등을 구분지어 소수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냉혹한 현실이 벌어지는 현장을 의미한다. 컨퍼런스 기간동안 주말을 제외한 매일 강연 혹은 토론 영상 1편씩이 공개된다. 사회학, 인구학, 과학철학, 미디어학, 종교학, 범죄심리학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교수진들이 대거 참여한다.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왼쪽)와 경희대 글로컬역사문화연구소 염운옥 교수(오른쪽)가 온라인 공감 컨퍼런스 ‘인디아더 존스‘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티앤씨재단 )염운옥 경희대 글로컬역사문화연구소 교수는 19일 ‘인종, 그리고 인종차별’을 주제로 컨퍼런스 개막을 알린다. 인류가 인종으로 구분되기 시작한 계기와 폐해를 지적한다. 아울러 인류역사에서 인종차별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를 짚어보며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조영태 서울대 인구학 교수는 20일 ‘다양성의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강연으로 찾아온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문화를 향유하며 자란 첫 인류인 ‘Z세대’가 불러올 인구 이동과, 우리나라 인구감소가 결합된 미래를 전망하고 이에 대비하는 관점을 제시한다.장대익 가천대 교수(창업대학장)는 ‘행복과 다양성의 관계’를 주제로 21일 강연을 이어간다. 인류가 다양성을 수용하도록 진화해 왔는지를 살펴보고, 우리 사회의 경쟁 환경에서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민영 고려대 미디어학 교수는 22일 ‘미디어가 혐오를 먹고 사는 이유’ 강연을 한다. 뉴스의 보도행태와 콘텐츠 플랫폼 알고리즘이 어떻게 편견을 강화하는지 지적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김학철 연세대 종교학 교수는 23일 종교와 혐오에 대한 주제로 본래 다양성을 포용하는 취지로 탄생한 종교가 배타적인 성격을 갖게 된 과정을 이야기한다.성탄절 이후 이어지는 대담 세션에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와 염운옥 경희대 교수가 26일 ‘우리사회의 인종주의와 낙인’을 주제로 토론한다. 27일에는 장대익 교수와 조영태 교수가 ‘생존의 필수조건; 다양성’에 대한 대담으로 컨퍼런스의 막을 내린다.컨퍼런스의 모든 강의와 대담 영상은 티앤씨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티앤씨재단은 각 영상 마다 24시간 안에 댓글로 시청 소감을 남긴 독자들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모든 컨퍼런스 영상 시청 후기 공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년 초 당선작을 선정해 연사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도서를 증정할 계획이다.티앤씨재단 김희영 대표는 “이번 ‘인디아더 존스’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 시대에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라며, “뿌리 깊은 차별과 혐오를 해소하고 융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미래와 소프트웨어-한국정보처리학회, '운당학술상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래와 소프트웨어와 한국정보처리학회는 ‘2022년도 운당학술상 시상식’이 지난 9일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수상자로는 △운당학술대상 부문 오해석 가천대 석좌교수 △운당논문대상 부문 서화정 한성대 교수, 서영석 영남대 교수 △운당학생논문대상 부문 문성원 숙명여자대 학생, 고영민 전주대 학생, 유성현 충남대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운당학술상은 우리나라 최초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인 KCC정보통신 창업자 운당(雲堂) 이주용 회장의 업적을 기리고자 만들어진 상이다. 정보기술 관련 학회 중 최고의 권위를 가진 포상제로서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학문 및 기술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시상해 ICT 분야의 종사자들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2021년에 제정돼 매년 12월 시상한다.이주용(사진 앞줄) 미래와 소프트웨어 이사장과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운당학술대상을 받은 오해석 가천대 석좌교수는 가천대 컴퓨터공학과에 재직하면서 인공지능기술원장과 부총장을 역임했고, 과거 청와대 대통령 IT 특별보좌관, 정보통신부 인터넷정책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IT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및 국가 산하 기관에서 IT 자문 교수를 역임했다. 또 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에 36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학술대회에 72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운당논문대상을 받은 서정화 교수는 한성대에 재직하면서 사이버보안 분야 중에서 암호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양자컴퓨터에 안전한 양자 내성 암호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양자 내성 암호에 대한 최적화 구현 관련 연구 결과들을 세계 최고 암호 구현 학회인 TCHES에 세 번 발표했고, 국가암호공모전에서 최우수상 7번, 우수상 6번, 장려상 11번, 특별상 7번 등 총 31번을 수상했다.또 다른 운당논문대상 수상자 서영석 교수는 영남대에서 소프트웨어공학,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과 관련한 연구를 수행하며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지에 다양한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과거 3년간 한국정보처리학회 영문논문지 JIPS에 주저자 논문 3편과 국문 논문지에 주저자 논문 1편을 게재했고, 학술대회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이밖에 문성원 숙명여대 학생, 고영민 전주대 학생, 유성현 충남대 학생이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해 운당학생논문대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주용 재단법인 미래와 소프트웨어 이사장은 “ICT 학문과 신기술을 개발에 최선을 다하는 인재를 더욱 많이 발탁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강진모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 역시 “운당학술상 시상 규모를 더욱 확고히 하고 지속적인 시행을 통해 우리나라 ICT 학문 연구의 인력 양성 및 국가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겠다”라고 전했다.
- 올해도 문·이과 통합시험…가채점 결과로 수시·정시 선택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인 17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청주고등학교 교문 앞에서 한 학부모가 수험생을 끌어 안으며 격려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마무리되면서 대학별 수시전형, 정시 원서접수 등 대입 2라운드가 시작된다. 대입전문가들은 수험생들에게 수능 가채점을 가급적 시험 당일 끝내라고 조언한다. 수험표 뒷면에 답을 적어 나온 수험생은 문제가 없겠지만 기억에만 의존해야 한다면 가능한 빨리 가채점을 해야 비교적 정확하다.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 파악해야 수능 가채점이 끝났다면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에 따른 유·불리를 파악해야 한다. 대학별로 국어·수학·영어·탐구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곳도 있지만, 3개 영역 또는 2개 영역만 반영하는 곳도 있다. 수능 성적 중에선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등 대학별 반영 지표가 다르다.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거나 영역별 반영 비율을 달리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을 파악한 뒤에는 본인에게 유리한 모집 단위를 찾아 따로 정리해 두자. 예컨대 국어·영어 성적이 잘 나올 것 같다면 해당 영역을 비중 있게 반영하는 대학 명단을 따로 적어두는 방식이다. 가채점 결과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일단 남은 수시전형에 주력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 중에선 수능최저기준을 반영하는 곳이 많은데 이를 충족할 수 있다면 합격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만약 그 반대의 경우라면 다음 달 29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정시모집에 주력해야 한다.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가채점 결과 예상 점수가 낮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기가 어렵다고 판단이 되면 남은 수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수능도 문·이과 통합시험으로 치러졌다. 국어·수학은 ‘공통+선택과목’으로 출제돼 표준점수는 보정 과정을 거친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수험생들은 본인이 속한 응시집단의 공통과목 성적에 따라 표준점수가 상향 또는 하향 조정된다.(표=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수능 직후 18일부터 논술고사 시작 이런 점수 보정 방식에 탓에 가채점 결과로 본인의 등급·표준점수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들다. 가채점은 빨리하되 결과는 보수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점수 산출방식의 변화로 정확한 성적 예측이 어려워졌다”며 “올해도 가채점을 통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는 어느 정도 편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판단이 애매하다면 남은 수시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학별 논술(인문계) 시험은 18일 숭실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진다. 19일에는 건국대·경희대·단국대·서울여대·성균관대·한국항공대가 논술시험을 치르며 20일은 경희대·동국대·서강대가, 24일 가천대, 25일 연세대(미래)·한국기술교육대, 26일은 경북대·고려대(세종)·부산대·세종대·이화여대·한국외대·한양대(서울), 27일 광운대·덕성여대·중앙대·한국공학대, 12월 3일 인하대·한양대(ERICA), 4일 아주대 등의 논술시험이 예정돼 있다. 자연계는 19일 건국대·경희대·서강대·서울여대·숭실대·울산대·한국항공대, 20일 가톨릭대·경희대·단국대·동국대·성균관대·홍익대(세종), 21~22일 서울과학기술대, 24일 가천대, 25일 연세대(미래)·한국기술교육대, 26일 광운대·경북대·고려대(세종)·부산대·중앙대·한국외대(글로벌) 등의 논술 시험이 예정돼 있다. 김원중 실장은 “각 대학의 논술시험은 문제 유형 등이 어느 정도 표준화돼 있어 특정 유형의 논제들이 자주 출제된다”며 “기출문제를 통해 지원 대학의 출제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 "'7차 유행' 재난 앞두고, 이거야말로 안전불감증"[전문가진단]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7차 대유행이라는 재난이 닥치고 있는데… 이거야말로 안전불감증이죠.”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달 만에 6만명을 넘는 등 7차 유행이 코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시각은 차이가 있었지만,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대비에 철저해야 한다는 데에서는 이견이 없었다.사진 왼쪽부터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염호기 인제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먼저 김우주 교수는 “지금은 그간 코로나19로 혼났어도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이라고 현 상항을 평가했다.김 교수는 동절기 백신접종 예약률이 낮은 상황을 두고 “그간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후유증이 없고, 살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면서 “우리나라에서만 백신이 약 12만명의 사망을 예방했다는 자료가 있지만, 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 관심이 없다”고 탄식했다.그는 올 겨울 재유행에 사망자가 큰 폭으로 오를 거라 봤다. 김 교수는 “6차 유행 때 하루 최고 469명(3월 24일)이나 숨졌다”며 “이번 겨울에도 사망자가 안 생길 수가 없다. 백신이 남아도는데 접종률이 낮다는 것은 문제다”라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정부의 백신 접종 독려에 진정성이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정부 고위관료부터 솔선수범해서 동절기 예방접종에 나서는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7차 유행을 앞둔 상황을 두고 “불감증이라기보다는 ‘펜데믹’이 종료되는 단계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짚었다.정 교수는 올겨울 재유행이 과거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닐 거라 전망했다. 그는 “젊은 층은 그간 감염과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을 가져 중증화율이 높아질 이유 없다”고 말했다.다만 그 역시 문제는 고위험군, 특히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층이라고 언급했다. 정 교수는 “행정적적인 수단을 동원하는 것은 어렵고, 원칙적으로 백신 접종의 효과와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알리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염호기 인제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역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겨울철 재유행을 대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염 교수는 “고위험군이 백신을 맞으면 단기적이긴 하지만 중증도가 확실히 떨어진다”며 “여기에 치료만 잘해도 대부분 잘 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염 교수는 백신 접종, 치료와 별개로 코로나19의 전파를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의 문화를 바꿔야 하는데도 힘을 써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의료체계보다 더 힘든 게 문화를 바꾸는 것”이라며 “‘마스크를 벗지 말라’고만 할 게 아니라 고밀집도의 문화, 손 위생 강조와 같은 인식 개선에 힘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권영남씨 별세, 최익환씨 부인상, 최진규·명규·규란·재선·두선씨 모친상, 박정규·박수연·한세용(영남지오영 사장)씨 빙모상, 허경화·권순희씨 시모상 = 31일, 경주 시민장례식장 2층 VIP호실, 발인 2일 오전 6시 30분, 장지 경주 심곡 선영. 054-775-4443.▲박일표씨 별세, 박희성·선미·영미·미옥씨 부친상, 정해용(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송동하(세신정밀 책임연구원)·윤성훈(삼성물산 부장)씨 장인상 = 1일 오전 8시,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3호, 발인 3일 오전 9시, 장지 대구명복공원. 053-200-6464.▲김생례씨 별세, 김성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정책위의장)씨 모친상 = 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일 오후 1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10-7726-0227.▲정래욱씨 별세, 정성하·유선·유정씨 부친상, 송석준(국민의힘 국회의원)씨 장인상 = 10월 31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 2일 오전 7시. 02-784-3161.▲유연악씨 별세, 정인철(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본부장)씨 모친상 = 1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 창원한마음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10-4411-6356.▲이미자씨 별세, 이경혜(경인일보 종합편집부장)씨 모친상 = 1일, 인천 가천대학교 길병원 장례식장 601호, 발인 3일, 장지 안성 천주교 추모공원. 032-460-9400.▲손성기씨 별세, 이옥지씨 남편상, 손용완(경동택배 고잔영업소장)·용석(한국일보 AD전략국장)·진아씨 부친상, 이명선·우민씨 시부상, 기경렬씨 장인상 = 10월 31일 오후 5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일 오전 7시,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02-3010-2000.▲김인숙씨 별세, 김혜영(네이미스트)·김진영(약사)·김세준(국민대 겸임교수·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씨 모친상 = 1일 오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천안공원묘원. 042-280-8181.▲신은자씨 별세, 양승민(경기 김포시의회 홍보팀장)씨 모친상 = 1일 오전 11시30분,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9호실, 발인 3일 오전 11시30분, 장지 김포시 공설추모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