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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시세 80%이하 장기전세주택 1426가구 모집
  • SH공사, 시세 80%이하 장기전세주택 1426가구 모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제41차 장기전세주택 1426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DMC SK뷰 조감도. (사진=SH공사)SH공사는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DMC SK뷰 등 신규 공급을 포함한 총 1426가구 규모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13일 15시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으로, 이번 모집분의 면적별 평균보증금은 60㎡ 이하 4억 3074만원, 60㎡ 초과 85㎡ 이하 4억 7786만 1000원, 85㎡ 초과 7억 2083만 3000원이다.이번 모집은 서울시 재건축매입형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DMC SK뷰 등 신규 공급 2개 단지와 재공급되는 강남구, 강동구 등 서울 18개 자치구에 위치한 19개 지구, 50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신규 공급 세대 수는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동대문구) 13가구, DMC SK뷰(은평구) 8가구이며, 재공급은 강일, 세곡지구 등 서울시 전역에 위치한 19개 지구, 50개 단지에서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공가 285가구와 공가가 없는 단지에 대기자를 사전 선정하는 예비입주자 1120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춰야 한다. 전용 85㎡ 이하 주택은 신청면적별로 소득조건, 거주지,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 등에 따라, 전용 85㎡ 초과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예치금액 및 가입기간에 따라 청약순위가 결정된다. 우선공급 대상은 3자녀 이상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이하자이며,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청약은 오는 2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인터넷 또는 공사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신규 공급단지의 경우 신청자 수가 공급호수의 300%를 초과할 경우에, 재공급 단지의 경우 신청자 수가 모집 세대수의 200%를 초과할 경우에는 후순위 신청 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2022년 6월 17일, 2022년 10월 14일에 발표하며, 입주는 2022년 11월부터 가능하다.
2022.05.13 I 신수정 기자
새 정부 출범 ‘용산시대’ 열려…개발 기대감에 집값 '들썩'
  • 새 정부 출범 ‘용산시대’ 열려…개발 기대감에 집값 '들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대통령실 이전으로 용산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용산 개발 기대감에 한강변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신고가가 이어지면서 시세를 견인하는 상황이다.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 서울 용산 일대의 모습. (사진=뉴스1)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주(12일 기준) 용산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4% 올랐다. 용산구는 3월28일(0.01%)부터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등으로 매물이 증가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승 전환했던 서울이 보합으로 돌아선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새 정부 출범으로 ‘용산시대’가 열리면서 개발 기대감이 집값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시의 ‘35층 룰’ 폐지로 한강변 일대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하며 집값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이촌동 한강맨션 전용 87㎡는 지난달 21일 33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3월 25억원보다 8억3000만원 오르면서 손바뀜했다. 한강맨션은 한강변 재건축 단지로 시공사인 GS건설이 입찰 당시 한강변 높이 제한 폐지를 전제로 68층까지 올리는 설계안을 제시해 화제가 된바 있다. 이외에도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한강대우 전용 84㎡도 지난달 15일 23억8000만원에 팔리면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최근 서울시가 대통령 집무실 인근 신용산역 북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키고 38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는 소식도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으로 용산 일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서 개발 지연이나 추가 규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재개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신호를 준 셈이다. 전문가들은 용산 일대는 개발 기대감은 높지만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지역이어서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재개발 호재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개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면서 “반면 토지거래허가구역에는 빠져있어 성수동 등 재개발 매물을 찾던 자산가들이 용산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강남 자산가들이 자녀들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매물을 매입하고 있다”며 “규제에는 비껴있으면서 개발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어서 매물도 거의 없고 초고가에도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12 I 오희나 기자
이재준 후보, 재선 고양특례시장 향한 본격적인 표심 공략 나서
  • 이재준 후보, 재선 고양특례시장 향한 본격적인 표심 공략 나서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재선을 향한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사진=선거사무소 제공)이재준 후보는 12일 고양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치고 △수도권 제2무역센터 유치 △지역맞춤형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추진 △JDS지구 연계 가좌~백마교 트램 추진 △고양형 청년발돋움 기본수당(가칭) 추진 △메디시티 조성 및 의료협력센터 추진 등 고양특례시를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아울러 이 후보는 이날 김포시 장기역에서 열린 ‘GTX 노선관련 지방자치단체 후보 간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같은 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 25개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과 GTX-A노선의 조기 개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고양시장 재선에 성공해 GTX-A를 차질없이 완공해 고양시에서 강남까지 20여 분에 주파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이재준 후보는 지난 4년 간 고양시장으로서 임기 동안 11개 철도노선을 확보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이재준 후보(오른쪽 두번째)가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들과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앞서 이 후보는 전날 저녁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고양시장 선거에 도전했던 김영환·민경선·박준 전 예비후보들과 백석역 인근 한 호프집에서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회동을 가졌다.이들은 “지난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경쟁 관계를 마무리하고 ‘원팀’으로써 이제부터는 민주당 고양시장과 도·시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자”고 뜻을 모았다.이 후보는 “고양시의 역동적인 미래 도약을 위해 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바치겠다”며 “경선 과정에서 함께 한 후보들이 발표한 선거 공약을 적극 수용해 고양 발전을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참석한 세명의 경선 예비후보들은 이재준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이재준 후보는 “민선 7기에서 약속을 지켜냈던 것처럼 민선 8기 고양특례시민들의 이익과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천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도시행복지수 1등 도시 실현을 위해 고양시민만 믿고 묵묵하게 공약을 실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05.12 I 정재훈 기자
4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05.1%..6개월만에 반등
  • 4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05.1%..6개월만에 반등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서면서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주로 강남권 및 재건축 이슈가 있는 아파트에 많은 응찰자가 모였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105.1%를 나타냈다. 전월(96.3%) 대비 8.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6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낙찰률은 55.3%로 지난달과 동일했지만 평균 응찰자수는 6.7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전국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낙찰률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은 주로 강남권과 재건축 이슈가 있는 단지에 많은 응찰자가 몰리면서 평균 낙찰가율 상승을 주도했다”면서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하락했다. 낙찰률은 55.3%로 전월(59.8%) 대비 4.5%포인트 하락했으며, 낙찰가율은 100.6%로 전월(101.3%)에 비해 0.7%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평균 응찰자 수는 12.3명으로 전달(8.1명)에 비해 4.2명이나 증가했다.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감정가 3억원 이하 아파트에 많은 응찰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42.3%로 전월(48.2%)보다 5.9%포인트 떨어지면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수도 5.4명으로 전월(9.4명)보다 4.0명 줄었다. 반면 낙찰가율은 전달(101.7%)보다 6.7%포인트 상승한 108.4%를 기록했다. . 5대 광역시 낙찰률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80%대를 기록하던 대구 낙찰가율은 91.9%로 전달(85.2%)보다 6.7%포인트 오르면서 4개월만에 90%대를 나타냈다. 이어서 광주(99.0%)가 전월(97.4%) 보다 1.6%포인트, 부산(91.6%)이 전월(90.3%) 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지방 광역시 중 유일하게 하락한 지역은 대전으로 전월(93.4%) 대비 1.6%포인트 떨어진 91.8%를 기록했다. 8개도 중에서는 제주와 전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3%로 전월(88.4%) 대비 12.9%포인트, 전남은 94.2%로 전월(81.7%) 보다 12.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전북과 강원, 경남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떨어졌다. 전북(96.4%)은 전달(101.2%)보다 4.8%포인트 하락했고, 강원(97.2%)과 경남(92.7%)은 각각 2.9%포인트 떨어졌다.
2022.05.10 I 하지나 기자
“재건축 들썩”…서울 집값 15주만에 ‘상승 전환’
  • “재건축 들썩”…서울 집값 15주만에 ‘상승 전환’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 정부의 재건축활성화 기대감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5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1주차(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집값은 전주(보합) 대비 0.01%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강남권 초고가(15억 초과) 단지는 오르면서 서울 전체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자치구별로 강북권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지역개발 기대감 있는 용산구(0.04%)는 상승세 지속되고 강북(0.00%)ㆍ노원(0.00%)ㆍ중랑구(0.00%) 등 주요지역도 하락세 멈추며 강북 전체 가 보합으로 전환했다. 강남권은 0.01% 올랐다. 송파구(-0.01%)는 방이동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를 보였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잠실동 위주로 하락세 지속됐고 서초구(0.05%)는 반포동 (준)신축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03%)는 대치ㆍ청담동 중대형 위주로 신고가 거래됐다. 강동구(0.02%)는 고덕ㆍ상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 밖에도 강서(0.00%)ㆍ구로구(0.00%) 등도 하락세 멈추고 혼조세 보이며 보합으로 전환했다. 경기도는 이천(0.23%)ㆍ평택시(0.23%)는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올랐고 군포시(0.06%)ㆍ고양 일산동구(0.06%)ㆍ성남 분당구(0.05%) 등 일부 1기 신도시는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화성시(-0.13%)는 매물적체 지속되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하락했고 의왕(-0.06%)ㆍ안양시(-0.02%) 등 지난해 급등 지역은 급등피로감 등으로 하락세 지속되는 등 혼조세 보이며 경기 전체 보합 전환했다. 인천은 전주(-0.02)대비 보합 전환했다. 동구(-0.04%)는 송현ㆍ송림동 위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떨어졌고 남동구(-0.03%)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논현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부평구(0.00%)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 계양구(0.07%)는 임학ㆍ작전동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적으로 보합 전환했다. 전셋값은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1%)은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서울(-0.01%→0.00%)은 보합 전환, 지방(0.01%→0.01%)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2022.05.05 I 강신우 기자
윤석열 인수위를 알면 내 집이 잡힌다
  • 윤석열 인수위를 알면 내 집이 잡힌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9일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 5년 간의 재임 기간, 집값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가히 ‘역대급’이었다. 문 정부는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무려 28번에 달하는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결과는 나빴다. 실패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민심은 떠났고, ‘집 팔 기회를 드리겠다’는 청와대 참모 발언은 되레 문재인 정권의 아킬레스건이 됐다. 이에 따라 빌라, 다세대의 전월세까지 치솟으며 서민 주거 전체가 흔들렸다.부동산은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의 대표 국정 과제이기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공급확대, 규제완화’를 한 축으로 대대적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임기 5년 동안 총 2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2일에는 1기 신도시인 안양·평촌에 있는 한 노후 아파트를 방문해 재건축 활성화와 관련한 공약 이행을 거듭 강조했다.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책 ‘지금도 늦지 않았다 3천만원이 7억 되는 백전불패 내 집 만들기’는 윤석열 인수위를 알면 내 집이 잡힌다고 말한다.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에서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는 기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취재한 내 집 마련 비법이 담긴 책이다.저자들은 “이제 곧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는 만큼 부동산 정책들도 큰 폭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규제완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대전제 아래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의제들을 면면히 살펴보면 1기 신도시와 서울 주요 재건축 예정 단지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도래하고 있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수위는 당장 4월부터 문재인 정부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을 1년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급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6월1일 전 처분하기 위한 5월말 잔금 조건의 급급매를 노려야 한다”고 썼다.책 ‘백전불패 내 집 만들기’ 표지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에 주택시장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자, 부동산 관련 서적들도 쏟아지고 있다. 실제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전월 대비 부동산 책 판매 증가율은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6.9%, 6.2%를 기록했으나 3월에는 16.9%로 뛰어오르며 판매량이 계속 느는 추세다. 교보문고 측도 “정권이 바뀌면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많은 신간 가운데 이 책은 20·30세대 무주택자를 위한 필독서라 할 만하다. 먼저 강신우 기자가 쓴 파트 1 ‘3000만원이 7억원 아파트가 되기까지’는 예금 3000만원이 자산의 전부였던 사회 초년생인 저자가 부동산 공부를 하며 7억원 아파트를 마련하는 과정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었다. 도대체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조차 감이 안 오는 새내기 투자자를 위한 안내서다.입에 잘 붙지 않는 용어나 개념 대신 저자가 이런저런 위기들과 부딪쳐가며 체득한 생애 최초 내 집 마련 스토리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내 상황과 겹쳐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자산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대출 등 동원할 수 있는 비용을 가늠한 뒤 여러 사이트와 앱을 활용해 내 기준에 맞는 후보가 될 구축 소형 아파트를 골라내는 식이다. 계약할 때 주의점, 상급지로 갈아타기 위한 로드맵까지 깨알 정도들로 가득하다.현장을 취재하면서 흥미를 느껴 2020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하지나 기자는 부동산 기사 읽는 법과 내게 맞는 청약제도를 알려준다. 하 기자에 따르면 이 두 가지는 ‘내 집’이라는 보물을 찾기 위해 꼭 필요한 지도 중 하나다. 저자는 “정보가 부족하거나 많을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부동산 기사를 읽는 눈”이라며 “기사 이면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따라가다 보면 내 집 마련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차곡차곡 쌓는 방법의 윤곽이 잡힌다”고 조언한다.청약제도도 마찬가지. 제도 자체가 너무 복잡하고 적용 범위와 사례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저자가 직접 20·30세대가 직면한 어려움 속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구체적 방법들을 제시해준다.부동산 컨설턴트 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추천사를 통해 “시장의 재고 주택 구매부터 분양, 청약 등 노하우까지 볼 수 있다. 부자가 되는 첫 단추”라고 썼고, 부동산 인기 유튜버 이종원 아포유 대표는 “쉽고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2022.05.04 I 김미경 기자
리모델링? 재건축? 尹정부 출범에 고민 깊은 노후단지
  • 리모델링? 재건축? 尹정부 출범에 고민 깊은 노후단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금천구 H아파트엔 단지 진로를 둘러싸고 최근 서로 다른 현수막 두 개가 붙었다. 하나는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동의율 50% 달성을 추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가칭 ‘재건축 추진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것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조합 설립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재건축으로 방향을 틀자는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다.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율 충족(66%)에 골몰하던 리모델링 추진위로선 뜻밖에 적수를 만났다. 리모델링 추진위는 최근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위원들도 재건축을 원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어렵다”면서도 “리모델링은 대비책으로 진행하면서 인·허가 시간이 있으니 법률이 (규제 완화 쪽으로) 제정되면 재건축으로 방향을 돌려 진행해도 시간이 단축된다”는 소식지를 조합원에게 보냈다.노후 아파트들이 고민에 빠졌다. 리모델링을 선택해 사업 속도를 당길 건지 재건축을 선택해 사업 규모를 키울지를 두고서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이런 고민을 하는 단지는 더 늘고 있다.◇재건축 규제에 물 만난 리모델링 조합...1년 만에 조합 두 배2일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리모델링 조합 설립까지 마친 아파트 단지는 3월까지 전국에서 119곳이다. 지난해 같은 달(61곳)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조합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추진위원회 단계까지 더하면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더욱 늘어난다.이처럼 리모델링 시장이 커진 데는 문재인 정부가 펴 온 재건축 규제 ‘덕’이 크다. 재건축 추진에 필요한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하고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재건축으로 상승한 집값 일부를 재건축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부활시키면서 재건축은 시작하기도 사업성을 확보하기도 어려워졌다.자연스레 리모델링이 대체재로 떠올랐다. 안전진단에서 D나 E등급을 받아야 승인받을 수 있는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은 안전진단 B등급을 맞아도 추진할 수 있다. 리모델링은 노후도 기준도 준공 후 15년으로 재건축(준공 후 30년)보다 짧다. 재건축 부담금은 안 내는 만큼 사업성 부담도 덜하다.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노후 아파트 단지에 재건축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규제 완화 공약에 곳곳서 재건축 선회 움직임상황이 바뀐 건 지난 대선에서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다. 윤 당선인은 안전진단 기준 완화,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분양가 규제 완화 등을 공약했다. 공약대로면 재건축을 시작하기 더 쉬워질 뿐 아니라 사업성도 지금보다 좋아진다. 재건축보다 사업 규모나 주거환경 개선효과가 작은 대신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리모델링 장점이 희석된다는 뜻이다.이 때문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단지 곳곳에서 재건축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이미 리모델링 조합까지 설립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치2단지에서 재건축을 주장하는 측에서 ‘리모델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강변3단지에선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해체하고 재건축을 처음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1기 신도시 단지 중 일부에선 안전진단 등급에 따라 B~C등급이 나오면 리모델링으로, D~E등급이 나오면 재건축으로 추진하자는 절충안도 나온다.◇규제 완화 현실화는 아직 미지수다만 공약대로 재건축이 꽃길을 걸을지는 미지수다. 당장 새 정부 안에서도 규제 완화 속도 조절론이 나온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아직 시장 과열 여파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시 가격이 불안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집값 자극이 없도록 시장 상황을 면밀히 고려해 신중하고 정교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여기에 지분이 낮거나 기존 용적률이 높은 단지는 여전히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이 더 유리하다. 리모델링은 법정 상한 용적률에 상관없이 가구당 전용면적을 기존보다 40%까지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위원회 연구위원은 “리모델링이 재건축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규제를 풀어준다면 사업성이 나오는 단지는 적극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사업성이 애매한 단지에선 리모델링 수요가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2 I 박종화 기자
'상승지역>하락지역' 전셋값 하락 멈췄다
  • '상승지역>하락지역' 전셋값 하락 멈췄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전세 시장이 변곡점에 섰다. 그간 쌓였던 물건이 소진되면서 전셋값이 오름세로 돌아선 지역이 늘고 있다.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5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전국 전세 시세가 하락세에서 벗어난 건 올 2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시·군·구별로 봐도 전셋값이 오른 지역(94곳)이 떨어진 곳(64곳)보다 많다. 보합 지역(18곳)이었다.서울만 해도 노원구(0.02%)와 중랑구(0.01%), 성동구(0.01%) 등에서 전세 시세가 하락·보합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최근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전셋값이 올랐다는 게 부동산원 설명이다. 새 아파트가 준공되면 주변 지역에 전세 물건을 일시에 대량 공급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2만5748가구)이 지난해(5만396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은평구(-0.04%)나 종로구(-0.03%) 등에선 매물이 여전히 적체되면서 서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01% 떨어졌다.경기, 인천 지역 전셋값은 각각 0.02% 하락했다. 광명시(-0.29%)와 양주시(-0.29%) 등에선 전세 시세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이천시(0.23%)와 안성시(0.15%) 등에선 전셋값이 지난주보다도 올랐다.매매 시장은 정중동(靜中動)하고 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원 조사 기준으로 3주 연속 보합세다.서울에서도 4주째 아파트값이 제자리걸음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온도 차가 나타났다.한강 이남 지역 아파트값은 3주 연속 0.01% 상승했다. 서초구(0.05%)가 오름세를 주도했고 강남구(0.03%)와 강동구(0.01%), 양천구(0.0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영등포구(0.01%) 아파트값도 여의도 등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반면 강북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다. 용산구 아파트값(0.03%)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5주 연속 상승했으나 성북구(-0.03%), 도봉구(-0.02%), 노원구(-0.01%) 등에선 하락세가 이어졌다. 부동산원은 보유세 부과일(6월 1일)을 피하기 위한 급매물, 금리 인상 부담감 등을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경기, 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각각 0.01%, 0.02% 하락했다. 오산시(-0.14%)와 화성시(-0.08%), 인천 서구(-0.08%), 시흥시(-0.07%) 순으로 낙폭이 컸다. 직주 근접 수요가 있는 이천시(0.26%)나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성남시 분당구(0.05%), 고양시 일산동구(0.04%) 등 1기 신도시 지역에선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올랐다.비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광역시 지역은 0.03% 하락했으나 도(道) 지역에선 0.03% 올랐다. 전북(0.11%)과 경남(0.06%), 강원(0.04%), 경북(0.04%) 순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다.
2022.04.28 I 박종화 기자
"재건축 푼다더니 거래만 묶어"..허가제 연장에 불만 폭발
  • "재건축 푼다더니 거래만 묶어"..허가제 연장에 불만 폭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압구정·여의도·목동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되자 인근 지역에서는 불만들이 쏟아지고 있다. 첫 지정 이후 지난 1년간 정비사업에 대해 진전된 것이 없는데 또다시 과도한 사유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정책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한다. 토지거래허가제 연장에도 불구하고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신고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압구정동·목동 등 토지거래허가제 1년 연장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24개 단지,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다. 이들 지역은 지난 4월에도 토지거래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바 있다. 오는 26일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데 이번에 재지정되면서 효력이 1년간 더 연장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 아파트 모습(사진=뉴시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주거지역은 대지면적 6㎡ 초과시, 상업지역은 15㎡ 초과 규모를 거래할 때 해당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내 아파트는 대출도 불가능하고, 2년 간 실거주용으로만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전세를 끼고 살 수 없다. 첫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당시 시장에서는 규제 완화의 신호탄으로 해석했다. 재개발·재건축 정상화에 앞서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한 사전 조치로 본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 어디에서도 정비사업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어서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추진 관계자는 “오세훈 시장이 일주일 내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모두 풀겠다고 해놓고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면서 “당장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처럼 했지만 지난 1년간 변한 것은 없고 거래만 묶여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신고가 속출...가격안정효과 제한적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이후에도 신고가가 잇따르는 등 가격 안정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KB시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경우 아파트 평균 가격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4월 36억2644만원에서 지난 3월 42억4341만원으로 17%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은 10%(11억8592만원→13억619만원) 상승했다. 신고가도 이어지고 있다. 압구정 탑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현대아파트 14차 전용 84㎡가 43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30평형대에서는 최고가”라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예전에는 망설이던 매수자들도 요즘은 사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물과 동일한 면적의 아파트가 지난해 4월 31억8000만원에 매매됐다. 1년새 12억원이나 오른 것이다. 3.3㎡당 1억3400만원을 웃돌며 국민평형 전용 84㎡ 기준으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46억6000만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달 15일에는 신현대 12차 전용 155㎡가 직전 최고가보다 4억원 오른 59억원(6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신현대 11차 전용 183㎡가 59억5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전세 낀 매물은 아예 거래 자체가 불가능해 매물 자체가 많지 않아 계약이 체결될 때마다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주변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토지거래허가제가 일부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기수요를 막는 효과는 분명히 있지만 호가를 낮춘다든지 등의 가격 하향 조정 효과는 한계가 있다”면서 “재건축 완화에 대한 가시적인 움직임이 없으면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한 명분이나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 반발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4.24 I 하지나 기자
신길우성1차·건영, 안전진단 통과..신길뉴타운 재건축 속도
  • 신길우성1차·건영, 안전진단 통과..신길뉴타운 재건축 속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우성1차·건영 아파트가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조건부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인근 신길뉴타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주변 재건축 아파트 사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신길우성1차·건영, 1차 정밀안전진단 통과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길우성1차·건영아파트는 최근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52.21점으로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통보받았다. 안전진단에서 A~C등급의 경우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을 받게 된다. D등급을 받은 신길우성1차·건영아파트의 경우 국토안전관리원 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정밀안전진단에 따른 적정성검토(2차 정밀안전진단)를 받아야 한다. 여기서 D등급 이상이 나와야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신길우성1차는 688가구 규모로 1986년 준공됐으며, 건영아파트는 386가구로 1985년 입주했다.신길우성1차·건영아파트는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과 7호선 신풍역까지 다소 거리가 있지만 올해 개통예정인 신안산선(도림사거리역)과는 바로 인접해 있어서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신길우성1차 아파트 전경(사진=카카오맵)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새 정부가 들어서고 안전진단 기준 완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면서 “서둘러 적정성 검토를 추진하기 보다는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신중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일대에 위치한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와 신길우성3차 아파트 역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의 경우 이날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고 대우건설이 단독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다. 앞서 현장설명회에서는 GS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호반건설 등이 참여했다.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1305가구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지난 2020년 한국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했고, 현재 건축심의 단계를 앞두고 있다. 신길우성3차도 최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지난해 4월, 5월 시행된 예비안전진단에서 두차례 고배를 마신 뒤 세번째 도전만에 성공했다. 477가구 규모의 신길우성3차는 1989년 준공됐다. ◇신길뉴타운 집값 2배 상승..교통호재도 풍부인근 신길뉴타운에 잇따라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신길뉴타운 16개 구역 중 6곳이 해제됐고, 8곳이 입주를 했거나 앞두고 있다. 신길3구역을 재개발한 더샵파크프레스티지(799가구)가 올해 7월 준공될 예정이다. 2020년 2월 준공된 신길센트럴자이(12구역)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가 7억원을 밑돌았는데, 지난해 5월 16억8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분양가 대비 2배 넘게 오른 것이다. 신길뉴타운 대장주인 래미안에스티움(7구역)의 경우 전용 84㎡가 지난해 10월 17억85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신풍역 초역세권 신길10구역 남서울아파트는 상가 소유주와의 갈등으로 재건축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다가 2018년 1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올해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주 및 철거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재건축을 추진 중인 13구역 신미아파트는 최근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신길동 일대는 정비사업에 따른 정주여건은 물론 교통 환경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신림선 경전철(2022년 예정)과 신안산선(2024년 예정) 신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신림선의 경우 여의도동 샛강역과 관악구 신림동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신길뉴타운과 인접한 보라매역(7호선)을 통과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노선으로 신풍역(7호선)을 지나갈 계획이다.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신길동은 과거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었지만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신풍역 더블역세권으로 강남권과 직접 연결되는데다 신림선과 신안산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 호재도 있다”고 말했다.
2022.04.21 I 하지나 기자
강북 아파트값도 보합세로...석 달만에 하락 멈춰
  • 강북 아파트값도 보합세로...석 달만에 하락 멈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값 하락세가 한 달 만에 멈췄다. 강남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오름세다. 고가 아파트값은 더 오르고 저가 아파트값은 떨어지면서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양새다.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이달 초부터 3주 연속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겉으론 서울 아파트 시장이 제자리걸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곳곳에서 들썩이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이번 주 서울 한강 이북 아파트값 변동률은 0.00%로 1월 이후 석 달 만에 하락장에서 벗어났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기대감에 큰 용산구는 아파트값은 0.03% 상승,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중랑구(-0.01%)나 강북구(-0.01%) 등에선 급매로 나온 저가 아파트가 아파트값을 끌어내렸다.서울 한강 이남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0.01% 상승했다. 강남구(0.03%)와 서초구(0.03%)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들 지역에선 지난달 말부터 시작해 5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양천구 아파트값도 지난주에 이어 0.02% 상승했다. 다만 강서구(-0.01%)나 구로구(-0.01%), 관악구(-0.01%) 등에선 호가보다 낮은 값에 아파트가 거래되며 시세가 떨어졌다.재건축 아파트나 중·대형 아파트 등 고가 아파트값은 오르고 있으나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선 대체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는 게 최근 시장을 보는 부동산원 시각이다. 세금 경감, 정비사업 활성화 등 새 정부 부동산 정책이 현실화되면 중·저가 아파트보다는 고가 아파트가 더 크게 수혜를 보기 때문이다.경기와 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각각 0.02%, 0.01% 하락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0.15%)와 화성시(-0.12%)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개발 기대감이 있는 이천시(0.22%)나 평택시(0.15%) 등에선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올랐다. 고양시와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에 각각 0.02% 상승했다.비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0.01% 상승했다. 광역시 지역에선 0.03% 하락했지만, 도(道) 지역에선 0.05% 올랐다. 전북(0.13%)과 경북(0.06%), 경남(0.06%), 강원(0.05%) 순으로 오름 폭이 컸다. 대구(-0.15%)와 세종(-0.08%), 대전(-0.05%) 등에선 지난주보다도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01% 떨어졌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1%, 0.02% 하락, 지난주보다 각각 0.01%p 낙폭이 줄었다.
2022.04.21 I 박종화 기자
압구정·여의도·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 압구정·여의도·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가 주요 재건축 단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사진=뉴스1)서울시는 지난 20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곳은 구체적으로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24개 단지와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등 주요 재건축 단지다. 지정기간은 2022년 4월 27일부터 2023년 4월 26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는 매수 목적을 밝히고 해당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거용 토지의 경우 실거주용으로만 이용할 수 있어 2년간 매매나 임대가 금지된다. 허가면적의 경우 주거지는 6㎡, 상업지역은 15㎡, 공업지역은 15㎡다.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핵심공약인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시 집값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된다.실제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규제완화의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연달아 나왔다. 현대8차 전용면적 115㎡는 최근 39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신고가는 지난 2020년 10월의 36억 8000만원이다. 인근 현대 1차 131㎡도 최근 47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직전 신고가인 올해 2월의 46억원보다 1억원이 올랐다.
2022.04.21 I 신수정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국민연금공단은 씨에스윈드(112610) 보통주를 지난 12일 3682주, 13일 4359주, 14일 1568주를 각각 장내매수했다가 14일에 1만1703주를 장내매도했다고 20일 공시△카카오페이(377300)=1분기 실적을 다음달 2일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377300)=내달 2시 오후 4시부터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와 질의응답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롯데지주(004990)=20일 바이오 사업 진출 보도와 관련, “현재까지 바이오 사업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기아(000270)=오는 25일 오후 4시 1분기 경영실적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LG생활건강(051900)=미국의 더크렘샵(The Creme Shop Inc)의 지분 65%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3월 월간 보고서를 회사 홈페이지와 공시정보에 게시했다고 20일 공시△포스코(005490)스틸리온=오는 25일 오전 10시 1분기 실적 설명 및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한미글로벌(053690)=고성그린파워와 체결한 고성하이화력 1,2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금액을 기존 146억5324만원에서 153억4715만원으로 정정한다고 20일 공시△광동제약(009290)=사옥 신축에 567억6000만원을 투자한다고 20일 공시△SK네트웍스(001740)=임원인 최성환씨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총 46만26주(0.19%)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현대위아(011210)=오는 22일 1분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GS건설(006360)=광주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3406억7237만원 규모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사조동아원(008040)=지난 19일 자사주 500만주를 처분했다고 20일 공시 자사주 보유 비율은 3.65%로 변경△금호건설(002990)=신주 31만9671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 기준주가가 기존 1만1514원에서 1만558원으로 변경됐다고 20일 공시△솔루스첨단소재(336370)=오는 21일 오후 3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영현황 및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일동홀딩스(000230)=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20일 공시△신풍제약(019170)=지난달 4일 공시한 COVID-19 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임상 3상 시험계획 영국 승인과 관련, 향후 진행계획을 변경한다고 20일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상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2929억6498만원 규모의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한솔홀딩스(004150)=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인 최승용씨에게 부여했던 한솔제지 주식매수선택권 1만3200주(0.06%)를 19일 취소했다고 20일 공시△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미국 바이오젠(Biogen Therapeutics)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034만1852주를 양수받는 작업을 20일에 끝냈다고 이날 공시△신한지주(055550)=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자사주 377만8338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비비안(002070)=100억원 규모의 국내사모 전환사채 발행 계획과 관련, 실제 100억원이 발행됐다고 20일 공시△효성티앤씨(298020)=최대주주와 기타 관계에 있는 조석래씨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4회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4230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코오롱글로벌(003070)=대현지역주택조합이 대현베스트제이차에 지고 있는 400억원 규모 채무에 대해 동일 규모의 보증을 서기로 결정.△제인콘텐트리=자회사 메가박스중앙에 300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제이콘텐트리(036420)=최대주주 중앙홀딩스 유한회사에 200억원의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SK증권(001510)=기업어음 발행 한도를 4000억원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에이치디씨(012630)랩스=자사주 96만7460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셀트리온(068270)홀딩스=한국증권금융과 맺은 주식담보대출 350억원에 대한 만기를 지난 19일 2023년 4월3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센트럴인사이트(012600)=20일 최대주주가 아쉬세븐에서 대운에너지(29.15%)로 변경됐다고 공시△신영증권(001720)=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180억8298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54.1% 줄었다고 20일 공시△한신기계공업(011700)=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총 166만200주를 처분했다고 이날 공시△케이옥션(102370)=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0-1 토지 및 건물 380억원 규모를 양수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휴맥스(115160)=종속회사 위너콤이 ‘신보 2022 제 5차 유동화전문 유한회사’로부터 200억원을 차입하는 데에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위드텍(348350)=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5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적자전환했다고 20일 공시△비케이홀딩스(휘닉스소재(050090))=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이화전기(024810)=시설자금과 채무상환자금, 기타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436억원 규모 주주우선 공모 증자를 시행한다고 20일 공시△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우성인더스트리의 주식 350억원 규모를 양수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휴맥스(115160)=미국 관계 기업 TRUELITE TRACE INC의 주식 5716만6091주를 537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20일 공시△신영증권=2021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세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2683억원)보다 52.3% 줄어든 1278억6100만원이라고 20일 밝혀.△피제이메탈(128660)=단기 차입금이 400억원에서 530억원으로 130억원 증가했다고 20일 공시△쇼박스(086980)=복두규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20일 공시△UCI(038340)=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테스나(131970)=회사 이름을 ‘두산테스나’로 변경한다고 20일 공시△에코프로비엠(247540)=종속회사 에코프로이엠이 우리은행으로부터 500억원을 빌리는 데 대해 연대보증을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일신바이오(068330)가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가운데, 이의신청서를 제출받았다고 20일 밝혀△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자사주 9억7051만원 규모를 취득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맘스터치가 상장폐지를 신청한 데 따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아이원=윈아이알 등을 상대로 12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0일 공시
2022.04.21 I 이용성 기자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국민연금공단은 씨에스윈드(112610) 보통주를 지난 12일 3682주, 13일 4359주, 14일 1568주를 각각 장내매수했다가 14일에 1만1703주를 장내매도했다고 20일 공시△카카오페이(377300)=1분기 실적을 다음달 2일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377300)=내달 2시 오후 4시부터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와 질의응답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롯데지주(004990)=20일 바이오 사업 진출 보도와 관련, “현재까지 바이오 사업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기아(000270)=오는 25일 오후 4시 1분기 경영실적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LG생활건강(051900)=미국의 더크렘샵(The Creme Shop Inc)의 지분 65%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3월 월간 보고서를 회사 홈페이지와 공시정보에 게시했다고 20일 공시△포스코(005490)스틸리온=오는 25일 오전 10시 1분기 실적 설명 및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한미글로벌(053690)=고성그린파워와 체결한 고성하이화력 1,2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금액을 기존 146억5324만원에서 153억4715만원으로 정정한다고 20일 공시△광동제약(009290)=사옥 신축에 567억6000만원을 투자한다고 20일 공시△SK네트웍스(001740)=임원인 최성환씨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총 46만26주(0.19%)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현대위아(011210)=오는 22일 1분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GS건설(006360)=광주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3406억7237만원 규모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사조동아원(008040)=지난 19일 자사주 500만주를 처분했다고 20일 공시 자사주 보유 비율은 3.65%로 변경△금호건설(002990)=신주 31만9671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 기준주가가 기존 1만1514원에서 1만558원으로 변경됐다고 20일 공시△솔루스첨단소재(336370)=오는 21일 오후 3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영현황 및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일동홀딩스(000230)=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20일 공시△신풍제약(019170)=지난달 4일 공시한 COVID-19 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임상 3상 시험계획 영국 승인과 관련, 향후 진행계획을 변경한다고 20일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상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2929억6498만원 규모의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한솔홀딩스(004150)=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인 최승용씨에게 부여했던 한솔제지 주식매수선택권 1만3200주(0.06%)를 19일 취소했다고 20일 공시△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미국 바이오젠(Biogen Therapeutics)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034만1852주를 양수받는 작업을 20일에 끝냈다고 이날 공시△신한지주(055550)=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자사주 377만8338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비비안(002070)=100억원 규모의 국내사모 전환사채 발행 계획과 관련, 실제 100억원이 발행됐다고 20일 공시△효성티앤씨(298020)=최대주주와 기타 관계에 있는 조석래씨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4회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4230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코오롱글로벌(003070)=대현지역주택조합이 대현베스트제이차에 지고 있는 400억원 규모 채무에 대해 동일 규모의 보증을 서기로 결정.△제인콘텐트리=자회사 메가박스중앙에 300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제이콘텐트리(036420)=최대주주 중앙홀딩스 유한회사에 200억원의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SK증권(001510)=기업어음 발행 한도를 4000억원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에이치디씨(012630)랩스=자사주 96만7460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셀트리온(068270)홀딩스=한국증권금융과 맺은 주식담보대출 350억원에 대한 만기를 지난 19일 2023년 4월3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센트럴인사이트(012600)=20일 최대주주가 아쉬세븐에서 대운에너지(29.15%)로 변경됐다고 공시△신영증권(001720)=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180억8298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54.1% 줄었다고 20일 공시△한신기계공업(011700)=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총 166만200주를 처분했다고 이날 공시△케이옥션(102370)=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0-1 토지 및 건물 380억원 규모를 양수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휴맥스(115160)=종속회사 위너콤이 ‘신보 2022 제 5차 유동화전문 유한회사’로부터 200억원을 차입하는 데에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위드텍(348350)=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5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적자전환했다고 20일 공시△비케이홀딩스(휘닉스소재(050090))=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이화전기(024810)=시설자금과 채무상환자금, 기타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436억원 규모 주주우선 공모 증자를 시행한다고 20일 공시△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우성인더스트리의 주식 350억원 규모를 양수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휴맥스(115160)=미국 관계 기업 TRUELITE TRACE INC의 주식 5716만6091주를 537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20일 공시△신영증권=2021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세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2683억원)보다 52.3% 줄어든 1278억6100만원이라고 20일 밝혀.△피제이메탈(128660)=단기 차입금이 400억원에서 530억원으로 130억원 증가했다고 20일 공시△쇼박스(086980)=복두규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20일 공시△UCI(038340)=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테스나(131970)=회사 이름을 ‘두산테스나’로 변경한다고 20일 공시△에코프로비엠(247540)=종속회사 에코프로이엠이 우리은행으로부터 500억원을 빌리는 데 대해 연대보증을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일신바이오(068330)가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가운데, 이의신청서를 제출받았다고 20일 밝혀△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자사주 9억7051만원 규모를 취득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맘스터치가 상장폐지를 신청한 데 따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아이원=윈아이알 등을 상대로 12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0일 공시
2022.04.20 I 이용성 기자
"윤석열 시대, 부동산 첫 수혜지는 강북·1기 신도시"
  • [복덕방기자들]"윤석열 시대, 부동산 첫 수혜지는 강북·1기 신도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 달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다. 새 정부가 출범해도 서울 강남권 규제를 풀긴 부담스러우리란 관측이 나온다. 대신 강북권과 1기 신도시가 부동산 정책 전환 첫 수혜지로 꼽힌다.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과 한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 역시 당장 규제 완화책들을 강하게 피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생각”이라며 “규제 완화책들을 강하게 피기보단 전·월세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먼저 펴거나 주택 공급 대책을 더 먼저 추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집값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 완화책을 강하게 펼 경우에 다시 급등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덤터기를 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주택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 등을 공약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임대차 3법(계약 갱신 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전·월세 신고제) 보완,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이 핵심이다. 이 중 시행령 개정만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윤석열 정부가 우선 추진하리란 게 양 소장 예상이다. 임대차 3법 보완에 대해선 “(국회 의석 300석 중)172석을 차지한 (야당) 민주당을 설득해야 해서 장기적으로 가져가야 할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월세 안정화를 위해선 민간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라든가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등을 통해서 단기적으로 물량을 공급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양 소장은 재건축·재개발 정책에 관해선 “집값이 급등할 때는 손을 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건축 활성화 정책이 시행된다고 해도 지역별로 시차가 생길 것이란 게 양 소장 전망이다. 그는 “도봉이나 노원 등 강북 지역 중심으로 먼저 규제를 완화해주지 않을까 예상한다. 1기 신도시도 급하게 공급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반면 강남권에 대해선 “강남의 규제를 완화해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다른 지역에도 확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강남권은 (규제 완화에) 상당히 조심스럽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양 소장은 윤석열 시대를 맞는 무주택자엔 “자금 여력이 있다면 굳이 안 살 이유도 없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이 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은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반면 다주택자엔 “우량 매물은 가지고 있고 세금 부담이 있는 주택은 매도해서 재투자할 수 있는 시기를 기다려보는 것도 맞는다고 본다”고 했다.
2022.04.19 I 박종화 기자
강남·서초 아파트 절반이 상승 거래...평균 집값 25.4억
  • 강남·서초 아파트 절반이 상승 거래...평균 집값 25.4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강남·서초의 대선 이후 아파트 거래 중 절반이 상승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거래가 이뤄진 강남·서초 아파트들의 평균 집값은 직전 최고가 대비 4억원이 뛰어올랐다.18일 김희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선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3월 10일~4월 12일)’ 자료에 따르면 대선 이후 이뤄진 강남·서초구 아파트 거래는 5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직전 최고가 대비 상승한 아파트 거래는 29건으로 전체의 49.2%를 차지했다.강남·서초구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은 전체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선 이후 전체 서울 아파트 거래는 640건이었다. 이 중 직전 최고가 대비 집값이 상승한 거래는 204건으로 31.9%였다. 강남·서초 상승 거래 비중이 18%포인트 가까이 높았다.강남·서초구 상승거래 아파트들의 평균 집값은 25억4207만원으로 직전 최고가 평균(21억4786만원) 대비 3억9421만원이 뛰어올랐다.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29.9㎡는 63억원으로 거래되면서 직전 신고가(51억원)보다 12억원 상승했고, 강남구 개포우성1차 전용 158.5㎡는 51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최고가 36억원 보다 15억원 가량 오른 것이다. 대선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3월 10일~4월 12일)대선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서초구가 주도하고 있다. 4월 둘째주 기준 강남구(0.04%)·서초구(0.02%)는 4주 연속 아파트값 상승했고, 특히 강남구는 14주만에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김회재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확대 기조가 강남·서초 부자만을 위한 정책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인수위가 부동산 시장의 불안 가능성을 너무 안일하게 보고 있는 것 아닌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2.04.18 I 하지나 기자
文정책서 한 발짝도 못 뗀 尹 부동산TF
  • [기자수첩]文정책서 한 발짝도 못 뗀 尹 부동산TF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집값 오른다고 계속 규제하면 현 정부 부동산 정책과 다를 게 뭐 있나요.”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출범한 지 한 달을 꽉 채우도록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 방향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서울 주요 재건축단지의 집값이 들썩일 조짐을 보이자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속도조절론을 언급한 것이 전부다. 시장에서는 문재인 정부 주택정책과 데칼코마니라는 말까지 나온다. 인수위는 그동안 시장 경제를 무시하고 인위적으로 가격을 통제한 정부 정책 탓에 집값이 급등했고 정책 실패라고 진단했다. 앞서 당선인도 `부동산 정상화`를 내세우며 대출과 세제,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을 대대적으로 손보겠다고 약속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한 집값 안정화를 자신했다. 그러나 인수위는 여태 주택정책 향방의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달만 해도 임대차3법 폐지까지 공식 언급하며 규제 완화에 드라이브를 걸던 인수위가 이제는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이유로 정책 발표도 미루는 모양새다. 부동산 태스크포스(TF) 내에서는 “여러 완화 정책안(案)들은 쏟아지는데 의견 종합이 잘 안 된다”는 말도 나온다. 속도조절론에는 부동산 전문가들도 이견이 많지 않다. 다만 그 기준이 더 이상 서울 강남 집값의 신고가가 돼선 안 된다. 집값만 안정되길 기다렸다가는 시장 수요와 공급 불균형 현상만 심화할 뿐이다. 이를테면 임대차3법과 관련해서는 현재 거주하는 임차인 입장을 고려한 합리적 완화를, 재건축은 향후 수급 상황 등 철저한 통계 분석을 통한 예측으로 완화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 정비사업에선 모범 선례도 있다. 서울시는 재건축을 완화하기에 앞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투기세력을 막고 이후 신속한 행정(잠실주공5단지 심의 통과) 작업을 병행했다. 물론 단기 집값 상승세는 보였지만 최소한 투기를 차단하면서도 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 맞는 고육책인 셈이다. 대다수 국민은 규제로 점철된 왜곡된 주택시장을 새 정부가 바로잡아 주기를 바란다. 이제는 용기있는 결단이 필요한 때다.
2022.04.17 I 강신우 기자
규제완화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값·전세 동반 회복세
  • 규제완화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값·전세 동반 회복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1기 신도시의 노후 단지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서울과 신도시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오름폭을 확대했다. 다만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시장의 불안을 막기 위해 주택 공급은 속도를 내고 규제 완화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명확한 정책 발표 전까지는 숨 고르기 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잠실 아파트 밀집지역.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라 전주(0.0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재건축이 0.01%, 일반 아파트는 0.02% 올랐다. 이밖에 신도시가 0.02% 상승했고, 경기ㆍ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강남권 주요 재건축 및 대규모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초(0.09%) △성동(0.07%) △영등포(0.05%) △노원(0.04%) △강남(0.02%) △관악(0.02%) 등이 올랐다. 반면 ▽마포(-0.03%) ▽광진(-0.02%) ▽성북(-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일산(0.09%) △분당(0.04%) △김포한강(0.02%) △평촌(0.01%) △산본(0.01%) △중동(0.01%) 등이 올랐고, 이외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금주 다시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구리(0.08%) △남양주(0.08%) △김포(0.02%) △수원(0.02%) △양주(0.02%) △화성(0.02%) 등이 올랐다. 반면 ▽의정부(-0.03%) ▽광명(-0.03%) ▽용인(-0.02%) ▽인천(-0.02%)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한도 확대 소식에 봄 이사철 수요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서울과 신도시 아파트의 전세가격 변동률이 각각 -0.02%, -0.01%를 기록하면서 전주대비 하락폭이 둔화됐고, 경기ㆍ인천은 0.01% 상승했다. 서울은 상대적으로 매물이 많은 대규모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지역별로는 ▽강동(-0.33%) ▽마포(-0.09%) ▽노원(-0.04%) ▽강남(-0.03%) ▽양천(-0.02%) ▽서대문(-0.02%) 순으로 내렸다. 반면 △영등포(0.17%) △도봉(0.02%) △동작(0.02%) △성동(0.02%) 등은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3%) ▽동탄(-0.01%) ▽평촌(-0.01%)이 하락했고, △일산(0.02%)은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금주 0.01% 상승했다. 지역별로 △부천(0.09%) △남양주(0.08%) △안산(0.07%) △김포(0.05%) △고양(0.04%) 순으로 올랐다. 반면 ▽성남(-0.07%) ▽의왕(-0.04%) ▽화성(-0.02%) ▽인천(-0.02%)은 떨어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가 새 정부 출범 직후인 다음달 11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라며 “일부 다주택자의 급매물이 나올 수 있겠지만, 시행일로부터 보유세 기준일인 6월 1일 전까지 남은 기간이 짧은 데다 규제 완화 기조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 매물 출회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6월 1일 이후에는 보유세 부담이 불가피해진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올려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높은 집값과 대출 규제, 이자 부담으로 추격매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거래가 소폭 증가에 그치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한동안 호가 중심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2022.04.15 I 오희나 기자
3월 서울 집값 0.01% 하락...강남·용산은 상승세
  • 3월 서울 집값 0.01% 하락...강남·용산은 상승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집값이 두 달째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서울 강남권 집값은 여전히 고공 행진 중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 0.02% 상승했다. 상승세는 유지했지만 2월(0.03%)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0.06% 떨어진 아파트값이 전체 주택 가격 상승률을 끌어내렸다. 반면 연립주택 가격은 0.21% 올라 평균보다 크게 상승했다.(자료=한국부동산원)서울 집값은 0.01% 하락,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떨어졌다. 다만 낙폭은 2월(-0.04%)보다 줄어들었다. 서초구(0.11%)와 용산구·송파구(각 0.06%), 강남구(0.02%) 등에서 고가 아파트값이 오른 영향이다. 재건축 규제 완화, 다주택자 세금 경감 등을 공약한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최근 이들 지역 고가 아파트 시장은 기대감에 차 있다. 용산구는 여기에 더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지역 개발 전망이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반해 노원구(-0.07%)와 성북(-0.03%), 마포구(-0.02%) 등 강북 대부분 지역에선 집값이 한 달 전보다 뒷걸음질쳤다.수도권 전체 집값은 0.04% 하락해 2월(0.03%)보다도 내림폭이 커졌다. 2월 0.04% 상승했던 인천 집값이 지난달 들어선 0.06% 하락했기 때문이다. 경기 지역 주택 가격도 0.06% 하락해 2월(-0.04%)에 이어 두 달째 빠지고 있다. 시흥시(-0.42%)와 화성시(-0.40%), 오산시(-0.38%), 인천 연수구(-0.36%)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비수도권 집값은 0.07% 상승했다. 광역시 지역과 세종에선 각각 0.06%, 0.64% 하락했으나 도(道) 지역에서 0.16% 올랐다. 경남(0.28%)과 전북(0.25%), 강원(0.18%)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지난달 전국 주택 전세 가격은 0.02% 하락했다. 2019년 9월 이후 첫 하락이다. 비수도권(0.04%)은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수도권에선 0.08% 빠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주택(0.09%)이나 단독주택(0.06%) 전세 시세는 오른 반면 아파트 전세 시세는 0.18% 하락했다. 최근 아파트 전세 물건이 누적되고 있는 데다 전세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전세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는 게 부동산원 설명이다.전세와 달리 월세 시세는 0.14% 상승, 2월(0.13%)보다도 오름폭이 더 커졌다. 수도권(0.15%)과 비수도권(0.13%) 모두 오름세다. 주택 유형별로 봐도 아파트·비아파트 가리지 않고 월세 시세가 올랐다. 부동산원은 전셋값이 아직 부담스러운 데다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전세 수요가 월세로 일부 옮겨갔다고 해석한다.
2022.04.15 I 박종화 기자
한동훈, 40억 아파트 보유…거주는 16억 타워팰리스 전세에
  • 한동훈, 40억 아파트 보유…거주는 16억 타워팰리스 전세에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한 가운데, 그의 재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4일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올해 39억 3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보유 부동산으로는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 서초구 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경기 부천시 소재 건물이 있다.삼풍아파트는 배우자와 공동 소유 중이며, 공시가액 기준으로 21억 1300만원, 강남역아이파크 오피스텔과 부천시 건물은 각각 3억 1000만원, 12억원이다.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실거래로 따질 경우 이들 부동산 가치는 더욱 높아지는데, 삼풍아파트(전용면적 165㎡)의 경우 2년 전 실거래가는 30억 5000만원이었지만 최근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약 50%가 급등했다. 현재 41억~45억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하지만 한 후보자는 현재 자신 소유의 아파트가 아닌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전세로 거주 중이다. 전세 보증금은 16억 800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금융자산은 기업 주식은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예금만 1억 5000만원을 신고했다. 김앤장 변호사인 배우자도 주식 없이 2억 2700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특수통’ 검사이자 ‘윤석열 라인’으로 분류되는 한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이명박·박근혜 정부 관련 사건을 수사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었을 당시 검사장으로 승진,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장을 지냈다.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한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20여 년 간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제도 행정 분야 전문성을 쌓아 왔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반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강행중인 더불어민주당은 “망국 인사”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22.04.15 I 권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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