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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尹 따라 폴란드 간다…이재용·최태원·정의선은 불참
  • 구광모, 尹 따라 폴란드 간다…이재용·최태원·정의선은 불참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구광모 LG 그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동행한다. 4대 그룹 총수 중에선 구 회장이 유일하다.구광모 LG 그룹 회장. (사진=LG)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6일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89개사 명단을 발표했다. 4대 그룹 총수 중에선 구 회장만 참석한다. 배터리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 전자부품계열사 LG이노텍 등이 폴란드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외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 대기업 24곳이 폴란드를 찾는다.폴란드 방문에 동행하는 중견기업은 11곳, 중소기업은 30곳이다. 협단체 중에서는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을 포함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의 문재도 회장,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7명이 함께 한다.경제사절단은 전경련과 폴란드투자무역공사(Polish Investment and Trade Agency)가 주관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및 MOU 체결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 이들은 양국 경제와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폴란드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폴란드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제사절단은 첨단·에너지·인프라·방산 등 폴란드 맞춤형 양국 산업 협력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실제 신재생에너지와 배터리, 모빌리티, 인프라 등 미래 유망 분야의 기업들이 절반 이상(63%)을 차지한다.전경련은 이번 경제사절단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쳤다.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폴란드 대상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폴란드는 올해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한 국가다. 특히 한국 대통령이 폴란드를 찾는 건 14년 만이다.
2023.07.06 I 김응열 기자
대통령실 "尹, LG엔솔·韓-캐나다 장관 3자대면 마련…좋은 결과 이어져"
  • 대통령실 "尹, LG엔솔·韓-캐나다 장관 3자대면 마련…좋은 결과 이어져"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6일 LG에너지솔루션와 캐나다 정부 간 현지 공장 보조금 지원 협상 타결에 윤석열 대통령의 노력이 숨어 있다고 강조했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및 폴란드 방문 관련 주요 경제일정 및 예상 성과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아침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은 캐나다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 대하여 캐나다 정부가 미국 IRA와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을 약속했다는 발표를 했다”며 “협상 타결을 환영하며 캐나다 정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은 그동안 캐나다 정부와의 협의 지연으로 지난 5월 15일 모듈 공장 건설 중단을 선언하는 등 보조금 협상에 난항을 겪어 왔다”며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한국 캐나다 정상회담 직전에 이 같은 에너지 솔루션의 LG에너지솔루션의 애로를 상세히 보고받고, 트뤼도 총리에게 공사안을 집중 제기하고, 총리의 관심과 조속한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날 저녁 공식 만찬에서 당초 각각 다른 자리에 배치된 양국 산업장관과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위해 별도 테이블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고 오늘 만찬에서 끝을 내셔야 한다고 당부했다”며 “이날 3자 대면 논의를 통해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가 마련되었고 이후 실무 논의를 진행하여 오늘의 좋은 결과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최 수석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상 외교 활동이 기업 현장에서 오늘과 같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6 I 송주오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2026년 3월 종합병원 개원한다
  • 충남 내포신도시에 2026년 3월 종합병원 개원한다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종합병원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다. 충남도는 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 자금 지원 타당성 검토 및 기준 마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지사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자인 명지의료재단 관계자, 홍성·예산군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용역 최종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의료 수요 분석 △종합병원 건립 규모 적합성 분석 △재무적 수익성 분석 △사업계획 구체성 및 지역 파급 효과 분석 등을 추진하고, △도비 지원 필요성 및 타당성 검토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 대응 방안 등을 마련했다.명지의료재단은 이번 연구용역 등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마련해 충남도에 제출하고, 도는 이를 토대로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이 기본계획에 따르면 명지의료재단은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2807억 4100만원을 투입해 3만 4155㎡ 부지에 건축연면적 3만 6960㎡, 11층 규모로 병원을 건립한다. 병상은 최종적으로 급성기와 회복기 500병상, 중환자실 50병상을 설치한다. 진료과는 감염내과,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치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26개다. 또 심뇌혈관센터와 소화기센터, 유방갑상선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등 5개 센터도 마련한다. 인력은 전문의 80명, 간호직 500명, 기타직 279명 등 모두 859명이다. 주진료권은 내포신도시를 비롯한 홍성·예산이며, 부진료권은 보령·서산·당진·청양·태안 등 5개 시·군으로 설정했다.개원 1년차에는 진료과별로 외래 진료와 입원 치료 등 역내 미충족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고난이도 중증질환은 명지병원 본원과 연계한다. 개원 2년차 이후에는 전문진료센터를 개설해 중증질환진료를 강화하며, 내포 병원만의 진료서비스 분야도 설정한다. 경영 수지는 개원 후 3년 동안 315억 2700만원 적자가 예측됐다. 충남도의 종합병원 건립 자금 지원은 충남도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조례를 따른다. 이 조례로 9개 진료과목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설치비의 70% 이내, 최대 1060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충남도와 명지의료재단은 연내 법적 구속력을 갖는 사업 이행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병원 건립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전형식 부지사는 “도민의 숙원인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충남 서부 거점 종합병원이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문을 열 수 있도록 행안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필수 절차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7.06 I 박진환 기자
상반기 중동 플랜트 수주 6.5배↑ ‘신중동 붐’
  • 상반기 중동 플랜트 수주 6.5배↑ ‘신중동 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 건설사가 올 상반기 중동에서 따낸 플랜트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6.5배가량 늘었다. 이에 힘입어 전체 수주액도 전년대비 40.2% 증가했다.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130억5000만달러(약 17조원)로 지난해 93억1000만달러보다 40.2% 늘었다. 중동 지역 수주액이 많이 늘어난 덕분이다. 같은 기간 중동 지역 수주실적은 10억8000만달러에서 70억2000만달러로 6.5배 늘었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최근 8년래 가장 많은 액수다.중동 산유국이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으로 늘어난 수익을 토대로 대규모 플랜트 투자에 나선 걸 한국 정부와 기업이 ‘신(新)중동 붐’으로 삼은 모습이다. 한국 건설사는 19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 때도 현지 대규모 사업으로 외화벌이를 했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올 1월 아랍에미리트(UAE)와 정상 간 경제외교를 펼치며 기업 수주 노력을 뒷받침했다.현대건설이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로부터 50억8000만달러 규모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1월 카타르에서 12억6000만달러 규모 라스라판 석유화학 프로젝트 사업권을 따냈다. 발전공기업 한국서부발전은 올 3월 오만에서 4억6000만달러 규모 초대형 태양광발전단지 사업을 시작했다.아프리카에서의 수주 성과도 두드러졌다. 이 지역 플랜트 수주액도 4억달러에서 17억달러로 4.3배 늘었다. 대우건설은 올 초 리비아에서 7억9000만달러 규모 발전 플랜트 사업을, 나이지리아에서 5억9000만달러 규모 정유시설 보수공사 사업을 시작했다.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 플랜트 수주는 부진했다. 아시아는 51억9000만달러에서 27억달러로, 유럽은 15억2000만달러에서 8억2000만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미주도 11억2000만달러에서 8억1000만달러로 27.5%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풀이된다.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사우디, 올 1월 UAE와의 정상 경제외교 등을 통해 본격화한 신중동 붐이 플랜트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로 가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7.06 I 김형욱 기자
한-UAE 경제공동위 서울서 개최…300억弗 투자 가속화 논의
  • 한-UAE 경제공동위 서울서 개최…300억弗 투자 가속화 논의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양국이 서울에서 경제공동위를 열고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UAE의 300억달러 투자 가속화 세부방안을 논의하고 중소 벤처기업, 바이오 분야 대면 교류 확대, 공동펀드 및 투자설명회(IR) 등을 통해 투자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차 한-UAE 경제공동위’에서 압둘라 빈 토우크 알마리 UAE 경제부 장관과 합의의사록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기재부)기획재정부는 ‘제8차 한-UAE 경제공동위’를 6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는 5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신산업 분야 협력 가속화 △에너지·인프라 협력에 친환경과 디지털을 더해나갈 것 △물질적·경제적 교류를 문화적·인적 교류로 확장 △양국의 협력의 무대를 세계로 확대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점검하고 세부 이행 및 성과 확산 방안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했다. 먼저 지난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UAE의 300억달러 투자 가속화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중소 벤처기업, 바이오 분야에서의 대면 교류 확대, 공동펀드 및 IR 등을 통해 투자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양국 경제협력 사업과 300억달러 투자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또 300억달러 투자가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이번 회의를 통해 두바이 국부펀드와의 투자협력 확대를 추진했다. 두바이 투자청(ICD)과 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KIC)간 친환경 분야 투자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수소, 재생에너지, 스마트 시티, 친환경 인프라 건설 등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제3국 공동진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우리 기업의 UAE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양국 수출금융기관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간 비석유분야 무역·투자 확대를 위해 수은과 UAE 수출신용보험공사(ECI)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양국의 무역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 논의도 이뤄졌다. UAE는 우리 기업의 UAE 진출을 위해 필요한 통계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수소 생산·운송·교통 분야 국내 기술의 해외 실증을 위해 UAE 현지에서의 관련 사업부지 제공 및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양국은 오늘 논의된 의제들을 각 분야 협력채널을 통해 지속 심화 및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추진현황 점검을 위한 차관급 회의를 2024년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2023.07.06 I 공지유 기자
GS건설, 인천 검단아파트 17개동 '전면 재시공'…초강수 배경은
  • GS건설, 인천 검단아파트 17개동 '전면 재시공'…초강수 배경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AA13-2BL·가칭 자이 안단테) 17동 1666가구를 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 내달 예정된 GS건설 전체 공사현장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2차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4월29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모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지하 주차장 1∼2층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GS건설은 지난 5일 사과문을 내고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입주예정자들의 여론을 반영해 검단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입주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했고,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7개 동으로 총 1666가구 규모로, 오는 10월 완공돼 12월 입주 예정이었다. GS건설은 사고가 발생한 2블록(964가구)를 포함해 전체 단지를 재시공할 방침이다.이 같은 전향적인 결정에는 경영진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고위 경영진은 전날 대책회의에서 과거 삼성전자가 애니콜 휴대폰 불량품 15만여 대를 전량 폐기한 사례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GS건설은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뿐만 아니라 서울역센트럴자이 기둥균열, 개포자이 주차장 침수 등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자이’ 브랜드 신뢰도가 하락할 위기에 처했다.GS건설 관계자는 “사고 이후 경영진들이 안전불감증과 이미지를 쇄신하자는 부분에 대해 상당한 고민과 검토를 해왔다”며 “전면 재시공을 통해 최선의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봐달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전면 재시공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최대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철거 시점과 철거 방식,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액 등 재시공 비용은 사업 시행자인 LH와 입주자 등 이해당사자들과 논의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LH가 한국건축학회에 의뢰한 정밀 안전진단 결과는 다음 달에 나올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달 사고조사위원회가 제출한 최종 보고서와 관계 법령을 검토해 GS건설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 기관에 대해 징계 수위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GS건설이 시공 중인 83개 현장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도 발표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공사중인 83개 현장에 대한 국토부 조사 결과가 발표된다”며 “시공사의 의도적 누락으로 결론이 나면 이는 GS건설뿐만 아니라 업종 전반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다. 업계의 관행이라고 여겨지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시공사들의 현장 또한 재점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7.06 I 오희나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 확대에 1%대 가까이↓…2550선 후퇴
  •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 확대에 1%대 가까이↓…2550선 후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하락하며 2550선으로 후퇴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3.79포인트(0.92%) 내린 2554.71을 가리키고 있다. 2570선에 출발했던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매도세에 2550선으로 밀려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때 상승 전환했던 중국 증시가 하락하고 있으며, 홍콩 증시의 급락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의 방향성을 공개 했으나 이번달 말에 있을 중앙정치국 회의를 통한 부양정책 제정 기대를 뒤로하고 그 이후로 미뤄놓은 점이 시장에 실망감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골드만삭스가 전일 수익이 적어 충당금과 자본, 배당을 유지할 수 없다며 일부 중국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는데 전일 하락에 이어 오늘도 약세를 보인 점도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 1638억원, 기관 3590억원 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496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운수장비만 1% 미만 상승 중이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4.5%로 다른 업종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도 2%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 미만, 2%대 빠지고 있고, LG화학도 2%대 내리고 있다. 반면 네이버(NAVER(035420)), 카카오(035720)는 각각 4%대, 3%대 오르고 있다.
2023.07.06 I 양지윤 기자
롯데정보통신, 성남시와 UAM기반 조성을 위한 MOU 체결
  • 롯데정보통신, 성남시와 UAM기반 조성을 위한 MOU 체결
  • (왼쪽부터)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신상진 성남시장,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사진=롯데정보통신)[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롯데정보통신(286940)은 성남시와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정보통신은 △UAM기반시설(버티포트, 실증대상지 등) 검토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항공 노선 확보 △사회적 수용성 향상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방향 모색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남시 UAM 실증 상용화 및 미래 모빌리티 허브로의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정보통신과 롯데건설은 UAM 버티포트 전문기업 영국 ‘스카이포츠’와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적의 UAM 인프라 설계와 운용기술 구축 목적이다. 또 우수한 항공기 제조사들과 협력해 안정적 UAM 기체운용에 필요한 버티포트 관제 기술 국산화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성남시와의 업무협약은 UAM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민간기업과 지자체 간 협업체계를 조성한 데 의미가 있다”며 “첨단·혁신·휴머니티로 초연결된 성남 미래 모빌리티 계획에 UAM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6 I 김가은 기자
현대커머셜, HD현대건설기계와 ‘변동금리 할부’ 상품 출시
  • 현대커머셜, HD현대건설기계와 ‘변동금리 할부’ 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대커머셜은 고금리 여파로 건설장비 구입 부담이 커진 차주를 위해 HD현대건설기계와 함께 변동금리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현대커머셜은 상용차 및 건설기계 할부와 리스, 렌탈 금융을 취급하는 산업금융 전문기업으로 현대차그룹 상용차 부문의 유일한 캡티브 금융사다. 최근에는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할부금융 협약을 맺고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의 금융 파트너사가 됐다.현대커머셜은 업계 최초로 HD현대건설기계 건설장비(굴착기·로더)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변동금리 할부 상품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HD현대건설기계 전용 신차 구매프로그램이며 시중 금리 변동을 반영해 3개월 주기로 금리가 변경되는 할부 상품이다.금리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금리(91일, 전전월 26일부터 전월 25일까지)의 평균금리에 금융사 원가 비용을 감안한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7.7% 금리로 최초 3회차 할부 이자를 납부하고 3개월차에 금리가 7.4%로 산출됐다면 이후 4~6회차는 7.4%의 금리가 적용된다.이 상품은 개인·개인사업자·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84개월까지 매월 일정한 금액의 월 납입금을 상환하는 원리금균등상환방식으로 운영되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최근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변동금리 할부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지만 건설기계 시장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HD현대건설기계와 협업을 강화해 다양한 금융 상품과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D현대건설기계 32톤급 크롤러굴착기. 모델명 HX320A.(사진=HD현대건설기계)
2023.07.06 I 김은경 기자
“철근 뺀다..코시국 아파트 걸러라” 우려 회자
  • “철근 뺀다..코시국 아파트 걸러라” 우려 회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GS건설이 짓는 아파트가 철근 부족으로 붕괴한 사건이 발생하자, 과거 국내 건설 업계의 부실시공을 우려하면서 나온 의견이 회자된다.(사진=유튜브 캡쳐)6일 정부에 따르면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시공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일부가 지난 4월29일 붕괴했다. 지하주차장을 떠받치는 기둥을 시공하면서 철근을 누락하고 저강도 콘크리트를 쓴 것이 붕괴 원인으로 지목됐다. 공사 비용을 줄이고자 자잿값을 낮추려다 보니 부실시공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이를 두고 ‘2020~2021년 건설된 아파트는 거르라’는 2021년 이후 한 커뮤니티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회자된다. 건설업계 종사자로 보이는 작성자는 이 글에서 ‘자잿값 폭등하면서 철근 콘크리트 10개 들어갈 거 6~7개만 넣는다거나, 자재 엄청 아껴서 지었다’고 주장했다. ‘안 그러면 하청업체들이 공사 진행할 수 없으니 감리도 어느 정도 눈감아주는 분위기’라고도 했다.GS건설 아파트 붕괴 원인과 들어맞는 주장이다. GS건설은 붕괴한 지하주차장을 지지할 기둥 32개 모두에 철근을 써야 하는데 실제로는 17개에만 철근이 쓰는 것으로 설계했고, 이마저도 철근을 추가로 빠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설계와 시공이 부실하면 감리 과정에서 문제를 잡아냈어야 하는데, 붕괴한 아파트 현장에서는 감리 기능이 먹통이었다.글쓴이는 ‘주변 지인들이 들어간다면 무조건 말린다. 자잿값을 떠나서 자재가 없는데 아파트를 어떻게 지었겠는가. 다 자대 줄이고 아껴서 지었다’며 글을 맺었다.실제로 최근 공사 비용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철근 값은 2년 새 60%, 3년 새 65% 각각 늘었다. 철근 가격(미국 내수가격·1톤당 달러)은 2019년 하반기 685달러에서 2020년 하반기(670달러) 보합세를 거쳐, 2021년 하반기 1093달러로, 작년 하반기 1133달러로 각각 상승했다. 코로나 19로 물류비용이 치솟은 데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받는다. 유 교수는 지난해 8월 유튜브 방송에서 “우리나라 공사 현장에서 철근을 빼먹어서, 감리가 제대로 안 되면 건물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 자신의 학창시절 교수 발언을 전했다.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가 여기서 비롯했다는 것이 유 교수의 발언 취지였다.이를 두고 시청자와 구독자 다수는 GS건설 사건을 유 교수의 발언과 빗대어 ‘과거와 비교해 개선된 게 없다’는 분위기였다.
2023.07.06 I 전재욱 기자
공정위 ‘물량몰아주기’ OCI 제재…과징금 110억원
  • 공정위 ‘물량몰아주기’ OCI 제재…과징금 110억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오씨아이 소속 군장에너지(현 에스지씨에너지)가 계열사인 삼광글라스(현 에스지씨솔루션)를 부당하게 지원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0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사진=연합뉴스)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오씨아이의 동일인 이우현의 숙부인 이복영이 지배하는 삼광글라스 소그룹(삼광글라스,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 계열사들이 삼광글라스를 지원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삼광글라스는 이복영 일가부터 삼광글라스,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로 연결되는 지배 고리의 정점에 있다. 삼광글라스는 ‘글라스락’을 브랜드로 사용하는 유리용기 사업과 병·캔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삼광글라스는 2016년 주력사업에서 재무상태가 악화하자 이테크건설이 삼광글라스에 유연탄 소싱사업을 하게 하면서 지원행위가 이뤄졌다. 당시 삼광글라스의 유동성 개선을 위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분야가 ‘유연탄을 구매해 발전사업을 하는 계열사 군장에너지에 유연탄을 공급하는 사업’이었다. 이에 2017년 2월 삼광글라스 소그룹의 실질적인 대표회사로 그룹 내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이테크건설은 삼광글라스를 지원할 목적으로 군장에너지로 가는 유연탄 소싱 물량을 삼광글라스에 몰아주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는 유연탄 소싱사업에서 신규업체인 삼광글라스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경쟁입찰 형태로 △유연탄 발열량을 임의로 높이고 △타사견적서 등 비공개 영업비밀 자료를 제공하는 등 변칙적인 방법을 동원했다. 유연탄 발열량을 임의로 높이면 열량이 많은 유연탄으로 보여 구매자가 운영단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단가를 낮게 산출해 낙찰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입찰참가 방식은 다른 경쟁업체는 적발 시 입찰시행사로부터 입찰참가제한 등의 페널티를 받을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전략이나 이 건의 경우 입찰시행사인 계열사 이테크건설이 삼광글라스에게 발열량 상향 투찰을 지시했기 때문에 삼광글라스는 다른 경쟁사와는 달리 안심하고 이러한 투찰 전략을 사용할 수 있었다.이 같은 지원행위로 삼광글라스는 유연탄 소싱사업 신규업체인데도 2017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군장에너지로 가는 입찰물량의 46%인 180만t, 금액으로는 1778억 원 상당의 유연탄을 군장에너지에 공급해 약 64억 원의 영업이익을 취득했다. 또한 삼광글라스의 이복영 등 특수관계인들도 상당한 규모의 부당한 이득을 얻었다. 한기정 위원장은 “이번 조치는 대기업집단 내 손익이 악화한 계열사를 다른 계열사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사실상 형식적인 입찰을 통해 물량을 몰아줘 특수관계인들의 소그룹 내 지배력을 유지·강화한 행위를 적하고 제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에스지씨에너지 측은 이번 공정위 제재와 관련해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사측 입장을 소명했지만 당사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공정위의 의결 결과에 대한 의결서를 받은 후 이를 면밀히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3.07.06 I 강신우 기자
中 갈륨·게르마늄 수출 제한에 대체 공급망 찾는 기업들
  • 中 갈륨·게르마늄 수출 제한에 대체 공급망 찾는 기업들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이 첨단 반도체 핵심 소재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제한을 예고하자 세계 각국 기업들이 대체 공급망을 찾아 나섰다.(사진=AFP)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제한에 대해 “공급망을 다양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며 “미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중요한 공급망에서 회복력을 구축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국 기업도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다. 중국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전세계 갈륨 생산량의 90%를 담당하고 있지만, 갈륨 자체는 알루미늄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어서 대체 생산이 가능하다. 네덜란드 광물 및 금속 생산업체 니르스타는 미국 테네시주 클락빌에 있는 아연 제련소에 1억5000만달러(약 1957억원)를 투입해 갈륨·게르마늄 회수 및 처리 시설 건설할 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미국 연간 수요의 80%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발 수급 혼란을 막기 위해 호주, 유럽 등지에서도 갈륨 및 게르마늄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스웨덴의 통신장비업체 에릭슨도 “우리는 다양한 공급업체 기반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의 조치로 인한 영향을 심층 분석할 것”이라며 공급망 다변화를 시사했다.각국 정부와 기업의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에 중국이 해당 분야에서 점유율을 잃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컨설팅업체 인트럴링크의 전자 분야 책임자 스튜어트 랜달은 “중국은 원자재의 대부분을 생산한다”며 “수출 제한은 그들(중국)이 수익을 잃고 나머지 국가들은 대체 자원을 찾도록 강요하는 것과 마찬가지”고 말했다.덴마크 컨설팅 기업 스트랜드의 존 스트랜드는 “중국 수출 제한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겠지만 반도체 수출 규제가 중국에 미치는 타격만큼 고통스럽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는 “기업은 중국이 다른 나라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공된 광물을 수출했기 때문에 (중국산 금속을) 선호했던 것”며 “그러나 수출 규제로 갈륨과 게르마늄의 가격이 상승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공급망을 전환해야 할 이유가 생긴 것”이라고 전했다.
2023.07.06 I 김겨레 기자
  • '전국소통 50년! 미래연결 100년!' 2023 도로의 날 기념식 개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협회는 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3 도로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도로의날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초석을 다진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인 1970년 7월 7일로 정하고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도로의 날 기념식은 동서화합의 상징인 호남·남해 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를 더해 ‘전국소통 50년! 미래연결 100년!’을 주제로 개최되며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 함진규 한국도로협회 회장을 비롯해 도로교통 분야 관계인사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도로교통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은 “도로가 단순 수송의 기반시설 개념을 넘어 여러 교통수단 간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국민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융복합 미래형 도로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한편 ‘2023 도로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다양한 정책세미나와 전시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2023.07.06 I 김아름 기자
알스퀘어, 건축사업 진출…건물 내외 원스톱 솔루션 제공
  • 알스퀘어, 건축사업 진출…건물 내외 원스톱 솔루션 제공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인 알스퀘어는 자회사 알스퀘어디자인이 최근 서울 광진구 근린생활시설 건축사업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건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이를 위해 알스퀘어디자인 내 건축사업본부를 조직하고, 삼성물산과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쿠팡 컨스트럭션 총괄 디렉터 등을 거친 정일환 본부장을 영입했다. 알스퀘어디자인은 원래 인테리어·리모델링에 주력했으나 건축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앞으로 상업용 건물 내·외관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알스퀘어는 “그동안 쌓은 인테리어·리모델링 경험을 토대로 미학적으로 의미있는 건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력을 높여 차별화된 원스톱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알스퀘어디자인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는 국내 실내건축공사업계 4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2021년 8위에서 4단계나 뛰어올랐다. 한편, 알스퀘어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과 미국 방문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현지 기업들과 부동산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정일환 알스퀘어디자인 건축본부 본부장(사진=알스퀘어)
2023.07.06 I 박지애 기자
당정 "김건희 고속도로 특혜? 노선 결정된 것 없어"
  • 당정 "김건희 고속도로 특혜? 노선 결정된 것 없어"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당정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회에 출석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뉴스1)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당정 간담회를 열고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전매특허 가짜뉴스 거짓선동을 계속되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게이트니, 처가 카르텔이니 정치 공세를 이어간다”며 “국민의 편익을 위한 고속도로가 더이상 정치적으로 이용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국토위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말한 것처럼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예타(예비타당성조사) 이후 교통과 환경 등 여건을 감안해 노선을 변경한 사례는 충분히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국토부는 경제성, 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선안을 최종 검토 중”이라며 “지금도 타당성 평가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노선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데 현재 멈춰 선 상태”라며 “국민의 편익을 위한 고속도로가 필요하다면 당연히 건설되어야 하고, 그 노선은 당연히 시민들 의견과 예산, 환경성, 교통 수요 등을 모두 고려해 객관적으로 검토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장관은 “민주당은 양평 국민, 고속도로 이용 혜택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정치 공세를 위한 건수를 잡는 데만 관심이 있는 게 명백하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오늘 당정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다각도로 협의하여 민주당의 가짜뉴스로 있지도 않은 악마 만들기 시도를 국민이 심판할 수 있도록 강력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2023.07.06 I 이유림 기자
공정위, SK에너지 등 4개사 ‘SL에너지솔루션’ 설립 승인
  • 공정위, SK에너지 등 4개사 ‘SL에너지솔루션’ 설립 승인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에스케이에너지와 엘에스일렉트릭, 대한그린파트너스, 삼천리자산운용 등 4개 사업자의 수소발전 관련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신설회사인 ‘에스엘에너지솔루션’ 설립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설되는 에스엘에너지솔루션의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에스케이에너지와 엘에스일렉트릭이 각각 29.9%로 가장 높고 대한그린파트너스와 삼천리자산운용이 각각 25.3% 14.9%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신설회사는 국내 도심지에 있는 주유소, 유휴부지 등지에서 소규모 연료전지를 통한 수소 발전사업(300KW~10MW 규모)을 영위하기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로,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제도에 따라 개설되는 2024년 일반수소 발전 입찰시장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공정위 이번 신설회사 설립으로 향후 국내 일반수소발전 중 연료전지 발전 시장에서의 경쟁사업자의 배제 및 진입장벽 증대 우려 등을 검토했다. 공정위는 연료전지 발전시장이 수소발전 입찰시장 연도별 구매량 산정 등에 관한 고시 등에 따라 입찰시장이 개설돼 다수의 민간 입찰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정부에서 입찰물량·구매자·구매량 등을 결정하는 구조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경쟁제한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기업결합 승인을 통해 계속 성장하고 있는 수소발전시장에서 다양한 민간기업들의 참여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정위는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시장진입 관련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신속히 심사를 진행해 관련 시장 생태계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07.06 I 강신우 기자
서울대벤처타운 푸르지오, 전타입 1순위 마감
  • 서울대벤처타운 푸르지오, 전타입 1순위 마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투시도)’의 청약결과 최고경쟁률 93.5 대 1, 평균 31.1 대 1 로 전타입 1순위 마감됐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4일 진행한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99가구 모집에 3080명이 몰려 평균 31.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74㎡B타입으로 2가구 모집에 187명이 청약해 93.5대 1을 기록했다.1순위에 청약이 마감돼 5일 예정됐던 2순위 청약은 접수하지 않으며 특별공급과 1순위를 합하여 182가구 모집에 총 4498 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어 전체 평균 24.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신축아파트가 부족한 관악구에서 6100여 세대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하며 주거중심지로 거듭나는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로 다양한 개발호재로 인해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6100여세대 신림뉴타운 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분양이며 여기에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더해져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며 “최근 분양시장 흐름으로 보아 앞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 청약통장이 몰린 것”이라고 전했다. 단지의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철로 이동시 여의도까지 17분, 2호선 및 1호선 환승 이용시 강남권 30분, 종각역 35분대 진입으로 서울 전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자차로는 관악IC를 통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삼막IC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로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현재 보라매공원과 관악구 난향동을 잇는 난곡지선에서 금천구청까지 남부연장과 새절~서울대입구의 서부선이 신림선 관악산역(서울대)까지 연장이 추진되고 있고 신림-봉천터널 공사도 진행중에 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정체 도로인 남부순환도로의 기능이 회복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의 청약 당첨결과는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며 정당계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2023.07.06 I 김아름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 포스텍과 '선박 특화 OT 보안 사업' 확장
  • 이글루코퍼레이션, 포스텍과 '선박 특화 OT 보안 사업' 확장
  • 이민섭 이글루코퍼레이션 부사장(왼쪽)과 김상용 포스텍 대표(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정보기술(IT)·네트워크·설계 및 정보통신기술(ICT) 종합 서비스 기업 포스텍과 ‘해사산업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최근 선박 운항에 최신 IT 기술이 적용되면서 사이버 보안 위협 역시 증가하고 있다. 국제선급협회(IACS)가 선박 사이버 복원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공통규칙 ‘UR E26’과 ‘UR E27’이 오는 2024년부터 의무 적용되는 가운데, 규칙 요구사항을 반영하면서 선박 보안 환경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수 있는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등 솔루션 개발을 통해 축적한 이기종 보안 이벤트 분석 역량을 활용해 해양·제조·건설 산업 영역별로 특화된 운영기술(OT) 보안 전략을 제시해 왔다. IT 서비스 및 네트워크 서비스 전문가로 구성된 포스텍은 고유의 노하우가 집약된 종합정보기술체계를 바탕으로 육·해상 사업과 관련된 다수 네트워크 및 인프라 운영 사업을 진행해 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조선·해양 분야 보안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보안 기술력과 선박 기자재 공급 영업망을 토대로, 주요 조선소에 이글루코퍼레이션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스파이더 OT 포 마리타임(SPiDER OT for Maritime)’을 공급한다. 또한, 조선·해양 분야 보안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이글루코퍼레이션은 포스텍 고객사인 케이조선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사업 확장에 나선다. 대규모 조선소와 해외 선사 대상 영업 활동에 집중해 선박에 특화된 ‘스파이더 OT(SPiDER OT)’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김상용 포스텍 대표는 “포스텍은 국제선급협회(IACS) UR E26(선박 사이버복원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박 보안 환경 가시성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SPiDER OT for Maritime)을 조선소에 공급함으로써,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선박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조선 및 해양산업에 안전한 운항 환경을 제공하는데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초연결 시대 도래에 따라 선박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급증하면서 선박 건조 및 운영 필수 요소로 사이버 보안이 부각되고 있다”며 “오는 2024년 1월 이후 계약되는 모든 신조 선박에 의무 적용되는 UR E26·UR E27 규정 시행에 발맞춰, 조선·해양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포스텍과 함께 선박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는 보안 솔루션 공급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2023.07.06 I 김가은 기자
현대커머셜, HD현대건설기계와 ‘변동금리 할부’ 상품 선봬
  • 현대커머셜, HD현대건설기계와 ‘변동금리 할부’ 상품 선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커머셜이 고금리 여파로 건설장비 구입 부담이 커진 차주를 위해 HD현대건설기계와 함께 ‘변동금리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현대커머셜은 상용차 및 건설기계 할부와 리스, 렌탈 금융을 취급하는 국내 대표 산업금융 전문기업으로 현대차그룹 상용차 부문의 유일한 캡티브 금융사다. 최근에는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할부금융 협약을 맺고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의 금융 파트너사가 됐다.현대커머셜은 업계 최초로 HD현대건설기계 건설장비(굴착기, 로더)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변동금리 할부’ 상품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HD현대건설기계 전용 신차 구매프로그램으로, 시중 금리 변동을 반영해 3개월 주기로 금리가 변경되는 할부 상품이다.금리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금리(91일, 전전월 26일부터 전월 25일까지)의 평균금리에 금융사 원가 비용을 감안한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7.7% 금리로 최초 3회차 할부 이자를 납부하고 3개월차에 금리가 7.4%로 산출됐다면 이후 4~6회차는 7.4%의 금리가 적용된다.이 상품은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84개월까지 매월 일정한 금액의 월 납입금을 상환하는 원리금균등상환방식으로 운영되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최근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변동금리 할부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지만 건설기계 시장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HD현대건설기계와 협업을 강화해 다양한 금융 상품과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06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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