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988건

5월에 등장한 `아버지` 노래..god `어머님께` 될까?
  • 5월에 등장한 `아버지` 노래..god `어머님께` 될까?
  • ▲ 왼쪽부터 그룹 비투비와 소리소[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가난했었고 (중략)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그룹 god의 히트곡 `어머님께`의 노랫말이다. 늘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에 대한 한국적 정서가 짙게 깔린 이 곡으로 god는 일약 스타가 됐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묘사되며 감정이입이 극대화되는 순간, 노래는 듣는 이의 가슴을 파고든다. 그런 의미에서 어머니는 이른바 `OO사모곡`이라 불릴 만큼 감성 발라드`의 대표적인 화두다. 요즘 이 화두가 아버지로 옮겨진 분위기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 아버지에 대한 이미지는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엄격한 사람이기보다 힘없이 초라하게 늙어가는 중년 남자로 대변된 지 오래다. 대중가요는 한 시대의 정신을 담기 마련이고 이러한 변화가 고스란히 노래에 담기고 있다.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는 발라드 디지털 싱글 `아버지`를 3일 발표했다. 뒤늦게 깨달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절절하게 고백한 노랫말이 꽤 애절하고 감성적이다. 아버지의 묵직한 발걸음과 뒷모습에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가수 소리소는 최근 `영웅`을 내놓았다. 그는 이 노래에서 `시대의 영웅이 지금 세상 떠나신다. 부모님 주머니 몰래 훔쳐보니 이상타. 먼지만 풀풀`이라고 했다. 그의 `영웅`은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하다가 쓸쓸히 떠나가는 아버지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로 나선 배우 오광록은 "노래를 처음 듣는 순간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북받쳐서 울었다"며 "이후 차에서도 매일 같은 노래를 반복해 듣고 있다"고 말했다.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2`에 출연 중인 박완규가 부른 `아버지`(김경호 원곡)도 재주목 받고 있다. 당시 박완규는 노래에 앞서 아버지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젊은 시절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동기가 총상으로 사망하면서 정신이 좀 혼란스러우셨다. 그러다 어머니와 별거했다"고 밝혔고 그가 혼신에 힘을 다해 부른 `아버지`에 객석에 있던 관객은 눈물을 흘렸다. 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버지`는 가요가 표현하는 감성 영역의 가장 큰 테마인 `사랑`을 보편적인 가족애로 확장하는 의미에서 좋은 주제"라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5월을 맞아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2012.05.02 I 조우영 기자
`음중` 황당 방송사고..화면은 써니힐, 노래는 노을
  • `음중` 황당 방송사고..화면은 써니힐, 노래는 노을
  • ▲ 써니힐 `백마는 오고 있는가` 재킷 이미지[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파업 중인 MBC가 대형 방송사고를 냈다. 28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쇼! 음악중심`에서는 화면에는 써니힐 `백마는 오고 있는가` 무대에 소리는 다른 남성 보컬 그룹인 노을의 노래가 전파를 타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졌다. 잠시잠깐이 아니었다. 10초가량이나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써니힐은 이날 라이브 무대를 꾸민 것은 맞으나 사전 녹화됐다. MC인 소녀시대 태현 서현 티파니는 "방송 사고가 났다"며 시청자들에 사과하는 것으로 황급히 수습했다. 이를 지켜본 네티즌은 "사고도 보통사고가 아니다.", "애꿎은 써니힐만 불쌍하다", "파업 여파인가?" 등의 글로 제작진을 질타했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써니힐 외에 포미닛, 씨스타, 유키스, 아이비, B.A.P, B1A4, 포커즈, 태연, EXO-K, 노을, 뉴이스트, 초신성, 배치기, 걸스데이, 오로라, 일렉트로보이즈, 오션, 백청강 등이 출연했다.  ▶ 관련기사 ◀☞써니힐, 성공적 컴백무대…아이유와 걸그룹 급결성 `눈길`☞써니힐, 신곡 `백마는 오고 있는가`로 걸그룹 `신고식`☞유재석, `명품보컬` 노을 응원 동영상 `눈길`☞노을 `떠나간다` 뮤비, `해품달` 남보라 눈물연기로 `화제`
2012.04.28 I 조우영 기자
`보코` 배근석 "퇴출 경험"-지세희 "동명이인 오해"
  • `보코` 배근석 "퇴출 경험"-지세희 "동명이인 오해"
  • ▲ 왼쪽부터 배근석과 지세희(사진제공=Mnet)[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 중인 배근석과 지세히가 가슴 아픈 과거를 공개했다. 배근석은 최근 제작진과의 인터뷰서 `보이스 코리아`에 지원하기 전 가수가 되기 위해 소속사에 몸담았던 때를 털어놨다. 그는 "약 8개월 정도 모 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돌 가수를 준비해 연습생으로 있었는데 남자 그룹은 걸그룹보다 띄우는 데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 데뷔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이유로 사실상 퇴출을 강요당했다. 당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도 떨어지고 소속사에서 꿈을 펼치지 못하고 나오게 돼 절박한 심정으로 `보이스 코리아`에 지원했다"며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꼭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세희 역시 다소 황당하지만 서러운 사연을 들려줬다. 그는 "한 포털사이트에 내 이름을 검색하면 인물 검색어에 `보이스 코리아`에 지원한 지금의 지세희와 OST 앨범을 냈던 동명이인 가수 지세희 두 명이 뜬다"며 "하지만 둘 다 나다. 조금 씁쓸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는 이어 "포탈 사이트에 전화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그게 맞는 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여전히 그렇게 검색이 되고 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2012.04.27 I 양승준 기자
가요계, 중년의 봄 `활짝`..감성 열풍 잇는다
  • 가요계, 중년의 봄 `활짝`..감성 열풍 잇는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26일자 36면에 게재됐습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산울림의 김창완, 자전거 탄 풍경, 백두산[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요계가 모처럼 풍성해졌다. 25일 각 음악 차트에는 아이돌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가수들이 골고루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자음과 외계어 대신 통기타 선율과 서정적인 노랫말이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 출신 버스커버스커의 돌풍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약 한 달째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꽃송이가` 등 데뷔 앨범 수록곡 전곡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가요계 감성 열풍에 방점을 찍었다. 버스커버스커의 등장과 더불어 아이돌이 대세를 이루던 가요계에 40, 50대 중년 가수들도 잇달아 컴백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약 10년 전 영화 `클래식`의 OST `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포크 밴드 자전거 탄 풍경이 8년 만에 다시 뭉쳐 `예스터머로우`라는 앨범을 최근 발표했다. 자전거 탄 풍경은 버스커버스커가 `가장 닮고 싶은 그룹`으로 꼽기도 해 재조명되고 있다. 김창완이 이끄는 전설급 밴드 산울림은 데뷔 35주년을 맞아 새 앨범 `분홍굴착기`를 17일 내놨다. 어느덧 40대가 된 박진영은 가인과 함께 부른 R&B 곡 `다른 사람 품에 안겨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별 아닌 이별`의 가수 이범학은 20년 만에 트로트의 옷을 입고 돌아왔다. 록그룹 백두산은 오는 29일 첫 방송 되는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2` 무대에 올라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버스커버스커의 인기와 중년 남자 가수들의 복귀는 지난해 `세시봉`과 `나는 가수다`가 지핀 복고 불씨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8090 문화의 향수를 자극한 영화 `써니`와 `건축학개론`의 흥행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공연 시장에서 중년 가수들의 활기는 더욱 눈에 띈다. 산울림은 내달 18, 19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 자전거 탄 풍경과 백두산 역시 오랜 만의 단독 콘서트에 이은 전국 투어를 준비 중이다. 이들 소속사 측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행사 섭외 요청도 크게 늘었다"며 "공연은 대부분 매진되는 추세다. 오히려 공연을 여는 가수가 너무 많아 대관이 어려워져 고민"이라고 입을 모았다. 음악계에서는 온라인 음악사이트의 구매 중심축도 30~40대의 비중이 점차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소위 `관심이 있고 장사가 되니까 공연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중과 호흡하려는 가수들의 낮은 자세도 한몫했다. 한 관계자는 "과거 화려했던 명성을 내세워 무늬만 높은 출연료를 요구했던 것과 달리 몸값을 대폭 낮춰 보다 많은 팬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중년 가수들의 표면적인 성적이 아직 크게 도드라지는 것은 아니다. 비교적 젊은 축에 속하는 박진영을 제외하면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이들의 이름을 찾기는 어렵다. 성시권 대중음악평론가는 "획일적인 일렉트로닉 계열 음악에 지친 대중의 귀가 일상의 감성을 전하는 따뜻한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며 "주류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되는 건 분명하지만 변덕이 심한 대중의 바람이 얼마나 지속될 지는 좀 더 두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2012.04.26 I 조우영 기자
울랄라세션 `슈스케3` 출신 첫 지상파 입성
  • 울랄라세션 `슈스케3` 출신 첫 지상파 입성
  • ▲ 그룹 울랄라세션[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Mnet `슈퍼스타3` 우승팀인 울랄라세션이 KBS2 `전설을 노래하다-불후의 명곡2`에 뜬다. `슈퍼스타K3` 출신 가운데 첫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출연이다. 앞서 데뷔 음반을 낸 버스커버스커는 아직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 적이 없다. 울랄라세션은 오는 30일 `불후의 명곡2` 녹화에 참여한다. 새 음반 활동 일환이다. 울랄라세션은 내달 10일 정식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울랄라세션 측은 23일 "울랄라세션은 버스커버스커와 달리 좀 더 적극적으로 방송 활동에 나설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울랄라세션의 `불후의 명곡2` 출연에 거는 팬들의 기대도 크다. 울랄라세션이 `슈퍼스타K3`에서 소울과 댄스 음악을 넘나들며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줘서다. 흥미로운 점은 또 있다.  이번 녹화에는 가수 박진영이 `전설`로 출연하다. SBS `K팝스타` 심사위원과 `슈퍼스타K3` 우승자와의 만남이다. 박진영이 울랄라세션에 어떤 심사평을 할지도 관심사다. 박진영과 울랄라세션이 출연하는 이번 녹화는 내달 12일 첫 방송 된다. 울랄라세션 외에는 그룹 노브레인, 홍경민, 린, 알리, 에일리, 틴탑, 허각 등이 출연해 박진영의 히트곡을 부른다.
2012.04.23 I 양승준 기자
써니힐, 성공적 컴백무대…아이유와 걸그룹 급결성 `눈길`
  • 써니힐, 성공적 컴백무대…아이유와 걸그룹 급결성 `눈길`
  • ▲ 써니힐과 아이유(가운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써니힐이 신곡 `백마는 오고 있는가`로 지상파 3사의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컴백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써니힐은 스펙으로 짝을 찾고 사람으로 재테크를 하는 시대를 풍자한 가사의 `백마는 오고 있는가`를 완벽에 가까운 라이브와 재기 발랄한 무대로 소화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 노래는 이미 공개 직후 단숨에 음악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컴백무대를 시청한 팬들은 “노래가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 써니힐 노래는 다 좋은 것 같다”, “멤버들 다 더 예뻐진 듯하다. 너무 신나는 무대”, “노래가 진짜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써니힐은 프로듀서이자 청일점인장현의 군입대로 4인조 걸그룹으로 팀 컬러를 교체한 데 이어 지난 22일 SBS `인기가요`에서 아이유와 만나 걸그룹을 급결성한 콘셉트로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공식 트위터에 ``인기가요`에서 오랜만에 만나 급결성된 로엔의 다섯 요정들 `로엔프린세스`를 소개합니다`라며 2장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이들 5명이 `백마는 오고 있는가`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백마탄 왕자 `아세아프린수`의 모습이 프린팅된 티셔츠를 다같이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항패션에 이어 선글라스를 끼고 연예인 포스를 풍기는 아이유와 이 모습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머리를 짚는 써니힐의 승아, 뒤태를 자랑하는 코타와 주비, `아세아프린수` 티셔츠를 자랑한 미성 등 저마다 개성있는 모습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012.04.23 I 김은구 기자
수지 "대학 간다면 일반학과 지원할 것"(인터뷰②)
  • 수지 "대학 간다면 일반학과 지원할 것"(인터뷰②)
  • ▲ 수지[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열아홉 살 수지는 꿈이 넘친다. 노래도 그렇고, 연기도 그렇다.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대학 새내기의 맛을 살짝이라도 본 영향일까? 이번에는 학업에 대한 또 다른 꿈을 내비쳤다. 수지는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대학 진학 계획을 묻자 "지금도 학교에 갈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데 의미가 있을까 싶다"라면서 "하지만 공부도 때가 있고, 지금만 볼 수도 없어 고민하고 있다"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수지는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대학을 간다면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진학할지도 관심사. 이에 대해 수지는 "마음에 둔 대학은 딱히 없다"라면서 "하지만 가수,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고 해서 대학까지 연극영화과나 실용음악과 등 관련 학과를 택할 생각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수지는 "구체적으로 정한 바는 없지만 가능하다면 심리학이나 중국어 등 언어학을 배워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쓰에이 중국인 멤버 페이에게 배워 중국어는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라며 자랑했다. "둘 중 하나를 부전공으로 택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겠다"고 욕심을 내보인 수지는 "단, 원하는 과에 진학하려면 지금부터라도 미친 듯이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해 지난해 KBS2 드라마 `드림하이`로 대박을 쳤고, 올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영화돌`의 가능성을 입증한 수지는 자신만의 무기로 "가수, 배우라는 직업을 사랑한다"는 점을 꼽았다.   "가수와 배우, 둘 다 저한테 꼭 맞는 옷은 아녜요. 재능이 특출나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요. 다른 사람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는 것. 데뷔하고 2년간 단 하루도 쉬어본 적이 없어요. 하루 3시간 이상을 자본 적도요. 그래도 괜찮아요. 좋아하니까 잘하고 싶고, 그러기 위해 사서 하는 고생인 걸요." (사진=권욱 기자)  ▶ 관련포토갤러리 ◀☞영화 `건축학개론` VIP 시사회 사진 보기 ▶ 관련기사 ◀☞`수지가 甲`, 최강희 직접 만나 "감사합니다"(인터뷰③)☞`영화돌` 수지, "데뷔 2년도 안 됐는데..두렵다"(인터뷰①)☞"정릉은 누구 묘?"..`건축학개론` 중간고사☞한가인 "연기,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인터뷰)☞공유-이민정-수지, `빅` 주연 캐스팅 확정☞수지 교복 사진에 네티즌 `열광`.."천상 청순녀"
2012.04.13 I 최은영 기자
  • 현대로템 기업공개 여건 성숙..모건스탠리 내심기대
  •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의 비상장 계열사인 현대로템의 기업공개(IPO) 여건이 성숙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대한 대내외 투자자 신인도가 높아진데다, 주식시장 환경도 금융위기 직후에 비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현대로템 2대주주인 모건스탠리 사모펀드(PE)도 내심 IPO를 통한 투자금 회수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모건스탠리PE 고위관계자는 2일 "주식시장 여건이 미국발 금융위기 직후와 비교하면 크게 개선됐다"면서 "이제 슬슬 현대로템의 IPO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모건스탠리 계열의 사모펀드(MSPE Metro-Investment AB)는 현대차가 보유하던 로템 지분 78.4% 중 20.7%를 취득한 데 이어, 당시 로템 2대 주주였던 한진중공업으로부터 보유지분 21.6%를 전량 인수했다. 현재 현대차에 이은 2대 주주로 42.36%의 로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모건스탠리PE 관계자는 "현대로템의 모회사인 현대차의 경영환경이 월등히 좋아졌고, 로템의 기업가치도 많이 상승했다"면서 "풋옵션을 행사해 투자금을 회수할 생각은 없으며 당초 계획대로 IPO를 통해 투자수익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높이면서 현대차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의 인지도 역시 한층 높아졌다.이 관계자는 다만 "현대로템과 현대차 입장에선 소홀히 할 수 없는 사안이고, (그룹차원의) 재무전략과도 맞물려 있는 만큼 주간사 선정에서부터 실질적인 IPO가 이뤄지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현대차측과 현대로템 IPO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잡지 않았다"고 했다. 현대차도 현대로템 IPO와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통상 사모펀드는 투자후 3~5년내 자금을 회수(Exit)한다. 모건스탠리PE의 현대로템 투자가 올해 6년차로 접어들면서 IPO시장에선 현대로템의 IPO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 미국발 금융위기만 없었다면 이미 2009~2010년경에 IPO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로템은 각종 전동차와 고속전철 경전철 기관차 등의 철도차량과 K2전차 교량전차 등 군수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800량의 전동차 및 전차와 각종 산업기계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1년 1~9월 현대로템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2조476억원, 영업이익은 101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현대차 쏠라리스, 러시아를 휩쓸다☞[마감]코스피 이틀째 하락..`亞증시 동반 약세`☞[창간특집]현대차그룹, 길 위에서 새 길을 꿈꾸다
2012.04.02 I 오상용 기자
서태지와아이들 20주년..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서태지와아이들 20주년..이제는 말할 수 있다!
  • ▲ 서태지와 아이들(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이데일리 조우영 기자] 3월23일은 국내 대중음악사에 특별한 날이다. `문화 대통령`이라 불리며 한국 사회의 많은 것을 바꿔놓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일이기 때문이다. 1992년 1집 `난 알아요`를 내놓은 이들은 1996년 `굿바이`가 수록된 5집 앨범을 끝으로 팀 은퇴를 선언했다. 돌이켜보면 횟수로 5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20년이 지난 지금, 이들에 대한 상찬은 끝이 없다. 그만큼 서태지와 아이들은 문화 혁명가이자 한 세대의 초상이요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하지만 그들도 뛰어난 아티스트이기 이전에 사람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이기에 궁금한, 물어보기 미안해서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양현석에게 들어봤다. 소소하고 다소 유치할지도 모르는 물음에 그가 답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고. ▲ 서태지(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 양현석에게 서태지와 아이들은 ▲ 대중가요의 전환점이자 내 인생의 전환점이다. 서태지는 춤에만 미쳐 살던 나를 음악과 결합해줬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 변하지만 그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은퇴할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답게 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을 여전히 내 심장 속에 담고 있다. - `아이들`로 불리는 게 싫지 않았나 ▲ 솔직히 당시에는 매우 싫었다. 영어로 `태지 보이즈`(taiji Boys)였는데 직역하다 보니 서태지와 아이들이 됐다. 그러나 이름은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분명 서태지가 중심이 돼 음악을 만들었고 우리가 후반부에 뭉쳤으니 틀린 말도 아니다. 큰 의미는 없다. - 양현석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 `이 밤이 깊어가지만`과 `널 지우려를 해`를 작사했다. 아티스트로서 저평가된 경향이 있다 ▲ 마침 서태지의 곡에 가사가 없어 내가 써 보면 안 되겠느냐고 했다. 그리고 하룻밤 만에 가사를 썼다. 그런 경험이 없었는데 나 자신에 놀랐던 시기다. 아티스트로서 조명받지 못한 데 대해 아쉽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서태지의 음악성이 엄청 뛰어났다. - `춤꾼`으로만 비치는 게 아쉬울 법도 한데 ▲ 가수로서의 욕심보다 춤에 더 관심이 많았다. 다만 내가 어릴 적 춤출 때만 해도 사회에서 색안경을 끼고 보던 시기다. 춤을 추면 `날라리`라는 이미지가 강해 주변 눈치를 봐야 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즐거웠을 뿐 아티스트로서 대우받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즐겼다. - 서태지는 록, 양현석은 힙합, 이주노는 브레이크 댄스로 대표된다. 멤버간의 음악적 견해차는 없었나 ▲ 물론 굉장히 컸다.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 모였음에도 오히려 부딪치는 건 없었다. 내가 아티스트인 척 노력했다던가 이주노 씨가 그랬다면 싸웠을 텐데 그런 게 없었다. 서로 도움이 됐다.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하는 동안 태지와 갈등이 없었던 것은 각자 역할이 명확했기 때문이다. 서태지가 음악을 담당했다면, 나는 일종의 기획자나 프로듀서의 역할을 했다. - 지금도 팬들 사이에선 `이주노와 양현석은 원래 안 친했다`는 말이 있다 ▲ 이주노 씨와 내가 친하지 않았다기보다 서태지와 내가 더 친했다는 설명이 적절할 것 같다. 이주노 씨는 서태지를 만나기 전 춤추던 시절에 이미 알던 사이다. 너무 잘 알기에 상대적으로 설렘이 적었을 뿐이다. 서태지와 이주노 씨와의 대화는 드물었다. 이주노 씨는 서태지와 나이 차가 많다 보니 직접적인 의사소통보다 나를 통해 하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중간 역할을 많이 했다. - 제작자의 눈으로 바라본 서태지와 아이들의 단점은 ▲ 고치고 싶은 게 없다. 각자 분야에서 최고가 모인 팀이었다. 20년 전, 아무것도 모르고 했던 결과물들을 지금 보면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참 열정적으로 살았구나 싶다. - 인간 정현철(서태지)과 이상우(이주노)의 일상은 어땠나 ▲ 서태지는 지갑을 안 갖고 다니는 걸로 유명했다. 우리끼리 밥을 먹으면 노상 돈을 내는 건 나나 이주노 씨였다. 그 모습이 귀여웠다. 그래서 `서크루즈`라는 별명도 붙었다. 서태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낭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헛된 곳에 돈을 쓰는 않는다. 물가에 개념이 없을 정도로 순수하다. 이주노 씨는 그에 비하면 계산적이지 않고 통이 컸다. - 서태지와 이주노가 부럽거나 그들에게 본받고 싶은 점은 ▲ 서태지의 음악성과 창조력은 정말 부럽다. 그에게 정서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았고 배웠다. 그래서 지금도 싱어송라이터를 좋아한다. 이주노 씨는 술을 많이 좋아했음에도 스케줄에 단 한 번도 늦게 온 적이 없다. 동생들에게 미안한 짓을 하지 않았다. 아무리 술을 먹어도 항상 제일 먼저 나와 우리를 기다렸다. 멤버 모두 책임감이 강했다. - 한국 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것에 비해 활동 기간이 짧았다. 은퇴 결정은 왜, 누가 한 것인가 ▲ 불화나 싸움에 의해 헤어졌다면 해체지만 우리는 그런 게 아닌 은퇴였다. 서태지가 가장 먼저 얘기한 것으로 기억한다. 이주노 씨나 나도 반론하지 않았다. 그가 겪는 창작의 고통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해했다. 우리도 각자의 길을 준비해야 할 시점임을 알았다. - 제2의 서태지로 꼽을 만한 혹은 버금가는 뮤지션이 있다면 ▲ 서태지와 아이들만큼 파급력이 큰 그룹이 나오기는 어렵다고 본다. 음악적 역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시대적 환경이 다르다.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고 방송사도 3개밖에 없었다. 지금은 가수들도 정말 많아졌다. - 서태지와 아이들 같은 그룹을 만들 생각은 없나 ▲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K팝이 세계로 뻗어 나가고 큰 시장에서 활동하기 좋은 시절이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제작자들도 다 만들고 싶을 거다. 그런데 쉬운 일이 아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시대가 원한 그룹이다. 요즘 시대가 원하는 그룹은 어떤 것일까 늘 고민한다. - 제2의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오기 위해선 어떤 요건이 갖춰줘야 하나 ▲ 대부분 아이돌 그룹은 기획사에서 양산해 낸 이미지가 강하다. 소위 말해 차별성이 없다. 어느 그룹이 인기를 끌면 비슷한 그룹이 우루루 만들어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하향평준화되고 있다. 본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빅뱅도 지금은 YG가 서포트를 해줘 빛을 내고 있지만 언젠가는 스스로 서야 한다. 자기 옷을 스스로 입을 줄 아는 경쟁력을 갖춘 가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 서태지와 아이들 중 양현석이 제일 잘 나간다는 말이 많다 ▲ 기분 나쁘지는 않다. 하하. 하지만 그저 겉으로 보이는 하나의 현상일 뿐이다. 그래서 서태지와 아이들 자격으로 인터뷰하기가 싫었다. 내가 현업에 있다 보니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나 혼자 나서는 게 미안하다. 이주노 씨도 같은 마음일 거다. 될 수 있으면 인터뷰를 거절했음에도 몇몇 시간을 낸 건 그래도 궁금해하시는 팬분들을 위해서다. 모 매체가 약속도 잡지 않고 찾아와 몇 시간을 기다려 할 수 없이 인터뷰했다. 그랬더니 다음날 또 다른 매체가 찾아와 경쟁이 붙었다. 혼자 잘난 척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 싫다. -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일명 `사생팬`은 없었나 ▲ 있긴 있었지만 당시 팬들은 요즘 아이들처럼 정보력이 뛰어나지 않았다.(웃음) 집과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는 게 전부였다. 도를 넘어선 적이 없다. 팬들도 가수따라간다고 서태지와 아이들 팬들은 의식이 있어 좋았다. 쿨한 팬들이 많다. - 누가 제일 잘 생겼다고 생각하나 ▲ 비주얼 담당은 서태지다. 남자한테 이런 얘기는 우습지만 서태지는 곱게 생겼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 나는 장난 말로 `귀여움` 담당이었다. 이주노는 카리스마를 맡았다. - 곧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자녀가 서태지와 아이들 같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한다면▲ 나는 그 친구(자녀)가 뭘 하고 싶은지만 분명히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원한다면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다. 본인이 원하지 않는 걸 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부모가 돼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한 생각이다. - 20년 전으로 돌아가 YG와 서태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그건 진짜 대답 못하겠다. 그때도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다. 아버지가 좋으냐 어머니가 좋으냐는 질문과 같다. - 20주년 기념 음반 거액 제의도 받았다던데 ▲ 잘못 전달된 거다. 20주년이 아니고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제의를 받았다는 뜻이다. 요즘에는 그런 제의가 없다. 하하. 안될 것 같은가보다. - 팬들에게 한마디▲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을 떠올리면 가장 기억나는 게 팬들이다. 여러 가지 곤경에 처한 적이 많았는데 우리의 생각과 이상을 같이 한 팬들이 있어 극복할 수 있었다. 집 앞에 찾아오던 중학생 친구들이 지금은 나이가 들어 30, 40대가 됐다. 그들의 눈에 비친 나도 나이가 들었지만 모두 마음은 한결같을 것이라 믿는다.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 일 거다. 항상 고맙다.  ▲ 양현석(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 관련기사 ◀☞서태지 측 "탈루 의혹은 악의적 보도…법적 대응할 것"☞우리 서태지가 달라졌어요..`간디작살` 근황 공개☞서태지, 오는 3월께 컴백?..`관심 집중`☞양현석, 노래 시범 화제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처음?"☞서태지 "아빠된 양현석·이주노 축하, 행복하길"☞`다사다난` 서태지, 안부인사 "이런 팬들 또 없다"☞서태지 `연예인 빌딩부자` 1위
2012.03.23 I 조우영 기자
  • 노회찬 “삼성가(家) 상속분쟁..이면합의 불이행 때문?”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24일 최근 삼성가(家)의 상속 분쟁과 관련해 “이면합의를 했다가 그 약속이 이행이 제대로 안 됐거나 그와 관련된 분쟁이 발생해 이제 와서 주식을 차라리 내놓으라고 소송을 제기한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있다”고 말했다.노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재벌가에서 주식을 상속할 때 여러 명의 자식에게 나눠버리면 경영권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한 사람에게 몰아주고, 그 대신 양보한 측에서 그에 상당하는 다른 재산을 받는 방식으로 처리한다”면서 이면합의 가능성을 제기했다.그는 삼성 이건희 회장이 소송에서 진다면 그룹의 지배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그렇지는 않아 보인다”면서 “지배구조의 질서와 체계에는 큰 변화는 없을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노 대변인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제1대 주주가 이건희 회장이고 제2대 주주가 에버랜드 지주회사인데, 소송에서 져서 이 회장의 주식이 줄어도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에버랜드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1대 주주가 다른 세력에 넘어갈 가능성 없다.노 대변인은 또 “상속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세 명(다른 형제들)이 더 있는데 그분들이 다 소송을 걸어서 이긴다고 해도 이건희 회장 주주로서 지위는 현격히 떨어지지만 이 경우에도 삼성가가 삼성생명을 지배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분석했다.이어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을 5% 넘는 걸 팔아야 하는 상황이 와도 삼성물산이나 이건희 회장 개인이 가진 삼성전자 지분이 삼성생명이 갖고 있는 것만큼 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지배구조의 질서와 체계에는 큰 변화는 없을 걸로 보인다”고 했다.
2012.02.24 I 나원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