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윤석 사외이사
  •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윤석 사외이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는 30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윤석 사외이사를 신임 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20년 카카오 사외이사로 합류한 윤 신임 의장은 크레딧스위스 증권 MD·리서치센터장, 삼성증권 전무, 삼성자산운용부사장,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 등을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윤석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카카오)카카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카카오는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이사의 과반수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이사회 내 4개의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사외이사가 맡게 했다.카카오 측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다양성을 제고하고 주주와 사회의 이익을 대변하며,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경영 사안의 이사회 결정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신규 의장 선임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카카오는 지난 28일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 승인으로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여성이사 4인)으로 이사회 체제를 구성했다. 사내이사에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배재현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 기타비상무이사에는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사외이사로는 윤석 숙명여대 경영학부 겸임교수·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교수·신선경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박새롬 UNIST 산업공학과 조교수가 선임됐다.
2023.03.30 I 김국배 기자
KDI "韓, 생산성 회복 못하면 2050년 0% 성장" 경고
  • KDI "韓, 생산성 회복 못하면 2050년 0% 성장" 경고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우리 경제의 생산성이 회복되지 못할 경우 2050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0%를 찍을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기업의 진입을 위한 제도개혁과 함께 우리 경제 역동성을 강화하고 여성·고령층·외국인의 경제활동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019년 서울의 한 대형병원 신생아실. (사진=연합뉴스)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차 KDI 국가미래전략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장기경제성장률 전망과 시사점을 발표했다.통계청의 2020~2027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생산연령인구는 2019년을 정점으로 2020년대 이후 빠르게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2020년 72.1%에서 2050년에는 51.1%로 하락할 것으로 추계됐다.2020년대 이후 인구구조 변화로 고령화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비중 하락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노동공급은 1991~2019년 중 경제성장률에 1%포인트 정도 기여했지만, 2031~50년에는 성장에 마이너스로 기여하고 그 폭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정 실장은 이같은 경제활동인구 비중이 낮아지면서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050년 1.3% 내외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생산성 증가율이 2011~2019년대 수준인 0.7%를 유지하는 ‘비관 시나리오’에서는 GDP 증가율 전망이 0.8%로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한국 경제성장률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50년 0.5%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생산성 증가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25~50%) 평균 수준인 1%로 유지되는 상황을 전제로 한 것이다. 만약 생산성 증가율이 0.7%에서 정체한다면 2050년 경제성장률이 0%로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KDI는 이같은 현상이 한국의 청년층 및 여성의 저조한 경제활동 참가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의 경우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늦고, 출산·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경제성장률 하락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교육·노동시장을 개혁하고, 상품시장 진입규제 완화를 통한 신성장 사업의 진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 실장은 또 경쟁력을 상실한 기존 기업의 존속보다 기술력을 갖춘 신생·혁신기업 위주로 정책금융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이에 더해 노동공급 축소 완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실장은 “출산과 육아 부담으로 경제활동 참가가 저조한 여성과 급증하는 고령층이 노동시장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외국인력도 적극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차 KDI 국가미래전략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KDI)
2023.03.30 I 공지유 기자
한국외대, ‘글로벌 차원의 협력과 전망’ 주제로 국제학술대회 개최
  • 한국외대, ‘글로벌 차원의 협력과 전망’ 주제로 국제학술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국외대 EU연구소가 오는 31일 인천 연수도 송도 소재 국제교육센터에서 ‘대전환시대 글로벌 차원의 협력과 전망’을 주제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대전환시대 글로벌 차원의 협력과 전망’을 주제로 한국외대 EU연구소가 여는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사진=한국외대 제공)한국연구재단, 유락세스(Euraxess),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가 후원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과학기술과 환경, 정치·법과 경제, 지속가능성, 문화와 사회 등을 망라하는 주제로 전문가들이 의견을 공유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북극에서 남극까지, 중국과 인도, 유럽과 중남미까지 지역학의 융합적 논제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이번 학술대회를 연 김봉철 한국외대 EU연구소장은 “그동안 국내 지역학을 선도해온 한국외대 지역연구소와 센터들이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학제 간 경계를 넘어 다양한 연구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고 융합적 사고에 기반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노력을 하고자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영어와 한국어를 사용하며, 온·오프라인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열리는 한국외대 송도 국제교육센터는 한국외대의 세 번째 캠퍼스로서 극지연구센터를 비롯한 연구기관이 입주하여 연구작업을 물론 시민강좌 등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3.03.30 I 김형환 기자
봄 가뭄 위기 재현될까…'비상' 걸린 대만 반도체 업계
  • 봄 가뭄 위기 재현될까…'비상' 걸린 대만 반도체 업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2021년 대만 반도체 업계를 덮친 봄 가뭄 위기가 올해도 재현될 것이란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대만 정부와 업계는 물 소비량이 많은 반도체 산업이 입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물 절약·확보 방안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대만 타이중 TSMC 공장에 급수차가 들어가고 있다.(사진=AFP)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대만 남부 쩡원 저수지의 저수량은 17일 기준 유효 저수량(실제 사용 가능한 수량) 대비 11%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 저수지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인 TSMC 공장이 위치한 대만 반도체 중심지인 ‘대만 남부 사이언스파크’에 용수를 공급한다. TSMC와 UMC의 타이난 공장에 물을 대는 난화 저수지의 저수량도 유효 저수량 대비 4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대만 전체적으로도 저수량 대비 저수율이 이달 말 기준 44.7%로 떨어졌다. 최근 10년간을 따져볼 때 기록적인 가뭄 피해가 발생했던 2021년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2019년 8월 이후 태풍이 줄곧 대만을 비켜가면서 강수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대만 수자원청은 5월에야 반도체 생산 중심지인 남부 지역의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봄 가뭄이 길어지면 대만의 기간산업인 반도체 산업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반도체 공장은 웨이퍼(원판) 표면의 잔류물을 씻어내는 세정 공정에서 막대한 물을 소비한다. TSMC의 경우 남부 사이언스파크 공장에서만 하루에 물 9만9000톤을 쓴다. 물 소비량은 첨단 반도체 공정일수록 더 늘어난다. 시장에선 감산 우려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대만 정부와 업계는 물 부족에 따른 반도체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해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타이난시는 이달부터 심야 시간 수도 수압을 줄이기로 했다. 또한 사이언스파크는 입주사에 물 사용량을 10%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대만 정부는 자국에서 세 번째로 큰 저수지인 쉬먼저수지에서 TSMC 본사가 있는 신저우까지 이어지는 25㎞ 길이 수로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반세기 만에 최악의 가뭄이었던 2021년에는 대만 정부가 농업용수까지 끌어와 반도체 공장에 공급하기도 했다. TSMC는 2021년 가뭄 이후 용수 부족에 대비해 하루에 물 1만톤을 공급할 수 있는 물 재활용 시설을 사이언스파크에 건설했으며, 이 공장의 물 공급 능력을 2026년까지 하루 3만6000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수자원 전문가인 우루이셴 대만중앙대 부총장은 물 부족 문제가 대만의 장기적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대만의 물·에너지 공급난이 몇 년 전보다 훨씬 커졌다”고 FT에 말했다.
2023.03.30 I 박종화 기자
"2030 표심 잡는다" 국민의힘, 정책위에 '청년부의장' 신설
  • "2030 표심 잡는다" 국민의힘, 정책위에 '청년부의장' 신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30일 정책위원회에 ‘청년부의장’ 자리를 새로 만들고 정책위 내 각 상임위 현안을 조정하는 정책조정위원회(정조위)별로 청년부위원장을 배치하기로 했다. 최근 2030 청년층 지지율이 떨어진 상황에서 청년층과 함께 당 정책을 개발해 표심을 잡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선 국민이 참여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량 있는 청년들이 각 상임위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실질적 정책을 개발할 수 있는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살이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정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부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국민의힘은 정책위의장 산하 부의장을 현재 1명에서 3~4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청년 몫 부의장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경제와 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6개가 있는 정조위엔 각 위원장 외 청년부위원장을 따로 둔다. 그는 “국민의힘은 민생을 해결하기 위해서 민생 속으로 들어가도록 하겠다”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민생해결사로 민생 현장에서 국민들이 당장 바라는 여러 바람을 듣고 있고, 당 정책위는 국민이 말씀해 주신 내용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집행을 위한 뒷받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국민의힘 지지율 추이와 관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월 넷째 주 34%로 첫째 주 39%→둘째 주 38%→셋째 주 34% 등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20대와 30대 지지율이 각각 22%, 25%에 그쳤다.(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청년층 잡기 위해 적극적 행보에 나섰다. 김기현 대표가 지도부와 함께 지난 28일 학생에게 아침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실시하는 경희대 학생식당을 찾았고 김병민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 지난 24일 정부·대통령실 관계자와 함께 MZ노조와 치맥(치킨과 맥주) 회동을 했다.
2023.03.30 I 경계영 기자
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33%…직전 대비 2%p↓
  • 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33%…직전 대비 2%p↓[NBS]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30% 초반대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저출산 문제와 내수 활성화 방안 등을 발표하며 국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지만, 한일 정상회담과 근로시간 개편안 등의 여파가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3월 5주차(3월 27~29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6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3월 3주차)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3월 1주차(37%)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3%포인트 상승하며 작년 11월 5주차(60%)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62%), 60대(57%), 보수층(63%), 대구·경북(53%) 등에서 높게 나온 반면, 40대(18%), 광주·전라(12%), 진보층(17%) 등에서는 긍정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40%)가 가장 많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3%),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9%),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8%),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6%) 등을 꼽았다.반면 국정운영 부정 평가는 40대(79%), 30대(72%), 광주·전라(79%), 진보층(79%) 등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5%),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이 기용해서’(15%),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6%) 등이 꼽혔다. 국정운영 신뢰도도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정운영 신뢰도는 36%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내렸다. 이에 반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같은 기간 3%포인트 오른 60%를 기록했다.아울러 한일 정상회담 평가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60%로 ‘긍정적’ 의견(31%)보다 오차범위 밖인 29%포인트나 높았다. 또 주 단위 근로시간제 개편 필요성에 대해 묻자, ‘필요하다’는 응답이 41%,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2%로 나타났다.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 추진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2023.03.30 I 박태진 기자
 2023년 3월 3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3월 30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3월 3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 물병자리 : 성실만이 살길이다…성실하게 생활해야 탈이 없는 날입니다. 주변에 당신을 시기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성실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질타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회피할 수도 없으니 성실하게 돌파해야 합니다.사랑에도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우회적으로 당신의 마음을 알렸다면 이제는 좀 더 직설적으로 당신의 마음을 표현해보도록 하세요. 커플인 경우에도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하면 두 사람 사이가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재물운은 최상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하지 않으면 구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들어온 기회가 있다면 움켜쥘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기회를 놓치고 나서 후회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 물고기자리 : 진로 급변경!!엉뚱한 곳에 관심이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인데도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예술과 관련된 일일 수도 있으며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온라인을 통한 만남에 행운이 따르게 되는 날입니다. 인터넷 동호회도 괜찮고 채팅을 통한 만남도 나쁘지 않습니다. 첫눈에 서로에게 끌리게 될 것이며, 이러한 끌림은 오프라인으로까지 이어지게 될 것 같으니까요.재물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분실수가 있으니 지갑을 비롯해서 자신이 아끼는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기분이 상하면 되려던 일도 되지 않게 됩니다. △ 양자리 : 자신감의 재충전…조금은 사기가 저하되어 있었더라도 오늘은 다시금 자신감이 꽉 차게 될 것입니다. 과거의 실수 때문에 힘들어 하는 중이었다면 그것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도 찾아오게 됩니다.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날이네요.커플인 경우라면 하루쯤 만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만나는 횟수와 애정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싱글인 분에게는 새로운 사람이 찾아오겠습니다. 여성이라면 연하남보다는 연상의 사람이 더욱 좋을 것입니다.현재는 재물이 들어오는 때이기보다는 재물이 들어오도록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는 때입니다. 하지만 곧 재물도 따라 들어오게 될 것이니 조금만 더 허리띠를 졸라 매도록 하세요. 참고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 황소자리 : 신비롭구나!!조금은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일들이 주변에서 생기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마치 신이라도 내린 것처럼 당신의 예상이 맞아 떨어지기도 합니다. 가까운 사람의 운명까지도 알아맞힐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네요.질투에 유의해야 하는 날입니다. 특히 커플인 분이라면 아무것도 아닌 일로 상대를 의심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에게는 정말 좋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마음을 끌던 이성이 있다면 지금 당장 상대에게 연락을 해보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 바쁘기는 하지만 그만큼 이익이 따라오게 되니 헛수고를 할 걱정은 없는 하루이니까요. 다른 사람에게 어느 정도 베풀면서 지내도 별 탈이 없는 때라고 보여지네요. △ 쌍둥이자리 : 돌다리도 두들기며…추진해 오던 일의 진로를 변경해야 할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경우이니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겠네요. 유난히 돌발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날입니다. 정면으로 맞서지 말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합니다.지성 리듬이 고조기에 접어드는 날입니다. 이성을 만나게 된다면 자신의 지성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 것이 유리하겠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여러 사람과 어울리기 보다는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돈 문제로 곤란했었다면 이를 해결해줄 사람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신이 받는 것만큼 상대에게 무언가를 내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도움을 받기 전에 주고 받는 것을 정확하게 해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 게자리 : 조화롭게, 조화롭게…자신을 위한 시간 보다는 친구나 가족들을 위한 시간을 보내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는 되도록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으로 말미암아 그 모임들이 균형을 잡고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될 것입니다.커플인 분에게는 이별의 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다툼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싸우면서 사랑이 깊어진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 수도 있는 날입니다. 너무 시끄럽지 않은 사람을 선택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수입과 지출이 적당히 균형을 맞추게 되니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카드를 쓰는 것보다는 소액의 현금을 가지고 다니면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지출이 이 균형을 깨뜨릴 수 있으니까요. △ 사자자리 : 감상이 철철~~주변이 조금 어수선해지는 날입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그리워하게 되니 가슴 속에 가을의 심장을 달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혹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의 이성은 폐업중인 것만 같으니까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겉으로는 웃고 있는 상대방이 속으로는 울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싱글인 분이라면 첫인상에 너무 유혹당하지 마세요. 상대의 진심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빨간 경고등이 켜져 있네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분 내키는 대로 돈을 쓰게 되면 후회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지출과 관련하여 미리 계획을 세우고 이 계획에 따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처녀자리 : 특별한 행운~!!당신을 위하여 마련된 것만 같은 특별한 행운이 기다리는 날입니다. 하시고 있는 일들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고, 혹시 고민거리가 있었다면 저절로 해결이 될 것입니다. 머리 속에서만 구상하던 일을 실행에 옮기기에도 좋은 때입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은 때입니다. 사랑의 경쟁자들이 모두 사라지고 이제 당신의 선택만이 남아 있습니다. 커플인 분들에게도 좋은 때이니 두 사람만의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면 되겠네요. 사랑이 듬뿍 담긴 선물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경제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수중에 돈이 있더라도 여기저기 소문을 내지는 마세요. 당신의 주머니를 노리는 사람이 근처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하루이니 어딘가에 투자를 하는 것은 좋습니다. △ 천칭자리 : 오, 서프라이즈!!깜짝 놀라게 되는 일들이 많이 생기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계획하고 추진해 오던 일이 방향을 틀 수도 있는 때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방향을 튼다고 해서 일이 완전히 엎어지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커플인 경우 이별이나 잠시 동안의 헤어짐이 나타날 수 있는 날입니다. 상대에게 무심하지 않은지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혹시 짝사랑을 하고 있던 사람이 있다면 상대의 마음이 열릴 수 있는 날입니다. 새로운 사랑이 잉태될만한 날이네요.재물운이 그다지 좋은 때는 아닙니다. 돈도 쪼들리고 하고 있는 일에서도 빛을 보기 힘든 날이네요. 조금은 참으면서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이렇게 버틴 세월이 나중에는 반드시 좋은 결과로 나올 것입니다. △ 전갈자리 : 변화무쌍 하구나…이런저런 일들이 아주 많이 일어나는 날입니다. 예상치 못했던 일이기 때문에 당황할 수 있겠으며 심한 변화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일들에 분주하게 대응을 하게 되면 오히려 행운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가 조금 지겹게 느껴질 수 있는 날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무언가를 찾아보도록 하세요. 싱글인 경우에는 애정운이 아주 좋습니다. 당신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현실로 나타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차차 풀리게 되는 날입니다. 갑자기 돈이 들어오는 날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쓸 수 있는 돈은 생기게 될 것입니다. 다만 사서 걱정하는 일이 있습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을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 사수자리 : 왜 이렇게 우울할까…괜스레 우울하고 마음이 자꾸 가라앉는 날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처럼 스산해진다고나 할까요. 옛날에 만났던 사람이 그리워지기도 하고, 만사가 귀찮아지기도 합니다.사랑은 당신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움을 틔우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멀리서 상대를 찾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찾아보도록 하세요. 커플인 경우 상대에게 불필요한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은데 크고 작은 사고의 위험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큰 돈이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신경이 쓰이게 되므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조심 살아가야 합니다. 돈을 쓸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아끼는 것이 좋겠네요. △ 염소자리 : 해방감으로 행복!!그동안 골머리를 썩이던 일들에 해결의 기미가 보이게 되는 날입니다. 머리가 아프지 않으니 훨씬 안정된 기분으로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뜻밖의 소식도 들리는데 이또한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사랑에는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날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불필요한 싸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파국으로 치닫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재물운이 좋은 시기이지만 주변 사람에게 인색하게 굴면 행운이 달아나게 됩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된다면 한턱 쏘는 것이 좋겠습니다. 돈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이기적인 태도도 버리도록 하세요.
2023.03.30 I 김지혜 기자
美 겨냥한 리창 "신냉전·보호무역주의 반대…中 경제회복 자신"
  • 美 겨냥한 리창 "신냉전·보호무역주의 반대…中 경제회복 자신"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리창 중국 신임 총리가 미국을 향한 견제 발언을 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리창 총리는 중국 경제 회복을 자신하며 개혁·개방도 약속했다. 30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 아시아 포럼 연차총회 개막식에서 리창 중국 총리가 연설하는 장면이 미디어센터에 생중계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중국 남부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 아시아 포럼 연차총회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신냉전 체제와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리창 총리는 미국을 겨냥해 “우리는 문명의 충돌과 다른 이데올로기 대결을 반대한다”며 ‘일방적인 제재’를 비판했다. 최근 미국이 중국의 기술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내놓은 반도체 규제 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은 여전히 개발도상국”이라며 미국 하원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중국의 개발도상국 지위 박탈 법안을 철회하라고도 촉구했다. 리창 총리의 연설은 지난 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에서 국무원 총리에 선출된 뒤 나선 첫 대중 공개 연설이다. 리창 총리는 중국 경제가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회복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소비와 투자에 대한 주요 지표는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고 고용과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장 기대치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1월과 2월의 데이터보다 3월은 훨씬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창 총리는 중국의 개방을 강조하며 “시장 접근을 늘리고 공기업이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취하고 국제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중국에 시스템적인 금융 위험이 없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은행 위기도 거론했다. 리창 총리는 평화 중재자로서 중국의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 평화의 건설자이자 세계 질서의 수호자”라며 “아시아의 번영이 평화와 안정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중국이 노력하고 있음을 암시하며 중국을 지정학의 책임 있는 주체이자 평화 옹호자라고 일컬었다.
2023.03.30 I 김겨레 기자
코로나 특수 끝났나..골프장 홀당 이용객 2년 만에 감소
  • 코로나 특수 끝났나..골프장 홀당 이용객 2년 만에 감소
  • 국내 골프장의 코스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 특수를 누려온 국내 골프장 업계가 2년 만에 홀당 내장객 감소로 돌아섰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29일 발표한 2022년 전국 514개 골프장 이용객 현황 조사 결과 전국 514개 골프장의 내장객은 총 5058만33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5056만6546명보다 1만2837명 늘어난 수치지만, 골프장 수에 대비한 홀당 이용객은 2021년 평균 5092명에서 2022년 5006명으로 약 86명 감소했다. 2020년엔 4776명이었다.골프장은 2021년 조사에선 505개였고, 2022년엔 514개로 9개 늘었다. 전체 홀수는 2021년 9930홀에서 2022년엔 1만105홀로 약 1.8% 증가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지난해 문을 연 골프장의 이용객 전부를 연 평균으로 계산해 실제 평균 홀당 이용객 감소가 86명보다는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이용객 감소는 주로 지방 골프장이 많았다. 전남 지역은 2021년 446만6577명에서 418만6741명으로 6.3% 줄었고, 경남 2.6%, 강원 2.0%씩 감소했다. 다른 지역 골프장은 0.1~5.2% 늘었다.전남 지역 골프장의 이용객이 줄어든 것은 2021년엔 겨울에도 영업하는 날이 많았고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도 골프를 즐기려는 여행객이 몰렸으나 2022년엔 날씨 영향 등으로 영업 일수가 줄고 해외로 빠져나간 여행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골프장 이용객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가 올해부터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와 비회원제 그리고 대중형으로 구분하면서 서서히 그린피 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이용료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골퍼가 많다.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야외 활동에 제약이 따르면서 골프가 유일한 낙이었는데 그린피가 많이 오르면서 경제적 부담을 느껴 골프를 자제하는 골퍼가 늘고 있고 해외여행제한이 해제된 이후 외국으로 골프여행을 떠나는 골퍼가 급증하는 추세다”라며 “또한 테니스나 등산, 낚시 등 다른 레저활동 등 즐길거리가 다양해진 것도 골프장 이용객 감소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골프장 분류 체계 개편으로 그린피를 내리는 골프장이 많아 그런 효과로 골프장 이용객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상은 보이지 않을 것 같다”라며 “다만, 코로나19 확산 속에 특수를 누렸던 호황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조금씩 내장객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상했다.
2023.03.30 I 주영로 기자
저출산 문제 시급한데…국회 인구특위, 정부 장관 불출석에 연기
  • [단독]저출산 문제 시급한데…국회 인구특위, 정부 장관 불출석에 연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저출산·인구 절벽 문제 해결을 위해 출범한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이하 인구특위)가 지난 28일 첫 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관련 정부부처 장관의 불출석으로 결국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31일 예정된 첫 회의에서도 우리나라 저출산 대응의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가장 시급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에서 사실상 추진 의지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31일 여야 국회의원 18명으로 구성된 인구특위가 관련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앞서 여야는 지난해 11월 23일 인구특위 구성에 합의했지만 석 달 후인 지난달 14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 선임 등을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인구특위 위원장은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맡았다. 또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 최종윤 민주당 의원이 여야 간사로 각각 선임됐다.지난달 14일 열린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사진=연합뉴스 제공)당초 인구특위는 지난 28일 첫 회의를 열고 관련 부처에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다. 다만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해당 부처 장관들이 불출석하기로 하면서 전체회의는 31일로 미뤄지게 됐다. 인구특위에 참여한 한 의원은 “관련 부처에 사전에 참석 요청을 했는데 장관을 대신해 차관을 보낸다고 해서 위원장이 회의를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 저출산 문제를 총괄하는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해야 하는데 아직 전혀 상의한 바가 없다. 정말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가 있는지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측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내일 회의는 각 부처의 업무보고 자리여서 부위원장이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부위원장이) 참석을 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한 단계 앞선 이탈리아(37위)의 출산율은 1.24명이다. 사실상 가임기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채 1명도 되지 않는 나라는 OECD국가 중 대한민국이 유일한 셈이다. 우리나라는 저출산 대책 해결을 위해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약 280조원을 투입한 바 있다. 이에 인구특위에서는 합계 출산율이 역대 최저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각 부처에 관련 대책 방안을 들어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부처별 제도적 지원 방안을 비롯해 세지 지원 등 법 개정 작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지난 15년간 저출산 대책에 280조원을 사용했다면 관련 비용편익 분석(B/C)을 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과제도 결국 저출산 문제의 종결, 즉 저출산 자체가 상위 개념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인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통계청 제공
2023.03.30 I 김기덕 기자
검수완박 직격한 검찰총장…"설익은 사회실험, 사람에 악영향"
  • 검수완박 직격한 검찰총장…"설익은 사회실험, 사람에 악영향"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을 겨냥해 ‘설익은 사회 실험’이라고 비판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3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3월 월례회의에서 발언하고있다. (사진=대검찰청)이 총장은 3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3월 월례회의에서 최근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법 효력 유지 결정에 대해 “국민은 ‘기본권 보호와 직결되는 중요한 법률이 이처럼 절차와 과정을 무시하고 위헌적으로 입법돼서는 안 된다’는 본뜻은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장은 이어 “자연과학은 실험실에서 수만 번 실험할 수 있으나, 사회과학에는 실험실이란 존재할 수 없다”며 “설익은 실험은 그 대상인 ‘사람과 사회’에 어떠한 악영향을 미칠지 헤아릴 수 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형사 절차에서는 작은 허점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형사 법령과 제도의 변경은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치열한 토론을 거쳐 빈틈없고 완벽하게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강행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이 총장은 “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첨하지 않는다”며 “법 앞에 예외·특혜·성역을 두지 말고 누구에게나 동일한 잣대로 엄정하게 집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는 검찰의 부패·경제범죄 엄정 대응 사례로 △한국타이어그룹 △대우조선해양건설 △신풍제약 △티몬 △여·야 정치권 등 수사 성과를 짚은 뒤 “은밀하게 숨겨져 피해가 곧바로 드러나지 않는 범죄는 공동체의 토대를 무너뜨리므로 기민하고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3.30 I 이배운 기자
전경련, 기업인-재외공관장 만남 주관.."수출 난국 극복"
  • 전경련, 기업인-재외공관장 만남 주관.."수출 난국 극복"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수출 위기 극복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경제계와 재외공관장이 모여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도훈 외교부 차관,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윤덕민 주일대사가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외공관장-경제5단체 오찬간담회’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사진=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한 경제 5단체는 30일 외교부와 공동으로 ‘2023년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 중인 대사 및 총영사를 초청해 기업인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찬 간담회와 재외공관장과 기업인들 간의 1대1 상담회로 진행됐다.오찬 행사에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제 5단체 인사 등 기업인 140여명과 재외공관장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열린 상담회에는 해외진출기업 180여개사, 270여명이 참석해 공관장들과 진출국가에서의 기업애로 380여건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찾는 시간을 가졌다. 수출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데다 기업들이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전경련 분석이다.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간담회에서 “기업이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어려움에 처할 때 마지막으로 믿을 곳은 재외공관장들밖에 없다”며 “세계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경제 외교 현장의 최일선에 계신 재외공관장이 적극적으로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했다.자리에 함께한 외교부는 “정부는 경제 외교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고, 핵심에는 수출과 투자유치가 있다”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재외공관들이 원팀을 이룬다면, 수출 증진, 해외 기업 진출 확대로 우리 경제 성장을 지속 견인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30 I 최영지 기자
우주개발예산 전년比 19.5% 증가 8742억..차세대 발사체 기업 8월까지 선정
  • 우주개발예산 전년比 19.5% 증가 8742억..차세대 발사체 기업 8월까지 선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해 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정부가 올해 우주개발에 전년 대비 19.5% 증가한 8472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우주로 성공적으로 올라갔던 국산 로켓 누리호도 오는 5월 중순에서 6월 사이에 발사된다.정부는 3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4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3차 발사 허가심사, 2023년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 등을 확정했다.우선 우주경제 빠르게 실현하기 위해 올해 우주개발에 874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 7316억원 대비 19.5% 늘었다. 증가한 재원은 우주탐사, 우주수송, 우주산업, 우주안보, 우주과학 등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2023~2027)’에서 제시한 5대 임무 달성에 집중 투자한다.국산 로켓 누리호 발사는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 사이에 진행된다. 누리호 3차 발사 허가 심사는 지난 2월부터 한국연구재단(발사허가심사위원회)이 해왔으며, 최종 발사 예정일자는 다음 달 열리는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위성 준비 상황, 발사 여건을 고려해 결정된다.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민간에서 우주 발사체 발사 수요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간 우주발사 서비스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우주발사체 발사허가 표준절차’도 마련한다. 지금은 항공우주연구원 이외의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발사를 추진할 경우 허가 절차와 기준이 없다.이날 누리호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발사체 개발계획도 확정됐다. 정부는 대형위성발사, 우주탐사를 위해 누리호 보다 3배 이상의 높은 성능을 지닌 2단형 로켓을 개발하기로 했다. 차세대발사체는 2030년, 2031년 2회 발사를 한 뒤 2032년에 달착륙선을 탑재해 발사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기업의 우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을 오는 8월까지 선정해 설계부터 발사운용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시킬 예정이다.이 밖에 점점 늘어나는 우주 잔해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도 한다. 추락위성에 대해 독자적 감시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과기정통부는 레이더 구축 등 감시인프라를 늘리고, 대응 지침도 보완하기로 했다.우주물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킹, 로봇팔 등 우주물체에 접근해 위치·궤도를 바꾸거나 연료 보급·수리·궤도 견인 등을 통해 우주자산의 수명을 늘리도록 돕는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국가 우주 콘트롤타워인 국가우주위원회 산하에는 ‘우주탐사 전문 소위원회’를 신설해 우주탐사 역량을 강화한다. 달, 화성 탐사 등 우주탐사 장기비전을 구체화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우주탐사 임무를 발굴하고, 이행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위원장인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최근 국내외 우주개발은 ‘속도’와 ‘혁신’으로 요약될 만큼 변화가 크다”며 “올해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우주경제 강국 도약에서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올해 우주항공청 설립 등 우주거버넌스(지배구조) 개편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우주산업을 비롯해 우주안보, 우주과학, 우주탐사, 우주수송 등 5대 우주임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을 강력하고 속도감 있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23.03.30 I 강민구 기자
해외 은행 파산에도 국내은행 자본비율 '양호'
  • 해외 은행 파산에도 국내은행 자본비율 '양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등 해외 은행 파산 소식에도 지난해 국내은행의 국제기준 자본비율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 등으로 자본이 감소했지만, 환율하락으로 위험가중자산이 더 크게 하락해 전분기 대비로도 상승했다.(자료=금융당국)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57%, 13.88%, 15.25% 및 6.18%라고 밝혔다. 이는 규제비율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 7.0%, 기본자본 8.5%, 총자본 10.5%, 단순기본자본비율 3.0%다. 아울러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이 전분기 말 대비 각각 0.31%p, 0.38%p, 0.41%p 상승했다. 지난해 말 현재 모든 국내은행이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경우 2023년까지는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바젤Ⅰ 적용으로 완충자본 및 단순기본자본비율 규제는 적용하지 않는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 하나, KB, DGB, 농협, 우리, SC, 씨티, 산업, 수출입, 수협, 토스은행 등이 자본비율이 전분기말 대비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위험가중자산이 크게 감소하거나 자본 증가폭이 큰 은행이다. 반면 BNK, JB, 케이, 카카오, 기업 은행 등은 자본비율이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자본이 크게 감소하거나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자본 증가율을 상회한 곳들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따”며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대내외 경제여건도 악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부실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자본의 종류에 따라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 단순기본자본비율 등으로 나눈다.보통주자본(비율)은 납입자본금에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을 합친 자본이다. 보통주자본에 신종자본증권 등 기타기본자본까지 합치면 기본자본이 된다. 기본자본에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까지 합치면 총자본이 된다. 가장 먼저 손실을 흡수하는 보통주가 제일 좋은 자본이며 보통주에서 멀어질수록 자본의 질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질적 측면을 배제하고 양적인 측면만 고려하는 자본비율로 바젤위원회의 규제 이행 권고에 따라 2018년부터 도입한 비율이다.
2023.03.30 I 노희준 기자
생방송 중 코피 뚝뚝…박재민 "피로 누적 탓"
  • 생방송 중 코피 뚝뚝…박재민 "피로 누적 탓"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박재민이 생방송 프로그램 진행 도중 코피를 흘려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박재민은 30일 오전 생방송한 KBS 2TV ‘해 볼만한 아침 M&W’ 진행 도중 코피를 쏟았다. ‘현장 실사단’ 코너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그의 왼쪽 코에서 피가 뚝뚝 떨어졌다.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던 이지연 아나운서는 박재민이 코피를 흘리자 깜짝 놀라며 “괜찮으세요? 아이고 아이고…”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코너를 만나보기 전 일단 광고를 보고 돌아오겠다”고 상황을 수습했다. 광고가 끝난 뒤 이지연 아나운서는 박재민에게 “재민씨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 박재민은 “괜찮아요, 어디 아파 보이나요?”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 순간 코피가 다시 흘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박재민은 ‘이 시각 세계 1면’ 코너가 끝난 이후부터는 휴지로 왼쪽 코를 막은 채 진행을 이어갔다.박재민은 방송 직후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박재민이 ‘건강에 문제는 없으며 피로 누적으로 인한 코피였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1983년생인 박재민은 연예계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다. 배우, 스포츠 해설가, 방송인, 대학 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5월부터 글로벌 이슈와 경제 소식을 다루는 ‘해 볼만한 아침 M&W’ 진행을 맡고 있다.
2023.03.30 I 김현식 기자
대법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정당"…소비자들 최종 패소(종합)
  • 대법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정당"…소비자들 최종 패소(종합)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주택용 전기요금에만 누진제를 적용하는 현행 전기세 누진제도는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 서초구 대법원. (사진=방인권 기자)30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전력소비자 87명이 한국전력공사(한전)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어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누진제는 1970년대 초 석유파동을 계기로 국가 차원에서 산업용 전력을 확보하고 가정용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시간이 지나고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주택용에만 누진제를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이에 전력소비자들은 누진제를 규정한 전기공급약관 조항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전기요금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냈다.1·2심에서 모두 소비자가 패소했다.당시 재판부는 한전이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약관을 작성하진 않았다고 봤다. 또 누진제 방식을 채택한 것이 부당하지도 않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의 판단도 같았다.대법원은 “전기판매사업자가 약관 작성 과정에서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계약상대방인 고객의 정당한 이익과 합리적인 기대를 침해할 정도로 약관의 내용을 일방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또 “설령 누진제가 구 전기사업법 목적과 취지를 달성하는 데 가장 적합한 요금방식이라고 보기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관계 법의 목적과 취지에 반하는 정도로 주택용 전기사용자의 이익을 제한하는 요금방식이 아니라면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에 해당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누진제는 전기사용자 간 부담의 형평이 유지되는 가운데 전기의 합리적 배분을 위해 도입된 경우에 해당한다”고도 설명했다.한편 대법원은 “전기요금 산정이나 부과에 필요한 세부적인 기준을 정하는 것은 전문적이고 정책적인 판단을 요할 뿐 아니라 기술 발전이나 환경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에 따라서는 시간대별·계절별 차등요금제 등 다양한 방식의 전기요금제가 누진요금제와 함께 활용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3.03.30 I 김윤정 기자
기재차관 "공공기관 대규모 투자 상반기 집행해야…34.8조 달성 총력"
  • 기재차관 "공공기관 대규모 투자 상반기 집행해야…34.8조 달성 총력"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30일 김포-파주 고속도록 한강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공기관 투자가 상반기 경기보강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기관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에 못지 않게 중요한 상황”이라며 “상반기 투자집행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해달라”밝혔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경제·재정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재부)최 차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1분기 집행 마감 시점을 앞두고 상반기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주요 공공기관의 상반기 집행현황을 현장에서 점검기 위해 이뤄졌다. 최 차관은 한국도로공사 한강터널 공사현장에서 진행된 투자집행 현황 보고에서 “정부는 우리 경제가 당면한 대내외적 위기에 맞서 민생을 안정화하고 경제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월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공공기관 모두 역량을 결집해 면밀한 집행관리를 통해 예기치 못한 이월 및 사업지연을 방지하고 상반기 투자집행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정부는 앞서 올해 경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연간 투자규모 63조4000억원 중 역대 상반기 최대 규모인 34조8000억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특히 “공공기관 투자가 상반기 경기보강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기관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에 못지 않게 중요한 상황”이라며 “도로공사는 국토의 물류 대동맥을 건설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닐 뿐 아니라 투자를 통한 경기 뒷받침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비중을 지닌 공공기관”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도로공사는 4조7000억원을 투자 할 계획으로 전체 공공기과나 투자의 7.4% 수준이다.최 차관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하나의 팀이 되어 우리 경제가 처한 어려움에 대처해나가야 한다”며 “정부는 공공기관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구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해 해소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03.30 I 김은비 기자
UAE 대통령, 장남 ‘칼레드’ 아부다비 왕세자로 임명
  • UAE 대통령, 장남 ‘칼레드’ 아부다비 왕세자로 임명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맏아들을 걸프만 석유 부국인 아부다비의 왕세자로 임명했다. 그의 아들을 정보, 경제, 통치의 핵심 자리에 앉히면서 후계구도를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부다비 왕세자로 임명된 칼레드 빈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사진=UAE보이스)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UAE 대통령인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MBZ)은 자신의 장자인 칼레드 빈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을 UAE 수도인 아부다비 왕세자에 임명했다.UAE는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 아지만 등 7개 에미리트(토후국)가 연방제로 구성돼 있고, 각 에미리트마다 각각 다른 군주(셰이크)가 통치하는 구조다. 군주 가운데 1명이 UAE 전체를 통치하는 대통령이 된다. 이중 아부다비는 석유 수출로 벌어들이는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UAE전체 통치권을 행사하고 있는 정치중심지다. 장자를 아부다비의 왕세자로 책봉하면서 후계구도를 굳건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무함마드 대통령은 아울러 자신의 친동생인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흐얀을 두바이 셰라프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과 함께 부통령으로 임명했다. 또 자신의 동생인 타눈 빈 자예드 알 나흐얀, 하자 빈 자예드 알 나흐얀에게도 각각 UAE 국가안보보좌관과 아부다비 부통치자로 임명했다. 중동은 그간 왕위 계승이 형제 간 이뤄졌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직계 혈통으로 이뤄지는 등 변화가 나오고 있다. 유럽외교협의회의 친지아 비앙코 연구원은 트위터에 “모하메드 대통령이 형제들을 주요 요직에 앉히면서 어느 정도 권력분담 균형을 유지했지만, 장자를 아부다비의 왕세자로 앉혔다”면서 “중동에서 왕위 계승이 형제보다는 직계 혈통으로 가는 추세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2023.03.30 I 김상윤 기자
서울시,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등 이주지원…토지 보상계획도 본격화
  • 서울시,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등 이주지원…토지 보상계획도 본격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 1월 화재 이후임대료 부담으로 임대주택에 이주하지 못하고 화재 현장에 천막을 치고 생활하고 있는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성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4지구.이번 대책은 오세훈 시장이 지난 1월 구룡마을 화재 현장 지휘에서 “구룡마을 거주민의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이라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 일환이다. ◇SH 사업비로 화재 이재민 포함 임대보증금·임대료 지원구룡마을 거주민 1107세대 중 화재 이재민 천막거주자를 포함해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에게는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전액 지원·감면해주고, 그 외 거주민에게는 임대보증금 전액 감면과 임대료를 기존 40%에서 60%까지로 확대 감면해 임시이주를 지원한다.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은 SH의 사업비로 조달하고, 이후 SH가 얻게 되는 개발 이익으로 메우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정확한 소요 예산 규모는 신청 접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SH 관계자의 설명이다.올 3월 기준 구룡마을 거주민 1107세대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231세대, 차상위자는 36세대이며 그 외 거주민은 840세대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 중 주거급여 대상자는 임대차계약서상 임대료 전액을 주거급여로 지원받고 주거급여 비대상자는 임대료 전액을 감면한다.개포 구룡마을은 예전 도시정비사업에서 밀려난 철거민들이 농지 위에 무허가 판자촌을 형성해 거주하는 지역으로 지난 2011년 서울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지로 조성하기 위해 공영개발 방식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발표했으나 강남구와의 이견으로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이후 2015년 사업 재추진 발표해 주민공람 공고일 이전부터 거주하던 거주민 1107세대를 사업기간 중 구역 외의 인근 공공임대주택으로 임시이주하였다가 구역 내 거주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107호가 완공되면 재정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그러나 토지주와 거주민의 민원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됐고 최초 계획 수립 이후 12년 동안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지난 2012년 8월 최초 구역 지정 고시했지만, 2014년 8월 실효되었고 이후 사업방식을 변경해 2016년 12월 구역 재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했다. 이후 SH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2020년 6월 실시계획인가 고시했다.이처럼 개발사업이 지연되는 과정에서 비닐, 판자, 부직포 등으로 지어진 구룡마을의 특성상 화재 등 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11년 최초 시의 개발 발표 이후 총 9차례의 화재와 1차례의 수해로 246세대 412명이 피해를 입었다.지난 1월에도 화재로 인해 구룡마을에서는 44세대 6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중 12세대가 임대주택으로 이주했으나, 나머지 32세대 중 일부는 임대료에 대한 부담으로 이주를 거부하며 화재 현장에 천막을 설치해 생활하고 있다. 현재 거주민 총 1107세대 중 567세대가 이주 완료했으며 540세대가 구룡마을에 남아 거주 중이다.서울시에서는 구룡마을 거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제공, 임대보증금 납부 유예, 임대료 40% 감면 등을 지원했으나 일부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이 여전히 이주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추가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이주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지원대책에 따라 SH공사는 4월 중 이주 지원대책 관련 안내문을 거주민 1107세대에 개별 통지하고 신청 접수해 5월 1일부터는 임대료 등 감면을 적용할 계획이다. 거주민 세대주 기준 76%가 60대 이상의 고령인만큼 이주 지원대책 관련 신청 절차를 직접 방문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화재 이재민의 경우 안전을 고려해 5월 1일 이전 이주 희망시, 즉시 신청 접수하여 적용한다. 임대료 전액 감면은 증명서 제출자에 한해 적용하는 등 검증 절차를 거쳐 공정하고 명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이주 지원대책 시작으로 본격 사업 개발, 보상계획 공고아울러 이번 거주민 이주 지원대책 수립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보상계획 공고도 실시한다. 보상계획 공고는 5월 1일 일간지 및 SH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상계획 공고 후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자는 토지조서, 물건조서에 대하여 14일 동안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보상협의회 개최, 감정평가 및 보상금 산정하여 올해 10월경 협의 계약 및 이주대책 공고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지 및 물건 소유자는 토지 및 물건조서, 보상 안내책자 등 관련문서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사업구역 내 보상 대상 토지는 485필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인 546명), 거주시설 등 지장물은 2224건(거주민 1107세대)이다. 공고내용으로는 보상대상 및 절차와 감정평가법인 추천에 관한 사항, 보상액 산정방법, 토지 및 물건조서 열람, 이의신청 방법을 담게 된다. 이주 지원대책과 보상계획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수탁보상부로 문의하면 된다.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잦은 재난으로 위험에 노출된 구룡마을 거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조속한 이주와 도시개발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번 이주 지원대책의 시행으로 화재 이재민 천막거주자를 포함하여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께서 빠른 시일 내 이주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30 I 이윤화 기자
국세청장, 수출 中企와 간담회…“자금유동성 확보 지원”
  • 국세청장, 수출 中企와 간담회…“자금유동성 확보 지원”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이 수출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세정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30일 말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왼쪽 7번째)가 30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시화·시화MTV 국가산업단지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입주기업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국세청)김 청장은 이날 오전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시화·시화MTV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와 현장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시화·시화MTV는 산업의 근간이 되는 부품·소재산업 분야 중소기업이 밀집한 국가산업단지다. 김 청장은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공급망 안정화 및 수출에 힘쓰는 중소기업에 대해 세정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수출 중소기업, 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법인세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중소기업이란 2021년 또는 2022년 수출액이 매출액의 50% 이상 또는 관세청·KOTRA가 선정한 중소기업을 말한다. 또 “직권연장 대상이 아닌 기업이 납부기한 연장, 납세담보 면제 등을 신청할 경우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청장은 “수출 중소기업이 국세청과 관세청의 세정지원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법인세 공제·감면, 가업승계에 대한 세무컨설팅 제공,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세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국세 납세담보면제 금액 상향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소기업 매출액 기준 상향 △업무용 승용차 관련 감가상각비 현실화 등을 김 청장에게 건의했다.
2023.03.30 I 조용석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