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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15건

  • [마감]코스닥, 닷새째 상승랠리..외국인이 `쥐락펴락`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코스닥지수가 닷새째 상승랠리를 이어갔다.2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78 포인트(0.15%) 오른 526.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초반 개인들의 매수 공세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기관들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가 껶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다시 오름세로 반전했다.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하루 156억원과 9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181억원을 매도했다.시총 상위주들은 상승쪽에 무게가 실렸다. 셀트리온(068270)과 다음(035720)을 제외한 주요 종목들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서울반도체(046890)와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 ICT는 1% 안팎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고, CJ오쇼핑(035760)과 메가스터티는 각각 4.4와 6.4% 올랐다. 테마주는 전반적으로 힘을 못쓰는 상황에서, 남북 적십자회담 소식에 남북경협주 정도가 눈길을 끌었다. 이화전기(024810), 선도전기(007610), 광명전기(017040) 등이 1~2%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냈고, 제룡산업(033100)과 좋은사람들(033340)도 1%대 상승 마감했다.개별주 가운데선 케이엠(083550)이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에 사흘째 상승했고, 경영권 분쟁 종료 소식에 전날 하한가까지 곤두박질쳤던 예신피제이(047770)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반면, 케이앤컴퍼니(053590)는 미국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최종계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에 밀려 사흘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처음 상장한 아이텍반도체(119830)와 누리플랜(069140)도 각각 12.57%와 7.14% 하락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이날 총 거래량은 5억4542만주, 총 거래대금은 2조3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4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 479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0.10.26 I 유용무 기자
  • 네이버, `이동진 닷컴` 뺀다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조선일보 영화담당으로 필명을 날렸던 이동진 기자의 네이버 연재코너가 계약만료로 중단된다.  NHN(035420)은 `네이버 뉴스 연예 색션`에 연재되는 이동진의 영화풍경 코너가 오는 31일자로 계약 종료된다고 지난 22일 공지했다. 이동진 기자는 지난 2007년 1월 조선일보를 퇴사해 그해 3월에 1인 미디어 `이동진닷컴`을 설립했으며 3년8개월 동안 네이버에 영화 리뷰 등을 연재해왔다.  네이버 측은 계약만료에 대해 "뉴스캐스트 서비스가 시작되며 네티즌의 뉴스 소비환경이 변화해 계약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동진 기자는 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아직 다른 포털과 접촉은 하지 않았다"며 "당분간은 글보다 방송 중심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에서는 이동진 기자의 독특한 관점의 글을 지지했던 독자들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독자들은 이동진 기자의 블로그에 "어지러운 이야기가 난무하는 인터넷에서 양질의 글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매주 업데이트를 기다린 사람으로 아쉽다" "네이버를 기본 페이지로 설정해 놓았던 이유가 사라졌다"는 글을 남기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포털 덮어쓰기 광고 불법"..네이버 배상 판결☞NHN "오픈마켓 진출, 확정된 바 없다"☞NHN, 오픈마켓 진출 조회공시
2010.10.25 I 신혜리 기자
  • 네오위즈, 계열사 청산..게임교육 사업 접는다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온라인사업 회사인 네오위즈(042420)가 계열사를 통해 진행했던 게임교육사업을 포기하고 계열사 청산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이날 `해산 및 채권제출공고`를 통해 "네오위즈이엔씨는 주주총회에서 해산을 결의하고 현재 청산절차를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지난 2008년 2월 자사의 계열사에 네오위즈이엔씨(ENC)를 추가, 게임 아카데미 등 게임 관련 교육사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네오위즈이엔씨는 출범 이후 김종학프로덕션과 공동 계약을 맺고 방송·영화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면서 부가사업도 개발했다. 이 외에도 헤드헌팅과 경력관리 등 업무도 맡았다.  그러나 네오위즈이엔씨는장기 수업에 대한 부담감 등을 이유로 지난해 7월께 게임 아카데미 사업을 축소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아카데미 사업 자체를 접기도 했다. 네오위즈이엔씨의 자산규모는 2억7000만원 규모로 그동안 8억8000만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인터넷 비지니스 관련 기업을 보면 1등과 2등만 살아남는 구조가 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이 핵심 역량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계열사를 정리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네오위즈 관계자는 "게임아카데미는 작년 종료했고 그간 네오위즈이엔씨가 진행했던 헤드헌팅과 경력관리(커리어 컨설팅) 사업은 네오위즈 INS가 맡게 됐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 두가지 사업을 더욱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네오위즈 INS는 PC방 사업 및 인프라 서비스를 담당하는 네오위즈의 계열사다. 네오위즈 이엔씨의 남은 헤드헌팅과 경력관리 사업을 네오위즈 INS가 맡게 된다.
2010.10.21 I 신혜리 기자
  • 공정위, BhpB-리오틴토 결합 “경쟁제한 있었다”(상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세계적인 철광석 업체인 호주의 BHP빌리턴과 리오틴토가 기업결합 신고를 철회함에 따라 그동안 진행해온 심의절차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정위는 양사가 기업결합을 하면 경쟁제한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양사의 기업결합은 철광석의 직접 수요자인 철강업계 뿐 아니라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철강을 사용하는 광범위한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철강석 생산량 감축 또는 생산능력 확장계획 축소를 통한 가격인상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적인 철강석 업체인 포스코(005490)는 매년 양사로부터 3000만톤 가량(약 3조원 상당)을 수입함으로써 총 수입의 67% 이상을 의존하고 있는 상황. 올해 4월 현대제철(004020)이 일관제철소를 개소함에 따라 의존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또 “양사의 기업결합으로 세계적인 주요 철강석 공급업체가 발레(브라질), 리오틴토, BHP빌리튼 3개 업체에서 2개 업체로 줄어들고, 상호지분이 연계되는 효과가 발생해 공동행위 발생가능성이 증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호주 필버라 지역의 광산과 철도, 항구 등을 결합, 최소 150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116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자원생산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지난 18일 경쟁당국의 반대로 합작사 설립을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사는 지난 2008년 주식인수를 시도했으나,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 EU 등 경쟁당국의 반대에 부딪쳤다. 따라서 생산부문만 합작사를 설립하고, 판매부문은 양사가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경쟁제한을 피하려고 했으나, 각국의 경쟁당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외형상 생산부문에 한정된 조인트벤처라도 실질적으로는 완전한 M&A와 동일하다”며 “공동 생산으로 인해 양사간 비용, 물량, 품질 등이 동일해져 경쟁의 유인 및 능력이 구조적으로 소멸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사의 결합으로 인한 효율성 증대에 대해서도 “양사는 생산량 증대, 자본 및 운영비용 절감 등을 통해 미화 150억 달러 정도의 효율성이 증대된다고 하나 수용하기 어렵다”며 “생산량 증대보다 축소요인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한국 경쟁당국 주도로 일본, EU 등 경쟁당국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해외 대규모 M&A에 제동을 건 최초의 사례”라며 “다른 나라와의 공조로 양사의 계약 철회를 유도해 사실상 금지조치와 같은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신영선 공정위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은 “지난 1일 이러한 내용의 기업결합 심사보고서를 양사에 송부했으며, 일본도 지난달 말 경쟁제한성이 있다고 통보했다”며 “EU 경쟁당국은 이달 중으로 같은 내용의 기업결합 심사결과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철광석 시장은 브라질의 발레(35.2%), 호주의 BHP빌리턴(14.8%), 리오틴토(22.5%) 등 3대 메이저 회사가 전체 시장의 73%(2008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만약 양사가 결합할 경우 시장점유율 37%로 발레를 제치고, 세계 1위 철광석 공급업체가 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관련기사 ◀☞[2010국감]"성진지오텍 경영권 수상한 거래 의혹"☞동부메탈 지분 5%, 차이나스틸에 매각..478억(상보)☞철광석 공룡기업 무산..공정위 "내일 공식입장 발표"
2010.10.19 I 최정희 기자
  • 해외건설 600억불 저가수주에 멍든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600억달러에 근접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건설업체들은 저가수주와 적자공사로 회사 전체의 이익을 갉아먹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 국내부문 영업이익이 1685억원으로 전년동기(751억원)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반면 해외부문은 적자폭이 커지면서 전체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상반기 해외부분에서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의 영업손실이 98억원으로 전년동기(25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고, 중남미지역의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동기(81억원)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기타 해외지역도 104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포스코건설은 수년전 수주했던 일부 해외 프로젝트를 착공조차 못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엘살바도르에서 지난 2008년 1월 계약을 체결한 2건의 석탄화력발전소의 경우 계약액이 각각 2924억원과 1612억원에 달한다. 이들 공사는 공사종료가 모두 내년 9월 예정이지만 완성공사액은 22억원과 1억6000만원에 불과해 사실상 공사진행 상황이 `제로(0)`인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건설은 해외사업의 이익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초 수주총괄실에 있던 투자관리그룹을 재무관리실로 옮겨 리스크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올 상반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해외법인의 손실이 반영되면서 전사(본사 및 해외법인 포함)의 이익이 본사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삼성엔지니어링의 상반기 전사의 영업이익은 19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0% 증가했지만 본사(2094억원) 영업이익보다는 낮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 상반기 매출비중은 그룹공사의 영향으로 국내가 35.3%로 전년(29.5%)에 비해 증가했고, 해외는 64.7%로 전년대비(70.5%) 감소했다.한편 해외수주전에서 유럽과 중국 등 경쟁국의 견제가 심해지면서 저가수주 우려도 커지고 있다.사우디 라빅 발전소 6단계 확장공사는 지난 8월14일 재입찰에서 두산중공업이 33억8990만달러에 낙찰자로 선정됐다. 2위는 같은 한국업체인 현대중공업으로 37억달러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진행됐던 1월 입찰에선 두산중공업이 39억4000만달러, 현대중공업이 39억7000만달러를 제출해 두산중공업이 최저가 업체로 선정됐지만 발주처가 불분명한 이유로 8월14일 재입찰을 결정한 것이다. 결국 한국업체간의 경쟁을 부추기고 급기야 재입찰까지 나서면서 두산중공업이 5억5000만달러를 할인해 수주한 셈이 됐다.한화건설이 경쟁사인 인도의 L&T, 켄츠를 제치고 수주한 쿠웨이트 석유운송회사의 LPG충전 플랜트 프로젝트는 1억9200만달러에 수주했다.당초 3월 입찰에서 L&T가 2억1000만달러, 2위 켄츠가 2억5000만달러, 한화건설이 2억6000만달러에 입찰을 참여했지만 발주처는 가격 재협상을 거쳐 한화건설을 최저가 업체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삼성엔지, 많이 올랐지만 추가 상승 가능..목표가↑-씨티
2010.10.14 I 이진철 기자
  • 해외수주 6백억불 시대...저가수주로 손실 '구멍'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600억달러에 근접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건설업체들은 저가수주와 적자공사로 회사 전체의 이익을 갉아먹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 국내부문 영업이익이 1685억원으로 전년동기(751억원)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반면 해외부문은 적자폭이 커지면서 전체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상반기 해외부분에서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의 영업손실이 98억원으로 전년동기(25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고, 중남미지역의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동기(81억원)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기타 해외지역도 104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포스코건설은 수년전 수주했던 일부 해외 프로젝트를 착공조차 못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엘살바도르에서 지난 2008년 1월 계약을 체결한 2건의 석탄화력발전소의 경우 계약액이 각각 2924억원과 1612억원에 달한다. 이들 공사는 공사종료가 모두 내년 9월 예정이지만 완성공사액은 22억원과 1억6000만원에 불과해 사실상 공사진행 상황이 `제로(0)`인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건설은 해외사업의 이익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초 수주총괄실에 있던 투자관리그룹을 재무관리실로 옮겨 리스크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올 상반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해외법인의 손실이 반영되면서 전사(본사 및 해외법인 포함)의 이익이 본사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삼성엔지니어링의 상반기 전사의 영업이익은 19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0% 증가했지만 본사(2094억원) 영업이익보다는 낮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 상반기 매출비중은 그룹공사의 영향으로 국내가 35.3%로 전년(29.5%)에 비해 증가했고, 해외는 64.7%로 전년대비(70.5%) 감소했다.한편 해외수주전에서 유럽과 중국 등 경쟁국의 견제가 심해지면서 저가수주 우려도 커지고 있다.사우디 라빅 발전소 6단계 확장공사는 지난 8월14일 재입찰에서 두산중공업이 33억8990만달러에 낙찰자로 선정됐다. 2위는 같은 한국업체인 현대중공업으로 37억달러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진행됐던 1월 입찰에선 두산중공업이 39억4000만달러, 현대중공업이 39억7000만달러를 제출해 두산중공업이 최저가 업체로 선정됐지만 발주처가 불분명한 이유로 8월14일 재입찰을 결정한 것이다. 결국 한국업체간의 경쟁을 부추기고 급기야 재입찰까지 나서면서 두산중공업이 5억5000만달러를 할인해 수주한 셈이 됐다.한화건설이 경쟁사인 인도의 L&T, 켄츠를 제치고 수주한 쿠웨이트 석유운송회사의 LPG충전 플랜트 프로젝트는 1억9200만달러에 수주했다.당초 3월 입찰에서 L&T가 2억1000만달러, 2위 켄츠가 2억5000만달러, 한화건설이 2억6000만달러에 입찰을 참여했지만 발주처는 가격 재협상을 거쳐 한화건설을 최저가 업체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삼성엔지, 많이 올랐지만 추가 상승 가능..목표가↑-씨티
2010.10.14 I 이진철 기자
유재석, 체납 출연료 직접 받나?
  • 유재석, 체납 출연료 직접 받나?
  • ▲ 유재석[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개그맨 유재석 등 스톰이엔에프(구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소속 연예인들이 밀린 출연료를 직접 받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SBS 한 관계자는 "지난 5일 유재석과 송은이가 SBS에 스톰이엔에프와 계약해지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내 왔다"며 "출연료 수령인을 소속사가 아닌 본인들로 변경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SBS는 이와 관련, 해당 연예인과 스톰이엔에프의 계약 종료가 성립되는지 법률적 검토 중이다. SBS 측은 "스톰이엔에프 측의 입장을 듣지 못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MBC도 연예인과 소속사의 계약 문제에 대해 법률적인 부분을 확인하고 있다. MBC 한 관계자는 "스톰이엔에프에 출연료 지급은 5월부터 정지된 상태"라며 "계약해지 사실이 확인되면 출연료가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톰이엔에프는 KBS를 상대로 소속 연예인들이 주장하는 계약해지 사실이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톰이엔에프의 채권단은 출연료를 해당 연예인들에게 직접 지급하지 말 것을 요청한 상태다.▶ 관련기사 ◀☞윤종신·김용만·박지윤·송은이도 전속계약 해지통보 동참☞유재석의 선택은?…새 소속사 찾기 or 1인 기업☞유재석 소속사에 결별 통보···`향후 행보는?`
2010.10.14 I 김영환 기자
윤종신·김용만·박지윤·송은이도 전속계약 해지통보 동참
  • 윤종신·김용만·박지윤·송은이도 전속계약 해지통보 동참
  • ▲ 윤종신, 김용만, 송은이, 박지윤[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윤종신, 김용만, 송은이, 김영철, 김태현, 박지윤도 유재석과 함께 소속사 스톰이앤에프(구 디초콜릿이앤티에프)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들은 법정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준경과 법무법인 한별을 통해 12일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준경 측은 “스톰이앤에프의 채권자들은 KBS, MBC, SBS 방송 3사에서 연예인들에게 지급돼야 할 출연료를 압류한 상태”라며 “그로 인해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소속 연기자들에 대한 출연료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고 방송 연예활동에 필요한 제반 경비(매니저 진행 경비, 코디 급여 등)도 제때 지급되지 않아 방송활동에 여러 가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 연기자들은 이 같은 상황을 시정해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결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지난 8월 초 스톰이앤에프 측에 발송했지만 현재까지 스톰이앤에프의 명확한 입장을 서면으로 전달받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연기자들은 이달 초 내용증명 우편으로 스톰이앤에프 측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서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준경 측은 또 “스톰이앤에프와 소속 연기자들 간의 전속계약관계는 소속 연기자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의해 적법하게 종료됐다”고 주장했다. ▶ 관련기사 ◀☞유재석의 선택은?…새 소속사 찾기 or 1인 기업☞유재석 소속사에 결별 통보···`향후 행보는?`
2010.10.12 I 김은구 기자
''한일전 경계대상 1호'' 카가와 신지는 누구
  • ''한일전 경계대상 1호'' 카가와 신지는 누구
  • ▲ 소속팀 도르트문트 팬들의 환호에 답례하는 카가와 신지(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숙적' 일본과의 정기전 맞대결을 앞둔 우리 축구대표팀(감독 조광래)에 '카가와 주의보'가 한창이다. 조광래 감독에서부터 해외파의 막내 조영철(알비렉스니가타)에 이르기까지 일본대표팀의 경계대상 0순위로 카가와 신지(21)를 첫 손에 꼽는다. 8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해외파 훈련에서도 카가와의 드리블 돌파 상황을 감안한 협력수비 훈련이 진행됐을 정도다. 내로라하는 미드필더 자원이 즐비한 일본대표팀에서 신장 173cm의 21살 젊은 미드필더가 가장 주목을 받는다는 사실이 우리 입장에서는 다소 낯설게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그만큼 뛰어나기에 가능한 상황이다. ◇'오사카의 별'에서 '도르트문트의 별'로 일본 북부 고베 태생으로, 재능을 알아 본 세레소 오사카의 러브콜을 받아들여 17살이던 지난 2006년에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소속팀의 유스 시스템을 거치지 않은 선수들 중 고교를 졸업하기 전에 프로계약을 맺은 선수는 J리거를 통틀어 카가와가 최초다. 그만큼 일찍부터 빛났다. '곧게 자랄 떡잎'으로 인정받으며 같은 해 20세 이하 일본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부터는 소속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를 굳혔고, 캐나다에서 열린 20세 이하 FIFA월드컵에도 참가했다. 19살이던 2008년에는 올림픽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팀 멤버로 신분이 수직상승했다. 프로무대에서도 '오사카의 별'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주가를 높였다. '기대주' 수준이던 카가와가 본격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클럽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부터다. '적응기' 없이 곧장 주전을 꿰찼고, 정규리그와 유럽클럽대항전, 컵대회 등을 통틀어 10경기서 6골을 터뜨리며 번뜩이는 골 감각을 과시했다. 소속팀 도르트문트 팬들의 관심과 인기 또한 뜨겁다. 카가와의 이름이 프린팅 된 유니폼은 올 시즌 도르트문트 선수단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 도중 교체 아웃된 카가와를 다시 보기 위해 관중석을 가득 메운 도르트문트 팬들이 경기 종료 후 한 목소리로 이름을 연호한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적하자마자 '세레소의 별'에서 '도르트문트의 별'로 거듭난 셈이다. ◇쌍용의 장점만을 모은 선수 일본에서 활동 중인 재일동포 축구 칼럼니스트 김명욱 기자는 카가와 신지에 대해 "평소 플레이스타일은 이청용과 비슷하지만, 여기에 기성용의 패싱력까지 추가 장착한 선수"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민첩하면서도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상대 위험지역을 파고들 뿐만 아니라, 정확도 높은 전진패스를 통해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하는 능력까지 겸비했다는 이야기다. 이는 스스로 해결해내는 능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을 지능적으로 활용할 줄도 안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관련해 김명욱 기자는 "일본대표팀의 경우 경기의 구심점 역할을 소화하는 선수에게 상징적인 의미로 등번호 10번을 준다"면서 "일본 언론들은 카가와 선수에 대해 '다가올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10번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명실상부한 차세대 에이스'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방어 해법은 '철저한 압박' 조광래 감독은 7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한일전은 양 팀 미드필드진 간의 주도권 싸움이 관전포인트"라 언급하면서 "철저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패스워크를 원천봉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가와에 대한 방어 해법 또한 다르지 않다. 한 발 더 움직이는 플레이를 통해 돌파 예상 루트를 선점하고, 볼을 잡으면 두 세명이 신속히 에워싸 동료에게 볼을 넘길 수 있는 여지를 최소화해야한다. 관건은 '이론'을 그라운드에 오롯이 구현해낼 수 있느냐의 여부다. 조광래 감독이 한국축구대표팀의 뼈대 역할을 할 해외파 멤버들을 일찌감치 소환해 별도의 훈련을 실시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이기려면 넣으려는 노력 못지 않게 막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참고로 일본 현지 언론들은 카가와 신지가 한국전에서 주 포지션인 중앙미드필더 대신 측면 날개 미드필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9월에 열린 파라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 출전한 카가와 신지(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2010.10.08 I 송지훈 기자
  • 정규직 전환 비율 계속 증가, 계속고용 비율↓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계속고용 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말 `사업체 기간제 근로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근속 1년 6개월 이상 된 계약기간 만료자 중 정규직 전환 비율은 28.7%로 4~7월까지 그 비율이 계속 높아졌다고 30일 밝혔다. 반면 계속 고용된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32.3%로 점차 줄고, 계약종료자 비율은 39.0%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같은 사업장에서 2년 이상자 근무한 근로자의 계약종료는 30.3%, 정규직 전환은 25.9%, 계속고용은 43.8%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체의 계약종료 비율이 54.2%, 계속고용 비율이 16.1%를 기록했고, 5~299인 사업체의 계약종료 비율은 33.5%, 계속 고용 비율은 38.1%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계약종료 비율(84.2%)이 높았고,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정규직 전환 비율(71.0%)이 높았다. 계속 고용하는 비율은 부동산임대업, 전문서비스, 사업시설, 교육서비스, 보건업, 정부기관 등 등 사업·개인·공공·기타(42.0%)에서 높게 나타났다.한편 현행 기간제법에서는 계약 갱신 등을 통해 기간제 근로자의 근속기간이 2년을 넘으면,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할 수 없는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자동 전환한 것으로 간주한다.
2010.09.30 I 정태선 기자
한전, 필리핀 최대 화력발전소 40% 지분 인수
  • 한전, 필리핀 최대 화력발전소 40% 지분 인수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한국전력(015760)(KEPCO)은 필리핀 최대 화력발전소인 산타리타·산로렌조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지분 40%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4억달러. 마닐라 남쪽으로 80km 떨어진 지점의 루손섬 바탕가스 지역에 위치한 산타리타와 산로렌조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는 총 1500MW 용량으로, 필리핀 내 최대 규모다. 한전은 영국의 가스개발 전문회사인 BG그룹이 실시한 국제입찰에 참여해 발전소 지분을 확보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운전 중인 발전소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머지 60%는 필리핀 최대재벌 로페즈 계열의 최대 민간 발전회사인 퍼스트 필리핀이 인수했다. 산타리타·산로렌조 발전소는 필리핀 최대 배전회사인 메랄코(Meralco)와의 25년간 장기 전력공급 계약을 맺고 있어, 매년 10억달러에 달하는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내년 1월 계약이 종료돼 말라야 발전소를 필리핀 정부에 반환 예정이었는데, 이번 인수로 필리핀 발전시장 점유율 10%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공동사업주인 퍼스트 필리핀과 협력해 발전소 증설, 신재생에너지 등 필리핀 신규 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 1995년 필리핀에 진출한 이후 필리핀에서 총 2218MW에 달하는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200MW 용량의 발전소를 세부에 건설중이다. ▶ 관련기사 ◀☞한국전력, 7억불 달러 공모채..`T+180bp`(상보)☞한국전력, 7억불 달러 공모채..`T+180bp`(상보)☞한국전력, 5년만기 달러채 28일 발행
2010.09.29 I 안승찬 기자
무주택 4자녀가구 시프트 `0순위`
  • 무주택 4자녀가구 시프트 `0순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달부터 공급되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에 일정수준 이상의 고소득 및 고자산 보유자는 입주가 배제된다.  또 4명이상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주에게는 청약통장과 관계없이 시프트 `0순위`가 적용돼 우선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시프트 전평형에 대해 소득 및 자산기준을 도입하는 내용으로 `서울특별시 장기전세주택 공급 및 관리 규칙개정안`을 확정하고,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프트에 입주할 수 있는 소득기준은 ▲전용 60㎡이하 주택의 경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이하(매입형은 100%이하) ▲전용 60㎡초과 85㎡이하 주택은 150%이하 ▲전용 85㎡초과 주택은 180%이하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평균 월소득 기준으로 3인 이하의 가구는 공급규모별로 ▲전용면적 60㎡ 이하는 3264만원(매입형 4668만원) 이하 ▲60~85㎡는 7008만원 이하 ▲85㎡ 초과는 8400만원 이하만 시프트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자산기준은 전용 60㎡이하 주택은 부동산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300만원 이하다. 전용 60㎡초과 주택은 부동산이 2억1550만원 이하이며 자동차는 자산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최초 입주 당시 소득 및 자산기준을 적용받아 입주한 세대가 재계약시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 정도(50%범위내)에 따라 재계약 금액에 할증비율을 곱해 산출한 금액을 증액한다. 초과율이 5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임대차기간 종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퇴거 조치키로 했다. 개정안은 민법상 미성년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주에게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 시프트를 기존 10%에서 20%로 우선공급을 확대하고, 85㎡초과 시프트 특별공급 비율을 기존 3%에서 8%로 확대했다. 특히 시프트 `0순위제`를 도입해 민법상 미성년자 4명이상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주에게는 최소 입주기준(소득/자산기준)만 갖춘 경우 전용면적 85㎡초과 주택을 5% 우선 공급한다. 입주대상자는 자녀수 및 무주택기간의 순으로 선정한다. 이번 시프트 개정안은 이달말 공급예정인 세곡, 마천 및 강일2지구 등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2010.09.26 I 이진철 기자
  • 꺾인 낙관론에 채권값 상승..`양적완화 기대`(마감)
  • 마켓뉴스 | 이 기사는 09월 24일 16시 2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뉴스`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추석 연휴를 끝내고 나흘만에 개장한 채권시장이 랠리를 보였다. (채권수익률 하락) 아직 연휴 모드에서 벗어나지 못해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지만, 연휴동안 미국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을 시사한데다 유럽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채권값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 풀 죽은 낙관론..국고채 5년 8bp 하락 24일 채권시장은 연휴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벌어진 이슈를 한꺼번에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전미경제조사국(NBER)의 경기후퇴 종료 진단도 있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디플레이션 우려를 내비치고 추가 양적완화까지 시사하면서 낙관론은 한풀 꺾였다. 아울러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증가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경기둔화 시각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여기에 아일랜드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유럽 지표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럽에 대한 걱정도 높아졌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뒤늦게 이를 따랐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0일 2.7086%에서 23일 2.5508%로 15bp 가량 떨어졌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기준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5년 금리는 3.86%로 8bp 하락했다. 국고 3년물은 6bp 떨어진 3.44%을 보였다. 국고채 10년과 20년물은 각각 5bp, 4bp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통안 2년물은 5bp 하락한 3.38%을 보였다. 91일물은 2bp 내린 2.39%를 보였다. ◇ 외국인의 힘..국채선물 급등 국채선물 12월물은 이날 32틱 오른 112.12를 기록했다. 장중 112선을 넘으며서 좀 주춤하는 듯 했지만 마감 1시간 정도를 앞두고 상승폭을 키워 거의 장중 최고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팀장은 "국채선물이 상승폭을 키우다 20틱 안쪽까지 줄였는데 더 이상은 안 밀리니까 롱쪽을 편하게 느끼는 모습이었다"며 "외국인이 매수 들어오면서 가격을 끌어올렸고 여기에 저항하려는 곳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3623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증권과 투신이 매도에 나서 3793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한 외국계은행 채권운용역은 "추석 연휴 전날과 오늘 증권사의 숏 플레이가 깊었다"며 "미국 금리가 빠지고 외국인이 더 사니까 힘의 균형이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추석 연휴와 주말 사이에 징검다리로 열린 장인 만큼 채권시장 참가자 상당수가 자리를 비운 탓에 거래는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앞선 자산운용사 채권운용팀장은 "추가로 금리를 끌어내리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하고 경계감도 많이 있는 듯 하다"며 "따라서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0.09.24 I 권소현 기자
꺾인 낙관론에 채권값 상승..`양적완화 기대`(마감)
  • 꺾인 낙관론에 채권값 상승..`양적완화 기대`(마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추석 연휴를 끝내고 나흘만에 개장한 채권시장이 랠리를 보였다. (채권수익률 하락) 아직 연휴 모드에서 벗어나지 못해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지만, 연휴동안 미국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을 시사한데다 유럽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채권값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 풀 죽은 낙관론..국고채 5년 8bp 하락 24일 채권시장은 연휴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벌어진 이슈를 한꺼번에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전미경제조사국(NBER)의 경기후퇴 종료 진단도 있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디플레이션 우려를 내비치고 추가 양적완화까지 시사하면서 낙관론은 한풀 꺾였다. 아울러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증가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경기둔화 시각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여기에 아일랜드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유럽 지표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럽에 대한 걱정도 높아졌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뒤늦게 이를 따랐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0일 2.7086%에서 23일 2.5508%로 15bp 가량 떨어졌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기준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5년 금리는 3.86%로 8bp 하락했다. 국고 3년물은 6bp 떨어진 3.44%을 보였다. 국고채 10년과 20년물은 각각 5bp, 4bp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통안 2년물은 5bp 하락한 3.38%을 보였다. 91일물은 2bp 내린 2.39%를 보였다. ◇ 외국인의 힘..국채선물 급등 국채선물 12월물은 이날 32틱 오른 112.12를 기록했다. 장중 112선을 넘으며서 좀 주춤하는 듯 했지만 마감 1시간 정도를 앞두고 상승폭을 키워 거의 장중 최고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팀장은 "국채선물이 상승폭을 키우다 20틱 안쪽까지 줄였는데 더 이상은 안 밀리니까 롱쪽을 편하게 느끼는 모습이었다"며 "외국인이 매수 들어오면서 가격을 끌어올렸고 여기에 저항하려는 곳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3623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증권과 투신이 매도에 나서 3793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한 외국계은행 채권운용역은 "추석 연휴 전날과 오늘 증권사의 숏 플레이가 깊었다"며 "미국 금리가 빠지고 외국인이 더 사니까 힘의 균형이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추석 연휴와 주말 사이에 징검다리로 열린 장인 만큼 채권시장 참가자 상당수가 자리를 비운 탓에 거래는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앞선 자산운용사 채권운용팀장은 "추가로 금리를 끌어내리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하고 경계감도 많이 있는 듯 하다"며 "따라서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0.09.24 I 권소현 기자
'명예회복 마지막 기회' 이승엽, 인정사정 볼것 없다
  • '명예회복 마지막 기회' 이승엽, 인정사정 볼것 없다
  • ▲ 요미우리 이승엽.[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4)이 올시즌 자존심을 회복할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호치'는 24일 "2군에 머물러있던 이승엽이 25일 진구구장에서 열릴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부터 1군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대신 외국인타자 에드가 곤살레스가 2군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이승엽은 지난 6월 21일 2군으로 내려갔다가 74일만에 1군에 올라왔지만 3경기에서 5타수 1안타에 그친 뒤 9월 6일 쓸쓸히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런만큼 이승엽에게 이번 1군 기회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승엽은 올해 51경기에서 타율 1할7푼4리(86타수 15안타) 5홈런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요미우리는 마지막 순간 다시 이승엽에게 'SOS'를 쳤다. 그만큼 팀 사정이 절실하다는 의미다. 요미우리는 현재 센트럴리그 순위에서 1위 주니치에 2.5경기 뒤진 채 3위에 머물러있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만 자력 우승을 기대할 수 있다. 실낱같은 우승희망을 되살리기 위해선 이승엽의 불꽃같은 홈런포가 절실하다. 이승엽 본인에게 이번 1군행은 자존심을 세울 마지막 기회다. 이승엽은 올시즌이 끝나면 요미우리와 맺은 4년계약이 종료된다. 사실상 요미우리와의 재계약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 일본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이승엽이 내년 시즌 다른 팀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뭔가 확실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헐값이 아니라 정당한 몸값을 받고 이적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다행히 최근 분위기는 좋다. 지난 19일 세이부와의 2군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리는 등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1군에서 주전 보다는 대타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걸림돌. 하지만 찬밥 더운밥을 가릴 처지가 아닌 이승엽으로선 뚜렷한 한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관련기사 ◀☞[SPN 테마록]이승엽 연봉, 왜 5천만엔이 기준일까☞[SPN 테마록]'日이냐 韓이냐' 이승엽 향후 거취는?
2010.09.24 I 이석무 기자
(Commodity Watch)③밀 3주래 최저치..생산우려 여전
  • (Commodity Watch)③밀 3주래 최저치..생산우려 여전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23일(현지시간) 주요 곡물 가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집트의 수입 주문 취소 소식에 밀 가격이 3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옥수수도 약세를 나타낸 반면 대두와 원당은 생산 우려에 강세로 장을 마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밀 12월물 가격은 부셸당 22.5센트(3.1%) 급락한 6.9725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밀은 장중 한때 6.93달러까지 밀리며 지난 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요 밀 수입국인 이집트가 몇 건의 밀 주문 계약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농무부(USDA)는 공식 및 비공식적인 주문을 합쳐 이집트 밀 수입업체들이 총 49만5000톤에 달하는 밀 구매 주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옥수수도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CBOT에서 거래된 옥수수 12월물 가격은 부셸당 5.75센트(1.1%) 떨어진 4.9925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반해 대두 11월물 가격은 부셸당 5센트(0.5%) 상승한 10.935달러에 장을 마쳤다. 중국에 대한 수출과 주요 생산지역의 가뭄 소식이 강세의 배경. 원당 역시 브라질의 가뭄이 생산량 저하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2일 연속 올랐다. 이날 뉴욕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거래된 원당 3월물 가격은 파운드당 0.43센트(1.9%) 뛴 23.62센트에 마감했다.
2010.09.24 I 김기훈 기자
(Commodity Watch)③밀 3주래 최저치..생산우려 여전
  • (Commodity Watch)③밀 3주래 최저치..생산우려 여전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23일(현지시간) 주요 곡물 가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집트의 수입 주문 취소 소식에 밀 가격이 3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옥수수도 약세를 나타낸 반면 대두와 원당은 생산 우려에 강세로 장을 마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밀 12월물 가격은 부셸당 22.5센트(3.1%) 급락한 6.9725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밀은 장중 한때 6.93달러까지 밀리며 지난 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요 밀 수입국인 이집트가 몇 건의 밀 주문 계약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농무부(USDA)는 공식 및 비공식적인 주문을 합쳐 이집트 밀 수입업체들이 총 49만5000톤에 달하는 밀 구매 주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옥수수도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CBOT에서 거래된 옥수수 12월물 가격은 부셸당 5.75센트(1.1%) 떨어진 4.9925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반해 대두 11월물 가격은 부셸당 5센트(0.5%) 상승한 10.935달러에 장을 마쳤다. 중국에 대한 수출과 주요 생산지역의 가뭄 소식이 강세의 배경. 원당 역시 브라질의 가뭄이 생산량 저하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2일 연속 올랐다. 이날 뉴욕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거래된 원당 3월물 가격은 파운드당 0.43센트(1.9%) 뛴 23.62센트에 마감했다.
2010.09.24 I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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