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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556건

  • (자료)자동차보험 제도개선 관련 문답풀이
  • [edaily] 1. 자동차보험의 자격자유화 의미 □자동차보험료는 그동안 전체 약 1,200만 보험가입자에게 미치는 효과를 감안하여 감독당국에서 엄격히 통제하였음 -자동차보험료는 보험의 원리에 따라 지급보험금이 늘어나면 보험료를 인상하고, 지급보험금이 줄어들면 보험료를 인하하여야 하지만, 이를 적정하게 조정하지 아니함 □ 자동차보험의 가격자유화란 자동차보험의 가격산출을 전적으로 보험회사에 일임한다는 것이고, 이는 자동차보험료를 산출하기 위한 요소(차종, 연령, 사고경력 등)를 보험회사에 일임한다는 의미임 □ 그러나 보험회사는 자동차보험 상품판매전에 그 내용을 미리 우리원에 신고하고, 우리원은 적정성 여부를 심사하여 수리여부를 검토하도록 정하고 있음 □ 자동차보험의 가격자유화에 대하여 보험회사에서 보험료를 자의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가격자유화에 대한 이해부족임 2. 2001년 1월 및 4월의 승합차와 영업용자동차보험의 가격자유화에 따른 효과는? □ 2001. 1월 승합차와 4월의 영업용자동차보험의 순보험료 자유화 시행 결과 -보험회사간 상품 및 가격차별화가 크게 진전되는 등 가격자유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었으며 -위험도에 따라 보험료가 세분화되어 우량계층의 보험료 인하와 불량계층의 보험료 현실화로 가입거절계약이 상당부분 해소되었음 -위험선택의 폭을 회사에 맡김에 따라 다양한 상품은 물론 가격산출능력도 실질적으로 배양되었음 -한편, 영업용자동차보험의 경우에는 전체적인 사고율의 상승으로 인하여 가격자유화에 따라 보험료가 다소 올라갔으나 보험계약의 인수거절은 상당부분 해소되었음 □ 가격자유화 실시이전 보험회사에서는 보험개발원에서 제시한 참조순보험료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일부 수정하여 사용하는데 그쳐왔음 3. 가격자유화 일정이 당초 2002년 4월이전으로 되어 있는데, 자동차보험의 자유화 일정을 앞당긴 이유는? □ 자동차보험의 가격자유화 실시시기를 당초 일정(2002. 4월)보다 앞당긴 것은 -2001. 1월 및 4월 10인승이하의 승합차와 영업용자동차보험 가격자유화 결과 가격차별화가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고 -최근 자동차보험의 가격담합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결과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의 제반환경을 감안한 조치임 -아울러 손해보험회사의 경우에는 그동안 회사의 진출입이 없어 가격담합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었으나, 최근 일부 회사의 부실과 신규보험회사의 진출 움직임 등에 비추어 자동차보험도 시장원리에 따른 경쟁체제를 유도할 필요가 있었음 4. 가격자유화를 실시하는 경우 궁극적으로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은 어떻게 되는가? □ 원칙적으로 자동차보험료는 손해율(보험금/보험료)의 높고 낮음에 따라 움직여야 하나 그동안 자동차보험은 전체 국민에게 미치는 효과 등을 감안하여 가격인상요인이 있다 하더라도 이를 인위적으로 통제해 온 게 사실임 □ 자동차보험의 가격자유화가 이루어질 경우 기본적으로는 자동차사고율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게 됨 □ 2001. 8월부터 개인용 및 업무용 자동차보험의 가격을 자유화하는 경우 -최근 안전벨트미착용에 대한 단속강화 및 교통법규위반자에 대한 신고보상제도 등의 시행으로 자동차사고율이 감소추세에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자동차보험료는 내려갈 것으로 기대됨 -보험회사가 사고위험도에 따라 보험료를 차별화하는 경우 3·40대 우량계층, 최초가입자 등의 보험료 인하 폭은 커지는 반면, 20대 등 고위험계층의 보험료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됨 5. 가격자유화에 따른 자동차보험의 향후 전망은? □ 자동차보험의 가격자유화가 되는 경우에는 -보험회사간의 실질적인 경쟁으로 인하여 보험금 지급의 누수 및 사업비 절감노력 등이 보험료에 반영됨으로써 궁극적으로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 -또한 그동안 보험회사에서는 상품 및 가격은 물론 보험소비자(가입자 및 피해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거의 유사하였으나, 앞으로는 보험회사마다 가격은 물론 상품, 서비스가 매우 달라지게 될 것임 □ 따라서 자동차보험의 가격자유화에 따라 보험가입자의 경우에는 -자동차보험 가입시 보험료가 중요한 선택요소이기는 하나, 자동차사고시 보상을 제대로 받는 것이 또한 매우 중요하므로 보상 및 부가서비스의 질이나, 보험회사의 평판 등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음 <책임보험 보상한도 인상> 1.책임보험보상한도는 어느 정도 오르는가? □ "97. 8. 1부터 책임보험의 사망기준 보상한도가 종전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인상되었는데,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시행령 개정으로 2001. 8월부터 다시 8,000만원으로 인상됨 -종합보험과는 달리 책임보험에 대하여는 면책조항이 없어 책임보험으로 보상받는 피해자의 보상범위와 보상금액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동차보험의 효용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됨 2. 책임보험보상한도 인상에 따라 보험료는 어떻게 되는가? □ 관련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시행령이("99. 6. 30 개정)되면서 2001. 8. 1사고분부터 적용됨에 따라 2000. 8. 1이후 가입자는 일할로 계산되어 이미 보험료에 반영되어 있음 □ 책임보험의 손해율과 종합보험의 손해율이 예정손해율과 맞지 아니하여 이를 조정하는 경우에는 책임보험료가 올라가는 대신 그만큼 종합보험료는 내리게 되어, 종합보험 가입자는 보험료가 달라지지 아니함 <자동차보험약관 개선내용> 1. 자동차보험약관을 개선하게 된 배경은? □ 그동안 불합리하게 운용되어 오던 약관의 내용을 발굴하여 개선함으로써 보험소비자 보호 도모 -특히 그간 신차가 사고로 인하여 수리를 하는 경우 현실적으로 그 차량의 시세가격이 하락되는 것이 일반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인하여 수리비만 지급하여 왔으나, 이번에 일부 신차에 대한 차량시세하락가격을 보상하도록 개선 -아울러 안전벨트미착용과 사고발생 및 정도와의 인과관계가 높은 점을 감안하여 본인 및 가족이 사상당한 경우 안전벨트 미착용시에는 대인사고와 유사하게 과실비율을 조정 2. 부상피해자에 대한 위자료 지급액을 인상하게 된 배경과 금액은? □ 사망사고 피해자에 대하여는 2000. 8. 1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시 법원판결금액 대비 80% 수준으로 현실화하였으나, 부상자에 대하여는 현실적으로 너무 낮아 이를 일부 인상하였음 -그러나 부상피해자의 위자료 지급액의 인상은 곧바로 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작용하여 최고 2배까지만 인상하였음 -이번 부상피해자에 대한 위자료 지급액을 인상함에 따라, 5급이하의 경상자에 대하여는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져 보험금지급과 관련된 민원 또는 소송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됨 -다만, 5급이하의 경상자에 대하여는 보험금 과다수령 등을 목적으로 병원에 장기입원하는 경우가 상당수 존재하는 현실 등을 감안하여 1.5배까지만 인상 3. 사고로 차량이 파손돼 수리를 한 경우에 가치가 하락되는 부분을 보상하는데, 그 배경 및 구체적인 내용은? □ 자동차보험의 대물배상 지급기준에 의하면, 차량파손시 수리가 가능한 경우에는 수리비(사고직전 가액의 120% 한도)만 지급하고 차량수리에 따르는 시세가격하락손해는 보상하지 않고 있음 □ 보험회사는 격락손해는 통상의 손해가 아니라 보험회사가 알 수 없는 특별손해에 해당된다고 보아 보험금 지급을 기피하고 있으나, 법원에서도 종전에는 차량시세가격하락손해를 인정치 아니하였으나 최근에는 차량의 출고연도와 사고시점 등을 감안하여 인정 ☞ 민법에 의할 경우 특별손해는 배상책임자(가해자)가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을 경우에 한하여 배상 □ 모든 피해차량의 시세가격이 하락한다고 보기는 곤란하므로 출고후 1년이내의 차량에 한하여 인정하되, 소액사고에 대하여는 차량시세가 하락된다고 보기 곤란하므로 수리비가 차량가액의 30%를 초과하는 경우에만 인정키로 함 4. 수리비 지급시 열처리 도장료의 지급실태 및 지급기준이 확대된 내용은? □ 차량사고시 차량의 변색 등을 막기 위하여 도장을 하고 있으며, 도장은 일반도장과 열처리도장으로 구분할 수 있음 ☞ 도장의 분류 일반(래커)도장 :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도장방법으로 도료는 락카도료를 주로 사용 열처리(우레탄)도장 : 광택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우레탄도료를 사용하여 발열건조(가격은 일반도장보다 2-3배 높음) □ 차량에 대하여 열처리 도장(塗裝)을 하는 경우 보험회사는 일부 오래된 차량의 도장료에 대하여 열처리 필요성 감소, 도장변색 등 노후화 속도가 빠른 점 등을 이유로 도장료를 삭감지급하고 있음 □ 현실적으로 일반도장과 열처리 도장에 대한 피해자의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고 있으며, 또한 오래된 차량이라 하더라도 열처리 도장의 필요성이 없다고 보기는 곤란하므로 이를 전액 지급하는 것이 타당함 ☞ 현행 열처리 도장료 인정방법 승용차 : 차령 5년이내 전액인정, 5년초과1년마다 10%씩 감액지급 기 타 : 차령 3년이내 전액, 3년초과 1년마다 10%씩 감액지급 5. 보험가입자가 사망해 차량을 상속하는 경우 보험계약이 자동승계되는 것으로 개정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 현행 자동차보험약관에 의하면, 차량 양도시 보험계약은 양수인에게 승계되지 않도록 정하고, 양수인이 보험계약을 승계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보험회사의 서면동의 얻어야 가능함 □ 차량 상속시 자동차보험의 양도조항에 따라 위험이 변경되었다고 보는 경우, 사고시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현실적으로 상속시 곧바로 새로운 보험계약 체결 곤란 ☞ 차량상속시 보험계약도 승계되는 것으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약관에 명문규정이 없어 상속인이 동 내용을 알지 못함에 따라 피해를 입는 사례 □ 보험가입자 사망시 상속인이 차량을 포괄적으로 승계한 경우 자동차보험계약도 동일하게 승계된 것으로 간주토록 약관 개정 보험기간이 종료되었거나 차량명의를 변경한 경우에는 새로운 보험계약 가입 6. 안전벨트 미착용사고에 대한 보험금 지급실태와 자기신체사고의 안전벨트미착용과실을 높힌 배경은? □ 최근 정부에서는 안전벨트착용여부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사고감소는 물론 사고시 부상의 정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인사고의 경우에는 안전벨트미착용사고에 대하여 10∼20%를 감액하고 있는데 반해, 자기신체사고(사망 및 부상1급)의 경우에는 5%만 감액하도록 정하고 있어 형평성이 맞지 아니하므로 대인대상과 유사하게 합리적으로 과실비율 조정함 ☞ 법원에서는 안전벨트 미착용과 사고와의 인과관계 등을 감안하여 통상 20% 과실비율 적용 <가격제도 개선내용> 1. 최초가입자에 대한 보험료를 다폭 인하하게 된 배경은? □ 현행 자동차보험가격제도에 의하면, 보험가입자의 보험가입경력에 따라 자동차사고위험도가 다른 점을 감안하여 보험료를 차등적으로 적용 -최초가입자는 3년이상 가입자의 보험료 대비 80%를 추가적으로 납부하고 있어, 이를 실제 위험도에 맞게 조정 유도 2.사고 및 무사고 경력에 따른 할인할증률의 평가방법과 최고할인률 도달기간을 연장하게 된 이유는? □ 현행 자동차보험가격제도의 할인·할증률 적용에 의하면, 할인율은 무사고 1년마다 10%씩 최고 60%까지 할인하고 있으며, 할증률은 사고내용(사망 및 부상등급)에 따라 점수별로 적용하고 있음 □ 할증계층(10%)보다 할인계층(60%)의 과다 및 최고할인율 도달기간이 너무 짧은 점 등으로 인해, 할인계층의 손해율이 악화되어 오히려 무사고할인자에 대한 보험인수 기피 사례 빈발 □ 따라서 늦어도 2002. 1월까지 최고할인율 도달기간의 확대(8년 → 12년) 및 할인할증률 평가방법을 개선하고자 하며,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쳐 시행할 계획임 □ 한편,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나라(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에서 사고건수에 따른 할증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87년 이전에는 사고건수에 따른 할증율을 적용하였음 3. 자동차보험가입을 거절하는 경우 그 거절사유를 서면으로 안내토록 의무화했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은? □ 자동차책임보험은 가입 및 보험회사의 인수를 강제하고 있는 반면, 종합보험의 경우 보험회사는 사고위험도가 높은 불량물건에 대하여는 보험인수를 거절할 수 있으며,「자동차보험불량물건공동인수에관한상호협정」에 의하여 공동으로 인수 □ 그러나 최근 자동차사고율의 증가 등으로 종합보험을 공동인수하는 사례가 늘고, 보험회사에서 인수거절사유를 명확히 하지 아니하여 보험가입자의 불만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보험가입자의 요청이 있으면 사고경력 및 운전자 연령, 직업, 차종손해율 등으로 인하여 보험인수거절이 불가피한 측면을 서면으로 안내토록 하여 보험가입자의 권익을 강화하였음
2001.07.01 I 김병수 기자
  • 팬택/에이스테크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9일)
  • [edaily] 다음은 2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팬택(25930) : 2002년 매출, EPS 각각 11.8%, 59.6% 상향조정 모토롤라와의 7억달러 규모 IS95C 트라이모드 단말기 공급계약 체결을 반영하여 2002년 매출액과 EPS를 각각 7,035억원와 695원으로 상향조정함. 동사의 2/4분기 잠정매출은 800억원 수준으로 당사 전망치인 940억원을 하회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에이스테크놀러지 : 2001년, 2002년 EPS 21%, 32% 하향조정 이는 주로 예상 매출액을 각각 7.6%, 11.2% 하향조정하였기 때문임. 사업부별로 보면, 1) 단말기 antenna 매출액은 3월 10억원에서 6월에는 20억원으로 증가하여 전체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Alcatel로의 매출은 Alcatel의 휴대폰 사업 양도후에도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며, 2) 7월로 예정된 KTF(BUY)의 광 중계기 납품업체 통합과정에서 성능시험 통과는 무난하나 향후 물량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임. 그러나, EPS 하향조정후 동사의 주가는 2001년 P/E 10.2배, FV/EBITDA 4.5배로 KOSDAQ 기술/전자 업종평균 12.4배, 5.7배에 비해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고, 이동통신 systme 분야에서 국내 1위인 삼성전자, 해외 1위인 Ericsson을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투자의견 BUY 유지. * 기산텔레콤 : 2001년, 2002년 EPS 31%, 36% 하향조정 이는 주로 예상 매출액을 각각 9.4%, 10.2% 하향 조정하였기 때문임. 주로 신규 진출 부문 매출액을 하향조정하였는데, 1) IP phone 분야는 PSTN(public switched telephony network)과의 interface 문제 미해결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향후 매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2)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는 광 module나 echo canceller도 해외 업체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기 때문임. EPS 하향조정후 동사의 주가는2001년 P/E 13.4배, FV/EBITDA 3.1배로 KOSDAQ 기술/전자 업종평균 12.4배, 5.7배와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한국정보공학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8%, 8%, 11% 하향조정 2/4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하여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함. 전일 동사는 산자부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 계약(1억~2억원 규모)을 체결했다고 밝힘. 동 사업은 당초 2.6억원 규모의 계약건이었지만, 최저가 입찰제를 실시해서 단가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됨. 최근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공공부문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동사의 2/4분기 매출액은 당초 예상치(61억원)보다 크게 낮은 40억원 수준에 불과할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기업방문] * 신세계아이앤씨 : 신세계 계열의 유통 및 물류 전문 시스템통합 업체로 소프트웨어 유통 및 EC사업을 통해 성장 모색;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음 - 동사는 1997년 4월 신세계백화점 전산실이 모태가 되어 설립된 신세계 계열의 유통 및 물류 전문 시스템통합 업체로 시스템통합 사업 외에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통하여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신세계 사이버몰과 사이버 이마트를 통해 B2C 사업을 하고 있음. 전일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21억원임. - 2000년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892억원과 30억원이었으며, 회사측은 2001년에는 매출액 1,117억원, 경상이익 40억원을 목표로 하고있음. 한편, 상반기까지의 잠정 매출액은 약 585억원으로 동사의 연간 매출목표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임. 매출구성은 2000년 기준으로 시스템통합 (SI) 부문이 전체 매출액의 45%를 차지하였으며, 시스템관리 (SM- 동사의 경우 ASP사업 부문) 부문이 23.1%, 소프트웨어 유통이 22.8%, 사이버몰 운영을 통한 B2C 부문이 9.2%를 차지함. 동사의 전체 매출액 중 신세계 그룹으로의 매출 비중은 2000년 기준 약 49%이었으며, 소프트웨어 유통과 B2C 매출액의 증대에 힘입어 그룹 내 매출 비중은 점차 줄어들 전망임. * 율촌화학 : IR 요약; 오존발생기와 식물성용기사업에 대한 Vision 제시, 동사의 신규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지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전망 - 동사 추정 상반기 매출액은 973억원(+2.2%), 영업이익은 142억원(- 11.3%)으로 당사 예상(매출액 979억원, 영업이익149억원)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경상이익은 138억원(- 10.9%)로 당사 예상(150억원)대비 소폭 하회했음.한편, 동사의 2001년 추정실적은 매출액 2,024억원(당사 예상 2,047억원), 영업이익 309억원(동 315억원), 경상이익 312억원(동 325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지만, 동사의 전망이 다소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되어 기존 이익전망 유지. - 식물성용기사업 : 목재펄프와 갈대펄프를 원료로 한 식물성 용기의 개발에 성공,2001년 5월부터 농심의 생생우동 용기에 적용했으며 2001년 10억원, 2002년 80억원, 2003년 210억원, 2004년 230억원의 매출이 농심으로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음. 동사는 기존 폴리스틸렌 용기가 사용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일회용 도시락, 햄버거,커피컵 등으로 수요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그러나, 2002년 이후 규제가 강화되지만 처벌의 강도가 낮고 식물성 용기의 가격이 2배 정도로 높은 점을 감안할때 농심의 용기면 수요외 신규 거래처의 확보에는 원가 절감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성장성이 다소 불투명한 상황임. - 오존발생기 : Kaist와 공동으로 고효율의 오존발생기를 개발했으며 금년부터 동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음. 동사는 식품제조업, 단체급식업, 외식산업 및 식자재산업을 주대상으로 공중부유군 살균장치와 오존수 살균장치의 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함. 동사는 2001년 35억원, 2002년 80억원, 2003년 15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하고 있으며 2003년 응용 의료기기, 2004년 오폐수처리용 탈취장치 시장에도 신규 진입할 것이라고 밝힘. 동사는 FDA의 국내 공장실사, 월드컵을 대비한 식약청의 규제 강화 등의 계기로 관련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투자의견 : 동사의 1차 사업목표는 농심 등 관계회사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동사 기술력에 대한 외부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 따라서 관계회사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사업진입이 이루어진 후에 동 제품의 확산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됨. 현재 당사의 매출전망에는 동 신규사업부문 (식물성용기+오존발생기)이 2001년 40억원, 2002년과 2003년 120억원씩 반영되어 있음. 동 부문들은 성장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동부문의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MICROSOFT : 독점해소를 위해 MS를 분할하도록 명령한 1심 판결을 항소법원이 파기 환송하면서 기술주에 대한 활발한 매수세가 살아나 NASDAQ은 오래간만에 큰 폭으로 상승함. 이에 따라 J.P Morgan은 MS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하면서 동사 주가는 2.2% 상승함. 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에 확산되면서 반도체주들 역시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INTEL의 주가도 3.5% 상승함. * 5월중 경상수지 23억달러 흑자; 하반기에도 경상수지 흑자기조는 지속될 전망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중 경상수지 흑자액이 23억달러를 기록하여 99년 7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이는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의 위축으로 인해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함. 수출은 전년대비로 7.7% 감소하였으며, 수입은 전년대비 1.3% 감소하였음. 한편, 자본수지는 외국인 직접투자의 둔화와 IMF 지원자금 조기상환(6.9억달러) 등으로 8.9억달러 적자를 기록함. 당사는 하반기에도 경상수지 흑자기조는 지속될 것이나, 다만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으로 인한 수입감소세 둔화로 흑자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기존 2001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인 127억달러 예상을 유지함. * 6월중 소비자물가, 당사 예상과 일치 : 인플레이션 정점 지났음 - 연합통신에 따르면, 6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5.2% 상승하여 당사 예상과 일치하였음. 특히, 지난 봄가뭄의 영향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이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음.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4.6%를 기록하여 5월보다 소폭 둔화되었음. 주목할 점은 당사 견해와 같이 가뭄이라는 물가상승 압력 증대 요인에도 불구하고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월보다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임. 물론 이는 2000년 소비자물가가 6월부터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한 데도 일부 기인함. - 당사는 7월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는 1) 원화의 완만한 절상과 해외 경기 둔화에 따라 수입물가가 안정될 것이고, 2) GDP갭의 (- ) 전환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본적인 요인이외에도, 3) 가뭄의 영향이 단기간에 그쳐 농산물 가격이 점차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고, 4) base effect가 7~9월 중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임. 7월 이후 일부 공공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당사의 200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4.0%를 계속 유지함. * 전세계 5월 D램 매출, 바닥권 근접하여 침체기에 진입 예상 - WSTS의01.5월 D램 및 반도체 실적 집계에 따르면 D램 시장은 9.05억달러로 전년비 - 61.7% 감소, 반도체 시장은 105억달러로 전년비 - 3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85년이래 최대 불황임을 보여주고 있음. 전세계 D램 5월 실적을 보면 수량은 전년대비 20.9%증가한 386백만개(64MD 환산 기준)개로 불황기시의 평균 증가율 70%보다 저성장하고 있으며, 평균단가는 4월 3.19달러에서 5월 PC 수요의 저하로 2.34달러로 급격히 하락했음. 당사 리서치는 이러한 수치가 D램을 포함한 반도체 시장이 2000년 3/4분기이후 지금까지 최악의 국면에 이르는 하강기가 7~8월에 종료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하며 3분기 이후부터 2002년 1/4분기까지 침체기, 2002년 2/4분기 이후 회복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함. - 하반기 D램시장은 계절적 효과, MS의 XP 제품 출시효과 등에 힘입어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1) 업체의 공급능력, 2)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제품의 재고 과다, 3) 업체의 충분한 설비 투자 감소 미미, 4) 생산 감산,철수 업체의 전시설 발표 등으로 보아 기조적 회복 반전에는 2개 분기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함. * 미 법원의 MS에 대한 분할명령 파기 환송, 반도체산업에 긍정적 효과 기대 미국 항소법원은 28일(현지시간) 반독점 혐의를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연방법원의 분할 명령을 뒤집고 파기 환송함. 마이크론의 반독점 여부를 떠나 분할시보다 현 체제 유지가 IT산업, 특히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함. 1) 산업 지배력 있는 업체에 의한 지속적인 IT 산업 주도, 2) 10월출시되는 윈도우 XP의마케팅 집중, 3) 향후 D- TV, 게임기 등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제품의 MS의 영향력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임. * 한국통신,ADR 발행 성공 : 장기적으로 긍정적 한국통신의 ADR 발행이 발행가 20.35달러에 17.8%가 전량매각됨으로써 성공적으로 마감되었음. 이는 6월 27일 원주의 종가대비 0.35% 할증된 것이며같은 날 기존의 ADR 종가에 비해서는 0.75% 할인된 것임. 가격 결정 이후 ADR 가격은 21.01달러로 소폭 오름세로 마감하였음.이는 지금까지 민영화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뉴스인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SK텔레콤, 추가 자사주 매입 가능성 시사 :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음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 있고 자사주를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시 신세기통신 주식과 교환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나 회사 IR담당자에 따르면 양쪽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함. 회사측에서 이 두방안을 시행하는 것은 동사에 긍정적일 것이나 이 뉴스가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임. 반면 어제로서 동사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됨에 따라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동사 주식을 매도할 경우 동사 주가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 오리콤,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듯 당사는 전일 오리콤과 가진 conference call을 통해 동사의 2/4분기 광고수주액 및 이익이 1/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알 수 있었음. 당초 당사는 2/4분기 중 동사의 광고수주액 및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으나, conference call에서 동사 2/4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한편, 2/4분기에 오리콤의 경우 실적부진이 예상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광고업계 선두업체인 제일기획(BUY)과 LG애드(BUY)는전분기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됨. 오리콤 투자의견 Mkt Underperf. * 셔틀버스 운행금지 합헌 결정; 7월부터 유통업체 운행 전면 금지 - 헌법재판소가 어제 대형 유통업체의 셔틀버스 운행을 금지한 법률조항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헌 결정을 내림. 이에 따라 7월부터 국내 303곳의 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이 운행하고 있는 2,586대의 셔틀버스 운행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유에 한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면 금지됨. - 당사는 신세계 이마트의 평당 매출이 하반기부터 동 조치에 따라 15% 감소할 것으로 수익추정에 반영하고 있음 (신세계 연간 셔틀버스 운행 비용 186억원, 버스 리스 자산). 한편 교통이 발달된 도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 상위 고객 분포가 집중되어 있는 백화점에 미치는 영향은 제반 비용을 고려할 때 (현재 차량 220대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수수료 비용 연간 120억원, 운전기사는 용역, 차량의 반은 소유) 미미할 것으로 판단됨. 이는 신세계에 부정적이나 이미 시장에 인지되고 있던 바로 영향이 다소 희석될 수 있을 듯. * 포항제철, 스테인레스 제강 생산능력 60만톤 (매출규모 1조원) 확장 - 동사는 스테인레스 제강 생산능력을 현재의 100만톤에서 60만톤을 (매출규모는 연간 1조원 규모) 추가 확장할 계획임. 5,800억원을 투자하여 2001년 7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3년 5월에 마칠 예정. 이러한 설비 확장계획은 90년대 말에 세운 것으로 설비투자 부담은 이미 수익예상에 반영되어 있음. 스테인레스 제강설비능력은 국내 스테인레스열연코일의 공급 부족량(수입)이 2000년에 20만톤에서 2005년에 5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다가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 추구 때문임. - 포철은 원재료인 니켈가격 인상을 이유로 3/4분기 스테인레스 열연코일의 내수가격을 톤당 155.6만원에서 164.6만원으로 9만원 (5.8% )인상하였음. 70만톤의 스테인레스 열연코일을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가격인상에 따른 연간 매출 증가효과는 630억원으로 추산됨. 그러나원재료인 니켈의 LME가격이 3월에 톤당 6,100달러에서 5월과 6월에 7,000달러대로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연간 순이익 증가효과는 150억원으로 추정됨. 한편 6월말 들어 다시 니켈가격은 톤당 6,200달러대로 하락하여 큰 폭의 수요증가가 없다면 4/4분기 스테인레스 열연가격의 소폭 하락도 가능함. 한편, 니켈은 스테인레스 열연코일 제조원가의 40%를 차지함.
2001.06.29 I 김현동 기자
  • 국채선물, "상승관성"으로 4일째 오름세(마감)
  • [edaily] 국채선물이 소폭 상승, 간신히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선물시장에서 국채선물은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한은 총재의 발언에도 불구, 강세기조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장중 대부분을 104.30포인트대서 횡보하며 변동폭은 24틱에 불과했다. 이날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틱(0.02포인트) 높은 104.29포인트로 거래를 시작, 초반에는 약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전날 현물시장에서의 선네고 강세로 상승출발을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 전철환 한은 총재가 "우리경제는 전기보다 호전될 것"이라며 "경기가 어려울때는 통화정책보다 재정정책이 더 효과가 있다"는 말로 콜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매수심리가 위축, 10시26분에는 104.17포인트까지 하락했다. 갑작스런 통안채 창판이 결정된후 국채선물은 오히려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국채선물은 104.40포인트까지 고점을 높인뒤 104.30포인트대로 소폭 반락했다. 오후들어 국채선물은 104.30포인트대의 좁은 범위내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때 104.28포인트, 104.41포인트로 박스권을 이탈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환매수와 전매도가 유입되며 변동폭을 제한했다.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욕구가 레인지를 벗어난 가격대에서는 전환매를 불러왔다. 결국 국채선물은 장종료 시점까지 위아래가 모두 막힌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며 전날보다 6틱 오른 104.3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정산가는 104.35포인트. 미결제약정은 2037계약 증가한 2만1414계약이다. 거래량은 2만382계약으로 지준일임을 감안할때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2001.06.22 I 선명균 기자
  • 달러선물, 엔약세로 급등.."다시 수급보다 엔"(마감)
  • [edaily] 21일 달러선물 7월물이 거듭되는 엔화약세로 큰 폭 상승, 전날의 급락분을 만회했다. 20일장을 뒤흔들었던 외국인직접투자자금 관련 달러공급은 이날도 이어졌고 장중내내 시장을 압박하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124엔 안착을 시도하는 달러/엔 급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달러선물은 별다른 특색없이 움직이던 오전과 달리 마감직전 급반등, 전날보다 7.80원 오른 1305.2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8423계약, 미결제약정은 1183계약 줄어든 1만1641계약으로 7월물 상장 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변동폭이 4.20원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매우 활발한 거래가 일어났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123엔 부근에서 완만한 조정을 거친 다음, 124엔과 그 이상을 위한 상승시도를 준비중이다. 이제까지 달러/엔은 몇 차례 124엔 돌파를 시도해왔지만 그 선을 넘지못하고 다시 내려왔던 적이 많았다. 이 점을 들어 엔화약세 기조가 완전한 추세로 자리잡았다는 것에 이견을 나타내는 쪽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은 "엔화약세는 기정사실이요, 원화가 엔화와 얼마나 연관성을 가지느냐"가 문제라고 말하는 편이다. 이날 달러선물 7월물은 전날보다 6.30원 오른 1303.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일 뉴욕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장중 한때 124.03엔까지 급등, 123.72엔으로 마감했다. 부시대통령의 경제보좌관인 로렌스 린저는 "구조조정을 위한 엔화약세는 용인할 수 있다"고 발언, 달러/엔 급등의 원인을 제공했다. 도쿄시장 개장 후 시오카와 일본 재무상은 지나친 달러/엔 급등을 우려하며 구두개입을 실시했다. 발언직후 달러/엔은 소폭 밀렸고 달러선물도 개장가에서 거래범위를 1원 정도 낮췄다. 이후 달러선물은 1303원 부근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을 펼쳤다. 오후들어 이익실현 물량이 유입되고, 외국인직접투자자금이 다시 공급요인으로 등장, 달러선물은 3시3분 1302원까지 밀렸다. 그러나 현물이 1300원을 강하게 지지하면서 투자자들의 달러되사기 움직임이 일어났고 달러선물은 종료직전 오히려 상승폭을 더욱 넗히면서 1305.20원으로 마감했다. 선물회사 한 딜러는 "어제 장을 보면서 수급요인이 한동안 엔화약세를 짓누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완전히 빗나갔다"며 "물량공급에 대한 부담감은 1305원 위로의 급등을 제한하는 정도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장기적인 전망 하에 포지션을 취할 이유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며 "엔화를 쫓아 짧게짧게 거래하는 것이 최선"이라 조언했다.
2001.06.21 I 하정민 기자
  • 포철/제일기획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1일)
  • [edaily] 다음은 21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목표주가 변경] * 포항제철 : 12개월 목표주가 130,000원으로 하향조정 포스벤관련 손실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140,000원에서 130,000원으로 하향조정하나,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함. - 포항제철은 베네수엘라 합작법인인 POSVEN의 차입금 2억6천600만달러 연장실패로 포스코와 계열사 (포스코개발10%, 포스틸 10%) 지분을 합친 60%에 해당하는 1억5,960만달러의 보증채무를 며칠 안에 대납하게 될 것으로 보임. 포철은 포스벤 자본금의 60%인 6,720만달러를 가지고 있음. 한편 고철대체제인 HBI를 위한 생산설비를 9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안에 완공하려는 포스벤의 사업성은 고철 및 HBI 가격 하락으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임. - 따라서 포철은 포스벤의 자본금과 보증채무부문 2억2,680만달러분에 해당하는 부문이 부실자산으로 남게 되어 상반기 내에 상당부문을 손실처리할 것으로 보임. 부실자산 2.2억달러는 환율 1,300원기준으로 2,948억원 규모이고 차입금 대납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내지는 금융수익 감소분은 연간 145억원임. 따라서 잠재손실 규모는 3,093억원, 주당 3,305원 정도임. 따라서 2002년 포철의 실질 주당순자산은 141,000원에서 137,695원으로 하락하게 되어 목표주가를 기존의 주당순자산 1배수준인 140,000원에서 130,000원으로 하향조정함. 그러나 현주가 대비 30%의 상승여력이 있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기업방문] * 제일기획 : 회사측, 2001년 사업전망 긍정적 당사는 동사가 2001년과 2002년 사업전망을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인상을 받음. 동사는 2001년 광고수주액 9,500억원 (당사 추정치 9,220억원), 매출액 3,200~3,300억원 (3,050억원), 순이익 420~450억원(370억원)을 예상하고 있음. 영업이익 측면에서 당사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를 예상하는데 반해 동사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음. 또한 동사는 한일 월드컵, 부산아시아게임, 솔트 레이크 씨티 동계올림픽과 같은 행사의 영향으로 2002년 국내 광고수주액의 두자리 수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밝힘. 제일기획은 지난 8일(거래일 수 기준)간 13% 하락하여 전일 103,000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거래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내 및 외국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조금씩 매도하였기 때문임.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YAHOO : 광고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는 AOL Time Warner의 발표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되면서 광고수익 관련주와 엔터테인먼트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동사의 주가도 이날 18.8%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 특히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3대 지수들이 상승세를 보임. * 엔화는 중기적으로 126엔 지지여부가 관건 전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해 엔화는 재차 1엔 정도가 하락, 124엔을 기록하였음. 최근들어 엔 약세가 재개되고 있는 이유는 1) 고이즈미 총리가 표명했던 금융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데다, 2) 1/4분기 (-)성장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일본 경제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되고 있고, 3) 엔화 안정의 버팀목역활을 했던 무역수지 흑자가 연 8개월째 급속히 줄고 있기 때문임. 아직 엔화의 추세적인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중기적인 저항선인 126엔의 지지여부가 최대 관건임. 엔화는 올 3월에도 126엔대까지 약세를 보인 후 재차 안정세를 보인 바 있는데 만약 126엔대가 붕괴될 경우 140엔대까지는 추세적인 약세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됨. * D램 가격 하락 지속, 128M D램과 256M D램의 가격차가 변수 - D램 현물가격의 속락세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음. 전일 아시아 현물 가격은 64M D램 1.1달러, 128M D램 2.11달러에 거래되었으며 북미 현물시장은 각각 1.18달러, 2.13달러로 아시아 현물가격을 따라 내려오고 있음. 특히 아시아 현물시장은 전일 최저가격이 64MD 0.98달러,128MD 1.95달러로 각각 1달러, 2달러대가 하향 붕괴되어 거래되기도 했음. 차세대 주력 제품인 256M D램이 양시장 공히 6.1달러대로 128MD 가격 대비 MB당 50% 이상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음. - 현재의 D램 가격은 전세계 D램 업체 공히 Cash cost를 창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파악됨. 향후 가격 추세는 1) 128MD와 256MD간의 MB 당 가격 프리미엄 해소 여부, 2) 점증하고 있는 PC 재고 및 D램 재고의 소진 정도, 3) 10월말 출시되는 윈도우 XP의 소비자 반응 여하, 4) D램 생산 업체의 전략적 결단 (D램 생산 축소, 감산 공조 등), 또는 반덤핑제기와 같은 외부 변수가 주요한 요인으로 판단됨. 전일 도시바(D램 2000년 M/S 6.1%)의 D램 감산 돌입은 동사의 M/S상 D램 가격의 하락저지에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D램 사이클의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업체의 자구적 노력이 시도되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음. - D램 가격의 하락 지속 여부는 256M D램과 128M D램 기준 MB 당 프리미엄이 30% 범위 내가 되는 시기가 가격 하락 종료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임. 또한 높은 PC 및 D램의 재고 수준으로 보아 4/4분기 이후에야 D램 가격의 짧은 반전후에 2002년 1/4분기 재하락하는 양상이 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전년비 성장률은 금년 3/4분기에 -60%대로 최악의 저점을 통과하나, 3/4분 이후에도 D램 가격의 회복 속도 지연으로 전년비 마이너스 성장은 지속되어 D램 시장 규모상 저점은 2002년 1/4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함. 2002년 2/4분기부터 전년비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이 예상됨. * KNC, 중국 무한홍신사와 260억원의 중계기 공급 계약 체결 : 동사와 중계기 업종에 긍정적 20일 KNC는 중국의 무한홍신사와 260억원(수량은 미정)의 CDMA 중계기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이는 동사와 중계기 업종에 긍적적으로 예상됨. 이는, 1)대기업을 통하지 않고도 중계기 수출이 가능하며, 2)국내 중계기 시장의 침체를 수출을 통하여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임. 이번 공급물량은 2002년 6월까지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며, 2002년 7월부터는 중국 현지법인을 통하여 반제품 및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나 규모는 미정임. * 소프트맥스 (신규거래개시, 거래개시가:8,200원), 거래개시가는 적정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 금일 거래개시되는 동사는 “창세기전”, “창세기외전”으로 유명한 PC게임제작사로 납입자본금 30억원(발행주식수:6백만주) 규모로 거래개시가 기준 시가총액 492억원임. 2000년중 매출액 53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하였음. 당사는 동사의 거래개시가가 동사의 주당적정가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판단하는데 이는 같은 PC게임 제작업체인 타프시스템(Mkt Underperf)과 valuation이 비슷하기 때문임. * 한국전력, 5월 중 잠정 전기판매량이 전년대비 6.6% 증가 회사측이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5월 중 전기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6.6% 증가한 20,405Gwh 였음. 월별실적으로 보면 전월대비 2.5% 감소한 수치인데, 이는 주로 계절적 영향인 것으로 판단됨. 전반적인 판매량 실적은 당사의 추정치와 일치하였으며, 특이한 점은 산업용 수요(전체 판매량 중 58% 차지)가 전년대비 3.9% 및 전월대비 2.2% 증가한 것임. 이는 1월~4월 중 산업용 수요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1.9% 였음을 감안하면 개선된 수치인데, 당사에서는 한국 제조업체의 생산이 회복 중임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동사의 지난 5개월간 누적판매량은 전년대비 8.6% 증가했는데, 이는 올해 날씨가 예년에 비해 비정상적이었기 때문에 크게 증가한 가정용 수요 때문임. 동사의 실적에서 아직 긍정적 신호를 발견할 수 없어 이익추정 및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 한신평, 호텔신라 회사채 등급 A로 상향 전일 한국신용평가가 호텔신라의 회사채 등급을 A-에서 A로 한단계 상향조정함. 한신평은 그 이유로 1) 향후 3~4년간 서울 및 제주지역에 특급호텔 객실 추가공급이 없는 가운데 한국방문의 해, 월드컵 등 국제행사로 입국자가 증가할 전망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이 기대되고, 2) 97~98년 유상증자와 실적개선으로 차입금이 감소하였으며 최근 고금리 회사채의 저금리채로의 성공적인 차환발행으로 금융부담이 감소하여 양호한 현금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음. 이는 당사의 견해와 일치하는 것임. 투자의견 BUY 유지. * 고려아연, 5월 순이익 4월대비 64% 증가: 15% 정도 기대이상 증가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의 5월 순이익은 5.3%의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4월대비 64% 증가함. 고려아연은 LME 가격이 3.5% 하락하여 매출이 감소하였지만, 아연정광가격 등 원재료 하락폭이 더 커져 영업이익이 17.7% 늘어난데다 원화강세에 따라 환차손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이러한 실적은 15% 정도 기대 이상이지만, 기대 이상의 하락을 보이고 있는 LME 아연가격에 따른 하반기 이익둔화를 고려하여 현재 2001년 연간 수익전망을 유지함. * 세계 철강생산량, 전년동기대비 2.5% 감소 IISI의 발표에 따르면, 철강가격 안정화를 위한 철강업체들의 감산 노력 및 세계적인 철강 수요 약세로 인해 지난 5월 세계 철강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는데, 이는 누계 기준으로 처음으로 0.2% 감소한 것임. 미국과 유럽지역 철강생산량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9.2%, 5.3%, 전월대비로는 6.1%, 0.4%의 감소를 보임. 일본지역에서도 지난 1/4분기 철강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하였으나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5월에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함. 그러나 아시아에서는 철강생산량이 오히려 3.5% 증가했는데, 이는 1) 한국에서 꾸준한 자동차 및 조선 생산 증가로 철강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1.8%, 전월대비 4.0% 확대되었고, 2) 중국에서도 경제성장으로 각각 6.6%, 3.6% 증가한데 따른 것임. 한편, 세계적인 감산 추세는 향후 국제 철강가격 안정화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 현대중공업, 현대석유화학의 처리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신뢰도 평가할 수 있을 듯 - 현대중공업이 49.87%의 지분 (5,300만주)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석유화학의 처리방안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임. 이제껏 현대중공업은 동사의 계열분리시, 현대유화를 현대중공업계열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을 강조해 왔는데, 만약 동사가 이번 현대유화 처리 과정에서 그 원칙을 지킨다면, 동사 경영진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될 것임. 하지만, 동사가 추가적인 자본 투자를 하는 등 시장에서 우려하던 대로 현대유화에 대한 위험부담을 계속 가지고 간다면, 신뢰회복의 시기는 늦춰질 것으로 판단됨. - 2001년 3월말 현재, 현대중공업은 현대유화에 대해 장부가 기준 총 4,953억원 (주식장부가 3,681억원, CB 842억원, CP 430억원)의 투자가 있으며, 현대유화의 2000년 실적을 기본으로 지난 1/4분기에 지분법 손실 1,417억원을 계상하였음(현대유화는 2000년 매출 2조 2,156억원, 당기순손실 3,784억원을 기록). 한편, 주식 투자분 3,681억원 중 2,692억원은 자본계정에 계상하고 있으므로 현대중공업 지분을 감자 시킬 경우 현대중공업의 주식투자로부터의 손실액은 988억원에 불과함 (2001년 당기순이익 2,735억 예상). 이는 단기적으로는 손익계산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나, 궁극적으로는 불확실성 해소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 믿음. 당분간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라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2001.06.21 I 김현동 기자
  • 국채선물 104p대 안착..거래량 3만계약 돌파(마감)
  • [edaily] 20일 선물시장에서 국채선물 급등, 단숨에 104.10포인트대로 진입했다. 9월물로서는 처음으로 104포인트대 종가를 기록한 것. 현물시장에서 예보채, 국고5년물 등 장기물과 국고3년 경과물이 번갈아 강세장을 주도한데 힘입어 선물도 상승탄력이 유지됐다. 미국 경기회복 부진과 반도체가격 하락에 따른 콜금리 인하 기대감이 매수세를 부채질했다. 이날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6틱(0.16포인트) 높은 103.80포인트로 거래를 시작, 오전장 중반쯤 전고점 103.89포인트를 넘어섰다. 초반부터 예보채와 국고5년 등 장기물로 매수세가 몰려들었다. 이에 따라 지표금리도 조만간 5%대로 진입할 것이란 예상으로 선물에 선취매를 불러왔다. 시중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관들이 매수에 열을 올렸고 103.90포인트 후반에서도 매수세가 계속 유입됐다. 국채선물은 오전장 막판에는 드디어 104포인트까지 고점을 높인뒤 오후장에 들어섰다. 오후들어 국채선물은 한동안 104포인트 앞에서 상승세가 주춤거렸다. 국고3년 경과물이 잠깐 5.99%를 기록한뒤 6%대로 반등하는 등 심리적 부담감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상황. 선물가는 한때 103.91포인트까지 반락했다. 그러나 2시4분쯤 투신사의 대량 환매수로 103.99포인트에 한번에 500계약이 체결된데 힘입어 국채선물은 104포인트대로 재진입했다. 이후 국고3년 경과물이 다시 5.98%까지 하락하는 등 강세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국채선물도 104.1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국채선물은 장종료 직전 104.15포인트까지 고점을 높인 끝에 전날보다 48틱 오른 104.1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정산가도 104.12포인트. 미결제약정은 5337계약 증가한 2만3912계약을 기록했다. 한편 거래량은 3만2818계약으로 9월물로서는 처음으로 3만계약을 넘어섰다. 6월물이 지난 5월31일 3만236계약을 기록한 이래 단일물로는 20일만에 다시 3만계약을 돌파한 것.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7월 콜금리인하 가능성이 다시 제기된 가운데 예보채 입찰 과열부분을 불식시키면서 매수세가 분출됐다"며 "5년물과 국고3년 경과물등 주변물들을 먼저 건드리며 수익률이 하락하는 모양새가 무척 탄탄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3년 2001-3호가 지표물로서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금리하락의 체감강도가 어느정도인가가 중요하다"며 "내일 2001-3호는 6% 하향돌파를 시도하고 선물가는 104.30포인트까지는 상승세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전날 최종거래를 마감한 6월물을 대신해 이날부터는 12월물이 새롭게 상장, 거래시작됐다. 12월물 바스켓물은 국고3년 2001-1호, 2001-3호와 국고5년 2001-4호다.
2001.06.20 I 선명균 기자
  • 국채선물, 안정된 상승국면..103.78p(마감)
  • [edaily] 15일 선물시장에서 국채선물 9월물이 전날보다 23틱(0.23포인트) 오른, 103.78포인트로 마감했다. 예보채입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출발 후 서서히 고점을 높인 국채선물은 한때 소폭 되밀리기도 했으나 103.70포인트의 단단한 지지를 확인했다. 거래량은 2만4466계약, 미결제약정은 1770계약 늘어난 1만6529계약이다. 이날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5틱(0.05포인트) 오른 103.60포인트로 출발, 곧바로 103.79포인트까지 수직상승했다. 저평가폭이 100틱 수준으로 벌어지자 저가매수세 및 예보채입찰과 관련한 선취매성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예보채입찰 후 상승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부각되자 국고3년 지표금리는 빠른 속도로 하락, 6%를 위협했다. 국채선물은 103.80포인트선의 저항에 막혀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80포인트선이 무너지자 103.89포인트까지 급등, 이날 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금리의 추가하락이 제한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뚜렷이 부각됐다. 전매도물량이 유입되자 국채선물은 한때 103.58포인트까지 밀렸으나 곧 반등하며 거래범위를 상향조정했다. 오후장내내 103.70포인트 부근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인 국채선물은 장 종료직전 상승폭을 좀더 확대, 103.78포인트로 마감했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장중내내 뚜렷한 강세기조가 유지됐지만 일방적인 강세장이라고 평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며 "예보채입찰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찰결과가 어떻게되든 국채선물은 지표금리와 30~40bp정도의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1.06.15 I 하정민 기자
  • (분석)본궤도 오른 대한생명 매각..향후 일정과 전망
  • [edaily] 대한생명 매각이 본궤도에 올랐다. 예금보험공사와 매각주간사 등은 지난 5일 매각 개시회의(kick-off meeting)를 시작으로 매각을 위한 6개월여의 대장정에 착수했다. 매각은 일단 제한적 공개입찰방식을 채택, 신뢰도와 투자여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국내외 투자자들을 입찰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대생은 정부가 당초 예상한 10월보다는 다소 늦지만 연내에는 최종계약을 마무리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거 사례에서 보듯 실제 매각에는 갖가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시한내 매각을 낙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 대한생명 매각, 어떤 절차 밟나 = 예보와 매각주간사는 제한적 공개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우선 대한생명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거나 신뢰도가 높고 투자 여력이 있는 국내외 투자자를 골라 티저레터(Teaser letter)와 기업가치평가보고서(IM : Information Memorandum)를 발송해야 한다. 세부 절차를 보면 우선 대한생명의 대략적인 기업가치를 담은 티저레터(Teaser letter)를 작성하고 유력한 투자후보들에게 발송한다. 외국인 투자가가 대한생명 인수에 뜻을 전해오면 비밀유지확약서를 받고 이들에게 기업가치평가서(IM)를 발송해준다. IM은 매각대상업체의 영업실적이나 사업규모·미래전망·재무재표 등을 담고 있다. 이는 투자가들에게 회사의 기업가치를 알리는 일종의 소개 문서다. IM을 받아 본 투자자들은 공개입찰에 나서고 이 중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 인수조건 등을 확정짓고 계약서를 체결하게 된다. 5일 열린 매각개시회의에서는 매각방식과 일정외에 투자가의 관심, 63씨티·신동아화재 등 대한생명 자회사 및 계열회사에 대한 고려 등도 주요 이슈로 거론됐다고 한 참석자가 설명했다. ◇매각 일정 어떻게 되나 = 매각일정은 준비단계, 마케팅단계, 실사단계, 협상단계, 종료단계 등 크게 5단계로 구분돼 최종 매각까지 26주정도(약 6개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준비단계는 티저레터와 IM작성, 매각규모의 확정, 잠재 외국인 투자자 리스트 작성 등이 포함돼며 여기에 12~13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마케팅단계에서는 IM을 잠재투자자에게 발송한 후 이들이 추가로 요구해 오는 자료를 준비해주고 입찰을 준비하는 단계로 5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실사단계는 유력한 입찰후보들의 대한생명 데이터룸 방문이 시작되고 입찰이 이뤄진다. 협상단계는 최종 협상대상자를 선정해 LOI 제출과 MOU 작성 및 매각금액과 규모를 놓고 협상을 벌이는 수순으로 진행된다. 실사에서 협상단계까지 7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종단계에서는 계약서 사인과 법적승인, 주주승인 등의 절차가 2주 정도의 시간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매각 성사 전망은 = 예보의 실무담당자는 "대생매각의 성공여부는 신뢰도가 높고 투자여력이 충분한 우수 잠재투자자를 발굴하느냐에 있다"면서 "매각실무팀간의 원할한 의사소통과 대한생명의 협조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수대상으로는 전부터 대생에 눈독을 들여왔던 한화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지난달 22일에는 한화증권의 대한생명 인수설이 시중에 유포되면서 증권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한화증권은 이에 대해 "그룹차원에서 대한생명 인수를 검토하여 왔지만 이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외에 대생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는 SK와 미 메트라이프, AIG 등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어떤 업체가 입찰에 응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매각가격 등 기본적인 조건외에 대한생명에 투입될 1조5000억원의 공적자금도 매각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당초 매각과 공적자금 투입을 병행키로 했지만 구체적인 투입일정은 아직 제시되지 않고 있다. 순자산부족분을 충분히 메울 정도로 공적자금이 투입될 경우 매각작업에 도움이 되겠지만 대생외에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할 수요가 적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고 대생의 순자산 부족분도 당초 예상보다 3500억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실제 공적자금 투입여부와 규모 등이 결정되려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심도깊은 논의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 희망자가 제시하는 조건에 따라서는 공적자금을 예상액보다 적게 투입하거나 공적자금 투입없이 매각을 진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이에 대해 정부 한 관계자는 "매각과 공적자금 투입을 병행한다는 것외에 그 이상의 상황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2001.06.06 I 오상용 기자
  • (IPO기업소개) 테크메이트
  • [edaily] 테크메이트(대표이사 송경식)는 방송 및 무선 통신기기 제조업체로 지난 91년 설립됐다. 군용통신장비 제조업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는 통신장비 및 관련부품, 자동시험기 (ATE : Automatic Test Equipment) 및 군용소프트웨어(대화형 전자교범, 전자훈련체계 등) 개발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제품의 90% 이상이 군의 군수지원 분야에서 소요되고 있으며 주로 국방부 조달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및 각군 군수사령부 등 국방 관련기관과 휴니드, 유니모, LG이노텍, 삼성탈레스 및 대우통신 등 방위산업체들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매출처와는 연구 및 시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협력관계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단계별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최종수요자가 군(軍)인 관계로 매출채권 회수불능으로 인한 대손가능성은 거의 없다. 매출은 통신장비 및 관련부품 66.8%, 자동시험기 26.9%, 군용소프트웨어 5.9% 및 상품 0.4%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매출액 206억8000만원, 순이익 15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99년에 비해 72.3% 증가한 것으로 새로 진출한 전자교범분야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되고 차기전술통신체계 관련 자동시험기에서 전년대비 517% 증가한 55억70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데 따른 것이다. 테크메이트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자동시험기 분야는 외국산 고가장비와 함께 도입됐던 자동시험기에 대한 국산대체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대상장비의 확대를 통해 관련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전자교범 및 전자훈련체계 등 군용소프트웨어는 신규 진출한 시장으로 당분간 시장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전기, 레이더, 위성통신장비 등 기존 통신장비 분야의 지속적인 매출창출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주간사는 내다봤다. 주간사는 테크메이트가 올해 매출 333억1300만원, 경상이익 33억2800만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92억3800만원의 매출에 40억1500만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구조는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 107.6%, 유동비율 111.7%, 금융비용부담율 2.5%으로 안정적이다. 자본금은 현재 23억8000만원이며 최대주주 송경식(대표이사 22.06%)을 포함, 6명의 임원이 65.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후 자본금은 34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테크메이트는 제품의 90%이상을 군수지원분야에 납품하고 있으므로 국방예산 집행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할 수 있다. 또 프로젝트별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데 단위 프로젝트별로 짧게는 1년, 길게는 5∼6년간 진행돼 프로젝트의 완료와 함께 관련 매출시현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신규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하지 못할 경우 매출의 단락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와함께 사업의 특성상 연초 계약분에 대해 연말에 매출이 집중발생해 기중의 운전자금 부담이 있다. 테크메이트의 사업 중 일부는 진행기준에 의해 연중 분할해 대금이 회수되나 주로 기중에 재료비, 인건비 등이 투입되고 기말에 매출이 발생해 다음해 초에 대금이 회수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공모후 대주주 지분(45.9%)과 우리사주조합 배정분 8.3%를 제외한 45.8%(311만8500주)의 지분이 매매개시와 함께 시장에 출회돼 주가상승을 제한할 소지를 갖고 있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공모가는 본질가치 2805원 대비 30% 할증된 3700원으로 결정됐으며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동양증권을 주간사로 204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요 재무제표(2000년 기준)> 매출액 333억1000만원 경상이익 33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23억2000만원 자본금 23억8000만원 주간사 동양증권
2001.06.02 I 김세형 기자
  • 현대건설,채권단 지원 가속화 예상-LG증권 마켓트랙커
  • [edaily] ◇기업 이슈 -삼성전기 (09150/BUY)6800억원 규모의 비주력 사업 정리로 1.5%p 경상이익률이 개선될 전망. 삼성전기는 주력 제품 육성 또는 전략적 가치가 큰 사업에 경영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2000년 매출액 기준으로 16.1% 비중(6,800억원 규모)을 차지하는 13개 품목을 2001년 말까지 정리하기로 발표하였다. 정리 대상에 포함된 사업은 세트 및 범용 제품이며 시장전망이 불투명하거나 수익성이 낮은 품목이 대부분이다. 디지털 셋톱박스 등 4개 품목을 분사하고 범용LED, Audio-Deck 사업은 중소기업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또한 경쟁력이 약한 HDD-SMA 등 7개 품목은 올해 안으로 철수할 계획이다. 구조조정 대상 품목이 대부분 감가상각의 종료로 자산가치가 적고, 또한 분사기업에 대한 신규 출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조조정에 따른 현금유입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계획대로 구조조정이 이루어진다면 1.5%p 경상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가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안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수’를 유지한다. 긍정적인 요인으로서 첫째, 지난 1~2년부터 추진하였던 구조조정 대상과 기간을 명확하게 제시하였던 점이다. 지금까지 동사의 구조조정 노력은 99년에 자동차 부품사업을 정리한 후 답보 상태를 보였고, 블루투스/무선-LAN 등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투자 증가, 시장경쟁력과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다수 보유함에 따라 수익구조를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둘째, 68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효과가 2002년부터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2000년 기준으로 국내 인원은 13,766명을 기록하였으나 2001년 1/4분기에는 12,800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2001년 말에는 10,000명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약 100억원 규모의 인건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국내 사업장은 연구개발 및 첨단부품만 생산함에 따라 해외 생산비중이 현재 60%에서 2003년 70%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의 천진과 동관법인을 칩부품과 이동통신부품의 전문 공장으로 전환하여 중국의 이동통신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동사가 세계 1위 제품으로 육성하는 MLCC, SAW필터, 광픽업 부품등에 투자를 집중함에 따라 2002년부터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 현대건설 (00720)3,855억원의 추가부실 밝혀졌으나, 채권단의 자금지원은 가속화 될 전망. 영화회계법인의 현대건설 실사 결과 추가부실규모는 국내외공사미수금에 대한 충당금, 재고자산평가감 등 총3,85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부실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2,000 - 3,000억원 보다 다소 늘어나기는 하였다. 그러나 자산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었다는 측면에서 현대건설의 재무상태가 투명하게 변모하게 되고, 또한 현금흐름에는 관계가 없고 과거의 부실요인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는 수익력의 향상을 가져 올 수 있을 전망이다. 투신권의 현대건설 지원방안이 결정됨으로써 채권금융기관에 의한 자금지원일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의 지원으로 현대건설의 정상화가 100%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현대건설의 경영을 정상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향후로도 현대건설이 본격적인 국내외 건설수주 및 영업활동을 통하여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채권금융기관과 수출입은행 등에 의한 금융지원이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정되어 있던2조 9천억원의 자금지원이 완료되더라도 새로이 발견된 부실규모와 현재 진행 중인 5.99대 1의 감자 등을 고려할 때 현대건설의 부채비율은 342%로 당초 예상 보다는 훨씬 높아지게 되었다. 또한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6월 중으로 일시에 지원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연간 이자비용 감소효과는 약 1,600억원에 그쳐 경상이익 흑자전환규모는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지원에 의하지 않고 순수하게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개선으로 부채비율이 개선되는 것은 내년부터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현대건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채권금융기관의 지원 외에, 현재 추진되고 있는 현대건설의 자구노력(4월까지 국내외 부동산 매각, 보유유가증권 매각 등으로 1,002억원의 자금 조달)이 가속화되어야 하고, 또한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을 계기로 진행되고 있는 수익성 위주의 공사수주와 공사원가 및 일반관리비 등의 절감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기업 Update -신도리코 (29530BUY)일본 Ricoh사의 중고급 디지털 복사기를 추가로 OEM 생산할 가능성 높음. 최근 신도리코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Ricoh사와 디지털 복합기(프린터 관련 기술부문)에 대한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하였다. 동계약으로 저가모델의 아날로그 복사기에서 신규로 중고급 디지털 복사기(복합기)의 생산을 신도리코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일본 Ricoh사가 신도리코 복사기부문의 기술력을 인정하는 것이므로, Ricoh 모델의 중고급 디지털 복사기 생산을 점차 신도리코로 아웃소싱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국내 디지털 복사기 시장이 확대되면 현재의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리코는 2000년 11월, 2001년 1월에 미국의 프린터 전문업체인 Lexmark사와 레이저 프린터 공급계약(총 4억달러)을 체결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신규로 프린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1년 570억원, 2002년 2,588억원의 레이저 프린터 수출이 예상된다. 또한 매출비중은 각각 15.3%, 35.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문자 상표방식(OEM)으로 수출하는 레이저 프린터의 계약기간은 양산 후 18개월이지만, 디지털 복합기 (복사기+ 프린터+FAX 기능 포함)에 대한 기술력을 감안할 경우, 장기적으로 Lexmark사의 레이저 프린터부문 OEM 업체로 지정되어 수출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2001년, 2002년 신도리코 전체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25.3%, 66.8% 증가한 3,726억원, 6,216억원으로 예상된다. 200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5% 증가한 515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2%p 감소한 13.8% 수준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는 것은 미국 Lexmark사에 대한 레이저 프린터의 OEM 수출과 일본의 Ricoh사에 대한 중저가 모델의 디지털 복사기 수출이 확대되면서 이익률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 1/4분기 기준으로 1,293억원 현금 보유에 따른 연간 100억원 이상의 이자수입 발생, 18% 수준의 부채비율 등 영업외수익 부문의 기여로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13.3% 증가한 555억원으로 예상되므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향후 6개월 적정주가는 동사의 지난 5개년 평균 PER인 10.1배를 적용하여 45,000원을 제시한다. -한섬 (20000/BUY) / 캠브리지 (04620/BUY)주가지표 여전히 저평가, 투자의견 BUY 유지. 한섬, 고 수익구조 유지 가능할 전망대표적인 중소형 우량주: 적정주가 7,500원으로 BUY캠브리지, 2001년 연간 실적 악화 불가피적정주가 12,000원이나, 주가상승 모멘텀 취약 한섬의 1/4분기 실적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3%, 영업이익이 41.6% 증가하는 등 예상보다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하였다. 계절적 요인으로 2/4분기 실적은 1/4분기 대비 저조할 전망이나,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호전이 예상된다. 또한 연간기준으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2%, 28.3% 증가한 1,376억원, 321억원, 경상이익은 이보다 큰 전년대비 32.3% 신장한 399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1) 차기브랜드인 SJ의 인지도가 크게 향상됨에 따라 판매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며, 2) 지난해 출시한 남성복브랜드 ‘타임옴므’의 신규 매출 기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① 원가율이 높은 상품매출 (95%) 비중 축소 및 ② 고가의 남성복 매출 발생에 따른 이익률 개선, ③ 300억원에 달하는 현금 보유를 통한 이자수지 개선에 기인한 것이다. 그 결과 2001년 기준 경상이익률과 ROE 등의 수익지표는 각각 29%, 27%로 업계 최고는 물론 상장사 중에서도 수위라고 평가된다. 2001년 예상실적기준 PER은 2.8배로서, 시장평균 PER 8.4배, 제조업 평균 PER 7.3배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 또한 최근 주식시장 내 펀더멘탈 우량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의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며, 적정주가는 보수적으로 1) 시가총액이 적어 공격적인 외국인 매수세가 어렵고, 2) 라이프사이클이 매우 짧은 Risky한 패션업종이라는 점을 감안해 제조업 시장평균 PER을 40% 디스카운트한 7,500원으로 제시한다.캠브리지는 경기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한 남성복 수요 특성상 1/4분기의 실적 악화에 이어 연간으로도 2000년 대비 (-) 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미국 경기의 침체로 인해 달러기준 수출액도 전년대비 32% 감소한 3천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어 동사의 2001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줄어든 1,293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15% 감소한 117억원으로 예상되는데, 경상이익의 경우는 무차입 경영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에 힘입어 감소 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분기별 실적을 살펴볼 때 2/4분기에도 경기둔화 지속 전망으로 전년동기대비 14%의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나, 업종 특성상 1차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1/4분기 대비 실적은 호전될 전망이다. 2001년의 실적 악화를 반영한 PER은 2.3배로서 업계 및 한섬과 대비해도 여전히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며, 적정주가는 업종 대표주인 한섬 대비 낮은 수익성을 감안, 제조업 시장평균 PER을 50% 디스카운트한 12,000원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절대 주가지표의 저평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이 일단 전년대비 나빠진다는 점이 단기적으로 동사의 주가상승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4/4분기 전까지는 당분간 주가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워 보임에 따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 방법이 유효해 보인다. -현대차 (05380/BUY)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대외 신인도 상승 기대. 목표가 2만 8천원~3만원. 대외 신인도 상승 기대상용차 합작 불확실성 감소. 5월 내수 긍정적. 동사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대외적인 신인도 상승이 기대되고 영업 사이드에서도 여전히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또 다임러와의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도 최근 양사가 상용엔진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함에 따라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목표가격 2만 8,000원~3만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무디스가 국내외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현대차의 장기 신용등급을 종전 Ba3에서 Ba2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무디스는 현대차의 내수시장 M/S가 75%(기아차 포함)에 달하고 있고 이러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 워런티 확대로 미래의 비용이 증가할 수도 있지만 &8211; 질과 양 양면에서 두드러진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01년에도 강력한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임러의 내부 사정 등으로 인해 양사간 상용차 합작사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최근 양사가 상용엔진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함에 따라 불확실성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합의로 다임러는 현대차와의 상용차 합작사업에 여전히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현대차 역시 가장 중요한 엔진부문에서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 여부와 무관하게 이미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5월 내수 판매대수는 대략 6만 2,000대 정도로 추정된다. 3월 이후 3개월 연속 6만대를 돌파하였다. 일평균 판매대수는 2,640대 정도로 4월 대비해서는 약간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월까지 내수 판매실적은 계획대비 10% 이상 초과한 수치다. 수출쪽에서도 적정 재고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01.06.01 I 박호식 기자
  • 달러선물, "저점 낮아지는 추세"..보합(마감)
  • [edaily] 30일 달러선물 6월물이 마감직전 상승폭을 급격히 축소하며 전날보다 1원 오른 1291.30원으로 마감, 전강후약 장세를 되풀이했다. 거래량은 6430계약, 미결제약정은 323계약 줄어든 1만165계약. 이날 달러선물은 하락출발 후 급등반전, 장중내내 횡보하다가 종료직전 급락하는등 시장참가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장중에는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는 월말 장세의 특성이 나스닥하락으로 촉발된 국내외증시 동반약세와 달러/엔 상승에 묻혀버렸다. 엔화약세와 네고물량이라는 수급요인이 팽팽히 맞서면서 장중 변동폭은 2원 이내에서 극도로 위축된 양상을 보였다. 이날 달러선물 6월물은 지난밤 뉴욕시장의 달러/엔 약세를 반영하며 29일 종가보다 1.30원 하락한 1289원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도쿄시장의 달러/엔이 일본은행의 달러되사기로 119엔 후반에서 120.50엔으로 급반등하자 달러선물도 1294.50원까지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이 120.50엔대에서 추가상승을 멈추자 달러선물도 1294원을 중심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후 달러/엔이 다시 120.50엔을 테스트하면서 달러선물은 1296.40원까지 급등하며 이날 고점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후장들어서도 120.30~120.40엔 부근에서 횡보했고 달러선물도 이에 발맞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대부분의 거래는 1993원 부근에서 체결됐고 간간히 나오는 네고물량은 달러매수 세력에 의해 흡수됐다. 이날 일본증시는 6주 최저치를 기록하며 마감했고, 퀠러 IMF총재도 달러/엔 120엔대는 문제없다는 발언으로 엔화약세를 이끌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시장이 아직 1280원이라는 레벨에 대해 경계감을 누그러뜨리지 않고있지만 저점이 낮아지는 현상은 뚜렷하다"며 "주식시장의 상승세만 가세한다면 의외의 큰 폭 하락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2001.05.30 I 하정민 기자
  • JP모건, 신동방 기업가치 1430억~2000억원 평가
  • [edaily]신동방 매각 주간사인 JP모건체이스는 신동방의 2000년도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신동방 기업가치가 1430억원~2000억원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신동방 채권단이 추가자본을 투입하거나 원금상환 유예, 이자감면 조치를 취한다해도 신동방의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체이스는 신동방의 현금흐름(EBITDA) 마진이 10.6%로 감소한 것 등을 고려해 EV/EBITDA의 범위는 4.5~6.3 정도가 적당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신동방의 목표 EV/EBITDA를 4.5~6.3으로 적용하고 신동방의 2000년도 EVITDA(현금흐름)인 원화 318억원을 기준으로 할때 신동방의 기업가치는 1430억원에서 2000억원 정도의 범위에서 산정된다고 설명했다.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삼강은 신동방의 대두사업부문과 전분당 사업부문 및 본사건물 등을 19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롯데삼강은 고용승계와 관련해 계약당시의 신동방 고용인원을 100% 승계하고 롯데와 같은 수준으로 대우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JP모건은 신동방이 현재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저가 수입품으로 인한 시장경쟁 심화, 대두유 사업부문의 과잉설비 및 이로 인한 마진축소, 마케팅과 광고에 대한 자금력 부재, 주 수요계층의 소비성향 변화등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향후 개선방향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생산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판매망 구축 및 영업인력보강 등을 꼽았다. JP모건은 신동방 채권단이 28일 롯데삼강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승인하고 인수가격과 매각대금 분배방안에 의견이 모아질 경우 내달 14일까지 계약서 협상과 부대조건을 확정짓게 될 것이라고 시간계획을 제시했다. 다음은 JP모건이 제시한 시간계획 ▲6월 18일 : 채권자 미팅/ 신동방 이사회 결의 및 계약서 체결 / 금감위, 증권거래소, 공정거래위에 자산매각 신고/금감원 및 증권거래소에 주주명부 폐쇄 신고 ▲6월 19일 : 주주명부 폐쇄 공고 / 증권예탁원에 통지 ▲6월 25일 : 주주명부폐쇄 시작일 ▲7월 2일 : 주주명부 폐쇄 종료일 ▲7월 9일 : 주주명부 확정 ▲7월 10일 : 특별주총 소집통지 ▲7월 20일 : 반대주주 의사표시/특별주총결의(자산매각), 거래종결.
2001.05.28 I 오상용 기자
  • 국채선물 71틱 급등..두달만에 103p대 안착(마감)
  • [edaily] 28일 선물시장에서 국채선물이 전주말보다 무려 71틱(0.71포인트) 높은 103.6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국채선물 6월물은 두달만에 103포인트대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 25일보다 무려 32틱(0.32포인트) 높은 103.25포인트로 거래를 시작, 초반 103.30포인트까지 올라섰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당초보다 낮은 1.3%로 수정발표되고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는 등 미국의 경기둔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한동안 103.20포인트대서 횡보양상을 보이던 국채선물은 오전장 중반부터 국고채 경과물과 5년물로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며 저항선이던 103.3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어 103.40포인트마저 가볍게 돌파하며 11시50분 103.50포인트까지 고점을 높였다. 기존 매도헤지세력의 환매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가격상승을 이끌었다. 오후들어 국채선물은 초반 103.37포인트까지 반락했다. 103.50포인트선에서 추가상승이 막히면서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매수세를 주춤거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장마감이 가까와지면서 국채선물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장종료가 10분도 채 남지않은 시점에서 103.50포인트를 넘어선 국채선물은 거침없이 103.60포인트대로 치솟았다. 장중에 이날 선네고가 있을 것이란 소문이 돌며 강세분위기를 잡아갔다. 장막판 환매수가 대거 유입됐으며 일부 신규매수세력이 따라붙었다. 결국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71틱 오른 103.6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정산가는 103.71포인트. 국채선물 6월물이 103포인트대 종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28일 103.60포인트를 기록한 이래 꼭 2개월만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주말보다 2582계약 증가한 2만5128계약, 거래량은 2만8403계약을 기록했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막판 급등으로 저평가폭이 20틱안으로 좁혀졌다"며 "저평가해소로 일부 매도물량이 유입되기도 했지만 아직은 상승심리가 강해 저평가축소에도 불구, 다들 따라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다른 중개인은 "내일 발표되는 4월 산업활동동향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예상보다 영향이 작을 수도 있다"며 "일단 오전장까지는 103.40~5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관망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01.05.28 I 선명균 기자
  • 달러선물, 결국 보합.."하락반발세력 있나"(마감)
  • [edaily] 24일 달러선물 6월물이 장종료 직전 큰 폭으로 반등하며 전날보다 90전 낮은 1286.10원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거래량은 6605계약, 미결제약정은 296계약 줄어든 1만3394계약. 달러선물은 이날 달러/엔 급락을 반영하며 장중한때 1279원까지 밀렸고 장중 내내 1280원대 초반에서 하락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달러/엔 안정에도 불구하고 막판 매수세가 집중되며 장중 낙폭을 일시에 만회, 1270원대 환율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거부감이 상당하다는 것을 뚜렷이 드러냈다. 장중 서울외환시장을 좌우한 변수는 역시 달러/엔이었다. 23일밤 유로/엔 환율이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엔화로 급전환, 엔화가치가 폭등한 것. 달러/엔이 박스권 최하단인 120엔을 하향돌파하자 달러/엔에 연동한 달러/원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예기치않은 막판 반등은 하락추세 본격화 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이 120~125엔의 박스권을 완전히 벗어났는가에 대한 논란도 여전하다. 달러/원 급락의 결정적 동기인 엔화 급등이 엔화 자체의 가치상승이 아닌 유로/엔의 급락에 기인했다는 사실은 이같은 논란을 증폭시켰다. 일본 정부관계자들은 이날 달러/엔에 대해 서로 상반된 견해를 나타내 시장참가자들을 더욱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구로다 일본 재무성 국제담당치관은 이날 도쿄외환시장 개장 직후 "유로/엔의 급락은 적절하지 않으며 펀더멘털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반면 시오카와 일본 재무성장관은 "최근의 갑작스런 엔화강세는 괜찮다"고 언급했다. 달러/엔 환율은 정부관계자들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구로다의 발언이 나온 직후 달러/엔 환율은 120.30엔대로 소폭 상승했으며 시오카와의 발언이 나오자 119엔 초반으로 하락, 엔화의 장중 변동폭은 1엔이 넘었다. 이날 달러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7원 하락한 1280원으로 개장했다. 유럽각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밤 유로/엔은 22일 마감종가인 106.22엔보다 3.52엔이나 폭락한 102.70엔으로 마감, 달러/엔 폭락을 이끌었기 때문. 유로/엔 환율은 99년 1월 유로화가 탄생한 이후 가장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이후 급락세가 진정되고 달러선물은 다시 1280원선 위로 올라섰으나 시오카와 일본 재무상의 엔화강세 용인 발언으로 달러/엔이 일시적으로 118엔대를 나타내면서 1279원으로 급락했다. 이후 역외세력의 매수와 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1280원대에서 거센 저항선이 형성되면서 달러선물은 큰 폭 반등했다. 한때 1285원의 이날 고점을 기록한 달러선물은 오후장 내내 달러/엔이 119엔 후반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1283원 부근에서 횡보했다. 그러나 종료직전 큰 폭으로 반등, 결국 1286.10원으로 마감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달러/원 환율의 하락을 바라지않는 세력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며 "외환시장의 움직임이 예상과 너무나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이 확실한 추세를 정하기전까지는 관망하는 것이 최선"이라 덧붙였다.
2001.05.24 I 하정민 기자
  • 현대모비스/인성정보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1일)
  • [edaily] 다음은 21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현대모비스 : 12개월 목표주가 11,500원에서 15,000원으로 상향조정 - 지난 4월 18일 당사가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 이래 시장대비 36%의 초과수익률을 보였는데, 이는 1) 신규 사업부분의 수익성 향상, 2) 외국 자동차 부품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 체결 가능성 확대, 3) 낮은 외국인 지분율, 4) 미미한 기업지배구조 리스크 등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그동안의 주가 강세에 따라,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증대가 예상되지만,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동사의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나, 한편으로는 1) 외국 부품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체결 지연, 2) 외국업체(델코 또는 LG그룹)들의 국내시장 진출, 3) 동사 경영진이 공격적으로 추정한 수익의 미실현 등이 발생하면 동사 주가에 매도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더군다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2001년 들어 원화약세, 수출증가,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을 배경으로 주가 강세를 보여 왔는데, 올 2/4분기에 자동차업계 마진이 연중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2002년부터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업종이 시장수익률과 비슷한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판단됨. * 현대정보기술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2%, 11%, 14% 하향조정 예상보다 부진한 1/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EPS 전망치를 하향조정함. 동사의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983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32% 하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1% 감소에 그친 51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8% 상회함. 이는 수익성이 좋은 시스템관리 (SM) 부문보다 시스템통합(SI) 부문의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임.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9% 하회함. * 인성정보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16%, 16%, 17% 하향조정 예상보다 부진한 1/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EPS 전망치를 하향조정함.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26% 하회하였고, 영업이익은 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함 (당사 예상치는 10억원).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23% 하회함. [뉴스코멘트] * 전주 미국시장 동향 -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의 3대 지수는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 주를 마감. 지난주 미국증시는 금리인하에 힘입어 S&P500이 3.7%, NASDAQ이 4.3% 상승하였으며 DJIA도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지수 11,00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임. 금리 스프레드가 커지는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미 정부의 금리인하가 결국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함. - PALM INC : 4/4분기 매출이 하향조정된 예상치의 절반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소식으로 주가는 28.4% 하락하면서 S&P500 조목중 최대 낙폭을 기록함. 동사는 최근 발표하기로 된 신제품의 출시를 현재 지연시키고 있는 상황. * 경기진단 및 전망: 하반기 점진적인 경기회복 예상 - 진념 재경부 장관이 언급한 바와 같이 1/4분기 성장률이 4%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점은 당사 예상보다는 경기침체의 정도가 크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임. 이는 1) 민간소비가 당사 예상에 비해 견실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내수침체 정도가 생각보다 크지 않고 2) 실질 순수출 규모가 확대되어 지표상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등에 기인함. - 당사는 200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8%에서 4.0%로 상당 폭 상향조정하며 하반기 중 디플레이션 압력 약화를 고려하여 소비자물가 전망치도 기존의 3.3%에서 3.7%로 상향조정함. 더불어, 예상보다 확대되고 있는 수출물량 증가로 경상수지 흑자 예상치를 기존 전망치인 87억달러에서 119억달러로 상향조정함. 원/달러 환율은 국내 경제기본 여건의 개선으로 인해 하반기 중 당초 생각보다 절상압력이 커질 것으로 판단되어 연말 전망치를 기존 1,300원에서 1,275원으로 조정함. 연말 회사채수익률 전망치는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상향조정을 반영하여 기존의 6.5%에서 7.0%로 수정함. * MSCI 예비 지수 발표 분석 1) MSCI 한국 예비지수는 총 17개 종목이 신규 편입, 9개 종목이 탈락되어 총 79개 종목으로 이루어지게 됨(기존 71개 종목). 2) 전 세계 시장에서 신흥시장의 비중은 12% 감소하여 아시아시장에서 한국비중이 기대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이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 3) 삼성전자, 포항제철이 수혜를 입게되며,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의 비중은 축소되나 이에 따른 효과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임. * D램 가격 6월중 진바닥 도달, 6월말 수주 물량 증대 예상 - 5월 셋째주 D램 현물가격은 64MD는 2달러, 128MD는 4달러가 붕괴되어 저점이 어디인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임. 일부 128MD 현물가격의 경우 3달러 이하에서 거래됨. PC OEM업체로부터 D램 수주 증가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D램 가격은 6월말 중순 이내에 2000년 8월 이후 10개월간의 하락세가 종료될 것으로 판단함. 6월 중순이후 지난 10개월간 Buyer"s Market에서 Seller"s Market으로의 전환은 아니나 불균형을 점진적으로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것임. - D램업체가 원하는 가격 인상은 4/4분기에야 가야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6월말부터 인텔이 필사적으로 마케팅 활성화를 추진중인 펜티엄4 시장 확대에 따라 램버스 D램의 수요가 예상대비 증가하며 공급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보임. 최근 대만 M/B업체도 램버스 D램 물량을 당초 5~6% 에서 12%선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함. - 당사 리서치는 당초 삼성전자가 램버스 D램 생산물량을 135백만개 내외에서 170백만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경우 램버스 D램의 부족으로 가격 상승은 없더라도 가격 하락은 저지될 것으로 보여 약 1,500억원 정도의 순익 증대효과가 있을 것임. 중기적 관점에서 삼성전자의 매입비중을 확대할 시기로 판단됨. * 현대모비스, 자동차 전자부품 사업에 주력 동사는 카트로닉스 연구소를 설립하여 향후 자동차 전자 및 정보시스템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함. 동 연구소는 주로 1) 오디오 및 AV 시스템, 2) 텔레마틱스 (네비게이션, 무선인터넷서비스), 그리고 3) 에어백 및 ABS 관련 전자컨트롤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임. 또한 동사는 외국 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 및 국내 벤처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2003년까지 전자 및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2004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임. 앞으로 전자 및 정보 시스템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경우 관련 시장에서 시장입지를 더욱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 엔씨소프트, 미국 게임개발사 주요인력 영입 동사는 게임개발 원천 기술 및 신규게임 확보를 위해 미국의 게리엇 형제와 431억 5천5백만원 규모의 지적 재산권 구매계약을 체결함. 미국 진출 전략의 가시화에 따라, 축소되었던 동사의 매출 성장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이번 계약으로 동사는 1) 게임 컨텐츠의 보강과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고, 2) 동사의 뛰어난 서버운용능력과 게리엇 형제의 게임 개발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며, 3) 매출구조를 다양화하여 위험을 회피할 수 있고, 4) 향후 대세가 될 3D 게임 개발 기술을 확보할 수 있으며, 5) 150억원 정도 (지난 18일 동사는 게리엇 형제를 인수자로 28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결의하였으므로 실제 현금 유출은 150억원임) 적은 현금으로 해외게임 개발 거점을 확보하게 됨. 투자의견 Mkt Perf. * 2001년 3월기 대한재보험 결산실적 :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 2001년 3월기(2000년 4월~2001년 3월) 경과보험료는 1조 537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해서 견조한 외형성장을 시현했음. 보험영업부문은 안정적인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유지하며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 영업흑자를 기록했음. 그러나 투자영업에서는 전년대비 44.2% 감소하는 수준에 머물렀음. 특기할 것은 자산구성내역의 큰 변화인데, 현금과 예금계정이 전년의 14.7%에서 31.6%로 크게 증가했고, 투자.상품 유가증권은 71.8%에서 55.7%로 감소했음. 특히, 주식 비중은 전년의 3.1%에서 1.8%로 감소했음. 수정순이익의 감소에 따라, 수정 EPS는 4,116원으로 전년대비 2.9% 감소했음. 4월 4일 당사가 목표가 15,000원을 제시한 이후, 동 주가는 절대가 기준 30% 상승. 현재 2002년 P/E 2.4배, P/BV 0.27배로 업종 평균 P/BV 0.4배 대비 크게 저평가되어 있음. * 4월 세계철강 생산량 전년동기대비 0.3% 감소 - 4월 중 세계 철강업계의 감산 시작을 의미하는 두 개의 긍정적인 조짐이 나타났는데, 1) 지난 2월(2.2% 감소)을 제외하고는 1999년 7월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세계 철강생산량이 4월 중 전년동기대비 0.3%, 전월대비 3.4%의 감소를 기록했다는 점과 2) 지난 1/4분기 1.8% 증가한 일본의 철강 생산량도 4월중 전년동기대비 1.0%, 전월대비 3.0% 감소했다는 점임. 금일 일본철강신문에 따르면, 신일본제철은 4월에 이어 5월과 6월에도 가격안정을 위한 감산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함. 그러나 2/4분기와 3/4분기에 세계적으로 적극적인 감산을 통한 재고조정이 있어야, 빠르면 올 4/4분기부터 2002년부터의 세계 경기회복과 함께 의미있는 세계 철강가격 회복이 있을 것으로 보임. 지역별로는 미국이 전년동기대비 16.5%, 전월대비 8.0% 감소한 반면, 유럽과 아시아 지역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2%, 4.1% 증가하였으나 전월대비 기준으로 각각 4.5%, 2.6% 감소함. - 한편, 국내 철강생산량은 건설업계의 침체로 전기로생산은 증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조업체들의 수요 회복으로 인한 고로 생산은 2.4%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함. 포항제철의 국내 경기수요 증가와 함께 4월 생산증가는 2내지 3분기가 이익 저점이라는 시장의 견해와는 달리 1분기가 바닥이고 2분기 다소 증가한다는 당사 견해를 뒤받침 해줌. * 풍산, MSCI Korea 예비지수에 신규 편입 MSCI Korea 예비지수에 0.2% 비중으로 신규편입되어 외국인의 지분확대가 예상됨 (현재 외국인 지분 8%). 풍산은 현재 연초대비 시장과 같은 수익률을 보였으나 경기관련주로서 경기바닥에서 회복시 OUTPERFORMANCE 해야 할 것으로 보임. [금일 Spot] * MSCI 예비지수 발표 분석 * 이네트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1) 현재의 valuation(2002년 P/E 43배)은 동사의 성장성 (향후 3년간 연평균 EPS 증가율 31%)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음. 2) 1/4분기 영업이익이 당사 전망치를 61% 상회했지만, 신규 매출처 확보를 위한 판관비 증가가 예상되어 기존 전망치를 유지. 3) 분기별 EPS는 1/4분기 27원을 바닥으로 공공기관의 수주가 집중되는 4/4분기에 306원으로 고점을 형성할 전망. * 시스템통합업종: 투자의견 NEUTRAL 1) 1/4분기 실적 : 전반적으로 네트워크 통합 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하였으며, 포스데이타가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임. 2) 예상보다 부진한 1/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현대정보기술과 인성정보의 수익추정을 하향조정하며, 업종평균보다 두 배가량 높은 valuation 수준에 따라 Mkt Underpef 투자의견을 유지함. 3) 예상보다 양호한 1/4분기 실적 및 업종 평균보다 낮은 valuation 수준, 지속적인 IT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포항제철 등의 고객기반에 따른 밝은 수익전망에 따라 포스데이타에 대한 BUY 투자의견 유지.
2001.05.21 I 김현동 기자
  • 달러선물, 엔따라 등락..미 금리인하 주목(마감)
  • [edaily] 14일 달러선물 6월물이 전날보다 3원 하락한 13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083계약, 미결제약정은 289계약 늘어난 1만6779계약. 이날 달러선물 6월물은 11일 종가보다 1.10원 낮은 1301.90원으로 개장했다. 개장직후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달러선물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유치 완료설이 퍼지면서 급락, 한때 1297.60원까지 하락했다. 달러/엔은 122.40~122.50엔 사이에서 의미없이 움직였고 이후 달러선물 6월물도 1297원대에서 낙폭을 멈추고 엔화를 따라 1298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일본증시는 오전장보다 하락폭을 넓혀 지수 1만38000선으로 내려왔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뚜렷한 엔화약세현상을 나타내며 한때 122.70엔대로 올라섰다. 달러선물도 3시17분 1300원까지 상승했다. 달러/엔이 122.60엔대로 소폭 반락하면서 상승탄력은 둔화됐고 달러선물은 또다시 횡보양상을 나타냈다. 그러나 장 종료 직전 달러/엔이 반등기미를 보이자 달러선물은 결국 13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달러선물은 장중내내 1.8~2.8원 정도의 베이시스(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를 유지했고 마감종가와 현물의 베이시스는 2.6원이다. 선물회사 한 딜러는 "외환시장을 비롯, 여타 금융시장이 모두 미국의 금리인하 폭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짙은 관망세를 나타낸 하루였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50bp(0.50포인트) 금리인하를 결정한다면 환율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금리인하 폭이 50bp로 결정된다해도 앞으로 추가 금리인하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국내외증시의 상승을 이끌기만 한다고는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다른 딜러는 "오전장 초반 급락속도를 보면서 오늘 1290원대 하향돌파를 시도하지않을까 생각했다"며 "1295원대의 지지가 견고하고 달러/엔도 121~124엔의 박스권안에 머문다면 1280원을 섣불리 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마찬가지 관점에서 엔-원 연동성약화를 단정하는 것은 아직은 이르다"고 주장했다. 이날 11시30분 달러선물 5월물은 지난주말보다 6원 하락한 1295원으로 최종거래를 마쳤다. 최종거래량은 1122계약, 미결제약정은 943계약 줄어든 3132계약이었다.
2001.05.14 I 하정민 기자
  • 달러선물 16.9원 폭락..하락조정 계속될 듯(마감)
  • [edaily] 2일 달러선물 5월물이 지난 30일보다 16.90원 폭락한 1303.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5709계약, 미결제약정은 1만2878계약으로 1003계약이나 늘었다. 이날 달러선물 5월물은 30일 종가보다 무려 15.60원이 낮은 1305원으로 개장했다. 이는 휴일동안 니케이지수가 급등한데다 고이즈미 신임 총리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된데 힘입어 이틀동안 달러/엔 환율이 122엔대로 하락했기 때문. 은행권을 비롯해 지난주말 달러매입에 집중했던 시장참가자들은 서둘러 달러되팔기에 나섰다. 1302원까지 내려앉았던 달러선물은 저가매수세와 결제수요의 유입으로 하락세를 간신히 멈췄다. 역외도 매수에 가담하면서 개장 급락충격은 서서히 완화됐고 달러선물은 이후 소폭 반등하기 시작했다. 121.60엔까지 하락, 박스권이탈 가능성을 제기했던 달러/엔 환율이 122.20엔까지 반등하면서 달러선물은 낙폭을 만회, 1308.40원까지 올랐다. 오후들어 달러/엔이 122~122.15엔 사이에서 지루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달러선물은 거래범위를 소폭 하향조정했다. 1305~1306원 범위에서 붙박이 장세를 연출하던 달러선물은 장 종료직전 쏟아지는 매물을 감당하지 못하고 재하락, 1303.70원으로 이날 장을 마쳤다. 한편 내일부터 6일까지 일본시장이 열리지 않는다. 홍콩과 싱가폴 시장에서 거래될 달러/엔은 거래량 급감할 것으로 예상돼 가뜩이나 모멘텀을 찾지못하는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외 주식시장 동반상승, 일본연휴로 인한 달러/엔 거래 침체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는 분위기다. 선물회사 한 딜러는 "장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극심해다"며 "일본 휴일을 맞아 포지션 이월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쉽사리 정리하기도 어려웠던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 시장이 제대로 열리는 다음주부터 달러/엔이 재상승한다 해도 그동안 워낙 달러매수심리(롱) 마인드가 시장을 지배했던만큼 일정기간의 조정은 필수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다른 딜러는 "오늘 3000억을 넘는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의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이번주 중에는 원화가 강세기조를 나타낼 것"이라며 "1300원의 지지여부를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2001.05.02 I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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