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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퍼 단종” 낚시 마케팅 벌였던 버거킹…뉴 와퍼 내놓는다
  • “와퍼 단종” 낚시 마케팅 벌였던 버거킹…뉴 와퍼 내놓는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대표 메뉴 ‘와퍼’를 단종한다고 낚시성 마케팅을 벌였던 버거킹이 ‘뉴 와퍼’를 선보였다. 버거킹, 한국 진출 40주년 기념 ‘뉴 와퍼’ 출시 (사진=버거킹)버거킹은 15일 기존 와퍼의 불맛을 더욱 강화한 뉴 와퍼를 출시하고 매장 방문 고객 대상으로 이를 4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뉴 와퍼는 재료와 조리법을 업그레이드 했다. 소금과 후추가 더해지고, 패티에 텐더폼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햄버거 번 역시 글레이즈드 코팅을 적용했다. 뉴 와퍼 가격은 단품 기준 기존 와퍼와 같은 7100원이다. 버거킹 한국 진출 40주년을 기념해 할인에 나선 것이라고 버거킹은 설명했다. 기존 불고기와퍼와 치즈와퍼도 할인 판매한다.앞서 버거킹은 지난 8일 와퍼를 리뉴얼(재단장)하면서도 이를 ‘단종’을 의미하는 ‘판매 종료’로 공지해 소비자들의 빈축을 샀다. 버거킹 애플리케이션(앱)이 접속 불가 상황이 빚어지는 등 ‘노이즈 마케팅’이 비판이 거셌다. “이 정도면 ‘가짜 뉴스’ 아니냐”며 소비자들의 불편한 시선이 이어졌다.현재 버거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소유한 비케이알이 운영 중이다.
2024.04.15 I 한전진 기자
프레시지, ‘심프라이스’ 신메뉴…에스닉 면 요리 3종 선봬
  • 프레시지, ‘심프라이스’ 신메뉴…에스닉 면 요리 3종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간편식 기업 프레시지의 자체 가심비 브랜드 ‘심프라이스’가 해외 이색 면 요리를 선보였다.프레시지 ‘심프라이스’ 에스닉 면요리 3종 이미지 (사진=프레시지)프레시지 심프라이스는 ‘에스닉 면 요리 3종(마라탕면, 소고기 팟타이, 고기폭탄 우육면)’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닉 푸드(ethnic food)는 이국적인 음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프레시지는 해외여행과 해외 요리 전문점을 통해 미식 경험이 확대된 국내 소비자들을 겨냥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마라탕면은 쫄깃한 중화면과 알싸한 마라소스, 고소한 우삼겹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아삭한 식감의 청경채와 배추, 버섯 등 다채로운 채소를 더했다. 소고기 팟타이는 기존 팟타이에 간장 베이스의 비법 소스를 활용했다. 고기폭탄 우육면은 야들야들한 식감의 소고기 토핑과 쫄깃한 중화면, 아삭한 채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이번 심프라이스 에스닉 면 요리 신제품 3종은 쿠팡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프레시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심프라이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이색 간편식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I 한전진 기자
 2024년 04월 15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4월 15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4월 1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삐지지 마세요…주변 사람들이 조금 섭섭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별것도 아닌 말에 혼자 맘이 상하게 되니,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기도 겸연쩍네요. 괜스레 외롭다는 생각도 들게 되겠네요.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조용한 사람과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 말이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되면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너무 자주 만나지 않도록 하세요. 약간의 다툼수가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어서 돈을 줍는다든지 이벤트에 당첨되는 등의 행운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마음이 외롭다고 해서 너무 고가의 물건을 구매하게 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Δ 물고기자리 : 순진함은 제쳐두고…순진하기 때문에 손해를 볼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순진함은 잠시 제쳐두고 오늘은 조금 독하게 살아야 할 것 같네요. 다른 사람의 말에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펴도록 하세요.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 대해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립 서비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커플인 경우는 나쁘지 않은 애정운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은 약간 하강국면에 있습니다. 특히 돈을 씀에 있어서 다른 사람의 말에 좌우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한대로 돈을 사용하도록 하세요.Δ 양자리 : 고집불통…불필요한 부분에서 고집을 피우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으니 주변 사람들과 약간의 다툼수도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고집을 피울 것이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오래 사귄 연인과의 사이에서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자신의 연인에게 무례하지 않게 행동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다음 주로 미루는 것도 생각해볼만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해서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에만 의지하지 말고, 주변의 조언에 귀 기울이면 더욱 좋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돈을 쓰는 것도 행운을 불러들이는데 좋습니다.Δ 황소자리 : 마음 속의 다짐…강한 의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먼저 그 일에 뛰어들기 전에 마음 속에 다짐부터 해야 합니다. 하다가 그만두면 하지 않으니만 못할 수 있으니 유념하세요.애정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수도 있지만 약간 어두운 분위기일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과 거리감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돈을 써야 할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갑작스레 돈이 들어올 일이 생기지도 않네요.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을 잃지 않고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Δ 쌍둥이자리 : 좋은 영향…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때입니다. 하지만 이 중에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하는 때이며, 되도록이면 좋은 영향만을 받아들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좋은 의미에서 사랑의 전환점이 다가오게 될 것이며, 싱글인 분이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첫눈에 반할 수 있는 이상형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습니다. 횡재수가 있으니 무엇을 하든 이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소한 내기에서도 당신이 항상 이기게 되고, 재물과 관련한 경쟁에서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Δ 게자리 : 그것 참 엉뚱하네…괜스레 딴청을 피우고 싶어지는 때입니다.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귀찮네요. 엉뚱한 생각만 들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니 괴팍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차가 나는 사람과 연이 닿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사랑에 변화의 기운이 들어와 있네요. 이 변화를 좋게 가져가느냐 나쁘게 가져가느냐는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직업운이 좋은 때이니 만약 직장을 옮기려고 하고 있거나, 직장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뛰어들도록 하세요.Δ 사자자리 : 아싸, 행운당첨!!!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행운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길을 가다 넘어져도 꼭 돈 있는 곳으로 넘어질 운이네요. 또한 당신에게 들어온 위험을 피하는 운도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면 그 해결의 실마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사랑은 그간의 노력에 보답이 돌아오는 날입니다.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면 당신의 바램이 이루어지겠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프러포즈 처럼 사랑의 단계가 업그레이드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이럴 때 실리를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라고 판단되면 미루지 말고 바로 뛰어들도록 하세요.Δ 처녀자리 : 고민은 이제 그만…아무것도 아닌 일로 고민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어지간한 일은 그냥 웃고 넘겨 버리도록 하세요. 괜한 일로 고민을 하다보면 없던 걱정도 생기고, 스트레스도 쌓이게 됩니다.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이신 분이라면 말다툼을 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지면 사랑 자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미팅보다는 소개팅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말에 따라 움직이기보다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으니 로또나 복권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Δ 천칭자리 : 나랑 잘 통하네…약간은 현실감이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최근에 자신의 감정 상태가 허공에 붕 떠 있었다면 오늘은 땅으로 착 가라앉게 되겠네요. 이럴 때에는 나름대로 자신의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일을 하면 좋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먼곳에서만 상대를 찾으려 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눈여겨 보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더욱 좋은 애정운입니다. 당신에 대한 상대방의 사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은 상당히 좋습니다. 생각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게 되니 어느 정도 다른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겠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 보다는 사람에게 돈을 쓰는 것이 좋겠네요.Δ 전갈자리 : 마인드 컨트롤!!!날씨 때문인지, 그냥 우울한 것인지 당신의 컨디션이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닙니다. 별 것도 아닌 일로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낼 수 있겠네요. 조금만 참으시고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사람을 만나게 되도 실망감만 쌓이게 됩니다. 커플인 경우는 조금 낫습니다. 두 사람이 계획한 것이 있다면 그것대로 진행을 해야지, 계획을 변경하면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괜찮습니다. 다만 유흥을 즐기는 데에 너무 많은 돈을 쓰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혹시 돈을 내게 될 일이 있더라도 혼자서 내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나눠서 내도록 하세요.Δ 사수자리 : 으?, 으?!!!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치는 날이며, 일이나 공부를 할 때도 의욕이 넘치게 되는 날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힘을 써버리면 쉽게 지쳐버릴 수도 있으니 조금씩 천천히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선택되기 보다는 누군가를 선택할 때 더욱 행운이 따르니 싱글인 분은 유념하세요. 커플인 분의 경우 약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 문제가 당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결되니 오히려 전화위복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애정운을 따라서 재물운이 들어오는 격이니 애정을 좋게 만들면 재물도 좋아지게 됩니다. 자신에게 들어온 행운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그 운이 더욱 좋아지게 됩니다.Δ 염소자리 : 새 친구, 새 맴버?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는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오늘 새롭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는 꽤 잘 지낼 수 있겠고요. 나이 차이가 나더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소개팅보다는 미팅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당신의 묘한 매력이 더욱 쉽게 발산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커플인 분에게는 약간의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당신 혹은 당신의 연인에게 이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당신을 돕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겠네요. 특히 사업이나 자영업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돈과 관련하여 귀한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2024.04.15 I 김준수 기자
'이유식 지옥' 극복기…초기 이유식, 이렇게 했어요
  • '이유식 지옥' 극복기…초기 이유식, 이렇게 했어요[하이, 육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최근 ‘육아 지옥’에 빠져 살고 있다. 우리 아이가 처음 뒤집기를 시도하기 시작한 게 54일로, 비교적 이른 96일 만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후로 등이 바닥에 닿기만 해도 뒤집기를 해 ‘이게 그 유명한 뒤집기 지옥이구나’라고 생각했으나, 오산이었다. 최근 아이 근육이 발달했는지, 잘 때도 뒤집기를 하기 시작해 밤잠을 설치고 있어서다. 다행히 2주일 정도 힘들어하다가(물론 나와 아내도 밤잠을 설쳐 힘들었지만), 엎드려 자는 게 편한지 밤잠을 잘 자고 있다.뒤집기 지옥을 극복한 것도 잠시, ‘이유식 지옥’이 나와 아내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 다른 말로는 ‘이유식 큐브 지옥’, ‘이유식 큐브 공장’이라는 말이 있더라. 우리 아이는 비교적 늦은 6개월 중반에 이유식을 시작했다. 아이가 작은 편에 속해 소아청소년과(소아과)에서 조금 더 분유를 먹여 무게를 늘린 다음 시작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해서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이유식을 시작해 약 한 달간 해오고 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아이는 이유식을 잘 먹고 있다. 먹는 양이 많지는 않지만, 이유식을 기다리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이유식을 거부하는 아이도 많다고 하는데, 이유식을 앞둔 엄마아빠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이유식을 시작하기 약 한 달 전부터 이유식 의자와 친해지기를 시도했다. 틈만 나면 트립트랩에 앉혀 장난감을 갖고 놀게 했다. (사진=송승현 기자)◇첫 만나는 이유식, 첫 걸음으로 이유식 의자와 친해지기 신생아는 이르면 생후 4개월 늦어도 6개월부터는 이유식을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생후 6개월이 이유식 시작의 마지노선인 이유는 그때 엄마에게서 받은 철분을 대부분 소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철분이 부족하면 아이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숙면에도 방해가 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작기도 했거니와 목을 가누고, 목 가누기와 편하게 앉는 게 좀 느린 편이어서 마지노선인 생후 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하게 됐다.그렇다고 해서 손 놓고 생후 6개월이 되기를 기다리기만 할 수도 없는 노릇. 이유식을 시작하면 이유식을 만들어야 해 손이 많이 간다. 더 큰 문제는 이유식의 낯선 질감에 자칫 아이가 거부라도 한다면 육아 난도는 배로 올라간다는 것이다. 영양 보충을 위해 먹여야 하는 부모와 이를 거부하는 아이의 줄다리기는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이유식 거부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아이가 이유식 장소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노력했다. 먼저 이유식 의자인 ‘하이체어’를 구매했다. 우리는 ‘스토케 트립트랩’과 ‘부가부 지라프’를 놓고 고민했다. 두 제품 모두 국민 육아템으로 불리는 만큼 장·단점을 비교해서는 고르기가 어려웠다. 베이비 세트까지 포함한 가격은 트립트랩이 62만원(네이버 쇼핑 기준), 지라프가 59만원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결국 우린 트립트랩을 선택하기로 했다. 두 제품 모두 직접 매장에 가서 살펴본 결과 두 제품 모두 안전성으로는 합격이지만, 직접 아이를 앉혀야 하는 부모의 입장으로 트립트랩이 조금 더 무게감이 있어서 안정감이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육아 동지들의 ‘돌고 돌아 트립트랩’이라는 말이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또한 트립트랩은 아이가 커서도 사용할 수 있고, 성인의 무게도 버틸 수 있는 만큼 손님이 왔을 때 의자 대용으로 쓸 수 있겠다 싶었다. 트립트랩을 사서 앉혀 보니 아직 허리를 완전히 가누지 못하는 아기임에도 안정감있게 잡아줘서 옆으로 기울거나 하는 불편함이 없었다. 이밖에도 의자가 딱딱해서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을지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아이는 불편함 없이 잘 앉아 있어서 원래 사려고 했던 트립트랩용 쿠션도 사지 않고 있다.트립트랩을 마련하고 나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한 건 점심 식사 시간 때 아이를 식탁에 앉혀 밥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중요한 건 트레이를 설치해 아이를 앉혀 놓고 각종 장난감을 갖고 놀게 한 것이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찡찡대기도 했지만,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부터는 그런 모습도 사라졌다. 다음은 이유식 스푼과 친해지게 했다. 이유식 스푼에 분유를 조금 타서 먹였고, 스푼을 빨면서 놀게 했다. 우린 ‘누비 실리콘 롱핸들 스푼’을 쓰고 있는데 입으로 들어가는 스푼 부분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말랑말랑해서 아직 삼키기 훈련 중인 초기 이유식 아기들에게 적합한 것 같아 매우 만족하고 있다.이런 노력의 결과 첫 이유식을 먹이는 날 여느 때처럼 친숙한 의자에 앉아서 친숙한 스푼을 가지고 놀다가 그 스푼에 이유식을 주니 아이가 너무 낯설지 않게 이유식 환경을 받아들여 준 것 같아 다행이었다. 지금은 이유식을 먹일 때가 되면 아이는 이유식을 보고 손을 뻗어 얼른 달라는 제스처를 취한다. 조금만 갑갑하면 짜증을 내는 아기라 이유식 의자에 앉는 연습을 틈틈이 해둔 것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이유식을 주는 낯선 환경을 친근하게 만들고자 노력한 게 빛을 보는 순간이다. (사진=송승현 기자)◇ 쌀미음→소고기→양배추→단호박→사과 순이유식을 시작하면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하는데 바로 ‘이유식 식단표’가 너무 다양하다는 것이다. 웹 서핑과 유튜브를 찾아봐도 식단표가 각양각색이라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 결정장애가 올 지경이다. 우린 논의 끝에 소아과 전문의가 발간한 ‘삐뽀삐뽀119 이유식’을 참고해 식단표를 짰다.가장 먼저 시도한 건 쌀미음이다. 깨끗이 씻은 쌀 40g을 30분간 물에 불려준 뒤, 물 50ml를 넣고 믹서기에 곱게 갈아준다. 이후 350ml 물을 냄비에 추가해 센불에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불에서 5분간 더 끓여주면 완성이다. 쌀 40g을 하면 15g씩 나눠 약 10일 치가 나온다. 3일 치는 냉장으로, 나머지 7일은 냉동해 쓰고 있다.쌀미음을 3일 준 뒤 곧바로 소고기 이유식을 만들었다. 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한 만큼 소고기를 통한 철분 보충이 급선무였기 때문이다. 주의할 건 철분을 보충해 주기 위해서는 핏물 제거를 덜 해야 한다는 거다. 다른 레시피를 보면 소고기 핏물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담가두는 경우가 있는데, 핏물이 없으면 철분 보충이 안 된다고 한다.(소아과 전문의 자문이다) 쌀 미음과 곱게 간 소고기를 섞어 매일매일 주고 있다.여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각종 채소들을 토핑식으로 추가해 먹이고 있다. 처음에는 곱게 간 양배추를, 그다음엔 단호박을 3일씩 먹였다. 양배추는 잘 먹었으나, 단호박은 질감이 질어서인지 거의 먹지 않았다. 최근에는 사과 퓌레까지 마치고, 다음으로는 닭고기를 준비하고 있다.고맙게도 아이는 우리의 노력을 알아주는지 쌀과 소고기 이유식은 매번 거의 다 먹고 있다. 이유식을 해보니 정말 손이 많이 가더라. 나도 이유식 큐브 공장 지옥에 입성했다. 방금까지도 쌀미음 큐브를 냉동시키고 와서 기사를 작성 했다. 지금도 이유식을 직접 준비하고 먹이는 엄마아빠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2024.04.14 I 송승현 기자
빈대인 BNK금융 회장, 늘봄학교 일일 '금융교사'로 변신
  • 빈대인 BNK금융 회장, 늘봄학교 일일 '금융교사'로 변신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재능기부 챌린지에 동참했다. 늘봄학교란 정규수업 후 학생들이 학교에 머물며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빈대인(맨 뒷줄 왼쪽 다섯번째) BNK금융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동구 성남초등학교 교실에 방문해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재능기부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빈 회장은 은행 저축, 지폐 구분법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빈 회장은 지난 12일 오후 동구 성남초등학교 교실에서 늘봄학교에 참여한 1학년 학생 20여명과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재능기부는 ‘초등학교 1학년 늘봄프로그램 재능기부 챌린지’ 세 번째 주자였던 안성민 부산시의회의장이 네 번째 기부자로 빈 회장을 지명하면서 이뤄졌다.해당 챌린지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지역 내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재능기부자가 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과 수업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금융교육 전문강사와 빈 회장은 참여 학생들과 잡은 물고기를 돈으로 교환하기, 편의점 물품구입, 은행가서 저축하기 등 다양한 활동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빈 회장은 학생들에게 지폐 구분법과 물건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빈 회장은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경제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올해부터 시행하는 부산형 늘봄학교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BNK금융그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빈 회장은 다음 재능기부 후속 주자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명했다.
2024.04.14 I 유은실 기자
“도미회에 싸먹는 아이스크림”…혁신과 장난 그 어디쯤
  • “도미회에 싸먹는 아이스크림”…혁신과 장난 그 어디쯤 [먹어보고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엇이든 먹어보고 보고해 드립니다. 신제품뿐 아니라 다시 뜨는 제품도 좋습니다. 단순한 리뷰는 지양합니다. 왜 인기고, 왜 출시했는지 궁금증도 풀어 드립니다. 껌부터 고급 식당 스테이크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볼 겁니다. 먹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갑니다. 제 월급을 사용하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편집자주>배스킨 와사비맛(우)과 진짜 와시비(좌) 비교 (사진=한전진 기자)“하…”한 입 먹자마자 외마디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한숨과 감탄이 동시에 나오는 맛이다. ‘음식으로 장난을 친 걸까’, ‘이런 아이디어를 어떻게 실현했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친다.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도미회가 생각난 적은 처음이다. 이 정도면 고기에 싸서 먹어도 될 수준이다. 배스킨라빈스가 고추냉이(와사비)맛을 이달 초 정식 메뉴로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인공지능(AI) 활용 제품 등을 선보이는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시제품이다. 당시 매장 최다 판매 아이스크림에 오르는 등 성적이 좋았다는 것이 배스킨라빈스의 설명이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일 이슈가 되면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영향이 컸다.앞서 출시 여부를 놓고 투표도 진행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해피앱에서 와사비맛 정식 출시 국민 투표 이벤트를 열었다. 찬성이 50%가 넘어 전 매장 출시가 결정됐다.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현재 와사비 맛은 일반 신제품 대비 3배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와사비맛을 타 아이스크림 맛과 먹을때 ‘삼겹살에 마늘을 먹는 것’과 같은 청량감을 얻을수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근처 매장에 방문해 직접 와사비 맛을 구매해 봤다. 키오스크에는 ‘베스트 판매 상품’ 홍보 문구도 붙었다. 섬뜩할 정도의 짙은 초록색이 특징이다. 흡사 녹차 맛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놀랍도록 똑같이 와사비의 맛을 구현했다. 한입 먹으면 알싸한 맛이 혀를 강하게 자극한다. 이후 뒤로 갈수록 부드러워지면서 단맛이 은은하게 입안에 퍼진다. 실제로 아이스크림에는 생와사비가 들어있다.하지만 대중적으로 말하는 ‘맛있다’라는 기준에는 못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독특함에 모든 능력치가 몰려(?)있다. ‘싱글’ ‘더블’ 등 단일 제품으로는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다. 먹다 지칠 수 있다. 강점은 다른 맛과의 조합에 있다. 3가지 이상의 맛을 고를 수 있는 ‘파인트’ 단위부터 존재감이 발휘된다. 달콤함의 연속인 다른 맛들 속에서 가끔씩 와사비맛을 먹으면 고기를 먹다가 마늘을 먹는 듯한 청량감을 얻을 수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한 번 맛본 것으로 족했다. 이날 기자와 함께 매장을 방문했던 다른 30대 일행들도 마찬가지였다. (사진=한전진 기자)배스킨라빈스는 이번 와사비맛 마케팅으로 상당한 효과를 봤다. 과거 ‘파맛 첵스’ 마케팅처럼 젊은 세대의 적잖은 관심을 유도해냈다.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와사비맛은 고객 빅데이터를 추출 후 20~30대 연구원들이 개발을 이끈 메뉴다. 이 덕분에 빅데이터와 AI 기술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현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는 아예 AI 개발 메뉴를 선보이는 중이다. 바로 ‘오렌지 얼그레이 맛’이다. AI 신제품 개발(NPD) 시스템으로 고객 빅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분석해 만든 제품이라는 것이 배스킨라빈스의 설명이다. 매달 하나씩 AI 메뉴를 공개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런 점들이 최근 트렌디한 배스킨라빈스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물론 AI가 제품 개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고 있는지는 모른다. 아직 외부에 공개한 과정도 없다. 일각에서는 마케팅 전략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AI가 만들었다고 하면 일반 제품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배스킨라빈스는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와사비맛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은 그의 혁신 성공 프로젝트로도 꼽힌다. 배스킨라빈스의 운영사 SPC 비알코리아의 성과는 그의 경영 능력과도 이어지기 마련이다. 허 부사장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현재 장남인 허진수 사장은 파리크라상을, 차남 허 부사장은 비알코리아와 섹타나인을 맡고 있다.
2024.04.14 I 한전진 기자
2024년 4월 셋째 주 ‘별자리 운세’
  • [카드뉴스]2024년 4월 셋째 주 ‘별자리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4년 4월 셋째 주 별자리 운세입니다.△물병자리: 이번 주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시기에요. 너무 나태하거나 안일한 모습을 보이지 마세요. 자칫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할 수 있어요. 자신의 실력이나 재능을 너무 과신하지도 마세요.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게 좋아요.△물고기자리: 한 두 번의 실패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중도에 포기하면 아니 한 것만 못할 수 있어요.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밀고 가는 게 좋아요. 인내와 끈기가 빛나는 성공을 불러올 거에요.△양자리: 이번 주는 거칠 것이 없는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탁 트인 고속도로를 달리는 듯한 한 주가 될 거에요. 직장운과 학업운이 좋고, 애정운까지 좋으니 더할 나위 없어요. 불행 끝, 행복 시작이란 말을 실감할 수 있을 거에요.△황소자리: 무슨 일이든 쉽고 단순하게 처리하는 게 좋아요. 당신 마음이 가는 대로, 당신의 직감에 따라 움직이세요. 가장 단순한 결정이 정답인 경우가 많은 법이니까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일이 꼬일 수 있어요.△쌍둥이자리: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모습이 필요한 시기에요. 언제 어디서든 여유와 미소를 잃지 마세요. 기분 상하는 일이 있어도 조금 참는 게 좋아요.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가 행운을 불러올 거에요.△게자리: 이번 주는 행운의 여신이 당신과 함께 할 거에요. 당신의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도 있어요. 놀고 싶은 생각이 들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 이런 때는 날이면 날마다 찾아오는 게 아니니까요.△사자자리: 메마른 대지에 단비가 내리는 듯한 한 주에요. 오랜 시간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 찾아올 수 있어요.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을 거에요. 언제 어디서든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세요. 이제부터는 바로 당신이 주인공이니까요.△처녀자리: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어도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지금 포기하면 다 잡은 토끼를 놓칠 수 있어요. 언제나 마지막 한 걸음이 어려운 법이에요.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세요. 지금 이 고비만 넘기면 당신이 승자가 될 수 있어요.△천칭자리: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하는 시기에요.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어요. 모든 일들이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에요. 불필요한 일에 신경 쓰지 말고 꼭 해야 할 일만 하세요. 급하지 않은 일은 다음으로 미루는 것도 좋아요.△전갈자리: 이번 주는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게 좋아요. 골치 아픈 일이나 피곤한 사람도 조금 멀리 하세요. 혼자서 훌쩍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아요. 하고 싶었던 일이나 취미를 즐기는 것도 좋을 거에요.△사수자리: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하게 행동하세요. 특히 감정적인 말이나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아요. 사람들을 만날 때에도 예의와 매너를 잘 지키세요. 잘하면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도 있어요.△염소자리: 이번 주는 당신의 인기와 존재감이 상승하는 시기에요. 그만큼 해야 할 일도 많고 바쁘게 움직여야 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너무 부담을 갖거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바쁘게 움직이는 만큼 얻는 것도 많을 테니까요.
2024.04.14 I 최민아 기자
'7인의 부활' 엄기준, 메두사 존재 알았다…황정음 비밀 발각되나
  • '7인의 부활' 엄기준, 메두사 존재 알았다…황정음 비밀 발각되나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7인의 부활’ 이준, 윤태영이 메두사 찾기에 나선다.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측은 13일, 메두사(금라희/황정음 분)의 실체를 파헤치는 민도혁(이준 분)과 강기탁(윤태영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 의뭉스러운 행보를 보이는 황찬성(이정신 분)의 분위기가 왠지 모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지난 방송에서 민도혁을 돕는 메두사의 존재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메두사의 존재를 알게 된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는 그를 이용해 민도혁과 강기탁을 잡을 계획을 세웠고, 덫에 걸린 두 사람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매튜 리의 눈을 피해 민도혁과 강기탁을 구해내고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한 금라희(황정음 분)의 모습은 아찔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방다미(정라엘 분)의 수목장에서 가져온 물고기 장식품을 들여다보고 있는 민도혁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메두사의 흔적을 찾아 나선 민도혁이 그의 실체를 마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이어 금라희(황정음 분)와 강기탁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눈물을 글썽이는 금라희와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강기탁의 얼굴에는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스친다. 강기탁이 금라희의 비밀을 알아챈 것인지, 이들 사이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민도혁과 황찬성의 재회도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6회 예고편에서 “방다미 사건에 대해 팩트체크를 해왔습니다. 저랑 같이 매튜와 싸우지 않겠습니까?”라며 민도혁에게 공조를 제안하는 황찬성의 모습이 궁금증을 더한 바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메두사와 이메일을 주고받는 그의 의미심장한 모습 역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그의 속내는 무엇인지, 황찬성의 ‘진짜’ 정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3일 방송되는 ‘7인의 부활’ 6회에서 민도혁과 강기탁이 메두사의 행적을 쫓는다. 매튜 리에게 메두사의 존재를 들킨 금라희는 6인을 향한 복수에 박차를 가한다. ‘7인의 부활’ 제작진은 “6인을 손에 쥐고 뒤흔드는 금라희의 다음 복수 플랜은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며 “메두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듯한 황찬성의 미스터리도 서서히 베일을 벗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7인의 부활’은 1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4.13 I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X김지원, 두 집안 다 모였다…화해 모드 돌입?
  • '눈물의 여왕' 김수현X김지원, 두 집안 다 모였다…화해 모드 돌입?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 용두리와 퀸즈 가족이 외식에 나선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의 가족들이 한 데 모여 화목하게 외식을 즐기고 있는 현장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앞서 퀸즈 가족들은 집과 주식, 재산을 모두 빼앗긴 뒤 백현우의 도움을 받아 시골 용두리에 상륙, 낯선 시골 생활을 시작했다. 옛 사돈 집안이 껄끄러울 법도 하지만 용두리 가족들 역시 퀸즈 가족을 따듯하게 맞아주며 성심성의껏 그들을 보살폈고 정반대의 세상에 살던 두 가족은 어느샌가 매일 같이 밥을 먹을 정도로 가까워진 상황이다.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백현우와 홍해인을 필두로 한 용두리와 퀸즈 가족들의 대화합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느 평범한 가족들처럼 고깃집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두 집안의 분위기가 용두리에서의 첫 저녁 식사 때와 180도 달라져 있다.특히 고기라고는 남이 구워주는 것만 먹었던 홍범준(정진영 분)이 직접 집게와 가위를 들고 있어 흥미를 돋운다. 밥상을 두고 어색하게 대치하던 두 집안이 한 가족처럼 자연스럽게 섞여든 모습은 이들 사이에 일어난 변화를 절로 체감하게 한다.특히 두 집안 모두 홍해인의 기자회견을 통해 병세에 대해 알게 되었을 터. 감당하기 어려운 슬픈 소식 앞에 두 가족은 어떻게 대처할지,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용두리, 퀸즈 가족의 외식 나들이가 기다려지고 있다.‘눈물의 여왕’ 11회는 13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4.13 I 최희재 기자
반려동물도 신선한 식품 먹는다…美 ‘프레시펫’ 훨훨
  • 반려동물도 신선한 식품 먹는다…美 ‘프레시펫’ 훨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내 반려동물용 냉동·냉장 식품을 제조하는 ‘프레시펫’(Freshpet)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내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하면서 신선한 반려동물용 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어서다. (표=하이투자증권)13일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프레시펫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2억2000만달러(3036억원)으로, 같은 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34.1% 늘어난 2841만달러(39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프레시펫은 미국 냉동·냉장 강아지용 펫푸드 시장에서 9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신선 반려동물용 식품 업체다. 방부제와 첨가물 없이 미국 농무부(USDA)와 식품의약국(FDA) 기준에 따라 미국에서 사육된 닭·소고기를 원료로 한 제품을 제조한다. 프레시펫의 최근 실적 성장은 미국 내 반려동물 시장 확대와 관련이 있다. 프레시펫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 96%는 미국 내에서 나왔다. 프레시펫은 펫스마트·타겟·월마트 등 소매업체에 전용 냉장고와 함께 제품을 공급해 미국 내 가구 침투율을 높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반려동물 관련 지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웰빙 제품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신선 펫푸드 소비도 이어지고 있다”며 “프레시펫의 탄탄한 판매량 흐름이 지속하면서 외형적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미국 내 냉장·냉동 강아지용 펫푸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7% 증가하는 등 건식 등 다른 반려동물용 식품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프레시펫은 지난해 4분기 제품 가격을 전년 동기 5% 인상했는데도 제품 판매량을 25%나 늘렸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도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한 가구 침투율 증가(지난해 미국 가구 침투율 전년 대비 19% 증가), 충성 고객 확보(지난해 헤비 구매자 비중 37%), 디지털 판매 강세(지난해 디지털 매출액 전년 대비 58% 증가) 등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표=하이투자증권)아울러 프레시펫이 최근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자 적극적으로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프레시펫은 올 2분기까지 텍사스주 에니스 공장에 4개 라인 추가·증축하는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는 오는 3분기부터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프레시펫은 현재 총 12개의 라인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기존 에니스 공장의 3개 라인이 전체 생산량의 25%를 담당하는 수준으로 가동률이 향상되면서 이익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프레시펫이 올해 연간 흑자 전환할 수 있으리라고 전망했다. 그는 “증설 관련 단기적인 비용 부담이 존재하지만, 지난 1월에도 긍정적인 물량 흐름이 이어지는 등 탄탄한 수요 확대 기조에 따라 추가 라인의 본격적인 가동 이후 영업 레버리지 확대 효과에 따른 이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표=하이투자증권)
2024.04.13 I 박순엽 기자
'나혼산' 안재현, 전셋집 공개 "통장에 돈 無…200억 벌기 목표"
  • '나혼산' 안재현, 전셋집 공개 "통장에 돈 無…200억 벌기 목표"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안재현이 200억을 버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안재현의 노후 준비가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2%, 전국 기준 7.6%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집사’ 안재현이 반려묘 ‘안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 검진을 받고 귀가하는 장면이다.‘나혼산’에 입성한 안재현은 10세 반려묘 ‘안주’와 함께 사는 집사 일상을 공개했다. 넓은 침대를 놔두고 물침대 토퍼에서 꿀잠을 자고 일어난 그는 ‘5단계 7분 양치법’으로 양치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이어 그는 동물병원에 방문했다. 안주가 지난해 12월 종합검진 때 다이어트 진단을 받았으나 몸무게가 늘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안재현은 묘생 최대 몸무게를 갱신한 안주를 보며 충격을 받았고, 안주의 장수를 위한 다이어트 처방에 마음을 다시 잡았다.(사진=MBC)‘프로 혼밥러’이자 ‘프로 혼술러’ 안재현의 일상도 공개됐다. 안재현은 냉동 삼겹살집에서 소맥(소주+맥주)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었다. 먹는 속도는 느려도 천천히 음식을 즐기며 행복을 느꼈다. 이어 단골 바(BAR)에 들러 음악을 감상하며 칵테일을 마셨다.집으로 돌아가는 길엔 15년째 사고 있다는 복권을 구매하며 행복을 예약했다. 그는 대부분 ‘꽝’이 나오지만 액땜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만의 복권 구매 마인드를 공개했다.귀가 후 안재현은 카드 안부를 묻는 의문의 형님에게 소비 습관을 점검받았다. 안재현은 “통장에 돈이 없다. 환경이 바뀌면 사람도 바뀐다”라며 경차를 타고 신용카드를 정리하는 등 지난 1년간 소비 습관을 바꾸게 된 이유를 밝혔다.노후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는 그는 최종 목표로 ‘200억 원 벌기’를 언급하며 “200억이 와닿지 않아서 말 할 수 있는 건데, 100원, 200원이 제곱, 제곱 되면 언젠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꿈을 밝혔다.또 안재현은 “딱히 혼자 불편한 걸 못 느낀다. 웬만한 걸 혼자 하는 게 좋다. 외롭지 않고 아주 행복하다. 저만큼 혼자 잘 사는 사람 누가 있겠냐”고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2024.04.13 I 최희재 기자
배설물 먹는 미생물로 새우를 키운다면…'’바이오플락' 기술
  • 배설물 먹는 미생물로 새우를 키운다면…'’바이오플락' 기술[파도타기]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양식 어류의 배설물을 먹고 자란 미생물이 양식 어류의 먹이가 된다면 양식장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까. 양식장 속 청소부이자 먹이가 될 수 있는 미생물 ‘바이오플락’이 있다면 가능하다. 양식장의 친환경과 스마트화를 위한 바이오플락 양식 기술 보급은 현재진행형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의 ‘바이오플락 흰다리새우’ 친환경 양식 교육에 참여한 이들이 실습 중이다.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5일까지 4주간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태안양식연구센터에서 ‘바이오플락’ 기술을 활용해 흰다리 새우를 양식하는 친환경 양식 기술교육 중급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친환경 양식 기술을 배워간 수료생은 총 21명이다. 바이오플락 기술은 대표적인 친환경 양식 기술로 꼽힌다.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식 어류의 배설물, 사료 찌꺼기 등을 미생물 바이오플락이 제거하도록 해 양식장 내부 환경을 관리하고, 양식 어류는 다시 바이오플락을 먹어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양식 어류가 바이오플락을 먹으면 약 10%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980년대 이스라엘에서 처음 시작된 바이오플락 기술은 틸라피아(역돔과의 민물고기) 양식에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은 이 기술로 흰다리새우 양식을 하고 있다. 인간이 나서 물을 갈지 않아도 되며 환경 오염 발생도 줄어드는 만큼 바이오플락 양식 기술은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양식장’ 구축을 돕는 최적의 방안으로 여겨진다. 한국에서도 국립수산과학원이 2003년 이 기술을 도입하며 양식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새우 양식에서의 바이오플락 산업화를 진행했고, 2014년부터는 내수면양식연구센터에서 담수 어종 대상 산업화 연구도 수행중이다. 2017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향어와 메기의 경우, 바이오플락 기술을 사용하면 일반 양식 대비 각각 10배, 30배씩 높은 생산량을 보여 친환경뿐만이 아니라 경제성에서도 강점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양식업은 여전히 노동집약적이며, 부가가치가 높지 않은 산업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바이오플락 기술 등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양식산업을 선진화하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주체로서, 교육과 보급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수부 역시 이러한 기술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양식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수 있게끔 하는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양식업의 스마트·자동화 전환은 물론, 젊은 귀어인들이 양식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양식장 임대 등을 통해 문턱을 낮추고, 지속적인 기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04.13 I 권효중 기자
제너시스BBQ, 지난해 영업익 553억원...전년비 13.7% 감소
  • 제너시스BBQ, 지난해 영업익 553억원...전년비 13.7% 감소
  • 제너시스BBQ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매출 4731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1.7%로 3.6% 포인트 하락했다.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하락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기인했다. 닭고기 가격 상승과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했으며 특히 세계 올리브유 가격이 가뭄과 냉해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급속도로 올라 수익성이 악화됐다.BBQ가 2005년부터 도입한 올리브오일은 올리브 최대 산지인 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에서 2년 연속 가뭄 등 기상 이변이 발생하면서 올리브 수확량이 급감하고 가격은 폭등했다. 국제올리브협회에 따르면 스페인 남부산 비정제 올리브유 가격은 3월 말 기준 톤당 8645유로(9300달러)로 전년 대비 65% 올랐다. 올리브 오일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BBQ는 2022년 5월 이후 공급가를 인상하지 않으며 모두 본사차원에서 인상요인을 부담하는 등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는 설명이다.매출 호조는 소비자와 점주를 위한 동반성장 전략과 신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치맥을 찾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송리단길, 청계천, 울산, 부산 등 주요 인기 상권에 치킨뿐 아닌 플레터, 하이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이다.오프라인 대형매장들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K-푸드를 맛보기 위한 해외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여기에 천연 재료와 향신료 등을 넣어 리뉴얼 출시한 양념치킨 등 메뉴가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 많은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글로벌에서도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BBQ가 진출한 해외 판매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 판매액이 90% 가까이 증가해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 BBQ는 지난해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발표한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외식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3년 연속 순위권에 진입한 브랜드는 해외 진출한 한국 브랜드로는 BBQ가 유일하다. 올해 초에는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이 뽑은 ‘최고의 후라이드 치킨’으로 소개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사업 강화,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패밀리와의 상생을 더욱 확대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I 문다애 기자
학교 급식을 로봇이 만든다고요?
  • 학교 급식을 로봇이 만든다고요? [하이니티]
  • [이데일리 방성은 인턴기자] 로봇이 삽을 들더니 계란국을 휘젓습니다. 솥 앞에서 뜨거운 열기에 맞서 일하던 조리원들은 이제는 한발 물러나 조리과정을 지켜봅니다. 서울 성북구 종암로에 있는 숭곡중학교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급식 로봇’입니다. 계란국을 조리 중인 급식 로봇 ‘숭국이’ (사진=하이니티)이데일리가 운영하는 ‘1318 뉴스’ 채널, 하이니티는 11일 숭곡중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요리를 맡은 로봇은 국을 담당하는 ‘숭국이’. 무거운 재료를 직접 솥에 넣고, 국을 저으며, 계란국을 완성합니다. 조리사분은 “이전보다 손이 덜 가 많이 편해졌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숭곡중은 국을 만드는 ‘숭국이’를 포함해 ‘숭뽀끔’(볶음), ‘숭바삭’(튀김), ‘숭고기’(고기) 등 모두 4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숭곡중에 급식 로봇이 도입된 시기는 지난해 8월, 서울시교육청의 시범 사업에 선정된 이후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급식을 대량으로 만들 때 발생하는 조리흄(고온의 기름을 사용할 때 나오는 연기로,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물질)으로부터 조리사들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 받아 급식 로봇을 개발했습니다.일각에서 ‘급식 로봇을 도입하면 조리사들의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도 있습니다. 그러나 숭곡중의 조리사 수는 7명으로, 로봇 도입 이전과 같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고용 불안을 의식한 듯, 지난해 11월 급식 로봇 시연회에서 “조리사의 인력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분업 체계 시스템으로 고용 안정을 전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로봇이 바꾸는 학교 급식의 풍경은 어떨까요? 아래 하이니티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2024.04.12 I 방성은 기자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성수동 팝업현장 가보니
  •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성수동 팝업현장 가보니[르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핫플레이스’ 성수동 카페거리에 짜파게티 봉지가 큼지막하게 그려진 분식집이 등장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올리브를 연상시키는 연두색 유니폼의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주방에서는 고소한 짜파게티 냄새가 새어 나와 코를 자극한다. 입에서 군침이 절로 흐른다.성수동에 문을 연 짜파게티 40주년 팝업스토어 (사진=한전진 기자)농심(004370)이 짜파게티 40주년을 맞아 성수동에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짜장라면 확대 공세 수위를 높인다. 국내 짜장라면 점유율 1위 타이틀을 가진 짜파게티는 1984년 3월 출시 이후 누적 매출액 3조9000억원을 넘어선 제품이다. 누적 판매량이 91억개에 달한다. 판매된 짜파게티 봉지를 일렬로 놓으면 지구 둘레를 43바퀴를 돌 수 있다. 농심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넘본다는 계획이다. 이날 농심은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도 선공개했다.현재 짜파게티의 국내 짜장라면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기존 상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비하는 ‘모디슈머’ 시장을 저격했던 덕이 컸다. 지금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레시피가 탄생 중이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짜파게티는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서 라면 제품 중 가장 많은 해시태그(#)가 걸려있는 제품이다. 40년의 역사만큼 남녀노소의 추억이 묻어있는 라면이기도 하다. 농심은 이런 점을 반영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농심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 내부 이미지 (사진=농심)짜파게티 히스토리존의 1982년 당시의 연구 개발일지 (사진=한전진 기자)팝업스토어는 1층의 쿡존과 2층의 플레이존으로 나뉘어 있다. 쿡존에 들어서면 무인 키오스크 주문기기가 있다. 이곳에서 대표 모디슈머 상품인 짜파구리, 마라짜파게티, 파김치-치즈토핑 짜파게티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짜파게티 상품뿐 아니라 신라면과 너구리 제품도 맛볼 수 있다. 셀프 조리기기를 이용해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면 익힘, 맵기, 토핑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백미는 플레이존이다. 대형 짜파게티 포토존, 짜파게티 출시년도인 1984년을 콘셉트로 짜파게티에 대한 과거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 등 체험이 가능하다. 1982년 수기로 작성된 최수복 농심 연구원의 짜파게티 연구 개발 일지도 볼 수 있다. 참여하면 농심 제품을 경품으로 주는 게임 콘텐츠도 발길을 붙든다. 짜파게티의 대표 광고 카피였던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를 활용한 ‘일요일 캘린더 게임’, ‘짜파게티 요리사 자격증’ 획득 게임 등이 대표적이다. (사진=한전진 기자)농심은 짜파게티를 신라면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유학생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짜파게티 등 K라면을 알리는 홍보를 이어간다.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연 것도 이 때문이다.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캐릭터도 만들었다. 짜파게티 소스와 올리브유를 형상화한 ‘짜스’와 ‘올리’다. 심규철 농심 면마케팅실 상무는 “텍스트적인 부분보다 이미지 등 친밀감을 고려했다”며 “아직 짜파게티의 해외 매출은 미미하지만 조금씩 제품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이날 신제품 ‘짜파게티 더블랙’도 선보였다. 최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유탕면 대신 건면을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칼로리가 20%가량 낮다. 제품에는 권장량의 37%에 달하는 칼슘도 첨가했다. 대신 스프에는 소고기 풍미를 새롭게 첨가하고 볶음양파분말 함량을 늘렸다. 이 덕분에 기존 제품보다 맛과 풍미가 더 깊어졌다는 것이 농심의 설명이다. 가격은 기존 짜파게티보다 400원 비싼 1600원으로 오는 29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심 상무는 “짜파게티가 그동안 한국인의 소울푸드였다면 이제는 세계인이 즐길수 있는 라면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이번 팝업 매장은 K레스토랑인 분식집과 K짜장면인 짜파게티가 융합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짜파게티 더블랙은 기존 제품보다 영양을 생각하면서도 맛을 높인 제품”이라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짜파게티의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짜파게티 더블랙의 더 커진 콩고기 건더기 (사진=한전진 기자)
2024.04.12 I 한전진 기자
항모 비행갑판 위 '발레리노' 손짓에…'슈퍼호넷', 3초만에 비상
  • [르포]항모 비행갑판 위 '발레리노' 손짓에…'슈퍼호넷', 3초만에 비상
  • 11일 제주 남방 공해상 ‘한미일 해상훈련’에서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의 F/A-18E 함재기가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시어도어 루즈벨트함=국방부 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11일 오후 제주 남방 공해상. 노란색 조끼를 입은 승조원이 손을 들어 올리자 항공모함이 고막을 찢는 천둥소리를 내며 F/A-18 슈퍼 호넷 전투기를 비행갑판 밖으로 쏘아 올렸다.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달려나간 전투기는 허공에서 잠시 왼쪽으로 몸이 기우는 듯하더니 이내 자세를 바로잡고 큰 호를 그리며 하늘로 솟구쳤다.불과 3초 만에 전투기가 떠나간 비행갑판은 ‘캐터펄트(catapult·사출장치)’가 만들어 낸 매캐한 연기와 수증기로 뒤덮였다. 동시에 엄청난 열기와 몸이 휘청일 정도의 후폭풍이 멀찍이 떨어져 있던 취재진들을 덮쳤다. 취재진들이 비행갑판에 머물렀던 약 10분 간 5대가 넘는 전투기들이 흡사 발레리노처럼 움직이는 승조원들의 수신호에 맞춰 순식간에 항모를 박차고 날아올랐다.11일 제주 남방 공해상 ‘한미일 해상훈련’에서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의 F/A-18E 함재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이날 미 해군은 해당 수역에서 진행된 한미일 해상훈련을 이끈 시어도어 루즈벨트함(CVN-71·10만t급)을 3개국 취재진에 공개했다. 미군이 한미일 연합훈련 현장을 취재진에 공개하고 전략자산이자 ‘기함(旗艦)’인 핵항모에 태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한미일 취재진은 일본 오키나와 카데나 공군기지에서 C-2 그레이하운드 수송기를 타고 항모에 착함했다. 수송기는 굵은 쇠줄인 ‘어레스팅 와이어(arresting wire)’에 물고기처럼 걸려 비행갑판 중간에 딱 멈춰 섰다.이처럼 항공모함에는 지상보다 짧은 비행갑판으로 항공기를 이·착륙시키기 위해 탑승자에게 ‘특이한’ 체험을 선사하는 장치들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항공기를 항모 밖으로 ‘쏘는’ 역할을 하는 캐터펄트도 마찬가지다. 루즈벨트함 관계자는 “캐터펄트는 멈춰있던 항공기를 3초 만에 시속 160마일(약 249㎞)로 달리게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탑승자는 지구 중력의 3배에 가까운 가속도를 체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11일 제주 남방 공해상 ‘한미일 해상훈련’에서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의 F/A-18F 함재기가 힘차게 발진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루즈벨트함 갑판에는 F/A-18은 물론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함재기들로 빼곡했다. 루즈벨트함과 같은 니미츠급 항모들은 통상 웬만한 나라 전체의 공군력과 맞먹는 90여 대의 함재기를 싣고 다녀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루즈벨트함은 영화 ‘탑건: 매버릭’의 하이라이트인 이·착함 장면들이 촬영된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수송기에서 내려 함내로 들어가는 도중에는 함재기에 장착될 공대공미사일로 보이는 무장들도 눈에 띄었다. 루즈벨트함 내부는 기지 하나를 통째로 바다 위로 옮겨놓은 것처럼 복잡했다. 숙련된 승조원의 안내가 없다면 함내에서 길을 잃기 십상일 듯했다. 함장실에는 이 항모 이름의 주인이자 미국의 제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즈벨트를 다룬 사진과 흉상들로 가득했다. 함장실에 설치된 TV는 한국의 LG전자 제품이었고 TV 아래에는 일본제 소니 사운드바가 구비돼 있었다.함장실 옆방으로 눈을 돌리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하키리그(NHL) 유명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야구 배트와 하키 스틱이 걸려 있는 ‘큰 몽둥이 선반(big stick rack)’이 있었다. 재임 시절 군사력을 강조하며 강경한 대외정책을 펼쳤던 루즈벨트 대통령의 ‘빅 스틱(실력행사)’ 외교 기조를 미국 대표 프로 스포츠는 물론 전략자산인 핵항모와도 연관 지은 셈이다.11일 제주 남방 공해상 ‘한미일 해상훈련’에서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에서 함상요원들이 F/A-18E/F 함재기들의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이날 루즈벨트함이 소속된 미 제9항모강습단의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단장(해군 준장)은 한미일 취재진과 만나 “이 지역의 위대한 동맹인 한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와 함께 일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그는 이번 한미일 훈련이 북한이나 중국에 대한 경고메시지인지 묻는 질문에 말을 아꼈다. 그는 “이번 훈련은 공해상에서의 정례적인 작전이며 (사전에) 잘 조율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훈련)은 우리가 동맹국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인데, 이는 위기의 시기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알렉산더 단장은 지속되는 북한의 핵 위협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생각을 묻자 “타 정부에 대한 메시지를 내는 것은 내 직급과 권한 밖의 일”이라며 정치적 해석에 대해서 거듭 선을 그었다.11일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에서 제9항모강습단 단장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준장이 한미일 3개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12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간 해상훈련은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한미일 국방당국이 공동으로 수립한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미사일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미일의 공동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과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이지스구축함 하워드함·다니엘 이노우에함·러셀함,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아리아케함 등 한미일 군함 총 6척은 북한 잠수함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북한 수중위협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대잠전 훈련을 실시했다. 또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해상운송을 차단하기 위한 해양차단훈련과 조난선박 발생시 구조절차 숙달을 위한 수색·구조훈련도 병행했다.서애류성룡함 함장 백준철 대령은 “이번 훈련은 3국 참가전력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WMD 위협 대응 능력과 조난 선박에 대한 인도적 지원능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전했다. 11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아래쪽부터),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아리아케함 (사진=해군)
2024.04.12 I 김관용 기자
농심, 짜파게티 출시 40주년 팝업스토어 운영...신제품 출시
  • 농심, 짜파게티 출시 40주년 팝업스토어 운영...신제품 출시
  • 농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농심이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오는 29일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농심은 1984년 3월 ‘한국인이 사랑하는 짜장면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게 하겠다’는 목표로 짜파게티를 출시했다. 출시 직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기존 짜장라면과 차별화된 고소하고 진한 ‘짜파게티맛’ 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매년 20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농심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농심은 내달 11일까지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분식점을 컨셉으로 기획했다.팝업스토어는 짜파게티를 포함한 다양한 라면과 분식 메뉴를 맛보는 쿡존(Cook Zone)과 다양한 전시, 게임, 이벤트를 체험하는 플레이존(Play Zone) 으로 구성했다.쿡존에서는 주문조리와 셀프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주문조리는 짜파구리, 마라짜파게티, 파김치 및 치즈토핑 짜파게티 등 미리 준비된 짜파게티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는 방식이다. 셀프조리는 신라면과 너구리가 제공되며, 원하는 면 익힘, 맵기, 토핑을 선택하고 셀프 조리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플레이존은 대형 짜파게티 포토존, 짜파게티 출시년도인 1984년을 컨셉으로 짜파게티에 대한 과거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짜파게티 대표 광고 카피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를 활용한 ‘일요일 캘린더 게임’, ‘짜파게티 요리사 자격증’ 획득 게임 등 브랜드 활용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농심은 짜파게티 40주년을 맞아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을 오는 29일 출시한다. 신제품은 기존 짜파게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면과 스프 모두 새로운 변화를 주며 더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짜파게티 더 블랙의 면은 건면으로, 짜파게티의 굵은 면발 특징을 살리기 위해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건면을 활용해 더욱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스프는 소고기 풍미를 새롭게 첨가하고 볶음양파분말 함량은 늘려 짜파게티 고유의 갓 볶은 간짜장 맛을 한층 진하게 살렸고, 건더기는 큼직하게 구현했다. 칼슘 1일 권장량 700mg의 37%에 달하는 262mg의 칼슘을 함유한 고칼슘 제품이다.
2024.04.12 I 문다애 기자
풀무원, 휴게소에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출출박스 로봇셰프' 도입
  • 풀무원, 휴게소에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출출박스 로봇셰프' 도입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국 7개 고속도로휴게소에 로봇이 조리하는 스마트 무인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이하 로봇셰프)’를 도입하고 풀무원의 생면을 활용한 프리미엄 면요리 등 메뉴 5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휴게소 내 작은 스마트 레스토랑 컨셉으로 운영되는 로봇셰프는 냉동 상태의 요리 제품을 주문 즉시 조리하여 90초만에 준비해주는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다. 기기 규격은 높이 1.9 m 폭 1.0 m로, 영상을 송출하는 27인치 스크린, 터치로 동작되는 15.6인치 메뉴 선택 화면, 제품이 완성되면 자동으로 개폐되는 조리 챔버, 수저함 등으로 구성됐다.메뉴를 선택하여 결제하면 기기 안의 로봇이 즉석에서 고온 조리한다. 휴게소 운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휴게소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메뉴는 ‘육개장국수’, ‘돈코츠라면’, ‘고기짬뽕’, ‘쇠고기곰탕국수’ 등 순수 생면을 사용한 프리미엄 면 요리 4가지이며, 각 메뉴당 가격은 8,500원이다. 이외 밥 메뉴로 ‘육개장국밥, 나주식곰탕(이상 8,900원)’도 판매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향후 다양한 한식 메뉴를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로봇셰프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 오수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휴게소 등 전국 5개 고속도로휴게소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며, 이달 내에 서산영덕고속도로 공주휴게소(대전·당진방향)에도 로봇셰프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휴게소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로봇셰프’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휴게소에서 24시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식사와 휴식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2 I 한전진 기자
동원홈푸드,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 리뉴얼···”고객 편의 강화”
  • 동원홈푸드,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 리뉴얼···”고객 편의 강화”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동원홈푸드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의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App)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동원홈푸드)금천미트는 정육점, 식당 등에 한우, 한돈, 수입육 등 1000여 개의 축산물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이다. 이번 리뉴얼은 고객 맞춤 추천 기능, 간결한 홈페이지 디자인, 모바일에 최적화된 앱 화면 등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고객들은 과거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 상품을 추천 받아 원하는 고기를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축산물의 축종, 부위, 등급, 단가 등 다양한 기준으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정육점, 식당 등 사업자 별로 인기 있는 고기를 조회할 수 있어 고객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객 서비스(CS)도 강화됐다. 고객들은 찜하기 기능으로 자주 구매하는 상품의 재입고 알림을 받아볼 수 있으며 챗봇을 통해 주문 현황, 배송일, 회원 혜택 등 각종 정보를 상담 받을 수 있다.동원홈푸드는 리뉴얼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금천미트를 5회, 10회 방문 시 각각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동원홈푸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로서, 고품질의 축산물을 고객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리뉴얼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와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축산물과 편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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