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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 6월 19~21일 코엑스서 개최
  • 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 6월 19~21일 코엑스서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GSC KOREA 2024, 이하 GSC 2024)‘이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New Normal, New Supply Chain‘ 주제 아래 개최된다.지난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대전‘으로 개최되었던 GSC 2024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확산에 맞춰 소부장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 필요에 따라 확대 개편됐다.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인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전기전자, 디스플레이, 기계금속, 기초화학, 에너지 등 분야별 소부장 신기술 및 제품과 국내외 공급망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품목 및 산업과의 시너지 모색을 위해 3일간 코엑스 ABC홀에서 국내 최대 미래 선도기술 비즈니스 전시회인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동시 개최한다. GSC 2024 관계자는 “소부장 주요기업 및 강소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의 참여와 정부의 공급망 역량 강화 추진에 맞춰 평택, 시흥, 광주 등 지자체 중심의 공동관이 들어선다. 중소기업을 포함해 150개사 400부스, 동시개최 행사 포함 400개사 1500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평택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계융합기술원,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 등 다양한 소부장 산업 연구기관들까지 참여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지자체 공동관에는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등 약 40개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한다. 참가기업에게는 해외진출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일본, 중국, 인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바이어와 1:1 상담을 진행하는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와 국내 바이어 투자상담회를 제공한다.국내외 소부장 분야 전문가 및 글로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공급망을 논의하는 ’GSCON 컨퍼런스‘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대기업 및 전문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ESG 규제와 대응방안,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양자암호통신, 5G O-RAN 솔루션 기술 및 하반기 주요 컨테이너 해운 시황, 공급망 이슈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부장 Supply Chain 세미나‘도 3일간 함께 진행된다. UN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대사관 등에서 발표자로 참여해 해외진출 자문과 산업 동향 및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눈다. 인천본부세관, 한국산업인력공단, KB국민은행, 한국발명진흥회, 알파글로벌, CES 혁신상 수상기업인 컨포트랩 등 소부장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들이 세미나에 참여해 EU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전략,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제도 설명, 기업 성장을 위한 꼭 필요한 직무발명제도, 사례로 알아보는 작은 공장의 디지털 전환, BMS 모듈의 신뢰성과 내구성 향상을 위한 방안, 소부장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노하우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참관객 대상으로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최적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UN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에서 ’개발도상국 진출상담회‘를 개최하여 페루, 멕시코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 10개국 대사관 담당자를 초청해 1대1 해외 진출 상담회를 운영한다. 또, 스타트업, 창업자 대상 무료 제조 매칭 및 제조 컨설팅을 B2B 제조거래센터에서 무료로 진행하여 예비 창업자들과 상담 등이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GSC KOREA 관계자는 “AI&빅데이터쇼, 로보테크쇼 등 5개 행사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연관 산업 간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AI, 빅데이터, IoT, 자동화, 로봇 기술 등을 활용해 공급망의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6.07 I 이윤정 기자
LG U+, 오픈랜 기술 업그레이드…전력 사용량 최대 30%↓
  • LG U+, 오픈랜 기술 업그레이드…전력 사용량 최대 30%↓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글로벌 오픈랜 표준화 단체 O-RAN 얼라이언스가 주최한 ‘플러그페스트(PlusFest)’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희대학교 등 국내 산학연 단체와 함께 참가해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키사이트 직원들이 오픈랜 시험 자동화 기능을 실증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플러그페스트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을 뜻하는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와 통신장비 제조사,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기술 실증 행사다.이번 플러그페스트에서 LG유플러스는 △오픈랜 에너지 절감기술 △오픈랜 종단(E2E) 시험 자동화를 두 가지 주제로 실증을 진행했다.기지국을 포함한 무선접속망은 전체 이동통신망의 전력 사용량의 60%를 차지하는데, 이 때문에 통신사와 통신장비 제조사는 전력 절감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캡제미니·비아비솔루션스·델테크놀로지스 등 통신장비 업체와 오픈랜 구성 요소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기술을 실증했다. 지난해에는 사용자가 없는 경우 전체 장비 단위로 전력을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는데 올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사용자 환경에 따라 무선접속망의 소모전력을 측정하고 전력사용량의 변동 추이를 분석해 안테나 등 장비 부품 단위로 전력을 제어하는 기술을 실증했다. 이 기술을 통해 기존 무선접속망에 비해 전력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LG유플러스는 다수의 통신장비 제조사에서 공급한 오픈랜 장비의 정합성 및 E2E 시험 자동화 기능도 실증했다. 국내외 통신장비 업체인 아큐버, 칼넥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VVDN, 그리고 ETRI와 함께 실증한 이 자동화 기능을 통해 각 장비의 연동성과 성능, 장비 내에서 작동하는 신규 소프트웨어의 배포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실증 요소에는 △장비 적합성 △개방형 인터페이스 △E2E 기능 및 성능 △보안 취약성 검증 등이 포함됐다.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LG유플러스는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4년 연속으로 플러그페스트에 참가했으며 ”앞으로도 국내 산학연 협력을 주도해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7 I 임유경 기자
스트레이 키즈, 자체 콘텐츠 '슼플릭스'로 국제 단편 영화제 수상 영예
  • 스트레이 키즈, 자체 콘텐츠 '슼플릭스'로 국제 단편 영화제 수상 영예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자체 콘텐츠로 국제 단편 영화제에서 수상 기쁨을 누렸다. 7일 소속사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JYP)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콘텐츠 ‘SKZFLIX’(슼플릭스)로 지난 4일 일본 시부야에서 열린 ‘쇼트 쇼트 필름 페스티벌 & 아시아 2024’에서 ‘글로벌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상을 받았다.미국 아카데미상 공인 시상식인 ‘쇼트 쇼트 필름 페스티벌 & 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단편 영화제다. 올해는 전 세계 114여 지역에서 4936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스트레이 키즈의 ‘SKZFLIX’는 미니 앨범 ‘록스타’(樂-STAR) 수록곡 ‘리브’(Leave)를 배경 음악으로 활용한 뮤직 드라마 콘텐츠다. 멤버들이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성장하는 영화 동아리 단원들을 연기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수상 소감 영상을 통해 “‘SKZFLIX’를 열심히 촬영하며 멤버들과 즐거운 추억을 나눴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무척 뜻깊다. 더 많은 분과 ‘SKZFLIX’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출자인 김병준 감독은 “‘학생들이 서로 힘을 합쳐 단편 영화를 만들고 상을 받는다’는 상상에서 출발해 완성한 콘텐츠인데 그 상상이 현실이 되는 영화 같은 순간을 경험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팝가수 찰리 푸스와 협업한 곡인 ‘루즈 마이 브레스’(Lose My Breath)를 발표했다.
2024.06.07 I 김현식 기자
쿨한 20대 걸그룹 비웨이브 "청량함이 매력…미소에 반한 팬 많죠"
  • 쿨한 20대 걸그룹 비웨이브 "청량함이 매력…미소에 반한 팬 많죠"[인터뷰]
  • 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무대하는 게 행복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자연스럽게 웃는 모습을 보고 팬이 됐다고 하는 분들도 많고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신인 걸그룹 비웨이브(BEWAVE·제나, 아인, 레나, 윤슬, 지언, 고운) 멤버들은 데뷔 활동을 마친 소회를 밝히며 이 같이 입을 모았다.지난 4월 팀명과 동명의 데뷔 앨범을 발매한 비웨이브는 라틴 요소를 더한 러블리한 분위기의 힙합곡인 타이틀곡 ‘씽’(SING!)으로 각종 무대를 누볐다. 타이틀곡 활동을 마친 뒤에는 슈가의 2003년 발표곡을 리메이크한 ‘샤인’(Shine)으로 후속곡 활동까지 알차게 전개했다.“데뷔 활동을 통해 곡 콘셉트에 걸맞은 밝은 무대를 하는 팀이란 걸 알린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무대에서 서로 소통하며 즐기는 안무 구성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하고요.”(아인)“인이어를 뚫고 들어온 팬들의 응원 소리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해요. 팬들 덕분에 더 신나게 무대를 즐겼습니다.”(제나)지언고운비웨이브의 비주얼과 음악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청량’이다. 평균 신장이 170cm가 넘는 6인조 걸그룹인 비웨이브가 상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음악에 맞춰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말 그대로 시원시원하다.“이온음료보단 탄산음료에 가까운 청량이에요. 앞으로 에너지 넘치는 청량함을 더 많은 무대에서 발산하고 싶어요.”(지언)“데뷔 전 공개한 프로필 사진을 흰 티에 청바지를 입고 다 같이 웃으면서 찍었는데요. 그 사진을 보고 밝게 웃는 모습이 좋아해서 팬이 되었다고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앨범이 나왔을 땐 기대했던 이미지와 결이 비슷한 음악을 해서 좋다는 반응도 많았고요.”(제나)“‘아련 청량’, ‘열정 청량’, ‘청순 청량’, ‘청춘 청량’…새로운 노래를 낼 때마다 새로운 매력의 청량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해요.”(윤슬)“피지컬이 좋은 팀인 만큼, ‘아육대’에서의 활약도 자신 있어요. 제나는 주짓수, 고운과 아인은 태권도, 윤슬은 볼링, 레나는 멀리뛰기가 특기이고요 전 모든 종목에 자신있어요. 학창시절 체육 실기 평가를 볼 때마다 A를 받았거든요.”(지언)멤버들은 평소에도 무대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점을 팀의 매력이자 ‘입덕’ 포인트로 짚기도 했다.“음악 방송 촬영을 끝낼 때마다 SNS로 라이브 방송을 했는데, 그때 실제로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닌 팀이라는 점이 잘 드러난 것 같아요.”(지언) “멤버들끼리 개그 코드도 잘 맞는 편이고요. 앞으로 재밌고 웃긴 모습을 더 자주 보여드리고 싶어요.”(아인)이제 막 첫발을 뗀 5세대 신인 아이돌인데 멤버 전원이 20대라는 점도 눈에 띄는 지점. 지언(3년), 레나(3년), 윤슬(10년), 제나(5년) 등 대부분의 멤버가 긴 연습생 생활을 거쳐 우여곡절 끝 데뷔 기회를 잡았다. 6명의 연습생 기간은 무려 도합 23년이다. 레나아인멤버 중 가장 긴 시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한 윤슬은 안무가 배윤정이 제작한 걸그룹이었던 씨앗 출신. 제나는 MBC ‘방과후 설렘’ 출신이고, 레나와 지언은 각각 라필루스와 영파씨 데뷔조였다. 고운은 미미로즈 데뷔조 일원이었고, 아인은 S2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바 있다. “긴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한 만큼, 무대에 오를 때마다 ‘소중한 무대를 후회 없이 즐기자’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연습생 시절 댄서로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며 쌓은 노하우를 멤버들과 공유하기도 했고요.”(윤슬)“방송 경험이 있는 멤버들이 많아서 데뷔곡 활동을 하는 신인 그룹임에도 카메라 위치나 조명 농도 등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었던 같아요. (미소).”(지언)“아무래도 멤버 전원이 20대이다 보니 다들 털털하고 쿨해요. 덕분에 모인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조합임에도 소통이 잘 되어서 좋아요.”(아인)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장난도 잘 치는 편이라서 방송국에서 ‘재미있어 보이는 팀’이라는 말도 자주 들어요. (웃음). 서로 엄청 친하고 좋아하고 아끼는 게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도 좋고요.”(지언)‘아픔 모두 딛고 일어나’ ‘내 안을 채운 이 강인함들은 점점 더 커질거니까’ ‘우리의 노래를 세상에 닿게해’…. (비웨이브 - ‘씽!’ 가사 中)비웨이브의 노래에는 우여곡절을 거치며 성장한 끝 데뷔 꿈을 이뤄 긍정 에너지를 전하려 하는 멤버들의 서사가 잘 녹아있다. 멤버들은 “비웨이브만의 서사를 담은 음악을 한다는 점도 특징”이라면서 “위로와 공감을 주는 음악과 솔직한 매력을 앞세워 활동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올해 목표는 신인상을 받는 거예요. 비웨이브의 다음 청량도 기대해주세요.”(윤슬)“대학 축제에 엄청나게 불려 가는 섭외 1순위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제니)“웹서핑을 할 때마다 계속 눈에 띄는 아이돌이고 싶어요. 인지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나가겠습니다.”(지언)윤슬제나“6인 6색 매력을 지닌 걸그룹.” 멤버들은 인터뷰 말미에 개성 강한 6명이 모인 팀이라는 점 또한 비웨이브의 ‘입덕’ 포인트라고 짚으면서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릴 때 폐렴을 앓은 탓인지 쇳소리가 나는 목소리가 한때는 컴플렉스였어요. 중학생 때까지 노래를 부르지 않았을 정도죠. 그러다가 점차 유니크한 음색에 대한 칭찬을 들으면서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됐고, 지금은 저만의 색깔을 찾았다는 확신도 생겼어요. 앞으로 저의 유니크한 음색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지언)“연습생 생활을 할 때 목소리에 색깔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들어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지금은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하더라도 잘 어울리는 제 목소리가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만의 색깔이 충분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고요.”(윤슬)“팀에 들어오기 전까진 주로 랩 연습을 많이 했어요. 지금은 노래와 랩을 같이 하고 있는데요. 점차 저도 몰랐던 저의 매력을 찾을 때가 많아요. 앞으로도 노래와 랩에 모두 욕심을 내보려고요.”(제나)“노래를 부를 때 나오는 저만의 분위기가 있다는 말을 자주 들어왔어요. 구슬 같은 음색을 지녔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앞으로 제 목소리와 어울리는 이미지까지 잘 연구해보려고 해요.”(아인) “생긴 것과 다르게 엉뚱하고 허당미 있고 털털하다는 말을 듣는 편인데 그게 저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예쁜 음색, 좋은 비율, 청순한 미소도 제 매력이라고 생각하고요. 아, 저는 잘 못 느끼는데 생활 애교가 많다는 말도 듣는 편이에요.”(고운)“얼마 전에 혼자 SNS 라이브 방송을 했을 때 ‘생각보다 한국어를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레나는 팀 내 유일한 일본 출신 멤버다.) 그동안 팬들에게 말을 잘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말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얘기를 많이 해보려고 해요. 말하는 게 귀엽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퍼포먼스를 할 땐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요.”(레나)
2024.06.07 I 김현식 기자
몰디브가 된 충남 서천...야광충 출몰에 관광객 몰린다
  • 몰디브가 된 충남 서천...야광충 출몰에 관광객 몰린다 [영상]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궁평항 나왔나요?” “춘장대 지금 출발합니다.” “비인 보입니다!”지난 5일 충남 서천 비인해변에서 촬영된 야광충. (사진=독자 제공)암구호같은 이 대화는 최근 국내에서 발견된 ‘야광충’을 보려는 사람들이 정보공유를 위한 대화방에서 주고 받는 말이다. 충남 서천 등 서해안에서는 파도가 칠 때마다 파란색 야광빛이 아름답게 빛나는 야광충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 야광충이 출몰할 지 모르니 ‘야광충 정보 공유방’ 대화방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매일 밤 야광충 정보를 주고 받으며 관광 스팟을 찾는다.‘바다의 반딧불이’로도 불리는 야광충은 일종의 플랑크톤이다. 낮에는 분홍색을 띠며 과다하게 번성하면 적조를 일으키는 골칫덩이이지만, 밤에는 충격을 받으면 파란색 빛을 발산한다. 지난 5월부터는 충남 서천의 춘장대 해수욕장, 비인해변 등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 하지만 해수를 따라 움직이는 플랑크톤의 특성상 매일 출몰 위치가 바뀐다. 또 썰물이 빠져나가는 시기에는 해수가 빠져나가 야광충을 보기 어렵다. 야광충을 쫓는 사람들은 통상 만조 2시간 전에 야광충을 잘 목격할 수 있다거나, 비가 온 다음날에는 보기 힘들다는 등 ‘팁’을 전수한다.지난 6일 충남 서천 비인해변에서 촬영된 야광충. (사진=독자 제공)당초 우리나라에서는 야광충을 잘 볼수 없고 몰디브 등 해외 관광지에서 볼 수 있었지만 최근 몇년 새 기후변화로 바다가 따듯해지며 서해안과 남해안 일대에서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 영화 ‘아바타’의 아름다운 행성 판도라처럼 푸른 빛을 내는 야광충에 매료된 사람들이 몰리면서 충남 서천 일대의 중심 관광지도 바뀌는 추세다.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충남 서천군의 중심 관광지는 서천 특화시장이지만 지난 5월 중심 관광지는 ‘춘장대 해수욕장’이 1순위로 바뀌었다. 연관 관광지 역시 장항스카이워크, 장항항 오징어꼴갑축제 등 문화관광 유형에서 홍원항, 비인해수욕장 등 ‘야광충 출몰지’ 위주의 자연관광 유형이 1, 2위를 차지했다.충남 서천군의 지난해 5월 중심 관광지(왼쪽)와 지난 5월 중심 관광지(오른쪽). 네비게이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천군의 관광지 중 타 관광지로 연결되는 지점을 도출한 것이다. (사진=한국관광 데이터랩)
2024.06.07 I 김혜선 기자
대신경제연구소, 상장사와 '밸류업 프로그램' 간담회 진행
  • 대신경제연구소, 상장사와 '밸류업 프로그램' 간담회 진행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경제연구소는 7일 자본시장연구원, 트러스톤자산운용과 함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대응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아웃라인’을 주제로 한 이번 간담회는 40여개 상장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에 맞춘 공시 방향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지속가능센터장은 “기업 가치 제고는 상장 기업의 이사회, 공시, 전략, 재무 등 전사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 밸류업 효과를 위해서 구체적인 목표 및 이행 계획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본시장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자본의 효율성이 주주와 공유되는 방안이 필수적”이라며 “최고경영자와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이행 계획 발표가 자본시장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욱 트러스톤자산운용 ESG본부장은 “한국증시는 자기자본이익률이 자본비용 보다 낮은 유일한 시장”이라며 “효율적 자본 관리를 위해 이사회의 전문성, 독립성, 다양성 개선 및 경영진 보수의 총주주수익률 연동 등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세미나에 상장 기업 담당자로 참석한 박철우 신한금융지주 IR 파트장은 “최근 해외투자자들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를 몸소 느끼고 있다”며 “해외투자자들은 기업에 대한 장기투자 유치 방안과 지배주주, 소액주주 간 이해상충 해소에 대한 해결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대신경제연구소는 “상장 기업들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대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활발한 정보 교류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백재욱 대신경제연구소 대표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대응 간담회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신증권)
2024.06.07 I 원다연 기자
한국-이집트, 공공 부문 디지털 전환 혁신 위한 장관급 협력 추진
  • 한국-이집트, 공공 부문 디지털 전환 혁신 위한 장관급 협력 추진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7일 서울시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암르 탈랏(Amr Talaat)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디지털정부 시스템 구축 협력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상민(사진 오른쪽)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시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암르 탈랏’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이번 면담은 암르 탈랏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이 최근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부대 행사인 ‘제10회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십 포럼’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집트 측에서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함께 논의하자고 우리나라에 먼저 제안했다.이번 면담에서 이 장관은 대한민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비전과 주요 정책들을 소개했으며, 이집트 정부의 ‘디지털 이집트 2030’ 전략에 대해 경청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1년 공공행정협력단 파견, 2023년 디지털정부 협력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이집트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내년에는 이집트에 ‘디지털 정부 협력 센터’ 신설을 추진 중이다.이상민 장관은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디지털 정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이집트의 공공 부문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글로벌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디지털 공동 번영 사회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암르 탈랏 장관은 “한-이집트 디지털 정부 협력 센터 신설은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양국 간 협력 증진의 주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마지막으로 이 장관은 “이집트는 아프리카 대륙의 선도국이자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양국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한국의 핵심 경제 협력 파트너인 이집트와 앞으로 디지털 정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6.07 I 이연호 기자
‘싱가포르전 대승’ 김도훈호 귀국…“중국과 홈경기 ‘유종의 미’ 거둬야”
  • ‘싱가포르전 대승’ 김도훈호 귀국…“중국과 홈경기 ‘유종의 미’ 거둬야”
  •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둔 축구 대표팀 김도훈 임시 감독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싱가포르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귀국했다.‘임시 사령탑’ 김도훈 감독이 지휘한 우리 축구대표팀은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두 골씩을 넣은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활약을 앞세워 7-0으로 크게 이겼다.주민규(울산)가 국가대표팀 간 경기인 A매치 데뷔골에 도움 3개를 곁들였고, 배준호(스토크 시티)도 대표팀 데뷔전에서 데뷔 골 맛을 보는 등 공격진이 고르게 활약했다.2차 예선에서 4승 1무로 승점 13을 챙긴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9월 시작하는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마지막 6차전을 치른다.중국에 이겨야 FIFA 랭킹에서 아시아 3위를 유지해, 3개 조로 나눠 치러지는 3차 예선에서 일본과 이란을 피할 수 있다. 현재 FIFA 랭킹 23위인 우리나라(랭킹 포인트 1563.99점)는 아시아 4순위인 호주(24위·1563.93점)에 랭킹 포인트에서 0.06점 앞서 있다.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도훈 감독은 “싱가포르전에서 공유한 경기 모델을 (중국전에도)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며 “일단 이기는 경기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가 이뤄야 할 마지막 목표가 남았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싱가포르전 결과가 우리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듯이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픈 마음을 저와 선수단이 똑같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대표팀은 이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8일 숙소에서 소집하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팬들을 상대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다.꽃다발 받은 손흥민(사진=연합뉴스)
2024.06.07 I 주미희 기자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 비비트리㈜ 유토이미지와 업무협약 체결
  •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 비비트리㈜ 유토이미지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리아교육그룹 컴퓨터학원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은 비비트리㈜에서 운영하는 유토이미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비비트리㈜ 유토이미지는 2억 컷 이상의 디자인 소스를 보유한 국내 대표 스톡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으로, 고품질의 이미지부터 비디오, 음원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과 유토이미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재풀 확보 △전문인력 양성 △브랜드 경험 △네트워크 형성 △수익 창출 △아트웍학과 활성화 등 상호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산업체와 교육기관 간의 연계 체제를 확립하여 산업체에 필요한 인원을 상호 충원하고, 산업체 인턴 기회 제공 및 우수 인력의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수강생들을 위한 실무자 세미나와 기업설명회, 모의 면접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운영하며, 기업 및 교육 활동을 위한 인적 자원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협약했다.특히 이번 협약으로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 수강생은 자신의 결과물을 유토이미지에 공유할 수 있게 돼 개인 작품 업로드를 통한 수익 구조를 확립할 수 있게 됐다.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 관계자는 “국내 최대 스톡사진 플랫폼 중 하나인 유토이미지와 업무협약을 통해 수강생들의 작업에 필요한 양질의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더욱 퀄리티 높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강생 결과물을 수익과도 연결할 수 있게 된 만큼, 아트웍학과 수업을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작가를 양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07 I 이윤정 기자
'SK하이닉스' 효과…용인 부동산 후끈
  • 'SK하이닉스' 효과…용인 부동산 후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SK하이닉스의 공격적 투자가 용인 지역 부동산 시장에 불을 붙였다. 기존 삼성 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 ‘SK’ 효과까지 나타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미래 생산거점으로 낙점된 경기 용인에는 첨단산업 투자에 따른 경제 효과를 기대하는 수요가 쏠리는 모양새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용인의 집값 상승률은 경기도의 상승률을 5%p 이상 상회했다. 용인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만 4년간 45.78%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상승률은 40.11%에 그쳤다. 개별 단지 가격도 확 뛰었다. 작년 3월 정부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용인시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처인구에 위치한 ‘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전용 84㎡는 1년 만에 74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 전용 84㎡도 단숨에 1억원 가량 오르기도 했다.아파트 거래량도 살아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3월 아파트 거래량은 3094건으로 직전 분기(2248건) 대비 37% 가량 늘었다.이는 SK하이닉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처인구 원삼면에는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415만㎡ 면적에 반도체 생산시설(팹)을 짓고 차세대 메모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도 수백조원의 투자를 예고한 상태지만, 단기적으로는 사업이 더 가시권에 들어온 SK하이닉스 효과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선점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HBM 출하량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2.5%로 1위다.이런 기대감은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는 1조5075억원을 사들여 순매수액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SK하이닉스 주가는 17만5900원에서 18만9200원으로 7.56% 상승했다.정부 지원도 적극적이다. 정부는 올 5월에도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통해 금융, 세제 혜택 등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교통 개선으로 인한 물류이동 등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세종~포천고속도로(1단계 구간)이 연내 개통되면 경부 12%, 중부 20%의 통행량을 흡수하는 효과를 거둬 용인에서 서울 등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용인이 SK하이닉스 발 호재로 들썩이면서 용인 내 분양 아파트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용인에 들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도 SK하이닉스 수혜 등이 겹쳐지며 완판에 힘을 보탰다.분양이 임박한 곳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선 용인 처인구 남동에는 총 3700여가구 규모의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가 최초 공급물량인 1단지의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고, 추가로 삼성전자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과 45번 국도로 이어져 반도체 클러스터와 접근성이 좋은 직주근접 입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 역북·고림지구의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부동산 시장에 삼성 효과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효과에도 주목해야 한다”라며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교통망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용인 지역의 부동산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6.07 I 김아름 기자
크라우드웍스, 기업고객 대상 크라우드웍스 AI 컨퍼런스 개최
  • 크라우드웍스, 기업고객 대상 크라우드웍스 AI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오는 18일 기업 고객 대상 제 3회 ‘2024 크라우드웍스 AI 컨퍼런스’를 개최한다.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신 기업 맞춤형 LLM 구축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크라우드웍스는 초기 시장에서 확보한 다양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중심 접근 방법’에 관한 생생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크라우드웍스와 협업한 금융권 AI 전문가들을 초청해 AI 기술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들을 위한 구체적인 접근법을 공유한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앞서가는 기업을 위한 AI 인사이트를 발표하고, 이 밖에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기업 맞춤형 LLM 도입 전략을 다양한 사례, 신뢰할 수 있는 LLM을 위한 신뢰성 검증 평가 방법(레드팀)을 함께 소개해 AI가 어떻게 다양한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고무적 사례들을 제시한다.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권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금융이 LLM을 만나는 법(KB국민카드), 생성형 LLM을 활용한 AI Banker 서비스의 기획과 구현(우리은행)을 주제로 발표하며, 금융 산업에서의 AI 기술과 금융 비즈니스의 혁신적 협업 사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AI 산업이 초기 시장인만큼 절대적으로 부족한 선도기업의 AI 혁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조직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AI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6.07 I 한광범 기자
에이비온, 바이오USA 참석…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논의
  • 에이비온, 바이오USA 참석…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논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에이비온(203400)은 지난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에 참석해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LO) 및 투자유치를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에이비온미국 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바이오USA는 전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산업 컨퍼런스로 꼽힌다. 올해는 15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2만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했다.에이비온은 바이오USA에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고, 글로벌 빅파마와 파트너링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미국임상종약학회(ASCO)에서 큰 관심을 받은 바바메킵(ABN401)의 임상 결과 업데이트를 공유하고 ABN202와 ABN501에 대한 기술 설명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약물 대비 높은 효능을 보인 바바메킵을 비롯해 혁신 신약(First in class)으로 개발 중인 ABN501,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내성 및 한계를 극복하는 ABN202에 대해 기술이전과 투자유치 제안 관련 문의가 쇄도했다”며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에이비온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SCO에서 바바메킵의 임상 2상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바바메킵의 객관적반응률은 54%로 시판 중인 타브렉타(48%)와 텝메코(43%)를 크게 상회했고, 3등급 이상 치료 관련 부작용(TRAE)도 10%로 28~37.6%의 경쟁 약물을 압도했다. 바바메킵은 계열 내 최고 신약(Best in class) 가능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06.07 I 김소연 기자
코트라, 해외 82개국 사무실 우리기업에 ‘전면 개방’
  • 코트라, 해외 82개국 사무실 우리기업에 ‘전면 개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전 세계 82개국 127개 해외 사무실(이하 무역관) 인프라를 중소·중견기업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 수출원팀 코리아’ 지원 정책에 따라 국가별 해외 출장과 진출 수요를 반영해 일부 여행금지 국가(시리아·레바논)를 제외한 모든 무역관을 개방한다. 인프라 규모는 면적 기준 4725㎡(약 1430평)으로 1537개 좌석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코트라는 2018년 수출기업 출장이 많은 하노이와 자카르타 등 6개 무역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2개 무역관에 별도 사무공간을 구축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다. 올해는 실리콘밸리와 두바이, 싱가포르 등 8개 도시를 추가해 위워크와 같은 공유형 사무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기업들은 열린무역관을 통해 ‘해외 마케팅 원루프’를 활용하고 현지 시장정보나 금융·법률 자문, 창업 관련 컨설팅 등 수출지원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해외 마케팅 원루프란 수출지원기관이 무역관에 직원을 파견하고 무역관의 인프라·네트워크와 파견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체계를 뜻한다.코트라는 ‘찾아가는 열린무역관’ 서비스도 시범 도입했다. 프랑스 파리 ‘비바테크놀로지’, 핀란드 헬싱키 ‘슬러시’ 등 세계적인 전시회가 개최되는 시점과 연계해 전시장 인근에 기업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사무공간을 한시적으로 조성한다. 열린무역관 신청은 코트라 홈페이지에서 연중 상시 가능하며 희망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우리나라 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8위로 올해는 역대 최대인 700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수출을 위한 해외 현장 인프라는 제한적”이라며 “코트라의 강점인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열린무역관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자카르타무역관 세미나실.(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06.07 I 김은경 기자
  • [사설]일본 제친 1인당 GNI...지속가능 성장 계기 삼아야
  •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앞질렀다. 한국은행이 그제 발표한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GNI가 3만 6194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일본의 1인당 GNI(3만 5793달러)보다 401달러가 많다. 한은은 인구 5000만 명 이상인 국가 중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6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기준년 변경에 따른 통계적 현상으로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한은은 국내총생산(GDP)을 집계하는 시스템인 국민계정의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꿨다. 그 결과 1인당 GNI가 3만 3745달러에서 3만 6194달러로 7.2% 늘어났다는 것이다. 경제구조가 매년 조금씩 변화하기 때문에 이를 5년 단위로 묶어 통계에 반영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1인당 GNI 일본 추월은 두 가지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 첫째는 한국경제 성장의 결과라는 점이다. 기준년 변경은 통계 착시가 아니라 통계적 오류의 정정으로 봐야 한다. 우리 경제는 기술 발전에 따라 신산업과 신상품들이 빠른 속도로 생겨나고 있다. 1인미디어 공유공간 전자상거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등이 그런 예다. 2015년 기준년 체제에서는 이런 분야의 부가가치가 포착되지 않았다. 기준년 변경을 통해 그동안 반영하지 못했던 성장을 포함한 결과다. 또 하나의 관점은 일본경제의 퇴보가 빚어낸 결과라는 점이다. 일본의 1인당 GNI는 엔화 가치 추락으로 2022년 3만 6337달러에서 지난해 3만 5793달러로 1.5% 줄었다. 시계열을 확장해보면 퇴보가 더욱 두드러진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2003년만 해도 일본의 1인당 GDP(3만 5410달러)는 한국(1만 4672달러)의 2.4배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한국은 2.3배로 늘었고 일본은 4% 줄었다. 일본경제의 퇴보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위기와 기술 답보로 인한 생산성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결과다. 1인당 GNI 일본 추월은 끊임없는 구조개혁과 기술 혁신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길임을 깨닫게 한다.
2024.06.07 I 양승득 기자
  • 리프트, 2027년까지 총 예약 견조한 증가 전망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LYFT)가 낙관적인 장기 전망을 제시하면서 6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새로운 전망은 마진 개선과 함께 승객 수의 꾸준한 증가를 시사하고 있다.이날 오전 거래에서 리프트의 주가는 3.25% 상승한 16.0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리프트는 2027년까지 매년 총 예약이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프트는 2027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을 총 예약 대비 약 4%로 보고 있다. 지난해 리프트의 총 예약액은 14% 증가한 37억달러였으며 총 예약 대비 조정 EBITDA 마진은 1.6%였다. 리프트는 2분기 총 예약액은 40억~41억달러, 조정 EBITDA는 9500만~1억달러, 조정 EBITDA 마진은 2.4%로 제시한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데이비드 리셔 리프트 CEO는 “리프트의 고객 중심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행력은 계속 향상되고 있으며 업계 최고의 혁신을 제공하고 훌륭한 고객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린 브류어 리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사업적 변화로 수익성과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오늘 발표한 재무 목표는 건전한 외형 성장과 마진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2024.06.07 I 정지나 기자
피카츄 복붙한 듯…생성형 AI 시대, 日 애니 왕국 위협
  • 피카츄 복붙한 듯…생성형 AI 시대, 日 애니 왕국 위협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의 ‘소프트파워’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서 저작권 위협으로 설 자리를 잃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피카츄(왼쪽)과 생성형 AI 이미지로 만들어진 피카츄(사진=닛케이 갈무리)6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여러 생성형 AI 이미지 공유 사이트에서 9만장 규모의 이미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일본 원작 애니메이션과 유사한 이미지를 2500장 추출했다고 전했다. 해당 이미지들을 상세하게 분석한 결과 저작권 침해가 의심되는 이미지는 고전부터 최근 작품까지 다양한 것으로 파악됐다.도쿄의 한 제작사에서 근무하는 애니메이션 작가는 닛케이에 “인간과 AI 중 어느 쪽이 그린 것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까지 지적재산(IP) 누적 수입이 921억달러(약 126조원)로 세계 최고인 ‘포켓몬’ 중 인기 캐릭터인 피카츄와 유사한 이미지는 1200개가 발견됐다. AI가 만든 이미지에선 피카츄의 얼굴은 같지만, 몸체가 다른 형태로 표현됐다. 일부 이미지에선 흉기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도 담겼다.또 닌텐도의 인기 게임 ‘슈퍼 마리오’의 주인공 마리오와 유사한 이미지는 470개가 발견됐다. 특유의 점프 포즈를 재현한 이미지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흉내낸 듯한 사람의 이미지도 있었다.‘원피스’의 주인공 루피는 미국의 인기 작품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의 캐릭터를 합성한 이미지도 다수 발견됐다. 얼굴만 루피고, 몸과 옷은 다른 캐릭터와 합성된 식이었다.닛케이는 “디자인은 원본과 유사하며 일부 이미지는 언뜻 보기에 공식과 구별할 수 없었다”며 “여성 캐릭터를 닮은 생성 영상이 많고, 권리 침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생성형 AI 이미지를 만드는 사이트에 올라온 포켓몬스터 주인공 캐릭터인 피카츄 모습(사진=닛케이 갈무리)일본 애니메이션협회가 발표한 ‘애니메이션 산업 보고서 2023’에 따르면 전 세계에 유통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시장 규모는 2022년 이후 3조엔(약 2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처럼 빠르게 발전한 생성형 AI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산업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애니메이션이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기계 학습을 통해 생성형 AI 이미지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인터넷상의 불법 복제 콘텐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온 와타나베 에리코 전자통신대학 교수는 “해적 사이트에 게시된 콘텐츠가 생성형 AI를 학습하는 데 이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이미지를 생성·공유하는 사이트에서는 학습하는 일러스트의 데이터 세트를 공개하지 않는 사이트가 많고, 저작권이 있는 저작물이 무단으로 교육에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그야말로 ‘블랙박스’”라고 말했다. 전기통신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모두 일본 이외의 해외 지역에 서버를 두고 있으며, 매달 200개 이상의 이미지가 생성돼 배포되고 있다.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위기는 이미지뿐 아니라 고성능 비디오 생성 AI 프로그램 개발과도 맞물린다. 고품질 비디오는 콘텐츠 작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혁신이지만 저작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더욱 높일 위험이 크다.하시모토 다이야 디지털 할리우드대 교수는 “생성형 AI가 대중화되면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고, 수천만 명의 새로운 유형의 크리에이터가 등장할 것”이라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AI를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하는 이미지를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06 I 이소현 기자
삼성화재, 국내 최초 '글로벌 보험 컨퍼런스, KIIC' 개최
  • 삼성화재, 국내 최초 '글로벌 보험 컨퍼런스, KIIC' 개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삼성화재는 한국 손해보험(기업보험) 시장에 대해 관심이 있는 보험 전문가들을 초대해 국내 최초로 국제 보험 컨퍼런스인 KIIC(Korea International Insurance Conference)를 지난 4일부터 이틀 간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진행했다고 6일 전했다.삼성화재가 지난 4일 국내 최초로 진행한 국제 보험 콘퍼런스인 ‘KIIC’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화재)삼성화재가 주최하고 손해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 국내 보험 기관이 공동 후원으로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는 손해보험업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몇 년간 보험업계는 기후 변화, 인구 감소, IT기술 발전에 따른 사업의 변동성이 커졌다. 이에 삼성화재는 국내외 보험 전문가들과 함께 보험 산업의 대응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행사에는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축사를, 정부와 기관에서도 한국 보험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오전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AI)과 관련된 특별 강연을 듣고 보험업에 AI를 적용하는 데 대해 논의했다. 조성준 서울대 교수가 ‘AI 비즈니스 기회’, 손재희 보험연구원 실장은 ‘보험 산업의 AI 활용과 과제’, 파비안 빈터 뮌헨재보험 박사는 ‘뮌헨재보험의 생성형 AI 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정광민 포스텍 교수는 발표자들과 ‘AI와 보험 가치 사슬의 변화’에 대한 대담을 진행했다.오후 세션에서는 한국 손해보험시장 오버뷰(Overview)를 주제로 엄준식 손해보험협회 팀장이 ‘한국 손해보험산업 발전에 대한 통찰’, 홍성호 보험개발원 일반손해보험실장이 ‘한국 손해보험시장 개요’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이어 △한국 보험시장의 이해 △전기기반 리스크 대응 △학술 연구를 주제로 세 개의 분과 세션이 동시에 진행됐다. 각 분과에는 코리안리, 화재보험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립한국해양대, 삼성화재, 포스텍, 보험연구원의 여러 전문가가 참여했다.
2024.06.06 I 최정훈 기자
위기 속 '비상경영'…포스코 장인화호, 임원 '주 5일제' 복귀
  • [단독]위기 속 '비상경영'…포스코 장인화호, 임원 '주 5일제' 복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가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 5일제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올해 1월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글로벌 경기둔화 장기화와 함께 중국발(發) 공급과잉 여파로 철강업황이 지속해서 악화하자 비상경영 체제 시행 강도를 높여 위기 대응에 나선 것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24일부로 임원 대상 근무 제도를 격주 주 4일제에서 주 5일제로 전격 전환했다. 포스코는 전날(5일) 이런 내용을 내부 게시판을 통해 사내에 공지했다. 일반 직원들에게도 시행취지를 알려 위기의식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포스코 관계자는 “회사는 철강 본원 경쟁력 재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고 위기의식을 갖고자 임원들만 주 5일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포스코는 올 1월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격주 주 4일제를 실시했다. 2주 동안 하루 1시간 이상 추가로 일해 총 80시간의 근무량을 채운 직원만 2주 차 금요일에 쉬는 방식이다. 단, 제철소 교대 근로자는 해당하지 않았다.포스코가 임원 출근제도를 손본 것은 그만큼 철강 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주 5일제 시행이 포스코그룹 내 전 계열사가 아닌 포스코만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단 점에서도 이러한 위기의식이 엿보인다.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철의 날’ 기념사에서 “최근 철강산업은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과 통상환경 불확실성 지속,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주 5일제 시행 역시 철강 부문에서 고강도 쇄신이 필요하다는 장 회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포스코그룹 주력 사업인 철강을 담당하는 포스코의 지난해 매출은 38조9720억원으로 2021년(39조9200억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영업이익은 2년 새 6조6500억원에서 2조830억원으로 약 68.7% 감소하며 3분의 1토막 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6.7%에서 5.3%로 급감했다.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 실적은 2021년 영업이익 9조2381억원에서 2022년 4조8501억원으로 추락했으며 지난해 3조5314억원까지 떨어졌다. 올해 전망도 어둡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3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9% 감소가 예상된다.포스코그룹뿐 아니라 올해 들어 재계에선 대내외 환경 악화로 위기의식이 높아지면서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비상 경영에 돌입하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4월 전체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 6일제 근무를 전격 시행했다. SK그룹은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한 2000년 이후 24년 만에 ‘토요 사장단 회의’를 부활하며 비상 경영에 돌입했다.
2024.06.06 I 김은경 기자
우정사업본부, ‘여름철 직원 안전보건 특별관리’ 실시
  • 우정사업본부, ‘여름철 직원 안전보건 특별관리’ 실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부터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동안 안전사고를 지난해 대비 10% 감축할 계획이다. 전국 50여 우체국에는 대용량 제빙기를 구비하고, 중부권광역물류센터에는 냉방기를 설치했다. 9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수와 쿨토시, 쿨스카프, 식염포도당 등 탈수 예방 및 냉감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안전모 착용, 차량 타이어 마모상태, 누유 여부 등의 안전 점검이 필수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집배원이 소지한 PDA 기능을 통해 안전 실천을 다짐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 중이다.기상청의 폭염특보, 체감온도, 온열질환 자각증상 등에 따른 주요 예방대책과 구체적인 집배 업무 정지 기준을 담은 고시 개정안을 이달 말 시행해 현장 작동성을 강화할 예정이다.우편물의 도착, 구분, 발송이 24시간 운영되는 우편집중국은 안전미팅(TBM)을 통해 주의사항 및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공유한다. 특히 전국의 소포우편물 20% 이상을 처리하는 중부권광역물류센터의 냉방기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 가동돼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우정사업본부는 기저질환이 있는 직원들의 건강관리도 강화한다. 기저질환을 보유한 직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며, 업무를 마친 후 건강 이상 징후도 체크한다. 직원들의 여름 휴가 사용도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올해 여름은 무더운 날씨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직원 안전과 건강 보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모든 종사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별대책을 통해 직원 보호와 안정적인 우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월 ‘우정사업 15대 작업안전수칙’을 시행하고 여름철 주요 사고사례 및 예방대책, 응급 조치 요령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내달부터는 직원들의 참여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안전보건 SNS 숏츠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4.06.06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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