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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 열풍에 3년만에 판매량 반등 성공..전년비 35%↑
  • 쌍용차, 토레스 열풍에 3년만에 판매량 반등 성공..전년비 35%↑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해 7월 야심차게 내놓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열풍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간 판매량 11만 대를 돌파하며 2019년이후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쏜 것이다. 지난해 KG그룹 인수를 계기로 법원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한 데 이어 조기 경영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쌍용차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35년 만에 ‘쌍용차’ 사명을 ‘KG 모틸리티’로 바꿔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U100’(프로젝트명) 등 전기자동차를 앞세워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새 해 첫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생산라인 가동일인 1월 2일 2만2711번째 ‘토레스’가 출고된 모습.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고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계약대수가 8만1887대에 이를 정도로 중형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사진=쌍용자동차)◇‘대박’토레스로 기세 몰아…재도약 신호탄 쐈다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총 11만3960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34.9%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13만5235대를 판매한 이후 3년 만에 판매량이 상승한 것이다. 쌍용차는 지난 2020년 10만7416대로 판매량이 소폭 떨어졌다가 2021년 8만4496대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내수 6만8666대, 수출 4만5294대로 각각 전년보다 21.8%, 61% 늘었다. 토레스는 2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내수 시장에서 쌍용차의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출시된 지 반년도 안 돼서 당초 계획 대비 30% 이상 증가된 누적 판매 2만2484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7월 토레스를 출시한 이후 전년 대비 판매량이 계속 증가해왔다. 토레스 효과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연속 월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누적계약대수는 8만1887대에 이를 정도로 중형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브랜드의 스테디셀러인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제품 개선 모델도 2만5905대 팔리며 선전했다. 올해 연간 수출 대수가 4만대를 넘은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수출 실적은 ‘코란도’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이끌었다. 코란도는 지난해 1만3052대,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1만2453대 선적됐다.쌍용차는 토레스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올해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는 지난해 11월 차명의 기원이 된 칠레의 토레스 국립공원에서 글로벌 론칭 행사를 진행해 호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향후 칠레, 콜롬비아,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국가에 수출을 늘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쌍용차는 글로벌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21일 1박 2일 일정으로 독일과 벨기에 등 유럽 지역 딜러 60여명을 평택 공장에 초청하기도 했다. 쌍용차가 해외 딜러를 본사로 부른 건 2019년 10월 이후 3년여 만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에서 토레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해 부품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11월 21일 유럽 지역 딜러 60여명이 쌍용차 평택 공장을 방문했다. 쌍용차가 해외 딜러들을 본사로 초청한 건 2019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기업 회생 절차로 약해졌던 딜러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쌍용자동차)◇KG 엠블럼으로 새 출발 앞둬…종합 모빌리티 기업 탈바꿈쌍용차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선 신차의 성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토레스같이 효자 노릇을 하는 신차를 연이어 출시하는 것이 쌍용차의 과제다. 쌍용차는 기존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신차의 개발과 출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수요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차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전기차 개발과 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쌍용차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U100’(프로젝트명)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코란도 헤리티지(유산)를 이어받은 전기차 ‘KR10’(프로젝트명)과 전기 픽업트럭도 2024년에 출시할 계획이다.쌍용차는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꾸는 큰 변화도 앞두고 있다. 앞서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혁신이라는 관점에서 쌍용차의 사명을 유지할지 KG모빌리티로 변경할 것인지 고민했지만 결론을 냈다”며 “앞으로 새로운 차에 ‘KG’ 이름을 붙여서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35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는 만큼 큰 변화가 예고된다. ‘자동차’가 아닌 ‘모빌리티’를 강조했다. 내연기관차 중심의 기존 사업과 달리 전동화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기업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새 출발을 위한 새로운 터도 물색 중이다. 쌍용차는 전기차를 위주로 생산할 공장도 새로 지을 계획이다. 부품수급 등을 고려해 경기도 평택시 내 적합한 공장 부지를 찾고 있다.쌍용차 관계자는 “해외시장 공략 강화와 신차인 U100 그리고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1.03 I 손의연 기자
금융소비자대상을 공모합니다
  • [알림]금융소비자대상을 공모합니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이데일리가 ‘2023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 후보를 공모합니다. 올해로 16회째인 이데일리 금융소비자대상은 소비자 친화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을 선정해 격려하고, 국내 금융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습니다. 공모부문은 △금융위원장상 △금융감독원장상 △최우수상(서민진흥원장상 및 각 금융협회장상 6개)△공로상(금융시장 성장 및 소비자 보호에 기여한 금융인) 등입니다. 금융회사의 많은 참여와 독자 여러분의 성원 부탁드립니다. △주최 : 이데일리△사전응모참가 신청 및 자료 제출기간 : 1월 13일(금)까지△심사 : 1월 17일(화)△시상식 : 1월 27(금) 오전 10시, 더플라자 서울 다이아몬드홀(22F)△문의 : 금융소비자대상 사무국 (02 3772~0347)△후원 :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서민금융진흥원[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두 번째 줄 왼쪽 여섯 번째)이 지난해 1월 서울 중구 더플라자 서울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포럼&시상식’에 참석해 시상 및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28 I 정수영 기자
쌍용차, 새 사명 'KG모빌리티'로 도약…"미래 모빌리티 선도"(종합)
  • 쌍용차, 새 사명 'KG모빌리티'로 도약…"미래 모빌리티 선도"(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KG그룹에 인수되며 법원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한 쌍용자동차(003620)가 ‘KG모빌리티’로 다시 출발선에 선다. 쌍용차는 자동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토레스에 이어 ‘U100’(프로젝트명) 등 전기자동차를 앞세워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아픔 지우고 모빌리티 기업으로 재탄생”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지난 21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최한 ‘자동차인 시상식’에 참석해 쌍용차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곽 회장은 “‘혁신이라는 관점에서 쌍용차의 사명을 유지할지 KG모빌리티로 변경할 것인지 고민했지만 결론을 냈다”며 “앞으로 새로운 차에 ‘KG’ 이름을 붙여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누리볼룸에서 열린 ‘2022 자동차인의밤’에서 공로상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쌍용차는 무쏘, 코란도 등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강자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반면 쌍용차는 주인이 여러 번 바뀌고 판매량이 줄어드는 등 오랜 기간 기업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부정적 측면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쌍용차는 전신인 동아자동차가 쌍용그룹에 인수되며 지난 1988년 3월 사명을 현재의 쌍용차로 바꿨다. 앞서 쌍용차를 인수한 중국 상하이자동차와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차 사명을 그대로 유지해왔다.하지만 KG그룹은 쌍용차 사명을 유지하는 것보다 바꾸는 것에 더 장점이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내연기관차 중심의 기존 쌍용차 이미지를 벗고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앞서 국내 완성차기업인 기아(000270)가 사명에서 ‘자동차’를 뗀 것과 국내외 모터쇼도 이름을 ‘모빌리티쇼’로 바꾼 것도 같은 맥락이다.토레스 (사진=쌍용차)◇새 전기차에 ‘KG’로고 붙을 듯쌍용차는 조기 경영 정상화뿐만 아니라 전동화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는 순조로울 전망이다. KG그룹이 쌍용차에 자금을 투입하며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애쓰고 있기 때문이다. 4년 만에 출시한 신차 토레스의 성공으로 경영 정상화의 발판은 마련된 상태다. 쌍용차는 지난 7월부터 5개월 연속 차량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쌍용차 노사는 평택공장 생산라인을 주간 연속 2교대로 전환하며 경영 정상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쌍용차는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을 중심으로 차량 수출도 증가세다. 쌍용차는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쌍용차 회장 취임 후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직접 만나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KD(반제품이나 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차량을 조립) 생산기지 구축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쌍용차는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꾼 후 전기차 개발과 출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U100’(프로젝트명)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코란도 헤리티지(유산)를 이어받은 전기차 ‘KR10’(프로젝트명)과 전기 픽업트럭도 2024년에 출시할 계획이다.쌍용차는 전기차 중심의 생산 시설을 갖춘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새로운 부지도 찾고 있다. 지금은 내연기관을 생산하는 라인 일부를 전기차 생산에 사용하고 있지만 향후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라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경기도 평택시 내에서 부품수급 등을 고려해 적합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팬덤층이 두텁긴 하지만 전기차가 중심이 돼야 하기 때문에 기존 이미지를 벗을 수 있는 사명 변경이 필요하다는 구성원의 여론이 있었다”며 “향후 U100 등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과 출시를 통해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2 I 손의연 기자
쌍용차, 'KG모빌리티'로 사명 바꾼다..미래 모빌리티에 역점
  • 쌍용차, 'KG모빌리티'로 사명 바꾼다..미래 모빌리티에 역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35년만이다. 앞으로 쌍용차 새 차는 KG 이름을 달고 나온다.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누리볼룸에서 열린 ‘2022 자동차인의밤’에서 공로상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곽재선 쌍용차 회장(KG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쌍용차라는 이름의 팬덤층이 있지만 아픈 이미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고민했지만 새로운 이름으로 가기로 결정했고 주주총회를 통해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꾸겠다”고 말했다.쌍용차는 내년 3월 예정인 주총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KG그룹이 쌍용차의 사명을 바꾸는 데 많은 고민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이 전환기에 들어서면서 사명 변경도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차에서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쌍용차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쌍용차는 전통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강자라는 긍정적 이미지가 있다. 반면 주인이 여러 번 바뀌고 판매량이 줄어드는 등 오랜 기간 기업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부정적 측면도 가지고 있다. 쌍용차는 전신인 동아자동차에서 쌍용에 인수되며 지난 1988년 3월 사명을 현재의 쌍용자동차로 바꾼 바 있다. 앞서 쌍용차를 인수한 중국 상하이자동차와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차 사명을 유지해왔다.KG그룹은 쌍용차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자금을 투입하며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도 애쓰고 있다. 쌍용차 노사도 ‘토레스’의 성공에 힘입어 정상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쌍용차는 새 출발을 위해 전사 조직 개편을 통해 조직을 확대했다. 또 KG그룹 컨소시엄, 쌍용차 노사는 고용보장과 장기투자를 골자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하며 안정도 꾀했다.KG모빌리티는 향후 전기차 개발 및 출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가 가진 전통적인 강점은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U100’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코란도 헤리티지(유산)를 이어받은 전기차 ‘KR10’(프로젝트명)과 전기 픽업트럭도 2024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2022.12.22 I 손의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주택자 규제 족쇄 풀고 성장 막는 노조적폐 청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다주택자 규제 족쇄 풀고 성장 막는 노조적폐 청산-실탄 비축할 때인데…배당 고민 커진 기업들 -한투증권, 카뱅 2대 주주된다 -내년 차보험료 2% 내리고 실손 8.9% 오른다 -[사설]‘노조 깜깜이 회계 방지법’ 민주노총 거부할 명분 없다 -[사설]젊은 꿈 짓밟는 전세사기, 흉악범죄와 다를 게 뭔가 △종합-직급 무관 ‘잠재력 갖춘 젊은 리더’ 발탁 임원수 축소에 재임기간 ‘5→3년’으로 -PEF끼리 사과는 세컨더리 급감 △배당 고민 커진 기업들 -경기 안 좋은데 주주환원 압박↑…미래 투자금 빼서 배당 늘려야 할 판 -상속세 우려에…소극적 배당으로 주가 낮게 유지하기도 -자사주 2000억 매입한 SK…분기배당 적극 나선 금융지주 △2023년 경제정책방향-민생경제 -투자 늘리면 10% 세액공제·50조 금융지원…‘민간 주도’로 경제 살린다-긴급복지지원금 154→162만원으로 오른다 -토·일 겹친 성탄절·석가탄신일도 대체공휴일 포함△2023년 경제정책방향-부동산 -다주택자 취득세 완화, LTV 30% 허용…거래 활성화해 집값 안정 유도-“실거래엔 숨통…금리 안 내리면 효과 반감”-정부, 경제위기 처방전 내놨는데…巨野, 이번엔 협조할까 △2023년 경제정책방향-3대 개혁 -근로시간 개편 등 사회적 대화 추진…8대 연금·보험 재정 상황도 진단 -내년 상반기 ‘금산분리 개편안’ 나온다 -수백조원 쓰고도 실패한 저출산 정책 ‘리셋’ △종합 -퇴직연금, 259개 디폴트옵션 상품 승인…“쥐꼬리 수익률 탈출 기대”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은 아빠…‘초1’ 때 가장 많이 냈다-‘더 팍팍해졌다’…신혼부부 자가 비율 매년 줄어 -베트남, 올해 韓 최대 무역 흑자국 日 제치고 ‘3대 교역국’ 부상 전망 △경제 -올해 무역수지 적자 500억달러 육박 ‘역대 최대’-허위 채용, 돈 빼돌려 유흥 무늬만 ‘공익 법인’ 수두룩 -5년간 中企 4000곳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한다 -온라인 플랫폼서 산 해외배송 명품도 환불 교환 가능 △정치 -디지털 포렌식까지 한 감사원…文정부 ‘통계왜곡’ 정황 상당부분 확보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첫 현장조사…유가족들 “진실 규명”-한미연합훈련 북핵 대응 시나리오 적용…독수리훈련 사실상 부활-민생 외치는 이재명, 지지율 경고등 당내 일각선 “리더십 안보여” 비판 -실내 마스크 해제되나…與, 전문가 의견 수렴 △금융 -실손보험료 평균 8.9%↑…3세대 14%대 오른다 -‘이자 한푼이라도 낮춰야죠’…보험약관대출로 몰리는 수요 -교보생명도 ‘즉시 연금’ 뒤집기승 항소 법원 “설계서 따라 연금액 지급” △글로벌 -젤렌스키, 美 깜짝 방문…추가 안보지원 논의 -“맥북 내년 5월부터 베트남서 생산” 애플, 본격적인 ‘탈중국’ 행보-美 “인도적 지원, 모든 제재서 예외”…대북 제재 영향 주목 -가격상한제 시행 이후 러 해상 원유 수출 ‘반토막’ -시진핑, 연일 외교 광폭 행보 △산업 -가동률 높아진 中 공장…석화업계 한파 풀리나 -삼성, 세계 첫 12나노 D램 개발 반도체 한파 초격차기술로 돌파 -리튬플러스, 2차전지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 성공 -SK이노, SK온 유상증자에 2조 투자 -물 관리 깐깐해진 SK하이닉스 글로벌 ESG 평가서 ‘A등급’ △산업·바이오-LG이어 JW도 3상…‘K-통풍치료제’ 돌풍 분다 -“플랫폼 대기업-중기 상생모델 만들 것” -K바이오 옥석 가리기, 본말전도 안된다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송년회…숙취해소제 ‘컨디션’ 불티 △ICT-가상자산 과세 시작하나…공포 떠는 투자자들 -정부 “2032년 달 착륙 차질없이 추진” -티빙 간 시즌 고객 “풍성한 콘텐츠 굿…해상도는 불만” -고학수 위원장 “기술 발전에 맞는 ‘AI가이드라인’ 제정할 것” △증권 -엔저시대 저문다…떠오르는 日 ETF 투자-반도체, 자동차 실적 우려에도 강심장…개미, 외인 매도물량 ‘줍줍’ -한투證 자기자본 6조→9조원대로 증가 종합투자계좌·부동산담보신탁 가능해져 -M&A 때 개미 피해 막는다…의무공개매수제도 26년만에 재도입 추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모범 사례’로 꼽혀 △2023년 대입 정시 가이드 -바이오메디컬SW학과 신설…다군서 10명 모집 -미래에너지·스마트운행체공학과 등 나군으로 변경-수능으로 1740명 선발…의대·간호대, 적성·인성 면접-인문계 수학 반영 비율 20%→30%로 확대 -융합반도체공학전공 신설…정시 25명 선발 -수능 성적 좋은 과목 우선 반영 ‘변동형 전형’ △2023년 대입 정시 가이드-스마트ICT융합공학과 신설…‘나군’서 23명 뽑아 -정원 내 가·나·다군서 총 751명…인문·자연, 수능 100%-자연계열2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표준점수 5% 가산점 -약학·국방디지털융합과, 2단계서 수능+면접 점수 반영 -의예과 ‘일반 17명+지역인재 12명’-계열별 선택과목 없애 교차지원 가능 -융합보안학과, 수능 점수만으로 선발 △부동산 -분양권 전매 규제 완화에…숨죽인 청약 시장 -분양가 오르고 물량은 줄고…새 아파트 구입 더 어려워진다 -철수 선언 두달 만에…한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하나 △MICE -‘카페쇼’는 파리, ‘인터배터리’는 뮌헨…K-마이스 45년, 유럽무대 결실 -10년 넘게 해외진출 도전…국가대표 전시주최사 목표 -문체부, 내년 K마이스 활성화에 328억원 투입 -이즈피엠피·웨이플러스 등 6개사 DX 우수 마이스기업 선정 △오피니언 -AI·메타버스·블록체인…새해 밝히는 IT 기술 -[데스크의 눈]여행지에서 만난 쌀쌀맞은 키오스크 -e갤러리 김병구 ‘축적의 시간-바람을 느끼는 것과 같다’ △피플 -SMR 등 연구 투자 확대…원자력 정상화 주력할 것 -곽재선 쌍용차 회장, 한국 車기자협회 공로상 -한화그룹, 이웃사랑성금 40억 기탁 -신임 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장에 김경덕 SKT엔터프라이즈CIC장 -신구 “계속 연극하는 이유? 좋으니까”-주호영 ‘백봉신사상’ 대상…김진표도 베스트10 포함 -국어학회 회장에 이찬규 중앙대 교수 △사회 -대장동 피의자 극단선택?…사회적 파장에 심적 부담 탓 -“수술받고 재활토록 尹 사면권으로 가족 품에 보내달라” -“조국 거짓말에 정신적 고통” 호소했지만…서민 교수 졌다-월급 외 月5200만원 버는 건보 가입자 4804명 -김동연의 공약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역사적 첫발 -법원 조정안 제안에 전장연 시위 막 내릴까
2022.12.21 I 이윤화 기자
곽재선 쌍용차 회장, 한국車기자협회 '산업부문 공로상' 수상
  • 곽재선 쌍용차 회장, 한국車기자협회 '산업부문 공로상' 수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쌍용차가 앞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 역사에서 불쏘시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서울 누리볼룸에서 열린 ‘2022 자동차인의밤’에서 공로상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곽재선 쌍용자동차(003620) 회장(KG그룹 회장)은 21일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022 자동차인 시상식’에 참석, 산업부문 공로상을 수상하며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자동차업계 임직원, 자동차 유관단체 관계자, 기자협회 집행임원, 자동차 담당 기자 등이 참석했다.협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자동차 산업과 홍보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산업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곽 회장은 도전과 혁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어려운 기업을 받아들여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 회장은 또 쌍용차가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속 가능한 회사’로 나아가는 토대를 만드는 등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2022 자동차인은 △산업부문 공로상 △산업부문 혁신상 △홍보부문(인하우스) △홍보부문(홍보대행사)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기자협회 전체 회원사의 부문별 후보 추천을 받은 후에 기자협회 집행임원과 이사회, 고문단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산업부문 혁신상은 송호성 기아 사장이 받았다. 홍보부문은 김병수 제너럴모터스(GM)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담당장과 서영진 이오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2.12.21 I 손의연 기자
한국車기자협회, '2022 자동차인'에 곽재선 회장·송호성 사장 등 선정
  • 한국車기자협회, '2022 자동차인'에 곽재선 회장·송호성 사장 등 선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022 자동차인’에 곽재선 KG그룹 회장(쌍용자동차 회장)과 송호성 기아(000270) 사장이 선정됐다.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 (사진=쌍용자동차)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2 자동차인’ 시상식을 21일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 누리볼룸에서 열었다. 협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자동차 산업 및 홍보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2022 자동차인은 △산업부문 공로상 △산업부문 혁신상 △홍보부문(인하우스) △홍보부문(홍보대행사)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기자협회 전체 회원사의 부문별 후보 추천을 받은 후에 기자협회 집행임원과 이사회, 고문단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산업부문 공로상은 곽재선 회장, 혁신상은 송호성 사장이 받았다. 홍보부문은 김병수 GM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담당장과 서영진 이오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곽재선 회장은 도전과 혁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어려운 기업을 받아들여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쌍용차가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속 가능한 회사’로 나아가는 토대를 만드는 등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송호성 기아 사장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송호성 사장은 기아가 자동차 제조업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추구하는 브랜드 리런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한국 자동차 사상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기아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잡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홍보부문상을 받은 김병수 GM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담당장은 올 한 해 동안 신제품 시승, GM 브랜드 데이, 공장 초청 등 다양한 언론 행사를 개최해 기업 및 제품에 대한 미디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함께 최고 기술 리더십 간담회를 통해 미래 글로벌 자동차 기술 동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에도 기여했다.김병수 GM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담당장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서영진 이오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는 수입차 홍보 분야에서만 20년 넘게 활동하면서 수입차 대중화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승용 한국차기자협회장은 “지난 2019년 제정된 자동차인 시상은 55개 언론사 200여명의 기자들이 올 한해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을 빛낸 자동차인의 공적을 축하하는 한편, 새해에도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의미에서 드리는 상”이라며 “교류의 장이 마련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2022.12.21 I 손의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바이든 “IRA 이행시 美 기여한 韓 기업 고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바이든 “IRA 이행시 美 기여한 韓 기업 고려”-FTX 파산에 ‘이용자 보호’ 공감대…가상자산 거래소 규제 강화한다-“코스피 내년 2850까지 갈 것”-네바다 수성 美민주당…‘상원 민주당’ 지켜-[사설]눈먼 돈 된 세월호 지원금, 김정은 찬양에도 썼다니-[사설]전세 사기 피해 눈덩이…이참에 확실한 대책 내놓길△종합-[HOT피플]‘에너지 전환 가속화’ 호소한 정의선 “기업 탄소중립, 과감한 정책지원 절실”-[중국은 지금]수출 고꾸라지고 대출은 급감…경제 성장엔진 식어가는 대륙△한미일 정상회담-3국 정상 “북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지소미아 부활 가능성 시사-두 달 만에 만난 한일 정상…강제징용문제 돌파구 못찾아-인·태 전략 첫 공개한 尹…아세안과 연대·협력 방점△한숨 돌린 외환시장-고물가·강달러 고비 넘었나…1310원대로 떨어진 환율, 불안감은 여전-외인 ‘코스피 사자’ 행렬에…원화 절상률 주요 9개 통화 중 가장 높아△FTX 파산 후폭풍-FTT 15만개 ‘휴지 조각’ 된다…26일 ‘상장 폐지’-고객자금 유용, 자금도피 의혹까지…점입가경-자오창펑 “파산 도미노 온다”△규제 풀어도 잠잠한 주택시장-“혹시나 했는데”…일산·광교·동탄 중개업소엔 집주인 매도 문의만-크게 낮아진 청약 문턱…분양시장 볕들까-규제지역서 풀린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반색△종합-바이든·시진핑, ‘대만·우크라·북핵’ 포괄적 논의…협의안 나올지 주목-[포토]다시 줄 선 임시선별검사소-과기부 “과학기술원 회계 교육부로 이관 안한다”-조사·정책기능 분리하는 공정위 ‘특사경’ 도입설 솔솔-[뉴스포커스]토레스 돌풍에 3000억 자금확보…쌍용차 조기 경영 정상화 가속도△경제·금융-車·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손보사 웃고, 고금리에 채권·주식가치↓…생보사 울고-한전 역대급 적자에…내년 전기료 또 오른다-규제 풀린 인천·세종 등 ‘양도세 중과’도 사라져-부산 서구·울산 동구 ‘소멸’ 우려△정치-거리로 나선 野, 국정조사에 총력전…특검 놓고 당내 일각선 우려도-與 전당대회 시계 예상보다 빨라지나-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등 일·가정 양립 돕는 법 만들 것”-[포토]캄보디아서 심장질환 아동 살피는 김건희 여사-독립유공자 이한호·홍재하 유해, 62년 만에 고국 온다-“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국가 배상, 법률 검토”△Global-美 민주당, 하원서도 선방…바이든 ‘국정 동력’ 살렸다-우크라 국기 다시 걸린 헤르손…젤렌스키 “재건에 집중”-실적 공개 없이 ‘조용한 폐막’ 中 광군제, 소비 침체 보여줘-‘실리콘밸리 최대 사기극’ 테라노스 설립자, 징역 15년 구형△돈이 보이는 창-혼돈의 투자시장…‘성공 나침반’ 찾아드립니다-“영원한 유망 투자자산은 없어…고금리시대 분산투자가 답”△미리보는 돈창 콘서트-“재건축·재개발 대못 모두 뽑힌다…수도권 뉴타운·목동 눈여겨보라”-“‘규제+비규제’ 똘똘한 두 채 보유 땐 취득세·종부세 중과 피할 수 있어”△미리보는 돈창 콘서트-“1000원으로 샤갈·백남준에도 투자…블루칩 미술품에 장기 투자할 기회”-“2024년 경기회복 전망 선반영…저평가 코스피, 침체 탈출 보인다”△아트테크&-국내 경매스타 이배·우국원, 2년 만의 홍콩세일서도 통할까-VVIP 위한 진짜 한정판…아티스트가 만든 명품, 돈 있어도 못 사요△산업-‘메모리 겨울’ 내년 상반기 끝…삼성·SK, 지금이 투자·신기술 개발 적기-웨인 오브라이언 GM 한국사업장 최고 안전책임자 “직원의 안전한 귀가는 최우선 가치”-‘가시밭길’ 철강업계 “고부가·신사업으로 돌파”-지배구조 혁신 속도내는 SK-[포토]글로벌 스타트업 신기술 한자리에…현대차·기아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개최△ICT-넥슨·엔씨만 함박웃음…‘신발끈 다시 조이는’ 넷마블·크래프톤·카겜-“‘전국 택시요금 DB’ 갖춘 곳은 티머니뿐…기술력 자신”-“동네 가게 지원군”…네이버 ‘플레이스 쿠폰’ 100만 다운로드-구현모 KT 대표 연임 여부, 이르면 이달 말 결론△중소기업-[CEO열전]“SNS로 소비자 니즈 파악 후 제품 기획…‘한국의 P&G’ 될 것”-특수지 판매 증가에 강달러 효과…‘제지 양강’ 한솔·무림 역대급 실적-바디프랜드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 케어’ 美 FDA 승인-교원그룹 자체 캐릭터 활용…애니메이션 ‘지오레인저’ 제작△소비자생활-CJ제일제당 “푸드테크,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게임하며 기부까지…MZ세대 취향 저격했죠”-“김치플레이션 없다”…배춧값 하락에 김장 부담 줄어-“중소상공인과 상생 위해”…SSG닷컴 가치상점 오픈△증권-“외국인 유입 지속 가능성 높다” 2500 넘보는 코스피, 올라탈까-“신재생에너지株 반짝 상승에 그칠 것”-잘나가는 건설기계株…‘우크라 재건’ 순풍 더하나△스포츠-“골프가 인생 전부라는 생각 버리니 더 잘 풀려”-벤투호, 결전지 카타르로…손흥민은 가장 늦게 합류-‘잊혀진 천재’ 김영수, 대상·상금왕 싹쓸이-충청권,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성공-돌아온 심석희, 쇼트트랙 4대륙대회 2관왕△오피니언-[정치 프리즘]세월호와는 다른 이태원 참사 국민여론-[데스크의 눈]키움 히어로즈가 일깨운 꿈-[기자수첩]도로 막은 진보·보수…누구를 위한 집회인가-[e갤러리]사윤택 ‘별 헤는 밤’△피플-곽재선 KG그룹 회장 “기업가로서 사회적 책임과 소명 다하겠다”-“사람 감성 읽는 AI로 고객경험 혁신 선사할 것”-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소설가로 등단-구자철 KPGA 회장 “내년에는 대회 25개 개최할 것”-우리은행, ‘제25회 우리미술대회 시상식’ 개최-강명현 한림대 교수 한국방송학회장 취임-[포토]현대重그룹 건설기계 3사, 첫 합동 ‘봉사의 날’△사회-대장동·성남FC·쌍방울 유착 의혹 윤곽 구체화…그분, 포토라인 설까-주인 잃은 유실물 오늘도 기다립니다-[포토]가을비 그치고 기온 뚝…오늘부터 추워져요-“이태원 참사, 하위직만 수사” 비판에…특수본 “범위 넓힐 것”-범정부 재난안전관리체계 개편 TF 이번 주 개최-멸종위기종 조정 거래규제 나선다
2022.11.13 I 박순엽 기자
'회생종결' 쌍용차, 조기 경영정상화 훈풍 부나
  • '회생종결' 쌍용차, 조기 경영정상화 훈풍 부나[뉴스포커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법원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결정에 따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쌍용차는 KG그룹에 인수되며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맞았고, 여기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조기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KG그룹 인수로 자금에 대한 문제를 해소한 쌍용차는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전기차 신차 확보 등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모습. (사진=연합뉴스)◇쌍용차, KG그룹 추가 유상 증자 등 통해 자금 확보할 듯…경영 안정화 기대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M&A(인수·합병)를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 지난해 4월 회생절차 개시 후 18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 법원은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가 이행됐으며, 회생계획상 변제 대상인 3517억원 상당의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대부분이 변제완료했다고 설명했다.법원은 쌍용차가 회생계획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도 봤다. 쌍용차는 현재 2907억원 상당의 운영자금을 보유했으며, 새로운 이사회 구성과 함께 토레스 차량 판매 증대 등으로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쌍용차는 수 년간 ‘새 주인 찾기’와 ‘판매 부진’ 등 여러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올해 들어 경영상황을 위태롭게 했던 문제들이 풀렸다는 평가다.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에디슨모터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인수합병 본계약도 체결했다. 하지만 결국 무산되며 재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이후 KG그룹 컨소시엄이 8월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통해 최종 인수자로 확정됐다.쌍용차는 새 출발을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우선 전사 조직 개편을 통해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확대했다. 새 대표이사로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사장도 선임했다. 지난 7월엔 KG그룹 컨소시엄과 쌍용차 노사가 고용보장과 장기투자 등을 골자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하며 노사 간 협력도 다졌다.KG그룹은 1차 인수대금 유상증자로 회생채무를 변제한 데 이어, 공익채권 변제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10월 2차 유상증자를 마친 뒤 대주주에 올랐다. 쌍용차는 KG그룹의 추가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 등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토레스 주행 장면 (사진=쌍용차)◇토레스 등 국내외 판매 증가세…‘팔리는 전기차’ 확보는 숙제야심차게 출시한 토레스 성공으로 쌍용차는 완성차 브랜드로서 새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직원들의 분위기도 고조된 상황이다. 앞서 노사는 무급 휴업 2년,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무쟁의 확약 등 내용이 담긴 자구안을 마련하며 회사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쌍용차 노사는 생산체제를 2교대로 전환하고 주말 특근까지 실시하며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쌍용차는 내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건은 긍정적이다.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 추세가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올해 1~10월 판매량은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9만 3344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6만 6603대보다 40.1% 증가한 수치다. 연말까지 10만대 판매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쌍용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4~5%였지만 하반기 들어 7~8% 수준으로 상승했다. 쌍용차는 9~10월 두 달 연속 내수 시장에서 판매 순위 3위를 이어갔다.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쌍용차 회장으로 취임한 직후 사우디아라비아 파트너사인 SNAM 대표이사를 만나 KD 협력 사업 진행 현황 및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전기차에 대한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것은 과제다. ‘잘 팔리는’ 전기차 모델을 확보해야만 향후 미래차 시대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제외한 3사는 전동화 전환에 뒤처졌다는 평가다. 쌍용차는 전기차 모델 ‘코란도 이모션’을 올해 2월 출시했지만, 판매 성적은 좋지 못했다.우선 쌍용차는 반응이 좋은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U100’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코란도 헤리티지(유산)를 이어받은 전기차 ‘KR10’(프로젝트명)과 전기 픽업트럭도 2024년에 출시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쌍용차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놓은 코란도 이모션은 전기차에 대한 쌍용차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였다”며 “쌍용차가 전기차를 포함해 향후 선보일 자동차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조기 경영 정상화를 일구게 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2.11.13 I 손의연 기자
'경영 정상화' 날개 단 쌍용차…기업 회생절차 마무리(종합)
  • '경영 정상화' 날개 단 쌍용차…기업 회생절차 마무리(종합)
  • [이데일리 신민준 하상렬 기자] 쌍용자동차가 법원의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결정에 따라 KG그룹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쌍용차는 기업회생 절차 종결로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만큼 차량 조기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쌍용차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판매 증대와 함께 전기자동차 ‘U100’(프로젝트명) 등 전동화 모델의 차질 없는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쌍용차 평택 차량 생산공장 정문 전경. (사진=쌍용차)◇法 “회생계획 따른 변제 이행·회생계획 수행도 지장 없어”쌍용차는 M&A를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하며 지난해 4월 회생절차 개시 후 18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 짓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법원은 쌍용차 기업회생 절차 종결의 근거로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가 이행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상 변제 대상인 약 3517억원 상당의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대부분을 변제완료했다. 아울러 법원은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없다고도 봤다. 쌍용차는 현재 약 2907억원 상당의 운영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이사회 구성과 올해 출시한 토레스 차량 판매 증대 등으로 매출 등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앞서 쌍용차는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쌍용차의 기업회생 절차가 지난해 4월 15일에 개시된 지 약 18개월 만이다. 쌍용차는 2020년 12월 21일 회생절차 개시를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했고 지난해 4월 15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쌍용차는 회생절차 과정에서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재매각을 진행한 쌍용차는 KG컨소시엄을 인수 예정자로 선정했고 지난 8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해 최종 인수자로 KG컨소시엄을 확정했다. KG컨소시엄은 3655억원의 인수대금을 지불했고 유상증자 대금 5710억원도 냈다. KG모빌리티의 지분율은 66.12%로 쌍용차의 대주주가 됐다. 법원이 쌍용차의 기업회생 절차 종결을 결정하면서 쌍용차는 두 번째로 기업회생 절차를 졸업하게 됐다. 쌍용차는 2011년 3월 마힌드라에 인수될 당시에도 기업회생 절차를 졸업했다.*토레스. (사진=쌍용차)◇토레스와 전기차 앞세워 조기 경영 정상화에 주력쌍용차는 조기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쌍용차의 분위기는 좋다. 토레스가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쌍용차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동차산업동향에 따르면 쌍용차의 지난 10월 차량 판매량은 1만245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7.6% 증가했다. 쌍용차는 토레스를 바탕으로 지난 9월에 이어 지난 10월에도 수입차업체를 포함해 전체 내수판매 3위 자리를 차지했다. 토레스의 출시 전까지 3위와 4위를 기록하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제친 것이다. 토레스는 지난 10월 수입차업체를 포함한 승용 부문 베스트셀링카 5위를 차지했다. 쌍용차는 기세를 몰아 글로벌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쌍용차는 전동화 모델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쌍용차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자동차 ‘U100’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코란도의 헤리티지(유산)를 이어받은 전기차 ‘KR10(프로젝트명)’과 전기 픽업트럭도 2024년에 출시할 계획이다.쌍용차는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사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쌍용차는 조직 개편의 초점을 회사 조기 경영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뒀다. 쌍용차는 현행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조직 개편을 확대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9월 곽재선 쌍용차 회장과 정용원 사장을 선임했다. 쌍용차는 지난 7월 KG컨소시엄과 쌍용차 노사가 고용보장과 장기 투자 등을 골자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경영 정상화의 근간이 되고 있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과거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노사간 협력도 다졌다.쌍용차 관계자는 “기업회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지원을 해 주신 서울회생법원, 채권단, 협력사 등 이해관계인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쌍용차의 회생을 믿고 기다려 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쌍용차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1 I 신민준 기자
쌍용차, 기업 회생절차 종결…"KG그룹 가족사로 새 출발"
  • 쌍용차, 기업 회생절차 종결…"KG그룹 가족사로 새 출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법원의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결정에 따라 KG그룹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쌍용차 평택 차량 생산공장 정문 전경. (사진=쌍용차)쌍용차는 인수합병(M&A) 성공과 기업회생 절차 종결로 경영 안정화와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만큼 차량 판매 증대와 흑자전환을 통해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M&A를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하며 지난해 4월 회생절차 개시 후 18개월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 짓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미 지난 9월 곽재선 쌍용차 회장과 정용원 사장을 선임했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의 적극 대응을 위해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해 기민한 조치들을 취했다.쌍용차는 지난 7월에는 KG컨소시엄과 쌍용차 노사가 고용보장과 장기 투자 등을 골자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경영 정상화의 근간이 되고 있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과거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노사간 협력도 다졌다.KG그룹 역시 1차 인수대금 유상증자로 회생채무를 변제한 데 이어 공익채권 변제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10월 2차 유상 증자를 완료하는 등 대주주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쌍용차는 KG그룹의 추가적인 유상 증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 등 미래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차량 판매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토레스의 성공적인 해외 론칭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U100’(프로젝트명)을 필두로 한 전동화 모델의 차질 없는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쌍용차 관계자는 “기업회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지원을 해 주신 서울회생법원, 채권단, 협력사 등 이해관계인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쌍용차의 회생을 믿고 기다려 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쌍용차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1 I 신민준 기자
'EY 최우수 기업가상'…곽재선 KG그룹 회장 "소명 다할 것"
  • 'EY 최우수 기업가상'…곽재선 KG그룹 회장 "소명 다할 것"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KG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도록 기업가로서의 소명을 다하겠습니다.”곽재선 KG그룹 회장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우수 기업가로 선정됐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10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연 ‘제16회 EY 최우수 기업가상’(EY Entrepreneur Of The Year·EOY) 시상식에서 산업 부문 대표인 마스터상을 거머쥔 것이다. 1986년 미국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약 60개 국가·145개 도시에서 진행하는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멈추지 않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사업의 성장을 이루고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인들에 EY가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에선 2007년부터 개최됐다.지난 10일 EY한영이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한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산업 부문 대표 ‘마스터상’을 수상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제공=KG그룹)곽재선 회장은 1985년 건설 플랜트 업체인 세일기공을 설립한 뒤 당시 사양산업이었던 비료업체 경기화학을 인수해 법정관리 중이던 기업을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철강, 화학, 친환경·에너지, 정보기술(IT), 컨설팅, 교육, 미디어, 레저, 식음료(F&B) 등의 분야로 사세를 확장시켜온 곽 회장은 최근 쌍용차까지 품으며 자동차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지금의 KG그룹을 만들었다.곽 회장은 새로운 기업을 합류시킬 때 인수·합병(M&A)이란 개념보단, ‘아픈 기업을 살려내고 정상화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래 성장 가능성만 보인다면 실적이 저조하고 업황이 나쁘더라도 개의치 않는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무엇보다 ‘기존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 여부’에 연연하지 않고 유연한 PMI(인수 후 통합) 과정을 통해 차근차근 융화해나가는 게 곽 회장만의 특징이다. 곽 회장은 “EY 최우수 기업가상을 받게 돼 대단히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EY 최우수 기업가상은 엄정하고 꼼꼼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독립적인 심사위원단이 △기업가적 정신 △영향력 △목표 지향 △성장 등 4개 평가기준에 따라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 기업가들을 꼽았다고 EY한영 측은 설명했다.지난 10일 EY한영이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주최한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산업 부문 대표 ‘마스터상’을 수상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KG그룹 제공한편, 대(代)를 이어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어온 기업가들에 주어지는 패밀리 비즈니스 부문 상은 정보통신 기기 부품 제조업체 인탑스 창업자 김재경 회장과 그의 아들 김근하 대표에게, 단기간 내 뛰어난 성장지표를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기업가에 수여하는 라이징 스타 부문은 당근마켓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에 각각 돌아갔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운영하는 여성 기업가에 수여하는 여성기업가 부문은 하이랜드푸드 윤영미 대표가 받았다. 올해 신설해 경제적 가치보다 사회적 가치에 집중하는 기업에 수여하는 소셜 엔터프라이즈 부문 상은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 김정호 대표의 몫이었다.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시상식에서 “어려움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과감한 역발상으로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기업가들의 사례들이 불확실성 가득한 오늘날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10일 EY한영이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주최한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곽재선(가운데) KG그룹 회장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G그룹)
2022.11.11 I 이준기 기자
물가에 핀 연꽃이 전하는 위로…김초혜 초대전 '블루밍 투데이' 개막
  • 물가에 핀 연꽃이 전하는 위로…김초혜 초대전 '블루밍 투데이' 개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물가에 핀 연꽃을 보면서 지쳤던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3년간 연꽃 연작 ‘블루밍 로터스’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김초혜 작가가 힘든 코로나19 시기를 지나온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힐링을 선사한다.김 작가는 8일 서울 중구 KG타워 아트스페이스 선에서 열린 초대전 ‘블루밍 투데이(Blooming Today)’ 개막 행사에서 “‘블루밍 로터스’를 통해 코로나 시대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왔는데 이번 전시는 지난 시간에 대한 완결이 될 수 있는 전시라 의미가 깊다”며 “아직 코로나19 시대가 완전하게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모두가 힘을 내 활기찬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김초혜 작가가 8일 서울 중구 순화동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선에서 열린 초대전 ‘블루밍 투데이’ 오픈행사에서 작품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김 작가는 이화여대 한국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5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해왔다. 페인팅과 콜라주,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업 세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블루밍 로터스’ 회화 30여점을 비롯해 NFT와 미디어아트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파란색과 초록색을 활용해 연못에 핀 연꽃을 표현한 그림(‘블루밍 로터스’)과 달항아리 안에 형형색색의 꽃을 담은 작품(‘블루밍 문’), 꽃잎이 반쯤 열리며 사방으로 퍼지기 시작하는 연꽃의 움직임을 섬세한 컴퓨터그래픽으로 표현한 영상 작품 등이다. 김 작가는 “‘블루밍’이라는 주제와 꽃을 모티브로 2011년부터 그려왔던 작품들과 최신작까지 한 자리에 모았다”며 “작품의 ‘꽃’은 ‘우리들의 삶’을 의미하는데 한분 한분이 아름다운 꽃같은 존재이고 인생을 아름답게 꽃피워야 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달항아리를 소재로 한 ‘블루밍 문’은 우리의 삶을 따뜻하게 비추는 ‘달빛’이 소재가 됐다. 김 작가는 “어두운 곳을 비추고 우리의 삶을 위로해주는 달빛을 차용해서 그런 따뜻함 안에 모두가 살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사람이 살면서 가장 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자연이라는 생각에 예전에는 달항아리 안에 숲을 그렸다”며 “그림 안에서 산책을 하고, 숲을 보면서 그 안에서 쉼과 편안함을 얻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특히 김 작가는 작업할 때 푸른색과 초록색을 많이 사용한다. 그는 “자연에서 오는 가장 생명력 있고 싱그러운 색깔이자 푸름에 대한 소망을 표현하기 위해 두 가지 색을 많이 사용한다”며 “진흙속에서 피어난 연꽃을 보며 세상이 진흙같이 어둡고 혼탁한 시기에도 힘을 내서 모두가 아름다운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블루밍 로터스’ 시리즈의 NFT 작품과 미디어아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렁이는 물 위에서 하늘하늘 춤을 추는 푸른 연꽃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김 작가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꽃향기까지 분사해 마치 실제 물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다”고 의도를 설명했다.이날 개막 행사에는 전시를 주최한 이데일리문화재단의 이사장인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등 재단 관계자들과 관람객들도 함께했다. 곽 회장은 “사람들이 행복한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좋은 그림을 눈으로 쳐다보는 것도 또 다른 행복을 가져다준다”며 “작품을 감상할 때 작가가 어떤 것을 표현하려 했는지 상상하면서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람팁을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힐링을 받고 행복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김초혜(오른쪽) 작가가 8일 서울 중구 순화동 아트스페이스 선에서 열린 초대전 ‘블루밍 투데이’ 개막 행사에서 곽재선(왼쪽) 이데일리 회장과 관람객 등 참가자들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2022.11.08 I 이윤정 기자
몸짓·선율로…시대의 아픔 위로한 공연예술
  • 몸짓·선율로…시대의 아픔 위로한 공연예술[제9회 문화대상]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길었던 코로나19 대유행, 그리고 안타까운 이태원 참사까지, 어수선하고 혼란한 세상에 공연예술이 위로를 전했다.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포함해 공연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인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배우 백희성, 박성찬 연출, 김길용 와이즈발레단 단장, 신현식 아쟁 연주자, 윤혜지 와이즈발레단 주역 무용수, 서도밴드 멤버 이환, 김태주, 서도, 심사위원 유영대 고려대 명예교수, 배우 신구,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서도밴드 멤버 김성현, 박진병, 연태희, 뮤지컬배우 김선영,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 김도윤 TIMF앙상블 프로그래밍 디렉터, 이용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 (사진=노진환 기자)이날 시상식은 최근 일어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의 의미를 담아 관객에게 추모 리본을 나눠주고 본 행사 시작 전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관객들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서 환호보다는 공연예술인에 대한 격려의 의미를 담은 박수를 보냈다. 시상식 현장에는 안전 요원들을 곳곳에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영예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와이즈발레단의 창작발레 ‘비타’(VITA)에 돌아갔다. 심사위원들로부터 “한국 컨템포러리 발레가 나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비타’는 뉴욕 무용계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안무가 주재만과 와이즈발레단이 협업해 무대에 올렸다. 2021년 초연해 그해 한국춤비평가협회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감정을 이끌어내며 영화 같은 장면을 보여주는 전막 발레로 인간과 자연의 본질적인 관계를 고찰했다.제목인 ‘비타’는 라틴어로 삶, 생명을 의미한다. 총 4개의 장으로 구성한 ‘비타’는 자연의 생명력부터 환경오염과 훼손,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모습 등 인간과 자연의 본질적인 관계를 주재만 안무가만의 방식으로 담아냈다. 비발디의 음악과 함께 무용수들은 안무가의 상상 속에 있는 배경에서 춤을 췄다. ‘자연은 영감의 원천이며 최고의 스승이자 치료자’라는 주재만 안무가의 의도가 무용수들의 몸짓에 촘촘히 담겼다.작품성, 독창성은 물론 무용계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아 무용 부문 최우수작에 선정된 ‘비타’는 결국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무용 부문 최우수작이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사위원단은 “대중성과 예술성 두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와이즈발레단의 17년 역량과 노하우가 집대성된 작품”이라며 “가뭄에 시달리던 한국 컨템포러리 발레에 단비와 같은 신선한 자극을 준 작품”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무용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들 또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뛰어났다. 연극부문에선 인형 등 독창적인 오브제 활용으로 연극적인 상상력이 빛난 극단 창작조직 성찬파의 ‘반쪼가리 자작’이, 클래식부문에선 화려한 봄날 환희로 가득 빛나는 소리의 향연을 들려준 통영국제음악재단의 ‘2022 통영국제음악제-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Ⅲ’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국악부문에선 동서양의 융합을 보여준 신현식 아쟁 독주회 ‘시우’가, 뮤지컬부문에선 웰메이드 뮤지컬의 전형을 잘 보여준 에스앤코의 ‘하데스타운’이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콘서트부문에선 K팝의 글로벌 파급력과 K팝 콘서트의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준 그룹 세븐틴의 ‘세븐틴 월드투어-비 더 선’가 최우수상을 받았다.특별상은 한국 공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인들이 받았다. 프런티어상은 ‘조선팝’의 창시자로 국악의 멋과 흥을 대중에 알리는데 앞장서온 서도밴드가 수상했다. 공로상은 60년간 연극, 드라마, 영화 등 2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우리나라 무대와 방송예술의 산 역사로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배우 신구(86)가 받았다. 공로상 시상 전에는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방송인 송해를 기리는 추모 영상을 상영해 의미를 더했다.
2022.11.03 I 장병호 기자
'대상' 와이즈발레단 "힘든 시간 견딘 모든 예술가에 영광을"
  • '대상' 와이즈발레단 "힘든 시간 견딘 모든 예술가에 영광을"[제9회 문화대상]
  •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과 배우 신구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오늘 이 상은 힘든 시간을 이기고 견뎌낸 모든 예술가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와이즈발레단의 김길용 단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시상식 무대에 올라 “지난 3년간은 우리 예술가들에게 지독히 힘든 날들이었다”며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단장은 “간절히 무대에서 춤출 수 있는 기회는 사라졌고 많은 예술가들이 무대를 떠나는 일도 우리를 더욱 아프게 했던 현실이었다”고 지난날을 떠올리면서도 “그래도 무대는 이 모든 힘든 상황의 위로와 치료자 역할을 해줬다. 시대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것이 예술임을 다시 한번 느끼고 공감한 순간이었다”고 공연예술인들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와이즈발레단은 이날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컨템포러리 창작발레 ‘비타’(VITA·안무 주재만)로 무용부문 최우수작에 선정된 데 이어 대상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무용부문이 대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즈발레단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무대에 올라 직접 시상했다.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이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대상을 수상한 와이즈발레단 ‘비타;의 김길용 단장과 윤해지 무용수에게 수상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김길용 단장은 “우리 와이즈발레단 무용수들에게 감사하고, 여러분은 단연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다”며 “힘든 시간 함께 땀 흘려준 우리 무용수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함께 시상 무대에 오른 윤해지 주역무용수는 “‘비타’라는 작품 덕에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며 “‘비타’는 관객뿐만 아니라 춤추는 무용수에게도 살아있음을 느끼고 삶의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와이즈발레단 무용수를 대표해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대상을 수상한 ‘비타’는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훼손된 세상에서 생태적 감수성과 순수함을 잃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연과의 공존을 향한 메시지를 던지는 전막발레 작품이다. 뉴욕 컴플렉션 발레단 부예술감독이자 발레단 전임 안무가로 활동 중인 주재만이 안무를 맡았다. 와이즈발레단은 ‘비타’를 통해 내적으로는 단원들이 다양한 작품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움직임을 받아들일 수 있는 무용수로서 한층 성장된 모습을, 외적으로는 장르의 벽을 허문 창작발레의 저변 확장과 발레의 대중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11.03 I 윤기백 기자
와이즈발레단 ‘비타’ 대상 주인공
  • [제9회 문화대상]와이즈발레단 ‘비타’ 대상 주인공
  •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이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무용부문 ‘비타’의 김길용 와이즈발레단 단장과 윤해지 무용수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영예의 대상은 와이즈발레단의 창작발레 ‘비타’(VITA)가 차지했다.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창작발레 ‘비타’가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대상을 수상한 창작발레 ‘비타’(VITA)는 한국 컨템포러리 발레가 나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 수작이다. 대중성과 예술성 두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와이즈발레단의 17년 역량과 노하우가 집대성된 작품이다.뉴욕 무용계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안무가 주재만과 와이즈발레단이 협업해 무대에 올린 이 작품은 2021년 초연해 그해 한국춤비평가협회 ‘베스트 작품상’을 받았다. 새로운 감정을 이끌어내며 영화 같은 장면을 보여주는 전막 발레로 인간과 자연의 본질적인 관계를 고찰해냈다는 평가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무용 외에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연극 ‘반쪼가리 자작’(극단 창작조직 성찬파) △클래식 ‘2022 통영국제음악제-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Ⅲ’(통영국제음악재단) △무용 ‘비타’(와이즈발레단) △국악 신현식 아쟁독주회 ‘시우’(신현식 아쟁연주가) △뮤지컬 ‘하데스타운’(에스앤코) △콘서트 세븐틴 월드 투어 ‘비 더 선’(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다. 특별상인 △프런티어상은 ‘서도밴드’, △공로상은 배우 신구에게 돌아갔다.이날 시상식은 최근 일어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의 의미를 담아 관객에게 추모 리본을 나눠주고 본 행사 시작 전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관객들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서 환호보다는 공연예술인에 대한 격려의 의미를 담은 박수를 보냈다. 시상식 현장에는 안전 요원들을 곳곳에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에서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과 배우 신구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2.11.02 I 김미경 기자
곽재선 회장 "문화예술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야"
  • 곽재선 회장 "문화예술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야"[제9회 문화대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 문화예술을 사랑스러운 눈과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준다면 온 국민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더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믿는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여기 모인 모든 문화예술인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분야를 1년 동안 엄중하게 심사해 훌륭한 작품을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곽 회장은 “각 분야의 문화예술 어느 한 부분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그야말로 재생없는 드라마를 만들고 있는 만큼 공연예술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깊은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곽 회장은 최근 쌍용자동차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겪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회장으로 취임하기 전에 노조위원장을 먼저 만났는데 ‘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했다”며 “부정적인 뉘앙스로 많이 쓰이는 이 말을 잘 해석해보면 사랑하는 눈으로 쳐다보면 그대로 사랑하는 눈이 되고 따뜻한 마음은 서로 통한다는 의미도 된다”고 설명했다.곽 회장은 공연예술도 이처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문화예술을 따뜻한 마음과 눈으로 쳐다보는 귀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2.11.02 I 이윤정 기자
(영상) 축제의 장 된 '행복 길잡이' 제11회 이데일리W페스타
  • (영상) 축제의 장 된 '행복 길잡이' 제11회 이데일리W페스타
  • 27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이데일리가 어제(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1회 이데일리W페스타’를 개최했습니다.여성 차별 문제에서 출발해 여성의 리더십과 사회적 역할 등을 말해온 W페스타는 보다 근본적인 삶의 이야기를 새로운 10년의 첫 해 화두로 삼았습니다.올해부터는 축제 성격을 강화했다고 하는데요.심영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기자>코로나19 이후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이 더 크게 다가오는 요즘. 행복에 대한 중요성은 커졌지만 정작 그에 대한 지식은 부족합니다.이를 위해 올해 11주년을 맞은 W페스타는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삼고 행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현장에는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최수종 배우 등이 참석했습니다.기조강연을 맡은 이는 ‘국민멘토’ 오은영 박사.오 박사는 지금 시기 행복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하는 이유와 행복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한 비결을 전했습니다.[오은영/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간은 그저 마음이 편안하고 가까운 주변 사람들과 그럭저럭 잘 지내면 그게 행복한 거라고 저는 말씀드립니다. 이론적으로는 이처럼 의미있는 중요한 대상과 애착을 이루는 것. 그 대상은 평생 2~4명이라고 합니다.행복 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대가 서은국 연세대 교수와 최근 화제작 ‘환승연애’의 이진주 PD 등도 자리해 각각 ‘관계’와 ‘마음’, ‘몸’, ‘일’ 측면에서 행복에 이르는 길을 제시했습니다.특히 강연장 외부에서는 여성 취업과 건강관련 상담은 물론 퍼스널 이미지 컨설팅과 플라워 테라피 등을 받아볼 수 있는 다양한 기업체 부스행사가 진행됐습니다.행사 마지막에는 두칸(DOUCAN) 최충훈 디자이너의 패션쇼와 래퍼 한해·걸그룹 스테이씨 등의 공연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
2022.10.27 I 심영주 기자
"가까운 사람 둘만 있으면, 그게 행복이죠"
  • "가까운 사람 둘만 있으면, 그게 행복이죠"[2022 W페스타]
  • [이데일리 김형욱 이광수 이용성 기자] “그저 마음이 편안하고 가까운 주변 사람과 그럭저럭 잘 지내면 그것이 행복이다. 2~4명이면 충분하다.”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박사는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 기조강연에서 “행복은 잠깐 스쳐 가는, 마음이 뜨거워지는 찰나의 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많은 사람이 행복을 어떤 지점에 이르면 오는 ‘상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순간’이며, 본인과 가까운 주변이 그 행복한 ‘마법의 순간’을 누려야 한다는 것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트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오 박사는 2020~2021년 한국 사회를 뒤흔든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진단했다. 오 박사는 “인간은 다른 사람과 자연환경 등 주변에 많은 것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나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본능적인 기질이 있다”며 “하지만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람끼리 상호작용할) 혼자 있을 때의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 같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방법으로 가까운 2~4명의 가까운 주변과의 건강한 애착 관계 형성을 꼽았다. 오 박사는 “사람은 중요한 사람과 잘 붙어 있지 않으면 외로워진다” “생존과 행복을 유지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애착 대상은 부모, 청소년기에는 부모와 친구, 결혼 이후엔 배우자·자녀와 잘 지내는 것이 행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오 박사는 이를 위해 스스로를 잘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내가 바라보는 내가 있고, 타인이 바라보는 내가 있지지만 이 차이를 크지 않게 일관된 나로 통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소셜 네트워크(SNS)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나 자신을 통합하지 못하면) 타인의 SNS 계정을 보고 나를 비교하게 된다”며 “부분의 합이 ‘나’인데, 타인의 삶과 나의 부분을 나눠서 비교하면 가치가 없게 느껴지고 자존감이 떨어져 우울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올해 W페스타는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오 박사를 비롯한 전문가와 기업인, 방송인이 나서 발표하고 토론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나를 스스로 사랑하고 가족 등 가까운 주변과 잘 지내는 게 행복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역설했다.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좋은 사람과의 식사를 행복의 주요 자원으로 꼽았다. 곽정은 메디테이션랩 대표는 내 몸 그대로를 바라보는 내 몸의 주인이 될 것을 제언했다. 왼손 절단 사고를 경험한 피트니스 선수 겸 인플루언서 ‘윤너스’ 김나윤 씨는 “타인의 기준이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아이가 낳으면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는 게 아니라 정말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나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정부가 다 책임질 순 없지만 국민을 안심시키고 행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렵고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것이 행복의 공식”이라며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누군가 행복하느냐고 물었을 때 주저치 않고 ‘예’라고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방송인 후지모토 사오리, 최가림 펫트너 대표, 이진주 티빙 ‘환승연애’ PD, 최명화 블러썸미 대표, 배우 최수종이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관계-우리 사이의 N차 방정식’ 주제로 발표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26 I 김형욱 기자
곽재선 “그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행복”
  • 곽재선 “그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행복”[2022 W페스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제 행복은 물질도 지위도 아닙니다. 그저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것, 힘들고 어려워도 그 일에 성취감을 느끼는 게 제겐 행복입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트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올해 11회 째를 맞은 W페스타는 새로운 10년을 향한 첫 걸음으로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 행사는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열렸다.곽 회장은 2003년 KG케미칼(구 경기화학)을 인수를 시작으로 KG이니시스, KFC코리아, KG스틸(구 동부제철), 할리스커피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10여 계열사를 갖춘 현 KG그룹 체제를 구축했다. 올 들어 경영난에 빠져 있던 쌍용차 경영권을 인수해 회장으로 취임했다.그는 “사실 가족사가 늘어날 때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일 생기고 피곤하다. 어떤 사람은 제게 ‘왜 그렇게 일을 벌이냐’고 얘기한다. 그렇게 살아서 행복하냐는 생각이 깔린 것 같다”며 “내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다른 얘기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이게 (내게는) 행복”이라고 부연했다.곽 회장은 이날 행사의 주제인 행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참 오랫동안 수많은 철학자와 사상가, 종교인, 예술인이 명예나 돈, 장수가 아니라 행복이란 가치에 매달렸다”며 “행복의 가치는 국적이나 남녀, 재물을 따지지 않고 누구나 다가설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행복의 공식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며 “어떤 사람은 좋은 관계, 어떤 사람은 마음 다스리기나 건강, 자존감 높이기를 필요하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결국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하는 순간이 행복한 것”이라며 “누군가 ‘행복하냐’라고 물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예’라고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26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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