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요즘 당연한 "현금 안 받아요" 분위기…이대론 안 된다, 왜?
  • 요즘 당연한 "현금 안 받아요" 분위기…이대론 안 된다, 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현금사용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금 결제 거부가 당연시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다.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2024년 상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가 열리고 있다.(사진=한국은행)28일 한국은행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화폐 수급 동향과 주요 특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최근 화폐발행잔액은 금리 하락에 따른 예비용 및 가치저장 목적의 화폐수요 확대,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 등으로 고액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화폐발행잔액은 작년 1분기말 176조원에서 3분기말 177조원, 올 1분기말 185조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 현금 수용성 현황과 수용성 제고를 위한 대응책도 논의됐다. 현금 수용성은 일상적 상거래에서 거절 우려 없이 현금이 지급수단으로서 수용되는 정도를 뜻한다. 협의회는 현금 수용성이 저하될 경우 고령층 등 현금 의존도가 높은 취약계층의 소비 활동이 제약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협의회가 국내 현금없는 매장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현금없는 매장도 고객의 현금결제 요구를 대체로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앞으로 현금없는 매장이 빠르게 늘어났을 때 현금 수용성이 급격히 저하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국내 현금 수용성 현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대응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됐다.우선 현금사용선택권 보장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현금 결제 거부가 당연시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고 의견이 모였다. 예를 들어 현금없는 매장에서도 ‘필요시 현금결제가 가능하다’는 문구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인건비 절감 필요성 등으로 무인 키오스크 매장이 증가하고 있는데, 현금결제 기능이 있는 키오스크도 일부 배치할 필요가 있다는 대책도 제기됐다.아울러 앞으로 현금사용선택권이 입법화될 경우 국민의 현금사용 권리 보장과 소상공인들의 현금 취급비용 부담 등을 균형있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해외 입법사례를 보면 심야시간과 무인매장, 거스름돈이 없는 경우 등에는 현금 수취를 제한할 수 있다.일부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현금없는 버스’에서도 현금사용선택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버스에서도 교통카드를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등 ‘현금없는 버스’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현금 소지자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견해다.협의회 의장인 김근영 한은 발권국장은 “비록 일상생활에서 현금 사용이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현금 접근성과 수용성 저하를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협의회에서의 건설적 논의가 합리적 대응방안 모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8 I 하상렬 기자
행주관람차로 이동약자도 행주산성 산책 '거뜬'
  • 행주관람차로 이동약자도 행주산성 산책 '거뜬'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노약자와 영·유아 동반객,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의 행주산성 관람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경기 고양특례시는 내달 4일부터 행주산성 대첩문에서 충의정 정상까지 약 800m 구간을 운행하는 행주관람차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행주관람차.(사진=고양특례시 제공)행주관람차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선정된 열린관광지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했으며 행주산성 내를 순환하는 2대(6인승, 9인승)의 전기차다.여기에는 휠체어 탑승 공간이 마련돼 노약자와 장애인, 영·유아 동반객 등 교통약자의 행주산성 접근성을 개선했다.노약자, 장애인, 영·유아(동반객 포함)는 우선 탑승할 수 있고 65세 이상, 장애인, 6세 미만 취학전 아동은 이용료를 면제하며 그 외 탑승객은 왕복 2000원, 편도 1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행주관람차는 행주산성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며 공휴일과 주말에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우천, 태풍 등 기상 악화 또는 관람객 혼잡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행주관람차 운행 안내문.(그래픽=고양특례시 제공)시는 행주관람차와 함께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하고 장애인 주차공간을 개선하는 등 행주산성 무장애 관광을 위해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이동환 시장은 “행주산성에는 17도가 넘는 급경사 구간이 있어 노약자, 장애인에게는 관광이 어려운 장소였지만 이제는 모두가 행주산성 정상에서 한강을 전망하고 전승지로서의 위상을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28 I 정재훈 기자
생태보고 DMZ를 온 몸으로, 경기관광공사 'DMZ OPEN' 출시
  • 생태보고 DMZ를 온 몸으로, 경기관광공사 'DMZ OPEN' 출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기존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DMZ 투어가 출시된다. 28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을 포함한 임진각 평화누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해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DMZ 투어상품 ‘DMZ OPEN’이 6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DMZ 생태탐방로 단체 걷기 행사 장면.(사진=경기관광공사)이번 상품은 ‘철책선을 열다’ 생태탐방로, ‘DMZ를 향한 첫 걸음’ 납북자 기념관-증기기관차-독개다리-벙커, ‘날아서 임진강을 건너다’ 평화 곤돌라, ‘DMZ는 피크닉이다’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 등으로 구성, 반나절이면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DMZ OPEN’ 투어는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임진각평화누리의 역사,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전 일정에 해설사가 함께 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콘텐츠에 의미와 재미를 부여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DMZ는 그냥 지나치면 사소하고 작지만, 제대로 알고 보면 훨씬 크고 의미있게 다가 온다”며 “이번 DMZ 투어상품의 알찬 구성, 합리적 가격, 차별화 된 매력을 반드시 만나 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DMZ OPEN 페스티벌과 연계한 이번 투어는 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1월 1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오후에 진행된다. 사전예매와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며, 조기 매진될 수 있다. 가격은 성인, 소인 동일하며 오전상품은 1만5000원, 오후상품은 1만8000원이다.DMZ OPEN 페스티벌의 콘서트, 전시, 스포츠 등 주요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DMZ 투어와 함께 페스티벌도 즐길 수 있다.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누구나 DMZ의 평화, 생태를 이야기 하지만 실제 DMZ를 제대로 보고 느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며 “누구나 쉽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대중성을 지닌 DMZ 투어 상품이야말로 DMZ가 생태와 평화의 공간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경기관광공사)
2024.05.28 I 황영민 기자
롯데관광개발, 프리미엄 여행 브랜드 ‘하이앤드(HIGH&)' 출범
  • 롯데관광개발, 프리미엄 여행 브랜드 ‘하이앤드(HIGH&)' 출범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고품격 여행상품 브랜드 ‘하이앤드(HIGH&)’를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하이앤드(HIGH&)’는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등 프리미엄 여행상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브랜드명은 고급이라는 뜻을 가진 하이엔드(HIGH-END)를 ‘HIGH&’로 변형한 것으로 ‘여행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이후 비즈니스 클래스 상품을 출시해 지난해 총 3000명 송출, 매출액 350억 이상을 올렸다고 전했다. 롯데관광은 올해도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엄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1000만원 상당의 북유럽 항공 일주 상품은 이미 1000명 이상 모객이 됐고, 스위스 완전 일주 상품도 800명 이상 모객됐다. 지난 4월에는 1인당 4700만원이 넘는 PGA 마스터스 골프대회 참관단이 여행을 떠났고, 2270만원 상당의 2024 LPGA 에비앙 골프대회 참관단 상품도 7월 출발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6석의 비즈니스 클래스 한정 상품과 최고급 호텔 등 고품격 여행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며 “53년 전통 롯데관광개발의 강점과 노하우를 집대성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김명상 기자
'깜깜이 세금' 전력기금, 7월부터 단계적 인하…출국납부금 4000원↓
  • '깜깜이 세금' 전력기금, 7월부터 단계적 인하…출국납부금 4000원↓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전기요금에 부과되는 전력기금 부담금이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1%포인트 줄어든다. 해외로 출국할때 납부하는 출국납부금 역시 1만원에서 7000원으로 줄어든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산업부, 농식품부,교육부, 문체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국민체감 부담완화 및 기업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부담금 정비 정비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13개 시행령을 심의·의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행령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지난 3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12개 부담금 감면사항을 담고 있다.우선 전기요금에 부가되는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부과요율을 현재 3.7%에서 단계적으로 1%포인트 인하한다. 오는 7월부터는 3.2%로, 내년 7월에는 2.7%로 줄어든다. 천연가스 수입부과금도 1년 한시 30% 인하해 가스요금 인상 부담을 완화한다.출국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출국납부금(관광기금)도 현재 1만원에서 7000원으로 줄인다. 면제 대상은 2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확대한다. 여권 발급시 납부하는 국제교류기여금도 인하한다. 자동차보험료에 포함되는 자동차사고 피해지원분담금은 3년간 책임보험료의 1.0%에서 0.5%로 50% 인하한다.영세 자영업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생계형 화물차에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을 50% 인하한다. 기준 부과금액은 반기 당 1만5190원에서 7600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폐기물처분부담금의 감면대상 중소기업의 범위도 연간 매출액 600억원 미만에서 1000억원 미만으로 확대한다. 소비량 감소, 배출문화 정착 등 여건 변화에 맞춰 껌을 폐기물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하고, 방제분담금 납부요율 등도 인하한다. 농지의 효율적 보존·관리를 위해 농지 전용시 부과하는 농지보전부담금 부과요율을 비농업진흥지역에 한해 개별공시지가 30%에서 20%로 인하한다. 산지 전용 등의 경우에 부과하는 대체산림자원조성비의 감면대상도 확대한다.정부는 국민이 부담금 경감 효과를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시행령 개정령안을 7월 1일부터 차질없이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용지부담금 등 18개 부담금 폐지를 위한 일괄개정 법률안도 마련해 하반기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4.05.28 I 김은비 기자
카톡 예약하기,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가…풍성한 혜택 제공
  • 카톡 예약하기,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가…풍성한 혜택 제공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예약하기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여행 활성화 및 소비 진작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카카오톡 예약하기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 참여인 만큼 다양한 숙박정보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이번달 28~30일 진행되는 지역특별기획전에서는 수도권과 제주, 세종을 제외한 국내 12개 지역 내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구매 시 5만원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6월 3일부터 30일에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또는 2만원 숙박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카카오톡 예약하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1만개 숙박시설의 할인권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내 더보기 탭과 카카오맵 앱 초기화면 ‘숙세페’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예약하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맵 앱에서는 ’숙박세일 페스타’ 또는 호텔, 펜션, 리조트 등 숙박시설 정보를 검색하면 나오는 상세화면을 통해서도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BC카드 이용자라면 간편결제 앱 페이북을 통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앱 내 마이태그에서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태그한 뒤 4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추가할인 및 중복적용이 가능하다.서성욱 카카오 로컬서비스 리더는 “국내 여행 지원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번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하게 됐다”며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카카오맵에서도 손쉽게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만큼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이용자들이 혜택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8 I 한광범 기자
인천시·구글, 다음달 29~30일 유튜브 팬페스트 개최
  • 인천시·구글, 다음달 29~30일 유튜브 팬페스트 개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다음 달 29~30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를 연다고 28일 밝혔다.인천시와 구글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크리에이티브컬쳐클럽이 공동 주관한다.‘최애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꿀잼 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고 교류하게 하려는 취지로 마련했다. 한국에서는 2018년 이후 6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25개 크리에이터 팀과 팬 등 4000여명이 현장에서 만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첫날인 29일에는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함께 즐기는 라이브 쇼가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다. 메타코미디클럽, 사내뷰공업, 엔조이커플 등 한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와 여성밴드 큐더블유이알(QWER), 가수 라온 등이 공연한다. 전 세계 팬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현장 라이브 스트리밍도 제공한다. 라이브 쇼 전후로는 팬들과 1대 1로 만나는 밋앤그릿(Meet and Greet) 행사뿐만 아니라 레드카펫, 팬 체험존, 쇼츠(Shorts)존 등 평소 영상으로만 만나던 크리에이터와 팬들의 교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크리에이터 간의 소통과 네트워킹을 통해 커뮤니티 성장을 도모하는‘크리에이터 클럽(Creator Club)’행사가 열린다. 크리에이터들이 초기 성장 단계에서 공통으로 갖는 고민과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 등을 나눌 수 있다. 행사 참여를 위해 5월28일부터 인터파크에서 1명당 입장료 1매를 무료(예매 수수료 별도)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만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8 I 이종일 기자
中, 韓 FTA 협상 재개에 기대감 “경제·통상 협력 심화”
  • 中, 韓 FTA 협상 재개에 기대감 “경제·통상 협력 심화”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를 재개한다. 중국은 FTA 재협상을 통해 한국과 협력함으로써 미국의 견제에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윤석열(왼쪽)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지난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담 후 서로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28일자 사설을 통해 “중국과 한국은 미국이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시도하는 등 복잡한 지정학적 압력 속에서 외부 과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FTA 2단계 논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개방 분야는 기존 상품교역 분야에서 문화·관광·법률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환구시보는 이번 결정이 1단계 FTA 협력의 결과를 확인하고 경제·통상 협력이 심화된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평가했다.한·중 FTA는 2015년 체결돼 내년 10주년을 맞게 된다. 양국은 FTA 체결 이후 여러 차례 관세를 인하했으며 2017년에는 2단계 협상 개시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등으로 양국 관계가 냉각되면서 협상도 중단됐다.중국은 FTA 협상 불발의 원인을 미국에 돌렸다. 환구시보는 “미국의 중국 탄압은 한중 경제·무역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은 경제 안보를 핑계로 한국을 ‘칩 동맹’에 가입토록 강요했고 반도체 등 첨단분야의 양국 협력을 제한하는 등 양국 공급망을 교란했다”고 지적했다.환구시보는 “한국이 미국의 압력으로 중국 시장을 잃으면 엄청난 수요 격차가 발생해 경제를 곤경에 빠뜨릴 위험이 있다”며 “양국이 FTA 협상에 박차를 가하려는 의지는 외부 압력과 간섭을 이겨내고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한·중·일 FTA 협상의 강력한 사례가 돼 궁극적으로 아세안(ASEAN)+3 체제의 경제 통합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한국과 중국간 높은 경제 무역 의존도를 드러내고 아시아 통합을 도모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탈동조화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읽힌다.FTA 2단계 협상은 민감한 분야가 얽힌 만큼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효과적인 협상 메커니즘을 구축해 소통과 조정을 강화하고 유연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환구시보는 “역사는 중국과 한국이 항상 상호 필요를 가진 파트너였음을 입증했다”며 “호혜 협력의 방향을 확고히 파악하고 양국 경제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이 외부 간섭으로 인해 흔들리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5.28 I 이명철 기자
“이재명·조국도 살아가는데 왜 김호중만?…이해 안돼” 팬들의 호소
  • “이재명·조국도 살아가는데 왜 김호중만?…이해 안돼” 팬들의 호소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경북 김천시에 조성된 ‘김호중 소리길’을 철거해야 한다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팬들은 ‘김호중 소리길’ 철거를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경북 김천시 교동 ‘김호중 소리길’이 주말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김 씨의 일부 팬덤인 김호중갤러리 측은 성명을 통해 “최근 ‘김호중 소리길’을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는 소식에 팬들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김천예고에서 연화지로 이어지는 골목길을 따라, 생동감 넘치는 벽화와 재미있는 조형물, 포토존 등으로 채워진 ‘김천시 관광특화거리, 김호중 소리길’을 만들었는데, 전국의 팬들이 몰려들어 성화를 이뤘다”고 전했다.또 “준공되기도 전에 이미 입소문을 타면서, 여행객들을 불러 모으며 시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준공 이후 매년 1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호중 소리길은 황량했던 골목길을 번듯한 여행 명소로 둔갑시켰으며, 곳곳에 숨은 관광자원들을 찾아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갔다. 팬들은 김호중 소리길을 통해 김호중의 발자취를 느끼며, 많은 영감을 얻고 위안받았다”고 전했다.또 이들은 “이처럼 김호중 소리길은 김천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만큼 철거는 시기상조라 생각하며, 향후 재판을 통해 형이 확정된 이후에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이어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 국회의원에 출마 후 검찰 독재를 부르짖는 당선인,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뒤집고 당에 부결을 읍소했던 당선인, 4년 동안 단 한 차례의 검찰 소환조사도 받지 않은 ‘무소불위’의 피의자.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이라며 “법치국가에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한다는 명목으로 국민을 기망하는 권력자들은 떳떳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자기 잘못을 시인한 이후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는 김호중에게만 이다지 가혹한 돌을 던지려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구체적인 ‘당선인’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현재 김천시 홈페이지에는 ‘김호중 소리길’을 철거하라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 소리길은 2021년 김천시가 김 씨의 모교인 김천예고와 벚꽃 명소인 연화지를 잇는 100m 거리에 2억 원을 들여 조성한 관광 특화 거리다. 벽화, 포토존, 스토리보드 등 특색 있는 조형물로 구성되어 있다.그러나 최근 사태로 김천시청에 소리길 철거를 원하는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 한 관광객은 연합뉴스를 통해 “(김 씨가) 구속도 됐고, 범죄인의 길을 그대로 두면 관광지 이미지에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김천시 관계자는 “철거를 내부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다”면서도 “김 씨가 구속은 됐지만 ‘김호중 소리길’ 철거 여부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김 씨는 사고 17시간이 지난 후 경찰에 출석, 음주 상태로 운전하고 소속사와 조직적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키웠다.경찰은 구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 씨와 이광득 생각엔터 대표, 소속사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24일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024.05.28 I 이로원 기자
G마켓, ‘숙박세일페스타’ 참여…4만여 숙박시설 최대 12만원 할인
  • G마켓, ‘숙박세일페스타’ 참여…4만여 숙박시설 최대 12만원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이 내달 3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G마켓 단독 혜택을 제공해, 최대 12만원의 할인혜택을 선보인다.G마켓이 내달 3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사진=G마켓)G마켓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지역편과 전국편에 모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편 행사는 5월28일부터 5월30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최대 12만원의 할인혜택을 단독 제공한다. 우선, 매일 10시 국내 숙소 ‘5만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G마켓에 입점된 14개의 여행사와 함께 총 4만여개의 숙박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강원, 경북, 대구, 부산, 전북 등 총 12개 지역 중 ID 당 총 1개의 지역 쿠폰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추가로, ‘스마일카드’ 결제 시 최대 7만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전국편 행사는 6월3일부터 6월30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동시 진행하며, 최대 6만원의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매일 오전 10시에 전국 호텔, 리조트, 펜션 등에 활용 가능한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오직 G마켓, 옥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혜택도 선보이는데, 1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중복할인, 2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중복할인과 최대 10% 카드사 즉시할인을 제공한다.숙박세일 쿠폰은 지역편, 전국편을 통틀어 ID당 총 1회 사용 가능하니, 여행을 원하는 지역을 미리 살펴보고 효율적으로 쿠폰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행사 페이지는 G마켓 검색창에 ‘숙박세일’을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상품명 앞에 ‘숙박세일’ 표기가 있거나 ‘숙박세일’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임지연 G마켓 여행사업1팀 팀장은 “G마켓과 옥션은 국내 주요 여행사가 모두 입점해 있어 풍부한 상품 정보와 가격비교가 확인 가능한 대표적인 ‘여행 포털’ 사이트” 라며 “수요가 많은 숙박세일페스타 쿠폰의 경우 늘 빠르게 소진되기 때문에 국내로 바캉스를 계획하는 고객분들은 서둘러야 할 것”고 말했다.
2024.05.28 I 신수정 기자
세븐일레븐, 롯데레드페스티벌 참여…맛장우 도시락 최대 50% 할인
  • 세븐일레븐, 롯데레드페스티벌 참여…맛장우 도시락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 유통군 통합 쇼핑 축제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오는 30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내달 1일부터 전국 1만 3000여 인프라망을 활용해 차별성과 대중성을 갖춘 대표 시그니처 상품과 할인 이벤트를 앞세워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빛낸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내달 1일부터 전국 1만3천여 인프라망을 활용해 차별성과 대중성을 갖춘 대표 시그니처 상품과 할인 이벤트를 앞세워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빛낸다. (사진=코리아세븐)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그룹을 상징하는 색상인 ‘레드’와 ‘축제’의 영어 단어 ‘페스티벌’을 결합, ‘전 국민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함께하는 쇼핑 축제’를 의미한다. 올해는 롯데 유통 계열사뿐만 아니라 호텔, 월드, 문화재단 등 전체 16개 계열사가 참여해 쇼핑, 여행, 관광, 문화, 스포츠 등까지 혜택 영역을 크게 확대했다.세븐일레븐은 이번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맞이해 편의점 주 고객층과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된 대표 상품군을 선정하고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세븐일레븐은 합리적 편리성을 추구하는 현대인 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맛장우 도시락에 대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맛장우 간편식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성 높은 메뉴 구성과 ‘요리에 진심’인 배우 이장우에 걸맞은 품질, 그리고 푸짐한 양으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출시 3개월 동안 총 350만개가 판매된 세븐일레븐의 시그니처 간편식이다. 이번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맞아 ‘맛장우전주식비빔밥’, ‘맛장우고추장불백도시락’ 등 맛장우 도시락 5종에 대해 카카오페이머니 결제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인기 세븐셀렉트 PB 상품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배우 이장우의 ‘우불식당’과 콜라보 한 ‘세븐셀렉트 우불식당즉석우동큰컵’,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스크림 ‘세븐셀렉트 밀크바닐라콘’, PB컵라면 1위 상품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 등 세븐일레븐을 대표하는 베스트 PB상품 7종을 BC카드, 네이버페이, 페이코로 결제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국내 최대 와인 커뮤니티 등에서 편의점 와인 명소의 명성을 얻고 있는 세븐일레븐은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맞아 트렌디한 디자인과 재미있는 스토리로 최근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호주 몰리두커 와인도 선보인다. ‘더복서’, ‘블루아이드보이’, ‘더메이터디’ 등 몰리두커 와인 6종을 포함한 차별화 와인 10종에 대해서 현대카드나 네이버페이로 결제시 20%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롯데레드페스티벌은 전 국민이 모두 함께 즐기는 쇼핑축제를 지향하는 만큼 세븐일레븐을 포함한 롯데 유통군 계열사들이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일상속 가장 가깝고 편리한 세븐일레븐에서 준비한 행사와 함께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즐기길 바라며, 고객 중심 사고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의 마음속 첫 번째 편의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28 I 신수정 기자
"한강다리 위 하룻밤 어떠세요"…국내 첫 교량 호텔 '스카이 스위트' 공개
  • "한강다리 위 하룻밤 어떠세요"…국내 첫 교량 호텔 '스카이 스위트' 공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강대교 위, 국내 최초 다리 위 호텔이 공개된다. 한강 전망카페가 이색·고품격 숙박 공간으로 탈바꿈해 한강 명소로 재탄생했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시는 여의도·잠실 등 수상숙박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스카이 스위트(Sky Suite) 전경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서울 상징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숙박 공간 ‘한강대교 전망호텔’을 28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식 오픈은 7월 16일이다.‘전망호텔’은 한강대교 상부(서울시 용산구 양녕로 495)에 위치한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선보이는 숙박 공간이다. 에어비앤비와 함께 기획하고 제작해 탄생하게 된 이 공간은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이다.‘다리 위 전망호텔’의 공식 명칭은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Sky Suite, Hangang Bridge, Seoul)’이다. 시는 일반 공모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름으로 선정했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 규모(약 44평)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되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거실은 한강변의 풍광에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을 담아냈고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은 기존 시설물 위에 창살 모양의 알루미늄 루버를 둘러 과거 카페로 이용했던 시설물을 살짝 엿볼 수 있도록 의도했다. ‘스카이 스위트’ 수탁운영은 라마다호텔, 밀리토피아 호텔 등 다수의 호텔을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 보유한 ㈜산하HM이 맡는다. ‘스카이 스위트’ 개관 첫날 무료로 숙박할 제1호 체험자도 발표한다. 시는 기존 1명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공모 결과, 총 6203명이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워 체험자 3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정식 오픈을 앞두고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글로벌 홍보 이벤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데이브 스티븐슨(Dave Stephenson)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K-POP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산하, 배우 황인엽과 조이현 등이 참석한다.이날 행사는 오세훈 시장 등 참석자들의 모두발언, 스카이 스위트 실물 공개, 현판식, 포토콜 행사, K-POP 스타의 스카이 스위트 홍보 촬영 순으로 이뤄진다.한편, ‘스카이 스위트’는 숙박 예약은 7월 1일부터 글로벌 온라인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서 가능하다. 숙박 요금은 2개 전문 감정평가법인 감정을 거쳐 최저 34만5000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산출됐다. 숙박비는 올 6월 서울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조례로 책정될 예정이다.시는 이번 ‘스카이 스위트’ 개관을 계기로 에어비앤비와 정기적으로 글로벌 홍보 행사를 개최해 한강을 포함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매년 10월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 불꽃 축제를 비롯한 한강의 다양한 축제와 글로벌 예술섬으로 조성 중인 노들섬과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아울러 ‘스카이 스위트’ 개관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한강 물 위에서 숙박하는 독특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수상 관광숙박 인프라도 확충해 나간다. 우선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에 4층, 200실 규모의 ‘수상호텔’을 조성한다. 잠실에는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도심형 마리나’를 신규로 짓고, 그 안에 50여 대의 요트를 넣어 ‘선박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은 서울, 더 나아가 한국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그동안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수상 이용이 너무나 활성화되진 못한 면이 많아 아쉬웠다”며 “이번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의 개관을 시작으로 한강과 서울이 가진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오희나 기자
  • [사설]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대중 관계 복원의 모멘텀 되길
  •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27일 서울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만났다. 3국 정상회의는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만이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일중 3국 간의 활발한 협력이 양자 관계는 물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특히 한중 관계 복원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취임 후 2년 간 윤 대통령은 미국과의 안보·경제 동맹을 강화하고, 이웃 일본과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물이 지난해 8월에 나온 ‘캠프데이비드 원칙’이다. 반면 지난 2년 간 한중 관계는 냉랭했다. 지난해 6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외교 관례를 벗어난 위협적 발언으로 두 나라 관계는 더욱 얼어붙었다. 싱 대사는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말해 반중 감정을 자극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은 감감무소식이다. 그러나 일본과 마찬가지로 중국 역시 역사적, 지정학적으로 한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6일 한중 양자 회담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를 8년 만에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상품을 넘어 문화, 관광, 법률 시장까지 개방하려는 시도다. 공급망 문제를 다룰 수출통제대화체도 출범한다. 또 고위급 협의체인 외교안보대화도 신설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외교 역량을 중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미국과 안보·경제 동맹을 강화한다고 해서 꼭 중국과 대립할 필요는 없다. 3년 전 요소수 대란에서 보듯 중국발 공급망이 막히면 뜻하지 않은 피해가 발생한다. 중국산 희토류의 확보도 한국산 첨단제품 생산에 필수적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한한령(限韓令)도 다 풀어야 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어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지정학적 갈등이나 국제 통상환경 변화 등이 세 나라의 경제적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며 “먼저 민간 차원의 3국 협력 플랫폼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정부의 대중 정책이 실용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를 기초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
2024.05.28 I 양승득 기자
바다 아닌 한강에도 있다…김포시 무인도 명칭 ‘독도’ 지정
  • 바다 아닌 한강에도 있다…김포시 무인도 명칭 ‘독도’ 지정
  • 한강 하구에 있는 독도(위)와 동해 독도.(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경기도 김포시가 걸포동 한강 하구에 있는 형제섬의 공식 행정 명칭을 ‘독도(獨島)’로 지정했다.27일 김포시는 이같이 발표하며 국토지리정보원 고시 절차를 마무리하고, 국토정보맵 등 국가지도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작년 한강 하류 활성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 섬의 고유 명칭이 동해 천연기념물 독도와 한자까지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2월에는 지명위원회를 열고 이 섬의 명칭을 형제섬에서 독도로 바꿨다. 이 섬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해동지도와 여지도, 조선지도, 지승, 광여도, 김포군읍지급지도성책 등에서 독도로 표기됐다. 지난 1910년 발간된 금릉군지의 김포 8경에도 가현산 낙조, 영사정 보름달 등과 함께 독도의 갈꽃(갈대꽃)이 포함됐다.일산대교 하부에 있는 이 섬은 과거 김포 감암포와 고양 이산포를 잇는 나루터, 농가 40호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1925년 대홍수로 마을 사람들이 육지로 떠났고,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가 됐다. 이 섬의 크기는 과거보다는 작아졌다. 대홍수 당시 유실된 육지 제방을 보수하기 위해 독도를 채석장으로 썼기 때문이다. 2개로 나눠진 것처럼 보여 명칭 변경 전까지 형제섬으로 불렸다.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랜 세월 잊혔던 독도를 시민 품에 다시 돌려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김포시는 네이버·다음·구글 등 포털사이트에 형제섬이라고 표기된 이 섬의 명칭을 독도로 변경했으며 동해 독도와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도 계획 중이다.
2024.05.27 I 김형일 기자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 [전문]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일중 정상은 27일 서울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후 4년 5개월만에 제9차 정상회의는 3국 협력을 재활성화하는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오른쪽)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3국 경제단체장의 보고를 들은 뒤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3국은 정상회의 및 외교장관회의를 중단 없이 정례화해 3국 협력의 제도화를 증진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교육·문화 ·관광 등 분야에서 정부 간 협의체를 통해 3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자고 목소리를 냈다.경제 분야에서는 3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향후 10년간 3국의 지식재산 협력 비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 2025~2026년을 한일중 3국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2030년까지 3국 간 인적 교류를 현재 3000만명에서 4000만명까지 늘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아래는 선언문 비공식 번역본 전문이다.제9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1.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국 총리, 그리고 리창 중화인민공화국 총리는 제9차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2024년 5월 27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회동하였다.2. 우리는 올해가 3국 협력 25주년이라는 점을 상기하면서, 2008년 이래 그간 8차례 개최된 3국 정상회의와 2011년 설립된 3국협력사무국(이하 TCS)이 3국 협력 제도화의 견고한 토대가 되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우리는 제8차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을 이행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3국 협력이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심화되어 3국 및 각국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역내 협력에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음을 평가하였다.3. 우리는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 및 법치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국가들이 국제법과 국가 간 협정상 약속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였다.4. 우리는 제9차 3국 정상회의가 3국 협력을 재활성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일본과 중국은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일본 및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3국 협력의 복원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사의를 표명하였다.5. 우리는 한국, 일본, 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큰 협력의 잠재력을 지닌, 항구적 역사와 무한한 미래를 공유하는 이웃 국가임을 인식하면서, 특히 다음 세 가지 3국 협력 발전의 방향에 견해를 같이하였다.6. 첫째, 우리는 3국 정상회의와 장관급 회의의 정례적 개최를 통해 3국 협력의 제도화 노력을 경주하고, TCS의 역량 강화를 계속해서 촉진해 나갈 것이다.7. 둘째, 우리는 3국 국민들의 지지가 3국 협력 심화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3국 국민들이 3국 협력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8. 이를 위해 우리는 인적교류, 기후변화 대응 등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 경제통상, 보건 고령화,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재난 구호 안전 등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호혜적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행할 것이다. 우리는 특히, 미래세대 간 교류가 3국 협력의 장기적 토대를 굳건히 함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미래세대 간 교류 분야에서 협력의 유대관계 심화를 모색할 것이다.9. 셋째, 우리는 3국 협력의 혜택이 다른 국가로 확장해 나가도록 ‘한일중+X 협력’을 촉진하여 3국이 다른 지역과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10. 이러한 점에 유념하면서, 우리는 아래와 같이 결정하였다.11. 우리는 제1차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3국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성명’에서 3국 정상회의의 정례 개최를 결정하였고, 제6차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동북아 평화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서 이를 재확인하였던 점을 상기하면서, 3국 협력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 3국 정상회의 및 3국 외교장관회의가 중단 없이 정례적으로 개최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3국 협력의 제도화 촉진이 3국 간의 각 양자관계를 증진하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 안정과 번영을 촉진하며, 크고 작은 모든 국가들이 보편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계를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재강조한다.12. 아울러, 우리는 교육문화관광·스포츠·통상·보건·농업 등 분야에서 고위급·장관급 회의와 같은 정부 간 협의체를 통해 3국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3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3국 협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하였다.13. (인적 교류) 우리는 상호 이해 및 신뢰 증진을 위하여 인적 교류를 재활성화해 나갈 필요성에 주목하면서, 각계각층의 인적교류, 특히 미래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여 친선과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이를 통해 미래 3국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는 길을 닦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한다. 또한, 우리는 2030년까지 문화, 관광, 교육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촉진하여 3국 간 인적 교류를 4천만 명까지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14. 우리는 미래세대 간 교류 촉진에 있어 교육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2011년 시작된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인 캠퍼스 아시아가 아세안 회원국 대학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는 등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한다. 우리는 그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수가 1만 5천 명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2030년 말까지 참여 학생 수 3만 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15. 우리는 3국의 청소년·청년 간 교류와 우호 관계 증진이 3국 협력의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 주니어종합경기대회, 대학생 외교 캠프, 청년 공무원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TCS가 청년 모의 정상회의, 청년 대사 프로그램, 청년 농업인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간 교류사업을 실시하는 데 노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16. 우리는 문화가 3국 국민들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면서,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일중 예술제,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등 이니셔티브를 통해 3국 국민들이 공감대를 증진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또한 2025∼2026년을 3국 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할 것이다.17. 우리는 TCS가 3국의 저명한 인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일중 비전 그룹을 출범시킨 것을 환영하면서, 동 그룹이 3국 프로세스를 더욱 개선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작업과 제안을 하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3국 협력 싱크탱크 네트워크가 3국 협력과의 관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는 또한 공공외교가 3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호 관계를 심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다.18. (기후변화 대응 등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 우리는 2030 지속가능 발전 의제를 달성하고자 하는 약속과, 인류와 지구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온실가스 배출의 넷 제로와 탄소 중립, 녹색경제와 사회로 전환해 나가는 데에 있어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한다. 우리는 2023년 11월 개최된 제24차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 공동합의문을 채택한 것을 환영하면서, 8대 우선 협력 분야에서 우리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또한 2024년 5월에 개최된 제4차 3국 수자원 장관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기후 탄력적 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3국 간 물 분야 협력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19. 우리는 결정적 10년 동안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파리협정의 온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관련 노력을 지원할 것이며, 첫 전 지구적 이행점검의 결과를 반영하여, 야심 찬 차기 국가별 감축목표를 마련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깨끗하고 지속 가능하며 저렴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지구적 노력에 기여할 것이다.20. 우리는 동아시아 황사 저감과 관련하여 ‘한일중+X 협력’의 틀을 통해 몽골과 협력할 것이다. 우리는 미래세대를 위한 해양의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협력을 촉진할 것이다. 우리는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 마련을 위해 2024년 11월 한국 부산에서 개최될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의 작업이 완성되는 것을 목표로 함께 노력할 것이다.21. 해양생물자원의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에 있어 가장 심각한 위협 중 하나인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을 종식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약속을 인식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수단을 통하여 IUU 어업을 예방, 억지하고 근절하기 위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다. 우리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신속하고 완전하게,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22. (경제통상) 우리는 경제통상 분야에서 3국 간 공동의 노력이 역내 및 세계 경제의 번영과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 우리는 역내 발전 격차를 줄이고 공동의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23. 우리는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포용적이고 비차별적이며 규칙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2024년까지 완전하고 원활하게 작동하는 분쟁 해결제도 마련을 포함한 WTO의 모든 기능을 개혁하고 강화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투자 원활화 협정에 관한 공동선언 이니셔티브가 법적 체계 내 편입되도록 모든 WTO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하고, 또한 전자상거래에 관한 공동선언 이니셔티브에 관한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24. 우리는 3국 자유무역협정의 기초로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투명하고 원활하며 효과적인 이행 보장의 중요성을 확인하면서, 고유의 가치를 지닌, 자유롭고 공정하며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인 FTA 실현을 목표로 하는 3국 FTA의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다. RCEP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지역 협력임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RCEP 공동위원회가 신규회원의 RCEP 가입 절차 논의를 가속화할 것을 독려한다.25.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이며 투명하고 포용적이며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공평한 글로벌 경쟁 기회를 보장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또한 시장의 개방성을 유지하고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며 공급망 교란을 피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수출통제 분야에서 소통을 지속할 필요성에 공감한다. 우리는 2024년에 개최되는 3국 기업가 포럼을 환영한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를 포함한 협력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지역 단위 협력을 계속 독려할 것이다.26. 우리는 역내 금융 협력 증진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루어진 진전을 환영하고, 특히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하에 적격 자유 교환성 통화를 가용통화로 하는 신속 금융 프로그램 설립이 승인된 것을 환영한다. 또한, 우리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 기구,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 재해 위험 금융과 관련된 진전을 환영한다. 우리는 역내 금융 안전망으로서 CMIM의 실효성을 증진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와 지원을 재확인하며,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더욱 견고한 재원 구조를 모색하고 3국은 물론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다양한 재원 구조 방식들에 대해 적극 논의하도록 한다.27. 우리는 한일중 3국과 아세안 회원국의 스타트업들을 위한 정보교류 심포지엄 개최 등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3 협력기금을 활용할 것이다. 우리는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관한 아세안+3 정상 성명 이행의 중요성을 인식한다.28. 우리는 한국 특허청, 일본 특허청, 중국 국가지식산권국 간 제23차 3국 특허청장 회의에서 3국이 신기술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한일중+X 지식재산 협력’을 추구하여 우리의 협력을 확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3국 지식재산 협력 10년 비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였다.29. (보건·고령화) 우리는 신종 재발 감염병 대응 협력을 포함한 보건 분야에서 3국 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면서, 이번 정상회의 계기 ‘미래 팬데믹 예방 대비 및 대응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였다. 우리는 2023년 12월에 개최된 제16차 3국 보건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 및 공동심포지엄 등을 통해 감염병을 포함한 보건 비상사태 관리를 위한 3국의 질병 통제 담당 공공보건기관 간 협력을 증진하기로 한다.30. 아울러 우리는 3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다. 보편적 의료 보장의 실현·지속을 위하여 3국 정부 및 전문가 간 교류를 통해, 우리는 기술개발, 인력 교육, 의료 및 장기 요양 보호와 소득 보장 등에 관한 경험 공유를 포함하여, 고령인구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정책 전문성을 공유하기로 한다.31. (과학기술 디지털전환) 우리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과학기술 협력이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3국 과학기술 장관회의 및 정보통신 장관회의를 재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32. 우리는 AI가 인류의 일상생활에 초래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신속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과 AI 관련 상호 소통의 중요성에 주목한다. 우리는 한국 정부가 2024년 5월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안전하고, 보안이 보장되며,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AI를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정립에 기여하고 있는데 주목한다.33. 우리는 연구 역량 및 산업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과학·혁신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3국 연구자 간 학문적 교류 및 녹색·저탄소 사회 등 분야 공동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한다.34. (재난구호 안전) 우리는 3국 재난관리 기관장 회의와 대테러 협의회를 적절한 시기에 재개하여 3국 국민들을 위한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재난 대응 및 피해경감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아세안 회원국과의 대화를 포함해 여성 평화 안보 의제 관련 3국 협력을 증진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사기, 마약 관련 범죄를 포함한 초 국경 범죄를 예방하고 단속하기 위하여 3국 경찰 협력 회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35.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번영이 우리의 공동 이익이자 공동 책임이라는 것을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역내 평화와 안정, 한반도 비핵화, 납치자 문제에 대한 입장을 각각 재강조하였다. 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노력을 지속하기로 한다.36. 우리는 3국 협력이 아세안과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발전해온 점을 인식하면서, 3국이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 아세안 프레임워크의 맥락에서 3국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필요성에 동의한다. 우리는 또한 아세안 중심성과 단결성에 대한 우리의 강한 지지를 표명한다. 우리는 2024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인민민주공화국의 노력을 평가한다.37. 우리는 3국이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책임 있는 중요한 국가로서, 2024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 함께 활동 중인 만큼, 3국 협력 체제 내에서뿐만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다자 간 협력 체제에서도 긴밀히 소통할 것임을 재확인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2025년 한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일본의 2025 오사카 간사이 세계박람회, 중국의 2025 제9차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지지한다.38. 우리는 차기 일본 의장직 수임하 제10차 회의 개최를 기대한다.
2024.05.27 I 윤정훈 기자
국내 정상급 재즈아티스트, 6월 2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 국내 정상급 재즈아티스트, 6월 2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파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27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6월 2일에는 ‘재즈와 바람의 언덕’이, 15일에는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 밴드(Green Machine from George Mason) 공연이 열린다. 재즈와 바람의 언덕 공연에는 김가온 트리오(재즈 피아노), 송미호(베이스), 오종대(드럼), 스페셜 게스트 보컬 말로가 출연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다카츠키 재즈 스트릿 등 여러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예술의 전당에서 ‘아티스트 라운지-김가온 트리오’ 공연을 기획하기도 했다. 보컬 말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스캣의 여왕’과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음악적 제약을 넘어 자유롭게 소리를 다루는 능력으로 인정받으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 송창식의 곡들을 재해석한 ‘송창식 송북’ 앨범을 발표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번 공연은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일환이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진행 중인 이 행사는 ‘DMZ를 걷다, 느끼다, 생각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스포츠, 공연, 전시, 포럼 등 재미와 깊이를 갖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난 9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9일에는 경기도 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주제공연을 통해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5월부터는 이번 공연을 비롯해 DMZ 권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오픈 콘서트’, 9월 7일에는 평화를 주제로 한 대중공연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9~10월에는 DMZ의 가치를 담아내는 ‘DMZ 전시’, 10월 7·8일에는 민통선을 걷고 달리는 ‘DMZ 걷기·마라톤’, 11월에는 DMZ의 방향성을 제시 하는 ‘에코피스포럼’과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 줄 ‘국제음악제(고양아람누리)’가 예정 돼 있다.임미정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총감독은 “DMZ가 지닌 희소성, 폐쇄성, 장소성 등 그 차별성으로 인해 DMZ가 성큼 바로 대중에게 다가가기는 어렵다”며 “DMZ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가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여러분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재즈와 바람의 언덕’ 리플렛.(자료=경기관광공사)
2024.05.27 I 황영민 기자
기시다 “北 비핵화와 한반도 안정은 3국 공동 이익”
  • 기시다 “北 비핵화와 한반도 안정은 3국 공동 이익”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7일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안정이 일중한 3국의 공동의 이익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시다 총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감행한다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강력히 중지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일본과 북한의 현안 중 하나인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납치 문제의 즉시 해결을 위해 양 정상께 계속 지원해 주실 것을 요청드렸다”며 “양 정상께서 이해를 표명해 주셨다”고 설명했다.기시다 총리는 “우리 세 정상은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막중한 책임을 공유하는 3국이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인적교류·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아세안과의 협력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소개했다.그는 먼저 “대학 간 교류와 관광을 통해 인적 교류를 더욱 촉진하고, 내년부터 2년간 문화교류의 해를 지정하자는데 세 정상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또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저출생 고령화 대책과 같은 3국 공통의 사회경제적 과제와 글로벌 과제의 해결에 힘쓰고 3국이 솔선해 선진적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했다.이어 “지역 전체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일중한 3국과 아세안과의 협력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그 일환으로 신속금융프로그램 창설 등 아세안과의 협력이 꾸준히 진전되고 있음을 세 정상은 환영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는 “세계 어디서든 힘에 의한 일방 현상 변경 시도는 용납될 수 없다”고 했고, 한일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의 규범을 포함하는 미래지향적 일중한 FTA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기시다 총리는 약 4년 5개월 만에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 대해 “오늘 회의는 3국 프로세스 재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일본에서 개최될 차기 정상회의를 향해 3국 간 협력을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과제에 대응하는 형태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5.27 I 박태진 기자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CISAC 세계 총회, 27일부터 6일간 서울서 개최
  •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CISAC 세계 총회, 27일부터 6일간 서울서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2024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이하 CISAC) 세계 총회’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 추가열)가 주관으로 27일부터 6월 1일까지 6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1926년 창립된 CISAC은 ‘저작권 업계의 UN’으로 통한다. 전 세계 116개국 225개 저작권 단체를 회원사로 두고 저작권 산업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음악뿐만 아니라 드라마, 문학, 조형, 시각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른다. 세계 최대 규모 저작권 분야 국제회의인 CISAC 세계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오는 30일 국내 주요 언론매체의 기자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오프닝 세션에는 마르셀로 카스텔로 브랑코 CISAC 이사회 의장,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등이 축사 및 환영사를 맡는다. 이수만 전 SM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K팝 특별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밴드 이날치, 가수 알리, 댄스팀 원밀리언, 그룹 빌리 등은 축하 무대를 꾸민다. 창작자 패널 토론 세션에는 배우 겸 영화감독 유지태, 가수 리아로 알려진 김재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앙헬레스 곤잘레스 신데 전 스페인 문화부 장관, 제니 모리스 호주 APRA 회장, 아르투로 마르케스 멕시코 SACM 부회장 등이 참여해 ‘문화의 국경을 넘다 : K팝 사례 연구’를 주제로 토론한다. 한음저협은 2022년 CISAC 내에서 20개 단체만 선정되는 이사국에 재당선되며 세계적인 저작권 단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은 “협회 6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CISAC 세계 총회를 주관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전 세계 저작권 단체들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 회장은 “한국의 음악시장은 급속도로 발전해 왔고 K팝의 영향력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음악 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저작권법 및 제도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면서 “이번 CISAC 총회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창작자들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창작자들에게 밝은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27 I 김현식 기자
"혁신적인 아이디로 '생활인구' 늘릴 스타트업 찾습니다"
  • "혁신적인 아이디로 '생활인구' 늘릴 스타트업 찾습니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2024 베터리(BETTER里): Found Local’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인구감소 위기 지역의 생활인구를 늘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경북 영주시를 대상으로 8개 스타트업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20여 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공모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비롯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이번 공모는 충북 단양과 제천, 경북 안동과 봉화가 대상지다. 시범사업 당시 단일 지역을 선정하던 방식에서 지역 상생과 생활인구의 활동 반경을 넓히기 위해 교통, 관광자원 등 인프라 공유가 가능한 지역을 권역별로 묶었다. 두 도시 여행 콘셉트로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재방문을 늘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설립 7년 이내 기업으로 액티비티 콘텐츠, 모빌리티와 AI(인공지능) 등 문제해결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이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 또는 30일 오후 3시부터 진행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 설명회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현재 관광 관련 사업을 영위하지 않은 기업에서도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관광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 빠른 의사결정, 과감한 시도가 장점인 스타트업이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관광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7 I 이선우 기자
경남도, 코로나로 중단된 '투르 드 코리아' 개최 추진
  • 경남도, 코로나로 중단된 '투르 드 코리아' 개최 추진
  •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자전거대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상남도가 남해안 일대에서 내년 6월을 목표로 국제 자전거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26일 경상남도는 다음달 중으로 국제 자전거대회 ‘투르 드 코리아 인 경남 2025’(가칭) 개최 승인 신청서를 국제사이클링연맹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20년 역사의 국제 자전거대회 ‘투르 드 프랑스’를 벤치마킹해 남해안 관광벨트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1903년 처음 시작된 투르 드 프랑스는 매년 7월 전 세계에서 200여 명의 전문 선수들이 참여해 3500㎞를 완주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전거대회다.경상남도가 구상 중인 코스는 창원부터 거제, 통영, 남해까지 총 길이 700~800㎞의 해안 도로다. 대회 규모는 국제사이클링연맹 주최의 아시아 투어로 기간은 일본 ‘투어 오브 재팬’과 같은 4~5일 내외로 계획 중이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자전거대회 개최를 통해 남해안 일대 천혜의 자연풍경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제대회 개최에 필요한 코스 개발을 위해 올 11월 국내 동호인 300여명이 참여하는 대회를 4일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가 개최를 준비 중인 ‘투르 드 코리아’는 지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최로 열리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중단됐다. 경상남도가 내년 6월 국제대회를 열게 되면 6년 만에 끊어졌던 국제 자전거대회 명맥을 이어가게 된다. 현재 경상남도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투르 드 코리아 대회 명칭 사용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2024.05.27 I 이선우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