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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시장 정상화·유가 안정화 기대…목표가 소폭↑-메리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유가 변동에 따른 영업이익 변동폭은 크지만 2023년 여객시장의 정상화로 연간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을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6000원을 제시했다. 6일 종가는 2만4250원이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2.3% 늘어난 1306억원, 적자가 지속되는 영업적자 592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 기준으로 2019년 1분기 대비 33.2% 수준으로, “보릿고개를 넘어가는 구간”이라고 표현했다. 결정적인 변수로 국제 유가를 꼽았다. 판매 가격에 영향을 덜 미치지만 비용과 연관되기 때문이었다. 배 연구원은 “대형항공사(FSC)와 달리 저비용항공사(LCC) 업체들의 국제선 매출(Yield)와 유가 간 상관관계는 미미하다”면서 “FSC 국제선 매출와 유가 간 상관계수가 0.62인 반면, 제주항공의 국제선 매출과 유가 간 상관계수는 0.12로 유가 보다는 일본, 중국, 대양주, 기타 아시아 지역별 여객 회복의 정도가 매출을 결정하는 구조”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료비는 유가와 공급량(ASK, Available Seat Kilometers)의 함수값이기 때문에 유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짚었다. 즉 유가가 변동할 때 가격과 비용이 연동하는 FSC와 달리 LCC의 이익변동폭은 유가에 따라 크게 확대될 개연성이 있다는 의미였다. 엔저 현상은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일본 정부가 하늘길을 조기에 개방한다면 LCC 업체 전반 수혜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제주항공의 2017~19년 국제선 매출 비중의 32%를 차지하는 주요 노선이었다. 배 연구원은 “경상수지 적자 전환, 다른 국가들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캐리트레이드(금리가 낮은 국가에서 돈을 빌려 높은 수익률이 예상되는 다른 나라의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 수요 감소 등 안전자산으로서 엔화의 지위를 유지해오던 동력이 약해진 상황”이라면서 “일본정부가 엔화가치 절상을 위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2.0%를 차지하는 관광경제 진흥을 위해 닫았던 하늘길을 조기에 개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3년 제주항공의 감가상각비는 1621억원으로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7배 적용시 4월 6일 제주항공의 시가총액의 94.0% 수준이다. 배 연구원은 “2023년 여객시장의 정상화, 국제유가가 60~70달러 수준으로 안정화가 가능하면, EBITDA 2755억원에 리오프닝 멀티플 6.7배 적용한 적정주가 2만6000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 심재철 "명분에서 유승민, 경력에서 김은혜 앞선다"[인터뷰]
-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과 윤석열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은혜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뛰어든 가운데 5선 심재철 전 의원은 “명분에선 유승민, 경력에서는 김은혜를 앞선다”고 자신했다.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두 후보에게 뒤처질 수 있어도 당원 투표에서는 ‘해볼 만 하다’는 게 심 전 의원의 생각이다.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심 전 의원은 자신의 경선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유승민 전 의원에게 반발하는 당원들이 많은데다, 김은혜 의원과의 당원투표 경쟁에서도 자신이 우위에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심 전 의원은 “여론 조사와 당원 투표의 반영 비율은 5대5”라면서 “지금까지 여론 조사에서 드러냈던 것은 당심 5를 뺀 일부만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쪽 조사이자 기본적으로 오류인 조사”라고 덧붙였다. 실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은 당원 투표와 여론 조사 점수를 반씩 섞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여론조사에서 앞서도 당원 투표에서 뒤지면 경선 통과가 어렵게 된다. 지난 11월 대선후보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당원 투표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에 밀리면서 최종 2위가 됐다. 심 전 의원은 “책임당원 중 상당수가 ‘유승민이 경선을 통과하면 김동연을 찍겠다’고까지 한다”면서 “당원들은 유승민의 잘못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에 대한 ‘배신자’ 주장도 계속했다. 심 전 의원은 “박근혜 비서실장으로 후광을 얻었으면서도 박근혜 탄핵에 앞장섰다”면서 “두 번의 대선에서 모두 패배했지만 이를 뒤집고 다시 나왔다”고 비난했다. 반면 윤석열 당선인과 대선 기간 내내 호흡을 맞췄던 김은혜 의원에 대해서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심 전 의원은 “아름다운 경쟁이 되길 바란다”면서 “다만 인수위 중간에 나오면서 윤석열 정부에 마이너스만 안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혜 의원이 윤석열 당선인과 가깝지만 원내 경력만큼은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심 전 의원은 봤다. 경기도 지역구 5선에, 원내대표까지 지낸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당과 중앙정부, 경기도정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 3월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심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이재명 전 지사가 뿌려놓은 부정적인 유산을 회복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그는 “경기도민들이 살기 편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개별 공약 중 하나로 경기도민들의 출퇴근 문제 해소를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심 전 의원과의 일문일답 일부이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첫번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있다. 경기도가 잘 안되면 국정 운영이 힘들어진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경기도를 탈환해야 한다. 이재명 전 지사가 뿌려 놓은 부정적인 유산도 많다. 이 부분도 회복해야 한다. 두번째는 경기도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데 있다. 경기도가 살아야 우리나라 경제가 회복된다. 물론 경기도에서 우리 당 후보가 5.3%포인트 차로 졌다. (국민의힘에) 불리하다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5월 9일 취임 이후 허니문 기간은 이어진다. 민주당이 발목을 잡는다고 해도 국민 여론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경기도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경기도민들이 살기 편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 이들의 삶을 좀더 윤택하게 하고 싶다. 삶이 더 편하게 만들고 싶다. 이런 맥락에서 개별 공약 중 하나로 경기도 출퇴근 문제 해소를 들었다. 경기도가 안은 큰 과제다.큰 틀에서 봤을 때, 도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자긍심을 갖고 살게 하고 싶다. 잠재적인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그게 잘 발휘가 안되는 곳이 경기도다. 굳이 서울에 가지 않더라도 잘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싶다. -경기도도 부동산 문제에 민감한데. △공급을 안 했으니까 폭등을 한 것이다. 공급을 더 해줘야 한다. 인구는 줄어도 1인 가구는 늘고 있다. 공급을 늘려줘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240만호 공급 계획을 이미 밝혔다. 후보지역도 구체적으로 나올 것이다. 상당 부분 경기도 지역이 포함될 것이다. 중앙정부의 협조가 있어야 경기도가 주도적으로나서 공급을 챙길 수 있다. 여당 도지사가 유리할 수 밖에 없다. 보완적으로 하고 싶은 게 있다. 청년 1인가구, 신혼 소형 가구 등이다. 괜찮은 지역에 이들을 위한 장기 공공 임대를 하고 싶다. 중앙에서 계획이 나온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어떤 공약을 준비 중인지? △경기도는 권역별로 맞춰 공약을 준비할 수 밖에 없다. 북도는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그러나 규제에 묶여 있다. 쉽지 않은 상태라고 본다. 더 북부 쪽은 군사 보호구역에 묶여 있다. 이곳은 생태 부분을 키워야 한다고 본다. 한강 상류 쪽에는 상수원 규제가 있다. 그래도 관광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본다. 상수원 규제를 적절하게 풀고 물을 활용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중부와 남부는 실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등이 있는데 이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 기업들이 제대로 잘 할 수 있도록 키워줘야 한다. 서쪽은 바다를 끼고 있다. 이곳도 살려야 한다. 관광으로도 가능하다. 물류로도 가능하다. 각 지역 특성에 맞춰 발전시켜야 한다. -경기도를 남도와 북도로 분할하자는 의견도 있다. △경기도를 북도와 남도로 나누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경기 북도 발전의 핵심은 돈에 있다. 돈을 어떻게 끌어오는가가 관건이다. 그런데 분할이 되면 북도의 자립도가 낮아진다. 북도의 낮은 자립도를 갖고 버텨야하는 격이다. 실익을 놓고 봤을 때 분할은 오히려 북도에게 손해다.-최근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도전을 선언했다. △유승민은 배신자다. 박근혜 비서실장으로 후광을 얻었으면서도 박근혜 탄핵에 앞장섰다. 자기 정치를 접겠다고 했다. 두 번의 대선에서 모두 패배를 했다. 그런데 뒤집고 다시 나왔다. 자기 신뢰에 문제가 있다. 정치는 명분이다. 아무 연고도 없이 출마하는 게 온당하나. 경기도에 지방세 한 번 낸 적 없다. 자기 권력을 추종하는 부나방적인 성격을 드러낸 것이다. 어느 정치 선진국에서 대선에 나갔다가 안된다고 도지사에 나가나. 정치 공학적인 것만 앞세우고 있다. 권력만을 쫓고 있다. 이런 모습은 아니라고 본다. 경기도정도 모르지 않겠는가. 국회의원은 전국을 대상으로 전국을 위해 하는 일이다. 국회의원이 경기도정 모르는 것은 상관 없을 수 있다. 그런데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 왔다. 뜨내기 행상이라고 본다. ‘거기 가니까 먹을 게 있으니까.’ 아무리 정치가 어지럽다고 해도 최소한의 금도는 있고 신뢰가 있어야 한다. 그게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김은혜 의원도 출마 선언했는데. △아름다운 경쟁이 되기를 바란다. 지금 한창 인수작업을 하다가 중간에 스톱하고 나왔다. ‘혹시라도 윤 정권에 마이너스를 끼치지 않을까.’ 그 걱정을 할 뿐이다. 그거 아니라면 경쟁자로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 김 의원보다는 경력이 훨씬 좋으니까 경쟁력이 있다.-5선을 지역구에서 했다. 미련은 없는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떨어진 것은 (유권자들이 느끼기에) 일종의 피로감이 작용한 데 있다고 본다. 이 지역에서 다섯 번이나 당선됐다. 묘한 견제와 묘한 피로감이 올 수 밖에 없다. 이런 것들이 작용했기 때문에 저번 총선에서 졌다고 본다. 그래서 ‘같은 지역에서 오래 한다고 결코 좋은 게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수도권 다선 의원들을 보면 한 지역에서 연거푸 하는 일이 많지 않다. 수도권 내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한다. 시간이 지나고 떨어져보니까 느낀다. 피로감이었다. ‘당선되기 위해서 사람들이 지역구를 옮겨다녔구나.’ -호남출신 중진 이정현 전 의원도 전남지사 출마선언을 했다.△이정현 전 의원은 (보수 정당 입장에서) 어려운 지역에서 해냈다. 이정현이란 사람을 굉장히 좋아한다. 사람 자체가 맑다.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어떤 일이든 어려움은 있을 수 밖에 없다. 정치에 나섰던 것도 세상을 위해서 의미있는 무언가를 해보자는 데 있었다. 실제 정치에 뛰어든 계기는 교통사고 때문이다.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 더 이상 기자를 못하게 됐다. 그때 영입 제의가 왔다.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정당에 들어갔는데 그간 잘했다고 본다.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서 5선까지 했다. 장애인들 사이에서는 이를 높게 평가해준다. ‘지역구 5선을 한 장애인이 있다니.’ 장애 등급이 1등급에서 6등급까지인데 난 3등급이다. 3등급 이상부터 중증 장애인으로 분류된다. 이런 장애에 굴하지 않고 지역구를 5번이나 했던 점에 대단하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었겠구나’ 생각한다. 그 점에서 나름 보람을 느낀다. -최근 장애인 이동권 시위 문제가 화두가 됐다. 어떻게 보나. △장애인 이동권 주장은 마땅하다고 본다. 다만 요구하는 형태는 세련되게 해야 한다고 본다. 정도의 문제다. 막무가내로 하는 것이나, 그것이 끼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적절한 선에서 제어를 할 필요가 있다. 자칫 더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의 지지를 잃을 수 있다. -이준석 대표가 이 문제로 전장연 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 △이준석의 표현은 좀 심했다. 절제된 표현을 해야 했다. 직격탄을 쏘면서 ‘좋다, 나쁘다’ 했는데, 이런 게 평소 장애인들이 자기와 상관없다고 봤던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좀 과했다. 발언의 정도가 있어야 했다. 당 대표로서 점잖아야할 필요가 있다. 그 분들의 입장도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갈 영향을 감안해야 한다. 공당의 대표가 직격탄 쏘고 일도양단 식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PPAT라고 해서 공천 전 필기 시험을 친다. △역량이 있는지 없는지는 고참들이 보면 알 수 있다. 아직 필기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는 모른다. 내용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등. 그러나 의미는 있을 것 같다. 시험 준비를 하면서 당규나 선거법 등 정치인으로서 기본을 갖추게 하는 의미가 있다. 그래도 점수제가 아니라 과락제로 가야한다고 본다. ‘최소한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이다. 당의 기본적인 사안들에 대해 당 강령을 일어봤다던가, 당의 기본 가치 등에 대해서 리뷰를 하고, 다시 한 번 자세를 가다듬게 하는 의미가 있다. 다만 시험 과정과 채점이 세련되게 되어야 할 것이다. -정치적 성향을 구분하고 특정 부류를 걸러내는 용도가 되진 않을까. △본인이 갖고 있는 가치관을 묻는 문제라면, 굉장히 큰 논란이 될 수 있다. 국가관이나 우리 당의 뿌리, 이런 부분에 대한 점검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부분을 점검한다면 아주 논란이 된다. 쓸데 없는 마이너스가 된다. -경선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여론조사와 당원 조사 간 비율이 5대5다. 지금까지 말한 것은 당심 5를 뺀 여론조사만 말한 것이다. 반쪽만 한 것이고 기본적으로 오류다. 저쪽도 마찬가지다. 5대5다. 책임당원 중 상당수가 ‘유승민이 나오면 김동연을 찍겠다’고까지 한다. 그런 얘기가 거침없이 나온다. 책임당원은 일반당원과 달리 당에 대한 애정이 크다. 유승민의 잘못된 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책임당원들은 반유승민이라고 할 수 있다. 책임당원 표심까지 합하면 충분히 경선 통과를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공관위가 가동 중인데 전 원내대표로서 조언을 한다면?△공천의 우선 순위는 당선 가능성에 둬야 한다. 당선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우리 당의 지지도를 끌어 올 수 있을까. 물론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문제 많은 사람을 데리고 와서는 안된다. 균형 잡힌 부분에서 사람을 골라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공천을 제대로 해야 한다. 공천에 망해서 지난 총선이 (국민의힘 입장에서) 망했다. 지방선거도 망했다. 지역구 활동을 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람은 확연히 보인다. 중앙당에서도 현장에서 분위기를 파악한다. 중앙당에서 보는 당무감사가 상당히 정확하다. 이런 부분이 잘 반영됐으면 좋겠다. -이번 공천은 국민의당과도 엮여 있다. 복잡할 수도 있는데. △빨리 합당을 완료해야 한다. 시간을 끌다보면 잡음을 낼 소지가 커진다. 빨리 해서 시너지를 내야한다. 수많은 여론조사를 할 터인데, 이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조기 상승효과다. 빨리 합당하면 합당할 수록 플러스가 된다. 선거공학적인 측면에서 합당은 서둘러야할 부분이다. -지난 대선이 정치 신인 간의 대결이 됐다. 중진들은 맥을 못췄다. 왜 그렇게 됐다고 보나. △공천을 잘해야하는 것은 기본이다. 선수들이 적절하게 클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거기에서 다선이 나오고 그 과정에서 중진이 된다. 그런데 물갈이 한답시고 바로 잘라버리고, 다선이라고 해서 자르곤 했다. 커나가야할 정치인들이 중간중간에 잘리는 것이다. 길게 봤을 때 피라미드와 같은 적절한 구조가 돼야 한다. ‘새 것이 좋다’면서 물갈이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속고발권 폐지 보다 더 무섭다” 기업들 檢별건수사 공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속고발권보다 더 무섭다” 기업들 檢별건수사 공포-美연준 매 발톱 드러낸 비둘기 주식·채권·원화 트리플 쇼크-‘임대보증’ 대못 뽑아 반값 주택 공급한다-尹 물가와의 전쟁 “민생 특단대책 세워라”-[사설]거세지는 대외파고, 정부·정치권 위기의식 문제없나-[사설]러시아군 민간인 학살, 전쟁범죄 규탄 적극 동참해야△종합-“우승하러 왔다”…돌아온 호랑이, 한걸음 한걸음이 새 역사-서울 떠나는 2명 중 1명은 2030…20대는 직업, 30대는 집값 탓△美 양적긴축 공포-빅스텝 금리인상, 공격적 긴축 병행 기정사실화…내년 침체 ‘먹구름’ 끼나-고물가에 美긴축까지…한은 4월 금리인상설 솔솔-“증시 당분간 약세장 불가피…외국인 자금 유출도 대비해야”△윤석열 인수위-돈 풀자니 물가 더 자극할 수도…‘50조 추경’ 조정 여지 열어놔-일자리 못 지킨 ‘文의 일자리안정자금’ 없앤다-해외자원개발 주도권 ‘정부→기업’으로 넘긴다△윤석열 인수위-尹 ‘용산시대’ 첫단추 뀄다…360억 예비비 통과·국방부 오늘 이사 계약-농식품부 장관에 4선 홍문표 의원 유력-한덕수 총리 후보자 “내각에 인사·예산 자율권 줘야”△법무부 ‘공정위 특사경’ 도입 논란-‘먼지털이식 수사’에 시달릴 수도…기업 경영활동 위축 불 보듯-공정거래 사건, 불법여부 모호…행정처벌이 효율적-특사경 도입 어렵다면…檢, 플랜B ‘범칙조사제’ 만지작△종합-수출품 발묶이고 원자재 못 들여와…생산·판로 다 막힐판-재매각? 에디슨모터스 인수?…쌍용자동차 매각 ‘오리무중’-새 정부 ‘토지·건물주 달라도 임대보증’ 추진-“대전에 5번째 국립현대미술관”…윤범모 큰 그림△경제-정부, 로또 당청금 과세 기준 완화 추진…3등에도 세금 안 물리나-ADB 韓 물가상승률 전망 1.9→3.2%로 대폭 상향-금리 인상기…속도조절 나선 은행△정치-검·경 전방위로 민주당 옥죄어오자…힘받는 이재명 조기등판론-이인영 “대결기조 벗어난 역발상 필요” 육석열 정부에 ‘전향적 대북정책’ 주문-“명분에선 유승민, 경력에선 김은혜에 앞서”-김은혜 경기도지사 출마 “경기도 ‘철의 여인’ 될 것”-김영춘 이어 최재성 정계은퇴…86그룹 용퇴론 가속도-공천지분 이견 여전…국민의힘·국민의당 지루한 합당 논의△금융-쑥쑥 크는 기술금융…시중은행 새 먹거리로 눈독-은행권 점포수 줄일때…상호금융은 늘렸다-금융지주 10개사, 이자 장사로 지난해 21조 벌어-‘출범 5년’ 케뱅, 고객 750만명 돌파△글로벌-대러 제재 고삐 죄는 美…“전쟁 자원 고갈 시킬 것”-‘부차학살’보고도…中대사 “결론 날 때까지 러 비난 자제”-“나갔다가 발 묶일라” 中, 청명절 특수 실종-美, 코로나후유증 ‘롱코비드 대책’ 만든다-백악관 간 오바마, 바이든에 “부통령” 농담△산업-‘삼중고’ 빠진 석화업계 조직·사업재편 속도전-한종희·경계현 삼성전자 투톱 ‘소통 삼매경’-韓, 전 세계 선박 절반 수주…7년 만에 中 제쳐-경윳값 치솟고 전기차에 밀리고…설 곳 좁아지는 디젤차△ICT-SK하이닉스 동반성장 결실…큐알티, 상장 눈앞-“블록체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과잉감시 해소 열쇠”-단골 확보·매장 홍보 지원…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 가동-갤S22, 출시 6주 만에 100만대 돌파△제약·바이오-스킨부스터 시장 개척한 ‘리쥬란’ 매출 1000억원 넘본다-“유니콘 특례 상장 성공땐…글로벌 도약할 것”-솔젠트 경영권 분쟁 주주연합 ‘완승’으로 종식…코스닥 상장 기대감 ‘쑥’-엔지켐생명과학 ‘EC-18’ 적응증 6개 중 2개 실패·중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과기부총리’ 부활시켜…글로벌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해야-“국익 차원에서 도움되면 전 정부 것이라도 가져다 써야”△증권-‘6만전자’에 환호한 개미…이달 벌써 1.2조 쇼핑, 왜-본격 금리인상 움직임에…금융株 사들이는 외국인-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1분기 1조 아래로 ‘뚝’△증권-요즘 뜨는 OCIO 공모펀드…“목표 수익률 맞춰 선택해야”-법정 향하는 M&A…“양쪽 모두에 독”-‘피부 리프팅 기기’ 봄날은 온다 -“물적분할 때 주주에 주식매수청구권 줘야”△문화-‘엉뚱’ 안효섭, ‘상큼’ 김세정…그들의 로코는 뻔하지 않았다-피리·대금으로 다시 살아난 일제강점기 시대 음악-5년 만의 ‘마타하리’ 마마무 솔라 도전장△피플-삼성호암상 과학상에 오용근·장석복…예술상은 김혜순 시인-세계 1위 부자에 머스크…1년새 재산 82조원 늘어-호텔신라, 제주관광공사와 지역사회 발전 위해 ‘맞손’-글로벌 HR기업 딜 한국 진출…“韓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겠다”-4월의 과학기술인상에 원자력연구원 이창수 박사-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경영일선서 물러나-미래에셋박현주재단 해외 교환 장학생 모집△오피니언-대학개혁, 등록금제도부터 손보자-애플TV+가 보여준 K콘텐츠의 길-김영자 ‘꿈’△전국-尹 공약 해사법원 놓고…부산-인천 유치전 후끈-청년인구 비중 최고인데 경로당만 소통공간 만들어 청년경제 활성화-지방선거 앞두고…오세훈 공약사업 예산 깎아 지역구 예산 늘린 서울시의회-DMZ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그리브스’ 공원화 탄력△사회-“2년 꾹 참았다” “비싸도 갈래요”…자가격리 풀리자 해외여행 수요 폭발-9세 이하 절반 코로나 걸렸다 “백신 없이 집단면역 가능성”-‘채널A 사건’ 한동훈 검사장 2년 만에 혐의 벗었다-존폐 기로 공수처…尹 관련 사건 처리 고심-‘학대 의심’ CCTV 없앤 어린이집 원장, 무죄 왜
- 이수만, 사우디 공주 러브콜 받아… 중동에 K팝 심는다
-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운데)와 파이잘 알 이브라힘 사우디 기획재정부 장관.(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메타버스 시장,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에 대한 비전과 에너지를 전수받고 협력하기를 원한다.”‘K팝 파운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향한 중동 국가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SM의 노하우가 집약된 K팝 시스템을 직접 전수해달라는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두바이에서 열린 BBW, WGS 일정에 앞서 지난 3월 23~2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를 방문,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Haifa bint Mohammed Al-Saud) 사우디아라비아 공주이자 관광부 차관, 파이잘 이브라힘(Faisal F. Alibrahim) 기획재정부 장관, 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Hamad bin Mohammed Fayez) 문화부 차관 등 정부 부처의 장차관 및 주요 인사들을 만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이번 방문은 K팝 열풍의 창시자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선구안과 성공 비결을 배우고, 전문적인 컨설팅과 다방면의 협력을 구하고 싶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경제다각화와 현대화, 국제화를 달성하기 위해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추진, 2017년 첫 라이브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리야드, 제다, 알울라 등 각 도시에서 콘서트와 국제적 수준의 축제를 열며 문화적으로 개방 사회로 분위기를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파이잘 이브라힘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위 공무원들과 함께 미팅에 참석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제시한 ‘컬처 퍼스트, 이코노미 넥스트’(Culture First, Economy Next) 개념을 이미 알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의 업적 및 K팝을 세계적인 성공으로 이끈 과정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이들의 통찰력이 대단히 흥미롭게 느껴졌다. 음악을 넘어 전 세계를 연결하는 K팝의 힘을 알 수 있던 계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현지 신도시에 AI, 메타버스, 드론 등 3가지 기술을 담아 ‘기가 프로젝트’로 만들자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제안을 현실화하는데 필요한 정책과 규제완화에 대해 추후 논의하자”고 약속했다.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만나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CT(Culture Technology)를 잘 알고 있다”며 “우린 인구의 70%가 30살 미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젊은이들이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음악 에코시스템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께서 만들어 주시길 원한다”고 요청했다. 또 “테크놀로지와 미래 트렌드의 중요성을 미리 내다보고, 개척하며 앞선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다른 이들이 시도하기 전에 전 세계 팬들을 위한 온라인 콘서트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항상 트렌드를 선도하는 모습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본받고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협업이 기대되고 CT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이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 발전이 시작되고, 또 시작을 함께하고 싶다는 요청이 기쁘다”며 “프로듀싱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와 메타버스 도시 건설을 만들어가는 방향을 함께 정립하고 싶다”고 전했다.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 문화부 차관도 이번 만남에서 “한국은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의 글로벌 벤치마크 국가”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의 목표에 맞춰 헤리티지, 음악, 영화, 퍼블리싱 등 산업 전반에 대한 새로운 생태계를 설립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후 한국에 방문하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다시 만나 로드맵을 만들고, 모든 절차의 전폭적인 지지를 하고 싶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수 캐스팅, 신도시 메타버스 개발, 연내 SM 공연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할 정도로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이밖에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사우디 극장예술공연위원회 책임자 술탄 알바자이와도 만나 현지 EDM 페스티벌 론칭 및 SM CT 시스템의 현지 진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적지인 디리야 지역을 개발하는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의 CEO 제라드 제리 인제릴로(Gerard Jerry Inzerillo)와 디리야를 둘러보며 “드론 시대가 곧 도달할 것인데, 드론 정거장과 로지스틱스를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제리 인제릴로는 “역시 크게 내다본다”며 “우리가 생각 못했던 중요한 부분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감탄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각계 인사들의 초청을 받아 환담을 가졌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도시 건설 사업 ‘키디야 프로젝트’의 아시아 유일 어드바이저로 추대된 바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K팝의 중동 지역 진출과 아랍 문화와의 교류를 선도하고 전 세계에 K팝을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지자체, 방역 완화에 손님맞이 새단장 분주
- [이데일리 문승관 이종일 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자연휴양림이나 물놀이장 등을 재개장하거나 일주도로 정비, 새 테마파크 개장 등에 나서고 있다.인천대공원 벚꽃나무.(사진=인천시)인천시는 벚꽃개화기인 이달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수봉공원 등 벚꽃 명소 공원을 전면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방역대책 하나로 벚꽃개화기에 주요 공원의 출입을 폐쇄해 왔다. 시는 벚꽃 명소를 개방하지만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 대구시는 금호강 하중도를 국내 최대 4계절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재정비를 최근 마쳤다. 대구시는 하중도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진·출입도로와 보도교 등을 새로 설치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금호강 둔치 다목적광장도 리뉴얼해 올해부터 물놀이장과 스케이트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내달 개최하는 세계가스총회 기간에 맞춰 청보리와 초화류 등으로 꽃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대구 하중도 전경(사진=대구시)대전시도 만인산 자연휴양림을 정상 운영한다. 만인산 자연휴양림은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 격리시설로 지정돼 숙소 16실과 전시관, 교육실, 회의실, 유아숲체험원 등 시설의 일반인 이용이 제한돼왔다. 휴양림 측은 시설 방역·소독과 함께 스카이로드, 숲길, 임도 등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쳤다.제주특별자치도는 위드·포스트 코로나 시대 크루즈 관광 재개에 대비해 6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크루즈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경남도는 김해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을 개장했다. 아울러 이달 중 의령 공립자굴산자연휴양림과 진주 공립월아산자연휴양림을 준공해 개장한다.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연말까지 올해 산림교육(숲해설·유아숲체험)서비스를 운영한다. 울릉도일주도로 2단계 공사를 준공해 위험구간 개선을 완료하고 손님맞을 채비를 마쳤다. 강원도는 내달 어린이날 개장할 예정인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하중도 관광지 기반시설 준공 행사를 개최한다. 전북도는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의 전북 구간(고창-부안-김제-군산)을 연결해 여행객을 맞는다.
- 호텔신라, 제주관광공사와 지역사회 발전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제주관광공사와 지역 사회와의 ‘동행’과 ‘상생’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6일 제주관광공사에서 진행된 ‘안심으로 더 맛있는 제주만들기’ 업무협약식에서 하주호 호텔신라 부사장(우측)과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호텔신라)호텔신라는 제주관광공사와 이달 6일 오전 11시 사회공헌 활동의 협업을 위해 ‘안심으로 더 맛있는 제주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하주호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 ‘신성할망식당’ 박정미 식당주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관광공사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안심채움’과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공동의 사업을 전개한다. 업무협약 내용에는 △양사의 사회공헌 활동 연계를 통한 공동의 협력사업 전개 △제주관광공사의 지역활성화 사업과 호텔신라의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 도모 △해외관광객 대상 제주 음식과 문화 홍보 △양사 봉사단이 협력한 공동 봉사활동 전개 등이 포함됐다.특히, ‘제주 지역 음식문화 경쟁력 강화 지원’이라는 양사 사회공헌활동의 공통된 목표에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정제주의 청결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제주관광공사의 ‘안심채움’ 캠페인과 영세식당의 자립을 돕는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강점을 접목해 제주 관광 만족도 향상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호텔신라가 2014년부터 제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이 보유한 조리법, 서비스 교육과 더불어 식당 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을 개선해 영세식당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호텔신라는 요리, 시설, 서비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이 △음식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주방설비 등 메뉴부터 시설까지 전반적으로 새단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 부사장은 “이번 제주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삼성 CSR 비전 아래, 제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력 사업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인수위 만난 관광업계 “청와대 중심 관광 클러스터 조성"제언
- 3월 31일과 4월 1일 오전, 오후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인수위와 관광업계와 학계 간담회(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업계와 관광학계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청와대를 주축으로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서울 도심 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제언했다. 이어 관광업계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6일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로 인해 큰 고통을 받은 관광업계를 위해 업계대표, 관광학계 그리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위원회 김도식 인수위원과 함께 관광산업의 현황과 회복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간담회는 3월 31일과 4월 1일 금요일 오전·오후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관광업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관광산업 회복 및 관광대국으로의 도약 방안을 모색했다.인수위 측에서는 사회복지문화분과 소속 김도식 인수위원을 비롯하여 김동원·백현주·승재현 전문위원,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관광업계에서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전춘섭 세계투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학계는 윤세목 경기대학교 학장, 이훈 한국관광학회 회장, 한진수 경희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MICE 및 관광스타트업 업계에서는 감춘추 한국MICE협회 회장, 박인숙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회장, 황희정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각 회차별로 10명 내외의 전문가가 함께했다.세 차례의 간담회에서는 ▲여행업 지원체계 관련 손실보상법 마련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 마련 ▲관광업 규제완화 및 한시적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관광업계는 손실보상법 대상에 여행·숙박·국제회의업 포함, 여행업 특성을 고려해 직원고용 시에도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 및 지원기간 확대, 범정부 차원의 지역관광 콘텐츠 발굴 및 대한민국 대표 축제 육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코로나로 인해 침체에 빠진 관광업계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또 청와대 경내 활용 방안으로 서울 신규 랜드마크 청와대를 주축으로 한양도성, 북촌, 삼청동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서울 도심 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언했다.인수위에서는 관광업계의 제언사항에 대해 경청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새 정부의 정책 입안 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실질적인 관광업계 지원 및 육성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위원회는 이번 관광인 간담회 이후에도 관광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 DMZ '캠프그리브스' 도민 품으로…경기도, 국방부와 최종 합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그리브스의 공원화 사업이 탄력을 받는다.경기도는 지난 4일 국방부와 ‘캠프그리브스 기부 대 양여 사업’의 최종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방부가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그리브스를 경기도에 양여하고 도가 이에 상응하는 군 대체시설을 국방부에 기부 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이에 따라 도는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에 막사, 초소, 정비고, 창고, 훈련시설 등을 갖춘 25만2637㎡ 규모의 군 대체시설을 국방부에 제공하고 국방부로부터 11만8935㎡ 규모의 캠프그리브스 부지를 넘겨받을 계획이다.(지도=경기도 제공)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도는 지난 2012년 10월 경기도와 국방부 간 캠프그리브스 활용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10년여 만에 이곳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도는 올 상반기 중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뒤 캠프그리브스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본격 돌입한다.이를 위해 이달 중 국방부에 대체 시설 기부를 건의하고 7월 이전까지 소유권 이전을 마칠 방침이다.이어 올 하반기부터 화장실, 음식점 등 편의시설과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에 대한 공사를 우선 착공한다는 계획이다.도는 이르면 오는 2023년 하반기 중 공식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 캠프그리브스 일원 임진각 관광지, 마정중대, 장산소초, 임진소초, 도라산평화공원 등 관광자원에 대한 개발 여건 분석, 시설 간 연계성 등을 토대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연구용역을 올 12월까지 추진한다.도는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이 조성될 경우 평화곤돌라, 임진각, 도라산 평화공원,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준영 평화협력국장은 “2023년 정전 70주년과 더불어 장기간 도 차원에서 캠프그리브스 소유권 이전을 위해 노력한 만큼 의미가 크다”며 “이른 시일 내에 역사공원을 조성해 도민들 품에 돌려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파주시 군내면 DMZ 일원에 자리 잡은 캠프그리브스는 주한미군이 6·25 전쟁 직후인 1953년 7월부터 2004년 이라크로 파병되기까지 약 50여 년간 주둔했던 민통선 내 유일 미군 반환 공여지다.
- 인수위, 관광 업계와 간담회…'코로나19 회복방안' 논의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관광학계와 업계 주요 인사를 만나 코로나19 관광산업 현황과 회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건물 입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등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사진기자단)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총 세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소속인 김도식 인수위원과 승재현 전문위원, 백현주 전문위원, 김동원 전문위원, 문승현 실무위원, 손혜린 실무위원 등이 참석했다.관광업계에서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와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 윤영호 한국관광 협회중앙회장, 전춘섭 세계투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윤세목 경기대 학장, 이훈 한국관광협회장, 한진수 경희대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MICE 및 관광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김춘수 한국MICE협회장, 이승훈 전시주최자협회장, 황희정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30여명 내외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여행업 지원체계 관련 손실보상법 마련,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 마련, 관광업 규제완화 및 한시적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인수위는 “공정, 정의, 상식이 살아 있는 관광업계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