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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지도 바꾸겠다" 김동연의 '북수원 테크노밸리'
  • "대한민국 산업지도 바꾸겠다" 김동연의 '북수원 테크노밸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바꾸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소재 경기도인재개발원 부지를 경기남부 AI 지식산업벨트 중심지가 될 ‘북수원 테크노밸리’(북수원TV)로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2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북수원 테크노벨리 개발구상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경기도)26일 김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북수원TV 조성 및 경기도 1호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밝혔다.경기도는 현재 용인·화성·이천·평택을 잇는 ‘반도체 벨트’와 광명·시흥·안산·화성·평택 ‘모빌리지 벨트’, 파주·고양·시흥·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벨트’ 등 세 가지 전략산업 벨트가 구축돼 있다.여기에 파주·의정부·남양주를 중심으로 한 ‘AI 문화산업 벨트’와 성남·용인·수원·과천·안양을 잇는 ‘AI 지식산업 벨트’ 등 남북부에 AI산업을 기반으로 한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김 지사의 구상이다.경기남부 AI지식산업벨트의 중심이 될 곳이 이번에 발표한 북수원TV다. 경기도인재개발원과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이 입주한 북수원TV 조성 부지 면적인 15만4000여㎡에 달한다.경기도는 이곳에 총사업비 3조6000억원을 들여 AI에 기반을 둔 IT기업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등 미래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경기도 자산을 현물출자해 GH가 맡는 방식으로 충당한다.북수원TV 조성지는 1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 수원외곽순환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다. 여기에 더해 2028년 인덕원~동탄선이 완공되면 인근에 북수원역이 들어서게 된다. 경기도는 오는 8월까지 공청회와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연말께 건축계획을 발표한 뒤 내년 말 착공할 방침이다. 완공 시점은 2028년 인덕원~동탄선 준공에 맞춘다는 것이 목표다.(자료=경기도)북수원TV에는 2호 ‘경기 기회타운’이 들어서게 된다. 경기 기회타운은 일터와 직장, 여가가 한 곳에 어우러지는 경기도형 도시모델로 지난 1월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계획에도 포함된 바 있다.경기도는 북수원TV 내에 기숙사 1000호와 임대주택 3000호 및 GH가 추진 중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1000호 등 5000호 규모 주택을 공급한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초기 입주시 일정 부분 지분을 GH로부터 사들인 뒤 4년 단위로 지분을 추가 취득해 20년 뒤 내집을 마련하는 개념의 새로운 분양주택 모델이다. 또 테크노밸리 안에 주민 맞춤형 문화·여가 활동 공간을 마련해 생활 전반이 단지 안에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경기도형 1호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도 북수원TV에 도입된다. 방문의료, 재활치료, 단기입원, 주야간 보호 등의 시설을 통합적으로 갖춘 ‘돌봄의료 통합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북수원TV 내 모든 건물은 태양광과 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로 에너지 빌딩으로 설계한다. 김 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 RE100 비전’의 일환이다. 앞으로 수원 월드컵경기장 인근과 용인 플랫폼시티 등에 들어설 경기 기회타운도 모두 탄소중립 도시로 조성한다는 것이 경기도의 방침이다.김동연 지사는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담대한 변화의 시작점”이라며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꾸고, 일터와 삶터를 일치시켜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자료=경기도)
2024.03.26 I 황영민 기자
경기도 총선 '수정법 개정' 전면 등판, 민주당 9대 공약발표
  • 경기도 총선 '수정법 개정' 전면 등판, 민주당 9대 공약발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접경지역과 중첩규제지역에 ‘성장촉진권역’ 신설 등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 개정을 총선용 카드로 꺼내들었다. 또 경기도내 권역별 산업 집적화와 GTX-E·F·G 노선 신설 등을 공약으로 앞세워 경기도 표심 공략에 나선다.(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25일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 같은 내용의 ‘22대 총선 경기도 9대 공약’을 발표했다. 9대 공약은 △수정법 개정 추진 △광역교통망 연결 △주거환경 개선 △첨단 일자리 플랫폼 구축 및 반도체 벨트 육성 △청년복지 강화 △여성 안전과 건강 돌봄 △동북부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공공의료원 설립 △관광산업 육성 △RE100 플랫폼 구축 등으로 꾸려졌다.◇수십년 묶은 수정법 규제, 일부 개정으로 해소 방안 제시민주당은 먼저 경기도 발전 저해요인으로 꼽히는 수정법 개정을 통해 킬러 규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제1공약으로 내걸었다.접경지역에 해당하는 김포·고양·파주·양주·동두천·연천·의정부·포천과 팔당특별대책지역 등 중첩규제를 받는 가평·구리·남양주·하남·광주·이천·여주·양평·용인 일부를 현재 수정법 체계에 없는 ‘성장촉진권역’을 신설해 대상지역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성장촉진권역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정부에 건의했던 내용이다. 당시 경기도는 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접경지역 6개 지자체를 성장촉진권역으로 지정해 수정법상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대상 지역을 동북부권역으로 확대했다.행정구역 대부분이 수정법상 규제가 가장 심한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인 부천·광명·시흥·안양·군포·의왕·과천·수원·성남의 일부를 성장관리권역으로 변경하는 안도 내놨다. ◇교통·주거·산업 공약은 무엇이 담겼나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도형 광역(환승)교통망 구축으로 ’출근 30분‘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부선·경인선·경원선·경의선 지하화와 지하철 3·5·6·8·9호선 연장, 경강선·신안산선·동탄부발선·서부선·인덕원동탄선 조기완공, GTX-A·B·C를 비롯해 D노선 연장과 E·F·G노선 신설, 도시철도·트램 교통망 구축 등 지역별로 산재한 교통분야 공약을 총망라했다.(자료=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번 총선에서 경기도 표심의 핵심 키워드인 주택 문제와 관련해서도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지원과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500% 상향, 안전진단 면제, 20년 이상 경과 100만㎡ 이상 택지지구 30곳 재정비 지원, 3기 신도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지분 확대 및 신도시 20만호 공급 등을 제시했다.권역별 산업육성 계획에는 경기 남동부 글로벌 반도체 메가시티 조성과 경기 동부권 반도체연구소 확대, 경기 북부 접경지역 첨단산단 조성, 기존 테크노밸리 조기 준공으로 일자리 플랫폼 활성화 등이 공약으로 나왔다.◇김동연 핵심 정책도 민주당 공약에 대거 반영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력하고 있는 RE100 확산도 이번 총선 핵심공약으로 부상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거래소 설치’ ‘탄소중립기금 지원 확대’ ‘공공·기업·도민·산업 RE100 플랫폼 구축’ 등을 공약에 담았다.김 지사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후동행카드 대항마로 꺼낸 The 경기패스도 청년복지 강화 차원에서 추가 지원 방안이 제시됐으며, 직접 브리핑했던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확대도 이번 민주당 경기도당 공약에 포함됐다.이밖에 민주당 경기도당의 이번 총선 경기도 9대 공약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재휘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은 “이념으로 정쟁을 도모하기보다는 경기도민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 조건 개선을 염두해 두었고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공약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2024.03.25 I 황영민 기자
광명시 숙원 '신천~하안~신림선'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
  • 광명시 숙원 '신천~하안~신림선'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광명시와 시흥시 숙원사업인 ‘신천~하안~신림선’이 경기도의 제2차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앞으로 경기도와 함께 광역철도망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20일 경기 광명시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발표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은 신천~하안~신림선을 포함해 42개 노선, 총 연장 645㎞에 40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았다.신천~하안~신림선은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광명시를 비롯한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의 서울 접근성 향상과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는 것이 광명시의 설명이다.이 노선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광명시는 경기도를 비롯해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 서울 관악구, 금천구와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절차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신천~하안~신림선 노선도.(자료=광명시)박 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포함돼 사업추진에 다시 한번 큰 힘을 얻게 됐다”라며 “앞으로 경기도와 함께 광역철도망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광명시는 신천~하안~신림선을 비롯해 GTX-D노선, 광명~시흥선이 완성되면 서울7호선과 KTX 고속철도, 월곶~판교선과 함께 남북 2축, 동서 4축의 사통팔달 광역철도망을 갖춘 명실상부한 서부권 철도 허브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3.20 I 황영민 기자
총선 전 철도계획 꺼낸 김동연, 민주당 심판론엔 “소가 웃을 일”
  • 총선 전 철도계획 꺼낸 김동연, 민주당 심판론엔 “소가 웃을 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총선을 앞두고 40조7000억원 규모 철도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기자회견 중 나온 총선 관련 질문에는 “이번 총선이 민주당 심판이라는 말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답했다.19일 김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속·일반·광역철도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에 대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노선들의 총 연장은 645km, 사업비는 40조7000억원 규모다.19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기도가 수립한 이번 철도기본계획은 기존 경기남부 중심의 철도망 확충에서 경기북부 지역에도 비중을 늘렸다는 데 방점이 찍힌다.도는 현재 고양 행신역에서만 이용 가능한 KTX 노선을 경의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파주 문산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SRT 또한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하는 안을 이번 계획에 담았다.일반철도도 북부에 4개, 남부에 5개 노선을 계획했다. 북부지역 일반철도 계획을 보면 지난해 말 개통해 단선으로 운영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고 철원까지 확대한다. 의정부에서 고양 능곡을 연결하는 교외선은 올해 하반기 운행을 재개한다.남부에는 반도체선이 신설된다.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부발까지 연결하는 노선안이다. 이 반도체선은 향후 서쪽으로도 연장해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으로 확대하는 안이 추가 검토 사업에 들어갔다.2022년 경기 시흥·광명과 서울 금천·관악 4개 지자체가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신천신림선이 이번 철도기본계획 중 광역철도사업 명단에 올랐다. 별내선 의정부 연장노선과 위례과천선 경기남부연장, 신분당선 향남 연장, 3호선 양주 연장, 신안산선 안성화성 연장사업 등도 광역철도사업에 포함돼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경기도와 성남·용인·수원·화성시가 추진하는 3호선 경기남부 연장사업은 추가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시 도시철도계획인 서부선 서울대정문역 연장 사업을 경기남부까지 끌어오는 방안도 추가 검토 사업에 선정됐다. 추가검토 사업은 현재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인 사업들로 추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동백신봉선, 판교오포선, 덕정옥정선 등 12개 노선이 선정된 경기도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도 도는 경기북부지역 철도 서비스 확대에 무게를 뒀다.지난 2019년 경기도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수원·성남·용인 등 경기남부 9개 노선만을 선정한 것과 달리 덕정옥정선을 비롯해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등 북부 생활권 3개 노선이 포함됐다.경기도 철도기본계획.(자료=경기도)한편, 김 지사는 철도기본계획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이번 총선에서 여당 심판이냐, 야권 심판이냐 이런 정쟁만 강조되고 있는데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우선 민주당 심판이라는 말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동연 지사는 “지금의 총선이 정책 경쟁은 실종된 상황에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경기도는 저희가 생각하는 정책과 어젠다를 뚜벅뚜벅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민생이 좋아지고 있다면 만약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경제, 민생 심판이라고 한다면 나아졌다면 전부 여당이 힘을 실어주셔야 된다”면서 “거꾸로 경제 민생이 더 팍팍해지고 나빠졌다면 야당을 선택해서 정부의 국정 대전환을 이루어야 된다는 그런 국민의 목소리를 들려줘야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했다.이어 “그런 측면에서 지금 총선은 경제, 민생 심판 선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규정한다”며 “경제, 민생과 관련된 생산적인 정책 경쟁이 이번 총선 과정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4.03.19 I 황영민 기자
이은형 건정연 연구위원, 경기도 수의계약 심의위원 위촉
  • 이은형 건정연 연구위원, 경기도 수의계약 심의위원 위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경기도 수의계약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전문분야는 공사(종합, 전문, 정보통신, 전기, 기계 등)로 임기는 2026년 2월까지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연구위원은 강원도 하도급계약심사위원회, 부천시 계약심의위원회, 용인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부산광역시·제주도·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충청북도, 안양시, 의왕시, 서울 관내 등 7개 지자체와 자치구에서 건축위원회 위원, 경기도와 광명시를 비롯한 12개 지자체에서 경관위원회 위원 등 건축ㆍ경관ㆍ도시계획ㆍ교통 관련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했다이 밖에도 부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강원도개발공사, 전남개발공사, 시흥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군포도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현 국가철도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현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국가·지방공기업의 투자심의·자문위원직을 다수 맡으며 공공부문의 정책수립과 사업심의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다. 아울러 경영, 건축, 국제관계와 문화를 전공해 기업경영과 건설산업, 건설·부동산을 함께 다루는 전문인력으로도 평가된다.
2024.03.13 I 박지애 기자
LH, 498억원 규모 광명역세권 사옥부지 재공급
  • LH, 498억원 규모 광명역세권 사옥부지 재공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광명시흥사업본부 사옥부지로 사용 중인 광명시 일직동 508 필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광명역세권 공급필지 위치도공급대상 토지는 KTX 광명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4667.6㎡다. 공급예정가격은 최초 공급과 동일한 498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최초 공급과 달리 이번 재공급은 대금납부일정 등에 충분한 여유를 두고 진행돼 실수요자들의 입찰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1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9일 낙찰자를 선정해 내달 11일부터 이틀간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 내 중도금(40%)을, 6개월 내에 잔금(50%)을 완납해야 하며 대금 완납 후에는 2025년 12월 31까지 LH에 임대해야 한다.공급대상 토지는 지난해 공급된 사옥부지 2필지와 연접한 토지로 판매, 업무, 문화 및 집회, 숙박시설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일반상업용지이다. 허용용도 등 자세한 사항은 광명역세권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참조하면 된다. 또 맞은편의 이케아를 비롯해 인근에 코스트코, 중앙대학교 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형성돼 있으며 강남순환고속도로 및 신안산선(개통예정)을 통한 강남권, 서울 여의도권역 등 도심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LH 관계자는 “광명역세권은 지식산업센터 등 상권 형성을 위한 배후지역이 잘 발달돼 있고, 인근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및 유통단지 등 조성이 예정돼 있어 지속적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이번에 재공급하는 일직동 508 필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재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광명시흥사업본부 판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3.12 I 김아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목원대 ◇교원 △대학혁신본부장 겸 DSC공유대학 학장 강현영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 우광명 △공과대학 학장 최정우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 학장 김성민 △영자신문사 주간교수 이종복 △지방대학활성화사업추진단장 전새봄 △도자디자인학과 학과장 최문주 △신학과 학과장 이긍재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취업담당관 백승재◇직원 △총무처장 겸 미래창의평생교육원장 이상영 △학생부처장 임전수 △입학부처장 박형주 △중앙도서관 부관장 문정종 △대학혁신지원팀장 김종천 △기획과장 겸 웨슬리신학대학원 교학과장 고광언 △대학혁신기획팀장 이광섭 △대학원 교학과장 겸 산업정보언론대학원 교학과장 김선이 △학술정보과장 최승일●고려대 △노동대학원장 김진영 △대학원혁신본부장 송문정 △크림슨창업지원단장 이병천 △인권·성평등센터장 윤조원 △중앙실험동물센터장 김형기 △민족문화연구원장 허은 △국제개발협력연구원장 최재욱●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 보직 승진 △원무부장 남궁환◇ 국장 승진 △간호행정교육팀 김혜경 △국제협력팀 신영동 △약무팀 민미나 △외래원무팀 이준수◇부장 승진 △간호2팀 임수정 △로봇수술센터 안준희 △안센터운영팀 이선혜 △암병원운영팀 김정숙 △영상의학팀 정병삼 △영상의학팀 김형우 △응급의료팀 정주희 △적정진료관리팀 박선경 △정보전략팀 차선환 △중환자간호팀 기현영 △진단검사의학팀 이정중 △진단검사의학팀 손정옥 △총무팀 양기열 △혈액병원운영팀 이지현●한국감정평가사협회 ◇제18대 상근임원 △선임부회장 김현철 △운영부회장 장선식 △기획이사 이능복 △추천정보이사 양재성 ◇감사 △이창규 △이왕범 △정건목 ◇17개 위원회 위원장 △기획위원장 이능복 △감정평가적정성심의위원장 김호성 △윤리조정위원장 김문석 △징계위원장 임형욱 △연수위원장 이호현 △부동산조사평가협의회 위원장 장선식 △국제위원장 손백승 △감정평가정보위원장 김정환 △공제사업위원장 황인선 △법원감정인추천위원장 황순창 △감정평가심사위원장 이경도 △감정평가업자지정추천위원장 권대중 △감정평가기준위원장 이용훈 △청년위원장 국광성 △금융실무위원장 이능복 △보상평가검토위원장 최범진 △상생발전위원장 양우석●서울대 ◇국제협력본부 △본부장 이재욱 ◇시흥캠퍼스본부 △본부장 신영기 △부본부장 임종우●여성가족부 ◇국장급 승진 △청소년정책관 최문선 ◇과장급 전보 △권익정책과장 이정연 △가정폭력스토킹방지과장 박선옥●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직위 승진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장 정병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김대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조용민 ◇과장급 직위 승진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밭작물개발과장 정지웅 ◇과장급 전보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김춘송
2024.03.05 I 함지현 기자
거듭되는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 파동에…'비명 연대' 급물살
  • 거듭되는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 파동에…'비명 연대' 급물살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 파동으로 심리적 분당(分黨) 상태에 들어섰다. 현역 하위 20% 평가를 받거나 컷오프된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 행렬과 함께 이른바 ‘비명 연대’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배제(컷오프)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非明 하위 평가·컷오프에 ‘줄탈당’ 움직임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에서 사실상 공천 배제된 홍영표(인천 부평을·4선)·설훈(경기 부천을·5선) 의원이 ‘이낙연 신당’인 새로운미래의 김종민 공동대표와 함께 자체 세력인 이른바 ‘민주연대(연합·가칭)’ 구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체를 꾸려 민주당에서 집단 탈당하는 방안도 거론된다.친문(親문재인)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서울 중·성동갑에서 컷오프된 후 “이재명 대표의 속내를 충분히 알겠다”면서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기숙 새로운미래 공관위원장은 임 전 실장에게 입당과 호남 지역구 출마를 권한 상태다. 새로운미래에 따르면 전날 이 공동대표와 임 전 실장이 회동을 가지고 합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염두에 둔 듯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당초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전날 “민주세력의 결집과 확장을 위해 사전에 긴급히 해야 할 일이 생겼다”면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동교동계 막내’인 5선 중진 설훈 의원은 지난달 28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4일 경기 부천시청에서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을 한다.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원로 약 15명도 4일 국회에서 회동을 가지고 공천 파동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예정이다.하위 20% 통보를 받고 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서울 영등포갑·4선) 의원은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이 밖에도 노웅래(서울 마포갑·4선)·박용진(강북을·재선)·송갑석(광주 서갑·재선)·김민철(경기 의정부을·초선)·김한정(남양주을·재선)·양기대(광명을·초선)·윤영찬(성남중원·초선) 의원 등 하위 20% 통보를 받거나 컷오프된 현역들의 줄탈당 또는 비명 연대 가능성도 전망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 휘트니스에서 러닝머신을 이용하는 중, 화면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 관련 기자회견 모습을 시청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갈 길 가는 민주당 “누굴 의도한 배제 아냐”민주당은 거듭되는 내홍에도 지도부와 공관위는 “공정한 시스템 공천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일축하면서 ‘친명일색’의 공천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홍 의원의 컷오프 등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다만 이날 임 전 실장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민주당 공관위는 친명계 핵심인 정성호(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4선)·김병기(서울 동작갑·재선) 의원을 현 지역구에 단수 공천했다. 이어 지난 2일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을·재선),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초선), 조정식 사무총장(경기 시흥을·5선)도 단수 공천했다. 22대 총선에서 합구된 서울 노원갑에서는 비명 고용진(노원갑·재선) 의원과 친명 우원식(노원을·4선)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이로써 민주당 지도부 등 친명 인사들은 공관위 10차 심사까지 대다수 단수 추천 등 ‘무혈입성’에 성공했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이른바 ‘명룡대전’이 확정됐다.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진보당·새진보연합 및 시민단체와 연대하는 야권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창당했다. 당대표는 민주당 원내대변인 윤영덕(광주 동·남갑·초선) 의원과 ‘12호 영입 인재’ 백승아 전 교사가 공동으로 맡는다. 이 대표는 이날 창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 파동에 대해 “누굴 의도적으로 배제하기보다는 시스템에 의해서 우리 국민과 당원들의 판단을 받겠다고 하는 게 공관위의 의견으로 보여진다”면서 “최고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3 I 김범준 기자
경기도 한부모가족 양육비 전국 최초 중위소득 100%로 확대
  • 경기도 한부모가족 양육비 전국 최초 중위소득 100%로 확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3월부터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급 대상을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63%에서 100%로 확대한다. 한부모가족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새롭게 대상자에 선정된 경우 월 10만원을 받게 된다. 경기도청.(사진=경기도)경기도는 올해 사업 참여를 결정한 화성, 시흥, 이천, 여주, 광명, 안성, 구리, 가평 8개 시·군과 함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확대 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1단계로 화성, 시흥, 이천, 여주시는 3월 4일부터 양육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나머지 광명, 안성, 구리, 가평은 하반기 이후 신청할 수 있다. 하반기 실시 시·군의 구체적 접수 일정은 향후 경기도 및 시·군 홈페이지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도는 나머지 23개 시·군도 사업참여 협의 중으로, 빠르면 하반기부터 추가 참여 시·군이 늘어날 전망이다.이전까지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은 중위소득 63% 이하 한부모가족에 자녀 나이가 18세 되기 전까지 자녀당 매월 21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거나 중위소득 65% 이하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나이가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족에 자녀당 월 35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이었다. 지난해 도내 5만 2천906명이 양육비를 지원받았다.경기도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확대 사업은 정부 기준 소득인정액을 초과한 한부모가족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급기준을 중위소득 100%(2024년 기준 2인가구 월 368만원, 3인가구 기준 월 471만원)로 높였다. 조손가족, 청소년 한부모도 수급 대상이다.이에 따라 중위소득 63% 이하는 월 21만원(청소년 한부모의 경우 65% 이하 월 35만원)을, 새롭게 사업 대상이 된 중위소득 63%(청소년 한부모의 경우 65%) 초과 100% 이하까지는 자녀 나이가 18세 되기 전까지 자녀당 매월 10만원을 받게 된다. 추가 확대 인원에 대한 재원은 도비 30%, 시·군비 70%의 비율로 부담한다. 지원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중앙부처 사업과 동일하게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복지서비스 항목을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안승만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2021년 여가부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가족이 자녀 양육 시 가장 어려움 겪는 부분은 양육비이며, 가장 필요한 정책지원 1순위 또한 양육비 등 현금지원”이라며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 한부모가족은 2022년 기준 38만2892 가구로, 전국 149만 4067가구의 25.6%를 차지하고 있다.
2024.02.22 I 황영민 기자
이한준 LH사장 "부채비율 연연않고 신도시 토지보상 속도낼 것"
  • 이한준 LH사장 "부채비율 연연않고 신도시 토지보상 속도낼 것"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채권 발행 등을 통해 광명시흥지구 등 후발 3기 신도시에 대한 보상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채권을 발행하면 당분간 LH의 부채비율은 올라갈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정부 방침대로 공기업 부채비율을 맞추려 하다가는 보상 시기가 늦어져 결국 국민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 이한준 LH 사장이 20일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LH 제공)이 사장은 20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기획재정부가 2027년까지 LH의 부채비율 208%를 목표로 정했는데, 이는 잘못된 재무구조”라며 “정부와 협의해 LH 특성을 반영한 재무구조 이행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정부가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면 일정대로 잘 진행이 안 됐는데 이는 LH가 목표한 부채비율을 맞추기 위해 보상 시기를 뒤로 미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채권을 발생하면 부채비율이 일시적으로 높아지지만 보상으로 취득한 자산을 일정 기간 후 매각하면 다시 (부채비율이) 완화된다”며 “단기적으로 부채비율에 문제가 있더라도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LH는 올해 내부적으로 신규 채권 발행 규모를 전년보다 20% 늘어난 13조원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LH는 또 입주민들이 설계의 안전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도서를 공개키로 했다. 지난해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입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부실 시공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설계도서는 공사의 시공에 필요한 설계도를 포함해 시공 방법, 재료의 종류와 등급, 공사현장에서의 주의사항 등을 담은 시방서와 계산서 등 설계도에 표시할 수 없는 것을 기술한 문서다. 이 사장은 “입주자들이 직접 설계가 잘됐는지 잘못됐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공개해 오지 않은 설계 도서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 “건설 품질 검수 전담 부서를 신설해 관리 감독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사장은 검단 붕괴사고와 관련 다시 한번 사과하며 LH가 발주처로서 품질에 대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주기관이 시공사들에 이런 저런 감독 역할을 하면 갑질한다는 인상을 남겨 부담이었지만, 그런 비난보다 국민 안전과 품질확보가 우선이기에 검수 과정을 철저히 해 안전과 부실시공 문제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안전강화 일환으로 주요 공정을 영상 자료로 남겨둘 예정이다.이날 간담회에선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부실 우려 관련 LH의 대응에 대해서도 언급됐다.이 사장은 “지난달 정부가 부실한 PF 사업장을 LH가 매입키로 발표한 이후 예산을 잡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부실한 PF 사업장을 매입하기 위해 2조원의 예산을 세웠다”고 말했다. 철도 지하화의 재원 조달과 관련해서는 “철도 지하화는 재원 조달이 관건이긴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비용 이야기는 성급하다고 본다”며 “우선적으로 수도권 중에서도 어디를 지방은 어디를 중점적으로 시행할지 범위부터 논의하는 게 먼저다”고 말했다.이 밖에 매입 임대와 관련해 지난해 실적이 미흡한 부분을 두고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의 가장 기본적인 수단으로 매입임대는 적극 확대해야 하는 것에 크게 공감한다”면서 “다만 지난해 인천 전세 사기 문제 등으로 인해 매입임대가격을 감정가 수준으로 올려서 활성화하자고 해 제도를 조금 보완해서 이번주 정도에 관련한 내용을 확정해 매입공고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0 I 박지애 기자
LH 토지수용 업무 지방국토관리청 이관…전문성 우려도
  • LH 토지수용 업무 지방국토관리청 이관…전문성 우려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처리하던 그린벨트 토지매수 업무가 지방국토관리청으로 이관된 가운데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등 후발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의 토지보상 속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각에서는 지방국토관리청의 전문성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광명시흥지구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 앞에서 농성투쟁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명시흥지구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1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최근 LH에서 처리하던 그린벨트 토지매수 업무를 지방국토관리청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이 공포됐다. 이 규칙은 공포한 날인 지난 14일부터 바로 시행했다.그동안 3기 신도시 지역 주민들은 토지보상이 더딘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해 왔다. 실제 광명시흥지구 주민들은 지난해 LH 광명시흥사업본부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하는 등 농성과 집회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정부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를 확장하는 방안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그린벨트 해제 가능 물량을 활용해 수도권 중심으로 추가로 신규택지 2만가구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3기 신도시 지역 주민들은 사업 진행이 느려질 것에 대해 우려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그린벨트 토지매수 업무를 지방국토관리청에 이관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행정적인 절차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 공공택지 보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번 업무 이관은 LH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추진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LH가 업무가 방대해 이를 분산 하자는 차원”이라며 “LH에서 꼭 해야 하는 게 아니면 다른 곳으로 넘기는 내용의 혁신방안이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지방국토관리청에 이관되면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LH는 전국 그린벨트의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주택공급과 수요조사가 이뤄질 수 없다는 이유에서 지역본부별로 관련 부서를 신설해 그린벨트 토지를 선매입해왔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순환보직의 비전문가인 공무원들에게 넘기면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다”라며 “복잡한 보상업무 특성상 이관한다고 해서 바로 작동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정부는 ‘토지매수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매수 토지 등 결정과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한 자문을 받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토지매수심의위원회의 위원들은 관할 지방국토관리청 보상과장, 대학교수, 감정평가사, 부동산 관련 연구원 등 그린벨트 업무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을 포함해 구성한다는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처음 하는 업무이지만 국토관리청 역시 국토부 직원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8 I 김아름 기자
"돈 많이 줘도 안 낳아요"…'출산장려금 경쟁' 효과 없다?
  • "돈 많이 줘도 안 낳아요"…'출산장려금 경쟁' 효과 없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내 31개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지원금)이 최소 34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자체 간 경쟁적으로 출산장려금 확대 정책을 펼치면서 나타난 현상인데 출산율 제고 효과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있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다.14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곳은 양평군으로 첫째와 둘째 각 500만원, 셋째 1000만원, 넷째와 다섯째 이상부터는 각 2000만원씩 아이 다섯 명을 낳을 경우 총 6000만원을 분할 지급한다. 반면 파주시는 첫째 10만원, 둘째 30만원 셋째 이상부터 100만원씩으로 아이 다섯 명 이상 출산 시 34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준다.지난달 26일 전진선 양평군수(오른쪽 첫번째)가 관내 다섯째 아동을 출산한 가정을 방문해 축하용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양평군)지자체별 출산장려금이 가장 많은 곳은 살펴보면 양평군에 이어 가평군 5500만원(첫째부터 100·400·1000·2000·2000만원), 3600만원을 주는 안양시(200·400·1000·1000·1000만원)와 여주시(100·500·1000·1000·1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파주시에 이어 적은 곳은 광명시가 350만원(각 70만원씩), 의정부·김포·안성시가 400만원(둘째부터 100만원씩) 등이었다. 지급 기준도 지자체별로 상이하다. 수원·부천·시흥·의정부·김포·양주·안성시 등 7개 지자체의 경우 첫째 출산 시에는 출산장려금이 없고 둘째부터 지원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와 양주시는 넷째 이상부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산장려금 외 수원시는 세쌍둥이 이상 출산 가정에 500만원을, 성남시는 다자녀양육수당, 안산시 영유아 양육비, 평택시 다자녀 양육지원금, 광주시 셋째 이상 자녀 양육비, 이천시 다자녀가정 양육비, 여주시 다자녀장려금 등 명목으로 추가 지원을 하는 지자체들도 있었다. 장애인가정 출산을 별도 지원하는 곳은 용인·남양주·양주·구리시 등 4곳에 그쳤다.이 같은 출산장려금 등 지자체별 저출산 극복 정책이 실제 출산율 제고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실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합계출산율이 증가한 경기도내 지자체는 안양시(0.870→0.898)와 과천시(0.993→1.020) 등 2곳에 불과했다.가장 많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양평군은 2020년 0.967에서 2022년 0.917로, 가장 적은 출산장려금을 주는 파주시 또한 0.917에서 0.861로 합계출산율이 비슷한 추세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경기도 관계자는 “출산장려금이 많은 지자체에서 출산을 한 이후 어느 정도 가족계획이 완성되면 교육환경이 좋은 곳으로 이주하는 ‘빨대효과’가 포착되는 곳들이 다소 있다”면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지자체별 경쟁이 아닌 국가 차원의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위탁받아 발간한 ‘저출산 정책 평가 및 핵심과제 선정 연구’ 결과 보고서에도 비슷한 분석이 나왔다. 해당 보고서는 “중앙정부는 지자체의 출산지원금 규모에 따라 현금성 지원의 규모를 차등화함으로써 지역 간 출산지원금 규모가 격차를 줄이고 지역 간 현금지원 경쟁 압력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자체 간의 과도한 현금지원 경쟁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으며 과도한 현금지원은 정책적인 효율성 면에서도 부정적인 만큼 이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제언했다.이어 “출산 혹은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하여 현금지원을 통해서라도 이를 완화하고자 하는 지자체들의 여건을 고려해 출산지원금 규모가 큰 지자체에 패널티를 주는 방안은 가급적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이미 출산지원금을 충분히 지급하고 있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현금지원에 비해 한계적인 효과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안적인 정책에 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2.14 I 황영민 기자
'올해 더 따뜻해지는 경기도' 김동연표 복지정책 속속 시행
  • '올해 더 따뜻해지는 경기도' 김동연표 복지정책 속속 시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지난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복지 핫라인’ 구축 등을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펼친 경기도가 올해도 보다 깊고, 세밀한 복지 정책을 펼친다.지난해 12월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60° 돌봄’ 정책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특히 김동연표 ‘360° 돌봄’, ‘경기 청소년 사다리’ 등 특화 정책을 통해 ‘올해 더 따뜻해지는 경기도’ 만들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돌봄사각지대 해소 경기도 ‘360° 돌봄’‘360° 돌봄’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의 정책으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먼저 ‘누구나돌봄’은 연령·소득 제한 없이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돌봄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으로 기본형과 확대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의 ‘돌봄은 시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투자이고 경기도민은 누구나 돌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신념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기본형을 지원하는 시군은 용인, 평택, 화성, 부천, 광명, 양평, 과천, 가평, 연천 등 9곳이며, 시흥, 이천, 안성, 파주, 포천, 남양주 등 6곳은 확대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 중 용인, 광명, 파주, 포천, 이천, 시흥 6개 시는 1월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해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평, 가평, 평택, 과천, 연천, 안성은 2월 내, 그 외 3개 시군은 3월 중 착수 예정이다.기본형 서비스는 신체·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돌봄, 이동을 지원하는 동행돌봄, 간단한 수리 등을 지원하는 주거안전, 도시락을 배달하는 식사지원, 시설에 단기 입소하는 일시보호 등 5개 분야 서비스다. 확대형은 기본형 5개 서비스에 맞춤형 운동 재활 등을 지원하는 재활돌봄과 심리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는 심리상담 등 2개 분야가 추가된다. 서비스 지원비용은 1인당 연간 150만원 이내이며, 도민이라면 누구나 거주 시군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조건에 맞으면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20% 이하는 무료, 중위소득 120% 초과 150% 이하는 이용 금액의 50%를 지원받고 150% 초과자는 본인 자부담으로 이용하게 된다.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 신청 후 상담받으면 된다. 경기도 콜센터 120과 긴급복지 핫라인에서도 문의 가능하다.위기 상황을 접수한 행정복지센터는 긴급상황인 경우 즉시, 일반상황인 경우에는 72시간 내 현장 방문을 실시한다. 이후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제공기관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지난해 12월 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360° 돌봄’ 비전선포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경기도는 또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도 올해 추진한다. 특히 2024년 하반기부터 아동양육가정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해 도내 거주자 중 생후 24~48개월 이하 아동을 친척, 가족 등에게 맡기는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돌봄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시간과 관계없이 아동 돌봄이 가능하도록 주말·평일·야간 돌봄 연계 아동돌봄 핫라인 콜센터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어디나 돌봄’은 장애인들을 위한 돌봄서비스로 구성된다.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은 야간과 휴일에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최중증 장애인 전문인력 양성·돌봄’은 장애인 특성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중증 장애인 가족돌봄 수당’은 서비스나 시설 미이용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정에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더 넓게, 더 많이’ 확대되는 경기도형 복지정책경기도형 긴급복지 지원사업 기준 생계지원액도 올해 인상된다. 실직, 휴·폐업, 사망, 중한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의 도민들에게 생계 등을 지원하는 긴급복지 사업은 4인가구 기준 생계지원액을 183만3500원(21만3300원↑), 연료비는 15만원(4만원↑)으로 인상하며,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금융재산기준도 4인가구 기준 1772만9000원(32만9000원↑)으로 인상한다.장애인 기회소득과 누림통장의 지원도 확대된다. 장애인의 건강증진·사회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은 대상자를 올해 7000명에서 내년 1만 명으로, 지원액도 월 5만원 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해 하반기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 누림통장’사업은 대상 연령을 기존 19~21세에서 19~23세로, 대상자도 올해 3600명에서 내년 6000명으로 확대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중증장애인 경기도 장애수당도 올해 4만원에서 내년 6만원으로 인상한다.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한 방문의료서비스가 시행된다. 경기도의료원 소재 시군(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은 2월, 일부 시군(공모 예정)은 7월에 의료돌봄센터가 설치된다. 환자 또는 보호자가 해당 센터에 방문진료 신청 시 방문의료팀이 자택을 방문해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청소년 성장을 돕는 경기도, 취약계층 아이들에게도 해외의 문을 연다청소년들을 위한 복지정책도 성장지원 정책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경기도는 학습보충이 필요한 청소년(13~15세)들에게 온라인으로 체계적인 학습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학습코치 대학생 400여 명을 선발·양성할 계획이며, 우수 학습자에게는 진로탐색, 집중학습을 위한 성장캠프를 제공한다.취약계층 청소년(15~18세) 100명을 선발해 3주 내외(7~8월)의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참가자는 지원동기와 자기개발계획 등을 고려해 상반기에 선발할 예정이다. 2024학년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의 교복뿐만 아니라 체육복, 생활복을 무상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한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본인부담금을 월 20시간 지원하며,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본인부담금을 연 30만원 범위 내 지원한다.
2024.02.11 I 황영민 기자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연휴는 경기도에서
  •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연휴는 경기도에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민족 대명절 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 것도 오래지나지 않았다. 풍요로운 명절 기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경기도내 관광지와 전시, 그리고 프로스포츠 할인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경기도청 홈페이지 첫 페이지에서 안내되는 ‘2024년 경기도 설 연휴 종합대책’. 각종 관광지와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사진=경기도 홈페이지 캡쳐)설 연휴 기간 운영하는 경기도내 관광지 목록은 다음과 같다.△수원(화성행궁·수원화성·광교호수공원) △용인(한국민속촌·농촌테마파크) △고양(아쿠아플라넷 일산·행주산성·서오릉) △융릉과 건릉·동탄호수공원) △남양주(정약용유적지) △안산(바다향기 수목원) △평택(평택호 관광단지) △시흥(갯골생태공원) △파주(임진각 평화누리·벽초지수목원·퍼스트가든) △김포(함상공원·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광주(경기도자박물관) △광명}(광명동굴) △군포(초막골 생태공원) △양주(회암사지 박물관) △오산(경기도물향기 수목원) △안성(농협안성팜랜드·안성맞춤랜드) △구리(동구릉) △의왕(레일파크) △포천(포천아트밸리·산정호수·한탄강 하늘다리) △양평(용문산관광지·두물머리·세미원·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여주(신륵사·영릉) △가평(아침고요수목원·자라섬·경기도 잣향기푸른숲) △연천(전곡리유적).단, 일부 관광지는 2월 10일 설 당일 또는 연휴 마지막날인 12일은 영업을 안하는 곳이 있어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스포츠구단 경기 관람 할인도 제공된다. 1955년 12월 31일 이전까지 출생한 노인과 동반 1인, 장애인과 동반 1인에 한해 관람료의 7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일자별 주요 경기는 △10일-남자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vs삼성화재, 여자배구 화성 IBK기업은행vs페퍼저축은행 △11일 남자배구 수원 한국전력vs대한항공 △12일 남자농구 안양 정관장vs수원KT △여자배구 수원 현대건설vs흥국생명 등 경기가 펼쳐진다.연휴 기간 중 도내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전시는 다음과 같다.△용인(경기도박물관-‘구름 물결 꽃 바람’ ‘오늘 뭐 입지?’, 백남준아트센터-‘사과 씨앗 같은 것’) △수원(수원광교박물관-‘스포츠 동감, 수원’, 수원박물관-‘한국 여성 서화가 초대전’, 수원시립미술관-‘물은 담는다’) △화성(화성역사박물관-‘완성 그리고 새로운 시작, 신이복 유지초본’) △남양주(남양주시립박물관-‘별서, 풍류와 아취의 공간’, 실학박물관-‘조선비쥬얼’) △안산(경기도미술관-‘지도와 영토’ ‘잘 지내나요’, 김홍도미술관-‘생생화화?:生生化化[야생화]’) △양주(양주립회암사진박물관-‘양주 사람, 양주 이야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새벽의 표정’) △이천(경기도자미술관-‘현대도예-오디세이’) △안성(안성맞춤박물관-‘내 입에 안성맞춤’) △양평(몽양기념관-‘몽양의 수첩’,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영웅이 기억하는 파란눈의 친구들’, 양평군립미술관-‘e.想세계_낯선 정원殿’) △여주(여주박물관-‘여주, 길로 통하다’, 경기생활도자미술관-‘감각의 이중주Ⅱ’, 명성황후기념관-‘「선이도」에 담긴 조선왕실과 여주’ △연천(전곡선사박물관-‘고기’).
2024.02.10 I 황영민 기자
"광명, 서울 편입시 구로차량기지 이전 재점화"
  • "광명, 서울 편입시 구로차량기지 이전 재점화"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만약 광명이 서울로 편입된다면 어렵게 막아낸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다.”7일 광명시청에서 만난 박승원 광명시장의 말이다. 박 시장과 인터뷰가 있던 이날 아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도의 서울 인접 도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뉴시티 프로젝트’를 재가동했다. 편입 검토 대상 지자체 중에는 광명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박승원 광명시장이 올해 주요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광명시)이 같은 소식에 박 시장은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광명시민들의 요구는 없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박 시장은 “공식적으로 서울시나 행정안전부가 행정절차를 거처 물어오면 그때는 시민들과 대화할 수 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 시장이 관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서울 편입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부동산 가치상승을 말하는데 광명은 이미 상당히 높아져 있다”며 “광명시 곳곳에서 3기 신도시와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이 이뤄지는데 서울로 편입되면 이 계획이 자칫 틀어질 수 있다. 광명시민 입장에서 어떤 것이 더 명목있고 실익이 있는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승원 시장을 지칭하는 단어 중 하나는 ‘탄소중립 전도사’가 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5℃ 기후의병’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등은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참여 외에도 2030년까지 8200억원을 투입해 온실가스를 현재보다 40% 감축할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왜 탄소중립에 주목하게 됐을까. 박 시장은 “지금 우리는 전세계의 기상이변, 지구 온난화를 넘어 가열화를 목격하면서 더욱더 ‘균형과 조화로운 발전’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 지금 바로 집중해야 할 것은 ‘탄소중립’이며 민관이 함께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인식을 확산하고 그 기틀을 만드는 것이 우리 세대의 몫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박 시장의 철학과 시정을 바탕으로 광명시는 최근 환경부의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조성사업 1차 예비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그가 최근 집중하는 또다른 현안 중 하나는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다. 박 시장은 LH가 제시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계획안에 대해 ‘껍데기뿐인 앙상한 계획’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한 바 있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시흥·부천·안산 등 서울시 출퇴근 통과 교통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각하다. 여기에 서울 방면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16만명이 입주하는 신도시가 조성되면 주민들은 교통지옥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도시로 인해 발생할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그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LH와 수십 차례 회의를 통해 서울 방면 연결도로를 반영키로 협의했지만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최소 3개 이상 연결도로와 신천~하안~신림선 광역철도 등 대중교통 개선 방안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광명시는 지난해 구로차량기지 이전 백지화를 이끌어내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무려 18년을 끌어온 현안이다. 박 시장은 지역 숙원을 해결한 배경에 대해 “매우 전략적으로 시민들과 함께 움직였다. 왜 이 사업이 명분이 없는지를 시민들에게 설명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며 “아무리 국책사업이라고 해도 국민주권과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명백한 사례이고 29만 광명시민이 똘똘 뭉쳐서 이를 입증했다”고 자평했다.광명시는 올해 정부의 지역화폐 인센티브 삭감을 전액 시비로 보전해 상시 10%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1만4100개 일자리 창출 △폐업 소상공인 재개장 지원금 1000만원으로 상향 △관내 기업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반 구축 지원 등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박 시장은 경제활성화 외에도 철도 사업 진행에 초점을 맞췄다. 박 시장은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광명~시흥선,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학온역, 광명역 등 철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직개편을 통해 철도정책과를 신설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학사 △제4대 광명시의회 의원 △제9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제18·19대 광명시장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
2024.02.08 I 황영민 기자
“KTX 타고 부산서도 와”…온가족 설빔 사도 부담적은 아울렛 ‘여기’
  • “KTX 타고 부산서도 와”…온가족 설빔 사도 부담적은 아울렛 ‘여기’
  • [광명=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쉬는 날이라 오랜만에 남편이랑 옷 사러 시흥에서 왔어요. 60만원쯤 주고 10벌 샀는데 질이 좋아서 만족스러워요.”지난 5일 오후 ‘뉴코아팩토리아울렛 광명점’에서 만난 40대 여성 이모씨와 남편은 종이백 3개에 가득 옷을 담았다. 이씨는 “남편 옷을 더 사고 싶은데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며 웃었다.이곳은 이랜드리테일이 ‘아웃렛보다 더 저렴한 아웃렛’을 표방하며 지난해 9월 문을 연 팩토리아울렛 1호점이다. 대부분 2년 이내 이월 상품을 최소 3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다. 이랜드가 패션업체로부터 직매입해서 직영 판매하기 때문에 유통단계가 줄어 ‘파격 할인’이 가능한 구조다. 유아복부터 여성·남성의류, 캐쥬얼과 스포츠웨어, 잡화류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쇼핑하기에 딱 좋다. 입점 브랜드도 140여개로 다양하다.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뉴발란스, 스파오부터 미샤, 모조에스핀, 베네통, 시슬리, 타미힐피거, 나이키, 크록스, 루이카스텔 등 인기 브랜드가 꽤 입점해 있다.뉴코아팩토리아울렛 광명점의 여성의류관(사진=김미영)시즌오프로 추가 할인을 적용하는 상품도 있어 정가와 판매가 차이는 극명하다. 특히 이날 고객이 몰렸던 여성의류 Enc의 아우터클리어런스전에선 정가 73만9000원짜리 패딩을 15만9000원에, 39만8000원짜리 패딩을 5만990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돈 1만원으로 살 수 있는 아이템도 적지 않다. 엘르 넥타이(5000원)를 비롯해 △엘르·란체티 남성셔츠 9900원 △베로디 여성장갑 7900원 △아놀드바시니 털머플러 9900원 등이다. 1만·2만·3만원 의류 아이템관은 따로 운영한다. 파격적인 가격에 더해 이곳의 특징은 고객 뒤를 좇는 점원들이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주변 신경 쓰지 않고 천천히 옷을 고를 수 있다. 전신거울 앞에서 연신 옷을 대어보거나 피팅룸을 이용하는 것도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아도 된다. 도움이 필요할 때면 층마다 상주하는 직원에 따로 문의하면 된다.여성의류 코너에서 만난 20대 이모씨는 “다른 매장에선 점원이 자꾸 도와주려 하고 말을 거니까 꼭 사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을 느끼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 편하다”고 했다.등산, 골프복 등을 판매하는 루이카스텔관1/2/3만원 의류 아이템관매장이 화려하진 않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의류 종류가 많아 ‘실속쇼핑’이 가능한 탓에 입소문을 타고 전국각지에서 고객이 찾아온다. 계산대의 한 직원은 “환불규정을 안내하면 ‘지방에서 와서 환불하러 올 일 없다’고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며 “일산과 천안, 원주에 KTX 타고 부산에서 왔다는 손님도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말이면 고객이 너무 많아 쉴 틈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번 설 연휴엔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1~13일 ‘LF패션 패밀리대전’을 열고 60% 할인전을 진행한다. 닥스, 헤지스, 질스튜어트, TNGT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TNGT와 일꼬르소 트렌치코트를 각 5만9900원 등에 구매할 수 있다. 이곳은 평일보다 주말 매출이 평균 2배까지 늘 정도로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평일에 방문해야 느긋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광명점은 지난 9월 중순 리뉴얼 이후 월 매출이 평균 50%씩 쑥쑥 느는 중이다. 이에 이랜드리테일은 광명점의 인기에 힘입어 다음달 팩토리아울렛 2호점으로 서울 천호점을 낙점했다. 올해 전국에 총 13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팩토리아울렛은 고물가 시대에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한 차세대 유통 모델”이라며 “뉴코아백화점, NC백화점, 2001아울렛 가운데 일부를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 운영할 것”라고 말했다.
2024.02.06 I 김미영 기자
기후동행카드 협력 확대 속도…吳 "경기도가 좀 들어와 주면 좋은데…"
  • 기후동행카드 협력 확대 속도…吳 "경기도가 좀 들어와 주면 좋은데…"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시내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대상 확대를 위해 경기도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구 순위에 관심이 쏠린다. 시는 통근·통학 인구에 상관없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오가는 인구가 많은 곳과 손을 잡는 것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사진=연합뉴스)1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과 김포시, 군포시가 기후동행카드에 동참키로 했다. 다음 주 중 또 다른 기초지자체와 협력관계를 맺을 것으로도 보인다. 시는 추가 협력 지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지하철로 군포에서 서울로 이동하려면 지나쳐야 하는 과천과 안양 등지가 포함돼야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서울로 출퇴근이나 등하교하면서 낮에 서울에서 생활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수도권 시민을 모두 서울 시민으로 보고 교통정책을 펼치겠다는 게 오 시장의 시정 철학이다. 그런 만큼 더 많은 인구가 오가는 지역과 손을 잡을수록 기후동행카드의 실효성이 커질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서울·경기·인천 12세 이상 현 거주지별 통근·통학 인구(자료=통계청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그렇다면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현재까지 가장 최신 자료인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원은 총 125만 5518명, 인천광역시는 16만 4282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중에서는 고양시가 16만 32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남시 12만 8860명, 부천시 10만 5457명, 남양주시 10만 2004명으로 10만명을 넘겼다. 이어 용인시 9만 1605명, 안양시 6만 7962명, 의정부시 6만 5431명, 수원시 6만 4996명, 광명시 6만 859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 중에서 서울시와 손잡은 김포시와 군포시는 각각 6만 4명, 2만 5588명 수준이다.이밖에 하남시(5만 9367명), 구리시(3만 7564명), 파주시(2만 9971명), 시흥시(2만 8968명), 광주시(2만 8506명), 화성시(2만 8454명), 안산시(2만 6469명), 군포시(2만 5588명), 의왕시(1만 7374명), 양주시(1만 5855명), 과천시(1만 2558명) 등이 만명이 넘는 통근·통학 인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앞으로도 주변 지자체들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오 시장은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경기도에서 출퇴근하시는 분들이 제일 아쉬워해서 경기도와는 계속해서 협의 중”이라며 “경기도가 좀 들어와 주면 좋은데 좀 망설이는 것 같다. 그래서 일단 기초지자체들과 협의는 계속해서 속도를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100만명 이상, 인천 15만명 이상 등 약 120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협력할 수 있는 지역이 많아진다면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I 함지현 기자
김동연표 복지정책 '누구나돌봄' 올해부터 15개 시·군서 시행
  • 김동연표 복지정책 '누구나돌봄' 올해부터 15개 시·군서 시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복지정책인 ‘경기 360° 돌봄’ 중 ‘누구나돌봄’이 1월부터 용인 등 도내 15개 시·군에서 시행된다.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누구나돌봄’은 연령·소득 제한 없이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돌봄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지자체별 특성에 맞춰 기본형과 확대형으로 나눠 진행된다.(자료=경기도)이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돌봄은 시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투자이고 경기도민은 누구나 돌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신념에서 비롯돼 민선 8기에 첫 실시된다.기본형을 지원하는 시·군은 용인, 평택, 화성, 부천, 광명, 양평, 과천, 가평, 연천 등 9곳이다. 시흥, 이천, 안성, 파주, 포천, 남양주 등 6곳은 확대형으로 지원된다. 이들 지자체 중 용인, 광명, 파주, 포천, 이천, 시흥 6개 시는 1월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해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평, 가평, 평택, 과천, 연천, 안성은 2월 내, 그 외 3개 시·군은 3월 중 착수 예정이다.기본형 서비스는 신체·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돌봄, 이동을 지원하는 동행돌봄, 간단한 수리 등을 지원하는 주거안전, 도시락을 배달하는 식사지원, 시설에 단기 입소하는 일시보호 등 5개 분야 서비스다. 확대형은 기본형 5개 서비스에 맞춤형 운동 재활 등을 지원하는 재활돌봄과 심리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는 심리상담 등 2개 분야가 추가된다. 서비스 지원비용은 1인당 연간 150만원 이내이며, 도민이라면 누구나 거주 시·군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조건에 맞으면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20% 이하는 무료, 중위소득 120% 초과 150% 이하는 이용 금액의 50%를 지원받고 150% 초과자는 본인 자부담으로 이용하게 된다.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 신청 후 상담받으면 된다. 경기도 콜센터 120과 긴급복지 핫라인 콜센터에서도 문의 가능하다.위기 상황을 접수한 행정복지센터는 긴급상황인 경우 즉시, 일반상황인 경우에는 72시간 내 현장 방문을 실시한다. 이후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제공기관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와 시·군이 협력해 누구나 돌봄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누구나 돌봄’이 기존 돌봄의 틈새를 보완해 경기도민의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31 I 황영민 기자
세종텔레콤, ‘국가철도공단 장항선 복선전철 신호설비’ 수주
  • 세종텔레콤, ‘국가철도공단 장항선 복선전철 신호설비’ 수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종텔레콤(036630)(대표이사 이병국)이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한 ‘장항선 복선전철 신호설비 신설 공사’를 수주했다.충청남도 보령시부터 서천군, 전라북도 군산시를 잇는 약 41km 구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이다. 장항선 전철화와 서해선, 장항선, 전라선을 잇는 고속화 간선철도망을 구축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선로용량 증대 등 철도 교통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최종 총낙찰 금액 450억 8,187만 원 중 70% 해당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세종텔레콤은 장항선 복선전철의 신호설비 신설 작업을 위해 ▲입환 신호기 ▲수신호등 ▲진로표시기 ▲전기선로 전환기 ▲점퍼류 ▲연결봉 등 전기, 기계 신호설비 신설 및 철거 업무를 맡았다.이외에도 올해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지장송전선로 이설공사’도 추가로 수주 완료했다. 세종텔레콤은 총 공사 금액 90억 9,690만 원 중 60% 해당이며, 이 사업의 대표 계약자로 선정됐다. 이 공사 역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전력지중관로공사 ▲전력구터널공사 ▲가공송전선로공사 업무를 진행한다.세종텔레콤 전기사업본부 이상철 본부장은 “세종텔레콤은 그동안 다양한 철도 전기공사 시공 기술과 경험, 풍부한 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능력을 검증해 왔다”며,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시장에서도 세종텔레콤의 전기시공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철도산업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수주한 현장 중 ‘과천선 인덕원 ~ 선바위 간 전차선로 개량공사’ 현장이 우수현장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2024.01.29 I 김현아 기자
남양주시, 경기도·GH와 원도심 활성화사업 본격 추진
  • 남양주시, 경기도·GH와 원도심 활성화사업 본격 추진
  • (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와 경기도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경기 남양주시는 19일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및 경기도 내 7개 도시와 함께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원도심 지역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 발굴·시행과 행정지원을 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로서 역할을 한다.아울러 남양주시는 원도심 관련 정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정책 이행·확산과 조례 개정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동시에 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해 조례 개정 등 현실성 있는 정비사업 지침을 마련,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미래상을 제시할 방침이다.주광덕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남양주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원도심 정비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지역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해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협약에는 남양주시와 함께 수원시, 안양시, 의정부시, 광명시, 화성시, 시흥시가 참여했다.
2024.01.19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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