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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2015년 바이오산업서 770조원 벌어들인다
- [상하이=이데일리 양효석 특파원] 중국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해 2015년까지 관련 산업 생산규모를 770조원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중국 국무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바이오산업 발전 계획’을 확정하고,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우선 장기적으로는 오는 2020년까지 바이오산업을 중국 경제성장의 견인차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중국은 중단기적으로는 2015년 말까지 바이오산업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산업생산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10년의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바이오·의약산업 분야에서 연간 총매출액이 100억위안(1조8000억원)을 넘는 대기업군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중국 과학기술부 바이오기술발전센터는 중국 바이오산업 생산액이 지난 2009년 1조4000억위안, 2010년 1조5000억위안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에는 2조위안, 2012년에는 전년대비 25% 성장한 2조500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바이오산업이 현 상태에서 향후 3년간 성장률 20%씩만 유지해도 2015년 생산액은 4조3000억위안(774조원)에 이른다.분야별로 살펴보면 바이오 의약산업의 경우 지적소유권을 확보한 신약개발을 확대하고 바이오 제약, 바이오 백신, 혈액제품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 제약 심사절차를 최적화하고 이를 의료보험 품목에 올려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 의약업체의 혁신성을 높이고 품질관리 능력도 강화할 방침이다.바이오 의료설비 혁신도 중점 지원대상이다. 오는 2015년까지 바이오 의학공학 산업 연간 생산목표를 4000억위안(72조원)으로 정하고 이 가운데 고성능 의학영상, 방사선치료, 생체검사, 체외진단 등 의학장비 발전을 우선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또한 바이오 농업, 바이오 제조업, 바이오 에너지, 바이오 환경보호 산업에 대한 지원계획도 확정했다. 바이오 농업은 2015년까지 총생산 목표 3000억위안(54조원)을 정했다. 특히 중국 기업이 우위를 확보한 과학교육과 종자산업간 합작 관계를 유도해 선도기업으로 만들기로 했다.바이오 제조업은 보조금 지원과 소비시장 장려를 통해 7500억위안(135조원)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 바이오 에너지와 바이오 환경보호 산업도 생산규모 1500억위안(27조원)으로 키우고 바이오 디젤시장 규제를 정비할 방침이다.지아펑(賈豊) 중국 바이오기술발전센터 부주임은 “바이오산업은 가장 잠재력을 갖춘 산업중 하나”라면서 “공업 바이오 기술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바이오산업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중국 경제사회 발전 전략”이라고 말했다. 런즈우(任志武)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하이테크산업사 부사장도 “바이오산업이 국민 경제사회 발전에 미친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2011년중 바이오 의약 분야에서만 2500만명에 달하는 취업유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성공투자 90분] 두산중공업, 해외 모멘텀 부각 '미래가 보인다'
- [이데일리TV 안수연PD] 성공투자를 위한 시작! 매일 오전 8시 30분 부터 90분간 진행되는 <성공투자 90분>에서는 시장이 열리기 30분 전부터 개장 후 한 시간까지 개장 흐름의 돈 되는 전략을 세워봅니다. ‘미인주를 찾아라’는 김민주/장윤정 두명의 캐스터가 증권사 리포트 분석을 통해 선발한 종목을 시장 전문가가 진단, 오늘의 미인주를 선정합니다. 오늘은 이데일리온 임상현 전문가와 함께 두산중공업(034020)과 LG생명과학(068870) 중 미인주를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산중공업(034020) -4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상회 예상-매출 80%, 영업이익 10% 상승 전망-주가 하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 부각-한화투자증권 리포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000원 제시-신정부 전력정책 변화 수혜 기대-원전가동률 하향, 전력설비 예비율 상향 조정-화력발전소 주기기 제작 능력 보유▶LG생명과학(068870) -성장의 두 축, 당뇨치료약과 Hib 백신, -KDB대우증권 리포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0원 제시-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 국내 출시-혈당 조절 작용 우수-뇨배설과 균형 있는 간대사-중국, 터키, 인도 등 해외시장 진출-현재 현지 파트너사로 임상과 허가신청 진행-올해 유아 필수예방접중에 뇌수막염 추가→Hib백신 매출 큰폭 증가 예상▶오늘의 미인주는? 두산중공업(034020)두산중공업(034020)-하락 요인 : 실적 악화: 신규 수주 부진: 정책 불확실성: 계열사 리스크 - 하락 요인은 기우에 불과: 수주 기대감: 국내 대형플랜트사의 두산중공업 하청 러쉬- 중장기 성장 모멘텀: 아시아ㆍ중동 전력비중 증가, 최대 수혜: 중동 지역의 독보적인 담수화 설비 입지 구축: 발전 설비 M&A로 수직 계열화 완성자세한 전략은 동영상과 홈페이지(http://tv.edaily.co.kr/e/investment/)를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이 코너는 2013년 1월 7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성공투자 90분’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투자성향별 맞춤 포트폴리오 제시! 기업분석 + 밸류에이션! 마법같은 수익률 [매직포트] 지금 확인해보세요
- [2012 제약업 이슈] 일괄 약가인하 직격탄(上)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 4월 보건당국은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의약품의 가격을 평균 14%로 인하했다. 제약업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이었다. 일괄 약가인하는 제약업계의 판도까지 바꿀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약가인하 여파로 제약사들은 집단 실적 부진에 빠지게 됐고,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이 컸다. 올 한해 국내 제약업계의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내년 전망을 짚어본다. [편집자]올해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 이후 국내제약사들의 성장판이 닫혀버렸다. 미처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은 더욱 심각한 부진을 나타냈다.16일 이데일리는 일괄 약가인하가 반영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주요 코스피 상장 제약사 33곳의 실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33개사의 영업이익은 총 33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5% 줄었다. 매출은 4조713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0.3%에서 7.2%로 추락했다. 일괄 약가인하로 제약사들은 실적부진이라는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대부분의 업체들 모두 매출은 제자리 걸음을 보였고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업체는 한미약품, 영진약품, 삼일제약, 유유제약 4곳에 불과할 정도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특히 약가인하의 손실을 메울만한 굵직한 신제품을 내놓지 못한 업체들의 부진이 깊었다. 대웅제약(069620)은 약가인하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3%, 63.1%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주력제품인 ‘글리아티린’과 ‘가스모틴’의 약가가 지난 4월 각각 28.3%, 32.7% 인하됐다. 지난해 각각 708억원, 43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두 제품의 약가인하만으로 연간 300억원 가량이 사라졌다.‘리바로’와 ‘가나톤’의 약가인하 이후 후속제품을 내놓지 못한 JW중외제약(001060)도 매출과 영업이익의 하락폭이 컸다. LG생명과학, 한독약품, 동화약품, 삼진제약 등도 사정은 비슷했다. 약가인하 손실을 채울 대비책을 준비하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손실을 겪고 있다.약가인하 이후 실적이 두각을 나타낸 업체는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정도에 불과했다. 한미약품(128940)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8.0%, 82.2% 늘었다. 전체 매출 중 전문의약품 비중이 90%에 육박해 약가인하 피해가 클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복제약(제네릭) 분야에서 강점을 회복하면서 지난 2~3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유한양행(000100)은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9.9% 증가했다. 화이자, 베링거인겔하임 등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수입신약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다만 외형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4.8% 줄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업계 1, 2위인 동아제약과 녹십자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처방실적 823억원을 합작한 플라비톨과 오팔몬의 약가가 각각 32.7%, 32.9% 인하됐다. 하지만 박카스와 새로운 천연물신약 모티리톤의 선전으로 손실을 최소화했다. 백신과 같은 바이오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녹십자는 약가인하 대상이 많지 않아 후폭풍을 빗겨갔다.일괄 약가인하 이후 코스피제약사 33곳 매출·영업익 현황(단위: 백만원, %)
- 올해 서울동물원 최고의 뉴스는..돌고래 '제돌이' 방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내년 여름,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고향인 제주도 앞바다로 돌아간다. 동물복지에 대한 시민의식이 성장하면서 불법포획된 제돌이가 다시 바다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지난 3월 서울동물원이 제돌이 방류를 발표한 이후 시민이 참여하는 5차례의 시민위원회를 제돌이 방류 사항을 논의했고 돌고래쇼를 비롯한 동물쇼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서울동물원 제공돌고래 제돌이 방류 뉴스가 서울동물원이 꼽은 ‘2012년 동물나라 10대 뉴스’ 1위에 올랐다. 서울동물원은 올 한 해 동안 시민의 관심을 끌었던 동물원 10대 뉴스를 10일 발표했다. 2위로는 국내 최초로 인공증식에 성공한 바다악어 뉴스가 선정됐다. 바다악어는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지난 8월 인공부화로 씽씽이, 쑥쑥이, 싹싹이가 태어났다. 3위는 지자체 최초로 시도된 서울시 반려동물입양센터 개원이 꼽혔다.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센터(면적 175㎡)에 상담실과 동물교육실, 미용실 등을 갖췄다. 수의사, 사육사 등 전문인력이 유기동물의 치료, 미용부터 입양 상담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버려지거나 길 잃은 유기동물을 동물구조협회로부터 인수, 검역과 백신·순화치료를 거쳐 후원하는 시민에게 입양된다. 시민이 고릴라, 몽고야생말 등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 12종의 후원자가 돼주는 ‘동행기금 모금캠페인’은 4위에 올랐으며 5위는 모든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관리 기준이자 윤리복지기준이 돼줄 ‘동물원 야생동물 권리장전’ 제정이 차차지했다. 서울동물원은 ‘동물원 윤리복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내년에는 동물 안락사, 연구실험 이용 등에 대한 동물 복지인증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 토종여우,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등 희귀동물 출산 경사(6위), 열대조류 파라다이스 재개장(7위), 캐나다로 이민 간 한국호랑이(8위), 토종여우 복원사업(9위), 노처녀 흑두부 사랑만들기, 인간애호가 분홍펠리컨 등 재밌는 동물사생활(10위)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 안랩, IT 기반 에너지관리 사업 진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IT보안업체 안랩(053800)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IT기반 에너지 절약 사업을 본격화한다.안랩은 최근 미국 전력솔루션 업체인 줄렉스와 제휴를 맺고 IT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줄렉스 에너지 매니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줄렉스 에너지 메니저는 IP 주소를 가진 사내의 모든 서버, 네트워크 장비, PC, IP폰, 프린터, 전력관리시설 및 장비 등의 소비 전력을 모니터링하고 분석 및 제어를 해준다. IP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 오피스뿐 아니라 모바일 오피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즉, 분산오피스, 데이터센터, 가상화·클라우드 환경 등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추가적인 하드웨어 설치 없이 모든 장비의 전력 사용량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다.안랩 측은 “이 제품을 사용하면 최대 40~60%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며 “실제로 안랩이 시범 적용한 결과 PC 한대당 월 최고 11%, 3000원까지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PC 1만대 이상의 대규모 사업장에서는 PC관리만으로 월 3000만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셈이다.줄렉스 에너지 매니저는 현재 도이치텔레콤, BMW 등 전세계 2000여개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구축, 운영 중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안랩이 올해 10월 처음 도입했으며 내년 초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특징주]安 사퇴..요동치는 정치테마주☞안랩, 자사 사칭 악성 메일 주의 당부☞안랩, 윈도우8 가장한 허위백신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