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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땐 필리핀, 파리에선 일본으로..사소, 국적 다른 올림픽 출전 관심
  • 도쿄 땐 필리핀, 파리에선 일본으로..사소, 국적 다른 올림픽 출전 관심
  • 필리핀에서 일본으로 국적을 바꾼 사소 유카가 3일(한국시간) 끝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US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소 유카(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바짝 다가섰다. 3년 전에 필리핀 국적으로 도쿄올림픽 무대에 섰고 파리올림픽에선 일본 국적으로 출전하는 이색 기록도 쓰게 됐다.일본 여자 골프는 은 2일 기준 세계랭킹 18위 하타오카 나사, 23위 야마시타 미유가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한발 앞서 있었다. 이어 25위 후루에 아야카가 추격해 3명 중 2명이 나갈 가능성이 커 보였다. 그러나 사소 유카가 3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순위가 뒤바뀌게 됐다.사소는 US여자오픈 우승 이전, 세계랭킹 포인트 총점 142.29에 평균 점수 2.85로 30위에 머물렀다. 일본 선수 중 네 번째 순위로 후루에와 미유를 제쳐야 두 번째 순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쥘 수 있었다.사소는 최근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낸 적이 없어 출전권 경쟁에서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 공동 9위가 유일한 톱10이었다. 그러나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대반전에 성공했다.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받는 세계랭킹 포인트는 100점이다. 사소의 총점은 최소 240점 이상으로 치솟게 됐고, 그렇게 되면 평점은 4점대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다. 평점 4점이면 최소 15위, 4.5점 이상이면 10위 이내에 드는 높은 점수다.사소가 일본 대표로 선발돼 파리올림픽에 서면, 2020 도쿄올림픽 때는 필리핀, 파리올림픽에서는 일본 국적으로 출전하는 이색 기록을 쓴다.사소는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때까지는 필리핀 국적을 유지하다 그 뒤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사소는 국내 골프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2019년 아마추어로 활동하던 시절 필리핀여자골프투어(LPGT)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박성현과 막판까지 우승을 다퉜다. 그때만 해도 사소는 필리핀에서 훈련하며 현지기업인 솔레어의 후원을 받았다. 박성현도 이때부터 솔레어 그룹과 계약했고, 주최 측 초청으로 사소와 박성현의 대결이 성사됐다. 앞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필리핀 대표로 나와 한국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여자 골프의 파리올림픽 출전권 경쟁은 오는 6월 24일자 발표하는 세계랭킹으로 정한다. 세계랭킹 순위로 국가당 2명, 15위 이내에선 최대 4명이 출전권을 받는다.LPGA 투어는 엔트리 마감 때까지 3개 대회가 더 열려 아직 순위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러나 사소가 멀찌감치 앞서 가면서 두 번째 올림픽 출전에 가까워졌다. 일본은 2020년 홈에서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는 이나미 모네가 은메달을 획득했다.한편 한국은 2일 기준 7위 고진영, 10위 김효주가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가장 앞서 있다. 이어 19위 양희영, 20위 신지애 순이다.
2024.06.03 I 주영로 기자
LS전선,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1000억 투자
  • LS전선,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1000억 투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해저 케이블 공장을 증설한다고 3일 밝혔다.이를 위해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금은 연면적 1만9451㎡(5,883평) 규모의 해저 케이블 5동을 짓는 데 사용된다. 내년 하반기 5동이 완공되면 LS전선의 HVDC 케이블 생산능력은 지금의 약 4배로 늘어난다.이번 증설은 지난해 8월 해저케이블 4동의 증설에 1555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1년도 안 되어 나온 추가 투자로 관심이 쏠린다. 앞서 LS전선은 지난해 5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 케이블 4동을 준공했다.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저손실로 멀리 보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HVDC 케이블을 사용한다.LS전선은 최근 미국 공장 건설을 비롯해 LS마린솔루션(060370)의 설비 투자, LS에코에너지(229640)의 유럽, 아시아 사업 추진 등 자회사들과 협력하면서 시장 확대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에 의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HVDC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외 투자 확대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3일 강원도 강원도청에서 열린 ‘LS전선 공장증설 투자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김진태 강원도지사, 구본규 LS전선 대표, 심규언 동해시장,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김원배 LS전선 해저생산부문장.(사진=LS전선)
2024.06.03 I 김은경 기자
5월에도 계속된 내수 부진…국내 車업계 '수출로 만회'(종합)
  • 5월에도 계속된 내수 부진…국내 車업계 '수출로 만회'(종합)
  • [이데일리 박민 이다원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에도 전 세계에서 차량 68만여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소폭의 판매 증가세를 이어왔다. 국내(내수)는 전기차(EV) 수요 둔화 등으로 판매 부진이 계속된 가운데 그나마 수출이 ‘효자’ 역할을 하며 해외 판매량을 늘린 덕분이다.현대차 그랜저.(사진=현대차)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GM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5개사는 5월 한 달간 전 세계에서 총 68만62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0.2%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이 기간 내수 판매는 11만6552대로 10.3%가 줄었고, 수출은 56만9332대로 2.8% 증가했다. 업계 맏형인 현대차와 GM한국사업장이 해외 시장에서 선전한 덕분이다.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총 35만 622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판매 부진이 계속되면서 전년보다 9.4% 감소한 6만2200대에 그쳤지만, 수출은 4.7% 증가한 29만 4023대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 중 한 곳인 미국에서 주춤했던 판매 실적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 해외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현대차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할 것”이라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기아는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보다 판매량이 줄었다. 지난달 총 판매량은 총26만4313대(특수차 384대 포함)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8.3% 감소한 4만6110대에 그쳤고, 해외 판매는 0.6% 줄어든 21만7819대를 기록했다.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소형 전기(EV) SUV ‘EV3’를 출시하고, 카니발 하이브리드(HEV) 수출을 본격화하는 등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판매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3사 중 GM(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도 수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계속 이어오며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7.2% 증가한 5만924대 판매를 달성했다. 특히 해외시장에 37.8% 증가한 4만8584대의 차를 수출하며 2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흐름을 보였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지난해 5월 대비 111.5% 늘어난 3만1757대 수출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해외 판매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KGM은 지난달 내수시장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수출 물량이 줄면서 5월 전 세계 판매량은 8130대에 그쳤다. 내수는 4001대, 수출은 4129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6.8%, 17.5% 줄어들었다.KGM 관계자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함께 내수 시장 역시 다양한 신모델 출시로 판매를 늘려나갈 것”라고 말했다.올해 4월부터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에 나선 르노코리아도 판매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66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9% 줄었다. 다만 기존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새단장한 쿠페형 SUV ‘뉴 르노 아르카나’를 중심으로 내수 판매는 1901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2024.06.03 I 박민 기자
與전당대회 7월25일 열린다…룰 개정 논의도 본격화
  • 與전당대회 7월25일 열린다…룰 개정 논의도 본격화
  • [이데일리 경계영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이 3일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고자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함께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했다. 선관위가 전당대회를 7월25일 열기로 잠정 결정한 데다 당이 경선 룰(규정)을 다룰 특위까지 별도로 띄우면서 민심 반영 비율, 지도체제 등에 대한 룰 개정 논의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황우여(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선거는 선관위가, 경선 룰은 특위가…‘투트랙’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선관위와 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황우여 위원장은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가급적 (2024 파리) 올림픽 경기(7월26일~8월11일)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한다”고 언급한 데 이어 선관위도 이날 첫 회의에서 “(전당대회 개최는) 7월25일로 잠정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황 위원장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집중적으로, 효율적으로 써야 할 것이고 그를 위해 온 당이 전력을 다해서 이 일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대위가 전당대회 관련 당헌·당규 개정을 마무리한 후 선관위를 꾸렸던 것과 달리 이번엔 선관위에 더해 룰 개정을 다룰 특위를 별도로 출범시키며 ‘투트랙’ 전략에 나선 배경으로 풀이된다. 선관위는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부터 일정, 홍보 등 선거 관리에 대한 제반 업무를, 특위는 전당대회 경선 룰을 각각 다룬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경선과 관련된 당헌·당규 개정을 신속하게 하고자 특위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선관위원장엔 5선을 지낸 서병수 전 의원이, 특위 위원장엔 여상규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당 살림을 책임지는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전당대회와 관련해 “실무적으로 준비가 잘 돼 있고 (일정을) 고려해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핵심은 민심 반영과 지도체제특위는 지도부 선출 관련 룰부터 손댈 전망이다.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정당민주주의를 이유로 당원 투표 100%로 지도부를 뽑도록 했다. 종전엔 당원 투표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지도부를 선출했다. 성 총장은 “상임고문단과 원외 지구당 위원장에게 의견을 들었고 의견을 모아 (룰을) 결정하는 특위에 넘길 것이고 특위가 검토한 다음, 최종적으로 비대위가 결정할 것”이라며 “열흘 이내면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당심과 민심 반영 비율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의원 대다수가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렸다”며 “온라인을 통해 추가적으로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심 반영과 함께 지도체제까지 바뀔지도 관심사다. 황 위원장은 앞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하이브리드 (지도체제)로, 당대표 선거 1~3등은 최고위원회의에 남아 있으면 어떤가”라며 절충형 지도체제 가능성을 거론하며 지도체제 변경이 또 다른 현안으로 떠올랐다. 하이브리드 지도체제는 당권 도전자 가운데 최고 득표자를 당대표 겸 대표최고위원으로, 2·3위에 오른 차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하고 최고위원 선거로 나머지 최고위원을 뽑는 방식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각각 뽑는 단일지도체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새로 의견 수렴 절차 밟긴 촉박”특위는 4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경선 룰 개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상규 특위 위원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민심 반영 비율과 지도체제 등이 얘기돼왔고 첫 회의에서 당헌·당규 개정 범위나 중요 의제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여론조사 등 새로 의견 수렴 절차를 밟기엔 시간이 촉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 간 유불리가 갈릴 수 있는 경선 룰 변경을 두고 당권 주자 간 신경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전당대회 룰은 몇 명이 선관위에서 결정할 것이 아니라 특별기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 “여러 가지 국내외 이슈, 야당과의 이슈를 전반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관위도 구성됐으니까 구체적인 것도 속도가 나지 않을까”라고 말을 아꼈다.
2024.06.03 I 경계영 기자
라메디텍, 공모가 상단 초과 1만6000원 확정…5~7일 청약
  • 라메디텍, 공모가 상단 초과 1만6000원 확정…5~7일 청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초소형 레이저 원천기술 기반 미용·의료기기 전문업체 라메디텍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라메디텍은 지난달 27~31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400~1만2700원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표=라메디텍)이번 수요예측엔 국내·외 2278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115.4대 1을 기록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 물량의 99.7%(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인 1만27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라메디텍은 지난 2012년 설립된 이후 세계 최초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핵심기술 기반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피부미용 및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원천기술인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를 통해 홈케어용 제품까지 라인업 구축을 완료했으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홈뷰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이 접목된 레이저 미용기기 ‘퓨라셀-ME’의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라메디텍은 올해 92억원의 매출액과 1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라메디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29억원, 영업손실은 35억원이었다. 내년엔 140억원의 매출액과 3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활용해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시설,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한 영업·마케팅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메디텍은 오는 5~7일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대신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2024.06.03 I 박순엽 기자
한국기업경영학회, 학술대회 개최…AI 경영 방안 모색
  • 한국기업경영학회, 학술대회 개최…AI 경영 방안 모색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국기업경영학회는 오는 8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중앙세미나실에서 ‘AI와 경영프로세스 혁신 : 학계의 역할 탐색’을 주제로 춘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한국기업경영학회)한국기업경영학회는 경영학 분야를 대표하는 종합 학회로 누적 회원이 약 3000명에 달한다. 경영학 및 인접 학문의 이론, 정책, 실무 등 학술연구, 산학연 학술 교류 등으로 중견·중소기업의 경영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과 경기대학교 SW중심대학 사업단이 공동주최자로 참여한다. 윤상혁 한국기술대학교 교수의 발표에 이어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AI로 변하고 있는 기업의 경영 프로세스를 확인하고 이에 대응하는 학계의 주도적인 역할에 관해 논의한다. 학술세션에서는 전통적 인사·조직 이슈, 기술변화에 따른 새로운 인사·조직 이슈, 국제경영, 기술경영과 ESG경영, 기업전략과 CEO 역할, 운영관리 및 경쟁력 등 6개 분야에서 사전심사를 거친 국내외 학술 논문 37편을 발표한다. 발표 논문 중 4편을 대상으로 ‘벽소학술상’도 시상한다. 아울러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혁신적인 경영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과 경영자에게 기업경영대상과 전문경영자대상도 수여한다. 수상자로는 ㈜더채움(권영기 대표이사), 해양환경공단, 김형진 세종텔레콤 대표이사, 김태현 ㈜승학 대표이사 등이 선정됐다.
2024.06.03 I 김응열 기자
LG전자, 대형가전으로 새로운 '가전 구독' 시장 열었다
  • LG전자, 대형가전으로 새로운 '가전 구독' 시장 열었다
  • LG전자의 가전 구독 라인업. (사진=LG전자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의 가전 구독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일 LG전자(066570) 뉴스룸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가전 구독 사업에서 약 3456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가전 구독 매출 성장을 이어온 LG전자는 올해 가전 구독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는 대형 가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군과, 가전 케어 전문가의 최적화한 제품 관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LG전자의 가전 케어 및 서비스 전문가들이 에어컨 무상 AS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대형 가전부터 노트북까지 ‘가전 구독’ 선도LG전자의 가전 구독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은 대형 가전으로 품목을 본격 확장하면서부터다. LG전자는 정수기, 비데 등에 머무르던 기존 렌탈 시장의 법칙을 깨고, 지속적으로 품목 다변화를 시도해 왔다. 특히 지난 2022년 대형 가전으로 구독 범위를 확장해, 현재 총 21가지 제품으로 300개 이상 구독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구독 사업 매출을 전년 대비 30% 이상 대폭 끌어올렸다. 최근 5년간 매출 성장률(CAGR)은 약 30%에 육박할 정도다. 정수기, 안마의자 등이 중심이던 구독 사업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노트북 등 대형 가전과 홈 엔터테인먼트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LG전자의 가전 구독 매출 추이. (사진=LG전자 제공)◇고객 원하는 대로…구독 기간부터 서비스까지LG전자 가전 구독의 핵심은 ‘고객 맞춤’이다. 단순 렌탈을 넘어 전문적인 제품 관리와 가사 서비스까지 결합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계약 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제품에 따라 설정 가능하다. 무상 AS를 포함한 전문가들의 관리 서비스도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 신선식품 정기 배송이나 물품 보관 같은 가사 서비스 연계도 지원한다. 이처럼 LG전자의 가전 구독은 가전 사용 패러다임을 ‘소유’에서 ‘경험’으로 바꾸며 폭넓은 고객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LG전자 베스트샵에서 대형 가전을 구매한 고객 중 약 34.5%가 구독 방식을 선택했다.◇한국 넘어 해외까지 구독 시장 넓힌다LG전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범위를 확장하며 가전 구독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해 3월 낙후된 상수도 인프라로 인해 정수기 수요가 높은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세탁기, 건조기 등 다양한 제품을 구독할 수 있는 ‘LG 렌트업’(LG Rent UP)을 선보인 바 있으며, 국가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구독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나갈 계획이다.LG전자의 가전 케어 및 서비스 전문가들이 세탁기 무상 AS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4.06.03 I 김정남 기자
키움증권, 여름방학 맞이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개최
  • 키움증권, 여름방학 맞이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개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대학생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재학생, 휴학생, 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의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이며, 대회기간은 6월24일부터 7월26일로 총 5주 간 진행된다.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는 올바른 투자문화 확립의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 여름, 겨울 방학기간 진행하는 대회로, 수상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회 참가 시 국내주식, 해외주식 리그에 동시 참여 되며, 각 리그 별 수상자에게 총상금 1650만원과 키움증권 인턴십, 해외탐방의 혜택이 지급된다.키움증권은 수상자 외에 참가만 해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모의투자대회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소수점 미국 주식’을 랜덤 증정하며, 1회 이상 모의투자 거래만 해도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거래 일수가 4일 이상인 경우에 네이버페이포인트 5000원을 전원 증정하며 최다 추천인 1위~5위에게는 최대 현금 30만원 및 6위~300위에게는 배달의민족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도 지급한다.한편 참가 접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영웅문4’(HTS), ‘영웅문S’(MTS)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 및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2024.06.03 I 이용성 기자
K-반도체·디스플레이, 이곳에서 미래 성장기회 찾는다
  • K-반도체·디스플레이, 이곳에서 미래 성장기회 찾는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우리나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이 기술 개발 및 생산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동남아와의 협력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 하노이 R&D센터(사진=삼성전자)3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업계는 최근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소통하며 반도체 생산에서부터 인력양성 등 전반적인 인프라 협력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 국가에선 자국 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 기업 유치를 적극 희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차 한-베트남 외교장관대화’에서도 반도체 투자 유치 확대와 산업 인력 양성 등 양국 간 협력이 집중 논의됐다. 베트남의 경우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생산거점으로 꼽힌다. 엔비디아도 최근 베트남에 반도체 생산 거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 시설을 다변화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다른 테크기업들 역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동남아로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우리나라 기업 입장에서도 미중 반도체 패권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인력 양성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은 올해 베트남 신공장 가동을 본격화한다. 대만 역시 우리나라를 비롯 새 생산거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말레이시아도 최근 국가반도체전략을 공개하며 최소 5000억링깃(약 145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반도체 설계,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반도체 제조 장비 산업 등에 투입하겠다고 했다. 말레이시아를 글로벌 반도체 연구개발(R&D) 허브로 발전시키고, 반도체 엔지니어를 6만명 이상 양성하겠다는 것이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장관과 한-베트남 외교장관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베트남, 말레이시아 내) 반도체 팹(생산공장) 착공은 무리가 있지만 반도체 설계, 패키징 분야 협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저출산에 의대 증원으로 반도체 인재 육성 한계에 직면한 만큼 외국 인력 양성까지 용이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 AI반도체 대학원 역시 최근 대만과 일본을 비롯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명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재 교류를 논의하고 있다. 서울대 AI반도체 대학원에서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실질적인 K-반도체 인재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디스플레이업계도 최근 베트남 등을 신기술 검증 적합 지역으로 꼽고 신산업을 모색 중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국립대 공과대학에서 대학 측과 투명 디스플레이 실증 가동식 및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으로 하노이국립대 공과대학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신기술 검증과 홍보를 추진하고,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인력 부족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2024.06.03 I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 시총 5배"…박스피 속 '산유국 테마' 급부상
  • "삼성전자 시총 5배"…박스피 속 '산유국 테마' 급부상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정부 발표에 가스와 석유, 강관 등 관련 분야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았다. 최근 특별한 주도주도, 테마주도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국내 증시에 새로운 테마가 등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정브리핑에서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언급한 후 한국석유(004090) 등 석유·가스 관련 기업의 주가가 폭등했다. 일부 종목의 주가는 상한가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이들이 실제 수혜를 볼 수 있을지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을 들어 신중하게 접근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석유(004090)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만 7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동양철관(008970), 한국가스공사(036460), 대성에너지(117580), 한국ANKOR유전(152550)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흥구석유(024060), 화성밸브(039610)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매장 가능성이 언급되며 탐사와 시추 등과 연관한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액화석유가스(LPG)부터 가스관사업, 셰일가스, 도시가스, 피팅(관이음쇠)·밸브, 윤활유, 강관업체와 자원개발에 이르기까지 오름세가 아닌 종목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중앙에너비스(000440)(29.51%), 대동스틸(048470)(27.91%), 디케이락(105740)(25.35%),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18.93%), DSR제강(069730)(18.11%), SH에너지화학(002360)(16.61%) 등도 일제히 강세였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 참석해 동해 석유·가스 매장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에 따르면 이번 탐사한 매장 예상 규모는 19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0억 배럴을 현재 가치로 따져보면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수준”이라고 말하며 시장은 더 술렁였다. 현재 삼성전자 시총은 약 452조 5000억원으로 동해 석유와 가스 매장의 가치가 2262조 5000억원에 달한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갑작스러운 테마주 부상에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탐사와 시추 후 실제 회수할 수 있는 매장량이 어느 정도인지 경제성이 있는지 등에 대한 확신이 아직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발표된 자원량은 미국 액트지오사에 의뢰한 결과로 실제 회수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장량과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며 “만약 사업이 시작되더라도 채굴 원가가 경제성이 있을지도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만약 개발을 하게 된다면 한국석유공사가 개발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가스전 지분을 보유하게 될지, 민간이나 외국자본도 개발에 참여할 수 있을지 아직 모른다”며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설명했다.
2024.06.03 I 김소연 기자
한기평, 펄어비스 등급 전망 'A-' 하향
  • [마켓인]한기평, 펄어비스 등급 전망 'A-' 하향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게임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펄어비스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됐다.한국기업평가는 펄어비스(263750) 무보증사채 등급을 ‘A, 부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하향했다고 3일 밝혔다.등급 강등 이유는 주력 지식재산권(IP) 진부화, 신작 출시 지연 등에 따른 영업실적 저하다. 신작 부재 및 주력 IP의 진부화로 지난 2020년 이후 외형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연간 매출액(3335억원)은 전년대비 13.5% 감소했고, 영업손익 역시 16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펄어비스 1분기 실적(이미지 : 펄어비스)올해 들어서도 1분기 매출액(854억원)은 전년동기 수준으로 정체됐는데 검은사막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 등으로 모바일부문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PC·콘솔부문 매출액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률(0.7%)은 직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 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한기평은 펄어비스가 단기간 내 유의미한 외형 성장이나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봤다. 박원우 선임연구원은 “MMORPG 장르에 편중된 모바일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피로도 상승, 빠른 진부화 및 경쟁 심화 등 산업 환경이 비우호적”이라면서 “소수 IP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감안하면 당분간 외형 성장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출시 예정 신작인 ‘붉은사막’의 경우 국내 레퍼런스가 전무한 오픈월드·액션 장르의 콘솔·PC게임인 점을 감안하면 개발기간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봤다. 또 마케팅 진행을 위한 관련 업체와의 협의 과정 등에 따라 출시 시점이 지연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 2021년 이전 수준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매출 규모를 달성하기까지는 중기 이상의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박 연구원은 “신작 출시 시기의 불확실성과 높아진 비용부담 등으로 중단기간 영업현금흐름 개선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사업경쟁력 확충을 위한 지분투자 등의 자금유출이 확대될 경우 순현금 기조에 기반한 재무완충력이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향후 신작 출시 여부와 수익성 및 영업현금흐름 개선 수준, 투자기조 추이 및 순현금 기조와 재무 완충력 변동 수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6.03 I 안혜신 기자
외인 증시 순매수·위안화 강세…환율 1370원대로 되돌림
  • 외인 증시 순매수·위안화 강세…환율 1370원대로 되돌림[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370원대로 하락했다. 위안화 강세와 더불어 외국인이 국내 증시서 순매수로 전환되면서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4.5원)보다 8.4원 내린 137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382.0원에 개장했다. 오전 10시께 환율은 1380원선을 하회했고 하락 폭을 확대해 오후 12시 7분에 1374.5원까지 내려왔다. 오후 내내 환율은 1370원 중반대에서 횡보하다 마감했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며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5분 기준 104.6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장 마감 기준 104 후반대에서 중반대로 소폭 하락한 것이다.이날 장중 중국은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이라고 발표했다. 전월(51.4)보다 높고 예상치(51.6)를 상회했다. 이에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내며 원화도 동조하는 흐름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 초반 7,26위안대에서 7.25위안대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를 지속했다. 국내 증시는 1% 이상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됐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8억1500만달러로 집계됐다.3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6.03 I 이정윤 기자
글로벌 진출 꿈꿨다면…500글로벌, 시드 투자 대상 기업 모집
  • [마켓인]글로벌 진출 꿈꿨다면…500글로벌, 시드 투자 대상 기업 모집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글로벌 벤처캐피(VC) 500글로벌이 올해 하반기 초기 스타트업 대상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시드(Seed) X4’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혁신은 국경 없이 탄생한다(Innovation Lives Everywhere)’를 주제로 진행된다.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500글로벌은 약 3조원 가량의 운용 자산(AUM)을 보유한 글로벌 VC다. 북미뿐 아니라 중동, 남미, 동남아, 동유럽 등 전 세계 거점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역펀드를 10년 넘게 운영하면서 30여 개국 이상에 위치한 2900개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해 50개 이상의 유니콘을 발굴한 바 있다.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은 사업 진척도에 맞게 프리 시드 또는 시드 투자를 받게 된다. 현재 출시한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500글로벌 펀드 내 타 지역 파트너와 지역 진출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얻는다. 우수 스타트업 대상으로는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신동엽 500글로벌 심사역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Seed X 미국 진출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500글로벌 본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은 7월 5일까지 가능하다.
2024.06.03 I 박소영 기자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美 부동산 펀드 투자…연 9% 수익률 목표"
  • [IPO출사표]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美 부동산 펀드 투자…연 9% 수익률 목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이르면 이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지난해 4월 삼성FN리츠(448730)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리츠 상장이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10년 평균 연 9%가 넘는 배당수익(공모가 3000원 기준)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병직 신한리츠운용 투자운용본부장 전무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성장하는 미국 부동산 시장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를 통해 더욱 현지에 밀접한 투자를 할 수 있고, 또 550여개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직 신한리츠운용 투자운용본부장이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한리츠운용)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100% 자회사인 신한글로벌제1호리츠(자리츠)를 통해 현재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 세 곳에 투자하고 있다. 앞서 사모 유상증자(Pre-IPO) 등을 통해 마련한 자금 1800억여원은 미국 △USGB(투자 비중 51.8%) △PRISA(39.8%) △CBRE USCP(8.4%) 펀드에 각각 투자했다.이들 개방형 펀드의 투자 비중을 종합하면 미국 정부 기관(51.5%), 물류(15.5%), 주거(12.8%)가 중심이다. 최근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한 오피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8.4%에 불과하다. 이들 펀드는 실물자산의 운용 수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 중인 상품이라는 게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측 설명이다. 윤영진 신한리츠운용 투자1부 이사는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투자하는 개방형 펀드는 글로벌 운용자산(AUM) 상위 100위 내 운용사의 대형 펀드로, 투자한 펀드의 AUM도 총 60조원에 이른다”며 “최소 10년에서 최대 55년 운용을 이어온 데다 담보인정비율(LTV)도 가중 평균치 약 30%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개방형 펀드에 투자하는 만큼 꾸준한 환매와 재투자로 자산가치를 늘려 정기적으로 배당한다는 계획이다. 윤 이사는 “실물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기존 상장 리츠는 자산을 매각할 때만 특별배당을 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자산가치 상승분을 매년 특별배당한다는 점에서 높은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상장 이후 초기 2년간 연 8.5%(공모가 3000원 기준)의 배당수익률을 계획하고 있다. 공모가 상단(3800원) 기준으로도 연평균 배당수익률은 8% 수준에 이른다. 10년 기준으로는 연평균 9.2%(공모가 3000원 기준)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표=신한리츠운용)아울러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기존 상장 리츠가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해 진행했던 것과 달리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한다.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공모가 밴드를 하향 조정해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상장 후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주가 차익 실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 매력도도 커졌다. 윤 이사는 “앞으로 금리 안정에 따라 최근 감소한 투자 펀드의 순자산가치(NAV)는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상장 리츠 중 3000원 이하의 주가를 보이는 리츠가 단 한 건에 불과한 만큼 주당 3000원 수준의 공모가는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나타내리라고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상장 이후에도 벤치마크 지수인 ‘NFI-ODCE(벤치마크지수·미국 부동산신탁협회가 발표하는 개방형 펀드 수익률 지수)’ 인덱스 내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26개 펀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상증자 등으로 2030년 이후엔 AUM 1조원을 달성해 국내 대표 해외 부동산 투자 리츠로 성장할 계획이다.한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상장에서 2333만 3334주를 공모한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700억~887억원이다.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14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윤영진 신한리츠운용 투자1부 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한리츠운용)
2024.06.03 I 박순엽 기자
"치킨 튀기면서 외식 산업 체험" BBQ, 고교생 대상 치킨캠프 진행
  • "치킨 튀기면서 외식 산업 체험" BBQ, 고교생 대상 치킨캠프 진행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운영사 제너시스BBQ 그룹이 경기도 이천 소재 치킨대학에서 성남소재의 고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치킨캠프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BBQ가 치킨대학에서 성남소재의 고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치킨캠프와 직업 체험을 진행했다 (사진=BBQ)치킨캠프는 BBQ 산하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에서 지난 2004년부터 20년간 진행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넓히고 외식 산업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참가 학생들은 치킨대학 시설 투어를 시작으로 BBQ 치킨과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을 직접 조리하기도 했다. BBQ는 지난 4월에도 외식산업 분야 체험 학습을 원하는 경기도 평택지역 고교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치킨캠프를 진행했다. BBQ는 최근 치킨캠프가 청소년 이색 체험 코스로 주목받으며 작년 1분기 대비 참가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BBQ 치킨대학은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경기도관광공사로부터 대표 문화시설로 지정됐다. 이외에도 치킨캠프에는 국내의 초·중·고등학교, 장애인학교 학생과 인도네시아 홍콩 대학생과 싱가포르, 태국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2024.06.03 I 한전진 기자
아프리카와 ‘관광 상생’ 꾀한다…3일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개최
  • 아프리카와 ‘관광 상생’ 꾀한다…3일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개최
  • 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에 참가한 유인촌 장관과 아프리카 각국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관광이 한국과 아프리카의 미래 동반자적 관계를 다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개회사에서 “아프리카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에 연간 약 10만 명에 달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한-아프리카 간 연결성을 확대하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향후 한-아프리카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세계관광기구와 함께 개최하는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은 최초의 한-아프리카 고위급 포럼이다.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으로 국내총생산(GDP) 3조 4000억 달러 규모의 단일 시장이자 세계 경제발전의 미래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아프리카는 인구 60%가 25세 이하인 지구상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대륙”이라며 “IMF가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 상위 20개국 중 12개국이 아프리카 국가라는 점은 무척 고무적”이라고 전했다.프리쓰비랏씽 루푼 모리셔스 공화국 대통령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특히 관광산업이 아프리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달한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관광 수요는 96%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억 인구가 거주하는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향후 발전 가능성은 무척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만 3000여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만큼 한국 시장에도 관심이 큰 모습이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프리트비라즈싱 루푼 모리셔스 대통령은 “지난해 2300만 명이 아프리카를 방문했는데 관광 부문을 촉진할 경우 큰 경제적 편익을 대륙에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공동 사업 등을 전개해 한국의 주요 관광 명소로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엘시아 그랑쿠르 세계관광기구 아프리카 지역부서장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또한 세계관광기구는 아프리카 내에서 관광과 관련한 활동들을 적극 전개 중이라고 전했다. 아프리카의 관광 산업 발전이 한국에게도 여러 가지 기회와 연결되고 동시에 상호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엘시아 그랑쿠르 세계관광기구 아프리카 지역부서장은 “관광이 긍정적인 변화의 힘이 되어주고 상생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과 아프리카는 협력을 통해 상호 번영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고 말했다.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에서 한-아프리카 연결성 확대 및 파트너십 형성을 통한 아프리카 관광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포럼에서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인적 교류 확대와 투자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부 패널 토론은 ‘관광 잠재력 발굴을 위한 연결성 및 파트너십 제고’를 주제로 진행됐다. 롤라 아데 존 나이지리아 관광장관, 안젤라 카이루키 탄자니아 관광장관(영상), 난굴라 웅자 나미비아 투자청장, 아콱치 동커 프리카관광파트너스 대표,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나이지리아 관광장관은 ‘날리우드’로 대표되는 세계 제2의 영화산업을 토대로 자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어떻게 관광산업에 활용할지를 한국 사례와 비교해 발표했고, 아프리카관광파트너스 대표는 민간분야의 한-아프리카 관광 협력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2부에서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발전을 위한 관광정책 및 전략 모범 사례 공유’를 주제로 열렸다. 심창섭 가천대 교수가 ‘한국의 경제발전에 있어서 관광정책의 역할’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정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과 아프리카의 계속적인 관계 발전과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과 아프리카는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을 지녔고 식민지배와 전쟁의 아픔을 극복하고 그 경험을 성장의 동력 삼아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아프리카와 대한민국은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주요 참석자 및 연사와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한편,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이번 포럼에 앞서 주요 연사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포럼 종료 이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역사마당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관광 사진전 ‘아프리카의 초대’를 방문해 아프리카 27개국 관광지 사진 38점을 관람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전쟁·기아 등 아프리카에 대한 고정관념을 전환하고자 세계관광기구의 대표사업 ‘브랜드 아프리카’와 협력해 포럼과 연계한 야외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6월 1일부터 7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06.03 I 김명상 기자
신일제약, 비타민 B3 항암보조 입증...기대 수명↑·사망 위험↓
  • 신일제약, 비타민 B3 항암보조 입증...기대 수명↑·사망 위험↓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신일제약(012790)이 세계 최초로 비타민 B3의 항암 보조효과를 입증했다. 신일제약은 ‘아미나엑스정’(니코틴산아미드)으로 임상으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3일 밝혔다. 아미나엑스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B3 고함량 의약품으로 허가, 유통 중인 제품이다.(사진=신일제약)이번 임상은 김영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충북대학교 박일영 약학대학 교수, 의과대학 배석철 교수 연구팀이 4기 폐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관련 논문은 최근 의학·임상시험분야 전문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리써치에 실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B3(임상시험약: 아미나엑스정)를 하루 1g의 경구투여로 표적항암제 치료를 받는 여성 폐암 환자 또는 비흡연 폐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1년 이상 연장됐다. 사망 위험은 거의 절반으로 줄였다. B3가 암세포 내에서 기능이 저하된 암 억제유전자 렁스3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표적항암제의 효능을 향상하기 때문이다.홍재현 신일제약 대표는 “20년 가까운 끈질긴 인고의 연구 끝에 안전성이 확보된 비타민의 일종인 니코틴산아미드의 항암 보조효과가 세계 최초로 입증됐다”며 “이번 쾌거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더욱 확대,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B3는 일반적으로 니코틴산아미드(나이아신아미드)와 니코틴산(나이아신)의 형태를 말한다. 이번 임상에 사용된 비타민 B3는 니코틴산아미드로 홍조 등의 부작용이 있는 니코틴산(나이아신)과는 다르다. 복용 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2024.06.03 I 유진희 기자
"올 여름 더 덮고 비 많다"...냉감 침구 시장 '후끈'
  • "올 여름 더 덮고 비 많다"...냉감 침구 시장 '후끈'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여름을 앞두고 피부에 닿으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 침구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 여름은 평년 대비 더 더울 것으로 예상돼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한 침구업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자료= 기상청)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비는 더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강수량 역시 6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7~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씩으로 예상된다.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보이자 침구업계 등에서는 차가운 느낌의 냉감 소재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웰크론(065950)은 냉감 성능이 전작대비 30% 향상된 ‘에어터널 아이스침구’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냉감 원단에 공기가 지날 수 있는 ‘에어터널’ 층을 형성해 통기성을 높였다. 냉감 원단 내부에 공기가 지날 수 있는 터널을 만들어 전도된 열이 에어터널을 통해 침구 외부로 배출해 냉감 기능을 빠르게 회복하게 했다. 웰크론은 또 대리점 브랜드 ‘세사리빙’을 통해 기존 냉감 제품 ‘아이스터치’ 시리즈 개선하고 △패드 △시트 △베개커버 △메모리폼 베게 △원통쿠션 등 여러 아이템을 출시했다.세사리빙 2024 아이스침구 ‘아이스터치’. (사진= 웰크론)까사미아는 고기능 접촉 냉감 소재 ‘듀라론-쿨’(DURARON-Cool) 사용한 ‘쿨린’ 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면과 나일론 등 일반 섬유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사용자 체온을 빠르게 침구로 전달해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수면 시 배출한 땀과 수분도 효과적으로 건조해 끈적임 없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해준다. 까사미아는 침대와 소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냉감 기능 패드, 베개 패드, 스프레드, 소파 패드 4종을 출시했다. 까사미아 ‘쿨린 ’시리즈이브자리도 접촉 냉감, 자연 냉감 등 여러 냉감 소재를 활용해 접촉 냉감 소재 제품 ‘쿨링미’를 선보였다. 쿨링미는 단순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대부분의 접촉 냉감 침구와 달리 다채로운 패턴과 색이 특징이다. 회사는 나뭇잎을 본뜬 다이아 형태의 배열로 제직하고, 화이트와 그레이 2가지 색으로 출시했다.이브라지 ‘쿨링미’ (사진=이브자리)침대업계도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시몬스는 시원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트리스 쿨링 패드’을 제안했다. 이 제품 앞면은 폴리에스터 51%, 폴리에틸렌 49%가 함유된 소재가 적용됐다. 뒷면은 60수 면 100%가 적용돼 포근함을 선사한다.에이스침대는 ‘쿨링 바디필로우’를 추천한다. 제품은 열전도율이 뛰어난 폴리에틸렌을 54% 함유한 ‘포르페(FORPE)’ 냉감 원사가 사용돼 피부 표면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장시간 시원함을 유지한다. 제품에는 ‘웰크론’이 국내 생산한 웰로쉬 원단이 사용됐다.에에이스침대 쿨링 바디필로우 &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 (사진=에이스침대)
2024.06.03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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