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62건
- [야시장투어④] 104년 시간 위에 청춘의 밤 '1913송정역야시장'
- 1913 광주송정역 야시장 전경(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요즘 광주 여행의 키워드는 ‘회춘’이다. 투박하고 낡은 시간에 청춘의 감성을 덧칠해 많은 곳이 젊어지고 환해졌다. 그 복판에 있는 것이 1913송정역시장이다. 1913년에 형성되어 104년 전통을 자랑하는 재래시장으로, 2016년 4월에 리모델링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산구, 중소기업청 등이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지원한 결과다. 이로써 컴컴하고 한산하던 시장이 한층 밝아지고, 찾는 이도 대폭 늘었다. 무엇보다 20~30대 여행객의 방문이 늘어 오래된 장터가 젊은이의 활기로 술렁댄다. 그 정점에 밤이 있다. 리모델링 때부터 본격적으로 개설 운영한 야시장 덕분이다. 저녁놀이 지고 노란 조명이 하늘을 촘촘하게 채울 때면, 야시장 특유의 달뜬 분위기와 수런거림이 함께 켜져 재미도 두 배, 활기도 두 배다. ◇ 자유여행객의 쉼터 ‘1913송정역시장’이곳의 옛 이름은 송정역전매일시장이다. 광주송정역 앞에 있어 붙은 이름인데, 역에서 시장까지 불과 200여 m 거리다. 송정역이 개설될 때 시장이 함께 형성됐고, 이를 기반으로 한때 광산구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활황을 누렸다. 최근엔 같은 이유로 광주송정역을 거쳐 가는 자유 여행객의 쉼터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는 KTX 광주송정역 대합실도 있다. 국내 최초로 역사 밖에서 해당 역의 실시간 열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이 설치됐고, 한쪽에는 짐을 맡기고 편하게 시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무인 물품 보관소가 마련됐다. 시장의 규모는 작다. 골목이 직선으로 170m 정도라 이 끝과 저 끝이 한눈에 담긴다. 여기에 재기 발랄한 청년 상인들의 점포와 각자의 터전을 재해석한 터줏대감 상인들의 점포 60여 개가 어깨를 맞대고 앉았다. 그런데 생경하지 않고 조화로우며, 옛날 느낌 물씬 풍기는 세트 같다. 리모델링할 때 종전 시장의 몸에 현대의 스타일을 적절하게 입힌 덕분이다. 간판도 여행객의 시선을 끄는 데 한몫한다. 아직 ‘상회’라는 간판을 쓰는 점포도 있고, ‘느린먹거리’ ‘갱소년’ ‘밀밭양조장’ ‘우아한쌈’ ‘고로케삼촌’ 같은 개성 있는 간판을 단 점포도 있다. 업종도 다양해 시쳇말로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대충 봐도 어물전, 빵집, 국숫집, 의상실, 사진관, 제분소, 미용실, 채소전 등이 늘어섰다. ◇ 오랜 시간이 쌓인 곳손님이 많은 곳은 아무래도 입이 즐거운 가게다. 식빵, 크로켓, 국밥, 꽈배기, 계란밥, 양갱, 부각 등이 잘 팔린다. 고소하고 달콤한 빵 냄새가 솔솔 나는 ‘또아식빵’은 발 디딜 틈이 없고, 채소와 김치를 삼겹살로 뚱뚱하게 말아 구운 삼뚱이를 파는 곳에도 손님이 많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부한 우아한쌈도 눈에 띈다. 노릇노릇하게 구운 삼겹살 한 점을 채소와 함께 싸 먹으면 1000원, 소주 한 잔을 마시면 500원이다. 쌈에 소주 한 잔을 마시는 데 1500원이 들고 3분이 걸린다. 당연히 자유 여행객에게 인기다. 음식 대신 사투리를 파는 곳도 있고, 대여 가게도 있다. 대여 가게에는 ‘누구나가게’라는 간판이 붙었다. 물건을 팔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이곳을 일주일 단위로 빌려 장사할 수 있다. 사투리를 파는 곳은 ‘역사서소’다. 전라도 사투리를 디자인에 활용한다. 까만 연필에 ‘암시랑토 안 혀 개안해야’라고 새기거나, 캘린더에 ‘조깐 쉬다 올랑께 찾지 마쇼’라고 적는 식이다. 오랜 시간이 쌓인 곳에는 이야기가 담기게 마련이다. 104년이나 된 1913송정역시장에서는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일이 소중하다. 옛 간판 아래 새로운 간판이 켜켜이 쌓인 풍경을 보고, 간판과 문에 적힌 가게의 유래와 역사를 읽으며 지나는 여행객의 표정이 흐뭇하다. 길을 걷다가 만나는 연도 역시 하나같이 귀하다. 1920년, 1959년, 1964년… 점포 앞 길바닥에 새겨진 숫자는 해당 가게가 문을 연 시기다. 마치 역사를 밟으며 현재를 돌아보는 기분이다. 이것이 1913송정역시장의 가장 큰 매력이다. 노란 조명등 아래서 이곳의 역사를 좇는 재미가 그토록 좋다. 시장의 정기 휴무일은 둘째 월요일, 자율 휴무일은 넷째 월요일이다. 점포마다 영업시간이 다르지만 대체로 평일 주말 상관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1913 광주송정역야시장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광주의 회춘을 이야기하다1913송정역시장과 함께 광주의 회춘을 이야기하는 곳으로 청춘발산마을이 있다. 서구 양동에 있는 이 마을은 방직 산업이 호황을 누린 1970~1980년대에 성장했으며, 방직공장과 함께 쇠퇴의 길을 걸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볼거리는 당연히 미로 같은 골목이다. 광주를 대표하는 달동네답게 구불구불하고 경사진 골목을 따라 각종 조형물과 미술 작품이 들어섰고, 글귀가 새겨졌다. 백상옥 작가의 ‘발산마을을 지키는 영웅들’도 그중 하나다. 고무신에 사람 얼굴을 그려 계속 눈길이 간다. ‘청춘은 무엇이고 어디에 있을까 / 폭풍 같은 날들로, 희망이 안 보일지라도 / 오늘의 삶에 꿈이라는 / 빛나는 벗은 잃지 않을 거야 / 나의 오늘이 내일의 청춘이기를’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108계단도 빛난다. 그림으로 가득한 여타 벽화마을과 달리 글귀로 가득 차 여운이 길다. 광주의 시간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양림동이다. 근대의 풍경을 100년 넘게 지켜온 양림동역사문화마을은 처마 선이 고운 한옥과 이국적인 벽돌집이 공존해 독특한 면모를 풍긴다. 과거와 현재, 동서양의 시간을 교차해서 보고 싶을 때 찾을 만하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펭귄마을과 사직공원전망타워도 돌아보자. 양림동과 이웃한 펭귄마을은 정크아트로 꾸몄다. 낡고 오래된 물건이 죄다 세상 구경을 나온 듯, 마을 골목을 빼곡하게 채운다. 고장 난 벽시계부터 손목시계까지 시계가 가득한 펭귄시계점을 비롯해 익살과 풍자로 버무린 각종 전시물이 재미있다. 펭귄마을을 돌아보고 남은 광주 여행의 아쉬움은 사직공원전망타워에서 풀면 된다. 지난해 3월 개장한 전망타워는 높이 13.7m로, 4층 옥상 전망대에 서면 무등산과 광주 시가지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오후 10시까지 개방해 야경을 보기도 좋다. ◇여행코스△〈당일 여행 코스〉근대 문화 코스 / 펭귄마을→양림동역사문화마을→사직공원전망타워→1913송정역시장 문화 예술 코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청춘발산마을→1913송정역시장 ◇〈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예술의거리→1913송정역시장, 둘째 날 / 청춘발산마을→펭귄마을→양림동역사문화마을→사직공원전망타워 ◇〈2박 3일 코스〉첫째 날 / 만귀정→서창향토문화마을→용아 박용철 생가→1913송정역시장, 둘째 날 / 청춘발산마을→펭귄마을→양림동역사문화마을→사직공원전망타워, 셋째 날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예술의거리→동명동 카페촌
- [전문]문재인 "광주정신 헌법으로 계승..정권교체해달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0일 전남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은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나라”라며 “가장 확실한 문재인으로 정권을 교체해 달라”고 밝혔다.그는 “폐허가 된 나라를 다시 만드는 ‘재조산하’의 심정으로, ‘약무호남 시무국가’ 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다는 절박함으로 광주에 다시 왔다”며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심장이다. 광주항쟁은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됐고, 두 번의 민주정부를 만든 것도 호남이었다”고 말했다.아래는 문재인 전 대표의 광주전남 비전 기자회견문이다.“광주의 자부심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입니다. 호남의 성공을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만들겠습니다.”폐허가 된 나라를 다시 만드는 ‘재조산하’의 심정으로,‘약무호남 시무국가’, 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다는 절박함으로광주에 다시 왔습니다.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입니다.광주항쟁은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되었고 두 번의 민주정부를 만든 것도 호남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광주의 자부심을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만들 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그 시작은 단연코 정권교체입니다.광주전남이 중심이 되어주십시오. 어떤 일이 있어도 호남의 정권교체 열망에 보답하겠습니다. 가장 확실한 문재인으로 정권을 교체해주십시오.두 번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호남의 마음이 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습니다.새로운 대한민국은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나라입니다.5.18 민주화운동 정신은 헌법 전문에 기록될 것이며발포명령자 등 아직도 은폐된 진상은 철저하게 규명될 것입니다.<5.18 관련자료 폐기금지 특별법>을 제정하고 진실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어떤 시도도 원천 금지될 것입니다.새로운 대한민국은호남의 인재가 마음껏 일하는 나라입니다. 이명박 박근혜정부 9년은 호남홀대 9년이었습니다.호남인재가 차관급 이상 공무원으로 등용된 비율은인구 비율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힘이 센 권력기관은 더욱 심했습니다.박근혜 정부는 호남인재가 4대 권력기관 요직에 진출하는 것을 차단하다시피 했습니다.인사차별은 국민통합을 막는 적폐입니다.호남출신이라는 이유로 승진에서 배제당하고 차별받은 인사부터 챙기고 구제하겠습니다.특히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고위공직자 인사에서 호남차별은 없습니다.호남은 가장 중요한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우뚝 설 것입니다.호남의 성공을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만들겠습니다.저 문재인은 일자리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광주전남에서부터 일자리혁명에 성공하겠습니다.광주전남 일자리를 직접 챙기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광주전남 경제를 정상화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지방자치로 지방분권의 길을 연 김대중 대통령,국가균형발전시대를 선포한 노무현 대통령을 계승하는 길입니다.광주전남은 충분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국가의 지원입니다.인구 10만 명에도 미치지 못했던 나주가광주전남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느는 도시로 바뀌었습니다.참여정부 혁신도시의 성공모델 나주가국가 지원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이제 문재인이 다시 시동을 걸겠습니다.3기 민주정부가 확실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지방분권을 완성하고, 광주, 전남의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 정책으로일자리가 흐르고 돈이 돌게 하겠습니다.광주와 전남 발전의 핵심은 상생비전입니다.4차 산업혁명을 눈으로 보여주고 일자리로 돌려주는, 혁신성장의 상징으로 만드는 것입니다.가장 혁신적인 산업기반 위에 가장 안정적인 일자리, 향후 30년을 선도할 새로운 일자리를 광주와 전남에서 만드는 것입니다. 5월 광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되었듯이일자리 나눔과 사회통합의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전국으로 뻗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에서도 광주정신을 빛내겠습니다.지금까지 ‘광주전남’하면 정치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상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광주와 전남에 약속합니다. > 광주에 전남을 더하고, 전남에 광주를 보태는 상생전략을 실현하겠습니다.광주와 전남을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습니다. 광주, 함평의 빛그린 산단에서 만든 전기자동차와 광주, 나주의 빛가람 에너지밸리에서 생산한 배터리가 결합될 것입니다.서남해안 해상풍력단지가 광주나주 혁신도시와 연계되어 성장할 것입니다. 2020년까지 500개의 에너지 관련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이혁신도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광주에 약속합니다. >첫째, 광주를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습니다.광주가 가진 자동차산업에 전자산업을 더하겠습니다.빛그린 산단을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형 자동차가 생산되고 부품산업이 집적되는 자동차밸리로 조성하겠습니다.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를 넘어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입니다. 특별법을 제정해 친환경 자동차 정책을 지원하겠습니다.산업 혁신이 ‘사회통합 일자리’로 이어지게 할 것입니다. 둘째, 광주를 문화수도로 삼겠습니다.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부터 정상화될 것입니다.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과 7대 문화권 조성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문화콘텐츠산업이 먹거리고 일자리입니다.예술, 기술융합센터를 조성하여4차 산업혁명 창의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원도심 재생산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낙후된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주택개량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광주에 국립심혈관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어르신들의 심혈관질환을 관리하고 연구하는 국가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전국 최초 초고령 지역 전남이 안심할 수 있도록취약한 보건의료를 강화하겠습니다.< 전남에 약속합니다. >첫째, 전남을 농생명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전남이 첨단 스마트 팜과 수산양식산업을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둘째, 서남해안에 관광 휴양벨트를 조성해풍부한 문화자원과 청정한 자연환경이 경제의 활력이 되게 할 것입니다. 셋째, 기반시설을 확충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쌀값 하락으로 시름이 깊은 농부의 손은정부가 잡아드리겠습니다.물가인상률을 반영해 쌀값을 제대로 인상하겠습니다.저 문재인은 거제에서 태어났지만, 정치적 삶은 이십대 청년시절부터 광주와 함께였습니다.그래서 호남홀대라는 질타가 가장 아팠습니다. 오해된 내용도 설명 드리고, 많은 말씀도 들었습니다.그 과정에서 마음으로 느꼈습니다. 호남에 대한 저의 존경과 애정보다 정권교체에 대한 호남의 열망이 더욱 깊고 절박했습니다. 성공한 정부에 대한 기대가 높고 높았습니다.여기서 출발하겠습니다. 정권교체와 인사탕평, 일자리혁명으로 호남의 울분을 풀어드리고호남의 삶을 바꾸는데 성공하겠습니다. 호남의 자부심을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호남의 성공을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G-1년, 평창올림픽 향한 축제 카운트다운 시작되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이하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가평창동계올림픽 개최 G-1년인 오는 2월 9일을 전후한 2월 동절기 동안 ‘이제는 평창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수도 서울과 개최지 강원도를 중심으로 문화 대향연을 펼친다. G-1년 기념 문화 대향연은 전 세계에 평창올림픽의 준비 상황을 알리고 대한민국과 개최지에 유산으로 남을 수준 높은 문화프로그램들을 발굴, 시연하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민들의 흥미와 관심을 불러 모으기 위한 것이다.평창올림픽을 1년 앞둔 2월 9일 개최지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장에서는 평창조직위와 강원도 주관으로 G-1년을 기념하는 카운트다운 공식 기념행사가 열린다.공식 기념행사에서는 정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창 및 차기대회조직위원회, 강원도 주요 관계자와 홍보대사, 체육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봉 공개 및 대회 입장권 판매 개시 기자회견, 세계인을 초대하는 영상메시지와 각국 국내올림픽위원회(NOC) 대표에 대한 초청장 전달, 대회-1년(One Year to Go) 카운트다운 퍼포먼스, ‘2018 대합창’ 등이 펼쳐진다.G-1년 공식 기념행사에 하루 앞서 2월 8일 서울광장에서는 평창올림픽 개최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과 함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이 시계탑은 2018년 3월 20일까지 약 13개월간 서울광장을 지킨다.G-1년 기념 문화 대향연의 첫 문을 여는 문화예술행사는 ‘G-365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음악회’로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2월 7일 개최된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한국 성악의 자존심 홍혜경, 한국을 대표하는 명창 안숙선 등 세계적 반열에 있는 우리 음악인들이 함께 한다. 전체 2018석 중, 장애인 및 스포츠선수 등을 위한 초청석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 좌석을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1000원에 판매했다.수도 서울의 음악회 열기를 이어 평창 알펜시아에서는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평창겨울음악제’가 열린다. 존 비즐리 등 세계적인 재즈연주자와 임지영, 손열음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의 젊은 연주자들이 평창올림픽 G-1년 문화 대향연을 함께 빛낼 계획이다. 2월 18일 평창 용평 돔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 서울시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케이(K)-드라마 페스타(Festa) 인(in) 평창’ 공연이 평창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반열에 오른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한국 드라마와 정선아리랑, 신사임당 등 강원도의 문화 요소를 한류 스타들의 열정과 역량으로 새롭게 조명한 음악 공연이다. 엑소-첸백시(EXO-CBX), 비투비, 거미, 린, 김범수 등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개최지 강원도는 2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강원도 강릉(특설무대, 해람문화관, 단오문화관)에서 전국 13개 시도의 대표 공연은 물론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브랜드 공연, 해외 자매도시와 국립·전문예술단체의 공연 등 총 55건의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문체부와 강원도는 문화올림픽 추진의 일환으로 강원도 고유문화를 브랜드 작품으로 발전시킨 ‘1시·군 1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해 왔다. 춘천시의 ‘봄봄’, 원주의 ‘돗가비지게’, 강릉의 ‘단오향’ 등 새롭게 창작된 작품들은 이번 G-1년 기념 문화대향연을 거쳐 평창올림픽 대회 기간에도 무대에 오른다.2월 25일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강원도의 유·무형 자원을 접목해 컬링, 스키 등 평창올림픽을 소재로 개발한 총 25종의 전통공예 기념품 시제품 품평회를 연다. 시제품은 수정·보완 단계를 거쳐 평창올림픽 대회 기간에 강릉올림픽파크와 평창커뮤니티센터, 청와대 사랑채 등 전국 10여 곳의 매장에서 전시·판매된다.평창올림픽 개최도시 평창, 강릉, 정선에서는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바탕으로 겨울 축제 등을 개최한다.특히 2월 11일 정월대보름에는 강릉 경포해변에서 ‘경포 세계 불꽃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한·중·일 3개국 불꽃축제다. 강원도는 이를 매년 동해안 경포해변 일원에서 개최해 평창올림픽이 남긴 문화유산으로 관광자원화 한다는 방침이다.또한 각계각층 국민들과 함께 평창을 기념하는 문화예술행사들에 문화올림픽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D-1년 기념 문화 대향연 기간에 총 9건의 행사를 펼친다.노숙인 출신 작가들의 문학캠프, 장애 예술인들의 토크 음악콘서트, 홍대 거리 20대 젊은이들의 전통국악 콘서트, 부산예술인들의 전 장르 공연 등을 통해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는 다양한 방식을 전국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 [카드뉴스] 겨울여행주간을 즐기는 10가지 방법
- [이데일리 그래픽 강은혜]<!--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6207963471"} -->겨울여행주간을 즐기는 10가지 방법<!-- EMBED END Image {id: "embedded16207963471"}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8325047553"} -->겨울을 좀더 멋지게 즐겨보자고 만든 ‘겨울여행주간’이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이어집니다.봄·가을에만 진행해왔던 여행주간을 비수기인 겨울로까지 확대한 것입니다.‘겨울여행주간’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팁을알려드립니다.<!-- EMBED END Image {id: "embedded18325047553"}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20826406085"} -->강원으로 떠나는 겨울여행은 눈과 마음이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겨울호수를 배경으로 하면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재미가 넘칩니다.  1일차 - 속초 스토리자전거투어와 시티투어2일차 -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와 둥둥아일랜드, 로맨틱춘천페스티벌3일차 - 홍천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박물관,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EMBED END Image {id: "embedded20826406085"}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651917657"} -->강원 평창군에는 감동의 현장을 찾는 ‘미리 가보는 평창올림픽 로드’ 여행코스가 있습니다. 1일차 - 평창에서 월정사와 전나무 숲길, 대관령눈꽃마을, 알펜시아스키점프대와 스키박물관2일차 - 강릉에서 수상한 마법학교, 오죽헌-시립미술관, 동양자수박물관, 경포아쿠아리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3일차 - 정동진의 일출과 시간박물관, 허슬라아트월드를 거쳐 강릉커피거리<!-- EMBED END Image {id: "embedded651917657"}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6383819389"} -->우리 역사를 보고 체험하고 느끼며 배우는 구성으로 수원과 용인을 거쳐 안성으로 이어지는 여정입니다.  1일차 - 수원 화성행궁, 수원화성, 수원화성박물관, 행궁동 공방거리2일차 - 용인 경기도박물관, 한국민속촌3일차 - 안성맞춤박물관, 서일농원, 안성사계절썰매장<!-- EMBED END Image {id: "embedded6383819389"}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95639050311"} -->한국전쟁으로 수많은 이야기가 켜켜이 쌓인 부산과 ‘잃어버린 나라’ 가야를 품은 경남 김해의 속살을 그대로 느끼는 감성여행코스입니다. 1일차 - 부산 감천문화마을, 보수동책방골목,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2일차 - 부산히스토리투어, 만디버스, 키자니아 부산, 부산아쿠아리움3일차 - 클레이아트 김해미술관,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롯데워터파크<!-- EMBED END Image {id: "embedded195639050311"}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10992201713"} -->신나는 체험은 물론이고 볼거리 가득한 도심 속 나들이로 나설 수 있습니다. 따분함도 날려버리는 여행지입니다.  1일차 - 대구 DTC 섬유박물관과 대구미술관, 향촌문화관, 이월드2일차 - 경주 동궁원,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경주힐링테마 파크, 프로방스, 동궁과 월지3일차 - 포항 양동마을과 포항크루즈, 로보라이프뮤지엄<!-- EMBED END Image {id: "embedded110992201713"}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09303495215"} -->경북 문경과 안동은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를 이끈 선비의 고장입니다.  1일차 - 문경의 옛길박물관, 철로자전거, 문경석탄박물관2일차 - 안동의 하회마을과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유교랜드3일차 - 영주의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인삼박물관<!-- EMBED END Image {id: "embedded109303495215"}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96305933417"} -->전남 담양과 목포·광주에서는 도심에서 바다까지 삼색체험이 가능합니다.  1일차 - 담양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담양리조트온천2일차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힐링가든센터, 고싸움놀이테마공원3일차 - 목포근대역사관, 목포자연사박물관, 갓바위<!-- EMBED END Image {id: "embedded96305933417"}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94987823719"} -->환상적인 설경은 물론 신비로운 불꽃축제와 근대 유산을 중심으로 한 문화와 역사·예술탐방을 즐길 수 있습니다.  1일차 - 무주에서 머루와인동굴, 태권도원, 반디랜드, 덕유산리조트2일차 - 완주 산속여우빛축제와 삼례문화예술촌3일차 - 군산에서 진포해양테마공원, 군산근대건축관, 군산근대미술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EMBED END Image {id: "embedded194987823719"}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38831916221"} -->신나는 레저스포츠와 겨울에 즐길 수 있는 계절놀이가 많아 겨울방학 체험여행지로도 제격인 곳입니다. 1일차 - 보령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 대천 짚트랙, 대천 해변과 보령야외스케이트장, 호텔마스타대천2일차 - 공주 국립공주박물관, 공주한옥마을, 무령왕릉, 공산성, 계룡산 자연사박물관3일차 - 아산 외암민속마을과 온양온천<!-- EMBED END Image {id: "embedded138831916221"}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43158604023"} -->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을 풍성하게 만드는 최고의 선물. 청풍호가 품은 옥순봉과 구담봉, 영롱한 별빛이 가득한 영월의 밤하늘에서 자연의 경이를 마주할 수있습니다. 1일차 - 제천 청풍호 유람선, 청풍문화재단지, 산야초마을, 우드트레인2일차 - 영월 청령포, 별마로천문대3일차 - 단양 도담삼봉과 석문, 다누리아쿠아리움<!-- EMBED END Image {id: "embedded43158604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