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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대책, 우간다 농가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농업사업 추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우간다 쿠미지역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 농업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아대책과 인하대학교와 컨소시엄으로 KOICA 시민사회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다.우간다 쿠미지역 농업교육 현장 모습이번 지원 사업의 대상인 우간다 쿠미(Kumi) 지역은 인구의 92.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농업 의존도가 매우 높은 반면 열악한 농업 기반과 이로 인한 낮은 소득, 부실한 지역 공동체 인프라 등의 이유로 빈곤이 반복되고 있다. 기아대책은 이러한 낙후 농가와 지역 공동체 문제 해소를 돕고자 신재생 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가진 서울에너지공사와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성을 가진 인하대학교와 협력해 현지 개발사업을 진행한다.우선 쿠미 지역이 에너지 소외지역인 점을 고려해 농사를 위한 시설 구축, 농산물 가공 및 저장에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다. 10개 마을의 관수 시설 운영과 농산물 건조 및 가공 공정, 저온 저장 시설의 가동에도 태양광 에너지가 활용될 예정이다. 농업 역량 강화에도 친환경적 방법을 도입한다. 저탄소 농법을 접목해 온실 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한편, 농업 생산성과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체의 사회적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내 신용협동조합을 조직하고 청년 창업을 지원해 다양한 경제활동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낼 방침이다.기아대책 우간다지부 박찬욱 지부장은 이번 사업에 대해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개발도상국인 우간다에 녹색성장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한국 정부 그린뉴딜 공적개발원조(ODA)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앞서 기아대책은 지난해 8월 서울에너지공사, 인하대학교와 ‘국제개발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개발도상국을 위한 개발협력 사업 수행, 신규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및 교육, 신재생 에너지 기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또한 KOICA와 협력해 에리트리아 난민 지원 사업, 페루 코로나19 긴급구호 사업, 모잠비크 새마을 농업훈련원 사업을 수행하는 등 세계 50여 개국에서 활발한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희망친구 기아대책은 1989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로, 국내외 굶주리고 소외된 이웃들의 영적, 육체적 자립을 돕고 있다.
- [전문]임기 마치는 주호영 "文, 내로남불 벗어나 민심 직시해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임기를 마무리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고언을 드린다. 빨리 내로남불을 벗어나 민심을 직시하라”고 주장했다.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그는 28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의 분노, 심판의 민심을 명확하게 직시해야 한다”며 “청와대와 민주당이 내로남불을 벗어나지 않고 지금까지와 똑같이 이대로 가면 더 큰 민심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것은 부동산 정책 하나의 실패 때문이 아니다”며 “이 정권의 폭정, 의회 민주주의 파괴, 내로남불에 국민들이 심판의 회초리를 든 것이다”고 지적했다.당을 향해선 애정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주 대표 대행은 “지난 1년 당이 큰 분란, 내부 갈등없이 잘 굴러 왔다고 자평한다. 동료 의원 여러분들이 협력해주신 덕분이다”며 “내년 3월 대선까지 당의 단합, 합심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다음은 주 대표 대행의 기자회견 전문.◇보수는 변화해야 하고, 늘 자신을 새롭게 준비할 수 있어야지난해 총선 직후 당의 위기상황에서 원내대표라는 중책을 맡아 오늘에 이르게 됐다. 그간 많은 도움을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1대 제1야당의 첫 원내대표로서 1년, 특히 180석의 거대 여당이 일방적 독주하면서 의회민주주의를 짓밟는 행태를 다시한번 정리하고, 제1야당을 지켜준 국민과 언론에 감사를 표하고 싶어서 오늘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지난 1년 사상 유례없는 거대여당의 폭주, 비상식에 맞서 중과부적의 싸움을 수행하면서 국민과 언론의 지지가 더 없이 소중하다는 점을 새삼 절감하는 한해가 되기도 했다. 민심을 얻기 위해 우리는 여전히 스스로를 변화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국민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야당,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는 야당이 되어야 할 것이다. 보수는 변화해야 하고, 늘 우리 자신을 새롭게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지난 총선 후 당 수습과 안정화에 주력지난해 원내대표에 선출된 후, 가장 시급했던 과제는 총선 패배의 충격을 수습하고 당의 체제를 조속히 안정화시키는 것이었다. 지난 총선에서 우리당은 역대 최악의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19석을 합쳐서 겨우 개헌저지선을 확보하는 참패였다.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통합을 총선 40일 만에 힘겹게 이뤄냈다. 기억하시겠지만 ‘교섭단체가 2개인 것이 대여투쟁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정권의 독주를 막는 강고한 단일대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통합을 마무리하고, 당의 체질변화를 위해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출범시켰다. ‘전당대회를 하자’, ‘혁신비대위를 출범시키자’는 등 여러 의견이 분출했지만, ‘김종인 비대위’로 가닥을 잡았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정강·정책을 바꾸고, 당의 과거사에 대해 해명하는 등 당의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그리고 그 연장선 상에서 서울·부산시장 선거에서 결국 우리는 승리했다. 1년전 이 시점에 우리당이 민주당을 꺾을 것이라고 예견한 사람이 하나라도 있었나?지난 1년 당이 큰 분란, 내부 갈등없이 잘 굴러 왔다고 자평한다. 동료 의원 여러분들이 협력해주신 덕분이다. 내년 3월 대선까지 당의 단합, 합심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역사와 국민 앞에 정권의 횡포 고발지난 한해 의회민주주의가 완전히 붕괴됐다. 국회법이나 민주화 이후 쌓아올린 국회운영의 관행을 다 무시하고 국회의장 선출부터 야당 몫의 법사위원장 찬탈, 상임위원장 독식을 한 데 이어 매달 국회가 열릴 때마다 여당 일방의 법안처리, 날치기가 반복됐다.야당의 비토권마저 없애는 공수처법, 전세대란 부추긴 임대차3법을 비롯해 집값 급등시킨 부동산 관련법, 김여정 한마디에 표현의 자유를 억압해 국제적 망신까지 불러온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등 정책일관성도 없고 현실을 무시한 내로남불법이 양산됐다.인사청문회도 요식행위로 전락, 부적격 인사들의 온갖 흠에 대해 비판이 거세도 임명강행을 했다. 심지어 피의자가 법무부장관인 코메디 초래. 문재인정부 들어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국무위원 임명은 27번이나 된다.반면에 법에 되어 있는 청와대 특별감찰관, 북한인권재단 이사는 4년 넘도록 임명을 하지 않았다.이렇다면 국회가 있어서 무슨 소용이냐는 절망감도 느꼈다. 야당의 힘만으로는 정권의 폭주를 제압하지는 못하더라도, 국민들께서 바로잡아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역사의 기록을 남겨 나중에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각오로 일했다. 국회라는 전장(戰場)을 지키며 필리버스터, 반대토론, 의사진행 발언,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우리는 역사와 국민 앞에 이 정권의 횡포를 고발해 왔다.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것은 부동산 정책 하나의 실패 때문이 아니다. 이 정권의 폭정, 의회민주주의 파괴, 내로남불에 국민들이 심판의 회초리를 든 것이다.◇문재인대통령과 민주당에 고언을 드린다. 빨리 내로남불을 벗어나 민심을 직시하라문재인정권의 내로남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정권의 법치파괴에 앞장 서온 이성윤을 검찰총장에 임명시키려 하고 있다. 지난 정권에서 제대로 운영된 특별감찰관 제도를 사장시켜 버린 정권이 누구를 감찰하고 권력을 자정시킬 수 있다는 말인가? 정권이 입맛에 맞는 검찰총장을 앞세워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 사건, 울산 선거부정사건을 감추면 감출수록, 이 정권은 더 고단한 끝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대통령이 퇴임 이후 안전을 보장받는 유일한 길은 민심을 따르는 것이다. 국민의 뜻에 무릎 꿇으면 국민이 대통령을 지켜 줄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마지막까지 법치를 파괴해서 무리하게라도 자신들의 사람들을 요직에 채워넣어 자신들의 안위를 보장받겠다는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검찰 무력화를 위해 정권이 집요하게 출범시킨 공수처, 출발부터 엉망임. 대한변협 회장이 공수처장에 자기 사람을 추천하고, 공수처 차장 등 몇몇 사람들을 공수처에 취직시켰다. 이런 공수처로 도대체 무슨 일을 하겠다는 것인가?또한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에서 사법부는 철저히 정치화됐다. 사법부의 독립을 지켜야 할 김명수 대법원장은 총선 1년이 지나도록 100여건 넘는 선거재판을 지연시키고 있고, 특정 집단 출신의 편향된 판사들로 법원의 요직을 가득 채운 것도 모자라 본인 스스로도 거짓말로써 판결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사법부의 파탄을 초래했다.이 정부가 오늘까지 자화자찬을 계속하고 있는 ‘K방역, K백신’은 이 정권의 무능과 오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베트남과 대만은 우리보다 중국과 더 밀접한 관계이지만, 코로나 발생 초기에 중국에서 오는 사람들을 차단하여, 코로나 발생을 최대한 억제했음. 이 정부는 ‘백신 확보’에도 처음부터 실패했다. 그럼에도 말바꾸기, 불확실한 접종계획으로 희망고문을 하면서 야당에 책임만 뒤집어씌웠다. 문재인정부는 제발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투명하게 정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고언을 드린다. 국민들의 분노, 심판의 민심을 명확하게 직시해야 한다. 청와대와 민주당이 내로남불을 벗어나지 않고 지금까지와 똑같이 이대로 가면 더 큰 민심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다.◇당이 합심해 난국 헤쳐나가야성경에 이런 말이 있다. ‘땅에서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합심하여 무슨 일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네 아버지께서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다’우리당이 마음을 합치면 못할 일이 없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는 단합해서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해야 한다. 건강한 토론은 필요하나, 분열로 가서는 안됨. 늘 혁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과거로 가는 퇴행이 아니라 미래로 가야 한다. 잘못이 있다면 즉시 반성하고 국민으로부터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받는 정당, 대한민국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능력있는 정당으로 신뢰받을 수 있을 때 집권이 가능하다. 국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거나 국민들과 동떨어져 있으면 안 된다. 항상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정당, 정의와 공정에 입각한 국민들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끊임없이 제시하는 정당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 1년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국민 여러분, 중심을 잡아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국민들의 힘으로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항상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도록 노력하겠다.
- [뉴스새벽배송]美 일상복귀 첫발…비트코인 시총 1조달러 회복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날까지 예정된 FOMC(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간밤 미국 증시는 관망세가 짙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달부터 정책 기조를 바꿀 가능성은 지극히 낮으나 10년물 국채 금리가 FOMC를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움츠러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또한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폭스바겐에 이어 자체 배터리 개발을 선언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붐비지 않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지침을 완화한 2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야외에서 코로나19 대응 연설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 FOMC 관망세에 혼조 마감-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3.36포인트) 오른 3만3984.93으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2%(0.90포인트) 떨어진 4186.7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4%(48.56포인트) 떨어진 1만4090.22로 마감.-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의 주가는 순익과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4.5%가량 하락.- 분기 순익이 비트코인 투자와 탄소배출권 판매에 따른 수익 때문이라는 평가나 실적이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UPS는 1분기 매출과 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10% 이상 급등.- 제너럴일렉트릭(GE)은 28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2% 이상 하락했으나 낙폭을 줄여 0.6% 하락세로 마감.- 10년물 국채금리가 FOMC를 앞두고 전날 1.568% 수준에서 이날 1.618%까지 상승하기도. 금리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 美 백신접종자 마스크 착용 의무 면제…일상 복귀 신호탄-로셸 월런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이는 대규모 인파가 있지 않은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권고를 골자로 한 마스크 착용 지침 업데이트를 발표-이는 그동안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6피트(약 1.8m) 이상 거리를 둘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쓰라고 했던 지침을 완화한 것-백신 접종을 2회까지 마친 후 2주가 지난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할 필요 없어-실외 식당에서 한 가족 이상으로 구성된 친구들과 식사할 때 마스크 착용 의무 면제.-백신 접종자는 보육시설, 요양시설, 기숙사 등 공동 생활을 하는 환경에서 일하거나 살더라도 코로나19 감염자에 노출됐을 때 14일간 격리할 필요 없어◇ 포드, 2000억원 들여 전기차 배터리 자체개발 선언- 포드는 27일(현지시간) 1억8500만달러(약 2057억원)를 들여 미시간주 남동부에 배터리 개발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발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해 최종적으로 자체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 이날 공식 발표에 앞서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한 포럼에서 “포드는 많은 배터리 공장을 필요로할 것”이라며 자체 배터리 생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배터리 자체 개발은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폭스바겐의 뒤를 따르는 움직임이라고 신문은 분석.-GM은 LG와 손잡고 오하이오주에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이어 테네시주에도 역시 LG와 23억달러를 들여 제2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폭스바겐은 유럽에서만 6개 배터리 공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이 투자 계획에는 스웨덴의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와의 파트너십 연장 방안도 포함돼 있어.◇ 비트코인 2.3% 상승…시가총액 1조달러 회복- 전 세계 암호화폐의 가격 동향을 집계하는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7일 오전 5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2.30% 상승하며 5만5027.13달러로 집계.- 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이틀간 상승 흐름. 그 결과 이날 비트코인의 시총은 1조273억2000여만달러로 1조달러 선을 회복.- 다만 1주일 전과 견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여전히 2.85% 하락한 상황.- 도지코인의 가격 역시 24시간 전보다 1.25% 오르며 0.27달러로 집계. 다만 최근 며칠간의 가격 흐름을 보면 전체적으로 횡보하며 보합세를 유지하는 중.- 도지코인의 시총은 349억1000여만달러로 집계.◇ 국제유가, OPEC+ 감산 완화 유지 속에 1.7% 상승-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3달러(1.7%) 오른 배럴당 62.94에 마감.- 유가는 OPEC+가 내달부터 석 달간 순차적으로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로 한 지난 정례 회의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 인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세계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원유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데 더 무게를 둔 셈.- 당초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는 28일로 예정됐었으나 회의는 하루 앞당겨져 결과도 하루 일찍 나와.- OPEC+ 회원국들은 이날 결과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7월까지 하루 감산량을 총 218만 배럴 이상 완화.◇ 국내 소비심리, 4개월 연속 개선세-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2로 3월보다 1.7포인트 높아져.-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CCSI는 1월(+4.2p), 2월(+2.0p), 3월(+3.1p)에 이어 넉 달째 개선 흐름을 이어가.◇ SKIET 28~29일 공모청약 시작…기록 깰까 주목-공모주 초대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청약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에서 청약 가능-SKIET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9만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는 10만5000원-증권사별 최소청약규모인 10주를 청약할 경우 52만5000원의 청약증거금 필요
- [밑줄 쫙!] 日 스가 내각 첫 외교청서 발간…또 다시 '독도는 일본 땅'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30세 이상 군 장병 백신 접종 시작◆경찰과 소방관 등 사회 필수인력도 접종 시작30세 이상 군 장병들이 오늘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해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군부대와 군 병원 등에서 근무 중인 30세 이상의 군 장병 12만 6000명이 AZ 백신을 맞게 됐어요. 접종은 지휘통제실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및 일반전초(GOP) 등 전방 및 격오지 부대와 항공기·함정 등의 필수 부대부터 이뤄질 예정이에요.다만 혈전증 부작용 문제로 인해 30세 미만은 AZ 백신 사용이 중단된 상태라 30세 미만 장병들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어요.군인뿐만 아니라 △경찰과 소방관 등 사회 필수인력 17만 7000여 명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근무 중인 보건 의료인 29만 4000명 △만성 신장 질환자 7만 8000명 등이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어요. 노바백스 최고 경영자(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 노바백신 CEO와 접견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CEO를 접견했어요. 면담 결과, 노바백신을 3분기까지 2000만 회분을 공급받을 것을 확정지었어요.면담 이후 범정부 백신 도입 대스크포스(TF)는 백신 수급 뿐만 아니라 노바백스가 국내 백신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원부자재 공급을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어요.이후 식품의약안전처는 신속한 사용 허가를 내리기 위해 '노바백스 백신심사반'을 운영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 등을 검토한다고 해요.노바백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해 국내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에요. 또한 정부는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공급이 가능하도록 기술 이전 계약 연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어요. 문 대통령은 접견을 통해 "노바백스 백신은 임상시험 과정에서 아주 탁월한 면역 효과를 보여줬다"며 노바백스 백신에 큰 기대를 보였어요. 이어 노바백스 백신이 영국과 남아공의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 확인됐음을 들어 호평하기도 했어요.노바백스 백신은 백신 보관에 필요한 '콜드 체인'이 필요하지 않고 일반 냉장고 온도로 보관이 가능해요. 뿐만 아니라 접종에 사용하기도 편리하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어요. 노바백스는 미국의 제약사예요. 현재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에서 임상 3상을 마치고 영국과 유럽 등에서 허가를 기다리고 있어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승인은 2분기 내인 4월과 6월 사이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돼요.◆美, AZ 6000만 회분 푼다…인도가 유력하나 미정 상태한편 미국은 AZ 백신 6000만 회분을 다른 나라에 공여키로 했어요.미국은 약 6억회분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확보했어요. 또 18세 이상 성인 중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비율이 53.9%나 됐어요. 때문에 미국은 세계 각국으로부터 백신 여유분을 공유하라는 압박을 받아왔어요.하지만 미국이 AZ 백신을 공유 대상으로 정한 이유는 AZ 백신이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와요.현재 미국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가 아녜요.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존슨 계열사의 얀센 백신은 FDA 승인을 받고 접종 중에 있어요. 그래서 승인이 나지 않아 사용을 못 하고 있는 AZ 백신을 공유하려는 것으로 보여요.미국은 AZ 백신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마치는 대로 6000만회 분량을 내놓을 방침이에요.배포 시점이나 대상 국가 등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어요. 다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인도나 미국의 인접국이 대상일 가능성이 높아요. 현재 미국은 일본과 인도, 호주 등과 '쿼드(Quad)'를 구성 중이에요. 쿼드는 미국·인도·일본·호주 4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비공식 안보 회의체를 뜻해요. 쿼드의 존재 목적은 사실상 '중국 견제'에 있어요.이렇게 쿼드를 형성하는 등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를 전략적으로 중시 중이에요.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우리는 쿼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포함해 백신 협력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오고 있다"며 "인도는 미래를 위한 백신 생산 및 배포를 논의하는 우리의 쿼드 파트너 중 하나"라고 강조했어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두 번째/ 日 외교청서 '독도는 일본 땅' 주장 반복일본 스가 정권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어요. 뿐만 아니라 위안부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역시 '이미 해결된 문제'라며 한국 정부 책임을 해결하라는 입장을 반복했어요.◆스가 내각 '첫 외교청서'…러·중과의 영토 분쟁에도 '우리 땅' 입장 고수27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27일 스가 히데요시 일본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1년 외교청서를 보고했어요.이번 외교청서는 스가 내각이 출범한 후 처음으로 발간한 외교청서예요. 여기에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 버젓이 기술한 것이에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보아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시된 부분이 있어요.일본 정부는 2018년 외교청서부터 '한국의 독도 불법 점거'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왔어요.외교청서는 일본 정부가 자국의 외교 상황과 전망·국제 정세를 어떻게 인식 중인지를 담은 백서로 1957년 이후 매년 발간되고 있어요.독도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영유권 분쟁 중인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해서도 일본이 주권을 가지는 섬이라 표기했어요.중국과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역시 "(센카쿠열도) 주변에서의 중국 해경 선박 활동은 '국제법 위반'"이라 비난했어요.한편 일본은 올해 외교청서에서 한국을 '중요한 이웃 나라'로 표기했어요. 2년 연속 중요한 이웃나라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2017년에 기술한 것과는 차이가 나요.당시에는 우리나라를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규정했어요. 하지만 2018년과 2019년 외교청서에는 이같은 내용이 삭제됐어요.◆강력 항의한 우리 외교부…日 대사 총괄 공사 초치키도우리 정부는 강력하게 항의하며 외교청서에 포함된 발표 내용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어요.27일 오전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했어요.초치란 '불러서 안으로 들임'이라는 뜻으로 보통 외교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당 국가의 대사나 공사·영사의 외교관을 우리 외교공관으로 불러들이는 행위를 말해요.뿐만 아니라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또다시 부질없는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에 강력히 항의한다"며 "정부는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 밝혔어요.일본이 위안부 피해자 배상 문제를 우리 책임으로 돌린 것으로 두고는 "일본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인식 관련 문제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무력분쟁 속에서의 여성 인권 유린이자 보편적 인권 침해의 문제"라 규탄했어요.이어 "일본 정부가 1993년 고노 담화 및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등에서 스스로 표명한 책임 통감과 사죄·반성의 정신에 부합하는 행보를 보이라"고 강력히 요구했어요.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11억도 넘었다…치솟는 서울 아파트 가격◆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1억대 넘어서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은 11억 1123만원으로 국민은행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이후 최고 가격이라고 해요. 중위가격은 9억 8667만원이예요.평균 매매 가격은 서울 시내 전체 아파트 개별 가격을 더한 후 전체 아파트 개수로 나눈 것을, 중위 가격은 아파트 전체 목록을 가격 순서대로 줄 세웠을 때 가장 중앙에 위치하는 값을 뜻해요.강남 11개구의 평균 매매가는 13억 1592만원, 강북 14개구는 8억 7834만원이었어요.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3월 9억원을 넘은 후 6개월 만에 10억원 선을 돌파했어요. 이후 7개월 만에 11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에요.중소형 아파트만 고려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서울시 중소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9억 8658만원으로 10억원에 육박했어요. 중소형 아파트는 전용면적이 60㎡ 초과 85㎡ 이하인 곳으로 흔히 말하는 ‘25~34평 아파트’를 가리켜요.중소형 아파트의 2년 전 평균 매매가는 6억 9422만원이었어요. 그새 42.1%, 약 3억원이나 오른 것이에요.경기도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도 처음으로 5억원 선을 넘고 말았어요.2016년 1월 평균 매매가가 3억원을 넘기고 이후 1억원이 올라 4억원 선을 돌파할 때까지 4년 6개월이나 걸렸는데요, 이번에는 1억원이 오르기까지 단 9개월밖에 걸리지 않았어요.4개월 남짓한 시간이지만 경기도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벌써 10.6%나 올랐어요.◆5월 아파트 신규 입주, 서울은 '0'건다음 달인 5월의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에요.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번 5월에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2031가구예요. 4월보다 1935가구 늘어난 수치예요. 이전엔 쭉 감소 추세를 보여왔어요.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4896가구가 신규 입주해요. 4월에 비해 10배나 늘었는데요, 서울과 가까운 개발사업지구인 판교 대장지구(성남시)와 위례신도시(성남시) 위주로 입주할 예정이에요.지방은 500가구 내외의 '중소형' 단지 중심의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에요.그러나 서울의 신규 입주 물량은 2014년 7월 이후 6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단 한 채도 없다고 해요. 입주 물량이 부족하면 주변 아파트의 가격이 상승하거나 전·월세 가격의 불안정으로 이어지기도 해요.하지만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 청약이 7월부터 시작되고 정부가 2·4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를 내놓는 등으로 미뤄볼 때 시장 불안은 덜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3기 신도시에는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이 포함돼요. 신도시 건설 사업은 서울에만 집중된 주택 수요를 수도권으로 분산하기 위함으로 총 30만 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에요.2·4공급 대책은 정부가 지난 2월 4일 내놓은 부동산 대책으로 2025년까지 서울 등 대도시에 83만 6000가구를 신규 주택으로 공급하고 이 중 80%인 약 67만 가구를 분양 아파트로 내놓겠다는 내용이에요. /스냅타임 김세은 기자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도에 하락…1020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7일 코스닥 지수가 102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해 1% 가까이 밀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5포인트(0.88%) 내린 1021.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030.29로 전 거래일(1030.06)보다 0.02%(0.23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1030선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던 코스닥지수는 4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7억원, 18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245억원), 사모펀드(-192억원), 기타법인(-119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만 나홀로 사자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이날 15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유통이 2% 이상 밀렸고 제약, 통신장비,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콘텐츠,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가 1% 이상 하락했다. 반도체, 제조, 오락·문화, 기타제조, IT종합, 일반전기전자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이에 반해 운송 업종이 4%대 이상 상승했고, 정보기기가 3% 이상 올랐다. 음식료·담배, 비금속이 1% 이상 상승 마감했고, 금속,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인터넷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씨젠(096530)은 5% 이상 하락 마감했고 에이치엘비(028300)(-4.0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65%)도 셀트리온제약(068760)(-2.20%) 등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어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카카오게임즈(293490), 솔브레인(357780), 알테오젠(196170)도 1% 이상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제넥신(095700)은 전거래일보다 6.49%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GX-19N) 1000만 도스(1회 접종분)를 인도네시아 긴급사용승인 이후 현지에 공급하는 선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히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는 제넥신에서 GX-19N 1000만도스(1회 접종분)를 구매해 현지에 판매하고, 백신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제넥신에 로열티(경상 기술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어 티씨케이(064760)(2.19%)와 SK머티리얼즈(036490)(1.63%)가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33억3707만8000주, 거래대금 13조40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삼현철강(017480), 프럼파스트(035200), 한국제8호스팩(310870), 케이프이에스제4호(34714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비롯해 4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26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 해상운임 급등·선복 부족…정부, 임시선박 추가 투입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정부가 선복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미주항로에 매월 2척을 투입하고 유럽·동남아 주요항로에 대해서도 물류 상황을 고려해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현재 시행 중인 중소·중견기업 운임지원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입물류 현안 점검 및 상생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해상운임 급등에 따른 수출입물류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최근 수에즈운하 선박 사고가 빠르게 수습됐지만 선박 출항이 순연되고 해외 항만의 물류적체가 발생하면서 주요항로 중심으로 지속적인 운임 상승과 함께 선복부족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항공협회는 올해 연말까지 글로벌 경기 회복과 백신 보급의 영향으로 세계 물동량은 늘어나지만 선박, 항공기 공급량은 이에 미치지 못해 높은 운임과 선적 공간 부족은 지속하리라 전망했다.정부는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수출기업의 애로 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계부처, 선·화주, 물류 기업과 협조를 통해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앞으로도 선복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미주항로 매월 2척을 투입한다. 유럽·동남아 주요항로에 대해서도 물류 상황을 고려해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중소화주에 매주 제공 중인 미주항로 350TEU(20피트 표준 컨테이너) 선복량을 올해 말까지 시행하고 유럽항로도 내달부터 매주 50TEU를 제공하기로 했다. 중소ㆍ중견화주에 대한 운임 지원예산을 빠르게 집행할 수 있도록 추진 경과와 실적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중소·중견기업 대상 국제운송비 지원을 위해 올해 1월에 1차 모집을 완료한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을 6월에 2차 모집할 예정이며 선정 기업은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운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자상거래 수출기업의 해외배송비 지원 대상 모집을 위한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기업당 항공은 500만원, 해상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정부는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물류 애로 장기화에 대비해 국적선사와 지원기관과의 협의를 통한 추가적인 지원대책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화주의 물류 애로 최소화를 위해 운임 지원 등을 확대하는 한편 일방적 계약파기, 운임 미공표 등 불공정행위에 따른 피해사례를 조사할 방침이다.정부는 수출입물류 관련 정책 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민간전문가, 기업이 참여한 ‘수출입물류 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는 송상화 인천대 물류대학원 교수와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을 공동의장으로 선임하고 수출입물류 현안에 대한 민관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장기계약 확대, 불공정거래 방지 목적의 상생형 표준 거래계약서 도입, CIF로의 거래조건 전환 등을 우선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앞으로의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운임 급변동에 대한 위험분산(Risk-Sharing)을 위해 중장기 운송계약 확대 필요성을 홍보하고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 물류업계(포워더) 역할 강화 등 제도과제도 검토하기로 했다. 선·화주, 물류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상호주의에 입각한 표준 거래 계약서 마련과 표준거래 계약서 활용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 등도 함께 고려하기로 했다. 수출계약을 CIF(운임보험료 포함 거래조건) 조건으로 전환 시 운임 비용 절감과 물류 경쟁력 강화 효과 검토, 리스크 관리 방안 등 검토 사안에 포함했다.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지속하고 있는 해상 운임 급등과 선복 부족으로 수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소기업 운임지원과 선복 배정 확대 등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수출입물류 상생협의체를 통해 각계의 뜻을 모아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방안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새벽배송]인도發 코로나19 확산…뉴욕증시 ‘혼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인도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매섭다.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6일 기준 35만2991명을 기록하며 6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도 281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 가량이 나오는 상황이다.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도에 백신원료와 산소를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인도 코로나19 불확실성 상황을 주시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P)◇ 뉴욕증시,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 뉴욕증시는 이번 주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61.92포인트) 하락한 3만3981.57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8%(7.45포인트) 상승한 4187.6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7%(121.97포인트) 오른 1만4138.78을 기록.- 나스닥 지수는 기술 기업들의 실적 기대에 지난 2월12일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로 마감.- 이번 주에는 이날 테슬라를 시작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후 1분기 순익이 4억38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혀.- 이에 테슬라의 주가가 1% 이상 올랐고, 페이팔이 2%, 엔비디아가 1%가량 상승.◇ 테슬라 1분기 순익 역대 최대…7분기 연속 흑자 이어가-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의 순이익을 내면서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 등이 보도.-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은 4억3800만달러(49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작년 1분기 순익은 16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93센트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프가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79센트)를 뛰어넘어.- 1분기 매출액은 103억9000만달러(11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 급증했고, 시장 기대치(102억9000만달러)를 웃돌아.-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량이 늘고 있으며 독일 공장의 경우 올해 말까지 전기차를 생산해 납품한다는 목표가 “궤도에 올랐다”고 밝혀.◇ 꿈틀하는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 가격 7.6% 상승…도지코인도 7.3%↑- 전 세계 암호화폐의 가격 동향을 집계하는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7일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7.67% 상승하며 5만3103.81달러로 집계.-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으나 일요일인 25일 오후 4만7000달러 선에서 바닥을 친 뒤 상승 흐름.- 도지코인의 가격 역시 24시간 전보다 7.39% 오르며 0.2656달러로 집계. 다만 최근 며칠간의 가격 흐름을 보면 전체적으로 횡보하며 보합세를 유지하는 중.- 경제매체 CNBC는 지난주 광범위한 매도 추세를 보였던 가상화폐 시장이 회복을 시도하며 이날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 국제유가, 인도發 코로나19 우려에 0.4%↓- 뉴욕유가는 인도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하락.-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센트(0.4%) 하락한 배럴당 61.91달러에 마감.- 유가는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장중 2% 이상 하락.- 인도는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가량이 나오는 등 새로운 대규모 감염지로 부상.- 다만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경우 주요 산유국들이 단계적으로 증산하려던 계획을 연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이날 OPEC+ 공동기술위원회(JTC) 회동에서 원유 시장 전망이 개선되고 있으나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경계해야 하는 많은 요인이 있다고 밝혀.-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번 주 28일 회동하는 OPEC+ 산유국들은 수요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주목할 것으로 예상.◇ 바이든, 인도 총리와 통화…“인도에 백신원료·산소 등 긴급 지원”- 미국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의료용 산소 관련 물자와 백신 재료, 치료제 등 다양한 긴급 지원을 인도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발표.-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 급증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인도 국민에 대한 미국의 변함 없는 지지를 약속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해.- 백악관은 “두 정상은 미국과 인도가 우리 공동체를 치유하고 국민을 보호하려는 노력에서 계속해서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결의했다”고 밝혀.- 인도는 하루 3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급증 사태에 직면. 여기에 병상 및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 한편 백악관은 연방 당국 차원의 안전성 검사를 마치는 대로 6000만 회 분량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다른 나라에 공유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보도.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연공서열제 못 참아’ MZ세대, 생산직노조에 반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다음은 27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연공서열제 못 참아’ MZ세대, 생산직노조에 반기-“무지개처럼 색 합치면 더 예뻐” 오스카 새역사 쓴 윤여정-이대녀도 이대남도…“우리가 더 차별받아”-출입국시 자가격리 백신 접종자는 제외-[사설]예타면제 심사권 달라는 의원들, 선심 공세 앞장서나-[사설]난항 속 쓰레기매립지 찾기, 원칙 살린 해답 끌어내야△줌인&-K무비 이어 K액터…오스카, 한국에 두 번 반하다-화이트 오스카? 컬러품 오스카!-‘화녀’부터 ‘미나리’까지…그녀의 연기에는 나이가 안 보인다△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백신 이상반응 떈 국가가 치료비 우선 지원…접종률 높이려 안간힘-여행업계 “자가격리 면제되면 관광 수요 늘 것”-SK바사 “허가만 나면 2000만명분 국내 우선 공급”△20대 젠더갈등 격화-페미니즘에 피해의식 큰 ‘이대남’…“이건 남성혐오” 공세적 문제제기-젊은층 표심잡기 급급…정치권이 부추긴 젠더갈등-‘을과 을의 싸움’…구조적 고용한파 속 남녀 경쟁 영향도△MZ 화이트칼라, 노조 설립 바람-정년보다 ‘일한 만큼 대가’ 중시…노노갈등 우려 있지만 새 노사관계 기대-지식노동 가치 인정해야…평가·보상체계 개편 참여 추진-“호봉제서 ‘성과 중심 임금 체계’ 전환, 기폭제 될 것”△정치-민주 당권주자들 신경전 가열…정책 경쟁 대신 물고 물리는 ‘난타전’-“백신·부동산 문제 파고들어 대국민 여론전으로 與 압박할 것”-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들 초선 ‘표심잡기 구애’ 4인 4색-오늘 판문점 선언 3주년…행사없이 조용히-“당분간 부동산 세금 논의는 없다” 못박은 민주당-해병대 상륙공격헬기 ‘마린온’ 무장형 결정△국제-목재부터 비트코인까지 ‘에브리싱 랠리’…글로벌시장 ‘거품’ 경고음-중국판 테슬라, IT기업 등에 업고 ‘미래차 기술 개발’ 드라이브-스가 장기집권 빨간불, 日자민당 중간선거 3곳 모두 패배△경제-“화폐로 인정 못해” “제도권 편입 고려”…암호화폐 놓고 정부내 ‘온도차’-金파·金란…韓밥상물가 상승률 OECD 1위-한은“코로나로 억눈린 민간소비 올해 살아난다”△금융-삼성생명 대주주 변경 신청…JY 지분율 추후 결정-금융당국, 직원들 암호화폐 투자 단속-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족쇄 푼다…대주주 문제 진전-삼성·하나카드, 이종업종 빅데이터 수혈 승부수△산업&기업-‘로봇팔’이 뚝딱…모듈 생산성 3배 높여-“부품 하나만 없어도 못 만들어” PC업체 ‘반도체 부족’ 골머리-1분기 잘나간 포스코 “하반기도 좋다”-ESG는 기업경영의 필수…신뢰받는 경영문화 만든다-4K 고해상도로 게임 최적화, LG 울트라기어 모니터 출시△IT·바이오-카메라 4개·90Hz…‘가성비 甲’ 있을 건 다 있네-CCTV에 앱 연동…‘스마트 홈보안’ 뜬다-네이버, ‘공유 킥보드’ 시장 진출…산업부 실증사업 참여-오스템임플란트 ‘프리미엄’ 날개 달고 中서 승승장구△소비자생활-CJ제일제당, 스팸 사용 식당에 ‘인증마크’-업력·재무에 ESG 활동까지 평가, 중소 급식업체엔 ‘그림의 떡’ 될라-‘녹색물류’가 대세…유통업계, 전기차 도입 붐-화산송이가 키운 생명력…제주삼다수, 새 광고 캠페인 선보여△불붙은 유통가 할인 대전-한 개도 무료배송, 온라인보다 싸게..통 큰 판촉戰 ‘누이 좋고 매부 좋네’-모둠 쌈·대파 사러 동네 ‘편의점’ 간다-“노마진 덤터기 쓸라”…식음료·생필품 제조업체 불안불안△삼성전자 ‘Neo QLED TV’-재미있는 거 안 하니?…게임이나 틀어봐!-삼성 ‘NEO QLED TV’ 판매 출시 두 달도 안돼 1만대 돌파△증권&마켓-“새벽부터 증권사 앞에 줄섰어요”…SKIET 청약열기 후끈-‘불법공매도 싹 자른다’ 거래소, 감시체계 가동-호실적 등에 업고…이달 들어 2차전지 소재株 껑충△증권-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상장 앞두고 추가 투자유치 나서-‘해외펀드에 분산 투자’ 메리츠증권 펀드 눈길-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 확대’ 둘러싼 잡음 확산-“주식·채권·금 분산 땐…어떤 상황서도 수익낼 수 있어”△부동산-고분양가 기준 ‘들쑥날쑥’…구도심 새 아파트 공급 ‘발목’-서울 아파트 값 평균 11억 돌파-재건추 기대에 신구로선까지…들 뜬 목동 ‘다시 들썩’-전국 아파트 내달 1만 2000가구 ‘집들이’△스포츠-간절했던 우승 놓친 손흥민 ‘아쉬운 눈물’-KLPGA 3년차 박현경·임희정 “우정과 경쟁 함께 나눠요”-‘환상 호흡’ 스미스-리슈먼 PGA 취리히 클래식 정상-‘자진 강판’ 류현진 “근육 긴장한 정도에요”-작년 골프장 이용객 4500만명 돌파△문화-민망했던 발레복, 낯선 노인役…도전의 의미 되새겨요-청년세대 증오심, 기성세대 이기심, 파국만은 피해야-“날 사랑해?” 뮤지컬 연기하는 CEO들△오피니언-대통령 지지율 ‘30%의 법칙’-신평사 ‘낙관론’ 함정 주의해야-신선주 ‘블루 클라우드 경복궁 근정전’-금소법 한달…여전히 현장은 혼란스럽다△피플-GDP만으론 한계…코로나 불평등·기후위기 통계 필요-장하성 “한·중 교류 회복, 韓기업 진출 힘쓸 것”-성악가 신델라 ‘스트리트 아트’ 展과 콜래보-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1년쨰 배당금 기부-이상엽 KAIST 교수 동양인 첫 찰스 스콧상-농협, 백종원과 광고모델 계약-손보협회 ‘안나의 집’ 후원△사회-“상장하면 수백% 점프”에 낚였다…‘듣보잡 코인’에 훅가는 코린이들-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해직교사 5명 특채 논란 일파만파-검찰총장 후보에 ‘피의자’ 이성윤 포함-사회적 취약계층 피의자 수사초기부터 국선변호-“사법농단 단죄” 사실조회 기각에, 임종헌 ”재판장, 개인적 양심 우선“
- '출입국 자가격리 면제·신속 피해보상'…접종률 높이기 총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출입국 시 자가격리의무 면제, 이상반응에 대한 우선 치료비 지원 등을 앞세워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신 잠재우기에 나섰다. 코로나19 백신 9900만명분을 확보해 불안정한 수급을 해소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입국 시 자가격리 면제…‘백신 인센티브’먼저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해외 방문 후 14일간 격리해야 하는 의무를 면제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백신여권’으로 불리는 ‘백신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을 경우 자가격리 대상자에서 면제가 되는 방식이다. 다만, 아직 18세 미만 청소년·어린이나 임신부 등은 예방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돼 있고 현재는 우선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이 시행되는 중이라 해당 대책은 일반인 접종이 본격화되는 시기부터 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해외 여행 등을 다녀온 후 국내의 자가격리는 면제될 수 있으나 해외에서의 격리에는 효력을 내지 못한다. 아직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화된 증명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당국은 국내서 허가를 받은 백신에 대해서만 자가격리 면제 혜택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 종사자나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선제검사 대상자의 경우 검사 횟수를 줄이는 등의 방안 역시 검토될 가능성이 크다. 당국은 앞서 요양병원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1~2주 단위로 시행되는 선제검사 대상자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면 이 주기를 늘리거나 선제검사에서 제외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빠른 부작용 보상, 두려움 잠재울까또한 정부는 백신의 안전성을 둘러싼 우려를 덜기 위해 지금보다 빠른 피해보상과 확실한 보상을 약속했다. 최근 40대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증상을 보이며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은 이후 부작용 우려뿐만 아니라 이후 국가보상에 대한 불신 역시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국가보상제도에 따라 인과 관계가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보장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는 한편, 인과 관계와 별도로 기존 의료복지지원제도와 연계해 우선 치료비 지원 등 국가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다만, 한편에서는 40대 간호조무사의 사례처럼 심각한 이상반응이 아니거나, 언론 등을 통해 화제가 될 경우가 아니라면 신속한 보상을 받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기준 중증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레는 152건, 중증 의심사레는 43건에 이르지만 지금까지 피해조사반이 인과성을 인정한 것은 아나필락시스 5건과 중증 이상반응 2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일반인 접종률 반토막도 예상…‘백신 공급’ 등 차질 없어야정부는 4월 말 300만명, 상반기인 6월 말 1200만명, 9월 말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접종 인원을 늘려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요양병원이나 시설, 병원 종사자 등 시설이나 집단에 속했거나 75세 이상 고령층 등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대상군이 접종자로 접종률이 높은 편에 속했으나 일반인 접종이 시작되면 접종률은 지금보다 턱없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항공승무원의 경우 예약률이 50%대에 그쳤다. 요양병원 등의 80~90%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특히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접종률은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백신이 충분한 미국에서조차 성인의 절반이 접종을 끝낸 이후 젊은 층의 백신 기피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앞으로 정부의 계획대로 백신이 국내 도입되고,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등 차질 없는 과정이 이어져야 이들을 설득할 근거가 생긴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상반기까지 모더나와 얀센 271만 회분을 국내 들여오겠다고 꾸준히 공언해왔으며 이에 대해 5월 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일각에선 입국 시 자가격리면제 등 외 예방접종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접종률 제고와 관련해 다양한 혜택이나 조건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에는 접종 대상자들이 접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국대, 제2회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 성황리 마쳐
- (사진제공=동국대학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국대학교가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주최한 ‘제2회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 <2021 명상, 새로운 연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작년에 이어 명상의 세계화, 명상의 대중화, 명상의 산업화를 가치로 진행된 제2회 서울 명상페스티벌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진행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체의 불안과 우울, 분노 등 멘탈데믹으로 고통받는 국민에게 명상을 통한 위로와 행복을 전하고, 나아가 국가와 계층을 초월해 건강과 행복을 사회와 국가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많은 참여자들이 명상에 대한 관심을 보인 가운데 온택트(ontact)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새로운 명상 문화를 선보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국제적인 명상플랫폼 구축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학술, 체험 파트, 유튜브를 통해 문화 파트, 줌 프로그램을 이용한 아카이브 등 4개 분야 총 11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프로그램은 ‘아코명상AR’ 앱이다. 국내 최초 증강현실(AR)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 아코(아기 코끼리)명상앱으로 첨단기술로 만들어진 캐릭터의 3D 가이드에 따라 동국대학교 곳곳을 누비며 명상 장소를 찾고 체험할 수 있다. 위원회는 행사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명상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제학술대회는 ‘명상과 뇌과학’, ‘명상과 심리치료’,‘명상과 웰빙’을 주제로 한 연구들이 발표되었고, 명상과 관련된 주제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학술 포스터 발표도 진행되어 국내외 다양한 연구를 살펴볼 수 있어 많은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다.수불 스님의 간화선 강연을 비롯해 세계적인 물리학자 카파토스 교수와 수불스님의 ‘간화선과 물리학의 만남’ 등의 전통 명상부터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응용 명상까지 명상 지도부터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명상의 나눔을 목표로 유아부터 노인까지 각 대상군에 맞춰 개발된 맞춤형 행복배달명상은 총 10개의 프로그램으로 8편의 영상과 함께 10권의 명상 안내서도 출간하여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곳곳에 무료로 배포된다.대학의 학문적 기반과 특성을 살려 명상 도서관을 구축하였고, 예술 명상의 대중화와 확대를 위해 ‘제1회 명상예술 공모전’을 진행하여 국내외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온택트 행사라는 특징에 맞춰 명상과 과학을 접목한 홀로그램 공연부터 명상 음악, 성악, 국악명상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전달했다.유튜브 라이브를 활용한 실시간 명상 코칭 및 상담인 ‘명상이 삶에 답하다’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는 “명상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마음의 치유와 행복을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유익한 행사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관계자는 “제2회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이 성료된 후에도 아코명상AR 앱부터 명상 아카이빙 작업등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공모전 작품들도 3D 홈페이지에 전시되어 행사 이후에도 계속 관람이 가능하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화 행복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더 많은 사람들이 명상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모든 프로그램은 3D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