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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맞은 전자·가전기업, 현금 축적 나섰다
  • 불경기 맞은 전자·가전기업, 현금 축적 나섰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글로벌 경기가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반도체와 가전 등 수요가 줄어들자 국내 관련 기업들이 현금 축적에 나섰다.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채권 시장의 ‘돈맥경화’와 고금리,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유동성 확보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분기말 기준 44조5154억원이다. 현금성자산은 3개월 이내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이다. 지난해말 39조314억원과 비교해 14% 늘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단기금융상품 규모도 증가했다. 지난해말 81조7089억원에서 올해 3분기 83조6468억원으로 23.7% 뛰었다. 단기금융상품은 만기가 1년 이내인 금융상품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나 환매조건부채권(RP), 정기예·적금 등이 포함된다. 삼성전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합한 금액은 128조1622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0년말 121조8242억원에서 지난해 120조7403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전년말 대비 6.1% 증가했다.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현금화가 쉬워 유동자산으로 묶이는데, 보통 기업이 보유한 현금을 파악할 때 쓰이는 회계계정이다. 이 금액이 높을수록 기업의 유동성이 풍부한 것으로 해석된다.LG전자(066570)도 유동성을 늘렸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해말 6조515억원에서 올해 3분기 7조5676억원으로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단기금융상품도 1464억원에서 1604억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올해 3분기 둘을 합한 규모는 7조7280억원이다.SK하이닉스(000660)는 유동성이 다소 줄었다. 단기금융상품은 지난해말 4746억원에서 올해 3분기 5682억원으로 19% 늘었으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5조579억원에서 4조7192억원으로 6.6% 감소했다. 총 규모는 5조2874억원이다. 지난해말에는 5조5325억원이었다. 올해 3분기 유동성은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여전히 예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2018년에는 2조8728억원이었고 2019년 2조6043억원, 2020년은 3조4126억원이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이들 기업이 현금을 비축해두는 건 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경제 전방위적인 침체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지난 10월 국제통화기금(IMF)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2.7% 오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최근에는 2%대를 밑돌 수도 있다며 전망치를 수정할 계획이다.이에 더해 국내에서 레고랜드 사태(강원도 보증 공사채 디폴트)로 인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등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은 점도 현금 확보 분위기에 무게를 실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상황이 나빠지고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현금을 쌓아 두려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말했다.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도 “내년 경제가 좋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고 자금시장이 경색된 것도 큰 우려사항”이라며 “유동성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기업들이 투자보다 현금 확보를 우선하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2022.12.03 I 김응열 기자
"'연 5% 정기예금' 막차 잡아라"…기본 금리 연 5% 제공 상품은?
  • "'연 5% 정기예금' 막차 잡아라"…기본 금리 연 5% 제공 상품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기준금리 지속 인상에 눈만 뜨면 오르던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 행렬이 금융당국의 인상 자제령에 정점을 찍고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 5%대 금리를 받기 위해선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금융당국의 개입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정기예금 금리가 더이상 오르긴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지난달 29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걸린 정기예금 금리 안내문. 사진=연합뉴스.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기본 금리만으로 연 5%대 금리를 제공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은 스탠다드차타트은행의 ‘이(e)-그린세이브예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 두 개뿐이다. ‘e-그린세이브예금’이 연 5.10%로 가장 높은 이자를 주며, ‘코드K 정기예금’은 그다음으로 높은 연 5.0%의 이자를 제공한다.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연 5%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9개로 늘어난다. 이 경우 BNK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이 1년 만기 5.4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이어 스탠다드차타트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 SH수협은행의 ‘Sh플러스알파예금(2차)’,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만기일시 지급식)’이 1년 만기 5.30%의 금리를 준다. 또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은 5.10%를,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 BNK부산은행의 ‘라이브(LIVE)정기예금’, 광주은행의 ‘호랏차차디지털예금’,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연 5%의 이자를 각각 제공한다.하지만 이 같은 5%대 정기예금 금리 상품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여서 가입을 망설이는 고객이라면 지금 시점을 노려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3.25%로 0.25%포인트(p) 올렸지만 주요 시중은행에서는 14년 만에 등장한 연 금리 5%대 예금 상품이 다시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르면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 당일 발 빠르게 수신금리를 조정했던 시중은행들이 한국은행이 오히려 기준금리를 올렸음에도 수신금리는 내리는 역주행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금융당국이 수신금리 인상 자제령을 내린 탓이 크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말께부터 지나친 수신금리 경쟁으로 은행에 자금이 쏠리며 2금융권의 유동성 부족 사태를 초래할 것을 우려해 은행들에 수신금리 인상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세가 되는가 싶던 시중은행의 5%대 정기예금 상품이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올랐는데도 오히려 수신금리 인상에 눈치를 보는 형국”이라며 “당국의 수신금리 인상 자제령에 당분간은 수신금리를 더 올리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2022.12.03 I 이연호 기자
첫 주택 구입 ‘80%’까지 대출 가능한 이 상품은
  • 첫 주택 구입 ‘80%’까지 대출 가능한 이 상품은[30초 쉽금융]
  • 정답은 5번 ‘생애최초 보금자리론’입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할 경우 주택가격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을 지난달 29일 출시했습니다. 현재는 담보주택 소재지와 유형에 따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55~70%를 적용하는데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선 80%까지 LTV가 가능합니다. 대출한도도 3억6000만원에서 6000만원 많은 4억2000만원까지 확대됩니다.예를 들어 시세 5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기존에는 LTV 70%를 적용해 3억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LTV 80%를 적용해 4억원까지 빌릴 수 있게 됐습니다.다만 모든 분들이 이용 가능한 것은 아닌데요.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을 통해 LTV 80%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주금공의 ‘생애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 요건에 부합해야 합니다. 보증료율은 0.05∼0.20% 범위에서 주택 유형 및 신용도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또한 생애최초 주택 구매 여부는 부부 기준으로 판단하며, 주택가격 6억원, 연소득 70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하는 것은 기존 보금자리론과 동일합니다. 임대차가 있는 주택은 신청이 불가능하며, 주금공의 다른 보증을 이용 중인 경우에도 이용이 제한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합니다. 대출금리 역시 4.25~4.55%로 같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출 규제 완화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시장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강화된 DSR 규제와 금리 인상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등으로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생애최초 보금자리론이 청년층 등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2022.12.03 I 정두리 기자
달러 강세 멈췄다…11월 외환보유액 반등 전망
  • 달러 강세 멈췄다…11월 외환보유액 반등 전망[한은 미리보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은 11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외환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와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완화 흐름이 예상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꺾인 가운데 외환보유액이 증가 전환했을지 주목된다. 한은은 오는 5일 ‘2022년 11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올 3월 이후 4개월째 감소하다가 7월 반등했으나 8월과 9월에 이어 10월까지 석 달 연속 내리 급속도로 줄었다. 특히 지난 9월엔 한달만에 196억6000만달러가 줄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274억2000만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 감소폭을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지난달엔 달러화 약세 흐름, 외환당국의 각종 시장안정화 조치 효과 가시화 영향에 외환보유액이 7월 이후 넉 달 만에 상승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러인덱스 기준 미 달러화는 지난달 한 달 간 3.5% 떨어졌다. 10월 하락폭(1.3%)에 비해 낙폭이 커진 것이다. 이는 연준이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부터 기준금리 인상폭을 당초 0.7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낮춰 긴축 속도 완화에 들어갈 것이란 기대가 확대된 영향이다. 당국의 안정화 조치도 효과를 보고 있다. 정부는 연말까지 약 80억 달러의 조선사 선물환 매도 물량이 국내 외환시장에 추가적인 달러 공급으로 이어지도록 하는가 하면, 한은도 14년 만에 국민연금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주간 보도계획 △5일(월)6:00 2022년 11월말 외환보유액12:00 최근 임금 흐름에 대한 평가 및 가격전가율 추정(BOK이슈노트 2022-44)12:00 한국은행, 암호자산 규제 관련 주요 이슈 및 입법 방향 발간△6일(화)청소년 경제알기 UCC 공모전 수상작 선정 결과△7일(수)12:00 금리상승시 소비감소의 이질적 효과: 가계 특성별 미시자료를 이용한 소비제약 분석(BOK이슈노트 2022-45)12:00 2022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8일(목)12:00 2022년 11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통화신용정책보고서△9일(금)8:00 2022년 10월 국제수지(잠정)12:00 2022년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2022.12.03 I 이윤화 기자
국민연금 CIO 면접 끝…차기 '자본시장 대통령' 후보는
  • 국민연금 CIO 면접 끝…차기 '자본시장 대통령' 후보는
  • [이데일리 김대연 김성수 기자]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리는 국민연금의 차기 기금운용본부장(CIO) 후보자들이 면접을 마쳤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면접이 치러진 가운데, 900조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게 될 국민연금 최고 수장에 누가 낙점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CIO 선임 시기는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국민연금 강남사옥에서 2일 차기 기금운용본부장(CIO) 면접이 열렸다. (사진=김대연 기자)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전날 오후 강남사옥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한 6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앞서 국민연금 인원추천위원회는 열댓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경력, 직무적합성, 경영능력 등을 평가한 후 최근 6명의 면접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했다.면접 대상자는 △박대양 전 한국투자공사(KIC) CIO △서원주 전 공무원연금 CIO △이창훈 전 공무원연금 CIO △염재현 코레이트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 △양영식 스틱얼터너티브운용 대표 등 업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전·현직 CIO들과 실무자들이다.후보자들은 대부분 연기금 운용 경험이 있다. 박 전 CIO는 KIC를 비롯해 사학연금·알리안츠생명보험·새마을금고연합회·삼성생명보험 등에서 다양한 운용 경험을 쌓았으며, 서원주 전 CIO와 이창훈 전 CIO는 모두 공무원연금 출신이다. 염 본부장은 해외 주식투자 전문가로 하이자산운용·교직원공제회·산림조합중앙회·노란우산공제회 등에서 주식운용을 맡은 경험이 있다. 또한 양 대표는 국민연금에서 지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외 대체투자실장 등을 지낸 이후 지난 2019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세운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인 스틱얼터너티브 운용 초대 대표를 맡았다.전날 면접장은 삼엄한 통제와 철저한 보안 속에 긴장감이 맴돌았다. 면접을 치른 후보자들은 취재원의 질문에 말을 아끼며 조용히 면접장을 빠져나왔다.이제 국민연금 인원추천위원회는 면접을 본 후보자 6명 중 최종 후보자들(숏 리스트)을 확정한 후 평판, 신원조회 등 인사검증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국민연금 이사장은 낙점받은 인물을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임명하게 된다. 숏 리스트가 추려지고 인사검증 기간을 고려하면 내년 초쯤 새로운 CIO가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IB업계 관계자는 “전·현직 CIO들만큼 국민연금 대체투자실장 출신인 양영식 대표의 지원도 눈에 띈다”며 “글로벌 금리인상과 경기둔화 우려 등 자본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국민의 노후자금을 잘 불릴 수 있는 운용능력과 공적 책임감을 갖춘 인물에 업계가 여느 때보다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9월까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전체 수익률은 -7.06%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월인 지난 8월 말 수익률 -4.74%보다 2.3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자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주식 -25.47% △해외주식 -9.52% △국내채권 -7.53% △해외채권 6.01% △대체투자 16.24%로 나타났다. 기금 규모는 지난 9월 말 기준 896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0조6240억원 감소했다.
2022.12.03 I 김대연 기자
미 고용 26만개 '깜짝 증가'…연준 긴축 고민 커진다(종합)
  • 미 고용 26만개 '깜짝 증가'…연준 긴축 고민 커진다(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노동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에도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임금 상승세 역시 이어졌다. 긴축 속도조절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연준의 고민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6만3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개)를 웃돌았다. 직전월인 10월 당시 28만4000개보다는 적었지만,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AFP 제공)레저·접객업(8만8000개), 보건의료업(4만5000개), 정부 공공직(4만2000개) 등에서 많이 늘었다. 실업률은 월가 예상과 같은 3.7%를 기록했다. 전월 실업률도 3.7%였다.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1%로 전월(62.2%)과 비슷했다.CNBC는 “노동시장은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훨씬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더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임금 상승 속도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4.6%)를 크게 상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6% 뛰면서 전망치(0.3%)를 상회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임금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는 수치다. 시장은 이번 고용보고서를 두고 임금을 가장 주목했는데, 우려보다 더 급등했다. 노동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미스매치’ 현상이 이어지면서 임금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론은 한풀 꺾일 가능성이 커졌다. 프린시펄 자산운용의 시마 샤 글로벌전략 책임자는 “기준금리가 375bp(1bp=0.01%포인트) 인상됐음에도 지난달 일자리가 26만3000개 늘어난 것은 연준에게 금리를 계속 올리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의 고민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게 월가의 중론이다.이에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오전 10시58분 현재 10.9bp 급등한 4.363%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410%까지 치솟았다.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떨어지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05% 각각 내리고 있다.
2022.12.03 I 김정남 기자
국가부도의 날..고통의 IMF 시작
  • 국가부도의 날..고통의 IMF 시작[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가 시작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환율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외국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그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외환위기 여파는 도미노처럼 한국으로 밀려왔다. 한국의 외화 보유액은 바닥을 보이기 직전이었다. 국가 신용도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국제신용평가사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줄줄이 내려 잡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을 본 외국자본은 빚을 갚으라고 더 채근했다. 그런데 갚을 수가 없었다. 달러가 부족했다.기업도 마찬가지였다. 상당수 주요 기업은 차입 경영으로 회사를 일궈왔다. 외국 자본이 이탈하면서 자금난에 시달렸고, 빚을 갚지 못하는 기업이 속출했다. 재계 14위의 한보그룹 부도(1997년 1월)가 그 시작이었다. 이후로 삼미그룹(3월), 진로그룹(4월), 삼립식품·한신공영그룹(5월), 쌍방울그룹(10월), 해태그룹·뉴코아그룹(11월)이 차례로 부도를 맞았다. 10대 그룹도 예외는 아니었다. 재계 순위 8위의 기아그룹도 그해 7월 부도를 맞았다. 대우그룹은 쌍용차를 인수(12월)했으나 이 여파로 1999년 11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하반기 들어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고 주가지수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화폐가치와 신용도 하락에 따른 여파였다. 앞서 외환위기를 맞은 태국과 인니가 겪은 현상이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아시아를 떠나라’는 보고서(10월)를 냈다. 정부는 미국 등 주변국에 차관을 요청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국제 신평사는 한국 신용등급을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 결국 국제통화기금(IMF)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었다. 정부는 11월21일 IMF 구제금융을 공식 확인했고, 이튿날 김영삼 대통령은 대국민 특별 담화문을 발표하고 모두의 고통 분담을 호소했다.1997년 12월3일 미셸 캉드쉬 IMF 총재(오른쪽부터)와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정부청사에서 구제금융에 서명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997년 12월3일, 임창열 경제 부총리와 미셸 캉드쉬 IMF 총재가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만나 차관 제공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IMF가 한국에 555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앞서 금융사에 대한 자본시장 개방,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기업 회계 투명성 확보 등을 골자로 양측이 합의한 데 따라 이러한 서명이 이뤄질 수 있었다. 이날을 IMF 체제가 공식적으로 시작한 시점으로 본다.우선 부실 금융사에 대한 대대적으로 정리가 이뤄졌다. 동서증권과 5개 종금사는 영업정지를 당했다. 상업은행(우리은행의 전신)은 한일은행을, 하나은행은 보람은행을, 국민은행은 장기신용은행을, 조흥은행(신한은행의 전신)이 강원은행을 차례로 합병했다. 제일은행은 외국자본에 팔렸다.그럼에도 한국 경제는 쉬 위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환율은 최고치를, 주가는 최저치를 각각 연일 경신했다. 그해 12월 고려증권과 한라그룹, 영진약품, 경남모직, 동양어패럴, 삼성제약, 청구그룹이 연쇄 부도를 맞았다. 실직이 늘어나 실업률이 산업화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임금 체불이 늘어 직장인이 있다고 해서 안심할 일은 아니었다.1998년 초 일어난 금모으기 운동으로 모인 금.(사진=연합뉴스)그러자 전국에서 금 모으기 운동이 일어났다. 1998년 1~4월 모인 금의 양은 225t 가량이었다. 현재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이 100여t인 점과 비교하면 놀라운 규모였다. 투자로 사뒀던 금괴부터 장롱에 있던 돌 반지까지 각양각색이었다. 이를 수출해 확보한 외화로 급한 불을 껐다. 훗날 제2의 국채보상운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금을 담보로 외화를 확보하지 않고 수출한 점과 물량이 대거 쏟아져 금값이 하락해 제값을 받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대목이다.한국은 2001년 8월23일 IMF에 빌린 돈을 전부 갚았다. 애초 예정한 기한을 3년이나 앞당겼다. 국민의 고통분담과 기업의 체질 개선, 정부의 외화 관리 노력이 뒤따른 결과로 평가된다. IMF 이전 300억 달러이던 외환보유액은 현재(10월 기준) 4140억 달러로 늘었다. 다만 이후 굳어진 양극화와 고용불안 등 후유증은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2022.12.03 I 전재욱 기자
‘부동산 펀드런’ 조짐에…블랙스톤, 환매 중단
  • ‘부동산 펀드런’ 조짐에…블랙스톤, 환매 중단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이 1250억 달러(약 162조 원) 규모의 리츠상품 ‘BREIT(Blackstone Real Estate Income Trust fund)’에 대한 대규모 환매 요청이 들어오면서 부분 환매 중단을 선언했다.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에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이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등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인출 요청 규모가 기준을 넘어섰다며 BREIT 펀드에 대한 환매 요청을 43%까지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블랙스톤에 따르면 환매 요청의 70% 가량은 아시아 지역 투자자에서 나왔다. 아시아 시장의 불안과 최근 저조한 실적으로 현금을 보유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진 셈이다.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블랙스톤의 이 같은 조치는 부동산 시장이 차갑게 식고 있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2017년 출시된 이 펀드는 물류·아파트·오피스·카지노 등 복합 부동산에 투자하는 비상장 펀드로, 초저금리에 힘입어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다. 순자산가치는 690억 달러 총자산은 125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하지만 금리가 치솟으면서 부동산 시장이 내리막을 걸었고 펀드 수익률이 떨어지자, 이내 대규모 환매 요청이 일어났다. 이번 블랙스톤의 상환 제한 결정이 부동산 경기 침체를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해당 소식으로 간밤에 블랙스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9% 급락한 85.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022.12.02 I 김상윤 기자
한앤컴퍼니, SKC 산업필름사업부 인수 마무리
  • [마켓인]한앤컴퍼니, SKC 산업필름사업부 인수 마무리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내 토종 사모펀드(PEF) 운영사 한앤컴퍼니가 SKC의 필름·가공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SKC가 필름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SKC미래소재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앤컴퍼니는 앞서 지난 6월 SKC의 필름·가공사업 지분 100%를 거래금액 1조 6000억 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올해 국내 PEF가 진행한 바이아웃 인수거래 중 최대 규모 거래다. 한앤컴퍼니는 시중 금리 급등에도 금융투자업계에서 쌓은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인수 금융을 7% 초반대 금리로 자금 조달을 마쳤다.사진=한앤컴퍼니 홈페이지 갈무리SKC 필름사업부는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반도체 등 첨단 IT기기와 산업용도로 쓰이는 필름 제품을 생산한다. 산업과 광학, 포장용 산업필름 생산 분야에서 생산량 기준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977년 국내 필름산업을 선도해온 데 이어 현재는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용 첨단 소재 개발과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매출과 영업이익도 성장세다. SKC의 필름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1319억 원, 영업이익 689억 원을 달성했다.한앤컴퍼니는 이번 인수를 통해 SKC 산업필름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앤컴퍼니 관계자는 “SKC 필름사업 인수 거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책임 있는 비즈니스에 대한 신뢰와 우호적인 투자 관계를 기반으로 한앤컴퍼니가 또 하나의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적극적 투자를 통한 친환경 기술 고도화, ESG 경영 강화 등으로 SKC 필름소재 사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2.02 I 김연지 기자
대출금리 절반은 5% 이상…정기예금 금리 5% 이상은 7%뿐
  • 대출금리 절반은 5% 이상…정기예금 금리 5% 이상은 7%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시장금리 및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은행의 연 5%대 고금리 정기예금 비중이 한 달만에 5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 이후 금융당국의 수신 금리 경쟁 자제 당부 등으로 5%대 수신 상품이 하나둘 사라져 5%대 정기예금 비중은 이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리 5% 이상 대출 비중은 전체 가계대출 중 50%에 달했다 (자료=한국은행)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신규취급액) 단위=%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전체 예금은행 정기예금 중 금리 5% 이상 정기예금 비중은 7.4%로 나타났다. 9월 5% 이상 정기예금 비중이 1.6%인 것을 감안하면, 한 달 새 4.63배로 늘어난 수준이다. 5%이상 정기예금은 8월까지만 해도 비중이 0%였다. 5%이상 정기예금이 전혀 없거나 있더라도 비중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지난달까지만 해도 수신 경쟁이 저축은행은 물론 은행권까지 번지면서 5% 이상 고금리 정기예금 비중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5% 이상 고금리 예금이 빠르게 늘긴 했지만, 다음달에는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금융감독원 금융정보제공 사이트 ‘파인’ 기준상 현재 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중 기본금리로 연 5%를 주는 상품은 전혀 없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3일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연 5.8%를 제공했지만, 다음날 바로 연 4.98%로 내려 5%대로 끌어올리지 않고 있다. 지난달 14일 5%대로 올라섰던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 역시 4.82%까지 떨어진 상태다. 하나은행이 유일하게 연 5% 1년 정기예금 상품(하나의 정기예금)을 팔고 있지만, 이 역시 우대금리를 충족해야 하는 조건에서다.(자료=금융투자협회) 민평평균 기준, 단위=%5%대 고금리 상품이 하나둘 사라진 건 기본적으로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여서다. 가령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은행채를 토대로 은행 자금운용계획에 따라, 매일 변경되는 정책금리를 반영해 적용금리를 달리 적용하는데, 은행채 금리(민평 기준)가 지난달 22일 5.046%포인트를 기점으로 전날 4.758%까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기관의 과도한 자금 확보 경쟁이 시장을 교란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당국에서 수신금리 경쟁 자제를 요청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반면 전체 가계대출 가운데 금리 연 5% 이상의 대출 비중은 49.3%로 나타나 절반에 이르렀다. 금리 5% 이상 대출 비중은 1월 8.2%에 불과했지만, 한국은행이 4월부터 여섯 차례 연속(4·5·7·8·10·11월) 기준금리를 올리자 4월에는 11.0%로 두 자릿수로 올라선 뒤 8월 21.0%, 9월 37.7%로 가파르게 불어났다.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는 연 5.34%로 한 달 새 0.19% 포인트 상승해 2012년 6월(5.38%)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5% 이상의 고금리 대출과 예금 비중이 이처럼 비대칭적인 것은 은행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인 예대금리차를 기반으로 한 예대마진을 기본 수익 모델로 하기 때문이다. 시장 및 기준 금리가 변하면 은행은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를 더 빠르게 올려 마진을 확보한다. 10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25%로 전달에 비해 0.08%포인트 줄어들었지만,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46%로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예대금리차는 2014년 2분기(2.49%포인트) 이후 8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자료=한국은행)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신규취급액) 단위=%
2022.12.02 I 노희준 기자
車 업계,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 풍성
  • 車 업계,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 풍성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통상 연말은 자동차업계에서 성수기로 꼽히는 시기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차량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도 더욱 풍성하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달 아이오닉 5 장기 대기고객이 넥쏘로 전환해 출고할 시 100만 원 할인 혜택을 준다.차령 10년 이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겐 쏘나타 30만원 할인 혜택(하이브리드 제외)을 더한다.직계 존비속,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20~30대가 차량을 구매할 때도 가격을 깎아준다. 2대는 20만원, 3대는 30만원, 4대 이상은 50만원 혜택을 준다.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차종이 대상으로 하이브리드는 제외다.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가 현대차를 직구매하면 차종별로 30만~100만원 할인해준다.기아(000270)는 계약 상태의 기아 고객을 대상으로 ‘기다림, 감사 캘린다’ 이벤트를 연다. 기아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로마티카 핸드솝 듀오(80명), 위글위글 담요(80명), 단미 와플 메이커(80명), 러쉬 바디세트(80명) 등을 증정한다.10년 이상 경과 노후차 폐차 후 전기차 신차를 출고한 개인, 개인사업자에겐 20만원을 지원한다.이달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겐 바이타믹스 초고속블렌더 2L E320(5명), 삼성전자 갤럭시워치5 블루투스(10명), 이솝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워시(50명), 도요람서울 피넛 플레이트&머그 세트(50명) 등 혜택을 제공한다.쌍용자동차 토레스쌍용자동차(003620)는 KG그룹 가족사로의 새출발을 기념하고 고금리 시대 고객부담 최소화를 위해 고객 감사 바우처 제공은 물론 5.9% 할부 프로그램 등 모델 별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12월 한 달간 운영한다.올 뉴 렉스턴 및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5년동안 소모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130만원 상당의 고객감사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한다.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할 경우 선수금(0%~50%)에 따라 5.9%~7.9%(36~72개월)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렉스턴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겨울 여행 상품권을 지급한다. △호텔 및 리조트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한 호캉스를 누릴 수 있는 5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글램핑 및 스키장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3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오토 캠핑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품권(5명) 등 총 25명에게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도 선수금(0%~50%)에 따라 5.9%(36개월)~7.9%(60개월)의 스마트 할부를 운영한다.이 밖에도 차종별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10~2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쉐보레, 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새비지 블루쉐보레는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 선택 시 최대 40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2.9%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구매 고객은 50만 원 현금 지원과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1년 2만 km(37만4000원 상당)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아울러 쉐보레는 타호 구매 고객에게 1년 무이자(최초 1년은 월 80만 원 납부, 이후 6.0% 이율) 거치 상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모든 타호 구매 고객에게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2년 4만 km(68만2000원)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타호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0만 원의 자동차 등록비를 준다.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8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며, 4.4%의 이율로 최대 36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모든 콜로라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출고 기념품 ‘캠핑 체어 & 테이블 세트’를 증정하며, 콜로라도 고객 중 Z71 모델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스페셜 모델인 시그니처-X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60만 원 상당의 3종 액세서리 장착을 무상 지원한다.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르노코리아자동차는 12월 QM6, SM6, XM3 등 전 차종에 대한 4.9% 할부 상품(최대 36개월 기준)을 유지한다.별도의 현금 선수금 납입 없이 전액 할부 상품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올 연말까지 QM6, SM6, XM3 등 르노코리아자동차 전 차종을 최대 36개월로 할부 구매 시 금리는 4.9%이며, 48개월은 5.9%, 60개월은 6.9%다. 단, XM3 E-Tech 하이브리드와 SM6 필 신규 트림은 36개월 할부 상품만 이용 가능하다.이 기간 중 QM6, SM6, XM3를 시승하고 계약 및 연내 출고한 개인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비스포크 청소기, 일리 커피 머신, 핸디형 차량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2.12.02 I 손의연 기자
채권 값·증시 하락에 기관투자자 손실…3분기 외화증권투자 186.9억달러↓
  • 채권 값·증시 하락에 기관투자자 손실…3분기 외화증권투자 186.9억달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액이 3분기중 187억달러 가까이 감소하면서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 및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영향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2년 3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보험사·증권사 등 국내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지난 9월말 기준 3549억3000만달러로 분기중 186억9000만달러(5.0%) 감소했다.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올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28억3000만달러(5.8%) 감소해, 감소율 기준으로 2011년 3분기 17.5%(111억6000만달러) 감소한 이후 최대폭 감소를 기록한 2분기에 비해 감소 규모는 줄었으나 잔액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평가손실이 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관투자가별로 보면 자산운용사가 146억2000만달러 줄었고, 보험사도 38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증권사 역시 11억4000만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환은행은 9억5000만달러 늘었다. 상품별로 보면 외국 채권은 65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9월말 3.83%로 석 달 전(3.01%)보다 0.82%포인트 상승하는 등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에 주로 기인한다. 자산운용사, 보험사의 채권액이 각각 44억7000만달러, 29억1000만달러 줄었다.외국 주식은 104억달러 줄었다.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6.7%, 나스닥 지수는 4.1% 하락하는 등 주요국 주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유로스톡50지수도 4.0% 떨어졌다. 이에 자산운용사 주식과 증권사 주식이 94억3000만달러 줄었다.국내기업들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 채권 ‘코리안 페이퍼(Korean Paper)’도 증권사(-8억5000만달러) 등을 중심으로 17억달러 감소했다. 금리 상승으로 평가손실이 난데다 일부 증권사의 채권 매도 영향이 있었다.
2022.12.02 I 이윤화 기자
`매도`의견 앨리 파이낸셜, 워런 버핏 투자는 실수였나 (영상)
  • `매도`의견 앨리 파이낸셜, 워런 버핏 투자는 실수였나 (영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투자하고 있는 미국 자동차 대출 및 모기지(주택담보대출) 핀테크업체인 앨리 파이낸셜(ALLY)에 대해 월가에서 주식 비중을 줄이라는 사실상 매도 의견을 내놓았다. 거시경제 위축이라는 악재로 인해 성장 모멘텀이 꺾이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인데, 가치주인 앨리 파이낸셜의 매력을 알아 본 버핏은 보다 긴 안목에서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벳시 그래섹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앨리 파이낸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보유평균(Equal Weight)’에서 ‘비중축소(Underweight)’로 하향 조정했다. 사실상 주식을 팔라는 매도 의견이다. 목표주가도 종전 28달러에서 19달러로 낮춰, 현 주가대비 30% 정도 추가 하락 여력이 있다고 예상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주가가 43%나 추락했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인 셈이다.그래섹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앞으로 높아질 실업률,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든 저축 등으로 인해 가계 소비자들의 신용이 약화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앨리 파이낸셜의 신용 손실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그는 앨리 파이낸셜이 개인들에게 제공한 자동차 대출 중 3분의1 가량이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브프라임(subprime) 대출이라고 지적하며 이 부분이 잠재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팬데믹 기간 중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나 공급망 차질로 인해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최근 신차는 물론이고 중고차까지도 할부대출로 구매하는 사례가 늘자, 서브프라임 대출 비중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0월 중순에 발표된 앨리 파이낸셜의 3분기 실적을 봐도, 자동차 대출 중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미 손실로 반영한 대출 순상각액(net charge-offs)가 2억1700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으로 급증했고, 2020년보다도 2배 이상이었다.앨리의 연도별 3분기 자동차 대출 순상각액이에 대해 제프리 브라운 앨리 파이낸셜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 당시 “순상각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오히려 팬데믹 기간 중에 비정상적인 수준이던 것이 이제 정상화하고 있는 수순”이라며 “팬데믹 직전이던 2019년 3분기의 2억5300만달러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제 3분기 30일 이상 연체율만 봐도 2.9%로 상승하긴 했지만, 4%가 넘었던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는 훨씬 양호한 편이다. 아울러 최근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해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진 점도 부담으로 꼽았다. 자동차 대출이나 모기지를 내주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예금을 받거나 채권을 발행하는데, 시장금리 상승 탓에 그런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져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다. 그래섹 애널리스트는 “앨리 파이낸셜이 순이자마진(NIM) 하락 탓에 추가적인 실적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자동차 대출에 따른 수익률보다 예금을 통한 자금 조달 비용이 더 빠르게 높아지면서 NIM이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앨리 파이낸셜의 NIM은 내년 3분기가 되면 3.03%까지 낮아져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로 인해 모건스탠리는 앨리 파이낸셜의 내년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8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보다 37%나 낮은 수준이다. 재미있는 건, 버핏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버크셔는 올 1분기부터 앨리 파이낸셜 주식에 처음 투자한 뒤 2분기에는 투자 비중을 더 늘렸다는 점이다. 3분기 말 현재 8억3500만달러(지분율 0.28%) 어치를 보유하면서, 버크셔가 투자한 47개사 중 보유액 기준으로는 29위를 유지하고 있다. 앨리 파이낸셜의 성장과 주가 모멘텀이 이렇게 꺾이고 있다면, 버핏 CEO가 이 회사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잘못된 판단이었을까. 앨리의 분기별 순이자마진(NIM)일단 버핏 CEO가 생각하는 가치 있는 주식을 싸게 사서 오랫동안 보유한다는 투자 원칙으로 보면, 앨리 파이낸셜은 투자 매력이 충분한 종목이다. 앨리 파이낸셜은 무엇보다 회사가 가진 장부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주가가 싼 편이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에 불과해 1배가 훌쩍 넘어가는 웰스파고나 JP모건 등 다른 금융사에 비해 싸다. 또 2개월 추정 이익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4.31배 수준으로, 금융업 평균인 6.59배에 비해 훨씬 낮다. 반면 자기자본수익률(ROE) 면에선 앨리 파이낸셜이 17.96%를 기록하며 10%가 안되는 웰스파고(9.93%)나 14.52%인 JP모건보다도 훨씬 높다. 회사 실적도 성장 중이다. 팬데믹 이후 급증했던 자동차 판매가 줄면서 올 3분기 차 판매가 2019년 3분기에 비해 11%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앨리 파이낸셜의 자동차 대풀은 480억달러로, 3년 전에 비해 32%나 불어났다. 또 개인 예금 계좌 역시 54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260만개를 기록 중이며, 개인 예금 잔액도 29% 늘어난 134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런 성장을 기반으로 배당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앨리 파이낸셜의 배당률은 4.68%에 이르고 있고, 치근 5년 간 총 배당금 지급액은 150%나 급증했다.
2022.12.02 I 이정훈 기자
의정부시, 내년부터 4년간 수도요금 매년 7%씩 인상…3년간 적자 244억원
  • 의정부시, 내년부터 4년간 수도요금 매년 7%씩 인상…3년간 적자 244억원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수백억 원에 달하는 상·하수도 영업손실 극복을 위해 요금 현실화에 나선다.경기 의정부시는 상수도 요금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7%씩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뉴시스)시는 관련 요금을 지난 2017년 인상 이후 5년간 동결했지만 수돗물 생산과 하수처리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지난해 기준 상수도 66.1%, 하수도 49.04%까지 요금 현실화율이 떨어져 작년 한 해 275억 원의 영업손실액이 발생했다.이 결과 최근 3년간 상수도 244억 원, 하수도 375억 원 등 총 619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해마다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시는 이러한 재정적자 구조를 개선하고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 하수관로 정비 등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부터 4년간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상수도 사용량이 많은 다인 가구에 높은 요금을 부과하고 있는 가정용 업종의 누진제를 폐지하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7%씩 인상한다.또 하수도 요금은 2023년 8.91%, 2024~2026년 16.22%씩 인상해 현실화율을 각각 90%대 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시는 이번 인상으로 상·하수도 요금 부담액은 월 20㎥(톤)을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2만1200원에서 2023년 1월부터는 2만2400원으로 1200원이 오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아울러 초·중·고교에 적용했던 교육시설에 대한 감면을 유치원까지 확대해 사용량과 관계없이 일반용 1단계 요금을 적용하는 규정을 신설해 부담을 완화한다.최규석 맑은물사업소장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불가피하게 요금인상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인상을 통해 공기업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2 I 정재훈 기자
美 기술기업들, 올해 8만명 이상 감원…2002년 이후 최다
  • 美 기술기업들, 올해 8만명 이상 감원…2002년 이후 최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기술기업들이 올해 8만명 이상의 인력을 줄였다. 닷컴버블 붕괴 이후 20년 만에 최대 규모다.(사진=AFP)2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재취업 지원회사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는 전날 미국 기술기업들이 11월에 삭감한 인원은 5만 2771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7배 폭증했다고 밝혔다. 또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 삭감 인력은 총 8만 978명으로 이는 2002년 12만 8000명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온라인 수요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 빗나간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 우려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대표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비대면 비즈니스가 폭증하자 지난해 말까지 직원을 160만명으로 늘렸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말 79만 8000명의 2배 규모다. 하지만 아마존은 지난달 1만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하면서 추후 실적 부진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직원들에게 1만명 외에도 내년에 추가 감원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고, 같은달 30일 뉴욕타임스(NYT) 행사에서 “경제 환경이 불안정해 (회사를) 더욱 슬림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도 “최악을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등 광고수익에 크게 의존하는 기업들도 잇따라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물가상승, 비용증가와 같은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광고주들이 마케팅 예산을 계속 줄이고 있는 데다,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 강화로 타깃팅 광고마저 어려워져 이들 기업의 광고 매출이 크게 둔화했기 때문이다. 메타 역시 2018년 말 약 3만 6000명이었던 직원수를 작년 말엔 약 2배까지 늘렸으나, 지난달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 1000명 이상을 구조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팬데믹 이후에도 글로벌 온라인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가 빗나갔다”고 토로했다. 알파벳도 전 세계 인력의 6%에 해당하는 1만명 감원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주주들까지 나서 기술기업들에 인력 삭감 및 비용 절감을 압박하고 있다. 알파벳의 주요 주주인 영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TCI 펀드 매니지먼트’와 메타 주식 250만주를 보유한 미국 투자회사 얼티미터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지난달 각각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와 저거버그 CEO에게 서한을 보내 인력 및 급여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한편 기술기업들의 대규모 인력 삭감에도 IT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고용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미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는 IT인재 확보를 위해 조지아주에 신규 거점을 마련했다. 제너럴모터스(GM)도 하이테크 인재를 연간 8000명 채용할 계획이다. 미국 취업 포털 집리크루터의 줄리아 폴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나 소매, 농업 등 폭넓은 분야에서 IT인재의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닷컴버블 붕괴 이후 에어비앤비 등이 탄생한 것처럼 이탈 인력들의 스타트업 설립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2022.12.02 I 방성훈 기자
"인플레·강달러 무섭네"…뉴욕,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에
  • "인플레·강달러 무섭네"…뉴욕,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에
  • [이데일리 이성민 인턴기자] 뉴욕과 싱가포르가 전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공동 1위에 올랐다.영국의 경제 분석 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 전세계 생활비(Worldwide Cost of Living)’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뉴욕과 싱가포르가 172개 주요 도시 중 올해 생활비가 가장 높은 도시 공동 1위로 꼽혔다.미국 뉴욕시 전경.(사진=AFP)EIU는 뉴욕 물가(100점)를 기준으로 172개 도시의 200개 이상의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비교한 ‘세계생활비지수(WCOL index)’에 따라 도시 생활비 순위를 매겼다. 뉴욕과 싱가포르는 모두 최고점인 100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위를 기록했던 뉴욕은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미국의 높은 물가상승률과 달러화 강세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뉴욕에 이어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전 세계 평균 생활비는 전년대비 8.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휘발유로, 22% 올랐다. EIU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그리고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공급망 문제를 낳았다”며 “이는 금리 상승, 환율 불안과 맞물려 전 세계적인 생계비 위기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지난해엔 이스라엘 텔아비브가 전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꼽혔다. 텔아비브의 높은 식료품 가격과 물류 비용 그리고 이스라엘 셰킬화의 강세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텔아비브는 올해 3위로 떨어졌다. 텔아비브에 이어 홍콩·로스앤젤레스(공동 4위), 스위스 취리히(6위), 제네바(7위), 샌프란시스코(8위), 프랑스 파리(9위), 덴마크 코펜하겐·호주 시드니(공동 10위) 순으로 집계됐다.
2022.12.02 I 이성민 기자
성일종 "청년 부채 심각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해야"
  • 성일종 "청년 부채 심각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해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3.25%라는 고금리의 여파가 국민들의 가계 경제, 특히 청년 가계를 뒤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현재 29세 이하 가구주의 평균 부채가 전년도의 비해 4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대 평균 부채 증가율(4.2%)과 비교하면 10배나 높은 수준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성 의장은 “(29세 이하 가구주의)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도 20대는 197%에 달했다. 빌린 돈이 저축한 돈의 2배라는 의미”라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신용대출의 금리가 8%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들은 번 돈이 이자로 모두 나가 당장 생활에 쓸 돈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성 의장은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안심전환대출과 같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조금이라도 이자를 줄이기 위해 예대금리를 꼼꼼하게 비교해 대환대출을 하고 싶어하지만, 실제 내야 하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너무 커서 대출을 옮기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은행권이 적극 나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은 정부와 함께 국민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금리 부담 현황을 꼼꼼히 체크해 실질적인 금리완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음주 당정협의를 통해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2022.12.02 I 김기덕 기자
"높아진 경기 침체 가능성 대비해야…유틸리티·식품·할인점 주목"
  • "높아진 경기 침체 가능성 대비해야…유틸리티·식품·할인점 주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높아진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봤다.김성근 연구원은 2일 “시장의 시선은 연준 속도 조절에서 최종 금리로 이동할 것”이라면서 “높아진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한 종목 선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금리 인상 기조가 끝나지 않았다는 연준 위원들의 메시지에도 불구 주식 시장은 버티고 있는 중이다. 속도 조절 측면에 집중하면서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다만 이 국면이 계속 이어질 수는 없을 것으로 봤다. 주식 시장은 아직까지는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만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의 최종 기준금리 수준은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우에 따라 7%까지 인상 가능하다고 발언했다.김 연구원은 “금리 인상 종착 지점은 결국 노동 시장 내 환경이 결정할 것”이라면서 “다만 노동에 대한 수요가 아직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임금도 계속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도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이에 시장도 속도 조절 부분보다 최종 금리 수준과 경기에 점진적으로 초점을 맞춰 나가리라는 것이다.높아지는 경기 침체 가능성은 기업 주당순이익(EPS)의 추가 하향 조정을 의미한다. 경기 방어 업종 중에서 EPS 하향이 나타나지 않는 업종인 유틸리티, 식품, 대형 할인점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김 연구원은 “경기 둔화 국면과 이익 모멘텀을 감안하면 유틸리티, 식품, 소매 등이 고려 대상”이라면서 “소비자 서비스는 현재 이익은 양호하지만 향후 경기 악화 가능성을 감안해 제외했고, 테마 측면에서는 국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에너지도 비중 축소가 필요하다고 봤다. 유가와 에너지 업종간의 괴리가 좁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유가에 대한 하향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 다만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 회의에서의 추가 감산 여부와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가 공급 측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김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들은 연말 홀리데이 쇼핑 시즌에 진입했는데 표면상 수치로는 소비가 견고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약점들이 드러나는 중”이라면서 “자유 소비재보다는 필수 소비재, 할인폭이 큰 매장 선호하는 등 절약이 트렌드로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연말까지는 소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2.02 I 안혜신 기자
USDT 리스크 터지나?…비트코인, 1만6000달러대로 회귀
  • USDT 리스크 터지나?…비트코인, 1만6000달러대로 회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최대 스테이블코인(가치가 안정적인 코인) UDST의 ‘대출 발행량’이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오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흔들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에 따른 상승분을 하루만에 반납하고 1만6000달러대로 회귀했다.2일 코인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84% 하락한 1만695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도 1.3% 떨어진 1277달러에 거래 중이다. 리플, 도지코인, 카르다노 등 시총 상위권 코인들도 1~4%씩 하락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총은 1.15% 줄어 8542억달러를 기록했다.가상자산 투자자들은 USDT 발(發) 리스크에 움츠러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 USDT 발행사 테더사의 준비금 보고서와 재무 문서를 분석한 결과, 고객의 상환 요청이 몰리는 등 “위기 상황에서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USDT는 달러와 1대 1 가치를 갖는 스테이블코인이다. 고객이 발행사에 1달러를 맡기면, 1USDT를 발행해 내어주는 구조다. 보도에 따르면 테더는 담보대출로도 USDT를 발행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9월 현재 61억달러(약 8조원)로 회사 전체 자산의 9%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41억달러에서 20억달러나 증가했다. 담보대출 기반 발행량이 커져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유동성이 충분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게 월스트리트저널의 지적이다.투자자들은 2일 발표될 11월 미국 고용보고서를 예의주시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조사 결과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0만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달 26만1000명 대비 줄어든 것이다. 뉴욕증시도 투자자들이 곧 나올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1일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6% 하락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09% 떨어졌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3% 상승했다.
2022.12.02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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