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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반만에 860선으로 추락…YG엔터 13%대↓
  • [코스닥 마감]두 달 반만에 860선으로 추락…YG엔터 13%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5일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04포인트(2.5%) 내린 860.6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70선에서 하락 출발해 오후 들어 매도세가 확대되며 860선까지 내려왔다. 종가 기준 860선으로 떨어진 건 지난 7월10일(860.35) 이래로 약 두 달 반 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2% 내린 3만4440.8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4% 떨어진 4402.2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 밀린 1만3469.13으로 장을 마쳤다.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오는 2024년 점도표 상향 등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자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9월 FOMC에서 내년 예상 금리 인하 폭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 채권금리 상승 부담 확대되어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며 “특히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외국인 수급 악화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 2546억원, 외국인이 115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782억원 담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4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오락문화(4.12%)는 4%대 하락했다. 기계·장비(3.83%), 반도체(3.64%), IT H/W(3.31%), 제약(3.29%), 운송장비·부품(3.27%), 제조(3.11%), 통신장비(3.1%), 정보기기(3.07%) 등은 3% 넘게 내렸다. 반면 금융(1.53%)은 홀로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블랙핑크 재계약 관련 불확실성에 13% 넘게 급락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8%대 하락했다. 파크시스템스(14086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6%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위메이드(112040)는 ‘미르의전설’ 라이선스 계약 소식에 11% 넘게 뛰었다. 알테오젠(196170)은 3%대 상승했으며, 에코프로(086520)는 1% 넘게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0억2761주, 거래대금은 9조37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6개였으며, 173개 종목이 상승했다. 1390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다. 4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9.21 I 김응태 기자
FOMC 여파에 한달만에 2510선으로 '털썩'
  • [코스피 마감]FOMC 여파에 한달만에 2510선으로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고금리 우려 속에 2510선까지 미끄러졌다. 코스피가 2510선까지 미끄러진 것은 지난 8월 25일(종가 기준 2519.14) 이후 약 한달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77포인트(1.75%) 내린 2514.9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6일(45.23포인트 하락)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 폭탄 속에 하락세만 거듭했다. 기관은 이날 7213억원을 팔았다. 특히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6120억원, 16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역시 원·달러 환율이 오르자 682억원을 내놓으며 4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이날 환율은 장 중 1340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전 거래일보다 9.60원 오른 1339.70원에 마감했다. 개인만 7670억원을 담으며 4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거래 282억원 매도 우위, 차익거래 2437억원 매도 우위로 총 2719억원의 물량이 나왔다.증시의 약세는 미국의 긴축 우려 탓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3만4440.88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도 0.94% 떨어진 4402.2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53% 빠진 1만3469.13에 장을 마감했다.2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오자 시장은 실망감을 보였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이달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하지만 올해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뜻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내년 금리 인하는 두번에 그칠 것이란 전망 시장은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대했다.기존에는 내년 4번의 인하가 예상됐는데 이제는 2번 인하로 폭이 줄어든 것이다. 미국 FOMC의 여파로 대형주가 1.76% 하락했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1.82%, 1.50%씩 내렸다. 모든 업종이 내렸고 철강금속, 화학, 섬유의복, 서비스, 증권은 특히 2%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도 파란 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700원(1.01%) 내리며 6만89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2.50%, 1.27%씩 하락했다. 고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성장주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도 각각 3.45%, 3.08%씩 내렸다. 상한가는 없었고 117개 종목만 올랐다. 하한가 역시 없었지만 800개 종목이 내렸다. 1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약 85.5%가 내린 셈이다. 이날 거래량은 3억8462만주, 거래대금은 7조672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09.21 I 김인경 기자
"마곡 아파트 분양가가 3억원?"…'토지임대부주택'이 뭐길래
  • "마곡 아파트 분양가가 3억원?"…'토지임대부주택'이 뭐길래[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공공분양주택 ‘뉴:홈’이 3차 사전청약을 시작한다고 알렸습니다. 유일하게 포함된 서울 지역인 마곡은 토지를 국가가 임대하는 토지임대부주택으로 나왔습니다. 건물만 소유하고 토지는 소유하지 않게 된다면 앞으로 시세 차익 등에선 토지에 비해 적은 이익을 얻는 건지 궁금합니다.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토지임대부주택은 일명 ‘반값 아파트’로 불리며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분양가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엔 예정된 ‘뉴:홈’의 3차 사전청약에 토지임대부주택으로 서울 지역인 마곡이 포함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만큼 당첨만 되면 이득이 될 거 같은데 과연 그럴까요.◇20평대 서울 마곡 아파트를 3억원에?정부가 이번에 선보이는 공공분양주택 ‘뉴:홈’에서는 오는 27일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 10-2에 대해 사전청약 공고를 시행합니다. 특히 해당 단지는 뉴:홈에서도 나눔형에 해당하고, 또 나눔형 중에서도 토지임대부 주택에 해당합니다. 분류가 조금 복잡해 보일 수 있는데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우선 정부가 내놓은 ‘뉴:홈’은 주택유형에 따라 나눔형, 일반형, 선택형으로 구분됩니다.나눔형은 주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하고, 5년 의무 거주기간 이후 정부에 주택을 매도하면 발생하는 손익의 70%가 분양받은 사람에게 귀속하는 유형입니다. 시세보다 70% 싸게 공급받는 대신 되팔 때도 차익의 70%만 가져가는 것이죠. 나눔형은 일반형(주변 시세의 80%에 공급)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다 당장 자금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분양가의 80%까지 최대 40년간 저금리 모기지까지 지원해줍니다. 조건이 좋은 만큼 모두가 지원할 자격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 물량 중 80%가 특별공급으로 이뤄지는데 특별공급은 청년(15%), 신혼부부(40%), 생애최초(25%)로 나뉩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20%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는 거지요. 이번 3차 ‘뉴:홈’ 사전청약 지역에서 나눔형으로 공급되는 곳은 하남 교산, 안산 장상 그리고 서울 마곡입니다. 이 중에서도 하남 교산과 안산 장상은 나눔형 중에서도 이익 공유형이며 서울 마곡이 바로 나눔형 중 토지임대부 주택입니다. 이익공유형은 의무거주기간 이후 환매할 때 손익을 시행자와 나누어 갖는 유형입니다. 말 그대로 이익을 시행자와 공유하는 것이죠.서울 마곡 10-2 지구 위치도◇건축물 차익만 70% 가져가는 ‘나눔형 토지임대부주택’그렇다면 나눔형에서 토지임대부주택에 해당하는 마곡 10-2는 어떨까요. 인근에서 단지를 형성한 마곡후포아파트의 경우 전용 84㎡ 기준 9억원 안팎에 시세가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마곡 10-2 지역 전용 59㎡ 기준이지만 3억원대 분양가는 최근의 치솟은 분양가에 비하면 저렴해도 많이 저렴한 수준인 건 확실합니다. 토지임대부주택은 기본적으로 분양가(토지+건축)에서 토지를 국가가 매입해 이를 분양자에 임대해주는 방식입니다. 토짓값이 분양가에서 빠지면서 저렴한 분양가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뉴:홈 나눔형 토지임대부는 나눔형에서 의무거주기간으로 정한 5년을 거주한 이후 해당 아파트를 매도하면 기존에 정한 70%의 손익을 수분양자가 가져가는 것입니다. 단, 조건은 토지임대부주택이었으므로 토지에 대한 손익을 제외한 건축물에 대한 손익만을 수분양자가 가져가는 것입니다.감가상각이 되는 건축물과 달리 토지는 감가상각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아파트 분양에서 토지를 제외하면 차익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단 업계에선 일부 예외적으로 일부 학군이나 교통 등 입지가 좋은 지역 등에 대해선 토지임대부 주택이어도 건축물이 감가상각이 시세보다 덜되거나 오히려 건축물 가격이 오른 사례도 일부 있다고 말합니다. 서울 마곡 10-2는 5호선 송정역과 마곡역 사이에 있어 5호선을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하고 이외 주변에 9호선(신방화역), 공항철도(마곡나루역) 등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데다 인근에 초·중학교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입지적으로 나쁘지는 않지만 강남, 목동보다 학군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사전청약을 통해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간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만 해당 주택은 차익에 대한 고려보단 당장 국민 거주 편의성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 크므로 여러 가지 상황을 두루 살펴 전략적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9.21 I 박지애 기자
“비용 통제 효과봤다” 페덱스, 어닝 서프라이즈 (영상)
  • “비용 통제 효과봤다” 페덱스, 어닝 서프라이즈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장막판 낙폭을 확대하며 1.5% 넘게 급락했다. 이날 FOMC에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5.25~5.5%)했다. 하지만 점도표(모든 연준 인사들의 단중기 금리 전망을 점으로 찍어 놓은 표)를 통해 올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데다 당초 4회(1%포인트)로 예상됐던 내년 기준금리 인하도 2회(0.5%포인트)로 조정되는 등 매파적 색채가 강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 목표치(2%)를 달성하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연준 입장에서 최악의 일은 물가를 안정시키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내년 금리 인하 축소 전망에 대해서는 “인플레에 대한 우려보다는 경제에 대한 낙관적 견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FOMC 회의 결과를 지켜본 오안다의 에드 모야 수석 시장분석가는 “미국 경제는 너무 강하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주기는 월가가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연준은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에서 2.1%로, 내년 전망치는 1.1%에서 1.5%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페덱스(FDX, 250.52, 0.2%, 5.8%*)다국적 운송업체 페덱스가 정규 거래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한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6%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페덱스는 장마감 후 2024 회계연도 1분기(6~8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5% 감소한 217억달러로 예상치 217억4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하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32% 급증한 4.55달러로 예상치 3.7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상당한 어닝 서프라이즈였던 셈. 이어 연간 EPS 가이던스를 당초 16.5~18.5달러에서 17~1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페덱스는 “국제(항공) 운송 수익이 개선됐고 조직 전반의 비용 통제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STLA, 19.67, 1.7%)세계 4위(판매량 기준)의 다국적 완성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 주가가 2%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푸조, 오펠 등 브랜드의 유럽 판매가 전년대비 6%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스텔란티스는 또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과 관련해 지프(Jeep) 차량용 부품 생산 공장 직원 약 370명을 즉시 해고했다고 밝혔다. ◇코티(COTY, 11.98, 4.5%) 향수·화장품 등 뷰티 제품 판매사 코티 주가가 5% 가까이 상승했다. 고급 향수 부문의 강력한 수요를 반영해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게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코티는 2024회계연도(2023.7~2024.6)의 동일 매장 매출성장률을 당초 6~8%에서 8~10%로 상향 조정했다. 상반기 성장률도 8~10%에서 10~12%로 높였다. 코티는 “최근 출시한 고급 향수 ‘버버리 가디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매출은 물론 조정 EPS와 총마진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츄이(CHWY, 18.41, -5.4%) 애완동물 용품 및 사료 온라인 판매 기업 츄이 주가가 5%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오펜하이머의 루퍼쉬 파리크 애널리스트는 츄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35달러)를 철회했다. 지금은 목표가 산정이 의미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루퍼쉬 파리크는 “역사적으로 애완동물 사료 시장은 강한 회복력을 보였지만 최근 약화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츄이의 장기적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하지만 적어도 향후 몇 분기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츄이는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도 “활성 사용자수가 감소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고가의 통조림 대신 저가 건조식품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9.21 I 유재희 기자
곽재선 회장 "2026년에 연간 32만대 판매..배터리팩 공장도 가동"
  • 곽재선 회장 "2026년에 연간 32만대 판매..배터리팩 공장도 가동"[일문일답]
  • [이데일리 이다원 김성진 박민 기자]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KG 모빌리티 미래 발전 전략 컨퍼런스’에서 2026년까지 연간 판매량을 지금보다 3배 많은 32만대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의 최종 형태인 팩을 생산하는 공장도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연말부터 직접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다음은 곽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취재진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상반기 KG모빌리티가 흑자 전환을 했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 시장 경기가 나빠졌다. 3~4분기, 그리고 연간 기준으로 흑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지?△최근 금리가 굉장히 많이 올랐다. 대부분 차를 할부로 구매하는데 이 금리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올랐다. 부담이 많다 보니 모든 완성차 회사가 각자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올 상반기 마감 시기부터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KG모빌리티 공장 캐파(생산능력)가 월 1만2000대다. 만약 공장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생산량이 줄어든다. 이 물량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KG모빌리티는 차를 국내 시장에 많이 팔기보다 해외에 신차로 론칭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시장 확대 전략 차원에서도 이게 나았기 때문에 수출 시장 개척에 집중했다. 우연히 국내 시장 침체되는 시점에 수출에 역점 둔 것이 효과를 봐서 아마 3~4분기도 흑자 날 것으로 예상한다. 4분기는 11월 1일부터 토레스 EVX 출고가 시작돼 국내 판매도 어느 정도 커버할 것 같고, 수출 시장도 개척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라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평택공장의 평택 관내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 공장 이전 진행 상황과 구체적 이전 계획이 궁금하다.△평택 30만평 정도의 공장을 이전하려면 그만한 부지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직원들 삶의 터전이 평택 인근이므로 이를 옮길 생각이 추호도 없다. 국내일수도 있고 해외일수도 있지만 새로운 부지를 확정하고 승인을 받고, 정리한 뒤 새 공장을 지으려면 물리적으로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5년 동안 평택 공장만으로 KG모빌리티가 먹고살 수 있을까 고민이 든다.세계 완성차 회사가 전동화를 시작하고 있고 새 공장들을 갖고 있다. 현대차, 기아 등도 전동화 공장을 계속 짓고 있다. KG모빌리티가 기다릴 수만은 없다. 그래서 단기간에 작은 서브 공장을 만드는 전략도 생각하고 있다.-향후 계획을 보니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차종을 생산해야 한다. 2025~2026년까지 3년 안에 모든 차종을 생산해야 하는 상황인데 평택 공장 생산 능력을 고려한 계획인가?△ 저희가 아까 32만 대 플랜을 말씀드릴 때 KD 10만대가 포함됐다. 완성차 수출 10만대, 내수 12만대 목표로 22만대 생산해야 하는데 평택 공장으로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KD 공장은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미 있다. 제휴를 맺어서 돌아가고 있어 이를 활용할 수 있다.또한 평택 공장 개조 공사도 500억원을 투입해 하고 있다. 평택 공장에는 모노코크 타입·프레임 타입 라인 라인이 따로 있는데 공장 수요에 맞게 주문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었다. 이를 금년에 공사를 해 양 타입을 모두 돌릴 수 있도록 개조할 예정이며,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연내 마무리하면 내년부터는 어느 차종이던 동시에 생산할 수 있도록 해 원활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신규 차종이 앞으로 계속 나올 것이다. 내년 6월 쿠페형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전기차의 관건은 결국 배터리다. 토레스 EVX가 중국산 배터리 사용하는 데 대한 소비자 불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회사에서도 그래서 평균 이상의 보장 기간, 거리를 제공하는 것인데 당분간 중국산 배터리 사용 기조가 이어질 지?△토레스 EVX는 이미 중국산 BYD(비야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설계됐고 출고됐다. 토레스 하나가 중국산 LFP 배터리를 썼다고 해서 KG모빌리티가 앞으로 중국산 배터리만 쓰는 회사라고 단정지어서는 안 된다. KG모빌리티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과도 계속 관계를 맺고 있고 연구소하고 협의를 하고 있다. 새로운 차종은 우리나라 배터리도 쓸 수 있도록 열려 있다.전기차 배터리는 차량 개발할 때부터 미리 정해진다. 차종마다 최적의 조건을 찾아 배터리를 선택할 예정이고, 지금으로서는 (BYD LFP 배터리가) 화재 안전성이나 지금 정도의 주행거리, 가격 등에서 최적의 방법이고 가장 경제성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중국산 배터리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계속 시장이 지적하는 것은 국부유출 문제다. 에디슨모터스의 경우는? △국부유출을 생각하면 한국산을 써야 하겠다. 그러나 토레스 EVX는 내년부터 유럽에 진출한다.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상황인데, 여기서 뒤처져서 유럽에 판매하지 못하면 그게 더 손해가 아닐까 한다. 장단을 따져야 한다. 국내산 배터리 써서 가격이 높아지거나 생산을 못해 수출을 못하는 것이 나을지, 저렴한 배터리를 쓰되 수출하는 것이 나을 지. 국가에 무엇이 도움될 지 생각해봐야 한다.또 에디슨모터스 생산 버스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쓰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로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삼성SDI와도 협의 중으로, 내달 말께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2024년 말에 배터리 팩 공장을 가동하겠다고했다. 어느정도 진척이 되고 있고 외부의 협력사는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 궁금하다.△KG모빌리티 창원공장에 엔진공장이 있다. 그 엔진공장에 유휴 부지가 남아 있다. 그 공장 활용해서 배터리팩 공장을 새로 시작하려고 한다. 기술력이나 이런 부분은 제휴사들과 확정해 내년 초에 착공할 계획이다.-전통적으로 쌍용차는 디젤차를 많이 내놨다. 전기차 시대에 접어들면서 볼보도 2024년 말까지 디젤차 생산 중단키로 했다. KG모빌리티의 계획은?△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제일 심각한 문제다. KG모빌리티도 가솔린, EV, 하이브리드 세 종류의 차가 대세를 이룰 거라고 생각하고 전환할 것으로 생각한다. 신차 계획만 앞서 발표했는데, 디젤차도 가솔린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저희 연구소에서 준비하고 있다.-중국산 전기버스가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의 구체적 체질 개선 방안과 경쟁 우위는 무엇일지 전략이 궁금하다.△관계인집회가 차주 월요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잔금을 모두 납입해 법원에 예치한 상태고 사전에 관계인 동의도 거의 다 받아놓아 무리 없이 통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금 대한민국 버스 시장 규모는 약 11만대다. 어린이가 타는 학원 버스부터 관광버스까지 6~12미터(m) 차종을 합친 규모다. 버스 수명을 10년으로 보면 연간 1만2000대 수준의 수요가 발생한다. 대부분이 전기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고, 현재도 50% 이상 전기로 전환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전기버스 수요는 약 5000대 수준이다.에디슨은 11미터 버스를 생산하고 있었고 내년부터는 9미터 버스도 생산할 예정이다. 두 시장은 연간 2400대의 수요가 발생하게 되고 에디슨이 최소 30% 점유한다면 연간 매출이 1000대 이상 발생할 수 있다. 금액으로는 3000억원 규모다.이어 1년 반~2년 내로 6미터 버스를 개발할 예정으로 국내에서는 약 5000억원 규모 시장일 것으로 예상한다. 6미터 버스는 동남아시아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점차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전기차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KG모빌리티가 앞서 베트남 푸타(FUTA) 그룹과 KD 계약을 맺었는데 이 공장에서 에디슨 버스를 갖고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을 갖고 있다.에디슨모터스는 실적 반등 고지를 넘어본 적이 없다. 일부 장치를 동원하면 내년 6~7월부터는 군산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가동하면 (기존 대비) 3배 수준의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 같고,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
2023.09.21 I 이다원 기자
수도권 신축 아파트 청약 시장 '활황'…연초 대비 경쟁률 급등
  • 수도권 신축 아파트 청약 시장 '활황'…연초 대비 경쟁률 급등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수도권 청약 시장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연초 대비 1순위 청약 경쟁률과 청약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신규 단지가 높은 관심 속에서 청약자들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트리우스 광명 공사 현장.2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 9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23대 1로 올 1월(0.29대 1)보다 약 21배 올랐다. 같은 달 1순위 청약자 수는 1만193명으로 1월(459명)보다 무려 22배 이상 증가했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올 1월 수도권 분양 단지 4곳은 1·2순위 청약에서 모두 미달에 그쳤으나 올 9월 수도권 분양 단지 중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1순위 평균 14.03 대 1,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B1)’는 최고 23.33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및 청약자 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변화 추이는 극명하다. △1월 0.29대 1(459명) △2월 2.77대 1(3313명) △3월 28.88대 1(2만8281명) △4월 8.67대 1(2만7279명) △5월 11.36대 1(2만1747명) △6월 24.19대 1(5만6868명) △7월 54.44대 1(4만3514명) △8월 37.95대 1(11만131명) 등이다.이처럼 연초와 비교했을 때 대조적인 청약 분위기는 향후 주택 신규 공급 부족을 우려한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3년 뒤 주택 신규 공급 물량을 예상할 수 있는 부동산 지표가 지난해 대비 급감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수도권의 주택 인허가 및 착공 실적 누계(공공·민간)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28.24%(3만1046건) △53.75%(6만2713건) 감소했다. 전년도 7월 대비 지역별 변화량을 보면 주택 인허가 실적은 △서울 -34.27%(9664건 감소) △경기 -32.88%(2만3966건 감소) △인천 29.20%(2584건 증가) 등이다. 주택 착공 실적은 △서울 -67.85%(2만8970건 감소) △경기 -38.27%(2만2450건 감소) △인천 -73.73%(1만1293건 감소) 등이다. 즉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못 따라갈 것이라는 불안한 심리가 청약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공사 원자재값 상승 등 늘어나는 건설사의 자금 부담이 신규 주택 공급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공급이 계속 부족할 경우 기존 집값이 상승하고,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택 수요자라면 연내 신규 분양 단지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들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2024년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하고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1km 내에 광명 전통시장과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깝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광명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 다수의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10월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 작전현대아파트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이 노선을 통해 인천 및 서울 전역으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반경 150m 내에 인천성지초교가 위치해 있고 명현중, 효성고, 안남고, 작전여고, 작전고 등도 주변으로 밀집돼 있다.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22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도보권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101역(가칭)이 개통될 예정(2025년)으로 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다. 개통 시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을 기점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에서 300m 내에 이음초교와 병설유치원이 있고 이음중, 검단2고교(예정)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현대건설도 오는 22일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원에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997세대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8~59㎡ 101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가깝고 도보권에 서부선 경전철이 예정되어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1·2·6·7·9호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500m 안에 구암초 병설유치원, 구암초, 구암중, 구암고 등이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2023.09.21 I 이윤화 기자
코스피, 한 달 만에 2510선으로…1.5%대 약세
  • 코스피, 한 달 만에 2510선으로…1.5%대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1일 오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코스피는 2520선마저 내주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2520선을 이탈하는 것은 지난 8월 25일 이후 19거래일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1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15포인트(1.57%) 내린 2519.59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이 1149억원을 팔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뚫으며 외국인의 매도도 가팔라지고 있다. 기관은 5887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가 5190억원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9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187억원 매도 우위로 총 2380억원의 물량이 나오고 있다.2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오자 시장은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통해 이달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하지만 올해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뜻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내년 금리 인하는 두번에 그칠 것이란 전망 시장은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대했다.기존에는 내년 4번의 인하가 예상됐는데 이제는 2번 인하로 폭이 줄어든 것이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화학, 섬유의복, 철강금속, 서비스가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보험이나 통신 등 배당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700원(1.01%) 내린 6만8900원을 기록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2.00%, 1.78%씩 하락 중이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다. 중국 상하이지수가 0.49% 내린 3093.21에 거래 중인 가운데, 일본 닛케이도 1.29% 빠지며 3만2597.51을 기록 중이다.현재 거래되는 종목 936개 중 86.3%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2023.09.21 I 김인경 기자
월가 황제 "인플레 4%대 고착화…더 긴축해야"
  • 월가 황제 "인플레 4%대 고착화…더 긴축해야"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지난 18개월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은 그저 따라잡기에 불과했다.”‘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이코노믹클럽(DEC) 행사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맞서 앞으로 몇 달간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블룸버그 등은 전했다. 다이먼 회장의 이날 발언은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결정하기 직전 이뤄졌다.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 (사진=AFP 제공)연준은 지난해 3월 제로 수준의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해 현재 5.25~5.50%까지 올렸다. 연준이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준금리로 채택한 지난 1990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긴축이다. 그러나 다이먼 회장은 “연준은 금리 인상을 시작하는데 있어 한발 늦었다”며 긴축은 현재진행형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그는 “금리는 지금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나는 지금부터 4~6개월 후를 얘기하는 것인데, 그때는 인플레이션이 4% 수준에서 여러 이유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연준 정책 목표치(2.0%)보다 높은 고물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다.다이먼 회장은 미국 경제가 상당한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해 왔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지정학적 긴장 등을 거론하면서다. 그는 올해 초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도 현재 상황을 두고 “불안하다”고 했다.그는 또 미중 갈등에 대해서는 “바이든 정부가 중국에 옳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우리는 국가 안보와 불공정 경쟁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21 I 김정남 기자
케이뱅크, 전월세보증금 반환대출 판매…최대 한도 10억
  • 케이뱅크, 전월세보증금 반환대출 판매…최대 한도 10억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케이뱅크는 전월세 보증금 반환 대출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전월세 보증금 반환 대출은 집을 전세나 월세로 내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줄 목적으로 받는 대출을 말한다. 최근 전셋값 하락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전월세 세입자에게 집중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케이뱅크도 아파트 담보 대출을 통해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케이뱅크 전월세 보증금 반환 대출은 고정혼합금리(고정 금리)와 변동 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고정 금리를 택하면 이날 기준 연 4.29%~5.32%, 변동 금리를 고르면 연 4.15%~6.01%의 금리가 적용된다.대출 대상은 한국부동산원 시세가 있는 아파트(본인 단독 또는 배우자 공동명의)를 보유하며 △현 직장에 1개월 이상 근무한 직장인 △소득 금액 증명원을 발급할 수 있는 개인 사업자 △케이뱅크 내부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이다.대출 한도는 최대 10억원 내에서 지역과 아파트 시세, 고객의 소득·부채 현황에 따라 결정된다. 상환 방식은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과 원금 균등분할 상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0년~40년까지 5년 단위이며 최대 1년의 거치기간 설정도 가능하다.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본인이 실제로 거주하지 않는 집에 대해서도 보증금 반환 목적이 확인되면 대출이 가능하다”며 “단, 대출금의 유용을 막기 위해 대출 실행 당일에 담보가 되는 아파트에서 세입자가 전출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9.21 I 김국배 기자
‘고금리 더 오래’ FOMC 매파 쇼크…장중 환율, 1341원까지 상승
  • ‘고금리 더 오래’ FOMC 매파 쇼크…장중 환율, 1341원까지 상승[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1원을 터치했다.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더 매파적으로 나타나면서 환율이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달러화가 연고점을 돌파한다면 환율은 1360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AFP◇‘매파적 점도표’에 환율 연고점 위협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4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0.1원)보다 10.95원 오른 1341.05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1340원까지 올라온 건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8월 23일 이후 한 달여만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오른 1332.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상승했다. 1340원 부근에서 저항을 보이더니 1340원이 뚫리자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9월 FOMC는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였다는 평가다. 금리는 동결했으나 연내 1회 더 0.25%p 금리 인상을 예상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해 전망은 기존과 동일했으나 내년 전망을 매파적으로 수정했다. 당초 내년에 4회 금리 인하에서 2회로 축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5.1%로 지난 6월의 4.6%에서 0.5%p 높아졌다. 향후 금리인하 속도가 늦춰지면서 현재의 고금리 상황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이번 FOMC에서 가시화 된 것이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0%에서 2.1%로 대폭 높여 잡았다. 실업률 전망치는 4.1%에서 3.8%로 낮췄다.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넘어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매파적 동결’을 보인 FOMC 결과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저녁 10시 43분 기준 105.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8일의 연고점(105.89)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달러 강세에 아시아 통화는 일제히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3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엔화는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전날 일본 당국의 구두개입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다만 1340원 부근에서 환율이 눌리는 분위기다. 국내은행 딜러는 “1340원에서 누르려고 하긴 하는데 FOMC가 글로벌 이슈라서 잘 막히는 느낌은 아니다”라며 “달러인덱스가 연고점 부근까지 갔기 때문에 환율도 따라갈 수 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200억원대를 팔고 있다. ◇달러인덱스 연고점 돌파 시, 환율 1360원까지 상승 전망시장 전문가들은 매파적 FOMC에 따라 환율 하단은 올라오고, 상단은 더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인덱스가 연고점을 돌파한다면 환율도 1343원의 연고점 이상인 1360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국내은행 딜러는 “유로화가 달러인덱스에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유로 저항선이 뚫린다면 인덱스도 연고점까지 날라갈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환율은 작년 11월 고점이었던 136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외국계은행 딜러는 “FOMC 이후로 주식이 본격 조정 국면을 보일 듯하다. 그렇게 되면 환율도 위쪽으로 더 열릴 가능성이 있다”며 “오늘 1340원에서 경계감은 충분히 있어 보이고, 1320원 중후반부터는 매수가 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이어 “당국 개입 기대만 하기에는 숏(매도) 플레이를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연고점 레벨은 전적으로 정부의 의지에 달려 있다. 단기 고점은 1360원까지도 본다”고 덧붙였다.
2023.09.21 I 이정윤 기자
국채선물, 낙폭 축소… 고금리 장기화 경계에 장기물 위주 하락
  • 국채선물, 낙폭 축소… 고금리 장기화 경계에 장기물 위주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세다. 간밤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매파적 동결을 결정하면서 시장서 기대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만큼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다. 국채선물 가격은 장 초 대비 낙폭을 소폭 좁히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사실상 현 시장선 강세 모멘텀이 부재한 만큼 당분간 국고채 10년물 기준 4% 내외 등락이 전망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약세 지속…10년물 금리, 4%대 돌파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26분 기준 3.951%, 3.937%로 각각 5.8bp(1bp=0.01%포인트), 5.7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7.4bp, 8.3bp 상승한 3.978%, 4.035%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7.0bp, 4.8bp 상승한 3.920%, 3.853%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02.89에 거래되고 있고 10년 국채선물(LKTB)은 74틱 내린 107.76에 거래 중이다. 3년물 국채선물은 장 중 24틱, 10년물 국채선물은 장 중 80틱까지 내렸지만 소폭 낙폭을 좁혔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965계약, 금융투자 615계약 순매도 중이고 투신 1833계약, 은행 2993계약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860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425계약, 은행 340계약, 투신 440계약 순매수 중이다.FOMC에서는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됐지만 시장이 예상하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진 데다 인하 폭도 좁혀져 충격을 안겼다. 6월 기준 점도표에선 올해 5.6%까지 인상을 실시한 후 2024년 4.6%로 100bp 인하, 2025년에는 125bp 인하가 제시됐지만 9월에는 2023년 5.1bp로 50bp 인하, 2025년은 3.9%로 125bp 인하가 제시됐다. 이에 간밤 미국채 금리는 통화정책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2년물이 전 거래일 대비 8bp 오른 5.172%로 2006년 7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10년물은 6.3bp 오른 4.428%를 기록했다. ◇당분간 강세 모멘텀 부재… “올해 남은 회의서 보다 매파적일수도”사실상 금리 인하 시기와 그 폭이 좁아진 상황에서 올해 두 번 남은 FOMC 회의서 보다 매파적인 기조가 나올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지금 추세로 가면 점도표가 점차적으로 매파적으로 될 수도 있다고 본다”면서 “좀 더 경기 상황이 연착륙을 지지한다면 내년에 아예 못 내리는 상황까지 올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이어 국고채 10년물 기준 4% 내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하방보다는 상방 리스크가 크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기본적으로 시장에 있는 사람은 롱을 생각하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세상에서 제일 정보가 많은 사람이 FOMC고 우리나라선 한국은행”이라면서 “지금은 레벨 자체가 시장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인 만큼 중앙은행의 기조를 따라가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선 미국과 달리 단기물 대비 장기물의 금리 상승폭이 더 큰 상황이다. 3년물 이하 금리가 사실상 기준금리 두 번 인상(25bp) 수준을 보이는 만큼 충분한 캐리(채권 보유 수익)를 노린 저가 매수가 금리 상방을 제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선 운용역은 “이 정도면 캐리로 들고가기에도 좋다”면서 “오전에 나온 정부의 단기자금시장 선제적 대응 발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3.09.21 I 유준하 기자
메리츠증권 "美 금리 인하 시점 3분기…韓은 내년 7월로 이연"
  • 메리츠증권 "美 금리 인하 시점 3분기…韓은 내년 7월로 이연"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시점을 3분기쯤으로 이연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경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 또한 7월로 미뤄져 상반기내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21일 보고서에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한 마디로 ‘인하 기대는 접어라’로 요약된다”며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를 기반으로 단기 중립금리 수준이 생각한 것보다 높을 수 있다는 근거를 기반 고금리 여건 장기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금리 점도표에 따르면 내년 금리 중간값은 5.1%로 6월 점도표보다 50bp 낮아졌다. 20205년은 3.9%로 125bp 인하가 유지됐다. 다만 전반적인 금리 인하 시점과 강도가 이연되는 결과가 도출됐다는 평가다. 이를 반영해 메리츠증권은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시점을 2분기에서 3분기로 늦췄다. 금리 점도표상에 나타난 금리 인하 횟수는 4회였으나 이번엔 2회로 축소됐으나 메리츠증권은 내년 중 금리 인하폭이 100bp로 기존 전망은 유지했다. 4회 인하한다는 얘기다. 윤 연구위원은 “6월 점도표상에 나타난 내년 금리 인하폭 100bp는 연준의 보수성을 감안헤 내년 하반기 정도에 인하할 수 있겠다는 기준에 시장은 2분기 정도부터 인하를 실시할 수 있지 않을까를 반영해왔다”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기대가 이번 점도표 결과로 이연될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우리는 시장 기대와 유사하게 내년 3분기에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실시해 100bp 정도 낮출 수 있다는 기대 정도는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왜 인플레이션 전망을 낮춰 놓고 금리 인하를 적게 하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이에 파월 의장은 “경기가 생각보다 강했고 중립금리가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윤 연구위원은 “점도표 분포를 보면 내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게 분화돼 있다”며 “특히 2025년은 그 정도가 매우 극단적으로 벌어졌다. 그럼에도 2026년 숫자는 다시 2%대까지 낮춰질 수 있는 정도, 그리고 중립금리 2.5%에 대한 무게 중심 자체는 아직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2025년의 금리 점도표에 나타난 FOMC위원들의 금리 전망은 2.5~5.5% 수준까지 벌어져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 지연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윤 연구위원은 “미국 금리 인하 시점 지연 기대로 국내 통화정책 기대 또한 내년 상반기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쪽으로 넘어갈 공산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책 기조 동조화를 감안, 한국 금리 인하 시점을 7월 정도로 이연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윤 연구위원은 “당장 예산안을 두고 셧다운 이슈가 부각되면 올해 확장적 재정으로 버텨온 미국 경제의 4분기 경로부터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만약 11월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8%로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 연구위원은 “성장, 물가, 실업률은 예상했던 방향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았지만 연준의 점도표는 현재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해 상향 조정된 만큼 당분간 금융시장에 미칠 부담이 있다”며 “6월에도 예상보다 내년 점도표 기대가 상향 조정됐는데 당장 반영보다는 7~8월 지표 개선을 확인하고 적응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도 10월까지 확인될 지표 영향에 따라 시장금리에 기대를 얼마나 녹일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1 I 최정희 기자
이강 전 인민銀 총재 "정책지원 늘려야"…中, 추가 부양책 나올까
  • 이강 전 인민銀 총재 "정책지원 늘려야"…中, 추가 부양책 나올까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강 전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중국 경제 반등을 위해선 더 강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8월 중국 경제지표가 전월대비 소폭 개선된 가운데 중국 당국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강 전 인민은행 총재. (사진=AFP)20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CPP·정협) 산하 신문에 따르면 이 전 총재는 전날 정협 경제위원회에서 “올해 정부의 5%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 지원을 적절하게 늘려야 한다”며 “인민은행이 부동산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소비 촉진안과 주택 규제 완화로 8월 중국의 수출입 및 물가, 생산 및 소비 지표가 전월대비 소폭 반등했지만, 경기 회복을 위해선 더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중국의 8월 경제지표가 개선되자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추가 부양에 미온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앞서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5% 미만으로 하향조정하기도 했다.이 전 총재는 “중국은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부터 회복되고 있다.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 가계에 급여 삭감과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속 경기침체) 등에 대한 (우려스러운) 기대가 형성됐다. 기술 및 혁신 산업에 대한 대출이 부동산 대출 둔화를 상쇄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인민은행이) 통화정책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도시별로 경직된 주택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도시화를 촉진하고 소비잠재력을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전 총재의 발언은 중국 당국이 올해 경기 부양을 위해 내놓은 정책 효과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나왔다. 인민은행 총재 출신인 그의 정책 제언은 무게가 남달라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인민은행도 올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와 지급준비율을 각각 두차례 인하하는 등 유동성 지원에 나섰지만, 국내외에선 중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 당국은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이날 리창 총리 주재로 상무위원회를 열고 경제 회복 촉진을 위해 정책 지원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중국은 개혁과 개방을 심화하고 기업의 열정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경제 상승 추세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정책 도입과 업무 이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9.21 I 김겨레 기자
이복현 "美 동결에도 고금리 지속…시장불안 가능성 우려"
  • 이복현 "美 동결에도 고금리 지속…시장불안 가능성 우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되었으나, 현 고금리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할 수 있고, 자금 쏠림 현상에 따른 시장불안 가능성도 상존하는 만큼, 시장상황에 적시 대응해달라”라고 당부했다.(사진=연합뉴스)최근 정부는 가계부채가 거시경제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차주의 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해 나가고, 금융회사의 외형확대 경쟁 및 과잉대출을 차단하고 있다. 이 원장은 “또 고금리 장기화로 중소기업 부실이 확대될 수 있다”며 “은행이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시 고금리 환경에서 상환부담 증가로, 재무 취약성 정도, 영업활동 및 사업모델의 지속 가능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도록 해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작년 4분기 취급된 고금리 예금의 재유치 경쟁이 장단기 조달 및 대출금리 상승 우려 등 불필요한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단기자금시장, 주식·채권시장, 예금·대출시장의 쏠림현상과 여·수신경쟁 과열 여부 등을 밀착 점검하고 금융회사의 불요불급한 자금조달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했다.이 원장은 지난 8월 31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도 논의했다. 금감원은 고금리 불법사채, 유사수신 등 불법사금융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피해자의 연령·피해유형과 개별 홍보채널·방식의 특성을 연계한 맞춤형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홍보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2023.09.21 I 정병묵 기자
길어지는 긴축 우려에…코스피 '2520선' 털썩
  • 길어지는 긴축 우려에…코스피 '2520선'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1일 오전 1%대 약세를 보이며 2520선까지 주저앉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3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5포인트(1.24%) 밀린 2527.99에 거래되고 있다.개인이 4거래일 연속 사며 3310억원을 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8억원, 2750억원을 내놓고 있다.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2616억원을 순매도 하며 팔자를 주도 중이다. 2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오자 시장은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통해 이달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하지만 올해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뜻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내년 금리 인하는 두번에 그칠 것이란 전망 시장은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대했다.기존에는 내년 4번의 인하가 예상됐는데 이제는 2번 인하로 폭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0원 오른 1337.60원까지 올랐다. 대형주가 1.27% 내리고 있으며 중형주와 소형주도 1.20%, 0.90%씩 하락세다.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화학은 2%, 증권, 철강금속, 의약품, 제조, 서비스,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운수장비는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500원(0.72%) 내리며 6만9100원을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는 1.90%, 2.29%씩 빠지고 있다. LG화학(051910)은 2만7000원(4.90%) 내리며 5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긴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키움증권(039490)도 4.34% 내린 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증시 모두 약세다. 같은 시간 일본 닛케이지수는 0.93% 내린 3만2178.00을 가리키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0.05% 내려 3106.85를 기록 중이며 선전성분지수도 0.03% 하락세다. 대만 가권지수도 0.83% 하락 중이다.
2023.09.21 I 김인경 기자
중진공,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14001' 인증 획득
  • 중진공,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14001'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1일 한국경영인증원에서 개최한 인증서 수여식에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14001 인증을 취득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점 전경. (사진=중진공)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환경 경영전략과 이행조직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춘 기업·기관을 인증한다.이번 심사에서 중진공은 K-ESG 가이드라인(산업통장자원부)을 기반으로 기관 맞춤형 환경 성과지표 개발과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체계를 개선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 성과지표별 정량 데이터를 상시 공유할 수 있는 전사 시스템은 목표 달성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중진공은 올해 초 기관장을 중심으로 ‘2050 탄소중립 실천다짐 선언’을 통해 환경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ESG경영위원회를 개최해 ESG경영 중장기 전략과 환경경영 연간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환경경영 관리기반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이 외에도 올해 기관 활동으로 ‘용기내 프로젝트’ ‘걸음기부’ ‘미션!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대국민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총 1만 5975명의 국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지원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수준진단 제공, 녹색분야 금융 지원품목 확대, 탄소 감축 우수기업 금리 인하 등을 추진해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경영·사업 등 모든 측면에서 환경보전과 탄소중립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9.21 I 김경은 기자
은행채 90% 급증, 대출금리 오르나
  • 은행채 90% 급증, 대출금리 오르나
  •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달 은행채 발행 규모가 전월보다 90% 급증하며 8조원 규모에 육박했다. 은행채 발행이 늘면서 금리도 오르고 있어 향후 대출 금리 등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채 발행 금액은 이전 달보다 89.1%(3조7253억원) 늘어난 7조90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채 발행 급증에 힘입어 금융채 발행도 한 달 전에 비해 47.3% 증가한 17조958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 회사채는 4900억원이 발행돼 전월(2조7040억원) 대비 81.9% 급감했다.신한은행(2조8300억원)과 국민은행(2조1700억원)이 각각 2조원대, 하나은행(1조3200억원)이 1조원 이상의 은행채를 발행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늘어나는 등 대출 수요가 증가한 데다 작년 하반기 수요가 몰렸던 고금리 예금상품 등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자금 조달을 위한 은행채 발행이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최근 은행채 발행이 늘며 금리도 뛰었다. 은행채 1년물 금리는 8개월만에 다시 연 4%대로 올라선 상황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은행채(무보증·AAA) 1년물 금리는 연 4.023%로 집계됐다.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지난해 11월 연 5%대를 기록한 뒤, 올해 1월 중순 연 3%대로 떨어졌다. 이후 계속 연 3%대에서 움직이다 연 4%를 돌파했다. 5년 만기 은행채(무보증·AAA) 금리도 지난 4월 연 3.8%대까지 내려갔으나 지난 18일엔 4.485%로 상승했다.은행채 발행이 늘고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향후 대출 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여 은행채 발행이 늘면 금리가 오르고 가격은 떨어진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은행채, 예금 금리의 영향을 받는다.최근 코픽스 금리는 두 달 연속 소폭 하락했지만, 정기 예금 금리와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서 다시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 금리는 연 4.17~6.19% 수준으로 지난 12일(4.05~7.03%)보다 하단은 올랐지만 상단은 내린 상태다.
2023.09.21 I 김국배 기자
美 연준 내년 실질금리, 올해보다 높아…의도된 과잉 긴축?
  • 美 연준 내년 실질금리, 올해보다 높아…의도된 과잉 긴축?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0일(현지시간) 9월 FOMC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DB금융투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를 50bp 인하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본 금리 점도표와 관련 실제로는 금리 인하폭이 이보다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연준이 제시한 내년 명목기준금리 인하폭이 인플레이션 둔화 폭보다 작아 실질 기준금리가 오히려 인상된다. 연준 경제전망(SEP)에 제시한 인플레이션 전망치에 기반한 올해 실질FF금리(근원 PCE 물가 기준)는 1.9%로 6월 전망(1.7%)보다 높아졌다. 그런데 내년 실질FF금리는 올해보다 높은 2.5%로 조사됐다. 6월 전망 2.0%보다 무려 50bp 높은 것이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이 추정하는 명목(실질) 중립금리 추정값이 업데이트된 9월 점도표상 2.5%(0.5%)로 유지됐음에도 실질FF금리 경로가 크게 높아졌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과도한 긴축 위험에 대해 언급했지만 연준은 과소 긴축으로 인플레이션 불씨를 남기기 보다 차라리 과잉 긴축이 낫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근거로 보면 내년 전망은 너무 낙관적이라는 게 DB금융투자의 평가다. 박 연구원은 “내년 성장률을 1.5%로 제시했는데 실질 긴축 수위가 올해보다 높아지는 경로를 감안할 때 이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코로나 위기 이후 대규모 저축을 확보할 수 있었던 가계와 기업이 고강도 긴축을 견뎌냈지만 내년부터는 임금 소득 증가율 둔화, 불리한 대출 환경으로 소비지출 모멘텀이 올해처럼 유지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학자금 대출 상환, 높은 유가, 긴축적인 대출 여건에 소득 기반이 덜 견고한 젊은 세대들의 지출 여력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도 여전히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저신용 기업을 중심으로 리파이낸싱 시기가 도래한다”며 “내년부터는 높아진 이자 비용을 체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감안하면 미국 경제가 올해보다 더 높은 실질 긴축을 감내하며 내년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진다는 의견이다. 박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은 과잉 긴축 의지를 보였고 그럼에도 경제는 잘 버텨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는 다소 낙관적”이라며 “내년을 비롯해 향후 명목 정책금리 인하폭은 연준이 제시한 것보다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3.09.21 I 최정희 기자
미 FOMC ‘매파적 동결’… 10년 국채선물, 반빅 넘게 하락
  • 미 FOMC ‘매파적 동결’… 10년 국채선물, 반빅 넘게 하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매파적 동결이 결정된 가운데 미국채 금리가 연고점을 돌파하면서 국내 시장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20틱 내린 102.86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반빅(50틱) 넘는 67틱 하락한 107.83을 기록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금융투자가 1494계약, 외국인이 1564계약 순매도를, 은행은 1853계약, 투신 410계약 순매수 중이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184계약, 은행 17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는 782계약, 투신 157계약 순매수 중이다.국고채는 약세다. 민평3사 기준 지표 금리인 국고채 2년물 금리는 6.9bp(1bp=0.01%포인트) 오른 3.962%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6.7bp 오른 3.947%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은 7.1bp 오른 3.975%를 기록 중이다.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7.3bp 오른 4.025%에, 20년물은 5.7bp 오른 3.907%에 호가되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4.8bp 오른 3.853%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다만 점도표에서는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5.6%로 유지하며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통화정책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2년물이 전 거래일 대비 8bp 오른 5.172%로 2006년 7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10년물은 6.3bp 오른 4.428%를 기록했다.
2023.09.21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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