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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비용절감·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시간외서 20%↑(영상)
  • 메타, 비용절감·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시간외서 20%↑(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을 기록했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1%, 2%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형적인 ‘전약후강’ 장세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개장 후 줄곧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제롬 파월은 이날도 지속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고 재확인시켰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메타(META, 153.12 ▲2.79% ▲20.2%*)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20%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예상치를 웃돈 매출 실적과 비용 절감 계획,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이 맞물린 결과다. 메타는 이날 장마감 후 진행된 4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4% 감소한 322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52% 급감한 1.7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예상치 316억달러를 웃돌았고, EPS는 예상치 2.26달러에 못 미쳤다. 구조조정 비용 42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메타버스 사업이 속한 리얼리티 랩스 부문의 경우 4분기에 42억8000만달러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연간 누적적자는 137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메타는 올해 비용 지출을 당초 전망치보다 50억달러 줄인다는 계획과 함께 40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공개했다. 한편 메타의 일일 활성사용자수(전체 플랫폼 기준)는 전년대비 5% 증가한 29억6000명이며 특히 페이스북의 경우 처음으로 20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매치그룹(MTCH, 51.41 ▼5.01%) 온라인 데이팅앱 운영 기업 메치 주가가 5% 넘게 하락했다.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매치그룹은 지난달 31일 장마감 후 진행된 4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과 EPS가 각각 7억8600만달러, 0.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EPS는 예상치 0.46달러에 크게 미달했다. 유료가입자수도 총 1610만명으로 전년대비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치그룹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의 8%를 구조조정하고 사무실 운영비용이나 전문가 수수료 등 간접비용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펠로튼 인터랙티브(PTON, 16.36 ▲26.53%) 실내 자전거 및 트레드밀 생산 업체 펠로튼 주가가 27% 가까이 급등했다. 구독서비스 부문의 성장성 및 수익성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펠로튼은 이날 2023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감소한 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7억1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EPS는 0.98달러 적자로 시장 예상치(0.66달러 적자)를 크게 밑돌았다. 8개 분기 연속 적자다. 다만 2021년 4분기 이후 적자 폭이 가장 크게 줄어들면서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졌다. 또 구독서비스 매출이 22% 성장하고, 마진이 67.6%에 달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면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RIVN, 19.71 ▲1.60%) 전기 트럭 스타트업 리비안 주가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리비안은 이날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의 6%를 구조조정한다고 밝혔다. 리비안의 직원은 총 1만4000명 수준으로 구조조정 대상이 840명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비제조부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리비안은 향후 생산량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운영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한편 리비안은 작년 9월말 기준 138억달러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2.02 I 유재희 기자
코스닥, 美 FOMC ‘베이비스텝’에 1%대 상승 출발…760선
  • 코스닥, 美 FOMC ‘베이비스텝’에 1%대 상승 출발…76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66포인트(1.42%) 오른 761.42를 기록하며 760선에 안착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2포인트(0.02%) 오른 34,092.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61포인트(1.05%) 상승한 4,119.21로, 나스닥지수는 231.77포인트(2.00%) 오른 채 11,816.32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민감주와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한 만큼 국내 증시도 전기차와 반도체 중심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개인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 432억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540억은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닥 시장에서 대부분 업종이 상승 우위를 보였다. 반도체가 2%대 오름세를 보였고, IT H/W, IT 부품, 디지털콘텐츠, 일반전기전자, 화학, 비금속 등이 1%대 상승하고 있다. 금속, 건설 등을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오스템임플란트(048260)를 제외하곤 일제히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전거래일 대비 1.56% 오른 11만900원, 엘앤에프(066970)는 2.61%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코프로(086520), 펄어비스(263750)는 각각 1%대 상승했다. HLB(028300)와 리노공업(058470), JYP Ent.(035900) 각 보합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과 오스템임플란트는 각각 0.17%, 0.05% 하락했다.
2023.02.02 I 이용성 기자
"디스인플레이션 시작" 파월 발언에 비트코인 상승
  • "디스인플레이션 시작" 파월 발언에 비트코인 상승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물가 상승 둔화) 과정이 시작됐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이 나온 후 비트코인이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2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오른 2만3750달러를 기록했다.이날 새벽 비트코인 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에 따라 요동쳤다.비트코인 가격이 제롬 파월 연준의장 기자회견이 시작된 4시30분부터 요동쳤다.(이미지=코인마켓캡)파월 의장은 초반에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다”면서 “인플레이션이 2%에 가까워지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긴축기조를 이어가겠다”며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그러자, 2만3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던 비트코인이 2만2870달러까지 하락했다.파월 의장은 이어 “현재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고, 특히 제품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두어 번 금리 인상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시장은 이 같은 발언에 주목했다. 연준이 통상적인 수준의 금리인상을 두어 번 더 하고 곧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도 순간 4%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4번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공격적인 긴축에 나섰던 것과 비교하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시장은 연준이 3월 FOMC 회의에서 한 번 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한동안 그수준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4.1%를 기록했다.
2023.02.02 I 임유경 기자
'FOMC 비둘기 여파'에 장중 환율, 9개월 만에 1220원도 하회(상보)
  • 'FOMC 비둘기 여파'에 장중 환율, 9개월 만에 1220원도 하회(상보)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공포감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영향을 반영한 듯 급락했다. 환율은 1220원대 초반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31.3원) 대비 10.25원 내린 1221.0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20.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31.3원) 대비 9.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3원 내린 122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219.5원까지 내리며 지난해 4월7일(1216.6원) 이후 처음으로 1210원대 진입하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소폭 줄여 1220원대 초반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오후 7시10분께 100.92선을 기록해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100선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21일(100.58) 이후 9개월여 만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6.74위안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고, 달러·엔 환율은 128엔선으로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새벽 나온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4.5~4.75%로 결정했다.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12월에 이어 추가로 금리 인상 폭을 낮췄다.제롬 파월 의장은 두번 정도 추가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며 “상품 가격에서 이를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또 “지금은 디스플레이션(disinflation)의 초기 단계이고 금융 여건이 많이 긴축됐다”고 말해 일각에선 비둘기(완화 선호)적 신호를 보냈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디스인플레이션의 초기 단계를 거론한 것은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뒷받침한 것이라는 해석이다.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전 9시 2분 기준 353억원 어치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27.12포인트) 오른 2476.92에 거래 중이다.
2023.02.02 I 하상렬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등에 2%대 강세
  • [특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등에 2%대 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초반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3%(1500원) 오른 6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63%(2400원) 상승한 9만3800원이다.간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19% 급등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AMD의 주가는 12% 이상 상승했다. 데이터센터 실적 호조에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도 주가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연준은 올해 첫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50%~4.75%로 인상하면서 피봇(Pivot) 기대감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다음 회의인 3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상해 한동안 그 수준을 유지한 후 인플레이션의 빠른 둔화로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민감주 및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한 만큼 국내 증시도 전기전자 및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 넘게 급등한데다 1월 반도체 수출이 급감했음에도 중국 경제 재개와 정부의 반도체 육성 의지가 센티멘트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023.02.02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FOMC ‘베이비스텝’에 1%대 강세 출발…2476선
  • 코스피, FOMC ‘베이비스텝’에 1%대 강세 출발…2476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베이비스텝’을 밟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이에 따른 미국 증시 상승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27.12포인트) 오른 2476.92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353억 원, 기관이 4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535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FOMC 결과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3만 4092.9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 오른 4119.21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00% 급등한 1만1816.32에 마감했다.연준이 올해 첫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50%~4.75%로 인상하면서 피봇(Pivot)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다음 회의인 3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상해 한동안 그 수준을 유지한 후 인플레이션의 빠른 둔화로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민감주 및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한 만큼 국내 증시도 전기전자 및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 넘게 급등한데다 1월 반도체 수출이 급감했음에도 중국 경제 재개와 정부의 반도체 육성 의지가 센티멘트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1월 자동차 판매량을 공개한 자동차분야 역시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 및 수출 데이터가 잘 나와 주가 펀더멘털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덜 매파적이었던 2월 FOMC 결과와 이후 미국 성장주 중심의 나스닥 급등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메타 등 성장주가 폭등한 것도 국내 성장주에 긍정적”이라 말했다.업종별로 상승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기전자와 서비스업, 화학, 제조업, 건설업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업, 금융업, 섬유의복, 음식료업, 전기가스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대 오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도 3%대 상승하며 반도체 대표주가 선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역시 1%대 오름세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도 3%대 상승하는 등 성장주도 강세다. 종목별로는 일성건설(013360)와 동부건설(005960)이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아에스엠(011420)도 5%대 오름세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이 이날은 8%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은행(006220) 역시 4%대 내림세다.
2023.02.02 I 이정현 기자
채권왕 건들락 "연준, 추후 금리 한번 더 올릴 것"
  • 채권왕 건들락 "연준, 추후 금리 한번 더 올릴 것"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사이클을 끝내기 전에 기준금리를 한 차례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월가 채권왕으로 불리는 건들락은 이날 장 마감 이후 CNBC와 인터뷰를 하면서 “경제에 큰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지속적인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 문구에 ‘s’를 붙이면서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CNBC와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CNBC)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한 4.50~4.75%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내놓은 통화정책 성명서를 통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 문구를 그대로 유지했다.건들락은 이어 “올해 하반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그것을 확신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올해 금리 인하 여부는 향후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라 동전 던지기(coin flip) 같이 될 것”이라고 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게 오래 걸릴 수 있다”며 “(기대와는 달리)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2023.02.02 I 김정남 기자
HL 디앤아이한라㈜,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분양
  • HL 디앤아이한라㈜,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L 디앤아이한라㈜가 인천광역시 계양구 일원에 지을 예정인 아파트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가 현재 분양 중이다.‘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투시도 (사진제공=HL 디앤아이한라㈜)이 아파트는 현재 계약조건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춰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인천시에서 유일한 계약 조건으로, 입주까지 5% 납부 후 추가로 들어가는 금액이 없다. 중도금 대출금리 또한 고정 금리인 4%를 적용한다. 이 밖에도 규제지역 해제조치의 영향으로 중도금 대출 한도가 50%에서 60%로 상향돼 투자자금 조달 부담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입주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거주지역과 주택 수에 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3세대 △84㎡ B타입 13세대 △84㎡ C타입 25세대 △84㎡ D타입 53세대 △84㎡ E타입 54세대 △98㎡A 타입 22세대 등 총 34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예전 하나로마트 부지에 짓는 이 단지는 규지지역 해제로 인한 각종 혜택,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다양한 개발호재,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및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췄다.교통 환경도 좋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봉오대로, 계양대로, 아니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있다. 인근에 부평IC가 있어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계양IC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인근에 도보로 통학 가능한 초중고등학교가 다수 위치한 학세권 아파트이다. 화천초, 작전중, 안남고, 작전여고 등이 가깝기 때문이다. 또 반경 1㎞ 이내에 계양구 계산동 일대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다.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계양구청 및 한림병원 인천세종병원 등이 가깝고, 계양구청 인근과 굴포천역 인근 상권도 활성화된 편이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작전시장 등 재래시장도 오가기가 편하다. 주변에 작전공원 및 까치공원이 있고, 명칭이 정해지지 않은 공원이 아파트 주변에 들어설 예정으로 주거 쾌적성은 앞으로 더 좋아질 전망이다. 한편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에 있다.
2023.02.02 I 이윤정 기자
메리츠증권, 지난해 영업익 사상 첫 1兆 돌파
  • 메리츠증권, 지난해 영업익 사상 첫 1兆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2022년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으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332억원과 8281억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8.2%와 5.8% 늘었다. 2022년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으며, 세 부문 모두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IB), 금융수지, 세일즈앤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양질의 투자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는 채권금리 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포지션 관리 및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탁월한 수익을 거뒀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691억원과 2462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698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1분기부터 2022년 4분기까지 20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리스크 관리 능력 또한 입증했다. 2022년 4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6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75억원이 증가했으며,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0%를 달성했다. 자기자본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2014년부터 9년 연속 두 자릿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한편,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2022년 12월말 기준 1684%로 2021년 4분기 대비 257%포인트 상승했으며, 레버리지비율 역시 22%포인트 감소하며 개선됐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모든 사업 부문에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수익 창출 능력과 탁월한 위기관리 역량을 보여준 한 해였다”며 “2023년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그룹 시너지 확대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2 I 이은정 기자
추경호 "美연준, 금리인상 속도 조절…시장 변동성 완화"
  • 추경호 "美연준, 금리인상 속도 조절…시장 변동성 완화"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2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연준이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데 대해 “지난해 유례없이 가파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했던 연준이 통상적 금리 인상 폭으로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올해 들어 국내 금융시장은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과 주요국의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 등으로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추 부총리는 다만 “최근 수출부진 지속 등 실물부문 어려움이 확대되는 가운데 물가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면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추 부총리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등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연준과 시장과의 인식차가 당분간 지속될 경우 향후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우리 경제·금융팀은 긴밀한 공조하에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문별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적기에 대응해 나가는 한편 최적의 정책조합(policy mix)을 더욱 정교하게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최근 회사채 및 단기자금시장 안정으로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스프레드가 크게 축소되고 있지만, 비우량물까지 시장 안정세가 안착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추 부총리는 “40조원 이상 확보하고 있는 대응여력을 활용해 시장 안정세를 확산시켜 나가고,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회사채 발행도 어려움이 없도록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지원대상과 한도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했다.부동산부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보증지원 확대 등으로 PF시장을 안정화시켜 나가는 한편, 건설사 유동성 지원 확대 및 부동산 대출규제 정상화 등을 통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추 부총리는 이어 “고금리에 따른 금융 부담 완화 노력도 지속하겠다”면서 “올해 중 10조원 규모의 정책서민금융을 공급하는 한편, 긴급생계비 대출 등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지원과 저금리 특례보금자리론 공급도 차질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외환·자본시장 선진화에도 매진하겠다”면서 “외환시장 접근성을 제고하고 외국인 등록제 폐지, 상장사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국내 자본시장 투자환경 개선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2.02 I 공지유 기자
FOMC ‘베이비스텝’에 들뜬 美증시…파월 강경발언에도↑
  • [뉴스새벽배송]FOMC ‘베이비스텝’에 들뜬 美증시…파월 강경발언에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환호하며 상승 마감했다.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 12월에 이어 추가로 금리 인상 폭을 낮췄다. 다만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게 오래 걸릴 수 있으며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매파적 시그널을 보냈으나 시장은 이를 신뢰하지 않았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는 장 마감 직후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베이비스텝 밟은 FOMC -연준은 올해 첫 회의인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50%~4.75%로 인상,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나 지난 12월에 이어 추가로 금리 인상 폭을 낮춰.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고, 둔화하고 있다는 것에 자신감이 붙었음을 시사.-시장에서는 다음 회의인 3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상해 한동안 그 수준을 유지한 후 인플레이션의 빠른 둔화로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뉴욕 증시 FOMC 결과에 강세-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3만4092.96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 오른 4119.21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00% 급등한 1만1816.32에 마감했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49% 상승.-1월 한 달간 S&P500지수는 6% 이상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10% 이상 상승했다. 2월 첫 거래일에도 주가는 연준의 지원 덕에 상승출발.◇파월 의장 “올해 금리 인하 없을 것”-파월 의장은 시장이 기대했던 금리 인상 중단 시사 등의 언급 없이 오히려 매파에 가까운 시그널.-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게 오래 걸릴 수 있으며(기대와는 달리)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며 “시장은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빨리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데, 우리와는 전망이 다르며 올해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발언.-연준은 이날 통화정책 성명서를 통해 ‘지속적인 복수의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 문구를 그대로 유지하며 금리 상단을 5.25%까지 높일 수 있다고 시사.◇메타 호실적에 18% 급등주요 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 이어지는 가운데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는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후 주가가 18% 가량 상승.-AMD는 데이터센터 실적 호조에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며 12% 상승-운동기구업체 펠로톤의 주가는 분기 손실이 이전보다 줄었다는 소식에 26% 이상 급등, 다만 스냅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분기 매출에 10% 이상 하락◇뉴욕유가, 원유재고 증가에 하락-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가 별다른 이벤트 없이 마쳤으나 미국의 원유 재고가 6주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하락 압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6달러(3.12%) 하락한 배럴당 76.41달러에 거래 마쳐, 지난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14만 배럴 증가한 4억5268만8000 배럴로 집계.◇2월 임시국회 개회…6~8일 대정부질문-여야는 2월 임시국회를 위한 본회의 열고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위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할 예정.-대정부질문은 6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7일 경제 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의 순으로 사흘간 진행, 1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14일에는 국민의힘 차례로 교섭단체 대표연설 예정이며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4일.2월 임시국회에서는 최대 민생 이슈로 떠오른 난방비 폭등 문제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추진,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 국회’ 논란 등 현안을 두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등록 시작-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자등록이 이틀간 진행.-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일제히 후보 등록 예정.-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은 3일 마감,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등록된 후보들의 자격 기준을 심사하고, 8∼9일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검찰, 빗썸 관계사 배임·횡령 혐의 강종현 구속 -검찰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씨를 관계사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권기만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와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강씨의 측근으로 꼽히는 빗썸 비상장 관계사 대표 조모 씨도 함께 구속.-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지난달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강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2023.02.02 I 이정현 기자
"美 긴축, '지속적'이지 않아…시장은 비둘기에 베팅"
  • "美 긴축, '지속적'이지 않아…시장은 비둘기에 베팅"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도 멈출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권기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용 지표는 계속해서 중요하겠지만 소비 여력을 둔화시킬 충분한 데이터들이 쌓인다면 연준의 긴축 입장을 멈출 것”이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긴축 정책이 당분간 지속적(ongoing)일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여전히 연준의 최종금리(Terminal Rate)를 5.00%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FOMC에서 연준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25bp 인상을 결정했다. 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의 시작을 인정했다”면서 “주택 등 서비스 부문 물가상승률의 하방 경직성을 언급한 가운데, 여전히 정책 스탠스에 대해서는 지표 의존적인(Data-Dependent) 입장을 취했지만 이전에 비하면 완화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의 추가 하락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음을 언급한 점도 이를 방증한다는 평가다. 연준의 결정에 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까지 비둘기적으로 시장이 해석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섣부른 정책 피벗 기 대감의 위험성을 연준이 고려했을 텐데도, 비둘기적인 파월의 발언은 물가상승률의 하락 추세를 기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금융 시장 가격의 급격한 강세 흐름에 대해 일각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금리는 당분간 계속해서 하락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과거 연준의 금리 인상기가 마무리될 무렵, 물가상승률이 하락 추세를 보였을 때에는 금리는 추가 반등 없이 뚜렷한 하락 추세를 기록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권 연구원은 “시장에 내재된 정책기대금리도 기준금리 고점 시기에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오히려 연준이 제시한 점도표보다 시장의 전망치가 실제 기준금리에 더 부합해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시장이 강세를 보였던 것은 실업률과 고용지표 그 자체보다는 임금상승률이나 경기체감지수 등 또다른 소비 여력 지표들의 둔화세에 기인한다”면서 “파월 의장도, 디스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이 뚜렷한 둔화세가 보이지 않은 점에 안도감을 드러낸 만큼 고용 지표는 계속해서 중요하겠지만 소비 여력을 둔화시킬 충분한 데이터들이 쌓인다면 연준의 긴축 스탠스는 멈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2.02 I 김인경 기자
"FOMC성명서 미래인상 '정도' 표현 주목해야…5월 금리동결 전망"
  • "FOMC성명서 미래인상 '정도' 표현 주목해야…5월 금리동결 전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첫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50~4.75%로 25bp 인상했다. 이와 관련해 추가 금리인상은 예정된 수순이지만, FOMC 성명에 나온 미래 인상 ‘정도’라는 표현에 주목해야 한단 분석이 나왔다. 연준이 5월 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성명서에서 주목되는 문구로는 일단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음을 인정한 부문”이라며 “‘물가상승률은 다소 완화됐으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언급하면서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을 우려했지만 동시에 기존과 달리 ‘물가상승률은 다소 완화됐다’는 표현의 추가는 미 연준 내에서 물가압력이 둔화되고 있음을 일부 인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또 하나 주목되는 문구는 금리인상 속도가 아닌 금리인상 폭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것을 시사한 부문”이라며 “성명서 중 향후 금리인상과 관련해 ‘위원회는 미래 인상 정도(extent)를 결정하는데 있어 통화정책의 누적된 긴축이 경제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시차, 그리고 경제 및 금융변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대해 “기존 표현이었던 미래 인상의 ‘속도(pace)’에서 ‘정도(extent)’로 단어가 하나 수정되었는데 이는 향후 FOMC 회의시마다 금리 인상 폭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좀 더 확대해석하면 베이비스텝과 동결을 두고 고민하겠다는 의미로 읽혀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도 “인플레이션 관련한 파월 의장 발언이 전체적으로 신중하고 여전히 다소 매파적 기조를 유지한 것은 분명하지만, 디스플레이션 국면 혹은 과정임을 인정한 것은 물가둔화 압력이 성명서에 언급한 것처럼 일부 가시화되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더욱이 향후 금리인상 기조와 고나련해서는 데이터에 기반해 결정할 것이란 다소 원론적인 입장을 언급했지만 이전에 비해서는 덜 매파적, 즉 중립적으로 선회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고용지표 및 코어물가 등 일부 지표가 미 연준의 눈높이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둔화 속도 등을 고려하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3월 25bp 추가 인상과 함께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며 “즉 3월 FOMC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금리인상 사이클 중단을 선언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5월 FOMC 회의에서는 금리동결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3.02.02 I 원다연 기자
한미 정책금리 1.25%p 역전…앞으로 더 벌어진다
  • 한미 정책금리 1.25%p 역전…앞으로 더 벌어진다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CNBC)[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미 정책금리 역전폭이 1.25%포인트로 벌어졌다. 작년 12월과 같은 수준이다. 다만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5% 수준에서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낮은 반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월에도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미 금리 역전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12월 금리 점도표를 기준으로 보면 한미 금리 역전폭은 1.75%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다. ◇ 연준, 3월 인상 후 끝이냐 vs ‘지속적 금리 인상’이냐 연준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2일 새벽에 공개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4.5~4.75%로 결정했다. 한은 기준금리가 3.5%라는 것을 고려하면 한미 금리 역전폭은 1.25%포인트로 벌어졌다. 작년 12월과 같은 수치다. 한미 금리 역전폭은 앞으로도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준은 3월 FOMC 회의에서도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금리가 4.75~5%로 올라갈 가능성을 82.5%로 보고 있다. 다만 그 이후의 금리 방향에 대해선 연준과 시장의 시각차가 엇갈린다. CME 페드워치는 3월 최종금리에 도달한 이후 올 연말께는 금리 인하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 정책금리가 4.25~4.5%로 내려갈 가능성을 34.8%로 보고 있다. 4.5~4.75% 가능성도 28.4%에 달한다. 반면 연준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를 차단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생각보다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오래 걸릴 수 있다”며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며 “지금은 디스플레이션 초기 단계이고 금융여건이 많이 긴축됐지만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통화정책 성명을 통해서도 ‘지속적인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이란 문구를 그대로 유지했다.작년 12월 연준의 금리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의 최종금리는 5~5.25%로 추정됐다. 3월에 수정된 금리 점도표가 발표되는 만큼 이를 토대로 연준의 최종금리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파월 의장은 “적절한 수준의 긴축으로 가기 위해 두 어번의 금리 인상(a couple of more)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시장의 기대치를 반영하면 연준의 최종금리는 4.75~5.0%에서 종료돼 한미 금리 역전폭은 1.5%포인트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대 최대 역전폭을 기록했던 2000년 5월(1.5%포인트)과 같은 수치다. 그러나 연준이 시장 기대와 다르게 3월 이후에도 추가로 금리를 올려 12월 금리 점도표에 나타난 최종금리 수준(5~5.25%)까지 금리를 올린다면 한미 금리 역전폭은 1.75%포인트로도 벌어지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 한미 금리 역전폭, 한은 기준금리 결정 변수 아냐작년 가을까지만 해도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으나 작년 연말부터 분위기가 서서히 달라졌다. 외환시장이 한미 금리 역전폭보다는 해당 국가의 실물 경제 펀더멘털에 더 신경을 쓰면서 한은이 연준을 따라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난 달 13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미국 금리 인상이 계속돼 금리 격차가 굉장히 커질 때 생길 수 있는 금융안정에 대한 걱정들을 고려하겠지만 기본적으로 국내 상황을 보면서 금리를 결정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보다 먼저 금리 인상을 종료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에서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금통위 내부에선 의견이 갈린다. 1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에 표를 던진 한 금통위원은 의사록에서 “한미간 정책금리 격차가 크게 확대돼 외환부문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금리 선물 등을 통해 유추해 보면 주요국의 최종금리 도달 시점은 올 2분기와 3분기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금리 동결 의견을 낸 금통위원은 “연준의 추가 긴축에 따른 정책금리차 확대를 우려할 수 있으나 내외 금리차가 환율과 자본이동에 미치는 영향은 국가간 성장 격차, 각국의 금융 상황, 주요국 대비 달러화 가치의 움직임 등 국가 고유 요인과 글로벌 공통 요인 및 전망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정책금리차 확대와 외환부문의 불안정성을 직결시킬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2023.02.02 I 최정희 기자
매파 파월 신뢰 안하는 시장…나스닥 2% 급등
  • [속보]매파 파월 신뢰 안하는 시장…나스닥 2% 급등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당분간 긴축을 유지하겠다는 신호를 보냈으나, 시장은 이를 신뢰하지 않고 위험 선호 심리가 부상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00% 뛰었다.(사진=AFP 제공)장중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3대 지수는 이날 오후 2시30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폭등했다. 시장이 기대했던 금리 인상 중단 시사 등의 언급이 전혀 없었음에도 투자 심리는 반등했다.파월 의장의 발언을 그대로 살펴보면, 오히려 매파에 가까웠다. 그는 “생각보다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게 오래 걸릴 수 있다”며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빨리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데, 우리와는 전망이 다르다”며 “올해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연준은 이날 통화정책 성명서를 통해 ‘지속적인 복수의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 문구를 그대로 유지하며 금리 상단을 5.25%까지 높일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 파월 의장은 이에 맞춰 강경 긴축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은 여전히 빡빡하다”며 “월별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지만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또 “지금은 디스플레이션의 초기 단계이고 금융 여건이 많이 긴축됐다”면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며 “앞으로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고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시장은 파월 의장의 다소 매파적인 언급과 정반대로 움직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084%까지 떨어졌다. 11bp 이상 급락한 수준이다. 연준 금리 하단인 4.50%보다 훨씬 낮다. 월가 금융사의 한 채권 어드바이저는 이를 두고 “시장이 파월 의장의 언급을 믿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연준의 기조와 달리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완화 모드로 돌아설 수밖에 없다는 게 시장의 생각인 셈이다. 같은 시각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387%까지 떨어졌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01.04까지 내렸다. 전거래일 대비 1% 이상 내린 수치다.이날 오전 나온 고용지표는 노동시장이 아직 뜨거움을 방증했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지난해 12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보면, 채용 공고는 1101만건으로 전월(1044만건) 대비 5.48% 늘었다. 시장 예상치(1030만건)을 훌쩍 상회했다. 지난해 7월(1117만건) 이후 가장 큰 폭 증가했다. 1100만건이 넘는 구인 건수는 통계 산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날 함께 나온 ADP 전미고용보고서는 다소 엇갈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1월) 민간 부문 고용은 10만6000건 늘었다. 시장 전망치(19만건)에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해 12월(23만5000건)과 비교하면 반토막 이상 줄었다. 그러나 넬라 리차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중서부 눈보라 사태 등) 지난달 기후와 관련한 고용 방해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며 “실제로는 수치가 보여주는 만큼 나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2.02 I 김정남 기자
파월 "올해 금리 인하 없다"…시장은 "못 믿겠다"(상보)
  • 파월 "올해 금리 인하 없다"…시장은 "못 믿겠다"(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일(현지시간) “생각보다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게 오래 걸릴 수 있다”며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0~4.75%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은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빨리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데, 우리와는 전망이 다르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올해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CNBC)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 내내 강경 긴축 의지를 내보였다. 연준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속적인 복수의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 문구를 그대로 유지했는데, 이는 금리 상단을 5.25%까지 높일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월가의 관측보다 더 높은 최종금리 수준이다.파월 의장은 기자회견 시작과 동시에 “당분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시장은 여전히 빡빡하다”며 “월별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지만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상품과 주택 분야보다 서비스 분야의 인플레이션을 우려했다. 파월 의장은 “(지금까지 초강경 긴축 정책이) 서비스 분야에는 영향이 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는 “얼마나 올릴 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며 “3월까지 입수하는 데이터를 살필 것”이라고 했다.파월 의장은 또 “지금은 디스플레이션의 초기 단계이고 금융 여건이 많이 긴축됐다”면서도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며 “앞으로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고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시장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언급과 정반대로 움직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5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5bp(1bp=0.01%퍼인트) 급락한(채권가격 급등) 4.102%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4.1%를 밑돌았다. 연준 금리 하단인 4.50%보다 훨씬 낮다. 월가 금융사의 한 채권 어드바이저는 “시장이 파월 의장의 언급을 믿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같은 시각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2.7bp 내린 3.402%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채권시장과 마찬가지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내 상승 폭을 키웠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상승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34% 급등하고 있다.
2023.02.02 I 김정남 기자
금리 올려 실탄 확보한 상호금융, 한숨 돌렸지만 상처도 남았다
  • 금리 올려 실탄 확보한 상호금융, 한숨 돌렸지만 상처도 남았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9년 만에 수신 잔액이 쪼그라들어 자금난이 우려됐던 상호금융권이 수신금리 인상을 통해 조달 위기를 벗어났다. 최근 은행권을 필두로 수신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는 국면이라 상호금융권의 추가 자금 이탈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고금리 특판 수신 상품을 제시했다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자금이 쇄도하자 해지를 요청하는 황당한 일 이어지는 등 ‘상처’도 적지 않았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제통계금융시스템(ECOS)상 비은행금융기관 수신(말잔) 항목에서 신용협동조합(신협)과 상호금융(농·수협 및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항목을 모두 합친 전체 상호금융권의 수신잔액은 821조6364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5조7729억원 늘었다. 지난해 10월 상호금융권 수신잔액이 805조8635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3617억원 줄어 2014년 2월 이후 8년 8개월만에 잔액이 준지 한달 만에 다시 조달 상황이 호전된 것이다.지난해 11월 자금 이탈에 수신 잔액이 줄었던 ‘농·수협 및 산림조합’과 새마을금고가 전월대비 각각 8조3342억원(1.9%)과 5조3943억원(2.3%)의 잔고를 늘린 덕분이다. 신협도 10월 1383억원 수신액 증가에 머물렀던 데 반해 11월에는 2조444억원의 수신고를 불려 한달새 15배 가량의 자금을 쓸어담았다.상호금융권이 실탄 확보에 성공한 것은 수신금리 인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신규취급액 가중평균금리 기준 만기 1년 정기예금(예탁금)금리는 지난 11월 신협과 농·수협 및 산림조합, 새마을금고가 각각 연 5.39%, 5.27%, 5.44%로 전월대비 0.8%포인트(p), 0.94%p, 0.76%p 각각 올랐다. 같은기간 은행 정기예금 1년짜리 금리(가중평균금리, 신규취급액)가 연 4.49%에서 4.95%로 0.46%p 오른 것에 견주면 두배 수준으로 금리를 끌어올린 셈이다. 상호금융권은 지난해 12월 은행이 정기예금(만기 1년) 금리를 2021년 5월 이후 19개월 만에 전월 대비 0.32%p 내릴 때도 농·수협 및 산림조합을 제외하고는 추가로 0.05%p(신협), 0.04%p(새마을금고)올려 수신 금리 경쟁력을 확보했다. 따라서 은행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에 따른 수신난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측면에서 보면 상호금융권에서도 고금리 상품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는 얘기다.다만 금융기관 스스로 신뢰를 저버리는 잡음도 생겼다. 경북 경주시의 동경주농협과 경남 합천군의 합천농협과 남해 축산농협, 제주 사라신협은 지난해 11월말에서 12월초 연 9~10%대 고금리 수신상품을 내걸었다. 그런데 자금이 갑자기 쇄도하자 이자 감당이 안돼 ‘조합 파산’을 운운하며 해지를 요청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특판에 나서면서 역마진이나 유동성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준에 대한 자체적인 점검이 철저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금융기관 ‘기본 실력’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상호금융권의 주먹구구식 자금 운영 측면이 드러난 것”이라며 “2금융권이라 규제가 헐거운데 유동성 비율 등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동성 비율이란 잔존 만기 3개월 내 유동성 부채(예·적금, 차입금 등) 대비 유동성 자산(현금·예치금 등) 비율이다. 상호금융은 2024년말부터 유동성 비율 100%규제가 적용된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예적금 특판 상품에 대한 내부통제 관리 강화를 위한 점검에 나섰다.
2023.02.02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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