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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매살' 김수미·서효림 고부 갈등 해결→캐스팅은 불발…최고 4.5%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김수미와 서효림의 고부 갈등에 담당 매니저 이서진과 서현우의 등이 터졌다. 유명 작가의 작품 캐스팅은 불발됐지만, 갈등은 말끔히 해결되며 웃음도 감동도 꽉 잡았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 3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5.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4.5%를 기록,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메쏘드 엔터 이사 마태오(이서진 분)와 팀장 김중돈(서현우 분)은 각기 맡은 배우 간 갈등 때문에 난감해졌다. 갈등의 주인공은 누가 봐도 사이가 좋은 연예계 대표 고부 배우 김수미와 서효림이었다. 두 배우는 유명 작가 김소현의 드라마에 시어머니와 며느리 역할로 함께 캐스팅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매일 무엇을 입고, 신었는지, 또 가방은 무엇을 들었는지 다 지켜보고 “이건 어디 거니, 이건 또 언제 샀니?”라고 시어머니 김수미가 한 마디씩 꼭 물어보는 것도 부담인데, 촬영이 진행되는 6개월간 밤낮으로 붙어있어야 한다니, 며느리 서효림 입장에서는 불편 그 자체였다. 이에 욕심나는 작품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은 서효림은 시어머니가 상처받지 않게 작품에서 하차하는 법을 고민했다. 그때 홍보 담당 매니저 최진혁(김태오 분)이 “거절할 수 없다면 거절당하면 된다”는 묘안을 제시했다. 이에 서효림은 김작가의 마음에 들지 않기 위해 미팅에서 온갖 명품과 화려한 스타일링을 요구하며 ‘무개념’을 연기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그런데 김수미도 김작가와의 미팅에서 이상 행동을 보였다. 작품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돌연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대화를 시작한 것. 독실한 크리스천인 김작가는 귀신을 보는 김수미와 절대 같이할 수 없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사실 김수미는 언젠가부터 시어머니, 엄마, 욕쟁이 할머니 등 계속 들어오는 비슷한 역할에 싫증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본인이 거절하면 며느리가 이상하게 생각할까, “작가가 나를 까게 해서 못 하는 것”으로 정리하려고, 귀신이 보이는 척 ‘쇼’를 했다. 가운데 낀 담당 매니저 태오와 중돈은 안절부절못했다. 중돈은 서효림을 김작가 작품에 출연시키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작업했던 게 무산되게 생겼고, 이를 미리 알고 시즌제로 가는 대작 드라마에 소속 배우 2명을 넣어 위기의 회사를 살리려던 태오의 계획도 공중분해 되게 생겼다. 이에 태오는 “선생님을 캐스팅하는 조건으로 서효림도 캐스팅된 것”이라는 거짓말로 김수미를 설득했고, 중돈은 떠나려는 작가를 붙잡아 모든 게 연기였다는 사실을 토로했다.각각 며느리와 시어머니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말도 안 되는 ‘쇼’를 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작가는 오히려 그 감정이 자신의 작품을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좋아했다. 그래서 두 번째 미팅에선 서로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유도했다. 그러자 서효림은 시어머니가 주기적으로 가져다주는 반찬도, 친구들에게 며느리 칭찬을 하는 것도, 자신의 스타일에 유별난 관심을 보이는 것도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인지 신경이 쓰인다는 솔직한 속마음을 토해냈다. 그러면서도 “결혼 전에는 그냥 배우 서효림이었는데 지금은 온통 김수미 며느리”라는 시선 때문에 압박감을 느낀다며 눈물로 토로했고, 이에 김수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위로를 전했다. 문제는 김작가가 솔직하게 서로의 감정을 털어놓으며 위로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거짓된 사랑으로 포장된 시어머니의 이기심, 그런 시어머니를 향한 며느리의 가식과 위선”으로 바라봤고, 이를 ‘메쏘드’ 연기로 승화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는 것. 사실을 왜곡하는 김작가에 화가 난 김수미는 ‘욕쟁이 할머니’ 모드를 발동시키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버렸다. 그렇게 유명 작가의 작품은 물 건너갔지만, 고부 사이의 응어리는 말끔히 풀어지며 더 돈독해진 김수미와 서효림이었다.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를 “가슴 속에 꿈이 막 찰랑찰랑할 때”로 돌려놓는 마법 같은 시퀀스가 펼쳐지며 진한 여운과 감동도 꽉 잡았다. 매번 그렇고 그런 배역에 싫증이 난 김수미는 극장에서 만난 중돈에게 “죽기 전 뜨겁게 사랑하고 이별하는 멜로, 죽어서도 영원히 기억에 남을 만한 그런 멜로를 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했다. 그렇게 무대 위로 걸어 들어간 김수미는 멋진 남성과 춤을 추며 뜨겁게 멜로를 연기했고, 그렇게 두고두고 회자될 판타지를 스크린에 수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메쏘드엔터의 위기가 휘몰아쳤다. 누군가가 국세청에 고발하는 바람에 특별 세무 조사가 시작된 것. 그런데 세무조사관 이상욱(노상현 분)에게 사랑의 스파크가 튄 천제인(곽선영 분)이 노골적으로 대시하며 예상치 못한 전개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신입 소현주(주현영 분)는 유은수(김국희 분)에게 태오와의 사이가 들통날 뻔하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고, 태오는 메쏘드엔터의 라이벌 스타미디어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4회는 오늘(15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 네이버 투자한 패션테크 ‘크리스틴컴퍼니’, 30억 추가 투자 유치 성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패션테크 스타트업 ‘크리스틴컴퍼니’가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세예스24파트너스, 씨엔티테크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지난 2월 아주IB투자, 네이버 D2SF, 시리즈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안정적인 추가 자금 확보에 성공해, 본격적인 비즈니스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데이터 기반의 신발 제조 플랫폼크리스틴컴퍼니(대표 이민봉)는 데이터 기반의 신발 제조 플랫폼 ‘신플’을 구축한 스타트업이다. 120여 개에 달하는 신발 제조 공정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해, 생산 기간을 최대 90%, 제조 원가를 최대 50%까지 절감하는데 성공했다.크리스틴컴퍼니는 지난 8월에 플랫폼을 베타 오픈해, 여러 신발 브랜드와 협업을 논의 중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어, MZ세대를 타겟하는 개성 있는 신진 브랜드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형 브랜드 역시 트렌드에 맞춰 신상품을 출시할 수 있고, 유연한 시장 대응으로 재고 리스크를 감소할 수 있다며 높은 만족도를 표하고 있다.투자를 리드한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팀 김소현 차장은 “크리스틴컴퍼니는 기존 신발 산업을 디지털로 전환해 신발 SCM 혁신 기반을 구축했다”라며 “여러 신발 공장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고, 국내 신발 산업 파이를 키울 수 있는 대표 패션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투자 취지를 밝혔다.크리스틴컴퍼니 이민봉 대표는 “최근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크리스틴컴퍼니의 가치와 비전을 인정 받아 기쁘다”라며, “플랫폼을 고도화해 신발 산업을 혁신하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크리스틴컴퍼니는 자체 브랜드 ‘크리스틴’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현재 전 직군에 걸쳐 신발 산업에 애정 있는 인재 또한 적극 채용 중이다.
- 팜트리아일랜드, 내달 갈라콘서트…김준수·케이 등 7인 총출동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팜트리아일랜드가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갈라콘서트 ‘2022 PALMTREE ISLAND 1st GALA CONCERT’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팜트리아일래드 소속 아티스트들. 김준수(상단 왼쪽부터), 김소현, 정선아, 진태화(하단 왼쪽부터), 서경수, 케이, 양서윤. (사진=팜트리아일랜드)이번 공연은 팜트리아일랜드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갈라콘서트다. 정상급 뮤지컬스타 김준수, 김소현, 정선아와 한국 뮤지컬계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 진태화, 서경수, 케이, 양서윤 등 소속 배우 7인이 전원 참여한다.뮤지컬 ‘위키드’ ‘킹키부츠’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레드북’ 등에 참여한 양주인 음악감독이 함께 참여한다. 양주인 음악감독이 이끄는 풀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다양한 작품의 뮤지컬 넘버는 물론 배우들의 개성으로 재구성한 무대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팜트리아일랜드 관계자는 “김준수를 필두로 모든 소속 배우들 또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열혈 준비 중”이라며 “팜트리아일랜드의 아티스트 전원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계에 새롭고도 신선한 한 획을 그을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오는 22일 오후 8시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유퀴즈' 김소현 父 김성권 교수→'옷소매' 이준호 출연
- ‘유퀴즈온더블럭’(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 잡는 ○○’ 특집이 펼쳐진다.29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소영 이기연, 작가 이언주)’ 159회에서는 놓치고 싶지 않은 무언가를 잡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태권 소녀 이주영 선수, ‘싱겁게 먹기’의 대부 김성권 교수, 사기꾼 전문 임채원 검사, 지난주 예고편에 등장해 큰 화제를 모은 배우 이준호가 유퀴저로 출연해 우직하게 외길을 걷는 삶의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먼저 ‘품새의 정석’으로 세계를 평정한 18살 태권 소녀 이주영 선수가 ‘유 퀴즈’를 찾는다. ‘품새 천재’로 불리는 자기님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출전한 국내외 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불패 신화’의 주인공이다. 자기님이 태권도를 처음 시작한 계기부터 앞으로의 목표는 물론, 바람을 가르는 품새 시범, 태권도 스승이었던 아버지와 함께하는 부녀의 흥 폭발 댄스파티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짠맛 잡는 ‘싱겁게 먹기’의 대부, ‘싱겁게 먹기 실천연구회’ 설립자 김성권 교수와의 대화도 계속된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아버지이자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를 역임한 자기님은 싱겁게 먹기의 중요성을 설파할 예정. 짠맛 피하는 방법부터 ‘싱겁게 먹기 실천연구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매운맛 답변의 진실, 손자 주안이가 치킨 대신 “영양 통닭 먹겠습니다”를 외치게 만든 사연까지 자세히 소개하며 유익함과 재미를 선사한다. 사기 없는 세상을 꿈꾸는 사기꾼 전문 검사 임채원 자기님은 사명감 가득한 인생사를 공개한다. 사기 분야 전문 검사가 된 사연, 무려 33년간 사기꾼을 쫓으며 겪은 에피소드들, 다양한 사기 범죄의 유형, 사기를 피하는 방법과 대처법을 상세히 전한다.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내용으로 알아보는 ‘사기임을 눈치챌 수 있는 말’도 귀띔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우리 집 준호’에 이어 ‘옷소매 준호’로 여심을 단단히 동여맨 배우 이준호를 알아가는 시간도 갖는다. 무대를 넘어 안방극장까지 접수한 자기님은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받아본 대본이 100편에 달한다”며 대세의 면모를 드러냈다고. 남다른 열정을 소유한 자기님은 아침 7시에 명동 한복판에서 열창한 일화, 배우로서의 고민과 향후 계획 등을 솔직하게 밝힌다. 큰 자기, 아기 자기와 ‘우리 집’ 댄스 배틀도 펼쳐지며 현장을 후끈 달궜다는 전언이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옥주현, 오늘 '두시의 데이트' 출연…논란 언급할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캐스팅 논란에 이어 갑질 논란까지 휘말린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27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뮤지컬 배우 옥주현. (사진=뉴시스)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마타하리’에 출연 중인 옥주현, 김성식, 윤소호는 이날 오후 2시 방송되는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한다.제작사 측은 “이날 방송에서 옥주현, 김성식, 윤소호는 뮤지컬 ‘마타하리’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공연을 준비했던 과정, 무대 위의 에피소드 등 작품을 향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낼 예정”이라며 “출연 배우들의 가창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이날 방송은 옥주현의 논란 이후 첫 방송 출연이다. 아직 논란이 모두 진화되지 않은 만큼 옥주현이 직접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진다.앞서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인맥 캐스팅’ 논란에 휘말렸다. ‘엘리자벳’의 또 다른 흥행 주역인 뮤지컬배우 김소현 대신 옥주현과 절친한 후배 배우 이지혜가 주인공 엘리자벳 역에 더블 캐스팅됐기 때문이다.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옥주현을 겨냥한 듯한 글을 SNS에 게재하며 논란이 증폭됐고,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논란이 커지자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이 “뮤지컬계의 정도(正道)가 깨졌다”며 옥주현과 김호영의 법정 공방에 우려를 표했고, 뮤지컬배우들의 연대가 이어졌다. 결국 옥주현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고,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해 캐스팅 논란은 일단락됐다.그러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옥주현의 과거 행실과 관련한 폭로가 나오면서 갑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을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현 제목 ‘더 라스트 키스) 스태프라고 밝힌 A씨가 지난 24일 디시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옥주현 배우님 정말 떳떳하시냐”며 옥주현의 과거 행실을 언급하면서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B씨가 “지금의 옥주현 배우 또한 성장하고 있고 지나간 상황이나 사건들의 이야기가 나왔을때 미안했다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도 많이 봤다”며 옥주현을 옹호하는 글을 올리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