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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유튜브 저작권 침해 대응 나선 문체부…역차별 해소는 아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유튜브. 드라마나 영화, 각종 크리에이터 콘텐츠까지 없는 게 없다. 여기에 유튜브 프리미엄(월 9500원, 부가세 포함 1만 450원)에 가입하면 유튜브뮤직(월 7900원, 부가세 포함 8690원)을 공짜로 주는 마케팅에 성공해 지난 2월 유튜브뮤직은 국내 음원서비스 2위로 등극했다.하지만, 그늘도 있다. 유튜브는 중국 등에서 한국 음악저작권을 도용하는 통로가 되고 있으며, 국내 음원 서비스와 다른 저작권 징수규정을 적용받는 특혜도 누린다. 이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보호과·저작권산업과·문화통상협력과가 참여한 ‘유튜브 저작권 침해 대응 회의’를 지난 27일 개최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다. 문체부 여러 과가 연합해 유튜브 상의 저작권 침해를 주제로 회의를 연 건 처음이다.한국어 노래에 중국어 가사 번안곡 유튜브에 올려유튜브에서는 한국어 노래에 중국어 가사를 붙인 번안곡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원곡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승철, 아이유, 브라운아이즈, 윤하 등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가수의 노래에 대해 저작권료를 내지 않은 번안곡들이 별도의 콘텐츠 아이디로 유튜브에서 유통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A씨는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무단으로 한국 음악 저작물을 번안곡 등으로 도용하는 문제가 심각해 대책을 논의한 것”이라면서 “외국 음반사뿐 아니라 네티즌 차원에서 이뤄지거나 기술적인 문제도 있다. 원스톱 신고센터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윤용한 문화부 저작권보호과장은 “저작권 도용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며 “쉽지 않은 이슈여서 당장 대책을 언급하긴 어렵다”고 말했다.국내 음원 플랫폼과 역차별 해소는 묵묵부답그러나, 문체부는 국내 음원 서비스 회사들이 수년 동안 요구해 온 저작권 징수규정 역차별 논란에는 묵묵부답이다. 서비스 유형이 다르니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는 논리다. 멜론·지니뮤직·플로 등 국내 음원들은 문체부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의 적용을 받아 스트리밍은 저작권자들에게 수익의 65%를, 다운로드 시에는 곡당 단가 또는 매출액 기준 중 높은 저작권료로 정산한다. 반면, 유튜브는 음저협 등 신탁관리단체와 저작권 요율 개별 계약(비공개)을 체결한다. 유튜브는 징수규정상 방송 보상의 개념으로 정산하기 때문이다. 김현준 저작권산업과장은 “유튜브는 징수규정상 서비스 유형이 달라 다른 것을 적용하는 것”이라며 “서비스 유형이 다르니 다른 규정 을 적용하는 것이다. 신탁단체와 기업 간 협약이고, 사적 자치의 영역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러나 문체부의 인식은 음악을 포함한 국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집어삼키는 유튜브의 영향력을 간과한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유튜브가 토종 플랫폼 삼키는데…차라리 “저작권 징수규정 없애라”실제로 국내 음원 플랫폼사들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줄어드는 반면, 유튜브뮤직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멜론 MAU는 ‘21년 2월 832만명에서 ’22년 5월 751만명으로 줄었고, 지니뮤직은 같은 기간 438만명에서 375만명으로, 플로는 271만명에서 254만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유튜브뮤직은 같은 기간 287만명에서 443만명으로 늘었다. 국내 음원 신탁단체 관계자는 “면죄부를 준 것은 유튜브 상륙을 쌍수 들고 환영하기만 한 정치권과 과거 문체부 등이었다”면서 “음악산업백서에는 디지털 음악 시장이 성장한다고 나와 있지만 체감은 그렇지 않다. 국내 기업들이 구독모델로 출혈 경쟁을 하는 사이, 유튜브는 무료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음악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전송사용료 절반 이상이 유튜브에서 나오는 상황”이라면서 “유튜브에서 얼마만큼의 저작권료를 내는지는 유튜브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정부가 획일적으로 정해 주는 게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국내 음원 플랫폼에 적용되는) 음원 사용료 징수규정을 없애고 자유시장 경제에 맡기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 탈탄소 정책 속도 붙나…강릉에코파워·삼척블루파워 ‘A급’ 전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우량채들의 신용등급 조정이 이어졌다. 특히 신정부에서도 석탄발전에 대한 비우호적인 정책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신용평가사들은 강릉에코파워와 삼척블루파워의 등급을 ‘AA-’급에서 ‘A+’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강릉에코파워◇ 탄소중립 정책…석탄발전 설자리가 좁아진다25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강릉에코파워의 기업신용등급(ICR)을 ‘A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강릉에코파워는 강릉안인화력발전사업 영위 목적으로 2014년 6월 설립된 민자석탄발전사다. 등급 조정 사유는 에너지 전환 흐름과 신정부 전력정책 방향성을 고려하면 석탄발전에 대한 비우호적인 정책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김미희 한기평 연구원은 “총괄원가보상원칙을 근간으로 하는 정산조정계수제도가 유지되고 있지만, 환경급전 도입과 석탄총량제 실시 등 전력시장 구조개편이 진행되고 있어 제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2050년 석탄발전을 전면 중단하는 내용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했고, COP26 글로벌 청정전원선언에 참여하는 등 탈석탄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유연탄의 가격 변동성 확대로 기저발전 지위가 약화됐다. 2014년 초 LNG 대비 25%에 불과하였던 유연탄의 연료비 단가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0년 10월 96%에 달했다. 겨울철 LNG 가격 급등으로 2022년 2월 43%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수급이슈, KOGAS 발전용 LNG 가격 조정 등의 영향으로 2022년 5월 이후 70%대로 재차 상승하였다. 김미희 연구원은 “연료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석탄발전의 기저발전 지위가 과거에 비해 공고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 세계적인 탈탄소 기조에 따른 석탄 생산량 감소, 탄소 배출비용 증가, 신재생 발전비용 하락 등으로 인해 석탄발전의 경제성이 더욱 낮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민자석탄발전사들은 정산조정계수제도를 적용받고 있어 영업실적의 부진이 반드시 최종적인 실적 저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정산 전 영업실적으로 총괄원가를 전부 회수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최종 실적 저하로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석탄총량제 도입 등 전력시장 제도 변화가 예고되어 있어, 정산조정계수제도의 유지 여부가 불확실하다. 이에 김 연구원은 “정책 변화에 따른 실적가변성 확대와 석탄발전의 기저발전 지위 약화로 당초 예상보다 강릉에코파워 재무구조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NICE신용평가도 석탄발전에 비우호적인 자본시장 환경이 지속되며 시장위험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삼척블루파워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현승희 나신평 연구원은 특히 “삼척블루파워는 사업비 조달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입 약정체결(2조9000억원)이 완료된 가운데 회사채(1조원) 조달분의 경우 증권사와의 총액인수확약정을 통해 건설기간 중 차환위험을 통제하고 있다”며 “다만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석탄금융 중단 선언으로 신규 조달 여력이 위축됐다”고 지적했다.△사진:대륜E&S◇ 대륜E&S·에이치디현대·SK렌터카…비우량채 등급상향반면 A급 이하의 비우량 채권들은 등급 상향이 이어졌다. 우선 한기평은 대륜E&S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발전 자회사 관련 우발채무 위험이 경감됐다는 판단에서다. 김미희 연구원은 “계열지원부담은 대륜E&S 재무 안정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발전 자회사들의 영업실적 제고와 재무 안정성 개선으로 관련 위험이 크게 경감됐으며, 2021년 6월 발전 자회사들의 리파이낸싱 실시로 대륜E&S가 그간 제공해 왔던 총 900억원의 지급 보증 의무가 소멸됐다”고 설명했다.또 발전 자회사 합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17년 486억원에서 2021년 759억원으로 확대됐다. 단기적으로는 열요금 상승 지연으로 지역난방부문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발전 자회사 합병 및 지속적인 수용가 확충을 통한 사업경쟁력 제고, 용량요금 수입 등을 바탕으로 대륜E&S가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신용평가의 경우 에이치디현대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0(안정적)’로 상향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통해 그룹 전반의 사업포트폴리오 효과가 강화됐으며, 연대보증 채무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잠재적 재무부담도 해소됐다는 판단에서다.실제 2021년 8월 두산인프라코어의 계열 편입이 완료되면서, 2020년 현대중공업그룹 매출의 12% 수준이었던 건설기계·전력기기 부문의 매출 비중이 2021년 약 20%까지 상승했다. 김현준 한신평 연구원은 “그룹 내 정유와 조선업 의존도가 완화돼 그룹 전반의 사업포트폴리오 효과가 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통해 건설기계 부문의 국내외 시장지위 상승, 엔진 내재화를 통한 생산 수직계열화 수준 향상, 추가 생산 및 판매거점 확보를 통한 영업기반 확충 등 사업적 측면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아울러 과거 옛 현대중공업 분할(2017년 4월) 전 채무에 대한 연대보증 부담(무역금융 제외 연대보증 대상 차입금 약 7조3000억원)이 과중했으나, 이후 빠르게 축소돼 2022년 3월 말 기준 연대보증 대상 차입금이 97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또 2022년 1월, EU집행위원회가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최종 불허하면서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무산됐다.김현준 연구원은 “에이치디현대와 계열의 잠재적 재무부담이 해소됐으며, 주요 계열사 대비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열위한 대우조선해양이 편입되지 않게 된 점, 조선 부문 의존도가 심화되지 않게 된 점 등이 긍정적이다”며 “주력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실적도 크게 개선됐으며 실적 변동성이 여전한 조선 부문도 향후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SK렌터카이외 한기평은 SK렌터카(068400)가 2019년 SK그룹 편입 이후 SK네트웍스로부터의 차량 양수, SK네트웍스 렌터카사업부와의 통합 진행으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그룹의 재무적 지원 등을 고려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신한자산신탁도 시장지위가 제고된 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우수한 재무건전성이 유지된 점, 부동산 업황 저하 예상되나 재무건전성 우수한 수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반영해 기업신용등급(ICR)이 ‘A-(긍정적)’에서 ‘A0(안정적)’로 상향됐다.
- 배우 김현준,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합류
- 김현준(사진=피엘케이굿프렌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현준이 TV조선 새 미니시리즈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 극본 박파란 제작 하이그라운드, 제이에스픽쳐스, 대단한이야기)에 합류한다.오는 6월 25일 첫 방송되는 ‘마녀는 살아있다’는 산 날과 살 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 김사권, 한소은 등이 출연한다.이번 작품에서 김현준은 채희수(이민영 분)와 남무영(김영재 분)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난임 클리닉 의사이자 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대디 ‘이남규’ 역을 맡았다. 김현준은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에서 채정안의 선배 형사팀장으로 등장해 짧은 분량임에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만큼, ‘마녀는 살아있다’를 통해 어떤 연기 내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김현준은 드라마 ‘돼지의 왕’, ‘앵그리맘’, ‘청담동 스캔들’, ‘사랑해서 남주나’ 등을 비롯해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 연극 ‘보도지침’,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모범생들’, ‘햄릿’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오랜 내공으로 다져진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재다능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한편 배우 김현준이 합류하는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오후 9시 10분 첫방송 된다.
- 최명길,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우승...'밤의 황제' 등극
-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클래스 3라운드 나이트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명길(가운데)이 2위 조항우(왼쪽), 3위 이찬준과 함께 포디엄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 최명길(37·네덜란드)이 새로운 ‘밤의 황제’로 우뚝 섰다. 최명길은 11일 밤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야간경기)로 열린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총 24랩을 39분56초753의 기록으로 통과해 포디엄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앞서 열린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결승선 가장 앞에서 출발한 최명길은 경기 내내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폴 투 윈’을 달성했다.한국계 네덜란드 국적 선수인 최명길은 F3 독일 챔피언십과 GP2 시리즈를 거쳐 2009년 국내 무대에 진출했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3800 종합 1위, 2014년 KSF 제네시스 쿠페 10클래스 종합 1위, 2016년 CJ슈퍼레이스 GT1 클래스 종합 1위 등의 성적을 낸 뒤 지난 2020년부터 아트라스BX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이번 시즌 1라운드 9위에 머물렀던 최명길은 2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포디엄에 오른데 이어 이번 대회에선 우승까지 일궈냈다. 특히 나이트레이스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명길에 이어 같은 팀인 조항우(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40분01초379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이찬준(엑스타레이싱)이 40분02초907을 기록하며 3위로 통과했다. 시즌 종합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종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도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이번 라운드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만의 특별한 레이스인 나이트레이스로 열렸다. 이날 경기가 열린 인제 스피디움에는 1만명에 가까운 관중(9021명)이 몰려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금호 GT1 클래스에서는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이 폴투윈 우승을 차지했다. 박규승은 총 22랩을 40분04초13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 2라운드 연속 우승으로 120kg 핸디캡 웨이트를 추가한 정경훈(서한 GP)이 40분06초834 기록으로 2위에 차지했다. 2019년 나이트레이스에서 6000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던 김동은(원레이싱)이 40분23초383을 기록, 3위에 올랐다.캐딜락 CT4 클래스에서는 박현준(캐딜락 CT4)이 데뷔 후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했다. 박현준은 베스트 랩타임 1분58초761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변정호(디에이모터스)가 0.2초 가산초가 적용된 1분59초232를 기록하며 2위, 이석우(캐딜락 CT4)가 1분59초780으로 3위를 기록했다.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우승은 박성연(유로 모터스포츠)에게 돌아갔다. 1라운드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위는 김현준, 3위는 이영진이 기록했다. M 클래스는 원종현(스타일모터스포츠)이 우승했다. 한치우(스티어모터스포츠)와 김민현(브이에잇)이 차례로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나이트레이스에서 처음 열린 슈퍼 패스트 피렐리 컵 코리아에서는 김경호(GTN레이싱팀)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나이트레이스는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축하공연과 불꽃쇼, 스탬프 투어와 같은 특색 있는 이벤트도 진행돼 팬들을 즐겁게 했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7월 16일부터 이틀간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4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치러질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사할수록 더 손해” 섀시社 70곳 셧다운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공사할수록 더 손해” 섀시社 70곳 셧다운-정의선 국내 투자 승부수...전기차에 21조 투입-한전 비상대책 착수...‘돈 되는 것’ 다 판다-尹, 바이든 첫 회담 기술동맹 선포한다[사설]-증권범죄합수단 부활, 대형 금융범죄 근절 계기돼야-미 연준의 통화정책 실패, 한국도 안심할 처지 아니다△종합-“518기리는 데 보수, 진보 없어 항쟁의 역사, 예술로 승화시킬 것”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대통령께 모델료 드려야 하는데...사회봉사로 보답할게요”尹의 구두 만든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대검 차장 이원석, 서울중앙지검장 송경호, 법무부 검찰국장 신자용△윤 대통령 518 기념식 참석-보수 대통령 첫 ‘민주의 문’ 입장...“오월 정신은 국민통합의 주춧돌”-與의원 최다 참석에 “지금이라도 잘했다”-尹, 기념식 전 시민들과 스킨십...기념식 후 곳곳 참배△바이든 美대통령 내일 방한-군사, 경제 넘어 기술동맹까지...한미관계 ‘완전한 복원’ 나선다-한국 오자마자 尹과 삼성 반도체 공장간다-IPEF 참여 확정...中 견제, 공급망 확보 길 열려△원자잿값 급등, 벼랑 끝 중기-대기업에 밉보여 거래 끊길라...원가 2배 뛰어도, 납품가 올려달라 못해-여야정 ‘납품단가 연동제’ 공감대...급물살 타나-“정책금융, 판로지원 통해 중기에 버틸 힘 줘야”△상장사 1분기 실적-각종 악재에도 영업익 14% 늘었지만...“향후 환율 등 변수에 우려 커져”-대한항공 등 리오프닝株 ‘흑자전환’-IT업종 영업익 40%↑...“비용상승분, 가격 반영 여부가 관건”△종합-팔 수 있는 것 다 팔아도 ‘땜질’ 불과...전기요금 올려야 회생 가능-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이르면 7월 완화한다국정과제 이행계획서 최종본-추경 덕에 2.8% 성장, 물가상승률은 4.2%...금리 올려야-“퍼펙트 스톰 현실화 우려”...금융리스크 관리 강화한다△6.1지선 ‘공식선거전’ 돌입-국힘 “여론조사 앞서지만 방심없다” vs 민주 “후보 경쟁력 우위, 반전 자신”-이재명, 안철수 ‘원내 진입→당권장악→차기 대권’ 노린다-尹정부 ‘컨벤션 효과’ 미미...충청권 승부 주목해야△정치-한덕수 임명 표결 하루 앞두고...野 내부서도 “인준은 해야하지 않겠나”-여야 험지 무공천에...지방선거 전 당선 확정 500명 육박-여야, 6.1지방선거 ‘4대변수’에 촉각-공직자 ‘아빠찬스’ ‘부동산 투기’ 막는다△경제금융-원달러 환율 고점 찍었나...나흘 만에 22원 하락-경동그룹 계열사 밀어주기 공정위, 36.8억원 과징금-금감원, 빚 많은 기업군 32곳 선정, 중흥건설, 넷마블, 세아 새로 편입-농식품부 “식용유 대란은 사재기 탓...수급 문제 없다”△글로벌-오미크론 확산에 닫힌 지갑...日성장률, 2분기 만에 뒷걸음질-“中총리 권한 한달새 격변” 리커창, 경제대권 잡나-자존심 구긴 러 vs 예상밖 선전 우크라...“전쟁 장기전 될 듯”-버냉키 의식했나...파월 “물가 잡힐때까지 금리 올릴 것”△이데일리 전략포럼-“재생에너지 전환, 어렵지만 가야할 길...30년후 ‘RE100’ 가능할 것”염재호 SK 이사회 의장-렌즈로 담아낸 기후변화...기후위기: 네 개의 시선 사진전△산업-세계 점유율 12%로...‘전기차 퍼스트 무버’ 선언-쌍용차, KG 투자계약 체결 이르면 내주 공개매각 진행-이창양 만난 최태원 “민관 협력으로 지혜 모아야”-손목 위 AP전쟁...삼성전자 “애플 게 섰거라”△ICT-KT SAT “차세대 위성기술로 우주산업 승부”-네이버, 스마트스코어 손잡고 ‘아마추어 골프리그’ 만든다-삼성 갤럭시, ‘한국폰 무덤’ 日서 2위 올라-삼성 LG 웃고 롯데 울고...IT서비스 1분기 실적 엇갈려△제약바이오-종합병원 처방코드 등록 완료...유한양행 ‘렉라자’ 흥행 조짐-바이오 CDMO 뛰어든 롯데...개발 경험없어 ‘글쎄’△오토앤라이프-디자인, 성능, 친환경...테슬라 제친 이유 있었네-도심 운행이 많다면 ‘C200 아방가르드’ 속도 즐기고 싶다면 ‘C300 AMG’ 제격△증권 -삼성전자 6만원대 갇혔어도...Z플립4 기대에 부품주는 ‘들썩’-동학개미의 힘...동원산업-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비율 재조정△부동산-논란의 임대차 3법...새정부 “계도기간 연장, 인센티브 검토”-‘스마트 주차장 솔루션’ 도입 HDC현산, 빈 공간 알려줘-방배삼익 이주 본격화...방배동 재건축 ‘급물살’-충청권 랜드마크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잔여가구 분양△문화-공연시장 살릴 대작들의 귀환-긴 터널 지나 만난 화려한 봄날 매혹적인 소리 향연에 빠지다△오피니언-노희경의 ‘우리’ 박해영의 ‘나’정덕현의 끄덕끄덕-[생생확대경]‘루나사태’가 게임업계에 던진 과제△피플-국민들이 뽑았다...韓 내일 바꿀 발명 기술 1위는 ‘AI’김용래 특허청장-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새로운 채플린 필요해”-김현준 LH사장, 건설업계와 간담회...자재 수급 등 현안 공유-써브웨이코리아 신임대표에 조인수 전 아웃백 사장△사회-‘여의도 저승사자’ 文정부 인사 펀드 의혹 되살릴까-‘조국 수사’ 송경호 금의환향 檢 ‘빅3’에 尹사단 전진배치-택시타고 온 치킨, 피자...배달료 치솟자 웃픈 현실-툭 하면 멈추는 서울 지하철 10대 중 4대, 25년 이상 운행-격리 해제 없어져도, 입원환자 의료비 지원 유지될 듯
- "20% 떨어졌다고? 주식 사기 좋은 시기”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금은 대단한 위기가 아닙니다. 주식을 사기에 좋은 시기입니다.”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KG타워 내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가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마음 다잡고 자신만의 영역 공부 투자 必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9포인트(0.17%) 내린 2592.2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550선까지 곤두박질친 후 하락폭을 줄여나갔지만, 종가 기준 지난 2020년 11월30일(2591.34포인트) 이후 1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투자 위기가 아닌 매수 적기로 봤다. 김현준 대표는 “지수가 20~40%씩 빠져야 위기”라며 “현재는 큰 위기가 아닌 조금씩 사야 하는 때”라고 말했다. 그는 2021년 코스피가 3000선, 3300선을 돌파하며 하루가 멀다고 기록 경신을 할 땐 오히려 매수보다 매도에 집중했다고 털어놨다. 김 대표는 “지난해엔 주식을 팔기만 해 주식 비중이 20~30%뿐이 없었다”며 “(지금은) 확실한 주식이 나타났을 때 확 들어갈 수 있도록 현금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등 글로벌 주가 하락에 대해서도 그는 큰일이 아니라고 봤다. 김 대표는 “미국 나스닥 기준 연간 20% 하락의 경우 매년 있는 일”이라며 “이것 때문에 주식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면 주식을 평생 못하게 될 거다. 20% 떨어진 지금 시점이 가장 주식 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마음을 다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점을 행동에서 찾았다. 부자들은 자신만의 전문영역을 공부하고 투자해 발전시켜놓고 나머지 자산이 자동으로 굴러가게 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현재 일이나 공부에 큰 관심 없이 퇴근 시간만 기다렸다가 집에 가서 주식공부를 하려 한다며 좋지 않은 사례로 꼽았다. 김 대표는 “부자들의 경우 내가 잘하는 영역에서 몸값을 높이고 훨씬 많은 잉여현금이 만들어질 때 올바른 투자방법을 찾아서 장기투자한다”며 “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수중에 있는 1800만원을 어떻게 5000만원, 1억원을 만들까에 골몰한다. 무리한 생각을 하면 돈이 사라져버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가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철저한 분석 기대수익률 눈높이 조정 필요그는 주식투자에도 자격이 필요하다고 봤다. 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스승 벤자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의 ‘철저한 분석 하에서 원금의 안전성과 적절한 수익을 기대하는 일이며 그 외의 것은 모두 투기다’라는 명언을 금과옥조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준 대표는 “어떤 자산을 사기 전에 네이버나 유튜브를 찾아보는 건 철저한 분석이 아니다”며 “이 기업이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어떻게 판매에서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받고 있는지, 매출액과 순이익이 어떻고 주가가 시가총액 대비 저렴하지 여부를 분석해야 한다. 이같은 철저한 분석이 없으니 원금 안전성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대수익을 낮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봤다.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 미국 S&P500 수익률 11%, 워런 버핏의 수익률은 20%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그 이상의 수익률을 원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모든 자산 중에 기대 수익률이 제일 높은 게 주식”이라며 “1억원을 가지고 3년 후 2억원이 되기를 바라는 건 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1억원이 6개월 후 반 토막이 될 수 있다. 이같은 상황을 견딜 수 있는 사람만 주식을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직접투자 시에는 4가지 요건이 필요하다고 봤다. 호기심, 승부욕, 회계지식, 인내심과 유연성이다. 사람들이 어디에 지갑을 여는지를 궁금해하고 승부욕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견해 이걸 얼마만큼의 수요가 있고 주가가 시총 대비 저렴한지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인내심의 경우 주가가 2~3배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 외에도 좋은 기업이 저렴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기농 두부를 예로 들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유기농 두부가 1500원이라면 사겠지만, 만약 15만원이라면 살 수 있을까를 되물었다. 그는 “대부분이 좋은 거라는 걸 알지만 비싸니까 사지 않을 것”이라며 “주식도 똑같다. 시총 대비 이 주가가 비싼지 안 비싼지를 알 수 있어야 한다. 만약 현재가 비싸다고 판단된다면 저렴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 "재테크 갈피 잡았다" 투자자 갈증 해소한 돈창콘서트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전문가들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열린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는 행사가 열리기도 전인 오전 9시 30분부터 투자자들이 몰려 출입구에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급변하는 금융, 증권, 부동산 시장에 따라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재테크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투자자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400여명의 참석자들은 하모니홀을 가득 메웠고 로비에 마련된 추가 좌석에서 중계 화면을 시청하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프로그램은 금융과 부동산, 증권, 아트테크 등 다방면의 재테크 정보가 제공됐다.참석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로비에 전시된 북코너를 구경한 조영아(44세, 여)씨는 “장기적인 코로나 상황과 인플레이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가간 원자재 급등 등 불안한 현상황을 자세히 이해하고 앞으로의 투자방향을 잡아가는 데 도움을 얻고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20대들의 참여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최진솔(27, 여)씨는 “부동산, 주식 모두 관심이 많고 실제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며 “유주택자라 청약보다 재개발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어 강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임창일(48, 남)씨는 “여유 자산을 부동산과 주식에 반반 비율로 투자하고 있어 블로그 링크를 받고 행사를 알게 되자마자 바로 신청했다”며 “부동산, 주식 외에도 아트테크 강연도 유익했다”고 말했다. 인기를 모았던 코너 중 하나는 제네시스박(박민수 대표)과 1대 1 상담을 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다. 상담을 원한 참석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포스트잇에 남겨 응모했고 이벤트에 당첨된 이 모 씨는 강연이 끝난 뒤 부동산 매각시기와 관련한 심도있는 상담을 진행했다.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은 강연 내내 활기를 더했다. 강연자들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손을 들기도 했고 강연자의 질문에 여러 대답을 내놓으며 강연에 참여 했다. 질문도 이어졌다.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의 질답시간에는 “부자들은 어떤 주식을 사느냐”, “비상장 주식의 전망은 어떠냐”, “SM주식을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이냐”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김 대표에게 깜짝선물을 준비해 와 전달한 참석자도 화제가 됐다. 대전에서 온 김선우(35, 남)씨는 김 대표가 좋아하는 주식과 맥주, 책 등을 은반지에 직접 그려 넣어 김 대표에게 선물했다. 그는 “평소 김 대표의 책과 유튜브로 주식 공부를 해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도움을 많이 받아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선물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의 열기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채워져 있던 좌석을 통해 가늠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지만, 자리는 여전히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행사가 끝나고 진행된 경품추첨 이벤트 경쟁도 치열했다. 참석자들은 돈창 콘서트에 대해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정다희 (39, 여)씨는 “강연이 명확하고 온라인 강의와 다르게 반응을 주고받을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