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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스릴의 귀환’…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5개월 만에 본격 가동
  • ‘아찔한 스릴의 귀환’…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5개월 만에 본격 가동
  • 티익스프레스 탑승 장면 (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에버랜드의 최고 인기 놀이기구인 ‘티익스프레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에버랜드는 약 5개월 간의 개선작업을 거친 티익스프레스가 지난 6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2008년 3월 선보인 티익스프레스는 약 1.6㎞ 길이의 트랙을 따라 3분간 최고시속 104㎞, 최고 높이 56m, 낙하각도 77도 등의 조건으로 스릴을 선사하는 국내 대표 롤러코스터다. 이번 개선작업 기간 동안 티익스프레스는 나무와 강철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롤러코스터로 재탄생했다. 가장 스릴 강도가 높은 최초 낙하부터 약 380m 길이의 고속구간에 나무 대신 스틸 트랙을 더했다. 에버랜드 측은 “투박한 우든코스터와 부드럽고 안정적인 스틸코스터의 승차감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며 “또한 5개월 간의 동계 운휴 기간 동안 시설 점검 및 메인 사이니지, 컬러, 인테리어 등도 소품 등을 새롭게 연출했다”고 밝혔다. 티익스프레스 탑승장면 (사진=에버랜드)한편 에버랜드가 지난 4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한 티익스프레스 인형 탑승 영상은 누적 조회수 150만뷰를 돌파했다. 영상 속에는 재단장을 마친 티익스프레스에 푸바오, 마이멜로디, 나무늘보 등 빅사이즈 인형을 탑승시켜 시운전을 하는 모습이 2분간 펼쳐진다.
2024.04.08 I 김명상 기자
"띠별 찰떡궁합 도시로 새해 해외여행 계획 세워보세요"
  • "띠별 찰떡궁합 도시로 새해 해외여행 계획 세워보세요"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지도 궁합이 맞는 곳이 있을까. 여행지 선택에 한 번쯤 고민해 본 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혹’할 만한 이야기다. 새해 재미삼아서라도 한해 운세를 따져보는 것처럼 올해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 한해가 시작되는 설날을 맞아 영험한 우주의 섭리처럼 알 수 없는 끈으로 나와 연결된 ‘찰떡궁합’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믿거나 말거나 이 같은 제안, 조언에 조금이라도 흥미가 당긴다면,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이 제안하는 띠별 여행지를 참고해보자.코스타리카 마누엘 안토니오 (사진=부킹닷컴)◇모험심 강한 용띠 ‘코스타리카 마누엘 안토니오’대담한 성향에 넘치는 모험심을 주체할 수 없는 용띠에겐 야생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코스타리카 여행을 제안한다. ‘코코넛의 도시’이자 국립공원이 즐비한 코스타리카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마누엘 안토니오 국립공원의 울창한 열대우림과 해변에선 세발가락 나무늘보, 아기 다람쥐 원숭이, 큰부리새 등을 손쉽게 볼 수 있다. 태평양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인피니티 풀에서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스파, 요가, 마사지 등 웰빙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탈리아 피렌체 (사진=부킹닷컴)◇감수성 풍부한 토끼띠 ‘이탈리아 피렌체’미적 감수성이 풍부한 토끼띠 여행객은 활기 넘치는 도시 피렌체를 주목하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술작품을 소장한 ‘우피치 미술관’과 미켈란젤로와 갈릴레오 묘가 있는 ‘피렌체 산타 크로체 성당’,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조토의 종탑’ 등 평소 목말랐던 갈증을 한방에 풀어줄 문화예술 콘텐츠로 가득하다. 특별히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지나가다 들르는 갤러리에서도 르네상스 시대 걸작과 마주할 수 있다. 숙소도 17세기에 지은 아르테 부티크 호텔 등 문화예술 기행 콘셉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사진=부킹닷컴)◇자신감 넘치는 호랑이띠 ‘UAE 두바이’도전정신과 자신감 충만한 호랑이띠에게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제격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짚라인 중 하나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된 제벨 자이스 짚라인,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와 드넓은 사막에서 즐기는 스카이다이빙 등 스릴 만점의 즐길거리가 가득하기 때문. 두바이의 장엄한 스카이라인을 보고 싶다면 유리로 마감된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도시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주메이라 에미리트 타워스를 추천한다. 이곳에선 아시아부터 지중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의 세계 각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스리랑카 엘라 (사진=부킹닷컴)◇인내심 강한 소띠 ‘스리랑카 엘라’인내심 강하고 근면한 소띠라면 스리랑카 도보여행(하이킹)을 추천한다. 스리랑카 중부 해발 약 1041m 높이 ‘엘라’는 초록빛 푸른 언덕 빼어난 풍광으로 전 세계 하이킹족이 첫 손가락에 꼽는 명소다. 엘라 록 하이킹을 시작으로 정상에서 고원마을의 수려한 경치를 감상한 뒤 데모다라의 유명한 나인 아치 브리지에서 아름다운 기찻길 풍경을 감상하는 건 필수 코스다. ‘리틀 애덤스 피크’(Little Adam’s Peak) 역시 엘라의 대표 하이킹 성지로 무성한 녹차밭 전경과 라와나 폭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스페인 마드리드 (사진=부킹닷컴)◇활동적인 쥐띠 ‘스페인 마드리드’‘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쥐띠와 잘 어울리는 여행지다. 낮 시간 못지 않게 해저문 저녁 시간에도 즐길거리가 많아 전 세계 여행객의 나이트라이프 성지로 불린다. 현지 칵테일 바와 나이트클럽 등이 활기를 띠는 저녁 시간에 마드리드 밤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마드리드 여행 중에는 스페인의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라이브 플라멩고 공연도 꼭 챙겨봐야 한다. 기타 반주에 맞춰 선보이는 화려한 발놀림과 손동작이 일품이다.미국 올랜도 (사진=부킹닷컴)◇알찬 여행 선호하는 돼지띠 ‘미국 올랜도’허투루 버리는 시간 없이 알찬 일정을 선호하는 돼지띠에게는 미국 올랜도가 최적의 여행지다. 테마파크와 대형 쇼핑몰로 유명한 올랜도는 철저한 시간계획에 맞춘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규모의 레고랜드 플로리다는 50가지가 넘는 놀이기구와 각기 다른 콘셉트의 10여개 테마공간을 갖췄다. 일정이 맞는다면 올랜도 매직의 NBA 농구경기를 관람하는 직관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다. 낮에는 테마크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엔 호텔과 도심 레스토랑에서 멋진 도시 경관을 감상하며 즐기는 만찬도 추천한다.아일랜드 더블린 (사진=부킹닷컴)◇친절한 여행지 선호하는 개띠 ‘아일랜드 더블린’아일랜드 더블린은 정직한 성향의 개띠에게 찰떡궁합 여행지가 될 수 있다. 더블린 사람들이 보내는 특유의 친절함이 여행의 흥은 물론 만족감을 한껏 올려줄 수 있다. 더블린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는 템플바는 중심가 문화 지구로 아이리쉬 문화를 체험하기 좋은 곳 중 하나다. 거리 곳곳에는 편안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러 로컬 펍들이 있어 현지인들과 스스럼 없어울리며 전통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고전적인 조지안풍 타운하우스에 위치한 넘버 31 게스트하우스는 1960~70년대 더블린 사교계의 중심지로 유명한 곳이다. 태국 치앙마이 (사진=부킹닷컴)◇현실 감각 뛰어난 닭띠 ‘태국 치앙마이’현실적이고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닭띠라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치앙마이를 추천한다. 태국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 치앙마이에선 푸른 농원과 싱그러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열기구 투어와 코끼리 투어, 사파리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초목으로 무성한 전원 지대에서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고대 랜드마크와 사원을 거니는 등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온화한 날씨 역시 평소 지친 심신을 달래며 재충전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다.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 (사진=부킹닷컴)◇탐구심 호기심 많은 원숭이띠 ‘영국 런던’여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면 영국 런던만큼 좋은 곳이 없다. ‘세계 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런던은 풍부한 예술문화와 즐길거리가 가득해 호기심 많은 원숭이띠에게 천국이 될 수 있다. 전 세계의 각종 문화유산이 전시된 ‘대영박물관’부터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런던 내셔널 갤러리’, 세계 3대 자연사 박물관인 ‘런던 자연사박물관’은 꼭 방문해야 하는 대표 명소다. 영국 왕실과 귀족 문화에서 시작된 런던의 애프터눈 티 체험도 런던 여행에 있어 빼먹지 말아야 할 필수 코스다. 핀란드 킬피스야르비 (사진=부킹닷컴)◇여유로운 성격의 양띠 ‘핀란드 킬피스야르비’풍부한 상상력에 여유로운 성격의 양띠는 창조적 사고를 일깨워줄 핀란드 ‘캠핑여행’을 추천한다. 호숫가에 위치한 아담한 마을 킬피스야르비는 자연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캠핑 스폿이다. 여름에는 산악 자전거, 카누와 하이킹, 겨울 시즌에는 스키와 스노모빌, 얼음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말라 자연보호구역(Malla Strict Nature Reserve)은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보호구역으로 이곳에선 희귀한 고산식물, 다양한 종의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사진=부킹닷컴)◇자유로운 여행 즐기는 말띠 ‘미국 로스앤젤레스’자유로운 여행을 선호하는 성향이 강한 말띠에겐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누비는 ‘로드트립’을 제안한다. 한인촌이 잘 형성돼 있어 부담없이 자유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LA는 ‘할리우드 사인’과 ‘그리피스 천문대’, ‘산타 모니카 부두’, ‘캐피틀 레코드 빌딩’ 등 선택지가 다양해 원하는 대로 여행 일정과 루트를 짤 수 있다. 구불구불한 언덕을 올라 할리우드 사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건 미주지역 여행객에게 통과의례로 통한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사진=부킹닷컴)◇힐링 선호하는 뱀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편안한 힐링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여행을 계획해 보자. 아름다운 금빛 모래로 유명한 리우데자네이루는 전 세계 부킹닷컴 이용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해변 여행지에 선정된 곳이다. ‘일랴그란지 섬’과 같이 인적이 드문 해변부터 하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코파카바나 해변’, 럭셔리 해변으로 알려진 ‘이파네마 해변’ 등 다양한 콘셉트과 매력의 해변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낮에는 햇살을 만끽하며 따뜻한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다 해질 무렵에는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2024.02.10 I 이선우 기자
지역 커뮤니티 ‘당근’은 전국 눈사람 자랑 삼매경
  • 지역 커뮤니티 ‘당근’은 전국 눈사람 자랑 삼매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역커뮤니티 당근 ‘동네생활’ 사진첩에 올라온 이색 눈사람 사진들이 눈길을 끌며 이웃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나무늘보 눈사람, 물구나무 눈사람, 강아지 눈사람 등 동네마다 각양각색의 눈사람 사진을 공유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나무에 매달린 눈사람’ 사진첩서울시의 한 동네에는 나무에 매달린 눈사람이 등장했다. 게시글 작성자는 나무를 안고 편안한 미소를 짓는 눈사람을 만들어 창의력을 뽐냈다. 해당 게시글에는 ‘너무 귀여워서 엄마랑 한바탕 웃었어요’, ‘가끔씩 꺼내보려고요’라는 따뜻한 댓글이 달렸다. 다른 동네에서는 눈사람이 거꾸로 물구나무를 섰다. ‘이런 눈사람 처음 봐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속에서 눈사람은 마치 사람처럼 두 팔과 다리를 쭉 뻗고 있다. 이웃들은 ‘안에 사람 들어있는 거 아닌가요?’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덕분에 행복한 미소 짓고 있어요‘, ‘웃고 갑니다’ 등 훈훈한 반응을 남겼다.재미를 주는 눈사람이 있는가 하면, 감동을 주는 눈사람도 있다. 구리시 ‘동네생활’ 게시판에는 병뚜껑 눈에 빨대 팔이 달린 투박한 눈사람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할아버지께서 손녀를 위해 만들어주신 눈사람‘이라며 사진을 소개했다. 하나뿐인 손녀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은 할아버지가 불편한 손으로 눈사람을 완성했다면서 ‘며느리인 저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고 사연을 설명했다. 해당 게시글은 아름다운 가족애를 보여줘 이웃에게 푸근한 감동을 전했다.할아버지가 손녀를 위해 만들어준 눈사람눈‘사람’이 아닌 것도 있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을 떠올리며 눈‘강아지’를 만든 한 사용자의 사연은 많은 이의 마음을 울렸다. 강아지가 매일 보고 싶어 눈으로 만들었다는 글에 ‘강아지가 환생한 듯합니다‘, ‘그 마음 저도 알아요’, ‘저희 강아지도 생각나네요‘ 등 이웃의 진심 어린 공감과 위로가 이어졌다.‘눈 강아지’ 게시글당근의 동네생활 게시판은 눈 오는 날 ‘우리 동네 동심 지킴이’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사진을 올려 추억을 남기고, 이웃의 글을 보며 웃음을 얻는다.당근 관계자는 “동네 곳곳에 서있는 눈사람은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며 셔터를 부른다“며, “당근 동네생활은 겨울만 되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저마다 만든 눈사람을 공유하고 자랑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6 I 김현아 기자
빈탄에서 보내는 겨울여행…녹지·해변·동물·선셋바 등 즐거움이 가득
  • 빈탄에서 보내는 겨울여행…녹지·해변·동물·선셋바 등 즐거움이 가득
  • 인도네시아 현지 분위기로 가득한 반얀트리 빈탄 트리톱 전경 (유니홀리데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인도네시아와 한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교류가 활발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빈탄 리조트가 겨울을 맞아 따뜻하고 편안한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빈탄은 가볼 만한 곳과 액티비티 등이 다양한 것이 장점이다. 사막 위 에메랄드 빛 호수와 모래사막이 만들어 낸 이국적인 풍경이 유명하고, 신비로운 500 로한 사원, 남중국해의 반짝이는 해변, 특색 있는 음식 등이 여행객을 반긴다. 숙소의 경우 인도네시아 빈탄리조트는 선택의 폭이 넓어 다양한 방문객의 기호를 맞추고 있다. 빈탄리조트는 제주도 크기의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관광단지로 15여 개의 다양한 리조트, 4개의 디자이너 골프코스,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 및 관광명소를 갖추고 있으며 동남아의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빈탄에서 볼 수 있는 늘보원숭이 (유니홀리데이 제공)빈탄리조트는 70%가 녹지로 이뤄져 있어서 자연을 벗삼은 여행에도 제격이다. 빈탄 사파리 동물원은 구조된 동물들의 보금자리로, 인도네시아에만 서식하는 수마트라 코끼리, 강악어, 인도네시아 꿀곰, 오랑우탄, 코모도드래곤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에 열대과일 나무와 꽃, 식물들이 있어서 열대의 다채로움을 즐길 수 있다. 현지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전통시장을 찾는 것도 좋다. 빈탄의 탄중피낭 전통시장에서는 기념품, 건어물, 새우, 소금물에 절인 과일, 동남아 요리 재료 등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카무엘라 빌라 전경 (유니홀리데이 제공)멀리 움직이지 않고 빈탄리조트에만 있어도 일정이 꽉 차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선셋 감상을 원한다면 파티오바(The Patio Bar by Natra Bintan), 마마 비(Mamma B), 반얀트리 빈탄 트리톱(Treetops at Banyan Tree Bintan) 등을 추천할 만하다. 오후 5시쯤 방문하면 태양이 빈탄의 지평선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이색적인 라운지 바는 여행의 밤을 더 즐겁게 한다. 타이달 바(Tidal Bar)에서는 독특한 열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색다른 음료를 좋아한다면 땅콩소스 믹스 칵테일도 도전해볼 만하다. 판다이 인다 라고이 빈탄 (유니홀리데이 제공)현재 빈탄에는 ‘안몬 리조트 빈탄’, ‘앙사나 빈탄’, ‘반얀트리 빈탄’, ‘클럽메드 빈탄’, ‘판다이 인다 라고이 빈탄’ 등의 리조트가 운영 중이며 이외에도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인디고 호텔‘, ’홀리데이 인 리조트‘ 등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다양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빈탄리조트를 홍보하는 통합관광 마케팅 전문기업 유니홀리데이 관계자는 “빈탄에는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설계한 골프 코스들이 유명해서 골프 투어 마라톤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코스에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며 “또한 리조트는 가족 친화적이며, 액티비티, 골프, 수영, 워터 스포츠, 웨딩, 허니문 등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빈탄은 싱가포르에서 페리로 한 시간 정도 이동하면 닿는다. 인천에서 싱가포르는 6시간 소요되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티웨이항공, 스쿠트에어 등이 운항 중이다.
2023.12.26 I 김명상 기자
'해치지 않아' 中 리메이크판, 1월 12일 현지 개봉
  • '해치지 않아' 中 리메이크판, 1월 12일 현지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기상천외한 설정으로 웃음을 안겼던 안재홍 주연 코미디 영화 ‘해치지않아’를 리메이크 한 영화 ‘동물원리유십마?’가 2024년 1월 12일 중국 개봉을 확정지었다. 2020년 새해 극장가를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으로 물들인 코미디 영화 ‘해치지않아’가 중국에서 ‘동물원리유십마?’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영화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 분)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극한직업’의 제작사와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 손재곤 감독이 의기투합한 ‘해치지않아’는 ‘동물 대신 동물이 된 사람들’이라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기발하고 신선한 설정과 동산파크 5인방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의 동물과 사람을 넘나드는 사상 초유의 1인 2역 열연과 빛나는 연기 앙상블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2024년 1월 12일 중국 현지 개봉을 앞둔 ‘동물원리유십마?’는 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의 리메이크작 ‘써니 시스터즈’, 황정민 주연의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리메이크작 ‘동북연가’(2021)를 선보인 하이닝 히포 필름(Haining Hippo Film)이 제작을 맡았다. 여기에 ‘베테랑’의 리메이크작 ‘대인물’에서 재벌2세 역으로 출연한 것은 물론, ‘써니 시스터즈’의 감독을 맡아 한국영화와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는 배우 포패이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한편, 함께 공개된 ‘동물원리유십마?’의 포스터에는 영화에서 활약할 동물들이 소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치지않아’에서 환상적인 ‘털’ 케미를 자랑한 북극곰, 사자, 기린, 고릴라, 나무늘보가 ‘동물원리유십마?’에서는 판다, 호랑이, 오랑우탄, 바다사자, 캥거루까지 새로운 동물들로 교체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원작에서 동물원의 인기를 견인했던 ‘콜라 마시는 북극곰’이 리메이크작에서는 ‘운동하는 판다’로 등장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2024년 새해를 맞이해 중국 극장가 웃음 사냥에 나선 영화 ‘동물원리유십마?’는 1월 12일 중국 현지의 1만 2000개 이상의 영화관, 7만 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2023.12.26 I 김보영 기자
1년에 1억씩 오른 아파트 가봤습니다
  • 1년에 1억씩 오른 아파트 가봤습니다 [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의 코너 ‘임장왕 김기자’가 지난달 말 본격 입주를 시작한 ‘광명푸르지오포레나’ 단지의 조경시설과 커뮤니티, 가구 내부를 본격 탐방했다.‘임장왕 김기자’는 10일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광명푸르지오포레나’를 직접 찾아 단지를 샅샅이 조명했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 14구역에 들어선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7층, 14개동, 전용면적 32~84㎡, 총 1187가구 규모로 조성했다. 입구에 티하우스와 새싹정류장을 겸한 원형 브릿지 형태의 3층 시설물에 직접 올라가 주변을 둘러보고 웅장한 건물 전경도 담았다. 토끼와 나무늘보가 누워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어린이 놀이터도 인상적이다. 특히 물놀이터는 단지 내의 작은 워터파크를 구현했다. 잔디로 된 운동 시설과 계단식 스텐드는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커뮤니티 시설 중 골프클럽과 히노끼 사우나 내부도 둘러봤다.전용 84㎡ 내부 세대도 방문했다. 4베이(Bay)·2면 개방 리빙다이닝키친(LDK)으로 거실과 식사공간, 부엌이 연계된 구조를 적용해 우수한 공간활용도와 편리한 동선을 확보한 모습이었다. 넓은 드레스룸과 깨알 같은 수납공간 등으로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광명푸르지오포레나’는 최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광명뉴타운의 핵심 자리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광명남초가 인접해 있으며 광남중, 명문고, 광문고 등도 인근에 있다. 특히 경기항공고는 단지에서 직접 내려다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웠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지난 2020년 분양 당시 분양가(6억대 후반)보다 현재 시세가 10억5000만원~11억원으로 3억~4억원 수준 올랐다. 연간 1억원씩 상승한 셈이다. ‘광명푸르지오포레나’를 포함해 광명뉴타운 내 11개 구역의 재개발이 추진·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뉴타운 조성사업을 완료하면 광명을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2023.10.10 I 김아름 기자
뚜레쥬르, 흑토끼 해 기념 주토피아 '주디' 케이크 출시
  • 뚜레쥬르, 흑토끼 해 기념 주토피아 '주디' 케이크 출시
  • 주디 케이크. CJ푸드빌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신년 제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인기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의 주인공인 토끼 경찰 캐릭터 ‘주디’를 모티프로 한 것이 특징이다. 주디는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열정 넘치는 캐릭터로 밝고 희망찬 주디의 기운을 받아 2023년 새해 소망과 목표를 모두 이루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주디의 달콤초코’는 앙증맞은 주디의 얼굴 모양으로 디자인 한 케이크다. 촉촉한 초코 시트 사이 달콤상큼한 체리 맛 크림을 샌드했다. 영화의 또 다른 캐릭터 여우 ‘닉’과 나무늘보 ‘플래시’ 등을 디자인에 적용한 케이크 입체 받침으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비주얼을 완성했다.신년 선물로 좋은 주디 롤케이크도 선보인다. ‘산딸기라떼 롤케이크’는 주디의 큰 귀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패키지 속에 산딸기 크림과 연유 라떼 크림, 상큼한 딸기잼을 더해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을 낸다.제품 출시 기념 ‘갓생해주디’ 이벤트도 진행한다. 1월 2일부터 22일까지 매주 갓생리스트 미션을 수행하고 필수 해시태그 갓생해주디와 함께 뚜레쥬르 공식 계정을 태그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등 50만원(1명), 2등 30만원(2명), 3등 10만원(3명)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뚜레쥬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CJ푸드빌 관계자 “힘든 환경에서도 열정과 도전의식을 잃지 않는 주디처럼 2023년 ‘갓생(God+生)’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3.01.05 I 이지은 기자
'독일 남편♥' 김혜선, 결혼기념일과 함께 故 박지선 추억…"사랑합니다"
  • '독일 남편♥' 김혜선, 결혼기념일과 함께 故 박지선 추억…"사랑합니다"
  • (사진=김혜선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우먼 김혜선이 고(故) 박지선의 2주기를 기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혜선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일인 남편과의 결혼기념일이 고인의 기일과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예전 사진 찾아보다가 흰 머리도 없고 밝은 표정이었던 독일 나무 늘보. 미안함이 가득한 아침. 4년동안 함께 살아줘서 고마워”란 문구로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어 스펀지밥 캐릭터 인형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혜선은 “그리고 내 스펀지밥 친구가 줬던 스펀지밥. 매해 기념일 챙기면서 선배님 기일도 함께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춥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으세요 박지선 선배님.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로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다. 고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김혜선은 점핑 머신을 통한 피트니스 사업가로 인생 2막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개벤져스 선수로 활약 중이다. 그는 독일 유학 중 만난 독일인 남편 스테판 지겔과 결혼해 한국에 거주 중이다.
2022.11.04 I 김보영 기자
“블리자드 게임으로 철인3종, 17일 결승전 열려요”
  • “블리자드 게임으로 철인3종, 17일 결승전 열려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개최하는 ‘블리자드 철인 3종 하계 대회’ 결승전이 오는 17일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블리자드의 인기 지적재산(IP)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3개 게임으로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지난14일 4강 1경기에 이어, 이날부터 3일에 걸쳐 매일 흥미로운 경기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날 오후 열리는 4강 2경기에서는 ‘선창필승팀’과 ‘를뽑뉴팀’ 중 결승전에 진출할 팀이 결정된다. 이어 3, 4위전이 오는 16일, 결승전이 17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각 경기는 저녁 6시부터 시작된다.올해 철인 3종 대회 4강 1경기에서는 감블러, 쌍베, 철면수심, 치킨쿤, 포셔가 속한 ‘내알아할게이밍팀’과 도현, 얍얍, 원정상, 푸사, 플레임이 속한 ‘서공면미팀’ 간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철인 3종 대회는 종목별 승리가 아닌 각 종목 라운드별 점수를 합산해 승리 팀을 정하는 만큼, 선수들은 1점이라도 더 앞서 나가기 위해 매 라운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내알아할게이밍팀’은 전장 2세트(각 2점)로 진행된 ‘하스스톤’ 종목에서 4대0으로 앞서갔으며 이어 진행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경기에서도 총 4라운드(각 1점) 가운데 3승으로 많은 점수를 획득, 승리에 먼저 다가섰다. 하지만 마지막 ‘오버워치’ 종목에서 ‘서공면미팀’이 3승으로 6점을 모두 챙겨 7대7 동점으로 만들면서 추가 라운드까지 이어졌다. 결국 ‘내알아할게이밍팀’이 마지막 1점을 획득하고 최종 결과 8대7로 결승전에 올라갈 주인공이 됐다.결승전에서 ‘내알아할게이밍팀’와 맞붙을 또 다른 결승팀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4강 2경기로 결정된다. 여기에서는 던, 명훈, 빅헤드, 윤조이, 플러리가 속한 ‘선창필승팀’과 나무늘보, 룩삼, 류제홍, 무뉴뉴, 인간젤리가 속한 ‘를뽑뉴팀’이 대결을 펼친다. 이어 오는 17일 철인 3종 대회의 최종 승리를 쟁취할 주인공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블리자드 철인 3종 하계 대회는 올해 개최로 3회차를 맞이하고 있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이스포츠 대회인 만큼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모든 경기는 하스스톤 공식 유튜브, 오버워치 공식 트위치, 네이버 e스포츠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로 생중계된다.
2022.07.15 I 김정유 기자
'퇴근길 팬미팅' 트렌드지 리온, 알고보니 명품입술 보유자
  • '퇴근길 팬미팅' 트렌드지 리온, 알고보니 명품입술 보유자
  • 트렌드지(사진=팬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퇴근길 팬미팅’ 2부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14일 공개되는 ‘팬투’의 ‘퇴근길 팬미팅’ 트렌드지 2부에서는 리온, 윤우, 예찬이 출연해 1부의 재미를 이어간다. 이들은 그 어디서도 공개한 적 없는 세계관 스포부터 특별한 개인기와 매력 포인트 공개까지 시종일관 솔직 담백한 입담을 자랑하며 ‘입덕’을 유발했다고 전해진다.윤우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세계관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를 남겨 모두를 놀라게 한다. 윤우는 “얘기를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떼는 한편, “두 번째 미니앨범 ‘블루셋 챕터2. 초이스’(BLUE SET Chapter2. CHOICE) 세계관이 3집까지 이어진다”라며 앞으로 달라질 모습을 깜짝 공개해 차기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였다.또 예찬은 동물 묘사에 비트박스를 곁들인 기상천외한 개인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코끼리’의 울음소리와 ‘나무늘보’의 느린 움직임을 재치 있게 표현하면서도 리듬감이 살아있는 비트박스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한 것. 이에 리온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넘치는 흥을 발산해 현장을 초토화했다.매력적인 입술을 자랑하는 리온은 제작진이 준비한 립스틱을 바르고 ‘명품 입술’을 과시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를 지켜보던 윤우가 “너무 예뻐서 탐이 난다”고 말하며 뜻밖의 ‘브로맨스’를 연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멤버 개개인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 트렌드지의 ‘퇴근길 팬미팅’은 오늘(14일) 오후 6시 팬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7.14 I 윤기백 기자
'나혼자산다' (여자)아이들 전소연, 6개월 차 자취 일상 최초 공개
  • '나혼자산다' (여자)아이들 전소연, 6개월 차 자취 일상 최초 공개
  • ‘나혼자산다’(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여자)아이들의 ‘만능돌’ 전소연이 ‘나 혼자 산다’에 첫 출격해 6개월 차 자취 일상을 최초 공개한다.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김지우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전소연의 초보 자취러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전소연은 인기 아이돌 (여자)아이들의 리더로, 데뷔곡 ‘LATATA’부터 최근 발매했던 ‘TOMBOY’까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국내외 음원차트를 싹쓸이한 ‘만능돌’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무대 장악력,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MZ세대의 사랑을 받고있는 그의 출연에 이목이 쏠린다.전소연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취 6개월 차 일상을 최초로 보여줄 예정이다. 인생 첫 독립이라는 그는 몰딩부터 문고리까지 직접 인테리어 한 ‘노랑노랑 하우스’를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선반, 냉장고, 커튼까지 노란색으로 채워진 감각적인 집에는 ‘히트곡 성지’가 될 작업실까지 숨어있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전소연은 본업에서는 모든 걸 믿고 맡길 수 있는 ‘만능돌’ 이지만, 집에서는 걷는 것조차 귀찮아 엉덩이로 바닥을 훑고 다니는 등 ‘절전모드’ 일상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최소한의 힘을 제외하면 나무늘보와 맞먹는 속도의 하루로 반전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특히 전소연의 아침 식사 장면은 등짝 스매싱 욕구를 자극할 정도. “엄마는 만화책은 책이 아니라고 한다. 이제는 혼자 사니까 마음껏”이라며 방 한구석을 가득 채운 ‘밥 친구’ 만화책 컬렉션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숟가락을 손에 쥔 채 만화책 속 주인공에 이입해 한 입 먹지도 못하고 ‘멍소연’이 되어버린 모습은 미소를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다시 ‘매의 눈’을 되찾은 전소연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가 향한 곳은 집안에 마련한 미니 작업실로, “집을 구할 때부터 안에 작업실을 만들려고 했다”, “영감을 주는 아지트”라며 애정을 드러내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깜찍한 아동용 애니메이션을 보던 중 영감을 받아 상상초월 콘셉트의 곡을 작업하며 ‘만능돌’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만능돌’ 전소연의 반전 일상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5.12 I 김가영 기자
코드쿤스트 "요즘 이름 대신 '안 먹는 사람'으로 불려"
  • 코드쿤스트 "요즘 이름 대신 '안 먹는 사람'으로 불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 혼자 산다’ 코드 쿤스트가 ‘본업킹’ 천재 프로듀서의 일상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의 대거 입덕을 유발했다. 또 전현무와 기안84는 제1회 주도인(주승+무도인) 클럽을 휘어잡으며 환장의 팀워크를 발산, 나왔다 하면 대박을 터트리는 이주승까지 합세해 역대급 웃음 폭탄을 선물했다.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 쿤스트의 ‘본업에 콕쿤’과 이주승의 ‘제1회 주도인 클럽’이 공개됐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7.0%(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7%(수도권 기준) 역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코드 쿤스트가 ‘천체망원경으로 철원의 새벽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쉽게 볼 수 없었던 달과 별의 모습은 물론, 음악을 향한 그의 진심까지 오롯이 담아 전하며 8.6%까지 치솟았다.이날 코드 쿤스트는 ‘천재 프로듀서’의 음악 작업기를 공개했다. 그는 “아무리 사소한 음악이라도 하루에 하나씩은 만들었다. 이걸 안 하면 가시가 돋는다”며 음악을 시작한 후로 ‘1일 1곡 작업’을 해왔다는 철저한 루틴을 들려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본업으로 돌아온 그는 웃음기가 실종된 채로 놀라운 몰입력을 보여줬고, “네 직업이 ‘소식좌’인줄 알았다”며 보던 기안84도 덩달아 감탄하게 만들었다.코드 쿤스트는 완벽한 곡 콘셉트, 서사와 손 연주를 고집하며 섹시한 바이브를 자랑했다. 그러나 조금만 틀려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결국 무릎을 꿇고 대국민 사과 포즈로 한참을 일어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곡 작업을 위해서라면 셀프 감금과 시야 차단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심취했지만 녹음 버튼을 누르지 않은 실수에 절망했고, 급히 SOS를 보내 시선을 강탈했다.이어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코드 쿤스트는 “형이 음악을 듣고 하는 말은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든든함을 드러냈다. 개코는 ‘소식좌’도 흡입하게 만든 갈비찜을 선물하며 침샘을 저격했다. 코드 쿤스트는 “요즘 이름 대신 ‘안 먹는 사람’으로 불리고 있다”며 수박을 사려다 “즙만 빨아 먹는 거 아냐?”라는 일침을 받고 ‘확신의 과즙상(?)’에 등극한 사연을 들려줘 폭소를 자아냈다.작업실로 향한 두 사람은 음악에 순식간에 몰입, ‘코코 형제’의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코는 무명시절 가치를 알아봐 준 선배 답게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코드 쿤스트는 “2022년이 저한테 새로운 챕터라고 생각한다. 형이 변화가 느껴진다고 하니까 용기를 많이 얻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코드 쿤스트는 “너는 너무 집돌이야. 돌아다녀”라는 개코의 조언에 따라 즉흥 새벽 외출을 감행했다. 천체망원경까지 챙겨서 향한 곳은 군 생활을 했던 강원도 철원이었다. 그는 “사실 입대할 때만 해도 꿈이 없었는데, 전역을 앞두고 음악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힘들었지만 소중한 곳이고, 은혜를 입은 곳”이라며 꿈을 갖게 된 사연을 들려주며 거침없는 여행길에 나섰다.코드 쿤스트는 별이 잘 보이는 곳에 천체망원경을 놓고 별과 달을 감상하며 영감을 얻었다. 그는 “지난 10년간은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했다. 저에 대한 이야기는 다 한 것 같다”며 “저의 만족도도 중요하지만 들어주는 사람들한테도 음악으로 보답해야 한다. 그게 앞으로 저의 음악 스타일인 것 같다”라는 답을 찾아냈다. 사랑하는 만큼 사랑받는 일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고 인생 두 번째 챕터를 열어가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응원 욕구를 자극하며 금요일 안방을 별빛으로 물들였다.그런가 하면, 이주승은 무도인의 길을 걷고 싶어 하는 기안84의 주최로 제1회 주도인 클럽을 개최했다. ‘무술 꿈나무’ 이장우, 전현무, 키가 그의 집으로 모였고, ‘주최자’ 기안84는 시작부터 열의에 넘쳐 불가리안 백을 휘두르다 ‘우엑84’로 변신해 끊임 없는 괴성을 질러 폭소를 유발했다. 네 사람은 이주승을 대신해 발코니 비닐을 함께 걷어주며 남다른 우정을 뽐내기도.무지개 회원들은 옥상에 자리를 펴고 앉아 ‘라면 장인’ 이주승이 만든 북엇국 라면으로 허기를 채웠다. 연신 몸에서 땀을 뿜어내는 이장우부터 벌써 지쳐버린 키의 모습은 쉽지 않은 하루를 예감하게 만들었다. 유일하게 의욕이 넘치는 기안84가 “팬티만 입고 수영할 몸매를 만들 것”이고 자신하자, 전현무도 질세라 끈 삼각팬티 수영복을 입겠다는 ‘주도인 클럽’ 가입 포부를 밝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이주승이 “같이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준비한 단체 운동복을 맞춰 입은 주도인 클럽은 단골 체력 단련장인 ‘산스장(산+헬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끊임없는 오르막길이 이어져 운동을 시작도 하기 전에 녹초가 된 회원들의 원망의 눈초리가 쏟아졌다. 오직 기안84만 “이종격투기의 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들이 하고 싶은지는 중요치 않다. 나는 즐거웠다”며 선을 그었다.이주승의 동네 친구이자 숙련된 운동 조교 배우 구성환이 투입되며 본격적인 운동 시작을 알렸다. 구성환은 유리문에 부딪혀서 생긴 빨간 멍과 함께 등장, 조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저질 체력’과 엉성한 시범을 보이며 ‘시트콤 재질’ 몸짓으로 폭소를 유발했다.무지개 회원들은 이주승과 구성환의 지도하에 스트레칭부터 1교시 동체 시력 훈련, 2교시 단체 릴레이 운동까지 제1회 주도인 클럽의 코스를 소화했다. 코스마다 괴성이 난무하고 우왕좌왕하는 코믹한 광경이 펼쳐진 가운데, 기안84만 “내가 에이스다”라며 홀로 진지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동체 시력 훈련에서는 기안84가 이장우의 따귀를 저격하며 폭소를 유발했고, 전현무는 흘러 넘치는 볼살 탓에 ‘불독 현무’로 재탄생해 웃음 폭탄을 안겼다.단체 릴레이 운동을 마친 전현무는 상의에 도드라진 ‘제3의 눈’을 보이며 “해시계야”라는 자폭 개그로 역대급 폭소를 자아냈다. 오랜만에 함께한 야외 단체 활동에 기안84는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팀워크도 충전하고 동료애가 피어났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주승도 “다들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내 다음 주 이어질 이야기를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었다.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제1회 주도인 클럽 마지막 이야기와 ‘아이들’ 전소연의 나무늘보 일상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2022.05.07 I 윤기백 기자
겨울이 목판과 만났을 때, 풍경질감이 나무질감 입었을 때
  • 겨울이 목판과 만났을 때, 풍경질감이 나무질감 입었을 때
  • 임수진 ‘그녀’(2021), 목판화, 20×30㎝(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어느 겨울날 전경. 먼지처럼 눈이 내리는 하늘을 한 소녀가 올려다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어쩌면 흔하다 할 이 전경에는 흔치 않은 장치가 있는데, 마땅히 희끗희끗할 점 대신 흐릿흐릿한 선을 넣어 ‘눈’을 표현한 거다. 맞다. 이 풍경에서 도드라진 건 매끈하지 않은 ‘면’에 있다. 작가 임수진(30)은 판화로 세상 풍경을 그려낸다. 겨울 정취 물씬 담은 신작 중 ‘그녀’(Her·2021)는 다색의 수성 목판화 작품. 늘 보던 일상을 새로운 감각과 기법으로 걸러낸 건데. 작가는 대학과 대학원까지 올곧게 판화를 전공하고 실험해 왔다. 주로 파스텔톤의 순한 장면에 서정적인 감성을 적셔내는데. 그 분위기를 위해 작가는 필름카메라로 찍은 현장이나 잡지·영화 스틸컷의 이미지를 선별하고 회화로 쓸 만한 장면을 골라낸단다. 그 위에 때론 온기를, 때론 정서를 심고 얹어 찍어내는데. 예전에는 되레 많았으나 이젠 드문 작업이 돼버린 목판은 작가에겐 기본기이기도 하다. “느낌이 막연하거나 뭔가 있지만 그게 뭔지 모를 때 조각도로 판목을 내고 물감을 칠한다”고 하니. 그렇게 풍경의 질감은 나무의 질감을 만났다. 있는 그대로보다 보고 싶은 그대로를 새겼다는 게 맞을 거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아트사이드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겨울 실루엣’에서 볼 수 있다. 전시는 15일까지.임수진 ‘겨울’(2021), 목판화, 30×45㎝(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임수진 ‘북극의 밤’(Polar Night·2021), 캔버스에 오일, 116.8×91.0㎝(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
2022.01.03 I 오현주 기자
 스카이리 에린 "연말 시상식 무대에 꼭 오르고 싶어요" (영상)
  • [스타in터뷰] 스카이리 에린 "연말 시상식 무대에 꼭 오르고 싶어요" (영상)
  • 스카이리 에린(사진=굿럭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목표요? 연말 시상식 무대에 꼭 서고 싶어요.”그룹 스카이리 에린이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스카이리 에린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항상 응원해 주셔서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스카이리가 연말 시상식 무대에 꼭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스카이리는 에린·채현·지니·우정으로 구성된 아시아 합작 그룹이다. 이들은 지난달 4일 타이틀곡 ‘천사의 날개를 내게줘’가 담긴 데뷔앨범 ‘플라이 업 하이’(FLY UP HIGH)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다음은 스카이리 에린과의 일문일답.-셀프 자기소개△“저는 스카이리의 나무늘보 에린입니다.”-언제 데뷔했나요?△“저희는 8월 4일에 데뷔했습니다.”-연습 기간은요?△“17세 때부터 3~4년 정도 연습을 해왔습니다.”-팀에서 담당은요?△“저는 팀에서 허스키한 보컬을 맡고 있습니다.-어렸을 때 좋아했던 가수는요?△“소녀시대 수영 선배님을 좋아합니다.”-가장 좋아하는 장르는요?△“R&B 곡을 좋아합니다.”-가장 좋아하는 노래는요?△“오반 선배님의 ‘축하해’란 곡을 너무 좋아해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가장 자신 있는 것은요?△“성대모사에 자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짱구’의 맹구 성대모사를 잘합니다. 하하.”-데뷔곡 ‘천사의 날개를 내게줘’ 첫인상은 어땠나요?△“처음 들었을 때 너무 강렬하고 후렴이 인상적인 곡이라 되게 귀에 빨리 들어오고 중독성이 강했던 것 같아요.”-만족도는 10점 만점에 몇 점인가요?△“80점입니다.”-언제 들으면 좋을까요?△“아침에 들으면 잠에서 빨리 깰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침에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킬링 파트 하나 꼽자면요?△“후렴구인 ‘천사의 날개를 내게줘’ 이 부분이 킬링파트라고 생각합니다.”-천사의 날개를 받는다면 뭘 하고 싶나요?△“하늘 위로 날아가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닐 것 같습니다.”-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요?△“스카이리가 연말 시상식 무대에 꼭 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팬들에게 한마디△“항상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저희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항상 열심히 하는 스카이리가 될 테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2021.09.28 I 윤기백 기자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그리워 할 것들…이호국 '나들이'
  • [e갤러리]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그리워 할 것들…이호국 '나들이'
  • 이호국 ‘나들이’(사진=올미아트스페이스)[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세상을 다 덮어버린 푸른 가로수길을 네 개의 바퀴가 달리고 있다. 눈까지 싱그럽게 하는 이 경쾌한 라이딩은 작가 이호국(55)이 캔버스 위로 슬쩍 내보인 그만의 세계다. 작가는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자연, 또 그 속에서의 즐거운 한때를 그린다. 늘 보던 풍경이지만 늘 볼 순 없는 풍경화란 뜻이다. 이를 만들어낸 작가만의 독특한 무기가 있다. ‘선’이다. 수백 수천을 헤아릴 무수한 선을 그어 형체를 빚어내는데. 가는 붓을 써 한 방향을 향해 고르게 뉘인 반복이 관건이다. 마치 바람과 공기, 나아가 사람의 숨에까지 색을 입힌 듯하달까. 여기에 포인트는 자전거를 타고 냅다 달리는 아이들, 혹은 무리지어 엉켜 뛰노는 아이들이다. “선은 나의 조형언어며 아이들과 나무는 행복을 전해주는 매개체”라고 말해온 데는 이유가 있었던 거다. 그 미션을 실행케 해준 초록이 주조색이 됐다. 진한 흙빛의 나무, 점점의 분홍 꽃잎, 노랗고 빨간 자전거 행렬이 박힐 때도 있지만, 빛과 그림자 모두를 대신한 건 단연 초록이다. 선을 긋자 자연스럽게 생긴, 홈과 홈이 만든 두툼한 마티에르는 덤이고 또 유혹이다. ‘나들이’(2021)에 함께 나서자는 손짓 같아서.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올미아트스페이스서 여는 초대개인전 ‘선을 그으며’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오일. 97×130.3㎝. 작가 소장. 올미아트스페이스 제공. 이호국 ‘나들이’(2021), 캔버스에 오일, 60.6×72㎝(사진=올미아트스페이스).이호국 ‘나들이’(2021), 캔버스에 오일, 60×100㎝(사진=올미아트스페이스).
2021.05.27 I 오현주 기자
'허재 子' 허훈 "형 허웅 연예인병 걸려.. 뜨더니 피부과 行"
  • '허재 子' 허훈 "형 허웅 연예인병 걸려.. 뜨더니 피부과 行"
  •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허재의 아들이자 농구 대세로 주목받고 있는 허웅, 허훈 형제가 폭로전을 펼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차세대 농구 스타’ 허웅, 허훈 형제가 아버지 허재와 함께 동반 출연한다. 이날 첫째 아들 허웅은 “작년까지만 해도 아버지가 진짜 예능 못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함께 방송 출연해보니 생각보다 정말 잘하시더라”라고 농담을 던지며 아버지 못지않은 숨겨둔 예능감을 드러냈다고. 동생 허훈 또한 형 허웅에 대한 폭로를 쏟아내며 입담을 뽐냈는데, 특히 ”형이 요즘 연예인 병에 걸렸다”며 “이미지 관리 때문에 형이 말을 일부러 조신하게 하는 것 같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요즘 형이 예능에 나가고 뜨더니 바로 다음 날 피부과를 예약하더라“라며 폭로전을 이어갔다고. 티격태격하는 형제의 모습을 보던 허재는 ”그래도 둘이 실제로 싸우는 건 한 번도 못 봤다“며, ”큰아들이 처음 프로에 입단하고 동생한테 용돈을 챙겨줬는데 나중에 형이 군대에 가고 동생이 프로에 입단하니 그때는 반대로 작은 애가 용돈을 챙겨주더라“라고 밝히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한편 허훈은 “팬분들이 형에게는 연대 천정명 같은 좋은 별명을 지어주지만 나한테는 캐릭터 나무늘보를 닮았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허삼부자’의 토크 퍼레이드는 오는 18일 화요일 저녁 10시 4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2021.05.17 I 정시내 기자
 루나솔라 유우리 "소녀시대 무대에 충격…한국行 꿈 이뤄 기뻐"(인터뷰)
  • [스타in X 루나솔라] 루나솔라 유우리 "소녀시대 무대에 충격…한국行 꿈 이뤄 기뻐"(인터뷰)
  • 컴백 전 안무 연습실에서 만난 유우리(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지난해 9월 데뷔해 각종 무대를 누비며 ‘노는 게 제일 좋아’를 외쳤던 신인 걸그룹 루나솔라(LUNARSOLAR·이서, 태령, 지안, 유우리)가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노는 게 제일 좋아’에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신곡은 ‘다다다’(DADADA). ‘내가 당당하면 다들 날 원하게 된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다채로운 구성이 인상적인 곡으로, 루나솔라 특유의 매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루나솔라는 ‘다다다’를 타이틀곡으로 한 두 번째 싱글 제목인 ‘솔라 : 라이즈’(SOLAR : rise)에 ‘성장’과 ‘비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약 7개월 간의 공백기를 가지며 새로운 매력을 꺼내기 위한 담금질을 한 이들은 데뷔 때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이데일리는 루나솔라 멤버들과 서울 역삼동에 있는 소속사 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안무 연습실에서 만나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서(본명 노현정)와 지안(본명 권지은)에 이어 유우리(본명 도쿠나가 유우리)와 나눈 대화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 공개한다.-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루나솔라 유우리입니다. 저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온 일본 사람이고, 한국에 온 지 이제 2년쯤 됐습니다. 한국말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춤과 노래를 아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하하.-팀 내에선 어떤 포지션을 맡고 있나요.△막내와 파워풀한 댄스를 맡고 있어요. 지안이와 동갑이긴 한데 제가 2개월 늦게 태어나서 막내가 됐어요. (미소). -파워풀한 댄스에 자신 있는 이유는요.△예전부터 센 느낌의 힙합 댄스를 자주 췄어요. 태령 언니가 무용 같은 춤을 잘 춘다면, 저는 힘이 센 댄스를 잘 춘다고 생각해서 특기로 내세우고 있기도 하고요.연습생 시절 유우리(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연습생 시절 유우리(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일본에 있을 당시 후쿠오카의 로컬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걸로 알아요. △어렸을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역 내에 있는 팀에서 활동했었죠. 그러다가 소녀시대와 에이핑크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한국에서 데뷔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어요. -두 팀의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나요.△춤과 노래를 모두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 충격이 오랜 시간 잊히지 않아서 꿈이 됐고요.-로컬 걸그룹으로 활동할 당시 일본 내에서의 인기는 어땠나요.△중학교 시절에 2년 정도 활동했어요. 매주 라이브 공연을 하면서 팬분들도 만났었고요. 그땐 어렸기도 하고 정신없이 활동하느라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했어요. -한국에는 어떤 계기로 오게 됐나요.△지금의 소속사인 제이플래닛이 저를 불러주셨어요. 홈페이지에서 본 이메일 주소로 자기소개 영상을 보냈는데 답변을 주셨고, 그 뒤로 정식 오디션을 본 끝에 합격하게 됐죠. 사실 이메일을 잘 확인하지 않는 회사도 많잖아요. 제가 제이플래닛에 오게 된 건 운명이 아닐까 생각해요.-부모님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셨어요. 어머니도 한국 드라마와 노래를 좋아하시거든요. 그래서 저와 한국어 공부를 같이 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한국에 온 뒤 적응이 어렵지는 않았나요.△일본에 있을 때 한국생활에 대한 무서운 꿈을 자주 꿨어요. 24시간 동안 계속 연습하면서 고생하는 꿈이었죠. 그런데 막상 한국에 오고 나서는 좋은 일이 많았어요. 꿈을 자주 꾸면서 워낙에 걱정을 많이 해서 그런지 적응하는 게 수월했던 것 같기도 해요. (웃음). 연습생 시절 유우리(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연습생 시절 유우리(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한국어 실력이 한국 사람 못지않아요. 비결이 뭔가요.△회사에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의사소통을 하려면 어떻게 해서든 한국어를 해야 했기에 실력이 빨리 늘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말수가 적지 않은 편이기도 한 만큼, 제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한국어를 빨리 배워야 했고요.-초반엔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네요.△저한텐 레벨 3단계가 있었어요. 레벨 1이 이서 언니, 레벨 2가 지안, 레벨 3이 태령 언니였죠. 이서 언니는 어려운 단어를 쉽게 바꿔서 해줘서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나이가 같은 지안이와 대화하면서는 존댓말이 아닌 반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됐고요. 마지막으로 태령 언니의 경우 말에 애교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처음엔 무슨 말인지 이해를 잘 못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애교 섞인 말까지 다 이해할 수 있게 됐죠.컴백 전 연습실에서 만난 유우리(사진=이영훈 기자)-지난해 데뷔 활동을 펼쳐보니 어땠나요.△저한테는 데뷔가 큰 꿈이었던 만큼 정말 꿈 같은 하루하루였어요. 그래서인지 솔직히 자세히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제가 TV에 나왔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 느낌이라고 할까. 너무 재미있었다는 건 분명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됐었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했던 첫방 때에요. 뭐가 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던 것 같아요.-유우리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주세요.△평소엔 나무늘보처럼 느리고 천천히 일상을 보내는데 무대에 오르면 파워풀한 모습으로 변해요. 그런 갭이 있다는 게 저의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해요. -팬들은 어떤 점 때문에 유우리가 좋아졌다고 하나요.△친구 같아서 재미있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일본 팬 분들과는 일본어로 소통을 하고 있는데 그럴 때 저의 평소 모습이 나와서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솔라 : 라이즈’ 재킷 사진(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솔라 : 라이즈’ 재킷 사진(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소속사 관계자분은 ‘유우리는 굉장한 노력파다’라고 하시더라고요.△꼭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죽을 각오를 다해 노력하는 스타일이에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춤 연습과 한국어 공부를 한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일본 출신 K팝 아이돌 멤버가 꽤 많아요. 그들 중 활동을 눈여겨보고 있는 아이돌이 있나요.△NCT 유타 선배님이 일본어로 라디오를 진행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언젠가 일본어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말하는 걸 워낙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미소).-K팝 아이돌을 통틀어 롤모델이 있다면.△마마무 문별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요. 선배님 특유의 멋진 분위기를 닮고 싶어요. 언젠가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저한테 큰 영향을 미친 분이기도 하고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으니까요.-이번 컴백 활동을 준비하면서 새롭게 깨달은 점이 있나요.△데뷔하기 전에는 데뷔곡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번 공백 기간 때는 다양한 노래로 연습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장르와 안무 스타일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루나솔라(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어떤 각오로 이번 활동에 임할 생각인가요.△데뷔곡인 ‘노는 게 제일 좋아’ 때 못 보여 드렸던 저의 매력을 더 보여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멤버 개개인의 색깔도 많이 보여 드리고 싶고요. 특히 타이틀곡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서 저의 매력을 잘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수록곡을 통해서는 제 안의 ‘멋짐’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장기적인 목표도 궁금해요.△루나솔라 활동을 열심히 해서 빛나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에요. 지금은 (코로나19 여파로) 팬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언젠가 한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고요. -끝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항상 응원해주시고, 컴백할 때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신곡 ‘다다다’를 함께 즐겨주셨으면 하고요. 앞으로도 루나솔라와 유우리 많이 응원해주시고 오랜 시간 함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1.04.20 I 김현식 기자
국내 1위·세계 3위 게임 '어몽어스' 상품 나온다
  • [단독]국내 1위·세계 3위 게임 '어몽어스' 상품 나온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GS25가 ‘펭수’에 이어 지난해 가장 핫한 게임으로 떠오른 ‘어몽어스’와 컬래보레이션(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CU의 ‘표곰’, 세븐일레븐의 ‘페파피그’에 맞설 어벤져스급 캐릭터 군단 진용을 갖추게 됐다.GS리테일(007070) 산하 편의점 GS25는 협력사인 프로엠과 손잡고 자체 브랜드(PB) 유어스의 초콜릿 세트인 ‘어몽어스 레드·블루·오렌지·핑크 4종’을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GS25 관계자는 “이색 마케팅의 하나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캐릭터를 내세운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장터(마켓)에서 최다 내려받기(다운로드) 기록을 쓴 어몽어스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내놓은 것은 편의점 업계에서 GS25가 처음이다.(사진=스팀)어몽어스는 미국 소규모 개발사 이너슬로스(Innersloth·내면의 나무늘보)가 지난 2018년 6월 제작해 모바일과 PC(스팀)로 출시했다. Among us란 이름처럼 ‘우리 안의 적’을 찾는 온라인 마피아 게임이다.출시 초반에는 반응이 미약했으나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앱 분석업체인 앱애니가 발표한 지난해 말 다운로드 건수 기준 국내 1위, 전 세계 3위의 최고 인기 게임으로 등극했다. 박명수, 박지선, 지석진, 은지원 등 예능인뿐만 아니라 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오하영, 아나운서 윤태진 역시 어몽어스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게임 규칙은 간단하다. 우주복을 입고 있는 캐릭터들이 크루원(승무원) 또는 임포스터(사기꾼) 역할을 각각 랜덤(임의)으로 배정받아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면 된다. 특별한 조작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말과 몸짓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심리게임, 추리게임에 해당한다. 친숙함과 직관성을 무기로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중독성을 자랑한다.게임의 인기를 토대로 의류, 액세서리, 레고 등 캐릭터 상품(굿즈)이 쏟아졌는데, GS25가 여기에 발빠르게 가세한 것이다. 상품 구성은 가격과 색상에 따라 다르다.GS25 PB 유어스의 초콜릿 세트 ‘어몽어스’ (사진=GS25)우선 레드(6000원)는 크런키(34g) 2개, 가나 마일드(34g) 3개, ABC 초코쿠키 쿠키앤크림(43g) 1개에 커스텀 스티커가 동봉돼 있다. 이어 △블루(9000원)는 크런키(34g) 2개, 가나 마일드(70g) 2개, 크런키 카스볼 2개, 아크릴 키 링 △오렌지(9000원)는 가나 밀크(70g) 2개, 가나 마일드(34g) 2개, 크런키 카스볼 2개, 아크릴 키 링 등으로 이뤄진다. 제일 푸짐한 핑크(1만2000원)는 ABC 초코쿠키 쿠키앤크림(43g) 3개, 가나 마일드(70g) 2개, 가나 밀크(70g) 2개, 가나 초코바 1개, 커스텀 스티커&아크릴 키 링 등이 담긴다. 모두 소유욕을 자극하는 구색이다.GS25 측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IP(지적재산권)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시장 반응을 보는 단계로)현재 추가 상품 개발 계획은 없다”고 했다.
2021.01.19 I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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