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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랜드, 충청남도 서산시에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서산점’ 새롭게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자랜드가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전자랜드 파워센터 서산점’을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서산점’으로 새롭게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올해 1분기에만 8개의 매장을 랜드500으로 탈바꿈했으며, 이로써 전국에 총 26개의 유료 멤버십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전자랜드가 충청남도 서산시 석남동에 오픈한 ‘랜드500 서산점’ 전경.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는 고객이 유료 회원제인 ‘랜드500 클럽’에 가입하면 500가지의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 회원 등급은 연회비에 따라 라이트(1만원)과 스탠다드(3만원), 프리미엄(5만원)으로 나뉘며 등급별 최대 7%의 추가 할인 혜택과 전자랜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랜드500 서산점은 250평 규모의 2층 매장이다. 1층은 휴대폰과 PC 등 IT 가전과 랜드500의 500가지 특가 할인 소형 가전, 안마의자존으로 구성했다. 2층은 혼수존, 이사존, 프리미엄존 등 패키지 가전 공간과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계절가전존으로 꾸몄으며, 매장 곳곳에 소파와 휴식 장소를 만들어 서산점을 찾는 고객이 매장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혼수와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서산점을 방문해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7가지 가전 패키지를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550만원의 할인과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일 가전제품 할인도 있다. 행사 모델에 따라 최대 할인폭을 에어컨 36%, 세탁기 35%, TV 15%, 밥솥 50%까지 준비했다. 3월 31일까지 매장에서 경품권을 응모하면 추첨 결과에 따라 가족사진 및 리마인드 웨딩 촬영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선물 가전으로 적합한 스마트 워치, 캡슐형 커피머신 등을 최대 35% 할인해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전자랜드의 유료 멤버십에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며 “곧 다가올 랜드500 도입 1주년을 맞아 멤버십 혜택 강화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 충남 천수만 A·B지구 간척지, 미래 먹거리 책임진다
- [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가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식량 자급을 위한 벼 재배단지에서 벗어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 항공사진. (사진=충남도 제공)12일 충남도에 따르면 민선8기 충남도는 서산·태안 A·B지구 일원에서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등을 추진 중이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서산분원 유치 등을 추진 중이다. 우선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청신호가 켜졌다. 이 시설은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 통제센터, 연구동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연구시설 부지에 2028년까지 5년 동안 32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UAM-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세부 사업은 부품 시험평가센터 및 장비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이다. 이 사업은 올해 장비비 등으로 정부예산 30억원이 반영됐으며, 상반기 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서산 B지구에서의 AAM산업 육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도 맞잡았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도청 상황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신재원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동욱 부사장 등과 그린 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B지구에서의 UAM·AAM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및 행정 추진 체계도 마련했다.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도 추진 중이다. 생명산업인 농업을 돈 되는 미래산업으로 재구조화 하며, 청년농 유입 촉진을 위한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는 2027년 5월까지 51만5000㎡ 규모의 부지에 33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스마트팜 단지에는 최첨단 농업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을 생산하게 된다.생명연 서산분원 유치를 위해서는 연내 타당성 재조사 도전에 나설 방침이다. AB지구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가 붙는다. 서산공항은 사업비 조정과 항공 수요 발굴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2028년 문을 연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미래모빌리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충남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천수만 AB지구가 천지개벽을 앞두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 北김정은 지시 후, 북한 지방공장 착공 ‘러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북한이 지방 공장 건설 착공식을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른 첫 공장 건설이 시작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건설 착공식이 진행됐고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해 연설했다고 29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구장군, 운산군, 연탄군, 은천군, 재령군, 동신군, 우시군, 고산군, 이천군, 함주군, 금야군, 김형직군, 장풍군 등 13개 군에서 공장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현재 구장군에는 식료공장, 운산군에는 고려약공장, 은천군에는 비료공장, 이천군에는 일용품공장, 함주군에는 동봉농장 등이 있는데, 이들 공장의 낙후한 시설을 현대화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착공식에는 지방발전 20×10 비상설중앙추진위원회 사업을 책임지는 노동당 중앙위 조직비서 조용원을 비롯해 리일환·박정천·김재룡·전현철 당중앙위 비서들과 해당 지방 간부들, 건설 현장에 동원된 군인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연설에서 “지방공업공장건설은 단순한 건설 투쟁이 아니라 당 중앙이 인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는 투쟁”이라며 “당의 숙원을 풀기 위한 투쟁의 전구에 파견된 인민군대를 굳게 믿고 있다”고 군인을 독려했다.‘지방발전 20×10 정책’은 매년 20개 군에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전국 인민의 물질문화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김정은표 지방 발전계획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이제야 이것을 시작하는가 하는 자괴심으로 송구스럽기도 하다며 지방발전 20×10 실현의 승산은 이미 확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 롯데홈쇼핑, 방송 틀 깬 ‘300초 특가’ 방송 론칭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4일 300초 동안 생수, 화장지, 식재료 등 생필품을 판매하는 ‘300초 특가’ 방송을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은 지난 4일 300초 동안 생수, 화장지, 식재료 등 생필품을 판매하는 ‘300초 특가’ 방송을 론칭했다. (사진=롯데홈쇼핑)신규 프로그램 ‘쇼파르타 300’은 ‘300초 동안 진행되는 스파르타 쇼핑’을 콘셉트로 생필품, 지역 특산물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색 형식과 콘텐츠로 방송 주목도를 높이고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업계 최단시간 운영하는 테마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됐다. ‘30초 먹방’, ‘ASMR’ 등 SNS 숏폼 형식을 도입해 재미 요소를 높이고 고물가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필품, 식품 등을 3만 원 이하 가격대로 선보이며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쇼파르타 300’은 평일 2회 주요 테마 프로그램 직전에 편성해 고객 주목도를 높이고 다음 방송과도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4일 오전 8시 15분 첫 방송에서 경상남도 하동 녹차를 활용한 명란김을 선보여 5분 만에 300건이 넘는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이후 방송된 패션 방송에서 ‘조르쥬레쉬 가디건’ 등을 선보여 60분 만에 주문건수 1만 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2월 동시간대 평균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5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채취한 햇꼬막을, 6일 국내산 8종 통곡물 등 고품질 먹거리를 연이어 선보여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향후, ‘풀무원 생수 40병’, ‘깨끗한나라 화장지 60롤’ 등 생필품도 대량 구성해 선보인다.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은 “방송 주목도를 높이고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기존 홈쇼핑 방송 틀을 깬 300초 특가판매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생필품을 비롯해 한정판, 명품 등 차별화 상품을 선보여 더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韓풍력산업 최적 파트너는 덴마크…전략적 협력"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덴마크 경제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양국 경제인들이 국내 투자를 비롯 풍력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6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덴마크 녹색 산업 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네번째부터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트롤스 라니스 덴마크 산업협의회 에너지부문 대표.(사진=한경협)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주한덴마크대사관과 함께 6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한-덴마크 녹색 산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과 머스크, 오스테드, 베스타스, CIP, DNV 등 풍력ㆍ수소 등 녹색산업 분야 대표적 대기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이날 개회식에서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국이 세계 최초로 ‘국가간 녹색성장 동맹’을 수립한 전략적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무대에서 녹색 산업 협력의 외연 확장 △세계 풍력1위 덴마크와 친환경 선박·그린수소 강자 한국 간 친환경 분야 협력 확대 △바이오·양자 등 첨단산업 분야 전반의 협력 확대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아가드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양국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5년 이상 포괄적 협력을 추진한 결과 양국은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며 “대표적으로 세계 1위 해상풍력 터빈 제조기업 베스타스는 한국에 3억달러 투자를 결정했고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싱가포르에서 서울로 이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CIP 코펜하겐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는 전남도와 울산에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위해 3억50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도 강조했다. 아가드 장관은 한국 정부의 2030년까지 14GW 규모로 확대한다는 해상풍력 발전 계획은 한국이 아시아의 경제 허브로서 강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개회식에 이어 CIP와 LS전선 간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 케이블 계약 협력’을 위한 MOU가 체결됐다. 세계 최대 녹색에너지 투자운용사 CIP가 대만에서 진행하고 있는 500MW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 프로젝트 ‘펭미아오’에 LS전선이 해저 케이블을 납품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