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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칠판으로 수업…LG전자, AI로 미래교육 청사진 제시
  • 전자칠판으로 수업…LG전자, AI로 미래교육 청사진 제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는 29일부터 5일간 전라남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Global과 Local의 합성어)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LG전자가 29일부터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미래교육박람회’서 공감지능(AI) 기반의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은 AI 노트북 ‘LG 그램’을 비롯해 교육용 IT 기기, 전자칠판, AI 클로이(CLOi) 로봇 등으로 조성된 LG전자 미래교실 공간.(사진=LG전자)전라남도·경상북도 교육청과 전라남도,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에는 구글, 네이버, 인텔 등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의 에듀테크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캐나다, 독일, 호주, 영국 등 세계 22개국 교육 기관이 참가해 국가별 미래교육 정책과 사례 등을 소개한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온디바이스 AI 노트북 ‘LG 그램’을 비롯해 크롬북과 웨일북, 태블릿 PC 등 교육용 IT 기기,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수업 효율성을 높이는 전자칠판, AI 클로이(CLOi) 로봇 등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된 미래교실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차별화된 교육용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AI 연산에 특화된 최신 CPU를 탑재한 ‘LG 그램’은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파일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AI 그램 링크’ 기능을 제공한다. 그램 링크를 활용해 교사는 학생들의 태블릿이나 모바일 기기로 수업 자료를 쉽게 전달하고 학생들 역시 과제나 수업의 결과물을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다.교실 내 설치된 86형 ‘LG 전자칠판’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해 여러 학생이 동시에 문제 풀이 및 발표를 진행 가능하다.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하고 저장 및 공유 기능을 제공해 수업 자료 관리도 더욱 편리하다. 또 무선으로 최대 9개의 화면 공유 기능을 지원해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때도 유용하다.컴퓨터 프로그래밍과 AI 교육을 돕는 ‘LG 클로이’ 로봇도 선보인다. 학생들은 노트북을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직접 로봇을 구동하거나 로봇 홈 화면을 원하는 대로 재구성할 수 있다. 또 로봇 전·후면에 탑재된 27형 디스플레이에 시청각 자료 및 교육 화면을 공유하며 수업을 돕는 ‘보조교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해 수업 참여도와 흥미도 높여준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20년 4조8000억 원 규모에서 2025년 8조6000억 원으로 연평균 약 1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LG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코딩 교육 솔루션 전문 업체인 ‘럭스로보’, AI 디지털 교육 선두 기업 ‘웅진씽크빅’, 최근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출시한 ‘LG 헬로비전’ 등 다양한 에듀테크 파트너사와 협업해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LG전자의 차별화된 AI 기반 미래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누구나 즐기며 배우는 미래교실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29일부터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미래교육박람회’서 공감지능(AI) 기반의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은 AI 노트북 ‘LG 그램’을 비롯해 교육용 IT 기기, 전자칠판, AI 클로이(CLOi) 로봇 등으로 조성된 LG전자 미래교실 공간.(사진=LG전자)
2024.05.29 I 조민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2028년 세계우병대회 유치 외
  • 제주특별자치도 2028년 세계우병대회 유치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 2028년 세계우병대회 유치제주특별자치도가 소(牛) 임상수의 분야 세계 최대 국제회의인 ‘세계우병(牛病)대회’(WBC)를 유치했다. 제주는 20일부터 24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인도 벵갈루루를 따돌리고 2028년 열리는 34차 대회 개최 도시에 선정됐다. 세계우병학회(WAB)가 2년 마다 여는 이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최초, 아시아에선 일본 삿포로(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대회에는 70여개 국가에서 학계와 업계 전문가 3000여 명이 참여한다.(사진=동국대학교)◇동국대 세계비교문학협회 총회 유치동국대가 제24차 세계비교문학협회 총회(ICLA Congress)를 서울로 유치했다. 내년 설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협회가 1955년부터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3년 주기로 여는 국제 학술대회다. 전 세계 비교문학계 전문가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는 건 2010년(19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동국대가 한국동서비교문학협회와 협력해 유치한 제24차 총회는 내년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닷새동안 서울 중구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박형준 부산관광역시장(왼쪽)과 조리차 우로세비치 세계관광기구 사무차장 (사진=부산광역시)◇부산·세계관광기구 공동협력 의향서 체결 부산광역시가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와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관광기구 본부에서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부산시는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세계관광기구와 지속가능한 도시관광 관련 우수사례 발굴 등 연구활동과 국제 콘퍼런스, 교육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올 8월 부산에서 국제 관광도시 포럼을 비롯해 세계관광기구가 보유한 160개국 547개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챌린지 공모전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사진=경상남도)◇창원컨벤션센터 지역아동 초청 ‘CECO Day’창원컨벤션센터(CECO)가 25일 센터 야외광장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세코 데이’ 행사를 열었다. 경남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세코더그레이드가 후원한 행사에는 지역아동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인 야외광장에선 먹거리존과 놀이존, 체험존에서 어린이 참가자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한 시민 친화형 문화행사를 통해 센터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이선우 기자
포스백스, 전라남도·화순군과 백신산업특구 활성화 업무협약
  • 포스백스, 전라남도·화순군과 백신산업특구 활성화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고부가가치 예방 및 치료용 백신 개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포스백스는 28일 전라남도 도청에서 김영록 도지사 그리고 구복규 화순군수와 ‘전라남도 화순백신산업특구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구복규 화순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홍진 포스백스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스백스)전라남도, 화순군, 포스백스의 업무협약서 체결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민간기업의 투자유치 구체화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전라남도는 글로벌 백신면역치료 허브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산업을 수출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포스백스는 올 하반기 임상 1상 시험 결과보고서 수령 예정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 9가 백신의 자국화 및 알츠하이머질환 백신과 치료용 항암백신 등 고부가가치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포스백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바이러스유사입자’(VLP)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관련 민간 기업, 정부기관 그리고 대학의 연구소와 활발한 공동 협력 및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생태계 조성자의 역할을 수행한다.플랫폼 기술 VLP는 감염성 질환의 예방백신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탁월한 항원제시 능력을 활용한 치료용 백신과 유전물질·융합단백질·약물 등의 치료물질(Cargo)을 목표 세포에 전달하는 신규 전달체(Delivery Vehicle)로써 가능성을 보유한 플랫폼 기술로 백신산업특구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백스 관계자는 “V현재 전임상 단계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질환 백신의 경우 LP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 중 하나인 ‘항원제시 능력’을 기반으로 BIO KOREA 2024에서 다수의 국내외 제약기업들에 큰 관심을 받았다”며 “구체적인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 그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5.28 I 김진수 기자
김민수·홍수민,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우승
  • 김민수·홍수민,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우승
  • 왼쪽부터 김민수, 한창희 광주광역시골프협회 회장, 홍수민(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민수(호원방통고1),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2)이 광주광역시골프협회(회장 한창희)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회장 강형모)가 주관한 제22회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김민수, 홍수민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나주시의 골드레이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국가 상비군인 김민수는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2위 차우진(한체대3)을 1타 차이로 제치고 남자부에서 우승했다.여자부에서는 홍수민이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2위 표송현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이 대회는 2025년 국가대표 선발에 필요한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시스템 포인트가 우승자에게 600점, 2위에게 440점, 3위에게 360점을 준다. 이에 따라 김민수와 홍수민은 600점을 받아 2025년 국가대표 선발에 한층 가까워지게 됐다.대회 기간 홀인원도 많이 터졌다. 4일 동안 총 5개 홀인원이 나왔는데, 그중 2라운드에서만 4차례나 홀인원이 발생했다. 남자부 이담, 김지후, 여자부 이효송, 신해인 등이 홀인원을 기록했다.한편 이 대회는 2003년부터 광주 지역 골프 발전 및 건전한 골프 문화 전파와 주니어 골프 육성을 통해 국위선양을 목표로 ‘호심배’로 처음 개최됐다. 2020년부터는 대회명을 ‘빛고을중흥배’로 변경해 올해 22회째를 맞이하였다.
2024.05.28 I 주미희 기자
서울시, 경상남도와 업무협약…귀농·귀촌 희망 서울시민 지원
  • 서울시, 경상남도와 업무협약…귀농·귀촌 희망 서울시민 지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경상남도와 ‘귀농귀촌 업무 및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경상남도는 청년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하동군은 전국 최초 귀향인 특별지원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다.시는 경상남도와 협력해 영농창업 및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교육과 다양한 편의 지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시와 경상남도는 상생을 위한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간다는 계획이다.먼저 서울시는 영농창업과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에게 경상남도를 소개하고 경상남도는 시군별 귀농·귀촌 사업 안내와 함께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상담을 지원한다. 또 서울시와 경상남도는 농업 관련 기술협력은 물론 귀농귀촌 관련 강사에 대한 교류도 계획하고 있다.현재 서울시는 농업창업 및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지원하는 ‘전원생활교육’, ‘예비농업인 대상 기초영농교육’을 연간 4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교육 외에도 지방으로의 방문·이주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시·군과 협력해 지역별 특색있는 귀농귀촌 정책 소개, 현지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정착이 가능한 대상지를 소개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농 상생을 위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장과 신대호 경상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이 참석한다.
2024.05.28 I 함지현 기자
우주항공청 개청…윤영빈 "5대 우주기술강국으로 도약 목표"
  • 우주항공청 개청…윤영빈 "5대 우주기술강국으로 도약 목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항공인들의 숙원이었던 ‘한국판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항공청이 27일 경상남도 사천에서 드디어 문을 열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존리 본부장, 노경원 차장 등 우주항공청 임직원들은 우리나라가 5대 우주기술강국으로 도약하고, 항공 신산업을 육성하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우주항공청 출범에 합류한 이들은 미국과 러시아 등 우주강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가야할 길이 멀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국 만의 우주항공 전담기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우주항공청 임직원들의 단체사진.(사진=우주항공청)초대 우주항공청장을 맡은 윤영빈 청장은 첫 출근길에서 우주항공청 직원으로부터 꽃다발과 함께 환영 인사를 받았다. 윤 청장은 이후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열린 직원 조회 인사말에서 서울, 대전, 세종 등지에서 이주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 청장은 특히 인사말에서 우리나라의 현 위치를 스포츠 경기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윤 청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7대 우주기술강국에 진입했다고 하지만 1위부터 6위까지 국가와는 많은 격차가 있다”라며 “우리는 이제 기초체력을 갖추고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선수의 역량을 갖춘 상태이기 때문에 개인 선수 역량만으로 한계가 있고 선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팀과의 협력이 필요해 앞으로 산학연관 주체별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이날 개청한 우주항공청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올 1월 국회 본회의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극적으로 통과되면서 출범에 속도를 냈다. 우주항공청은 1청장, 1차장, 1본부, 7개국, 27과, 2소속기관 293명의 직제로 구성된다. 이중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전입인력 55명에 임기제 공무원 50명, 간부급, 추가 부처 전입인력 등을 더해 총 110명 규모로 우선 출범하고, 점차 인력을 늘려나갈 예정이다.우주항공청이 27일 개청했다.(사진=우주항공청)우주항공청은 앞으로 우주항공 분야 정책수립부터 연구개발 수행, 인력양성, 산업진흥, 국제협력을 맡을 전담하게 된다. 윤 청장은 우주항공청이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우리나라를 우주경제 강국으로 이끌 디딤돌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차원에서 명확한 중장기 우주개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예산확보와 전략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윤 청장은 “앞으로 우리 우주항공청이 해야 할 일은 도전과 성취의 연속”이라며 “진정한 우주기술강국이 되려면 더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노력을 해서 우주항공 분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쟁쟁한 우주기술강국들과 큰 무대에서 경쟁하고 협력하려면 더 넓은 국제적 시야를 갖추고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 역량을 키워야 한다. 민간 주도 우주항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간 신뢰 형성과 긴밀한 파트너십도 구축해나가자”고 강조했다.
2024.05.27 I 강민구 기자
석탄화력발전소 너머 지역경제 어려움 해결에 집중
  • 석탄화력발전소 너머 지역경제 어려움 해결에 집중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태안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전담팀(TF)이 첫 발을 내디뎠다.충남 태안의 석탄화력발전소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안호 산업경제실장, 박경찬 태안부군수를 비롯해 중앙협력본부, 충남연구원, 일자리경제진흥원, 한국서부발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태안군에는 총 10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있으며,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내년 1·2호기, 2028년 3호기, 2029년 4호기, 2032년 5·6호기를 폐지할 계획이다. 문제는 6기 모두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로 대체 건설될 예정이지만 아직 대체건설지가 정해지지 않은 4호기를 제외하면 1·2호기는 구미·여수, 3호기는 공주, 5·6호기는 용인으로 이전한다는 점이다.태안군은 발전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이를 대체할 산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고스란히 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2019년 기준 태안군의 산업별 입지계수 조사 결과, 전기업종 산업특화도(LQ지수)가 30.93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업의 지역내총생산(GRDP) 비율도 2018년 기준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폐지 석탄발전소 활용방안 연구’ 용역 결과에서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해 태안군은 11조 900억원의 경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충남도는 보령화력1·2호기 폐지 시 준비없이 맞닥뜨렸던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분야별 지원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레저산업 △산업단지 개발 △귀어인 지원 △일자리 지원 등 분야에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위기 발생 전 단계부터 폐지지역에 집중 지원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충남도는 지난해부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폐지지역 지원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이번 21대 국회에서는 특별법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태안군 지역경제에서 발전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 일자리 측면 뿐만 아니라 인구·사회·경제적 측면에서 발전소 폐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전담팀 운영을 통해 도와 시군이 역량을 결집, 대비할 수 있는 부분은 집중력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I 박진환 기자
경남도, 코로나로 중단된 '투르 드 코리아' 개최 추진
  • 경남도, 코로나로 중단된 '투르 드 코리아' 개최 추진
  •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자전거대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상남도가 남해안 일대에서 내년 6월을 목표로 국제 자전거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26일 경상남도는 다음달 중으로 국제 자전거대회 ‘투르 드 코리아 인 경남 2025’(가칭) 개최 승인 신청서를 국제사이클링연맹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20년 역사의 국제 자전거대회 ‘투르 드 프랑스’를 벤치마킹해 남해안 관광벨트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1903년 처음 시작된 투르 드 프랑스는 매년 7월 전 세계에서 200여 명의 전문 선수들이 참여해 3500㎞를 완주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전거대회다.경상남도가 구상 중인 코스는 창원부터 거제, 통영, 남해까지 총 길이 700~800㎞의 해안 도로다. 대회 규모는 국제사이클링연맹 주최의 아시아 투어로 기간은 일본 ‘투어 오브 재팬’과 같은 4~5일 내외로 계획 중이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자전거대회 개최를 통해 남해안 일대 천혜의 자연풍경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제대회 개최에 필요한 코스 개발을 위해 올 11월 국내 동호인 300여명이 참여하는 대회를 4일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가 개최를 준비 중인 ‘투르 드 코리아’는 지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최로 열리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중단됐다. 경상남도가 내년 6월 국제대회를 열게 되면 6년 만에 끊어졌던 국제 자전거대회 명맥을 이어가게 된다. 현재 경상남도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투르 드 코리아 대회 명칭 사용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2024.05.27 I 이선우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 ‘밀양아리랑대축제’ 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 성료
  • 삼양라운드스퀘어, ‘밀양아리랑대축제’ 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 성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 참가해 선보인 ‘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사람들의 모습 (사진=샴양라운드스퀘어)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밀양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진행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 팝업 행사는 지역 밀착형 사업의 일환으로 아리랑 주제관 인근에서 열렸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는 경상남도 대표 향토 축제다. 올해는 ‘영남루의 꿈, 밀양아리랑의 빛’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펼쳐졌다.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는 내·외관을 불닭볶음면을 대표하는 빨간색과 대표 캐릭터 호치로 꾸미고, 라면, 소스, 불 모양의 패널 등을 곳곳에 배치해 주목도를 강화했다. 팝업스토어는 게임존, 포토존, 전시존 등 3가지 구역으로 꾸렸으며,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총 4일간 약 1만5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밀착 사업을 비롯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여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27 I 한전진 기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로 천하람 당선인 추대
  • 개혁신당, 원내대표로 천하람 당선인 추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개혁신당은 천하람 당선인을 신임 원내대표로 추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당선인. (사진=이데일리DB)26일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22대 국회에 입성할 이준석·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이 총의를 모아 천 당선인을 추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으로 내일 최고위원회 회의부터 당연직 지도부의 일원으로 참석한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소감에서 “개혁신당은 모든 당선인이 80년대생인 젊은 정당이고 유일하게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은 정당인만큼 극한의 진영대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22대 국회에서 소신있고 유능한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들께 청량감을 드리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원내대표로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국민들께 믿음을 주는 여론의 캐스팅보트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1986년생인 천 당선인은 고려대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후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면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한때 국민의힘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 전라남도 순천시를 연고로 지역구 활동을 하기도 했다. 2023년 12월 29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후 이준석신당(개혁신당)에 합류했다. 이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번호 2번을 받고 당선됐다.
2024.05.26 I 김유성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행정안전부 <전보> ◇국장급 △부산광역시 기획조정실장 김경태 ◇과장급 △정부청사관리본부 노사후생과장 권준영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건축과장 최순환 △정부청사관리본부 제주청사관리소장 김동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보> ◇국장급 △공공융합연구정책관 이창선 ◇과장급 △정보보호담당관 이현정 △첨단바이오기술과장 남혁모 △공공융합기술정책과장 정민원 △공공연구인프라혁신과장 장기동 △미래에너지환경기술과장 김태영 △연구성과혁신정책과장 이은영 △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 이우진 △전략기술육성과장 이주헌 △연구기관혁신지원팀장 온정성●통일부 <전보> ◇과장급 △통일협력국 국제협력과장 고원형 ●소방청 <승진> ◇소방감 △전라남도 소방본부장 오승훈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 이오숙 △충청북도 소방본부장 정남구 △울산광역시 소방본부장 이재순 <전보> ◇소방감 △소방청 화재예방국장 홍영근 △인천광역시 소방본부장 임원섭 △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엄준욱 ◇소방준감 △소방청 기획재정담당관 고영국 △소방청 대변인 주낙동 △소방청(행정안전부 소방정책관 예정) 황태연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급 보임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 이동근 ◇팀장급 보임 △기업보안점검팀장 김찬일
2024.05.26 I 박기주 기자
무인기 등 미래항공 연구·개발 기관, 충남 태안에 둥지
  • 무인기 등 미래항공 연구·개발 기관, 충남 태안에 둥지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무인기 등 미래항공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정부 연구기관이 충남 태안에 둥지를 튼다. 2031년 충남 태안에서 국내 최초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 등을 갖추고 본격 가동하면, 충남은 무인기 관련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충남 태안의 천수만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김태흠 충남지사는 24일 충남 태안군청사에서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성일종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등과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DD 미래항공연구센터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2543억원을 투입, 태안 천수만 B지구 일원에 건립된다. 주요 시설은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 비행통제센터, 격납고, 주기장 등이며, 최신 연구 시설과 장비도 구축한다. 이 센터가 건립되면 ADD는 전국에 분산된 무인기 연구개발 시설을 집적, 무인기 등 항공 분야 종합 연구·시험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현재 한국국방연구원 주관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사타)가 진행되고 있으며, 도 등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설계비를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2월 26일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가진 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사업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 할 것”을 지시했다. 충남도는 무인기 수요가 급증하며 관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항공연구센터가 항공 관련 기업을 도내로 끌어들이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항공은 다른 산업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고, 노동집약적으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다. 미래항공연구센터는 천수만 B지구 부남호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UAM 기반 구축 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천수만 일원에 첨단미래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조성, 지역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에 대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맺었다.협약에 따르면 충남도와 태안군은 신속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고,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협력하며, 관련 기업 유치 기반 조성 등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ADD는 미래항공연구센터 등 관련 연구 인프라가 신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련 기업이 지역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는 태안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2031년까지 2500억원짜리 센터가 들어오면 대한항공, 한화 같은 기업들과 하청업체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맞물려 들어와 관광, 농수산업, 화력발전이 전부였던 태안이 대한민국 미래 항공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은 미래항공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이 집적될 수 있도록 첨단 미래항공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서산 특구에서 추진하는 UAM 기반 구축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4 I 박진환 기자
'비서 성폭행' 안희정…法 "피해자에 8347만원 배상하라"
  • '비서 성폭행' 안희정…法 "피해자에 8347만원 배상하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성폭행 피해자인 김지은 씨에게 손해를 일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김씨가 안 전 지사 등에게 위자료 등을 요구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지 약 4년만에 나온 1심 결론이다. 여성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해 온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2022년 8월 4일 오전 경기도 여주교도소에서 3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만기출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최욱진 부장판사)는 24일 김씨가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제기한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안 전 지사는 8347만원, 이 돈 가운데 5347만원은 충남도가 안 전 지사와 공동으로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관련 형사 사건 판결문과 증거에 의해 강제추행, 간음, 업무상 위력 행위 등 불법 행위가 인정된다”며 “원고가 주장한 2차 가해 중 안희정 전 지사 아내 민지원 씨가 형사 기록에 포함된 진단서 진료기록을 유출해 비방글 게시 방조 책임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아울러 재판부는 “피해자 측의 신체 감정에 의하면 피고 불법행위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발생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2020년 7월, 안 전 지사의 성폭행과 수사·재판 과정에서 2차 피해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다며 위자료와 치료비 명목으로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김씨는 직무수행 중 벌어진 범죄인 만큼 충청남도 역시 배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안 전 지사 측은 재판과정에서 양측이 합의로 성적 행위를 했기 때문에 범죄가 성립하지 않으며, 2차 가해는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며 배상 책임을 부인해왔다. 충청남도 측도 “안 전 지사의 개인적인 불법행위일 뿐, 직무와 관련성이 없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냈다. 이번 재판은 성폭행과 2차 가해에 따른 김씨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입증하기 위한 신체 감정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2년간 지연됐다.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수행비서 김씨에게 여러 차례 성폭행·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뒤 2022년 8월 만기 출소했다.김씨는 2020년 범행과 2차 가해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다며 위자료와 치료비 등 3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2024.05.24 I 백주아 기자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충청권서 잰걸음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충청권서 잰걸음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국 최초로 충청권에서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이 가시권에 진입했다.세종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실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24일 광역 공동사무를 추진할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을 고시했다. 규약은 대전시, 세종시, 충청북도, 충청남도가 마련했고, 각 의회 의결을 거쳐 20일 행정안전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이날 4개 시·도가 동시에 고시하면서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규약을 승인하면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인 ‘충청지방정부연합’을 올해 11월 30일까지 변경하는 조건을 부여했다.‘지방정부’라는 용어 사용이 헌법·법령 규정 취지에 위배되고, 추후 명칭 사용에 따른 국민·공무원의 혼선이 우려된다는 것이 행안부의 입장이다. 이에 4개 시·도는 합의를 거쳐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대체 명칭을 결정한 후 각 시·도 9월 임시회에 상정해 재의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연합의 규약 부칙 제2조에 따라 고시 후 6개월 이내에 사무를 개시해야 하며, 조직 구성과 사무소 위치 등을 정해 올해 정식 사무를 시작할 예정이다.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예정대로 출범한다면 지방자치법 제12장에 특별지방자치단체 제도 도입 이후 최초의 출범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권 시도의 행정 경계를 넘어 초광역권을 향한 새로운 도전은 충청권의 동반성장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초광역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권이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해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앙정부에서도 지방소멸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4 I 박진환 기자
문체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키운다…22개 단체 106억원 지원
  • 문체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키운다…22개 단체 106억원 지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문체부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선정 단체들. 상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알리 오페라단(청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인천), 인천 시티발레단(인천), 극단 앙상블(대전). (사진=문체부)문체부는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22개 예술단체에 총 106억원(국비·지방비 합계, 공연장·연습실 등 현물 지원 별도)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예술단체 22개는 분야별로는 △클래식 2개 △연극 11개 △무용 2개 △전통예술 7개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권 3개 △강원권 3개 △충청권 8개 △경상권 6개 △전라·제주권 2개다.이번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단체 4개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부산광역시는 발레단을 신설해 ‘부산 오페라하우스’를 실질적인 오페라·발레 제작극장으로 만들기 위한 토대를 구축한다.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 거제시는 극단 ‘울산연극창작소’와 교향악단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각각 신설한다. 충청북도에서도 오랜 도민 숙원사업인 ‘충북도립극단’을 신설한다.인구감소지역인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은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산’을 유치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극단 산’은 ‘정선 아리랑’ 등 지역 콘텐츠를 바탕으로 공연예술작품을 창작해 지역을 홍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 정선군은 재정과 함께 공연장·연습 공간 등 현물도 지원해 예술단체의 빠른 지역 안착을 돕기로 약속했다.‘밀양아리랑’ 등 매력적인 문화콘텐츠로 문체부의 ‘로컬100’에 선정된 경상남도 밀양시는 지역 전통예술단을 지원해 밀양아리랑의 국내외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문체부가 지난해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한 충청북도 청주시는 지역 오페라단을 지원해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지평을 크게 확장한다.문체부는 지역 예술단체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운영을 점검하고 컨설팅을 지원한다. 우수한 성과를 낸 예술단체에는 하반기에 추가로 재정 지원을 검토하는 등 인센티브를 통해 예술단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예술단체의 62%가 수도권 일대에 집중돼 있으며, 지역에서는 예술단체가 자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이번 신규 사업이 기초예술 분야의 예술단체가 지역에서 자생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청년·지역예술인들에게는 마음껏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24 I 장병호 기자
충남 홍성역서 수서·용산역 1시간대로 연결한다
  • 충남 홍성역서 수서·용산역 1시간대로 연결한다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장항선에 대한 고속철도 연결을 위해 본격 나섰다. 서해선·경부고속선과 함께 고속철도망 다변화를 통해 충남 서해안권 녹색 교통망을 확충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한다는 복안이다.장항선-SRT 연결 위치도. (그래픽=충남도 제공)충남도는 장항선·SRT 연결 최적 노선을 찾고, 사업 타당성 분석과 국가계획 반영 논리 발굴 등을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장항선·SRT 연결은 2027년 장항선 개량 및 복선전철화 사업 완료로 고속열차 운행이 가능하게 되는 시기에 맞춰 추진한다. 서해안권~서울 동남부(수서) 접근성 개선과 함께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통한 지역 불균형 해소와 생활권 확대도 사업 목표다.사업 대상지는 충남 아산 탕정 장항선에서 배방 경부고속선까지 6.9㎞ 구간이다. 총사업비는 7258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도는 이 노선이 연결되면 충남 서부 주민들이 환승 없이 KTX나 SRT를 이용, 홍성역에서 수서역과 용산역을 1시간 가량이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성역에서 수서역가지 기존 110분가량 걸리던 이동 시간을 65분으로 45분 단축하고, 용산역까지는 2시간에서 68분으로 52분을 줄일 수 있다.또 △고속철도 기반 지역 발전 견인 △장항선 개량 및 복선전철 사업 효과 극대화 △국가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 △반도체·신산업 벨트 철도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는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도는 교통 수요 조사와 경제적 타당성, 기술적 분석 등을 실시하며, 최적의 노선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한 사업 논리도 찾는다.김택중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장항선·SRT 노선은 충남 서해안권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을 통한 이동시간 단축과 수도권 접근성 확대, 산업 및 관광 활성화, 수도권 접근성 확대, 충남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기관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해안 KTX 시대 개막을 위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은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2024.05.23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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