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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행업협회, 베트남 후에시와 관광 협력 위해 '맞손'
- 베트남 후에시 우호협약 체결에 참석한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사진 앞줄 왼쪽)[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후에시 임페리얼호텔 컨벤션룸에서 ‘한국-베트남 관광산업 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베트남 후에특별시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세미나는 후에시의 응웬 반 프엉 시장을 비롯해 다낭, 꽝남, 꽝찌, 꽝빈 등 인근 5개 도시의 관광 책임자, 관광협회, 호텔, 항공사, 여행사 및 관광 관련 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 후에의 중앙특별시 승격과 함께 오는 9월로 예정된 인천-후에 직항 노선(비엣젯항공) 취항에 맞춰 양국 간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세미나에서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한국인의 후에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장·단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후에의 강점으로 풍부한 역사문화유산, 전통문화 및 예술공연, 웰니스·스파, 가족 친화 콘텐츠 등을 언급하고, 접근성 문제 해결 방안과 연계 여행상품 구성, 전용 차량·가이드 운영 등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KATA는 후에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실행 로드맵으로 △후에 인지도 제고 및 시장조사 △핵심상품 공동 개발 및 항공 연계 전략 △K-콘텐츠 기반 마케팅 및 인플루언서 활용 △여행사 유통채널 확산과 공동 프로모션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 구축 및 한국형 콘텐츠의 현지화 등을 제안했다.이와 함께 베트남 측에서도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후에 관광협회는 한국과 후에 간 항공 연결 방안을, 비엣젯항공은 ‘한국-후에 간 항공노선 연결 방안’ 등을 소개했다.세미나 이후 진행된 전략적 협약 체결식에서 KATA와 후에시는 후에 지역의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인프라 조성과 마케팅, 여행상품 개발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후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후에 왕궁과 황제릉, 고성 등의 관광자원 홍보를 강화하고, 건전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및 고품질 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이진석 회장은 “후에를 찾는 한국 관광객의 안전과 건전한 여행 환경 조성을 위해 덤핑 상품 방지 등 후에시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휴가 준비 아직 안늦었다"…항공업계 갓심비 프로모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항공업계가 6월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유류할증료가 인하된데다 6월 초부터 공휴일 등으로 여행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이달부터 휴가철 극성수기인 8월까지 동남아시아 등 중단거리 노선 뿐만 아니라 미주 등 장거리 노선까지 할인하는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인파로 붐비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사진=이데일리DB)특가 프로모션은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으로 활발하다. 에어서울은 6~8월 여름 휴가를 떠나는 고객을 위한 얼리버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제선 전 노선(장자제 제외)을 대상으로 이달 11일까지 항공권 할인을 진행하며, 항공권 탑승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6월 9일까지 사전 좌석 구매 시 8월 31일 이내에 탑승하는 항공권에 한해 50% 할인이 적용된다.제주항공은 지난달 말 인천·부산 출발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동남아 11개 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달 1일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를 운송 용기(케이지) 포함해 기존 7kg에서 9kg로 올렸다.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요금은 국내선의 경우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변경됐고, 국제선은 변동없이 탑승 구간에 따라 7만원~10만원이 적용된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을 위한 연간 멤버십 상품인 ‘펫 멤버십’도 출시했다.진에어는 6월 한 달간 국내외 47개 노선을 대상으로 ‘매진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최대 20% 운임 할인과 함께 추가 결제 혜택 및 부가서비스 할인도 제공한다. 대상 노선은 국제선 35개 및 국내선 12개 노선으로 탑승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국제선의 주요 노선별 할인율을 살펴보면 △부산~몽골 울란바토르 20% △인천~괌 및 대구~대만 타이베이 15% △인천~태국 방콕·베트남 다낭·일본 다카마쓰 △부산~베트남 냐짱·괌 10% △인천~일본 나리타·오사카 △ 부산~일본 나고야·오키나와 5% 등이다. 국내선은 김포~포항·경주와 김포~여수 노선이 15%, 김포~부산·울산 및 제주~광주·대구 등에서 5% 할인을 적용한다.티웨이항공은 이달 30일까지 ‘중앙아시아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천-타슈켄트, 인천-비슈케크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항공권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6월 2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다. 한정 수량 선착순 초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타슈켄트 33만3020원 △인천-비슈케크 32만88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코드 ‘중앙아시아’를 입력하면 △인천-타슈켄트 최대 8% △인천-비슈케크 최대 6%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편도와 왕복 항공권 모두에 적용된다.휴가철을 앞두고 항공권 프로모션 행사는 통상적으로 진행해왔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할인 폭이 더 커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지난달 말 항공업계는 일제히 유류할증료 인하를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1만500~7만6500원이었던 노선별 유류할증료를 7500~6만1500원으로 내렸고, 아시아나항공도 1만1700~6만5600원이었던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8500~4만9700원으로 인하했다. LCC 중에선 제주항공이 8~18달러였던 할증료를 6~14달러로 인하했고, 진에어는 7~20달러에서 6~15달러로 내렸다. 티웨이항공도 7300~5만3900원에서 5700~4만1100원으로 인하했다.
- ‘교통지옥 판교’ 성남시, 단기~중장기 단계별 종합대책 추진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가 ‘교통지옥’ 판교 제2·3 테크노밸리 일대에 단계별 교통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2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흥사거리의 분당~내곡 방향 진출로에 대한 신호 운영을 개선하고, 제2테크노밸리 입구 삼거리의 좌회전 대기 차로를 기존 35m에서 115m로 대폭 연장했다.확장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구 삼거리 좌회전 차로에서 차량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성남시)이번 조치는 2024년부터 본격 시행 중인 판교 지역 교통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성남시는 2028년까지 도심 도로의 효율적인 운영부터 고속도로 연결로 신설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교통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는 대왕판교 TG에서 금토동삼거리까지 이어지는 달래내로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대왕판교로 2개소에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출퇴근 수요를 고려한 셔틀버스 임시 승하차 구간도 조성할 예정이다.중기적으로는 광역교통 연계를 본격화해 2026년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로 신설, 2027년 경부고속도로 ex-HUB 정류장 설치, 2028년 서판교 연결로 개설 등 고속도로 접근성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달래내로 확장 2단계 사업(740m 연장)과 시흥사거리 인근 여수대로 방향 우회전 차로 확장도 병행된다.장기적으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출램프 신설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등이 검토 중이며,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성남시는 또 판교테크노밸리 일대의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매일 4회 순회 단속과 민원 접수 시 수시 단속을 강화했다. 아울러 달래내로, 제2테크노밸리 입구 삼거리, 금토동 삼거리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주요 지점의 신호주기를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해 내부 진출입의 흐름을 개선하고 있다.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부에서 운행하던 9개 노선 83대의 버스를 13개 노선 120대로 증편했다. 시내버스 S2번, 351번, 서울07번(출근형), 서울07번(퇴근형) 등 4개 노선을 신설하고, 이용률이 높은 55번, 231번, 315번 및 마을버스 87번의 배차 간격을 단축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성남시 관계자는 “교통대책 TF팀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입주기업 근로자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중장기 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에어프레미아, 군인 가족 항공권 최대 13% 할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군 장병과 가족을 위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호놀룰루,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방콕, 나리타, 다낭, 홍콩 등 8개 전 노선에서 최대 13%의 항공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대상은 현역 군인 및 전역 후 6개월 이내의 예비역이며, 직업군인(사관생도 및 후보생 포함), 군무원, 국방부 소속 공무원의 경우 그 배우자, 직계 존속·비속까지 확대 적용된다.이용방법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코드 ‘YPMILPP’를 입력하면, 노선별로 항공 운임의 10~13%가 자동 적용된다. 본 프로모션은 상시 혜택으로, 다른 할인과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신분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출발일 기준 1주일 전까지 항공권을 발권할 경우,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의 채팅 상담 기능을 통해 신분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출발 1주일 이내에 항공권을 발권하는 경우에는 출발 당일 공항 수속 카운터에서 신분서류를 제시하면 현장에서 확인 후 탑승권이 발급된다.인정되는 신분 증빙 서류로는 밀리패스 앱, 국군복지포털 내 국방가족 모바일증명 앱, 전역증 또는 휴가증, 국방부 장관 직인이 포함된 공무원증 중 하나가 있으며, 가족이 동반 탑승하는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과 가족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할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안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전투표하고 놀러가자" 지방 방향 고속도로 혼잡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다음주 21대 대선을 앞두고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져 전국 교통량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위로 차량이 지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3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61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도 45만대로 예상된다.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11시 정체가 집중되며 경부, 영동선 위주로 혼잡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7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 절정에 이르다 오후 7~8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방향은 오전 8시~9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 가장 혼잡하고 오후 10~11시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10시23분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옥산분기점 부근~청주휴게소 4㎞ 구간 차량 흐름이 답답한 상황이다. 오산 부근 1㎞ 구간도 정체 중이다. 부산방향은 오산~남사부근 8㎞, 천안부근~천안휴게소 16㎞ , 대전터널~비룡분기점 1㎞ 구간 차량에서 정체가 나타났다.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화성휴게소 부근~팔탄분기점 4㎞, 광명역~금천 6㎞ 구간이 정체를 보인다. 목포 방향은 발안~포승분기점 구간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에서 남양주요금소~서종 부근 13㎞ 구간, 동산요금소부근~춘천분기점부근 6㎞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낮 12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대구 4시간50분, 서울~광주 4시간40분, 서울~대전 2시간50분, 서울~강릉 4시간, 서울~울산 5시간20분, 서울~목포 5시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40분, 대구~서울 3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대전~서울 1시간38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20분, 목포~서울 3시간44분이다.
- 진에어, 부산~울란바토르 항공권 최대 20% 할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탑승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6월 27일까지며, 탑승 가능 기간은 6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단, 10월 2일부터 10월 10일까지는 제외된다.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웹페이지에서 해당 노선을 예매한 고객은 최대 20%까지 항공 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탑승 월별로 상이하며, 6월·8월 출발은 최대 10%, 7월은 최대 15%, 9월·10월은 최대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부가서비스인 ‘라운지팩’ 구매 고객에게는 1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라운지팩은 일반 좌석 포함 전 좌석 사전 선택과 김해공항 라운지 이용권이 포함된 상품으로, 할인 적용 기간은 6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다.추가 수하물 혜택도 제공된다. 5월, 6월, 9월, 10월 출발 탑승객은 기존 제공 중인 15kg 무료 위탁 수하물 외에 5kg을 추가로 제공받아 총 20kg까지 무료 위탁이 가능하다. 7월과 8월은 제외된다.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진에어가 지난 22일 첫 운항을 시작한 신규 국제 노선이다. 9월 1일까지는 주 3회 월, 목, 일요일 운항한다. 오는 9월 4일부터는 목, 일요일 주 2회 운영한다.진에어 관계자는 “몽골은 대자연과 도시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약 4시간의 비행으로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도 장점”이라며 “진에어가 추천하는 여행 코스와 혜택을 통해 색다른 몽골 여행 계획을 세워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진에어, 부산~울란바토르 프로모션 진행. (사진=진에어)
-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3일 이상 될 수도…총력 대응”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예고한 대로 총파업이 오는 28일부터 시작될 경우 최소 3일 이상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비상수속대책 점검, 노동조합의 불법 조업 방해행위 대응체계 구축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결렬된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버스정류장에서 승객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앞서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속한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조연맹은 오는 27일까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28일 첫차부터 전국 동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또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달 29일 임단협 2차 조정회의가 결렬된 이후 현재까지 실무 협의는 했으나 이견이 커 본교섭을 재개하지 못한 상황이다.노조는 오는 27일 오후 1시에 교섭을 재개하자고 이날 오전 사측(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다.시 관계자는 “올해는 임금협상을 두고 노사 간 입장차가 커 파업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소 3일 이상 파업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이미 지난 4월, 서울시는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했으며,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 혼잡 완화 및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1일 총 173회를 증회 운행한다. 출퇴근 주요 혼잡시간을 현행보다 1시간 연장해 열차투입을 늘리고, 지하철 막차도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해 심야 이동도 지원한다.또한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주요 거점 및 거주지에서 지하철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총 117개 노선 625대를 운영할 예정이며, 셔틀버스 노선 정보는 서울시 및 자치구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실시간 교통정보는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시 홈페이지와 SNS 계정, 도로 전광판, 각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에서 제공한다.또한 작년 시내버스 파업 당시 일부 운전기사들이 파업 종료 이전에 업무에 복귀해 임시노선을 운행한 사례가 있는 만큼, 올해도 운전기사들의 업무 복귀 정도를 고려해 임시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노선별 운행 거리와 배차 간격 등을 고려해 차고지에서부터 주요 지하철역까지 셔틀 방식으로 임시노선을 운영하되 운행률이 충분히 확보되는 노선의 경우 전 구간을 운행하도록 조치한다.또 평시와 같은 정상적인 버스 이용이 어려울 것을 고려해 무임 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운행 정상화 여부에 따라 요금 징수 여부를 결정한다.이와 함께 시는 차고지별로 공무원을 보내 노조가 위법한 방법으로 조업을 방해할 경우 경찰과 협조해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지난해의 경우 파업 차고지 출입구에 차량을 무단 주차해 버스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 버스 열쇠를 수령한 후 근무지에서 이탈·잠적하는 행위, 운행하려는 버스 밑으로 들어가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 등의 불법 행위가 신고됐다.이러한 행위는 형법상 업무방해에 해당하거나 쟁의행위 기본원칙을 규정한 노동조합법을 어긴 것으로, 현행법에 따라 조치 및 처벌이 가능하다고 시는 강조했다.아울러 이번 파업은 예년과 달리 전국 단위의 동시 파업이 예고돼 인천·경기 지역 버스도 파업에 참여할 경우 수도권 버스 운행이 전반적으로 중단될 우려가 있다.이에 따라 시는 시내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파업 기간 중 등교 및 출근 시간의 1시간 조정을 요청했다.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시는 불법적인 조업 방해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는 한편,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비상수송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다만 전면 파업 시 출·퇴근 시간에 극심한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재택근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파업을 예고한 시한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노사는 시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원만히 임금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이해와 양보를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 HDC현산, 안양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 6월 분양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음 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원에 조성하는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호현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호현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체 507가구로, 전용면적 55·59·84㎡ 14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단지 바로 앞 정류장에서 버스 3번, 12번을 탑승하면 KTX 광명역까지 약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정류장에서는 10개의 버스 노선(M버스 포함)이 운영 중으로,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노선별로 KTX광명역,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양역 등으로 이동하는 노선들이 다양하게 운영 중인 만큼, 최소 3정거장 많게는 5정거장 이내에 모두 이동(10분대)이 가능하다. M버스 이용 시 서울 사당역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30분 대에 도달할 수 있다.또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는 안양천이 바로 앞에 조성돼 수변공원에서 산책이나 나들이를 즐기기 용이하고, 가까운 곳에 박달 어린이공원 등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도보 통학이 가능한 삼봉초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반경 1㎞ 안에 박달중, 안양중이 위치하고, 선호도가 높은 안양외고 등이 자리해 있다. 또, 경기 최대 평촌 학원가도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다.생활 인프라 역시 잘 조성돼 있다. 롯데시네마, 2001아울렛, 안양 중앙시장, 안양1번가 등 안양의 핵심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반경 2㎞ 내외에 광명역 생활권이 자리해 있어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등의 쇼핑·문화·의료 시설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여기에 단지 인근에는 안양시립박달도서관, 박달2동행정복지센터 그리고 수영장, 풋살장, 탁구장, 헬스장 등이 마련된 박달복합청사 등이 자리해 있다.분양 관계자는 “안양과 광명의 핵심 인프라를 모두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고, 훌륭한 교통 여건과 쾌적한 환경을 두루 갖춘 단지”라며, “안양시에서 희소성 높은 1군 브랜드 신축 단지인 만큼 청약에 대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 "안쓰면 뒤처져"…기업들, 관세 혼란 피하려 AI 적극 활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주요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관세 정책 변화에 따라 비용, 조달, 생산, 유통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분석·최적화해 공급망을 신속히 재설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사진=AFP)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미국 세관 시스템의 2만여개 품목 분류에 대해 관세율 변동이 기업별 제품·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4400쪽에 달하는 미국 통관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켰다. 이 AI 에이전트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생산·물류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해 각 기업별로 맞춤형 전략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과거라면 짧게는 수주일에서 길게는 수개월 걸렸던 공급망 재설계, 가격 조정, 조달처 변경 등을 수분 안에 가능토록 한 것이다.키나시스와 포카이트 등도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머신러닝 기반 시나리오 플래닝 도구로, 관세 인상에 따른 대체 부품·공급처 변경, 물류비·납기·재고 리스크·마진 변화까지 시뮬레이션해준다. 또다른 경쟁업체인 인도 위프로 역시 ‘포춘 500’ 기업을 대상으로 AI가 글로벌 관세 변동을 자동 감지·분석해, 공급망 노선·조달 전략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업체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전자 제조업체부터 유럽과 북미로 수출하는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같은 AI 솔루션은 단순 계산을 넘어 △관세 인상시 대체 부품을 쓰면 전체 원가와 납기, 품질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공급처를 옮길 때 물류·재고·현지 규제 리스크는 무엇인지 등 복잡한 시나리오를 즉각 분석해준다. 키낙시스의 최고제품책임자(CPO)인 앤드류 벨은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해 자사 제품과 제품에 사용되는 재료, 뉴스 기사와 거시경제 데이터와 같은 외부 신호를 평가한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예를 들어 건축 자재에 관세가 높은 특정 부품이 들어있다고 가정하고 시뮬레이션을 시작할 수 있다. 만약 해당 부품을 다른 부품으로 대체한다면 전반적인 영향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처럼 예측불가능한 정책 변화가 반복될수록 AI의 실시간 분석·자동화 역량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고 강조한다. 실례로 월마트, 나이키 등은 이미 AI 기반 공급망 시뮬레이션으로 관세 인상분을 일부 상쇄하거나, 가격을 올리되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있다.미래학자이자 오픈AI의 시장 진입 전략 부문을 담당했던 잭 카스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암브로세티 포럼에서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예측불확실성은 실제로 AI가 빛을 발할 순간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AI 도입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컨설팅업체 캡제미니가 지난 1월에 발표한 보고서 에 따르면 기업 리더 4명 중 3명이 올해 투자할 3대 기술 중 하나로 AI와 생성형 AI를 꼽았다. 미국은 2024년에 약 3조 3000억달러 규모의 상품을 수입했다. 베인캐피털 벤처스는 “AI 없이 자동화를 고려하면 상황이 얼마나 어려워질지, 그리고 하룻밤 사이에 많은 사람을 고용할 수 없는 세상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면 AI는 이러한 대안을 제시한다”며 “AI 솔루션의 효과는 데이터 품질에 달려 있다”고 짚었다. 다만 AI는 무역정책 전략 자체를 대체하는 ‘만능열쇠’(silver bullet)가 아니라는 경계 목소리도 나온다. 기업의 의사결정과 연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강력한 도구’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이다. 위프로의 관리 파트너이자 글로벌 기술 서비스 책임자인 나겐드라 반다루는 “AI는 (기업들의) 무역정책 전략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글로벌 무역을 기존의 수동적인 대응 방식에서 능동적이고 데이터 기반의 이점으로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보완한다”고 말했다. CNBC는 “글로벌 기업들은 AI를 통해 관세 리스크를 예측·최적화하며 불확실성 시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AI 기반 공급망 관리가 관세·무역전쟁 시대의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했다.
- 티웨이항공, 해외노선 최대 15% 할인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여름휴가 수요를 겨냥해 해외 노선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유럽, 대양주, 중앙아시아, 동남아, 일본, 중화권 등 총 48개 해외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6월 1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할인코드 ‘할인왔오’를 입력하면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노선별 할인율은 일본·중화권·동남아 노선이 최대 15%, 유럽·중앙아시아 노선은 최대 10%, 대양주 노선은 최대 8%다.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과 기간을 제외하고 5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할인코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얼리버드 할인쿠폰(3만원)’도 함께 제공된다. 이 쿠폰은 여름 성수기 이후인 8월 24일부터 내년 3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신규 회원을 대상으로는 10만원 상당의 쿠폰팩이 제공되며, 장거리 노선 예매자의 경우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포함한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다시 한번 준비하였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유익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티웨이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