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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뇌졸중의 날’ 건강강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두 시간 반 동안 ‘뇌졸중의 날’을 맞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뇌졸중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발병하는 질환으로, 혈전으로 인하여 뇌에 산소 및 영양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는(뇌경색), 터지는(뇌출혈) 병이다. 암과 더불어 국내 주요 사망 원인으로 한번 발병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낳을 수 있어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이번 건강 강좌는 환우와 보호자, 지역주민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뇌졸중에 대해 이해하고 예방하기 위해 ‘신속한 응급치료 119’라는 주제의 정보를 제공한다.강좌는 신경과 구자성 교수의 인사말에 이어, ‘뇌졸중의 이해’(신경과 이민환 교수), ‘뇌졸중 궁금증 A to Z’(신경과 이한빈 교수), ‘뇌졸중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조우철 교수), ‘뇌졸중과 재활’(재활의학과 임성훈 교수), ‘뇌졸중의 영양관리’(영양팀 강지민 영양사), ‘노인장기요양 보험 장애인 진단 및 혜택’(사회사업팀 강나래 사회사업가) 등으로 구성되며 강좌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선착순으로 강좌에 참여한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 및 간식을 제공한다.
- 독재자 대역이 된 배우 "위로를 전합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혹시 우산 필요하지 않으세요?”최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만난 배우 강기둥(36)은 대뜸 우산을 꺼내 들어 보였다. 일기예보에 없던 폭우가 쏟아진 날이었다. 평소 집에서부터 공연장까지 1~2시간 거리를 걸어서 다닌다는 강기둥 또한 갑작스러운 폭우에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한 가게에서 남아 있는 우산을 나눠주는 덕분에 공연장까지 올 수 있었다.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에서 네불라 역의 배우 강기둥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국립정동극장)예상치 못한 선심은 작지만 소중한 위로가 된다. 강기둥에게 연기가 그렇다. 연기를 시작한지 15년째에 접어든 그는 요즘 들어 더욱 ‘위로’를 전한다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 “오래오래 연기하고 싶다”는 그의 꿈은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위로를 받은 것처럼 남들에게도 위로를 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인생 캐릭터’로 호평 받아강기둥의 위로를 오는 11월 12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이하 ‘쇼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쇼맨’은 가상의 독재국가에서 독재자의 대역 배우로 살았으며, 지금은 놀이공원에서 탈인형을 쓰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노인 네불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레드북’ 등을 통해 ‘한이박 트리오’로 불리며 주목받은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의 창작뮤지컬로 1년 4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강기둥은 지난해 초연에서도 네불라 역을 맡았다. 많은 관객과 관계자들은 강기둥이 연기한 네불라를 그의 ‘인생 캐릭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작품 또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올해 1월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한 3관왕을 차지했다. 강기둥은 “‘쇼맨’은 배우에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작품”이라며 “이번엔 조금 더 사람 냄새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재공연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에서 네불라 역을 맡은 배우 강기둥.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네불라는 흉내 내기를 좋아해 배우를 꿈꿨으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독재자의 대역이 되는 인물이다. 독재자가 저지른 악행을 알게 된 뒤에는 그의 대역으로 악행에 동참했던 과거를 지우려 하지만 그럴 수 없어 고뇌한다. 그야말로 비운의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네불라(Nebula)는 라틴어로 ‘아지랑이’라는 뜻.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캐릭터라른 의미도 담겨 있다.강기둥은 네불라를 “실존 인물 같기도 하고, 실체가 없는 느낌도 있고, 괴짜 같으면서 환상 같기도 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네불라는 평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인물이죠. 그래서 연기하는 것이 조심스럽긴 했어요. 네불라를 정말 솔직하게 마주하자는 마음이에요. 관객에게도 네불라를 설득하기보다 네불라의 인생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해요. 그만큼 힘든 역할이지만, 연기하는 재미는 확실히 있어요.”◇“섣부른 판단 이전에 삶 자체 바라봐 주길”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에서 네불라 역의 배우 강기둥(왼쪽)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국립정동극장)네불라와 마찬가지로 강기둥 또한 우연처럼 배우의 꿈을 갖게 됐다. “장난을 좋아하는 모범생”이었던 중학생 시절, 학교 축제를 준비하며 만난 연극 선생님을 통해 연기의 재미를 새로 배웠다. “현실에서는 장난을 치면 혼이 나지만, 무대에선 장난을 쳐도 그렇지 않더라고요. 하하하.” 그렇게 배우가 되기 위해 고향인 제주를 떠나 안양예고에 입학했고,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연기를 전공하며 배우로 성장했다. 드라마, 영화 등 대중 매체에도 꾸준히 출연해 온 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옆 국과수’에서 공명필 역으로 존재감을 남기기도 했다.요즘 세상에서 한 사람에 대한 평가는 너무 쉽게 내려진다. 작은 말실수나 행동만으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평가하기도 하고, 그 사람이 ‘내 편’인지 ‘네 편’인지 가르는 일도 빈번하다. 이러한 세상에 ‘쇼맨’은 네불라를 통해 섣부른 판단 이전에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생각의 전환이 관객에게 작은 위로를 전한다. 강기둥이 바라는 위로이기도 하다.“‘쇼맨’의 메시지요? 사람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같아요. 네불라의 삶을 다 이해해 달라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나 네불라의 삶 자체를 그대로 바라보는 시선이 존재한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도 지금보다 조금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요.”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에서 네불라 역의 배우 강기둥(가운데)가 배우들과 함께 공연하고 있다. (사진=국립정동극장)
- ‘고독사 위기’ 5060 세대만의 문제 아니다…‘사각지대’ 없애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서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이후 몇 개월이 지나서야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동안 고독사의 대부분이 50~60대, 홀로 사는 남성 위주로 발생한 탓에 이들에 대한 관리가 주로 이뤄지고 있지만 A씨의 사례처럼 더 어린 연령대나 환경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프로)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추석 연휴 첫 날인 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 내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명절을 앞두고 A씨를 찾아온 가족들이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 이전부터 해당 아파트에서는 악취 관련 민원이 거듭 제기돼왔다. 이로 인해 A씨는 숨진 이후 몇 달간 방치돼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학원 수학 강사로 일했으나, 최근 이웃과 왕래가 없었으며 우편함에는 3개월치 카드 우편물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독사예방법 제2조에 따르면 고독사는 주변인들과 단절된 채 홀로 임종을 맞고 시간이 흐른 후 발견되는 죽음으로 정의된다. A씨의 죽음은 전형적인 고독사인 셈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고독사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2412건이었던 고독사는 2021년 3378건으로, 연평균 8.8%씩 증가했다. 2021년 기준으로 숨진 이 100명 중 1명(전체 사망자 중 1.1%)은 홀로 임종을 맞고, 나중에서야 발견됐다. 고독사는 홀로 사는 5060대 남성이 특히 취약한 것으로 집계돼 서울시는 물론, 전국 지자체들은 노년층뿐만이 아닌 이혼이나 실업, 은퇴 등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위험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5060 외에도 고독사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문제다. A씨와 같은 40대 역시 전체의 15%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회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여겨지는 2030대의 고독사 비중 역시 5년간 꾸준히 5~6%대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20대 고독사의 경우 절반 이상인 56.6%가, 30대는 절반에 가까운 40.2%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고려하면 취업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정부는 2020년 처음으로 고독사예방법을 제정한 이후 지난 5월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7년까지 전체 고독자 수를 20%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다세대 주택이나 고시원 등 고독사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자를 미리 발굴하는 것은 물론 고독사 비율이 가장 높은 5060을 위해서는 각종 생활 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노인들에게는 지역 사회에서 돌봄을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다. 다만 이러한 고독사 관련 대책이 더욱 촘촘하게 이뤄지는 것은 물론,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야 한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고독사 위험군의 경우 소득이 없거나 적어 기초수급을 받는 등 공적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될 수 있지만, A씨와 같은 경우나 아직 노동사회에 편입되지 못한 2030 세대들 등은 사각지대로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생애주기별 특성 등을 고려해 더욱 꼼꼼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특정 연령대를 벗어나있거나, 가정 방문 복지 서비스 등을 받지 않는 등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만큼 광역 차원의 협의체 구성이나 별도의 전문기관 설치 등이 필요하다”며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과 인식 개선 등 복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노인의 날 다짐 대결?...국힘 “의료 시스템 강화” vs. 민주 “요양시설 확충”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여야가 노후 안정을 위해 관련 정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는 일성을 내놓았다. 국민의힘(국힘)은 의료·복지·요양시스템을 강화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노인요양시설 확충·소득 공백 해소 등을 다짐했다.(제공=게티이미지)2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엇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께서 보다 편안하고 건강하게 사시도록 의료·복지·요양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해, 노후가 불편하시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부족함 없도록 잘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어르신 한분, 한분께서 피땀으로 일궈내신 자유와 평화, 경제적 성과를 높이 존중하면서, 이를 폄훼하려는 모든 부당한 시도에 맞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내년도 복지예산을 늘려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역대 최대인 103만 개 공급하고, 일자리 수당을 월 최대 4만원, 기초연금을 월 33만4000원으로 인상하고, 또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5만 7000명을 위한 돌봄서비스도 월 16시간에서 20시간으로 확대하는 등 소득과 건강을 증진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거들었다.반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우리 사회가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노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며 “고령 사회에 맞는 복지나 시설 등 어르신들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어르신들의 시름을 더욱 깊게 하고 있다”며 “노인요양시설 확충이 필요하지만, 정부가 내년도 예산에서 관련 사업 예산을 반토막 냈다”고 지적했다.박 대변인은 “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어르신들의 휴식 장소이었던 경로당이 오히려 외면받고 있다”며 “시설이 열악하고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높다. 어르신들이 안정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 곧 1963년생 은퇴하는데…노인 지원책 1940~1950년생 집중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0월 2일은 대한민국 노인의 날이다. 세계 노인의 날은 10월 1일이지만, 국군의 날과 중복돼 그 다음 날인 2일을 노인의 날로 정한 것이다. 전 세계가 이즈음이 되면 노인의 권리와 복지향상을 다시 한 번 고민하는 날로 삼고 있다. 국내에서도 벌써 27회째를 맞았다.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노인 삶은 녹록지 않다. ◇ 초고령 사회 눈앞…노인 10명 중 4명 “나는 가난”2일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나 된다.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의 절반 이상이 노인인구로 편입되는 2025년에는 그 비중이 20.6%로 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속도는 점점 더 빨라져 2035년 30%, 2050년에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 10명 중 4명이 노인인 노인사회가 되는 셈이다.이런 상황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측됐지만, 현실에서 변한 것은 많지 않다. 만 60세가 되면 아무리 좋은 직장이어도 자리에서 물러나 은퇴를 맞아야 한다. 하지만, 국민연금 수급개시연령은 현재 63세부터다. 일반 직장의 평균 은퇴시기가 50세 전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년 넘게 근로 수익도, 연금소득도 기대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가 고령층에 편입되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은퇴한 이후에도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찾기에 바쁘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취업자는 지난해 기준 36.2%나 된다. 건강상의 이유나 노인 일자리를 찾지 못해 일하지 못하는 노인 등도 63.8%나 되지만, 여전히 많은 노인이 일자리에서 떠나지 못하는 것이다.2022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액은 4억5364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대부분이 집 한 채가 전부인 경우가 많아 현실엔 집을 소유하긴 했지만, 생활비가 없어 생활고를 겪는 가난한 노인이 여전히 많다. OECD 주요국의 2020년 기준 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은 대한민국이 40.4%로 미국(21.5), 이탈리아(10.3), 노르웨이(4.4)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자신의 현재 삶이 만족하는 노인은 3명 중 1명을 약간 넘긴 34.3%에 불과하다.◇ 노인인구 10%도 안 되는 일자리…1인가구↑ ‘시한폭탄’정부는 현재 고령자를 위해 노후 소득지원과 취업지원, 의료·요양보호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우선 올해 기준 소득 하위 70% 노인을 대상으로 월 최대 32만3180원의 기초연금 지급하고 있다. 또 공익활동형 60만8000개, 사회서비스형 8만5000개, 민간형 19만개 등 총 88만3000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노인인구의 9.2%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마저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공익활동형의 경우 월소득이 27만원에 불과해 노인의 수익활동으론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은 “그나마 있는 노인지원책이 1940~1950년생을 타겟으로 하다 보니 이제 노인연령에 진입하는 1960년생은 소외될 수밖에 없다”라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세대를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늘어나는 노인인구로 의료서비스 요구도 높아지는 것도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노인 1인가구 증가는 시한폭탄과도 같다. 현재 고령자 1인가구는 36.3%지만 2045년 4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뇌졸중 등을 비롯한 심혈관계질환 발생률은 높아진다. 그런데 혼자 사는 사람이 증가하면 증상이 발생했을 때, 늦게 발견돼 ‘골든타임’ 내 초급성기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늘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중증화율을 높여 평생 후유장애가 남는 등 사회 경제적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는 “정부의 노인 및 1인 가구를 관리하고 돌볼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우선이 돼야 한다”며 “뇌졸중 초급성기 치료 시기를 놓쳐 후유장애를 갖는 환자들이 늘어난다면 그 부담은 온전히 국민이 부담하게 될 것이다. 지금 건강한 초고령 사회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우리 어머니 달라졌어요”…명절 응급실 찾는 이유[뇌졸중 극복하기]
- 서울대 의대 학사, 석·박사를 거친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는 현재 대한뇌졸중학회에서 홍보이사를 맡아 뇌졸중이 치료 가능한 질환임을 알리고 있다. ‘뇌졸중 극복하기’ 연재를 통해 뇌졸중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태정 교수] 명절 연휴에 응급실 당직 근무를 하다 보면 이전과 다르다는 이유로 자녀가 부모를 모시고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응급실 방문하게 된 이유는 ‘갑자기 이해력이 떨어져 치매 증상인 것 같다’, ‘한쪽 다리를 끌고 걷는다’, ‘이전과 다르게 얼굴이 비대칭이다’, ‘말을 하는 데 전보다 좀 어둔한 것 같다’ 등 다양하다. 이렇게 방문한 많은 환자는 뇌졸중으로 진단된다. 증상이 정확하게 언제부터 생겼는지 날짜와 시간 단위로 병력 청취를 하다 보면 정확하게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자녀가 부모와 멀리 떨어져 살다가 명절에 부모의 건강상태 이상을 발견하고 응급실을 동행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뇌졸중 골든타임인 4.5시간을 넘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명절에 응급실을 찾는 경우는 비교적 경증인 경우가 많지만, 15~20% 정도는 중증 뇌졸중으로 장애가 심하게 남아 평생 침상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초고령사회 임박…고령 뇌졸중 환자 ‘쑥’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는 사망 원인 4위로 갑자기 뇌혈관에 문제가 발생하여 생기는 질환이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뇌혈관의 폐색, 즉 뇌혈관이 갑자기 혈전 등으로 막혀서 발생하는 것이 뇌경색이고, 뇌혈관이 갑자기 터져서 발생하게 되는 것이 뇌출혈이다. 전제 뇌졸중에서 80% 가 뇌경색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가 뇌출혈인데, 뇌출혈은 혈관 파열이 되는 위치에 따라서 대뇌출혈, 지주막하출혈 등으로 나뉘게 된다. 그런데 뇌졸중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함께 지내거나 매일 보지 않는 경우 증상 발생을 확인하기 어려워 평소에 뇌졸중에 대해 알고 대비하는 게 필요하다.세계 뇌졸중학회 보고에 따르면 4명 중 1명이 뇌졸중을 경험하고 국내에서는 매년 10만~15만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흔한 질환이다. 초고령화 사회에서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900만명을 넘었다. 전체 인구 대비로는 17.5%인데 3년 뒤인 2025년 고령인구 인구 비중이 20.6%까지 높아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제는 노인 5명 중 1명(20.8%)이 홀로 사는 노인이라는 점이다. 2050년에는 40% 이상이 65세 이상이 고령일 것으로 예상돼 독거노인 가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통계청 제공◇ 1인가구 뇌졸중 취약…체계적 시스템 구축 必고령화와 뇌졸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뇌졸중 환자 중 60세 이상이 84.6%로 노인인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노인인구가 증가하며 뇌졸중 환자가 더욱 증가하는 구조인 셈이다. 그런데 독거노인 증가는 골든타임 내 뇌졸중 진료를 받지 못할 가능성을 높여 뇌졸중 환자의 중증화율을 높일 수 있다. 평생 후유장애가 남아 건강한 노년 생활이 어려워지게 되고 이는 사회 경제적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비단 독거노인 비율뿐만 아니라 1인 가구 비율도 34.5%나 된다. 혼자 사는 사람들도 증가하면서, 뇌졸중 증상이 발생했으나 늦게 발견돼 골든타임 내 초급성기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젊은 환자들도 응급실에서 종종 보게 된다. 응급실에서 혼자 지내다가 늦게 병원에 방문하는 뇌졸중 환자들을 보면서 혼자 지내는 부모님 집에 아이들을 보려고 집에 설치하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야 하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혼자 지낼 때는 서로서로 자주 안부를 확인해야 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개인적인 해결책을 고려하기 전에 정부의 노인 및 1인 가구를 관리하고 돌볼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우선이 돼야 한다. 뇌졸중 초급성기 치료 시기를 놓쳐 후유장애를 갖는 환자들이 늘어난다면 그 부담은 온전히 국민이 부담하게 될 것이다. 지금 건강한 초고령 사회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작돼야 한다.
- 황반변성, "바둑판 휘어져 보이고 시야에 검은 점보이면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황반변성은 우리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은 직경 약 1.5㎜로 누르스름한 빛깔을 띠는데, 빛을 받아들이는 세포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시력의 90%를 담당하며 색을 구별하고 사물을 뚜렷하게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황반변성은 백내장, 녹내장과 함께 3대 노인성 안질환으로,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서서히 시력을 잃고 결국 실명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주요 원인은 노화다. 이외에 흡연, 유전, 염증 관련 요인, 고도근시 등이 위험인자로 꼽힌다. 전승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대개 나이가 들면 황반에 변화가 오는데, 눈이 침침해지거나 사물이 휘어져 보이고 시야 한가운데가 검게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할 수 있다”며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질환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치매, 낙상, 우울증 위험을 높여 삶의 질 전반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늘( 9월 30일)은 국제망막연합이 제정한 ‘세계 망막의 날’이다. 전승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의 도움말로 ‘황반변성’에 대해 알아본다. ◇황반변성 나타나면 이전 시력 회복 어려워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황반변성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2017년 16만4818명에서 2021년 36만7463명으로 4년간 122.9%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34.1% △60대 32.3% △80대 이상 17.9% 등으로 60대 이상이 전체의 84.3%를 차지했다. 황반변성 환자 10명 중 8~9명은 60대 이상이라는 얘기다. 인구 10만 명 당 황반변성 환자도 2017년 326명에서 2021년 743명으로 127.9%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황반변성이 발생하면 시력 저하, 변형시, 사람을 쳐다볼 때 얼굴은 안 보이고 팔·다리만 보이는 중심암점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글자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고 글을 읽을 때 어느 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결국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다만 황반변성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 황반변성이 한쪽 눈에만 발생한 경우 아직 정상인 반대편 눈에 의지해 증상을 깨닫지 못하고 지내다가 반대편 눈에도 시력 저하가 온 뒤에야 병원을 찾는다. 전승희 교수는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는 백내장은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황반변성은 일단 시력장애가 시작되면 이전의 시력을 회복하기 어렵다”며 “이는 황반이 시신경 세포로 구성돼 있어 한 번 죽으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모든 황반변성 환자가 시력을 잃는 것은 아니다. 조기에 발견해 황반부의 구조적인 손상이 생기기 전에 치료하면 대부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시력은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황반변성은 정기적인 자가검진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시력 손상이 발생하기 전, 즉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진단을 받은 후에는 망막 전문의에게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황반변성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비만, 흡연 등의 조절 가능한 인자 역시 줄이도록 한다. ◇바둑판 휘어져 보인다면 이상 신호로 여겨야황반변성은 크게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나뉜다. 위험한 것은 습성이다. 습성 황반변성은 예후가 좋지 않고 시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전체 황반변성의 80~90%를 차지하는 건성 황반변성은 심각한 시력 저하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바둑판같이 가로세로 줄이 많이 그어져 있는 종이를 한쪽 눈으로 쳐다보면 이상 여부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무언가 휘어져 보인다면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일주일에 한 번씩 달력의 숫자를 일정 거리에서 바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혈관조영술과 광간섭 안구 단층촬영을 통해 발병 여부를 확인한다.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산화작용을 늦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과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되고 인스턴트 식품이나 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평소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등 푸른 생선, 견과류 등 지중해식 식단을 섭취하는 것도 추천한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와 아연, 루테인, 제아잔틴의 섭취가 황반변성의 진행 위험을 낮추고 습성 황반변성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도 있다. 전승희 교수는 “노년층의 경우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고 시야 가운데가 검게 보이면 즉시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특히 60세 이상이면서 비만, 흡연, 황반변성의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다”고 당부했다. ◇ 눈 건강 돕는 5가지 생활습관1. 눈 자주 깜빡이기 2. 적절한 습도 유지하기3. 냉난방기 직접 눈 향하게 하지 않기4. 강한 햇빛에서는 선글라스 착용하기5.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 붙이기
- 증가하는 고령층 치매..조기 검진으로 골든타임 잡아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치매는 환자의 품위와 삶의 질을 훼손하고 가족에겐 정신적, 경제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안겨준다. 이런 이유로 다수의 노인들이 암보다 치매를 더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꼽기도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2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약 89만 명으로, 2017년 약 71만 명에서 매년 약 5만 명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2030년에는 142만 명, 2050년에는 315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치매는 증가하는 노인성 질환 중 가장 대표적으로 자신을 잃어가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말과 행동을 하거나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병”이라며 “초기 치매 증상과 건망증은 뚜렷하게 차이가 나지 않고, 치매 종류도 많기 때문에 노년기에 미리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을 권한다”라고 전했다.◇ 다양한 뱔병 원인 치매, 치료의 골든타임이 중요치매는 뇌가 손상돼 언어·기억·학습·판단 등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치매 원인만 해도 100가지가 넘는데, 우리 뇌를 공격하는 요인이 백 가지가 넘는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치매 발병 요인 1위로 약 70%를 차지하는 것은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는 알츠하이머 치매다.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조직이 소실되고 위축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지적 능력이 서서히 떨어지며 인지하지 못하면서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가 되면 전두엽 기능 장애, 심한 행동장애 및 신체적 합병증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지게 된다. 환자는 물론 가족에게도 정신적, 육체적 부담이 큰 질환이므로 초기에 진단과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이나 뇌혈관 손상에 의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발생한다. 기억력이 먼저 떨어지지는 않고, 판단력이 떨어지고 행동이 느려진다. 평소 뇌혈관 질환의 병력이 있는 환자라면 평소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혈관 건강 유지에 힘써야 한다. 이 외에도 동작과 걸음이 느려지고 굳어지는 파킨슨병 증상을 동반하는 루이소체 치매, 뇌의 전두엽 및 측두협의 퇴행성 변화로 기억장애보다 성격변화, 이상행동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전두측두 장애로 인한 치매 등이 있다.아쉽게도 현재까지 치매를 호전시키거나 완치시킬 수 있는 약은 없는 만큼, 치매의 골든타임인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이나 계산능력, 언어 능력 등은 감퇴한 상태지만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치매의 전 단계. 65세 이상의 경도인지장애 발병률은 약 10~20% 수준으로 정상인의 경우 매년 1~2%가 치매로 진행하는데 비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10~15% 정도가 치매로 이환된다. 치매의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는 만큼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된다면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 지속적 두뇌활동, 혈관 건강 유지가 예방에 필수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위해 인지 기능 검사와 MRI 검사, 신체 상태 검사를 주로 진행한다. 신경심리검사로 주의 집중력, 기억력, 시공간 능력, 언어능력, 기억력 등의 영역을 평가하며 이를 통해 일부 정신장애도 감별할 수 있다. 또한 혈액검사, 뇌 MRI등을 통해 치매의 다양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치매는 주로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인 인지중재치료법으로 치료한다. 약물치료는 치매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인지 중재치료법은 치매로 인해 저하된 기억력, 언어능력 등의 인지 기능을 훈련을 통해 향상시키는 방법이다.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는 외국어나 악기를 배우거나 컴퓨터 사용 등 두뇌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줘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성 치매를 막기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깨끗하고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 40대부터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자주 확인하고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경우 뇌혈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일 30분에서 1시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규칙적인 운동은 뇌세포의 산화손상을 감소시키고 뇌조직을 보호해 치매를 예방하고 발병을 지연시킨다고 알려져 있다.박정훈 센터장은 “최근 치매 치료는 경도인지장애, 주관적 인지저하 같은 치매 이전 단계에서 조기 진단하고 예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며 “무엇보다 치매 예방을 위한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영양과 정신활동, 사회 활동, 신체 활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다”라고 조언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버티고 버티다 문닫았다 퇴직금받는 사장님 급증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9월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버티고 버티다 문 닫았다 퇴직금 받는 사장님 급증 -내년까지 100만 가구 공급…PF 보증 10조 확대-美 또 셧다운 공포…환율 1350원 턱밑-AI 기업 선언한 SKT “2028년 매출 25조 달성”-[사설]국회 올스톱, 대법원장 공백…이런 게 선진 정치인가-[사설]먹구름 짙어진 하반기 경제, 저성장 탈출 해법 찾아야△10년 만에 부활한 국군의 날 시가행진-무인정찰기·소형 드론·K2전차…‘軍 첨단 무기’ 총출동-“핵 사용시 정권 종식” 尹대통령, 北에 경고△낡은 규제에 발목 잡힌 은행업-덩치 커졌는데 ‘이자 장사’만 허락된 국내 은행…수익률 가뭄에 허덕-스타트업·이커머스…비이자수익 33% 늘린 유럽銀-고금리 수혜도 끝물…4대 금융 3분기 순익 13% 감소 전망△종합-코로나 전보다 못벌어 직원 내보내고 홀로 영업…저축銀 돌며 대출로 버텨-‘킹달러’ 귀환…“원화값 반등 갈길 멀다”-美정치권 압박에 백기?…포드, 中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중단-방문규 장관 만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기업 투자 인센티브 주요국 수준 올려야”△9·26 주택공급 대책 -공공주택 5.5만가구 더 늘리고…인허가 절차 간소화해 공급시기 당긴다-정상적 PF 사업장에 정책금융 7.2조+α 지원△추석 명절 4000만명 대이동-28일 오전, 30일 오후 가장 막힌다…서울~부산 최대 ‘10시간 10분’-현대차, EV 안심케어 운영…KG모빌리티, 주요 부품 점검-<29일>오후 6시23분 보름달 두둥실-문여는 병의원·약국 응급의료 앱서 확인△정치-‘원팀’ 외친 홍익표, 내홍 수습·총선 승리 등 난제 수두룩-尹, 11월 영국·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반도체·원전 등 논의할 듯-與 “친명계, 대선공작 게이트 조직적 가담”-유승민·이준석 등 반윤 끌어안아야 총선 이길 것-권익위 “지역축제 바가지 요금 주의하세요”△경제-한은 “3년간 가계부채 매년 4~6% 늘어날 것”-휘발윳값 11주 연속 오름세…1800원 육박-韓 내년 성장률 2.2%로 반등…제조업 경기 개선 -일하는 노인 10명 중 8명…“자녀랑 같이 살기 싫어요”△금융-환전·결제·환불 수수료 ‘0원’…현금 없어도 OK-삼성금융네트웍스 ‘지속가능성’ 방점 20년간 상생금융 1200억원 지원한다-농협·신협·새마을금고, 이사장 장기 집권 막는다-하나금융,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중동 사업확대 업무협약△Global-“잦은 셧다운, 美 신용등급에 부정적”…무디스도 강등 경고-글로벌 무역량,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르게 감소…7월 3.2%↓-월가 황제 “美 기준금리 7% 갈수도”-“전기차 조사 그만” vs “무역관행 바꿔라”…中-EU, 입장차 확인-“中, 건설적 역할”…시진핑 11월 APEC 참석 예상△산업-IRA 묘수 찾는다…‘中과의 동침’ 나선 K배터리-실탄 채우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2027년 전구체 생산 4배로 확대”-“PC·노트북 시장 게임체인저”…‘차세대 메모리 모듈’ 꺼낸 삼성-포스코인터, 세계 최대 곡물시장 美 진출-인도 자동차 딜러들 “현대차 넘버원”-세단만큼 편안함 통했다…24만대 팔린 QM6△ICT-“멀티 LLM 전략 구사…아이폰도 통화녹음·AI통역 전화 곧 출시한다”-인도에 뿌린 ‘K게임’ 씨앗…다장르로 시장 육성-신기술 11건 규제특례 지정…“AI 로봇이 생활쓰레기 수거한다”△소비자생활-‘힌스’ 품고 영토 확장…이정애 색다른 승부수 -“초딩 특화 페이로 45조 어린이 소비시장 정조준”-흰 우유부터 빵까지 가격 꿈틀…10월 ‘밀크플레이션’ 온다-초대형 전시 이어 유튜브까지 롯데홈 캐릭터 ‘벨리곰’ 인기몰이△Future Tech-자율주행이 바꾼 패러다임…자동차로 무대 넓히는 디스플레이-“스마트폰만큼 파급력 클 것”…XR에 빠진 디스플레이 업계-“中 추격 따돌리려면 다양한 형태 OLED 개발 필요”△혁신기업-추석은 요리·설거지·남은 음식 지옥?…‘비스포크 3총사’ 찬스 쓰세요-차세대 플랫폼, 자체 배터리…‘모터 웨이’ 본격 시동-코일철근·스틸모듈러…미래건설 솔루션 ‘탈현장화’ 지원-“사다리 될게요”…중소기업 성장·소외계층 지원 앞장-협력사 해외 진출 돕고 컨설팅도…고객몰입경영 박차-핵심사업에 첨단 기술 적용…화학업계 스마트화 선도-“미래 모빌리티 핵심은 SW”…인재육성·역량강화 사활△증권-명절 전 증시 덮친 3高 찬바람…방어주 더 두껍게 쌓아라-배터리 ‘몰빵’했는데 7.3% 손실…울고 싶은 개미들-총선 7개월이나 남았는데…벌써부터 정치 테마주 기승-HTS서 금융인증서 발급 하나증권, 업계 최초 적용-미국 증시는 연휴 없어요 서학개미 모시는 증권사△부동산-“시공 중인 LH 아파트, 철근누락 일제 점검”-강북 번동 대규모 하늘채 타운 들어선다-SR 콜센터, 민간업체로 바꾸고 응답률 “쑥”-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청약 진행-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수원피크포레’ 내달 분양△건강-달고 짜고 기름진 추석 음식…당뇨·고지혈증 환자, 식사관리 신경써야-엄지 손가락만 움직여도 손목 찌릿찌릿…‘건초염’ 의심-허리 골병드는 명절 음식 장만…스트레칭 잊지 마세요△Book-최저선 없는 시장…“우리는 집필 노동자다”-‘일을 사랑하라’ 열정페이의 달콤한 속임수-벌고 쓰고 나누어라…만화경 속 돈의 풍경△오피니언-기업 R&D 생산성 높이려면-‘욱’하는 대한민국-반도체산업 발목 잡은 여주시장의 몽니△피플-랍스터는 나 자신…친근한 예술로 다가가고 싶었죠-KB국민은행,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한성대, 내달 4일 개교 51주년 ‘진입로 확장’ 기념식-“본격 레이스 이제 시작” 대한상의, ‘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진우스님 “내년 3월께 집행부 조직개편”-출판사 ‘창비’ 새 대표이사에 염종선 상무이사-“다중운집 행사시…‘경찰 안내소’ 운영해 인파 관리”-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 장학금 10억원 쾌척-기아 정성만 오토컨설턴트, 5000대 판매 ‘그레이트 마스터’△사회-“안 오른 게 없네” 지갑 텅텅…고향 가는 길 ‘기름값 n분의 1’ 카풀-오세훈 “경기·인천 ‘기후동행카드’ 동참은 시간 문제”-내년 건강보험료 7년 만에 동결- 文 정부가 만든 ‘대북전단 금지법’ 위헌-베테랑도 꺼리는 ‘초1 담임’ 등떠밀려 맡는 새내기 교사
- ‘구로 묻지마 살인’ 40대 남성, 징역 35년 확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필로폰을 흡입한 상태에서 행인을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35년이 확정됐다.새벽 길거리에서 시민들을 무차별 폭행해 1명을 숨지게 한 중국 국적 40대 남성 A씨가 지난해 5월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민유숙)는 강도살인,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계 중국인 A(43)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 부착과 약물중독 재활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60대 남성을 구타해 돈을 빼앗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서울 구로구 일대를 배회하던 A씨는 피해자를 발견한 뒤 말을 걸고 폭행해 바닥에 넘어뜨렸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당한 피해자가 정신을 잃자 주머니를 뒤져 현금 47만 6000원을 갈취했다.이후 피해자의 경찰 신고가 두려워진 A씨는 살해를 마음먹고 근처에 있던 연석으로 피해자 머리를 내리쳐 그 자리에서 사망케 했다. 범행 직후 도주하던 A씨는 인근에서 리어카를 끌며 고물을 줍던 80대 노인을 폭행하기도 했다.검찰은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정신병력이 있어 징역 35년의 유기징역형을 내렸다. 아울러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 부착과 약물중독 재활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10만원 추징도 내렸다. 범행 당시 사물 변별능력이 없었다는 A씨의 심신미약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아 범행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특히 A씨는 결심공판에서 범행 당시 상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관세음보살이 시켜서 했다”고 주장했다. 또 “1년 전부터 관세음보살이 몸에 들어와서 지구에 보낼 테니까 지구에서 나쁜 인간들을 청산하는 임무를 완성해야 한다고 했다”며 “양심상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은 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고 말한 바 있다.1심 재판부는 “마약을 투약하고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에서 대담하게 불특정 피해자를 상대로 연이어 강도살인, 폭행 범행을 저질렀다”며 “특히 육중한 도로 경계석으로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하는 잔혹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행을 뉘우치지 않고 관세음보살이 시켜서 했다는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2심에서는 1심의 10만원 추징 명령만 취소하고 나머지 판단은 유지했다. 2심 재판부는 “강도살인죄는 반인륜적 범죄로 사회적 비난이 높고, 피고인은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불특정한 시민을 때려 무참히 살해하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그럼에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관세음보살이 시켰다’고 진술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판단했다.또 “피고인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 범행 당시 상태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정상적으로 보인다”며 “원심이 선고한 징역 35년형이 무겁거나 가볍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대법원도 원심 판단을 수긍하고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이 사건 각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가지 사정들을 살펴보면, 상고이유에서 주장하는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징역 35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 가속하는 인구절벽…우리나라 저출산·고령화 현실은[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나라가 처한 저출산·고령화의 현실을 반영하는 지표들이 내주 공개된다. 인구절벽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는 해외 주요기관이 공통적으로 꼽는 한국의 향후 리스크다.은 27일 경기도 안양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사진=뉴시스)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7일 ‘2023년 7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내내 출생아 수가 지난해 대비 감소세를 이어오면서 이대로라면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 0.7명 선까지 무너질 거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앞서 지난달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합계출산율은 전년 동기(0.75명)보다 0.05명 감소한 0.7명으로 집계됐다. 2분기 기준 사상 최저이자 모든 분기를 통틀어 역대 가장 낮았던 작년 (9~12월) 같은 수준이었다. 월별로 보면 출생아는 지난해 9월(0.1%)를 제외하면 2015년 12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출생아 수는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은 1만8615명으로 집계됐다. 연초까지만 해도 그간 코로나19로 미뤄뒀던 혼인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올해 출산률 반등에 긍정적인 기대가 나왔다. 혼인 건수가 출생률의 선행지표로 간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상반기(1~6월)까지 둘의 상관관계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전국 혼인건수는 1년 전보다 9.2% 증가한 10만 1704건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통상 연말이 갈수록 출산율이 더 낮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접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지난해 국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합계출산율이 1명보다 적은 나라는 한국 뿐이었다.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20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65세 이상 인구가 20%인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시사하는 자료들도 공개된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5일 ‘소득과 자산으로 진단한 노인빈곤과 정책 방향’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튿날인 26일 통계청은 ‘2023년 고령자통계’를 발표한다. 2003년부터 노인의날(10월 2일)에 맞춰 발표된 고령자 통계는 △고령인구 △고령화 속도 △자산·부채 △경제활동 상태 △소득분배 △의식 변화 등 을 반영한다. 지난해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65~79세 인구 비중은 54.7%에 달했다. 10년 전인 2012년(42.6%)보다 12.1% 뛰어오른 수치다. 이들이 취업을 원하는 이유는 ‘생활비 보탬’이 5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하는 즐거움’이 37.3%였다. 은퇴연령층 중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의 50% 이하)은 2013년 47.7%에서 2020년 40.4%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OECD 회원국 1위였다.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한국의 인구 감소로 경제 성장에도 힘이 빠질 거라는 경고음은 커지고 있다. 앞서 5월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무디스·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인구 고령화를 주요국 신용 등급에 타격을 주는 요소로 보고 있다”며 한국·대만·중국을 2050년쯤 신용 등급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릴 나라로 지목한 바 있다.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 국가신용등급 평가보고서에 한국 경제의 장기적 리스크를 인구통계학적 압력이 심화하는 것으로 지적하고 “정부가 젊은 외국인 노동자의 이민을 장려하는 정책을 편다면 적어도 일시적으로는 생산성을 향상하고 노년 부양비의 균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5일(월)10:00 국무회의(장관, 용산청사)15:00 지역아동센터 현장방문(장관, 서울 서초구)△26일(화)14:00 부동산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4:00 우크라이나 재건회의(1차관, 비공개)△27일(수)09:00 SK하이닉스 사업장 현장방문(장관, 경기도 이천)◇주간 보도 계획△24일(일)14:00 독일, 폴란드와 경제동향, 재정정책, 공급망 등 경제안보 논의△25일(월)11:00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12:00 KDI FOCUS 소득과 자산으로 진단한 노인빈곤과 정책 방향12:00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16:00 부총리, 추석맞이 지역 아동돌봄시설 격려방문△26일(화)06:00 조세재정브리프 통관 제150호 발간09:00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외국 금융기관의 외국환업무에 관한 지침(안)’ 행정예고 12:00 KOSTAT 통계플러스 2023년 가을호 발간12:00 2023 고령자통계15:00 대우크라이나 재정 지원이 우리기업의 재건사업 참여로 이어지도록 범정부적 협력 당부△27일(수)06:00 재정포럼 2023년 9월호 발간10:00 제15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 계획10:40 추경호 부총리,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방문11:00 이달의 협동조합-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11:30 한-OECD 국제재정포럼 개최12:00 2023년 7월 인구동향12:00 2023년 8월 국내인구이동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