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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못지않게 우려되는 '제노포비아'
  •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못지않게 우려되는 '제노포비아'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국내 보건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자 대상 검역 강화, 에볼라 집중 발생 국가 입국자 추적조사, 국내 환자 발생 대비 전국 17곳 병원 지정 등 종합대책을 내놨다.△ 서아프리카가 에볼라 바이러스로 홍역을 앓고 있다. 국내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제노포비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제노포비아(Xenophobia)’ 확산 조짐이 일고 있다. 제노포비아는 이방인에 대한 일종의 혐오증을 의미한다. 과거 ‘수원 토막 사건’ 같은 흉측한 범죄의 가해자가 중국인이라든지, 이주민으로 알려지면 제노포비아는 더욱 기승을 부렸었다.에볼라 감염에 대한 거부 현상의 일종으로 제노포비아가 성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낭설에 기댄 제노포비아는 자칫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선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총 88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에볼라 바이러스는 급성 열성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열성 질환은 갑작스러운 두통과 근육통, 발열이 발생한 후 전신 무력감과 허탈, 피부 발진, 저혈압, 그리고 흔히 전신성 출혈로 진행된다. 감기 초기 증상과 비슷하나 치사율이 높아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 관련기사 ◀☞ 정웅인 아내 이지인, "촌스럽다"던 남편 말과는 달리 '경북대 퀸카' 미모☞ 즐라탄 “디 마리아 영입할 필요 있나” 의문☞ 모기 물린 곳 긁거나 침바르면 '이것' 위험성↑☞ 보성서 역주행사고 발생, 3명 사망...경찰 "사고경위 조사 中"
2014.08.05 I 박종민 기자
부산 지하철 화재 원인으로 본 1호선 노후화의 현주소
  • 부산 지하철 화재 원인으로 본 1호선 노후화의 현주소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부산지하철 1호선 화재의 원인이 냉방장치 에어컨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17일 오후 5시40분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에서 시청역으로 달리던 전동차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전동차 내 에어컨에서 난 것으로 에어컨 환풍기 쪽에서 스파크와 함께 발생한 걸로 추정된다.부산 지하철 화재는 약 10여분 만에 꺼졌지만 전동차에 탄 승객 400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승객 5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넘어지는 등의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대피 안내방송이 있었지만 연기로 가득 차고 어두워진 전동차에 놀란 승객들이 뒤엉키는 바람에 5명이 다쳤다.부산 지하철 화재 사고로 1호선 양방향 운행이 1시간14분가량 전면 중단됐다가 오후 6시55분쯤 정상화되는 바람에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부산교통공사는 사고 열차를 노포동 차량기지로 옮겨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한편 부산 지하철 1호선 화재를 일으킨 사고 전동차는 1994년 도입돼 21년째 운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에 앞서 지하철 노후화 문제가 먼저 제기되는 까닭이다.뿐만 아니라 1호선 전동차의 83%가 20년 이상 된 노후차량인 걸로 확인되면서 전동차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 아니냐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이를 뒷받침하듯 이번 부산 지하철 1호선 화재에 앞서 지난달 10일에도 견인전동기 고장으로 전동차가 멈춰 1시간가량 운행이 중단되는 등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은 올해만 3차례 사고를 냈다.▶ 관련기사 ◀☞ 부산지하철 화재, 승객 5명 부상..퇴근길 불편 이어져☞ 부산 지하철 1호선 화재..운행 전면 중단☞ 부산지하철 시청역 전동차 에어컨 불..승객 300여명 대피☞ 부산지하철 시청역 전동차 화재..승객 대피☞ 러 모스크바서 지하철 탈선‥최소 12명 사망☞ 메트로, 지하철 2호선 연착 사과 "신호장애 조치 완료"
2014.07.18 I 정재호 기자
  • [기자수첩] 후쿠오카에서 잠 못 이루던 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얼마전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 선수의 야구 경기를 보러 후쿠오카(福岡)를 방문했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이(李) 선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상대편 한신 타이거스를 이겼다. 덕분에 같이 간 한국인 일행들의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한 모텔에서 여흥이 깨졌다. 모텔 직원이 우리 여권을 꼼꼼이 살펴본 후 선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우리 일행이 그 직원에게 영수증 발부를 요구하자 그는 “체크아웃할 때 해주겠다”며 거부했다. 흔하지 않은 상황에 우리 일행은 불쾌감을 금할 수 없었다. 기자는 ‘혹시 우리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못믿어 저러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객실 키를 받아 발걸음을 옮기면서도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문화 차이일 수도 있지만 일본은 선진국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외국인 동화가 안되는 나라다. 전체 일본 인구 가운데 외국계 주민 비율이 2%에 못미친다는 통계도 있다. 겉보기에 일본인과 다를 게 없는 재일교포와 화교를 포함하면 이 수치는 더 낮아진다. 노령화에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의 고민을 생각해보면 신기할 정도다. 최근 조사에서도 일본인들이 외국인을 보는 ‘경계심’은 여전하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4월에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이는 문제에 대해 과반이 넘는 54%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중 79%가 인구 감소를 걱정하면서도 이같은 반응을 했다. 찜찜한 기분을 애써 지우고 객실 안으로 들어섰다. TV를 켜니 NHK에서 방송하는 좌담프로그램이 나왔다. 이 프로그램에 나온 전문가들은 일본내 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심각하게 우려했다. 이들은 정부 자료를 일본이 외국인 이민을 적극 받아들이지 않으면 일본 인구가 2100년에는 4300만명 수준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자신들의 나라가 빠르게 늙어가고 있지만 ‘우리끼리 잘살고 싶은’ 제노포비아(xenophobia·외국인혐오증)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굳건한 듯 싶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거꾸로 가는 외교 정책도 이런 의식의 발로(發露)가 아닐까. 후쿠오카에서 잠 못 이루던 밤은 그렇게 깊어만 갔다.
2014.06.25 I 김유성 기자
 양산 서창강변 아이존빌스타, 견본주택 개관 첫 주말 3만명 몰려
  • [분양정보] 양산 서창강변 아이존빌스타, 견본주택 개관 첫 주말 3만명 몰려
  • [e-비즈니스팀] 양산시 아파트 양산 서창강변 아이존빌스타의 견본주택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려 개관 첫 주말 북새통을 이뤘다.시행사인 ㈜DS종합건설 측은 양산 서창강변 아이존빌스타 모델하우스 개관 첫 날인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내방해 뜨거운 분양열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전용면적 ▲59㎡ 178세대 ▲69㎡ 66세대 총 244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양산 서창강변 아이존빌스타는 인근 울산&#903;부산의 신규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3.3㎡당 600만원 대에 분양된다. 입주 시까지 계약금은 전체 분양가의 5%로 수요자의 초기 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 59㎡의 경우 계약금 775만원만 부담하면 입주 시까지 추가 부담이 없는 셈. 이외에도 중도금 무이자와 발코니 무료 확장시공, 분양권 전매 무제한 혜택이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시행&#903;시공은 최근 4천800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한 DS종합건설과 동부토건이 맡았다. 다양하고 실용적인 수납공간과 고급스러운 마감재로 아파트의 품격을 높이고, 단지 중앙에는 중앙광장과 분수마당을 구축한다. 무인택배시스템, 엘리베이터 호출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콜센터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갖춰 진정한 유비쿼터스 라이프를 지향한다.탁월한 입지도 양산 서창강변 아이존빌스타의 장점이다. 뒤로 보이는 천성산과 단지 바로 앞을 흐르는 회야강의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회야강 강변공원 산책로에서 운동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다. 부산 노포IC, 울산 문수IC, 온산공단, 정관 등의 광역 교통망이 갖춰져 부산, 양산, 울산 어디로든 접근성이 높고 생활 반경 내에 다양한 인프라가 충족돼 있다. 롯데마트&#903;하나로마트&#903;아울렛 등의 상업시설을 비롯해 양산병원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는 영어도서관과 백동초&#903;개운중&#903;효암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웅상 맥도날드 바로 옆에 위치한 양산 서창강변 아이존빌스타 모델하우스에서는 6월 25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3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3일, 계약기간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이다. 청약자 및 내 집 마련 신청자에게는 LED TV, 세탁기, 제습기, 밥솥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양산 서창강변 아이존빌스타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ys.izonevil.com) 또는 전화(055-363-5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변희재, 문창극 지지 "보수논객 안 돼? 한명숙은 되고.."
  • 변희재, 문창극 지지 "보수논객 안 돼? 한명숙은 되고.."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보수논객’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지지의사를 표명했다.변희재 대표는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총리 문창극·국정원장 이병기, 나름 국가관들은 확실한 인물들이다. 홍보수석도 그렇고 신임인사 괜찮다”고 밝혔다.이어서 “문창극 총리 지명자의 과거 정론직필에 대해 친노종북들이 물어뜯으러 달려들 텐데 여기서 물러나면 안 된다. 당당히 국민 앞에 소신을 밝혀야 한다”며 지지했다.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보수논객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보수논객은 총리하면 안 된다? 좌익 논객 출신 한명숙은 총리해도 되고? 저들이 집권하면 히틀러식 일당독재를 할 수밖에 없는 머리구조다”면서 “이번 홍보수석과 총리 임명을 보면 박근혜 정권이 친노포털과 JTBC류 등 3류 재벌 방송의 폐단을 인식한 듯하다. 저들을 그대로 두고서 정상적인 국정운영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새 국무총리 후보에 문창극(66) 전 중앙일보 주필을, 국가정보원장에는 전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을 지냈던 이병기(67) 주일대사를 내정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그동안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이라며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 국정과제들을 제대로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 박지원 “문창극, 제2의 윤창중될 것 같아 두렵다”☞ 문창극 총리 지명에 안철수 “朴, 전혀 안바뀌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누구?☞ 문창극 총리 내정에…與 “화합형 총리” 野 “51%만의 총리”☞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 채동욱 관련 과거 전력 재조명☞ 문창극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위해 남은 여생 바칠 것"(상보)☞ 문창극 총리 내정에…與 “화합형 총리” 野 “51%만의 총리”
2014.06.10 I 정재호 기자
변희재, 윤두현 靑 홍보수석 내정에 “스펙 나쁘지 않다”
  • 변희재, 윤두현 靑 홍보수석 내정에 “스펙 나쁘지 않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보수논객’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에 이른바 ‘스펙’이 괜찮다는 평가를 내렸다.변희재 대표는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윤두현 디지털 YTN 사장 누구인지는 모르나 직책상 친노포털의 정치개입 모를 수 없는 자리다. YTN 시절 친노노조의 횡포도 충분히 경험했을 테다. 스펙은 나쁘지 않다”고 언급했다.이어서 “YTN은 광우병 거짓난동 이후 친노노조의 준동을 막아낸 유일한 방송사다. 무능한 KBS나 SBS 출신이 아닌 것만 해도 나름 평가할 만하다“며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에 지지의사를 표했다.한편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이정현 수석의 후임으로 윤두현 디지털 YTN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민 대변인은 ”윤 신임 수석(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자)은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등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해온 분“이라고 소개했다.계속해서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 작업에 대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했다“고 덧붙였다.또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을 중시해 국정홍보가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자는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서울신문 기자로 활동하다 1995년 YTN 개국 당시 이직했으며 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거쳐 YTN플러스 대표에 올랐다.한편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에 앞서 1년 3개월의 청와대 수석비서관 생활을 마친 이정현 전 수석은 7.30 재보선의 서울 동작을 출마를 고려하고 있으며 조만간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신임 靑 홍보수석 내정된 윤두현 디지털YTN 사장, 이력 면면 살펴보니☞ 野, 윤두현 靑홍보수석 임명에 “국민 마음에 찬물 끼얹는 일”☞ 靑 홍보수석 교체..윤두현 디지털YTN 대표 내정(종합)☞ 靑 신임 홍보수석에 윤두현 디지털YTN 대표(상보)☞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에 윤두현 디지털YTN 대표
2014.06.08 I 정재호 기자
변희재 "안대희 사퇴? 이유야 모르겠지만, 새 총리 지명자가..."
  • 변희재 "안대희 사퇴? 이유야 모르겠지만, 새 총리 지명자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변희재 대표는 안대희 후보가 사퇴를 발표한 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안대희 사퇴? 정확한 이유야 모르겠지만, 국정 개혁을 위해 임명된 새 총리 지명자가 공격 몇 번 받고 사퇴한다는 것 참 한심하군요. 청문회에서 친노종북 세력들 선동 하나 제압할 총리감이 그렇게 없습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안대희 사퇴 건은 친노포털에 칼을 대지 않고는 총리 하나 임명할 수 없다는 현실을 보여준 겁니다”고 덧붙였다. △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사퇴한다고 말했다. / 사진= 뉴시스안대희 후보자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모로 부족한 자신이 국무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된다”며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안대희 후보자는 또 “저에게 버팀목이 돼 준 가족과 저를 믿고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버겁다”면서 “저를 믿고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한 박근혜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앞서 기부한 11억 원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약속한 것인 만큼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대희 후보자는 지난 22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해왔으나 대법관 퇴임 후 벌어들인 거액의 수임료와 전관예우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책임을 통감하고 전격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 관련이슈추적 ◀☞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직 사퇴☞ 국무총리 안대희 내정▶ 관련기사 ◀☞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직 사퇴 기자회견문 <전문>☞ 안대희 "가족, 의뢰인 힘들어하는 모습 버거워" 국무총리 후보 사퇴☞ 안대희 후보자, 지명 일주일만에 전격 사퇴☞ `국무총리 후보직 사퇴` 안대희 "11억 사회환원은 성실히 이행할 것"☞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직 사퇴☞ 안대희 "심려끼쳐 죄송하다.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해명모드' 돌입한 安..野 "안대희 금지법 발의"(종합)
2014.05.28 I 박종민 기자
변희재, '박대통령 눈물'에 "안 되는 것, 지도자 엄격해야"
  • 변희재, '박대통령 눈물'에 "안 되는 것, 지도자 엄격해야"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대국민담화 중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에 “안 되는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변희재 대표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지금 박 대통령 담화 나름 정확하고 설득력 있다. 문제는 오후쯤 되면 보광그룹, 친노포털 다음, 네이버 등 3류 재벌들이 집중적으로 음해하여 진의를 왜곡하고 또 허우적 될 수 있다는 거다”는 의견을 나타냈다.대국민담화에서 연출된 이른바 ‘박대통령 눈물(박근혜 눈물)’에 대해서는 “표절석희, 표절관용 같은 쇼맨들의 눈물쇼 비판했듯이 박대통령도 오늘 눈물 안 되는 거다”면서 “정몽준 씨도 마찬가지이고 국가 지도자들 함부로 국민 앞에서 눈물 보이면 안 된다. 특히 국민선동을 막아야할 애국 지도자는 더 엄격해야 한다”고 적었다.이어서 “방송앵커든 국가 지도자든 대중 앞에 눈물 흘리면 그게 쇼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렵다. 그래서 서로 엄격히 절제하는 국가적 규율을 지켜야 하는 거다. 안 그러면 유시민, 안철수 등 쇼의 달인들이 대중들 속여 국가권력 장악하게 된다”며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독일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 위로 갔다 애국가 부르며 눈물바다가 됐다. 지금 대한민국은 그들의 눈물과 땀으로 세계 경제 10강의 강대국이 됐다. 눈물이 아닌 냉철한 판단과 논리로 국가적 과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오전 9시 청와대에서 가진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 기자회견에서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벗어주고 또 다른 친구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어 사망한 고 정차웅 군 등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의롭게 희생한 이들의 이름을 거명하다 그만 눈물을 보였다.박근혜 대통령은 “어린 동생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탈출시키고 실종된 고 권혁규 군,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벗어주고 또 다른 친구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어 사망한 고 정차웅 군, 세월호의 침몰 사실을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하고도 정작 본인은 돌아오지 못한 고 최덕하 군. 그리고 제자들을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고 남윤철, 최혜정 선생님.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생을 마감한 고 박지영, 김기웅, 정현선 님과 양대홍 사무장님, 민간 잠수사 고 이광욱 님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추모비를 건립하고 4월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 것이다.이른바 ‘박대통령 눈물(박근혜 눈물)’에 국민들도 감정이 동요했다. 대국민담화 뒤 ‘박대통령 눈물 또는 박근혜 눈물’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대통령인 박근혜 눈물을 보면서 진심이 느껴졌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관련이슈추적 ◀☞ 朴대통령, 대국민 담화▶ 관련포토갤러리 ◀☞ 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 담화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美 CNN "박근혜 대통령, 해경 몰아붙였다"...英·日 언론도 긴급 타전☞ 대통령 담화.. 與 “진솔한 사과” 野 “부절적 처방”(종합)☞ 새누리 “朴 대통령 담화, 진솔하고 진정성 담긴 사과”☞ 새정치연합 “朴대통령 담화, 진단은 미흡·처방은 부적절”☞ "해경 해체"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이계덕 기자 "실종자 가족 `멘붕`"☞ 中企업계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진정성 있는 사과"
2014.05.19 I 정재호 기자
 변희재, JTBC와 싸움' 선포 "재벌언론 척결 방기"
  • [세월호 침몰] 변희재, JTBC와 싸움' 선포 "재벌언론 척결 방기"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보수논객’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오는 5월17일 여의도 보훈회관에서 서울 독자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 “5월17일 오후 4시 여의도 보훈회관에서 미디어워치 독자대회를 연다. JTBC 등 재벌언론 타파 방안과 6·4 지자체 선거 친노종북 세력의 괴멸을 다룬다”고 전했다.그는 “JTBC와의 싸움은 홍석현, 홍정도 등 홍씨 세습 부자와의 싸움이지 손석희, 정관용 같은 재벌의 X들하고는 상종할 필요 없다”면서 “미디어워치 서울 독자대회는 약 1년만이다. 미디어워치 독자가 아니어도 참여 가능하다”고 적었다.변희재 대표는 JTBC에 대해 강한 반감을 지속으로 표현하고 있다.그는 “친노종북 언론이나 JTBC 같은 3류 재벌언론들은 평소에는 대통령 공격을 않는다. 그러면서 애국세력과 대통령을 분리시켜놓는다. 그러다 조금 위기에 빠지면 총공격하는 하이에나 수법을 쓴다. 그래서 평소에 저들 하이에나들을 척결해놨어야 되는 거다”고 주장했다.이어서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JTBC나 친노포털 같은 3류 재벌언론들 척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저들의 행태를 공론장에 올려서 국민적 이슈로 만들었어야 된다. 그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임에도 지지율 관리에만 매몰해 방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 손석희 앵커는 청해진 해운과 계약한 업체인 언딘과 관련한 의혹을 내보냈다.JTBC 언딘 보도에서는 당시 구조에 참여했던 8명의 민간잠수사 가운데 다수의 잠수사들이 언딘의 구조작업과 관련한 사항을 증언했는데 민간 잠수사들은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 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라,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또한 첫 번째 시신을 발견한 것에 대해 “시신은 언딘이 인양한 것으로 해야 한다. 이대로 시신이 인양되면 윗선이 다칠 수 있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JTBC 언딘 보도에서는 회사 측의 해명도 곁들여졌다. 언딘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민간잠수부들이 시신을 발견한 게 맞고 실력이 좋아 함께 일하자고 한 것이다”면서도 “윗선에서 다칠 분이 많다는 등의 발언은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 관련이슈추적 ◀☞ 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연예)▶ 관련포토갤러리 ◀☞ 朴 대통령, 세월호 참사 사과 사진 더보기☞ `세월호 침몰` 5 사진 더보기☞ 세월호 희생자 애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 더보기☞ `세월호` 애끓는 실종자 가족, 희망메시지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세월호 침몰] '보수논객' 변희재 "청와대도 책임있다, 총제적 문제"☞ [세월호 침몰] 변희재, '욕설' 이상호 기자에 "유족들 선동하는 듯, 협박.."☞ 변희재 "배현진 아나운서의 기자 전직? 그건 결국..." 의도 분석☞ [세월호 침몰] 김부선, 손석희 비판한 변희재에 "이 인간 내가..."☞ [세월호 침몰] 변희재, 송정근에 "유주얼 서스펙트급, 안철수가 봐도 프로"☞ [세월호 침몰] 변희재, 정관용·손석희에 "눈물쇼 파렴치한 작태" 비꼬아
2014.04.29 I 정재호 기자
 '보수논객' 변희재 "청와대도 책임있다, 총제적 문제"
  • [세월호 침몰] '보수논객' 변희재 "청와대도 책임있다, 총제적 문제"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청와대의 책임도 있다고 주장했다. 변희재 대표는 28일 트위터에 “세월호 사태에 대한 대응 수준은 청와대는 물론, 민생 안전법 통과를 막은 안철수의 새민련, 철밥통 공무원 조직, 오직 돈만 벌겠다는 친노포털과 방송 등 총체적 문제입니다”라고 적었다. △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청와대를 언급했다.비록 이어진 글에서 “국민 입장에선 총체적 개혁에 나서야지, 대통령 때려잡을 일이 아니에요”라며 대통령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에는 반대했지만, 보수 성향의 그가 청와대에 일침을 가한 것은 이례적이어서 관심을 모은다.그는 또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지율 30%대로 떨어질 것 각오하고 정권의 명운을 걸고 친노포털, 논문표절 등 대한민국 총체적 부정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앞만 보고 달리면 됩니다”라며 청와대가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변희재 대표는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에 촉각을 기울이며 희생자들과 유족들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는 한편 책임이 있는 각계각층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 관련이슈추적 ◀☞ 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연예)▶ 관련포토갤러리 ◀☞ 세월호 침몰 Ⅰ 사진 더보기☞ 세월호 침몰 Ⅱ 사진 더보기☞ `세월호 침몰` 5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에 변희재·진중권이 보인 반응은...☞ 변희재 "배현진 아나운서의 기자 전직? 그건 결국..." 의도 분석☞ [세월호 침몰] 변희재, '욕설' 이상호 기자에 "유족들 선동하는 듯, 협박.."☞ [세월호 침몰] 김부선, 손석희 비판한 변희재에 "이 인간 내가..."☞ [세월호 침몰] 변희재, 정관용·손석희에 "눈물쇼 파렴치한 작태" 비꼬아☞ [세월호 침몰] 변희재, 송정근에 "유주얼 서스펙트급, 안철수가 봐도 프로"☞ [진도 여객선 침몰] 변희재·진중권, 정치색 배제하고 "안타깝다" 한목소리
2014.04.28 I 박종민 기자
로또593회 당첨번호 1등 2개 '잭팟' 강원도 명당의 비밀
  • 로또593회 당첨번호 1등 2개 '잭팟' 강원도 명당의 비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나눔로또 593회 당첨번호가 공개된 가운데 1등 당첨자 2명이 한 판매점에서 나온 것으로 드러나 화제를 뿌리고 있다.12일 나눔로또 593회 당첨번호 추첨 결과 ‘9, 10, 13, 24, 33, 38’ 등 6개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로또 593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9명으로 15억3000만원씩을 받는다.나눔로또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또 593회 1등 9장 가운데 당첨복권 2장이 강원도 화천의 한 복권방에서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나눔로또 593회 당첨번호 1등 9명은 ‘자동이 4개, 수동은 5개’로 구성됐고 강원 화천군 화천읍 하리에 위치한 화천복권방에서는 수동으로만 2개의 당첨번호가 터져 30억6000만원을 가져가게 됐다.한 매장에서 한 회차의 1등 2명을 배출하기는 확률적으로 매우 힘든데다 수동 2장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강원도 화천 복권방의 당첨자는 100% 행운의 결과로 보기 힘들고 동일인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로또 593회 1등 당첨번호를 배출한 나머지 판매점은 ‘대구 남구 대명동 GS25(대구교대), 부산 금정구 노포동 대용상회, 울산 남구 삼산동 선봉로또, 경기 성남시 수정구 오렌지통신(이상 자동) 및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대박로또, 서울 광진구 중곡동 로또복권,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복권방(이상 수동)’ 등이다.로또 593회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2명으로 3700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818명으로 126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8만7413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38만3890명이다.▶ 관련기사 ◀☞ 로또 1등 9명..15억3000만원씩 지급☞ 593회 로또 1등 9, 10, 13, 24, 33, 38..보너스 28☞ 로또592회 당첨번호 배출 명당, 대전과 거제가 주목받아☞ 로또 1등 6명..23억5638만원씩 지급☞ 로또591회당첨번호보다 서울 로또 명당에 주목 '어디?'☞ 로또590회 당첨번호 명당 분석, 충북 청주서 '잭팟' 터졌다
2014.04.14 I 정재호 기자
  • B형간염약 '비리어드' 7년 복용해도 내성 없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만성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가 7년간 복용시 내성 없이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유지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길리어드사이언스 코리아는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제64차 미국간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비리어드 7년차(336주) 연구결과를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해당 연구는 치료경험이 없는 만성 B형간염환자 641명을 대상으로 총 10년간 비리어드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구 7년차 현재 비리어드 치료를 받은 환자의 75%가 임상연구에 참여해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7년차 연구결과 비리어드를 투여 받은 e항원 음성 환자의 99.3%, e항원 양성 환자의 99.4%에서 혈중 HBV DNA가 미검출 수준(400 copies/㎖)으로 유지됐다. 또 7년의 장기 치료기간 동안 약제내성이 확인된 환자는 없었다.반준우 길리어드 사이언스코리아 전무는 “7년의 장기 추적 연구결과 비리어드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B형 간염 바이러스 억제효과, 우수한 안전성 및 약제 내성이 발현되지 않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치료결과다”고 자평했다. 한편 길리어드가 개발한 비리어드는 지난해 12월 국내 발매 이후 유한양행(000100)과 길리어드가 공동으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11.18 I 천승현 기자
노량진 수몰사고 희생자 소식에 안선영 '애도'...변희재 '박원순 비판'
  • 노량진 수몰사고 희생자 소식에 안선영 '애도'...변희재 '박원순 비판'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노량진 상수도관 수몰사고 발생 55시간 만에 실종자 6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17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노량진 상수도공사장 현장에서 실종자 시신 3구가 추가 발견되며 수몰사고 실종자 6명의 시신이 전원 수습됐다. 추가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임경섭(42)씨와 이명규(60)씨, 김철덕(52)씨로 확인됐다.▲ 방송인 안선영이 노량진 수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 사진= 안선영 트위터이같은 소식에 유명인들도 잇따라 반응을 내놓고 있다. 개그우먼 안선영은 1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노량진 수몰사고 실종자가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다는군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더 이상의 안전 불감증은 없어야 할 텐데요.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들의 슬픔은 무엇으로 보상하나요. 휴”라는 글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 구로구 구로동 고대구로병원 노량진 상수도관 공사현장 수몰사고 합동분향소에서 분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사고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안타까운 심경을 밝힌 박 시장은 17일 사고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들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박원순 시장 관련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 사진= 변희재 트위터하지만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박 시장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변 대표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노량진 수몰사고 현장 찾아 가족들 위로>, 이게 현재 친노포털 다음의 메인 기사입니다. 사죄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고 위로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 시장이 노량진 수몰사고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한 셈이다.한편 누리꾼들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특히 트위터리안들은 ‘노량진 수몰사고 희생자 시신 발견’ 기사를 퍼 나르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늘 반복되는 수해. 서울시는 유족들이 납득할 수 있게 사후 대책에 힘써주세요”, “이렇게 안타까울 수가” 등 슬퍼하면서도 서울시의 사후 조처를 당부했다.▶ 관련기사 ◀☞ 박원순 서울시장, 노량진 수몰사고 유가족 위로 "보상문제 신속히"☞ 노량진 배수지 실종자 발견, 수몰사고 상수도관 입구서 시신 1구 찾아☞ 박원순 "노량진 사고원인 은폐 용납 안해"☞ 노량진 수몰사고 위험 알고도 공사 강행☞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 실종자 생사확인 안 돼, 잠수부 투입 지연☞ 노량진 배수지 공사현장서 근로자 7명 수몰 사고...1명 숨져
2013.07.18 I 박종민 기자
  • 뉴욕증시, 사흘째 랠리..실적호조+부양기대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으로 랠리를 이어갔다.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중앙은행들의 부양 기대감이 오히려 커진데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까지 가세한 덕이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2.29포인트, 1.05% 상승한 1만4719.46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5.78포인트, 1.11% 뛴 3269.3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16.28포인트, 1.04% 오른 1578.78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정국 안정 기대감에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금리가 2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3%대로 하락한 가운데 스페인의 국채 입찰도 덩달아 호조를 보이며 시장심리를 안정시켰다. 또 이달중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유로존과 중국의 제조업 PMI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간 것이 부담이었지만, 이는 오히려 연준과 ECB의 추가 부양 기대로 이어졌다. 특히 EC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아주 높다는 기대를 낳았다. 또한 미국에서도 전날 넷플릭스에 이어 이날도 듀폰과 록히드마틴, 코치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이 지수를 위로 끌어 올리는 힘이 됐다. 이날 실적 호조의 주인공들은 동반 상승했다. 보험사인 트래블러스가 2.09% 상승했고 코치는 10% 가까이 치솟았다. 넷플릭스는 무려 24.4%나 급등했다.전날 2% 반등했던 애플은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또다시 2% 가까이 상승했다. 이와 함께 AT&T와 노포크 서든, 암젠, 얌브랜즈 등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들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 ‘백악관 폭발’ 가짜뉴스 소동..금융시장도 출렁해킹 당한 뉴스 통신사인 AP뉴스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백악관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가짜 뉴스가 등장해 금융시장이 일시 출렁거리는 소동이 있었다.보스턴 마라톤에서의 폭발 사고 충격이 가시지 않은 이날 AP뉴스의 트위터상에 “백악관에서 두 차례 폭발이 있었고 이로 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부상 당했다”는 뉴스가 게재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곧바로 폴 콜포드 AP통신 대변인은 “트위터 계정에 해킹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백악관 폭발 보도는 가짜 뉴스라고 해명했고,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그런 폭발은 없었고 오바마 대통령도 아무 일 없이 괜찮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달러화 환율이 급락하고 미 국채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일시에 1% 가까이 추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이후 주가와 달러환율, 국채금리는 잠시후 제자리로 돌아왔다. 현재 AP통신은 사고 원인과 해킹 세력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 항공업계發 ‘시퀘스터 쇼크’..“美경제도 역풍 우려”지난달 1일 발효 이후에도 잠잠하던 시퀘스터(연방정부 재정지출 자동삭감 조치) 충격이 항공업계에서부터 가시화되고 있다. 춘곤증처럼 반복되는 봄철 경기 둔화를 겪고 있는 미국 경제도 강한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날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대규모 일시해고 조치로 일부 지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고 있고 이로 인해 항공사 고객 감소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또 국방예산 삭감으로 군수업체 실적 전망도 악화되고 있다.FAA는 시퀘스터 조치로 인해 지난 21일 공항에서 일하고 있는 4만7000명의 직원에 대해 2주일에 하루씩 무급휴가 형식으로 일시해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여객기 이·착륙을 통제하는 관제사가 1만5000명이나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뉴욕 존 F. 케네디공항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공항 등 일부 공항에서 항공기 착륙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FAA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틀째인 22일에는 뉴욕 라구아디아공항은 물론 워싱턴D.C와 볼티모어 등 주요 공항에서 평균 60~75분씩 이륙과 착륙이 늦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시퀘스터 영향이 항공기 이용 불편 정도에 그치지 않고 기업 실적과 경제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 이날 실적을 공개한 델타항공은 “지난 1분기 실적은 양호한 편이었지만, 3월부터는 시퀘스터와 레저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좌석 예약이 줄어들고 있다”며 4월 화물을 제외한 여객수송에서 매출이 2~3%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모하메드 엘-에리언 핌코사 CEO는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엘-에리언 CEO는 “시퀘스터에 따른 실물경제 충격이 얼마나 될지 정확하기 점치기 어렵지만, 이를 대단치 않은 일로 치부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美 신규주택 판매, 증가세로..전국 집값도 오름세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선 2월의 7.6% 감소에서 증가로 급선회한 것이다. 그러나 2월 수치는 종전 4.6% 하락에서 7.6%로 큰 폭 하향 조정됐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8.5% 급증했다. 다만 계절조정한 연율 환산으로 신규주택 판매수도 41만7000건으로, 2월의 41만1000건보다는 늘어났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42만건에는 다소 못미쳤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지역에서 판매가 20.6%나 급증했고 남부에서 19,4% 늘어났지만, 서부에서는 20.9% 급감했고 중서부에서는 12.1% 줄었다. 이에 따라 현재의 판매 추세를 감안한 신규주택 공급물량은 4.4개월치로, 앞선 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 중간값은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한 24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월대비로는 6.8% 하락해 지난 2011년 2월 이후 2년 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이날 지난 2월중 미국의 전국 평균 집값은 전월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집값은 전년동월대비로도 7.1% 상승했다. FHFA가 집계한 전국 평균 집값은 지난해 1월 이후 무려 1년 1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최고치였던 지난 2007년 4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13.6%나 낮은 상태다. 피터 모리치 메릴랜드대학 교수는 “주택시장은 올 1~2월에도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꽤 견조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 ‘미국, 너마저’…글로벌 제조업경기, 동반 위축세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일제히 위축세로 돌아서고 있다. 그동안 버팀목이 돼주던 미국 제조업 경기까지 본격적인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마킷사가 집계하는 미국의 4월중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2.0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지난 3월 확정치인 54.6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54.0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었다. 지수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치인 50선는 여전히 넘어섰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 제조업 생산지수가 지난 3월 확정치인 56.6보다 낮은 53.6을 기록했고, 신규주문지수 역시 55.4에서 51.8로 하락하는 등 모든 항목들이 부진했다.앞서 이날 발표된 유로존 17개 회원국들의 4월중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도 46.5에 머물렀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수치와 부합했지만, 경기 위축과 확장의 기준이 되는 50선을 하회했다. 이로써 유로존 복합 PMI는 무려 15개월 연속으로 위축세를 이어가게 됐다. 서비스업은 전월의 46.4에서 46.6으로 반등하며 두 달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지만, 제조업은 46.8에서 46.5로 하락하면서 최근 넉 달만에 가장 부진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복합 PMI는 48.8로, 다시 50선 아래로 내려갔고 최근 6개월만에 가장 저조했다. 미국과 함께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중국의 제조업도 마찬가지 모습이다. 중국의 2분기 경제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첫 번째 지표인 HSBC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5를 기록해 전문가 전망치 51.5에 못 미쳤고 전월 확정치 51.6 보다도 낮았다.◇ 록히드마틴-델타항공-코치 등 동반 실적 호조미국 최대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사의 올 1분기(1~3월) 이익이 예상보다 높았다. 미국의 최신예 ‘F35’ 전투기를 비롯해 각종 미사일과 전함 등을 생산해 국방부에 납품하는 록히드마틴은 지난 1분기중 순이익이 7억6100만달러, 주당 2.3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6억6800만달러, 주당 2.03달러보다 증가한 것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주당 2.04달러보다도 높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억달러로, 전년동기의 113억달러보다 감소하긴 했지만, 103억달러였던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다.그러나 록히드마틴사는 올해 연간 매출액이 종전 제시했던 전망치인 445억~460억달러의 하단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방정부 재정지출 삭감으로 인해 순매출액만 8억25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델타 에어라인과 US에어웨이스가 올 1분기(1~3월)에 부진한 이익 속에서도 매출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델타항공의 1분기중 순이익이 700만달러, 주당 1센트를 기록했다. 또 US에어웨이스도 1분기중 순이익이 4400만달러, 주당 26센트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4800만달러, 주당 28센트보다 저조했다고 발표했지만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31센트로, 시장 전망치인 27센트를 웃돌았다. 아울러 미국의 대표 액세서리 브랜드인 코치(Coach)의 지난 회계연도 3분기(1~3월) 이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 기대를 웃도는 좋은 성적을 냈다. 이 덕에 배당금도 늘리기로 했다. 코치는 지난 3분기중 순이익이 2억3890만달러, 주당 8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전 같은 기간의 2억2500만달러, 주당 77센트를 웃도는 실적이었다. 또 80센트인 시장 전망치도 넘어섰다.◇ 伊 10년만기 국채금리 3%대로..2년 5개월래 최저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금리가 거의 2년반만에 처음으로 3%대로 내려갔다. 정국 혼란이 수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태다. 이날 유럽 채권시장에서 이탈리아의 벤치마크 국채금리인 10년만기 금리는 전일대비 11bp(0.11%포인트) 하락한 3.98%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금리가 4%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전날에는 2년만기 국채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이탈리아 의회는 지난 주말 대통령 선출을 위한 사흘째 선거인단 투표에서 6차례에 걸친 표결 끝에 나폴리타노 현 대통령을 다시 7년 임기의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곧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너 군터만 코메르츠방크 금리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이탈리아 대통령이 연임되면서 총선 이후 구성되지 못했던 정부를 만드는데 새로운 주역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이탈리아 국채는 물론 스페인 국채에도 호재가 되고 있으며 이런 금리 하락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13.04.24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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