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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베트남 호찌민 노선 신규 취항
  • 제주항공, 베트남 호찌민 노선 신규 취항
  •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항공의 인천-베트남 호찌민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유명섭 커머셜본부장(오른쪽 네번째), 고경표 마케팅실장(왼쪽 네번째) 등이 신규 취항노선에 탑승하는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27일 오후 8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호찌민 노선 신규취항 기념식을 갖고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이 노선은 하노이, 다낭, 나트랑(냐짱)에 이어 제주항공이 베트남에 개설한 4번째 도시다. 이에 따라 운항횟수는 하노이(주 7회), 다낭(주 14회), 나트랑(주 5회)에 이어 호찌민(주 7회)을 추가해 주 33회로 늘어났다.취항국가별로는 7개 도시에 취항 중인 일본, 6개 도시에 취항 중인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규모다.인천-호찌민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25분에 출발해 호찌민에 오전 1시에 도착하며, 호찌민 탄손누트공항에서는 오전 2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9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제주항공은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간 인적교류의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베트남을 제주항공의 지속성장과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7개 도시, 12개 노선에 취항하며 시장 지배력을 키운 일본에 이어 4개 도시에 주 33회 운항하게 되는 베트남을 중점국가로 선정했다.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한류스타를 활용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7년째 진행 중인 열린의사회와의 공동 의료봉사활동,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 지원사업 등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은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양국간 비즈니스에서도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며 “두 나라 사이의 교류 확대에 맞춰 여행자 편의를 위한 신규 노선 개발 및 기존 노선 증편 등을 지속적으로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7.12.28 I 노재웅 기자
진에어, 부산발 방콕·삿포로 신규 취항
  • 진에어, 부산발 방콕·삿포로 신규 취항
  • 25일 오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2층에서 열린 진에어의 부산-방콕 노선 취항식에서 고광호(왼쪽에서 두번째) 진에어 영업본부장과 부산지점 진에어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진에어는 25일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2층에서 고광호 진에어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부산지점 진에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방콕 노선 신규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진에어는 부산-삿포로 노선도 첫 운항을 개시하며 하루에 2개의 부산발 국제선을 개설했다.이로써 지난 2015년 부산-클락에 취항하며 부산에서 첫 국제선을 띄운 진에어는 2년 만에 기타큐슈, 괌, 다낭, 세부, 오사카, 오키나와, 클락 등 총 10개의 부산발 국제선을 운영하게 됐다.진에어는 부산-방콕, 부산-삿포로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각각 운항한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방콕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월, 화, 금, 토, 일요일 19시40분 △수요일 20시5분 △목요일 20시35분에 출발한다. 삿포로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월, 토, 일요일 10시5분 △화, 목요일 9시30분 △수요일 10시 △금요일 9시35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25분 소요된다.
2017.12.26 I 노재웅 기자
면세점 3사 2018 생존전략…왕홍·동남아 잡는다
  • 면세점 3사 2018 생존전략…왕홍·동남아 잡는다
  • HDC신라면세점이 최근 오픈한 왕홍 전용 스튜디오 촬영 모습.(사진=HDC신라)[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를 겪은 면세점 업계가 새해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그룹의 남방 정책에 발맞춰 동남아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반면 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소비자를 위한 전용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HDC신라면세점은 최근 중국 SNS 스타 ‘왕홍’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이곳에서 왕홍은 조명, 음향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국내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쇼핑 영상을 직접 제작한다. HDC신라면세점은 ‘왕홍이 추천하는 한국 4박 5일 관광코스’, ‘왕홍이 추천하는 한국 브랜드’ 등을 제작해 3억여명의 중국 내 시청자들에게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C신라면세점은 중국 최대 왕홍 마케팅그룹인 ‘레드인’과 업무제휴를 맺고 보다 체계적인 왕홍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신라면세점은 왕홍을 홍보 모델로 한 영상을 제작했다. 모두 150만 명 가량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 두 명이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해 쇼핑하는 내용으로, 이 영상에는 신라면세점의 택시비 지원 프로모션 등 각종 이벤트와 옥상정원 등의 시설 및 입점 브랜드 등이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신라면세점은 홍보 영상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이하 한중관광통역사협의회)’와 손을 잡았다. 한중관광통역사협의회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가이드 1000여명이 모인 가이드 커뮤니티다. 이런 노력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사드 사태 이후 처음 허용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신라면세점을 찾았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판 론리플래닛으로 불리는 ‘마펑워’와 손잡고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인 개별 관광객 공략을 위해 마펑워를 사업 파트너로 선정했다. 마펑워는 모바일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5억9000만 회에 달하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여행 정보 공유 커뮤니티다. 신세계면세점은 마펑워의 강력한 커뮤니티를 발판으로 개별 여행객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신세계면세점은 마펑워 여행 전문 에디터팀과 함께 한국 여행 콘텐츠를 제작, 마펑워 앱을 통해 중국인 여행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대신 동남아를 선택했다. 중국 정부의 뒤끝이 여전한 가운데 롯데그룹의 남방정책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다. 롯데면세점은 동남아 최대 온라인 여행 사이트 ‘클룩’(KLOOK)과 마케팅 전략을 함께 짠다. 클룩은 2014년 홍콩에 설립된 회사로 지난 1월 한국에 지사를 세웠다. 현재 싱가포르, 호찌민, 방콕, 대만, 마닐라, 두바이 등 세계 13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여행 건수만 500만 건에 달한다. 아울러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베트남 다낭 공항에 면세점을 그랜드 오픈하고 베트남 나트랑 공항 면세점 단독 운영권을 획득하는 등 동남아 지역 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사드 조치가 단계적으로 해제 절차를 밟으면서 중국 시장 마케팅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다만 롯데는 중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서 풀리지 않아 동남아에서 내외국인을 공략하는 우회 전략을 펼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5 I 송주오 기자
제주항공, 제주·청주발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
  • 제주항공, 제주·청주발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
  • 제주항공 여객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겨울철 제주공항과 청주공항을 기점으로 국제선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먼저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제주와 동남아시아를 잇는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제주-필리핀 마닐라 노선은 12월29일과 내년 1월1일 왕복 2회 운항하며 제주~태국 치앙마이 노선은 1월 중에 왕복 3회, 제주~베트남 다낭 노선은 2월 중에 왕복 5회씩 운항할 예정이다.제주항공은 이에 앞서 베트남 하노이, 필리핀 세부, 대만 타이베이, 일본 구마모토와 시즈오카 등 제주발 국제선을 수시로 편성해 제주기점 국제선을 다변화 하고 있다.청주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대만, 몽골 등 3개국에 부정기편을 띄운다. 12월23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청주-태국 방콕 노선에 주2회(수·토요일) 일정으로 총 20회를 운항하고, 내년 1월4일부터 2월25일까지 청주-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주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총 16회 운항한다.또 지난 9월 운항했던 청주-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내년 1월23일과 29일 왕복 2회 운항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지방공항 기점의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 확대는 지방공항 활성화와 더불어 해당 지역의 잠재 여객 수요를 끌어내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2017.12.25 I 신정은 기자
크리스마스 기내 이벤트 즐기세요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39]크리스마스 기내 이벤트 즐기세요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항공사들이 크리스마스(성탄절)를 맞아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당일 비행기를 타게 된다면 1년에 한 번뿐인 혜택을 누려보자.진에어(272450)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19일부터 25일까지 전 노선에서 객실승무원들이 크리스마스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기내 서비스에 나선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국내선과 국제선 일부 항공편에서 산타 복장을 한 객실승무원이 탑승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한다. 국제선의 경우 인천발 괌, 하와이, 다낭, 푸켓, 세부, 칼리보, 부산발 괌, 방콕, 다낭, 삿포로 등 노선에서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좌석 앞 주머니에 랜덤으로 비치된 크리스마스 카드를 찾는 고객에게 모형항공기, 보조배터리 등 선물을 증정한다. 인천-괌, 부산-괌 노선에 탑승하는 유소아 동반 승객에게는 키자니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국내선의 경우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서 객실승무원과 승객의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통해 최종 우승자 4명에게 진에어 모형항공기 또는 테디베어 인형을 증정할 예정이다.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진에어 승무원. 진에어 제공티웨이항공은 24일과 25일 이틀간 산타클로스 변신한 기내 이벤트팀 승무원들이 총 4개의 항공편에서 크리스마스 기내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크리스마스 이브, 인천에서 방콕으로 향하는 TW101편에서는 티웨이항공의 성악팀인 ‘티하모니팀’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사한다. 노래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빙고게임도 진행한다. 같은날 김포에서 타이베이로 가는 TW667편에서는 티웨이항공의 ‘캘리웨이팀’이 승무원과 함께 하는 가위바위보 게임 등을 진행하며 직접 작성한 캘리그라피 카드와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크리스마스 당일 대구에서 도쿄(나리타)로 출발하는 TW211편에는 ‘대구 성악팀’이, 김포에서 타이베이로 가는 TW667편에는 악기 연주팀인 ‘티심포니’팀이 탑승해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이벤트가 진행되는 4개 모든 항공편에서는 승객들에게 미니 전구 촛불을 배포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은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 기내식을 준비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메뉴는 12월 31일까지 두바이에서 호주, 유럽, 미국으로 떠나는 항공편과 영국에서 출발해 두바이로 떠나는 모든 항공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에미레이트항공은 이코노미클래스 승객에 칠면조 요리, 레몬 크랜베리 케이크, 코코아 케이크 등을 제공한다.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는 레몬과 허브에 절인 왕새우를 시작으로 칠면조 요리와 터키 베이컨 등을 메인 코스로 준비했다. 디저트로는 각 노선에 따라 진저브레드 룰라드, 초콜릿 민트 돔, 통나무 모양의 케이크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은 마시멜로와 진저브레드와 함께 산타 모양의 마카롱을 맛볼 수 있으며 퍼스트 클래스의 어린이 승객들에게는 눈사람 모양의 마시멜로 비스킷을 제공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또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불가리 향수와 로션이 포함된 어메니티 킷,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는 두바이 EXPO 2020 테마로 새롭게 디자인된 어메니티 킷을 제공한다. 승객들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34번가의 기적’, ‘나 홀로 집에’, ‘스크루지’ 등 12월 한정 크리스마스 고전 영화도 즐길 수 있다. 또한,공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한정판 퍼스트 클래스 담요, 크리스마스 스웨터,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상품을 판매한다.[사진5] 에미레이트 항공 크리스마스 특별 어메니티 킷
2017.12.23 I 신정은 기자
티웨이항공, 2017년 마지막 특가…구마모토 7만1300원부터
  • 티웨이항공, 2017년 마지막 특가…구마모토 7만1300원부터
  • 티웨이항공 여객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티웨이항공은 고객 감사 2017년 마지막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오는 26일부터 오전 10시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인천과 대구,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구마모토·사가 7만1300원 △오이타 7만6300원 △오키나와 9만3500원 △마카오 9만7680원 △도쿄(나리타) 9만8500원 △호찌민 11만2900원 △다낭 12만7900원부터 등이다.올해 마지막 특가인 만큼 티웨이항공은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해당 특가 기간에 부가 서비스를 묶음으로 구매해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번들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트리플팩과 더블팩을 기존보다 15% 할인받을 수 있다.또한 특가 기간에 항공권을 구매한 뒤 새해 티웨이항공의 취항지 중 가보고 싶은 나라와 이유를 이벤트 페이지의 댓글로 작성하면 총 20명을 추첨해 국제선 항공권을 1만8000원에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017년 티웨이항공을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와 보답의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며 “다가오는 2018년 무술년에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객분들을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1 I 신정은 기자
트럼프 앞에서 나뒹군 아베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건.."
  • 트럼프 앞에서 나뒹군 아베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건.."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 회동 중 넘어진 일화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멋있다’고 칭찬했다”고 밝혔다.20일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가 전날 도쿄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지난 11일 일본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즐기다 벙커에서 나뒹군 에피소드를 꺼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는 골프 실력도 훌륭하지만 어느 체조 선수보다 멋있었다’라고 칭찬했다”고 말했다.사진=TV도쿄 캡처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달 5일 도쿄 사이타마 현의 한 골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라운딩 중 벙커에 3차례 공을 빠트렸다.당시 아베 총리는 벙커에 빠진 공을 쳐낸 뒤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가기 위해 그린 위로 뛰어 올라가다가 넘어져 벙커 안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장면은 현장을 촬영하던 TV도쿄 카메라에 포착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폐막 후 하노이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아베 총리가 나뒹구는 장면은 보지 못했다면서도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가 봤던 그 어떤 체조선수보다 낫더라”라고 덧붙였다.한편, 아베 총리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뒤로 넘어지면서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재빨리 일어나 경기했던 것을 되돌아보면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연성”이라고 말해 청중의 폭소를 자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2017.12.20 I 박지혜 기자
올해 인기 많았던 호텔&리조트로 연말 휴가 가볼까?
  • 올해 인기 많았던 호텔&리조트로 연말 휴가 가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2017년도 한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계획할만한 차분하면서도 몸과 마음에 힐링을 줄만한 명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날 시점이다. 올 한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나름대로 검증된 장소라면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온라인트래블클럽 에바종은 올한해 가장 인기가 많았던 호텔&리조트를 엄선해 오는 31일까지 약 2주간 '2017 에바종 베스트 호텔 & 리조트 특가전’을 펼친다. 최대 50%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혜택과 함께 인기 호텔&리조트를 만나볼 수 있다.사진=업체 제공홍콩의 '포시즌스 호텔', '이스트 홍콩', 마카오의 '쉐라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태국 푸켓의 '하얏트 리젠시', 베트남 후에의 '베다나 라군 리조트 & 스파', 다낭의 '퓨전 마이아 리조트', '인터컨티넨탈 다낭',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 스파', 캄보디아의 '품 바이탕', 대만의 '볼란도 우라이 스프링 스파 & 리조트', 제주도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 등 자연 풍경은 물론 럭셔리함까지 갖춘 비교적 근거리에 위치한 대표 호텔 및 리조트들이 포함됐다. 빅토리아 하버의 환상적인 풍광을 품은 '포시즌스 호텔 홍콩, Four Seasons Hotel Hong Kong'은 포시즌스라는 명성에 걸맞은 럭셔리한 하드웨어는 기본, 최고의 입지와 최상의 전망을 제공한다. 상당수의 객실과 야외 수영장에서도 빅토리아 하버를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어 번잡한 도심 풍광을 잊고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최초의 중식당 ‘Lung Keen Heen’과 미슐랭 2스타에 빛나는 프렌치 레스토랑 ‘Caprice’이 호텔에 위치해 있어 연인 혹은 가족과 미식의 즐거움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안에 2018년 1월 2일부터 3월 4일까지의 숙박을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2박 예약 시 2인 조식 또는 애프터눈 티 2인 1회 제공을, 3박 이상 디럭스 피크 뷰(Deluxe Peak View)로 예약 시 하버 뷰(Harbour View)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캄보디아 시엠립 지역 5성급 최고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품 바이탕 Phum Baitang' 리조트는 영화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촬영과 가족 여행으로 지낸 곳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앙코르와트로 가는 신성한 관문이자 캄보디아의 평화로운 자연은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올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싶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3박 패키지로 2인 조식을 포함하여 정상가보다 50%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최근 완벽 휴양지로 부상 중인 베트남의 다낭과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왕조의 유적지 후에는 도시를 벗어나 자연, 유적, 테마파크 등 여행 목적과 관심 분야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해 가족이나 커플 등 누구나 머물기 좋다.후에의 '베다나 라군 리조트 & 스파, Vedana Lagoon Resort & Spa'는 세련되고 럭셔리한 빌라와 방갈로에 청정 라군과 열대 우림이 펼쳐진 목가적인 풍경이 더해져 로맨틱함을 느끼고픈 커플과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가족 여행자에게 알맞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정상가 보다 25% 할인된 금액인 10만원대로 2~4인 조식과 시즈널 과일 셀렉션까지 제공된다. 다낭의 '퓨전 마이아 리조트, Fusion Maia Resort'는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 중 하나인 미케 비치에 위치해 있다. 투숙객은 페이셜, 바디 트리트먼트와 같은 스파 프로그램을 1인 1일 2회씩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3박 패키지로 2인 조식 제공과 웰컴 어메니티, 2인 올 인클루시브 스파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정상가보다 35%할인된 금액인 30만원대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사시사철 인기가 높은 우리나라 최대의 휴양지인 제주도도 빼놓을 수 없다.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 Hidden Cliff Hotel & Nature'는 기존의 중문 호텔들보다 조금 더 깊숙이 예래 생태지역 안에 위치해, 호텔 이름처럼 지금껏 보지 못했던 제주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히든 클리프의 하이라이트인 인피니티 풀과 프로방스를 느낄 수 있는 록시땅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플레이룸까지 갖춰져 가족들과 함께 하는 모처럼의 휴식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갖춰져 있다. 에바종 관계자는 “이번 기획상품은 올 한해 가장 사랑을 받았던 국내외 호텔 & 리조트 대상으로 다가올 연말 연시 특별하고 따뜻한 휴가를 원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삶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17.12.20 I 문정원 기자
  • 대원, 베트남 주택건설 프로젝트 본격 추진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대원(007680)이 베트남에 현지에 설립한 합작회사 센텀웰스 유한책임회사를 통해 베트남 주택건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회사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Ho Chi Minh)에서 센텀웰스 아파트 건설공사 기공식 함께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센텀웰스 아파트는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총 544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호찌민 1번 국도와 1호선 지하철이 지나가는 9군지역 교통 요충지에 건설된다. 이미 지난주 진행된 사전 분양에서는 160세대 모두 완판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호찌민에 공급되는 센텀웰스는 중산층 수요를 겨냥한 중가형(Mid-tier)급 아파트로 최근 베트남 아파트 시장에서 가장 반응이 뜨겁다”며 “사전 분양 완판을 통해 중산층 아파트 시장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만큼 본 사업 성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대원은 이미 수년 전부터 베트남 건설시장을 공략했다. 호찌민과 다낭 등 주요 도시에 사업부지 확보하고, 현지 기업과 논의를 통해 사업성이 높은 시점에 분양을 진행하는 온타임(OnTime) 전략을 실행했다. 이번 센텀웰스 프로젝트도 회사 온타임 전략사업 중 하나이다.전응식 대원 대표는 “이번에 공급되는 센텀웰스는 호찌민 9군지역에서도 교통 요충지로 주목받는 곳에 있고 현지 관심도 높아 분양 성공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꾸준한 전략사업 전개를 통해 베트남 사업의 수익 물론 대원의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지난 2004년 이후 현재까지 베트남내 총 3건의 주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내년에는 다낭시(Da Nang) 뚜엔손 주택부지에 현지 합작법인을 통한 신규 분양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주택부지는 인근에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진 곳으로 사업 성공의 기대가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017.12.18 I 윤필호 기자
티웨이항공, 대만 타이중·가오슝 노선 운항 개시
  • 티웨이항공, 대만 타이중·가오슝 노선 운항 개시
  • 티웨이항공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인천-타이중, 인천-가오슝 두 정기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개최했다. 김동일(왼쪽에서 두번째) 티웨이항공 인천공항지점장, 조현근(네번째) 티웨이항공 정비본부장, 박성섭(여섯번째) 티웨이항공 영업담당 상무, 최민아(여덟번째)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고혁(열번째) 티웨이에어서비스 대표, 김진식(열두번째) 인천공항공사 환승서비스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티웨이항공이 인천에서 출발하는 대만 타이중, 가오슝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티웨이항공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최민아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김진식 인천공항공사 환승서비스팀장, 박성섭 티웨이항공 영업담당 상무, 고혁 티웨이에어서비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타이중, 인천-가오슝 두 정기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두 노선 모두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으로,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한다.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대만에서만 총 4개의 국제선(김포-송산, 대구-타오위안, 인천-타이중, 인천-가오슝)을 운항하게 됐다.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올해 들어서만 총 10개 노선(대구-오키나와, 대구-다낭, 인천-구마모토, 제주-오사카, 부산-오사카, 부산-다낭, 제주-나리타, 대구-방콕, 인천-타이중, 인천-가오슝)을 새롭게 개척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김포와 대구는 물론, 인천까지 다양한 출발지 확대를 통해 대만을 잇는 대표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대만 여행은 티웨이항공과 함께 더욱 편리하게 이용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12.18 I 노재웅 기자
中 사드보복 철회...관광업계 "그래도 유커는 리스크 크다"
  • 中 사드보복 철회...관광업계 "그래도 유커는 리스크 크다"
  •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에 따른 한국의 경제적 손실.(그래픽=문승관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중국 정부가 사드보복 철회를 언급하면서 국내 관광업계도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관광·여행업계는 이번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발언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아직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한 대형여행사 관계자는 “지난달 베이징과 산둥성 국가 여유국 회의에서 중국발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가 부분적으로 허용된 이후 지난 12일 처음 단체 비자를 발급받아 김해공항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이 방한하면서 관광업계의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었던 상황”이라면서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으로 한중관계 복원을 공식화한 만큼, 이제 곧 중국 전역으로 ‘금한령’이 해제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리커창 중국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난 자리에서 양국 경제 채널 복원을 선언했다. 이에 한중관계가 조만간 우리 정부의 사드배치 선언 전으로 복원될 것이라는 예상하고 있다. 관광·여행업계는 지난달 베이징과 산둥(山東)성 지역에 한해 허용했던 ‘한국 단체관광’이 곧 중국 전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제2의 사드사태가 올 수 있다는 불안감을 동시에 내비쳤다.이번 문 대통령의 방중을 통해 리 총리가 직접 경제 관계의 정상화를 사실상 공식적으로 선언함으로써 사드 배치로 막혀 있던 한중 경제 채널 복원도 사실상 시간 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문 대통령의 방중 이전에도 ‘사드보복 철회’ 조짐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긴 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2기를 맞아 새로운 한중 관계 정립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상황에서 한중 간 갈등 완화를 모색하는 조짐이 감지됐다. 지난 10월 31일에 양국이 이른바 ‘사드 합의’를 발표한데 이어 지난달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시 주석 간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는 정상 차원에서 사실상 한중 관계 복원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중국의 ‘사드보복’이 완벽하게 철회됐느냐에는 여전히 의문 부호가 달려 있었다.매출 타격 완화 등 업계가 원하는 수준의 변화가 나타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불과 1년 사이 중국 정부의 금한령으로 호텔업은 물론 관광업계 전체가 입은 타격은 막대했다”면서 “이번 중국 정부가 사실상 사드 보복을 철회했다고 하지만 이 약속이 언제까지 지켜질지도 모르는 만큼 업계의 불안을 지우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국내 전문가들도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철회를 반기면서도 우리 관광산업 체질 개선도 늦춰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인재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중으로 중국이 사드보복을 완전히 철회했다고 보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면서 “그동안 진행해 온 관광시장 다변화와 관광 인프라 개선 등은 꾸준히 해 나가야 한국 관광의 체질을 바꿀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7.12.17 I 강경록 기자
文대통령·시진핑, 사드 언급했지만 ‘쌍중단·원유중단·3불’은 의도된 침묵(종합)
  • 文대통령·시진핑, 사드 언급했지만 ‘쌍중단·원유중단·3불’은 의도된 침묵(종합)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 서대청에서 열린 MOU 서명식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베이징=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7월 독일 베를린, 11월 베트남 다낭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이다. 예상시간보다 1시간 더 많은 2시간 15분 가량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제3차 정상회담은 조심스럽고 신중했다. 이른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으로 최악으로 치달았던 양국관계를 조속히 정상화시켜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기 때문이다.특히 중국의 북핵문제 해법인 쌍중단(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및 한미군사훈련의 동시중단), 중국 측이 이른바 ‘10.31 합의’ 이후 추가 조치로 요구해온 3불 원칙(사드 추가배치 반대, 미국 미사일방어체계 편입 반대, 한미일 군사동맹 비추진), 우리 측이 중국에 요구할 것으로 관측됐던 대북 원유공급 중단이라는 3대 민감 화두가 사라졌다. 문제를 완전히 봉인했다기보다는 한중 정상이 해빙무드를 맞은 양국관계의 걸림돌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의도된 침묵’을 선택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중 정상간에 그 문제가 또다시 이슈화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공동의 인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중 정상, 사드 문제 제기보다는 사태 악화 방지 위해 현상유지 차선 선택우선 사드문제는 이날 회담 의제에 올랐지만 이른바 ‘10.31 합의’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한중 양국이 사드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가 분명한 만큼 이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은 ‘현상유지’라는 차선을 선택한 것. 시진핑 주석은 사드 문제와 관련, 중국 측 입장을 재천명하고 “한국 측이 이를 계속 중시하고 적절히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와 관련, “좌절을 겪으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지금 양국 관계는 빠른 속도로 개선이 되고 있고,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관리를 잘해 나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이른바 ‘10.31 한중 관계 개선’ 관련한 양국간 협의 결과를 평가하면서 “양국 중대 관심사에 대한 상호 존중의 정신에 기초해 양국 관계를 조속히 회복,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초 사드 문제의 봉인을 희망하는 문 대통령 앞에서 시 주석이 △사드추가 배치 반대 △미국 미사일방어체제 편입 반대 △한미일 군사동맹 미추진 등 이른바 3불 원칙을 공개적으로 거론할 것이라는 최악의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 시 주석은 3불 원칙을 직접적으로 거론하기보다는 ‘적절히 처리’라는 외교적인 화법을 구사하며 추상적인 표현을 선택했다.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 역시 사드 경제보복에 대해 중국 측에 유감을 표명하기보다는 “양국간 일시적 어려움도 오히려 역지사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희망하면서 실질분야 협력 확대와 한중 양국의 운명적 동반자 관계를 강조했다. ◇한중 정상, 북핵문제 관련해 한반도 전쟁불가 포함한 4대 평화원칙 합의북핵해법과 관련해서도 한중 양국은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우선 우리 측이 거론할 것으로 예상됐던 대북 원유공급 중단과 같은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는 차원의 발언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쌍중단 해법 역시 거론되지 않았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쌍중단에 대해 한중 양국의 입장이 같다고 발언하면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이는 대북 원유공급 중단은 중국 측이, 쌍중단 해법은 우리 측이 다소 껄끄러워 하는 부분이다. 특히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라는 불법과 한미 군사훈련이라는 합법을 교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한중 정상은 차이를 노출하기보다는 최대한의 공통분모를 선택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확보를 위한 4대 원칙에 합의했다. 여기에는 문 대통령이 북핵위기 때마다 강조했던 ‘한반도 전쟁 불가론’이 포함됐다. 양 정상은 △첫째,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둘째,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을 확고하게 견지한다 △셋째,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 △넷째,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4대 원칙에 합의했다.이밖에 전화 통화, 서신 교환 등 다양한 소통 수단을 활용해 정상간 ‘핫라인(Hot Line)’을 구축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다양한 고위급 수준의 전략적 대화의 활성화에도 합의했다. ◇국빈만찬 ‘별들의 향연’, 김연경·송혜교·추자현 등 한류스타 총출동한편 이날 정상회담 종료 이후에는 인민대회당 금색대청에서 시 주석 내외 주최로 문 대통령 내외를 위한 국빈만찬과 ‘한중 문화교류의 밤’이 이어졌다. 이번 국빈만찬에는 우리 측에서 공식 특별수행원 외에도 국내 주요 대기업 및 IT, 바이오, 문화산업 관련 유망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문화·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상하이 프로팀으로 이적해 활약 중인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인공으로 중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배우 송혜교, 한중 연예인 커플로 유명한 추자연·우효광 부부가 참석했다. 앞서 송혜교와 엑소(EXO) 멤버인 시우민, 백현, 첸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의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 참석 행사에 깜짝 등장해 타징 행사(징을 쳐서 액운을 쫓는 것)에도 참석하는 등 문 대통령의 국빈방중 일정 도우미로 나섰다. 한편 문 대통령은 방중 사흘째인 15일 오전에는 북경대학에서 연설을 한 뒤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주요 지도자를 면담한 뒤 충칭으로 이동한다. 방중 마지막날인 16일 오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다. 이어 한중 제3국 공동 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 뒤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 회동을 가진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충칭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3박 4일간의 강행군을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2017.12.15 I 김성곤 기자
한중 경제인 다독인 文대통령, 오늘 시진핑 주석과 사드담판?
  • 한중 경제인 다독인 文대통령, 오늘 시진핑 주석과 사드담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베이징=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방중 이틀째인 14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문 대통령은 방중 첫날인 13일 한중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양국 경제인들을 위로하고 한중 경제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한중 양국은 함께 번영해야 할 운명공동체이다. 동주공제(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천을 건넌다)의 마음으로 협력한다면 양국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양국 관계에 어려움이 있었고 특히, 경제인 여러분들의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라며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한국의 속담처럼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우정과 신뢰를 다시 확인하고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과의 이날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국빈방중의 최대 하이라이트다. 지난 7월 독일 베를린과 11월 베트남 다낭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이다. 한중 정상회담은 공식환영식, 확대정상회담, MOU 서명식, 국빈만찬의 순으로 진행되며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 교류의 밤’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사드문제는 물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시급한 것은 이른바 10.31 합의 이후 중국 측의 문제제기로 또다시 불거진 사드갈등을 완전히 잠재우는 것이다. 또 대북 강경책을 고집해온 미국에서 ‘전제 조건없는 대북대화 제의’가 나오는 등 북핵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나오는 만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한중 정상이 어떤 선택을 할 지도 주목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한중 경제·무역파트너십 행사에 참석, 수출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모인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017.12.14 I 김성곤 기자
티웨이항공, ‘여행 쇼핑 주간’ 특가…후쿠오카 4만8500원부터
  • 티웨이항공, ‘여행 쇼핑 주간’ 특가…후쿠오카 4만8500원부터
  • 티웨이항공은 오는 18일부터 항공권과 함께 렌터카 할인, 운임 할인 쿠폰까지 포함한 ‘여행 쇼핑 주간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티웨이항공은 오는 18일부터 항공권과 함께 렌터카 할인, 운임 할인 쿠폰까지 포함한 ‘여행 쇼핑 주간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특가 행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국제선은 18일부터, 국내선은 19일부터 차례로 진행한다.특가 대상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과 인천·대구·김포·제주·대구·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 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12월18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며, 국제선은 내년 3월2일부터 3월31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만8200원부터다. 국제선의 경우 △후쿠오카 4만8500원 △구마모토·도쿄(나리타)·오사카 5만5200원 △오키나와 6만8500원 △삿포로 9만200원 △다낭 8만3500원 △홍콩 11만7750원 △방콕 12만190원 △사이판 14만590원 등부터다.특히 모바일 앱, 웹을 통해 비씨카드로 결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항공권을 구매한 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렌터카를 예약한 고객에게는 1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매달 세번째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티웨이항공의 여행 주간, ‘t’way travel week(티웨이 트래블 위크)‘와 함께 봄을 알리는 3월, 여행을 쇼핑처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12.14 I 노재웅 기자
美 '조건 없는 대북 대화' 발언에 中 '쌍중단' 힘받나
  • 美 '조건 없는 대북 대화' 발언에 中 '쌍중단' 힘받나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1일 오후(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베트남 다낭의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반갑게 웃고 있다.[사진=연합뉴스][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강경 자세로 일관하던 미국이 북한에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한 가운데 중국이 ‘쌍중단(雙中斷·북한은 핵미사일 도발을, 한국과 미국은 연합훈련 동시에 중단하는 것)’을 더욱 강도 높게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4일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중국이 쌍중단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를 압박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3일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측이 북한에 조건없는 대화를 제의한 데 대해 “중국은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생각과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과 쌍중단을 제안한 바 있다”며 “양측이 마주보고 의미있는 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우리는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첫 만남을 가질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과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됐으며 북한에 첫 번째 폭탄이 떨어지기 직전까지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중국 매체들은 틸러슨 장관의 발언을 빠르게 보도했다. 중국 중앙(CC)TV 인터넷판인 앙시망은 미국이 이제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계획 포기를 대화 전제조건으로 삼았던 점을 언급하며 틸러슨 장관의 발언은 미국이 크게 양보한 것이라 해석했다. 환구시보의 온라인판인 환구망 역시 “틸러슨 장관은 외교적 수단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면 (북핵 문제 해결에) 실패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로 미뤄볼 때 ‘대화’을 강조하던 중국은 틸러슨 장관의 발언을 발판으로 쌍중단을 한층 더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쌍중단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중국은 쌍중단이 북핵문제를 풀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이라며 지난달 초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쌍중단을 언급했고 최근 들어 우리 정부에도 적극적인 호응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우리 정부나 미국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자위권이며 합법적인 활동인 만큼 불법인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같은 선상에서 논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쌍중단을 언급하며 “한국과 중국은 북핵문제에 입장이 같다”고 말하자 정부는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자세를 선회할 수 있다는 관측도 솔솔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수차례 ‘핵 동결은 대화의 입구, 핵 폐기는 대화의 출구’라는 단계적 해법을 제시하며 유연한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적으로 치르기 위해선 기존과 다른 긴급 처방을 내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 정부는 내년 3월로 예정된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과 겹치지 않도록 미루는 방안을 미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리 정부가 쌍중단에 호의적인 자세를 취하면 미국 역시 불만을 피력할 수 있다. 백악관은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직후 “쌍중단을 수용할 수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11일 한국을 방문한 토마스 피커링 전 미국 국무 차관은 “장기적으로 북한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통일을 하려고 한다”며 “(쌍중단을) 허락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AFPBB 제공]
2017.12.13 I 김인경 기자
韓 자유여행객 "제주가 오사카보다 좋다"
  • 韓 자유여행객 "제주가 오사카보다 좋다"
  • 2017 한국인 자유여행 트렌드(인포그래픽=스카이스캐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한 여행지는 제주도였다.13일 여행 가격비교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 한국인 자유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올 한해 한국인 자유여행객이 선호한 여행지는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1위였던 일본 오사카는 2위로 내려걌다. 올해 1월부터 10월 사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개 도시는 ▲한국 제주, ▲일본 오사카,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홍콩, ▲대만 타이베이,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세부, ▲미국 괌 순이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여행지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인기 여행지 12위를 차지했던 다낭은 올해 6위에 오르며 베트남 여행지 중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다낭뿐만 아니라 베트남 하노이도 지난해 21위에서 올해 15위로 6단계 상승했으며, 베트남 호치민도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17위로 급부상했다. 여행지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인기 도시로의 쏠림 현상은 조금씩 완화되는 추세다. 올 한해 국내 여행객의 관심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여행지는 일본 기타큐슈였다. 2017년 전체 검색량 대비 기타큐슈행 항공권 검색 비중은 전년 대비 2216%가량 급증했다. 기타큐슈에 뒤이어 ▲베트남 하이퐁(+1499%), ▲일본 구마모토(+792%), ▲캐나다 퀘벡(+650%), ▲일본 시즈오카(+390%), ▲필리핀 보홀(+357%), ▲인도네시아 롬복(+260%),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136%), ▲일본 나가사키(+136%), ▲베트남 푸꾸옥(+122%)의 검색 비중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보다는 방송에서 새롭게 소개된 여행지나 최근 신규 취항한 곳 등이 주목 받은 것으로 보인다.일본 오사카행 항공권 검색 비중은 지난해보다 21%가량 줄었다. 또 다른 인기 여행지인 태국 방콕행 항공권 검색 비중도 전년 대비 30%가량 떨어졌다. 상하이(-61%)와 베이징(-45%) 등 중국행 항공권의 비중도 큰 하락세를 보였다. 여행 성수기와 비수기 기간의 차이도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성향이 지속되면서 항공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비수기에 여행을 떠나려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 올해 전체 항공권 구매량 중 전통적인 비수기인 4월 한 달간 항공권 구매 비중은 전년 대비 26.1% 늘어났다. 12년만의 황금연휴로 인해 63.8%가량 늘어난 10월에 이어 증가폭이 두 번째로 컸다. 반면, 여행 성수기인 7월과 8월 항공권 구매량 비중은 각각 3.1%와 2.4% 가량 소폭 증가했다. 저비용 항공사가 노선을 적극적으로 확장 중이고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비수기에 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 “해외여행이 보편화로 유행처럼 떠나는 여행보다는 ‘나만의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자유여행 트렌드도 다변화하고 있다“며 “스카이스캐너는 급격히 진화하고 있는 한국 여행시장에 발맞춰 국내 여행객들이 쉽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 제공과 서비스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3 I 강경록 기자
文대통령, 오늘 중국 국빈방문…사드·북핵·평창 해법 모색
  • 文대통령, 오늘 중국 국빈방문…사드·북핵·평창 해법 모색
  •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지난 11월 11일 오후(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베트남 다낭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중과 관련, “한중 양국의 신뢰관계 회복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최대 현안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다. 사드배치 문제로 촉발된 양국갈등을 풀고 전면적인 관계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게 최대 과제다. 또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 모색은 물론 내년 2월로 예정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국 협력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3∼16일 3박 4일 일정의 방중 기간 동안 중국 베이징과 충칭에 머무르면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우선 13일 오전 서울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한 뒤 방중 첫 일정으로 재중국한국인 간담회를 연다. 이어 이어 한국 경제인들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한중비즈니스포럼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방중 둘째날인 14일 오전에는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정상의 우의를 다집니다. 한중 정상회담은 공식환영식, 확대정상회담, MOU 서명식, 국빈만찬의 순으로 진행되며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 교류의 밤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방중 사흘째인 15일 오전에는 북경대학에서 연설을 한 뒤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주요 지도자를 면담한 뒤 충칭으로 이동한다. 방중 마지막날인 16일 오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다. 이어 한중 제3국 공동 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 뒤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 회동을 가진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충칭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3박 4일간의 강행군을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2017.12.13 I 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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