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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LTE폰 시장 폭발적 성장...전년비 547%↑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중국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LTE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대비 547%나 성장한 1억350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이는 올해 중국 휴대전화 전체의 36%에 해당한다.내년에도 중국 LTE 스마트폰 판매량이 2억3100만대를 기록해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절반을 넘고, 2018년에는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80%인 3억6000만대가 LTE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외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레노버, 화웨이, ZTE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인 삼성전자는 갤럭시S4와 갤럭시S4 미니를 내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내년부터 중국의 LTE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스마트폰 성장 정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LG전자도 G프로를 개조한 모델을 앞세워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김종훈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 상품기획그룹 전무는 지난 13일 열린 ‘G프로2 미디어 브리핑’에서 “중국 시장은 G프로 변종 모델을 시작으로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G프로2와 다양한 중국향 모델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패권을 내준 애플도 세계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과 손잡고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이미 애플은 차이나모바일과 손잡고 지난달 17일부터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정식으로 출시해 중국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팀 쿡 최고경영자도 “중국은 우리에게 핵심 시장”이라고 강조하는 등 중국 시장에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레노버, 화웨이, ZTE, 샤오미 등 자국 스마트폰 업체의 강세가 두드러진 곳”이라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삼성, LG, 애플이 LTE 시장에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이틀째 상승세..외인·기관 '사자'☞삼성전자가 뿔났다…英 다이슨에 최대 600억원대 소송 제기☞[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
2014.02.17 I 박철근 기자
  • 코스피, 이틀째 상승세..외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코스피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7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78포인트(0.66%) 오른 1953.0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올해 들어 주간 기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산업생산지수는 감소한 반면 2월 소비자기대지수와 1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상승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캠밸 수프 등 기업의 실적 호조세 또한 지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유럽증시는 지난해 4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 호조 소식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주요국 지수가 상승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271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317억원을 팔며 이틀째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320억원 우위 등 총 363억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강세다. 철강금속 운송장비 화학 건설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15% 내린 12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강원랜드(035250)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27포인트(0.24%) 오른 523.8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0억원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씩 순매도를 하고 있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가 뿔났다…英 다이슨에 최대 600억원대 소송 제기☞[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삼성전자·애플 협상 결렬됐나
2014.02.17 I 경계영 기자
삼성전자가 뿔났다…英 다이슨에 최대 600억원대 소송 제기
  • 삼성전자가 뿔났다…英 다이슨에 최대 600억원대 소송 제기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영국 청소기 제조업체인 다이슨의 악의적인 특허소송 제기에 맞서 최대 6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한다. 우선 1차적으로 100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향후 추가 소송 제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삼성전자는 다이슨에 100억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이슨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에 대해 근거 없는 특허소송을 제기한 탓에 브랜드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것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가 평가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63조원의 0.1%인 630억원가량을 피해액으로 산정했다”며 “우선 100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소송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추가 배상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분쟁은 다이슨이 삼성전자의 모션싱크 청소기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모션싱크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를 적용해 방향 전환이 쉽고 큰 바퀴를 채용해 카펫이나 문턱을 넘을 때도 적은 힘으로 청소기를 이동시킬 수 있다.또 바퀴 윗부분이 안쪽으로 향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캠버드 휠’을 탑재해 급작스러운 방향 전환에도 청소기 본체가 넘어지지 않아 안정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국내에서 모션싱크 청소기를 출시한 뒤 40만원 이상 고가 청소기 시장의 점유율을 기존 18%에서 75%로 급격히 끌어올렸다. 모션싱크가 인기를 끌자 다이슨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실린더 청소기 바퀴 굴림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영국고등법원에 제기했다. 이후 맥스 콘체 다이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4’에서 “모션싱크가 다이슨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경쟁사의 제품을 베끼는 기업들 때문에 정당한 경쟁이 되지 않아 힘들다”고 삼성전자를 공격했다.또 공식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모션싱크는 냉소적인 모조품”이라며 “삼성전자가 고의적으로 또는 무모하게 다이슨의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그러나 다이슨은 지난해 11월 11일 돌연 소송을 취하했다. 결국 삼성전자에 제기한 특허소송이 무리한 처사였다는 점을 자인한 셈이다. 이와 함께 영국 고등특허법원은 11월 27일 다이슨이 소송을 제기한 특허가 무효라는 판정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경쟁사의 악의적인 특허소송 제기와 언론 플레이를 더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 때문에 겪은 어려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경쟁사의 악의적인 특허소송 제기에 골병이 들고 있다”며 “이번에 손해배상 등 후속 조치를 확실히 매듭지어야 삼성전자를 카피캣(모방꾼)으로 매도하는 시도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슨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 삼성전자의 모션싱크 청소기. 삼성전자 제공
2014.02.16 I 이재호 기자
한경희생활과학, 2014 하우스웨어 디자인 어워드 수상
  • 한경희생활과학, 2014 하우스웨어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경희생활과학의 ‘자동스팀 파워액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한경희생활과학은 자동스팀 파워액션이 2014 하우스웨어 디자인 어워드(2014 Housewares Design Awards)에서 올해 최고의 제품(Best of Best)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이 제품은 12개의 시상 부문 중 청소기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이 부문에서는 다이슨, 일렉트로룩스, 130년 전통의 비셀 등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가 수상해왔다.자동스팀 파워액션은 헤드 부분에 1분에 660회 자동으로 왕복하는 전동패드를 탑재해 가볍게 핸들의 방향만 잡아주면 손목의 무리 없이 쉽고 빠르게 살균 스팀청소가 가능한 제품이다. 슬림한 바디와 손잡이의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높이고 손목 부담을 최소화했다.뉴욕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하우스웨어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청소기를 비롯해 주방용품, 조명, 홈데코 등 생활 가전과 생활용품을 총망라하는 12개 부문에 대해 매년 수상작을 결정한다.추성엽 한경희생활과학 마케팅 실장은 “한국 시장에서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도 자동스팀 파워액션의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보다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14.02.05 I 김영환 기자
 미세먼지 몸살 속 웃고 있는 기업들
  • [날씨경영 스토리] 미세먼지 몸살 속 웃고 있는 기업들
  • 중국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지난 5일(목) 서울에는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미세먼지가 확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사용과 수분 섭취를 권하고, 특히 폐 기능이 약한 천식·비염 환자나 심장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약국가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자 황사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한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봄철 황사가 잦던 시기 못지않은 인기라고 입을 모을 정도라는데요. 여기에 정식 인증을 받지 않은 황사용 마스크가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언론보도 때문인지 황사마스크 여부를 묻는 고객도 늘고 있다는 군요. ‘황사 마스크’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 먼지(PM-2.5)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지만 일반 마스크는 미세 먼지를 거의 걸러내지 못합니다. 약국들은 황사 먼지 입자 크기보다도 훨씬 작은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황사 마스크는 ‘의약외품, 황사 방지용’이란 문구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유통업체인 이마트는 이달 들어 ‘황사용 마스크’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방진용 마스크 매출도 156% 증가했습니다. 또 다른 대형마트에선 손 세정 제품류 판매가 138%나 늘었다는 군요.이렇듯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가 불거지면서 마스크는 물론 손 세정 관련 용품까지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유통업계는 마스크 등의 물량을 늘리고 매장 진열 면적도 늘려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G마켓의 경우도 황사철에 인기가 있던 제품들의 판매량이 최근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기청정과 가습 기능이 함께 있는 에어워셔가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113%) 증가했고, 휴대용 공기청정기가 25%,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방진 마스크나 손세정제 판매량도 각각 71%, 370% 증가했다는 군요.이로 인해 공기청정 성능 논란이 일었던 에어워셔 업계도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기능을 강화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재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동양매직은 고성능 집진필터(항바이러스+항알레르겐)를 채용해 초미세먼지까지 제거가 가능하고 공기청정 기능만 단독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고, 위니아만도는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Clean Air)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또한 청소기 시장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모션싱크와 영국 다이슨은 각각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강조하며 제품 홍보에 나섰습니다. 모션싱크는 독일 인증기관인 SLG로부터 미세먼지 제거력과 여과 성능에서 최고등급 인증을 획득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이슨은 미세먼지로 인한 수요 증가에 맞춰 TV홈쇼핑에서 30만원 할인판매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초미세먼지를 집진해 배출해주는 환기 시설 제조업체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는 물론 정부기관, 학교, 대형시설물 관리업체 등 다양한 곳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최근 중국의 중견 건설사들이 긴급 수입을 요청할 정도로 산업현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겨울철 중국에서 날아든 미세먼지로 국민 건강은 위협받고 있지만, 한편에선 미세먼지 경영 덕분에 웃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는 게 웃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3.12.09 I e뉴스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멀티플레이어'가 살 길..열공하는 은행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쥬요 뉴스다.△1면-‘멀티플레이어’가 살 길..열공하는 은행원-박만 ‘수상한 주식거래’윤리위 가나-윤증현 전 장관 “세상 바꾸려는 여자들 자신부터 독하게 바꿔라”-증권사, 2015년부터 콜시장서 아웃△종합-철밥통 ‘방만파티’ 끝낼 玄답 나올까-신보에 발목..동부그룹 구조조정 무산위기△은행원 ‘열공시대’-은퇴설계·외환 세일즈 병행..은행 ‘창구맨’이 아닌 ‘만능맨’으로-기업銀, 3·6·12개월 ‘병아리반’재연수..신한銀, 실무 중심 ‘자기주도학습’유도-자투리 시간마다 학습앱 ‘접속’..지하철서도 공부△정치 -새누리는 청와대 눈치보고..민주는 친노에 끌려다니고-朴대통령, 이르면 오늘 문형표·김진태 임명△경제·금융-위기의 한진해운 ‘브리지론’도 미궁 속으로-의사에 루이뷔통 지갑 뇌물, 동화약품 9억여원 과징금-“1인 창조기업·뿌리기업 지원예산 늘린다”-한국씨티銀, 국내 ABS시장 진출-임시·일용직 사회보험 가입률 악화..‘복지 사각지대’커져△세상을 바꾸는 여성파워-“행시·사시 합격자 절반 이상이 여성, 여성부→남성부 바뀔지 몰라”△세상을 바꾸는 여성파워-‘독사 선생’인 내가 엄마 리더십으로 단원들 챙기지 전통창극도 ‘무한변신’△산업-ESS시장, 전기요금 인상에 탄력받나-삼성 견제하려다..다이슨의 굴욕-개인정보 유출 해킹사고 기업처벌 무거워진다△산업-경영환경 악화에도..재계, 나눔 더 키우다-美게임개발사 ‘엔매스’ 크리스 리 대표-방송·통신 수장교체 바람 거셀 듯△산업-눈썹관리숍서 면접준비..‘브로우바’아세요-국회찾은 中企 “근로시간 단축 우려”△겨울 안전운전 필수품 ‘타이어’-눈길에도 쌩쌩, 나의 ‘보디가드’△엔터테인먼트-연출 잘했지만 스토리텔링 약했다-K팝 멜로디 다시 대륙으로△골프&스포츠-리디아 고 ‘첫경험’이 짜릿해야-‘정성룡 부진’골이 자꾸 새..△캠핑&아웃도어-다운 침낭, 영하 20도 칼추위에도 거뜬해요△마켓-매물 또 나왔네..차고 넘치는 금융사 M&A 시장-외국인 ‘팔자’에 LG U+ 3% 급락-지갑 열리는 연말엔 역시 소비株△증권-큰형님들 힘빠지자..음식료株 ‘주르륵’-‘홀쭉해진’채권형 펀드 돌파구 있나-현대공업 “中 시장 입지 다질것”△글로벌 마켓-옐런 “QE 계속”..연준내 엇박자 교통정리-美펀드 ‘유로존’에 베팅-유럽중앙銀도 ‘미국식 양적완화’도입론 솔솔-여성 상업활동 場으로△건강-가족력·생활습관 보면 ‘병이 보인다’△피플-삼성 ‘열정락서’ 8만 청춘의 가슴 달궜다-“잘못된 법이 초고층건물 설계 망쳐”△사회·부동산-전셋값 치솟고 매물은 없고..작은집 ‘귀한몸’-경북·포항시 운영 온라인장터 과메기 원산지 허위 표기 판매-전셋값 가장 비싼 곳 서초구-험한 세상 때문에..브랜드콜택시 ‘호황’
2013.11.20 I 하지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의 양극화 심화...업종별 대응전략은?
  • 코스피와 코스닥의 양극화 심화...업종별 대응전략은?
  • [이데일리TV 채의석 PD]거래소 시장은 업종 대표종목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종합지수 상승추세를 유지되고 앞으로도 추가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는 반면에 코스닥 시장은 기관매도가 증가 하면서 지수의 하락방향을 만들고 개별 테마종목으로 매도가 증가 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 하락폭은 더 커지는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다.매일 저녁 9시 이데일리TV 프리미엄투자클럽의 <힐링스탁>에서는 시청자들의 종목고민을 해결해준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스마트증권TV 전문가들이 출연해 시장을 정리하고 <힐링 종목분석>을 통해 장중 이슈가 되고있는 종목의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브라보스탁 배현철 대표와 함께 시청자 종목상담을 통해서 내일장 대응전략을 제시해주고 있다.이데일리TV_`힐링스탁`(월~목)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11월 20일 시황 브리핑-종합지수 2020 포인트지지확인-코스닥 500포인트 지지확인-실적개선 업종 대표종목 매수☞힐링 ‘핫’ 종목삼성전자(005930),삼성물산(000830),삼성SDI(006400),LIG손해보험(002550),KT(030200),대우조선해양(042660),삼성중공업(010140),SK하이닉스(000660),LG디스플레이(034220),한화케미칼(009830),기아차(000270),한국전력(015760),우리금융(053000),삼익악기(002450),아가방컴퍼니(013990),신일산업(002700),벽산건설(002530),팜스토리(027710),오로라(039830),이지바이오(035810),에스코넥(096630),필코전자(033290),대한전선(001440),하림(136480),안랩(053800),써니전자(004770)☞힐링 ‘쿨’ 종목STX(011810),동부CNI(012030),동부제철(016380),동부하이텍(000990),동양증권(003470),현대상선(011200),동양네트웍스(030790),한진해운(117930).대호에이엘(069460),대우증권(006800),우리투자증권(005940),현대증권(003450),남광토건(001260),딜리(131180),SMEC(099440),모아텍(033200),우원개발(046940),대아티아이(045390),케이디씨(029480),다스텍(043710),일신석재(007110),하이비젼시스템(126700),동양철관(008970),락앤락(115390),오성엘에스티(052420),이엘케이(094190),링네트(042500),파세코(037070),우리산업(072470),에스코넥(096630).필코전자(033290),오픈베이스(049480),이엘케이(094190),대한전선(001440),LG유플러스(032640),디아이(003160).오로라(039830),대유신소재(000300).삼화전기(009470),효성ITX(094280),나노트로닉스(010670),오공(045060),케이씨피드(025880),금성테크(058370),세진전자(080440)☞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Healing/☞ 시청자 종목상담은 02-3772-0269.0279 번으로 접수하고 문자 접수는 3772(유료100원)로 받고있다.▶ 관련기사 ◀☞다이슨의 굴욕…삼성 특허침해 소송 자진 취하(종합)☞영국 다이슨의 굴욕☞[투자의맥]"내년도 기업 이익, 안정된 성장세 보일 것"
2013.11.20 I 채의석 기자
다이슨의 굴욕…삼성 특허침해 소송 자진 취하(종합)
  • 다이슨의 굴욕…삼성 특허침해 소송 자진 취하(종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영국의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제조업체 다이슨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했던 특허침해 소송을 자진 취하했다.삼성전자(005930)는 20일 “다이슨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삼성전자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을 더 진행하지 않겠다는 신청서를 제출, 영국 법원이 19일 다이슨의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다이슨은 지난 8월 말 삼성전자의 ‘모션싱크’ 청소기의 방향전환과 이동성을 강화한 실린더 청소기 바퀴 굴림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모션싱크는 수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소송 내용을 검토한 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었다.이를 두고 가전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유럽 생활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삼성을 견제하기 위한 소송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초 영국 해롯백화점에 입점하면서 모션싱크의 유럽 판매를 본격화했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전시회(IFA 213)에서 적극적인 마케팅·홍보를 펼치면서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특히 다이슨은 한국 특허청에도 관련 특허 신청을 했지만, 국내 특허 당국이 이를 거부하면서 다이슨 특허 기술에 관한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다이슨이 소송 취하라는 결정을 내린 것은 삼성전자가 다이슨의 특허 침해 주장을 반박하는 선행 기술자료를 영국 법원에 제출하면서 다이슨이 승소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아울러 제소 이후 정식 재판이 한 차례도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단순한 경쟁사 흠집내기식 소송이라는 비판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슨이 소송을 취하하면서 이번 특허공방은 사실상 삼성전자의 승리로 끝났지만, 이제는 삼성전자가 역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모션싱크 청소기는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얻은 결과물”이라며 “다이슨이 소송은 취하했지만, 소송 준비 비용이나 브랜드 가치 훼손 등의 피해규모를 파악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다이슨 특허 소송일지>△8월 29일 다이슨, 삼성의 ‘모션싱크’ 청소기 대상 영국고등 특허법원에 특허침해금지 소송 제기 △9월 16일 다이슨, 홍보대행사 통해 특허소송 입장 자료 배포 △10월 14일 삼성전자, 특허 비침해·특허무효주장 제출 △11월 11일 다이슨, 영국법원에 소송진행 자진중지 신청서 제출 △11월 15일, 영국법원, 다이슨의 소송진행 중지 신청서 최종 처리 △11월 20일, 삼성전자, 브랜드 이미지 추락 등에 관해 손해배상 청구 검토다이슨(왼쪽)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모션싱크(오른쪽)를 상대로 제기한 진공 청소기 특허침해 소송을 자진 취하했다. 각 사 제공
2013.11.20 I 박철근 기자
  • 영국 다이슨의 굴욕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영국의 진공청소기 제조업체 다이슨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했던 특허침해 소송을 자진 취하하는 굴욕을 겪었다.삼성전자(005930)는 20일 “지난 11일(현지시간) 다이슨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는 신청서를 제출, 영국 법원이 다이슨의 신청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다이슨은 지난 8월 말 삼성전자가 청소기의 방향전환과 이동성을 강화한 실린더 청소기 바퀴 굴림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모션싱크 기술은 다이슨의 특허와는 다른 기술이라고 맞섰다.다이슨의 소송 취하는 삼성전자가 다이슨의 특허 주장을 반박하는 선행 기술자료를 제출하면서 다이슨이 승소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특히 소송을 제기한 후 정식 재판이 한 차례도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소송이 마무리됨에 따라 단순한 흠집내기식 소송이라는 비판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션싱크 청소기는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이라며 “다이슨이 소송은 취하했지만, 소송 준비 비용이나 브랜드 가치 훼손 등의 피해규모를 파악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투자의맥]"내년도 기업 이익, 안정된 성장세 보일 것"☞삼성 갤럭시 기어 80만대 판매 돌파☞양제츠 국무위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방문
2013.11.20 I 박철근 기자
삼성 탄산수 냉장고, 혁신기술은 좋지만 소비자 부담↑
  • 삼성 탄산수 냉장고, 혁신기술은 좋지만 소비자 부담↑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1일 공개한 세계 유일의 탄산수 제조 냉장고인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에 대해 443만 원이라는 비싼 가격과 4등급의 낮은 에너지 소비효율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프리미엄 제품의 다양한 기능이 에너지 효율과 맞바꿔지는 경우가 많다”며 “4등급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1등급 제품과 연간 전기료 차이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엄 부사장은 “탄산수 제조 기능이 추가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하지만 443만원이라는 높은 가격도 소비자에 부담일 수밖에 없다. 출고가도 엄청나지만, 탄산수를 만들 수 있는 부품인 가스 실린더와 정수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정수기 필터 등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부담은더 커진다.지난 8월 LG전자가 선보인 정수기 냉장고도 340만~400만 원(출고가 기준)의 높은 가격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LG전자 제품보다 최고 100만 원이나 비싼 셈이다.이에 박종갑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전무)은 “제품의 기능을 고려할 때 적정한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됐다”며 “백화점 등에서 실제 살 때에는 300만 원대 후반 가격으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프리미엄 고객층을 대상으로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 전무는 “지난 7월부터 미국에서 본격 판매된 이후 주당 1000대 이상씩 팔리고 있고 판매량은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는 연내는 월 500대를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양문형 냉장고 판매량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이슨이 제소한 특허침해 소송에 관해서는 원론적인 태도를 보였다. 엄 부사장은 “제품에 관한 평가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해야 하는 것”이라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빌트인 제품 출시에 대해서는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국제 가전전시회에서 유럽 파트너와 전략적은 논의를 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유명 가구 브랜드와의 협력을 구체화 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엄 부사장은 마지막으로 “올해 전세계 생활가전제품 성장률은 4~5%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시장평균보다 4~5배 이상 성장해 2015년 생활가전 부문 세계 1위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출시한 삼성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는 버튼만 누르면 정수된 물을 바로 3단계 농도의 탄산수로 바꿔주며,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냉장실과 냉동실을 각기 다른 최적 온도로 유지해 주는 독립냉각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음식재료 특성에 따라 온도를 4단계로 설정하는 전문 보관실을 갖췄다.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이 1일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삼성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 출시행사에서 제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삼성전자, 탄산수 제조 냉장고 출시☞[류성의 산업칼럼] MS와 노키아 결혼의 감상법☞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 고문에 사이몬 버스포드 전 NSN CEO 영입
2013.10.01 I 박철근 기자
  • 다이슨, 삼성전자 특허 침해 소송 제기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영국 진공청소기 다이슨은 삼성전자의 모션싱크 진공 청소기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11일 블룸버그와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다이슨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모션싱크가 다이슨 청소기의 바퀴와 본체가 따로 움직이는 조정기술을 침해했다며 영국법원에 제소했다. 이는 청소기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도 사용자를 따라 다녀 실내 구석에 부딪히거나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모션싱크에 적용된 기술은 삼성전자의 고유한 연구·개발(R&D)을 거쳐 장애인용 휠체어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것”이라며 “다이슨 특허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소장을 면밀히 검토한 뒤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다이슨이 삼성전자를 제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9년 삼성전자 청소기에 적용한 ‘트리플 사이클론’ 흡입 기술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제소해 59만 파운드(약 10억원)의 배상금을 받았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생활가전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며 “TV와 스마트폰에서 나타난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2000선 코앞에서 '숨고르기'☞외국인 바이코리아에 대형주 펀드 '활짝'☞삼성전자, 삼성증권 수익증권에 2000억 투자
2013.09.11 I 박철근 기자
동부대우, 미래 먹거리 발굴 첫 발 내디뎌
  • 동부대우, 미래 먹거리 발굴 첫 발 내디뎌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동부대우전자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동부대우전자는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신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존 제품을 혁신할 수 있는 각종 제안활동 활성화 모임 ‘人(IN)’을 발족한다고 20일 밝혔다. ‘人(IN)’은 동부대우전자의 ‘사람들’이라는 의미와 함께 ‘혁신 유목민(Innovation Nomad)’라는 뜻을 담고 있다.‘人(IN)’은 동부대우전자를 비롯해 동부라이텍(045890), 동부로봇(090710) 등 전자·IT·반도체분야 회사들의 사원부터 과장급까지의 직원 31명으로 구성됐다. 가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로봇 등 전자 완제품을 생산하는 전자분야 직원들이 모인 만큼 시너지를 창출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지금은 동아리 수준이지만 점차 동부 전자계열사들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모임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人(IN)’은 동부대우전자의 본사 및 해외, 부평연구소, 디자인센터, 광주공장, 동부라이텍, 동부로봇 등 각 지역을 중심으로 6개의 소그룹으로 구성된다. 각 소그룹은 시장 및 기술 동향에 대해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국내외의 세미나와 전시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월 1회 이상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진행하여 첨단 전자산업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재형 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동부대우전자의 안정적인 백색가전 사업을 기반으로 고성장과 수익성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전사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이번 모임을 통해 발굴되는 참신하고 진취적인 사업 아이디어가 기존의 백색가전 사업과 합쳐져 회사의 중장기 로드맵을 완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 개발 모임이 날개 없는 선풍기를 만들어 기존 제품의 컨셉을 완전히 바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영국의 다이슨, 아이팟과 아이튠을 통해 한 단계 진화한 음원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미국의 애플처럼 창의와 혁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우수 신제품개발제안 경진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성과에 따라 각종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인사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동부대우전자는 동부라이텍, 동부로봇 등 전자·IT·반도체분야 회사들의 젊은 인재로 구성된 각종 제안활동 활성화 모임 ‘人(IN)’을 발족했다. 동부대우전자 제공
2013.06.20 I 황수연 기자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 누리꾼들 "한국 쾌거"
  •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 누리꾼들 "한국 쾌거"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현상금이 무려 100만 불에 이르는 수학문제를 국내의 한 대학교수가 푼 것을 놓고 누리꾼들은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건국대는 조용민 석학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미국 클레이 수학연구소(CMI)가 제시한 ‘7대 수학 난제(Millennium Problem)’ 중 하나인 ‘양-밀스 이론과 질량간극 가설(Yang-Mills and Mass Gap)’ 문제를 풀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건국대의 조용민 석학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100만 불짜리 7대 수학 난제 중 한 문제를 풀어 누리꾼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밀레니엄 문제(Millennium Problems)라고 불리는 이 7대 수학 난제는 ▲P대 NP문제(P vs NP Problem)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 ▲양-밀스 이론과 질량 간극 가설 ▲내비어-스톡스 방정식(Navier-Stokes Equation) ▲푸앵카레 추측(Poincare Conjecture) ▲버치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Birch and Swinnerton-Dyer Conjecture)▲호지 추측(Hodge Conjecture) 등이다.이중 조 교수와 연구팀은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인 양-밀스 이론과 질량간극 가설을 풀어내면서 세계 7대 난제를 해결한 5번째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즉 이번 성과로 7대 난제 중 5개가 풀렸다.연구팀은 양자 색역학에서 자기홀극 응집이 일어나는 것을 증명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우주의 질량이 어떻게 생성되는가를 밝히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CMI는 2년간 조 교수의 연구결과에 대해 정밀 검증을 거친 뒤 오류가 발견되지 않으면 100만 불의 상금을 지급하게 된다.이번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에 대한 연구 결과는 미국 물리학회가 발간하는 물리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피지컬 리뷰 D’ (Physical Review D) 최신호(온라인 4월12일자 발간)에 게재됐다.조 교수는 오는 8월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다이슨 탄생 9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뭔 내용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큰일을 한 것 같아 축하해요”, “역시 한국 사람들은 똑똑한 건가”, “그 어려운 걸 한국이 풀었다니 자랑스럽다”, ”한국의 쾌거라고 해도 될 듯”, “정밀 검증도 통과해서 꼭 100만 불 상금을 받길”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관련기사 ◀☞ '세계 7대 수학난제', 국내 과학자가 풀었다☞ 비상교육 수학전문 ‘비상매쓰캔’ 가맹학원 1000개 돌파☞ "10년 전부터 스토리텔링 수학 개발..5년내 매출 3배로"☞ 미래엔 에듀케어, `아담리즈 수학`으로 美 진출☞ 소프트뱅크벤처스, 디지털 수학교육업체 '노리'에 15억 투자☞ 과학고, 수학·과학 심화과목 자율화..조기졸업 20% 이하로
2013.04.18 I 정재호 기자
석학들의 끝장토론…쥔 패는 '융합·통섭' 내건 건 '미래'
  • 석학들의 끝장토론…쥔 패는 '융합·통섭' 내건 건 '미래'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우연은 아닐 거다. 내로라하는 지식인들이 대거 나서 현재진단과 미래전망을 동시에 하게 된 것은. 그것도 엣지(Edge)재단의 세계적인 편집자로 꼽히는 존 브록만이 엮어낸 책들에서라면. 해부대로 끌어낸 건 사회문화의 새로운 기류. 지성들은 집단의사결정의 폐해나 독재국가의 프로파간다를 맡을 인터넷을 우려하지만 ‘책 없는 도서관’ ‘보이지 않는 대학’에 냉소를 날리며 ‘정보가 초래한 주의력 결핍장애’까지 세심하게 꼬집는다. 엣지는 세상을 움직이는 지식인들이 한데 모여 지적 탐색을 벌이는 모임. 슬로건은 ‘지식의 끝에 도달하기 위하여’다. 1996년 출범한 이 대단한 ‘지식살롱’에 모인 석학들이 슬로건에 맞춰 두 책에서 끝장토론을 벌인다. 쥔 패는 융합과 통섭, 내건 건 미래다. ‘컬처 쇼크’(와이즈베리)에선 사회·예술·권력·기술 등의 문제를 망라한다. ‘총, 균, 쇠’의 저자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인류학·지리학 분야의 대가 재레드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첨단기술경제학의 대표주자 윌리엄 브라이언 아서, 소셜네트워크 전염효과로 유명한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 등 25명이 참여했다. ‘우리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책읽는수요일)에선 150명 석학을 ‘인터넷’이란 주제 아래 모았다. 짧고 굵은 단상들이 섬광처럼 번뜩인다. 하나로 아우르는 건 무리다. 굳이 방향만 잡자면 ‘얽힘’쯤 된다. 계몽주의시대의 화두가 독립이었다면 현대는 얽힘이란 거다.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인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 ‘몰입의 즐거움’의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블랙스완’을 쓴 헤지펀드 투자자문 나심 탈레브 등의 통찰이 쏟아진다. ▲“새로운 분자는 레이저프린터!” “새로운 세대의 예술가들은 바이런이 시를 쓰듯 게놈을 우아하게 써내려가며 새로운 꽃과 새를 창조해내 지구생태계를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물리학자 프리먼 다이슨이 상상한 생물학시대. 그는 ‘전산생물학’이 지배하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단정했다. ‘컬처 쇼크’는 온라인엣지에 소개됐던 글·인터뷰·강연 중 브록만이 뽑은 17편이다. 지식구축에서 최첨단을 걷는 이들이 생각하는 문화와 그 변화다. 접근은 한 라인이 아니다. 기발하고 과감한 발상이 엉켜 있다. 가령 컴퓨터과학자인 재런 래니어는 ‘디지털 마오이즘’이란 용어로 세상을 내다본다. 집단이 항상 옳다는 생각이 증가하는 그릇된 현상을 경고하기 위함이다. 위키피디아의 성공, 구글의 막대한 부 때문에 모두 ‘메타’되는 일에 혈안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아서에게 테크놀로지는 ‘화학적 결합물’이다. 예컨대 컴퓨터·레이저·제로그래피 등 작은 분자들이 결합돼 새로운 분자인 ‘레이저프린터’를 만든다는 거다. 물론 레이저프린터는 완결체가 아니다. 또 다른 분자와 결합해 훨씬 복잡한 구조물을 만들어낼 것이기 때문이다. ▲“인터넷한다 고로 생각한다” “‘돼지 목의 진주목걸이’라 해도 채팅방 수준을 과대평가하는 것이겠지만 나를 설레게 하는 건 바로 돼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진주.” 도킨스가 바라본 인터넷엔 순기능이 더 많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다. 신경생리학자인 레오 칠루파는 “텔레비전 이래 최악의 사고 훼방꾼”으로, 탈레브는 “예측 가능성 저하에 따른 지식 저하”의 원인체로 인터넷을 비판한다. ‘우리는 어떻게…’는 전방위 석학들이 공론화한 ‘인터넷’을 정리했다. 과학작가 클리포드 픽오버는 인터넷이 인간의 보조두뇌가 됐다는 진단을 내놨다. 소셜네트워크로 연결된 공간엔 삶과 관련한 판단이 넘쳐나며 그 영향력이 가족·이웃보다 더 클 수 있다고 했다. 심리학자 수전 블랙모어에게 인터넷은 ‘제3의 복제자’다. 정보가 인터넷에서 복제·변이·선택되는 진화를 겪으면서 인간은 사고의 본질이 바뀌는 경험을 하고 있단 거다. 결국 미래 변화는 환경 자체가 아니라 그 속에 든 인간 사고란 얘기다. ▲“생각은 아웃소싱, 기억은 클라우딩” 석학들의 자리가 제각각이지만 이들이 예측한 미래사회의 키워드는 대체로 일치한다. 통섭과 융합이다. 미래로 갈수록 얽히게 된다는 얘기다. 몸이 매이는 것뿐만 아니라 생각까지 엉킨다. 이 상황을 독일 유력 일간지 발행인 프랑크 쉬르마허는 이렇게 정리한다. “인간사고가 두뇌를 떠나 인체 밖 플랫폼을 사용하는 시대, 그 플랫폼이 인터넷과 클라우드다.” 이대로라면 아웃소싱으로 생성된 생각으로만 판단하고 가상공간에 기억을 저장해두는 때를 맞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시대에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미래학자 스튜어트 브랜드가 단언한 “우리는 신으로 존재하므로 그 역할을 잘해야 한다”가 대답을 대신할 수 있겠다. 생물융합이 아무리 대단하다지만 환경을 이룬 미생물이 하는 일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거대한 문제에 부닥쳤을 때 열쇠는 그 ‘미생물’ 단위인 인간에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2013.04.18 I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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