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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시화MTV~사당역 광역콜버스 시범운행
  • 시흥 시화MTV~사당역 광역콜버스 시범운행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27일부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광역콜버스(M-DRT, 이하 광역콜버스) 운행을 전국 최초로 개시했다고 밝혔다.정부 실증사업으로 추진하는 광역콜버스는 예약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정류장에서 탑승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사업 기간은 2025년 3월 말까지이다. 카카오T 앱의 ‘광역콜버스’ 메뉴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시흥시 광역콜버스는 42인승 대형 1대와 21인승 중형 2대 등 전체 3대를 운행한다. 노선은 시화MTV와 사당역을 연결하는 직행이다. 버스 정류장은 MTV 단독주택 남측~MTV 어린이공원~MTV 호반써밋더프라임~MTV호반써밋더퍼스트~보니타카(상가)~서해고교~함줄도시농업공원~사당역이 있다. 이 버스를 통해 MTV 주민뿐만 아니라 주말에 서울에서 시화MTV로 이동하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운행하지 않는다. 다음 달 4~20일에는 평일만 운행(주말·한글날 미운행)하고 21일부터 연중 상시 운행한다. 요금은 12월 말까지 무료이고 내년 1월부터 경기도 광역급행버스(M버스) 요금(카드 2800원)을 적용한다. 정부가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시흥시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흥시는 운송사업자를 선정하고 버스면허를 발급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하면 정해진 정류장 외의 장소에서 버스를 예약해 탈 수 있다”며 “실증사업 기간이 끝나면 계속 추진할 것인지 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3.09.27 I 이종일 기자
연말부터 '740조 시장' 주담대·전세대출 온라인으로 갈아탄다
  • 연말부터 '740조 시장' 주담대·전세대출 온라인으로 갈아탄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르면 연말부터 아파트 대상의 주택담보대출과 모든 주택의 전세자금대출도 영업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더 낮은 금리로 이동할 수 있는 대출이 740조원에 달한다. 정부는 한도가 늘어나는 비대면 대환은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주담대 취급 모든 은행·보험사 참여금융위원회는 25일 주담대·전세대출 대상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지난 5월 말 개시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에 주담대와 전세대출도 포함시키는 게 골자다.이중 주담대는 아파트 대상 담보대출만 가능하다. 단독주택 등 비아파트는 실시간 조회가 안돼 온라인 대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어렵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중도금·잔금대출 등 집단대출, 보금자리론과 같은 정책모기지도 포함되지 않는다.전세대출은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환이 가능하다. 전세대출은 주택가격보다 전세보증금이 중요한데 임대차계약을 통해 보증금 규모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전세대출은 무주택 세입자가 다수인 만큼 국민들의 주거비용 경감을 위해 대환대출 인프라에 반드시 포함시키겠다는 의지로 추진 중”이라고 했다.소비자는 대출비교 플랫폼 앱에서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5~10분 내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중도상환수수료, 금리변동 시점 등을 감안한 연간 비용 절감액 등의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지금은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갈아타려면 상환금액, 입금계좌 등 정보를 신규 금융회사에 전달해야 해 1곳 이상의 영업점을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보통은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비교해주는 플랫폼 수가 적어 대출금리나 한도 파악을 위해 여러 은행을 방문한다.앞으로는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취급하는 모든 은행과 보험회사, 대형 캐피털사 상품을 여러 플랫폼에서 상품 비교와 대환까지 한번에 가능해진다. 주담대의 경우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 의사를 밝힌 대출비교 플랫폼 회사는 19곳, 대출상품 제공 금융회사는 32곳이다. 전세대출은 16개 플랫폼, 22개 금융회사가 참여한다.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신용대출 대환은 15분 내 가능하지만, 주담대와 전세대출은 2~7일 소요될 전망이다. 신용대출과 달리 필요 서류와 관련 규제가 많아 대출 심사가 오래 걸려서다.(그래픽=김정훈 기자)◇신용대출 1.6조 이동...300억 이상 이자 절감금융위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를 목표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인프라 구축으로 더 낮은 금리로 이동할 수 있는 대출은 740조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6월 말 기준 전세대출 잔액이 202조3000억원, 주담대 잔액은 769조1000억원이다. 주담대 중 약 70%가 아파트 담보대출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금융위는 신용대출과 달리 주담대와 전세대출의 경우 대출한도를 늘리는 비대면 대출이동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가계대출 증가세에 기름을 얹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가계부채 리스크 등을 고려해 빈번한 갈아타기는 제한할 계획이다. 신용대출의 경우 기존대출 실행 후 6개월이 지나야 대출 이동을 허용하고 있다.한편 지난 5월 말 개시한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다른 대출로 갈아탄 신용대출은 지난 15일 기준 총 1조5849억원(6만7384건)으로 집계됐다. 총 이자 절감액은 3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평균 이자 절감폭은 약 1.5%포인트였다.
2023.09.25 I 서대웅 기자
출구없는 지옥 맞네…"생숙, 주택전환 기대심리 불식"
  • 출구없는 지옥 맞네…"생숙, 주택전환 기대심리 불식" [일문일답]
  • 서울 시내의 오피스텔 밀집 지역 모습.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생활형숙박시설의 주택 전환)기대심리를 불식하고 실제 거주자들의 임대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계도기간을 주려는 게 핵심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백브리핑을 가지고 ‘기존 생활숙박시설 숙박업 신고 계도기간 부여·연착륙 유도’ 발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2024년 말까지 생숙 숙박업 신고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내달 14일부터 이행강제금 처분을 내년까지 유예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생숙을 숙박시설로 정상사용 하려는 소유자들이 여건별로 숙박업 신고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 실거주 임차인의 잔여 임대기간, 생숙 관련 제도개선 논의에 필요한 기간 등을 종합 고려한 결정이다. 생숙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시 2년간 한시 적용되던 특례는 추가연장 없이 10월 14일부로 종료된다. 그는 “용도변경할 때 특례를 줬는데 기간을 연장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거주자들의 요구가 있었다”라며 “기존에 완화했던 특례 외에 추가 특례는 안전과 관련성이 높아 주거 용도 전환 이상의 특혜 소지가 있고 기존에 숙박업을 신고하고 숙박업을 영위 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과의 형평성, 일반 국민의 법원칙 신뢰 차원에서 완화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국토부가 발표한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숙박업 미신고 등 주택용도 사용이 추정되는 불법 생활형숙박시설이 최근에 급격히 늘어난 원인은.△생숙은 부동산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부터 공급이 늘어났고 2020~2021년 부동산경기 급등과 함께 과다 공급됐다. 이는 주택에 비해 규제가 적은 생숙이 주택 대체 시설로 편법적으로 활용되며 수요·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생숙은 주택관련 종부세·양도세가 미부과되며 청약통장도 필요없었다. 세금이 적용되지 않고 전매제한이 없는 반면 주차·안전기준이 미비하고 학교용지분담금도 미부과됐다. 지자체 사전점검 결과, 숙박업 미신고 생숙(약 4만9000실) 중 상당수가 투자목적 생숙인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목적 추정 생숙에 대해서는 소유현황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며 30객실 이상 소유물량에 대해선 계도기간 종료 직후 우선 점검 예정이다.―2021년 건축법령 개정 전 사용승인된 생숙에 대해 주거를 금지하는 것은 소급적용 아닌가.△생활숙박시설은 2013년 건축법에 편입될 때부터 숙박시설이었고 건축법상 숙박시설 용도와 주택용도는 구분되어있다. 주택법은 단독·공동주택 및 준주택(오피스텔, 기숙사 등)에 한해 주거시설로 인정한다. 따라서 생숙을 숙박업 용도 외 다른 용도(주거 등)로 활용하는 것은 법원칙·안전기준 미충족, 생활 인프라부족 등으로 불가하다. ―준주택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국토부 입장은.△거주자의 안전, 숙박업으로 정상 사용 중인 준법소유자와의 형평성, 주거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준주택 편입은 곤란하다. 또 생숙은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에 비해 생활인프라(주차장, 학교 등) 기준과 건축기준이 완화돼 있고 주거지역 입지도 불가하기에 주거용도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 준주택으로 인정되고 있는 오피스텔의 경우, 주거지역 입지가 가능하고 공동주택 수준의 건축기준 적용, 주택과 세제도 유사하다. (생숙 준주택 편입을 허용하면)근생빌라·농막 등 다른 주택전용 불법사례와 콘도 등 다른 숙박시설의 준주택 편입 요구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생숙과 오피스텔 간 건축기준 등이 상이해 추가 특례 없이는 용도변경이 어려웠던 것 아닌가.△불법으로 전용 중인 모든 생숙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하는 것이 특례의 목적이 아니며 상당수는 숙박업 용도로 활용 중이다. 주거용도 전환은 피난ㆍ방화, 안전, 주차, 입지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 가능하기에 추가 완화를 통한 용도변경 유도는 곤란하다. ―이행강제금을 시세의 10%로 부과하면 매년 수천만원 가량의 이행강제금을 물게 되는지.이행강제금은 매매가(시세)가 아닌 ‘지방세법’에 따른 건축물 시가표준액의 10%를 부과하는 것이다. 또 생계형 위반, 소유자 변경 등 사유에 따라선 이행강제금액 산출액에 최대 50% 감경해준다. 예를들어 매매가가 5억5000만원 이라면 5500만원이 부과되는 게 아니라 시가표준액 1억원에 대한 10%인 1000만원이 부과되는 것이다.
2023.09.25 I 김아름 기자
LH, 평택고덕 국제교류단지 민간사업자 공모 실시
  • LH, 평택고덕 국제교류단지 민간사업자 공모 실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국제교류단지를 외국인 친화형 고품격 단독 및 공동주택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토지 7필지(위치도)를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내달 13일 사업설명회, 17일 참가의향서 접수, 23일 서면질의 접수, 11월 9일 사업신청 확약서 접수, 12월 26일 사업신청서 접수가 진행되며 2024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 체결 및 토지매매계약 절차 진행하고 인·허가를 거쳐 오는 2026년에 착공해 2030년에 사업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대상지는 평택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특별계획구역인 국제교류단지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및 공동주택용지로, 총 41만㎡, 7필지로 구성돼있다. 공모는 2개 공모단위로 구분되며, P-1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와 공동주택용지 2필지로 약 24만㎡이며, P-2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와 공동주택용지 3필지로 약 17만㎡ 규모다.공급가격은 P-1은 약 5126억 원, P-2는 약 3552억 원으로 총 8678억 원 규모이며, 사업신청자는 공모단위에 중복으로 참여할 수 없다. 신청 자격은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서 각 출자자 최소 지분율은 3%이상, 총 10개사 이하 법인으로 구성하며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3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를 최소 1개사 이상 포함해야 하며, 상위 1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는 최대 1개사 이하로 제한한다.LH는 ‘외국인 친화 주택단지 조성’이라는 공모 방향을 수립하고 주한미군과 평택 반도체밸리의 외국인 수요 반영 및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외국인 친화형 주택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계획과 블록형 단독주택 내·외국인 교류 활성화 계획을 이번 공모 주요 평가항목으로 반영했다.주변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 미군이전기지가 위치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남측에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사업이 신규로 추진되는 등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기대된다. 아울러 평택시에서 사업대상지 인근에 ‘미군이전 평택지원법’ 특례에 따라 해외거주 요건 없이 입학이 가능한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있어 국제화도시에 걸맞는 교육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LH는 이번 평택 고덕 공모를 비롯해 인천검단, 화성동탄2 등 2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2023.09.25 I 김아름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 '대한민국 지자체 행정대상' 수상
  • 신계용 과천시장 '대한민국 지자체 행정대상' 수상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신계용 과천시장이 지역 안팎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화합에 기여한 성과로 ‘2023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에서 ‘최고행정단제장상’을 수상했다.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에서 최고행정단체장상을 수상한 신계용 과천시장이 과천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과천시)이데일리가 주관하고, 행정안전위원회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후원한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은 지역발전에 성과를 거둔 지자체장과 단체를 선정하고 시상하여 대한민국 기초 기방자치단체의 우수행정(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신계용 시장은 관내·외 주민 간 갈등으로 장기간 표류해온 ‘환경사업소(하수처리장) 입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취임과 동시에 ‘민관대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문제 해결에 착수해 작년 12월 최종적으로 입지 선정을 완료했다. 특히 현재 가동중인 과천시 환경사업소의 하수처리시설이 이미 내구연한이 초과돼 처리능력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에서 원도심의 공동주택 및 상업용지의 재건축은 물론이고, 종합병원 및 대기업 유치를 포함한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자족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과천시의 미래에 크게 영향을 주는 사안인만큼 속도감 있는 해결에 주력했다. 신 시장은 또 중앙동 소공원 주차장 개방을 위해 주민간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중앙동 소공원 주차장은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건설뙛으나, 인근 학교와 학부모·주민의 첨예한 갈등으로 3년여간 개방되지 못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학부모,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와 주차장 운영 방법 등의 개선안을 마련하여 당사자 간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갈등 해소를 통한 지역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 생활의 행복과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9.25 I 황영민 기자
서울시, 도봉·관악·동작 등 5곳 모아타운 선정…총 75곳 추진
  • 서울시, 도봉·관악·동작 등 5곳 모아타운 선정…총 75곳 추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도봉구 방학동, 쌍문1동, 관악구 은천동 2곳, 동작구 상도동이 ‘모아타운’의 세 번째 수시 선정 대상지로 결정됐다. 이번에 함께 신청한 도봉구 도봉동 584-2 일원은 미선정됐다.도봉구 방학2동 618 일원서울시는 22일‘2023년도 3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모 신청한 6곳 중 도봉구 방학동·쌍문동, 관악구 은천동 2곳, 동작구 상도동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시내 모아타운 대상지는 총 75곳으로 늘어났다.이번에 선정된 5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을 뿐만 아니라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 도봉구 방학동 618 일원(9만7864.03㎡)은 전체 노후도가 약 70%에 달하고 단독 또는 다세대 주택으로 전형적인 노후 저층주거지로 상습적인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다. 도봉구 쌍문1동 460 일원은 노후도가 72%로 높은 세대밀도와 반지하비율, 상습적인 주차난과 50m차이가 나는 고저차로 그동안 개발이 제한적이었던 지역이다.관악구 은천동 635-540 일원 및 938-5 일원은 각 노후도가 74% 이상으로 단독, 다가구, 다세대주택이 많은 지역이다. 국사봉 남측에 위치하여 고저차가 80m 이상 차이로 그동안 정비기반시설과 정주환경 정비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이다. 동작구 상도동 242 일원은 노후도가 65% 이상으로 다세대ㆍ다가구 주택이 밀집되었고, 협소한 도로, 상습적인 주차난 등 불편함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도봉구 도봉동 584-2 일원은 북한산 고도지구, 무수골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일부가 모아타운 대상지 신청지역에 포함돼 있어 신청지역 외 지역의 밀도, 높이계획 등에서 부조화를 발생시킬 수 있고 지역일대의 전반적인 관리체계 측면에서도 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만큼 해당 자치구에서 구역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공모에서는 미선정됐다.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면 추후 각 자치구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아타운으로서 법률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승인·고시되는 절차를 통해 모아주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모아타운 관리계획은 모아주택 추진과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토지이용계획 △용도지역 종 상향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계획 △건폐율 △용적률 등 건축물 밀도계획 등 대상지 일대의 기본적인 관리 방향을 수립하는 절차다.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모아타운 지정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 비용(개소당 3억8000만원 중 시비 70% 지원, 시 및 구비 매칭)을 자치구에 교부할 예정이다. 관리계획이 수립되면 내년 하반기 무렵부터 순차적으로 모아타운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 대상지 선정위원회 심의로 대상지로 선정된 5곳에 대해 오는 27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한편,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이라도 주민 찬·반 갈등이 있는 지역은 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다수의 주민이 원하는 지역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모아타운은 정비구역 전체를 전면 철거하고 사업을 시행하는 재개발 방식과 달리 소규모정비사업에 동의(토지등소유자 수의 80%, 토지면적의 2/3 이상 등)하는 지역만 부분적으로 사업시행이 가능한 방식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주택·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소규모정비사업을 계획적으로 활성화해 양질의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비방식이다”며 “다만, 사업 시행을 위해서는 주민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주민들이 뜻을 모으고 재개발을 희망하는 지역은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9.25 I 이윤화 기자
청담 e편한세상 18억 6000만원·목동힐스테이트 14억
  • 청담 e편한세상 18억 6000만원·목동힐스테이트 14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강남구 청담1차e편한세상아파트가 18억 6000여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성남 중원구 현대아파트도 36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초구 양재동의 근린시설로 113억 3670만원을 찍었다.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1차e편한세상아파트 102동. (사진=카카오)9월 3주차(9월 18~22일) 전체 법원 경매는 3073건이 진행돼 845건(낙찰률 27.5%)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459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0.1%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4.0명이었다. 전체 주간 진행 건수는 3177건(8월 4주차)→3455건(8월 5주차)→2980건(9월 1주차)→3746건(9월 2주차)→3073건(9월 3주차) 등이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701건이 진행돼 189건(낙찰률 27.0%)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655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4.6%, 평균 응찰자 수는 6.5명이었다. 서울 아파트는 총 41건이 진행 돼 이중 10건(낙착률 24.4%)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87억원으로 낙찰가율은 81.4%, 평균 응찰자 수는 7.0명이었다.이번주 서울 아파트 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1차e편한세상아파트 102동(전용 82㎡)이 감정가 19억 6000만원, 낙찰가 18억 5999만 99원(낙찰가율 94.9%)를 기록했다.이어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힐스테이트 104동(전용 85㎡)이 14억 2080만원, 서울 중랑구 신내동 데시앙 106동(전용 115㎡)이 10억 2577만 7700원, 서울 광진구 광장동 신동아파밀리에 102동(전용 85㎡)이 9억 6452만 2999원,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SK 101동(전용 85㎡)이 8억 2336만원 등을 나타냈다.경기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현대아파트 104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현대아파트 104동(전용 85㎡)으로 36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6억 3500만원, 낙찰가는 6억 1209만 9000원(낙찰가율 96.4%)를 보였다.해당 물건은 중부초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했다. 1258세대 14개동으로 총 15층 중 2층, 방3개 욕실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다세대, 근린시설이 혼재돼 있다.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가까운 곳에 노루목 공원 등 근린공원 3곳이 자리잡고 있어 녹지도 풍부한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중부초등학교와 성남동초등학교, 숭신여자고등학교 등이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향후 부동산을 인도받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납관리비는 약 140만원이 연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8호선을 이용해 위례, 송파 방면 접근성이 좋고, 초등학교도 인접해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근린시설.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근린시설(건물면적 2274.3㎡, 토지면적 440.5㎡)으로 감정가 103억 9103만 5900원, 낙찰가 113억 3670만원(낙찰가율 109.1%)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3명, 낙찰자는 개인이었다.위치는 양재시민의숲역 북동측 인근이다. 주변은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이 혼재돼 있다. 약 6미터 폭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고, 강남대로 등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강남방면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3호선 양재시민의숲역도 가까워 대중교총 이용도 편리하다.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소멸하지만, 배당요구 하지 않은 대항력 있는 임차인 다수가 있어 보증금을 매수인이 인수해야 한다. 다만, 건물의 가치 대비 금액이 작아 낙찰가에 큰 영향은 끼치지 않았다. 이주현 연구원은 “본건은 작년 12월에 130억원 대에 낙찰된 전력이 있지만, 대금미납으로 재매각이 이뤄진 사건이다”면서 “대금미납 사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자금조달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어 “매각 당시 3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낙찰자는 개인으로 5명이 공동명의로 낙찰 받았다”고 덧붙였다.
2023.09.24 I 박경훈 기자
박희영 용산구청장 재산 20억…여의도·용산 등 주택 3채
  • 박희영 용산구청장 재산 20억…여의도·용산 등 주택 3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20억원 가량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관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9월 수시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전·현직 고위공직자 51명이다.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법원의 보석 청구 인용에 따라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구청장은 19억 8953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배우자 명의로 된 △경북 의성 봉양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의 토지가 총 4억6127만원이었다. 배우자 소유의 주택은 3채로 총 21억3700만원을 신고했다.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6억2500만원,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가 13억200만원, 종로구 종로1가 오피스텔이 2억1000만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자동차는 총 3대로 4251만원을 신고했다.현금은 배우자 명의로 6550만원을 보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가 총 4억1557만원, 증권은 배우자 명의로 4847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베어스타운 감소’ 콘도미니엄 회원권으로 700만원도 적었다. 본인 채권으로는 3억원, 본인과 배우자 채무로는 14억 8780만원을 신고했다. 9월 수시재산등록에서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현직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56억 3331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조성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처장 35억 1887만원,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34억 5633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어수봉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 이사장이 49억 234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백지아 서울특별시 전 국제관계대사 36억 5804만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전 위원장 29억 381만원 순이었다.
2023.09.22 I 김은비 기자
GS건설, 내달 1297가구 규모 '고촌센트럴자이' 분양
  • GS건설, 내달 1297가구 규모 '고촌센트럴자이'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경기도 김포시 고촌에 2018년 이후 5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고촌센트럴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GS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6지구 일원에 들어서는 ‘고촌센트럴자이’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고촌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16층, 17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63~105㎡ 총 1297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3㎡ 79가구 △76㎡A 32가구 △76㎡B 117가구 △84㎡A 522가구 △84㎡B 386가구 △105㎡ 161가구 등이다. 단지는 입주민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평형대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단지가 조성되는 신곡6지구는 기존 지역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민간 주도 하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지구로, 신곡리 940번지 일원에 단독 및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게 된다.고촌센트럴자이는 신곡6지구 내에서도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고촌역을 통해 마곡지구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고, 수기로·태리로 등이 맞닿아 있어 검단신도시·김포한강신도시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도 쉽다. 인접한 김포IC 등을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출입도 편리한 만큼,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고촌센트럴자이는 지난 2018년 이후 고촌읍에서 처음 공급되는 단지로,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며 “신흥주거타운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곡6지구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대단지 및 상품성 등 선호도 높은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입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1 I 신수정 기자
쌍용건설, 평택 통북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수주
  • 쌍용건설, 평택 통북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수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쌍용건설은 지난 6월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에서 공사비 2893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신축공사(조감도)를 단독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쌍용건설이 이번 수주에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이 사업의 시행사가 쌍용건설이 2020년 분양해서 성공한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의 시행사로 이미 안성 사업을 통해 쌍용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이번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일대에 조성되는 대규모 주상복합 신축공사다. 해당 건물은 지하 6층~지상 49층 4개동에 전용면적 84~129㎡ 공동주택 784가구, 오피스텔 50실, 근린생활시설·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으로, 쌍용건설이 2018년 ‘더 플래티넘’ 브랜드 론칭 후 공급한 주상복합 중 최대 규모다.위치는 지하철 1호선 및 경부선 평택역과 SRT평택지제역, 평택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하여 대중교통 및 광역교통망이 우수하고, 평택시 도심 중심시가지 내에 위치해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앞으로 고덕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평택 브레인시티 등 첨단 반도체 산업단지 입주예정의 효과로 청년층과 핵심 인재가 급격히 늘어나는 지역으로, 콤팩트시티 조성과 GTX A·C노선 연장 추진 등의 개발호재를 통한 인프라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쌍용건설 관계자는 “평택역 프리미엄 주상복합에 어울리는 주거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하반기에도 수도권과 광역시의 도시정비사업은 물론 리모델링 단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쌍용건설은 상반기(1월~6월) 중동 두바이 파크뷰 레지던스(1513억원), 화성 ASML 뉴캠퍼스 신축공사(1804억원)와 이번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신축공사(2893억원) 등 해외 4624억원, 국내 8424억원을 수주하며 총1조3048억원 사업을 확보했다.한편 평택 통북동에 들어설 쌍용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은 오는 10월 착공할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54개월이다.
2023.09.20 I 김아름 기자
'가재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가좌역 일대 상권·생활권 재탄생
  • '가재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가좌역 일대 상권·생활권 재탄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경의중앙선 가좌역 100m 앞 ‘가재울 일대’가 40년 넘은 노후 환경에서 탈피해 공영주차장, 데이케어센터 등 지역에 필요했던 생활기반시설과 신축 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제8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가재울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0일 밝혔다.위치도. (자료=서울시)이번 결정은 최근 가재울 재정비촉진지구(서대문구 남가좌동 104- 11번지 일대) 공동주택 개발사업이 완료되며 지역 여건이 점차 변화하고 있어 ‘가좌역 일대’ 중심지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오랜 규제 요소를 해소, 신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특히 이곳은 도시기본계획 상 ‘지구중심지역’으로 상업 및 준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저층 근린생활시설이 집중적으로 들어서 있고 1980년 이전 건립된 건축물이 약 64%에 이를 정도로 노후하여 정비가 시급하다.위원회의 이번 결정으로 수색로변 상업지역 높이 제한이 완화되고 기존의 ‘블록단위 개발조건’이 폐지돼 용적률 인센티브 계획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축 여건 개선을 위해 그간 획일적인 획지계획에 묶여 개발이 어려웠던 필지도 자율 개발이 가능하도록 공동개발 규제를 최소화했다. 당초 100m였던 상업지역 높이제한이 150m로 완화됐으며, 블록단위 개발조건 폐지 및 800㎡ 이상 개발 시 허용용적률 630%~660%의 최대값을 부여토록 개선됐다.아울러 16년째 사업이 멈춰있었던 특별계획구역(3BL,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지역 의사를 반영해 해제하고 단독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근린생활 기능을 비롯한 공영주차장?데이케어센터 등 지역에 필요한 생활기반시설을 적극 도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연면적 4355㎡ 규모로 주차 77면을 갖춘 공영주차장과 데이케어센터(연면적 1064㎡)가 들어설 예정이다.수색로2길 먹자골목 일대는 필지 규모를 고려하여 건폐율을 60%에서 70%로 상향하고, 주차장 확보기준도 완화해 노후 건축물 정비를 지원하는 한편 보행자 중심의 가로경관 디자인 계획을 수립해 골목길 활성화도 계획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가좌역 일대 역세권이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노후 여건 개선 및 각종 생활기반시설 건립으로 주민 생활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재울 지역주민이 하루빨리 개선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0 I 이윤화 기자
왜 우리는 핵보유국이 되어야 하는가 외
  • [200자 책꽂이]왜 우리는 핵보유국이 되어야 하는가 외
  • △왜 우리는 핵보유국이 되어야 하는가(정성장|300쪽|메디치)우리는 오랫동안 ‘비핵·평화’ 정책을 추구하며 북한을 압박해 왔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막지 못했다. 저자는 세계 10위권의 산업화된 민주국가가 북핵의 위협에 노출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의 숙고와 큰 결단, 학계와 산업계의 새로운 길 모색을 제안한다. 한국 정부가 지금부터 적극적인 대미 설득을 통해 일본과 같은 수준의 핵잠재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과학의 기쁨(짐 알칼릴리|216쪽|윌북)바야흐로 과학과 과학자의 시대다.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아마추어도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말에 귀 기울이며 양자역학에 푹 빠져드는가 하면, 과학자가 주인공인 전기영화가 국민적으로 흥행한다. 실제로 과학을 업으로 삼은 과학자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저자는 지금 이 세상에서 ‘과학자의 생각법’이 어떤 지혜를 줄 수 있는지 간결하고 쉬운 언어로 정리했다.△디.에이.(코니 윌리스|120쪽|아작)SF 전문 출판사 아작이 선보이는 YA(Young Adult, 영어덜트)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우주사관학교의 생도가 되는 것이 모든 아이의 꿈인 세상, 하지만 주인공 테오도라는 그렇지 않다. 우주사관학교 지원서조차 넣지 않았지만, 갑작스럽게 합격 통보를 받고 우주정거장 입소를 앞두게 된다. 테오도라가 입학을 취소하고 합격의 미스터리를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펼쳐진다.△수도권 단독·전원주택 지도(홍진광|300쪽|위즈덤하우스)단독·전원주택 입지 분석 전문가로 활동하며 15만 구독자를 기록하고 있는 유튜버 ‘찍사홍’이 수도권에서 주목할 만한 살기 좋고 사기 좋은 단독·전원마을을 알려준다. 저자는 내 손으로 고르고, 내 손으로 지은 진정한 나만의 집을 꿈꾼다면 ‘어떻게’ 지을 것인가 보다 ‘어디’에 지을 것인지에 더 집중하라고 이야기한다. 대지 추정가, 입지 패턴 분석 등 귀가 솔깃해지는 핵심 질문과 답변을 담았다.△선택한다는 착각(리처드 쇼튼|312쪽|한스미디어)우리는 날마다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한다. 점심 메뉴나 휴지, 또는 세제처럼 매일 고르는 생필품 구매부터 휴대전화와 요금제처럼 다소 머리를 굴려야 하는 구매, 그리고 주택과 자동차 등 일생일대의 구매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러한 구매 뒤엔 공통점이 있다. 우리의 심리를 파악하고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터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유능한 마케터는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설계한다.△뉴 스포츠 비즈니스 인사이트(박성배|304쪽|인물과사상사)프로야구부터 국가대표 용병, 올림픽과 FIFA 월드컵 등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둘러싼 마케팅, 대학 스포츠와 프로 선수들의 연봉 책정 등 스포츠 산업에 대한 흥미로우면서도 때로는 암울하고 안타까운 사정을 다룬다. 스포츠 산업에서 벌어지는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일들에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스포츠 산업계 전반을 설명한다. 스포츠 양극화 극복 등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한다.
2023.09.20 I 장병호 기자
인구절벽 시대, 부동산에 벌어질 일
  • 인구절벽 시대, 부동산에 벌어질 일
  •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빨리 없어질 텐데.”얼마 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일본의 소멸론을 꺼냈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2022년 우리나라 출산율은 0.78명으로 세계 꼴찌 수준이다. 일본은 그나마 1.27명으로 우리나라에 비하면 ‘선방’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일본보다 더 심한 한국 인구절벽에 대해 뭐라고 말하지 않을까. 안 좋은 예감은 자주 적중한다. 며칠 뒤 머스크는 한국의 인구 감소를 더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그는 “한국 인구는 출산율이 변하지 않는다면 3세대 안에 현재의 6%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인구의 6%는 330만명 수준이다. 2022년 말 기준 부산광역시 인구가 331만명 정도인데, 우리나라가 부산 크기로 쪼그라들 수 있다는 얘기다. 좀 과장된 최악의 시나리오이긴 하다. 하지만 이 땅을 이민자로 다 채울 수는 없을 테니 인구 재앙은 현실화할 것이다. 한국 인구는 2020년부터 감소세로 돌입한 가운데 지방에서는 그 이전부터 태풍권에 접어들었다. 통계청은 영남권의 경우 2017년, 호남권은 2019년부터 인구가 줄어들었고 수도권도 2036년에는 ‘마이너스 인구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구 수는 전국 기준으로 2040년 이후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글 세대가 늘고 만혼, 이혼이 겹쳐 총인구는 감소해도 가구수는 오히려 늘어나는 국면이 나타나는 것이다. 인구와 가구수가 동시에 줄어드는 2040년 이후에는 부동산시장에도 인구 충격이 본격화할 것 같다. 인구 충격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것은 지방의 비도시지역 토지일 것이다. 아기 울음소리가 나지 않는 지역은 희망이 없다. 최근 한 지방 마을을 방문했는데 경운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이든 어르신이 대부분이니 경운기 운전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이런 추세라면 시골의 한계 농지와 임야는 인간이 개발하기 이전 상태인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준비를 할 것이다. 지금도 시골에서 경지정리가 되지 않은 산자락 논밭은 더 이상 일구지 않는다. 농사를 짓지 않아 오랫동안 묵정밭이나 묵정논으로 방치하다 가족묘로 사용하곤 한다. 앞으로 시골 논밭은 좌초자산으로 전락, 보유해도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좌초자산은 수익이 거의 없거나 자산 가치가 떨어지는 자산을 가리킨다. 부동산이 부를 이루는 부동산(富動産)이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부담만 되는 부동산(負動産)이 된 꼴이다. .인구가 줄어들면 자본과 사람이 몰리는 곳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의 집값 양극화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교육, 병원, 쇼핑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선호지역으로 몰리면 비 선호지역은 도시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기 어렵다. 자녀 학교 보내기나 병원 오가기 같은 생활이 너무 불편하기 때문이다. 지역에 따라 극과 극으로 분화되는 공간의 마태효과(matthew effect, 빈익빈 부익부 현상)가 극심해질 것이다. 공간적으로 특정지역만 뾰족하게 치솟는 ‘슈퍼 슬림화’ 모양새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일본처럼 빈집문제로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한국에서 빈집이 늘어나도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에서 이런 현상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지방 대도시의 낙후된 구도심이나 시골 농가주택부터 빈집이 속출할 것이다. 인구절벽에 대해서 지금으로서는 걱정이 앞설 뿐 실감을 하지 못한다. 부동산시장에도 아직 인구충격이 본격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주택시장에선 MZ세대의 신규 진입이 이뤄지는데다 고령세대 역시 여전히 시장에 머물며 초과수요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도심 또는 젊은 세대가 몰리는 지역을 제외하면 인구충격은 분명히 다가온다. 아직 약간의 시간은 남아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차곡차곡 준비해야 한다.
2023.09.19 I 송길호 기자
세금 늘었어도 임대수입 더 벌었다
  • [단독]세금 늘었어도 임대수입 더 벌었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2020년 이후 주택임대사업자들에 대한 혜택이 줄어들면서 2021년 주택임대업자는 줄어들었만, 주택임대소득은 되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적은 주택임자업자들이 더 많은 소득을 가져간 것이다. 주택임대소득이란 부동산 임대업 중 주택을 임대해서 발생하는 소득을 말한다. 종류로는 기준시가 12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임대와 아파트, 공동주택,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등을 포함하는 일반주택임대 그리고 장기임대주택으로 구분하고 있다.16일 이데일리가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로 부터 받은 2017년 이후 연도별, 시도별 주택임대사업자 소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세청이 가장 최근까지 집계한 수치인 지난 2021년 전국에서 신고된 주택임대사업자는 총46만8991명이며 이들의 총 주택임대수입 금액은 7조 45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연도인 지난 2020년과 비교해 주택임대사업자수(47만1333명)는 줄어든 반면 주택임대수입(6조7373억원)은 늘어난 수치다. 2022년 관련 신고현황은 오는 2023년 말 집계 후 발표 예정이다.주택임대사업자 수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시절 혜택이 대폭 늘어나면서 지난 2017년 5만343명에서 2019년 6만1623명으로 1만명 이상 소폭 증가한데 이어 2019년 43만3818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증가세는 2020년(47만1333명)에도 이어졌다. 하지만 2020년 7월 부동산 대책 발표와 함께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 등으로 인해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이 대폭 감소되면서 이탈하는 사업자들이 발생하며 2021년 46만8991명으로 사업자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주택임대사업 소득은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1조 8309억원을 기록한 수입은 2019년 사업자수 폭증과 함께 6조 249억원으로 급격하게 불어났다. 이후 2020년 6조 7373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21년 사업자수가 줄어들었음에도 7조 451억원의 주택임대 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전국적으로 부동사 폭등장을 겪으며 세제 규모가 늘었음에도 임대 소득이 더 가파르게 증가해 주택임대사업자들의 소득을 증가시켰단 분석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연합뉴스,
2023.09.16 I 박지애 기자
신반포청구 21억·개포한신 19억·남산트라팰리스 18억
  • 신반포청구 21억·개포한신 19억·남산트라팰리스 18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에서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청구아파트가 21억원에 넘겨졌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인천 부평구 푸르지오아파트로 40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한 종교시설로 101억원을 찍었다.9월 2주차(9월 11~15일) 전체 법원 경매는 3746건이 진행돼 970건(낙찰률 25.9%)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159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0.3%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4.1명이었다. 전체 주간 진행 건수는 2216건(8월 3주차)→3177건(8월 4주차)→3455건(8월 5주차)→2980건(9월 1주차)→3746건(9월 2주차) 등이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118건이 진행돼 270건(낙찰률 24.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019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8.1%, 평균 응찰자 수는 5.9명이었다. 서울 아파트는 총 91건이 진행 돼 이중 33건(낙착률 36.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13억원으로 낙찰가율은 83.3%, 평균 응찰자 수는 5.2명이었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청구 102동. (사진=카카오)이번주 서울 아파트 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청구 102동(전용 85㎡)이 감정가 24억 1600만원, 낙찰가 21억원(낙찰가율 86.9%)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한신아파트 3동(전용 53㎡)이 감정가 21억 3000만원, 낙찰가 18억 5000만원(낙찰가율 86.9%)를 보였다.이밖에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남산트라팰리스(전용 142㎡)가 17억 8888만 8080원, 서울 동작구 본동 래미안트윈파크 103동(전용 85㎡)이 14억 6011만 1111원, 서울 동작구 동작동 이수힐스테이트 112동(전용 85㎡)이 13억 2023만원 등에 주인을 찾았다.인천 부평구 청천동 푸르지오 114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인천 부평구 청천동 푸르지오 114동(전용 59㎡)으로 40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2억 9900만원, 낙찰가는 8억 7880만원(낙찰가율 90.6%)이었다.해당 아파트는 용마초등학교 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2257세대 23개동 대단지며, 총 25층 중 9층, 방3개 욕실1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공업시설이 혼재돼 있다. 7호선 산곡역과 인천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그 주변으로 상업지역이 형성돼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욱기관으로는 용마초등학교와 청천중학교 등이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향후 부동산을 인도받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납관리비 연체 내역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해당 단지 인근에 주택재개발사업 구역이 진행중인 상태로서 향후 인구와 생활편의시설이 더욱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 아파트이고, 1회 유찰로 2억원 초반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많은 저가 매수를 위해 응찰자가 몰려 들었다”고 덧붙였다.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한 종교시설.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한 종교시설(건물면적 773.3㎡, 토지면적 2803.0㎡)로 감정가 125억 1084만 5720원, 낙찰가 101억원(낙찰가율 80.7%)을 보였다. 응찰자는 1명, 낙찰자는 법인이었다.해당 물건은 부암동주민센터 북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임야 등이 혼재돼 있다. 토지는 남서측으로 내리막을 이루고 있으며, 자루형 토지로서 4미터 폭 도로에 접해 있다. 자연녹지지역 내 임야로 둘러싸여 있고, 내부에는 연못, 화단 등이 설치돼 있다.이주현 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종교시설로서 낙찰 후 별도의 허가는 필요하지 않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다만, 용도변경이 자유롭지 않아 건물과 토지 활용방안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입찰 당시 1명이 입찰에 참여 했으며, 한 재단법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2023.09.16 I 박경훈 기자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공사비 무이자 융자 지원
  •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공사비 무이자 융자 지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올해 2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건물에너지효율화(BRP)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69%는 건물 부분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BRP사업을 통해 건물의 비효율적인 요인을 개선하고 고효율설비 교체 등 이용 효율을 높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서울시)서울시는 민간 BRP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비(100% 이내)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사용승인일 이후 10년 이상 지난 서울의 민간 건축물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한도는 주택은 6000만원, 건물은 20억원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들은 △단열창호 △LED조명 △단열제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공사비를 무이자 융자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올해 1300가구 지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 8월 말 기준 신청금액은 주택 114억 7500만원, 건물 41억 9900만원 등 총 156억 7400만원이다. 시는 사업 참여자에 대한 사후 점검 만족도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9.6점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노후주택 에너지효율화 지원도 1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서울시는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개선 공사비용의 70% 이내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거주주택은 90% 이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시가격 3억원 이하, 15년 이상 노후주택(소유자 및 세입자 모두 신청 가능)이다. 단독·다가구는 최대 500만원, 공동주택(다세대·연립·아파트)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단열창호와 LED조명 교체 등이 가능하다.서울시는 서울형 뉴딜일자리로 ‘서울에너지닥터’도 오는 22일부터 10월 3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에너지닥터는 민간BRP 융자와 노후주택 보조금 등에 대한 상담 업무를 맡는다. 또 실제 시공 현장 사전·사후 점검과 시 저탄소건물정책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14명이며 근무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이다. 모집공고는 15~29일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일자리포털에 게재되며, 서울일자리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2023.09.15 I 양희동 기자
불났던 아파트, 화재보험 가입 가능해진다
  • 불났던 아파트, 화재보험 가입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화재 발생 이력 등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도 화재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사진=이데일리DB)금융위원회는 제16차 정례회의에서 화재보험협회가 신청한 특수건물 특약부화재보험 공동인수 상호협정 변경을 13일 인가했다. 화재보험 공동인수제도는 보험회사가 단독으로 인수하기 어려운 보험계약을 여러 보험회사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제도다.이는 특수건물의 경우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이하 ‘화재보험법’) 상 특약부화재보험 가입이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화재발생이력 등으로 보험가입이 거절되는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021년 도입됐다.금융위는 화재보험 가입이 의무화된 특수건물 외에 15층 이하 아파트나 연립주택, 다세대주택과 같은 공동주택 소유자도 공동 인수 제도를 통해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공동인수가 가능한 담보의 범위를 화재로 인한 손해 외에도 풍수해, 건물붕괴, 급배수설비 누출로 인한 손해 등 계약자가 원하는 담보(특약)로 확대했다.금융위는 “이번 제도개선에 따라 모든 공동주택의 화재보험 가입이 용이해지고, 위험보장범위가 화재 외 다양한 재난·사고로 확대됨에 따라 국민이 인명·재산 손실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3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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