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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봄, 폐렴환자 가장 많아‥"노인에겐 치명적"
  • 일교차 큰 봄, 폐렴환자 가장 많아‥"노인에겐 치명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하루 10도 이상의 큰 일교차로 천식, 폐렴 등 호흡기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날씨 변화가 심하면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는 탓이다.호흡기질환자는 2차 합병증인 폐렴을, 감기·독감·천식 환자는 봄철 꽃가루·황사의 영향으로 천식이 악화되거나 폐렴 등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특히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림대학교의료원은 산하 병원의 5년 간(2008년~2012년) 월별 폐렴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 폐렴 유행기간을 지나 2~3월 감소했던 폐렴환자수가 4~5월에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8일 밝혔다.심윤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 같은 결과는 봄철 높은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황사의 영향으로 폐의 점막이 쉽게 손상돼 호흡기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고, 여기에 2차적으로 세균이 침범해 폐렴으로 이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타 호흡기질환이 유행한 직후 한 달 정도는 폐렴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5월에 대중이 많이 모이는 곳에 노출되면 감염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치명적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폐렴 사망률은 8.1%(2001년)에서 17.2%(2011년)로 늘었으며, 사망자의 90%는 65세 이상 노인이었다.건강한 성인은 항생제 치료와 휴식만으로 치료될 수 있다. 하지만 노인은 노화로 인한 폐 기능 저하와 약한 면역력 때문에 폐렴에 한번 걸리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노년층 외에도 흡연자와 심혈관계·호흡기·간 질환, 당뇨병, 천식 등의 만성질환자 역시 폐렴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고위험군 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봄철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칠을 적어도 30초 이상 구석구석 마찰해 씻여야 한다.이 외에도 ▲충분한 수면 ▲균형 있는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 ▲구강청결 등에도 신경쓰야 한다. 그리고 노인이나 소아의 경우에는 체온조절기능이 떨어지므로 목욕 후 재빨리 물기를 닦는 것이 좋다.또 만약 호흡기질환에 걸렸다면 폐렴으로의 이환을 막기 위해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증상을 호전시켜야 한다. 노인 등 고위험군은 폐렴구균(세균성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할 경우 만성질환자는 65~84%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심 교수는 “폐렴은 매년 호흡기질환 유행 이후 5월까지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가족행사나 야외활동이 많은 5월에 감기 등의 호흡기질환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고,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으니 미리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은 폐렴구균백신을 미리 예방접종하면 만성질환자의 경우 65~84%의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다.폐렴으로 한 노인이 입원해 있다.(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2013.05.09 I 이순용 기자
뇌 속 노화물질 발견, 늙지 않는 세상 앞당기나?
  • 뇌 속 노화물질 발견, 늙지 않는 세상 앞당기나?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뇌 속 노화물질이 발견돼 인간이 늙지 않는 세상을 앞당길지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따르면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팀이 뇌의 사상하부 안에 존재하는 특정물질과 노화의 관계를 규명하는 논문을 발표했다.이 특정물질은 ‘NF-κB’라는 것인데 노화를 촉진하거나 지연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뇌 속 노화물질 발견이 인간의 수명연장에 얼마나 기여할지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 쥐의 뇌 시상하부 안에 존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NF-κB’의 활동을 억제시키자 해당 쥐는 평균 수명보다 20% 가량 오래 살았다.반면 이 물질을 활성화시킨 쥐는 상대적으로 일찍 죽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무엇보다 ‘NF-κB’를 인위적으로 조절함에 따라 근육 약화, 골 손실, 기억력 감소 등 노화현상을 지연시키거나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뇌 속 노화물질 발견 연구에 참여한 동쉥 카이 교수는 “노화의 모든 메커니즘을 밝혀낸 것은 아니지만 인간에게 적용하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며 연구 성과를 설명했다.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임상실험(의료 분야에서 약물 등의 안전성을 시험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행하는 시험)으로 아무 문제없이 연결된다면 인체의 신비를 푸는 연구에 한 발짝 크게 다가서는 획기적인 발견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특히 노화를 지연시킴으로써 얻어지는 이와 관련된 각종 질병과의 연관성에 주목해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노화전문가 칼렙 핀치 교수는 “당장 수명이 늘어나는 걸 기대할 수는 없어도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병 등의 수많은 질환을 줄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 관련기사 ◀☞ 노화 억제하고 장수할 수 있는 `약` 나온다☞ [이거 써봤니?]랩 시리즈, 노화방지 클렌저·워터로션☞ 노화로 인한 '척추관 협착증', 디스크로 오인은 금물☞ 日도쿠시마대학 연구팀 "맥주가 근육 노화 억제한다"☞ 백수 노화백의 붓질 내공…하늘과 바람과 별과 빛☞ SK-II, 노화 측정 `동안각도` 시스템 선보여☞ 노화막는 운동법 화제..어떤 운동?
2013.05.06 I 정재호 기자
  • 종근당, 1분기 '고성장'..목표가↑-하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종근당(001630)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매출 호조와 고정비 부담이 줄어 고성장을 보였다”며 “현재 성장 추세를 내년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0.3%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2% 늘어난 1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출시한 스티렌 개량신약 ‘유파시단S’ 등 신제품 매출 호조와 기존 상위 제품 매출이 잘 팔렸기 때문”이라며 “또한 로슈 매입수수료 원가 차감효과와 재고평가 손실액 감소에 따라 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2%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 판매할 휴젤의 보톡스와 필러 제품군 외에도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 라인업을 통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자체 개발 신약 성과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종근당의 기업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당뇨병 치료제 신약의 병용요법 제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고도비만치료제의 호주 임상 2상 진행 호조, 자체 면역억제제의 완제 의약품생산대행(CMO) 공급 등 자체 신약 라인업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종근당, 1Q 영업익 151억..전년비 40%↑
2013.05.06 I 함정선 기자
도입신약 앞세운 유한양행, 분기 매출 1위 등극
  • 도입신약 앞세운 유한양행, 분기 매출 1위 등극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이 빠진 국내 제약업계에서 유한양행(000100)이 매출 1위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동아제약이 아닌 제약사가 분기 매출 선두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3년만이다.3일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가장 많은 2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9.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신약들이 유한양행의 돌풍을 견인했다.주요 상위제약사 1분기 실적(단위: 백만원, %)유한양행은 최근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 당뇨약 ‘트라젠타’, 고혈압약 ‘미카르디스’, B형간염약 ‘비리어드’ 등 다국적제약사가 개발한 수입신약의 판매 비중을 늘리고 있다. 약가인하 등의 악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체개발 제품만으로는 성장세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선택한 전략이다. 결국 유한양행의 영업력과 다국적제약사의 우수한 신약이 결합하면서 이들 신약이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했고 유한양행의 실적도 고공비행을 했다. 트윈스타와 트라젠타의 경우 지난 1분기 매출이 각각 100억원을 넘어섰다.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동아제약이 빠진 국내 제약업계에서 분기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올해 최초의 1위 등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지난 40여년 동안 업계 매출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동아제약은 지난 3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로 분할되면서 선두권에서 사라지게 됐다. 동아에스티는 분할 이후 3월 한달 동안 4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동아제약이 아닌 제약사가 분기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0년 1분기 녹십자 이후 3년만이다. 당시 녹십자는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을 앞세워 동아제약을 800억원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주요제약사 중 한미약품(128940)과 종근당(001630)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한미약품의 경우 자체개발 개량신약의 선전으로 오랜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분위기다. 지난 2010년부터 간판 전문약 제품들이 집단 부진에 빠지면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난해부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비염치료제 ‘모테손플러스’ 등 기존 치료제를 개선한 개량신약 신제품들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비아그라 복제약 ‘팔팔’의 빠른 시장 안착도 눈에 띄는 성과다. 종근당은 복제약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종근당은 최근 고지혈증약 ‘아토르바스타틴’, 위장약 ‘이토프라이드’ 등 주요 제네릭 시장에서 선두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대웅제약(069620)은 상위제약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약가인하에 따른 공백을 메울만한 신제품을 장착하지 못해 실적 부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 관련기사 ◀☞유한양행, 건강식품 브랜드 '트루스' 발매☞유한양행, 우수한 1분기 실적..목표가↑-NH☞유한양행, 1분기 실적 호조..목표가↑-현대
2013.05.03 I 천승현 기자
  • 한미약품, 1Q 매출 17%↑..'팔팔한 개량신약'(상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03억원으로 전년대비 1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9억원을 기록했다.회사에 따르면 작년 4월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에 따른 손실에도 불구하고 자체개발 개량신약, 비아그라 복제약 등 신제품의 선전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트CR’, 비염치료제 ‘모테손플러스’ 등 기존 치료제를 개선한 개량신약 신제품들이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또 비아그라 복제약 ‘팔팔’의 빠른 시장 안착도 안정적인 경영실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지난 1분기 전년동기대비 9.7% 늘어난 총 227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이는 매출의 13.4% 수준이다. 한미약품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당뇨치료제 ‘LAPS-Exendin4’와 ‘LAPS-Insuline’, 호중구감소증치료제 ‘LAPS-GCSF’ 등 해외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을 포함해 총 14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2년 여간 어려운 제약환경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걸어온 결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내수와 해외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성장에 탄력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한미약품, 1Q 영업익 180억..흑자전환
2013.05.03 I 천승현 기자
3가지 암 이겨낸 남자, 최악의 불행을 가장 '운'좋게 극복
  • 3가지 암 이겨낸 남자, 최악의 불행을 가장 '운'좋게 극복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3년에 걸쳐 3가지 암을 이겨낸 남자의 스토리가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1년에 다른 종류의 2가지 암에 걸릴 확률은 ‘100만분의 1’에 해당하는데 이 재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남자가 경이롭게도 모든 암을 극복해내 화제를 낳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지인 ‘데일리 메일’이 지난 30일(한국시간) 밝혔다.주인공은 영국에 사는 존 윌스(37)라는 남성이다.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가장인 그는 2010년 8월의 어느 날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고환암 진단을 받게 된다.영국의 한 남성이 3년에 걸쳐 3가지의 다른 암에 걸렸으나 이를 멋지게 극복해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조기에 발견된 암은 성공적인 제거수술과 항암요법 등을 거쳐 완치됐다.그러나 1년 뒤 재검사에서 고환 쪽과 전혀 상관이 없는 위암 진단을 받았고 10개월 후에는 첫 고환암이 림프절암으로 되돌아왔다는 진단을 전해 들었다.그는 18개월간 암과의 사투를 벌였고 지금은 기적적으로 고환암과 위암, 림프절암을 각기 다 이겨내고 깨끗한 몸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윌스는 이런 인생역정에 대해 “참 불행한 상황에서 가장 운이 좋게 살아남은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표현했다.방사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캐롤 시코나 교수는 “고환암은 영국남성 2000명에 한 명꼴로 나타나는 매우 특별한 암이다”면서 “위암은 그나마 일반적인 암이지만 이렇게 젊은 나이에 두 가지의 암을 다 걸리기는 정말로 드문 케이스다”고 설명했다.이어서 교수는 “암은 재발할 확률이 있지만 현재까지 윌스의 상태는 아주 좋다”며 강한 의지로 3가지 암을 이겨낸 남자에 경의를 표했다. ▶ 관련기사 ◀☞ "암환자 항암제 고통 덜어주겠다" 임상연구 본격화☞ 당뇨 환자 "폐암도 조심해야"☞ 유방암 세포 자살 유도하는 약물조합 발견☞ 암 세포 죽이는 열쇠가 `죽음의 당근?`☞ 동아제약, `암 세포 하나로 암 진단` 연구 착수☞ JW크레아젠, 간암 세포치료제 정부 지원과제 선정☞ ‘발암물질 휴대폰 전자파’…지하철·엘리베이터 5~7배↑
2013.05.03 I 정재호 기자
서울아산병원, 국내 첫 췌장이식 200례 달성
  • 서울아산병원, 국내 첫 췌장이식 200례 달성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서울아산병원 외과 한덕종 교수팀은 지난 14일 당뇨병 환자인 김 모씨(여·37세)에게 뇌사자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 이식함으로써 국내 첫 췌장이식 200건 달성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췌장이식 후 더 이상 인슐린 치료가 필요 없는 건강한 췌장의 상태를 의미하는 췌장의 이식편 생존율은 91.5%(1년)에 달했다. 췌장이식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안되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체내에서 적절히 작용하지 못해 심각한 당뇨 합병증을 보이는 당뇨병 환자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 인식 부족으로 국내 췌장이식 건수는 279건(미국 2만 6614건)에 불과하다.한 교수팀의 200례 분석 결과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 자체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1형 당뇨병 환자가 143명, 체질량지수(BMI)는 정상이며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슐린 치료를 받지만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2형 당뇨병 환자가 57명으로 나타났다.특히 환자 생존율은 1999년 이후 96.8%(1년), 93.1%(5년)을 기록했는데 이는 췌장이식의 메카로 불리며 2천례 이상의 췌장이식으로 세계 최다수술을 자랑하는 미네소타 대학병원의 97%(1년)와 대등한 수치이다.한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당뇨가 지속될수록 신부전, 당뇨족, 실명 위험 등 관련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져 결국 환자의 생존율은 크게 떨어지게 된다”면서 “당뇨 발생 초기에 췌장이식 수술을 하면 다양한 합병증을 막고 환자 생존율도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나중에 신장이식을 따로 받아야 하는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 교수팀은 췌장이식에 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수술 200건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7일 ‘췌장이식 200건 달성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3.05.02 I 장종원 기자
아이센스 "3년내 국내 혈당스트랩 1위 올라설 것"
  • 아이센스 "3년내 국내 혈당스트랩 1위 올라설 것"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길게 늘어진 복도를 따라 이어진 스트랩 생산라인에는 직원들의 손놀림이 분주했다. 플라스틱판(PVC판)의 변형과 훼손을 막기 위한 열처리 공정, 혈액주입구 등의 구멍을 뚫는 프레스 공정과 프린트 공정, 혈액과 반응하게 될 효소와 혈액이 흘러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계면활성액을 분사하는 분주 공정 등을 거치면 500개의 스트랩이 연달아 찍혀 나온다.서울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원주,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이센스(099190)의 혈당스트랩 생산 공장이 위치해 있다. 혈당스트랩은 혈액내 포도당과 반응해 전기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효소를 포함하고 있는 검사지다. 혈당측정기와 달리 일회성 소모품이다. 당뇨병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아이센스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원주 공장에서 만난 차근식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16% 가량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2~3년내 1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이센스는 원주 공장에서만 1교대 기준으로 연 5억개의 스트랩 생산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규모다. 지난해 7월 준공을 마친 송도공장에서도 현재 연 2억개의 스트랩 생산이 가능하다.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이사차 대표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9.7% 증가한 860억원, 영업이익은 91.4% 증가한 1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다. 일본 아크레이향 매출액이 100억~120억원, 뉴질랜드 혈액측정기 독점 납품으로 80억~90억원, 중국 시장은 70억원, 국내 시장이 120억~1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30억원 가량을 기록했던 전해질분석기 또한 5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또 “일본의 아케이드사에 대한 매출액이 전년대비 크게 확대되고 지난 3월부터는 뉴질랜드에 혈당측정기를 독점공급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지난해 송도공장 준공으로 초기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송도공장이 지난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이또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시장은 앞으로 아이센스가 개척해야하는 무궁무진한 시장이다. 현재 아이센스는 전체 60여개국에 250여개사와 거래하고 있다. 차 대표는 ”해외시장 전체 규모는 10조원 정도인데 지난해 아이센스의 매출액이 665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관련기사 ◀☞아이센스, 올해 영업익 155억..최대 실적 전망☞아이센스, 올해 예상 영업익 155억원
2013.05.01 I 하지나 기자
  • 아이센스, 올해 영업익 155억..최대 실적 전망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혈당측정기 생산업체 아이센스(099190)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14%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아이센스는 올해 매출액 860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년대비 29.7% 상승한 수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1.4%, 51.7%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특히 영업이익률은 2012년 12.2%에서 올해 18.0%으로 늘어날 전망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일본 아크레이향 수출 확대, 뉴질랜드 수출 본격 개시, 송도공장 정상가동 등이 양호한 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2012년에 송도 공장을 준공하며 초기 생산 비용이 발생했다”며 “올해 1분기 송도공장의 정상가동이 시작되면서 예년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센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7% 증가한 1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7억원, 32억원으로 각각 223.3%, 90.1% 늘어났다.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는 “전세계적인 당뇨병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혈당측정기 시장 확대 추세”라며 “혈당측정기 사업의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혈액분석기 등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해 글로벌 바이오센서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이센스는 인천 송도와 강원도 원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혈당스트립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 관련기사 ◀☞아이센스, 올해 예상 영업익 155억원☞[특징주]아이센스, 당뇨 시장 확대 수혜 '강세'☞아이센스, 당뇨 시장 성장 수혜-NH
2013.04.30 I 하지나 기자
  • 당뇨 환자 "폐암도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당뇨 환자는 폐암에도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그동안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0건의 대조연구와 24건의 역학조사 등 총 34건의 연구논문을 바탕으로 당뇨병과 폐암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가 폐암에 걸릴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 11%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폐암은 우리나라 4위의 암으로 다른 암에 비해 치료 예후가 좋지 않고 조기에 수술을 받아도 50%에서 5년 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15%로 매우 낮은 편이다. 지금까지는 이런 폐암 발생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위험요인으로 흡연이 지목돼왔다. 하지만 여성 폐암환자의 경우 20% 정도가 비흡연자여서 흡연 이외의 다른 위험요인에 대한 규명이 필요했다.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당뇨병과 폐암의 상관성은 여성에서 두드러졌다. 여성에게 당뇨병은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폐암 위험도를 14%나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요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당뇨병이 있는 남성은 폐암 위험도가 7% 높은 수준이었다.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의 혈중 인슐린이 높아지면서 체내 산화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이게 폐조직 손상을 가져와 폐암 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분석했다.박 교수는 ”당뇨병은 폐암 외에도 유방암과 대장암, 전립선암의 위험도를 높이는 독립적인 요인으로 밝혀져 있다“면서 ”예후가 좋지 않은 폐암을 피하려면 금연 노력뿐만 아니라 당뇨병의 예방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유럽 암 저널(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근호에 발표됐다.
2013.04.29 I 이순용 기자
 환자들만 먹는 식품 아세요
  • [몰라도 되는 식품 이야기] 환자들만 먹는 식품 아세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우리나라는 의료기술과 식생활 개선 등으로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있다. 바야흐로 국민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 그러나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만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일반 식사를 할 수 없거나 적절한 영양공급이 필요한 노인, 환자들도 더불어 늘어나고 있다. 정식품이 갑상선 질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그린비아 요오드 제한식’이런 질환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특수의료용도식품이다. 국내 환자식 식품 시장은 1990년 이전까지는 수입에만 의존했으나 1991년 정식품이 환자용 영양식을 개발하며 본격화 됐다. 이 회사에서 내놓은 환자용 영양식은 한국인의 체질과 입맛에 맞게 개발돼 수입 제품에 비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각종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씹고 넘기는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만든 경장영양식 제품은 간단하게 마시거나 코나 위장 등에 관을 꼽아 섭취할 수도 있어 환자들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준다. 액상 제품이기 때문에 소화도 쉽고 흡수도 잘되는 장점도 있다. 최근에는 더욱 발전해 각 질환에 맞는 맞춤형 영양성분으로 구성한 제품들까지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갑상선 암 환자를 위한 제품이 있다. 갑상선 암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갑상선 질환자들은 방사선 요오드 성분으로 치료를 하는데 체내에 요오드가 축적돼 있으면 치료효과가 감소된다. 따라서 치료 전후 2~4주간 음식물을 통한 요오드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환자식 제품보다 요오드 함량을 20~50% 수준으로 제한했으며, 저 요오드식으로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 13종, 미네랄 13종, 양질의 단백질, 면역기능성분 등을 균형 있게 배합 갑상선 질환자들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게 설계했다. CJ제일제당도 2009년 페닐케톤뇨증(PKU) 등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국내 선천성 대사 질환자 200여명을 위해 ‘햇반 저단백밥’을 출시했다. 체내 단백질 대사 과정에 필요한 일부 효소가 결핍돼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자를 위한 기능성 음식이다.한편, 국내 특수의료용도식품 시장은 2010년 475억원, 2011년 550억원으로 매년 10~15%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3.04.28 I 이승현 기자
  • "영양만점 '새싹보리'..고지혈증·당뇨병에 특효"
  • [세종=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농촌진흥청은 보리의 어린잎인 새싹보리에서 고지혈증과 당뇨병 등의 질병을 개선하는 효능을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새싹보리에는 폴리코사놀과 사포나린으로 알려진 기능성 성분들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가운데 폴리코사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콜레스테롤 경감 효과를 인정받아 다양한 형태의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특히, 새싹보리의 폴리코사놀 함량은 분말 100g당 최대 342mg으로 기존 식약처에 등록된 폴리코사놀 추출재료인 사탕수수(27mg)와 쌀겨(2.1mg)에 비해 12∼160배 높았다.새싹보리에는 총 9종의 폴리코사놀 중 헥사코사놀이 70% 정도 들어있고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 생합성 관련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현재 시판되고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로바스타틴과 동일한 효과를 보였다.새싹보리에는 또 폴리페놀 화합물 가운데 사포나린이 80 %(1150mg/100g) 함유돼 있고 이 성분은 당뇨병 관련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간 기능 개선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새싹보리의 뛰어난 기능성 성분들은 22∼25℃에서 13∼15일 키운 후 수확했을 때 가장 높았고 겉보리인 대진보리와 큰알보리가 우수했다.남민희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장은 “국내 새싹보리 관련 제품 시장 규모는 일본(1조원)에 비해 초기 단계”라며 “새싹보리의 기능성 연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마케팅 등을 접목하면 농가 소득증대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4.25 I 문영재 기자
  • "고도비만은 질병..수술요법은 효과적"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165cm에 87kg인 이모(여·34)씨는 지금까지 날씬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단식, 한약, 운동, 식이요법, 주사요법, 지방흡입 등 각종 방법을 동원했지만 실패했다. 그는 수술도 고려하고 있지만 안전한지 또 효과가 있는지 몰라 주저하고 있다.고도비만은 과연 질병일까? 어떤 치료법이 효과적일까? 고도비만 환자에게는 심각한 고민일 수밖에 없다.의학자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고도비만의 성격을 규정했다. 보건의료관련 주제에 대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핵심쟁점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점을 모색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NECA 원탁회의’를 통해서다.◇ 고도비만은 질병이다전문가들은 고도비만이 질병이라고 규정했다. 고도비만은 치료가 어렵고 합병증이 유발되는데다 재발이 빈번해 적절한 치료 및 사후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것이다.고도비만은 사망률 및 동반질환(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발생률을 높이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19세 이상 성인 1만7310명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고도비만 환자가 1개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을 가능성은 일반인에 비해 1.76배 높았고 자가스트레스도 1.38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생각은 1.3배, 자살시도는 2.14배 높았다.특히 소아·청소년 비만은 성인 고도비만으로 연계되는 경우가 많아 이 시기부터 신체적·정신적·심리사회적인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우리나라에서 만 19세 이상 중에서 고도비만환자로 분류되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은 140만명, 더 심한 체질량지수 40 이상은 5만명으로 추정된다. ◇ 고도비만 수술은 안전하고 유효하다고도비만의 치료방법은 식사요법, 운동요법, 행동수정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 등이 있다. 특히 고도비만의 경우 기존요법이 실패할 경우 수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평생 1인당 기대의료비용, 질 보정 수명, 점증적 비용효과비 등의 측면에서, 비수술요법에 비해 비용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고도비만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261명과 비수술치료를 받은 환자 224명의 의무기록을 조사한 결과, 수술치료가 비수술 치료보다 체중감소, 동반질환 개선도가 눈에 띄게 좋았다. 수술 환자는 체중이 22.6% 줄었지만 비수술 환자는 6.7% 줄었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등 등 동반질환 개선 정도도 더 우수했다. 수술과 비수술간 비용효과도 분석했는데 평생 동안 1인당 기대의료비용은 수술군이 약 1790만원, 비수술군이 약 1640만원이었다.그러나 무조건적인 수술은 금물이다. 아시아-태평양 비만치료지침은 BMI가 37 이상이거나, BMI 32 이상이면서 당뇨병이나 비만관련 동반질환을 두 가 지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에 수술을 권한다. ▶ 관련기사 ◀☞ "고도비만은 질병..수술요법은 효과적"☞ [건강아이콘]우울증 유발하는 고도비만, 생명까지 위협한다☞ "고도비만 치료에는 위밴드 수술이 효과적"☞ ‘고도비만환자 수술치료’ 비싸지만 효과 좋아
2013.04.25 I 장종원 기자
  • [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셀트리온 급반등'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올랐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7포인트(1.33%) 오른 554.3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251억원 순매수, 기관은 44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67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제약주였다. 최근 하한가 행진을 이어온 셀트리온(068270)이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제약업종이 3% 올랐다. 셀트리온(068270)은 9.76% 급반등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대한뉴팜(054670)은 각각 13.19%와 14.87% 상승했다. 이 밖에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조아제약(034940) 서울제약(018680) 등 제약주들이 줄줄이 오름세를 탔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2.30%), 인터넷(2.92%), 종이·목재(1.39%), 출판매체복제(1.72%), 금속(1.32%), 기계·장비(1.35%), 일반전기전자(1.35%), 의료·정밀기기(1.74%), 운송장비·부품(1.07%), 기타제조(2.02%) 등이 올랐다. 금융(-0.75%), 통신서비스(-1.35%), 디지털콘텐츠(-0.27%) 등은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을 비롯해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다음(03572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도 3~4%대 급등했고, CJ오쇼핑(035760) 파트론(091700) 등도 2%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033630) 위메이드(112040)는 1~2% 하락했다.이 밖에 위닉스(044340)는 제습기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5.71% 상승했고, 아이센스(099190)는 당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주로 떠오르며 5% 가까이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 4340만주, 거래대금은 2조 465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5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20개 종목이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 [마감]코스피 사흘만에 하락..'G2 리스크'
2013.04.23 I 김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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