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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베링거·릴리와 당뇨치료제 공동 판매
  • 유한양행, 베링거·릴리와 당뇨치료제 공동 판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유한양행(000100)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의 국내 영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라젠타'는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은 DPP-4 억제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95%가 대사작용을 거치지 않고 담즙과 장을 통해 배설돼 모든 성인 환자에게 용량 조절없이 단일 용량으로 처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 합의된 전략적 제휴에 따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 유한양행은 각 사가 보유한 마케팅과 영업력의 강점을 기반으로 트라젠타의 국내 영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터라인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유한양행과의 전략적 제휴는 경쟁력 있는 영업력을 보유한 국내 회사와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니 윗스트허이슨 한국릴리 사장은 "세 회사의 제휴가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 고통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최상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은 "당뇨 치료제 시장의 이정표를 제시할 트라젠타의 출시를 맞아 유한의 우수한 역량과 파트너사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시장을 리드하는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군터 라인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왼쪽),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가운데), 야니 윗스트허이슨 한국릴리 사장이 당뇨치료제 '트라젠타'의 공동판매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관련기사 ◀☞의약품 시장 판도 바꿀 신제품 등장하나☞[특징주]제약株, 한미FTA 피해 우려..`약세`
2011.11.29 I 천승현 기자
  • `갑자기 추워진 날씨, 독해진 감기`.. 병원들 초만원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기온이 영하를 오르내리면서 서울의 병원들마다 감기 환자로 초만원 사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폐렴 합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겨울철 노약자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서울의대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허은영 교수는 27일 “10월 둘째 주 110명이던 감기 환자가 11월 둘째 주 들어서 160명으로 대폭 늘었다”며 “특히 환자 40% 가량은 감기 합병증으로 병원을 찾은 경우로,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감기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실제 서울 중구 약수동의 H이비인후과의 경우 11월 들어 24일까지만 1099명의 감기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지난달 수백명 선이던 감기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증 질환자들이 찾는 종합병원은 감기 원인의 급성폐렴 환자가 11월 들어 크게 늘고 있다.전문가들은 최근 감기의 가장 큰 특징으로 ‘독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감기는 대표적인 경증 질환으로 ‘약 먹으면 일주일, 가만 두면 7일’이라는 말이 있듯 특별한 처방보다 잘 먹고 푹 쉬면 낫는 질병으로 알려져 왔다. 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코, 목, 기도 등에 국한된 부위에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고열, 근육통 등 우리가 흔히 몸살이라고 하는 온몸 증상을 동반한다.그러나 최근 감기 환자들은 2~3주씩 병원을 다니고도 낫지 않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증상이 악화돼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으로 입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사람들의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인지 감기 바이러스 자체가 강해졌기 때문인지 아직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최근 감기는 감염이 훨씬 쉽고 한 번 걸리면 오래가는 게 추세”라며 “신종플루 이후에 감기가 더 독해지고, 독감도 아닌데 2~3주씩 낫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말을 의사들 사이에서도 자주 한다”고 전했다.최근 감기의 가장 큰 특징은 감기에서 폐렴으로 진행된 노인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창호 교수는 노인을 돌보는 문화가 개별 가정에서 공동생활로 바뀌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김 교수는 “노인들이 요양원에서 장기간 공동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사람이 감기에 걸리면 요양원 노인들이 단체에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감기에 걸리면 폐렴으로 쉽게 진행된다. 폐렴이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감안할 때 초겨울에 노인들이 단체 생활 하는 시설에서는 감기 환자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자칫 폐렴 등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는 감기를 예방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보통 성인은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더러운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면 감기 바이러스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심부전 질환이 있으면 감기 때문에 폐에 물이 차는 증상까지 발전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2011.11.27 I 정유진 기자
  • [헬스브리핑] 자궁경부암 환자 생존율이 세계 2위 등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 자궁경부암 환자 생존율이 세계 2위 우리나라 병원의 암 치료 실력은 뛰어나지만 당뇨·천식 등 만성 질환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회원국의 보건의료 서비스 수준을 조사해 발표한 ‘보건의 질 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궁경부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6.8%로 노르웨이(78.2%)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OECD 평균 66.4%보다 훨씬 높았다. 대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 63.7%도 OECD 평균 59.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뇨 환자의 입원율은 우리나라가 스페인(10만명 당 3.3명)의 무려 39배에 달하는 등 매우 높았고, 천식 환자의 입원율도 OECD 국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만성질환 환자의 병세가 악화돼 입원에 이르는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높았다.    ◆ “자살자 76%, 사망 한 달 전 동네병원 찾는다” 이유진 가천의대 정신과 교수는 “자살 사망자의 90% 가량은 사망 1년 전 동네의원 등 1차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이 76%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국립서울병원과 국립정신보건교육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1차 의료 의사를 위한 자살예방 교육’ 연구를 진행했으며, ‘자살예방 전문교육 강사 양성 워크숍’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또 1차 의료기관 의료인이 자살 예방 교육을 받으면 자살률을 연간 22%에서 많게는 73%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자살한 사람과 자살을 시도한 사람 중 80~90%는 우울증, 조현병(정신분열증) 등진단 가능한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서울병원, ‘당뇨&영양’ 앱 오픈 삼성서울병원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영양관리 애플리케이션 ‘당뇨&영양’을 개발, 무료로 서비스한다. 앱 이용자는 당뇨병 환자가 유의해야할 식습관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체중과 키, 당뇨 유형(소아, 성인, 임신성)에 따라 각각 다른 영양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앱은 매일의 혈당 수치를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는 ‘혈당 체크’, 800여개 음식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섭취 칼로리와 주요 식품군의 영양 균형을 표시하는 ‘식단 체크’, 입력된 혈당 수치와 섭취한 식단을 분석해 당뇨병 관리를 위한 54가지 피드백을 제공하는 ‘종합 리포트’ 등으로 구성됐다. 당뇨&영양 앱은 삼성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T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2011.11.24 I 정유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日과 FTA 유리한 고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11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고교 경제교육” 다시 깃발든 정부 -“中·日과 FTA 유리한 고지” -포스코·구글 물류협력 -스페인 국채금리 그리스 추월 ▲종합 -타임, 올해의 발명 50가지…“잡스시대엔 완제품만 기억” -인텔·에릭슨 “이제는 제품에 사회적 가치를 입힌다” -전세난 불씨는 여전한데 내년 임대주택 공급 축소 -청주공항, 지방공항 최초 내년 민영화 -YG엔터 상장 첫날 130%↑ -통일재원 55조 만든다 ▲정치·외교안보 -박근혜식 청춘콘서트 -예산국회 올스톱 언제까지? -‘최루탄 김선동’ 징계 착수 -민주당, 야권통합하려다 쪼개지나 ▲국제 -유로존 은행, ECB(유럽중앙은행)에 줄줄이 대출요청 -리먼 인수 3년 ‘노무라 위기’ -美재정감축 무산에도 국채값 상승 -美연준 31개 은행 또 스트레스테스트 -中제조업 32개월만에 최악 ▲경제·금융 -금융지주 저축 ‘메기역할’ 할까 -‘사회적 여백’ 늘려 재도전의 기회줘야 -내차보험료 어디가 쌀까 -올 종부세 25만명 1조2239억 부과 ▲기업과 증권 -“FTA 기다렸다, 車구입 두달만 참자” -포스코파워, 인도네시아에 화력발전소 건설 -LG전자 직원들, 우리 스마트폰 당당하게 쓰자 -현대상선, 현대건설 채권단에 3천억 소송 ▲기업·경영 -KT까지 LTE(4세대 이동통신) 가세…치열한 3파전 -독 랑세스 CEO “한국 타이어업계와 협력” -2중고 겪는 동국제강 -SK E&S, 해외 도시가스사업 추진 ▲과학기술/의료 -연대 생화학과 졸업생 3인방, 바이오베터 개발 우리 손으로 -빛보다 빠른 물질은 왜 없는걸까 -당뇨·천식 관리 OECD평균 크게 밑돌아 -손가락 길이가 사람 성향 결정? -프라임제약 바이오약 개발나서 ▲유통 -한미 FTA 통과 힘받는 미국산 쇠고기 -하이마트 경영권 분쟁 -신세계, 2012년 소매시장 전망..백화점·할인점↓ 온라인몰↑ -카드수수료 1.5%로 낮춰야 ▲기업과 증권 -車부품주가 완성차보다 먼저 웃었다 -외국인 5일새 1조7천억 매도 -우리투자증권, 내년 복합불황 가능성 -내년 중국 증시 큰 기대말라 -‘공모가 뻥튀기’ 막는다 -국민연금 공격적 매수 연내 주식 2조 더 산다 -양현석 주식가치 1395억…이수만 맹추격 ▲부동산 -신도시 건설 노하우 해외에 수출한다 -고덕7단지 등 8부 능선 넘은 곳은 ‘박원순식 속도조절’ 영향 안 받아 -최저가 낙찰제 절충안 급부상 ▲사회 -檢·警 수사권 강제조정안 발표..경찰내사, 검찰이 사후통제한다 -경기 찬바람에 ‘기부 발길’ 뚝 끊길라 -FTA 불똥 튀 대법원 -“프랜차이즈 본사가 인테리어 강요 못해” -시멘트공장 ‘15억’ 환경분쟁 ◇서울경제 ▲1면 -"글로벌 경제 먹구름 걷힐 즈음에는 韓, 세계서 가장 매력적 시장될 것" -포스코, 구글과 제휴 스마트 철강사 된다 -농어업 지원예산 3조 늘려 25조로 -`이태원 춤꾼` 양현석 이젠 1400억대 주식부자 ▲한미 FTA 비준 이후 -中企 매출 15% 줄어들면 최저 2%대 금리로 자금 지원 -참모진·일부 부처 인사 靑, 이르면 주말께 단행 -中에 쏠린 투자 美로..日 의존 부품은 EU로..균형교역 가능 -"ISD협상, 정치적 고려보다는 경제적 효과·실익 따져야" -장외 투쟁 선포했지만..당내 잡음 커 힘 받을지는 미지수 -한나라, 찬성 안한 의원 불이익? ▲종합 -소비자서 제조사로 전환 추진 -개장 초반부터 상한가 직행 -통일세 신설 없었던 일로 -"유로존 최악 대비" 美 발빠른 움직임 ▲금융 -여론따라 춤추는 규제 리스크로 투자 망설여 -금융위, 보험사 가계대출 동향 집중 점검 -"법정관리 임광토건 공동관리인 선임해야" ▲국제 -中 태양광 업체들 해외로 이전 추진 -中 경기 둔화세 뚜렷 -IMF, 유럽재정위기 구원투수로 나서 ▲산업 -미국산 캠리 vs 쏘나타 한판 붙는다 -구글 혁신문화 도입 기업체질 바꾼다 -현대그룹, 현대건설 채권단에 3000억원대 민사소송 -KT 2G 종료.."15만명 갈아타야" -"브랜드 파워 앞세워 문구시장 노크" -"백화점·마트 한자릿 수 성장 그칠 것" ▲증권 -`FTA 약발`도 유럽·美 악재에 밀려 힘 못썼다 -공모가 결정방법 증권신고서에 공시 의무화 ▲사회 -현역복무 부대서 동원훈련 -警 "개악" 檢 "수용" -현대차 노조 "전임자 확충 재협의" ▲부동산 -재건축 우선순위 따라 가격 차별화 -거여동에 아파트 1930가구 들어선다 -대우건설, 10년만에 사우디 재진출 ◇한국경제 ▲1면 -파산신청 위협, 상장사 울린다 -한·미 FTA 피해산업 지원액 대폭 늘리기로 -외국인 5일째 “팔자”…코스피 1800 무너져 -경찰, 수사권 조정 강력 반발 ▲종합 -침만 흘려도 구제역 신고…또 경북이네 -YG엔터 양현석, 1400억 주식부자 ‘등극’ -뇌졸중·자궁암 치료 성과 OECD 중 최고 ▲경제 -‘블랙 컨슈머’ 횡포차단·결함 검증기관 도입 -장애인 고용·주택소유 등 7개 통계 나온다 -수도권 규제 등 77개 법령 재정비를 -홍석우 “FTA도 국가간 동반성장” ▲금융 -인도네시아의 하나은행, 목술걸고 현지화…고객 88%가 인도네시아인 -론스타에 6000억 법인세 검토 -소상공인 “현금 우대 막지 말라” 헌법소원 ▲정치 -새벽에…무선 마이크로…기습처리 ‘잔혹사’ -민주, 장외투쟁 선언했지만…“총선 예산은 어쩌나” 고민 -박근혜 “사랑 안해봤다면 거짓말” -靑, 내달 중순 인적쇄신 -통일재원 55조 마련 계정 만든다 ▲국제 -‘돈 없는’ 유럽은행, 자금회수…기업 非常 -중국 PMI(구매관리자지수) 급락…경착률 우려 커져 -NTT도코모 스마트폰 콘텐츠 강화 -귀걸이한 ‘남자 대처’의 복지개혁 -Fed, 美 31개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4.74명만 거치면 오바마도 ‘아는 사람’ ▲산업 -“협력사와 IT부품 국산화…700억 수입대체” -포스코, 구글과 손잡고 ‘스마트 철강사’로 -“폭스바겐 회장, i30격찬 이유 있었네” -현대건설 입찰 이행보증금 현대그룹 “2755억 돌려 달라” -구자철, LS그룹 경영 참여? -“한국은 친환경 타이어 전략시장” ▲IT·모바일 -공짜냐 유료냐…모바일 인터넷전화 ‘갈림길’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로 승부” -삼성, 美서 아이폰4S ‘비교광고’ -방통위, KT ‘2G서비스’ 폐지 승인 ▲증권 -다시 불거진 해외 악재…‘연말 랠리’ 물건너 가나 -車부품·섬유 웃고 제약·비료는 울고 -금호그룹-노무라 ‘밀월’…산업은행에 불똥 -YG엔터 ‘상장 축포’…공모가의 130%↑ -2억 어음에 파산說…관리종목 ‘추락’ -불성실 기관, 최대 2년간 수요예측 참여 못한다 -“교원공제회, 내년 주식투자 5000억 확대” ▲부동산 -청담·도곡지국 ‘알짜 땅’ 상업용지로 개발 -삼성·대림이 포기한 세종시 땅, 중견업체가 사들여 -“내년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 둔화될 것” -올해 6번째 부동산 대책 ‘없던일로’ -“휴먼타운 100곳 조성” 백지화 ▲사회 -사회적기업의 진화…젊은층 아픔 ‘예술치료’ -‘수사지휘권 조성’ 檢·警 갈등 제2라운드 -다문화가족 지원 ‘길’ 찾는다 -日 슬롯머신 업체 ‘이중 플레이’ -이민화 씨, 삼성메디슨에 22억 물어줘야
2011.11.23 I 이지현 기자
"알칼리 환원수, 들고 다니며 마신다"
  • "알칼리 환원수, 들고 다니며 마신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내 중소기업이 일반 수돗물을 알칼리환원수로 손쉽게 전환시킬 수 있는 휴대용 기기 개발에 성공했다. 알칼리환원수는 암, 당뇨 등 주요 질병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인 활성산소(유해산소)를 중화시키는 다량의 활성수소가 함유된 음용수이다. (주)브이아이(대표 이명수 www.etopion.com)는 휴대용 알칼리환원수 생성기인 토피온(Top-ion)`과 알칼리환원수 스프레이인 `스킨이온 (Skin-ion)` 개발에 성공, 21~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히트제품 페스티발 전시회에서 국내에 선보인다. 브이아이가 독자 개발한 생성기는 물속에서 미세전기를 자연적으로 발생시키고, 이 전기로 물을 이온 분해, 활성수소를 다량으로 함유한 알칼리 환원수를 생성하는 제품이다. 브이아이는 2003년부터 음용수관련 기술개발에 주력해 음용수 관련 특허 8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9월에는 미국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Medical Device)와 국가의약품코드( National Drug Code) 등록했다. 일본 후생성 수질 검사도 통과하는 등 해외에서 먼저 기술력을 인증받고 있는 회사이다. 2010년 7월부터 미국에 본격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2011년부터 캐나다, 러시아, 일본, 대만, 중국, 스페인, 오스트리아, 영국 등 선진국 시장에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2011.11.21 I 정태선 기자
겉보기만 나쁠까요, 암도 불러요...공포의 뱃살
  • 겉보기만 나쁠까요, 암도 불러요...공포의 뱃살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살이 찐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배를 먼저 집어 보게 된다.  비만이 아니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살이 쪄서 제일 고민되는 부위 또는 살이 안 빠져 제일 고민되는 부위를 묻는다면 뱃살이라고 대답한다.  미용상 보기 흉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뱃살이 유발하는 질환과 어떻게 하면 뱃살을 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 여성 유방암,     남성 대장암 우리가 흔히 뱃살이라고 부르는 복부비만은 여성에서는 유방암, 남성에서는 대장암 발병위험을 높인다.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게 복부비만은 술, 담배보다 더 강력한 유방암 발병인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수석원장은 "복부에 과도한 체지방이 축적되면 에스트로겐이 유방암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로 바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성의 뱃살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캐나다의 한 연구에 따르면 20대 이후 체중이 20kg 이상 증가한 남성은 같은 시기 5kg 미만 체중이 증가한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병 위험이 60% 증가했다.  김 원장은 "복부비만이면 혈중 인슐린 농도가 높아지면서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지방세포가 대장조직을 공격해 대장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 내장비만은 안 먹어야 빠져 체중이 정상이고, 손에 잡히는 뱃살이 많지 않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내장에 살이 찐 `내장지방형 복부비만`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나온 체형이면 내장지방형 복부비만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과식과 폭식, 음주를 반복적으로 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내장지방이 먼저 쌓이고 남은 지방이 피하지방으로 바뀌는 원리 때문에 손에 잡히는 표피의 뱃살은 적은데 내장에 지방이 쌓인 상태가 된다.  내장지방형 복부비만은 심근경색, 역류성 식도염, 당뇨병 등의 원인이 된다. 내장지방형 복부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줄이고 금주하는 등 식이조절이 필수다. ◇ 스트레스 줄여서 뱃살과 안녕 뱃살을 빼기 위해서 무작정 윗몸일으키기만 한다고 뱃살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복부비만은 오랜 기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형성되는 것인 만큼 이를 빼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요가나 명상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가 많아지면 복부비만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복식 호흡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복식 호흡을 하면 대장에 자극을 줘 변비 치료뿐만 아니라 배 근육도 단련 시키고 몸의 긴장까지 풀어줘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술과의 작별도 필수다. 술을 마시면 복부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호르몬은 증가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2011.11.10 I 정유진 기자
  • 美증시 이틀째 상승..`伊 안개 걷혔다`(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도 국민 신뢰를 잃은 총리가 물러나면서 긴축 이행과 정국 안정을 꾀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01.87포인트, 0.84% 상승한 1만2170.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대비 14.81포인트, 1.17% 높은 1275.93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2.24포인트, 1.20% 올라간 2727.49를 기록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오름폭이 커지며 일중 최고점 수준이 종가가 되는 강세흐름을 보였고, 시카고옵션거래소의 VIX지수도 28선 아래로 내려가 시장 공포가 크게 잦아들었음을 보여줬다. 이날 장 초반부터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퇴 가능성이 커지면서 매수심리가 우세했다. 이후 이탈리아 하원이 예산지출안을 통과시키자 상승세가 주춤거렸지만,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원내 과반수에 8표 못미치는 표를 얻은 뒤 사퇴를 발표하자 시장은 오름폭을 키웠다.미국 지표도 괜찮았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현재 미국 기업들의 구인건수가 전월대비 22만5000명 증가한 335만명으로, 지난 2008년 8월 이후 3년만에 가장 높았다. 유로존 위기 우려가 줄어들자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에너지 관련주들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크레디트스위스가 1.79% 상승했고 JP모간체이스도 2.28% 상승했다. 온라인 여행사인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8.61%나 뛰어 올랐다. 비디오게임 배급업체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테이크투는 장 마감 이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각각 1.38%, 0.58% 상승했다.당뇨병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종결했다는 소식에 에이미린 파마큐티컬스가 10.98% 추락한 반면 상대방인 일라이릴리는 오히려 1.67% 상승했다. 휴렛-패커드는 팜사의 웹OS 모바일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0.14% 하락했고, 맥도날드는 10월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지만 주가는 오히려 0.02% 내려갔다.◇ 伊총리, 경제개혁안 승인후 사퇴그리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에 이어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도 재정위기에 따른 경제 실패를 이유로 사퇴를 맞게 됐다. 이날 조르조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은 하원의 2010년 예산지출안 가결 뒤 베를루스코니 총리와 면담을 갖고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경제 개혁안이 의회에서 승인된 이후 사퇴할 것"이라며 그 시기가 이달 중순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이탈리아 하원은 예산지출안에 대한 표결에서 야당이 투표에서 기권한 가운데 총 하원 의석 630석 중 찬성 308표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가결됐지만, 원내 과반수인 316표를 넘지 못하자 베를루스코니 총리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졌다. 이에 따라 향후 이탈리아는 과도내각을 꾸려 경제개혁안 처리를 마무리한 뒤 이후 총선을 치르는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연립정부를 이끌 총리로는 현재 집권 여당인 자유국민당(PdL) 당수이자 법무장관 출신인 안젤리노 알피노가 가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 "이란 핵무기 개발 의혹"이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보고서를 통해 "입수된 첩보들에 따르면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란이 핵탄두에 우라늄을 활용하고 있고 컴퓨터를 사용한 모의 핵폭발 실험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의혹이 공식 발표되기도 전에 이란과 이스라엘은 뜨겁게 맞서며 긴장감을 높였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공격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고,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위협을 멈추라고 경고했으며 우리는 한 걸음도 물러나지 않을 것이고 우리를 공격하는 국가는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맞받아 쳤다.이처럼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흘러간데다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 사퇴소식까지 겹치며 12월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3% 올라 배럴당 96.80달러까지 올랐고, 브렌트유도 115달러를 넘어섰다.◇ 플로서 "연준, 물가목표 2%로 설정해야"연방준비제도(Fed)내 매파중 하나로 꼽히는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장기 인플레이션 목표를 2%로 설정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플로서 총재는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연준이 장기 인플레이션 목표를 2%로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나 성장률, 실업률 등의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이처럼 인플레 목표를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제시할 경우 정책 당국자들은 국민들에게 정책을 더 쉽게 설명할 수 있고 경제 안정을 꾀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고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도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2%로 인플레이션 목표를 제시하면 경제주체들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출 수 있을 것이고 향후 정책들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3차 양적완화(QE3) 채택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큰 폭으로 하락해 연준이 이를 막으려는 시그널을 줘야할 시점에서나 채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美기업 구인건수 3년래 최대미국의 민간고용이 서서히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기업들이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구인건수가 3년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 노동부는 9월 현재 미국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 구인대상 일자리가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구인건수가 전월대비 22만5000명 증가한 335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위기가 최고점이던 리만브라더스 파산사태 직전인 2008년 8월 이후 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FTN파이낸셜의 린제이 피그자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서서히 일자리도 늘어나고 있고 실업률도 완만하게나마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아직은 실업률을 크게 낮출 만큼 좋은 수치는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8만명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앞선 9월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10만3000명에서 15만8000명으로 큰 폭으로 높아졌다. 10월 실업률은 9.0%로 낮아졌다.
2011.11.09 I 이정훈 기자
  • 병원 수익, 환자치료비 아닌 지적재산권이 대세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환자 진료 수입 일변도로 운영되던 병원들이 기초·임상 연구 이전에 따른 연구수주비와 기술이전료 등 지적재산권 분야에서도 거액의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병원의 연구 성과물이 의료계의 향후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는 분석이다.7일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은 올 한 해 동안 망막질환 치료 기술과 줄기세포 원천 기술의 이전료로 각각 60억원과 50억을 벌어들였다.권용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생화학과 교수팀은 당뇨병성 망막증의 치료제 후보 물질 기술을 제약회사인 한독약품에 이전하고 기술이전료로 60억원을 받았다. 이 기술은 당뇨병 환자들이 시력을 잃게 되는 주요 원인인 당뇨병성 망막증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기술로 꼽힌다. 권 교수는 “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당뇨병성 망막질환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약제는 암, 뇌졸증, 등 다른 혈관 질환의 치료에도 매우 긍정적인 치료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동욱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팀 역시 기존 줄기세포 보다 효능이 월등히 좋은 줄기세포 원천 기술을 바이오기업 바이넥스에 이전하며 50억의 기술이전료를 받았다. 바이넥스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척수 손상, 파킨슨병 등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경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에도 황기철 의과대학 교수팀이 심혈관 치료제 후보 물질 개발 기술을 바이오기업 큐라켐에 이전하는 댓가로 150억을 벌어들인 바 있다.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앞서 2007년 문대혁 핵의학과 교수팀이 암 진단 기술을 개발해 독일 다국적 제약회사 바이엘쉐링파마에 이전한 바 있다. 계약금 규모만 10억원 이상에 이른다.대형병원들이 환자 진료 중심에서 벗어나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이미 대세를 이루고 있다. 독자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기술이 병원들의 굵직한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김효수·방영주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팀은 지난해 제약회사의 기초, 임상 연구를 진행하면서 300억원 규모의 연구수주비를 벌여들였다. 서울대병원이 지난해에만 외부기관에서 연구비와 기초·임상시험비로 수주한 액수는 모두 600억원에 달한다.김동규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향후 의료 분야의 연구가 정보기술(IT) 등과 융합돼 국부를 창출하는데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병원의 움직임에 대해 정부 단위의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은경 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장은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등 연구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라며 “각 병원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특화분야를 중점 육성하여 의료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11.07 I 정유진 기자
`뱃살` 빼려면 호두·아몬드 한움큼씩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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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하루 한 주먹씩 견과류를 섭취하면 뱃살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로비라 이 비르길리 대학 연구진이 42명을 대상으로 견과류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호두 아몬드, 땅콩 같은 견과류가 식욕을 감소시키고 행복감을 촉진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견과류에는 세로토닌 외에도 몸에 좋은 지방과 산화 억제제가 포함되어 있어 복부지방은 물론, 당뇨병, 심장병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에 참여한 크리스티나 안드리아 라큐바는 "이번 연구로 세로토닌의 증가와 견과류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다"며 "향후 비만치료와 우울병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로토닌은 약 90%가 소화관에 있고 나머지 10%가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며 식욕과 기분을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단백질체학 연구 저널(Journal of Proteome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北, 2020년대 한국에 흡수통일` 러시아 보고서☞[와글와글 클릭]北 김정은 부인 `미모의 얼짱 박사` 사진 공개☞[와글와글 클릭]포브스가 뽑은 `몸값 못하는 배우` 1위는?
`비만이시죠?` 저 비만 아닌데요..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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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소비하는 에너지에 비해 영양소의 과다 섭취로 인한 비만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자신이 비만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은 뭘까? 대한비만학회가 1일 비만 자가진단법을 소개했다. 비만을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신체비만지수 또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로 평가하는 방법이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75㎏이고 키가 170㎝(1.7m)인 경우에 체질량지수는 75/(1.7)2=26 이다.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가 23 이상이면 과체중, 25 이상인 경우 비만이라고 하며, 근육량이 많은 운동선수나 임산부와 어린이·노인 등은 이 수치를 그대로 적용하지 않고 임상적으로 평가한다. 그 외 지방의 분포에 따라 복부 비만과 둔부 비만으로 나누며,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 90㎝(35in), 여성인 경우 85㎝(33.5in) 이상인 경우 복부 비만에 해당한다. 복부 비만은 둔부 비만보다 더 위험하다. 또 둔부 비만은 주로 여성에서 많으며 복부 비만은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서 많다. 복부 비만은 대사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므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같은 질환이 잘 발생한다.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경우, 체질량지수가 25 미만인 경우라도 허리둘레가 90㎝(35in, 남)/85㎝(33.5in, 여) 이상이면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대한비만학회 관계자는 "체중은 늘면 늘수록 빼기가 어려워진다"며 "비만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포토]`트윈파워 벨로스터` 강력한 힘이 느껴지는 스케치☞[포토]`트윈파워 벨로스터` 파워풀한 스케치☞[포토]`트윈파워 벨로스터` 고급스런 실내 인테리어
"일할수록 더 건강" 빛나는 은발의 청춘
  • "일할수록 더 건강" 빛나는 은발의 청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식품업계에는 장수하는 오너가 많다. 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95)과 전중윤 삼양식품(003230) 명예회장(93), 박승복 샘표식품(007540) 회장(90)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장수하는 이유는 타고난 건강도 있겠지만 건강과 직결된 식품을 다루는 만큼 자신의 건강관리에 철저하기 때문이다. ◇ 최고령 정재원 명예회장 "하루 베지밀 3팩" ▲ 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식품업계 오너 중 최고령자는 정식품의 창립자인 정재원 명예회장이다. 1917년 생으로 올해 95세다. 정 명예회장의 건강 유지 비결은 매일 3팩씩 마시는 베지밀이다. 꾸준히 베지밀을 마시기 시작한 것은 고혈압과 협심증으로 큰 수술을 받은 86년 이후부터다. 그 후로 40대부터 앓았던 당뇨병도 호전돼 인슐린 투약이 필요 없을 만큼 건강해졌다. 이외에 정 명예회장이 건강관리를 위해 콩을 비롯해 식물성 식품 위주로 소식을 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수퍼푸드(Super Foods)로 알려진 콩, 토마토, 호두, 호박, 시금치, 브로콜리 등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챙겨 먹고 있다. 이같은 건강관리 덕분에 정 명예회장은 최근에도 새벽5시에 일어나 EBS 라디오 영어 강의를 듣고 가벼운 산책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또 매주 목요일 회사로 출근하고 더 좋은 두유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 전중윤 명예회장, 40년간 대관령목장 찾아 ▲ 전중윤 삼양식품 명예회장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오너는 전중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이다. 정 명예회장 보다 2살이 적은 93세다. 전 명예회장은 대관령삼양목장을 개발한 1972년부터 빠지지 않고 매주 대관령목장을 찾고 있다. 해발 800~1300m인 목장에서 걷고, 수목을 가꾸고, 관리하면서 움직이는 것 자체가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전 명예회장은 라면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일반의 인식과 달리 라면 사업을 시작하고부터 꾸준히 라면을 먹고 있는데, 이것도 건강비법 중 하나라고 말한다. 고령인 요즘에도 신제품 시식 등으로 주 1~2회는 라면을 먹고 있다. 전 명예회장은 최근에도 주2회 정도 출근을 해 회사 경영을 챙기고 회고 활동을 하며 건강을 과시하고 있다. ◇ 박승복 회장 `식초 건강법 전도사` ▲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역시 1922년생으로 올해도 딱 90세다. 박 회장은 매일 식초를 마시는 것으로 유명하다. 1980년 일본 출장에서 지인에게 소개를 받아 식초를 마시기 시작해 나중에는 스스로를 `식초 건강법 전도사`로 칭하며 식초 음용을 전파했다. 실제로 그가 10년간 회장으로 일한 한국식품공업협회 직원들 중에서도 그의 권유로 식초를 마시는 사람들이 꽤 있다. 또 샘표식품에서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발효흑초 제품인 `백년동안`을 개발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지금도 매일 회사로 출근하고,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으로 일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샘표 관계자에 따르면 요즘에도 매일 직원들에게 커피를 사주는 것이 낙이라고 할 만큼 젊게 생활하고 있다.
2011.11.03 I 이승현 기자
  • (생활상식) 노화방지에 좋은 ‘구기자차’ 눈에도 효과적
  • [이데일리 권용남 기자]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노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를 막거나 멈출 수는 없지만, 평소 생활습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시기를 늦출 수는 있다.서울 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은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은 노화방지에 좋다.”라며 “더불어 물 대신 ‘구기자차’를 마시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라고 전했다.구기자차 속에는 베타인과 루틴, 콜린 성분이 들어 있다. 이는 당뇨에 좋을 뿐 아니라 지방 및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탈모예방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불어 노인성 백내장과 노안 때문에 시력감퇴가 있는 사람의 눈을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구기자차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구기자를 찬물에 헹군 후, 물에 담군 채로 30분 정도 붉은 빛이 나올 때까지 우려낸다. 그다음 보통 불에 30분 정도 끓이면 된다. 단, 구기자의 구수한 맛을 살리기 위해선 은근한 불에 될 수 있는 대로 오래 달이는 것이 좋다. 이렇게 만들어진 구기자차는 그대로 마셔도 무방하나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타서 마시는 방법이 있다. 이 원장은 “설탕보다는 꿀을 적당량 이용하는 것이 몸 건강에 좋다.”라며 “특히 정제된 백설탕 속의 성분은 눈의 건강을 유지하는 칼슘과 시신경에 필요한 영양분인 비타민 복합체를 빼앗아 가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더불어 구기자차를 끓일 때 대추를 기호에 따라 넣는 방법도 단맛을 낼 때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이외에도 노안을 예방하는 데 좋은 차로는 ‘결명자차’와 ‘감잎차’가 있으며 특히 결명자차의 이름 ‘결명(決明)’은 ‘눈을 밝게 한다.’라는 뜻을 가진 것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시력감퇴와 눈이 침침하게 느껴지는 노안현상에 좋다.이종호 원장은 “하지만 ‘차’라고 해서 모두 눈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대표적으로 홍차, 커피 등은 오히려 노안을 촉진하므로 되도록 멀리하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2011.11.02 I 권용남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 FTA `ISD` 진통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1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 순). ◇ 매일경제▲1면-`취업 성차별` 여대생들의 눈물-한·미FTA 심야 합의후..민주, 한나절만에 말바꿔-日, 엔고저지 석달만에 시장개입-당뇨병 치료 길 열리나▲종합-민주 `FTA 비준후 美와 ISD 협의하자` 해놓고..-일부 은행 "채용 추천때 여성은 제외해달라"-지구촌 70억명 시대▲분노의 시대를 넘어서②-좌절·분노 40년 영월군, 공교육 되살리자 삶의 질 쑥쑥-폐광후 떠났던 기업들 U턴-"비싼 집·학원비에 각박해진 삶..목동 이사온 것 후회"▲정치·외교안보-한나라쇄신 결국 박근혜 조기등판?-MB `2040정책` 직접 챙긴다-"北문제 정치적 접근 안해" 李대통령, WSJ인터뷰▲경제종합-국내 실물경기 둔화속도 더 빨리질듯-삼성電 등 전력소비 많은 기업..신재생에너지 의무제도입-기업규모 따라 규제 차등..中企 부담 줄인다-SK는 증권지분 팔고 과징금 50억 내라▲국제-엔고저지 다급한 일본 "유럽위기 적극 돕겠다"-태국, 홍수복구에 32조원 투입-중국 첫 우주정거장 도킹 나선다-빌 게이츠 "잡스 비판 이해"▲금융 재테크-올 신용카드 이용 500조원 넘을듯-박삼구, 금호산업 복귀 `눈치작전`-대형 저축은행 흑자 돌아섰지만..▲기업과 증권-삼성 물류시스템 통합한다-STX, 캐나다 해군 선박 건조▲기업·경영-車업계 "새차 살때 중고차값 보장해요"-대한전선, 초고압케이블 첫 수출-LG전자 브라질 공장 구조조정▲중소기업·벤처-해양플랜트 호황이지만 中企 `죽을맛`-웅진, 매트리스 렌탈 `대박`▲유통-호텔 누가 장사 잘하나-11월은 백화점 생일잔치 경품 쏟아져▲기업과 증권-연내 2000터치 가능성..1800선 매수 타이밍-증권사 수수료인하 생색내기-외국인 1299억 순매수에도 20P 하락-외국인, 도이치證에 첫 손배소-공모시장 달구는 IT장비업체-고난의 스팩 `산넘어 산`-韓·日 해외펀드 바라보는 엇갈린 시각-불공정거래 조사중인 내용도 공개-셀트리온 또 분기 최고실적..LG이노텍 한분기만에 적자▲부동산-개인도 오피스에 투자해 월세 받는다-서울 강남서 빈 사무실 찾기 어려워-민자역사 속속 탈출구 찾아▲사회-'번복'의 한명숙 재판, 또 무죄-박원순 "우면산사태 천재만은 아니다"◇서울경제▲1면-한강변 초고층 아파트 개발 백지화-한미 FTA `ISD` 막판 진통-日, 5조엔 투입 외환시장 개입 엔화값 5% 급락-대기업 신재생에너지 발전 의무화▲종합-SK "정치권 포퓰리즘 때문에.."-복지부 `의약 리베이트` 뿌리뽑는다 -김장비용 `배보다 배꼽`-부동산 버블 붕괴·中企 도산 줄잇자 "경착륙에 선제 대응`-심판대에 선 신용카드, 냉온탕 규제..여론 눈치..시장혼란 키워-증권업계 위탁 수수료 내린다 ▲한미FTA 비준 막판진통-`與땐 찬성, 野땐 반대` 말 바꾸기.."국익 외면 정쟁만" 비판-약사법 `허가·특허 연계制` 막판 난관 부상▲종합-내수마저 주춤..경기하강 초입 들어섰나-내년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불가피-9월 해외송금 크게 줄었다▲정치-MB `정책투어` 주문한 까닭은..-진보 진영, 이젠 안철수 고민되네-홍준표 "천막 당사 같은 파격적 당 개혁"▲금융-토마토2저축銀 매각..예보 손으로 넘어가-"저축銀, 과다경쟁으로 부실률 높아" 당국 관리 나서-국회, 저축銀 구조조정 특별계정 연장안 발목 논란▲국제-유럽 은행들 유동성 확보 속도 낸다-전세계 소비자 64% "지금 돈 쓰기 겁나"-"브라질, 올 세계 6대 경제강국 떠오를 것"-고물가·실업난에 긴축정책도 한계..딜레마에 빠진 英 경제▲산업-수입 바이크 잘 나가네-STX조선, 加 선박 건조 프로젝트 참여-현대重-서울아산병원, 의료용 로봇 공동 개발-이통 반값 후불요금제 나온다-IT업계 지도서비스 업그레이드-PHC파일, 중기적합업종 신청 철회-20大 소재부품 개발사업 성과 한눈에-年 2조 한방 화장품시장 후끈▲증권-악재 잦아들자 비우량 회사채 발행 러시-강원랜드 3.1% 상승 "내년 영업장 확대로 실적 호전"-만도·셀트리온 3분기 실적 `굿`-한라공조 `웃음꽃`-재무제표 확정전 증자 할 수 있다-현대모비스 기대이하 실적에 6% 급락▲사회-약가 인하 품목 8700개서 7500개로 축소-한명숙 9억 수수 혐의도 무죄-오늘 현대차 노조위원장 선거▲부동산-한강변 초고층 개발 사실상 백지화..5개 구역 개별 재건축으로 전환 가능성-LH, 도시형생활주택 사업 본격화-강남권 보금자리지구 첫 상업용지 공급◇ 한국경제▲1면-민주 `FTA 밤샘 합의안` 걷어찼다-日, 외환시장 개입..엔화 가치 79엔대 급락▲종합-은행 "사회공헌비 우리가 다 내냐" 불만-2000만원 미만 공사 `고용관리책임자` 면제-민주 `FTA이중플레이`..얻을거 다 얻고 `野4 눈치보기`-中企적합업종 지원 특별법 제정-김종훈 "한국, ISD 한번도 제소 당한적 없다"-까마귀 고기 드셨나?..여야 `FTA 말바꾸기`-유럽서 머리 맞대는 G20 정상 `재정위기 해법` 내놓을까▲경제-공정위, SK네트웍스에 증권지분 처분 명령·과징금 50억 부과-서비스업생산 5개월來 첫 감소-5년단위 인구 추계 개선..중간에 한번 더 조사▲금융-"금융사 비용 줄이려면 `클라우드` 접목해야-호텔·병원도 수수료 인하 요구..카드업계 "여력없다"▲국제-`엔高 치명상` 日중소기업마저 열도 탈출-손 벌리는 유럽 계산기 두들기는 중국-세계 인구 70억 시대..환호 대신 에너지·식량난 걱정-재해가 할퀸 지구촌 `신음`-中高 주면 새거 싸게..`리커머스` 확산-국제 항공업계 `배출가스` 전쟁-저커버그 "실리콘밸리가 날 괴롭혀"▲정치-與 "박근혜 앞세워 총선"..거세진 조기 등판론-한명숙 9억 수수 혐의 무죄-MB "정치적 이득 위해 대북 강경노선 포기 안해"▲산업-현대차, 중고차 보상가 확대..벤츠·렉서스 500만원 할인-현대차, 中서 폭스바겐 추월-삼성電 최지성 "투자·M&A 더 과감하게 추진할 것"▲IT·모바일-삼성, SW·콘텐츠 분야 `S급인재` 영입 가속-"카톡 한판붙자"..LG도 모바일 메신저 가세▲중소기업·제약-정부 약가인하 강행..7500개 품목 14% 내려갈 듯-"빌딩 보안솔루션으로 中공략"▲생활경제-롯데파주 아울렛, 200개 브랜드 입점..신세계와 정면승부-백화점 `수수료 협상` 타결 임박▲증권-1900서 스타트.."11월 주가 종결자는 기관"-기업 연중내내 자금조달 가능해진다-셀트리온 영업익 사상 최대-미래에셋, 삼성·대우보다 수수료 더 내려-"내년이 더 좋다" 삼성전자 100만원 눈앞-스팩 `기관 러브콜`에 떨떠름-CJ헬로비전 IPO `지상파 재송신`에 또 제동-日·호주서 ..KDR 상장 물량 밀려온다-지분 5% 이상 보유 주주, 회사채 수요예측 참여 못해▲부동산-주인 못찾는 오피스빌딩 늘어난다-LH, 도시형주택 사업 강남서 첫 착수▲사회-"의정비 올리겠다" 정신 나간 여수시의회-박원순, 市공무원 껴안기-스파이캠에 무선 이어폰..한국어시험 부정 적발
2011.10.31 I 김상윤 기자
  • `당뇨 완치 가능성`..당뇨 원숭이에 돼지 췌도 이식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국내 연구진이 당뇨병에 걸린 원숭이에 돼지 췌도를 이식해 치료에 성공함으로써 당뇨병 정복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서울의대 박성회 교수팀은 혈당 450 이상인 당뇨병 원숭이에 면역 억제제를 투여해 부작용 없이 돼지 췌도를 이식한 후 6개월 이상 평균 83의 혈당을 유지시키는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 및 면역학 분야의 저명한 저널인 `실험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췌도는 췌장 내에 위치한 내분비선 세포 집합체로,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분비해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고장 나면 당뇨병에 걸리는데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췌장에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인 췌도를 새로 이식하면 된다.하지만 이종간 췌장 이식은 면역거부 반응 문제로 치료가 쉽지 않았다. 당뇨병의 유일한 치료법이 돼지 췌도를 이식하는 방법뿐인 상황에서 이같은 실험 결과는 당뇨병 완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연구팀에 따르면 췌도 이식 4개월 후 면역 억제제를 포함한 모든 약제의 투여를 중단했으나 이식 거부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사람은 혈당 126(공복혈당 110) 이상, 원숭이는 140 이상을 당뇨병이라고 진단한다. 연구팀은 “감염 가능한 환경에서도 별다른 증상 없이 정상 혈당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면역 억제제 투여 중단 후에도 이식거부 반응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사람간의 동종 이식에서도 매우 드문 일로, 이종 이식의 경우 세계 최초의 결과”라고 밝혔다. 짧은 기간 동안 면역억제제를 투여한 후 중단하였음에도 거부반응이 없었던 것은 연구팀이 이번에 새로 개발한 `면역 조절 항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면역 조절 항체를 통해 이식받은 조직에 대한 거부 반응만을 선택적으로 제어, 독감 등 모든 바이러스 및 병원성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실험에 참여한 원숭이 8마리 중 4마리의 혈당이 6개월 이상 정상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7개월째 접어든 원숭이도 있다. 연구팀은 정상 혈당을 유지하고 있는 원숭이 대부분이 앞으로 1~2년 또는 평생 부작용 없이 정상 당뇨 수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11.10.31 I 정유진 기자
"한방 진료로 no.1 공공 의료 펼친다"..서울 강서보건소
  • "한방 진료로 no.1 공공 의료 펼친다"..서울 강서보건소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공공의료의 정체성을 다변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 동력을 최대한 활용, 예방 분야 미래를 바꿀 겁니다." 서울 강서구보건소에서 만난 하현성 소장(사진)은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의의를 이같이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밝고 쾌활한 성품의 그는 보건소를 찾은 일반 환자의 민원에도 직접 응대할 만큼 의욕적인 모습이었다. 강서구보건소는 작년 12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 보건소`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공공의료기관인 보건소에 민간 한의학 진료 시스템을 접목한 추진 사업이다. 노현송 구청장 지휘 하에 두 달간 사업계획서 평가와 현장실사 과정을 거쳤다. 관내 허준박물관과 대한한의사협회가 있는 점을 감안, 한방진료를 지역특화 사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올해 3~4월부터 본격 시작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에는 ▲독거노인 방문진료 ▲중풍예방교실 ▲한방육아교실 ▲기공체조교실 ▲사상체질교실 등이 포함됐다. 이중 독거노인 진료는 강서구와 협약을 체결한 강서구한의사회 소속 개업의(開業醫) 30명이 12주에 걸쳐 각 가정을 방문해 이뤄진다. "민간 한의사들이 주말 시간을 할애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주치의로서 12주간 전담합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목표로 하는 `관리` 개념이죠."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구민 150명을 대상으로 한 중풍예방교실도 인기다. 첫 접수 땐 2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라 하 소장도 깜짝 놀랐다. 독거노인 진료와 별도로 월 1회 운영하는 경로당 순회 무료진료에는 지금껏 200명이 넘는 노인이 참여했다.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정작 하 소장은 한의사가 아닌 의사(양의)다. 그는 이번 사업을 지켜보면서 공공의료의 새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한다. "한의와 양의, 양쪽을 다 하니까 하나로 아우를 수 있었어요. 예컨대 양의에서도 체질 이야기는 하지만 사상의학처럼 4개(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로 정확히 구분하지는 않거든요." 일반적인 대사증후군 검사 등에 한의학의 개념이 접목되면서, 가려야 할 음식 등 보다 정확한 예방책을 제시하는 게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하 소장은 "서울은 지역자원 활용에 유리하고, 강서구는 공항이 가까우면서 한의원이 많은 이점이 있다"며 "명의(名醫) 허준 출생지인 강서구가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접목할 수 있는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특화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서울시, 동절기 구제역· 조류독감 특별방역☞서울시, 글로벌 영향력 `세계 7위`☞세계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송파구 `리브컴어워즈` 개최
2011.10.24 I 이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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