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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98건

UAE 아부다비 공항 '자이드 국제공항'으로 명칭 변경
  • UAE 아부다비 공항 '자이드 국제공항'으로 명칭 변경
  • UAE 아부다비 자이드 국제공항 (사진=아부다비공항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공항이 명칭을 ‘자이드(Zayed) 국제공항’으로 변경한다. 새 공항명인 ‘자이드’는 UAE 건국의 아버지이자 초대 대통령인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의 이름을 땄다. 최근 진행된 개명식에선 새로운 공항 로고(BI)도 공개했다. 새 공항 BI에는 전통 도우 보트와 대추야자 나무, 사막의 태양, 카스르 알 호슨 요새, 자이드 국제공항의 상징인 터미널 A를 담아 아부다비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하마드 빈 타눈 알 나흐얀 대통령실 특임고문 겸 아부다비공항공사 이사회 의장은 개명식에서 “공항 이름 변경을 통해 건국의 아버지이자 초대 대통령의 업적을 기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자이드 공항이 관광과 무역, 상거래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첨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연결성과 혁신성,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명칭을 바꾼 자이드 공항은 1982년 개장한 수도 아부다비의 관문 공항으로 두바이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21년 개장한 터미널 A는 인천공항 1터미널과 비슷한 규모로, 연간 4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각종 브랜드 매장과 레스토랑, 카페 등 163개의 쇼핑·식음시설을 갖췄다. 검색과 탑승 절차를 간소화한 생체인식 기술을 도입한 터미널A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60일간 항공편 2만4000여 편이 운항, 448만 명의 승객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자이드공항은 28개 항공사에서 117개 도시를 운항하는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24.02.26 I 이선우 기자
中스타벅스, ‘돼지고기 조림’ 커피 출시…가격은 1만2000원
  • 中스타벅스, ‘돼지고기 조림’ 커피 출시…가격은 1만2000원
  • 사진=스타벅스 상하이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중국 스타벅스가 최대 명절인 춘제(설날)를 맞아 돼지고기 맛 커피를 출시했다.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중국 스타벅스가 최근 돼지고기 맛 커피인 ‘풍요로운 한 해 맛있는 라떼’를 판매 상품으로 내놓았다. 이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기념하면서 동시에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취향을 저격해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라떼 거품 위에 갈색 소스가 뿌려져 있고, 꼬치에 꽃인 돼지고기 고명이 올라가 있다. 이 음료는 동포 돼지고기 조림 소스가 에스프레소와 스팀 우유에 가미됐으며, 진한 돼지고기 소스와 돼지 가슴살을 고명으로 곁들였다. 가격은 68위안(한화 약 1만2000원)이다.앞서 중국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측은 지난 5일 웨이보에 ‘풍요로운 한 해 맛있는 라떼’를 두고 “고기를 먹는 것은 내년의 번영을 의미한다”며 “(이 음료는) 전통적인 설날 풍습을 커피에 접목한 것이며 예상치 못한 고소함과 달콤한 맛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풍요로운 한 해 맛있는 라떼’는 출시와 동시에 웨이보에서 47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맛을 본 소비자들은 “밀도가 있으면서도 부드럽다”, “식감이 독특하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커피의 비싼 가격을 지적하며 비판을 하기도 했다.이 외에도 스타벅스는 2월 중국 전역에 대추 마끼아또, 아몬드·두부 마끼아또 등 새로운 맛을 출시했다.
2024.02.21 I 권혜미 기자
연날리기·약밥 맛보기 체험…민속박물관서 즐기는 정월 대보름
  • 연날리기·약밥 맛보기 체험…민속박물관서 즐기는 정월 대보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2월 24일 ‘갑진년甲辰年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 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세시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다.액막이연을 만드는 모습(사진=국립민속박물관).음력으로 1월 15일 정월대보름은 1년 중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마을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최대의 명절이다. 이날엔 마을의 평안을 축원하는 마을제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농점(農占),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다양한 놀이가 이뤄진다. 마을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풍년을 기원하는 줄다리기, 달집태우기, 볏가릿대 세우기 등의 집단의례와 액을 막기 위한 더위팔기, 연날리기, 부럼깨물기 등의 개인의례가 다양하게 행해진다.박물관 내 오촌책 앞마당에서는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볏가릿대 세우기’가 펼쳐진다. 대보름날 아침에는 한 해 동안 무사태평하고 부스럼이 나지 않기를 바라며 부럼을 깨물고, 오곡밥을 먹으며 곡식이 잘 자라기를 기원한다. 박물관 로비에서 정월대보름 절기 음식을 살펴볼 수 있고, 대보름 유래가 담긴 약밥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동글동글 보름달 닮은 배지·자석 만들기’, 한 해의 소원을 빌어보는 ‘소원을 빌어요!’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약밥’과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액막이연’ 만들기를 진행한다. ‘까마귀 은혜에 보답하는~약밥 만들기’는 찹쌀, 대추, 밤, 잣 등을 재료로 약밥을 직접 만들어 보는 교육이다. ‘나쁜 기운 하늘에 훨훨~액막이연 만들기’에서는 대보름에 나쁜 운수(액운)를 막고 복을 기원하는 연을 만들어 본다.약밥(사진=국립민속박물관).
2024.02.21 I 이윤정 기자
"2배나 올랐어요" 물가상승의 '주범' 너였어?
  • "2배나 올랐어요" 물가상승의 '주범' 너였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설 차례상에 올리기도 부담이란 한탄이 나왔을 만큼 가격이 급등한 과일이 실제 인플레이션에도 ‘역대급’ 파급력을 가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12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에서 ‘과실’의 기여도는 0.4%포인트로 2011년 1월(0.4%포인트) 이후로 13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과실 기여도가 0.4%포인트라는 건 1월 물가상승률(2.8%) 가운데 과일이 전체 인플레이션의 7분의 1을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과실류 19개의 가중치가 14.6으로 전체(1000)의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상황이다. 과실류 물가는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밤, 감, 귤, 오렌지, 참외, 수박, 딸기, 바나나, 키위, 블루베리, 망고, 체리, 아보카도, 파인애플, 아몬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설을 앞두고는 성수품인 사과와 배 등의 가격이 고공행진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설 연휴 시작 직전인 지난 8일 기준 사과와 배 도매가격은 각각 10㎏에 8만4660원, 15㎏에 7만8860원으로 1년 전보다 97.0%, 72.2% 올랐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사과와 배 생산량이 전년보다 각각 30.3%, 26.8% 감소한 데 따른 여파다.서울의 한 전통시장(사진=연합뉴스)다른 과일도 비슷하다. 감귤과 단감 등 과일 가격이 일제히 강세다. 감귤 도매가격은 5㎏에 3만4880원으로 1년 전보다 112.9% 올랐고 평년보다 143.4% 비쌌다. 단감은 10㎏에 6만72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90.5%, 74.6% 올랐다. 샤인머스캣은 2㎏에 2만2300원으로 1년 전보다 34.7% 올랐으나 평년보다는 6.2% 내렸다.과채 중에서는 딸기 도매가격이 2㎏에 4만700원으로 1년 전보다 60.9%, 평년보다 70.0% 올랐다. 대추 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은 1㎏에 9072원으로 1년 전보다 53.4% 올랐고 평년보다 62.6% 비싸다.과일값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는 유통사의 할인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사과, 배 등의 과일 비축 물량을 시장에 공급했으며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 수입 과일엔 할당관세를 적용했다.그럼에도 설 명절 후에라도 과일값이 내릴지는 미지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수요는 다소 줄겠지만 공급이 늘고 예년 수준으로 가격이 회복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2 I 김미영 기자
“차례상에 스파게티·샤인머스캣 가능?” 성균관 유학자 답변 보니
  • “차례상에 스파게티·샤인머스캣 가능?” 성균관 유학자 답변 보니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매년 명절은 돌아오지만 시대상이 변하며 명절 차례상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갈수록 음식의 종류가 다양화되고 혹은 간소화되며 이에 대한 궁금증도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성균관 유학자는 ‘조상을 기리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게티이미지)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8일 YTN ‘뉴스라이더’와 인터뷰에서 명절 차례 간소화 등에 따른 상차림 등을 설명하며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것 아니겠냐. 하나의 시대적 흐름이기 때문에 굳이 거부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문헌에 따르면 민속 명절 (차롓상)에는 ‘그 계절에 나는 과일이나 채소만 올려라’고 돼 있다”며 “상차림도 없고 아무런 기준도 없는데 잘못돼서 내려오다 보니까 성대하게 차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차례상에 피자나 스파게티 같은 것을 올려도 되는지’라는 물음에는 “그것을 올리라고 권장은 못 하지만 제사를 지내고 싶은데 이것밖에 할 수가 없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권장은 하진 않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는 해도 된다”고 전했다. 또 설 연휴 등에 해외여행을 떠나며 차례를 건너뛰는 것에 대해서는 “귀신이 어딘들 못 가냐, 해외에도 다 쫓아간다”며 “가기 전에 집에서 간단하게 제사를 지낸 후 가시거나 차례를 모시고 가면 좋다. 혹은 해외에 가서 형편에 맞게끔 간소하게 차려놓고 가족과 화목을 다지는 그런 계기를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미국이든 유럽이든 가서 약소하게 차례상을 차려 놓고 조상을 기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존 예법으로 알려진 ‘홍동백서(紅東白西, 제사 때 신위를 기준으로 붉은 과실은 동쪽, 흰 과실은 서쪽에 차리는 격식)’와 ‘조율이시’(대추·밤·배·감)는 옛 문헌에도 없는 표현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성균관유도회총본부는 지난 2022년 차례상 간소화 의견 등을 반영한 일명 ‘요즘 차례상 표준안’을 내놨다. 해당 안에는 술과 나물, 김치, 그리고 과일 4가지가 담겨 있다. 특히 과일에는 ‘샤인머스캣’ 같은 것도 괜찮다. 또 따듯한 구이와 떡국 등을 올린다.아울러 조상의 위치나 관계 등을 적은 지방 대신 사진을 놓고 차례를 지내도 된다.이같은 간소화 방안에 대해 최 회장은 “새로운 문화를 만든 게 아니라 과거 우리 조상들이 했던 문화를 원래대로 찾아가자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2024.02.10 I 강소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송파구 가락시장 찾아 설 명절 민생물가 점검
  • 오세훈 서울시장, 송파구 가락시장 찾아 설 명절 민생물가 점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설 연휴를 앞둔 6일 오후 최근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체감물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다.(사진=서울시)이날 오 시장은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수산·건어물·축산가게 등 다양한 점포를 돌면서 설맞이 제수용품 가격 동향을 물어보며, 시장 상인들의 매출 현황을 점검했다. 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설 연휴 기간 외에도 가락시장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시내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모두 25곳을 대상으로 농수축산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35개 주요 성수품 소매비용에 있어 전통시장의 평균 구매 비용은 22만 5604원으로 25만 6200원의 대형마트보다 1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경우 20만 6657원으로 대형마트에 비해 19% 저렴한 편이며, 특히 대추, 밤과 같은 임산물과 두부, 쌀 등의 가공식품이 저렴한 품목으로 조사됐다.이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로 이동한 오 시장은 농수산물 유통, 주거복지,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동행하는 시 산하 공기업·출연기관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새해 업무계획을 차례대로 청취했다. 먼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친환경유통센터 통합물류정보시스템 재구축 등을 주요 업무로 보고했다. 오 시장은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맞춰 추진하고 있는 유통, 물류, 데이터 혁신을 통한 도매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택지개발을 통한 고품격 도시조성 선도, 주택공급 목표달성을 위한 자산매입 등을 골자로 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업무계획을 청취했다. 주택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계획된 일정에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시민 주거 안정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업무보고에서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 지원 등을 보고받은 오 시장은 지역 특색을 살려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 지원사업’ 확충 방안 등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특히,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지난해 소상공인 폐업 현황 등을 확인하며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주문했다.
2024.02.06 I 함지현 기자
전통음료 찾는 MZ 정조준…빽다방, 수정과·식혜 시즌한정 출시
  • 전통음료 찾는 MZ 정조준…빽다방, 수정과·식혜 시즌한정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더본코리아는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하여 한국 전통음료 ‘수정과’를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통음료에 대한 고객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지난 2018년 시즌 한정으로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정과를 업그레이드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빽다방 ‘수정과’·‘식혜’.(사진=더본코리아)이번 수정과는 MZ세대의 입맛을 고려해 기존 메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층 깔끔한 맛을 확보했으며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대추 원물을 그대로 건조해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대추칩을 토핑으로 더해 맛과 비주얼을 모두 잡았다.차가운 음료(ICED)와 따뜻한 음료(HOT) 두 가지로 출시해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으며 아이스 음료의 경우 간얼음으로 제공돼 시원함을 더욱 극대화했다. 또 탄산을 추가하면 청량하면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빽다방은 수정과와 함께 국내산 경기미(米)를 사용한 ‘식혜’도 시즌 한정으로 재출시한다. 부드러운 식감의 쌀알이 기분 좋은 목 넘김을 선사해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빽다방 관계자는 “이번 빽다방 수정과는 전통의 맛과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식으로 재해석했다”며 “X세대는 물론 뉴트로 트렌드와 밀접한 MZ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주 양동시장 찾은 이재명...설 앞두고 민생 행보
  • 광주 양동시장 찾은 이재명...설 앞두고 민생 행보
  • [광주=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광주 양동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등 시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대표는 광주양동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마친 후 양동복개쇼핑센터로 이동해 설날을 앞둔 소상공인과 소통하며 떡, 밤, 대추 등 음식을 구매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양동시장 앞에는 시민과 상인, 지지자 등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부 지지자들은 ‘사랑해요 이재명’, ‘민주당은 뭉치자 이재명으로’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흔들며 이 대표를 향해 “사랑해요 이재명”을 외쳤다.이 대표는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과 함께 파란색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온누리상품권으로 설 음식을 구매했다. 시장 초입의 떡집 주인은 파란색 리본으로 묶은 머리를 보이며 “이것 좀 봐 주시라”며 “사는 게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상인의 손을 잡고 인사한 뒤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내고 백설기, 바람떡, 인절미 등 떡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 밖에 이 대표는 밤, 대추를 구매하며 “(상처가) 많이 좋아지셨느냐”고 묻는 시민에 목덜미의 피습 상처를 보여주거나, 한 홍어상회에서 시민이 “대통령 되어 달라. 광주가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자 “제가 반성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병훈 의원은 주변 지지자들이 “대통령 이재명”을 외치며 부르는 노랫소리에 “노래가 참 좋다”고도 했다.시장 상인들과 지지자들은 이 대표에 손을 내밀고 “사랑해요 이재명”을 외치거나 “손 좀 잡아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전집과 반찬가게 등 상인들은 시장에 진열된 전과 반찬을 이 대표에 내밀며 “드셔 보시라”고 권했다. 이 대표는 상인이 내미는 전과 반찬을 받아먹고 “그냥 가면 안되지”라며 온누리상품권을 꺼냈지만 상인은 받지 않았다. 한 곶감집에서는 “곶감 사려고 한다. 맛있는 것으로 주시라”며 “설 잘 쇠시고 많이 파시고 건강하시라”고 상인의 손을 잡고 인사했다. 상인은 눈물을 보이며 이 대표의 손을 잡고 흔들었다.양동시장 상인들과 인사하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앞서 이 대표는 광주소상공인연합회, 광주상인연합회, 양동건어물시장, 양동복개상가, 양동산업용품시장, 양동경열로시장, 대한노래연습장협회광주지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광주지부, 한국목욕업중앙회광주지회 등 소상공인과 만났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경제수준이 낮아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어려운 게 아니다. 문제는 집중”이라며 “자산이 상당한데 특정 소수가 독점하니 돈이 돌지 않는다. 경제 문제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불균형 불평등을 완화시켜야 하는데 악화시키는 정책을 계속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대표적인 것이 지역화폐 예산”이라며 “소비형태가 대형유통, 대기업으로 몰린다. 지역화폐 예산도 수천억 하면 수조원 효과가 되고 세수도 늘어난다. 그런데 그걸 굳이 (정부여당에서) 깎는다. 그러니 일선 전통시장이나 지역상권,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권한을 가진 정부여당이 잘못된 국정기조를 바꿀 것 같지 않다. 결국 죽비를 빼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래서 이번 총선이 중요하다. 집권여당이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심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2024.02.05 I 김혜선 기자
"사과·배 하나씩만 사도 1만원…설 차례상 장보기 무서워요"
  • "사과·배 하나씩만 사도 1만원…설 차례상 장보기 무서워요"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부산에 사는 주부 이모(58)씨는 최근 설을 앞두고 대형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과일 코너에서 한참을 망설였다. 할인을 한다고 찾아갔는데 제수용 사과가 3개에 1만 8000원에 달했고, 그나마 저렴한 것도 5개에 1만 6000원 정도였다. 김씨는 “1년에 한 번있는 설날에 오랜만에 자식들도 고향에 오니깐 맛있는 걸로 먹이고 싶은데 과일은 살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며 “최대한 상차림을 간소하게 하려고 장을 봤는데도 30만원이 훌쩍 넘어갔다”고 토로했다.이같은 고민은 이씨 뿐만이 아니다. 최근 인터넷 카페에서는 설 앞두고 제사상 장보기가 무섭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안그래도 가파르게 오른 먹거리 물가에 장볼때마다 집었아 내려놨다 고민을 하는데, 설을 앞두고 수요가 몰리면서 물가가 더욱 오를거란 우려에서다. 세종에 사는 한(38)씨는 “이번에는 제사상에 올릴 배와 사과는 하나씩만 구매했다”며 고개를 저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강도형(왼쪽부터) 해양수산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수급상황을 점검차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우성태 농협 농업경제대표, 염기동 농협유통 대표 등과 대화를 하고 있다.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설 전(前)10대 성수품 소비자가격은 1년 전보다 평균 2.6% 낮다. 하지만 사과 10개 가격은 2만7025원으로 지난해보다 13% 올랐다. 배 10개는 3만 3217원으로 20.7%나 급등했다. 이 외에 △배추 1포기 3125원(4.6%) △밤 1kg 6056원(2.6%)의 가격도 지난해보다 올랐다. 반면 △무 1개 1537원(-17.0%) △소고기(등심) 100g 9591원(-1.8%) △돼지고기(삼겹) 100g 2314원(-6.5%) △닭고기 1kg 5629원(-1.0%) △계란 30개 5891원(-11.3%) △대추 1kg 1만6607원(-0.1%) 등의 가격은 내렸다. 문제는 실제 소비자들의 체감은 이와 다르다는 점이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설을 3주 앞두고 4인 가족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8만 1500원으로 지난해보다 8.9%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용은 38만 580원으로 전통시장보다 35.2% 비쌌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5.8% 늘어났다. 또 과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는 점도 문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로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농산물은 15.4% 오르면서 물가 상승률을 0.59%포인트 끌어올렸다. 지난달(15.7%)에 이어 두 달 연속 15%대 상승이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4.4% 올랐다. 신선 과실은 28.5% 올라 2011년 1월(31.9%)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정부는 16개 설 성수품 평균 가격을 전년보다 낮게 유지하는 등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성수품 공급 확대, 할인 지원 정책 등을 밀착 관리해 16개 설 성수품의 평균 가격을 전년보다 낮게 유지하겠다”며 “가격이 높은 사과·배 등의 가격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을 100억원 추가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3 I 김은비 기자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만7000원 저렴”
  •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만7000원 저렴”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만7000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시내 한 재래시장. (사진=연합뉴스)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3~26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사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결과 올해 4인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8392원으로 대형마트(35만4966원)보다 5만6574원(15.9%) 저렴했다.가장 저렴한 품목은 채소류로 전통시장이 1만9679원으로 대형마트보다 49.2% 가량 싼 가격으로 판매됐다. 수산물은 28.6%, 육류는 20.6%, 과일류는 4.3% 각각 낮았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조사 품목 27개 중 18개가 전통시장이 저렴했다. 특히 깐도라지 69.7%, 고사리 65.8% 등은 대형마트 대비 3분의 1수준이었다. 동태포는 43.8%, 숙주는 35.0%, 탕국용 쇠고기 33.7%, 대추 32.9% 낮았다. 다만 사과(부사), 배(신고). 두부, 대파, 무 등은 전통시장 가격이 높았다.소진공 관계자는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월 20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며 “전통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상품으로 차례상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2 I 이로원 기자
웅진식품, 설 명절 겨냥 '장쾌삼' 선물세트 선봬
  • 웅진식품, 설 명절 겨냥 '장쾌삼' 선물세트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웅진식품은 설 명절을 맞이해 홍삼 브랜드 ‘장쾌삼’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웅진식품 ‘장쾌삼 프리미엄 건강세트’.(사진=웅진식품)장쾌삼은 1976년 출시된 웅진식품의 발효홍삼·인홍삼 브랜드다. 100% 국산 인삼과 홍삼에 웅진식품 중앙연구소의 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설 선물세트는 지난해 설 출시된 ‘장쾌삼 프리미엄 건강세트’와 지난해 7월 웅진식품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한방 건강기능식품 ‘다릴한’ 등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됐다.장쾌삼 프리미엄 건강세트는 장쾌삼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장쾌삼 홍삼력 골드’ 70㎖ 10포와 ‘장쾌삼 산삼배양근’ 50㎖ 8병으로 구성됐다. 장쾌삼 홍삼력 골드는 6년근 홍삼 농축액과 전통소재인 벌꿀, 천궁, 당귀, 계피, 영지 등이 최상의 비율로 배합했다. 장쾌삼 산삼배양근은 고급 재료인 국산 산삼배양근 농축액과 홍삼 농축액, 벌꿀 등이 더해져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다릴한은 웅진식품과 한의사가 공동 연구·개발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다릴한 공(空) 한방 다이어트’, ‘다릴한 관(關)한방 관절뼈’ 그리고 ‘다릴한 후(后) 한방 갱년기 건강’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원료 선정부터 제조 연구, 배합 설계, 제품 개발까지 현직 한의사들이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했으며 10여종의 식물성 원료와 전통 부원료를 복합 배합해 대추나 감초로 맛을 냈다.이외에도 인삼을 9번 찌고 9번 말리는 ‘구증구포’ 제조 과정을 통해 표면의 색이 검게 변화한 흑삼으로 만든 ‘장쾌삼 구증구포 흑삼진액’을 포함해 ‘장쾌삼 발효홍삼력’, ‘장쾌삼 홍삼 순액’ 등 선물세트를 온라인 채널 및 전국 소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웅진식품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다양한 건강기능성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장쾌삼, 다릴한으로 가족과 지인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설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 제수용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만원 이상 저렴
  • 설 제수용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만원 이상 저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만 6574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기준 전통시장은 평균 29만 8392원, 대형마트는 평균 35만 4966원으로 약 15.9%(5만 6574원) 차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전체 27개 조사품목 중 18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49.2%), 수산물(28.6%), 육류(20.6%)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69.7%), 고사리(65.8%), 동태포(43.8%), 숙주(35.0%), 탕국용 소고기(33.7%), 대추(32.9%) 순으로 조사됐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현재 전국 전통시장·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월 20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면서 “설 명절 기간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도 좋은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2.02 I 김경은 기자
고물가 '팍팍한 지갑' 사정에…설 상차림, 선물도 "가볍게"
  • 고물가 '팍팍한 지갑' 사정에…설 상차림, 선물도 "가볍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좀처럼 잡히지 않은 고물가에 올해 설 명절 차례상과 선물세트에 지갑을 닫으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가족들과 식사 한 끼뿐만 아니라 차례상을 직접 차리겠다는 이들보다 간편식으로 대체해 올리려는 소비자들이 날로 늘어나는 가운데 한 설문조사에선 설 선물 계획이 없다는 이들도 절반을 넘긴 실정이다.서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설 선물 세트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과일값 천정부지…설 상차림 비용 매년 ‘최고’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한국물가정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주요 단체들의 조사 결과 올해 설 물가는 전년동기대비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설 3주 전인 지난달 18~19일 이틀간 설 물가 1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제수용품 25개 품목(이하 대형마트 기준)을 마련할 평균 비용은 29만7894원으로 지난해 28만4818원 대비 4.6% 증가했다. 한국물가정보가 지난달 19일 기준 조사한 설 제수용품 35개 품목의 평균 가격 또한 지난해 설(34만9740원) 대비 5.9% 늘어난 38만580원으로 집계됐다.농림축산식품부 산하 aT 조사 결과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aT가 지난달 30일 설 제수용품 28개 품목 평균 비용은 1년 전(34만6124원) 대비 0.3% 늘어난 34만7137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 기조가 올해 설까지 이어진 것으로 특히 과일 가격의 오름세가 가파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에서 과일(사과·배·곶감·단감) 가격 상승률은 무려 47.7%, 한국물가정보 조사에서 과일(사과·배) 가격 상승률은 25.1%, aT 조사에서 과일(대추·밤·곶감·배·사과) 가격 상승률은 25.2%에 이른다.직접 식재료를 구매해 상차림을 하기보다 가격 부담은 물론 노동력 투입을 줄일 간편식에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실제로 신세계푸드의 간편식 브랜드 ‘호텔컬렉션’ 냉동 국·탕류 1월 판매량은 전년 추석 대비 16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명절 상차림을 간소화하는 대신 고품질과 간편조리를 동시에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엔데믹 무색…“설 선물 않겠다” 절반 고물가는 설 명절 상차림 뿐 아니라 선물세트 풍속도도 바꾸는 모양새다.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2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설 선물 계획을 묻는 항목에서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53.5%)가 설 선물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46.5%)보다 많았다.이와 함께 올해 설 명절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률이 51.2%로 ‘고향이나 부모님·친척 댁을 방문하겠다’는 응답률(31.3%)보다 높았다. 지난해 추석 설문조사에서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자가 30.0%, 고향이나 부모님·친척 댁을 방문하갰다는 응답자가 46.0% 등을 기록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 셈이다.이와 관련 주요 대형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를 가성비 중심으로 편성하며 고물가 시대 적극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이마트는 3만~4만원대 통조림과 견과류 등 가성비 선물세트를 전년 대비 평균 20% 확대해 소비자들을 정조준하고 나선 가운데 홈플러스도 5만원대 이하 가성비 선물세트 구성을 전체의 81%까지 늘려 배치했다. 롯데마트는 한과 선물세트를 ‘1+1’으로 선보이는 한편 1만원 안팎의 누룽지·김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가성비의 상징성을 더하기도 했다.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신선 선물세트 인기 품목 중심으로 기존 주력 세트 가격 인하와 가성비 세트 물량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부담을 낮추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할매니얼"…KGC인삼공사, '정관장 수제약과' 선봬
  • "올해도 할매니얼"…KGC인삼공사, '정관장 수제약과'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GC인삼공사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이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반영한 ‘정관장 수제약과’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홍삼 본연의 풍미가 느껴지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허니레드진생 △시트러스유즈 △진저츄 △인절미쇼콜라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KGC인삼공사 ‘정관장 수제약과’.(사진=KGC인삼공사)약과는 온도와 습도에 따라 반죽과 식감이 변화되어 만들기 까다롭고 수고로운 음식이다. 우리밀 약과에 정관장 홍삼과 벌꿀이 함유된 홍삼봉밀농축액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정관장 수제약과는 전통적인 약과 제조 방법에 M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맛과 취향을 더했다.우선 허니레드진생 수제약과는 홍삼과 조청으로 만든 베이스에 홍삼봉밀절편 토핑을 더한 제품이다. 시트러스유즈 수제약과는 유자청과 유자채를 토핑으로 구성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진저츄 수제약과는 생강과 조청에 대추를 올려 향긋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인절미쇼콜라 수제약과는 콩가루에 초코커스터드 크림을 조합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할매니얼 트렌드로 국민 간식이 된 약과가 다양한 변신을 통해 여러 디저트, 음료까지 확장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정관장 수제약과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관장 수제약과는 정관장 로드샵, 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정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2022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한과류 국내 판매액 규모는 2022년 1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양갱류 국내 판매액 역시 12.0% 성장한 355억원으로 집계되며 할매니얼 열풍을 증명했다. 이에 KGC인삼공사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홍삼양갱 프리미엄’은 출시 한 달 만에 1만개 초도 물량을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해양생물다양성' 특별기획전 연다
  •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해양생물다양성' 특별기획전 연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자연사박물관 개관 55주년을 기념해 4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해양생물다양성’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특별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한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사진 제공=이화여대)이번 기획전은 해양생물 다양성의 개념과 다양한 해양생물, 해양생태계, 주요 해양생물의 계통수와 공생에 대한 내용을 패널, 표본, 영상 등으로 전시해 해양 생물종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물개, 뿔쇠오리, 슴새, 바다제비, 매부리바다거북, 해마, 나팔고둥, 대추귀고둥, 금빛나팔돌산호 등 해양보호생물 표본을 살펴볼 수 있으며, 심해 오아시스에 대한 영상과 AI가 만들어 낸 제주해양생태계에 관한 영상도 제작해 전시했다. 또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제작한 해양보호생물 영상과 3D 체험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제작한 심해 열수구 탐사 영상을 상영해 심해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비롯한 심해저 생태계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는 이화여대가 그동안 기록한 대한민국 해양무척추동물 목록과 사진들을 전시한 코너도 마련됐다. 이화여대는 1960년대부터 산호, 해면 등 대한민국에 식하는 해양무척추동물의 종을 찾고 기록하는 일을 시작하고 개척해 왔으며 현재에도 그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전시에는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시각·영상디자인 전공 대학원생들이 전시 그래픽 디자인과 영상 제작에, 자연과학대학 에코과학부 대학원생들이 표본 준비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대학 자연사박물관으로서 학생들에게 실무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박물관은 3월부터 초·중·고등학생 대상 기획전 연계교육을 개발해 시행할 계획으로, 교육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한편 이화여대 박물관은 지난 22일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한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 개막식을 개최했다. 본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1, 2, 7, 8월은 토요일에도 휴관한다. 방역 지침에 따라 휴관 또는 관람 인원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람을 원할 경우 방문 전 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2024.01.23 I 김윤정 기자
설 성수품 할인 소식에 대형마트 찾은 사람들 “그래도 비싸다”
  • [르포]설 성수품 할인 소식에 대형마트 찾은 사람들 “그래도 비싸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 19일 정오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이마트(139480)에는 설 성수품 할인 소식에 한달음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과일코너 앞에 북적였다. 정부가 설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잡기에 나서면서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840억을 투입하고 할인율을 확대키로 하면서다. 대형마트 과일 코너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지원가라는 문가가 빨간색으로 큼직하게 적혔고 마트 곳곳에 행사상품이 자리잡으면서 소비자들을 끌어모았다. 19일 목동 이마트의 과일코너에서 소비자들이 가격을 비교하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사과 코너를 꼼꼼히 살피던 A씨는 “농식품부 할인지원이 들어간 상품은 그래도 사과 한 개에 2000원 가량 싸졌다”며 “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상품은 거의 한 개에 3000원 돈이어서 자연스럽게 지원이 들어간 상품 쪽으로 마음이 쏠린다”고 설명했다. 설 차례상 위에 올라가는 딸기도 농식품부 할인지원으로 몸값이 수그러들었다. 비회원가 1만 2850원이었던 가격은 30% 할인돼 8995원으로 1만원 이하에 구입이 가능했다.설 성수품 할인이 들어간 사과는 5~6개가 들어간 한 봉지에 1만 430원으로 할인이 들어가지 않은 국산 사과보다 최대 41%가량 저렴했다. 나주신고배 4~7개입이 들어간 한 박스는 1만 2530원으로 할인전 1만 7900원보다 30% 할인됐다. 19일 목동 홈플러스에서 한 주부가 미국산 수입 달걀을 집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같은 구에 있는 홈플러스에는 달걀 가격 안정을 위해 들여온 미국산 달걀에 소비자들의 관심dl 쏠렸다. 한 판 가격은 4990원으로 동일한 국산 백색 달걀(8190원)보다 64%나 저렴하다. 다른 무항생제 계란은 모두 1만원을 웃도는 가격이었다. 이번에 입고된 미국산 달걀은 초도물량(9000판, 30구 기준)이 나흘 만에 모두 판매된 이후 새로 1000만판이 순차입고 중이다.미국산 달걀을 집어든 주부 B씨는 “명절음식에는 달걀을 많이 사용한다”며 “저렴한 달걀이 나와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이어 “물가가 너무 올라서 걱정했는데, 조금은 편하게 차례상을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19일 목동 홈플러스에서 한 부부가 소고기를 고르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다만 설 성수품 대책이 적용되지 않은 소고기와 채소 등은 여전히 비싸다는 목소리가 컸다.한우의 경우 정부가 수요증가에 대비해 평시 대비 공급량을 1.8배 늘렸지만 가격은 여전히 높아 수입산 소고기와의 가격차이는 상당했다. 이날 홈플러스에서 판매중인 국내산 한우 등심은 158g에 멤버십가격 1만6136원이었지만 호주산 목심, 등심 628g은 1만3830원으로 g당 가격(한우 107원, 호주산 22원)은 한우가 호주산 소고기보다 4배 이상 비쌌다.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흙쪽파는 100g당 2282원으로 2주 전보다 12% 올랐고 애호박은 2085원으로 같은 기간 19% 뛰었다. 흙대파 1단(500~800g)은 4745원으로 2주 전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1년 전보다 여전히 12% 비싸다. 밤과 대추는 설 1~2주 전에 산림조합 저장물량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 가격보다 떨어져 장바구니 물가를 조금 더 가볍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부부가 함께 장을 보고 있던 C씨는 “정부가 설 성수품에 대해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전반적인 물가가 비싸서 크게 체감이 되진 않는다”며 “먹는 것 마저 줄여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크다”고 토로했다.
2024.01.21 I 신수정 기자
수입과일로 설 물가 잡는다…할인지원 '역대 최대' 840억 투입
  • 수입과일로 설 물가 잡는다…할인지원 '역대 최대' 840억 투입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과일을 중심으로 설 성수품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최근 천정부지로 오른 사과와 배에 대해서는 한 자릿수대 상승률로 관리하고 이들을 대체할 수입과일 수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인 8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정부는 1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사과와 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올해 설 과일세트 선물 가격도 작년보다 평균 20∼30%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14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선물세트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사과·배 가격 관리…수입과일 최대 50% 할인 기획전고물가로 인한 차례상 준비 부담을 줄여주는 내용은 민생대책의 주축으로 포함됐다. 특히 설 성수품인 사과와 배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한 만큼 과일 가격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월 상순 사과와 배의 가격 상승률은 1년 전보다 각각 31.2%, 29% 뛰었다. 지난해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30% 내외 감소한 탓이다. 우선 사과와 배는 평년 설 기간 공급량(12만톤) 이상의 출하를 목표로 계약재배물량 2만9000톤과 농협 물량 4만5000톤을 공급한다. 대형마트 정부 할인지원율은 10%포인트 상향하고 1만4000톤에 대해 민간 납품단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농협 과일선물세트 10만개도 최대 20% 할인판매한다. 사과와 배를 대체할 다른 과일들의 수입은 확대한다. 오렌지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3만5000t을 비롯해 △바나나 15만t △파인애플 4만t △망고 1만4000t △자몽 8000t 등 산선과일 6종의 할당관세 물량을 조기 도입한다. 정부는 할당관세 시행이 실제 가격 인하로 연결되도록 도매가 인하 실적에 따라 물량을 차등배분하는 등의 유인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형마트와 손잡고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주는 수입과일 기획전도 개최한다. 16대 설 성수품은 평균 가격을 전년 수준(4%) 이하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 공급량(25만7000t)을 평시 대비 1.5배 늘려 수급 안정을 유도한다. 가격이 높은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840억원 할인 지원에 나선다. 4일 서울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에 전통시장 사용분 소득공제율이 적힌 할인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농축산물 신용카드 자동할인전통시장·골목상권을 지원하는 온누리상품권의 월 구매한도를 50만원으로 늘리고 총 발행규모도 1조원 확대한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월 현금 환전 한도를 600만원으로 1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성수품 구매자금 총 50억원을 지원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농축수산물 120개소, 수산물 69개소로 늘어난다. 소비자들은 2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금액의 3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설에는 농축산물 신용카드 자동할인이 최초로 도입된다. 당초 전통시장에서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모바일앱을 통해 제로페이 농할상품권을 구매해야 했으나, 소비자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NH카드를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자동으로 할인이 되도록 한 것이다. 전통시장에서 지출한 카드 사용액 대상 소득공제율은 상반기에 한해 40%에서 80%로 한시 상향한다. 움츠러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이번 설 연휴(2월 9~12일) 동안 무이자 할부 기간을 업종·카드사별로 최대 12개월까지 확대하고 제휴할인, 캐시백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 전통시장 상품 구매 시 무료배송을 지원하고 경품을 지급하는 등 소비촉진 행사도 진행한다.설 연휴를 계기로 국내 여행 수요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월을 ‘여행가는 달’로 추가 지정하고 비수도권 대상 온라인 숙박쿠폰 20만장을 내달 7일부터 순차 배포한다. 5개국 방한 관광객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를 이용하면 20% 할인을 지원한다.11일 서울시내 주택가 외벽에 부착된 전력량계. (사진=연합뉴스)◇취약계층 전기료 인상 유예…소상공인 39조원 신규 공급취약계층 365만 가구의 전기요금 인상이 한 번 더 유예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5월 전기요금을 인상하면서 취약계층 부담 완화를 위해 인상분 적용을 1년 유예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올해 5월 이후에도 이들에게는 인상분 적용이 재차 미뤄진다.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없다. 이 기간 KTX나 SRT를 타고 역귀성하는 경우 최대 30%를 할인한다.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주차장도 개방된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영상통화도 지원된다. 또 이 기간에는 대면진료 경험이 없더라도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연매출 3000만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인당 전기요금 2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126만명으로 내달부터 신청을 받는다. 3월 말부터는 소상공인 40만명이 제2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이자를 최대 150만원 줄여주기로 했다. 소상공인 대상 저리 대환대추로 신설한다. 4.5% 고정금리에 5000만원 한도로 10년 분할상환하는 조건이다.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명절 유동성 지원에 역대 최대규모인 39조원의 자금을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 수출기업과 중소·영세사업자에 대해서는 일시적 경영 애로 해소 차원에서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1주일 이상 조기 지급한다. 1월 부가세 납부기한 직권연장 대상 128만명에 대해서는 법인세(3월), 종합소득세(5월) 납부기한도 각 3개월 직권연장한다.
2024.01.16 I 이지은 기자
독일 배우의 '춘향전'은? 창작희곡전 '제3회 두드림 페스티벌'
  • 독일 배우의 '춘향전'은? 창작희곡전 '제3회 두드림 페스티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드림플레이 테제21은 ‘2024 제3회 두드림 페스티벌’을 11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개최한다.‘2024 제3회 두드림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드림플레이 테제21)이번 ‘두드림 페스티벌’은 각자도생의 시대에도 연극 공동체를 꿈꾸는 드림플레이 테제21이 그동안 지속해온 ‘겨울잠 프로젝트’와 ‘창작 워크숍’을 통해 완성한 창작희곡 4편을 무대에 올린다.첫 작품은 ‘누군가 흙을 밟으명 잎이 살아날까?’(1월 11~14일)이다. 장주환 극작·연출 작품으로 우리 시대의 상실과 삶, 죽음의 형태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잃어버린 공동체의 회복과 상실에 필요한 애도의 시간을 새겨본다.두 번째 작품은 ‘리추얼 Look me’(1월 18~21일)이다. 자기 돌봄에 관심이 있는 주인공이 배우 4명의 ‘리추얼’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을 다뤘다. 박예슬 극작·연출 작품이다.세 번째 작품은 ‘외국인이 춘향전을 한다면? - 안나전: Hallo 춘향!’(1월 25~28일)이다. 독일 출신 배우 안나 릴만(Anna Rihlmann)이 ‘윤안나’라는 한국 이름으로 한국 전통 여성을 그린 ‘춘향전’의 ‘춘향’을 연기하고 싶어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안나가 극작·연출하고 직접 출연한다.마지막 작품은 ‘깐돌이와 친구들’(2월 3~4일)이다. 드림플레이 테제21의 김재엽 대표가 극작·연출을 맡은 ‘깐돌이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이다. 어린이 집과 유치원,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아이가 또래의 공동체 세계에서 만나는 친구들의 존재와 의미를 이야기한다.이밖에도 ‘채널Ch. 두드림 다큐 & 드라마’ 영상 시사회를 통해 다큐멘터리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을 찾아가는 사람들’ ‘우리가 왜 몰랐을까?’, 드라마 ‘서울푸드’ ‘대추씨’ ‘오픈마이크’ 등을 상영한다.‘2024 제3회 두드림 페스티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드림플레이 테제21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 네이버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2024.01.11 I 장병호 기자
한진관광, 갑진년 새해맞이 특별 이벤트 '함께해용'·'어서와용' 선봬
  • 한진관광, 갑진년 새해맞이 특별 이벤트 '함께해용'·'어서와용'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진관광은 2024년 새해 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한진관광)이번 한진관광의 새해 첫 이벤트 타이틀은 ‘함께해용’, ‘어서와용’으로 갑진년 청룡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뜻을 담았다. 아울러 한진관광과 함께 여행을 떠나며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는 의미도 있다. ‘함께해용’ 이벤트는 1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두 가지 형태로 동시에 진행된다.먼저 떠나고 싶은 여행 상품 예약 시 지역별 선물을 제공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벤트 기간 동안 6월 30일 이내 출발하는 24개 여행 상품 중 한 곳을 예약할 경우, 지역에 따라 화과자와 펑리수, 과일바구니, 와인, 대추야자, 비자신청 비용 면제, 스타벅스 상품권 등 선물을 증정한다.해당 여행 상품은 일본·중국·대만·동남아시아 여행 상품, 두바이·치앙마이·후쿠오카·하와이·아프리카·지중해·유럽 등 골프 여행 상품, 미국·대양주·중미 여행 상품 등이며 한진관광 멤버십 회원만 참여 가능하다.두 번째 이벤트는 신년 계획 댓글 남기기로 한진관광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여 댓글을 남기면 참여 가능하다. 올해 이루고 싶은 계획을 댓글로 남기면 심사를 통해 37만 원 상당의 호텔신라 식사권 2매(1명), 호텔신라 베이커리 5만 원 상품권(10명), 네이버페이 1000원(224명)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모든 한진관광 멤버십 회원이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발표는 오는 2월 20일 이뤄질 예정이다.올해 새로운 멤버십 회원을 위한 이벤트 ‘어서와용’ 이벤트도 진행된다. 1월 9일부터 2월 8일까지 한진관광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마케팅 수신 동의를 필수로 체크해 신규 멤버십에 가입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응모한 신규 멤버십 회원 중 추첨을 통해 테팔 무선청소기(1명), 테팔 스팀포스(1명), 테팔 후라이팬(8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발표는 오는 2월 22일 이뤄진다.한진관광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라는 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 올해 본격적인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원하는 바를 이루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여행을 다녀오고 혜택도 얻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1.10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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