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214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한항공 긴급조정 착수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매일경제 ▲1면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교섭 결렬 땐 긴급조정 착수 -문화 송년회 좋아요 -사학법 개정안 국회통과 -고위 공무원단제도 내년 7월 전면 시행 ▲종합 -황우석교수 논문 서울대 재검증할 듯 -고소득 전문직 중점 세무관리..이주성 국세청장 -민관합동 구인정보 만든다..내년 8월 -관급공사 300억부터 최저가 낙찰제 적용 ▲경제·금융 -주택대출금리 0.05%P 상승할 듯 -대주 등 10여곳 대우건설인수 의향 -삼성차 부실관련 소송 제기..채권 ▲국제 -성탄선물 미국선 `짝퉁`이 인기 -이라크 주둔 미군 2만명 내년 철수 -금값 25년만에 최고 ▲기업과 증권 -KT, 개성공단 지사 설립 -인텔 실적배당 반도체주 출렁 -국민연금 해외투자 확대..오성근 운용본부장 ◇서울경제 ▲1면 -푸르덴셜, 한국에 금융지주사..국내보험사 추가인수도 검토 -대한항공 노사교섭재개..협상결렬 땐 긴급조정권 -사립학교 `개방형 이사제` 도입 -CD금리급등 가계 이자부담 더 커진다 ▲종합 -KT-삼성전자 `문자전쟁` 조짐 -최저 낙찰제 적용 공사 300억원 이상으로 확대 -이통사 주파수 사용 10년으로 제한 -구인정보 허브시스템 만든다 ▲금융 -42개 금융사 퇴직연금 사업자로 등록 -"쌍용화재 대주주, 연내 지분 매각하라"..금감위 -은행 PB시장 지방으로 확대 ▲정치 -말聯 SOC·방산 진출 협조 요청..盧대통령·말聯 총리 정상회담 -개성공단 2단계 사업 조기 추진..정동영 통일 ▲국제 -비지니스위크 올해의 리더 37명 선정..김신배 SK텔레콤 사장 포함 -국제유가 다시 60불선 돌파 -미 청소년들 `순결반지`인기 ▲산업 -GS칼텍스 `노사상생 구축`..화합선언식 -소니 `브라비아 공세` 만만찮다 -현대차, 동남아시장 마케팅 활발 -삼성전자 올림픽 마케팅 점화 ▲증권 -연말장세 `기관 선호주 주목` -금리인상 덕에 보험주 신바람 ▲사회 -정권퇴진운동·학교폐쇄불사..사립학교법 국회통과 -로스쿨 인가기준 첫 제시..특성화·우수교원 배점 높아 -국내 제조업 노동생산증가율 14개국중 1위 ◇한국경제 ▲1면 -내년엔 `넥스트 일레븐`이 뜬다..한국·멕시코 등 11개국 탄력성장 -KAL, 이르면 12일 긴급조정권 발동 -고소득 자영업자 3만9천여명 탈세 집중관리 ▲종합 -300억 이상 공사 최저가 낙찰 실시 -이동 3社 주파스 2011년에 재할당 -항공업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낮잠` ▲경제·금융 -대출금리 0.5%P 오르면 연 1조3300억 이자 더 늘어 -내년 지방선거로 부동산값 불안..현대경제연 -한국 3분기 성장율 아시아 최하위권 ..中·싱가포르 등 高성장 ▲정치 -몸싸움..욕설..국회 아수라장..사학법 통과안팎 -"北인권 개선위해 행동할 때"..버시바우 美대사 ▲국제 -GE "환경산업에 미래건다" -클릭 한번 잘못해 2300억원 날려..日증권사 -부정부패 &52573; 온상은 정당·국회..69國 조사 ▲사회 -"자립형 사립고 확대해야" 55%..교총, 1634명 설문 -남산 `N서울타워` 150억원들여 새단장 -大法, "학습지 교사는 근로자 아니다" ▲산업 -삼성·LG·현대차, 대통령 순방 맞춰 동남아 마케팅 -SKC 美공장, 코닥에 장기공급 계약 -화승그룹, 제2의 창업선언 ▲증권 -숨고르기 장세..자산주 꿈틀 -기관 "코스닥주식 좀 다오"
- (고침)(edaily 리포트)金 투자, 할 만 할까요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2일 오후 4시35분 출고된 `(edaily 리포트)金 투자, 할 만 할까요` 기사에서 신한·조흥은행의 골드리슈 금매매 매입시 세금 및 수수료는 `18.3%`가 아닌 매입시 `15.5%`, 매도시 `5%`이므로 바로잡습니다. 기사오류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잘못된 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수정된 기사입니다. 이미 출고된 기사는 바로 잡았습니다. 금값이 `金값`이랍니다. 장농 깊숙이 돌반지 한 두름이라도 꿰어둔 사람들은 참 흐뭇할 겁니다. 그러다 보니 `이참에 나도 금 좀 사둬볼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듯합니다. 금을 취급하는 은행이나 시중 금은방에도 금을 사고 싶다며 전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답니다. 경제부 금융팀의 윤도진 기자가 `金테크`의 허실을 얘기합니다. 금투자, 정말 할 만한 걸까요? 한 금융권 관계자의 말입니다. "요새 금값이 많이 뛰었다고 해서 은행에 금을 사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직접 사려면 세금이다 수수료다 해서 떼 가는게 많아, 실제로 20%정도 올랐다고 해도 정작 남는건 정기예금 금리도 안될 겁니다" 실제로 금을 매입해서 파는 투자방식이 은행의 다른 금융상품과 비교할 때 그다지 남는 게 없다는 얘깁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금 실물을 직접 매매하는 금융기관은 단 둘,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입니다. 두 은행에서는 `골드리슈 금매매`라는 상품을 통해 영국 LBMA(런던 금시장 협회)에서 인증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순도 99.99%의 `골드바`를 100g, 500g, 1kg단위로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살때는 금가격에 관세 3%를 포함한 5%가 수수료로 붙습니다. 또 이 값에 부가가치세 10%가 얹어져, 도합 15.5%의 세금이 얹어집니다. 또 매도시에도 수수료 5%가 붙습니다. 모두 계산해 보면 매매시 `20.5%` 만큼 손해보고 시작한다는 겁니다. 매매차익을 기대하면서 저만한 부담을 떠안는 건 좀 무리겠죠. 금융권 관계자는 말합니다. "은행에서 파는 금은 정상적인 유통을 거친, 공인받은 금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수익을 기대하긴 쉽지 않죠." 재테크 수단으로 직접 금을 사는 방법은 적절하지 않다는 겁니다. 시중 금은방을 통해 금을 사고팔아 수익을 얻는 것 역시 만만치는 않습니다. 금은방에 물어보니 오늘(2일)을 제가 금 한돈을 사려면 6만9630원을 줘야한답니다. 그런데 파는 것은 6만4500원이고요. 이 역시 부가세 때문입니다. 거기에 `금돼지`, `금열쇠`로 만들라 치면 당연히 공임까지 추가됩니다. 이런 탓에 재테크수단으로 활용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금은방 사장님의 설명입니다. 그래도 이런 말이 나오면 여전히 금투자에 혹하게 됩니다. 현재 세계 금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500달러 선입니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큰 금생산업체인 뉴몬트 마이닝은 "금값이 앞으로 5~7년내에 온스당 1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7월에 메릴린치는 금값이 2010년 725달러에 달할 거라고도 했고요. 그정도면 처음에 나가는 세금이나 수수료도 충분히 빠질수 있겠구나 싶기도 한데, 만만치 않은 이유가 또 있습니다. 바로 환리스크라는 변수랍니다. 국제 금 값은 달러를 기준으로 거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면 국제금시세가 오르지 않더라도 국내표시 금시세는 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금시세 오름폭보다 달러/원 환율 하락폭이 크면 국내금시세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이 개인의 금투자에 불안요소로 추가되는 거죠. `금투자`는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예측이 쉽지도 않은 것이구요. 실제로 올 상반기만해도 금값은 안정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금값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대세를 따랐던 투자자들은 지금 `울상`입니다. 최근 금값이 급등하며 겨우 원금만 건지거나 고작 2%라는 최저수익률을 확정받았기 때문이죠. `골드지수 연동예금`, 올 상반기에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내놓았던 상품입니다. 금값이 일정한 범위 내에 있을 때 10%대의 고수익을 주는 `안정형(범위형)`과 금값과 맞물려 수익률이 오르내리는 `상승형`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대세에 따라 `범위형`에 투자한 사람들이 `상승형`에 비해 훨씬 많았습니다. 한 시중은행은 범위형에 몰린 돈이 400억원가량, 상승형에 모인 돈은 50억원 정도였답니다. 시중은행 전체로는 이 예금 가입자의 80%가 `범위형`에 투자하는 바람에 이들은 고작해야 2% 수익률로 끝났습니다. 부귀영화의 상징 금. 누구나 탐을 내지만 얻기는 쉽지 않나봅니다. 그래서 금이기도 하구요. 금을 매개로 한 투자, 이 역시도 쉽지는 않네요.
- (edaily 리포트)金 투자, 할 만 할까요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금값이 `金값`이랍니다. 장농 깊숙이 돌반지 한 두름이라도 꿰어둔 사람들은 참 흐뭇할 겁니다. 그러다 보니 `이참에 나도 금 좀 사둬볼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듯합니다. 금을 취급하는 은행이나 시중 금은방에도 금을 사고 싶다며 전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답니다. 경제부 금융팀의 윤도진 기자가 `金테크`의 허실을 얘기합니다. 금투자, 정말 할 만한 걸까요? 한 금융권 관계자의 말입니다. "요새 금값이 많이 뛰었다고 해서 은행에 금을 사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직접 사려면 세금이다 수수료다 해서 떼 가는게 많아, 실제로 20%정도 올랐다고 해도 정작 남는건 정기예금 금리도 안될 겁니다" 실제로 금을 매입해서 파는 투자방식이 은행의 다른 금융상품과 비교할 때 그다지 남는 게 없다는 얘깁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금 실물을 직접 매매하는 금융기관은 단 둘,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입니다. 두 은행에서는 `골드리슈 금매매`라는 상품을 통해 영국 LBMA(런던 금시장 협회)에서 인증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순도 99.99%의 `골드바`를 100g, 500g, 1kg단위로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살때는 금가격에 관세 3%를 포함한 5%가 수수료로 붙습니다. 또 이 값에 부가가치세 10%가 얹어져, 도합 15.5%의 세금이 얹어집니다. 또 매도시에도 수수료 5%가 붙습니다. 모두 계산해 보면 매매시 `20.5%` 만큼 손해보고 시작한다는 겁니다. 매매차익을 기대하면서 저만한 부담을 떠안는 건 좀 무리겠죠. 금융권 관계자는 말합니다. "은행에서 파는 금은 정상적인 유통을 거친, 공인받은 금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수익을 기대하긴 쉽지 않죠." 재테크 수단으로 직접 금을 사는 방법은 적절하지 않다는 겁니다. 시중 금은방을 통해 금을 사고팔아 수익을 얻는 것 역시 만만치는 않습니다. 금은방에 물어보니 오늘(2일)을 제가 금 한돈을 사려면 6만9630원을 줘야한답니다. 그런데 파는 것은 6만4500원이고요. 이 역시 부가세 때문입니다. 거기에 `금돼지`, `금열쇠`로 만들라 치면 당연히 공임까지 추가됩니다. 이런 탓에 재테크수단으로 활용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금은방 사장님의 설명입니다. 그래도 이런 말이 나오면 여전히 금투자에 혹하게 됩니다. 현재 세계 금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500달러 선입니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큰 금생산업체인 뉴몬트 마이닝은 "금값이 앞으로 5~7년내에 온스당 1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7월에 메릴린치는 금값이 2010년 725달러에 달할 거라고도 했고요. 그정도면 처음에 나가는 세금이나 수수료도 충분히 빠질수 있겠구나 싶기도 한데, 만만치 않은 이유가 또 있습니다. 바로 환리스크라는 변수랍니다. 국제 금 값은 달러를 기준으로 거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면 국제금시세가 오르지 않더라도 국내표시 금시세는 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금시세 오름폭보다 달러/원 환율 하락폭이 크면 국내금시세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이 개인의 금투자에 불안요소로 추가되는 거죠. `금투자`는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예측이 쉽지도 않은 것이구요. 실제로 올 상반기만해도 금값은 안정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금값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대세를 따랐던 투자자들은 지금 `울상`입니다. 최근 금값이 급등하며 겨우 원금만 건지거나 고작 2%라는 최저수익률을 확정받았기 때문이죠. `골드지수 연동예금`, 올 상반기에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내놓았던 상품입니다. 금값이 일정한 범위 내에 있을 때 10%대의 고수익을 주는 `안정형(범위형)`과 금값과 맞물려 수익률이 오르내리는 `상승형`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대세에 따라 `범위형`에 투자한 사람들이 `상승형`에 비해 훨씬 많았습니다. 한 시중은행은 범위형에 몰린 돈이 400억원가량, 상승형에 모인 돈은 50억원 정도였답니다. 시중은행 전체로는 이 예금 가입자의 80%가 `범위형`에 투자하는 바람에 이들은 고작해야 2% 수익률로 끝났습니다. 부귀영화의 상징 금. 누구나 탐을 내지만 얻기는 쉽지 않나봅니다. 그래서 금이기도 하구요. 금을 매개로 한 투자, 이 역시도 쉽지는 않네요.
-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옷"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옷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우리홈쇼핑이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을 통해 54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1.4%가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로 옷을 꼽았다.이어 목걸이 반지 등 귀금속이 27.2%, 휴대전화가 14.3%로 조사됐다. 향수를 포함한 화장품을 받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은 7.1%, 꽃은 1.2%에 그쳤다.크리스마스에 주고 싶은 선물 부문 1위도 옷이 차지했다. 특히 자녀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옷(33.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동화책(19.8%), 장난감(16.6%) 등으로 집계됐다.크리스마스 선물 비용은 5만~10만원 정도가 적당하다는 답변이 46.1%로 가장 많았고, 5만원 이하가 37.5%, 10만~20만원이 13.2%로 뒤를 이었다. 한편 크리스마스에 데이트하고 싶은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김태희(11.2%), 전지현(6.1%), 이효리(4.9%), 문근영(3.3%)을 꼽았고, 여성 응답자들은 비(14.3%), 현빈(8.2%), 장동건(7.4%), 다니엘 헤니(5.8%)를 선택했다.
- 행정도시 국제현상 공모 당선작 선정(상보)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연기-공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밑그림이 될 도시개념의 윤곽이 드러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추진위원회는 15일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개념 국제공모 당선작 5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당선작은 피에르 아우렐리의 `City Walls`(이탈리아), 장피엘 뒤리그의 `The orbital road`(스위스), 김영준의 `Dichotomous`(한국), 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의 `The city of the thousand cities`(스페인), 송복섭의 `Thirty bridges city`(한국) 등 5개 작품이다. 장려상은 최현규의 `무제`(한국), 위르겐 쿤츠만 `City in FloW`(독일), 스미야 마모루의 `Archipelagic city`(일본), 토마스 푸셔의 `Yeon Meong`(오스트리아), 크리스티안 운두라가의 `Nurtring a new urbanity`(칠레) 등 5개 작품이다. 도시개념 국제현상공모는 지난 5월 27일 공고해 10월 31일 마감했다. 이번에 참가한 작품은 121개(국내 57개, 국외 64개)이며,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와 도시계획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심사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뽑힌 당선작에는 10만불, 장려상에는 2만6000불의 상금이 주어지고 지명경쟁에 의한 설계공모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된다. 당선작은 내년 상반기에 마련될 도시건설 기본계획에 반영된다. 행정도시 추진위원회는 국토연구원 주관의 기본계획 공동연구단이 마련 중인 기본계획에 당선작의 도시개념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선작 작품개요피에르 아우렐리의 `City Walls`(이탈리아)-도시와 외부공간을 극명하게 구분하기 위해 도시벽 개념 도입-십자가 형태의 단위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일종의 격자구조가 도시계획의 주요요소로 작용송복섭의 `Thirty bridges city`(한국)-각각의 교량에 독특한 형태의 정부건물이 들어서고 교량은 공공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도심강변은 레저 스포츠 주거용도가 혼재되도록 계획김영준의 `Dichotomous`(한국)-고밀 대 저밀, 도시 대 농촌, 고속 대 저속 등 대조를 이루는 요소 감안해 상관관계 도출장피엘 뒤리그의 `The orbital road`(스위스)-도시의 중심부를 공원으로 활용하고 시가지는 반지형태의 원형에 배치-교차로가 없는 원형의 도로망 구조를 제안하고 모든 지역에 30분 안에 도달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의 `The city of the thousand cities`(스페인)-도시 중심부에 있는 농경지와 역사유물 보존-시가화구역을 25개의 소도시로 나누고 각 공간단위당 2만명의 인구 수용
- (edaily리포트)킹콩도 떨게하는 해적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유례없이 부진한 여름 성수기를 보낸 헐리우드가 대작 `킹콩`과 `해리포터와 불의 잔` 개봉에 앞서 부활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두 블록버스터가 얼마나 인기를 끌지도 관심거리지만, 정작 제작사들은 또 다른 고민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바로 불법복제 때문인데요. 헐리우드를 떨게하는 저작권 `해적질`에 대해 국제부 김경인 기자가 전합니다. 따뜻한 오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과 함께 여의도 거리를 걷다보면 부틀렉DVD(불법DVD) 노점상을 만나게 됩니다. 보통 `만원에 2~3장`에 판매되는 이 DVD들은 구하기 어려운 재패니메이션에서부터 헐리우드 최신 개봉작까지 포트폴리오도 다양합니다. 심지어 흥행 대박이 예고되는 개봉 예정작들도 미리 구해볼 수 있습니다. 몇 주전 홍보대행사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 접한 `인 굿 컴퍼니`와 `게스 후`, `나이트 플라이트` 등도 당시 일찌감치 가판대에 올랐더군요. "만원에 두 장이라고?" 머리속으로 부지런히 계산기를 두드려봅니다. 8천원짜리 영화 할인받아 5천원에 본다쳐도 둘이서 영화 한편 보는데 만원. 만원에 DVD 두 편이라면 한번 보고 버리더라도 남는 장사란 결론에 도달하더군요. 물론 영상과 음향의 질은 떨어지겠지만, 오가는 교통비, 식비, 외출할 때마다 사정없이 몰려오는 `귀차니즘` 등을 고려할 때 그 차이는 감수할 만 합니다. 결국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2만원을 내고 헐리우드 최신영화 4편을 집어왔습니다. 하지만 사실 부틀렉DVD 매매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 몇 년내 세계 영화업계의 생사(生死)를 좌우하는 최대 `범죄`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 여름 흥행에 참패한 헐리우드는 하반기 대작 출시를 앞두고 날카롭게 칼을 갈고 있답니다. 올 하반기 헐리우드의 최대 관심작은 1976년 개봉작의 리메이크인 2005년판 `킹콩`과 해리포터 시리즈 4편 `해리포터와 불의 잔`입니다. 특히 거금 1억5000만달러가 투입된 `킹콩`은 영화 `반지의 제왕`의 거장 피터 잭슨이 감독했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끌고 있지요.하지만 킹콩과 해리포터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해도 과연 헐리우드에 단비가 내릴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개봉 즉시 복사본을 제작, 인터넷과 부틀렉으로 전세계에 배급하는 해적판의 위력은 킹콩과 해리포터를 떨게 만들기 충분하기 때문이지요. 수십년간 온갖 불법과 싸워온 헐리우드지만, 이번 적수는 그 어느때보다 교묘하고, 복잡하고, 무엇보다 재정적 타격이 큽니다.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 따르면, 헐리우드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약 840억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영화협회(MPAA)는 작년에 부틀렉DVD로 인해 발생한 손실만해도 30억달러에 달한다고 추정합니다. 인터넷 P2P를 고려할 경우 그 손실액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최근 미국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스타워즈`의 복사본은 5월18일 개봉 몇시간 만에 실시간으로 웹사이트에 유출됐답니다. `배트맨 비긴스` 파일도 개봉 당일 돌기 시작했고, `그녀는 요술쟁이`는 개봉 2일만에 부트렉으로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영화 개봉에 앞서 유출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답니다. 이에 대해 피터 잭슨 감독은 "저작권 침해는 불안정한 영화산업을 수익성 없는 산업으로 내몰 수 있다"며 "만약 그런 일이 계속된다면,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블록버스터들은 아예 제작이 안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NBC유니버셜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밥 라이트는 "영화산업에 매우 어둡고 짙은 구름이 드리워져있다"며 "그것은 이웃집 몇몇 소년들의 문제가 아니라 훨씬 조직적인 단체이며, 조직화된 범죄"라고 맹비난했습니다.`킹콩`과 `해리포터` 제작사는 기대작의 불법복제를 막기위해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킹콩의 제작사인 유니버셜은 킹콩 필름에 암호와 워터마킹 기술을 적용해 복제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제작 기간 중 원본 필름에 대한 접근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답니다. 또한 온라인을 모니터링하고 개봉 후 주요 극장들도 감시감독할 계획이라는군요. 해리포터의 제작사 워너브라더스 또한 유사한 조치를 추진중입니다.그러나 헐리우드 내부에서 조차 이같은 조치가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군요. 덕분에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업계 생존에 필수적`이라며 관객들의 협조를 구할 뿐, 이렇다할 해결책을 못 찾고 있습니다.이것은 헐리우드 뿐 아니라 한국 영화산업 또한 똑같이 겪고있는, 그리고 겪게 될 문제입니다. 특히 한류열풍이 불고있는 중국 등에서 불법 DVD는 물론, 주인공이 맘대로 바뀐 황당한 아류작들도 성행한다니, 한류가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칠 가능성도 큽니다.영화업자를 살리기 위해 관객들에게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저가 DVD를 파기하라는 `권유`만으로는 효과가 별로 없겠지요. 그러나 역설적으로 관객들의 자각 외에 불법 DVD를 막을 별다른 방법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불법이 횡행하고 `나 하나쯤이야`하는 무임승차가 판을 친다면, 언젠가는 잭슨 감독의 말처럼 우리가 즐길 대작들이 더 이상 제작되지 않을지도 모르죠. 그 피해는 결국 영화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에게 고스란히 되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사유재산을 존중함으로써 시장 경제가 꽃을 피웠듯, IT기술과 문화예술 번성을 위해서는 지적재산권의 존중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퇴근길 또다시 부틀렉 가판대를 만나게 된다면, 다시 사고픈 마음에 손이 근질근질 할 것 같습니다. 결국 딜레마는 계속됩니다.
- (북극성의 換헤지)⑦엔화 대출, 저금리의 함정
- [이데일리 노덕현 칼럼니스트] 이데일리는 최근 환율 급등락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기업과외환파생상품에 관심있는 독자들을 위해 7월부터 `북극성의 환헤지` 칼럼을 연재합니다. 칼럼 내용은 자연인 노덕현의 개인적 의견으로 이전 소속사나 이데일리 의사와는 관련이 없으며 집필자는 어떠한 은행과도 직접적인 거래 관계가 없습니다. 5. 2002년의 엔화대출 캠페인 필자가 선물회사에 입사하여 중소 수출입기업들을 열심히 찾아 다니던 2002년, 무슨 `한바탕의 유행병처럼 번진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 중소기업들의 [엔(Yen)화 차입]이었다. 초저금리 차입을 통한 이자절감의 장점을 내세워 각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었다. 필자가 은행에 근무하던 97~98년에는 은행의 외화대출에 관해 우리나라의 당시 [외국환 관리법]은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었다. 시설재 수입자금이나 도시철도 건설 등에 관련한 외화차입 등 일부 목적에 한해서 기업의 외화차입을 허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외환자유화 조치에 따라 이러한 규제가 완화되었고, 운전자금 목적의 외화차입도 가능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원화금리보다는 일본 엔(Yen)의 금리가 훨씬 낮았기에 엔화의 차입은 곧 지급이자의 절감과도 언뜻 보기에 동의어로 보일 지경이었음을 일견 이해한다. 그러나 외환위기 당시의 환율 급등락을 아는 사람이라면 낮은 금리 뒤에 숨어있는 환위험을 간과해서는 안될 일이었다. 외환위기 겪은 지 몇년이 지났다고… 하지만 은행의 [엔화 대출]영업은 그야말로 성황이었다. 소위 말하는 엔캐리트레이딩(Yen-carry Trading)이다. 은행의 캠페인 같던 [엔화 대출]이 절정에 달한다 싶던 2002년 필자는 [달콤한 유혹뒤에 숨은 환위험]이라는 글로 중소기업들을 말리느라 바빴었다. 은행권의 엔화 대출이 너무 심하다 싶었는지 금융감독원은 무분별한 엔화표시 대출을 억제하도록 지도(2002. 11. 18. 금감원 홈페이지내 자료에서 발췌함)하기에 이른다. 이후 100엔당 1000원 수준이던 엔/원 환율은 2003년 북한의 NPT탈퇴 등으로 1100원이 넘는 급등을 보였다. 아래는 필자가 당시 집필했던 책에서 발췌하여 기억을 더듬어 보는 것이다. `환리스크 관리 유도하라고 정부는 은행에 칼자루 쥐어 주었더니(금감원, 기업 환리스크 관리 방안), 은행은 오히려 기업 환리스크 키우는데 일조하고 만 꼴이다. 물론 엔화 대출의 결과가 향후 기업에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지는 두고 볼일이다. 그러나 설령 기업이 싼 금리의 자금을 사용한 결과가 되더라도 필자의 이런 비난은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생각건대 은행은 기업이 안을 환위험은 아랑곳않고, 짭짤한 예대마진을 챙기며, 엔화대출 실적 좋은 은행원에게 등 두드리며 지내지나 않았는지… 필자는 엔화차입 후 엔/원 환율은 폭등하고, 결국은 미안한 마음에 회사를 떠나야 했던 어느 중소기업의 자금담당부장과 아직도 한번씩 환율 관련한 통화를 하고 있다. 생각해 보라. 기업 환위험 관리에 관한 한, 은행에게 일말의 경각심이 있었는지… 필자는 그래서 환위험 관리 강의를 갈 때면 꼭 그런 말을 한다. “기업에 계신 여러분! 은행만이 환위험 관리를 의지할 파트너는 아닙니다. 파생상품과 환율과 외환시장 정보에 더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서 자문을 받으십시오” 라고 말이다. 종합무역상사에서 6개 시중은행과 3개의 외국계은행을 경험해 보았고 은행에서 3년을 넘게 근무한 적도 있는 필자로서는 은행을 잘 모르는 사람의 말 정도로 치부한다면 필자는 동의할 수 없다. 은행이 외화대출을 하며 수반될 기업의 환위험까지 감안하여 영업을 해야 되는 것이냐고 반문할 분도 계실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겪었고 환위험 관리에 관한 한, 정책당국까지 나서서 환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마당에, 게다가 환위험 관리에 관한 중소기업들의 파생상품 이용이 급증하는 지금의 시점에서는 그래도 중소기업을 상대하는 금융기관에게 보다 진지한 도덕적 재무장이 필요할 것이란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필자는 대한민국이 저력이 있는 나라라고 믿는다. KOSPI200 선물/옵션을 도입할 당시 세계에서 1~2등 하는 거래량이 있을 것이라고 믿은 사람은 크게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리 되었다. 2002년 월드컵에서 보여준 전례없는 붉은 물결에 등골이 오싹하는 감동도 느낄 수 있었다. 외환위기가 터진 1997년말~98년 초 크레디 리요네 부산지점에 필자가 근무할 당시, 우리나라 시중은행이 못 미더워 월급을 입금하러 왔던 어느 조선소의 프랑스인 기술자가 한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할지 의문이라고 말했을 때, 필자는 그 사람에게 되물었다. “이 세상 어디에서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집안의 금덩이를 내 놓으려 저리 긴 줄을 서는 나라를 보았느냐?”고 말이다. 필자 역시도 첫아들의 돌반지를 금모으기에 내 놓았었다. 그리고 지금 세계에서 4번째 외환보유국이다. 필자는 우리나라에서 통화관련 파생금융상품 시장은 이제 그 발전의 시발점에 서 있다고 본다. 한집 건너 수출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즐비한 우리나라의 통화관련 파생상품시장은 그 성장의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본다. 그러기에 필자는 금융기관에게는 고도의 도덕성이, 기업에게는 사려깊은 고민이, 당국에는 세심한 모니터링과 적절한 완급의 조절능력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