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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한항공 긴급조정 착수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매일경제 ▲1면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교섭 결렬 땐 긴급조정 착수 -문화 송년회 좋아요 -사학법 개정안 국회통과 -고위 공무원단제도 내년 7월 전면 시행 ▲종합 -황우석교수 논문 서울대 재검증할 듯 -고소득 전문직 중점 세무관리..이주성 국세청장 -민관합동 구인정보 만든다..내년 8월 -관급공사 300억부터 최저가 낙찰제 적용 ▲경제·금융 -주택대출금리 0.05%P 상승할 듯 -대주 등 10여곳 대우건설인수 의향 -삼성차 부실관련 소송 제기..채권 ▲국제 -성탄선물 미국선 `짝퉁`이 인기 -이라크 주둔 미군 2만명 내년 철수 -금값 25년만에 최고 ▲기업과 증권 -KT, 개성공단 지사 설립 -인텔 실적배당 반도체주 출렁 -국민연금 해외투자 확대..오성근 운용본부장 ◇서울경제 ▲1면 -푸르덴셜, 한국에 금융지주사..국내보험사 추가인수도 검토 -대한항공 노사교섭재개..협상결렬 땐 긴급조정권 -사립학교 `개방형 이사제` 도입 -CD금리급등 가계 이자부담 더 커진다 ▲종합 -KT-삼성전자 `문자전쟁` 조짐 -최저 낙찰제 적용 공사 300억원 이상으로 확대 -이통사 주파수 사용 10년으로 제한 -구인정보 허브시스템 만든다 ▲금융 -42개 금융사 퇴직연금 사업자로 등록 -"쌍용화재 대주주, 연내 지분 매각하라"..금감위 -은행 PB시장 지방으로 확대 ▲정치 -말聯 SOC·방산 진출 협조 요청..盧대통령·말聯 총리 정상회담 -개성공단 2단계 사업 조기 추진..정동영 통일 ▲국제 -비지니스위크 올해의 리더 37명 선정..김신배 SK텔레콤 사장 포함 -국제유가 다시 60불선 돌파 -미 청소년들 `순결반지`인기 ▲산업 -GS칼텍스 `노사상생 구축`..화합선언식 -소니 `브라비아 공세` 만만찮다 -현대차, 동남아시장 마케팅 활발 -삼성전자 올림픽 마케팅 점화 ▲증권 -연말장세 `기관 선호주 주목` -금리인상 덕에 보험주 신바람 ▲사회 -정권퇴진운동·학교폐쇄불사..사립학교법 국회통과 -로스쿨 인가기준 첫 제시..특성화·우수교원 배점 높아 -국내 제조업 노동생산증가율 14개국중 1위 ◇한국경제 ▲1면 -내년엔 `넥스트 일레븐`이 뜬다..한국·멕시코 등 11개국 탄력성장 -KAL, 이르면 12일 긴급조정권 발동 -고소득 자영업자 3만9천여명 탈세 집중관리 ▲종합 -300억 이상 공사 최저가 낙찰 실시 -이동 3社 주파스 2011년에 재할당 -항공업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낮잠` ▲경제·금융 -대출금리 0.5%P 오르면 연 1조3300억 이자 더 늘어 -내년 지방선거로 부동산값 불안..현대경제연 -한국 3분기 성장율 아시아 최하위권 ..中·싱가포르 등 高성장 ▲정치 -몸싸움..욕설..국회 아수라장..사학법 통과안팎 -"北인권 개선위해 행동할 때"..버시바우 美대사 ▲국제 -GE "환경산업에 미래건다" -클릭 한번 잘못해 2300억원 날려..日증권사 -부정부패 &52573; 온상은 정당·국회..69國 조사 ▲사회 -"자립형 사립고 확대해야" 55%..교총, 1634명 설문 -남산 `N서울타워` 150억원들여 새단장 -大法, "학습지 교사는 근로자 아니다" ▲산업 -삼성·LG·현대차, 대통령 순방 맞춰 동남아 마케팅 -SKC 美공장, 코닥에 장기공급 계약 -화승그룹, 제2의 창업선언 ▲증권 -숨고르기 장세..자산주 꿈틀 -기관 "코스닥주식 좀 다오"
2005.12.09 I 지영한 기자
  • (고침)(edaily 리포트)金 투자, 할 만 할까요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2일 오후 4시35분 출고된 `(edaily 리포트)金 투자, 할 만 할까요` 기사에서 신한·조흥은행의 골드리슈 금매매 매입시 세금 및 수수료는 `18.3%`가 아닌 매입시 `15.5%`, 매도시 `5%`이므로 바로잡습니다. 기사오류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잘못된 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수정된 기사입니다. 이미 출고된 기사는 바로 잡았습니다. 금값이 `金값`이랍니다. 장농 깊숙이 돌반지 한 두름이라도 꿰어둔 사람들은 참 흐뭇할 겁니다. 그러다 보니 `이참에 나도 금 좀 사둬볼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듯합니다. 금을 취급하는 은행이나 시중 금은방에도 금을 사고 싶다며 전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답니다. 경제부 금융팀의 윤도진 기자가 `金테크`의 허실을 얘기합니다. 금투자, 정말 할 만한 걸까요? 한 금융권 관계자의 말입니다. "요새 금값이 많이 뛰었다고 해서 은행에 금을 사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직접 사려면 세금이다 수수료다 해서 떼 가는게 많아, 실제로 20%정도 올랐다고 해도 정작 남는건 정기예금 금리도 안될 겁니다" 실제로 금을 매입해서 파는 투자방식이 은행의 다른 금융상품과 비교할 때 그다지 남는 게 없다는 얘깁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금 실물을 직접 매매하는 금융기관은 단 둘,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입니다. 두 은행에서는 `골드리슈 금매매`라는 상품을 통해 영국 LBMA(런던 금시장 협회)에서 인증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순도 99.99%의 `골드바`를 100g, 500g, 1kg단위로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살때는 금가격에 관세 3%를 포함한 5%가 수수료로 붙습니다. 또 이 값에 부가가치세 10%가 얹어져, 도합 15.5%의 세금이 얹어집니다. 또 매도시에도 수수료 5%가 붙습니다. 모두 계산해 보면 매매시 `20.5%` 만큼 손해보고 시작한다는 겁니다. 매매차익을 기대하면서 저만한 부담을 떠안는 건 좀 무리겠죠. 금융권 관계자는 말합니다. "은행에서 파는 금은 정상적인 유통을 거친, 공인받은 금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수익을 기대하긴 쉽지 않죠." 재테크 수단으로 직접 금을 사는 방법은 적절하지 않다는 겁니다. 시중 금은방을 통해 금을 사고팔아 수익을 얻는 것 역시 만만치는 않습니다. 금은방에 물어보니 오늘(2일)을 제가 금 한돈을 사려면 6만9630원을 줘야한답니다. 그런데 파는 것은 6만4500원이고요. 이 역시 부가세 때문입니다. 거기에 `금돼지`, `금열쇠`로 만들라 치면 당연히 공임까지 추가됩니다. 이런 탓에 재테크수단으로 활용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금은방 사장님의 설명입니다. 그래도 이런 말이 나오면 여전히 금투자에 혹하게 됩니다. 현재 세계 금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500달러 선입니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큰 금생산업체인 뉴몬트 마이닝은 "금값이 앞으로 5~7년내에 온스당 1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7월에 메릴린치는 금값이 2010년 725달러에 달할 거라고도 했고요. 그정도면 처음에 나가는 세금이나 수수료도 충분히 빠질수 있겠구나 싶기도 한데, 만만치 않은 이유가 또 있습니다. 바로 환리스크라는 변수랍니다. 국제 금 값은 달러를 기준으로 거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면 국제금시세가 오르지 않더라도 국내표시 금시세는 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금시세 오름폭보다 달러/원 환율 하락폭이 크면 국내금시세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이 개인의 금투자에 불안요소로 추가되는 거죠. `금투자`는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예측이 쉽지도 않은 것이구요. 실제로 올 상반기만해도 금값은 안정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금값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대세를 따랐던 투자자들은 지금 `울상`입니다. 최근 금값이 급등하며 겨우 원금만 건지거나 고작 2%라는 최저수익률을 확정받았기 때문이죠. `골드지수 연동예금`, 올 상반기에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내놓았던 상품입니다. 금값이 일정한 범위 내에 있을 때 10%대의 고수익을 주는 `안정형(범위형)`과 금값과 맞물려 수익률이 오르내리는 `상승형`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대세에 따라 `범위형`에 투자한 사람들이 `상승형`에 비해 훨씬 많았습니다. 한 시중은행은 범위형에 몰린 돈이 400억원가량, 상승형에 모인 돈은 50억원 정도였답니다. 시중은행 전체로는 이 예금 가입자의 80%가 `범위형`에 투자하는 바람에 이들은 고작해야 2% 수익률로 끝났습니다. 부귀영화의 상징 금. 누구나 탐을 내지만 얻기는 쉽지 않나봅니다. 그래서 금이기도 하구요. 금을 매개로 한 투자, 이 역시도 쉽지는 않네요.
2005.12.07 I 윤도진 기자
  • 삼성전자, 추리드라마式 CF `애니스타일` 방영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국내 최초로 뮤직드라마 형태의 CF `애니모션`, `애니클럽` 등에 이어 추리드라마 형태의 CF `애니스타일`을 제작·방영한다고 4일 밝혔다.`애니스타일`은 사라진 다이아몬드 반지를 명탐정이 추리를 통해 찾아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다이아몬드를 훔쳐간 범인을 찾아내는데 사용되는 결정적인 단서는 바로 휴대폰으로, 휴대폰 주인의 행동 습관과 성격을 통해 범인을 짐작할 수 있다는 게 이번 CF의 모티브다.이 CF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추리드라마 형식의 4부작 광고로, 이효리·에릭·권상우 등 애니콜 모델 빅3 뿐만 아니라 영화 `너는 내운명`으로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황정민`과 신세대스타 `우리` 등도 출연한다. 황정민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찾는 탐정 역을 맡았고 이효리, 에릭, 권상우는 용의자로서 각각 무용가, 사진 기자, 피아니스트로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번 광고를 조만간 방영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애니콜랜드 홈페이지(anycall.com)를 통해 TV CF 원작에 해당하는 추리 소설을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마치 추리 소설 원작을 읽고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젊은이들에게 휴대폰은 움직이는 엔터테인먼트 기기"라며 "애니콜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면서 프리미엄 자부심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문화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5.12.04 I 백종훈 기자
  • (edaily 리포트)金 투자, 할 만 할까요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금값이 `金값`이랍니다. 장농 깊숙이 돌반지 한 두름이라도 꿰어둔 사람들은 참 흐뭇할 겁니다. 그러다 보니 `이참에 나도 금 좀 사둬볼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듯합니다. 금을 취급하는 은행이나 시중 금은방에도 금을 사고 싶다며 전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답니다. 경제부 금융팀의 윤도진 기자가 `金테크`의 허실을 얘기합니다. 금투자, 정말 할 만한 걸까요? 한 금융권 관계자의 말입니다. "요새 금값이 많이 뛰었다고 해서 은행에 금을 사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직접 사려면 세금이다 수수료다 해서 떼 가는게 많아, 실제로 20%정도 올랐다고 해도 정작 남는건 정기예금 금리도 안될 겁니다" 실제로 금을 매입해서 파는 투자방식이 은행의 다른 금융상품과 비교할 때 그다지 남는 게 없다는 얘깁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금 실물을 직접 매매하는 금융기관은 단 둘,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입니다. 두 은행에서는 `골드리슈 금매매`라는 상품을 통해 영국 LBMA(런던 금시장 협회)에서 인증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순도 99.99%의 `골드바`를 100g, 500g, 1kg단위로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살때는 금가격에 관세 3%를 포함한 5%가 수수료로 붙습니다. 또 이 값에 부가가치세 10%가 얹어져, 도합 15.5%의 세금이 얹어집니다. 또 매도시에도 수수료 5%가 붙습니다. 모두 계산해 보면 매매시 `20.5%` 만큼 손해보고 시작한다는 겁니다. 매매차익을 기대하면서 저만한 부담을 떠안는 건 좀 무리겠죠. 금융권 관계자는 말합니다. "은행에서 파는 금은 정상적인 유통을 거친, 공인받은 금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수익을 기대하긴 쉽지 않죠." 재테크 수단으로 직접 금을 사는 방법은 적절하지 않다는 겁니다. 시중 금은방을 통해 금을 사고팔아 수익을 얻는 것 역시 만만치는 않습니다. 금은방에 물어보니 오늘(2일)을 제가 금 한돈을 사려면 6만9630원을 줘야한답니다. 그런데 파는 것은 6만4500원이고요. 이 역시 부가세 때문입니다. 거기에 `금돼지`, `금열쇠`로 만들라 치면 당연히 공임까지 추가됩니다. 이런 탓에 재테크수단으로 활용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금은방 사장님의 설명입니다. 그래도 이런 말이 나오면 여전히 금투자에 혹하게 됩니다. 현재 세계 금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500달러 선입니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큰 금생산업체인 뉴몬트 마이닝은 "금값이 앞으로 5~7년내에 온스당 1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7월에 메릴린치는 금값이 2010년 725달러에 달할 거라고도 했고요. 그정도면 처음에 나가는 세금이나 수수료도 충분히 빠질수 있겠구나 싶기도 한데, 만만치 않은 이유가 또 있습니다. 바로 환리스크라는 변수랍니다. 국제 금 값은 달러를 기준으로 거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면 국제금시세가 오르지 않더라도 국내표시 금시세는 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금시세 오름폭보다 달러/원 환율 하락폭이 크면 국내금시세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이 개인의 금투자에 불안요소로 추가되는 거죠. `금투자`는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예측이 쉽지도 않은 것이구요. 실제로 올 상반기만해도 금값은 안정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금값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대세를 따랐던 투자자들은 지금 `울상`입니다. 최근 금값이 급등하며 겨우 원금만 건지거나 고작 2%라는 최저수익률을 확정받았기 때문이죠. `골드지수 연동예금`, 올 상반기에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내놓았던 상품입니다. 금값이 일정한 범위 내에 있을 때 10%대의 고수익을 주는 `안정형(범위형)`과 금값과 맞물려 수익률이 오르내리는 `상승형`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대세에 따라 `범위형`에 투자한 사람들이 `상승형`에 비해 훨씬 많았습니다. 한 시중은행은 범위형에 몰린 돈이 400억원가량, 상승형에 모인 돈은 50억원 정도였답니다. 시중은행 전체로는 이 예금 가입자의 80%가 `범위형`에 투자하는 바람에 이들은 고작해야 2% 수익률로 끝났습니다. 부귀영화의 상징 금. 누구나 탐을 내지만 얻기는 쉽지 않나봅니다. 그래서 금이기도 하구요. 금을 매개로 한 투자, 이 역시도 쉽지는 않네요.
2005.12.02 I 윤도진 기자
행정도시 국제현상 공모 당선작 선정(상보)
  • 행정도시 국제현상 공모 당선작 선정(상보)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연기-공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밑그림이 될 도시개념의 윤곽이 드러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추진위원회는 15일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개념 국제공모 당선작 5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당선작은 피에르 아우렐리의 `City Walls`(이탈리아), 장피엘 뒤리그의 `The orbital road`(스위스), 김영준의 `Dichotomous`(한국), 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의 `The city of the thousand cities`(스페인), 송복섭의 `Thirty bridges city`(한국) 등 5개 작품이다. 장려상은 최현규의 `무제`(한국), 위르겐 쿤츠만 `City in FloW`(독일), 스미야 마모루의 `Archipelagic city`(일본), 토마스 푸셔의 `Yeon Meong`(오스트리아), 크리스티안 운두라가의 `Nurtring a new urbanity`(칠레) 등 5개 작품이다. 도시개념 국제현상공모는 지난 5월 27일 공고해 10월 31일 마감했다. 이번에 참가한 작품은 121개(국내 57개, 국외 64개)이며,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와 도시계획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심사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뽑힌 당선작에는 10만불, 장려상에는 2만6000불의 상금이 주어지고 지명경쟁에 의한 설계공모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된다. 당선작은 내년 상반기에 마련될 도시건설 기본계획에 반영된다. 행정도시 추진위원회는 국토연구원 주관의 기본계획 공동연구단이 마련 중인 기본계획에 당선작의 도시개념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선작 작품개요피에르 아우렐리의 `City Walls`(이탈리아)-도시와 외부공간을 극명하게 구분하기 위해 도시벽 개념 도입-십자가 형태의 단위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일종의 격자구조가 도시계획의 주요요소로 작용송복섭의 `Thirty bridges city`(한국)-각각의 교량에 독특한 형태의 정부건물이 들어서고 교량은 공공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도심강변은 레저 스포츠 주거용도가 혼재되도록 계획김영준의 `Dichotomous`(한국)-고밀 대 저밀, 도시 대 농촌, 고속 대 저속 등 대조를 이루는 요소 감안해 상관관계 도출장피엘 뒤리그의 `The orbital road`(스위스)-도시의 중심부를 공원으로 활용하고 시가지는 반지형태의 원형에 배치-교차로가 없는 원형의 도로망 구조를 제안하고 모든 지역에 30분 안에 도달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의 `The city of the thousand cities`(스페인)-도시 중심부에 있는 농경지와 역사유물 보존-시가화구역을 25개의 소도시로 나누고 각 공간단위당 2만명의 인구 수용
2005.11.15 I 남창균 기자
  • 물가 상승률, 10월 기준 6년래 최저(상보)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소비자물가가 농축수산물 가격하락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5개월째 2%대를 유지했다. 월간기준으로는 지난 99년10월이후 가장 낮았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목표가 되는 근원물가는 석달째 1%대를 기록하며 지난 2000년6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5월 3.1%를 기록한 이후 5개월째 2%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만을 비교할 경우 지난 99년10월 1.2%를 기록한 이후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 이데일리가 최근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9%, 전월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었다.이는 금반지 등 공업제품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과실류, 채소류, 곡물류 등의 출회증가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농축수산물은 전달에 비해 2.2% 하락했고 전년동월에 비해선 0.7% 상승했다. 채소류(-0.9%)와 과실(-5.3%), 축산물(-1.7%) 등은 모두 전달에 비해 가격이 떨어졌다. 집세와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 등은 모두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비로는 집세가 0.3% 하락했고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각각 2.1%, 2.9% 상승했다. 석유류는 전달에 비해선 0.1%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0.0% 상승했다. 석유류의 영향을 받는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2%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9%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2%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4% 상승했다. 오이(23.6%) 부추(16.7%) 등이 오른 반면 시금치(-34.4%) 풋고추(-8.4%) 아동복(-7.8%)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한국은행의 통화정책상 목표가 되는 근원물가지수(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달과 같은 수준이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8% 상승하며 석달째 1%대에 머물렀다. 지난 2000년6월 1.6% 증가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관리범위인 2.5~3.5%를 다섯달째 하향이탈했다. 한성희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10월에는 농축수산물 출하가 늘어나며 물가가 안정세를 보였다"며 "당분간 소비자물가는 2%대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5.11.01 I 김상욱 기자
(필름 인 뉴욕)꽃미남도 부족해..엘리자베스타운
  • (필름 인 뉴욕)꽃미남도 부족해..엘리자베스타운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동의할 수는 없으나 올랜도 블룸은 현재 최고로 잘 나가는 젊은 남자배우이자 최고로 잘 생긴 남자배우 중 한 명이(라고들 한)다. 2001년부터 3년 동안 매년 겨울마다 찾아온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그는 확실하게 떴다. 눈부신 금발에 푸른 눈을 지닌 요정 `레골라스` 역을 맡아 전 세계 여성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기 때문이다. 여자보다 더 예쁘고 보호 본능마저 불러일으키는 외모 뒤에 숨겨진 남성다움이 그 만의 필살기(라고 평가받는)다. 조연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어온 블룸이지만 단독 주연을 맡은 후에는 성적표가 신통치 않다. 최초로 단독 주연을 맡은 블록버스터이자 스스로 배우 인생을 걸 승부처라고 강조한 `킹덤 오브 헤븐`은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크게 실패했다. 좀더 말랑말랑한 선택을 할 모양이었는지 로맨틱 코미디를 들고 나왔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다. 올랜도 블룸과 또다른 청춘 스타 키어스틴 던스트가 함께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엘리자베스 타운`은 지난 주말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경쟁할 만한 큰 대작 영화나 유명 배우들의 주연 영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실망스런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케이트 보스워스와 제이크 질렌할이란 할리웃 표 공식 애인을 두고 있는 두 사람이 영화를 찍다가 사랑에 빠졌다는 기사까지 쏟아졌는데도 박스오피스 데뷔 성적은 뜨뜻미지근 하다. `스타 파워`와 `티켓 파워`는 다르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그리고 다소 엉성하다. 직장에서는 짤리고, 연인한테는 차인 구두 디자이너 드루(올랜도 블룸)은 설상가상으로 고향 엘리자베스 타운에 있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까지 접한다.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탄 비행기에서 그는 명랑한 스튜어디스 클레어(키어스틴 던스트)와 만난다. 우연한 만남이 거듭되면서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 영화의 줄거리. 한 주 전 소개했던 리즈 위더스푼의 주연작 `저스트 라이크 헤븐`도 그랬지만 `엘리자베스 타운`도 "블룸의, 블룸에 의한, 블룸을 위한" 영화다. 그러나 로맨틱 코미디 계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리즈 위더스푼이 천편일률적인 소재를 가지고 천편일률적이지 않게 연기하는 데 반해 올랜도 블룸과 키어스틴 던스트는 관객에게 "식상한 영화지만 돈 아깝지는 않다"는 생각을 심어주지 못한다. 내공의 차이다. 물론 이같은 느낌을 갖게 만드는 데는 주연 배우보다 감독의 영향이 더 크다. `엘리자베스 타운`의 감독은 카메론 크로. 로큰롤에 열광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올모스트 페이머스(Almost Famous)`로 2001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촉망받는 신예였지만 이후에는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당시 연인 관계에 있던 톰 크루즈와 페넬로페 크루즈를 기용해 만든 `바닐라 스카이`도 그랬고 `엘리자베스 타운`은 더 실망스럽다. 첫 시사회에서 비평가들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받은 뒤 20분 정도를 잘라내는 재편집을 했다고 하는데 별 소득은 없는 듯 하다. 그나마 블룸의 어머니 역에 수전 서랜든을 고른 정도를 칭찬해 줄 만 하다. 재능있는 신인이 할리웃이라는 거대 시스템 안에서 너무 일찍 소모된 것일까. 아무튼 연달아 두 작품에서 관객 동원력을 검증받지 못한 올랜도 블룸은 다음 작품에서는 반드시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할 처지에 몰렸다.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 조지 클루니처럼 "외모+스타성+연기력+플러스 알파" 등을 고루 갖춘 톱스타 반열에 오를 지, 아니면 `영원한 레골라스`로 남을 지는 그 자신에게 달렸다. 와신상담은 키어스틴 던스트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과제다. `스파이더 맨` 시리즈의 빅 히트로 엄청나게 떴지만 키어스틴 던스트 역시 니콜 키드만, 줄리아 로버츠의 반열에 오를 지 미지수다. `엘리자베스 타운` 이전에 출연한 또다른 로맨틱 코미디 `윔블던`은 `엘리자베스 타운` 보다는 훨씬 좋았지만 흥행 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키어스틴 던스트는 또래 배우들과의 차별성을 보여줘야 하는 것도 큰 과제로 남아있다. 스칼렛 요한슨과 비교하면 연기력이 딸리고, 제시카 알바나 제시카 비엘에 비해서는 외모가 많이 딸린다. 이웃집 여동생같은 친근한 외모가 이제까지는 강점이 됐지만 배우로서의 압도적인 아우라는 부족한 편. 두 사람이 어떤 차기작을 들고 나올 지 기다려진다.
2005.10.18 I 하정민 기자
  • 사시 2차 및 군법 2차 합격자 명단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제47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 명단(성명순) 11137879 강건우 11136624 강검윤 11137529 강란주 11136378 강래혁 11137175 강래형 11136301 강무관 11137280 강민채 11103126 강백준 11101529 강병철 11136513 강보정 11138070 강상효 11136040 강성기 11137963 강성유 11107267 강영구 11108609 강영재 11136448 강용묵 11137990 강윤희 11136260 강은선 11137101 강재상 11136379 강재영 11137683 강정희 11112110 강주리 11136655 강진구 11137300 강진명 11137318 강철구 11137895 강철식 11137286 강태규 11102250 강현철 11111471 강혜원 11100010 계훈영 11149003 고동호 11137384 고미라 11136851 고민영 11136446 고민정 11138292 고병철 11109031 고영권 11160161 고운오 11137136 고유진 11103673 고은석 11136098 고은영 11137043 고인선 11138069 고정우 11138263 고희철 11137821 공유식 11137262 곽계령 11116559 곽금희 11108405 곽정민 11138002 구미정 11149029 구민기 11106464 구봉석 11138085 구자강 11138147 국진 11137557 권기백 11138278 권기현 11137810 권민재 11138065 권성은 11136146 권소영 11109018 권순엽 11100108 권순조 11137975 권오성 11136161 권오태 11136377 권재호 11136487 권창범 11136972 기윤도 11136101 김가람 11109602 김건 11136242 김경윤 11137273 김경일 11102707 김경태 11136327 김경태 11136559 김경호 11136389 김경화 11150137 김경훈 11138087 김광웅 11136514 김광철 11137996 김금이 11136824 김기정 11138127 김기춘 11137565 김기형 11138057 김기훈 11138150 김나나 11106072 김남영 11108119 김남일 11138007 김남주 11112487 김남훈 11104782 김다래 11137329 김다숙 11137195 김대엽 11136384 김대원 11169012 김대호 11137960 김도윤 11136051 김도형 11136944 김동선 11138045 김동선 11136305 김동욱 11137287 김동익 11136406 김동휘 11100544 김동희 11136789 김명진 11137527 김명환 11105010 김명희 11136400 김미경 11149034 김미수 11111356 김미진 11137453 김민구 11137861 김민석 11137253 김민영 11136817 김민정 11138253 김민지 11136189 김민철 11137281 김민철 11111596 김병국 11138168 김병규 11136380 김병기 11137726 김병기 11108391 김병남 11137272 김병성 11109225 김병수 11136410 김병영 11136319 김병주 11137163 김병철 11138098 김병철 11112841 김병필 11136879 김병휘 11137950 김보람 11136015 김봉준 11102740 김상군 11137454 김상민 11104876 김상배 11136885 김상은 11136090 김상현 11137327 김새움 11137141 김서란 11136190 김석곤 11101854 김선숙 11137018 김선욱 11137398 김선화 11106623 김성민 11137796 김성민 11137070 김성수 11136701 김성주 11137741 김성철 11110002 김성태 11137013 김성혁 11138212 김성현 11138066 김성호 11137746 김성환 11137036 김세명 11136017 김세용 11136420 김세중 11108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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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국 11136503 박종배 11107522 박종익 11136271 박종하 11136700 박종환 11138281 박준모 11136522 박준욱 11115163 박준현 11136540 박지나 11101519 박지연 11137309 박지영 11138249 박지웅 11111363 박지원 11137660 박지호 11136039 박지훈 11136411 박진영 11137650 박진흠 11137515 박창범 11137525 박창환 11137974 박태원 11101353 박판규 11137414 박필서 11136953 박현수 11136543 박현우 11136243 박현진 11136641 박현진 11106924 박현철 11137817 박형만 11111949 박형욱 11160519 박형준 11137520 박혜선 11138090 박혜진 11111357 박호경 11136990 박홍서 11136511 박희정 11137364 반지 11137528 반형걸 11136599 반효림 11137524 방정열 11138298 방지형 11137268 방진형 11137127 배기완 11100031 배상윤 11137233 배수진 11136549 배예선 11108282 배준석 11101383 배준영 11137288 배태준 11100746 배현정 11136285 백광균 11138163 백상미 11137643 백승이 11137903 백승현 11137338 변은석 11105968 봉재홍 11100051 부종식 11137824 서경진 11115558 서동호 11104507 서선영 11136134 서성목 11136723 서세인 11109449 서연숙 11113209 서용미 11137486 서정훈 11107404 서주호 11136929 선정호 11136839 설승원 11136427 설태환 11137954 성창열 11137976 성창호 11136486 성현상 11136580 소리나 11113261 소인영 11137627 손경민 11137818 손기혁 11114521 손복희 11137007 손상우 11137491 손상혁 11136405 손성호 11136572 손정은 11137670 손정혜 11105721 손주희 11136973 손지혜 11136402 손혜정 11137308 송규영 11149011 송대진 11106435 송명주 11137531 송민경 11113670 송석은 11105994 송성득 11136062 송영은 11137971 송윤정 11114686 송인철 11136889 송충렬 11137301 송치영 11137906 신광은 11149026 신기련 11137356 신기훈 11137107 신대호 11137458 신동미 11106393 신동선 11136395 신동헌 11140053 신미량 11138155 신수경 11114816 신승윤 11137331 신연수 11136857 신정수 11138020 신정하 11137212 신진욱 11110211 신희복 11136570 신희영 11136281 심성보 11136855 심재준 11136611 심지환 11136413 심학식 11110567 심현근 11111406 심현주 11110459 심혜섭 11136950 안경록 11138082 안동한 11137372 안성식 11104804 안영일 11136794 안완진 11137983 안은진 11100016 안재한 11137588 안좌진 11137905 안지훈 11137934 양경석 11100657 양동수 11136282 양래청 11110806 양성우 11136054 양성욱 11136956 양소라 11136813 양수영 11105652 양승봉 11110107 양승현 11136676 양시호 11137858 양연순 11137582 양제상 11137586 양지만 11107186 양창길 11137208 엄수강 11115323 여광수 11137315 연선주 11106477 연취현 11136035 염보라 11114480 염종호 11137035 오경석 11136635 오대석 11109202 오두진 11111321 오봉석 11138105 오상완 11137405 오선희 11108323 오세철 11106706 오승이 11136886 오유미 11138088 오인영 11100011 오재승 11138051 오정민 11136144 오주영 11137243 오지영 11112149 오지혜 11136412 오진희 11136707 오훤 11136534 왕지훈 11137207 용하형 11137170 우성영 11136482 우인선 11137010 우준현 11136833 우천출 11136429 원민정 11137701 원선희 11110164 원영섭 11110474 원유민 11137989 위수현 11136712 유광훈 11137708 유무영 11105725 유선호 11105726 유성희 11136689 유승민 11136978 유영진 11136388 유영혁 11137881 유유희 11106352 유은혜 11136148 유재선 11111932 유재성 11111373 유정한 11136696 유정훈 11137493 유제민 11136888 유종건 11137290 유주영 11137154 유지현 11136003 유현우 11100357 유현정 11136248 유형민 11136975 유혜인 11100342 윤국권 11136349 윤남구 11136088 윤덕근 11101918 윤민숙 11137498 윤석준 11138004 윤석표 11137662 윤영권 11136566 윤우혁 11137218 윤은주 11137940 윤장중 11110418 윤조훈 11136803 윤종욱 11137128 윤지숙 11137678 윤창영 11136741 윤철중 11100565 윤태웅 11137494 윤현진 11106608 이강만 11137566 이강만 11114779 이건수 11137684 이경구 11137499 이경민 11137548 이경석 11108797 이경철 11109354 이경태 11100659 이경호 11138256 이광익 11136574 이권형 11137000 이규섭 11108665 이근엽 11136097 이근희 11137072 이대규 11136215 이대로 11136713 이대성 11149007 이대성 11136531 이덕형 11136544 이동국 11137402 이동근 11137204 이동렬 11137255 이동섭 11136386 이동신 11137365 이동진 11101765 이미나 11137896 이미숙 11136663 이미주 11138300 이미희 11136414 이민원 11137044 이배근 11110830 이병찬 11137437 이병훈 11136070 이보람 11170249 이보형 11136940 이상구 11136416 이상근 11137653 이상동 11137739 이상률 11114088 이상수 11111374 이상현 11136207 이상훈 11137031 이상희 11114879 이새롬 11149001 이석재 11108018 이선기 11116370 이선호 11137041 이세나 11136829 이세종 11136695 이세훈 11136575 이소민 11137040 이수정 11137787 이수창 11136991 이순욱 11137214 이승구 11115073 이승민 11137764 이승민 11136687 이승용 11136336 이승우 11100630 이승운 11136796 이승원 11159005 이승익 11137502 이승재 11137956 이승재 11100505 이승주 11108160 이승준 11136394 이승철 11138224 이승현 11113405 이승환 11136168 이승훈 11137258 이승훈 11106408 이신정 11102933 이연경 11100519 이연진 11137830 이영국 11138140 이영지 11112556 이영필 11136118 이온복 11136284 이용민 11136625 이용숙 11136786 이용천 11136681 이우진 11170384 이원국 11136666 이원모 11100192 이유진 11106805 이유진 11100421 이윤희 11150484 이은숙 11136036 이은영 11110877 이은주 11108642 이인석 11101579 이인해 11111605 이장희 11137507 이재걸 11136021 이재민 11137918 이재민 11108750 이재용 11137112 이재원 11136620 이재익 11102251 이재인 11136875 이재인 11103008 이재일 11108461 이재형 11114499 이재호 11136362 이정란 11137392 이정민 11108549 이정우 11138216 이정우 11137263 이정은 11136604 이종근 11137117 이종오 11137995 이주헌 11136634 이주현 11136351 이주홍 11137373 이준 11136163 이준민 11136198 이준섭 11137769 이준하 11137753 이준희 11115322 이지연 11136143 이지연 11170186 이지연 11136894 이지은 11136545 이진 11105552 이진재 11137506 이창민 11100607 이창우 11136407 이창현 11137064 이창현 11102723 이태경 11111952 이태원 11136518 이태현 11108262 이태협 11109007 이학진 11138233 이현규 11137374 이현석 11137445 이현주 11109726 이형원 11137695 이혜린 11138132 이혜미 11137102 이혜원 11138145 이호균 11136193 이홍관 11114465 이환구 11138136 이환기 11138187 이효신 11138296 이희균 11105421 이희만 11149023 임대호 11136258 임동국 11136902 임두환 11102044 임미선 11104391 임수정 11137201 임신원 11106565 임영근 11137977 임원범 11159004 임윤미 11137591 임윤선 11140114 임재인 11137052 임재진 11113356 임종엽 11137619 임주현 11136020 임진수 11136937 임현정 11137840 임현주 11137167 임호빈 11136332 임희성 11159008 장대규 11136792 장동춘 11137481 장미옥 11108850 장민아 11107728 장성욱 11136506 장세호 11136049 장승준 11136426 장영채 11104822 장욱환 11107306 장원선 11106688 장유강 11137863 장윤식 11136957 장윤정 11137569 장은영 11136182 장인혜 11136184 장주용 11136603 장준태 11136449 장진성 11100195 장현자 11136103 전경호 11108103 전병우 11136316 전성배 11109207 전성제 11136631 전수진 11136127 전승철 11136348 전용수 11136661 전용원 11100218 전인환 11137793 전주원 11106095 전진우 11137900 전홍관 11138093 전환진 11179007 정경수 11137932 정경은 11113506 정금오 11104832 정대용 11137585 정대희 11136382 정미란 11137883 정민선 11137129 정병기 11137206 정병욱 11136312 정석원 11102505 정선제 11136239 정성욱 11138119 정성윤 11137854 정성희 11136473 정수인 11136063 정수정 11110506 정순도 11137415 정승연 11137907 정승환 11136183 정신구 11137878 정안나 11137601 정연식 11136023 정영서 11136649 정영주 11149021 정영진 11136683 정왕현 11104888 정우석 11137845 정우혁 11138289 정우형 11136355 정원석 11136740 정원석 11107110 정원선 11137375 정유석 11137217 정윤옥 11136457 정윤환 11136084 정은아 11103496 정은영 11136114 정은영 11101161 정인기 11149028 정인영 11137021 정일순 11138129 정재완 11137945 정재은 11136216 정재익 11137158 정정화 11136836 정종건 11138109 정종화 11137844 정주섭 11109194 정준호 11136770 정중근 11136586 정지영 11136671 정지훈 11138188 정진아 11137279 정진용 11105848 정진혁 11105427 정찬묵 11104375 정창윤 11137460 정채광 11100086 정치훈 11136236 정현수 11136318 정호성 11136516 정휘연 11136241 제영아 11111894 제정석 11111360 조동은 11136026 조병준 11100577 조보현 11106558 조상규 11138162 조상민 11136542 조서연 11137146 조성윤 11137295 조영은 11136583 조영종 11108918 조영진 11107977 조원희 11107121 조윤상 11136007 조장현 11100320 조정익 11137121 조정호 11137104 조주영 11136481 조지희 11137469 조창혁 11107911 조철 11114503 조태욱 11136313 조현복 11137702 조현빈 11138205 조현수 11137264 조현익 11137306 조현정 11106953 조현진 11137257 주규준 11137495 주대성 11138089 주진오 11137452 지은석 11137645 진승한 11138223 진실 11137399 진영현 11113669 진을종 11112003 진혜원 11112169 차경자 11100818 차경희 11137370 차승우 11138142 차진 11137659 채연선 11136044 천무환 11110118 천승재 11107816 천재현 11136137 천창현 11138104 천현진 11136974 천혜진 11109124 최경근 11136675 최근영 11138073 최동곤 11137455 최두헌 11137982 최미라 11137819 최미영 11136269 최병민 11136055 최석진 11137085 최성수 11104408 최소연 11137705 최수경 11169017 최승관 11105745 최승만 11101624 최승연 11136425 최용보 11137149 최우미 11109309 최우영 11136212 최원경 11138050 최원경 11137179 최유나 11137568 최유신 11137087 최윤정 11137106 최은경 11137554 최은식 11138095 최은정 11136045 최인선 11137114 최재순 11109239 최재형 11138123 최정민 11138157 최창민 11137719 최혜경 11113984 최호진 11137029 최환석 11137642 추창현 11107827 탁동헌 11108066 태지영 11106511 표현지 11136618 하정민 11136180 하종관 11110871 하준호 11137698 하지혜 11137110 하헌길 11136115 한광일 11138193 한민영 11104872 한봉희 11136298 한상복 11112136 한성준 11138266 한연규 11100019 한우정 11113791 한은석 11108716 한재덕 11136632 한정애 11109600 한정현 11136387 한지혁 11137953 한지형 11137385 한진화 11138215 한태선 11100555 함철성 11136032 허성필 11137814 허숭범 11106798 허승 11113888 허승진 11138160 허영 11137429 허유하 11137936 허윤희 11136528 허정인 11137220 현창수 11138156 호승진 11136507 홍경표 11136034 홍다선 11110339 홍문기 11137968 홍상철 11136100 홍석현 11137510 홍수희 11137984 홍영재 11106234 홍정연 11136948 홍지윤 11136461 홍현미 11137680 황구현 11137289 황대희 11136077 황덕진 11138033 황도윤 11137432 황미정 11136563 황민호 11112324 황병기 11137514 황병호 11136041 황성욱 11137770 황영명 11137100 황은하 11137446 황인용 11136089 황인준 11138003 황정란 11137713 황정훈 11136162 황지애 11138246 황진아 11136422 황철환 11136418 황혜진 11111111 황호웅 (이상1001명) 제19회 군법무관임용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 명단(성명순) 22209046 강병철 22209006 구정택 22209089 김기환 22209062 김유돈 22209065 김현동 22209033 김혜리 22209015 박하영 22209083 이정민 22209025 이형섭 22209028 조희태 22269003 차승민
2005.10.14 I 조용철 기자
  • (edaily리포트)킹콩도 떨게하는 해적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유례없이 부진한 여름 성수기를 보낸 헐리우드가 대작 `킹콩`과 `해리포터와 불의 잔` 개봉에 앞서 부활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두 블록버스터가 얼마나 인기를 끌지도 관심거리지만, 정작 제작사들은 또 다른 고민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바로 불법복제 때문인데요. 헐리우드를 떨게하는 저작권 `해적질`에 대해 국제부 김경인 기자가 전합니다. 따뜻한 오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과 함께 여의도 거리를 걷다보면 부틀렉DVD(불법DVD) 노점상을 만나게 됩니다. 보통 `만원에 2~3장`에 판매되는 이 DVD들은 구하기 어려운 재패니메이션에서부터 헐리우드 최신 개봉작까지 포트폴리오도 다양합니다. 심지어 흥행 대박이 예고되는 개봉 예정작들도 미리 구해볼 수 있습니다. 몇 주전 홍보대행사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 접한 `인 굿 컴퍼니`와 `게스 후`, `나이트 플라이트` 등도 당시 일찌감치 가판대에 올랐더군요. "만원에 두 장이라고?" 머리속으로 부지런히 계산기를 두드려봅니다. 8천원짜리 영화 할인받아 5천원에 본다쳐도 둘이서 영화 한편 보는데 만원. 만원에 DVD 두 편이라면 한번 보고 버리더라도 남는 장사란 결론에 도달하더군요. 물론 영상과 음향의 질은 떨어지겠지만, 오가는 교통비, 식비, 외출할 때마다 사정없이 몰려오는 `귀차니즘` 등을 고려할 때 그 차이는 감수할 만 합니다. 결국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2만원을 내고 헐리우드 최신영화 4편을 집어왔습니다. 하지만 사실 부틀렉DVD 매매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 몇 년내 세계 영화업계의 생사(生死)를 좌우하는 최대 `범죄`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 여름 흥행에 참패한 헐리우드는 하반기 대작 출시를 앞두고 날카롭게 칼을 갈고 있답니다. 올 하반기 헐리우드의 최대 관심작은 1976년 개봉작의 리메이크인 2005년판 `킹콩`과 해리포터 시리즈 4편 `해리포터와 불의 잔`입니다. 특히 거금 1억5000만달러가 투입된 `킹콩`은 영화 `반지의 제왕`의 거장 피터 잭슨이 감독했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끌고 있지요.하지만 킹콩과 해리포터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해도 과연 헐리우드에 단비가 내릴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개봉 즉시 복사본을 제작, 인터넷과 부틀렉으로 전세계에 배급하는 해적판의 위력은 킹콩과 해리포터를 떨게 만들기 충분하기 때문이지요. 수십년간 온갖 불법과 싸워온 헐리우드지만, 이번 적수는 그 어느때보다 교묘하고, 복잡하고, 무엇보다 재정적 타격이 큽니다.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 따르면, 헐리우드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약 840억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영화협회(MPAA)는 작년에 부틀렉DVD로 인해 발생한 손실만해도 30억달러에 달한다고 추정합니다. 인터넷 P2P를 고려할 경우 그 손실액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최근 미국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스타워즈`의 복사본은 5월18일 개봉 몇시간 만에 실시간으로 웹사이트에 유출됐답니다. `배트맨 비긴스` 파일도 개봉 당일 돌기 시작했고, `그녀는 요술쟁이`는 개봉 2일만에 부트렉으로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영화 개봉에 앞서 유출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답니다. 이에 대해 피터 잭슨 감독은 "저작권 침해는 불안정한 영화산업을 수익성 없는 산업으로 내몰 수 있다"며 "만약 그런 일이 계속된다면,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블록버스터들은 아예 제작이 안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NBC유니버셜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밥 라이트는 "영화산업에 매우 어둡고 짙은 구름이 드리워져있다"며 "그것은 이웃집 몇몇 소년들의 문제가 아니라 훨씬 조직적인 단체이며, 조직화된 범죄"라고 맹비난했습니다.`킹콩`과 `해리포터` 제작사는 기대작의 불법복제를 막기위해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킹콩의 제작사인 유니버셜은 킹콩 필름에 암호와 워터마킹 기술을 적용해 복제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제작 기간 중 원본 필름에 대한 접근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답니다. 또한 온라인을 모니터링하고 개봉 후 주요 극장들도 감시감독할 계획이라는군요. 해리포터의 제작사 워너브라더스 또한 유사한 조치를 추진중입니다.그러나 헐리우드 내부에서 조차 이같은 조치가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군요. 덕분에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업계 생존에 필수적`이라며 관객들의 협조를 구할 뿐, 이렇다할 해결책을 못 찾고 있습니다.이것은 헐리우드 뿐 아니라 한국 영화산업 또한 똑같이 겪고있는, 그리고 겪게 될 문제입니다. 특히 한류열풍이 불고있는 중국 등에서 불법 DVD는 물론, 주인공이 맘대로 바뀐 황당한 아류작들도 성행한다니, 한류가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칠 가능성도 큽니다.영화업자를 살리기 위해 관객들에게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저가 DVD를 파기하라는 `권유`만으로는 효과가 별로 없겠지요. 그러나 역설적으로 관객들의 자각 외에 불법 DVD를 막을 별다른 방법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불법이 횡행하고 `나 하나쯤이야`하는 무임승차가 판을 친다면, 언젠가는 잭슨 감독의 말처럼 우리가 즐길 대작들이 더 이상 제작되지 않을지도 모르죠. 그 피해는 결국 영화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에게 고스란히 되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사유재산을 존중함으로써 시장 경제가 꽃을 피웠듯, IT기술과 문화예술 번성을 위해서는 지적재산권의 존중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퇴근길 또다시 부틀렉 가판대를 만나게 된다면, 다시 사고픈 마음에 손이 근질근질 할 것 같습니다. 결국 딜레마는 계속됩니다.
2005.08.29 I 김경인 기자
  • (북극성의 換헤지)⑦엔화 대출, 저금리의 함정
  • [이데일리 노덕현 칼럼니스트] 이데일리는 최근 환율 급등락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기업과외환파생상품에 관심있는 독자들을 위해 7월부터 `북극성의 환헤지` 칼럼을 연재합니다. 칼럼 내용은 자연인 노덕현의 개인적 의견으로 이전 소속사나 이데일리 의사와는 관련이 없으며 집필자는 어떠한 은행과도 직접적인 거래 관계가 없습니다. 5. 2002년의 엔화대출 캠페인 필자가 선물회사에 입사하여 중소 수출입기업들을 열심히 찾아 다니던 2002년, 무슨 `한바탕의 유행병처럼 번진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 중소기업들의 [엔(Yen)화 차입]이었다. 초저금리 차입을 통한 이자절감의 장점을 내세워 각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었다. 필자가 은행에 근무하던 97~98년에는 은행의 외화대출에 관해 우리나라의 당시 [외국환 관리법]은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었다. 시설재 수입자금이나 도시철도 건설 등에 관련한 외화차입 등 일부 목적에 한해서 기업의 외화차입을 허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외환자유화 조치에 따라 이러한 규제가 완화되었고, 운전자금 목적의 외화차입도 가능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원화금리보다는 일본 엔(Yen)의 금리가 훨씬 낮았기에 엔화의 차입은 곧 지급이자의 절감과도 언뜻 보기에 동의어로 보일 지경이었음을 일견 이해한다. 그러나 외환위기 당시의 환율 급등락을 아는 사람이라면 낮은 금리 뒤에 숨어있는 환위험을 간과해서는 안될 일이었다. 외환위기 겪은 지 몇년이 지났다고… 하지만 은행의 [엔화 대출]영업은 그야말로 성황이었다. 소위 말하는 엔캐리트레이딩(Yen-carry Trading)이다. 은행의 캠페인 같던 [엔화 대출]이 절정에 달한다 싶던 2002년 필자는 [달콤한 유혹뒤에 숨은 환위험]이라는 글로 중소기업들을 말리느라 바빴었다. 은행권의 엔화 대출이 너무 심하다 싶었는지 금융감독원은 무분별한 엔화표시 대출을 억제하도록 지도(2002. 11. 18. 금감원 홈페이지내 자료에서 발췌함)하기에 이른다. 이후 100엔당 1000원 수준이던 엔/원 환율은 2003년 북한의 NPT탈퇴 등으로 1100원이 넘는 급등을 보였다. 아래는 필자가 당시 집필했던 책에서 발췌하여 기억을 더듬어 보는 것이다. `환리스크 관리 유도하라고 정부는 은행에 칼자루 쥐어 주었더니(금감원, 기업 환리스크 관리 방안), 은행은 오히려 기업 환리스크 키우는데 일조하고 만 꼴이다. 물론 엔화 대출의 결과가 향후 기업에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지는 두고 볼일이다. 그러나 설령 기업이 싼 금리의 자금을 사용한 결과가 되더라도 필자의 이런 비난은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생각건대 은행은 기업이 안을 환위험은 아랑곳않고, 짭짤한 예대마진을 챙기며, 엔화대출 실적 좋은 은행원에게 등 두드리며 지내지나 않았는지… 필자는 엔화차입 후 엔/원 환율은 폭등하고, 결국은 미안한 마음에 회사를 떠나야 했던 어느 중소기업의 자금담당부장과 아직도 한번씩 환율 관련한 통화를 하고 있다. 생각해 보라. 기업 환위험 관리에 관한 한, 은행에게 일말의 경각심이 있었는지… 필자는 그래서 환위험 관리 강의를 갈 때면 꼭 그런 말을 한다. “기업에 계신 여러분! 은행만이 환위험 관리를 의지할 파트너는 아닙니다. 파생상품과 환율과 외환시장 정보에 더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서 자문을 받으십시오” 라고 말이다. 종합무역상사에서 6개 시중은행과 3개의 외국계은행을 경험해 보았고 은행에서 3년을 넘게 근무한 적도 있는 필자로서는 은행을 잘 모르는 사람의 말 정도로 치부한다면 필자는 동의할 수 없다. 은행이 외화대출을 하며 수반될 기업의 환위험까지 감안하여 영업을 해야 되는 것이냐고 반문할 분도 계실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겪었고 환위험 관리에 관한 한, 정책당국까지 나서서 환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마당에, 게다가 환위험 관리에 관한 중소기업들의 파생상품 이용이 급증하는 지금의 시점에서는 그래도 중소기업을 상대하는 금융기관에게 보다 진지한 도덕적 재무장이 필요할 것이란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필자는 대한민국이 저력이 있는 나라라고 믿는다. KOSPI200 선물/옵션을 도입할 당시 세계에서 1~2등 하는 거래량이 있을 것이라고 믿은 사람은 크게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리 되었다. 2002년 월드컵에서 보여준 전례없는 붉은 물결에 등골이 오싹하는 감동도 느낄 수 있었다. 외환위기가 터진 1997년말~98년 초 크레디 리요네 부산지점에 필자가 근무할 당시, 우리나라 시중은행이 못 미더워 월급을 입금하러 왔던 어느 조선소의 프랑스인 기술자가 한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할지 의문이라고 말했을 때, 필자는 그 사람에게 되물었다. “이 세상 어디에서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집안의 금덩이를 내 놓으려 저리 긴 줄을 서는 나라를 보았느냐?”고 말이다. 필자 역시도 첫아들의 돌반지를 금모으기에 내 놓았었다. 그리고 지금 세계에서 4번째 외환보유국이다. 필자는 우리나라에서 통화관련 파생금융상품 시장은 이제 그 발전의 시발점에 서 있다고 본다. 한집 건너 수출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즐비한 우리나라의 통화관련 파생상품시장은 그 성장의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본다. 그러기에 필자는 금융기관에게는 고도의 도덕성이, 기업에게는 사려깊은 고민이, 당국에는 세심한 모니터링과 적절한 완급의 조절능력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2005.08.22 I 노덕현 기자
  • `뉴질랜드 MBA가 뜬다`
  • [이데일리 조영행기자] '빛나는 태양, 아름다운 바다를 즐기며 MBA교육을 받는다.’세계 경제의 외곽인 뉴질랜드가 MBA과정으로 외국 학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한반도 1.2배의 크기의 땅에 인구는 4백만명도 안 되는 호젓한 나라 뉴질랜드에서 이뤄지는 MBA과정은 아주 소수로 운영되고 있다. 남섬 더니든에 위치한 오타고 대학의 MBA는 학생이 11명에 불과하고, 크라이스트 처치의 켄터베리 대학 MBA는 35명, 북섬 웰링턴의 빅토리아 경영대학원은 50명에 불과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의 MBA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뉴질랜드 MBA협회에 따르면 현재 뉴질랜드에서 운영되는 MBA 과정은 모두 9개로 5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늘었으며, 그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일례로 농업학으로 유명한 링컨 대학도 내년부터 정규 MBA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외국 학생들 사이에서 뉴질랜드 MBA가 인기를 끄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우선 뉴질랜드의 아름다움에 취해 외국에서 학생들이 몰려 든다. 이들은 '반지의 제왕'이나 '웨일 라이더' 같은 영화를 통해 접한 아름다운 풍광에 이끌려 뉴질랜드로 유학을 오고 있다. 영국에서 유학을 온 알리슨 바티는 주 70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빡빡한 커리큘럼 때문에 놀 시간은 별로 없지만 경치가 환상적이라고 말한다. “더니든에서 1시간만 나가면 바닷가에서 펭귄과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죠.”그 다음은 뉴질랜드의 고용률이 항상 높고, 비자 발급과 직업 전망도 좋아 영구 거주에도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타고 경영대학원 MBA 과정을 밟고 있는 11명의 학생 중 4명이 뉴질랜드에 정착을 하려고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다니엘 팀은 “나중에 뉴질랜드에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유학을 오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비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오클랜드 대학의 MBA 프로그램은 미화 2만 달러이며, 다른 대학들은 이보다 더 싸다. 주거비와 식료품비 등을 합해도 뉴질랜드 달러로 4만 달러(미화 약 3만 달러)면 충분하다. 미국이나 유럽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학생들만 뉴질랜드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오타고 대학의 상과대학 교수는 전부 유럽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빅토리아 경영대에서도 캐나다와 영국에서 온 교수들이 강의를 맡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한 교수는 어느 날 밤 총소리를 듣고서 아름답고 안전한 나라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뉴질랜드가 바로 그런 곳"이라고 말한다.뉴질랜드 MBA는 수업 분위기가 격식 보다는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것도 다른 점이다. 또 교과에 있어서도 미국 경영대에서는 대기업의 사례연구에 치중하는 반면, 뉴질랜드에서는 중소기업에 관심을 기울인다. 빅토리아 경영대에는 EQ개발이 커리큘럼에 들어 있을 정도로 특색있는 교육과정도 선보이고 있다. 학생들은 뉴질랜드의 교육의 질이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하지만 문제가 전혀 없지는 않다. 우선 MBA를 마치고 난 뒤의 구직 전망이 확실치 않다. 또 중소기업과 뉴질랜드처럼 작은 나라의 경제를 연구하는 것이 과연 MAB에 적합한 건지도 논란이 있다. 빅토리아대에서 MBA를 하고 있는 딜런 제임스는 “뉴질랜드에서는 관리자의 학력 보다는 경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MBA가 구직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2005.07.25 I 조영행 기자
  • 웹젠 "내년 제2 도약의 해"
  • [edaily 전설리기자] 온라인 게임업체 웹젠(069080)은 내년 신규 게임을 대거 선보이고 북미, 유럽 등을 포함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제2 도약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남주 웹젠 사장은 1일 증권·경제전문 케이블TV인 `이데일리-이토마토TV`의 `CEO&컴퍼니`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내년에 대거 선보이는 신규 게임들이 웹젠에 성장의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5월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sition) 게임쇼를 겨냥해 준비중인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SUN`을 포함해 현재 7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야심작 `SUN`은 패키지나 콘솔 게임 유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반지의 제왕` 음악을 담당한 하워드 쇼어를 영입해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음반 사업과도 연계하는 등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마케팅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산인수를 통해 흡수한 델피아이의 개발력을 이용한 1인칭슈팅게임(FPS) 프로젝트와 장르와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프로젝트 `W`와 `C`, 저연령층을 공략한 `파르페`, `일기당천` 등의 차기작도 준비중이다. 특히 `일기당천`은 최근 설립한 중국 연구개발(R&D) 센터를 활용해 현지개발을 병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국에서 먼저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온라인 게임 `뮤`의 성숙기가 도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 김 사장은 "이번 달에 미뤄졌던 공성전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만화, 애니메이션 등과 연계하는 등 원소스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 전략을 통해 게임의 생명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웹젠은 지난 달 29일 미국 스튜디오아이스를 통해 `뮤` 영문 만화를 발간했으며 현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메이저 출판사와도 배급을 협의중이다. 해외 시장과 관련해 김 사장은 "이미 진출한 동남아시아 시장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 신규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계획이 내년 상반기에는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현재 북미 몇몇 업체와 포괄적인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코드가 맞는 개발업체나 특정게임 등을 인수하는 등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 진출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수익으로 바로 연결되는 방안을 찾는 게 문제"라며 "제대로 진출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웹젠은 올해 초 제시했던 실적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 사장은 "올해는 목표했던 실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차기작들이 대거 나오는 내년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웹젠은 올해 초 매출액 750억원, 영업이익 425억원, 경상이익 49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2004.12.01 I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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