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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박군♥한영, 소박한 결혼 반지 공개
  • '미운우리새끼' 박군♥한영, 소박한 결혼 반지 공개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가 어머님 산소에 처음 인사를 간 박군, 한영 스토리가 공개됐다.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평균 가구 시청률 12.5%(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3%, 분당 최고 시청률 17%로, 2049는 물론 가구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이날은 배우 손호준이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손호준은 “나이가 서른 아홉이 되니 점점 결혼의 현실적 무게를 체감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신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손호준은 ”그럼 일단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은 하고 살면서 설득할 것 같다“고 답했다. “만약 부모님이 안본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수위를 높이자 손호준은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할 것 같다”고 재차 강조해 사랑꾼임을 입증했다.이후 신동엽은 “촬영을 하다가 상대 여배우에게 사과를 했다는 게 진짜냐”고 물었고 손호준은 ”드라마 ‘고백부부’ 찍을 때였는데 제가 상대 여배우하고 멜로 느낌의 작품을 찍으면 부담스럽다. 제가 좀 촌스럽게 생겨서 몰입이 어려우실 수도 있으니까 괜히 죄송해서 사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무 그렇게 겸손하면 다른 분들이 피해를 본다. 나는 몇 번 사과를 해야 하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종국의 미운 오빠팀과 박세리의 노는 언니팀의 족구대회는 결국 노는 언니팀의 최종 승리로 끝났다. 이후 삼겹살을 먹으며 김종국과 박세리가 서로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선보이자 동생들은 둘 사이에 핑크빛 기류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특히, 최시원이 ”형님은 박세리 누나 같은 분을 만나셔야 할 것 같다“고 하자 김종국은 ”나도 좀 편하게 살자“라고 했고, 박세리도 ”나 이런 남자랑 살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딘딘은 ”저러다 갑자기 결혼 발표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여기에 ‘무인도에 떨어지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이상형 월드컵에 박세리가 최종적으로 김종국을 선택해 딘딘은 “신혼여행을 무인도로 가시겠다?”라고 끝까지 장난을 쳐 폭소케 했다.이상민 집들이에 모인 ‘미우새’ 아들들은 제 7회 단합대회 겸 ‘미우새’ 대기획을 선정했다. 특히, 김희철이 제안한 ‘릴레이 소개팅’에 사심을 보이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아들들은 서로 누가 먼저 할 것인지 순번을 정했는데, 이상민은 끝까지 선택을 받지 못하고 후순위로 밀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진=SBS한편,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박군, 한영 커플이었다. 박군은 이상민과 예비 아내인 한영과 함께 모친의 산소를 찾았다. 박군은 모친의 산소 앞에서 ”잘 살겠다“고 다짐했고, 한영은 어머님이 생전에 좋아하셨다던 꼼장어와 ‘빨간 구두’를 선물로 몰래 준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이후 이들은 박군 이모 집을 찾았다. 박군의 세 이모들은 한영을 보자마자 “정말 인형 같다” “다리가 너무 길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잔칫상을 차려준 이모님들 앞에서 박군은 한영과 함께 끼고 있는 결혼 반지를 수줍게 공개했다. 박군은 ”더 좋은 거 해주고 싶었는데 그냥 이걸 결혼 반지라고 줬는데 좋아해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한영은 ”요새는 실속 있는 거 하는 사람도 많다. 충분히 예쁘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장면은 이날 17%까지 치솟으며 분당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이어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 사실도 다음주 예고로 공개되어 관심을 끌었다. 김준호가 ”내 여자친구 번호 맞다!”며 김지민과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모두들 믿지 않았는데, 마침 김지민에게 전화가 왔고 김종국은 “지민아, 혹시 협박 받는 거면 뭔가 신호를 보내”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2022.04.11 I 김가영 기자
벤 애플렉♥제니퍼 로페즈, 20년 만 재결합…두번째 약혼
  • 벤 애플렉♥제니퍼 로페즈, 20년 만 재결합…두번째 약혼
  • 벤 애플렉(왼쪽) 제니퍼 로페즈(사진=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가 다시 약혼했다.제니퍼 로페즈는 팬 뉴스레터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통해 벤 애플렉과 약혼을 했음을 발표했다. 영상 속 제니퍼 로페즈는 녹색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다.페이지식스는 측근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약혼한 것이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벤 애플렉, 제니퍼 로페즈는 2002년 처음 연애를 시작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당시 벤 애플렉은 제니퍼 로페즈에게 250만 달러에 달하는 6.1캐럿 핑크 다이아몬드를 선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그러나 2003년 두 사람은 결별하며 “언론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결혼식) 날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제니퍼 로페즈는 2004년 6월 가수 마크 앤서니와 결혼했으며, 2008년 쌍둥이를 출산했다. 이후 이혼을 한 제니퍼 로페즈는 201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사귀다 이별을 했다.벤 애플렉은 2005년 배우 제니퍼 가너와와 결혼해 딸 바이올렛과 세라피나, 아들 사무엘을 낳았지만 이혼했다. 2021년 1월 결별까지 영화 ‘나이브스 아웃’ 아나 데 아르마스 등 여성들과 만남을 가졌다.
2022.04.09 I 김가영 기자
한덕수 총리 후보자 재산 82억..10년 만에 40억 가량 늘어
  • 한덕수 총리 후보자 재산 82억..10년 만에 40억 가량 늘어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약 8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대부분은 예금으로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를 더해 약 51억원을 보유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지 약 10년 만에 재산이 40억원 가까이 늘어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인수위 사진 기자단)7일 국회에 제출된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 재산신고 관련 부속서류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총 82억 593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자신의 재산은 58억 9212만원, 부인의 재산은 23억 6725만원으로 신고했다.한 후보자의 재산 대부분은 예금이었다. 한 후보자가 32억 4999만원, 부인이 19억 448만원의 예금을 각각 보유했다. 신한은행, 우체국,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 여러 은행에 예금을 보유했다. 부동산은 본인명의 서울 종로구 소재 단독주택(대지 618㎡, 건물 550㎡)을 25억 4100만원으로 신고했다. 해당 주택은 한 후보자가 100억원에 매물로 내놨으나 매각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부동산으로는 인천 남동구에 배우자 소유의 6777만원 상당의 임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한 후보자는 0.7캐럿의 다이아몬드반지, 콘도·헬스회원권(약 8550만원)도 재산으로 신고했다. 자동차는 2016년식 제네시스 차량(1560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는 1억 3000만원 상당의 골프회원권(라카이 샌드파인)을 신고했다. 한 후보자는 2012년 주미대사에서 물러나며 신고한 재산(40억 6700만원)과 비교해 10년 사이에 약 40억원이 늘었다. 후보자의 재산의 크게 늘어난 배경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에서 고문으로 일하면 받았던 ‘고액연봉’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 6조에 따라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끝내야 한다. 한 후보자의 경우 오는 26일이 청문 기한이다. 국회는 곧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꾸려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총리는 장관과 달리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없고 국회 표결을 거쳐야 한다. 임명동의안은 국회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한 후보자는 행정고시 합격 후 국무총리까지 지낸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보수·진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중용됐다. 김대중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2022.04.07 I 조용석 기자
‘MLB 개막’ 류현진 우승반지 낄까…최지만·김하성·박효준도 도전
  • ‘MLB 개막’ 류현진 우승반지 낄까…최지만·김하성·박효준도 도전
  • 류현진(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가 8일 오전 2시 5분(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MLB 노사가 지난달 11일 새 단체협약에 극적으로 타결하면서 올해 MLB 정규리그는 일주일가량 늦게 출발했다. 개막 지연으로 취소된 경기를 더블헤더로 편성해 팀당 162경기를 치르도록 일정을 짰다.개막일인 8일에는 9경기만 열리고, 9일에는 11경기가 치러진다. 개막 사흘째인 10일에 MLB 30개 구단이 모두 맞붙는 15경기가 진행된다.노사협약 개정으로 포스트시즌 출전 팀이 증가한 것이 올해 가장 달라진 부분이다. 가을 야구 출전 팀은 종전 리그당 5개에서 6개로 늘어 총 12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지구 우승 3개 팀과 이 세 팀을 제외하고 리그에서 승률이 좋은 3개 팀(와일드카드)이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얻는다. 지구 우승 3개 팀 중 승률이 높은 두 팀은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로 직행하며, 나머지 지구 우승팀은 와일드카드 3개 팀과 벌이는 와일드카드 라운드(3전 2승제)에서 1번 시드를 받는다. 와일드카드 라운드 시드는 승률 순으로 정해져 1-4번 시드, 2-3번 시드가 각각 맞붙는다.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팀 중 최고 승률 팀은 와일드카드 레이스 2-3번 시드 승자와, 승률 2위 팀은 1-4번 시드 승자와 각각 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다툰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선발로 나서는 류현진(35)이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의 주인공이 될지가 관심사다. 미국 유수의 언론이 토론토와 다저스를 각각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최강 전력으로 꼽았다. 30개 구단 전체 파워랭킹에서 다저스가 1위, 토론토가 2위를 달렸다. 베이스볼아메리카, 스포팅뉴스는 토론토가 가장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물론 리그를 휩쓸 것으로 전망했다.토론토는 1선발 호세 베리오스와 계약을 연장했고 FA 시장에서 케빈 가우스먼, 기쿠치 유세이를 영입해 류현진, 알렉 마노아와 함께 선발 투수 전력을 보강했다. 또한 3루수 맷 채프먼을 트레이드로 데려와 수비력도 강화했다. 토론토는 월드시리즈를 2년 연속 석권한 1992~1993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한다.류현진을 비롯해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올해도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팀의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는 류현진은 최다 이닝과 최소 실점 투구를 올해 목표로 삼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빅리그 진출 이래 통산 4번째로 개인 최다승 타이인 14승을 수확했으나 풀타임 기준 가장 저조한 평균자책점인 4.37을 기록하고 시즌 최다인 10패를 당한 바 있다. 그는 11일 오전 2시 30분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시즌 첫 등판한다.부상에서 돌아온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과 빅리그 2년 차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시즌 직전 무릎 수술을 한 최지만은 정규리그 도중 사타구니와 허벅지 부상 등으로 2021년 83경기에만 출전했다.빅리그 도전 첫해 빠른 공에 고전하며 타율 0.202에 그친 김하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0.367(30타수 11안타), 1홈런, 5타점, 5볼넷,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72의 좋은 성적을 올려 기대를 부풀렸다. 손목을 다쳐 결장하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주전 유격수를 거머쥘 가능성이 크다.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26)은 미국 진출 7년 만에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8일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 시즌을 출발한다.김하성(사진=AFPBBNews/Getty Images)
2022.04.07 I 주미희 기자
세계 1위 부자에 일론 머스크…한국인 1위는 김범수·이재용
  • 세계 1위 부자에 일론 머스크…한국인 1위는 김범수·이재용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처음으로 세계 최고 억만장자 자리에 올랐다. 지난 4년간 1위를 유지했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2위로 밀려났다. 한국인 가운데서는 김범수 카카오(035720) 창업자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공동 223위에 올랐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AFP5일(현지시간) 포브스가 공개한 ‘2022년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자산 가치는 2190억달러(한화 약 266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십억달러 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하고, 그에 대한 세금을 납부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 급등에 힘입어 머스크 CEO의 자산은 1년 전보다 680억달러(82조8000억원) 더 늘었다.머스크가 포브스 억만장자 명단에 처음 오른 것은 지난 2012년으로, 당시 순자산 규모는 20억달러였다.올해 베이조스 아마존 CEO의 자산 가치는 1710억달러(208조2000억원)로 5년 만에 2위로 밀려났다. 머스크 CEO보다 480억달러 적다. 아마존 주가 하락과 기부 확대로 지난해보다 자산 가치가 60억달러 줄었다. 3위에는 프랑스 명품재벌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1580억달러)이 올랐으며, 4위와 5위에는 각각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1290억달러)와 투자자 워런 버핏(1180억달러)이 올랐다. 포브스는 베이조스 CEO가 세계 억만장자 가운데 1위를 유지한 기간이 4년으로, 이는 게이츠 MS 창업자가 1위를 유지한 기간보다 짧았다고 설명했다. 게이츠 창업자는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워런 버핏과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에게 5년을 빼앗긴 것을 제외하고는 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머스크 CEO는 1년새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부자이기도 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인 자오창펑과 인도 인프라 갑부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도 지난 1년간 각각 631억달러와 395억달러의 자산이 늘었다. 6위와 7위에는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1110억달러)와 세르게이 브린(1070억달러)가 각각 올랐다. 8위에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1060억달러)가, 9위에는 스티브 발머 MS 전 CEO(914억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10위에 오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907억달러)은 아시아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한국인 중에서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각각 91억달러(11조793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공동 223위에 올랐다.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명예회장이 70억달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가 68억달러로 각각 세계 343위와 363위를 나타냈다. 이재용 부회장의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63억달러로 국내 5위, 세계 403위에 올랐다.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각각 41억달러(709위)와 35억달러(851위)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새로 이름을 올린 한국인으로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눈에 띈다. 송 회장은 자산 37억달러로 한국 8위, 세계 801위에 올랐다.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도 자산 19억달러로 한국 20위, 세계 1579위에 랭크됐다. 게임업체 넥슨 창업자인 고 김정주 NXC 이사의 부인 유정현 NXC 감사도 자산 29억달러로 한국 12위, 세계 1053위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전세계 억만장자 수는 2668명으로 지난해 2755명보다 87명 줄었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 합계는 총 12조7000억달러(1경5462조3000억원)로, 이 역시 지난해 13조1000억달러보다 4000억달러 감소했다. 올해 억만장자 명단에는 팝스타 리한나와 영화 ‘반지의 제왕’ 제작자 피터 잭슨, 벤처 캐피탈리스트 조시 쿠슈너 등이 새로 올랐다. 바베이도스와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우루과이에서도 첫 억만장자들이 나왔다. 팝스타 리한나(왼쪽). 사진 AFP여성 가운데서는 프랑스 로레알 창업자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가 자산규모 748억달러로 1위에 올랐다. 전세계 여성 억만장자는 총 327명으로 집계됐다.전체 억만장자 수치의 71%에 이르는 1891명이 창업으로 성공하는 등 자수성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735명으로 가장 많은 억만장자가 나왔고, 중국이 607명으로 뒤를 이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주가와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34명이 억만장자 명단에서 빠졌다. 포브스는 3월11일 주가와 환율을 기준으로 자산가치를 평가해 올해 명단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2022.04.06 I 김혜미 기자
안효섭·김세정 인생캐 추가…'사내맞선' 해피엔딩 종영
  • 안효섭·김세정 인생캐 추가…'사내맞선' 해피엔딩 종영
  • ‘사내맞선’(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022년 봄을 달콤하게 물들인 ‘사내맞선’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4월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연출 박선호 극본 한설희 홍보희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크로스픽쳐스) 최종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9%, 전국 가구 시청률 11.4%를 기록,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49 시청률은 4.7%를 기록, 화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4%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강태무(안효섭 분), 신하리(김세정 분)가 양가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기와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도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따듯하고 달달했다.강태무는 신하리 엄마에게 등짝을 맞는 수난을 겪었지만, 신하리를 사랑하는 진심을 보여주며 남자친구로 인정을 받았다. 신하리는 강다구(이덕화 분) 회장이 둘을 갈라놓으려 꾀병을 부리고 있음을 알면서도 간호를 하러 나섰다. 쌍화차로 입맛을 저격하고, 낚시로 공통 관심사를 형성하더니, 구성진 트롯으로 강다구 회장을 사로잡았다.그러나 실제 강다구 회장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고, 강태무는 치료를 위해 미국행을 결정했다. 신하리는 미국에 같이 가자는 강태무의 요청을 거절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을 선택했다. 사내 연애 소문으로 강태무가 더 이상 곤란해지지 않길 바랐기 때문이다. 그렇게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변치 않는 사랑을 이어갔고, 강태무는 신하리 몰래 한국에 깜짝 나타났다.이어 강태무는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에서 신하리에게 청혼을 했다. “더 이상 헤어져 있기 싫으니까, 우리 결혼해요”라며 신하리 손에 반지를 끼웠고,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로 결혼을 약속했다. 대타 맞선에서 시작해 가짜 연애, 그리고 진짜 연인이 되어 결혼을 약속하기까지, 두 사람의 로맨스는 내내 웃음과 설렘으로 가득했다.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즐겁게 만든, 마성의 로맨틱 코미디(로코)였다. 이에 ‘사내맞선’이 남긴 것들을 정리했다.◇K-로코 저력 발휘, 국내 넘어 해외까지 흥행1회 시청률 4.9%(전국, 닐슨코리아 기준)에서 시작한 ‘사내맞선’은 매주 상승곡선을 그려가며 최종회에서는 두배 이상 뛴 수치를 기록했다. 안효섭과 김세정은 시청률 공약으로 OST ‘사랑인가 봐’를 듀엣으로 불러, 시청자들의 사랑에 응답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사내맞선’은 ‘K-로코’의 저력을 빛내기도 했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사내맞선’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2위(4월 5일 기준)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까지 성공했다.◇신데렐라 스토리‘사내맞선’은 평범한 직장인 여자주인공이 친구를 대신해 나간 맞선에서 회사 사장인 남자주인공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뻔한 신데렐라 스토리일 것이라는 편견도 있었지만, ‘사내맞선’은 오히려 이 클리셰를 유쾌하게 비틀어 풀어내며 호응을 얻었다. 12부작 안에 로맨스와 코미디를 조화롭게 펼쳐냈고, 답답함 없이 시원시원한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은 통통 튀는 매력을 펼쳐냈고, 다채로운 케미가 극을 꽉 채웠다. 무거운 현실 속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사랑받았다.◇안효섭X김세정 등 배우들의 호연과 발견배우들의 호연 역시 빠질 수 없다. 안효섭은 얼굴 천재 사장 강태무 역을 맡아, 진지함과 유쾌함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자기애 넘치는 강태무를 코믹하게 표현하다가도 신하리에 대한 마음을 표현할 때면 진지한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김세정은 본캐와 부캐를 넘나드는 신하리의 이중생활을 코믹하게 풀어내는가 하면, 섬세한 감정 연기로 공감을 자극하기도 했다. 안효섭은 ‘잘생긴 시조새’, 김세정은 ‘한국의 엠마스톤’로 불리며 사랑받았고, ‘사내맞선’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로코 강자’로 떠올랐다.서브 커플의 화끈한 로맨스를 보여준 김민규(차성훈 역), 설인아(진영서 역)의 발견도 눈에 띄었다. 또 이덕화(강다구 역)는 막장드라마를 즐겨보는 재벌 회장을 귀엽게 소화했고, ‘식품개발팀’ 김현숙(여의주 역), 임기홍(계빈 역), 윤상정(김혜지 역), ‘하리네 가족’ 김광규(신중해 역), 정영주(한미모 역), 최병찬(신하민 역) 등도 개성 넘치는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케미를 만들었다.◇만화 같은 연출 X 코믹한 각색의 시너지‘사내맞선’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동명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박선호 감독은 원작의 매력을 살린 만화 같은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실제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효과들이 ‘사내맞선’만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만들어냈다. 시트콤 집필 경험이 있는 한설희, 홍보희 작가는 원작의 강점을 가져오면서도 코믹한 에피소드를 드라마에 맞게 추가했다. 감독, 작가의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된 각색으로, ‘사내맞선’은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다.한편,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지난 4월 5일 1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2022.04.06 I 김가영 기자
최현욱 "'스물다섯 스물하나' 함께해 영광…애정합니다" 소감
  • 최현욱 "'스물다섯 스물하나' 함께해 영광…애정합니다" 소감
  • 최현욱(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최현욱이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로맨틱한 프로포즈로 두근거림을 폭발시켰다.자체 최고 시청률 12.6%(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로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김승호 제작 화앤담픽쳐스)에서 문지웅 역을 맡은 최현욱이 16회에서 고유림(김지연 분)에게 깜짝 프로포즈로 감동을 선사했다.지웅은 펜싱클럽 수강생인 척 펜싱복을 입고 유림과 연습 경기를 치렀다. 수강생의 실력에 실망한 유림이 할 줄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화를 내자 지웅이 마스크를 벗고 “내가 할 줄 아는 건 너 사랑하는 거 밖에 없지”라며 유림을 놀하게 했다.유림에게 다가가 반지를 끼우며 “유림아. 너보다 날 행복하게 하고 너보다 날 슬프게 하는 사람은 없어. 어디로 가든 같이 가자. 우리 지난 10년처럼.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프로포즈 했다.따뜻한 위로와 능청스러운 행동으로 유림을 항상 웃게 만들었던 지웅은 유림을 처음 만난 고등학생 때부터 1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유림만을 바라봤다. 풋풋한 청춘 로맨스에서 천생연분 로맨스로 완성된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의 달달 지수를 높였다.‘스물다섯 스물하나’ 문지웅으로 큰 사랑을 받은 최현욱은 “이제 정말 끝났다는 생각이 드니까 많이 아쉽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하고 “그동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시청해주셔서 사랑하고 감사하고 또 애정합니다”라며 애정을 듬뿍 담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한편,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는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 등이 출연했다.
2022.04.04 I 김가영 기자
이규혁 "손담비가 의상까지 코디해줘" 달달
  • 이규혁 "손담비가 의상까지 코디해줘" 달달
  • 사진=‘주주총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규혁이 방송에서 손담비를 언급하며 로맨틱 가이의 면모를 뽐냈다. 1일 방송되는 ‘주주총회’에서는 IHQ 빙상팀 이규혁 감독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가 출연해 결혼과 프러포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이규혁은 하얀색 니트에 검은색 바지 차림으로 “손담비에게 말하고 출연했다. 의상까지 코디해 준다”며 서슴없이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장동민은 “프러포즈를 했느냐?”라고 물었고, 이규혁은 “프러포즈는 매일 한다. 공식적인 프러포즈를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답했다. 하지만 프러포즈 때문에 주주총회에서는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 송해나는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 말했고, 이종혁은 “무릎 꿇고 반지 주는 순간 평생 무릎 꿇고 살아야한다”라며 상황극을 펼쳐 폭소를 안겼다. 한편 이규혁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종혁은 “잘생겼다”라며 이승훈의 외모 칭찬을 하자 장동민도 “결혼 전 대회를 나가면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에 이승훈은 “인기는 감독님이 많았다. 지금도 해외 선수들이 이규혁 감독의 안부를 물어본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이규혁은 “얼굴이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새신랑 이규혁의 매력과 올림픽 전성기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는 ‘주주총회’는 1일 오후 10시 40분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2022.04.01 I 김가영 기자
'통합우승' KT위즈, 팬들에게도 우승 반지 선물한다
  • '통합우승' KT위즈, 팬들에게도 우승 반지 선물한다
  • KT위즈 개막전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프로야구 통합우승을 차지한 KT위즈가 팬들에게도 우승 반지를 선물한다.프로야구 KT위즈는 “오는 4월 2일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2022 시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날 개막전 경기 중 클리닝 타임에 입장 관중들을 대상으로 우승 반지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홈개막전부터 7일 SSG전까지 5연전 동안 이어진다. 매경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의 관중에게 스테인레스 소재로 제작된 우승반지를 선물한다.KT 구단은 식전 행사로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기념하고,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선수단의 의지와 팬들의 염원을 담은 우승 세레머니를 진행한다. 통합 우승까지의 여정과 챔피언 반지 제작 과정을 담은 기념 영상을 상영하고 선수단 우승 반지 수여식과 챔피언 엠블럼 제막식을 개최한다.본 개막식에는 KT의 홈개막전 상징으로 자리잡은 무인 시구 8탄이 펼쳐진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와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넘어 팬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 V2를 달성하자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시즌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위즈파크에 새롭게 선보이는 시설도 눈에 띈다.1루 외야 상단에 위치한 키즈랜드에는 캠핑존이 들어서 가족, 연인 단위의 팬들에게 색다른 야구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응원단이 직접 어린이 팬들에게 안무를 가르쳐주는 K-POP 댄스 아카데미와 야구 관람을 하며 게임도 즐길 수 있는 게임 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중앙 게이트 구역도 새롭게 단장했다. 국내 야구장 최초로 미디어 파사드를 운영해 야구장 밖의 팬들도 경기 스코어나 득점 장면 등 구장 소식들을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최근 MZ 세대들을 대상으로 인기가 높은 ‘인생네컷’ 스튜디오와 VIP 라운지, MD샵도 신설했다.
2022.03.30 I 이석무 기자
(영상)황급히 진주반지 감춘 김정숙, '옷값 논란' 미리 짐작했나
  • (영상)황급히 진주반지 감춘 김정숙, '옷값 논란' 미리 짐작했나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특활비 사용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낸 가운데, 앞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현장에서 김 여사가 진주반지를 감추는 영상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0년 연말을 맞아 문 대통령 내외가 국내 나눔단체를 청와대로 초청한 행사에서 찍힌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을 살피고 돕는 기부·나눔문화 확산과 관심을 촉구하고자 열린 행사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당시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함께 봉투 양 끝을 잡고 모금함에 넣었다. 이때 카메라에 김 여사 손이 포착됐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알 크기가 큰 반지를 끼고 있었다. 모양으로 보아 진주로 추정된다. 그는 손목에도 팔찌를 두 개나 착용했다. 그런데 이어진 장면에선 반지가 바뀌었고, 김 여사의 손가락엔 이전의 알 큰 반지 대신 은반지로 추정되는 다른 반지가 있었다. 김 여사가 원래 꼈던 반지를 돌려 끼며 반지에 있던 장식을 손바닥 쪽을 향하게 한 것이었다. 웃지 못할 점은 또 있었다. 사실 김 여사는 모금함에 처음 봉투를 넣은 직후 손을 아래로 향하게 해선 반지를 빼기 위해 급히 움직였다. 이 장면도 카메라에 찍혔다. 하지만 잘 빠지지 않아 반지 방향을 돌린 것이다.(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이와 관련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가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 행사에 초호화파티용 성장을 하고 왔다”면서 “왼손 약지엔 큼직한 진주 반지에, 손목에 팔찌를 두 개나 했는데 성금 봉투를 넣을 땐 진주 반지가 없어졌다”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카메라를 의식해 진주 반지를 돌려낀 것“이라며 “본인도 떳떳하지 못한 일인 줄 알았다는 거다. ‘김정숙 세금 사치스캔들’ 이건 빙산의 일각이겠죠?”라고 주장했다.앞서 김 여사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여러 차례 고가의 명품 옷을 입은 모습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2018년 6월,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은 대통령의 특활비 내역과 김 여사의 옷, 액세서리 등 품위 유지를 위한 의전 비용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연맹은 청와대가 “국가 안보 등 민감한 사항이 포함돼 중대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거부하자 행정소송을 냈고,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10일 연맹이 대통령비서실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청구 소송에서 “개인정보 등 민감한 부분을 제외하고 정보를 공개하라”는 취지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에 청와대가 지난 2일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김 여사의 옷값 등은 사실상 공개가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5월 9일이 되면 청와대 관련 모든 정보가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돼 최대 15년간 비공개 되기 때문이다.법원이 영부인 의전 비용 등을 공개하라고 판단했음에도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누리꾼들은 직접 김 여사 ‘옷값’ 찾기에 나섰다.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지난 27일 언론의 보도 사진을 통해 김 여사가 그동안 공개 석상에서 입은 옷을 분석한 결과 코트 24벌, 롱 재킷 30벌, 원피스 34벌, 투피스 49벌, 바지 슈트 27벌, 블라우스와 셔츠 14벌 등 총 178벌이었다. 액세서리는 한복 노리개 51개, 스카프·머플러 33개, 목걸이 29개, 반지 21개, 브로치 29개, 팔찌 19개, 가방 25개 등 총 207개였다.이를 두고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옷값이 국가기밀이라면 임기 종료 이후 장신구, 옷, 핸드백 등 모든 것을 반환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직격했다.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또한 2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청와대의 대통령 특수활동비는 공개가 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라며 ”이것을 기밀로 해도 그것은 외부공개를 잠시 동안 금지한다는 것이지 그것이 국가안보에 관련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공개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더 화를 크게 불러일으킨다“면서 ”형사처벌 문제까지 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솔직히 재임 중에 공개를 하시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청와대는 ”김 여사의 공식 행사 의상과 관련해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고 전부 사비로 부담했다”고 밝혔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통령 비서실의 특활비가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을 빌미로 사실과 다른 주장이 나오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김 여사의 옷값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됐던 명품브랜드 까르띠에 브로치에 대해서는 “2억짜리라는 브로치가 아니라는 점은 까르띠에 측도 확인해준 걸로 봤다“면서 “표범 모양의 모든 브로치가 어떤 특정 제품의 모조품이고 가품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2.03.29 I 이선영 기자
김정숙 옷값이 '국가기밀'?…정미경 "그럼 퇴임시 반환해"
  • 김정숙 옷값이 '국가기밀'?…정미경 "그럼 퇴임시 반환해"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청와대가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항소한 것에 대한 논쟁에 불이 붙고 있다. 청와대는 최근 법원의 ‘옷값 공개’ 요구에 대해 ‘국가기밀’을 이유로 법원에 항소한 바 있다.28일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국민에게 브로치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브로치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며 “며칠 사이에 많은 분이 저에게 질문하시고 이야기하시는 가운데 김정숙 여사의 브로치가 진짜 2억이 넘는거냐, 짝퉁은 2만원이라는데 옷값이 국가 기밀이냐 그러면 국가기밀이라면 임기 종료 후에 사들인 장신구, 옷, 핸드백이 있으면 핸드백, 신발을 반환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한다”고 지적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정 최고위원은 “특활비로 대통령 배우자의 이런 옷값을 계산했다면 그 계산의 액수를 과연 대통령의 옷값 등 비용과 비교했을 때 더 과도하면 안 되는 것은 아닌지 이런 이야기들 질문을 많이 하고 계신다”며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하고 생각해보니 법원에 공개하라는 판결에 대해서 청와대가 공개하지 않겠다는 이유를 들이댄 것이 국가기밀이었기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 저 혼자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과연 지금까지 삶이 너무 어렵고 코로나로 모든 국민께서 힘들게 견디고 계시는 이 일상의 나날들 속에 이런 이야기들이 흉흉하게 나도는 것이 도움이 되겠나”며 “국민께서 너무 어렵게 견디시는 삶을 생각해서라도 지지부진하게 이야기가 길게 안 가게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지난 27일 언론의 보도 사진을 통해 확인한 결과 김 여사가 그동안 공개 석상에서 입은 옷은 코트 24벌, 롱재킷 30벌, 원피스 34벌, 투피스 49벌, 바지 슈트 27벌, 블라우스와 셔츠 14벌 등 총 178벌이었다. 액세서리는 한복 노리개 51개, 스카프·머플러 33개, 목걸이 29개, 반지 21개, 브로치 29개, 팔찌 19개, 가방 25개 등 총 207개였다.이들은 김 여사가 착용했던 옷과 액세서리가 어떤 명품 브랜드인지 찾아 직접 대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근 자료를 업데이트한 한 누리꾼은 “총정리한 게 아니다. 너무 많아서 정리하다 힘들어서 포기했다”라고 밝힐 정도로 광범위한 대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2018년 6월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이 대통령 특활비 명세와 김 여사의 의전 비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자 “국가 안보 등 민감한 사항이 포함돼 중대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면서 거절했다. 이후 한국납세자연맹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영부인 의전 비용 등이 비공개 대상이라는 청와대 판단이 위법하다며 공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청와대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했다.청와대의 항소로 문 대통령 임기가 오는 5월 9일 끝나면 특활비 지출결의서와 운영지침, 김 여사 의전 비용 예산 편성 금액과 지출 내용 등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돼 최장 15년간 비공개될 전망이다.앞서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 속했다가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 지지로 돌아선 신평 변호사는 SNS에 “또 하나의 ‘내로남불’이 부상했다. 김정숙씨가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사용해 남편의 임기 내내 과도한 사치를 했다고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 여사의 의전비용 논란 관련 ‘논두렁 시계’ 사건을 거론하며 “가짜뉴스”라고 두둔했다.
2022.03.29 I 이선영 기자
디지털도 2억원대…NFT 작품시장마저 석권 나선 김환기
  • 디지털도 2억원대…NFT 작품시장마저 석권 나선 김환기[아트&머니]
  • ‘한국 미술품 최고가 낙찰순위’에서 최정상에 마크된 김환기의 ‘전면점화’들이 차례로 NFT로 제작된다. 132억원에 원작이 팔린 ‘우주’(Universe 5-Ⅳ-71 #200·1971·왼쪽)는 지난 24∼25일 ‘업비트 NFT’ 경매에 올라 3개 에디션이 각각 2억원대 총 7억 3000만원에 낙찰되며 국내 NFT 에디션 부문에서도 최고가를 썼다. 가운데는 아트토큰이 NFT로 제작할, 85억원에 원작이 낙찰된 붉은 전면점화 ‘3-Ⅱ-72 #220’(1972)이다. 오른쪽은 에이트가 NFT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6-Ⅳ-70 166’(1970)(사진=서울옥션블루·서울옥션·환기재단).[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한국 미술품 가격이 100억원을 넘긴 ‘그때’는 2019년 11월. 김환기(1913∼1974)의 전면점화가 드디어 불을 뿜었다 했더랬다. 데이비드 호크니, 파블로 피카소, 제프 쿤스 등등, 시장에 나왔다 하면 수천억원 호가는 우스운 해외작가야 수두룩했지만, 한국미술계에선 100억원대도 김환기가 처음이었다. 아무리 ‘그들만의 돈잔치’가 거슬린다고 해도, 어차피 내 통장잔고에서 빠져나갈 형편은 못 되는 터라, 일단 누구의 작품이 됐든 그 ‘고지’는 한 번 찍고 볼 일이었다. 그 일을 김환기의 전면점화가 해낸 거였다.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 출품한 푸른 전면점화 ‘우주’(Universe 5-Ⅳ-71 #200·1971)가 그 작품이었다. 예상을 넘는 경합이 이어졌고 결국 시작가 60억원(4000만홍콩달러)을 2배를 넘긴 131억 8750만원(8800만홍콩달러)에 낙찰됐다. 이 기록은 그때로부터 1년 6개월 전쯤인 2018년 5월에 새롭게 정리했던 ‘한국 미술품 최고가 낙찰순위’를 바로 뒤집었는데, 바로 김환기의 붉은 전면점화 ‘3-Ⅱ-72 #220’(1972)이 가진 85억 3000만원(6200만홍콩달러, 서울옥션 홍콩경매)을 2위로 내려보내는 거였다. 마땅히 그 아래 순위도 빠르게 재편됐는데. 김환기의 또 다른 붉은 전면점화 ‘무제’(1971)의 72억원(4700만홍콩달러, 2019년 5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을 3위로, 김환기의 또 다른 푸른 전면점화 ‘고요 5-Ⅳ-73 #310’(1973)의 65억 5000만원(2017년 4월 케이옥션)을 4위로 만들었다. 2020년 4월 갤러리현대 50주년 특별전 ‘현대 50’을 위해 나섰던 김환기의 ‘우주 05-Ⅳ-71 #200’(1971·254×254㎝). 2019년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서 132억원에 팔린 뒤 ‘한국 미술품 최고가 순위 1위’란 타이틀을 품은 이후 일반에게 처음 공개됐을 때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가히 김환기를 축으로 미술시장이 돌아갈 때 얘기다. ‘한국 미술품 최고가 낙찰순위 톱10’ 중 단 한 순위만 이중섭의 ‘소’(연도미상·9위·47억원)에 내주고, 김환기의 전면점화가 색깔별로 싹쓸이하던 때. 하지만 이후 침체를 맞은 미술시장이 휘청하고, 이듬해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오매불망 김환기의 전면점화를 향한 애심도 덩달아 휘청했다. 지난해 미술시장이 ‘아, 깜짝이야’를 외치며 호황에 불장까지 찍었지만, ‘큰손’들의 씀씀이를 재는 바로미터라 할 ‘김환기 전면점화’에 대한 ‘열린 지갑’까진 기대키 어려웠다. 덕분에 오로지 김환기로 써내려간 ‘한국 미술품 최고가 낙찰순위’도 2년 넘게 그대로고. 그럼에도 새삼스럽게, 실로 오랜만에 ‘김환기’를 소환한 데는 이유가 있다. 올초부터 김환기의 전면점화를 향한 그간 없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어서다. 원작을 가공한 NFT(대체불가토큰) 작품으로 말이다. 2018년 5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 출품하기 직전 컬렉터 프리뷰를 위해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 걸렸던 김환기의 ‘3-Ⅱ-72 #220’(1972·254×202㎝). 이후 작품은 홍콩경매에서 6200만홍콩달러(약 85억 3000만원)에 팔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132억원 원작 효과인가…2억대 NFT 3개도 ‘최고가’ 그 첫 작품이 세상에 나왔고 경매에서 ‘또 다른 최고가’를 썼다. 서울옥션블루 자회사 엑스엑스블루(XXBLUE)가 NFT 3개의 에디션으로 제작해 ‘업비트 NFT’ 경매에 부친 김환기의 ‘우주’다. 24일 오후부터 24시간 동안 진행한 경매에서 ‘김환기 NFT’(정식명칭은 NFT: Digital Media Reproduction: KIM Whanki_Universe 05-Ⅳ-71)는 각각 시작가 56이더리움(2억원)부터 응찰가를 높여갔고 3개가 싹 다 팔렸다. 1개는 77이더리움(약 2억 9000만원), 나머지 2개는 58.5이더리움(약 2억 2000만원)씩. 3개를 모두 합친 디지털 이미지 저작권은 194이더리움(약 7억 3000만원)에 달한다. 원작에 이어 ‘국내 NFT 에디션’ 부문에서도 최고가 기록을 세운 셈이다. 디지털 NFT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 김환기의 ‘우주’(Universe 5-Ⅳ-71 #200·1971). 서울옥션블루와 함께 ‘NFT 콘텐츠 사업’에 나선 CGI(컴퓨터그래픽 이미지) 담당 로커스(LOCUS), 또 이를 구현할 미디어를 개발한 LG전자의 협업 작품이다. 낙찰된 3개의 NFT 작품은 65인치 LG 올레드 에보 TV에 담겨 낙찰자 품에 통째 안긴다(사진=LG전자).132억원에 달하는 원작, 디지털 NFT로도 2억원대인 ‘우주’는 이미 김환기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은 작품이다. 작가가 절정의 기량으로 그린 전면점화 중 가장 큰 규모(254×254㎝)일 뿐만 아니라 유일한 두 폭(각각 254×127㎝) 그림이기도 하다. 직접 작가에게 구입해 40년 넘게 한 소장자가 애지중지했던 덕에 작품상태도 최상이었다. NFT로 변신한 ‘우주’에는 작품 속 10만 개의 점을 하나하나 분리하는 섬세한 디지털작업이 더해졌다. 작가 특유의 무수한 푸른 점들이 원을 그리며 빨려 들어가는, 디지털 무빙아트로 재탄생시킨 거다. 이 작업에는 서울옥션블루와 ‘NFT 콘텐츠 사업’에 협업키로 한 CGI(컴퓨터그래픽 이미지) 담당의 로커스(LOCUS), 또 이를 구현할 미디어를 개발한 LG전자가 나섰다. 덕분에 이번에 낙찰된 3개의 NFT 작품은 65인치 LG 올레드 에보 TV에 담겨 낙찰자 품에 통째 안긴다. ◇85억 원작 ‘붉은 점화’, 상징 1순위 ‘어디서 무엇이…’도 대기 중 ‘우주’뿐만 아니다. 앞서 공개한 ‘한국 미술품 낙찰순위’이자 ‘김환기 작품 최고가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붉은 전면점화 ‘3-Ⅱ-72 #220’(1972)에 더해 4위의 ‘고요 5-Ⅳ-73 #310’(1973)도 NFT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트마켓 NFT 플랫폼 중 하나인 아트토큰이 최근 론칭을 신고한 ‘김환기 하이퍼큐브 NFT 프로젝트’에서다. 아트토큰의 NFT는 평면의 무빙 그 이상의 입체감이 특징. 이른바 하이퍼큐브 부스를 만들어내는 거다. 알루미늄 소재의 거울로 무한히 반사해내는 공간이 그건데, 아트토큰은 “그 안에 들어서면 캔버스에 그려진 살아 있는 오브제로 작가와 직접 교감하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트토큰이 NFT 제작에 앞서 이미지로 먼저 선보인 김환기의 ‘3-Ⅱ-72 #220’(1972·254×202㎝). ‘김환기 하이퍼큐브 NFT 프로젝트’에 나설 작품은 알루미늄 소재의 거울로 무한히 반사해내는 공간이 만드는 입체감을 특징으로 한다고 귀띔했다(사진=아트토큰).관건은 멀티미디어 VFX(시각효과)기술에 달린 셈. 실제로 영화 ‘반지의 제왕’ ‘아바타’ ‘어벤져스’ 제작에 참여한 뉴질랜드 영화기술기업 웨타디지털 출신의 이기형 VFX기술감독 등이 전문가로 참여했다. 완성작은 오는 6월쯤 공개하겠단다. 감히 작품가로 가늠할 수 없는, 김환기의 상징 같은 수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6-Ⅳ-70 166’(1970)도 올해 일찌감치 ‘NFT 선언’을 한 상태다. 지난달 갤러리현대의 도형태 대표가 NFT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지면서 1순위로 언급한 작품이다. 작품은 NFT만을 전담하는 회사로 창립한 에이트(AIT)를 통해 NFT 플랫폼 에트나(ETNAH)로 공개할 예정. 가격·형태 등 구체적인 내용은 베일에 싸여있다. 디지털아트를 NFT로 발행·거래하고 온라인 플랫폼 에트나를 운영하는 회사 에이트를 설립한 도형태 갤러리현대 대표가 지난달 NFT 사업 첫 공개에 나섰다. 뒤로 에이트에서 NFT로 제작할 김환기의 전면점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6-Ⅳ-70 #166’(1970·232×172㎝)이 보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NFT로 다시 태어나는 김환기 작품’의 배경에는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이 있다. 작품관리에선 첫손에 꼽힐, 이미지 한 장도 허투루 내놓지 않아 깐깐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이 저작권 사용을 승인하는 데서 나아가 협업에까지 관여했다. 서울옥션블루는 “환기재단으로부터 ‘우주’에 대한 독점적인 저작권 사용을 정식 승인받았다”며 “국내 첫 김환기 NFT 작품”에서 의미를 찾았다. 또 아트토큰은 “환기미술관과 함께 김환기 하이퍼큐브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에이트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바탕으로 한 NFT 작품을 환기재단과 협업해 제작한다”고 출사표 첫줄에 내걸었더랬다.
2022.03.28 I 오현주 기자
김정숙 여사 '옷값', 네티즌 수사대가 나섰다…얼마길래?
  • 김정숙 여사 '옷값', 네티즌 수사대가 나섰다…얼마길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 항소하면서 네티즌들은 김 여사가 착용했던 의상과 소품들을 직접 찾아 나서는 등 진품 대조 작업까지 벌이고 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지난 27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김 여사가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착용한 옷은 코트 24벌, 롱재킷 30벌, 원피스 34벌, 투피스 49벌, 바지수트 27벌 등이다. 또 장신구는 한복 노리개 51개, 목걸이 29개, 반지 21개, 브로치 29개 등을 착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까지 자료를 업데이트한 네티즌은 “(아직까지) 총정리 한 거 아니다. 너무 많아서 정리하다 힘들어서 포기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이번 사태는 2018년 6월 ‘김 여사의 의상·액세서리·구두 등 품위 유지를 위한 의전 비용과 관련된 정부의 예산편성 금액 및 지출 실적’ 등을 요구하는 정보공개를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이 청구하면서 시작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대통령 비서실에 편성된 특활비에는 기밀 유지가 필요한 내용이 포함됐고, 세부 지출내역에 국가안보 관련 내용이 있다는 이유로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이후 청와대가 최근 특수활동비와 김 여사의 의전 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 항소하면서 문 대통령의 임기 내 관련 정보 공개가 어려워졌다.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면 관련 자료는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된다.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거나 국민경제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기록물은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정해지면 최장 15년(사생활 관련 기록물은 30년) 동안 비공개 대상이 된다.(사진=연합뉴스)특히 김 여사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여러 차례 고가 명품 옷을 입는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그때마다 야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의상 구입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빗발쳤지만 청와대는 비공개를 고수했다.이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 여사의 다양한 액세서리와 의상 등을 모아 보여주며 일부 의상은 수천만 원 명품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정치권에선 김 여사의 옷값을 두고 논란이 커진 배경에는 특수활동비가 있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 연간 8000억 원에 이르던 정부 부처의 특활비 규모는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을 거치며 크게 깎이면서 현재는 연 3000억 원 안팎이다.이와 동시에 네티즌들은 직접 언론 보도 사진들을 근거로 김 여사의 옷과 패션 소품들의 브랜드를 대조작업까지 벌이고 있다.이에 트위터에는 김 여사의 옷 정보를 다룬 페이지도 생겼다. ‘김정숙 여사님 옷장’이라는 페이지에는 “김 여사의 옷 정보를 공유한다. 착장정보 제보 바란다”는 설명이 담겼다. 현재 이 페이지에는 김 여사가 입은 옷들과 착용한 악세사리에 대한 정보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특히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달리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고가의 브랜드 제품은 대부분 대여를 했으며, 그가 착용하고 있는 옷이나 소품 등은 고가의 명품 제품들이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다만 현재까지 청와대는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있지 않기에 정확히 김 여사가 착용한 제품은 알 수 없다.(사진=트위터 갈무리)이러한 논란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왔다.지난 15일 올라온 해당 청원에서 청원인은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대통령 부인의 옷 구입에 국민 세금이 지원됐는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국가 신뢰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국민의 알권리”라고 주장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대통령 기록관으로 자료가 넘어가 비공개로 전환된다”며 의전비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코로나로 국민 모두가 힘들어할 때 대통령의 부인이 고가의 옷값과 의전비용을 썼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은 매우 실망스럽고 청와대의 해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2.03.28 I 김민정 기자
'결혼작곡 이혼작사3' 부배, 박주미에게 푹 빠졌다
  • '결혼작곡 이혼작사3' 부배, 박주미에게 푹 빠졌다
  • ‘결혼작사 이혼작곡3’(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박주미와 부배가 샴페인 데이트를 한다.지난 2월 26일 첫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최영수 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3’)는 촘촘히 쌓은 전개를 바탕으로 한 예측불가 관계성으로, 보면 또 보고 싶은 높은 중독성을 선사하며, 8회 연속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무엇보다 지난 8회에서는 독일 출장에서 몰래 먼저 온 서동마(부배)가 산타로 깜짝 변신해 사피영(박주미)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했다. 이어 지아(박서경)가 여행을 간 사이, 서동마는 사피영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함과 동시에 사피영과 커플링을 맞춰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이어 사피영과 서동마가 샴페인 데이트를 하며 서로에게 꿀 뚝뚝 눈빛을 보낸다. 지난밤 닫히는 사피영 집의 현관문을 붙잡고 열렬한 포옹을 했던 두 사람은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샴페인과 분위기에 취하는 것.“나 못됐기도 해”라며 괜한 투정을 부린 사피영은 애교 있는 미소를 짓고, 이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서동마는 “못된 것도 좋아해”라며 사피영의 손에 입을 맞춰 푹 빠진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서동마가 한 통의 전화를 받은 뒤 화색을 보인 것과는 달리 사피영은 고민이 짙은 표정을 지어, 두 사람의 로맨스에 혹시 제동이 걸리는 것인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제작진 측은 “‘결사곡3’ 비주얼 커플로 손꼽히는 박주미와 부배는 현장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며 “26일 방송될 9회에서 ‘피영-동마’ 커플은 죽었던 연애 세포를 깨워줄 설렘의 정석을 보여주며 뇌리에 박힐 로맨틱 명대사를 터트린다. 꼭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한편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9회는 3월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2.03.26 I 김가영 기자
'연참3' 서장훈 "바람피우는 장면 직접 목격? 행운일 수 있어"
  • '연참3' 서장훈 "바람피우는 장면 직접 목격? 행운일 수 있어"
  • ‘연애의 참견3’(사진=KBS Joy)[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9년 동안 상습 이별을 당했던 고민남이 드디어 현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16회에서는 29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으며, 모델 아이린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여자친구는 9년의 연애 동안 사소한 일로 이별을 고하고 화가 풀리면 아무렇지 않게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엔 셀 수 없는 이별을 반복하는 동안 빼지 않았던 반지까지 남겨두고 떠났다. 알고 보니 헤어지기 전부터 양다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바람난 상대를 직접 보게 되었고 그제야 연애가 진짜 끝났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고민남이 모든 것을 정리했을 때, 여자친구는 다시 돌아왔다. 절대 자신을 못 잊을 거라는 여자친구의 확신대로 고민남은 이번에도 그녀를 뿌리치지 못했지만, 예전과 달리 고민남의 마음은 괴롭기만 했다. 결국 고민남은 예전처럼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괜찮아질지 아니면 여기서 그만두는 게 맞을지 MC들에게 참견을 부탁했다. 김숙은 “고민남은 이게 잘못된 것도 알고 여자친구가 나쁜 여자인 것도 알지만 아직도 여자친구에게 감정이 남아있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서장훈은 “바람피우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 게 행운일 수 있다.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면 예전처럼 재회하고 좋아했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한혜진은 “여자친구가 하는 재미난 놀이에 장작이 필요한데, 말도 안 되는 재료로 고민남을 장작으로 쓰이고 있는 거다. 왜냐면 다른 사람들은 보통 이런 관계를 허락하지 않으니까”라면서 “앞으론 더 분노할 두 번째 챕터가 기다릴 거다. 이별 반복 게임이다. 이젠 바닥까지 알게 됐고 계속 이어질 거다”라고 경고했다. 아이린은 “여자친구는 자꾸 사랑한다고 말하고 떠난다. 사기꾼과 뭐가 다르나. 정 때문에 모두 받아주고 있지만 여기서 정신을 차리고 헤어지는 게 맞다”라고 조언했다. 곽정은은 “용서를 해도 열 받고 용서를 안 하자니 괴로운 거다. 많은 게 얽혀있다. 그러나 9년 동안 여자친구를 용서해주고 기다리면서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무너졌다. 당장 헤어지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미뤄둔 숙제는 해라. 내 마음은 몰라주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해왔다”라고 위로했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2022.03.23 I 김가영 기자
백마고지서 발굴된 6.25전사자 유해 두 번째 신원확인
  • 백마고지서 발굴된 6.25전사자 유해 두 번째 신원확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 2021년 10월 비무장지대(DMZ) 백마고지 일대 유해발굴작전으로 발굴된 유해가 고(故) 조응성 하사(현재 계급 상병)로 확인됐다.이번 신원확인으로 2000년 4월 6.25전사자 유해발굴이 개시된 이후 총 185명의 국군전사자 신원이 확인됐다. 비무장지대는 2018년 화살머리고지의 발굴 작전이 시작된 이래 화살머리고지에서 9명, 백마고지에서 2명의 전사자 신원이 확인됐다. 185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고 조응성 하사 유해발굴 현장 모습이다. (사진=국방부)고인은 제9사단 30연대 소속으로 백마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마고지 전투는 6.25전쟁 당시 철원 일대를 확보하기 위해 국군 9사단이 중공군과 12차례 공방전을 벌였다. 7차례나 고지의 주인이 바뀔 정도로 접전이었다. 고인은 1952년 10월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에 방어작전을 펼치던 중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인이 남긴 철모와 유골에는 전사 원인으로 보이는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육군 5사단 발굴병이 기초발굴을 진행하던 중 고인의 볼기뼈 유해가 처음 확인됐다. 이후 유해발굴 감식병의 정밀 발굴을 통해 개인호 바닥에 엎드린 자세로 잠들어 있던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다. 발굴 당시 고인의 유해는 상반신만 있었고, 탄약류를 비롯한 개인 소장품으로 추정되는 만년필, 반지, 숟가락 등의 유품이 함께 있었다. 특히 철모와 머리뼈에서는 한눈에 봐도 전사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관통 흔적도 발견됐다. 185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고 조응성 하사 유해 매장 모습이다. (사진=국방부)이번 고인의 신원확인은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 채취가 있어서 가능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백마고지 유해발굴을 시작하면서 백마고지 전투 전사자 병적기록 등 자료조사를 통해 고인의 딸 조영자씨를 찾을 수 있었다. 이후 기동탐문으로 채취한 딸의 유전자 시료가 발굴된 유해와 부녀관계로 나타나 신원이 확인됐다. 국방부는 “6.25전쟁 발발 72주년인 올해에도 비무장지대 유해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마지막 한 분의 호국 영웅까지도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책무를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17 I 김관용 기자
“아버지 찾았습니까” 총 겨눈채 숨진 백마고지 용사, 딸 찾았다
  • “아버지 찾았습니까” 총 겨눈채 숨진 백마고지 용사, 딸 찾았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지난해 비무장지대(DMZ) 백마고지에서 총을 겨누는 자세로 발견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고(故) 조응성 하사로 확인됐다.지난해 10월 28일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 백마고지에서 6·25전쟁 때 전사한 병사의 유해가 69년 만에 발굴됐다. 쏟아지는 포탄을 피해 개인호에 몸을 은폐한 채 적을 향해 총을 겨누는 자세 그대로다. (사진=국방부)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고인의 유해 관련 백마고지 전투 전사자 병적기록 등 자료 조사를 거쳐 딸 조영자씨를 찾아냈다고 17일 밝혔다. 이후 유전자 분석으로 친자 관계를 확인했다. 1928년 경북 의성 출신인 고인은 농사를 짓던 중 전쟁이 터지자 1952년 5월 아내와 어린 두 딸을 남긴 채 제주도 제1훈련소에 입대했다. 국군 제9사단 30연대에 배속된 그는 1952년 백마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1952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국군 9사단과 중공군이 벌인 백마고지 전투는 6·25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장으로 꼽힌다. 당시 9사단은 백마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중공군과 12차례 공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7차례나 고지의 주인이 바뀌었다.고인의 유해는 지난해 10월 28일 개인호 바닥에 엎드린 자세로 국방부와 육군 5사단에 의해 발굴됐다. 두개골, 갈비뼈 등 상반신만 수습된 고인의 유해는 적의 포탄을 피해 참호에 숨어 사격 자세를 취한 듯한 모습이 그대로 보존돼 있었다.그 주변에는 탄약류, 군번줄을 비롯해 개인 소장품으로 추정되는 만년필, 반지, 숟가락 등 유품도 함께 발견됐다. 특히 발굴된 철모와 머리뼈에서는 한눈에 봐도 고인의 전사 원인으로 추정되는 관통 흔적이 확인됐다.(사진=국방부)딸 조영자씨는 부친의 신원확인 소식에 “우리 아버지 찾았습니까”라고 감격하며 “어느 날 아버지가 오징어를 사와 맛있게 먹었는데, 자녀들에게 이별을 고하는 심정으로 그렇게 하신 것 같아 그 모습을 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국방부는 고인을 위한 ‘호국 영웅 귀환 행사’를 이날 인천에 있는 유족 자택에서 열 예정이다.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 발굴 경과를 설명하고 ‘호국의 얼’ 함을 유족 대표에게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한편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000년 4월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이 개시된 이후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조 하사를 포함해 총 185명이다. 유해가 발굴됐으나 비교할 유족 유전자 시료가 없어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전사자 유해는 1만 여구에 달한다. 국유단은 “6·25전쟁 발발 72주년인 올해도 DMZ 유해발굴을 지속하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마지막 한 분의 호국영웅까지도 가족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국가의 숭고한 책무를 완수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03.17 I 송혜수 기자
한채영의 감정 변화…'스폰서 쥐락펴락
  • 한채영의 감정 변화…'스폰서 쥐락펴락
  • 한채영(사진=‘스폰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채영이 다채로운 감정 변화로 안방극장에 긴장을 선사했다.지난 10일 방송된 IHQ drama 수목드라마 ‘스폰서’에서는 채린(한채영 분)이 자신이 이룬 것들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채린은 사업체를 다른 사람에게 물려줄 거란 박회장(박근형 분)의 말을 전해 듣고 짐짓 여유로운 표정으로 자신일 거라 확신했다. 이어 승훈(구자성 분)에게 프러포즈 반지까지 받은 후 선우(이지훈 분)에게 웨딩 사진을 부탁하며 행복한 결혼을 계획했다.그런가 하면, 데이빗(김정태 분)에게 선우가 세한 뷰티 사장의 아들이란 사실을 전해 듣게 된 채린은 충격에 빠졌다. 이내 적까지 온전히 자신의 편으로 만들겠다는 결심과 함께 선우에게 거침없이 다가가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무실까지 찾아온 박회장을 마주한 채린은 직감적으로 경계와 긴장을 느꼈다. 여기에 자신의 선택에 대한 값을 지불해야 한다는 확고한 통보 앞에 당혹스러움 역시 감출 수 없었다. 그렇게 박회장을 배웅하고 돌아온 사무실에서 채린은 여태 일궈온 회사를 내놓을 수 없다며 참았던 분노를 쏟아냈다.이처럼 한채영은 결혼을 계획하며 행복한 모습부터 예상치 못한 악연에 대한 충격, 자신이 이뤄온 모든 것을 잃게 될 위기 앞 당황스러움과 폭발하는 분노까지 다양한 감정을 한 단계씩 그려냈다. 이에 예측불가한 전개를 더욱 흥미롭게 채우며 극의 분위기까지 쥐락펴락했다.또한 욕망으로 들끓는 한채영의 눈빛과 표정은 복잡하게 얽힌 관계와 서사에 긴장감을 극대화한 것은 몰론, 사랑 앞 불도저 같은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 보는 이의 이입을 배가했다.한편, 한채영 주연의 IHQ drama 채널 개국 특집 드라마 ‘스폰서’는 매주 수, 목 오후 11시 IHQ drama 채널과 MBN에서 방송된다.
2022.03.11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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