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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일본 최대 IT 종합전시회 Japan IT Week 춘계 개최
  • AI 시대 일본 최대 IT 종합전시회 Japan IT Week 춘계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일본 최대 규모의 IT 비즈니스 플랫폼 Japan IT Week Spring(도쿄 IT전시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AI & 비즈니스 자동화,소프트웨어 및 앱 개발,IOT 솔루션,클라우드,메타버스 정보보안,빅데이터,임베다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마케팅 등 12개 IT 엑스포가 동시개최되는 IT 종합전시회다. 춘계와 추계로 연2회 개최되며 개최장소는 도쿄(빅사이트,마쿠하리 매세)에서 2회, 나고야,오사카에서 1회씩 개최한다.금년 춘계전시회에는 1100여개사가 참가하고 약 9만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IT/ICT 기업들의 미주,유럽,중동지역 등 수출 및 투자유치를 위해 CES 라스베이거스,MWC 바르셀로나,GITEX 두바이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금년부터는 IT 기업들의 이웃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Japan IT Week 춘계에 개별관을 설치하고 참가를 지원한다.KICTA 공동관특히 참가기업 중 AI기업은 ▲포인드- 영상에 AI 기술을 적용,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인 인공지능 영상관제 솔루션 ‘봄플랫폼(BOM Platform)’ ▲리빌더에이아이-3D 복원 및 생성 AI를 답재한 VRIN 3D ▲올빅뎃-멀티모달 인공지능 기반 문서 이해 솔루션, 데이터럭스(DATALUX)“▲더코더-AI 스마트 페이퍼 솔루션,▲그린다에이아이-금융특화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솔루션 등이며 IT 솔루션기업은 ▲뉴인-모바일 기업교육 솔루션 터치클래스 ▲더블유제이소프트-ITSM,형상관리,배포관리솔루션▲딥메디-카메라기반 건강관리솔루션 ▲모인-해외송금 비즈플러스 ▲에이치에이치에스-생체신호처리기반 스마트 안전괸리시스템 ▲티콘시스템-OTT/IPTV 스트리밍 솔루션 ‘블레스비트’ ▲한국크레아-극단초점 레이저프로젝트 ▲에이아이다이콤-Airmouse-X & 홀로그램 등이 참가한다.KICTA 이한범 상근부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경제협력 강화 등 우호적인 환경속에 이번 IT 일본전시회 참가를 통하여 투자유치 및 판로개척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4.22 I 김현아 기자
뉴진스 컴백한다더니…하이브·어도어 내분 사태에 팬들 술렁
  • 뉴진스 컴백한다더니…하이브·어도어 내분 사태에 팬들 술렁
  • 뉴진스 도쿄돔 팬미팅 포스터(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어도어 내분 사태가 촉발한 가운데 어도어 소속 걸그룹인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온전히 컴백할 수 있을지에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임원 A씨 등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 하이브는 자사 소속 레이블인 어도어가 독자 행보에 나서기 위해 A씨 등을 통해 하이브의 영업 비밀 및 독립에 필요한 문서 등을 넘겨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고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발송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필요 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뉴진스 팬들은 혼란에 빠졌다. 뉴진스가 컴백 준비에 한창인 상황이라서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뉴진스의 5월 컴백을 공식화했다. 당시 어도어는 공식 자료를 내고 뉴진스가 5월 24일 타이틀곡 ‘핫 스윗’(How Sweet)과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을 함께 담은 더블 싱글을 발매한다고 알렸다. 일본 활동 계획도 함께 공표했다. 뉴진스가 6월 21일 일본에서도 더블 싱글을 내고 같은 26~27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는 내용이다.어도어는 하반기에는 새 앨범을 내고, 내년에는 월드투어를 개최한다는 소식까지 일찌감치 알렸다. 어도어는 “큰 규모로 열리는 이번 팬미팅을 시작으로 2025년에 있을 월드투어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새로운 앨범과 함께 팬분들께 더 좋은 퀄리티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컴백 및 활동 계획 공표 이후 뉴진스가 대만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를 찍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됐다. 이후 어도어는 이달 27일 싱글 수록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이 가운데 갑작스럽게 하이브와 어도어 내분 사태가 불거지면서 팬덤 분위기는 일순간 뒤숭숭해졌다. 앞서 지난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 내분 사태 땐 걸그룹 에스파의 컴백이 연기된 바 있다. 팬들은 “당장 컴백 일정은 어떻게 되는 건지” “컴백 안 밀리고 나올 수 있을까” “멤버들이 제일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당혹감을 표출하고 있다. 하이브와 어도어는 아직 이번 내분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 및 뉴진스의 컴백 일정에 대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2024.04.22 I 김현식 기자
한일 산업장관, 6년만에 정식회담…"탈탄소· 공급망 등 협력 강화"
  • 한일 산업장관, 6년만에 정식회담…"탈탄소· 공급망 등 협력 강화"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과 일본의 산업장관이 한·일 정상회담 및 셔틀외교 재개 1주년을 맞아 6년 만에 정식회담을 열고, 에너지·공급망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왼쪽)이 22일 일본 경제산업성 접견실에서 사이토 겐(齋藤 健)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장관)과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2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사이토 겐(齋藤健) 일본 경제산업상을 만나 양국 정상 합의 사항의 이행과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일 산업장관 회담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상호 방문을 통한 정식 회담 형식으로 열렸다.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일본 기업이 배상하라는 한국 법원 판결에 반발한 일본이 일부 반도체 소재 수출을 규제하고 나서면서 벌어진 ‘수출 규제 갈등’으로 2019년 7월부터 4년 가까이 한일 관계는 크게 냉각됐다.하지만 지난해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정상 셔틀 외교를 포함한 한일 관계가 폭넓은 복원 과정에 접어들고, 일본이 수출 규제를 거두면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포함한 양국 간 경제 협력은 폭넓게 복원되는 추세다.양측은 활발해진 한일 정상 외교를 통해 기업 간 협력이 본격화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 정부·경제계 간 협력을 장려해 나가기로 했다.두 나라 장관은 한·일 경제인 회의, 재계 회의 등 경제 단체 간 협력을 촉진해나가는 한편, 상호 투자 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 산업부와 서울재팬클럽(SJC), 일본 경제산업성과 주일한국기업연합회 사이에 정기적 소통 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또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탈탄소·신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일본은 한국이 추진하는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CFEI)를 통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양국은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및 글로벌 청정 기술·제품 평가 구조 마련 문제와 관련해 과장급 기후 정책 협력 작업반(WG)을 개설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청정 수소·암모니아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국장급 수소 협력 대화를 통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공급망 안정화는 양국이 공통으로 당면한 과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정보 공유 등을 실시하는 대화체 운영에 합의했다.한편, 일본은 올해 한일중 3국이 협의 중인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최국인 한국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은 올해 상반기 열리는 ‘한미일 3국 산업·상무장관 회의’도 협력하기로 했다.
2024.04.22 I 윤종성 기자
산업부, 日기업과 첨단산업 ‘1억2000만달러 투자’ 유치
  • 산업부, 日기업과 첨단산업 ‘1억2000만달러 투자’ 유치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도레이사(社) 등에서 총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 방일 기간 중 도쿄에서 일본 도레이사와 반도체 핵심소재기업 A사가 총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안덕근 산업부장관.(사진=연합뉴스)도레이는 일본기업 중 제조업 분야 최대투자자로 우리나라에 한일 국교 수교 이전인 1963년부터 진출하여 총 5조 원 이상을 투자하며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해왔으며, 꿈의 소재로 불리우는 탄소섬유,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 아라미드섬유와 이차전지용 분리막 등 고성능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도레이는 2025년까지 생산라인 증설 등 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신고한 아라미드섬유 제조시설이 2025년에 완공되면 전기차 구동모터 등에 활용되는 고내열 메타아라미드 섬유가 생산될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투자신고식에 이어 일본 대표적인 화학기업을 만나 음극재 제조시설 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음극재 생산시설을 국내 확보 시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과 합작으로 추진하는 음극재 투자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안 장관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TEL)을 방문해 가와이 도시키 최고경영자(CEO)와 회담했다.한편 안 장관은 이날 오후 ‘일본시장 수출진흥회의’를 주재하고 일본에 진출한 반도체·전기전자·철강·화학·항공·발전·농식품 등 다양한 우리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일본시장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일본은 우리나라의 4대 무역국이자 공급망 협력을 위한 핵심적인 파트너라는 점에서 우리기업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울러 일본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차원의 맞춤형 지원과 함께 한일 양국 정부 간 소통과 협력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4.04.22 I 강신우 기자
韓·中, 기시다 공물에 유감…日 "나라위해 숨진이 존숭 당연"
  • 韓·中, 기시다 공물에 유감…日 "나라위해 숨진이 존숭 당연"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바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나라를 위해 숨진 이들에게 존숭을 표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22일 내놨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AFP)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한 데 대해 한국과 중국이 실망과 반대를 표명한 데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에 대해 “기시다 총리가 사인(私人)의 입장에서 봉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어서 정부의 견해를 말할 사항은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하야시 장관은 “어느 나라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게 존숭의 마음을 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존숭은 ‘높이 받들어 숭배함’을 의미한다. 그는 “일본은 앞으로도 이웃 나라인 중국, 한국을 포함한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에는 바뀐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일컫는다. 이에 대해 도쿄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일본의 행위는 피해를 입은 국가의 국민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으로 단호히 반대한다”고 반발했다.그러면서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직시하고 깊이 반성하며 철저하게 군국주의와 결별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기시다 총리는 2021년 총리 취임 이후 봄·가을 연 2회 열리는 예대제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마사카키 공물을 봉납해왔다. NHK는 기시다 총리 관계자를 인용, 총리가 연례 축제 기간 동안 신사를 방문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2024.04.22 I 양지윤 기자
독일에 뒤쳐진 일본 GDP, 내년엔 인도에 밀려 세계 5위
  • 독일에 뒤쳐진 일본 GDP, 내년엔 인도에 밀려 세계 5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일본 국내총생산(GPD) 규모가 지난해 독일에 이어 내년에는 인도에도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일본 도쿄 중심부에 있는 일본은행(BOJ) 본점 건물 일부에 일본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사진=AFP)21일 니혼케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2025년 인도의 GDP가 4조 3398억 달러(약 5985조원)를 기록해 일본(4조 3103억 달러)을 제치고 세계 4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IMF의 지난해 10월 전망은 인도가 2026년에 인도가 일본의 GDP를 넘어선다는 예상이었다. 그러나 이달 IMF가 제시한 수정 전망치에서는 역전 시기가 1년 더 빨라졌다. 엔화 가치 약세에 따라 일본의 달러화 기준 GDP가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한 영향이다. 또한 인도는 인구 증가에 힘입어 고속 성장 중이다.인도의 GDP 규모는 2014년 세계 10위였다. IMF 예상치를 보면 인도는 2027년 독일도 제치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경제 대국이 될 전망이다.일본은 지난해 GDP 규모에서 55년 만에 독일에 뒤지면서 세계 GDP 순위가 4위로 떨어졌다. 일본은 한때 미국이 위협을 느낄 정도로 고속 성장하던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었다. 하지만 2010년 중국에 밀려 3위가 되는 등 갈수록 GDP 순위에서 뒷걸음치고 있다.
2024.04.21 I 장병호 기자
중국 도핑으로 도쿄올림픽 여자 계영 800m 金 박탈 전망
  • 중국 도핑으로 도쿄올림픽 여자 계영 800m 金 박탈 전망
  • 중국 국기(사진=AFPBBN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호주 매체들이 중국 수영이 도핑 양성 반응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다고 폭로했다.호주 신문 헤럴드 선,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은 20일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이 개막하기 몇 달 전에 열린 중국의 수영 경영 대표 중 금지약물 성분인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2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이어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왬은 “도쿄올림픽 여자 계영 800m에 출전한 미국 수영 선수들이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로부터 ‘중국이 계주 멤버의 도핑 규정 위반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미국이 금메달을 승계받는다’고 통보받았다”고 전했다.도쿄올림픽 여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중국은 양쥔쉬안, 탕무한, 장위폐이, 리빙제 순으로 경기해 7분40초33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예선과 결승에 출전한 6명 중 한 명이라도 도핑 규정을 어기면 중국 여자 계영 800m 대표팀의 기록이 삭제되고 메달도 빼앗긴다.당시 결승에서 미국이 7분40초73으로 2위, 호주가 7분41초29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7분43초77에 결승선을 끊은 캐나다였다.미국, 호주, 캐나다는 자국 신기록을 세웠지만 세계 기록을 세운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다.중국 계영 대포팀의 도핑 규정 위반이 사실로 드러나면 미국이 금메달, 호주와 캐나다가 은·동메달을 받는다.중국은 도쿄올림픽 수영 경영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중국 수영 대표팀이 실제로 도핑 문제를 알고도 묵인했다면, 이번 사건은 대형 도핑 스캔들로 확대될 수도 있다.
2024.04.20 I 주미희 기자
'세계 최고 공항' 싱가포르 제치고 카타르 등극…韓 몇위?
  • '세계 최고 공항' 싱가포르 제치고 카타르 등극…韓 몇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세계 최고 공항’의 타이틀 주인공이 싱가포르에서 카타르로 바뀌었다.도하 하마드 공항 전경(사진=스카이트랙스 홈페이지)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공항을 선정하는 ‘스카이트랙스 세계 공항 어워드 2024’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공항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줬다.2022년 1위에 올랐던 하마드 공항은 2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스카이트랙스는 “카타르항공의 허브 공항인 도하 하마드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건축학적으로 중요한 터미널 단지이자 고급스러운 공항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바드 알 미어 카타르항공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하마드공항은 운영 10주년을 맞이했는데 승객들이 사상 세 번째로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한국의 인천공항은 ‘2024년 가장 가족 친화적인 공항’으로 선정되며 3위에 올랐다. 전년 4위에 비교해 1계단 순위가 상승했다.인천 공항 전경(사진=스카이트랙스 홈페이지)일본 도쿄의 하네다와 나리타 공항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10위권 내에는 프랑스 파리의 샤르드골 공항,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공항, 독일의 뮌헨 공항, 스위스의 취리히 공항, 튀르키예의 이스탄불 공항 등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11위에 오른 홍콩 공항은 코로나19 여파 충격에서 벗어나 승객 수가 증가하면서 22계단 상승했다.미국 지역 공항들은 상위권에서 찾아볼 수 없었는데 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시애틀의 타코마 공항은 6계단 하락한 24위를 기록했다. 뉴욕의 JKF 공항은 5단계 하락해 93위에 그쳤다.가장 순위가 급등한 공항은 일본 오키나와 공항이었다. 작년 199위에서 올해 91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스카이트랙스의 세계 공항 어워드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 의해 결정됐다.
2024.04.19 I 이소현 기자
日 닛케이지수, 3%대 급락…이스라엘, 이란 타격 여파
  • 日 닛케이지수, 3%대 급락…이스라엘, 이란 타격 여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닛케이 지수가 장중 3%대 급락하며 두 달여 만에 3만7000선이 붕괴했다. (사진=AFP)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20분 현재 일본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9.97포인트 하락한 3만6889.73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2월9일 이후 약 2개월 반 만에 3만7000선을 밑돌았다. 이란 영토 내 여러 곳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영향이다. 이날 이란 국영 파르스통신은 이란 중부 이스파한공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것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3.55%, 마이크로소프트는 1.84% 빠졌다. 애플과 아마존 역시도 각각 0.57%, 1.14% 하락했다. 도쿄 증시에서는 도쿄일렉트론, 스크린홀딩스, 레이저테크 등 주력 반도체 관련 종목이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18일 발표한 4월 제조업 경기선행지수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기 호조세가 부각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후퇴했다”며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고, 주식의 상대적 고평가를 우려하고 있다”고 짚었다.
2024.04.19 I 양지윤 기자
이기영 비스테이지 대표 “팬덤 비즈니스 글로벌 확장해야”
  • 이기영 비스테이지 대표 “팬덤 비즈니스 글로벌 확장해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를 제공하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의 이기영 공동대표가 ‘스파크랩 2024년 상반기 데모데이’에 참여해 비스테이지가 생각하는 팬덤 비즈니스 모델과 비스테이지의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다. 이기영 대표. 사진=이데일리 DB이기영 대표는 행사에 참여한 전 세계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팬덤 비즈니스 모델의 글로벌 확장성을 강조하며 2024년도 글로벌 사업 성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이기영 공동대표는 “우리는 모두 누군가 또는 무언가의 팬이다”고 서두를 던지며, K-POP에서 시작한 팬덤이 크리에이터, 스포츠, 콘텐츠 분야로 확산하면서 그 영향력도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팬덤이 파편화된 채널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와 브랜드가 팬덤을 효과적으로 비즈니스에 활용하지 못하는 시장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비마이프렌즈가 개발해 제공 중인 비스테이지가 팬덤 비즈니스 스케일업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이기영 대표는 “비스테이지는 화이트 라벨링 SaaS 솔루션으로 팬덤을 가진 누구나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비스테이지에서 글로벌 팬덤을 결집시키고, 멤버십, 커머스, 라이브 등을 결합해 체계적인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팬덤 성장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 도구 ‘데이터랩스(datalabs)’를 통해, 고객사가 사용자 유입, 리텐션, 매출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비즈니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비스테이지는 K-POP 부터 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130개 이상의 고객사가 비스테이지를 도입했다.올해 글로벌 사업 성장에 대한 높은 자신감도 비쳤다. 이기영 대표는 “비스테이지는 한국, 미국, 일본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팬덤을 이해하는 IT 전문가가 모인 비마이프렌즈는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K-POP부터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고객사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며 “비스테이지는 IT 인프라와 다각화된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을 포괄하는 유니크한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미국에 이어 올해 1월 일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비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댄스 경연대회 ‘월드 오브 댄스(World of Dance)’와 미국 유명 크리에이터 ‘트리플렛 패밀리(Triplett Family Network)’, 신인 힙합 뮤지션 ‘지오(Geo)’, 아티스트 ‘존 맥크(John Mackk)’와 일본의 K-컬처 커뮤니티 ‘도쿄 신오오쿠보 닷컴’, 일본 아이돌 그룹 ‘엔진(ENJIN)’, ‘바나나레몬(BananaLemon)’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성공적으로 영입하며, 팬덤 비즈니스의 글로벌 확장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한편 어제(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스파크랩 데모데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매년 두 차례 개최하는 비공개 데모데이로서, 국내외 유수의 투자자가 참석하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주요 VC 및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등에서 참석한 해외 투자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 기업으로는 비마이프렌즈 외에도 스파크랩 22기 배치(batch) 프로그램 참가 기업으로 선발된 랭코드, 리빗과 스파크랩 기존 포트폴리오인 에큐리바이오, 위티, 이노제닉스, 루센트블록이 참여해 국내외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및 비전 발표를 진행했다.
2024.04.19 I 김현아 기자
日 3월 소비자물가 2.6%↑…2년째 BOJ 목표치 웃돌아
  • 日 3월 소비자물가 2.6%↑…2년째 BOJ 목표치 웃돌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주오구 하마초 공원에서 현지인들이 벚꽃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AFP)일본 총무성은 3월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6%와 동일한 수준으로 전달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앞서 발표된 CPI 상승률은 1월 2.0%, 2월 2.8%를 기록했다. 다만 물가 상승률은 2022년 4월부터 2년 연속 일본은행(BOJ)의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웃돌았다. 식료품 등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종합지수는 2.9% 올랐다. 증가율은 7개월 연속 둔화했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종합지수는 2.7% 상승했다.같은 날 발표된 2023년도 평균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종합지수)는 전년 대비 2.8% 올랐다. 정부의 전기·가스요금 억제책의 영향으로 2022년도의 3.0%에서 소폭 하락했다.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종합지수는 2023년도에 3.9% 상승했다. 2차 석유파동의 영향이 있었던 1981년 4.0% 이후 4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마이니치신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저로 인한 수입 비용 증가분이 판매 가격에 전가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2024.04.19 I 양지윤 기자
日 발칵 뒤집은 ‘황금 찻잔’ 도둑...“산책 중 눈에 들어 훔쳐”
  • 日 발칵 뒤집은 ‘황금 찻잔’ 도둑...“산책 중 눈에 들어 훔쳐”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일본에서 1억원에 가까운 ‘황금 찻잔’이 백주대낮에 도난당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도난 당한 황금 찻잔은 무사히 되찾았지만, 절도범의 범행 동기가 황당한 데다가 도난 과정에서 전시회 측의 부실한 보안이 드러났기 때문이다.도난당한 순금 찻잔. (사진=엑스 캡처)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는 일본 도쿄 니혼바시에 위치한 고급 백화점 ‘다카시마야’에서 발생한 순금 찻잔 도난 사건을 지난 17일 보도했다.이 매장에서는 8층 매장에서 ‘대황금전’ 전시 판매회를 진행하며 순금 찻잔과 함께 식기 등 1000점 이상의 금 제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현장에는 폐쇄회로(CC)TV는 물론 직원과 20여명의 관람객이 있었지만 1040만엔(한화 약 9251만원) 가치의 순금 찻잔이 순식간에 사라졌다.일본 경시청 조사 결과, 찻잔을 훔친 이는 30대 무직 남성 A씨였다. 이 남성은 찻잔을 훔친 지 이틀 만에 붙잡혔는데 범행 동기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순금 찻잔을 감싼 케이스가 움직여서 잡힐 것 같았다. 그래서 훔쳤다”고 답했다고 한다. 또 “산책 중에 대황금전 전시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방문했다. 찻잔이 눈에 들어와 훔쳤다”며 “그밖에도 훔칠 물건이 없나 싶어 전시회장을 몇 번이고 출입했다”고 말했다.실제로 CCTV상에서는 A씨가 범행 당일 에스컬레이터로 백화점 8층에 유유히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시장 안에도 사람이 있었지만 이 남성은 직원이 다른 고객을 응대하는 틈을 타 케이스를 열고 찻잔을 훔쳐 자신의 배낭에 넣었다. 케이스에는 별도의 경보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이후 전시장 직원은 이 남성이 떠나고 35분이 지나서야 순금 찻잔이 사라진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찻잔을 훔친 A씨의 이후 행적도 황당했다. 그는 1억원에 가까운 순금 찻잔을 장물 가게에 단 180만엔(한화 약 1601만원)에 팔았다. 황금 찻잔의 금값만 따져도 480만엔(한화 4269만원)이지만 헐값에 물건을 판 것이다. 찻잔을 구입한 장물 가게에서는 이 찻잔을 다시 480만엔에 팔았다.일본에서는 이 남성이 5년 전 유튜브에 게시한 ‘셀카 동영상’에도 주목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유튜브에 자신을 ‘미남’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얼굴을 촬영한 동영상 6개를 올렸다.한편 일본 경시청은 인근 CCTV등을 분석해 지난 13일 A씨를 체포, 지난 15일 이 남성을 도쿄지검에 송치했다.
2024.04.18 I 김혜선 기자
'한국 태권도 중량급 기대주' 서건우,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
  • '한국 태권도 중량급 기대주' 서건우,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
  • 한국 태권도 기대주 서건우. 사진=브리온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 남자 -80kg급에서 올림픽 본선 티켓을 최초로 확보한 서건우(한국체대)가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브리온컴퍼니는 18일 서건우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서건우는 지난 12월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80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남자 태권도 80kg급 출전권을 확보했다.남자 -80kg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역대 6차례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본선을 밟지 못한 전통적 약체 체급이었다서건우는 강한 체력을 중심으로, 열정적인 패기와 집요한 정신력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가는 것이 장점이다. 상대방을 압박하며 포인트를 얻는 공격이 강점으로 평가된다.서건우는 “정말 지독하게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함께 운동했던 주위 동료들이 무서워할 정도로 연습을 꾸준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브리온컴퍼니 임우택 대표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서건우가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하는 만큼 금빛으로 가는 길을 위해 브리온컴퍼니도 전력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브리온컴퍼니는 쇼트트랙 곽윤기, 김아랑, 펜싱 김정환과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시청) 골프 문도엽(DB손해보험), 야구 한유섬과 최지훈(SSG 랜더스)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속해있다.
2024.04.18 I 이석무 기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내달 일본行…韓日 경제협력 논의
  • [단독]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내달 일본行…韓日 경제협력 논의
  • [이데일리 김응열 이소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겸 SK 회장)이 내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9회 니케이포럼에 연사로 참여한다. 글로벌 환경에서의 아시아 역할을 논하는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한일 경제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아시아 국가간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연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대한상공회의소)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내달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니케이포럼에 참가한다. 니케이포럼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모여 경영 최신 동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포럼의 구체적 의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이 포럼의 메인주제가 ‘아시아의 미래’인만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치, 경제 문제와 자국중심주의가 확산되는 글로벌 환경에서의 아시아 역할에 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올해 니케이포럼에 참여하는 한국인은 최 회장을 비롯해 박철희 국립외교원 원장, 장완석 아세안 동아시아 경제연구소(ERIA) 이코노미스트 등 3명이다. 이달 16일 기준 참여가 확정된 한국 기업인 연사는 최 회장이 유일하다.이 행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경제 협력 방안을 꺼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최 회장이 언급해온 구상은 ‘한·일 경제협력체’다. 저출산·고령화 등 비슷한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 경제협력체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룰 테이커(규칙을 따르는 사람)’이 아닌 ‘룰 세터(규칙을 정하는 사람)’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에서 이 같은 구상을 언급한 바 있다.
2024.04.18 I 김응열 기자
박은진이 정관장 잔류한 이유 “돈보다 중요한 건 신뢰와 분위기"
  • 박은진이 정관장 잔류한 이유 “돈보다 중요한 건 신뢰와 분위기"
  • 정관장과 FA 재계약에 성공한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박은진. 사진=정관장[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만큼 배구가 재밌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어요”국가대표 출신 미들블로커 박은진(24)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정관장에 남았다. 계약 당시 박은진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수 간의 신뢰 등이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계약 후 인도네시아에서 취재진과 만난 박은진은 “돈을 많이 받으면 좋지만, 즐겁게 배구를 하는 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계약하는 게 좋다고 부모님께서 말씀하셨다”며 “나도 공감을 많이 했고, 올해만큼 배구가 재밌다고 느껴본 적을 정도로 이 팀의 분위기와 코치진, 선수들이 너무 좋아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박은진은 데뷔 후 처음으로 봄 배구 코트를 밟았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의 외국인 쌍포와 함께 박은진, 정호영의 ‘트윈 타워’가 맹활약한 덕에 정관장은 2016~17시즌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박은진은 리그 속공 3위(성공률 50.61%), 이동공격 3위(43.68%), 블로킹 7위(세트당 0.530개)로 활약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개인 성적은 물론, 팀 성적도 좋았다. 배구가 재미있을 수밖에 없었다.그는 “(미들블로커 출신) 고희진 감독님께 블로킹 등 미들블로커로서의 세세한 부분들을 많이 배웠다”며 “세터 (염)혜선 언니와도 의사소통을 잘 하면서 합을 맞추는 재미도 알았다. 동료와 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던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선명여고 출신 동기 박혜민과 후배 정호영의 존재도 컸다. 박은진은 “고등학교 때부터 봤던 사이라 서로를 너무 잘 알고 같이 있으면 정말 편하다”면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한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두 선수 덕분에 한 시즌을 즐겁게 보냈고, 이 팀에 남아야겠다는 생각을 확실하게 하게 된 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은진은 고희진 감독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훌륭한 멘토가 돼줬기 때문이다.박은진은 “올스타 휴식기 때,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아침에 좋은 영상이나 명언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걸 추천해 주셨다”며 “그 습관을 들이면서부터 마음이 차분해지고 팀원들과도 단단해진 것 같다. 그때부터 팀도 상승세를 탔다”고 돌아봤다. 기억나는 영상이 있냐고 묻자 박은진은 “한 럭비 선수 이야기였다. 코치가 선수에게 ‘필드 끝에서 끝까지 기어서 가보라’고 주문했는데 절반밖에 못 갔다고 하더라”며 “그러자 코치가 ‘눈을 가리고 가보라’고 다시 주문하니까 결국 끝까지 갔다는 이야기였다. ‘한계를 정해 놓지 않으면 더 할 수 있다’라는 명언이었는데, 이 영상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개했다. 박은진은 이 좋은 분위기와 마음가짐 그대로 다음 시즌까지 이어가고자 한다. 그는 “지난 시즌 초반에 흔들리고 후반에 잘해서 봄 배구에 진출했는데, 새 시즌엔 이런 기복을 줄이고 꾸준히 잘 한다면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패했지만 (부상 등) 안 좋은 상황에서 흥국생명을 한 차례 이기기도 했고, 봄 배구 경험을 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자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진을 비롯한 정관장 선수단은 현재 인도네시아에 있다.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다. 정관장은 오는 20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1만6000석 규모의 신축 체육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은진은 “1만6000명이라니 상상이 잘 안 간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그렇게 큰 경기장에서 시합을 했지만 그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중이 없었다”면서 “살짝 무섭고 떨리긴 한데, 한국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인도네시아 팬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드리고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4.04.18 I 이석무 기자
전세계 명품사냥꾼들 日 몰려…"샤넬 지갑, 美보다 200만원 저렴"
  • 전세계 명품사냥꾼들 日 몰려…"샤넬 지갑, 美보다 200만원 저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전 세계 ‘명품 사냥꾼’들이 일본으로 몰려들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엔화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다. 일본 도쿄 긴자의 명품거리. (사진=AFP)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태그호이어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10% 면세 할인 후 78만 5000엔(약 5087달러·약 70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만약 같은 제품을 미국 뉴욕에서 구매한다면 6450달러(약 889만원)를 지불해야 한다면서, 일본이 1350달러 이상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엔화 가치가 미 달러화 대비 3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이러한 시세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의 엔화 약세는 달러화 강세에 따른 것이지만, 다른 주요 통화 대비로도 엔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약 45% 하락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발하자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했지만. 일본은행(BOJ)은 ‘나홀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고수하면서 엔화 가치가 폭락했다. 이에 더해 통상 명품 브랜드들은 차익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전 세계 제품 가격을 동일하게 조정하지만, 엔화 가치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면서 이를 반영하지 못한 브랜드가 상당수 발생했다. 아울러 지난 몇 년 동안 이미 제품 가격을 올린 일부 브랜드는 추가로 가격을 인상하기엔 수요가 위축될 우려가 있어 부담이 크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 결과 일본에서 명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생겼고, 차익거래를 노리고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실제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308만 1600명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튀르키예가 다른 주요 국가들과 정반대로 통화정책을 펼치면서 리라화가 폭락해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 바 있다.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도 전날 올해 1분기(1~3월) 실적을 공개하며 엔저 영향으로 일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2%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매출이 중국의 수요 둔화로 6%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블룸버그는 “일본 도쿄 내 명품 매장이 다수 위치한 긴자에선 최근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들을 가능성이 높다. 팬데믹 이전 부유한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의 명품 수요를 주도했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라며 일본에서 구매했을 때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했다. 샤넬 클래식 블랙 양가죽 지갑의 경우 일본에선 1만 277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의 1만 1700달러와 비교하면 1423달러(약 196만원)를 아낄 수 있다. 크리스찬 디올의 자도르 슬링백 펌프스는 일본에서 860달러, 미국에서 1050달러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도 까르띠에 러브팔찌, 프라다 선글라스, 구찌 로퍼, 버버리 트렌치코트, 에르메스 스카프, 몽블랑 볼펜 등이 일본에서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4.04.18 I 방성훈 기자
핀에어, 2025년 하계 스케줄 발표...유럽 노선 강화
  • 핀에어, 2025년 하계 스케줄 발표...유럽 노선 강화
  • 핀에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핀에어가 2025년 하계 시즌 북유럽 노르웨이 ‘시르케네스(Kirkenes)’ 신규 취항 및 발트 3국 항공편을 증편한다고 18일 밝혔다. 핀에어는 내년 하계 시즌부터 노르웨이 시르케네스에 주 3회 신규 취항한다. 노르웨이 최북단에 위치한 시르케네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해로 불리는 후티루튼 항해의 출발지이자 종착지다. 여행객은 여름에는 백야를, 겨울에는 오로라를 즐길 수 있다. 헬싱키-시르케네스 노선은 이발로를 경유하며, 68인승 ATR 항공기로 운항된다.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의 운항 횟수도 확대한다. 핀에어는 해당 노선을 각각 순서대로 주 3회, 3회, 2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발트 3국은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여행지다.이 외에도 일본, 미주 등으로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 핀에어는 헬싱키-도쿄와 헬싱키-나고야 항공편을 각각 주 7회, 3회로 확대한다. 헬싱키-댈러스의 경우 2024년 동계 시즌부터 주 7회 운항한다. 아메리칸 항공과의 협력으로 핀에어 승객은 미국 내 노선망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핀에어는 한국인 승객에게 보다 폭넓은 유럽 여행지 선택권 제공하고자 북유럽 및 발트 3국 노선 확장에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2024.04.18 I 문다애 기자
엔저에 벚꽃놀이 몰렸다…日 3월 방문 외국인 300만명 돌파
  • 엔저에 벚꽃놀이 몰렸다…日 3월 방문 외국인 3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해 3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가 월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국적별로는 한국인이 66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지난 3월15일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을사진으로 찍고 있다.(사진=AFP)17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3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308만16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보다 69.5% 급증한 규모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3월에 견줘서는 11.6% 증가했다. 외국인 방문객 수가 300만명을 넘어선 건 1964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기존 역대 최고치는 2019년 7월 299만1189명이다. 부활절 연휴와 벚꽃 개화 시즌을 맞아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많았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분석했다. 국가별 관광객은 한국이 66만310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3월보다 1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만이 20.4% 늘어난 48만44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34.6% 감소한 45만2400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싱가포르, 인도, 호주 등 주요 23개 국가와 지역 중 17개국의 방문객 수는 3월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관광객이 늘면서 1~3월 여행 소비액(속보치)은 1조7505억엔(15조665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엔화 약세와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으며, 1인당 여행지출은 2019년 동기에 견줘 41.6% 증가한 20만8760엔(186만8100원)으로 집계됐다.
2024.04.17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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