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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기운 도는 주택시장…2월 강남 재건축·위례·동탄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와 취득세 영구감면 등의 여파로 새해 들어 주택 시장에 봄기운이 돌면서, 설 연휴 이후 본격화 될 신규 분양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분양물량은 20개 단지, 총 1만3816가구 규모로 2000년 이후 2월 물량으로는 14년만에 최다치다. 지난해 같은달 분양 물량(3818가구)과 비교하는 3.6배나 많다. 서울·수도권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물론 흥행성이 검증된 위례신도시, 동탄신도시 등에서 첫 분양이 시작돼 7617가구(5개 단지)에 달하는 알짜 물량이 쏟아진다.△2000년 이후 매년 2월 전국 신규 분양 물량 변화 추이. <자료:닥터아파트>다음달에는 올해 서울·수도권 주택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재건축·재개발 물량 중 최대어인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시영 재건축)가 분양에 들어간다.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를 개발한 ‘롯데캐슬 골드파크’도 1700가구가 넘는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또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아파트를 재건축 한 ‘역삼자이’는 강남 중심에 위치해 투자가치가 높은 단지로 꼽힌다.건설업계 1·2위 업체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함께 분양하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총 3658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다. 전용면적은 59~192㎡로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일반분양분은 1114가구에 달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까치근린공원과 두레근린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또 인근에 묘곡초등학교와 배재중·고교 등이 있어 교육 여건도 좋다.롯데건설이 금천구 독산동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아파트는 총 174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분양분이 1560가구에 이른다. 전용면적은 59~101㎡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설 육군 도하부대 부지는 복합개발돼 향후 아파트 3203가구, 오피스텔 1165실, 호텔, 대형마트, 관공서, 경찰서, 도서관, 각급 학교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또 축구장 7배 크기의 중앙공원도 조성될 계획이다.GS건설이 강남구 역삼동에 분양할 역삼자이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강남의 중심에 위치해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등 최고의 생활 여건을 자랑한다. 총 408가구(전용 59~114㎡)규모로 전용 114㎡형 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올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의 영향으로 투자 가치가 높은 강남권 등 서울 재건축 시장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수도권에서는 지난해 청약불패 신화를 쓴 위례신도시와 KTX를 통해 강남과 20분대로 연결될 동탄2신도시가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현대엠코가 위례신도시 A3-6a블록에 공급할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총 673가구 규모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틈새면적을 적용해 전용면적 95~98㎡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휴먼링(녹지 보행축) 안쪽에 위치했고, 앞으로 개통될 위례~신사선 이용도 편리한 탁월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 휴먼링 입지는 지난해 트랜짓몰(중심상업지구)와 함께 위례 분양의 흥행 공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올해 분양 물량이 지난해 ‘3분의 1’수준인 3047가구(6개 단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A38블록에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 59~84㎡로만 구성된 1135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로 내 집 장만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은 “위례신도시는 시세차익 기대감과 청약가점제 완화 등으로 올해 분양 물량 역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며 “동탄2신도시도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KTX역세권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는만큼 올해 좋은 청약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올해 강남권 재건축 단지 최대어 중 하나로 다음달 분양에 들어가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아파트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 올해 수도권에 역세권 아파트 분양 '풍성'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입지가 좋은 역세권 아파트가 다수 공급될 예정이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달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개나리6차를 재건축한 ‘역삼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408가구 중 일반분양 분은 86가구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선릉역이 인접했고, 테헤란로,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대림산업은 오는 3월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경복’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113㎡ 368가구 중 5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당선과 서울지하철 9호선(올해 개통 예정) 환승역인 선정릉역과 도보 5분 거리다. 봉은사로, 영동대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4월에는 대림산업이 성동구 옥수동 526번지 일대에서 ‘e편한세상 옥수’ 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용 53~120㎡ 1975가구로 이뤄진다. 일반에 분양되는 건 137가구다.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단지 전면에 위치했다. 동호대교, 성수대교,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접근성도 높은 편이다. 현대건설 등은 5월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왕십리 뉴타운 3구역에서 ‘텐즈힐’ 아파트를 공급한다. 총 2529가구 중 126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단지가 접해 있고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 오는 7월에는 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푸르지오’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111~189㎡ 151가구 중 11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용산역,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가깝다. 한강대로, 강변북로, 자유로, 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현대엠코는 8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A13블록에 ‘엠코’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 59~84㎡ 총 1205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도보 10분 거리다.삼성물산은 9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3차를 재건축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한다. 총 421가구 중 일반분양 분은 48가구다. 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 5분 거리다.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달 반도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7블록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122㎡, 총 545가구로 이뤄진다. 고속철도(KTX) 동탄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12월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우남역 푸르지오’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84㎡ 총 630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헌릉로, 송파대로, 성남대로 등도 이용이 수월하다.
- [수서KTX법인 면허발급] '수서고속철도'는 어떤 회사?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국토교통부가 27일 철도사업 면허를 발급한 법인 ‘수서고속철도’ 회사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분 41%, 국민연금 등 공공부문이 59%를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코레일이 대주주이지만, 기존 KTX노선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국토부가 수서고속철도법인 설립을 추진한 것도 사실 이 때문이다. 계열사인 두 기관의 경쟁을 유도해 적자상태인 코레일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동시에 철도사업의 서비스 질 개선을 끌어내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하지만 철도파업의 도화선이 바로 이 수서KTX 법인 설립이었던 만큼, 철도파업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수서고속철도의 철도면허 발급은 국토부가 수서KTX법인 설립을 추진해온 지 5개월여만이며, 전국철도노조가 설립에 반대하며 파업을 벌인지 19일만이다. 특히 2004년 12월 ‘철도사업법’ 제정이래 법에 따라 부여된 최초의 철도사업 면허다. 국토부는 이 법인이 수서~부산·목포 노선에 대해 고속열차(KTX)를 운행하는 사업계획을 토대로 면허를 신청했고, 철도사업법 등 법령이 정한 기준을 충족해 면허를 발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이 법인은 주식 발행 및 양도의 대상을 공공기관으로 하는 공영지배구조를 유지하되 이를 위반시 면허가 취소된다. 또 철도안전을 위한 안전관리체계 승인을 획득했고, 부채비율은 150% 이내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초기사업비(1600억원)의 50%는 자본금, 50%는 차입금으로 조달하게 된다. 수서발KTX는 2015년 말을 개통목표로 하며 호남선과 경부선 두개 노선으로 운행예정이다. 호남선은 수서역을 출발해 평택을 거쳐 목포로, 경부선은 수서에서 평택, 종착역은 부산이다. 수서 동탄 지제 등 3개 역사를 신설하고 호남선(공주·익산·정읍·나주·광주송정·목포역)과 경부선(천안아산·오송·대전·김천·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역) 역사는 함께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부터는 신차 22편성에 코레일로부터 KTX-산천 5편성을 임차해 총 27편을 수서발 KTX로 운행하게 된다. 2017년에는 32편성으로 확대된다. 철도요금은 서울역 대비 평균 10% 할인하는 등 요금체계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서KTX의 일평균 수요는 2016년 5만4788명에서 2025년에는 5만6915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수서고속철도 출범으로 2016년 예상되는 선로사용료가 영업수입의 50%인 305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16년 기준 4622억원, 운영비용 4333억원, 선로사용로 2288억원, 운송수익 82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235억원, 내부수익률은 9.97%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2040년에는 매출액이 1조1231억원으로 늘고 운영비용은 1조123억원, 선로사용료5566억원, 운송수익은 7663억원에 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조직은 3본부 2실 8처로 약 430명 규모 출범예정이며 일단 철도공사에 임시 사무실을 꾸리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공부문 자금 투자유치와 인력선발, 교육훈련, 철도차량 도입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수도권서 분양 중인 선임대 상가 주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임대 수준을 파악하기 쉽고, 투자금 회사나 임차인 관리가 용이한 선임대 상가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수도권 주요 선임대 상가는 경기도 김포·부천·용인지역과 인천시 송도동 등에서 분양하고 있다.용인시 기흥구 중심상권에 자리한 ‘에스비타운’상가는 수원 영통지구와 동탄신도시 등 1만 가구 가량의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 전문횟집(전용면적 164.16㎡)이 보증금 3000만원, 월세 210만원에 임대중이다. 50% 대출시 1억5500만원(3.3㎡당 746만원)으로 매입이 가능하다. 수익률은 11.36%(세전)수준이다. 또 상가내에 운영 중인 키즈카페는 최저 실투자금 8500만원으로도 살 수 있다. 수익률 11.88%정도다.에스비타운은 현재 홈플러스, IBK기업은행, 이비인후과, 소아과, 태권도, 영어학원 등이 성업중이며, 3층~5층은 삼성에버랜드 상주 임직원 150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역세권에 위치한 ‘더 스테이트몰’은 선임대가 끝난 일부 상가를 선착순 공급중이다. 롯데슈퍼(전용 49.31㎡)가 보증금 2690만원, 월세 120만원에 임대 중이며, 대출없이 2억2940만원에 매입할 수 있다.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송정프라자’는 학원으로 운영 중인 보증금 3000만원, 월세 170만원, 2년 임대 계약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또 이달 준공예정인 김포시 장기동의 ‘현대프라자’는 보증금 4000만원, 월세 290만원에 영업하고 있는 개인 제과점을 분양하고 있다.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초보 상가 투자자라면 임대가 맞춰져 있거나 유동인구 풍부한 역세권 및 단지 내 상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선임대 상가라도 물건별 명확한 계약관계나 상권, 입지력 등은 현장방문을 통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초보 투자자에겐 `선임대 상가`가 적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선임대 상가가 초보 투자자에게 적합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선임대 상가는 임대 수준을 파악하기 쉽고, 투자금 회수나 임차인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소액 투자 상품인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의 경우 공급과잉으로 공실 위험이 높은 지역이 많아, 상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25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수도권 주요 선임대 상가는 경기도 김포·부천·용인지역과 인천시 송도동 등에서 분양하고 있다.용인시 기흥구 중심상권에 자리한 ‘에스비타운’상가는 수원 영통지구와 동탄신도시 등 1만 가구 가량의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 전문횟집(전용면적 164.16㎡)이 보증금 3000만원, 월세 210만원에 임대중이다. 50% 대출시 1억5500만원(3.3㎡당 746만원)으로 매입이 가능하다. 수익률은 11.36%(세전)수준이다. 또 상가내에 운영 중인 키즈카페는 최저 실투자금 8500만원으로도 살 수 있다. 수익률 11.88%정도다.에스비타운은 현재 홈플러스, IBK기업은행, 이비인후과, 소아과, 태권도, 영어학원 등이 성업중이며, 3층~5층은 삼성에버랜드 상주 임직원 150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역세권에 위치한 ‘더 스테이트몰’은 선임대가 끝난 일부 상가를 선착순 공급중이다. 롯데슈퍼(전용 49.31㎡)가 보증금 2690만원, 월세 120만원에 임대 중이며, 대출없이 2억2940만원에 매입할 수 있다.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송정프라자’는 학원으로 운영 중인 보증금 3000만원, 월세 170만원, 2년 임대 계약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또 이달 준공예정인 김포시 장기동의 ‘현대프라자’는 보증금 4000만원, 월세 290만원에 영업하고 있는 개인 제과점을 분양하고 있다.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초보 상가 투자자라면 임대가 맞춰져 있거나 유동인구 풍부한 역세권 및 단지 내 상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선임대 상가라도 물건별 명확한 계약관계나 상권, 입지력 등은 현장방문을 통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뜬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은 오랜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특히 대전시 대덕연구단지와 세종시,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등으로 이어지는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강남~분당~동탄 등 경부라인에 버금가는 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18일 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의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최고 1.1%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간 연결도로와 간선급행버스(BRT) 등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 되고 있는 국제과학벨트 지역은 충청권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다. 국제과학벨트의 거점인 대전시 유성구 둔곡동과 신동을 잇는 도로건설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2015년 완공될 대전역∼세종시 BRT 도로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 공사가 마무리 되면 국제과학벨트의 접근성이 개선돼, 주택 수요가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연말까지 충청권 국제과학벨트 일대에 분양되는 신규 물량은 약 4000가구에 달한다.모아종합건설과 중흥건설은 오는 22일 세종시 3-3생활권 M3블록에 ‘모아미래도 리버시티’와 ‘중흥S-클래스 리버뷰’아파트를 공급한다. 두아파트가 위치할 3-3생활권은 내년에 세종시청,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조세연구원, 법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이 모두 들어설 예정이어서 탄탄한 배후수요가 강점이다.㈜효성은 대전시 관저지구에 ‘관저지구 효성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지하 1층~지상 24층., 5개동, 총 460가구(전용면적 74~84㎡)규모로 관저지구에는 10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물량이다.양우건설은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양우내안애’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 동, 총 50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70㎡형 416가구 △84㎡형 84가구 등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주변으로 도안동로, 계룡로, 동서대로등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충북 청원군 오창2산업단지 3·4블록에서는 모아종합건설이 ‘신청주 오창모아미래도와이드파크’와 ‘와이드시티’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3·4블록에서 각각 630가구와 472가구가 공급되며 모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 "3주 이상 기침하면, 감기 아닌 알레르기질환성 비염 의심 "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화성시에 사는 박현주(여· 30)씨는 4주 전부터 기침을 심하게 했다. 평소 환절기만 되면 감기에 자주 걸리곤 해서, 가까운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다 먹었다. 하지만 이번 증상은 좋아지지 않고 점점 심해졌다. 특히 기침이 밤에 심해져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 공기가 안 좋은 곳이나 지하철역에 들어가면 가슴이 답답한 증상까지 동반돼 병원을 찾았다. 박씨는 기침의 원인을 찾기 위해 흉부 방사선 사진, 폐기능 검사, 기관지 유발 검사, 객담 검사를 받고 기관지 천식으로 밝혀졌다. 특히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 결과 천식의 대표적인 원인인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알레르기 외에도 봄, 가을에 발생하는 꽃가루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도 나타났다. 환절기만 되면 감기라고 생각했던 증상도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확진됐다. 박현주씨는 흡입제와 경구 약물 치료를 시행한 결과 일주일 만에 기침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호전되었다.◇기침 3주 이상 지속되면 감기 아닐 수도기침은 대부분 호흡기질환에서 발생하는 흔한 증상으로 처음에는 단순히 감기로 생각하기가 쉽다. 그러나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기침은 그 원인을 찾기 위해 병력 청취를 자세히 해야 하고,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기관지 천식, 후비루 증후군(코에서 흘러내리는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후군), 위식도 역류 같은 질환일 경우 일반적인 감기 치료로는 증상이 호전될 수 없다. 김용복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폐결핵, 기관지 결핵, 폐암 같은 무서운 질병들도 처음에는 가벼운 기침 증상으로 시작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별다른 원인 없이 지속되는 기침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사와 원인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을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시기가을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게는 환영받을 만한 시기가 아니다. 날이 차가워지면서 코 막힘이 더 심해질 뿐만 아니라 그만큼 다른 알레르기성 증상들, 예를 들면 코 간지러움, 콧물, 재채기 등이 여름동안 없었다가도 가을이 되면 다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대부분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즉 ‘알레르겐’에 노출되지 않아도 먼지가 많은 곳, 자극적 냄새, 차가운 날씨일 경우에는 코 증상이 갑자기 나빠진다. 따라서 가을에는 공기가 맑지만 차가워진 기온으로 인해 대부분의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시기다. 또 갈대 등의 목초에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도 코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되는 계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환자가 2008년 45만7032명에서 2012년 59만60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6.6%가 증가했다. 환자 추이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3,4월과 9,10월에 진료 환자가 많았고, 특히 9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은 알레르기 비염의 3대 증상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재채기를 자주 한다. 그리고 콧물이 자꾸 나오고, 목 쪽으로 코 분비물이 넘어가기도 하며,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눈이나 입천장이 가려워서 긁게 되고, 귀 주위가 가려울 경우도 있다. 어린이에서는 눈 주위가 약간 검게 보이기도 하고, 자꾸 코를 비벼대는 바람에 코 주위에 없던 주름이 생기기도 하며, 코가 막힌다고 잠투정을 유난히 심하게 부린다. 이런 증상은 특정한 알레르겐에 의해 코의 과민 반응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알레르기성 비염이 없는 사람의 코는 특정 알레르겐을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않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코는 해악한 물질이라고 인식해 코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어 반응을 수행한다. 그 결과 재채기,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알레르기 반응으로 고생을 하고 어떤 사람이 그렇지 않을까?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어 있지는 않지만 부모가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경우 자녀들에게 더 자주 발병하는 것으로 보아 일부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알레르기성 질환이 더 많이 발행하는 것을 보면, 만성적으로 코를 포함한 호흡기를 자극하는 경우에 는 자극에 지친 코가 민감해 지는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일년 내내 알레르기 일으키기는 집먼지진드기우리나라 대부분의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집먼지진드기에 대해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보이며, 갈대 등 목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양성 반응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양성 반응이 없이 단독으로 목초에 대한 양성 반응만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김용복 교수는 “그렇기 때문에 가을에 코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되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치료는 일년 내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집먼지진드기를 조절하는 치료를 병행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먼지진드기의 서식을 억제해야 한다. 먼저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 집먼지를 배출해야 하고,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인 카펫이나 천으로 만든 두툼한 소파를 없애고, 집안을 약간 서늘하게 해서 진드기의 번식을 막아야 한다. 그리고 자주 접촉하는 속옷이나 이불 등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 삶거나 햇볕에 말려서 진드기를 제거하고, 물걸레로 청소해서 먼지의 양을 줄여야 한다. 진드기는 사람의 몸에서 떨어지는 각질을 먹고 산다. 하루에 한 사람에게서 떨어지는 양으로 수많은 진드기가 평생 동안 먹고 살 수 있으므로 진드기를 한 마리도 없게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은하다. 하지만 진드기의 수가 적어지면 알레르기 증상은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된다. 마른 목초가 알레르겐인 환자의 경우에는 가을에 목초 가루 등이 많이 날리게 되므로 바람이 많이 부는 시기에는 창문을 열어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적절한 검사를 통해 어떤 알레르겐이 자신의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지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서 환경조절을 어떤 방식으로 수행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약물로 알레르기 반응을 제어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는 약물의 선택이나 투여량 조절 등 의학적 지식이 필요하므로 의사에게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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